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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벌 개혁하기’책 낸 美경제전문가 그레이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국경제 전문가인 에드워드 그레이엄 국제경제연구소(IIE) 선임연구원이 27일 ‘한국의 재벌 개혁하기(Reforming Korea’s Industrial Conglomerates)’라는 200쪽짜리 책을 펴냈다. 워싱턴 싱크탱크의 연구원으로서는 처음 재벌과 관련된 책을 펴낸 그레이엄은 김대중 대통령의 재벌개혁은 ‘미완성’이라며 차기 정부에 기업의 투명성 제고 등을 권고했다.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경우 실패한 경영자라고 평가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어떤 내용을 담았는가. 박정희 정권부터 한국 재벌의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을 역사적으로 조명했다.재벌의 기업가 정신은 자동차와 철강 등에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냈으나 재벌의 비대로 금융부문을 약화시켜 경제의 불균형을 유발했다. ●김대중 정권의 재벌개혁은. 재벌 개혁을 추진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그러나 미완성이다.기업의 투명성을 더 강력하고 신속하게 높이지 못한 점은 아쉽다. ●차기정부의 과제는.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계열사간 연결고리를 끊고 경영의 독립성을 유지토록해야 한다.재벌이 금융을 소유해서는 안된다.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할 때 재벌이 금융기관을 거느리면 부실 계열사에 대한 대출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제도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소액주주의 권리를 신장하고 하이닉스처럼 거의 파산한 기업에는 보조금 지급을 중단해야 한다. ●정부가 재벌개혁의 주체가 되는 게 합당한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시장에 맡기는 게 우선이지만 사안별로 다르다고 본다.예컨대 재벌에 대한 상속세 부과의 경우 반대하진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와 같이 기업 오너들이 출연한 재단을 통해 사회에 기부하는 방안이 더 좋다고 본다. ●김우중 회장을 평가한다면. 박정희 정권부터 정경유착으로 컸다.기업가 정신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1992년 이후에는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다.이후 비정상적으로 외부 차입을 늘렸고 기업의 몰락을 가져왔다.그는 실패한 경영자다. mip@
  • 항공사·철강업계 인터넷매출 급증

    대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항공권 판매가 1600억원을 넘어서고 철강업계의 온라인 직거래도 전체판매량의 60%에 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국내선 840억원,국제선 280억원 등 모두 1120억원의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판매했다.전년(614억원)보다 82% 증가했으며 처음 인터넷 판매를 한 98년(34억원)보다 32배 늘어났다. 아사이나항공의 인터넷 항공권 매출도 급증했다.지난해 국내선 450억원,국제선 50억원 등 모두 500억원을 기록,전년(291억원)보다 72% 성장했다. 2000년 전자상거래시스템인 ‘스틸엔닷컴’을 오픈한 포스코는 지난해 온라인 직판매로 114만 9500t을 판매했다.첫해 온라인 판매는 21만 2500t에 그쳤으나 2001년 84만 7200t에 이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2240억원 사용처 밝혀지나

