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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모바일 만화 첫 수출

    SKT, 모바일 만화 첫 수출

    SK텔레콤이 일본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만화 콘텐츠를 수출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초부터 NTT도코모와 소프트뱅크, KDDI 등 일본 이동통신 3사에 국내 만화 콘텐츠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이통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만화 콘텐츠를 수출하는 사례다. 한·일 합작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텔레시네마7’과 이현세 작가의 신작 ‘비정시공’을 비롯해 일본의 발키리(만화 연재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유령왕’ ‘강철강’ 등 70여개의 타이틀이 우선 제공된다. 현재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의 규모는 연간 6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모바일 안의 전자서점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주요 전자서점인 대일본인쇄(DNP)와 모바일북제이피(MBJ) 등과 제휴를 맺고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공업자와 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디지털 만화시장 진출은 해외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한국 만화가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SK텔레콤, 일본에 만화 수출

    SK텔레콤, 일본에 만화 수출

    SK텔레콤은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 등 일본 3대 이동통신사에 국내 만화 모바일 콘텐츠 공급을 오는 5월초 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현재 일본의 디지털 만화 시장은 약 500억엔(원화 6,000억이상)규모로, 서비스 제공 방식은 모바일 내 전자서점 형태가 대부분이다.이번 SK텔레콤의 일본 진출도 일본 주요 전자서점인 대일본인쇄(DNP)의 ‘망가곳치’와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도코데모독쇼’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서점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SK텔레콤은 조만간 약 100여 개의 전자서점으로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일본의 전자서적 전문 중개회사인 모바일북제이피(MBJ)의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국내만화의 일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일본에 진출하는 만화서비스의 대표작으로는 한일합작 영화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텔레시네마7’과 이현세 작가의 신작 ‘비정시공’이 있으며, 이미 일본의 발키리(만화 연재잡지)에서 연재되고 있는 ‘유령왕’을 비롯해 ‘강철강’, ‘고스트페이스’, ‘이끼’ 등 SK텔레콤의 만화포털 ‘툰도시’에서 연재 중인 한국 특유의 웹툰과 코믹스 작품 등 약 70여 개 타이틀이 우선 제공된다.SK텔레콤 이진우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일본만화의 한국 진출이 대세였던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한국만화의 일본 진출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유럽, 미국 등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사진=SK텔레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산업의 쌀/육철수 논설위원

    철·석유·반도체·세라믹 등을 흔히 ‘산업의 쌀’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쌀을 주식으로 해서 여러가지 영양을 얻듯이 이런 소재들이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철은 생활용품·기계·자동차·선박·항공기 등의 제조에 필수 재료다. BC 3000년 무렵부터 오늘날까지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의 쌀’이기도 하다. 철은 우리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리는데 1등 공신이라 할 만하다. 산업시설이 빈약하기 짝이 없던 1970년대 초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을 지으면서 산업입국의 도약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대일청구권자금 1억 2000만달러를 밑천으로 1970년 4월에 착공한 포철은 1973년 6월9일 쇳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박태준 당시 사장이 “제철소 건설에 실패하면 모두 영일만에 투신해야 한다.”며 독려한 일화는 이제 전설이 되었다. 조강생산량 103만t으로 시작한 포스코는 2009년 말 현재 3110만t을 기록했다. 덕분에 건설·자동차·조선·가전 등 기간산업이 덩달아 발전했다. 포스코는 생산량에서 1998~1999년, 2001년에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정상의 철강기업으로 우뚝 섰다. 8일은 한국의 제철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진 날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준공했기 때문이다. 쇳물에서 제품생산까지 전 과정을 갖춘 일관(一貫) 제철소다. 세계 최초로 비산먼지 제로(0)를 달성해 ‘녹색 철강시대’를 연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현대차그룹은 이 제철소 준공으로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원순환 고리를 완성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 지금은 연산 400만t이고 연말에 2기를 완공하면 800만t이 된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조강생산능력은 5660만t으로 세계 5위가 된다. 당진제철소 건설은 실업률로 고민하는 요즘, 일자리 17만개를 만들고 생산유발효과 24조원, 수입대체효과 80억달러 등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했다. 포스코와 함께 경쟁시대를 열었다는 점도 의미 있다. 한국 철강사에 한 획을 그은 이날, 포스코는 때맞춰 또 하나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세계 32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력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2002~2004년 3년 연속 1위를 했다가 6년만에 왕관을 되찾았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품질 높은 ‘산업의 쌀’을 많이 생산하길 기대한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3월 수입원자재값 18개월만에 최고

