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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에 강관공장 건설/철강업계대표단 합의서 교환

    박태준 포철 명예회장등 한국 철강업계 대표단은 9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철강공사측과 전기로 제강법에 의한 미니 밀(소규모공장)과 강관공장을 합작건설키로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 베트남 북부지역 하이퐁시의 3만평 부지위에 포철과 강원산업이 베트남측과 50대50의 합작비율로 1억달러를 투자해 건설할 미니 밀에서는 철근,봉강,선재등 연산 20만t의 철강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은 내년 2월 합작계약 체결에 이어 같은해 6월 법인설립 절차를 마치고 94년6월 공사에 들어가 96년 10월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 북한 외국인 투자법/일 재계,신중한 반응

    【도쿄 AP 로이터 연합】 북한이 20일 발표한 외국인 투자법에 대해 대북한 투자의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일본 재계는 대체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한 대형 철강업체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정보를 결여하고 있다』면서 『갑작스러운 애정 표시는 난처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 박태준과 아이아코카/김호준 본사 논설위원(굄돌)

    『나는 임자를 잘 알아.이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야.아무 소리말고 맡아….그 말씀 한마디에 25년이란 긴 세월을 철에 미쳐…』 지난3일 포철의 박태준회장이 추강생산 2천만t 체제를 완공한후 박정희대통령 묘소를 찾아가 올린 보고문은 후기산업사회에 신화를 창조한 한 철인의 깊은 감회를 담고 있다.그는 『용광로를 구경조차 해본일이 없는 39명의 창업요원을 이끌고 포항의 모래사장을 밟았을때는 각하가 원망스럽기도 했다』고 회고하면서 『그러나 필생의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이 순간 각하에 대한 추모의 정만이 더욱 새로워질뿐』이라며 쇳물처럼 뜨겁고 진한 눈물을 떨구었다. 그로부터 이틀후에 나온 그의 포철회장직 전격사퇴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주었다.자리에 연연하는 공인들의 추태가 항다반사여서 그런지 그의 결단은 신선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후의 사태는 전격사퇴의 또다른 측면을 드러냈다.하루아침에 조타수를 잃은 세계제3위의 제철소 포철과 한국철강업계가 불안과 위기감에 휩싸인 것이다.포철인들은 사의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고 포철과의 철강협력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인지에 대한 문의가 국내외에서 잇따랐다. 중국의 등소평이 한국에 철강부문 협조를 요청한것은 거의 박회장 개인에 대한 신뢰때문이었다.한일양국이 제3국에대한 철강수출의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있는것도 박회장과 신일본제철 경영진간과의 깊은 신뢰관계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얘기다.박회장이 남긴 공덕은 하루 아침에 메울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도산직전의 크라이슬러 자동차사를 기적적으로 회생시킨 미국의 슈퍼스타 리 아이아코카의 처신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시사한다.그는 지금 46년간의 자동차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 크라이슬러 본사에서 마지막 정열을 쏟고 있다.내년 설날이면 평범한 노인으로 돌아가는 아이아코카는 지난 4월 크라이슬러 회장직 사임을 전격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그러나 그건 즉각 사퇴가 아니라 7개월후의 퇴진을 예고한 것이었다.그는 지금 후임으로 내정된 사람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퇴임후 크라이슬러를위해 자신이 할수있는 일을 찾고있다. 박회장은 사임발표에 앞서 자신의 거취문제를 놓고 장고했다.아이아코카와 같은 처신의 묘미를 모를리 없었거만 굳이 전격퇴진을 택한 사연은 무었이었을까?