    현대상선의 4000억원 대북지원 의혹과 관련,감사원이 수표의 이서내용추적을 통해서도 밝혀내지 못한 2240억여원의 사용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달 말까지 포스코의 철강 운반계약을 담보로 하는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이 마무리되면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 별개로 오는 28일까지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현대상선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대상선측은 28일까지는 자료제출이 어렵다는 입장이다.그렇게 될 경우 결국 검찰에 의해 4000억원의 행방이 가려질 수밖에 없게 될 전망이다. ●열쇠는 누가? 당연히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김충식(金忠植) 전 사장이 4000억원의 사용처를 알 만한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정 회장은 최근 귀국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나는 이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바 있다.또 김 전 사장도 신병을 이유로 미국에서 들어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회계담당 이사였던 박재영 전무는 미주본부장으로 밖에 나가있다.부장이었던 김종헌 상무는 유럽본부로 배치돼 런던에 체류중이다. 당시 회계부장이었던 박모씨도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 ●계좌추적은 불가피 현대상선 관계자들은 대부분 당시 자금흐름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다.조사대상자도 해외에 체류중인 사람이 많다.그래서 검찰 수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전자 회장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겠지만 시원한 답을 얻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자금의 사용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좌추적이다.계좌를 추적하면 감사원에서 밝혀낸 1760억원 외에 나머지 2240억원의 용처 대부분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40억원이 대북용으로 쓰였는지,아니면 다른 용도로 쓰였는지에 따라 정 회장의 입지와 현대상선의 향방도 정해질 전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KDI 최종 평가결과“경인운하 경제성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의 백지화 공약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경인운하 사업에 대해 경제성이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최종 평가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건설교통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아 경인운하 사업의 경제성 여부를 8개 시나리오로 나눠 평가한 결과,1개만을 빼고 모두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DI는 ‘컨테이너 일부 물량을 철강부두에서 처리할 경우’와 ‘처리하지 않을 경우’로 구분한 뒤,운하수로(18㎞),항만 3개소,물류단지 2개소,도로(14㎞),갑문 2개소 등의 예산을 2000년 기준으로 동시에 투입하거나 또는 순차적 공정에 의한 단계별로 예산을 투입하는 경우로 나누어 경제성을 조사했다.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고,1 이하이면 경제성이 없다.〈표참조〉 조사에 따르면 7개 시나리오가 1.04∼1.27로 나타나 경제성 점수를 부여받았다.특히 굴포천 방수로사업 예산항목을 포함하지 않고 단계별로 공정을 추진하는 두가지 경우에는 각각 1.16과 1.27로 경제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컨테이너 일부 물량을 철강부두에서 처리하지 않고,경인운하와 방수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우에만 유일하게 경제성이 없는(0.92)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건교부와 KDI측은 20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인운하 전반에 대해 보고한다. 인수위측은 KDI의 평가자료 등을 토대로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기획예산처 등의 의견을 종합한 뒤 이르면 다음달 안으로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경인운하는 인천 서구 시천동(서해)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에 이르는 18㎞ 구간을 폭 100m 깊이 6m의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총 1조 8429억원이 투입되며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2007년 완공예정이다.주요 쟁점은 ▲운하수로 내 수질대책 ▲환경생태계 영향 ▲해사(海砂)부두의 위치 등이다. 김문기자 km@
  • 산업계 기름값 상승·환율 급락·소비 위축 ‘3重苦’ 시달린다

    환차손·원가부담 늘어 순이익 감소 불가피 업계·사업계획 재조정등 불황탈출 안간힘 국내 산업계가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 부진 등 ‘3중고’에 시달리며 연초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난데다 환율 하락까지 겹쳐 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게다가 지난해 말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소비심리는 기업체의 투자의욕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채산성 악화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채산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환차손에 따른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1173.2원으로 마감돼 지난해 7월 말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올 들어서만 2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올해 기준 환율을 크게 낮춰 사업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삼성전자,LG전자 등 전자업체는 올해 해외 생산설비를 확대,가전제품이나 노트북,핸드폰 등의 해외생산 비중을 높일예정이다. 현대차는 최근 사업계획서의 기준 환율을 1100원으로 낮추고 미주지역 수출 채산성 악화에 대비해 유럽·중국 등지 수출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달러보다 유로화 및 중국 원화의 결제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원가부담 증가 올 들어 베네수엘라 석유노조 파업과 미국-이라크의 전쟁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다.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원가부담이 가중돼 올 매출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정유·석유화학·항공·상선업계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7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33.59달러,북해산 브렌트유는 31.53달러,중동산 두바이유도 27.99달러로 최근 2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유업계는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가동률을 줄이고 기름값을 수시로 인상키로 했다.석유화학업체들도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도입선을 다양화하고 업체간 공동구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비심리 하락으로 매출 부진 올들어 제조업의 생산증가율이크게 둔화되고 있다.내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부분의 업종별 생산증가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철강·화섬·시멘트 등은 건설경기 침체로 고전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유통업계의 부진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한눈에 보여준다.주요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가량 줄었고,할인점의 같은 기간 매출도 8.4% 감소했다.할인점의 경우 지난해 1월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김태균·김경두기자 golders@
  • [새해시정] 이의근 경북도지사

