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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악성코드 ‘스턱스넷’ 대응책 발표

    안랩, 악성코드 ‘스턱스넷’ 대응책 발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전세계적 이슈인 사이버 공격 ‘스턱스넷(Stuxnet)’ 악성코드에 대한 상세 분석 정보와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스턱스넷’은 독일 지멘스사의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겨냥해 제작된 악성코드로 USB 및 네트워크 공유 취약점 등을 이용해 전파된다. 원자력, 전기, 철강,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산업 기반 시설의 제어 시스템에 침투해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분석에 따르면 ‘스턱스넷’은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제어하는 PC에 드롭퍼(스턱스넷의 핵심 모듈 파일을 생성하는 하는 파일)가 실행되도록 하는 문제를 일으킨다고 전했다. 이 드롭퍼는 정상 s7otbxdx.dll 파일의 이름을 바꿔 백업하고 정상 s7otbxdx.dll 파일과 동일한 이름으로 파일을 생성한다. 이후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도구(소프트웨어)인 ‘Step7’을 실행하면 원래의 정상 파일이 아닌 ‘스턱스넷’이 실행된다. ’Step7’의 기능은 s7otbxdx.dll 파일을 통해 제어 PC와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간에 블록 파일을 교환하는 것이다. 이 파일을 Stuxnet의 DLL 파일로 바꾸면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을 모니터링하거나 제어(수정 또는 악성 블록 생성)할 수 있다. 이후 공격자는 모터, 컨베이어 벨트, 펌프 등의 장비를 제어하거나 심지어 폭파시킬 수도 있다. 산업 시설이 관리자가 아닌 악의적 공격자에게 장악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CADA 시스템 내 지멘스 ‘Step7’이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제어용 PC에 설치돼 있거나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 타입이 6ES7-315-2 또는 6ES7-417인 경우, 그리고 제어PC의 운영체제(OS)가 윈도우인 경우 ‘스턱스넷’이 실행된다. 연구소 측은 산업자동화시스템이 있는 곳은 안철수연구소의 ‘안랩 트러스라인(AhnLab TrusLine)’을 설치하면 ‘스턱스넷’을 방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개인 및 기업의 일반 PC에는 V3 제품군(V3 Lite, V3 365 클리닉, V3 IS 8.0 등)을 설치해 예방·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연구소장은 “이번 스턱스넷은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타깃형 사이버 공격으로 이 같은 공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SCADA 시스템과 같이 폐쇄적인 환경에서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경우 화이트리스트(Whitelist) 기반의 전용 솔루션으로 대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주요 정보통신 시설 ‘스턱스넷’ 백신설치

    행정안전부는 국내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해 스턱스넷(Stuxnet)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일제 조사하고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긴급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이란 핵시설과 중국 주요 산업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스턱스넷 바이러스를 이용한 사이버공격이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스턱스넷이란 ‘슈퍼 산업시설 바이러스 웜’으로 폐쇄망으로 운용되는 주요 기반시설을 공격하는 기법이다. 원자력, 전기, 철강, 가스 등 주요산업 제어시스템에 침투해 오동작을 유도하는 명령코드를 입력, 시스템을 마비시킨다. 현재까지는 독일 지멘스사의 산업자동화 제어시스템(PCS7)이 주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벨라루스를 시작으로 미국·인도네시아·인도·파키스탄 등에서 나타났고, 60% 정도가 이란에서 발견됐다. 올해 들어 이란 부셰르 원전핵발전소가 스턱스넷 바이러스 침투로 오작동을 일으켰고, 중국의 PC 600만대도 감염돼 1000여개의 주요 산업시설이 피해를 봤다. 우리나라에서 독일 지멘스사 제어시스템을 사용하는 곳은 40여개 산업시설로 아직까지 감염사례 등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과 합동으로 스턱스넷 바이러스 공격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시설 관리기관을 24시간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 또 주요 20개국(G20) 행사를 앞두고 감염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현재 지멘스사는 백신프로그램을 긴급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V3 등 민간 바이러스·백신 제품 역시 스턱스넷 탐지 및 제거 기능을 보강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대우인터 글로벌 자원개발 박차”

    “대우인터 글로벌 자원개발 박차”

