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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中企人 韓壯鎬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7일 98년 4월의 중소기업인으로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코팅강관제조업체인 광신종합철강 韓壯鎬 대표이사(54)를 선정했다.韓씨는 지난 85년 2월 창업 이후 연구 및 기술개발에 힘써 상수도 강관 도복장 강관 이형관 등의 기술을 개발,우수한 코팅 기술확보,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한 점이 인정됐고 중앙회는 밝혔다.그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93년 무역의 날에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해 9억7천여만원어치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했다.광신종합철강은 종업원 67명에 지난 해 1백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 수출 심상찮은 하락세/상의 전망

    ◎한달새 9% 감소… 사실상 ‘-’될듯/주력시장 동남아·日 불황으로 고전 예상/석유화학 빼면 대부분 업종 큰 폭 감소세 수출이 심상찮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향상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최근 뚜렷한 하향 곡선을 만들고 있다.올 2·4분기중 수출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증가율에 못미칠 전망이다.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50% 이상 절하된 점을 감안할 경우 사실상 마이너스 성장이다.엔화가치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대다수 업종에서 가격경쟁력마저 상실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올 2·4분기 업종별 수출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근 수출증가는 침체에 빠진 내수부문의 물량을 헐값에 해외로 밀어내는 것에 불과,지속적인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수출 감소세는 이달 들어서면서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통관기준 수출액은 63억6천4백만달러를 기록,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9%나 줄었다. 상의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시장이었던 동남아,일본 등의 불황으로 올 2·4분기중 수출 증가율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최근의 흑자기조는 큰 폭의 수입감소로 올 2·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전자 3.1%,자동차 3.6%,섬유 4.0% 등의 낮은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반도체는 경쟁국보다 먼저 64메가D램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나 일본 및 대만과의 경쟁 격화로 가격이 하락,오히려 작년 동기에 비해 9.2%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철강과 석유화학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6%와 42.5%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저가의 밀어내기식 수출로 채산성이 낮고 통상마찰까지 예견되는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생산부문은 석유화학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 역시 자동차가 57% 가량 줄어드는 등 감소 폭이 클 것으로 관측됐다.
  • 韓·中 달라진 위상/朴希駿 기자(오늘의 눈)

    19일은 일요일이었다.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김포 공항에 나갔다.외빈(外賓)을 영접하기 위해서였다. 외빈은 다름 아닌 중국의 대한 투자사절단이었다.중국 고위 경제계 대표등 70명으로 구성된 중국경제사절단은 20일 상오 金鍾泌 국무총리 서리 예방을 시작으로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정부 유관기관 단체를 잇따라 방문,한국의 경제실상을 둘러보고 있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현대,SK,대우,삼성,포철,금호 등 한국의 간판격인 기업들을 방문,자동차 부품,전기전자,화학제품,철강 등의 구매와 유연탄 등의 판매를 위한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중국경제사절단의 방한은 큰 의미를 갖는다.지금까지 중국쪽으로만 흘렀던 투자의 물꼬가 한국쪽으로 돌아서게 됐다는 점이 그것이다.우리 기업들은 ‘저임노동력’의 매력을 지닌 중국에 너 나할 것 없이 달려갔다.그 결과 지난 92년 한중수교 이후 한국은 총 3천528건에 33억2천3백만달러를 투자했다.반면 중국의 대한 투자실적은 258건에 4천1백여만달러에 그쳤다. 정부는 중국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중국의 대한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이 값싼 노동력만이 강점인 투자의 대상지가 아닌 ‘투자가’로서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대목이다.왜 그런가.한국 자체가 막대한 무역적자로 겨우 연명할 때 중국은 착실하게 ‘달러’를 축적해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외환위기의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외국에 투자할만큼 충분한 재력을 쌓은 투자가.자본가가 된 것이다.그것이 중국인 셈이다. 중국은 지난 해 4백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외환보유고는 1천4백억달러에 이른다.든든한 주머니가 중국의 자신감을 떠받치고 있다.엔화폭락에 이어 위안화의 폭락 가능성이 점쳐질 때 중국은 개혁을 외부에 표방하고 위안화 절하를 막는 금융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지난 번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때 높은 점수를 얻었었다. 朴 산업부 장관은 20일 중국 사절단의 예방을 받고 한국에 투자할 것을 부탁했다.최근 수년간의 고도성장을 이뤘던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함으로써 1천4백억달러에 달하는 풍부한 외환을 보유한 중국이 이제는 한국에 투자할 때가 아니냐고 강조했다.변화된 중국의 위상을 단적으로 웅변한다.
  • 자동차세 대폭 경감 촉구/업계대표