  • 포철신임회장 황경로씨(인터뷰)

    ◎“「쇳물신화」 계승… 96년 세계1위로”/내부승진인사 전통 계속 유지 『오는 96년까지 포항제철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철강회사로 올려 놓겠습니다』 앞으로 「박태준 없는 포철」을 이끌어갈 황경로 신임회장은 10일 내·외신기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본사에서 원격영상화면을 통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경영이념등을 밝혔다. 황회장은 『박 전회장이 일구어 놓은 포철의 신화를 이어받아 2천1백만t 생산체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구상해 놓은 POSCO 2000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현재 중국·베트남등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대외투자사업등도 차질없이 밀고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새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전임 박회장이 워낙 거물이라서 그분의 뒤를 이어 포철 경영을 잘 해나갈지 걱정된다.다행히 박전회장이 우리의 간청을 받아들여 명예회장직을 수락한게 안심이 된다.박전회장이 포철을 떠난 것이 우리에게는 엄청난 시련이나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 ­앞으로 포철을 어떻게 경영해 나갈 계획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경영스타일을 새로이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체제가 국내외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시대가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 회사안에 조금이라도 비민주적·비합리적 요소가 있으면 과감히 척결해 나가겠다.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지난 2일 광양제철소 제4기 종합준공식을 끝으로 설비확장공사는 마감됐다.앞으로는 이같이 훌륭한 설비들을 제대로 활용,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해내는데 온 힘을 쏟겠다.포철은 현재 기술 및 제품개발에 가속력이 붙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대중국 철강협력사업이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중국은 10년안에 우리의 가장 힘든 경쟁상대로 등장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최근 대중국 철강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이같은 관점에서 중국과의 협력및 투자진출방향을 신중히 검토·설정하고 있다. ­포철은 지난 68년 창업이후지금까지 외부인사들을 철저히 배격해 왔는데 혹시 외풍이 있다면 어떻게 막을 것인가. ▲포철의 인사전통은 내부승진을 원칙으로 한다.이같은 원칙이 깨지리라고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 ­대표권 없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박 전회장이 섭정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분의 개성으로 보나 우리회사 조직으로 볼때 섭정은 있을 수 없다.우리는 다만 25년동안 포철을 이끌어 왔고 국제철강업계에서의 위치가 확고한 박전회장의 경험을 빌려 포철을 흔들림없이 이끌어 가려고 할 따름이다.
  • 철강제품 대중국 수출 호조/무역협정 이후/일산과 판매경쟁 가열

    중국시장에서 한국산과 일본산 철강제품의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철강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의 개입을 줄이자 철강수요자들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양이 늘면서 한·일 철강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한·중간 무역협정의 발효를 계기로 중국이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차별적 고관세를 개선한뒤 우리제품에 대한 중국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일본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지 수요업체들은 보통강을 기준으로 일본산보다 t당 10달러 정도 싼 한국산 철강제품의 품질이 일본산과 대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후계체제 조속 매듭… 충격 최소화/박 회장 떠난 포철은 어디로…

    ◎직원동요 수습위해 사표 수리/후임 황 부회장·정 사장 등 물망 8일 긴급소집된 포철이사회에서 박태준회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박회장은 24년동안 이끌어온 포철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박회장의 완강한 사퇴고수로 이사회가 그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했지만 명예회장은 말 그대로 회사대표권이 없다. 이에따라 포철은 박회장의 사퇴충격을 최소화하면서 후계체제를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5일 박회장의 사표제출 이후 일기 시작한 직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고 앞으로 포철을 흔들림 없이 이끌어갈 후계체제를 빨리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포항과 광양에서 1만3천여명의 직원들이 박회장의 사퇴를 반대하며 밤늦게까지 농성을 벌인데 이어 사표가 수리된 8일에도 포항·광양에서 1만2천여명의 직원들이 집회를 갖는등 박회장 사퇴로 일기 시작한 포철의 동요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포철이사회가 이날 박회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도 박회장이 사퇴의사를 번복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다가 직원들의 동요가 커 이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박회장이 