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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40주년 ‘홈커밍 데이’ 창립요원 21명 한자리

    포스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생존한 창립요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롬멜 하우스’로 불렸던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변 제철소 공사 현장의 건설사무소에서 숙식을 해가며 “실패하면 모두 영일만에 빠져 죽는다.”는 각오로 세계 2위권의 철강업체 포스코의 토대를 닦은 이들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3일 “4월1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박태준 명예회장을 비롯한 21명의 창립 요원들을 포항제철소로 초청해 오늘의 포스코를 돌아보도록 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커밍 데이’ 행사 참석자는 박 명예회장을 비롯해 황경로 전 회장과 안병화 전 사장, 장경환 전 사장대우, 백덕현·여상환 전 부사장 등이다. 포스코 설립 이래 퇴사했던 창립요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구택 회장은 창립 이듬해인 1969년 입사했다. 창립요원 가운데 현역은 없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노·사 따로있나” 화합 봄바람

    “노·사 따로있나” 화합 봄바람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기업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노사 화합 분위기다. 위기 앞에 노사가 따로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두바이유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배럴당 100.67달러)를 경신한 18일, 금호석유화학은 울산 합성고무 공장에서 기옥 사장과 고경태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구적 노사 산업평화 선언식’을 가졌다. 여수 합성고무 공장과 울산 합성수지 공장 노조 대표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개 노조측은 회사측에 올해 임금 교섭에 관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고 위원장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는 1988년부터 21년간 임단협 무분규 타결을 성사시켰다. 기 사장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나프타 값 급등으로 일부 공장은 가동을 멈추는 등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노조가 결단을 내려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코오롱 노조도 이날 올해 임금동결안을 통과시켰다.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이뤄진 찬반투표에서 임단협 안건을 가결, 임금을 동결하고 성과급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사측은 “통상 임단협이 4∼5개월 걸렸는데 이번에는 보름 만에 타결됐다.”며 한시름 덜었다는 표정이다. 앞서 LG전자 노사도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며 2년 연속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 고유가와 원자재값 파고에 시달리는 항공·철강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220억원의 손실이 나는 대한항공은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동국제강 노조도 올해 임단협 권한을 사측에 일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의 무분규 전통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7일 울산 본사에서 ‘선진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11년 연속 무파업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13년 연속 무분규다. ‘강성 노조’의 대명사인 현대·기아차도 올해는 태도 변화가 엿보인다. 현대차 노조는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에 2공장 인력 184명을 전환배치하는 방안을 수용했다. 기아차 노조도 비슷한 내용의 직원 전환배치를 수용했다. 임원진이 연봉 20%를 반납한 데 따른 화답 성격이다. 노동단체와 경제단체 간의 해빙 기류가 노사화합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이달 초 임금 인상과 파업을 억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총연합회 등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18일에는 무역협회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장석춘 위원장 등 한국노총 신임 집행부는 임금인상 억제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경제단체들도 화합 성명을 내놓을 예정이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4단체장들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살리기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번지는 원자재 파동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중소 납품업체들의 공급중단으로 제조업의 생산차질은 물론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까지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 파동이 일파만파(一波萬波)로 번지는 셈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납품가 및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며 주물, 레미콘, 펌프카 업계가 공급중단 등을 선언한 데 이어 아스콘업계까지 공급중단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社 주물 재고량 3일치뿐 특히 주물업체는 이날 2차 납품중단에 들어갔다.19일까지 납품을 중단할 예정이다. 대기업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음달에는 납품뿐 아니라 생산까지 무기한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업체들의 주물 재고량은 대략 3일 분량이다. 납품중단이 오래가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 대기업들은 자칫 주물업계뿐 아니라 사출, 단조, 금형 등의 업체로 납품중단이 확산되면 산업계에 ‘납품대란’이 올 수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전국 419개 중소 아스콘제조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아스콘공업 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현재 t당 1만 2000∼1만 600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이를 반영하지 않으면 다음달부터는 생산 및 공급을 계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납품중단과 관련,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간담회를 제안했다. 김 회장은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환율과 원자재값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양 단체의 회장단 간담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우 납품가격이 원자재가격과 환율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바뀐다.”면서 “제조원가에서 원자재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와 낮은 경우를 분리해 연동제를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업계 “건축비 8% 인상을” 철근 가격상승과 레미콘 가격인상 요구에 주택업계는 건축비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은 최근 철근과 노무비, 레미콘 공급가격의 상승에 맞게 기본형 건축비를 8% 안팎 인상해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국토부가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를 2.16% 인상, 적용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자재값과 노무비 인상분을 반영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택업체들은 자재비 부문 1∼2%, 노무비 3%, 물가상승률 반영 3.4% 등 최소 7.4∼8.4%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20일 정종환 국토부 장관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정식 건의할 예정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9월보다 철근은 62%, 노무비는 3% 오른 상태에서 레미콘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지금의 건축비로는 우리도 공사를 중단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철근 재고량도 줄고 있다. 지난달 철근 재고량은 11만t이었으나 지난주에는 10만t 밑으로 떨어졌다. 철근 품귀현상을 빚은 2004년보다도 낮다. 업계에서는 재고 부족과 철근 원재료인 고철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2차 철근파동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산업계에서는 원자재값 인상에서 비롯된 것이기는 하지만 납품중단 등의 극한적인 방안 대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상을 통해 합의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김성곤 김효섭기자 sunggone@seoul.co.kr
  • [환율 네자리수 시대 다시오나] 산업별 희비 쌍곡선