    대우인터내셔널이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새 ‘선장’ 삼아 포스코 계열사로서 출항을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자원개발 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동희 전 포스코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신임 대표 취임식을 열고 포스코 패밀리의 일원으로서 대우인터내셔널의 출발을 알렸다. 이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준비하고 이를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데 온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조화와 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승화와 발전, 내적 충실과 외적 성장, 경영역량의 강화라는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대우인터내셔널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플레이어 집단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주총 직후 취재진에게 “포스코의 해외 철강 생산기지가 커져가고 있어서 (이를) 관리할 곳이 필요하다.”면서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이란 날개를 달았다.”고 설명했다. 자원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이 부회장은 “(선진국들도 포기한)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가진 철강 생산, 가공, 건설, 엔지니어링 등을 패키지해 마켓에서 자원 개발의 큰 딜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취임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최종태 포스코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사장 등 포스코 계열사 사장단 및 포스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주총에서 이 부회장 외에 김재용 현 사장과 마영남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 회장은 축사에서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귀중한 인재와 사업 경험을, 대우인터내셔널은 포스코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후원자를 갖게 됐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또 한번의 역사와 신화를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1977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예산실장과 자금관리실장, 기획재무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전략통’ 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웜 ‘스턱스넷’ 공격… 中 시설 1000여곳 감염

    웜 ‘스턱스넷’ 공격… 中 시설 1000여곳 감염

    중국 내 1000여곳의 산업시설이 오작동을 일으키는 신종 초정밀 웜바이러스 ‘스턱스넷(Stuxnet)’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관영 신화통신은 컴퓨터보안 전문업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며칠 사이 중국 내 개인컴퓨터 600만대와 10 00여곳의 산업시설이 스턱스넷에 감염됐다고 30일 보도했다. 보안업체 뤼싱(瑞星) 관계자는 “컴퓨터에 침투한 스턱스넷은 관리자 신분을 획득, 각종 정보를 미국에 기반을 둔 서버로 송출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미국을 지목했다. 스턱스넷은 특히 독일 지멘스사의 특정 제어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의 수력발전소인 산샤(三峽)댐을 비롯,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 제3터미널의 운영시스템, 상하이 자기부상철도, 베이징~톈진(天津) 고속철도, 베이징, 광저우(廣州), 선전 등의 지하철 통제시스템 등 주요 기간시설이 지멘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중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스턱스넷으로 인해 중국이 사상 유례가 없는 엄청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베이징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왕잔타오(王占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철강, 에너지, 교통 등 중국 내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경보음이 울린 상태”라면서 “이처럼 비상이 걸린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도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심각해지면 전국적으로 지멘스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측은 아직까지 스턱스넷에 감염된 산업시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턱스넷은 지난 7월15일 처음으로 감염사례가 확인된 이후 이란,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미국 등지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이란의 첫 원자력발전소인 부셰르 원전의 컴퓨터들이 스턱스넷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경제플러스] 포스코 4분기 철강값 동결

    포스코는 올 4분기 철강제품 가격을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열연과 후판 가격은 t당 각각 90만원과 95만원, 자동차와 가전용 소재인 냉연코일(CR)과 아연도금강판(CG) 가격은 t당 102만원과 112만원이다.
  • 이란 核시설 공격 이어 中 산업시설도 침투위협

    중국의 산업시설 여러 곳이 신종 초정밀 웜바이러스 스턱스넷(Stuxnet)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턱스넷은 발전소와 송·배전망, 화학공장, 송유·가스관과 같은 산업시설의 원격감시 제어체계에 침투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신종 웜바이러스다. 최근 이란 핵시설에 대한 집중공격으로 유명세를 탔다. 중국의 컴퓨터보안 전문업체인 뤼싱(瑞星)은 26일 “중국내 네티즌 500여만명과 중점 산업의 선도기업들이 이미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보안체계의 허점 때문에 중국내 산업시설이 대규모 감염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뤼싱은 스턱스넷의 공격을 받은 산업시설이 어딘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뤼싱의 한 보안 전문가는 “스턱스넷은 윈도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멘스사의 특정 제어시스템을 주요 공격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지멘스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응용하고 있는 중국내 철강, 에너지, 화학공업 등 주요 시설이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스턱스넷은 인터넷 접속 없이 USB메모리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USB메모리를 철저하게 방역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부고]