    3월 수입원자재값 18개월만에 최고

    수입원자재 가격지수가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강재부터 비철금속, 유화 원료 등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9일 발표한 ‘3월 수입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0개 주요 수입원자재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KOIMA 지수는 296.87로, 지난 2월보다 14.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8년 9월 KOIMA 지수가 359.2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기초원료 가격이 급등한 철강재 상승률이 11.4%로 가장 높았다. 달러화 약세와 공급차질 우려 속에 강세를 보인 비철금속이 9.11%, 국제 유가 상승으로 유화원료가 8.12%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미국 달러화 약세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니켈의 가격상승이 17.99%로 가장 높았고, 철근과 형근 재료로 사용되는 철괴인 빌릿도 16.8%나 가격이 올랐다. 나프타 수입가격 상승률도 14.91%에 이르고 선철(12.2%), 고철(12.82%), 전기동(8.85%), 알루미늄(7.27%)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총 30개 품목 중 20개 가격이 상승하고 4개가 하락했으며, 6개는 보합세다. 협회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비산먼지 제로… 세계최고 ‘그린시스템’

    비산먼지 제로… 세계최고 ‘그린시스템’

    8일 민간 일관제철소로서 첫 출정식을 가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C지구. 3만~20만t급 선박을 접안할 수 있는 항만에서는 철광석 하역 작업이 한창이었다. 연속식 하역기 2대가 20만t급 선박에 달라붙어 시간당 철광석 3500t을 ‘컨베이어벨트’(원료 운송통로)에 옮기고 있었다. 세계 최초로 밀폐형 원료처리설비를 갖춰 제철소의 가장 큰 오염물질인 비산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독특했다. 현대제철 측은 소음과 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했다는 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 제철소’라고 소개했다. 1953년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출범한 현대제철(당시 대한중공업공사)이 57년 만에 고로를 보유한 일관제철소로서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일관제철소로서 착공 3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 투자비 6조 2300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11월 제2고로를 완공해 연간 800만t 생산체제의 일관제철소를 구축한다.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740만㎡(224만평) 부지에 자동차·건설·기계산업에 사용되는 열연강판 650만t과 조선용 후판 150만t을 생산한다. 지난 1월5일 ‘화입’(火入·불을 처음으로 넣음)과 동시에 가동을 시작한 제1고로는 지난 2월 하루 생산량 1만t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1만 1000t에 이르고 있다. 오는 6월 목표인 1일 생산량 1만 1650t의 95% 수준이다. 이 같은 생산량이 연말까지 이어지면 올해 조강 생산량 규모는 380만t에 이를 전망이다. 고로의 1일 생산량이 1만t을 넘어섰다는 것은 균일한 품질의 쇳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열연강판은 현재 104종의 개발이 끝났고, 2012년까지 120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조선용 후판은 10대 국제공인 선급기관으로부터 인증을 취득할 정도로 품질을 확보했다. 또 연내까지 자동차강판 외판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양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명석 사업관리본부장은 “얇으면서도 강도가 높은 ‘초고강도 강판’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고로는 공사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단축해 올해 11월25일 화입식을 가질 계획이다. 현재 종합공정률은 87% 수준이다. 현대제철이 제2고로까지 가동하면 기존 전기로의 조강생산 1150만t과 고로 조강생산 800만t을 합쳐 총 1950만t(세계 12위)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 일관제철소가 향후 ‘고로 3기 체제’까지 구축하면 전체 조강생산 능력이 총 2350만t 규모로 세계 10위권의 철강업체로 급부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관제철소 완공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기업이 됐다. 현대제철이 생산한 열연강판으로 현대하이스코가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만들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를 만들게 된다. 경기도 남양 종합연구소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센터는 연간 4000대의 차량을 폐차할 수 있다. 정몽구 회장은 “일관제철소 준공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쇳물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용어클릭] ●일관제철소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 등을 커다란 고로에 넣어 쇳물을 뽑아 열연·냉연 제품을 생산하는 전과정을 갖춘 제철소를 뜻한다.
  • 경제적 효과는…17만명 고용·80억弗 수입 대체