    [환율 네자리수 시대 다시오나] 산업별 희비 쌍곡선

    원화환율이 1000(1달러당)-1000(100엔당) 시대를 맞으면서 산업계의 움직임도 긴박해졌다. 기업체별로 득실<서울신문 3월17일자 6면 참조>을 다시 따지며 분주한 모습이다. 연초 추정했던 환율이 전망치를 크게 이탈함에 따라 사업계획 전면 수정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원화환율 1000-1000시대의 명암’이라는 제목의 긴급 현안보고서를 내놓았다. 산업별 영향을 분석한 대목이 눈에 띈다. 우선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로 자동차, 컴퓨터, 가전, 석유화학 등을 꼽았다. 수출 경쟁력 제고 효과를 들어서다. 예컨대 자동차는 해외시장에서 일본차와의 경합이 치열한데 원·엔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에서 유리해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원·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현대차가 같은 등급의 일본차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 크게 고전했던 것과 반대 양상이다. 반도체, 섬유, 조선, 통신기기, 철강 부문은 크게 이득을 보지도, 그렇다고 손해 보지도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산업은 섬유소재의 수입단가 상승으로, 조선산업은 이미 3∼4년치 물량을 수주한 상태여서 수출 제고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산업은 가격경쟁 우위로 수출 증가가 기대되기는 하지만 시황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분야는 일반기계산업이다. 수입단가 상승으로 오히려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고서를 쓴 이부형 연구위원은 “(정책당국과 기업 경영진이)환율 상승이 수출 증대를 가져온다는 전통적 사고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수출 증대보다는 국내 경기를 위축시킬 우려가 더 큰 만큼 환율 상승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사업계획 수정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원달러 환율을 연평균 920원으로 잡았다. 대한항공은 환율이 10원 오르면 22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평균환율이 1000원으로 굳어지면 앉아서 1760억원의 손실을 보는 셈이다. 당장은 임금 동결로 버티고 있지만 영업이익 목표 하향조정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재계 ‘유가에 울고 환율에 울고’

    재계 ‘유가에 울고 환율에 울고’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요즘 재계의 심경이다. 설마했던 두바이유 가격이 급기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환율은 달러당 1000원에 육박했다. 환율 상승에 웃는 기업들도 있지만 원자재값 고공행진에 이내 먹구름이 드리운다. ●정유·항공사등 이중고 신음 16일 재계에 따르면 가장 고통스러운 곳은 정유·석유화학·항공업계다. 국내 1위의 정유사인 SK에너지. 빚이 9조 78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달러 빚이 20억달러(약 2조원)다. 원유를 달러로 사오면서 생긴 빚이다. 원화환율이 1원 오르면 20억원의 추가부담이 생긴다. 앉아서 까먹는 환차손도 만만찮다. 통상 원유는 외상으로 사서 90일 뒤에 결제(유산스)하는데 최근 석달새 환율이 가파르게 올라 고스란히 환차손을 떠안았다. 치솟는 두바이유 가격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폭리를 취하지 않느냐고 냉소하지만 고도화설비(질 낮은 원유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얻어 내는 설비) 비중이 낮은 SK에너지는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정유공장 가동률을 80%대로 낮췄다. 나프타를 사들여 에틸렌 등 석유화학 제품을 만드는 석유화학업계는 아예 일부 공장을 멈춰 세웠다. 나프타 가격이 t당 920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재료값과 물건값(에틸렌 t당 1160달러)의 차이가 별반 없어졌기 때문이다. 연간 450만t의 기초원유를 수입하는 삼성토탈은 환율이 10원 오르면 364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삼성토탈측은 “여기서 발생한 손실은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할 때 일정부분 상쇄되지만 제품값 상승 폭이 재료값 상승 폭을 크게 밑돌아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토로했다. 달러 빚이 많고 기름(항공유)을 많이 쓰는 항공사도 이중고(환율+유가)다. 환율이 10원 오르면 대한항공은 22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15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식품업계는 원자재값과 환율 이중고에 신음한다. 대두 등 식품 원자재를 대부분 달러로 사오는 탓이다. CJ제일제당측은 “원자재 대금의 절반 가량만 환위험 회피(환헤지)를 해둔 상태라 부담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철스크랩, 슬래브 등 원자재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철강업계도 비슷한 처지다. ●삼성전자·현대차 웃지만… 전자·자동차 업계는 국제유가 파고에서 상대적으로 비껴나 있다. 환율 상승은 수출 비중이 높아 오히려 호재다. 환율이 10원 오르면 삼성전자는 3000억원,LG전자는 7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매출이 2000억원 늘 것으로 추산한다. 이들 회사는 모두 올해 사업계획 마련 때 원달러 환율을 연평균 900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원자재나 장비, 핵심부품 등을 대부분 수입하고 있어 마냥 좋아할 처지만은 못된다. 삼성전자측은 “원엔환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어 원가 부담 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측은 “원달러 환율이 올라 그나마 (수출에)숨통이 트였지만 주물, 알루미늄, 고무, 철판 등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올라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치(6.5% 이상) 달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고 걱정했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환율과 두바이유 등이 연초 추정했던 범위에서 벗어나 조만간 전망치를 수정, 각 계열사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계열사별 사업계획 수정을 의미한다. 류찬희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seoul.co.kr
  • 올 존경받는 50大 기업에 ‘한국 기업 0’

    올 존경받는 50大 기업에 ‘한국 기업 0’