    ●곽대호(외환은행 부장)현(M&M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인숙(우석대 교수)씨 모친상 김종원(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씨 장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8 ●조태연(태성엔지니어링 회장)두연(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장)씨 부친상 백영철(평안북도 도지사)이경천(렉스코스메틱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영수(다미끼크라프트 대표)철수(아시아개발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민수(요크셔코리아 대표이사)현수(그린법무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이상일(아시아경제신문 논설위원)씨 장인상 신동석(호야 대표이사)장은경(다산T&C 〃)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3010-2292 ●채건(미국 국립환경연구소 수석연구원)영문(연세대 교수)성준(새한화장품 대표)성문(미국 세인트 애그니스병원 의사)기준(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정동섭(경기도청 의무실장)씨 장모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2227-7580 ●이영철(경성 대표이사·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재범(대지철강 대표이사)재룡(유가정미소 사장)재정씨 모친상 여판술 이승원 이종신(이종신재활의원 원장)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종천(전 한국전력공사 과장)씨 별세 현진(통영구치소 공중보건의사)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0 ●구석본(대구문인협회장)승본(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장)씨 모친상 조기훈(성주 대동초 교감)박경환(사업)김준태(〃)씨 장모상 26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3)654-4440 ●김영철(충주시청 홍보계장)씨 모친상 26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43)841-0389 ●강규철(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씨 부친상 25일 경기 수원 성빈센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19-9727-2699 ●현태홍(인천항만공사 고문)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 ●장원혁(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임상조교수)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02)3410-6918 ●송종헌(안양시 홍보실장)씨 장모상 25일 경기 이천 하늘공원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9시 (031)632-6666●민병걸(MBC 플러스 미디어 부장)경난(수원 별그린나라유치원 원장)씨 모친상 이기숙(근로복지공단 대리)씨 시모상 원종명(안중그림뜰요양원 원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52 ●강성호(사업)성두(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준웅(사업)씨 장인상 김혜진(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씨 시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0
  • [현대건설 인수전 본격화] ‘장손’ 현대차 vs ‘그룹뿌리’ 현대그룹 사활 건 승부