사퇴할 경우 임원도 모두 사퇴하겠다』고 결의했던 이사회가 한발짝 물러나 수표를 수리하는 대신 박회장을 명예회장에 추대키로 한 것은 세계철강업계에서 차지하는 그의 비중으로 미루어 앞으로 포철의 운영에 박회장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회장의 사표가 수리된 현재 박태준 없는 포철을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포철은 지금까지 단한명의 외부인사 영입도 없이 1백% 내부승진에 의한 인사를 해왔기 때문에 후임회장도 당연히 포철내부에서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철이 비록 정부출연기관이기는 하나 이같은 전통으로 미루어 외부인사의 영입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8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포철과의 인연을 끊지 말고 후계자문제등을 매듭지어 달라』고 박회장에게 간곡히 부탁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박회장의 대를 이을 회장으로는 황경로부회장(62),정명식사장(61),박득표부사장(57)등이우선 꼽히고 있다. 이들 가운데 황부회장은 지난 68년 4월 포철설립 당시 박회장과 함께 대한중석에서 옮겨와 근무하다 지난77년 포철을 떠나 88년까지 삼성물산상무,삼척산업사장,동부산업회장을 지낸뒤 88년 10월 포철로 복귀해 현재는 서열 2위의 자리에 있다. 황부회장은 월요일과 금요일 두차례 임원회의를 주재하는등 박회장의 신임이 두터워 후임회장에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정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화와 기술관리등에 능한 덕장으로 포철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그는 창업공신은 아니지만 지난 70년 포철에 입사해 토건부장,건설부소장,건설본부장을 역임하는등 포철건설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왔다. 박부사장은 포철내 8명의 부사장중 유일하게 대표이사로 등록되면서 수석 부사장으로 올라 후계자의 한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현재 회사의 기획경영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이밖에 최주선거양상사사장(60),장경환회장보좌역(60),안병화 한전사장(61)등의 포철창립멤버들도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포철의 회장은 이사회에서 선임하도록 돼있으나 대주주인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포철은 빠른 시일안에 이사회를 열어 후임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며 늦어도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는 임시주주총회까지는 회장선임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광양제철소 4기준공 계기로 본 발자취

    ◎포철/대역사 4반세기… 연산 2천만t시대로/총매출액 38조,순이익 1조1천억원/산학연 기반구축… 「포스코2천년」 추진 광양제철소 4기공사가 2일 준공됨에 따라 4반세기에 걸친 포철의 제철 대역사가 완성됐다.이로써 포철은 연간 2천1백만t규모의 조강생산체제를 갖춘 세계 제3위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또한 세계 제6위의 철강대국인 우리나라는 광양4기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이르고 철강자급률도 93%로 향상되게 된다.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한 포철은 국내 철강수요산업의 성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지난 73년 7월 포철준공 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 1억t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 6월 현재 1억6천만t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건설 대역사 마무리 이는 승용차 2억대,30만t급 유조선 3천5백50척,4백50ℓ급 냉장고 32억대를 만들 수 있고 철도 레일로는 지구와 달을 2회 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물량이다.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현재 자동차생산 세계9위,가전 세계6위,조선2위,컨테이너 부문 세계1위의 국가로 성장하게 됐다. 포철은 제조업 부문의 투자도 주도해왔다. 창업이후 광양4기 준공까지 포항및 광양제철소의 설비 신·증설에 단일제조업체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14조1백2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함께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요되는 막대한 양의 철강재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관련산업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수출비율을 높여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또 73년부터 91년까지 총 4천1백65만t,1백39억달러어치의 수출을 하여 차관원리금및 원자재 수입대금을 모두 제하고도 83억5천8백만달러의 외화 가득효과를 가져왔으며 여기에다 수입대체효과 2백7억3천만달러를 합하면 이 기간중 국제수지의 개선효과는 무려 2백90억8천8백만달러에 이른다. ○19년 연속흑자 경영 포철은 가동후 지금까지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는 자랑을 갖고 있다.포철 1기설비가 준공된 첫해인 73년에 4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이래 그동안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의 여파로 선진국의 철강업계가 감산조업과 적자를 면치 못하는가운데서도 19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룩했다. 74년부터 91년사이 연평균 26.7%의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73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총매출액은 38조5천억원,세후순이익은 1조1천13억원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도 매우 튼튼해졌다. 