    올해 전세계의 존경받는 50대 기업명단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해엔 삼성전자가 34위에 랭크됐었다. 분야별로는 포스코가 국제 금속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자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6위와 7위에 올랐다. ●작년 34위 삼성전자 올해는 탈락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천은 오는 17일자 최신호에서 “한국 대표기업인 포스코가 국제 경쟁력과 제품 품질 등 9개 조사 항목에서 총점 6.48점을 받아 국제 금속업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5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금속업계 1위의 영예는 세계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7.74점)이 차지했고 일본철강(6.87), 타이센크룹(6.76점), 알코아(6.69점)가 뒤를 이었다. ●포스코, 금속업 존경받는 기업 5위에 전자업계에선 삼성전자가 6.86점을 얻어 6위를 차지했고 LG전자가 6.41점을 얻어 7위에 랭크됐다. 전자업계 1위의 영예는 8.40점을 획득한 제너럴 일렉트릭(GE)에 돌아갔다. 미국 컴퓨터업체인 애플은 2008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돼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1위였던 GE는 올해 한 계단 내려앉아 2위를 차지했다. 일본 자동차기업인 도요타,‘투자 지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미국 기업 프록터앤드갬블(P&G)이 각각 3,4,5위를 차지했다. 올해 존경받는 기업 10걸 가운데 미국이 8개사로 압도적이었고 일본과 독일이 각각 1개사씩 포함됐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Metro] 경기도, 中企에 500억원 지원

    경기도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재 구입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50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철강류, 목재류, 곡물류 등 원자재 구입에 따른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으로 원자재 구입 신청서나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1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금리는 담보가 있을 때 연 4.8%, 신용보증서가 있을 때 연 4.5%다. 융자 신청은 20일부터 경기도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한다.(031)249-4629.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경기도, 中企에 500억원 지원

    경기도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자재 구입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50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철강류, 목재류, 곡물류 등 원자재 구입에 따른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으로 원자재 구입 신청서나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1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금리는 담보가 있을 때 연 4.8%, 신용보증서가 있을 때 연 4.5%다. 융자 신청은 20일부터 경기도신용보증재단에서 접수한다.(031)249-4629.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도시를 바꾸는 디자인] (상) 스페인 빌바오·발렌시아

