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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하반기 1만4708명 선발…취업문 넓어진다

    올 하반기 대기업의 취업문은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그러나 전기·전자와 조선,자동차,기계,철강업종 등이 전체 채용인원의 절반을 차지해 업종간 격차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는 최근 452개 상장·등록사의 올 하반기 채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162개사(35.8%)가 1만 4708명 규모의 신규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채용인원 1만 3234명보다 11.1% 늘어난 것이다. 채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기업이 전체 223개사(49.3%)로 이들 기업이 채용계획을 세우면 하반기 실제 채용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67개사(14.8%)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3860명)보다 41.2% 늘어난 5451명을 채용할 것으로 조사됐다.하반기 전체 채용 예상인원의 37.1%를 차지하는 것이다.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500명이 늘어난 1500명을,삼성전자는 2000명의 신규 인력을 각각 채용한다. 조선·자동차·기계·철강의 채용 예상 인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875명으로 전기·전자와 함께 하반기 채용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제조(875명)와 정보통신(727명) 업종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내수 불황에 이어 ‘불량만두 파동’을 겪는 식품·음료·외식 업종은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가량이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예상 채용 인원도 16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48명)보다 11.3% 줄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철강신문 창간 10돌 기념식

    배정운 한국철강신문 사장은 14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산업자원부 김종갑 차관보,한국철강협회 이구택 회장(포스코 회장),INI스틸 김무일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 10주년 기념식과 석탑산업훈장 수상 축하연을 가졌다.˝
  • [메트로 라운지]토막소식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항원)은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도내 중소기업들에 대해 200억원의 신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업체당 최고 15억원 한도내에서 5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연리 4.93%다.지원대상 기업은 최근 3년 이내에 도내 산·학·관 협력 기술개발을 완료했거나 기술인증(NT),우수기계인증(EM) 등 신기술과 특허(실용신안)를 등록받은 기술중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기업,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우수기술 지정을 받은 기업 등이다.특히 외자유치 기업이나 타 시·도에서 도내로 이전하려는 기업,과밀억제권역에서 타 권역으로 이전하려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지원한도의 최대 2배(30억원)까지 확대지원할 계획이다.(031)259-7750.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협의회 서부지회는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중국 지린성 지린시 기업가협의회와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이민우 서부지점장과 기업협의회 서부지회 소속 11개업체 대표들은 오는 18∼22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지린시 기업가협의회측 대표들과 정보교류를 비롯해 제품의 생산·판매·구매 등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지린시 기업가협의회에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032)655-7400. ●안산시는 청년층 실직자 취업지원을 위한 안산 919 취업광장을 오는 21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취업광장에는 반월·시화공단 유망 중소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3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취업 희망자는 행사장에서 구인업체와 즉석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031)481-2919. ●인천지역 수출이 1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8억 3000만달러어치가 수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늘었다.이는 2002년 10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철강 등 중화학제품이 7억 38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경공업제품 6800만달러,1차산업 2400만달러 등이다.국가별로는 미국이 1억 44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중국 1억 3800만달러,일본 8000만달러,홍콩 3000만달러 순이다. ●한국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장수택지개발사업지구 단독주택용지(8필지) 가운데 4필지를 오는 21일부터 분양한다. 대상토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필지당 55평 규모이며,분양가는 1억 9100만∼2억 2800만원이다.신청자격 1순위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며,오는 24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 협력업체 품질관리에 사활