68년 4월1일 창업이후 그동안 제철소건설및 설비확장을 위해 정부로부터 출자받은 2천7백37억원의 종자돈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총 자산규모가 11조5천7백36억원에 이르는 대형기업으로 성장했다.현재의 자산규모는 73년의 1천3백73억원과 비교할때 연평균 26%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84배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현재 총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재무부가 9백18억원(20%)으로 최대주주이고 산업은행 6백88억원(15%),제일·조흥·한일·서울신탁등 4개 시중은행이 9백57억원(20.9%),대한중석 1백4억원(2.3%),국민주주 1천5백8억원(32.8%),우리사주 4백14억원(9%)등이다. 외국에서 들여온 빚도 거의 갚았다. 지금까지의 차관도입액은 포항제철소 24억4천9백만달러와 광양제철소 11억2천3백만달러를 합해 총 35억7천2백만달러로 이중 73·4%에 해당하는 26억2천1백만달러를 상환했다. 포철은 또 국내 건설경기의 호황에 따른 각종 기자재의 부족과 건설인력 부족등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항 1∼4기 및 광양 1∼4기의 공사기간중 6백34일의 공기를 단축하여 2천4백25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하기도 했다. ○경영다각화도 추진 포철은 이제 21세기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다.앞으로 정보통신·신소재등의 분야로 경영다각화를 추진,오는 2001년에 다각화율 30%,총매출액 2백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중장기 경영전략인 「POSCO 2000」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첨단기술 개발과 기술자립을 통한 경쟁력 우위확보를 목표로 산업과학기술연구소 및 포항공대와 완벽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신기술 및 신강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철설비의 종합준공으로 포철의 신화는 끝나지 않고 새로운 신화를 계속 창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포철 완공과 경영다각화의 길(사설)

    포항종합제철은 어제 준공된 광양4기 설비확장공사를 끝으로 4반세기에 걸친 대역사를 마무리지었다.포철은 광양4기설비의 종합준공으로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 사실로사에 이어 세계 3위의 철강업체로 부상했다. 포철의 4기설비 준공은 우리나라를 「제철립국」으로 발돋움시켰고 동시에 21세기를 향한 제2도약기반을 구축한 것이다.포철은 그동안 국내 공기업 가운데 발군의 업적을 남겼고 국민기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케이스이다.또 포철의 4반세기를 평가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 기업이 다른 기업에 미친 전후방 연관효과이다. 철강산업은 단순히 소재를 생산하는 설비산업에 그치는게 아니다.이 산업은 석유화학에 이어 두번째로 원료와 제품의 앞뒤에 있는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포철이 철강제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지 못했다면 우리의 자동차·가전·조선산업이 오늘과 같이 성장할 수 없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동시에 이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기술이 요구되는 장치산업이며 건설과정과 조업에 투입되는기술가운데 첨단분야에 속하는 것이 적지 않다.포철의 경우 광양제철의 설계에서부터 건설·조업에 이르기까지 턴키 베이스를 자체엔지니어링으로 추진함으로써 제철소 건설기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할수 있는 역양을 갖춘 점도 평가할만 하다.한중수교전부터 중국측이 포철의 기술전수를 요청해올 정도이다. 4반세기를 마감하는 포철은 이제 제2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동을 걸어야 할 것이다.최근 가전과 자동차등 철강 대수요산업들의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포철의 재고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먼저 경기순환에 의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철은 이점을 감안,「제조업 살리기 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 같다.포철이 그의 재도약을 우리 제조업의 활성화에서 찾기로 한 것은 시의에 맞는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포철은 수요창출을 위한 그같은 운동을 전개하면서 경영의 효율화와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새로운 품질과 소재의 개발을비롯한 경영혁신이 필요하다.21세기에는 철과 경합되는 새로운 소재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런 경합재료와 코스트적 대응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시급하다.또한 경영 다각화를 통해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철뿐이 아닌 종합소재 메이커로에의 변신과 첨단산업 분야에로의 진출이야말로 21세기를 향한 포철의 과제이기도 하다. 포철은 그동안 축적된 경영자원을 활용하면 첨단기술과 막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정보통신이나 정밀화학등 미래성장산업에 진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포철의 또다른 과제는 해외진출이다.세계 3위의 철강업체인 포철은 중국과 구소련,그리고 동구권등에 합작진출,국제적인 기업으로 변신을 추구해야 한다.이미 기업공개를 통해서 국민기업으로 전환한 포철의 21세기 청사진은 명실상부한 세계기업으로 성장·발전해가는 것이다.