    [도시를 바꾸는 디자인] (상) 스페인 빌바오·발렌시아

    세계는 지금 초고층 건물을 지어올리는 ‘마천루 경쟁’ 중이다.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을 갖겠다는 자존심, 바람과 중력 등에도 끄떡없는 첨단 공법의 과시, 제한된 토지의 효율성 극대화 등은 경쟁을 부추긴다. 세계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경제성과 상징성을 과연 마천루 경쟁에서만 찾을 것인가.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페인의 빌바오와 발렌시아, 프랑스 파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현대 도시가 추구해야 하는 경제성과 상징성을 들여다본다. |빌바오·발렌시아 최여경특파원|#1. 스페인 북부 빌바오 공항 안내소. 시내 지도를 달라고 하자 친절한 미소를 띤 직원은 묻지도 않았는데 지도를 펼치며 “이곳이 구겐하임 미술관이고, 시청사에서 강을 따라 가면 나온다.”고 설명한다.‘빌바오 방문=구겐하임 미술관’이라는 등식이 당연하다는 표정이다. #2. 발렌시아 동부의 해안도시. 하얀색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놀던 10대들은 “안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밖에서는 밤낮이 다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이곳에서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재잘거렸다. 무엇이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 스페인 빌바오와 발렌시아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빌바오는 1997년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을 개관해 공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고, 발렌시아는 ‘예술과 과학의 도시’(Ciudad de las Artes y de las Ciencias)로 수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지위를 넘보고 있다. ●하나의 건물, 도시 전체를 변화시켜 스페인 바스크주 중심도시였던 빌바오는 1959년부터 격화된 바스크 독립운동으로 도시 속 위험 요소가 높아지고,1980년대 중반 실업률은 35%까지 솟구쳤다. 도시를 가로지르던 네르비온강은 공업화의 후유증을 겪으며 환경이 악화됐다. 과감한 선택이 필요했고, 빌바오 시정부는 그 방향을 광산·철강·조선업 대신 문화·서비스 분야로 잡았다. 중앙정부에 협력을 요청해 모든 제조설비를 강 뒤편으로 옮기고, 운송수단용 철로를 땅 아래에 묻었다. 이같은 변화는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에서 절정을 맞았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1억 9000만달러를 투자해 강행한 미술관 건립 사업은 착공 5년 만인 1997년에 마무리됐다. 활짝 핀 꽃 모양에 3만 3000여개의 티타늄 조각을 붙여 ‘금속꽃’(메탈 플라워)이라고 불리는 건물은 낮과 밤, 날씨에 따라 다른 빛깔로 번쩍인다. 입구에 놓인 미국 전위 예술가 제프 쿤스의 대형 강아지 모형과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거미 형상의 조형물 ‘엄마’가 어우러진다. 스페인 국왕 후안 카를로스가 “인류가 만든 20세기 최고의 건물”이라는 찬사를 했고, 세계적인 건축가들도 “쇠퇴하는 빌바오를 되살리는 데 ‘절대적인 공헌’을 한 괴물”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스페인 제1도시를 넘본다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는 남북을 관통하는 투리아강에 의존하며 어업과 농업, 공업지대로 성장한 도시이다.1957년 도시의 75%가 침수되는 대홍수를 겪으면서 도시개발의 전기를 맞았다. 대홍수 이후 강의 물줄기가 약해지고 일부는 강바닥이 드러나자 시는 이곳을 공원,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문화 벨트’ 사업을 시작했다. 리카르도 마르티네즈 발렌시아 시정부 도시계획국장은 “‘균형잡힌 도시’와 ‘강의 재발견’으로 목표를 정하고 1991년부터 강을 따라 현대와 전통을 맛볼 수 있도록 도시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발렌시아 중심가는 연갈색의 바로크 건물이 펼쳐지며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 강하다. 북쪽 컨벤션센터부터 시작해 투리아강을 따라 공원, 박물관, 식물원 등을 거쳐 남쪽으로 가면 세련된 하얀색과 푸른색으로 돌변한다. 천재적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역량이 집중된 ‘예술과 과학 도시’는 세련된 미래도시의 극치를 이룬다.1.8㎞,35만㎡ 규모의 공간에 음악당인 ‘레이나 소피아 예술궁전’, 국제회의장 ‘레미스페릭’, 과학박물관 ‘프린시페 펠리페’, 야외공원 등을 조성했다. 칼라트라바는 지중해 해안도시인 발렌시아의 지역 특성을 살려 건물 주변에 얕은 호수를 조성했다. 낮에는 건물 디자인 자체의 매력으로, 조명이 켜진 밤에는 장대하고 호화로운 야경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특히 공사기간 14년, 사업비 3억 300만달러가 들어간 음악당은 보는 사람에 따라 거대한 전사의 투구나 우주선, 뛰어오르는 돌고래 등으로 변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주빈 메타 등 쟁쟁한 지휘자가 예술감독과 정기 축제를 담당하며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의 명성을 뛰어넘었다. 발렌시아는 예술과 건축 분야에서 수도인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를 뛰어넘는 여행지로 부상하며 연 400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kid@seoul.co.kr ■’엘 구그 경제효과’ 年 3억 2027만 달러 |빌바오 최여경특파원|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건물 하나가 도시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세계 건축사에 한 획을 그었다. 세계 각국 도시에서 ‘우리도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건물을 가져야 한다.’고 부르짖을 정도다. 전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구겐하임 미술관은 실제로 어떤 파생효과를 가져다 줬을까. 빌바오 시정부에 따르면 구겐하임 미술관 건립(1997년) 이후 해외 관광객은 1994년 142만 5822명에서 1998년 212만 3305명으로,1.5배가 늘었다. 이후 구겐하임 미술관의 명성에 힘입어 2002년 246만여명,2004년 339만여명,2006년 387만여명으로 한 해 평균 172%의 안정적인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빌바오가 관광지로 각광 받게 되면서 호텔은 1994년 29개에서 2006년 50개로 1.7배 늘었고, 이에 따른 호텔 이용객은 44만 2012명에서 112만 4649명으로 2.5배 증가했다. 미술관과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는 행사는 1996년 100여개에서 2006년 978개로, 행사 참가자 수는 같은 기간에 각각 2만명에서 18만 4581명으로 무려 9배 이상 급증했다. 빌바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3억 2027만달러의 파생 효과를 낳았다. 잘 지은 미술관 하나가 도시의 명성을 높이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하는 것은 ‘엘 구그(El Gugg·구겐하임의 애칭) 효과’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kid@seoul.co.kr ■스페인 빌바오 제1부시장 인터뷰 |빌바오 최여경특파원|“경제위기 상황에서 왜 천문학적인 재원을 들여 구겐하임 미술관을 지어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를 무릅쓰고 과감하게 투자한 결과 지금의 빌바오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빌바오의 이본 아레소 멘디고렌 제1부시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실업률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빌바오는 고용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제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았다.”면서 “제조업의 부담을 줄이고 레저, 주거, 관광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당시 우리의 관심사는 환경문제가 아니라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었고, 문화·서비스업이 장기적인 고용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강을 등진 도시’에서 ‘강을 바라보는 도시’로 방향을 잡고, 네르비온 강변의 공장, 제조설비 등을 강 뒤쪽과 바닷가쪽으로 옮겼다.14년간의 노력 결과 한 세기 동안 공업활동으로 환경이 파괴된 네르비온 강의 생태환경이 다시 살아났다. 강을 따라 구겐하임 미술관을 비롯해 박물관·콘퍼런스홀·도서관 등을 지었다. 몇몇 주거빌딩과 호텔은 유명한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맡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퇴색한 공업도시가 꼭 가봐야 하는 문화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빌바오는 현대 산업도시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kid@seoul.co.kr
  •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 현장 르포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공사 현장 르포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을 한 눈에 볼 요량으로 38번 국도 옆 언덕을 바쁘게 올라갔다. 두 눈에 들어온 것은 감동의 파노라마였다. 사방으로 눈을 돌려야 할 만큼 웅장한 스케일이 압권이다.9일 찾은 충남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현장.170만평의 대지 위는 살아꿈틀대는 열기로 가득했다. 덤프트럭과 포클레인 등 중장비가 쉴새없이 드나든다. 파일 박는 소리도 쟁쟁하다. 서해안을 바꾸는 생생한 현장이다. ●한달 이상 빠른 공정률 건설현장에 들어가기전 김태영 현대제철 사장으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을 들었다. 김 사장은 “부지조성작업은 90%를 진행했고, 종합공정률은 16%대를 보이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한달 이상 빠르게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진 거칠 것이 없다. 건설현장은 김수민 제철사업건설본부장이 동행했다. 대역사 현장의 속살은 어떨까. 궁금증도 잠깐. 심장부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김 본부장이 말문을 열었다.“현재 항만건설 공사가 한창”이라면서 “철강 원자재인 철광석과 유연탄이 이 곳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기공과 동시에 항만공사에 착수했다.3만t,5만t,10만t,20만t급 부두공사다. 김 본부장은 “이 가운데 3만t급과 5만t급은 이미 완성돼 사용 중이고, 나머지는 올 연말에 완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항만공사도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갔다. 기초공사를 마친 제강(製鋼)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선철(銑鐵)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 제품을 만드는 공장이다.4개월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바로 옆 후판(厚板)공장에서는 레미콘 타설 작업이 한창이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150만t의 조선·일반용 후판이 생산된다. 늘어나는 후판 수요에 맞추기 위해 1기를 더 지을 계획이다. 현장 여기저기엔 쇠파이프(파일)가 박혀 있다. 기초공사 과정으로 보면 된다. 김 본부장은 “170만평(항만 부지 포함)의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 모두 10만곳의 파일을 박는다.”고 말했다.1곳에 3개씩 10m짜리 파일 30만개가 필요하다. 고로(高爐·용광로) 공사장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일관제철소의 핵심이다. 고로의 일부가 지상으로 올라왔다. 고로는 10단 85m 높이로 설치된다.1단짜리를 10개 포개는 방식이다. 고로는 2기가 동시에 설치되고 있다. 약간 시차는 있다. 김 본부장은 “장비와 인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도 1년 정도의 시차가 생긴다.”며 “1기는 2009년 12월 말에,2기는 2010년 말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완공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고로 설치는 계획공정보다 1개월 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계획 공정률은 12.3%지만 15.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고로의 용적은 5250㎥로 포스코 고로보다 크다.”면서 “5000㎥가 넘는 고로는 세계에서 10개도 안 된다.”고 자랑했다. 현대제철은 고로 3호기 투자계획도 있다. ●MK “안전… 또 안전” 현대제철 김 사장은 “무재해가 목표”라면서 “정몽구 회장이 지난 7일 이 곳에 들러 ‘말로만 무재해가 아니라 공정이 늦어지더라도 산재사고를 막아라.’라고 강하게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방심하면 인사사고, 특히 사망사고가 많이 날 수 있는 사업장이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도 “하루 최대 1만명 이상이 이 현장에서 일한다.”며 “많은 사람들과 여러 회사가 유기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안전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고 안전제일주의를 거듭 강조했다. 당진공장 안에 ‘건설안전체험장’을 만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달 중순 2000평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문을 열었다.400명이 동시에 건설안전 및 응급대처 요령을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장과 철골작업시 안전사항을 교육하는 고소(철골)체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작업자는 예외없이 이 안전체험장을 거쳐야 한다.“건설현장에 이런 시설이 만들어진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김 사장은 밝혔다. ●자동차 강판 생산기지 일관제철소 건설 이유에 대해 김 사장은 “자동차용 고급 강판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면서 “2013년까지는 국내의 필요 물량을 모두 대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차피 무게가 가벼운 고연비 자동차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라며 “이에 필요한 고강도, 고연성 강판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R&D)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관제철소 가동에 앞서 직원을 해외에 파견, 선진 제철교육도 시킬 계획이다. 정식 직원 물론 하청업체 직원도 교육 대상이다. 당진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제적 효과 얼마나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경제적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오는 2011년 3월까지 연인원 690만 5600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된다. 동원되는 건설장비만 총 48만 6000대, 콘크리트 타설 물량은 228만 5000㎥에 이른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건설인력은 앞으로 3년 동안 하루 평균 6200명이 현장에 투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부지조성작업에 약 40만명이 투입됐다. 올해 260만명,2009년엔 320만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관제철소 완공에 따른 직접 고용효과는 4500명, 제철소 운영에 따른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7만 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동력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와 소비 확대로 당진군의 도시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들이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아파트의 프리미엄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분양·제로분양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지역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2004년 11만 8000명이던 당진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만 8627명으로 증가, 시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2015년까지 25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에는 하루평균 432대의 건설장비가 투입되고 있다. 지반을 다지기 위해 파일을 박는 항타기를 비롯해 덤프트럭, 컴프레서, 지게차, 펌프카 등 장비의 종류도 300여종에 이른다. 대부분 대여장비다. 당진 및 인근지역 장비대여 사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타설되는 콘크리트의 총량은 228만 5000㎥로 콘크리트 구입비용만 1000억원을 넘는다.20층 규모의 아파트 300여동을 짓는 데 드는 양과 비슷하다. 현대제철측은 제철소 건설기간에 일관제철소와 관련된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가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제철소 운영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도 연간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당진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미국발 악재… 국내 경기둔화 ‘신호탄’