    당진 일관제철소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8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고용 유발효과는 건설부문 9만 3000여명, 운영부문 7만 8000여명 등 모두 17만여명으로 기대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제철소 건설 13조원, 운영 11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관련 중소기업의 연간 매출은 1조 7000억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수입 대체효과도 적지 않다. 현대제철의 고로에서 연간 800만t의 철강재가 생산돼 80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2008년 기준 중국, 일본 등에서 철강재 2894만t을 수입했다. 우리나라 조강생산량의 52.3%에 해당하는 것이다.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도 상당이 높다. 현대제철이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한 뒤 당진군이 유치한 기업은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830곳이나 된다. 유입 인구는 2004년 11만 7000여명에서 지난해 13만 8000여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2000~3000명씩 유입된 셈이다. 같은 기간 지방세 세수도 크게 늘어 2004년 272억원에서 지난해 80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내 요식업체는 2004년 2095곳에서 지난해 2901곳으로 늘었다. 일관제철소 건설 공사가 시작된 2006년 10월부터 제2고로가 완공되는 올 11월까지 투입되는 연인원은 700만명. 동원되는 건설 장비는 48만 6000대다. 콘크리트 타설 물량은 228만 5000㎥로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의 6.9배에 이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국 철강史 또 하나의 금자탑”

    “한국 철강史 또 하나의 금자탑”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 당진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일관제철소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1970년 포항제철이 철강 한국의 첫 불을 붙이고,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오늘 당진에 일관제철소가 준공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천안함 침몰로 많은 해군병사들이 실종된 엄중한 상황속에서도, 산업의 불꽃은 꺼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철강산업 ‘제2의 도약’을 선포하는 현장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으로 불렀던 당진벌 한가운데 110m의 용광로가 힘찬 불꽃을 토해내고 있다.”면서 “2006년 10월 황량한 갯벌을 막아 첫 삽을 뜬지 3년반만에 한국 철강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금융위기는 투자를 주춤하게 했지만 현대제철은 연간 80억달러나 되는 철강수입 대체를 목표로 세계 철강시장을 향해 도전을 계속해왔다.”면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남들이 멈칫할 때도 미래를 내다보며 계속 과감한 투자를 하여 오늘을 만들어 낸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잿더미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경제의 진정한 힘”이라며 “(제철소) 건설과정에서도 10만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었고, 앞으로 운영되는 과정에서도 8만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 지원과 관련, “모두에게 나눠주는 지원방식은 의미가 없다.”면서 “될성부른 쪽에 집중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유망산업과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에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현대家 32년만에 숙원 풀어