    대기업들이 잇따른 납품업체 품질불량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그동안 품질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해 왔지만 압력밥솥 폭발과 불량만두 사건 등을 계기로 아직도 ‘허점’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이 때문에 최근 들어 ‘채찍과 당근’을 번갈아가며 협력업체 관리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LG전자 ‘4M위원회’ 신설 압력밥솥 폭발사고로 ‘혼쭐’이 난 LG전자는 사소한 문제라도 한 사람이 판단할 수 없도록 품질테스트 공정을 보다 까다롭게 개선했다. 최근 문제가 된 압력밥솥은 내솥과 밥솥 뚜껑이 맞물리는 부분을 둥글게 깎아내면서 폭이 좁아지는 등 납품업체의 공정이 변경됐는데도 품질검사 부문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양산까지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후 LG전자는 4M(사람,설비,재료,공정) 변경시에는 설계,품질관리,제조파트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정 부문 변경 요인이 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논의하는 ‘4M위원회’를 구성,혹시 있을지 모를 ‘판단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LG전자 품질센터 오태영 수석은 “제품에 따라 품질 테스트 항목이 수백가지에 이르고 내구성도 최대 2000시간 동안 테스트하는 등 품질검사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노비타가 생산한 압력밥솥에서 문제가 발생한 삼성전자는 SQCI(Supplier Quality Control Innovation) 인증제도를 통해 협력업체 품질강화를 독려하고 있다.평가등급을 A(90점이상),B(80점이상),C(70점이상),과락으로 나눠 C등급이라도 3개월내에 품질공정이 개선되지 않으면 납품을 취소하고 있다.덕분에 지난해말 기준으로 A·B등급 협력사가 314개로 늘어난 반면 공용부품 품질사고는 56%나 줄어들었다. ‘품질사고’가 이슈화되지는 않았지만 자동차·철강업계도 언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작업비’ 인상을 통해 협력업체 임금을 본사(5%)보다 높은 9% 인상하고 본사와 같은 수준의 환경수당을 지급하는 등 ‘당근’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광양에 55개 협력회사(1만 3000명)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협력업체 직원의 임금·복지수준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품질강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400여 협력업체를 전담관리하는 부품개발부 직원 700여명이 부품 공정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OEM방식 만두 생산 중단 ‘쓰레기 만두’파동을 일으킨 식품업계에서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CJ는 아예 OEM 방식의 만두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은 계열사와 OEM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협의회’를 구성,품질관리 등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풀무원은 만두 OEM업체의 전북 임실·김제공장을 공개하고 해태제과는 만두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검수자의 이름과 사진이 인쇄된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하기로 했다. 류길상 김경두 윤창수기자 ukelvin@seoul.co.kr˝
  • [CEO 칼럼] 이럴 때 기업은 망한다/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외환위기로 나라 경제가 위기에 빠졌던 1998년,무려 2만 5000개의 기업이 쓰러졌다.올해 우리 경제는 5대 수출산업의 힘으로 5%대의 성장을 전망하지만,기업경영의 위기는 늘 따라 다닌다. 얼마전 시중 모 은행이 부실징후 체크 리스트와 사례를 모은 ‘부도 및 도산의 예견,조치 사항’이란 책자를 발간,영업점에 내려보냈다고 한다.은행 자체의 부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책자이지만 역으로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의 경제흐름이 심상찮음을 감지할 수 있다. 경기가 하강하면 수요가 감소하고 경기에 민감한 상품은 매출이 줄어든다.따라서 현금 흐름이 나빠지고 빚을 얻게 되며,부채가 누적되면 자금차입도 어려위지고 금리 부담이 가중된다. 또 외국정부의 규제로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거래처로부터 주문이 정지되고,단가가 크게 깎이거나 지급이 정지돼 낭패를 본다.판매나 수출이 감소하거나 주문이 막히면 조업단축으로 생산이 감소해 경영에 치명타를 안겨주기도 한다. 노사갈등으로 파업이 장기화되거나 석유·철강 등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화로 원가가 높아지거나 주식가격 폭락으로 증권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상태 또는 수해·화재·가뭄·폭발 등과 같은 천재지변 등의 경영 외적인 요인에 의해 기업이 존폐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판매 감소나 생산 과잉 또는 구입 과다로 재고가 쌓여 자금 흐름이 나빠지거나,신 상품의 출현으로 시장을 상실하거나 상품 사용기간이 길어져 상품력을 잃게 되면 크게 손해를 입게 된다.따라서 생산관리,판매 예측에 정확을 기해야 한다. 특히 유리 공장과 같이 일관작업의 경우 한번 생산 중단을 하면 큰 손해를 보게 되고,생산을 계속하면 재고가 쌓이는 악순환을 겪을 수도 있다.주력 상품이 특허 분쟁에 걸리거나 큰 계약 행위가 소송에 걸려 패소를 하게 되면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을 수도 있다. 언론 보도에 따라 갑자기 기업 신용이 떨어져 자금 거래가 끊기거나 상품의 판매가 정지되고 반품이 쏟아지는 경우를 최근 만두사건의 예에서 볼 수 있다.NGO가 문제를 삼아 사실이 규명되기까지 타격을 입게 되고,규명이 되어도 기업은 그 사이 도산하고 만다.고발 사건에 휘말려 낭패를 보기도 한다.탈세나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도산의 원인이 된다.정도경영,윤리경영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갑자기 최고경영자의 지위가 정지되거나 체포,구금 또는 해외 도피 등의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나 정부의 행정지시,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새로운 법률의 규제가 발생해 경영상의 압박을 받기도 한다. 핵심 인력의 이탈로 생산 또는 기술상의 문제가 생기거나 그 인력이 경쟁사로 옮겨 기업 비밀이 상대방에 넘어가거나 판매 조직의 이동으로 판매력을 상실하는 경우에도 경영의 혼란을 초래한다.내분,즉 경영자와 종업원간 임원간 주주간 주주가족간의 싸움이 심해지면 기업은 망하기 시작한다. 경영 본업에 충실하지 아니하고 경험이 없는 분야에 진출해 투자에 실패하는 경우,지나친 주식 투자로 손실을 입거나 투자 자금의 회수 지연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를 맞기도 한다.기업인이 정치활동에 뛰어 들거나 취미와 기업 경영을 혼돈해 지나친 투자의 역효과로 낭패를 보는 사례도 많다. 기업은 경영의 기본에 충실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모든 경영 사고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경영은 ‘체크 앤 케어(check & care)’ 산물이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 中 긴축경제 효과