    미국발 악재… 국내 경기둔화 ‘신호탄’

    미국발(發) 경기침체가 국내 경제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까.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 국내 소비심리의 위축 정도가 파장의 강도를 보여 주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물가, 고유가 등 여러 변수 등을 감안할 때 비관적인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벤 버냉키 의장이 경기침체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이는 다시 국제유류·밀·금·철강 등 원자재 가격을 급등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은 자국의 경기뿐만 아니라 세계경제를 침체시키고, 국제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우리 경제도 이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한다.10년 동안 팽창해온 글로벌 유동성의 버블이 터지는 만큼 아무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가 미국 경제의 침체에도 견고한 상승 흐름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이 크게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간차이만 있을 뿐 미국에 이어 중국 버블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따로 가는 금리정책 9일 현재 미 월가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폭을 0.25% 포인트에서 1.0% 포인트로 예상한다. 지난해 9월부터 FRB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해 5.25%에서 3.0%까지 2.25% 포인트 인하했다. 금리를 내리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는 달랐다.4%대의 인플레이션이 나타났고, 고용은 하락했다. 반대로 물가 불안을 우려한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를 5%에서 동결시켰고, 당분간 인하 쪽으로 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금리 전문가들은 “FRB가 금리를 얼마를 내려도 경기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큰 폭의 하락이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전 세계를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성장률 전망, 다시 짜야 하나 지난해 한은이 ‘2008년 경제성장률’을 4.7%로 전망했을 때 전제가 있었다. 이런 전제가 상반기에 거의 모두 어긋났다. 국제유가는 평균 81달러로 예상했지만, 이미 106달러를 돌파했다. 2월 평균가격은 101.84달러다. 기타 원자재 가격 상승률은 전년 대비 6.0%이지만,1월에 이미 12%로 전망치보다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도 달러당 109엔으로 예상했지만, 달러 약세로 지난 6일 103.80엔까지 하락했다. 세계경제성장률의 전제치는 4.6%였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1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4.1%로 하향조정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도 6%는커녕 4.7% 전망치도 한참 수정해야 한다. 여기에 국내 물가상승률도 연 3.3%에서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경제학자 최공필 박사는 “이미 소비자물가가 심각한 수준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유가 사라졌다.”면서 “환율이나 금리 등 거시정책 수단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정부가 국제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불안이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실물경제에도 타격을 줄 때까지 기다리면 경기하락을 막기에 힘이 부칠 수 있다.”면서 “선제적 경기부양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산업전략본부장도 “미국과 중국, 세계 경기 침체는 수출이 60∼7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통해 해외 발 침체를 견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 또 다른 변수 한은은 최근 “미국 경제 부진이 중국 경제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져 성장률이 상당폭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중국은 투자·소비의 성장 기여도가 수출에 비해 높아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중국의 대미수출이 둔화된다고 해도 내수가 탄탄하기 때문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2000년 미국에서 정보기술(IT) 버블이 붕괴되고 미국의 성장률이 2.9% 포인트 하락할 때 중국의 성장률은 0.1% 포인트, 수출이 20% 포인트 이상 둔화됐지만, 고성장이 지속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2006년부터 중국의 수출다변화로 대미 수출의존도가 낮아 고성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전문가는 “이미 전 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여 있는데 미국의 경제가 침체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다면 중국이 피해갈 수 있느냐.”면서 “특히 중국은 금융 시스템이 취약하기 때문에 부동산 쪽에서 문제가 터질 경우 시간차를 두고 더 크게 붕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원자재값 공포…산업활동 ‘위험신호’