    경주 세계문화축전 지구촌 페스티벌로 과수농가 53억·수출물류비 지원 방침 이의근 경북도지사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의 별명은 ‘미소가 아름다운 남자’다.늘 웃음 띤 얼굴이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서 붙여졌다.그러나 신년 인터뷰를 위해 기자가 19일 만난 이 지사는 그런 별명을 무색케 했다. “5T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섬유·철강 등 굴뚝산업에 의존하는 경북을 첨단 5T 신산업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할 때의 눈빛은 무척이나 날카로웠다.그만큼 정보기술(IT),생물기술(BT),나노기술(NT),환경·에너지(ET),문화콘텐츠(CT) 등 5T산업의 육성에 대한 집념이 강해 보였다. 이 지사는 “경북은 자연·사람·기술 등 5T산업 육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각각 실정에 맞는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구미·칠곡 등지는 IT,안동·상주·울진은 BT,포항은 NT,울진·영덕은 ET,경주·고령은 CT를 육성하겠다는 것.그는 “신산업만이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5T산업 육성 배경을 설명한 뒤 “중앙정부·대기업·연구소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자신이 만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애정도 강했다.1998년,2000년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하는 올해 축제를 계기로 세계문화축전의 반열에 올려 놓겠는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세계신화전’과 ‘세계캐릭터애니메이션전’ 등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혼합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특히 세계신화전에서는 천마와의 만남과 우주와 인류·문화의 탄생,견우와 직녀의 만남과 영웅의 부활,마지막으로 판도라상자에 남은 희망 등을 통해 관람객이 신화 창조의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수도권 집중으로 지방은 갈수록 낙후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새 정부가 지방분권을 1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1세기 국가의 경쟁력은 지방에서 시작된다고 확신한다.”면서 “시민단체·학계·정계 등과 연계해 지방분권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올해는 과수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우선 53억원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고 수출농산물전문단지 조성과 수출 물류비 지원 등으로 농가를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품질 쌀 생산 확대,친환경농업화,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농·어업의 지식산업화를 추진해 활기찬 농·어촌 건설에도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수해와 관련,“수해시설 복구와 장기적인 수해 예방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수해 예방책으로는 “2010년까지 6700억원을 들여 지방하천을,2014년까지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소하천을 각각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농업용 저수지에 홍수조절 기능을 보강하고 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수해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키신저, 유상부 포스코 회장에 격찬 친서 “영업이익 15억弗… 경영능력 탁월”

    포스코는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유상부(劉常夫·사진)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키신저 전 장관은 포스코의 고문이다.그가 최고경영자에게 이같은 친서를 보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유 회장의 연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 따르면 키신저 전 장관은 친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는 세계 철강산업이 겪은 험난한 도전 속에 유 회장이 발휘한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포스코, 작년매출 11조7290억

    포스코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1조 7290억원의 매출과 1조 10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주주배당률도 사상 최대인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은 16일 서울 증권거래소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최고경영자) 포럼’을 열고 2002년 경영실적 및 올해 주요 경영계획을 발표했다.유 회장은 “지난해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원가절감,철강경기 회복에 힘입어 매출 11조 7290억원,영업이익 1조 8340억원,순이익 1조 1010억원의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5.8%,영업이익 28.3%,순이익은 34.4% 증가한 수치다.유 회장은 이어 “지난해 지속적으로 부채를 줄여 2001년 72.8%이던 부채비율을 지난해말 52.3%로 낮추는 등 재무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포스코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2001년과 2002년 2차례에 걸쳐 각각 3%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배당률이 중간배당 10%와 기말배당 60%를 합해 모두 7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유 회장은 “올해는 매출 12조 4,200억원과 영업이익 2조 95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면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1조 6,303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다음달초 미국 뉴욕 등 미주지역을 방문,현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CEO 포럼’을 가질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제조업景氣 생산증가율 대부분 둔화

    올해 제조업체의 생산증가율이 반도체와 석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내수는 민간소비가 얼어붙으면서 일반기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전반적인 부진이 예상됐다. 산업자원부는 1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조업 11개 업종에 대한 2003년 전망조사결과’를 발표했다.관련협회와 단체를 통해 업종별 생산,내수,수출·입,항목별 증감요인 등을 조사한 결과다. 올 생산은 조선,화섬,철강,시멘트 등 4개 업종의 증가율이 0%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보이면서 반도체와 석유화학만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은 두자릿수 증가율은 유지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낮아지고,자동차(6.8→1.7%),가전(15.7→3.3%)도 증가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자동차의 올해 생산은 32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올 생산 증가율이 5%를 넘어서는 업종은 반도체와 정보통신,석유화학,일반기계 등 4개 업종에 그쳤다. 수출은 자동차,석유화학,반도체등은 증가율이 다소 높아지겠지만 정보통신,가전은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성수기자 sskim@
  • EU·美 무역 전면전 조짐/“GM농산물 개방못해” “WTO제소”