    중국경제의 주요지표들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경착륙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FT)와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 등 해외 경제일간지들은 11일 중국정부의 경기과열 억제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5월 들어 중국의 고도성장이 둔화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5월 경제지표가 금리인상 같은 강경 조치가 취해질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연간기준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4월 19.1%에서 5월 17.5%로 1.6%포인트 떨어졌다.1년 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경제활동이 위축됐을 때보다 감소폭이 큰 것이다. 5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도 연간기준 18.3%에 그쳐 4월 34.7%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홍콩의 경제학자 동타오는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실질적으로 둔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 지표”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중국 통화공급의 기준인 총통화(M2) 증가율이 5월 17.5%를 기록,4월 19.1%보다 낮아졌다고 발표했다.위안화 은행여신 증가율도 4월 19.8%에서 5월 18.6%로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경제의 성장이 계속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FT는 “중국정부가 기대하는 대로 7%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이어 중국 당국이 철강공장 신규 건립을 중단했던 것처럼 인위적 방법으로 급속하게 경기를 둔화시키려고 한다면 세계경제에 또다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AWSJ는 “문제는 공장 도산,실업 증가,은행 악성부채 급증 같은 부작용 없이 성장률을 낮출 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중국경제의 경착륙은 특히 아시아 경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中, 여름 전력난 비상

    |베이징·상하이 연합|중국 정부인 국무원은 올여름 예상되는 최대 전력난에 대비,거시경제 조정 정책을 위주로 한 에너지 수급 8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지난 4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심각한 에너지 부족과 수송 문제 현황을 보고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에너지 자원 생산을 촉진하고 철강,시멘트 등 일부 산업의 맹목투자와 중복투자를 억제하며 불필요한 수요를 최대한 통제키로 결정했다. 국무원은 전력 과다 소비 산업과 오염 산업의 전력 사용을 억제하되 주민의 일상생활,농업 생산,주요 산업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에너지 수급 8대 조치는 ▲전기요율 차등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통제 ▲전력 배선망 개선 ▲전력 부족 지방에 대한 석탄 공급 개선 ▲에너지·수송 프로젝트 건설가속화 ▲에너지 소비 효율성 개선 ▲에너지·수송시설 건설 단계적 강화 ▲에너지 생산,공급,수송 안전 확보 ▲전력망과 송유관 파괴행위 엄단 등이다.한편 올여름 중국은 최대의 전력난에 허덕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벌써부터 중국의 24개 성 지역에서는 전기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 기업62% 고유가로 이익 감소

    국내기업 10곳 가운데 6곳이 고유가로 인해 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300개 기업 기획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최근 유가 급등이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이후 채산성 악화 기업이 전체 61.6%에 달했다. 업종별로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는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섬유 33.5달러 ▲전기전자 33.8달러 ▲철강 33.9달러 ▲건설 34.1달러 ▲조선 34.5달러 ▲정보통신(반도체 포함) 35.4달러 ▲기계 36.3달러 ▲석유화학 36.4달러 ▲운송·유통 36.6달러 ▲자동차·부품 39.7달러 순이었다. 기업 경영이 불가능한 유가는 ▲조선 37달러 ▲건설 40달러 ▲전기·전자 42.8달러 ▲섬유 43.2달러 ▲철강 43.6달러 ▲정보통신 46.4달러 ▲석유화학 48.2달러 ▲운송·유통 53.8달러 ▲자동차·부품 55달러 ▲기계 58달러로 나타났다. 고유가에 따른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인상(5.1%) ▲1개월 이내(9.4%) ▲1∼3개월(15.4%) ▲3∼6개월(23.1%) ▲6개월 이상(41%) 등으로 답했다. 그러나 유가급등에 대비해 비상계획을 세운 기업은 21.3%에 그쳤다.이 가운데 61.1%는 비상계획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상의 관계자는 “경제를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세제나 시설투자 지원,에너지절약 인센티브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글로벌 車업계 “中 1위가 세계 1위”