    ◎“주행세 도입에 그치면 기름값만 올라” 극심한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가 자동차세제의 전면개편을 정부 당국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鄭夢奎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등 완성차업계 대표들은 21일 긴급 회의를 열고 자동차 관련세금을 대폭 경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주행세 도입방침에 대한 자동차 업계의 입장’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취득·보유 중심의 세제를 이용 중심의 세제로 전환하고자 하는주행세의 도입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자동차와 관련된 복잡하고 불합리한 세금을 대폭 경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표들은 “자동차업계는 수차에 걸쳐 자동차 세제를 주행세 위주로 개편할 것을 건의해왔다”면서 “그러나 현재 정부가 구상중인 주행세 도입은 취득·보유 단계의 세금은 그대로 두면서 기름값만 올리게 된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1가구 2차량 중과세,혼잡통행료 징수 등 자동차 수요를 억제하는 각종 규제를 즉시 철폐하고 정부가 최근 검토중인 규제완화 작업을 빠른 시일내 가시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자동차업계는 최근 공장 가동률이 40% 이하로 떨어졌으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철강 플라스틱 전자 금융 보험 정비 등 연관산업에서 15만명의 초과 인력이 발생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임에는 鄭회장 외에 鄭周浩 대우자동차판매 사장,朴東奎 쌍용자동차 사장,朴正仁 현대정공 사장,朴鴻來 기아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한보철강 국제입찰/채권단 방침 확정

    제일은행 등 채권은행단은 20일 제일은행에서 13차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보철강에 대해 국제입찰을 실시키로 확정했다. 채권단은 그동안 국내업체만을 대상으로 한보철강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진전되지 않아 국내외 업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국제입찰시 한보철강의 A,B지구 구분없이 일괄 매각하기로 했으며,매각업무 추진을 위해 제일 산업 조흥 외환 서울은행 등 5개 은행 실무자들로 인수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 올 수출증가율 두자리수 웃돌듯/산자부 26개 품목 전망

    ◎기계·철강·자동차·반도체·정보통신기기/환율상승 힘입어 경쟁력 회복/석유제품·선박 등은 뒷걸음질 예상 기계류,자동차,철강,반도체 및 정보통신기기가 두자리 숫자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올해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기아 자동차 노조의 파업 등 노사관계 불안정과 무더기 수출에 따른 각국의 반덤핑조치 등이 수출증가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산업자원부가 26개 품목에 대해 마련한 ‘품목별 수출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환율상승과 수출업체의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어 일반기계류,정보통신기기,철강 등 간판 제품의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자부는 올해 수출을 작년보다 8.5% 증가한 1천4백75억달러,수입은 15.3% 감소한 1천2백25억달러,무역수지흑자는 2백50억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기계류의 경우 동남아 시장의 경기침체로 인도네시아(­79.5%),태국(­64.0%)의 수입감소라는 복병에도 불구,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수출이 작년보다12.6% 증가한 74억6천4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자동차가환율상승에 힘입어 20.0%가 증가한 1백28억1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을 비롯,철강제품이 12.5% 증가한 76억5천만달러,컴퓨터 등 정보통신기기가 27.3% 증가한 75억6백만달러,팩스 등 통신기기가 33.9% 증가한 31억7천4백만달러로 각각 예상됐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1·4분기에 ­5.9%,2·4분기 ­10.9% 등 감소세를 보이겠으나 대우의 미국수출을 계기로 3·4분기이후 40%이상의 높은 증가율이 점쳐졌다. 반도체는 최근의 가격하락과 공급과잉에도 불구,15.4%의 견실한 성장으로2백억1천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고 브라운관이 21.4% 증가한 29억2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반덤핑 조치가 종료된 S램의 대미수출은 올해 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밖에 냉장고(4.0% 69억7천5백만달러),신발피혁 등 생활용품(2.2% 73억1천3백만달러),섬유류(8.2% 1백98억4천7백만달러),합성수지 등 석유화학제품(6.9% 73억달러),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기기(4.0% 69억7천5백만달러)도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주력수출품인 휘발유 등 석유제품은 동남아시장의 위축 등으로 작년보다 5.5%가 준 48억8천1백만달러에 그치는 것을 비롯,선박(­10.9% 58억1천만달러) 등은 감소세가 예상됐다. 산자부는 수출환어음매입,무역금융지원,수출용 원자재 L/C 개설,수출입 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 인하 등이 여전히 애로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최근 품목담당관회의를 열어 수출동향을 점검하는 등 중·단기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산자부는 자동차의 경우 기아자동차 파업사태처럼 노사문제가 수출의 걸림돌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노사분규가 예상되는 자동차 및 선박업계와 공동으로 노사문제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있는 콜롬비이아와 아시아자동차의 현지공장 설립지연과 관련,제재조치 발동 가능성이 높은 브라질에 19∼29일간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유럽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수출물량 집중현상으로 반덤핑 및 세이프가드 제소 등 각국의 규제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철강,석유화학제품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통해 업계와 공동으로 월례점검회의를 여는 등 지도를 펼 방침이다.
  • 심상찮은 자본재 수입 격감