    현대家 32년만에 숙원 풀어

    현대가(家)가 드디어 일관제철소의 숙원을 풀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78년 인천제철을 인수하며 철강사업에 발을 내디딘 지 32년 만이다. 현대가의 일관제철소 꿈은 그야말로 7전8기의 도전 끝에 이뤄졌다. 고 정 명예회장 시절부터 자동차와 조선소에 이르는 ‘중공업 제국’의 완성을 위해 철강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국영기업인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독점과 1997년 외환 위기 등이 일관제철소의 진출을 막았다. 1994년 현대그룹은 부산 가덕도에 포항, 광양에 이은 ‘제3의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정권 차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1996년 정몽구 회장은 경남 하동에 일관제철소 건립을 시도했지만 외환위기 한파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정 회장은 전략을 바꿔 단계적으로 일관제철 사업을 준비했다. 2000년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하고,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합병(M&A)하며 철강 부문을 강화했다. 그리고 2010년 110m 높이의 고로를 가동함으로써 그 꿈을 실현했다. 현대제철이 8일 준공식에서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고로제철소’라는 점을 유독 강조한 것은 이 같은 배경에서다. 고로가 없었던 현대제철은 그동안 철광석보다 비싼 고철(철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만을 가동해 생산성과 성장 잠재력에 한계가 있었다. 정 회장은 그동안 당진 일관제철소 완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당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포스코 세계최고 철강사 정상탈환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8일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세계 철강사 32개사를 대상으로 규모와 기술력, 수익성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가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기술력, 재무건전성, 원가경쟁력, 노동숙련도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7.57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가중평균에서도 7.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위를 고수하다가 이후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 러시아, 인도 철강사에 1위 자리를 내주다 6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순위에서 인도 세일사가 평점 7.41로 2위, 러시아의 NLMK(7.40), 러시아의 세베르스탈(7.38), 브라질의 CSN(7.30)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강생산량 1위인 아르셀로미탈은 7.10을 기록해 12위에 올랐고, 조강생산량 3위인 중국의 바오스틸은 8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신일본제철은 19위에 그쳤다. 포스코에게는 철광석 광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철강산업은 원료비의 비중이 커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경쟁사들이 대규모 감산 등 어려움을 겪은 데 비해 포스코는 극한 상황에서도 저가원료 사용 등 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비교적 양호한 경영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를 제외한 상위 4개사는 모두 철광석 광산 보유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자체 광산이 없는데도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 최고의 철강사로 평가받은 것이어서 더 뜻깊다.”고 자평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상장사 작년 순익 58% 늘어

    상장사 작년 순익 58% 늘어

    국내 주요 상장사들의 수익이 지난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보통신(IT) 기업 등 전기전자 업종은 가장 큰 폭의 수익을 올렸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40개사 가운데 전년과 비교 가능한 565개사의 2009사업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조 5805억원과 47조 741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3%, 57.97% 증가했다. 매출액은 880조 7667억원으로 전년 883조 1903억원보다 0.27% 줄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전년의 6.17%, 3.42%에서 6.31%, 5.42%로 나아졌다. 제조·건설·서비스 등 업종은 실물경제 회복과 환율 효과에 따른 수출 호조,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매출액(1.07%)과 영업이익(4.07%), 순이익(70.75%)이 모두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78.9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74.13%), 종이·목재(68.57%), 의료정밀(36.68%), 운송장비(8.96%) 등이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55.97%), 기계(-25.47%), 유통(-16.11%), 건설(-15.55%) 등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0대 그룹의 총매출액은 476조원으로 전년보다 3.48% 증가했다. 순이익도 31조 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6.90% 늘었다. 현대자동차, GS, 롯데, LG, 삼성그룹의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으나 포스코, 현대중공업, SK는 감소했다. 82.30%에 해당하는 465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17.70%인 100개사는 적자를 나타냈다. 흑자기업 비율은 71.58%에서 82.30%로 늘어났고, 적자기업 비율은 28.42%에서 17.70%로 줄었다. 코스닥 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고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동국제강 장상태회장 추모식

    동국제강 장상태회장 추모식

    동국제강은 5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고 장상태 2대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동국제강은 고인의 자취를 재조명하는 ‘뜨거운 삶의 한가운데’라는 전기를 헌정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추모사에서 “선친은 철강보국의 신념으로 평생을 철강 선각자의 길을 걸으셨다.”며 “선친의 위업을 받들어 동국제강 그룹을 시대에 앞서가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인은 동국제강 창업주인 장경호 회장의 3남으로 1927년 부산에서 태어나 미국 유학을 했다.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가업을 이어 1985년 회장에 취임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당진군, 충남대에 청사 임대