    [현대건설 인수전 본격화] ‘장손’ 현대차 vs ‘그룹뿌리’ 현대그룹 사활 건 승부

    재계 서열 2위 현대차그룹과 21위(공기업 제외)인 현대그룹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24일 채권단이 시가 4조원가량의 현대건설 지분 34.88%에 대해 매각공고를 내면서 그동안 물밑으로 진행돼온 두 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매각 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은 다음달 1일까지 입찰 참가 의향서를 받아 11월12일까지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이면 우선협상 대상자도 가려진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 1위로, 지난해 매출액이 9조 2785억원이다. ●현대그룹, 채권단과의 관계 부담 두 그룹은 인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범현대가의 장자 노릇을 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경영능력을, 현 현대그룹 회장은 적통성을 각각 내세워 인수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물밑 행보만 밟아온 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식적으로 현대건설 인수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다음주 입찰참가 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수년간 현 회장의 신년사 등을 통해 현대건설 인수 의지를 밝혀 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건설 인수는 ‘잃었던 회사를 다시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력에선 현대차그룹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전이 본격화하면 4조원이 넘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동원,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올해 초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숙원사업이던 현대제철 고로 일관제철소 준공을 통해 풍부한 자금력을 입증했다. 현대그룹도 현금성 자산 1조 5000억원가량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나머지는 외부 차입으로 충당해야 한다. 최근 신규 여신 중단과 만기도래 채권 회수 등 채권단 제재를 풀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도 법원으로부터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현대건설 지분 8.72%를 보유한 외환은행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제재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적통’을 놓고 벌이는 그룹 간 명예대결은 인수전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인수전이 2000년 그룹 분리 뒤 누가 적통을 잇느냐는 오랜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만약 현대그룹이 인수전에서 승리하면 안정적인 그룹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진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부침이 큰 해운경기의 영향을 받아 왔다. 추후 대북사업과 북방 진출이 재개되면 물류와 관광, 금융에 건설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실적으로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한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주력 계열사 경영권을 방어하게 된다. ●현대차 단독으로 인수전 뛰어들 듯 반면 현대차그룹은 범현대가 수장인 정 회장이 계열 분리 전 전체 그룹 회장을 맡았던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진정한 적통성은 유동성 위기로 부침을 겪었던 회사를 인수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정 회장이 갖고 있다는 논리다. 또 기아차와 옛 한보철강 등 덩치가 큰 거대 기업을 인수해 궤도에 올린 경험을 강조한다. 범현대가의 암묵적 지원도 현대차그룹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현대차그룹 측은 현대중공업과 KCC, 한라그룹 등이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게 되면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와의 합병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현대건설의 엠코 흡수합병을 통해 자동차와 건설에서 부동의 국내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시나리오를 부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으로서는 자동차전문 그룹이 대형 건설사를 삼키려 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게 관건이다. 최근 미국 기업신용평가업체 무디스가 현대차그룹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올리면서도 현대건설 인수 움직임을 경고했다. 현대차 노조도 현대건설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인수 방식과 관련해선 현대차그룹 단독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과 KCC 등 범현대가가 참여하는 ‘현대가 컨소시엄’ 구성은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전략적 투자자, 재무적 투자자 등을 끌어모아 인수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경두·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김결(수원 하늘빛신경외과의원 원장)홍재(인제대 통일학부 초빙교수·전 통일교육원장)씨 모친상 김석(블루오션리더스 상임고문)씨 장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광수(사업)씨 모친상 홍완선(하나은행 부행장)씨 장모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2258-5957 ●김동한(전 대한토목학회장)씨 별세 희성(전 포항철강공단 이사장)희상(한국안보문제연구소 〃)희창(고려세무법인 대표세무사)희중(계명대 토목과 교수)희대(사업)씨 부친상 성기상(푸드웰 회장)박경환(부산대동병원 원장)씨 장인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정규(전 경북도 교육위 관리과장)씨 별세 용택(전 서울증권 영업부장)씨 부친상 태윤(육군7사단 군의관)재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입법조사관)씨 조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06 ●허만우(전 대한농구협회 부회장)씨 부인상 남(삼성종합기술원 상무)씨 모친상 조철호(연세플러스내과병원 원장)씨 장모상 하지윤(부천시립교향악단 제1수석)씨 시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신용호(효성테크노 대표이사)용욱(자영업)용국(예일인테리어 대표이사)용훈(KBS 콘텐츠운영부)씨 부친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2650-2753 ●정태균(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감독)씨 부친상 24일 인천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71-6362 ●강성용(상암커뮤니케이션즈 매체구매팀 국장)씨 모친상 24일 부천 성모병원, 발인 26일 (032)340-7304 ●이종억(충북 레미콘협동조합 부장)종섭(충북도 법무통계담당관실)씨 모친상 24일 청주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43)224-2898 ●한영철(전 한진투자증권 부장)영선(사업)영대(재능교육)씨 부친상 남규현(동산기전 대표)이근태(여주군청 과장)김형준(사업)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태순(조은자원 대표)종일(더존IT그룹 부사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32 ●김경진(고려치과 원장)씨 별세 대한 진아(두산중공업 대리)씨 부친상 2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30분 (02)2227-7584 ●문주한(국민은행 강북지점 과장)주성(하나로재활의학과 원장)씨 부친상 김은철(성애병원 과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후 2시 (02)3010-2262 ●남영규(사업)영도(〃)영로(솔본그룹 상근감사)씨 부친상 최원식(수자원공사 본부장)씨 장인상 24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3)620-4246 ●이은영(사업)은상(〃)씨 부친상 이영호(중앙일보 편집부 차장)신동희(마포경찰서 생활안전과)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65
  • 식지않는 엔高 공포