    ◎올들어 34% 감소… 원자재도 줄어 투자 위축/술·담배 등 소비재도 42%나… 감소율은 둔화 【孫成珍 기자】 수입격감 추세가 심상치 않다.올들어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이 대폭 줄면서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무역흑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수출 증가보다는 자본재 수입 격감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15일 관세청이 분석한 올 1·4분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3월 말까지 수출은 3백23억2천1백만달러로 지난 해보다 8.7% 늘어났고 수입은 2백39억1천8백만달러로 지난 해보다 35.4%나 감소했다. 특히 자본재가 3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재도 42.4% 감소했다.자본재 수입은 방적기계와 냉동기계를 제외한 전 품목이 감소했다.기계류가 49.0% 줄었고 전기 전자기기는 22.1%,정밀기기는 40.8% 감소했다. 원자재도 에너지 34.1%,화공품 27.4%,철강재 29.6% 등 모든 품목이 감소해 국내 산업의 침체를 반영했다. 소비재 수입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술과 담배는 1월에는 전년보다 64.9%나 줄었으나 3월에는 36.0% 감소로 감소율이 둔화됐다.쇠고기도 1월에는 67.9%가 줄었으나 3월에는 38.2%가 감소했다.2월 이후 소비재 수입은 다소 늘고 있으나 자본재 수입은 더욱 줄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은 반드시 좋은 현상은 아니다”면서 “특히 자본재 수입이 크게 줄고 있는 것은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관세청은 따라서 건전한 무역구조를 위해서는 수출확대에 의한 흑자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의 대규모 흑자는 지난 해보다 수출이 크게 확대된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종의 거품이라는 분석이다.
  • 日 기업 韓國 투자유치/정부·기업 본격 세일즈

    ◎12개 기업 방문 활동/日 수상 등에 협조 요청 정부와 민간기업이 일본기업의 한국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에 나섰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열리는 제 30차 한·일 경제인회의에 吳剛鉉 무역정책실장을 파견,대한투자유치 활동을 펴기로 했다. 정부가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1급을 일본에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吳실장은 한일 경제인회의에 참석하는 金相厦 대한상의 회장 등과 함께 15일 일본 수상과 외무대신,통상대신을 예방하고 신정부의 투자유치책과 오는 5월로 예정된 일본의 대한 투자환경조사단의 방문준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吳실장은 이 기간중 가와사키중공업,도시바 등 12개 기업을 방문,▲세제감면 ▲공장부지임대료 인하 ▲원스톱서비스체제 ▲노동시장유연성 제고 등 변화된 투자여건 등을 설명하고 일본기업의 한국 투자를 희망하는 150개 한국기업 명단과 투자가능분야 및 조건 등을 담은 리스트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劉常夫 포철 회장도 이 기간중신일본제철,스미토모 금속,일본강관,가와사키 제철,고베제강 등 일본 고로 5사 및 미쓰비시상사,닛산자동차,닛쇼이와이 등 일본내 주요 철강재 수요업체 최고경영층과 회동을 갖고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
  • 기아­삼성 손잡을 수 있을까