  • 포철/조강능력 세계3위/광양4기설비 준공/증설 24년 마무리

    포항제철이 4반세기에 걸친 제철소건설의 대역사를 마무리지었다. 포철은 2일 상오 11시 전남 동광양시 광양제철소 종합운동장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박태준 포철회장,그레그 주한미대사,국제철강협회 브리이언 로톤회장및 임직원등 1만2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8년 창업이래 계속돼온 제철소건설을 마무리짓는 「포항제철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내자 1조3천8백49억원,외자 7억5천1백만달러등 모두 1조9천6백86억원을 들여 이날 완공한 광양4기설비로 포철은 연산 2천1백만t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일본의 신일본제철과 프랑스의 유지노사실로사에 이은 세계 3위의 철강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또 광양 4기설비가 정상가동되는 내년에는 철강생산이 3천2백만t에 달해 우리나라의 철강자급도도 93%로 높아질 전망이다. 포철은 지난 73년 7월 포철1기설비준공이후 15년 7개월만인 89년 1월 조강생산누계 1억t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지난 6월말에는 1억6천만t을 넘어섰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철 황경로부회장등 3명이 금탑산업훈장을,김종진광양제철소장등 3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등 28명이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업종별 올 공채경향(취업으로 가는길)

    ◎“인기·월급보다 장래성에 걸어라”/무역,「북방열기」로 러시아·중국어 능통자 우대/비인기학과는 문넓은 서비스업종 노려볼만/식음료,불황안타 대부분기업 채용인원 늘려/전문인력 선호… 일반대엔 문좁아/정보통신/작년규모의 70∼80% 수준 머물듯/전자·반도체/대기업 대부분 신규채용 아예안해/석유화학 경기부진에 따른 감량경영으로 많은 기업들이 올가을의 신규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여 취업문턱은 그 어느때보다 좁을 전망이다.그나마 적지 않은 기업들은 이미 인턴사원으로 충원했거나 명문대,인기학과출신 등 「선택받은」취업의망자들에게 합격을 사실상 보장한 경우가 많아 올해 취업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다.따라서 대부분의 취업희망자들은 입맛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기는 어렵고 취업만해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형편이다.전문가들은 될 수 있는대로 현재의 인기나 보수보다는 장래성과 적성,회사의 분위기등을 살피고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올해 취업전망을 주요업종별로 알아본다. ○영업직은 다소 늘려 ▷자동차◁ 성장이 둔화되고 판매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채용규모는 지난해를 밑돌 전망이다.그러나 자동차산업은 국가의 기간산업인 동시에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수출을 할 수 있는 성장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유망분야로 꼽히고 있다.이공계는 연구직·기술직으로,인문계는 일반직과 영업직으로 구분,채용하고 있다.영업직의 경우 취업난에 따라 80년대 후반부터 대졸자가 많이 몰려들고 있다.실적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는 영업직은 입사후 2년내에 30%가 이직을 하고 있다.업계는 올해 판매망 확충에 따라 영업직은 다소 늘릴 계획이다.일반직의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보통 수시로 채용하는 영업직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6백명,기아자동차는 4백50명,아시아자동차는 3백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전자·전기·정보통신◁ 급속한 성장으로 최대의 수출업종으로 부각된 전자도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라 취업의 문은 좁아졌다.특히 인문계 출신의 취업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올해는 다른 업종·분야와 마찬가지로 다소 활기를 잃었지만 가전·반도체등 전자업종은 앞으로 미래산업의 주역으로 국내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삼성전자 김성사 대우전자 현대전자등 이 업종에 속한 대기업들은 대부분 그룹에서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채용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대졸출신의 경우 지난해의 70∼80%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차세대산업구조의 핵심을 차지할 정보통신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지만 고급인력선호현상이 두드러져 일반대학 출신의 취업문은 넓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취업문 넓어 ▷서비스◁ 백화점과 호텔,여행사 등 관광업종의 올해 채용은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비교적 유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서비스업종중 백화점의 취업문은 상대적으로 넓게 열린 편이다.불경기로 산업전반이 감량경영을 하는 것과는 달리 백화점은 잇따라 경쟁적으로 새로운 점포를 개설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업무 특성상 특별한 전공자를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에 속칭 비인기학과 출신들이 노려볼만한 부문이다.