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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성금·기부금등 조세로 전환

    장애인고용부담금,진폐기금과 같은 기업의 각종 성금과 기부금,회비 등 준조세가 조세로 전환되고 일부 부담금은 통폐합된다.또 소비자의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된다. 규제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金鍾泌국무총리·李鎭卨안동대총장)는 29일 세종로 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기업의 준조세 개혁 등 올해의 규제개혁 핵심과제 32건을 선정했다. 준조세의 조세 전환은 부담금 등을 목적세로 돌리지 않고 일반세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32건의 핵심과제 가운데는 우리나라의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철강,조선분야를 부품조달-생산-판매 및 수출-사후관리 등 단계별로 점검해 불필요한규제를 모두 철폐하는 작업이 포함돼 있다.규제개혁위는 또 외국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규제완화에 따른 국내기업을 역차별하는 규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 음식료품의 원료 규제도 완화돼 한약재와 해구신 등을 원료로 하는 제품도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그밖에 규제개혁위가 선정한 올해 규제완화 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금융산업 인가요건 투명화·객관화 추진.인가제의 등록제전환 추가확대.설립자본금 요건 최소화 ▒자동차운수사업 등록기준 완화.택시면허 개선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풍치지구 등에 대한 행위제한 규제완화 ▒주택 유형,규모,시설기준 완화 ▒공장설립 관련 규제 개선.건설·입주·공장운영 단계까지의 각종 규제 검토·개선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산업 규제완화.농업토목사업,농촌지도사업,농업관련 서비스 부문에 민간 참여 ▒해운항만 하역 노무인력 공급독점 등 개선 ▒학원 설립 및 운영 규제개혁 ▒병원지정진료제,의료전달체계 개선 ▒저작권 신탁관리업 진입제한 완화.저작권이용관련 규제개선 ▒형식승인 기준의 국제적 적합성 제고.과다 샘플추출 등 개선 ▒수입 조절 등 규제완화.수출입관련 사업자단체 규제완화 ▒도로,항만,화물터미널,창고 등 SOC시설 설치 규제완화 ▒건축물 발주,설계,공사,감리의 규제개선 ▒식품규격 기준의 개선,식품산업시설기준 등 진입규제 완화▒양식업 종류,시설기준 등에 대한 규제개선 ▒국가기술자격법과 자격기본법 통합 검토 ▒음반·비디오·전자게임의 제작,유통,소비단계별 규제개선.소프트웨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개선 ▒규제자유지역 개념 정의,시범지역 설정.규제자유지역 설치를 위한 법적 준비 검토 ▒전문자격사 진입제한 완화 ▒기간통신사업자의 연구개발 출연금 제도 개선,시장지배적 사업자 회계정보 공개 ▒규제의 대안 개발 및 연구 ▒규제영향평가 사례 연구 ▒신설·강화되는 규제 또는 기존규제에 대한 준수율 조사李度運 dawn@
  • 슈퍼301조 파장 예상보다 클듯

    미국이‘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슈퍼 301조가 2년여 만에 부활됨으로써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미국의 경쟁국뿐 아니라 미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삼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이 동요하고 있다. 미국이 이처럼 슈퍼 301조라는 칼을 다시 뽑아든 것은 세 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우선 90년대 들어 무역적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한 제동장치로서의 성격이 강하다.또 올해부터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뉴라운드협상과 아·태경제협력체(APEC)조기 무역자유화협상에 대비,‘신속처리(Fast track)권한’을 부여받기 위해 의회에‘강경 행정부’의 인상을 과시한다는 목적도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라 보호주의 물결이 세차지고 있는 데 대한 대응차원이라는 점이다.특히 일본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있다는 지적이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한·미간에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이 별로 없는 만큼 슈퍼 301조가 발동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측하고 있다.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이 우리의 개혁·개방 노력을 높이평가하고 있고 우리의 경제위기 조기 극복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있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다. 양국의 제도적 차이에서 오는 통상마찰의 소지가 거의 사라진 만큼 미국이우리에 대해 품을 수 있는‘오해’를 풀어주는 것이 슈퍼 301조에 대한 대책이란 설명이다.통상교섭본부는 이를 위해 현재 가동중인‘한·미 통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비롯한 경제연구소들은 통상교섭본부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미국 경제의 침체 분위기로 인해 업계와 의회의 자유무역에 대한 회의적 분위기가 팽배해가고 있어 우리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슈퍼 301조의 부활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투자협정협상에서 우리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다. 이론적으로 보면 한·미투자협정의 걸림돌인 스크린쿼터제도 충분히 슈퍼 301조의 제물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또 현재 미국이 문제삼고 있는 철강과 쇠고기수입쿼터,의약품 개방,정부 조달 등 한·미간 통상현안이 모두 슈퍼301조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 슈퍼301조 부활과 우리의 대응