    ◎합병은 반대… 기아서 제휴 가능성 시사/자력 회생에 강한 집념… 실현은 미지수 기아가 삼성과의 협력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기해 기아 사태의 새로운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기아는 13일 정부의 제3자매각 방침과 관련,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기아 고위임원은 삼성과의 제휴에 대해 “2개의 부실기업을 합병한다는 것은 1개의 부실기업을 살리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합병은 반대하면서도 “부품과 마케팅 기술 분야 등에서 전략적 제휴를 삼성에서 구체적으로 제안해 온다면 양쪽이 이롭다고 판단될 때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삼성과의 협력 거부를 취해왔던 기아의 입장 변화로 받아들여진다.기아 인수에 자동차사업의 운명을 걸다시피하고 있는 삼성측은 기아와 어떤 식으로든 협력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어 ‘앙숙관계’로 여겨져온 두 기업의 물밑접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기아를 인수할 경우 경영권을 포기하고 삼성자동차를 그룹에서 분리 경영하는 방안까지 내부에서 검토중이다.삼성으로선 경쟁상대인현대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합병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제휴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포드가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끈다. 기아자동차 지분의 17%를 갖고 있는 포드는 자본협력과 제품협력분야를 놓고 기아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5월초까지는 기아­포드의 협력 및 지원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아는 밝혔다. 포드는 삼성과도 협력을 추진중이어서 기아­포드­삼성의 연결고리가 생길 수 있을지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기아는 이날 발표에서 기아자동차 8천7백억원과 아시아자동차 8천억원 등 1조6천여억원의 증자 계획을 포함한 정상화방안을 발표,자력회생이 목표임을 한번 더 분명히 했다. 기아자동차 朴齊赫 사장은 “부도유예조치 이후 강력한 자구노력을 추진해 왔고 포드,한국신용정보,맥킨지 컨설팅이 자력회생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면서 자력회생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조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기아는 올 1·4분기에 4백50억원의 경상이익을 냈고 연간 1천5백억원의 흑자를 내 5년간 5조1천8백억원의 차입금 상환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자본금 8천7백억원 증자는 포드의 5천억원과 채권금융단의 채권출자전환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자동차 8천억원 증자도 외국업체(스카니아)의 3억달러 출자와 기아자동차 현물출자를 통해 실시하며 외국업체와 합작경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아중공업의 일부 사업을 영국의 GKN,미국의 LAMB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기아특수강도 일본의 유력 철강업체 2개사와 매각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엔貨 약세 지속… 한국 금융·수출 흔들

    ◎헨화 달러당 140 넘으면 ‘제2외환위기’ 우려/반도체·자동차 등 수출 가격경쟁력도 치명타 금리인하 가능성이 당국의 의지와는 반대로 악조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원화 환율이 엔화 폭락 여파로 6일 한 때 1천490원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엔화 가치와 주가·채권가격의 폭락 등 일본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高)금리 완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사태 추이에 따라서는 ‘제2의 외환위기’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이도 있다. ■복잡하게 꼬여가는 환경=한국은행 금융시장실 金斗經 실장은 “외국인 주식·채권투자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화환율이 1천300원대에서 1천400원대로 뛰어오르고 엔화폭락으로 일본 등 동남아국가들은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발행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금리인하 여건이 좋지 않다”고 걱정했다.그는 “엔화 환율이 140엔대로 뛸 경우 원화절하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엔화폭락이 국제수지 개선에 끼칠 영향과 일본계 은행의 국내은행에 대한 대출금 회수,국채발행을 통한 외화유입 등의 변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인하,엔화환율 움직임에 달렸다=환율안정을 위한 발등의 불은 엔화환율 추이다.일본의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국내요인과 상관없이 동남아 전체로 파급되기 때문이다. 한은 자금부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125엔대였을 때에는 달러화에만 신경쓰면 됐지만 130엔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달러화와 엔화를 동시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엔화가 폭락하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 철강 조선 반도체 등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는 엔화절하와 같은 속도로 원화도 절하돼야 해 원화환율 상승을 촉발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IMF와의 합의대로 원화환율이 안정되지 않으면 금리를 낮출 수 없다. ■금리 15%대로 낮추기 쉽지 않을 듯=당국의 의도대로 빠른 시일 안에 현재 연 18%대(3년 만기 회사채 기준)인 시장금리를 15% 안팎으로 끌어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본정부는 경기부양책이나 세금감면조치 등으로 엔화폭락을방지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엔화환율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전문가들은 국채발행을 통해 외화가 유입되고 난 이후에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하 여건이 빠른 시일내에 성숙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5월에 있을 IMF와의 협의때 환율과 금리수준을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포철·換銀 신규 외화 차입 잇단 성공/3천만달러씩