    세계적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제너럴모터스(GM)는 7일 앞으로 3년 동안 중국에 3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지난 1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억제를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 발전정책을 내놓은 직후다.폴크스바겐(VW)은 앞서 지난해말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독일 방문에 맞춰 70억달러 상당의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GM은 중국에서는 VW에 한참 뒤져 있다.VW는 2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반면 상하이GM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GM은 30억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자동차 생산대수를 한해 13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20개 신형모델도 새로 생산할 계획이다.VW의 생산목표는 160만대다. 양측이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간단하다.중국이 2011년에는 한해 1000만대 자동차가 생산되고 2025년에는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현재 중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올해에만도 지난해 450만대보다 20% 늘어난 530만대의 판매가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서 밀리면 세계 시장에서도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자동차 업계에 퍼져 있다.이를 증명하듯 페라리-마르세티,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중국내 후발주자들도 시장점유율 확대에 가세했다.1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모터쇼에는 세계 25개국 완성차 및 부품업체 1200개사가 4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중국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의 연착륙에 무척 신경을 쓰는 눈치다.관영 연구소인 중국개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9% 중 1.5%가 자동차 산업 덕이다.자동차 산업에서 일자리가 한 개 생기면 관련된 다른 산업에서 7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그러나 자동차 수요가 늘면서 중국의 철강재와 석유 수입이 늘고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도 크다.따라서 지난 1일 발표된 자동차 산업 로드맵은 과잉투자 억제,산업대형화 등이 주요 골자였다.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도 큰 변수다.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4월보다 20% 줄었다.3년 연속 증가했던 것과 대조된다.은행들의 대출 감소와 회사간 경쟁 심화로 자동차값이 내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주요 원인이었다.4월말 현재 중국내 13개 자동차 회사들은 17억달러 상당의 재고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년보다 28% 늘어난 수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개혁속도 조절을” vs “이미 충분히 조절”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강철규(姜哲圭)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시장개혁의 속도를 조절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강 위원장은 “(속도조절 해달라는)재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했다.”고 응수했다.속도를 더 늦춰달라는 정 회장과,더 이상 어떻게 조절하느냐는 강 위원장의 보이지 않는 기(氣)싸움이 느껴진다. 두사람은 이날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점심식사를 곁들여 만났다.강 위원장이 지난달 말부터 이어오고 있는 ‘재계총수 릴레이 회동’의 일환이다. 세번째 회동자로 나선 정 회장은 “현대차 그룹은 공정위가 발족시킨 최초의 전문 독립기업 그룹”이라고 분위기를 돋운 뒤 “국내 기업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방어능력이 아직은 취약한 만큼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시장개혁의 추진속도를 조절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강 위원장은 “현대차가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이후 자동차와 철강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화답한 뒤 “출자총액제한제도 졸업요건 충족 등 지배구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은 재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금융사 의결권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등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협력업체와의 거래에 있어 납품단가 하향조정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해 은근히 현대차의 하도급 업체에 대한 비용전가 사례를 꼬집었다.정 회장은 “우리 그룹은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에 바츠시스템(전자경쟁입찰제도)을 도입하는 등 투명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맞섰다.강 위원장은 조만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제2의 철강파동 없을것”