    미국이 악명높은 슈퍼 301조를 부활시켜 교역상대국들과의 무역전쟁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미국이 주요수출시장인 우리로서는 슈퍼 301조의 부활이 몰고올 부정적 파장을 경계하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슈퍼 301조의 위력은 가히 무한정이다.불공정 무역관행이 밝혀져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되면 일정한 기간내에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하며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 명령으로 관세부과 등 무차별 보복을 할 수있다.미국으로의 수출을 포기할 각오가 아니면 협상에서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는 무서운 조항이다.우리는 지난 97년 자동차부문이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되어 국내 자동차시장을 대폭 열어주었던 경험을 통해 슈퍼301조의 위력을 이미 실감한 바 있다. 미국이 교역상대국들과의 무역전쟁을 각오하면서까지 효력이 만료된 슈퍼 301조를 굳이 부활시킨 것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수지적자를 줄이기 위해서이다.미국 경제는 일찍이 유례가 없을 정도의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무역적자는 계속 늘기만 하고 있다.지난해 2,000억달러에 육박했고 올해는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추락한 지도력을 무역수지 개선으로 만회해보려는 클린턴 대통령의 정치적 의도와 국내 업계의 압력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슈퍼 301조는 다자간 협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약에 분명히 위배되는 대표적인 보호무역주의 조항으로 꼽힌다.그러나 무역 강대국인 미국이 칼날을 휘두르면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부활된 슈퍼 301조의 우선 목표는 일본을 비롯한 대미 무역흑자국들이 될 가능성이 크다.미국은 지금 일본과 철강전쟁을,유럽연합(EU)과는 바나나협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슈퍼 301조가 주요 대미 흑자국들을 겨냥하고 있다고하여 우리가 안심하고만 있을 형편은 아니다.경제위기 속에 지난해 25억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냈다.당장 철강제품과 의약품,쇠고기,통신장비 등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언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슈퍼 301조 발동의 빌미가 될 보조금 지원이나 소나기수출 등은 자제하고 관련규정도 국제규범에 맞게 정비할 필요가있다.미국 정부와 업계의동향도 세밀히 살펴 이상징후가 보이면 즉각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슈퍼 301조를 맞고 허둥대는것보다 칼날을 미리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다.
  • 車·정보통신 경기회복 선도

    올해 우리 경제는 자동차와 정보통신 부문이 생산과 내수,수출 등에서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업종별 협회와 업체들을 대상으로 올해 실물경제동향을분석,10대 주요업종 대부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자동차·조선·정보통신은 쾌청 지난해 내수부진으로 생산이 30.7%나 줄었던 자동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 모두 약진이 기대된다.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 인하,자동차세 경감,그리고 유럽과 북미시장의 호전 등이 요인이다.조선도 지난 1∼2년동안 주문받은 양이 충분해 활발한 생산이 예상된다.다만 해운시장의 침체로 수주나 수출은 줄어들 전망이다.정보통신 부문도 고속성장이 점쳐진다.내수는 휴대폰이,수출은 모니터와 CD롬 드라이버 등이 주도하리라는 분석이다.▒반도체·일반기계도 맑음 단가하락으로 고전했던 반도체 수출은 올해 가격회복으로 8.7% 늘어난 185억달러선이 예상된다.일반기계도 내수 회복과 일본·동남아시아의 경기회복 등이 전망을 밝게 한다.▒석유화학·섬유·정밀화학은 평년작 석유화학은 전기·전자,자동차,건설부문의 회복세로 내수가 조금 늘겠지만 환율 하락과 수요부진 때문에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섬유는 주시장인 중국의 수요가 위축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할 상황이다.염료 도료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부문은 건설과 자동차,섬유 등의 경기회복이라는 호재와 세계시장 위축,단가하락 등의 악재가 맞물려 있다.▒철강과 가전은 흐림 올해 가장 고전할 업종은 철강이다.내수는 다소 늘겠지만 선진국들의 수입규제로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이 때문에 생산량은 12%나 줄어든 지난해보다 4% 가까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가전부문은 실업률과 소비심리가 관건이나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 美슈퍼301조 대응책 소극적

    미국 행정부가 통상법 슈퍼 301조를 부활함에 따라 철강과 반도체 등 국내무역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우려된다.그러나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 등관계부처들은 슈퍼 301조가 주로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며 미온적인 자세로대응,수출업계와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이 슈퍼 301조를 부활하자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7일 “이번 조치가 일본을 겨냥한 것이므로 심각한 통상현안이 없는 우리나라를 상대로 슈퍼 301조가 발동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산업자원부도 “철강 의약품 쇠고기 스크린쿼터 등 몇몇 통상현안이 있으나 이번 조치에 따른 직접적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언급과 달리 올해 한·미 간에는 통상마찰로 비화될가능성이 높은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오는 3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 작성을 앞두고 미국 산업계가 제출한 한국관련 통상현안은 총 20건에 이른다.철강과 의약품,목재,자동차,쇠고기 등 농산물과 함께 스크린쿼터제 등 각 분야가 망라돼 있다. 업계와 학계에서는 “의도적이든 아니든 정부가 지나치게 소극적인 자세를보이고 있다”며 좀더 적극적인 대미(對美)통상정책을 주문하고 있다.무역협회의 成永重 국제통상부장은 “미국의 무역적자가 국내 총생산(GDP)의 3%를넘어선 상황에서 이들 현안은 잠재적으로 한·미 통상마찰로 비화될 소지가많다”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우경제연구소 韓相春 국제경제팀장은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은 일본은 물론 궁극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한 교두보로 한국이희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韓팀장은 “따라서 당장 대미 흑자가 적다고 해서 정부가 슈퍼 301조에 미온적으로 대응해선 안된다”면서 “슈퍼 301조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규범에 어긋나는 불공정 무역관행이라는 데 세계 각국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보다 적극적인 대미 통상외교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주가 하락세 지속…540선 붕괴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 540선이 무너졌다. 25일 주식시장에서는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로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팔자’ 주문을 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82포인트 떨어진539.76을 기록했다. 광업 철강 전기기계만 올랐고,나머지 전업종이 내렸다.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155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667개였다.외국인들은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300억원 정도를 순매수해 당분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全京夏lark3@
  • 포철, 작년 매출 11조 돌파