    |워싱턴 AFP 연합|유전자변형(GM) 식품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분규가 ‘전면전’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9일 EU가 GM 식품에 대해 사실상의 ‘모라토리엄(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WTO에 제소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이에 대해 EU 집행위원회의 파스칼 라미 무역담당 위원은 미국의 GM 농산물 시장개방 압력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의 BBC는 보도했다. BBC는 이 때문에 부시 미 행정부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농업보조금 문제로 불편해진 양측 무역관계가 더욱 긴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죌릭 대표는 기자 브리핑을 통해 사견임을 전제,이제 WTO에 “이 문제를 상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공학의 위험성에 관한 날조된 이야기 때문에 아프리카 주민들의 생존에 필요한 식품이 공급될 수 없다는 것은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하면서,GM 식품에 대한 EU의 입장을 ‘러다이트’(산업혁명에 반대한 기계파괴운동)에 비유했다. 그는 그러나미 행정부나 부시 대통령 자신이 정부안의 의견을 수렴해 GM 식품 문제의 WTO 제소 여부를 최종결정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부시 행정부는 이 문제를 논의,결정키 위한 국무회의를 이르면 이달 중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죌릭 대표는 상무부나 국무부 등 다른 유관부처의 분위기에 대해 “꽤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 對日적자 140억弗… 96년이후 최대/작년 승용차등 소비재수입 급증 영향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對日) 무역적자가 140억달러(잠정)를 기록,6∼7년 전인 1995∼1996년 수준에 육박하면서 다시 무역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대일 무역적자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규모 108억달러보다 훨씬 많아 대일 무역 불균형 해소가 올해도 여전히 무역수지관리의 핵심임을 보여주고 있다. ●대일 무역역조 다시 심화 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 대한 수출은 전년보다 7.9% 줄어든 148억달러,수입은 10.7% 늘어난 288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무역적자는 무려 140억달러나 된다.이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96년(156억달러) 이후 최대다.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일본으로부터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부품과 철강 등 자본재,승용차·영상기기 등 소비재의 수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 늘리고 수입 줄이기 산자부는 이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는 전자·전기·기계 등 24개 자본재,철강·금속·화학공업제품의 6개 원자재 등 30개 품목(수입절감 전략품목)의 국산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입대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특히 오는 3월부터 우리 기업이 개발한 부품기술에 대해서는 정부가 이를 보증하는 ‘신뢰성 보험’을 도입,시행하기로 했다.국내 기업이 우리 기술로 만든 부품을 사용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정부가 보험을 통해 이를 모두 변상해주겠다는 것이다. 반도체(전자집적회로 등)·전자기기(디지털형처리장치 등)·승용차 등 10개 품목을 수출확대 전략품목으로 선정,일본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정부차원의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자부 박봉규(朴鳳圭) 무역정책심의관은 “대일 의존 기술의 국산화와 수출전략 품목의 확대 등 역조개선책을 착실히 추진하면 앞으로 5년동안 연간 30억달러씩 총 150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전경련 산업경기 전망/자동차 ‘맑음’ 철강 ‘흐림’

    올해 산업경기는 건설,철강 등의 부진으로 내수 성장세가 둔화되지만 자동차,정보통신업계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자동차,조선,철강 등 10개 산업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외 경기불안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위축되지만 하반기부터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전략으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정보통신 ‘맑음’ 자동차산업은 올해 내수와 수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생산률이 3.3% 증가해 연간 320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품질·브랜드이미지 개선으로 유럽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보통신업계는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통신·방송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수출은 지난해보다 18.2%,내수는 11.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건설 ‘흐림’ 철강업계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 때문에 상반기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건설 등주요산업의 경기상승세 둔화로 생산도 지난해보다 0.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중국,유럽연합,미국 등의 수출규제도 수출확대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건설업계는 민간부문의 수주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내수가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부동산가격 상승억제 정책에 따른 시장위축으로 민간부문이 6.2% 줄어들 전망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포스코, 철강논문상 공모

    포스코는 제9회 철강논문상 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국내·외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전공불문)을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경영 및 경쟁력 강화 ▲철강 신기술·신수요 개발 ▲철강 이미지 개선 등 3개 주제중 1개를 선택해 A4 용지 20매 안팎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서울 지법 파산부,법정관리기업 잇따라 경영정상화 자산규모 2년새 5위서 10위로