    원자재값 공포…산업활동 ‘위험신호’

    #사례1 지난달 말 삼성토탈의 구매 담당자는 쿠웨이트 페트로리움사와 며칠간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올 8월분 나프타 10만t 계약을 포기했다. 올해 총 40만t을 구입하기로 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10만t은 포기한 것이다. 페트로리움사는 하반기에도 나프타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높은 가격을 고집했고, 삼성토탈은 8월부터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맞섰다. 절충점을 찾지 못해 삼성토탈은 대체 구매선 물색에 들어갔다. #사례2 SK에너지는 이달 들어 에틸렌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마지노선인 80%로 낮췄다.80%는 공장을 돌리는 것이 멈춰 세우는 것보다 나은 최저 한계선이다.2차 원자재인 나프타 가격이 너무 올라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유 도입물량도 당초 계획보다 5% 줄였다. 두바이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울산 정제공장 가동률도 95%에서 80%대 초반으로 낮췄다. #사례3 CJ제일제당 계열의 신동방CP, 대상 등 4개 회사는 오는 5월부터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옥수수 5만여t을 수입하기로 했다.GMO 옥수수로 빵, 과자, 음료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제곡물 값 폭등으로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한 데 따른 궁여지책이다. ●두바이유 또 최고치… 도입가 64% 껑충 무역적자의 주범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워낙 수입액이 급증하다 보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원유에서부터 나프타, 구리, 옥수수, 콩, 철근 등에 이르기까지 상승세가 어지러울 정도다. 기업들은 수입량을 줄이고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등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지만 ‘자재 대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는 3일 배럴당 95달러에 육박(94.87달러)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지난달 도입 물량은 6810만배럴. 지난해 같은 달(6970만배럴)보다 오히려 줄었다. 그런데도 수입금액은 폭증(38억 8000만달러→62억 2000만달러)했다. 도입단가가 그만큼 올랐다는 얘기다.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도입단가는 배럴당 91.4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55.7달러)보다 무려 64%가 뛰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1위의 정유사인 SK에너지마저 원유 도입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줄인 것이다. ●나프타·구리·옥수수·콩·철근값 등 ‘천정부지´ 원유 값이 오르면서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 가격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3일에는 t당 894달러를 기록했다. 삼성토탈측은 4일 “나프타 가격이 t당 900달러를 넘어서면 공장 가동을 차라리 멈추는 게 낫다.”고 밝혔다.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다. 나프타를 이용해 만드는 대표적 제품이 BTX(벤젠·톨루엔·자일렌)로 불리는 방향족이다. 이 제품들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나프타는 지난해 t당 696달러에서 올 2월 870달러로 25% 올랐다. 같은 기간 벤젠(4.5%), 자일렌(0.4%) 가격은 찔끔 오르는 데 그쳤다.GS칼텍스도 버티다 못해 올해부터 방향족 생산을 약 10% 줄였다. 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건설사 철강확보전에 중국산이 더 비싸지기도 5월 인도분 콩은 3일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부셸(부피 단위)당 15.86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밀도 사상 최고치(부셸당 13.495달러)를 찍었다.CJ제일제당은 “올 들어서만 원맥 시세가 30∼50%가량 올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농심도 “국제 곡물가격이 워낙 올라 영업이익이 (라면 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20% 줄었다.”고 털어놓았다. 국제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국내 자재시장도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월 t당 46만원 하던 철근(고장력 13㎜ 기준)은 올 2월 68만원으로 1년 사이 47.8%나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73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가수요’까지 가세해 품귀현상이 빚어진 탓이다. 이 기간동안 수입고철은 71% 올랐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위 30위권의 대형 건설사들이 필요 이상으로 철근을 확보하는 바람에 중소 건설사들은 웃돈을 주고도 철근을 구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철강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평균 10일치의 현장 재고량을 15일치로 늘렸다는 것이다. 이 바람에 t당 2만∼3만원 정도 싸던 중국산 수입 철근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히려 국내산보다 비싸지는 역전현상마저 벌어졌다. 시멘트와 자갈 가격도 치솟고 있다. 벌크 시멘트 가격은 지난달 1일부터 ㎥당 6000원씩 올랐다. 수도권 자갈 공급가는 ㎥당 2500∼3000원 올랐다. 이는 레미콘 가격과 아파트 분양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최용규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seoul.co.kr
  • 한·중 기술차이 3.8년… 기술우위 흔들