    포항제철이 ‘10+1’의 고지에 올랐다.매출 10조원,순익 1조원을 돌파하는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린 것이다. 포철은 국내외 철강 수요 감소에도 불구,지난해 매출이 11조1,377억원으로처음 10조원을 넘어섰고,순이익도 1조1,229억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또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자기자본비율을 47%로 높이고 부채비율은 114%로 낮추는 등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97년과 비교해 매출은 14.6%(97년 9조7,181억원),순이익은 54%(97년 7,290억원) 각각 늘어난 규모다.다만 조강생산량은 감산 조치에 따라 2만5,575t을 기록,857t이 줄었다. 포철 관계자는 “서남아시아,중동 중남미 등 해외 보완시장을 적극 개척해수출선을 다변화하고 과잉설비 공사를 중단하는 등 투자비를 절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이같은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외 사업부문을 대폭 축소하는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올 12월 준공하려던 광양제철소 제2미니밀 건설을 전면 중단,제1미니밀과 함께 매각하거나제3자와 합작운영하기로 했다.3월 준공하는 광양 5고로도 당분간 가동하지않을 계획이다. 해외투자사업도 전면 재조정한다.중국 다렌(大連)의 연산 10만t 규모 석도강판 공장 건설과 광둥성(廣東省) 아연도금 강판공장 건설을 전면 백지화했다.인도네시아 미니밀 합작사업과 스테인리스 냉연합작사업도 중단했다. 계열사들도 정리해 창원특수강을 매각하거나 청산하고 포스코개발은 건설부문을 축소해 감리회사인 포스AC와 합병할 방침이다.비업무용 토지나 건물 골프회원권등 유휴자산도 추가로 처분해 기회비용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陳璟鎬 kyoungho@
  • 포철, 中샤강에 냉연공장 준공

    포항제철이 중국 샤강(沙江) 철강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이 22일 李龜澤 포철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시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철과 샤강그룹이 8대 2의 비율로 1억4,000만달러를 들여 세운 이 공장은연간생산량 11만t의 중국 최대 규모로,포철이 열연코일을 전량 공급해 만든냉연제품을 중국 내수시장에 팔게 된다.
  • 각부처 새해 설계-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정리

    “올해도 숨가쁜 한해가 될 것입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대한매일 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인터뷰에서 “재벌개혁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실직자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재벌개혁의 기본틀을 짜고 은행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李위원장은 “지난해에는 정부가 구조조정을 여러차례 촉구했으나 올해는 독촉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빅딜’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업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완전히 분리돼 능력없는 2세에게는 경영권이 대물림돼서는 안된다는 소신도 피력했다.한은의 외환은행 출자를 촉구했으며 금융감독위가 법률 제정·개정권과 금융기관 인·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올해도 구조조정이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재벌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방안은 마련됐는지요. 지난해 재벌개혁의 기본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봅니다.그러나 가야할 길은 까마득합니다.지금부터 시작입니다.5대 그룹은 주채권은행 주도하에 분기별로 구조조정 계획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이행실적이 부진하면 신규여신 중단과 기존여신 회수 등 단계적인 제재가 나갈 것입니다.6대 이하 그룹에는 자구노력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독려하되 경영성과가 부진하면 워크아웃을 중단하거나 채권보전조치를 실행할 생각입니다.▒제일·서울은행의 해외매각 등으로 은행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은행들이 ‘홀로서기’를 한다는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지요.