    지난 2001년 자산규모상 재계 5위까지 치솟았던 서울지법 파산부가 최근 10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흐뭇한 추락’을 하고 있다.경기 호전,자구책 강구 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들의 경영이 정상화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지법 파산부가 밝힌 2일 현재 자산규모는 13조원으로 산하 법정관리 기업은 모두 44개사.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에서 공기업을 제외한 민간기업만 비교해 보면 재계 서열 10위로 현대(11조 8000억원)나 금호(10조 6000억원)그룹보다 자산규모 면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다. 그러나 재작년 자산규모 30조 6000억원에 육박해 당시 현대(89조원),삼성(67조원),LG(48조원),SK(40조원)그룹에 이어 재계 5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파산부는 지난 한해 20개사의 법정관리를 종결시켰다.덩치가 큰 미도파,쌍방울 등 19개 기업을 M&A 방식으로 정상화시켰다. 파산부를 고심케 했던 자산 1조 6000억원의 한보철강도 매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회생 가능성이 희박한 법정관리 및화의업체에 내린 과감한 퇴출 결정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지법 파산부 변동걸(卞東杰) 수석부장판사는 “법정관리를 조속히 마무리하려는 법원의 노력과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실물경제의 회복이 어우러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새해 1분기 전망 - 전자 ‘맑음’ 조선 ‘호전’ 건설 ‘흐림’

    새해 1·4분기 산업경기는 경기 불안과 수요 감소로 전반적으로 위축되는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반도체 등 일부 업종은 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공작기계 등은 부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일 발표한 ‘2002년 4·4분기 산업활동 및 2003년 1·4분기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조선·전자·반도체·기계·전기·타이어 등 6개 업종은 올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건설·시멘트는 건설 경기 부진으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며,공작기계·방직 등은 투자심리 위축과 수요 감소로 부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보고서는 내다봤다. 자동차·철강·정유·석유화학·섬유·화섬·제지·원양어업·전력·제당등 10개 업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생산의 경우 20개 업종 가운데 14개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주력 산업의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세계적인 경기 불안과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대다수 업종에서 감소세가 예상되며,특히 공작기계·시멘트·섬유·화섬·석유화학·철강·자동차등은 적잖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200대기업 새해 설비투자 10% 확대 추진

    그동안 부진했던 설비투자가 본격 회복되고 있다.내년도 전망도 밝다.반도체 전자 정보통신 자동차 등 업종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설비투자가 2년여만에 최대 상승폭(전년동기 대비)을 기록하면서 내년도 투자 활성화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산업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03년 설비투자 계획조사’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의 내년도 설비투자는 총 31조 247억원으로 올해보다 10.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올해의 지난해 대비 설비투자 증가 전망치 1.1%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업종별로 에너지부문이 올해보다 9.9% 증가한 8조 4830억원으로 가장 많은투자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반도체부문도 5조 4986억원(12.8% 증가)으로 전망됐다. 또 일반기계 53.2%를 비롯,자동차(36.6%) 전자부품(23.7%) 정보통신(12.2%) 석유화학(12.0%)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섬유(-13.1%) 정밀화학(-10.5%) 항공(-23.7%) 조선(-14.1%) 철강(-4.4%) 유통(-12.0%)등은 감소세가 예상된다. 기업들의 투자확대 조짐은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11월중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2% 증가,2000년 10월(22.2%)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통신기기 특수산업용기계 전기기기 등에 대한 투자확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기계류 수입액과 국내기계 수주액도 각각 41.0%,21.0% 늘었고,건설수주(8.9%)도 두달째 증가세였다. 김성수 김태균기자 sskim@
  • [사설]고유가 비상대책 세워라

    미국국제전략연구소(CSIS)는 최근 미국과 이라크전쟁 3단계 시나리오를 내놓았다.1단계는 중동의 정유시설이 피해를 당하지 않은 제 4~6주만에 전쟁이 끝날 확률은 40~60%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40달러까지 오르나 전쟁 종식과 함께 20달러 내외로 떨어지면서 세계 경제회복에 도리어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확률 30~40%인 2단계는 전쟁기간 6~12주,유가 50~60달러,미국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내외였다. 3단계 최악의 시나리오는 전쟁기간 6개월 이상,유가 80달러 이상, 미국 경제 마이너스 4%대 성장으로 확률은 5~10%였다. 미국.이라크 전쟁이 오래 끌수록 세계 경제가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든다고 하겠다. 미국.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5위의 석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 파업사태까지 겹쳐 국제 유가가 배럴당 32달러에 근접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석유화학,철강,시멘트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이 전체 산업의 27.8%를 차지하고 있어 유가 폭등은 곧바로 경상수지 악화,원가상승,물가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그럼에도 우리는 1인당 유류 소비량이 2.18t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7위에 해당할 정도로 손꼽히는 에너지 소비국이다. 에너지소비증가율도 OECD평균인 1.5%보다 2배 가량 높은 2.9%에 이른다. 정부는 고유가 사태에 대비해 비축유(101일치) 방출과 원유에 대한 관세.특별소비세 유예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일본이 고위 당국자들을 중동지역에 파견해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다짐받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대응자세가 느슨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외교적인 노력과 함께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보다 적극적인 비상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 대기업 연말연시 휴무 ‘희비’