    ◎외채연장후 처음… 신인도 향상 신호/포철­豪 NAB와 계약/환은­유로시장서 들여와 포항제철과 외환은행이 해외 금융시장에서 각각 3천만달러를 유리한 조건으로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이같은 차관도입은 외채만기 연장 이후 한국계 은행과 기업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는 신호로 보여 해외차입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포철은 2일 오스트레일리아 최대 은행인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NAB)으로부터 3천만달러의 상업차관(3년만기)을 총 조달비용 기준으로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2%를 더한 수준에 도입했다고 밝혔다.계약은 지난 달 26일 체결됐으며 현금은 이날 입금됐다. 포철의 조달금리는 정부가 보증한 금융기관의 단기외채 연장조건(리보+2.25∼2.75%)보다 유리하며 진행중인 국내 다른 기관의 신규차입 조건보다 매우 유리하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3년 만기 차입실적은 전혀 없었는 데,포철이 차입에 성공한 것은 국내 기업의 해외차입이 정상화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포철의 조달금리는 정부가 발행할 예정인 30억달러규모의 외평채 금리조건(리보+3∼4%)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포철은 NAB가 포철의 양호한 재무구조와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포철과 같은 우량기업과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신규차관을 제공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포철은 지난 해 흑자가 7천2백여억원으로 국내기업으로는 최대를 기록했다. 외환은행도 IMF사태 이후 시중은행으로는 처음 채권발행을 통해 유로시장에서 3천만달러를 신규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씨티·홍콩은행을 딜러로 상업어음(CP)발행을 통해 들여오며 차입(채권발행)금리는 리보+3%대로 만기 1개월이다. 우리나라의 해외 차입여건은 한보철강의 부도가 나기 이전인 97년 1월에 리보+0.2% 수준에서 상승하기 시작,지난 해 말 외환위기가 터지자 단기채의 경우 리보+7∼8% 수준까지 급등,사실상 해외 차입이 봉쇄돼 있었다.현재 우량 시중은행의 경우 차입조건은 리보+4%선이다.금융계에서는 외평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기업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하반기 이후 차입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아특수강 日 기업에 매각 추진

    기아그룹이 기아특수강을 일본 철강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자력회생을 위해 일본의 유력한 철강업체와 기아특수강 매각에 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기아측은 그러나 “일본쪽의 요청 때문에 회사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밝혔다.기아측은 일본업계 외에도 포철,현대,대우 등 국내업체를 상대로 매각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아시아자동차 매각을 위해 李鍾大 기아경제연구소 사장,鄭泰承 기아자동차 전무 등 협상단을 지난달 31일 홍콩에 파견,그동안 협상을 진행해온 스웨덴 스카니아측에 설명회를 갖고 있다.기아는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대형,중소형 상용차 및 지프형 생산라인과 부지를 스카니아에 일괄 매각한다는 방침이지만 대형트럭 전문생산업체인 스카니아측은 대형트럭라인 매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용차 라인은 아시아자동차 브라질 현지 합작법인인 AMB사가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기아는 말했다.
  • 상장사 임직원 4만8,144명 감소/증권거래소 조사

    ◎1년새 사무직은 6% 3만명 줄어/대량 감원 여파 차업종 14.1% 줄어 최다 상장기업의 임직원이 1년전에 비해 4만8천여명이나 줄었다.대량감원의 여파다. 1일 증권거래소가 26개 은행을 포함한 12월결산 상장사 572개사의 임직원 변동상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말 현재 임직원 숫자는 1백8만4천452명으로 전년말의 1백13만2천596명에 비해 4.3%인 4만8천144명 감소했다. 특히 사무직이 96년말 47만2천355명에서 44만4천668명으로 5.9%나 감소했으며 생산직과 임원은 3.1%씩 줄었다. 기아자동차가 96년말 2만9천645명에서 1만8천151명으로 38.8%인 1만1천494명 감소한 것을 비롯 △아시아자동차(3천377명,36.7%) △삼미특수강(2천260명,69.0%) △해태전자(1천335명,36.2%) △삼성전자(1천269명,2.1%) △쌍용양회(1천267명,31.0%) △충남방적(1천61명,33.3%) △삼성중공업(1천52명,8.3%) △쌍용자동차(1천1명,9.0%) △현대자동차(9백20명,2.0%) 등 순으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가장 많은 1만8천812명,14.1% 감소했으며 섬유의복(8천724명,12.5%),철강·비금속(6천948명,8.8%) 등 순으로 줄었다.
  • 250억달러 흑자 목표 달성 가능/흑자 행진속 수출 전망