과거에는 정부가 보호해 줬고 경쟁도 없었습니다.경영진의 책임문제도 중요시되지 않아 일종의 ‘면허장사’를 했다고 봅니다.은행·증권·종금이라는 면허만 따면 독과점적 지위를 활용해 부수적 수익을 올릴 수 있었죠.앞으로는 가격경쟁과서비스 개선만이 살 길입니다.외국계 은행이 직접 들어오면 모든 영업분야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기업도 금융여건의 변화에 따라 경쟁적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외자도입이나 증자를 위해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차별화가 진행될 것이고 뒤처진 기업에는 출자전환 등 ‘특단의 조치’가 강구될 것입니다.▒제일·서울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소각한다는 방침에도 두 은행의 주가가 오르는 등 투기적 현상을 보였습니다.소각은 확실합니까. 정부가 시장가격의 ‘적정한’ 선에서 두 은행의 소액주주 주식을 매입할것입니다.유상소각이지요.그렇지만 투기적 요인에 따른 주가는 매입가격에서 배제된다고 봐야 합니다.정부가 적정가격으로 산다고 할 때는 그런 것을 다 감안했습니다.정부가 투기로 인한 가격상승분을 사주는 것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 해당합니다.▒통신분야에서는 빅딜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추가 빅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이동통신이든,유화 부분이든 정부가 나서서 빅딜을 추진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시장에서 필요에 따라 발생할 문제입니다.다만 금융기관 건전성 차원에서 과잉시설과 과당경쟁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고 현금흐름이 나빠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있는 것은 분명합니다.철근·형강·강판 등 철강분야가 대표적이고 유화·정보통신·케이블TV 분야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옵니다.5대그룹이 요란스럽게모여 합의하는 것은 없겠지만 시장에서의 빅딜은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없습니다.▒빅딜에 대한 반발이나 우려도 만만치 않은데요. 창업주가 경영권에 집착하고 가업을 일으켜 자식에게 승계시키는 것을 기업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입니다.중간관리층이나 종업원들도 ‘우리 기업이다’ 하는 개념을 갖고 있어 경영권 변동에 대한 문화적·심리적 저항이 큽니다.재능없는 2세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면 기업도 망하고 종업원들도 일자리를 잃습니다.▒한은의 외환은행 출자문제가 꼬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대외신인도가 나빴을 때 정부와 한국은행의 동의하에 독일의 코메르츠은행이 외환은행에 출자했습니다.한은은 최대주주로서 코메르츠를 파트너로 인정했고 주식을 상당기간 팔지 않기로 합의도 했었습니다.코메르츠가 추가로 출자해 외환은행을 더 키우겠다고 하면 한은은 출자자금에 대해 책임을 지고 따라야 합니다.한은의 독립성이나 독자적인 신용정책과는 관계가 없지요.우회출자는 기존 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행위가 아닙니다.▒금융정책의 주무부처를 놓고 재경부와 금감위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금감위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금융정책이나 감독기능을 놓고 재경부와 밥그릇 싸움하는 것으로 비춰지지않기를 바랍니다.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이 감독기관의 국제적 정합성을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감독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 감독위원회가 감독규정을 만들었는데 재경부가 법을 만들고 또 시행령에다 세부적인 사항까지 다 정하면 금감위가 국제적으로 독립적인 감독기관으로 인정받겠습니까.금융정책의 선을 어디까지 그어야 할지는 몰라도 금감위가 독자적인 법률제정·개정권과 인·허가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생명보험사의 추가정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90년대 초 생보사 신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어떤 식으로든정비돼야 합니다.시장에서 합병이나 매각이 이뤄지든지,외국과 합작하면 다행이고 그렇지못하면 조기시정조치 차원에서 감독기관이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신설사 중심으로 외자유치가 예상되고 국내 보험사 2∼3개가 합쳐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한보 여신 3년새 34배 늘었다