    한국 제조업체들의 기술수준이 향상되고는 있지만 중국과 기술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제조업체의 기술 격차는 평균 3.8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일 “6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해 말 기준 중국과의 기술 격차 수준은 3.8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에는 4.7년,2004년에는 4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술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셈이다. KIET는 우리나라 자동차, 전자, 반도체, 기계, 조선, 운수, 철강, 전기기계, 정밀기기, 섬유, 화학 등 11개 주요업종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을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문에서 중국의 추격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2004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제조업 전체로는 기술격차가 0.2년(4.0년→3.8년)이 줄었지만 자동차(4.4년→3.6년) 업종은 0.8년이나 격차가 좁혀졌다. 11개 업종 중 철강과 섬유에서는 우리가 중국보다 4.1년 앞서 격차가 가장 컸다. 반면 전자(3.4년) 업종의 격차가 가장 작았다.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의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를 100으로 했을 때 전체 평균 81.3%로 평가됐다.2002년에는 79.7%,2004년에는 80.0%인 점을 감안하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업종 별로는 정밀기기(85.6%)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에 상대적으로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전자(84.1%), 철강(83.7%), 반도체(82.2%)의 순이었다.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전체의 13.8%로 2004년보다 1%포인트 늘었다. 조선과 전자업종 기업의 각각 26.3%와 21.4%가 세계최고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의 경우 주로 1∼2년내 활용 가능한 개발연구(80.1%)에 집중되어 있고 기초연구(6%)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KIET측은 “국내 기업들은 개발연구 중심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이 쉬워 우리가 기술적 우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설계기술, 부품·소재관련기술 등과 같은 원천 핵심 기술 쪽으로 기술개발 구조를 한단계 높여야 중장기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버핏 “보험업 잔치는 끝났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보험산업, 잔치는 끝났다.”고 말했다. 자신이 소유한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보험산업의 부진을 예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달 29일 연례서한에서 “보험산업의 이익이 올해 두드러지게 감소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난해 순자산은 11% 증가했으나 그해 4·4분기에는 보험 및 투자 부문의 수익 저조로 전년동기 대비 18%나 하락한 29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보험산업에 대한 언급이 금융계에 미칠 영향 때문에 파장은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서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를 포함한 세계 보험산업의 이익이 올해 약 4%포인트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향후 몇년간 이어질 보험산업의 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그는 권고했다.버크셔 해서웨이는 한국 철강기업 포스코에 21억 4000만달러를 비롯해 이스라엘 계열의 이스카(ISCAR)에 40억달러, 영국 테스코 Plc에 21억 6000만달러,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아벤티스에 15억 8000만달러 등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750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버핏은 공개서한에서 “보험부문 손실을 벌충하기 위해 직·간접적 해외수익을 계속해서 올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한편 그는 그의 후계구도와 관련, 서한에서 “4명의 후보자들을 선별해 놓았다.”면서 “그들은 이미 상당한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해마다 연례서한을 발표, 그의 투자 방침 또는 경제에 대한 견해들을 진솔하게 밝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에도 그는 지난해 말 댈러스 TV방송국을 3500만달러에 매입할 수 있었던 기회를 맞고도 거절한 것을 가장 아까운 사례로 꼽았다. 지금까지 가장 실패한 투자 사례로는 1993년 4억 3300만달러에 사들인 신발회사 덱스터를 꼽았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포스코, 美에 API 강관공장 착공

    포스코, 美에 API 강관공장 착공

    포스코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츠버그에 연산 27만t 규모의 고급 API강관공장(USP)을 착공했다.API는 미국석유협회 규격이다. 포스코와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US스틸이 각각 35%, 세아제강이 30%의 지분을 USP에 투자한다. 총 투자비는 1억 2900만달러(약 1200억원)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USP는 지름 610∼1625㎜짜리 석유 및 천연가스 수송용 대구경(大口徑) 강관을 생산한다.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 판매된다. 북미지역은 러시아, 중동과 함께 세계 주요 강관 수요처 가운데 하나다. 전세계 강관 수요의 1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610㎜ 이상의 대구경 API강관을 연간 100만t 이상 수입하는 큰 시장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황은연 상무와 US스틸의 존 서머 회장, 세아제강 공원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1500억원’에 거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알려진 런던의 한 호화주택이 8000만파운드(약 1500억원)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거래됐다고 UPI, 텔레그래프 등이 지난달 29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 켄싱톤에 위치한 이 호화주택은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고풍스러운 겉모습과 달리 지하 수영장, 개인 극장, 사우나 시설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이 집안에 꾸며져 있다. 또 10개의 침실과 비상시 대피할 수 있는 ‘패닉룸’까지 마련되어 있다. 단일주택으로는 최고가 기록을 갖고 있는 이 집의 새로운 주인은 우크라이나의 사업가 일리나 프란추크(Elena Franchuk). 유명가수 엘튼 존의 절친한 친구로도 유명한 프란추크는 이 주택의 이전 거래가격인 6700만파운드(약 1250억원)를 웃도는 8000만파운드에 계약할 예정이어서 ‘최고가 주택’ 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그러나 이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성사시킨 중개업자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는 “아직 기록은 다 완성되지 않았다.”며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집은 내부 공사 중이며 공사가 끝나면 가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공사는 오는 4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 집의 전 소유주는 세계적인 부호인 인도 철강재벌 락슈미 미탈(Lakshmi N Mittal)이었다. 한편 정원과 부대시설이 포함된 저택 중 가장 비싼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허스트 저택’으로 가격은 미화 1억 6500만달러(약 1516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대부’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 집은 29개의 침실과 40개의 욕실, 3개의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포스코 “철강값 4월 인상”

    포스코 “철강값 4월 인상”