    “중국 정부는 철강산업의 과열 억제를 위해 투자를 조정하면서 생산과 소비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철강값이 폭등하는 등 원자재 파동은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국철강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뤄빙성(63) 중국강철공업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2의 원자재 난 발생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원자재 난을 겪은 한국에서 최근 중국의 ‘에너지 외교’를 배우자는 얘기가 나온다.”면서 “중국은 원자재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세계 원자재 공급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외국 원자재 업체에 직접 투자 장려,기업공동 구매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철강재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의 진원지가 중국이라는 지적에 대해 “올해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난 5000만t이라서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3700만t의 철강을 수입하다 보니 세계 철강재 가격상승을 일으켰다.”고 솔직이 시인했다. 중국 철강업계가 언젠가 한국업계의 ‘라이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좋은 경쟁자가 좋은 파트너란 말이 있듯이 한·중 철강업계는 상호 협력해 윈-윈하는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기업환경 ‘최악’ 경영계획 ‘전면수정’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경영계획을 전면 수정할 태세다. 내수 침체의 장기화와 고유가,카드 부실 등으로 연초에 계획했던 경영실적 달성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다.특히 자동차와 유통,화섬,가전 등은 총력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백약이 무효’로 나타나자 하향 목표로 말을 갈아타고 있다.반면 수출 주력기업들은 세계경기 호황에 따른 매출 확대로 상향 조정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주요 그룹들도 2·4분기 실적과 노사협상을 지켜본다는 입장이어서 다음달부터 경영계획을 수정한 기업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내수침체 ‘직격탄’ 자동차와 유통,화섬 업종 등은 내수의 장기 침체로 사업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지난달까지 내수 실적이 연간 목표의 30%를 넘지 못한 자동차업계는 내수 목표를 내려 잡고 물량을 수출로 돌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내수 계획을 연초 71만대에서 66만대로 5만대 축소했다.하지만 올 1∼5월 내수에서 총 22만 5420대를 판매,수정목표치의 34.1%밖에 채우지 못했다.기아차도 지난 1·4분기 내수 판매량이 연간 목표치(41만 5000대)의 15%에도 못미치자 내수 목표를 38만 1000대로 줄였다.1∼5월 판매량은 10만 3676대로 목표치의 27.2% 수준에 그쳤다. GM대우차와 쌍용차,르노삼성차도 올 1∼5월 내수실적이 각각 4만 3574대,4만 4569대,3만 2758대로 당초 세웠던 연간 목표(GM대우 15만대,쌍용 16만대,르노삼성 12만대) 대비 29.0%,27.9%,27.3%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이들 3사는 올 목표 달성이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고 내수 판매계획을 하향 조정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백화점업계는 올 경영계획 목표 달성이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다.신규 출점과 내수 회복에 기대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마이너스 성장(-8%)을 기록,사업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매출액을 지난해(9조 6000억원)보다 20% 가량 많은 11조원으로 잡았지만 올 들어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중이다.관계자는 “보수적으로 잡은 올해 실적마저 달성하기 힘든 실정”이라며 “그러나 아직은 연초 계획대로 끌고 가자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홈쇼핑업계도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9%대의 성장을 기록,경영계획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 ●수출기업은 ‘표정 관리’ 수출주도형 기업들은 늘어나는 매출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삼성전자는 당초 올해 매출을 46조 3000억원으로 잡았다.설비투자에 7조 9200억원,연구개발(R&D)에 3조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지난 1·4분기 매출액이 14조 4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총 매출이 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이 때문에 경영계획을 수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내부 의견이 적지 않다.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계획을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가뜩이나 내수 침체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다른 기업들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올해 매출 목표를 21조 6000억∼22조원으로 잡은 LG전자도 수출 호조로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다음달쯤 매출 목표를 높일 계획이다.1·4분기에 5조 9964억원을 달성한 데다 2·4분기에도 6조 2000억∼6조 5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을 보고 조 단위 이상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 경영계획을 수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강·상사 업종도 다음달 초 매출 등 올해 경영계획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주요 그룹 “지켜보자” 주요 그룹들은 올 경영계획 수정과 관련,다음달까지 원자재값 상승과 유가,노사문제 등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삼성그룹은 올 경영계획에 환율과 유가 등을 감안한 만큼 별다른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코오롱은 올 매출 목표치 4조 6000억원 달성이 쉽지 않다고 보고 수익성 개선으로 방향을 틀었다.LG와 SK,한화그룹 등은 2·4분기 실적을 보고난 뒤 올 경영계획을 손질할 계획이다. 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탱고] 최백호의 영일만친구