    국회‘IMF 환란조사 특위’는 21일 청문회를 속개,한보 기아 제일은행 산업은행 등 4개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질의를 벌였다.위원들은 한보철강의과다대출 배경 및 코렉스공법 도입 과정 등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의 베일을벗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또 기아사태의 처리지연 등 환란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했다.그러나 답변자가 법정관리인인 관계로 시원스런 답변을 이끌어내지 못했다.孫根碩사장(한보철강 법정관리인)은 “의혹들에 대해서는 철저한조사를 실시하겠다”면서 “한보사건이 환란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틀림없다”고 밝혔다.孫사장은 “비자금이 정치지금인지 여부는 확인할 수없다”고덧붙였다.?건紀맛? 정경유착과 비자금 한보사태의 배후와 비자금의 규모 및 사용처를집중 추궁했다. 국민회의 李允洙의원은 “한보는 당진제철소 총 투자비 5조9,280억원 가운데 중발전소 매립공사 부대시설에 1조2,079억원이 소요됐다고 주장하나,실제 공사비는 1조64억원으로 2,015억원의 차이가 난다”며 해명을 촉구했다.이어 97년 5월의 언론보도를 인용,“鄭泰守총회장이 92년 대선직전 金泳三 당시 대통령후보에게 600억∼1,000억원의 대선자금을 건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내용의 사실확인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지난 97년 검찰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비자금의 사용처를 제시하고 지난 96년 8월 이미 7개 기업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된 러시아 가스전 개발사업에 한보가 뒤늦게 참여하게 된 배경을 밝히라”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千正培의원은 “한보철강이 약 6조원을 빌린 뒤 실제 투자금액은4조8,942억원,鄭泰守 전한보그룹 총회장 부자 유용액 1,632억원,과다계상한노무비 7,332억원을 뺀 나머지 금액 9,368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라”고 추궁했다.이어 “한보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청문회의 목적”이라면서 “우리사회를 병들게 했던 정경유착의 본질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1차로 확인된 鄭泰守 비자금 7,332억원의 사용처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자민련 金七煥 鄭宇澤의원은 “투자비가 당초보다 차이가 나는 것도 정치권에 대한 로비 때문 아니냐”면서 정경유착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孫사장은 “한보철강의 적정 공사비는 항만공사 1,276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5조1,046억원”이라고 답변했다.노무비를 과다계상한 7,332억원의 사용처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같駭募允? 및 과잉투자과다 대출,과잉투자등 관치금융도 도마위에 올랐다. 자민련 金七煥의원은 제일은행을 상대로 “당초 2조7,000억원으로 책정됐던 한보철강 시설투자비가 5조7,000억원으로 늘어나는 과정에서 제일은행이 외부압력에 의해 대출을 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자민련 李健介의원은 “한보철강에 대해 상업적 고려에 의해서는 불가능한대출이 이뤄진 것은 정부압력에 의한 특혜 자금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93년말 335억원에 불과하던 한보그룹 여신이 96년말 1조1,400억원으로 무려 34배나 폭증했다”면서 “한보에 대한 대출을 삼가라는 은행감독원의 경고를 묵살하고 대출을 계속한 것은 당시 청와대 등권력층의 비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張誠源의원은 “보통 외화대출을 받으려면 서류를만드는 데만 3∼4개월이 걸린다”면서 “산업은행은 92년 12월 대통령선거가 끝난 직후 사전 기술 검토도 하지않고 한보철강에 1,900만달러의 외화대출을 받도록 해준 것은 정치적인 유착 때문이 아니냐”고 따졌다.張의원은 이어 “92년 12월18일의 대통령선거에서 金泳三후보가 당선된 다음 날 당시 鄭泰守총회장은‘돈걱정은 하지말고 공장만 지어라’고 관계 직원들에게 지시했었다”고 주장했다. 자민련 鄭宇澤의원은 “한보철강은 대출 신청에서 승인까지 불과 10일밖에걸리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해 통상 3∼4개월 걸리는 것에 큰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李瑾榮 산은총재는 “사업성과 기술성 검토를 끝낸 뒤에 대출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변,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이 적절치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李총재는 “하지만 반드시 부당한 대출이었다고는 말할 수 없고합리성이 떨어진 대출이었다고 본다”고 부적절한 대출이었음을 시인했다. 孫사장은 “현재까지 조사한 결과 한보철강 당진공장에 투자한 금액 중 7,332억원이 과다투자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무비 과다계상 내역은 (주) 한보에 의해 이뤄져있기 때문에 확인할 수없다고 말했다.?걜米봄별篇? 도입 및 설계변경 자민련 鄭宇澤의원은 “한보철강은 당진제철소 건설과 관련해 89년부터 96년 12월까지 7차례에 걸쳐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 사업비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면서 “이 과정에서 정부나 거래은행으로부터 제재나 경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鄭의원은 이어 “제일은행에서 코렉스 도입에 따른 대출을 해주면서 사업의 타당성 검사를 했는지,포항제철에 조언을 구했는지”를 물었다. 자민련 金七煥의원은 “산업자원부가 철강쪽의 수요예측을 제대로 못해 한보철강의 대규모 투자를 방조하고 무분별한 차입을 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고로공법의 경우는 투자비가 t당 12만원인데 18만원인 코렉스공법을 한보철강이 도입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의혹을 제기했다.丁의원은 또 “한보철강은 당시 코렉스공법 경험이 있는 포항제철의 경험을 활용했더라면 타산지석으로 삼을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은 이유는 무엇으로 보느냐”고 물었다. 孫사장은 코렉스도입과 관련,“한보는 포철과 다른 기관에 조언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제일은행 柳時烈행장도 “대출과정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코렉스 공법이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상태에서 도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설계변경과 관련,“7번 변경된 사유는 설비를 추가하면서 이뤄졌지만제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건紀? 환란의 단초 한보사건이 환란의 단초가 됐다는 질의도 이어졌다. 국민회의 丁世均의원은 “한보철강이 부도가 난 97년 1월 23일은 온 국민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날”이라며 “한보사태로 우리나라 외환위기의 씨앗이뿌려졌으며 많은 중소기업과 국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보사건이환난의 원인이 됐다는 답변을 유도했다. 丁의원은 이어 “제일은행은 부실은행으로 전락하면서 외화차입을 제대로하지 못해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信認度)를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환란의 도화선을 당겼다”고 주장했다.丁의원은 “제일은행이 93년 말에는 한보에 대한 대출이 300억원 정도에 불과했는데 96년 말에 1조1,400억원으로 폭증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은행법의 여신한도를 어겨가면서까지 대출해준 원인은 무엇이냐”고 따지기도 했다. 같은당 張誠源의원도 “한보사태와 IMF와의 상관관계를 밝히라”고 가세했다.孫사장은 답변에서 “한보사건이 외환위기의 단초가 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 美 “철강전쟁”