    식지않는 엔高 공포

    일본 엔화 가치의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2년 전만 해도 원화의 10배가량(2008년 9월1일 100엔 당 1001.38원)이었지만 지금은 14배 수준(9월15일 1398.01원)이다. 일본경제가 탄탄해서가 아니라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반작용이다. 수출 증대를 통해 경기 회복을 꾀하고 있는 일본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엔화 대출 상환 부담 증가와 대일 무역역조의 심화 등 뜻하지 않은 유탄을 맞게 생겼다. 15일 국제 외환시장의 가장 큰 뉴스는 일본 정부가 6년6개월 만에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이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이날 오전 “디플레이션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근의 외환 동향은 경제, 금융의 안정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간과할 수 없었다.”고 시장 개입 사실을 확인했다.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은 2004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도 “외환 시장의 안정적인 형성에 이바지하길 강하게 기대한다.”며 재무성의 조치를 환영했다. 그 덕에 오전 한때 달러당 82.80엔까지 치솟았던 엔화 가치는 급락세로 돌아서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엔화 강세의 이유가 일본 경제에 있지 않고 미국 경제에 있기 때문에 원화와 위안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0.9원을 기록했다. 올해 고점(5월26일)인 1253.3원 대비 92.4원이 절상됐다. 위안화도 초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엔화 가치가 높아지면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철강 등 일본과 경합하는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등 장점이 있지만 엔화 대출 상환이나 대일 무역역조 심화 등이 나타나게 된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05년 이후 급증한 국내 엔화 대출의 상당부분이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에 몰려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은 환 헤지 수단도 빈약하기 때문에 엔고 현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되면 큰 어려움을 겪는 곳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는 180억 7000만달러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용광로 사고 숨진 청년, 추모시-동상설립…‘애도물결’

    용광로 사고 숨진 청년, 추모시-동상설립…‘애도물결’

    용광로에 떨어지는 사고로 20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김 모 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충남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작업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로 추락사했다. 이날 오전 9시 충남 당진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시신 없이 빈소가 마련됐다. 이 소식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을 달궜고, 한 네티즌은 ‘그 쇳물 쓰지 마라’는 제목의 추모시를 올렸다. 이어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해 고인의 죽음을 추모했다. 지난 10일 당진 경찰서 과학수사팀은 “오늘 오전 11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씨의 시신 중 일부 다리뼈, 대퇴부를 수습해 당진장례식장으로 옮겼다”고 발표했다. 조각가 김봉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광로에 떨어져 죽은 청년의 영혼을 달래고자 동상 설립을 하고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모 동상 설립’을 바라는 네티즌들의 염원은 점차 크게 확산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내 아고라에서는 9일부터 ‘용광로 청년 추모동상을 만듭시다’는 청원 운동이 시작됐다. 오는 30일까지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처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성인용 기저귀카페 폐쇄...착용샷에 사용기까지 ‘엽기’▶ ’천국에서 온 편지’ 가고 ‘첫사랑 추적사이트’ 인기폭발▶ ’동이’ 티벳궁녀, 이번엔 ‘황금물고기’ 발레리나 깜짝 변신▶ ’열애’ 황동일-조윤주, 뮤지컬 시사회서 닭살애정 과시 ▶ ’스타킹’ 출연 남현봉 사연 감동...꽃게잡이 폴포츠 탄생▶ 최연소 현승희, 선곡 불리-무대울렁증…’슈퍼스타K2’ 안타까운 탈락
  •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일부 수습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조시가 눈물을 자아낸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9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재된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앞서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를 추모하는 ‘용광로청년 추모시’를 잇는 ‘답시’가 ‘차라리 쇳물되어’라는 제목으로 등장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인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에 9일 한 포털사이트에 댓글로 올라온 ‘용광로청년 추모시’는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제목의 조시(弔詩)로 화제를 모았다. 이어 10일 오전 9시 38분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가 공개됐다. 목사로 알려진 저자의 ‘차라리 쇳물되어’는 “나의 뼈 나의 살이여 나의 형제 나의 아들이여 난 구름사이 작은 햇살도 싫어했거늘 그댄 불덩이를 안고 살았고나 헛디딘 그 발판 다 녹여내고 묶지 못한 안전로프 다 태워라”고 불의의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그대 땀 용광로 녹슬게 하고 그대 피 한반도 물들게 하라 뼈도 가루도 못 찾는다면 차라리 쇳물되어 미소 짓고 부활하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차라리 쇳물되어’에 앞서 등장한 ‘그 쇳물 쓰지 마라’는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하게”라는 내용으로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네티즌들은 이 조시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며 김씨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회사 측은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에 의뢰해 10일 중 전기로에서 김씨의 시신 수습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4억 명품녀’ 김경아, 세무조사 받는다… 그 결과는?▶ ’다이어트 효과만점’ 마녀수프 레시피 대공개▶ ’육감몸매’ 문지은, 화보서 비키니·시크룩 ‘섹시UP’▶ ’여친구’ 박수진 기습키스에 놀란 이승기 "뭐하는 짓이야"▶ 조권, 극세사 다리 ‘인증’…"가인 다리와 비슷?"▶ 이하늘, 엄정화와 결혼약속 "45세까지 미혼이면…"
  •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추모시 ‘눈물’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일부 수습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조시가 눈물을 자아낸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그런 가운데 9일 한 포털사이트에 개재된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온라인상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앞서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빌보드] 케이티페리, 최악의 노래제목으로 빌보드 1위▶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그 쇳물 쓰지마라” 눈물