    포항 ‘영일만(迎日彎)’을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네 단어가 떠오른다.해맞이,철강산업,해병대,그리고 ‘영일만 친구’라는 노래이다.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젊은 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돛을 높이 올리자/거친 바다를 달려라/영∼일만 친구야. 대한민국 남자치고 사나이의 거침없는 기상과 진취성을 넓은 영일만 바다에 펼쳐보이는 노랫말로 만든 ‘영일만 친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유신치하 젊은이들의 희망메시지 노래가 워낙 유명세를 타다 보니 전국 어디서나 비릿한 바다 냄새가 묻어 있는 경상도 사투리로 고향이 ‘팡(포항의 발음이 워낙 짧아 ‘팡’으로 들린다.)’이라면 ‘영일만 친구’로 다 불릴 정도다. 그만큼 ‘포항=영일만 친구’의 이미지가 강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노래는 유신정권 말기인 1978년 최백호씨가 곡과 노랫말을 쓰고 직접 통기타를 치며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불렀으나 당시엔 별 반응이 없었다. 최씨는 “영일만 친구는 혹독한 유신정권 하에서 패배주의와 무력감,비애에 빠진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한 메시지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던 것이 1980년부터 대학가에서 불려지기 시작하며 뒤늦게 뜨기 시작해 지금껏 애창되고 있다. 이 노래는 암울하고 살벌했던 유신독재가 붕괴된 뒤 민주화를 갈망하는 피끓는 젊은이들 사이에 ‘자유의 외침’쯤으로 여겨졌으니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밖에. 하지만 이 노래의 클라이맥스 대목인 ‘영∼일만 친구야’를 눈을 질끈 감고 목청 높여 불러보지만,정작 그 주인공(친구)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최씨의 절친했던 부산 고향친구로 울산문화방송 음악담당 프로듀서를 지낸 홍수진(97년 위암으로 작고)씨가 바로 그다. 홍씨는 ‘영일만 친구’가 만들어질 당시 영일만의 오두막 집에서 살면서 음악다방 DJ로 이름을 날렸다. 부산에서 주로 활동했던 그는 미술을 전공했고 자칭 개똥철학을 가진 괴짜 시인이었다. 하루는 이들이 영일만의 술집에서 만나 유신독재의 시대상에 울분을 토해내다 누군가 청년들을 암울한 시대로부터 탈출시킬 수 있는 노래를 만들자고 해 즉석에서 만든 게 ‘영일만 친구’다.최씨는 “활기찬 ‘영일만’이 배경이 되고,자유분방한 ‘홍수진’이 주인공이 됐다.”고 했다. 이런 ‘영일만 친구’에 대한 포항시민들의 애정은 남다르다. 1995년 영일만 들머리에 있는 등대박물관 앞에 ‘영일만 친구’ 노래비가 세워졌다. 포항시문화원 백낙구(64) 사무국장은 “이 노래는 포항인들의 화합과 지역 홍보에 엄청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포항의 역사와 함께 영원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등대박물관등 관광지로 각광 영일만은 민선 이후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갯가의 호젓한 풍정을 더하던 오두막집과 돛단배는 자취를 감추었지만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인 영일만 호미곶에 해맞이광장이 조성됐고,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도 자리잡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봄이면 해안도로는 병아리꽃나무 군락이 피워내는 꽃으로 온통 하얗게 변하고,6월이면 세계적인 희귀종인 모감주나무의 황금빛 꽃이 비처럼 어져 내려 ‘사랑을 꽃피우는 명소’로 유명하다. 대형 횟집과 러브호텔이 이미 즐비하게 들어섰고, 신항만 건설과 포철공단 물류기지 공사가 한창인 영일만은 전형적인 항구의 풍경을 다소 잃기는 했지만 아직도 ‘영일만 친구’의 고향인 바다는 그대로다.갯바위를 부딪치는 파도소리와 파도 위를 나는 갈매기 울음소리, ‘영일만 친구’를 부르는 소리가 하나의 화음으로 들리는 영일만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9000억 베팅… 현대가 숙원 푼다

    ‘현대가(家) 숙원 풀다.’ INI스틸-현대하이스코가 한보철강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일관제철소를 향한 현대가의 도전이 드디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현대가는 ‘왕 회장(고 정주영 회장)’ 시절부터 줄기차게 일관제철소 진출을 시도했다.1978년 인천제철(현 INI스틸)을 인수해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놨지만 일관제철소 건립은 철강시장의 공급 과잉과 정부 등의 견제로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특히 1997년 외환위기와 2000년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현대가의 꿈’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그러나 현대가는 최근 철강경기의 호황 지속과 자동차강판에 대한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만큼은 강력한 인수 의지를 내비쳤다.그 결과 한보철강에 대한 과감한 베팅으로 나타났다.INI스틸 컨소시엄은 한보철강 인수 금액으로 9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다음주 말 발표 예정인 우선협상대상자를 앞당긴 배경에는 INI스틸 컨소시엄이 입찰대금 규모와 자금조달 확실성 등에서 다른 경쟁업체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INI스틸 컨소시엄이 한보철강을 인수할 경우 국내 철강시장은 양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현대하이스코는 그동안 포스코로부터 열연 핫코일을 납품받아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했다.이에 따라 INI스틸 컨소시엄은 우선 열연설비와 냉연시설에 투자해 포스코의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한보철강은 총 부지 120만평으로 A·B지구로 나뉘어져 있다.연간 130만t 규모의 봉강(철근)공장과 400만t 규모의 열연설비,200만t 규모의 냉연설비를 갖추고 있다.문제는 B지구의 코렉스 설비로 현재 2기가 건설 중단됐다.공정률은 40∼70% 수준.INI스틸 컨소시엄이 코렉스 설비를 가동하면 포스코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일관제철소가 탄생한다.일관제철소란 제선·제강·압연의 일관된 제철과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를 말한다. INI스틸 관계자는 “한보철강 운영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향후 정밀한 실사를 통해 판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측이 코렉스 설비를 쉽게 버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러나 1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한 한보철강이 제자리를 잡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보철강 우선협상자 선정