    ◎채산성 악화가 복병… 적정 투자 필요/수출품목 발굴·시장개척 노력 등 시급 1·4분기중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했다.그러나 성장잠재력을 잠식할 정도의 수입감소에 따른 흑자여서 수출품목 발굴,시장개척 등 적극적인 수출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3월중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7억3천7백만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1·4분기 흑자규모 역시 약 8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백59억달러나 개선되는 모양세를 나타냈다.따라서 정부가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정한 2백50억달러 흑자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근거는 이렇다.환율상승의 시차(時差)효과와 수입감소의 지속을 꼽는다.환율상승에 따른 수출증대 효과는 2·4∼3·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산자부와 산업연구원(KIET)측의 일치된 분석이다.환율이 달러당 1천2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4·4분기까지는 가격경쟁력을 상실하지 않아 반도체 철강제품 석유화학 제품 등 주력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 것이라는 판단이다.금수출에 따른 증가율을 빼더라도 수출의 활력은 2·4분기 이후 더욱 분명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물론 아시아개발은행(ADB)자금 10억달러를 이용,수입신용장 개설 및 무역금융에 대한 특별신용보증제도 시행으로 원자재 수입이 늘면서 수입은 2·4분기중 -10%로 감소폭이 둔화되겠지만 연말까지 획기적 증가는 없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걱정스런 대목도 적지 않다.비정상적인 수입감소는 수출의 성장잠재력을 잠식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낳을 공산이 크다.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자본재와 시설재 수입감소와 관련,산자부는 지난 몇년간 과잉투자됐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앞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선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려된다.채산성 악화도 복병이다.95년 100으로 잡았을 경우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30%가 늘었으나 단가는 40%가 하락했다는 게 KIET측 분석이다.밀어내기식 수출이 3월중 7%의 증가율을 달성했다고 보면 된다.따라서 연말 무역수지 흑자 달성은 가능하겠지만 수출증가율 8.3%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내수 침체 “끝이 안보인다”/이달 산업경기

    ◎수출 회복세속 실사지수 55 이달에는 수출이 그런대로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내수는 여전히 극심한 침체현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로 매출액이 큰 600대 업체를 대상으로 ‘4월의 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달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5로 나타났다.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이 부정적으로 보는 측보다 많으며,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자동차가 완성차업계의 조업단축과 내수급감,고금리,원자재가격의 상승 여파로 BSI가 19에 불과,체감경기가 가장 나쁠 것으로 조사됐다.나무·나무제품,건설,일반기계의 BSI도 각각 28,32,49로 나타나 경기하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판매 BSI는 65로 경기침체와 고용조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때문에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며,이 중 자동차 내수판매 BSI는 26으로 가장 낮았다.정보통신 BSI도 44로 나타나 내수시장에서 고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수출 BSI는 108을 기록,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 제고와 업계의 수출증대노력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철강,종이제품,전기 및 전자,석유화학,일반기계류 등의 수출호조가 예상됐다.그러나 기업들의 자금사정 전망 BSI와 채산성 BSI는 각각 64와 77에 그쳐 기업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 3월 무역흑자 사상최대/37억弗 기록… 5개월째 흑자 행진