    ‘용광로청년’ 유골 일부수습…“그 쇳물 쓰지마라” 눈물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의 유골이 10일 일부 수습됐다. 충남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은 10일 오전 당진군 환영철강에서 김씨의 시신 중 다리뼈, 대퇴부 등을 수습했다.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된 김씨의 유골은 당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이었던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이날 당진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시신 없이 마련됐다. 이에 9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김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시(弔詩) ‘그 쇳물 쓰지 마라’가 화제를 모았다. 또 10일에는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답시 ‘차라리 쇳물되어’도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이 조시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며 김씨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카라 한승연, 엽기요가 사진 공개…"걸그룹 무리수"▶ ’용광로청년’ 추모시 이어 ‘답시’…"차라리 쇳물되어"▶ ’숙종’ 지진희, 상투에 청바지…뉴 패션 창시자▶ 시크릿 전효성-한선화, 과거 오디션… ‘풋풋 or 밋밋’▶ 투애니원 씨엘, ‘고 어웨이’ 발연기 걱정…’의기소침’▶ KT 미환급, 무선통신 ‘14억7867만원’에 달해…서버 다운
  • [이란 제재] 플랜트·선박 신규수주 악영향

    정부의 이란 제재 조치 발표에 따라 국내 산업계 전반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소업계와 조선, 건설산업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중동권에서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이미지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8일 ‘이란 조치 시행에 따른 교역 및 투자영향’ 자료를 내고 “원유는 전략물자관리원의 확인서를 토대로 수입할 수 있고, 이란 측이 우리나라에 공급을 중단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략물자 등이 아닌 일반 상품 역시 전략물자관리원의 확인을 거치면 정상적인 교역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는 그러나 정유플랜트 건설 등 신규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 조선 부문도 발주사인 이란국영해운회사(IRISL) 등이 금융제재 대상자로 분류돼 신규 수주가 어렵게 됐다. 지경부는 “이란 측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이나 상품광고 금지 등 보복 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이란 수출액은 2005년 21억 4100만달러에서 지난해 39억 9200만달러, 올해 1~7월 29억 23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올해 7월까지 주요 수출 품목은 ▲자동차 4억 100만달러 ▲자동차부품 1억 8000만달러 ▲철강판 2억 5100만달러 ▲합성수지 2억 2600만달러 ▲냉장고 1억 8000만달러 순이다. 하지만 정부 설명과 달리 제재 조치에 따른 여진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제재에 따른 대이란 수출 차질액은 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미 미국의 이란 제재로 수출 피해를 겪는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추가 제재에 따라 피해가 가중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제재법 발효에 따라 피해를 본 업체는 전체의 56%, 거래가 아예 중단된 업체는 31.5%에 달했다. 또한 이란은 국내 건설사가 1975년부터 지금까지 총 119억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낸 주요 시장이었지만 올해 수주한 공사는 단 1건에 금액도 52만달러에 불과하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란 은행과의 거래가 제한을 받으면서 기존 공사를 진행하는 데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종합상사 관계자도 “이란에 대한 제재가 거론되기 시작한 몇 달 전부터 대금을 지급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철강과 화학제품 선적을 중단했다.”면서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자업계 역시 타격이 예상된다. 한 전자업체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출 물량 감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란 등 중동권에서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신진호기자 douzirl@seoul.co.kr
  • ‘용광로 추락사’ 용광로청년 추모시, 네티즌 ‘눈물+분노’