    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이 한보철강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보철강은 입찰제안서를 낸 7개 업체를 심사한 결과,INI스틸-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포스코-동국제강 컨소시엄을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평가항목은 총 입찰대금 규모와 입찰대금에 대한 자금조달 확실성,인수 후 경영능력,종업원 고용승계,인수자의 재무건전성,양해각서에 대한 수정의견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한보철강은 설명했다.양측은 인수 금액으로 8000억원 이상을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INI스틸 컨소시엄은 7일 이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한보철강 관계자는 “종합평가에서 INI스틸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최종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인수전 달아오르는 한보철강 르포

    ‘새 주인에 대한 기대는 쇳물보다 더 뜨거웠다.’ 26일 충남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일감으로 철근 뽑기에 분주한 모습이었다.직원들은 연신 땀을 닦으면서도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들떠 있었다.두 차례의 매각 실패로 사기가 밑바닥까지 추락했지만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인수전에 대거 가세함으로써 이번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바람이 도드라져 보였다.한보철강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수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7개 업체가 한보철강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잃어버린 7년’ “직장인의 꿈은 승진과 월급 올라가는 재미 아니겠습니까.그러나 지난 7년 동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으니 변화를 바라는 것은 당연하죠.”(판매기획팀 박중대씨) 한보철강 직원들은 1997년 1월 부도 이후를 ‘잃어버린 7년’이라고 부른다.변변한 투자없이 현상 유지에만 매달린 지난 세월에 대한 자괴감이 묻어난다.부도 이후 총 4차례의 정리해고로 직원 수는 3100명에서 579명으로 대폭 줄었다.총무팀 A씨는 “결혼식을 8일 앞두고 정리해고 대상 통보를 받았습니다.눈앞이 깜깜했죠.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정리해고는 너무 가혹하지 않으냐는 동정심 덕분에 살아남았습니다.” 그러나 ‘남은 자’의 고통도 만만치 않았다.18개월 동안 상여금과 임금 일부를 반납했으며 승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임금도 지난해 9% 안팎의 인상이 유일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매각은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돌파구로 다들 반색한다.산소팀 구자도 계장은 “멀쩡한 A지구의 열연공장을 돈이 없어 세워둔 것을 보면 그저 답답할 뿐”이라며 “하루빨리 정상화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각에 대한 불안감도 엿보인다.정리해고에 대한 악몽이 떠오르기 때문이다.총무팀 김진석 차장은 “직원들의 분위기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뉜 것 같아요.외국업체가 인수하면 고용 안정에는 도움이 될 것 같고,국내 업체가 인수하면 투자는 활발해지는 반면 정리해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큽니다.그래서 누가 인수를 해도 3년간의 고용 보장은 확실히 해주었으면 하고 있습니다.” ●생기 넘치는 제철소 길게 늘어선 대형 트레일러와 높게 쌓인 고철 야적장은 한보철강이 법정관리 기업임을 잊게 만든다.하루 평균 145대의 대형 트레일러가 3000t 규모의 철근을 실어나르며 재고량도 이틀치 물량밖에 없을 정도로 일감이 넘쳐나고 있다. 한보철강은 법정관리 기업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지난해 매출은 5300억원,영업이익은 59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1·4분기에도 매출 1585억원,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생산량도 놀랍다.연간 100만t 규모의 봉강(철근)공장은 지난해 124만t으로 초과 달성했고 올해는 130만t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무팀 최봉혁 대리는 “실사 온 업체들이 봉강공장의 생산성을 보고 다들 놀래요.열연공장도 자금과 인력만 투입하면 연간 180만t의 열연 핫코일을 생산할 수 있으며 B지구의 냉연공장이나 열연공장의 시설도 예상 외로 깨끗한 편입니다.” ●치열한 인수 3파전 한보철강 인수전에는 포스코 컨소시엄 등 총 국내외 7개 업체가 참여했다.특히 야마토 컨소시엄은 도이체방크를 끌어들여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자금 능력을 크게 강화,‘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인수 의지가 강력한 포스코 컨소시엄과 INI스틸 컨소시엄,야마토 컨소시엄 등이 치열한 인수전을 벌일 전망이다.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인수가격과 자금조달 능력,경영계획 등을 평가해 이르면 다음주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당진 글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청와대 재계총수 회동] 재계 ‘보따리’ 내용과 득실