    ?맙治謙? 도쿄 AFP 연합?많堅뮌? 일본산 수입철강에 대해 반덤핑법에 의한대응을 추진할 것이라고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가 20일 밝혔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중국도 미국 시장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으려면 대미(對美)무역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셰프스키의 이같은 언명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새해 국정 연설을 통해 “부당한 수출 공세에는 우리의 무역법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일본의 철강수출 급증 억제를 촉구한 데 뒤이은 것이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클린턴 대통령이 밝힌 새로운 무역라운드의 협상기간이종전의 7년6개월보다 훨씬 단축된 3년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일본과 유럽연합(EU)도 3년 시한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무역라운드의 3대 목표는 ?갸?비스와 농업 부문에서 해결하지 못한 관세 및 비관세 무역장벽을 축소하고 ?갸섟癰タけ瘦?(WTO)의 이니셔티브 확대를 위해 역할을 제고하며 ?걍ㅊ릴茱骸? 새로운 협상 부문의 합의 도출과 정부조달 계약의 투명성 규칙마련 등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의 손해배상 요구를 허용하는 미국의 반덤핑법이 국제무역질서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WTO 제소를 통한맞대응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지지(時事)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한보 비자금 7,332억원 조성

    국회 ‘IMF 환란조사 특위’는 21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속개,한보철강과 제일은행,기아자동차와 산업은행 등 4개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기아 및 한보사태에 대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산업은행 李瑾榮총재는 한보철강 외화대출과 관련,“사업성과 기술성 검토가 끝난 뒤에 대출해주는 게 바람직했었다”고 밝혀 한보 대출과 관련한 정치권의 외압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孫根碩 한보철강 공동관리인은 “적정투자비를 감안할 때 노무비로 과다계상된 7,332억원이 비자금의 성격범위에 있다”고 답해 한보측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진 1,632억원의 비자금보다 훨씬 큰 금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한보철강의 재무상태를 조사한 안건회계법인 보고서를 근거로 “한보그룹 鄭泰守총회장이 90년부터 한보철강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건설비를 허위로 과다계상,매년 1,000억원씩 7년 동안 모두 7,332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용처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丁世均의원은 산업은행의 한보철강 지원에 대해 “지난 92년 대선 직후 신용불량 상태였던 한보철강에 산업은행의 외화대출이 시작된 이후 경영평가나 경영진단을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무려 1조원에 달하는 거액여신이 제공됐다”며 정치권 개입의혹을 제기했다. 孫根碩 한보철강 공동관리인은 기관보고를 통해 “97년 부도 당시 한보그룹은 계열사별로 경영 및 대출계획을 독자적으로 수립,시행한데다 세부적인 경영자료가 상당 부분 멸실돼 정확한 비자금 규모 파악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정치권 ‘제2 한보 파동’ 겪나

    21일 국회 IMF환란 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한보의 비자금 규모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한보사건의 재수사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회의 金榮煥의원은 청문회에서 “한보철강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지난 98년 7월 ‘안건회계법인’이 작성한 회계감리보고서에 따르면 ‘鄭泰守비자금’ 총액은 모두 7,332억원”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액수는 주로 노무자들의 급여를 과다 계상,조성했다고 덧붙였다.金의원은 또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2,036억여원을 추가할 경우 1조원에 가까운 9,368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한보 孫根碩사장도 이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다.1조∼2조원에이를 것이라던 ‘鄭泰守 비자금의 실체’가 어느 정도 그 모습을 드러낸 느낌이다. 金의원은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鄭泰守비자금의 규모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鄭泰守 총회장’이 92년 대선 때 워커힐 호텔에서 3번에 걸쳐 300억원씩 900억원의 대선 자금을 金泳三후보진영에 전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사실상 한보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한 셈이다.동료 의원들도 이번에는 ‘깃털’이 아닌 ‘몸통’이 밝혀져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한보 鄭회장은 지난 97년 한보청문회 증언을 통해 한보철강의 실제 공사비가 5조6,314억원이라며 비자금 조성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그러나 당시 한 수사검사는 “비자금의 상당부분은 실제로 공사하는 데 잡다한 비용으로 들어간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보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정권이바뀐뒤에나 가능하다”고 말해 묘한 뉘앙스를 남겼었다. 하지만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할 지는 불투명하다.鄭泰守 비자금의 사용처를 규명하는 재수사를 할 경우 정치권에 엄청난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鄭泰守 비자금의 불똥이 어디로 튈 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 수출시장 해외 여건

    올해 세계 수출시장은 지역과 업종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다.우리에게 호재가 될 긍정적 여건은 유럽연합(EU)의 성장세 지속과 일본의 침체국면 탈출이다. EU는 유로화 출범 등에 힘입어 지난해의 2∼3%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지난해 2%대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일본은 미세하나마 회복국면을 맞을 것 같다.외환위기에 허덕였던 동남아시아의 경제도 하락세를 멈출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먹구름도 적지않다.우선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경제가 둔화될 조짐이다.지난해 3.5%대의 성장세가 올해엔 2%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만큼 수출시장이 줄어드는 셈이다.브라질 외환위기가 몰고 올 중남미의 경제불안도 악재다. 주요 선진국과의 통상마찰도 우려된다.지난해부터 미국이 철강수입 규제를강화할 움직임이고,EU는 우리 반도체와 비디오테이프 등 6개 제품에 대해 반덤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반대로 시장개방 압력은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전체적으로는 결국 지난해와 비슷한 어려운 여건이다. 이같은 여건에서 우리 수출업체들은 무엇보다환율안정을 수출증진의 최대변수로 꼽고 있다.수출에 가장 유리한 원·달러 환율을 1,360원으로 잡아 최소한 1,300원대의 환율이 유지돼야 한다고 얘기한다.특히 주력상품 대부분이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만큼 원·엔 환율이 11원대의 적정선을 유지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수수료 등 수출부대비용 인하도 업계 숙원사항이다.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합성직물 10만달러 어치를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부대비용은 572만원으로 수출액의 4.2%를 차지한다.이는 연초의 918만원보다 많이 떨어진 것이지만외환위기 이전의 299만원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陳璟鎬 kyoungho@
  • 이동통신업계 ‘빅딜 괴담’ 공포