    ‘용광로 추락사’ 용광로청년 추모시, 네티즌 ‘눈물+분노’

    지난 7일 용광로에 빠져 숨진 김모(29) 씨를 추모하는 ‘용광로청년 추모시’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환영철강 직원인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50분께 전기로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용광로 속으로 추락해 숨졌다. 9일 한 포털사이트에 댓글로 올라온 ‘용광로청년 추모시’는 ‘그 쇳물 쓰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이 조시(弔詩)는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바늘도 만들지 마라”고 고열의 용광로에서 시신도 찾지 못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하게”라고 글을 맺는다. 네티즌들은 이 조시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하며 김씨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저임금과 과로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의 처지에 분노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회사 측은 당진경찰서 과학수사팀에 의뢰해 10일 중 전기로에서 김씨의 시신 수습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남규리, 교복사진 공개...네티즌 "인간방부제 인증" ▶ 이은정, 박칼린 애제자...’자이언트’ 가수 연기 이유있네▶ 브래드피트, 22세 승무원과 비행기 안 ‘섹스스캔들’▶ 최은주 "쇼핑몰 사건 가해자 L씨, 현재 강남 무당"▶ 서인영 지연, 9살 나이차 극복…“인형 미모 자매”▶ 신정환, 퇴원후 호텔행… 입원 인증샷 등 의혹 여전
  • 조인스탁, 주식매입자금 대출 ‘업계 최저금리’ 연 7.4% 상품 출시

    조인스탁, 주식매입자금 대출 ‘업계 최저금리’ 연 7.4% 상품 출시

    “주식시장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시점에 적절한 투자가 좋은 투자 전략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종합지수가 또다시 1800P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장중 보합권에서 맴돌다 1790P밑에서 장을 마감했다.오는 9일 금리결정과 쿼더러플 위칭데이(주식선물 옵션 개별주식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눈앞에 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등 국내적 하락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외국인의 경우 2천200억정도의 순매수가 있었으나 철강주들을 제외하고 보합이나 소폭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등은 충분히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은 시장에 참여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이는 주도주가 없고 여러 종목들이 순환매가 일어나는 상황인 것.미국시장의 더블팁을 우려하는 관망세도 보였으나 주식시장의 에너지는 서서히 응집되어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주식매입자금 대출 전문 업체 조인스탁(www.joinstock.com)은 업계 최저금리인 연 7.4% ‘주식매입자금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정용우 조인스탁 대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해온 조인스탁은 이번 금리 인하로 최소의 투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어 “주식매입자금대출의 성격상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이면에는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주식매입자금대출을 실행 후 주식매매는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조인스탁은 증권사 매매수수료 면제 및 연장수수료 면제등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 회사다.또한 이번 상품을 출시하면서 조인스탁은 30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출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과 주유권을 지급하며 1개월 동안 매매된 계좌 중 마이너스 손실이 난 고객은 1개월 이자를 현금으로 환급해준다.특히 손실이 나게 된 이유와 개미투자자의 매매패턴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문의전화: 조인스탁(www.joinstock.com) 1577-4766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부고] 김병용 전 국회의원