    자치단체 청사가 대학 캠퍼스로 바뀐다. 4일 충남 당진군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의 군청사를 충남대에 임대, 산업대학원 등 교육시설로 활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다. 당진군은 내년 3월 당진읍 대덕수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건립 중인 신청사가 완공되면 이전한다. 현재 신청사 공정률은 30~40% 정도다. 충남대는 당진군이 신청사로 이전하면 4~5개월간 현 청사를 리모델링한 뒤 강의실 등 교육시설로 활용한다. 대학 측은 현대제철 등이 입주해 철강산업단지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으면서 농업 비중도 적잖은 당진지역 여건을 감안해 물류, 철강산업, 농업 관련 학과로 이뤄지는 산업대학원과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원을 개설할 계획이다. 연간 임대료는 6000만원이다. 대학 측은 현 청사를 임대해 5년간 사용한 뒤 당진지역 외곽에 캠퍼스를 별도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 당진군 청사는 지상 3층에 건축면적 1만여㎡로 주차장 등이 달려 있다. 당진군 관계자는 “지자체 청사를 대학에 임대하는 데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면서 “주민들도 대학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기고 있다. 주차장은 공영으로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CEO 칼럼]장보고의 미소/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CEO 칼럼]장보고의 미소/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해외영업이 많은 해운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보니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기회를 자주 갖는다. 망망대해와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항만터미널 앞에서 바라보는 넓은 바다는 지금도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누구나 힘이 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넓은 바다에서 위로를 받거나,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망을 비는 것을 한 번쯤 경험해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젊은 시절 바닷바람을 맞으며 꿈을 키운 추억 한 조각씩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이렇게 희망과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 바다를 옛 선조들은 이상을 실현하는 무대로 삼았다. 바로 해상왕 장보고가 대표적이다. 장보고는 해적을 소탕해 해상을 안정시킨 후 한·중·일 항로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중계무역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다. 또 삼국 무역에 만족하지 않고 강력한 해상선단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슬람까지 활동무대를 넓혔다. 덕분에 신라의 평민도 서역물품을 즐길 정도로 국가를 부유하게 만들었다. 그는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글로벌 해운인’이었다. 오늘날 해운업은 글로벌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 교역물량의 90% 이상을 수송하는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조선·금융·항만 및 해상보험 등 전후방 관련 산업의 연계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해운산업은 여느 다른 산업에 비해 연관효과가 광범위하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러한 해운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국 해운산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의회는 최대 해운회사인 하팍로이드에 12억유로 규모의 정부보증을 승인했고, 덴마크수출은행은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에 5억 2000만달러 규모의 신조선 금융을 지원했다. 타이완 정부는 해운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타이완 무역자유지대 선정 및 세금 혜택을 강화하고 항만관리 정부기관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정부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선박펀드를 설립하는 등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운 해운 시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있다. 전통적 해운강국들이 해운산업에 대한 신속 지원을 발표하고, 해운업 살리기에 힘을 쏟는 이유는 외화획득에 대한 공헌뿐만 아니라 해운업이 국가산업 경쟁력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운산업은 자동차, 정보기술(IT) 등과 더불어 5대 외화가득산업으로 꼽힌다. 또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는 발전용 석탄에서부터 원유, 철강원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원자재를 해외에서 들여와 이를 가공, 상품화해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국가경제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무역이 아니고서는 이만큼 국가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도 없는 것이다. 이 과정의 처음과 마지막 단계인 원자재와 수출입화물의 운송을 해운산업이 책임지고 있으니 해운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할 것이다. 한국 해운산업은 건국 초창기에 국민 생존 물자의 수송에 나섰고, 한국전쟁기에는 국가 안보의 수호자로서 기여했다. 또한 수출 한국시대에는 수출원자재와 우리 상품을 세계로 이어주는 교량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발전한 오늘날에는 한국을 세계 6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시켰다. 바다를 지배해 세계를 경영하고자 했던 장보고 장군이 한국해운의 발전한 모습을 본다면 아마 흐믓한 미소를 짓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바다는 길이다. 우리는 바다와 바다를 잇고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며 세계의 길을 누비고 있다. 길을 따라 화물을 실어나르는 일을 넘어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공유하는 해운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 본다.
  • 두 마녀 출몰 기업들 시름