    이동통신 업계의 ‘빅딜 괴담’이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정부측의 입장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데다 금융감독위원회와 업계 일각에서 꾸준히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구조조정안은 언제든지 재론될 가능성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21세기 재계 판도를 좌우할 황금알 사업’ 이동통신은 중복·과잉투자라는 비난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삼성전자-대우전자,현대-LG의 반도체 빅딜에 이어 제 3의 빅딜(사업 맞교환)이 진행될 조짐이다. 우리나라의 제한된 시장규모와 좁은 국토면적,인구의 대도시 집중,선진국의 사례 등을 감안할 때 5개사간 경쟁이 중복·과잉투자를 초래한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고 구조조정의 필요성 또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해당업체들은 대응논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가능한 시나리오는 업계는 만약에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그 시기를 2차구조조정안 발표직후로 보고 있다.가장 먼저 부각되는 대상은 포철,코오롱,외국기업이 거의 균등하게 지분을 갖고 있는 신세기 통신이다.16.6%를 갖고있는 포항제철이 철강에 주력하면서 신세기통신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2대 주주인 코오롱도 지분 15.5%를 전부 매각키로 하고 매수처를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4년 회사 설립 당시 포철과 코오롱은5년간 지분율 변동을 금지하는 내부 약정을 맺었다.오는 5월이면 급속도로경영권 이양이 이뤄질 전망이다.신세기 통신의 경영권은 그러나 양대주주 중 어느 한편에 몰아주기 보다는 제 3자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단말기(애니콜)를 생산하는 삼성의 통신서비스업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017과 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011사업자 SK텔레콤도 신세기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인휴대통신(PCS)의 경우 가입자수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018 한솔PCS가 다른 이동통신 업체에 흡수통합될 것이라는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런 소문에 대해 한솔측은 일체 부인하고 있다.▒새로운 변수 LG가 반도체 사업을 전격포기하면서 구조조정 시나리오는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이동전화 장비사업(LG정보통신)과 서비스(LG텔레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LG는 지난해 11월 유·무선 통신을 망라하는 ‘종합통신그룹’을 표방하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데이콤의 실제 대주주이기도 한 LG가 반도체 포기로 이통업체를 인수할 여력을 갖게 됨에 따라 구조조정의 촉매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LG는 신세기 통신에 대한 포철이나 코오롱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PCS업체 중 하나를 인수할 가능성도 높다.
  • 포항 외국인 투자자‘밀물’

    포항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들어 미국,일본 등지의 유수 기업들이 포항지역의공장건설 및 기업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 600만달러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비파괴 검사기기 및 철강제품 생산업체로 연간 35억엔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일본의 (주)마크테크사는 지난 12일 대표단을 포항시에 파견,공장신설 문제를 협의한 후 투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또 미국계 기업인 비에프 굿리치사는 철강공단내 거평제철화학의 카보머 공장을 인수,1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결정하고 현재 철강관리공단과 입주계약 체결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 일본 및 미국투자가들이 포항철강공단내 3개 기업에 547만달러 정도의 투자를 추진중에 있는 등 올들어 포항지역에 외국기업 및 외국인의 자본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대해 李康雄 부시장은 “올들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지방세 감면및 임대료와 매각대금을 감면해 주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각종 제도보완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지난 1천년간 50대 갑부 선정

    │뉴욕 연합│지난 밀레니엄(1001년∼현재)의 최고 갑부는?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일 무어족의 지도자 알-만수르에서 빌 게이츠,쿠빌라이 칸과 앤드루 카네기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0년 동안의 최고 갑부 50인을 선정,소개했다. 이 신문은 밀레니엄 초기의 최고 갑부들은 국가 통치자이거나 이웃 국가를점령해 부를 차지하는 정복자들이었다고 밝혔다.아랍어로 ‘정복자’를 뜻하는 알-만수르(938∼1002),현재의 아프가니스탄에 속하는 가즈니 왕조의 마치무드(971∼1030),칭기즈 칸(1162∼1227) 등을 들었다.50대 거부에 포함된 민간인들은 14세기 이후 생겨났다.피렌체의 무역상 필립포 디 아메데오 데 페루치(?∼1303),무역과 금융업을 겸한 독일의 야코프 푸거 2세(1459∼1525)가대표적 인물.20세기 인물은 빌 게이츠를 비롯,10명이 올랐다.그 10명은 다음과 같다. ●헤티 그린(1835∼1916)-금융투자 ●카네기-철강●록펠러-석유 ●돈 시몬 이투르비 파티노(1860∼1947)-광산업 ●칼루스테굴벤키언(1869∼1955)-석유 ●미르 오스만 알리 칸(1886∼1967)-인도 시프자히왕조의 마지막 통치자 ●T.V.숭(1894∼1971)-금융투자 ●폴 게티(1892∼1976)-석유 ●하지 하사날 볼키아(1946∼ )-브루나이 국왕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 대기환경 규제지역 지정

    이르면 오는 9월 전남 여수·광양·순천,경남 하동·남해 등 여천공단의 영향권 안의 광양만 일대 5개 시·군이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 高允和 대기정책과장은 12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여천공단이 확장되는 광양만 일대 2,040만평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高과장은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시행규칙 개정 등을 거쳐 오는 9월쯤 시행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은 오는 2011년까지 광양제철소 등 철강단지를 비롯해 광양만 컨테이너부두,현재 가동 중인 여수·호남 화력발전소 및 앞으로건립될 예정인 하동·광양제철소·현대LNG발전소 등 5개 화력발전소,석유화학 벨트 등 여천공단 및 주변을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묶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환경부의 이같은 방침은 여천공단이 광양만 일대로 확장되면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지금보다 2∼3배로 늘어 대기 오염이 가속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대기환경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장 및 화력발전소에서는 황(S) 함유량이적은 저유황 중유와 LN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그러나 관련 부처 및 시·도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아무런대기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없는 하동군은 대기환경규제지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96년 여천공단을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공장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엄격히 규제해 왔다.文豪英 alibaba@
  • 각부처 새해 설계-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