    ‘휴무도 부익부 빈익빈’ ‘샌드위치 데이’가 없는 올해 연말연시 휴무는 기업체간에 희비가 엇갈릴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동부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GM대우자동차 등대부분의 대기업이 내년 1월1일 하루만 쉰 뒤 정상근무키로 했다.삼성전자는 31일 오전 사업장별로 종무식을 갖고,1월1일 하루를 쉰 뒤 2일 시무식을 갖는다. 건설,철강,정유,섬유,화학,항공업체 대부분과 종합상사들도 법정공휴일인 1월1일 하루만 쉰다.한화도 전 계열사가 31일 종무식을 갖고 1월2일 시무식으로 새해를 열 계획이다.반면 LG전자,LG화학,LG건설 등 대부분의 LG계열사와현대자동차 등은 최장 5일간의 휴무를 실시,충분한 재충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 LG계열사들은 28일이 격주휴무 토요일인 까닭에 27일 종무식을 갖고 30일,31일은 팀장 재량으로 연월차 휴가를 쓰도록 해 사실상 5일을 쉰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29일부터 4일간,기아자동차와 하이닉스반도체는 1월1일과 2일,LG상사는 31일과 1월1일 휴무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IT·굴뚝업종 성장격차 심화

    ◆지속성장형 반도체·통신기기·디지털가전 ◆성숙후 수축형 컴퓨터·자동차·조선·전통가전 ◆지속 수축형 철강·섬유·신발·석유화학 오는 2010년까지 반도체·통신기기 등 IT(정보기술)업종은 성장을 지속하고,석유화학·섬유 등 기존 전통업종의 성장세는 둔화돼 업종간 성장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은행은 25일 발표한 ‘한국의 산업’이란 보고서에서 국내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통신기기·디지털가전 등 IT분야와 환경·항공우주·바이오·정밀화학 등 신기술분야를 ‘지속성장형’ 산업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종은 ▲신기술개발·기술접목 가속화로 인한 신상품 등장▲대기업투자와 벤처창업 확대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 국내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기계·자동차 부품을 주축으로 한 부품·소재산업도 업계의 지속적인투자로 생산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컴퓨터·사무용기기·자동차·조선·전통가전 업종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로 당분간 경쟁력 유지가 가능하지만 후발경쟁국 추격과세계시장 성장둔화,대기업 진출 부진으로 성장이 둔화되는 ‘성숙후 수축형’ 산업으로진단했다. 석유화학·철강·제지·시멘트·섬유·의류·신발·피혁·플라스틱 등 전통업종은 ▲과잉투자에 따른 수익성 악화▲후발경쟁국의 빠른 추격▲저부가가치형 수익창출구조▲원천기술 한계 등으로 ‘지속수축형’으로 예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경주서 창업하세요”공업지역 확대 세금감면.저리융자 혜택

    “경북 경주에서 창업하면 적극 도와 드리겠습니다.” 천년 고도인 경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첨단 산업도시 건설에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2일 내년부터 중소업체들의 원활한 창업과 공장 부지난 해소를 위해공업지역을 기존 외동읍 문산·냉천리 일대 50만여㎡에서 360만여㎡로 대폭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공업·철강도시인 울산과 포항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다. 외동읍 일대는 내년 6월쯤 광역상수도 공급 체계가 구축돼 공업 용수난 해결과 함께 공장·아파트 건립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는 중소기업 창업붐 조성을 위해 입주업체에 농지 조성 및 대체 조림비를 감면해 주는 한편 모든 창업업체에 취득세와 등록세 100% 감면 및 5년간 재산세·종합토지세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또 ‘창업허가 원스톱 처리제’를 도입해 처리기간을 종전 45일에서 30일 이내로 단축한다. 이밖에 창업 승인때 사원 숙소 및 기반시설 설치,경주 거주자 우선 취업을권장하는 등 승인업무를 개선키로 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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