    두 마녀 출몰 기업들 시름

    경기 안산에서 정밀기계 부품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요즘 뜬눈으로 밤을 새우기 일쑤다. 최근 철강재 가격이 들썩이면서 수지 타산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환율도 걱정거리다. 박씨는 “생산 원가는 오르지만 상품 가격은 낮출 수 없어 적자 수출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환율도 3년 전처럼 900원대로 떨어지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원자재와 환율 등 ‘두 마녀’가 우리 경제에 출몰하고 있다. 철광석과 석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환율도 시름을 더하고 있다. ●철광석·유가 1년여만에 두 배 ↑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 가운데 하나는 원자재 가격. 업계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5월을 전후해 t당 110~12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2009년 기준 가격인 60달러보다 두 배나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90%나 높은 t당 100~105달러에 철광석을 도입하기로 최근 브라질 발레시사와 잠정 계약했다. 유가 역시 심상찮다. 국내 기름값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1일 전날보다 배럴당 1.43달러 오른 80.14달러를 기록했다. 80달러를 넘은 것은 올 1월12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는 84.87달러로 마감되며 2008년 10월 이후 17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에 다다랐다. 유가는 배럴당 150달러를 넘보던 2008년 7월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0~4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2009년 초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완벽한 유가’라고 평가한 80달러선을 이미 넘어섰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의 빠른 경기 회복과 달러화 약세에 따라 유가 상승세는 꺾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환율도 2일 1126.0원에 마감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1년 전 1600원을 넘나들던 것에 견줘 30% 정도 떨어졌다. 벌써 삼성경제연구소가 올 상반기 평균 환율로 제시했던 1130원 밑으로 처졌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위기극복 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었던 환율이 이젠 가장 큰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원자재 가격과 원화 가치 상승은 제품 가격의 오름세로 이어진다. 실제로 철광업계는 조만간 포스코가 열연·냉연 강판 가격을 20% 가까이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원자재 대란’이 한창이던 2008년에도 열연강판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t당 58만원에서 85만원으로 46.5% 올렸다. ●중소기업은 수출 포기 속출 문정업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원자재값 인상으로 포스코의 경우 t당 14만원 이상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3분기에도 철광석 가격 인상 요인이 있어 올해 철강제품 가격은 2008년처럼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진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철강재 가격이 10% 오르면 제품 원가는 0.3~0.4% 높아진다. 철강재 가격이 40~50% 상승하면 많게는 2% 정도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원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철강재 인상이 장기화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의 영향은 더 심각하다. 수출 대기업들은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 다양한 환율 손실 회피(환헤지) 수단을 사용하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어느 정도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2000억원 정도 매출이 줄어든다. 더 심각한 것은 중소기업이다. 환율과 원자재 가격에 대응하는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그럴 여력이 없다. 이제 막 글로벌 경제위기를 빠져나온 상황이라 체력도 약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키코 사태를 겪은 뒤 환율 관련 파생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 업체들은 신규 수출을 포기하거나 적자 수출을 감수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두 안동환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무역흑자 두달 연속 20억달러 넘었다

    무역흑자 두달 연속 20억달러 넘었다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20억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입 무역구조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청신호로 분석된다. 지식경제부가 1일 내놓은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376억 8000만달러, 수입은 48.4% 늘어난 354억 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1억 9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 오른 1016억달러, 수입은 37.1% 증가한 979억달러를 기록해 분기 무역수지는 37억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난달 수출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주력 품목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 123.8%, 자동차 부품 105.5%, 자동차 62.5%, 가전 56.0%, 액정장치 45.2%, 석유화학이 41.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각각 15.6%, 18.2%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도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대폭 상승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성 증대가 수입 규모를 늘렸다. 지난달 수입 증가율은 48.4%로 2000년 3월(52.7%)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입증가율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철강 제품이 각각 287.5%, 29.7%를 기록했다. 원유는 81.5%, 비철금속 79.7% 증가율을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中, 濠 리오틴토 직원 징역형

    중국 상하이 제1중급인민법원은 뇌물 수수와 산업 기밀유출 혐의로 체포된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 중국 사업부 대표인 중국계 호주인 스턴 후에게 징역 10년과 50만위안의 벌금, 50만위안 규모의 자산 몰수형을 선고하고 나머지 임원 3명에 대해서도 7~1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이번 기밀유출로 중국 업체들이 가격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중국 철강회사 차이날코의 리오틴토 인수가 무산되자 이들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하면서 호주와 중국 간 외교문제로 비화됐다.
  • 기업 1분기 영업익 16조… 역대 최대