    “올해 대외통상여건은 지난해보다 악화될 전망입니다.그만큼 기업과 정부의 협력이 중요합니다.정부는 올해에도 수출총력체제를 통해 수출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극복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399억달러라는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낸 지난해 우리 수출을 이끈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올해가 IMF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정부·기업간 협력 속에 수출증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朴장관의 99년 산업정책 구상을 들어본다.●올해 무역흑자 목표를 250억달러로 잡았습니다.실현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정부는 대내외 여건과 각 연구기관들의 전망치를 종합,수출은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340억달러,수입은 16.8% 늘어난 1,090억달러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최근의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증가 등이 흑자목표 달성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습니다.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 수출지원체제를 가동,수출입금융 지원과 무역인프라 확충,중소기업 수출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특히 선진국의 수입규제 등 통상마찰에 대해서는 사전예방조치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해외시장과 국내여건을 중심으로 올해 수출기상도를 밝혀 주십시오. 올해는 아시아경제의 완만한 회복,유럽연합(EU)의 견실한 성장,엔화 강세와 저금리,세계 반도체 시장의 경기회복 등이 예상됩니다.반면 미국경제의 둔화와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 등의 악재도 우려됩니다.국내적으로는 금리·임금의 하향안정으로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원화 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은 떨어질 전망입니다.결국 올해 수출여건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외국인투자유치 전망은 어떻습니까. 밝습니다.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인데다 올해엔 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으로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됩니다.5대 그룹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공기업의 민영화도 외국인투자 유치의 긍정요인입니다.지난해 89억달러에 이어올해엔 150억달러라는 사상최대의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봅니다.●2차 정부조직개편 논의가 활발합니다.외교통상부의 대외통상업무를 다시산업자원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대외통상활동이 국내 산업정책 및 기업활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산업과 연계한 대외통상 활동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현재 대외통상업무는 외교부와 산자부가 협의하거나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율하고 있으나 앞으로 외교부가 산자부의 대외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역할분담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지난해의 경우 대기업인 7대 종합상사의 수출비중이 확대됐습니다.새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종합상사의 수출 호조는 자동차,반도체 등 계열사 제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 못지 않게 중소기업의 수출을 대행한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지난해 대기업 수출은 3.8% 줄었지만 중소기업은 1.4% 감소에 그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정부는 올해 구조조정에 따른 대기업의 사업영역 축소 등으로중소기업의 활동여건이 개선된 만큼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산업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기술 및 품질우수기업에 6,2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는 등의 육성책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올해 산하 공기업 민영화는 어떻게 추진됩니까. 산업은행의 포항제철 지분 20.84%와 정부의 한국중공업 지분,한국종합화학의 자산을 모두 매각해 이들 공기업의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입니다.한국전력공사는 정부지분 58.2% 가운데 5%를 해외DR 발행을 통해 매각할 방침입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포항제철의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포항제철소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서 특수강과 고급강 생산을,광양제철소는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서 열연과 냉연을 전문 생산토록 건설됐습니다.따라서 두 제철소를 분리하는 것은 상호보완기능이 상실될 뿐더러 중복과잉투자의 우려를 낳습니다.포철의 국제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철소 분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철강 이동통신 석유화학 부문 등에서의 2차 기업구조조정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정부 차원의 계획이 있습니까. 중복과잉투자를 해소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업종 이외의 구조조정도 추진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재계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정부는 재계의 엄격한 자구계획에 맞춰 채권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이나 부채상환조건 조정 등의 지원책을 강구할계획입니다.●새해 남북 경제협력 방안을 말씀해 주시고 특히 전력 및 유전개발 협력에대한 구상을 밝혀 주십시오. 새해 남북경제협력의 기본방향은 대북포용정책의 기조 아래 정경분리원칙을 견지하고 민간이 자율 추진하는 경협사업을 지원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중입니다.이전대상 설비와이전 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력교류에 있어서도 북한의 심각한 전력난을 감안,긴급 전력공급방안과 송전선로 연계방안,노후발전소 성능복구 방안 등 장단기 남북전력협력방안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 산자부, 통상진흥 100대과제 추진

    산업자원부는 12일 선진국 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올해 무역환경이 악화될것으로 보고 민·관 합동의 통상외교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통상진흥 100대 추진과제’를 선정,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올해 안에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한편 유럽연합(EU) 호주 등과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일본 미국 이스라엘 동북아 3개국 등과도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해 다양한경제협력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해외시장 개척 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EU와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한다.인도네시아와 1.4분기 중 구상무역을 실시하고 중남미 서남아시아 동구 아프리카에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보낸다.정부 차원에서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지원한다.●외국 수입규제 대응 산자부에 업종별 단체,해당기업,통상전문가로 구성된대책반을 운영한다.5년 이상 반덤핑규제를 받고 있는 품목의 규제철회를 적극 추진한다.수입규제를 예방하기 위해 철강 조선 자동차 등 품목별 사절단을 미국 EU 등에 5회 이상 파견한다.●외국인투자 유치 6월 서울에서 열리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에 1,000명 이상의 해외투자자를 유치한다.산자부장관을 단장으로 한투자유치사절단을 비롯해 업종별·지역별 투자유치단을 20여차례에 해외에보낸다.한·미투자협정을 1.4분기중 체결한다.주한 외국기업인 10명을 산자부장관의 외국인투자자문관으로 위촉한다.●국제산업협력 강화 주요 선진국과의 산업협력위원회를 15회 개최한다.칠레 태국 호주 이스라엘과 새로운 산업협력채널을 설치한다.●다자간 협력 강화 2000년부터 시작되는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에 대비,1월 중 민간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반을 구성해 예상의제별 대책을 세운다.陳璟鎬 kyo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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