    포스코가 오는 4월 철강재 가격을 인상한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라 4월 중 제품가격을 인상해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상폭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와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포스코가 적어도 10% 정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상 품목도 열연·냉연·후판(厚板) 등 전 제품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제품가가 국제가격보다 턱없이 낮다.”면서 “이는 시장왜곡을 일으키는 것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t당 66만 5000원인 포스코의 조선용 후판 가격은 1000달러에 달하는 국제가격보다 300달러나 낮다. 국내 업체인 동국제강의 82만 5000원보다도 15만 5000원이나 싸다. 일반용 후판도 76만 5000원으로 85만원인 동국제강과 8만 5000원 차이가 난다. 포스코가 인도에서 추진 중인 일관제철소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인도에서는 행정적인 절차가 지연돼 당초 목표했던 4월1일 착공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이며 베트남 공장은 타당성 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연결기준으로 3500만t의 조강생산량을 통해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5조 6000억원을 올리겠다.”고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창립 40돌을 맞는 올해 진정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성장전략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면서 “새로운 성공신화 창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부고]

    김철환(청도조경 회장)용환(사업)용욱(베스트상사 사장)혜옥(브랜드웍스 사장)씨 모친상 김태구(전 대우자동차 회장)씨 빙모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590-2560 김관욱(미국 거주)관영(대한생명 상무)은주(미국 거주)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4 김종선(정성에프엠 전무이사·전 LG애드 매체부장)씨 부친상 박진엽(한국수력원자력 선임전문원)박재현(전 금호리조트)김창섭(텍스스퀘어 본부장)씨 빙부상 22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2)600-7402 우영제(에스알씨 대표)계동(사업)성제(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 부장)광제(미국 거주)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2 이경주(웰크론 전무이사)황주(사업)씨 부친상 전용진(사업)씨 빙부상 22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5-1444 노성일(우리투자증권 인천 WMC센터장)성관(한국수출입은행 부장)성호(자영업)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71 이재호(전 재송중 교장)씨 별세 민걸(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겸 피부과 교수)경걸(바클레이즈증권 대표)씨 부친상 2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92-0699 구재형(아이삼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2030-7902 홍창희(스포츠조선 편집부 차장)씨 부친상 2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김세진(소니BMG뮤직 이사)규진(현대자동차 과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30분 (02)3010-2231 김동기(동작세무서 계장)치곤(사조산업 부장)서곤(이지오바이오시스템 사원)씨 부친상 윤종주(금문철강 사원)씨 빙부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2시20분 (02)590-2538 곽재권(전 동원 기획실장)씨 별세 동엽(중외제약)동훈(삼성전자)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3153
  • [사설] 이명박정부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

    한국경제가 사면초가 상태에 놓였다. 이명박정부 출범을 앞두고 무역적자 폭이 확대되고 물가가 치솟는가 하면, 소비증가세가 둔화되고 고용사정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치솟는 물가는 한국경제의 숨통을 옥죄고 있다. 지난 1년간 50%나 오른 국제 밀 시세는 최근 한달 사이 무려 90% 이상 폭등했다.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라면 등 생필품가격이 오르면서 사재기와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국제 원유가격은 또다시 사상 최고가 행진이다. 철강 등 국제 원자재값이 폭등하면서 우리의 수출주력상품인 조선과 자동차 등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문제는 ‘글로벌 인플레 쓰나미’로 불리는 최근의 물가 상승압력이 우리로서는 속수무책이라는 점에 있다. 원자재와 에너지, 곡물의 자급률이 극히 낮은 우리 경제구조로서는 외부 충격시 완충역할을 담당할 방파제가 없다. 지난해에는 원화값 상승이 수입물가 충격을 일정 부분 흡수했지만 올 들어 환율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수입물가 상승은 곧바로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로 파급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경기의 하강 가능성을 우려하면서도 콜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인플레 기대심리 때문이다. 이명박정부는 성장잠재력 회복과 물가안정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공언했다.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거나 최소한 중립적이라면 바람직한 목표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 부진 속에 전방위 물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새 정부가 물가 안정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둘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차기정부가 표방한 ‘자원외교’를 능동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물가 고삐를 못 잡는 성장은 사상누각이다.
  • ‘순풍’ 해외건설 원자재가격 급등 ‘역풍’

    해외건설에 원자재 가격 상승이란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해외건설 업체들은 구매선 다변화, 원가절감 방안을 수립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연초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읽혀진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자재인 철강재는 지난해 초보다 20∼45%가량 올랐다. 시멘트와 레미콘 등 다른 건자재도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건설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 현지가격의 경우 1년전 t당 517.5달러이던 철근값이 760달러로 46.8%나 뛰었다. 플랜트 공사에 많이 들어가는 후판(厚板)은 t당 602.5달러에서 850달러로 41%, 소형 형강은 542달러에서 665달러로 22.5%가 올랐다. 건자재 가격의 급등은 유가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운송비가 오른 데다가 달러화 약세,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인한 중국의 원자재 수출 제한 등에서 비롯됐다. 건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지난해 397억달러의 해외공사를 따낸 여세를 몰아 올 들어 두 달새 71억달러를 수주한 해외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건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마다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수주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자재 구매선을 다양화하고, 구매인력을 확충했다. 현장단위로 자재부분 원가절감 운동도 펼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2억 달러 상당의 싱가포르 건축공사 수주를 앞두고 원자재 가격 연동 문제로 발주처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김호상 현대건설 구매담당 상무는 “그동안의 수주 경험을 활용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압박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주하는 공사는 원자재 가격 연동제 등으로 부담을 덜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현장에서 자재구매를 확대하도록 재량권을 부여하고, 구매선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무역회사를 활용, 제때 자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림산업은 국내외의 자재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랜트 위험관리부’를 신설했다.SK건설도 자재 조달의 글로벌화를 위해 13개국 1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고 있다. GS건설은 해외 협력회사와의 원자재 조달 전략적 제휴와 원자재 손실률을 줄이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큰 회사는 그나마 대응능력이 있지만 해외에서 개발사업을 벌이는 업체들은 원가압박이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민형 박사는 “원자재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소싱을 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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