    기업 1분기 영업익 16조… 역대 최대

    경제위기로부터 조기에 회복한 국내 기업의 올 1·4분기 실적이 역대 1분기 중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기업 168개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조 748억원으로 추정돼 2000년 이래 역대 1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과거 기업의 실적이 가장 좋았던 시기는 반도체 산업이 호황이었던 2004년 1분기로,영업이익이 14조 3626억원이다. 기업 영업이익은 2006년을 제외하고 2008년까지 10조원대를 유지하다가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가 한창일 때인 지난해 1분기 때 3조 8483억원으로 급감했다. 올 1분기 기업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역시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이었다. IT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 5309억원으로 경기 침체로 부진했던 지난해를 제외한 2006~2008년 3년간 평균보다 124.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486억원, 기아차는 3016억원으로 최근 3년간 평균보다 각각 37.9%, 1396.2%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가 포함된 경기소비재도 2006~2008년 평균인 1조 3220억원에서 2조 2174억원으로 67.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밖에 철강이 포함된 소재가 2조 8196억원, 조선이 속한 산업재는 2조 9820억원으로 각각 56.0%,33.3%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1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지난해 국내 기업의 선전이 단순히 환율 효과나 경쟁자의 몰락에 따른 반사이익 때문만은 아닌 것이 입증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1500원을 웃돌았던 원·달러 환율이 올들어 1100원대로 하락하고 미·일의 자동차 업계의 반격 등 경쟁 심화 등으로 우리의 주력 업종에서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돼 왔다. 삼성증권 정명지 연구원은 “우리 기업의 ‘승자독식’에서 ‘패자들의 역습’으로, 고환율에서 환율 하락으로 경영환경이 바뀌었음에도 주력 수출기업의 실적이 좋은 것은 그만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졌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중국 위안화 절상 초읽기 “한국 수출효과엔 제한적”

    중국 위안화 절상 초읽기 “한국 수출효과엔 제한적”

    중국 위안화 절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가 24일 위안화 절상에 따른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여는 등 한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회의에서 발표한 ‘위안화 절상 관련 논의와 우리 무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위안화 절상은 우리 수출에 우선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원화가치도 점차 동반 상승함으로써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위안화 절상으로 대(對)중국 수출품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본재 수출이 타격을 받고, 국내 물가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한국 수출의 24%, 수입의 17%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상대국이다. ●자본재 수출엔 타격 국제무역연구원은 위안화 절상으로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전체 수출은 다소 증가하지만 절상 폭이 3~5%로 적고, 원화 가치도 동반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통 위안화가 절상되면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수출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 산업별로는 조선, 플라스틱 제품, 비철금속, 섬유 등 중국과 경쟁하는 품목의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부품 등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소비재 수출이 소폭 증가할 수 있다. 다만 이들 비중이 대중 수출의 6%에 불과해 수출확대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의 수출이 둔화되면서 우리나라 대중 수출의 93%를 차지하는 가공무역용 원자재와 자본재 수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어류, 목재류, 곡물 등 1차상품과 완구, 가방 등 저가 소비제품의 가격이 올라 국내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철강판, 정밀화학 원료, 석탄, 비금속광물 등 중국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의 원가 상승은 국내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중국 위안화 절상이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를 올리는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IEP는 위안화 환율과 원화 환율을 서로 ‘양’의 상관관계를 유지하며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경우 한국의 수출증대 효과는 대부분 상쇄된다. 실제 위안화가 절상된 2005~2008년, 위안-달러 환율이 떨어지자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절상 시점 이르면 4월, 3분기 유력 중국의 위안화 절상이 출구전략의 틀 속에서 단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연구원은 중국이 실물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준율 인상→예금금리 인상→대출금리 인상→위안화 절상 순으로 시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출구전략 논의가 시작되는 오는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 이후 달러 대비 3~5% 수준에서 절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증권보를 인용, 중국국제금융공사(CICC)가 올해 3~5%가량 절상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르면 4월부터 절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봉걸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의 위안화 절상 분쟁이 4월에 있을 미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등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 파국을 원치 않는 만큼 협력 관계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고]