    25일 노무현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청와대 회동 직후 재계와 경제단체들은 속속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의지를 구체화했다.정부도 재계의 요구에 성의를 보이는 등 정·재계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노 대통령이 지난 15일 담화에서 ‘경제위기 과장’을 지적한데 이어 이날도 “언론과 경제단체에서 제기되는 경제의 어려움이 핵심에서 비켜나 있는 것 아니냐.”고 강조한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계 화답속 난감한 표정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들이 밝힌 의욕적인 투자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직접 챙길 예정”이라며 “투자를 독려하고 실적을 점검하며 규제완화나 제도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출자총액제한 폐지,금융계열사 의결권 제한 반대 등을 줄기차게 요구해 온 전경련은 “‘핵심에서 비켜나 있는 게 아니냐.’는 대통령의 발언을 전해 듣고 “거북한 건 사실”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전경련 강신호 회장은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눠 유익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회동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27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올해 투자와 신규 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확대 실시하는 것을 포함,앞으로 3년간 반도체·LCD·PDP·휴대전화 등을 중심으로 한 투자계획,신규 고용 계획 및 협력회사와 소외계층 지원 확대 방안 등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LG도 2010년까지 연구개발(R&D)에 30조원을 투자,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회동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올초 발표한 사업계획 기조를 유지하면서 개별기업 차원의 협력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올해 R&D 투자 2조 4800억원을 포함,총 5조 88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대졸 신입사원 공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00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이날 회동에서 국가차원의 안정적 원유공급을 위해 해외유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앞으로 이 부분에 총력을 기울이고 투자와 신규채용도 당초 계획보다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SK는 회동 직후 계열사 사장단 회의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경제운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포스코는 향후 5년간 예정된 총 투자비 13조 5000억원 중 80%를 국내 철강설비에 투자,침체된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총 7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국내 철강부문의 설비합리화와 생산능력 증대 등을 위해 총 10조 7000억원을 투자하고,특히 올해는 총 투자액 2조 8000억원 가운데 2조 3000억원을 국내 철강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재계의 얻은 것과 잃은 것은? 재계가 이번 회동을 통해 얻은 것은 총수들에 대한 ‘해금’이다.재계는 그동안 대선자금 수사라는 족쇄 때문에 경영활동이 크게 위축됐었다.그러나 이번 회동으로 과거 대선자금 부분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받은 셈이 됐다. 재계는 경영상의 고민을 대통령에게 솔직히 털어 놓았다는 점도 소득으로 꼽는다.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반기업정서나 출자총액제한,시장규제정책 등에 대한 재계의 애로점을 털어 놓은 만큼 앞으로 정책수립시 어느 정도 반영이 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갖고 있다. 부담도 만만치 않다.정부의 경제활성화 의지에 화답하기 위해서는 투자나 고용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다. 고용쪽은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성장속도가 빠른 일부 기업을 빼면 인력채용 여지는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이와 관련,재계 관계자는 “재계가 정부의 경제활성화에 부응하려면 즉흥적인 투자확대보다 장기적인 투자활성화 계획을 통해 자연스럽게 고용도 창출하고,우리경제와 기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면서 “정부도 눈앞의 실적보다는 몇년 뒤를 겨냥해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출자총액제한 등에 대한 재계의 어려움 호소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이 “언젠가는 해야할 것”이라며 강행의지를 밝히자 재계 관계자는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성곤 류길상 김경두기자 sunggone@˝
  • [취업2題] 대기업 하반기 채용 더욱 ‘좁은문’

    올 하반기 대기업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취업정보업체 헬로잡은 최근 매출액 100대 기업중 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규모를 조사한 결과,총 24개 기업이 5070명을 채용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하반기 공채실적(65개사 7963명)보다 36.3% 줄어든 것이다.내수 회복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기업들의 인력 채용을 움츠리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2260명,식품 1410명,IT 820명,기계·철강·중공업 330명,석유화학 250명 등으로 집계됐다. 기업별 채용계획을 보면 삼성전자가 오는 9월 2000명을 뽑을 계획이며 한국IBM은 9∼10월 100명,LG전선은 9∼10월 60명,대우일렉트로닉스는 10월 100명 등으로 조사됐다. 식품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120명,아워홈 150명,롯데칠성음료 1000명,동원엔터프라이즈 70명,빙그레 70명 등으로 공채를 계획중이다.IT(정보기술)는 LG CNS가 12월 300명,KT 300명(시기 미정),SK텔레콤 9∼10월 100명,KTF 50명(시기 미정) 등으로 채용계획이 잡혀 있다. 올 하반기 250명을 채용하는 석유화학업계는 LG화학(100명)과 효성(150명)만이 공채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기계·철강·중공업계는 삼성중공업이 9∼10월 150명,현대중공업 9월 100명,한진중공업 8∼9월 30명,현대엘리베이터 9∼10월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금융과 자동차,유통·제약,건설업종 등은 내수경기 호전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등의 영향으로 아직 공채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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