    지난 달 무역수지가 월간 사상 최대인 37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3월중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달수출은 통관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7.0%가 증가한 1백21억2천5백만달러,수입은 35.8%가 감소한 83억8천8백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7억3천7백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지난 해 11월 1억2천4백만달러,12월 22억1천2백만달러,올들어 1월 15억1천만달러,2월 32억8천9백만달러에 이어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보이고 있다. 3월중 수출은 반도체(17.9%),철강제품(69.3%),석유화학제품(30.7%),섬유제품(17.5%)의 호조로 7.0%가 증가했으나 금수출액(3억달러)을 뺄 경우 증가율은 4.4%,1·4분기로는 3.3%에 불과하다.지역별로는 일본(-24.0%)을 제외한 선진국은 29.6%의 증가율을 기록,호조를 보였으나 개도국지역은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동남아지역의 수출부진 영향으로 21.2%가 감소했다. 3월중 수입은 소비 및 투자 등 내수의 극심한 침체로 소비재(-41.4%)와 자본재(-33.7%),내수용 원자재(-35.8%) 수입감소로 1월이후 3개월째 30%이상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 철강협회장 劉常夫씨

    한국철강협회는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공석중인 회장에 劉常夫 포항제철 회장을 선임했다.
  • 鋼구조협회장 申英均씨

    한국강구조협의회는 31일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申英均 대우중공업사장을 선임했다.강구조협의회는 철강구조물 제조업체간의 협력체제 구축 등을 목적으로 현대,대우중공업을 비롯한 중공업 업체와 건설업체 등 17개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 포철 재도약·국난극복 다짐/창립 30주년 기념행사

    포항제철이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포철은 31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창업정신으로 한국철강산업의 재도약과 국난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를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내실있는 경영에 매진하는 한편 포철 특유의 기업문화를 국제화시대에 맞게 승화,발전시켜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포철은 지난 68년 철강불모지에서 출발,73년 조강연산 1백3만t의 포항 1기 설비와 83년 9백40만t체제의 포항제철소 4기 설비를 준공한 데 이어 지난 92년 단위 제철소로는세계 최대·최신예인 조강연산 1천1백40만t 규모의 광양제철소 4기 설비를 준공,30년만에 세계 최대 규모인 2천6백43만t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劉常夫 신임 포철 회장은 1일 임직원과 자회사·협력회사 대표 등이참석한 가운데 포항 본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21세기에도 최강의 질적 경쟁력을 갖춘 철강기업으로 발전하자고 당부하고 우수사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 창립 30주년 포철 劉常夫 회장 문답

    ◎수출총력 체제로 내수부진 타개/국내 철강산업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높여야/업계와 긴밀한 협조… 공급과잉 문제도 해결 劉常夫 포철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판매조직을 수출총력체제로 전환,주력시장에 대한 시장기반을 확고히 하고 철강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수급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바뀌도록 업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경영포부를 밝혔다.다음은 劉회장과의 일문일답 요지다. ­30주년을 맞은 소감은. ▲68년 당시 일관제철소 건설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국내외로 심한 반발과 회의가 있었습니다만 포철인들의 단결된 노력으로 제철소 건설에 착수,세계가 부러워하는 철강회사로 포철을 키운 데 대해 건설에 직접 참여한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제철보국(製鐵報國)의 창업정신을 살려 IMF 위기극복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습니다. ­포철의 성공요인은. ▲효율적인 설비구매와 건설공기 단축을 통한 제철소 건설단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한 게 주된 요인이죠.조강 t당 건설단가는 포항 422달러,광양 752달러 등 평균 603달러로 대만(667달러)이나 미국(874달러)에 비해 월등히 낮습니다.해외 광산을 합작으로 개발,제철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것도 최강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밑거름이 됐습니다.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사원들의 희생정신,정부의 강력한 정책추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때를 꼽자면. ▲8년이나 넘게 걸린 제2제철 논쟁에서 포철이 실수요자로 선정된 이후 광양만이 제철소 입지로 선정되도록 기여한 게 힘들고도 보람된 일로 생각됩니다. ­포철이 풀어야 할 과제와 21세기 전략은. ▲당장 판매체제를 수출총력체제로 전환할 생각입니다.자동차 가전 등 국내 수요산업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어 동남아,중국,일본 등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수출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장기적으로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내실있는 경영을 펴는 한편 선진기업문화와 경영이념을 확고히 정착시켜 포철을 질적인 측면에서 21세기에 최강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방안은.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선진국에 비해 고부가가치강의 생산비중이 낮고 기술개발 수준이 일부 열위에 있습니다.구조조정을 통해 수급구조를 선진국형으로 바꾸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야 합니다.업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적정한 설비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과도한 설비확장의 경쟁에 따른 공급과잉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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