    ●배은성(서울시교육청)씨 부친상 정채웅(보험개발원 원장)씨 장인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3410-6916 ●안종현(나이스채권평가 대표)씨 별세 솔(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자산운용팀 사원)세영(학생)씨 부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2072-2091 ●김상온(국민일보 편집국 부국장·카피리더)씨 부친상 박백준(캐나다 거주·사업)씨 장인상 선영희(수원대 겸임교수)씨 시부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47 ●한장희(국민일보 정치부 차장)상현(사업)정아씨 모친상 정용우(호룡 서울영업소장)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27-8401 ●조건상(성균관대 명예교수)귀상(전 한국전력 전무)민상(전 삼성전자 국내영업본부)씨 모친상 류준모(전 경기도장학재단 감사)고현영(약사)허수(전 삼성의료원 부장)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2 ●소권호(전주교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순무(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순배(신한생명 상근감사위원)순열(전북대 교수)순남(피부과 원장)씨 모친상 신용배(다나소아과 원장)씨 장모상 이희주(경희대 교수)씨 시모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3)250-2450 ●이인길(광천초 원감)규(남양정밀 이사)영조(하안북중 교사)대성(학원장)씨 모친상 임동필(대한생명 채널기획팀장 상무)씨 장모상 21일 조선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2)231-8901 ●김영근(대한항공 인천공항 점검팀)씨 부친상 김병학(충북일보 교육문화부국장)씨 장인상 20일 청주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43)279-0157 ●김종진(진영베어링 대표)종구(주식회사 진영베아링 회장)씨 모친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650-2743 ●남춘(코미디언)씨 별세 명도(자영업)승도(온누리교회 간사)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김성진(우리들의원 원장)성헌(연세대 환경공학부 교수)동련(늘푸른약국 약사)씨 모친상 송기원(MBC 보도국 부국장)씨 장모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3)250-2452 ●홍덕의(아프로파이낸셜그룹 예스캐피탈 대표이사)씨 모친상 2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798-1421 ●한승균(청운철강 대표)원균(씨엔에이전기 차장)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이위재(아천동 교회 장로)씨 별세 수원(㈜현대수리조트 대표이사)수완(이수완피부비뇨기과 원장)씨 부친상 백사성(일본 거주)임현민(KT 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 3010-2237
  • 범현대家 한지붕 세 해운사?

    범현대家 한지붕 세 해운사?

    현대중공업이 최근 주주총회에서 해운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그 배경에 해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공업 분야에서 국내 최대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해운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해운업을 정관에 추가한 것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내륙 간 짧은 거리를 운송하더라도 해상운송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단순히 이것만을 노린 것이 아니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조선 시황이 악화하면서 해운업체들이 주문한 뒤 자금사정 탓에 인수하지 않은 선박들을 활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현대상선(당시 아세아상선)이 태어난 것도 1974년 현대중공업이 완공 후 해운사에 넘기지 못한 선박 3척에서 시작됐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주한 선박 가운데 인도하지 못하는 선주들이 생기면 조선업체도 해당 선박을 기반으로 해운업에 진출하는 게 더 쉽기 때문에 해운업을 정관에 포함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진출할 수 있는 해운업은 우선 조선에 필요한 철강석 등 원자재나 플랜트, 엔진설비 운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중공업이 자사에서 소비하는 물량만 운반하더라도 업계 전체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어떤 식으로 해운업에 진출할지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없지만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중공업이 해운업에 진출하더라도 단기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항로 하나를 운영하더라도 선박은 물론 해외지점과 시설운영 등 장기적으로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해외선사들과의 관계를 다지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중공업이 해운업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범현대가(家) 그룹은 해운사 3개를 두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별개로 현대그룹에는 업계 선두인 현대상선이 있고, 현대기아차 그룹은 모비스의 자회사로, 종합물류회사인 글로비스를 통해 해운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002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출용 자동차를 운반했으나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자동차 운반사업 부문을 유코카캐리어스에 넘겼다. 유코카캐리어스의 현대기아차 운송 비율은 현재 80%에서 2015년까지 60%로 낮아진다. 줄어든 비중만큼의 물량을 글로비스가 넘겨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비스는 지난해 7월 울산항에서 현대기아차 수출차량 4000여대를 운송한 것을 시작으로 해운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지난달 11일 자동차 운반선 3척을 발주하기로 해 기존 보유 선박 4척(벌크선 1척 포함) 등 총 7척의 선박을 꾸리게 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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