    13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병용 전 의원이 6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경기 광명 출신의 고인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제2대 통일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 근로복지공사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광명에서 신민주공화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종문씨와 아들 은호(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정호(윤보철강 대표), 성호(성우SCT 대표), 딸 영미, 김미씨 등 3남 2녀가 있다. 발인 8일 오전 8시 충남 도고온천 화산추모공원, 빈소 서울 목동 이대병원. (02) 2650-2749.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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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과장급 전보 △일반행정정책관실 의정과장 김성현△정무기획비서관실 기획총괄행정관 장영현△안전환경정책관실 정부합동안전점검단 과장 신인섭△정무운영비서관실 정무운영행정관 김준민◇과장급 파견(환경부→국무총리실)△안전환경정책관실 환경정책과장 서흥원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기획조정관 이은식◇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권영범◇부이사관 전보△운영지원과장 금동선△행정관리담당관 오완섭 ■농림수산식품부 ◇과장직위 승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장 이광화◇과장급 전보△경영조직과장 최완현△지역개발〃 정현출 △안전위생〃 양주필 ■지식경제부 △유전개발과장 전민영 ■문화재청 ◇전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안정열△창덕궁관리소장 권석주◇서기관 승진△운영지원과 배중권 ■중소기업청 ◇과장급 전보 △정책총괄과장 권대수△대통령실 파견 변태섭 ■식품의약품안전청 ◇4급 전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성덕화◇4급 승진△식품안전국 식품안전정책과 이임식 ■서울시 ◇담당관 △대기관리 구아미△뉴미디어 배중근 ■제주도 △지식경제국장 공영민△친환경농업과장 조강제 ■한국인삼공사 ◇전보 △전략기획본부 홍보실장 원성희△제조본부 품질관리〃 조용래△전략기획본부 전략실 성과관리부장 이순원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업총괄단장 최인배△유통연구실장 김명옥△양곡사업소장 김진수△농산관리팀장(농산물류팀장 겸임) 윤덕인△선진경영연구반장(경영혁신팀장 〃) 박정현 ■사학연금공단 ◇1급 승진 △인사부장 이명기△본부이전추진단장 최대권△정보시스템부장 전광식△서울지부장 변호석◇전보△기획조정실장 백성기△대체투자부장 정영신△연금기획〃 원광엽△연금업무〃 현경일△주식운용팀장 김경태△위탁운용〃 심영수△중부지부장 이인하△영남〃 유정열△호남〃 나상규 ■경기문화재단 △사무처장 이광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실장 △연구기획조정 정기혜△건강증진연구 이상영△복지서비스연구 강혜규△보건복지정보통계 정영철△경영지원 박천화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진흥연구본부 식품산업정책연구단장 오승용 ■한국예술종합학교 ◇보직 임명 △교학처장 김영재△미술원장 곽남신△교학 제1부처장 정수년△교학 제2부처장 편장완△공연전시지원센터 예술감독 김덕수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장 임주영△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영욱△국제교육원 한국학교육센터장 박기영△〃 공무원교육〃 김영우△공과대학 기계정보공학과장 이세정△인문대학 철학과장 차건희 ■한국해양대 △국제대학 학장 유일선 ■홍익대 ◇전보 △조치원캠퍼스 부총장 장호성△미술대학원장 한진만△법과대학장 이재방△미술〃 김영원△학생처장 원경환△교학관리처 교무연구담당 부처장 정교범△조치원캠퍼스 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김도영△취업진로지원센터〃 김유찬△미술디자인교육원장 신종식 ■한림대 △의무부총장 김용선△간호대학원장 성명숙 △의과대학장 최문기 ■이투데이 △편집국 부국장(스포츠레저부장 겸임) 안성찬 ■조선매거진 △디지털미디어본부장 이창희 ■동부증권 ◇전보 <지점장>△대치 김태수<팀장>△마케팅 서배수△채널영업 백선태 ■우리투자증권 ◇전보 △Global사업담당 기동환 ■한국증권금융 △상무 이문훈◇부서장급 전보△비서실장 박기태△신탁부문장 박성관△여신관리〃 박전규△감시실장 이동규△영업부문장 백진현△자금〃 조규범△리스크관리실장 김경섭△자본시장부분장 홍인기△총무〃 김창옥△홍보실장 강승원△광주지점장 정경상◇1급 승진△기획부문장 정규철△IT〃 이자희◇2급 승진△우리사주부문장 홍성현△명동지점장 김용구 ■STX그룹 ◇상무 승진 △기계엔진사업본부장 박기문△석유사업〃 백진학△자원개발〃 이상주△김선무◇부상무 승진 △홍보실장 강대선△철강광물사업본부장 강신배 ■동부그룹 ◇부사장 승진 △동부 정진용◇상무 신규 선임△동부 최진호△동부하이텍 최영제 ■JWT애드벤처 ◇승진 △전무 박동준△상무보 최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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