소비자들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하는 경험이 퇴사후 개인사업(점포)을 운영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보수는 괜찮은 편이지만 남들이 쉬는 휴일이나 일요일에도 근무한다는 점,다소 육체노동을 한다는 점,퇴근시간이 늦다는 점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호텔 여행사등 관광업종은 과소비억제에 따라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취업규모가 지난해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호텔은 보통 수시로 채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원서를 미리 내는게 좋다.여행사의 올해 채용인원도 많지 않다.대형사중 연방여행사가 15명을 뽑을 예정이며 대한,롯데관광등 대형여행사들은 아예 채용계획이 없는 실정이다.서비스업종은 여성,고졸출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취업문이 넓은 편이며 업종 특성상 특히 일본어를 할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다. ▷정유·석유화학◁ 80년대이후 비교적 높은 성장을 한 분야로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이다.특히 석유화학은 정밀화학분야의 기술개발여지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90년을 전후해 현대와 삼성의신규참여로 석유화학업계가 과열된 인력 스카우트전쟁을 벌인 적도 있으나 올해의 취업은 힘들 전망이다. ○연구인력 일부 충원 럭키석유화학,대한유화,호남석유화학,대농유화 등은 하반기에 대졸출신을 뽑지 않을 예정이며 대림산업등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및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만으로 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올해 신규채용규모가 줄어든 것은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신규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든데다 과잉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한 업체간의 출혈 경쟁으로 채산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판매가격이 떨어진데다 수요도 줄어들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투자비를 회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 신규채용을 늘리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보수와 복지면에서 최고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최고의 고급직장으로 꼽혀왔으며 화학계통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기술직의 경우 대부분 울산,여천 등 지방에서 근무해야 하는 것이 다소 결점이지만 이 경우에도 사택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역◁ 최근의 수출 부진으로 종합상사등 무역업종은 신규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방침이다.효성물산과 (주)대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늘렸으나 (주)대우는 이미 인턴사원으로 충원했다.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럭키금성상사,선경,쌍용등은 지난해보다 채용을 크게 줄이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무역업의 특성상 어학실력이 필수적이다. 80년대 중반까지는 외국에서 근무할 기회가 많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외국근무를 오히려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종합상사는 해외영업이외에 내수영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종합상사에 입사한다고 해서 모두 외국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영업을 하게되는 것은 아니다.북방열기에 따라 러시아·중국·베트남어에 능통한 졸업자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광고◁ 「자본주의의 꽃」 「산업의 견인차」라고도 불리는 창의적인 산업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앞으로도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중요성이 높아질수 밖에 없어 미래의 유망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대부분의 광고회사들은 수시로 채용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선발하는 규모는 적은 편이다.게다가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광고물량이 줄어드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다만 대형광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히려 늘릴경우도 있다.지난해 하반기에 10명을 뽑은 엘지에드는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제일기획 (50명),대홍기획(20∼30명)오리콤(20명),코래드(10명)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대그룹에 속한 광고사중 일부는 특성상 독자적인 채용도 하고 있다.전문지식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체력,독창성등이 필요한 관계로 업무가 쉽지 않다. PR전문회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이 특히 좋아야한다.보수 및 대우는 좋은편이다.대홍기획과 코래드는 한달에 한번씩 주5일 근무를 하고 있으며 거손은 토요일 격주 휴무제를 실시중이다. ▷건설◁ 현장위주의 근무이기때문에 대표적인 3D업종으로 꼽히고 있지만 대졸출신들에게는 3D업종이라고 볼수 없다.관리직의 경우 영업,공사수주,관리,감독등을 맡아보게 되고 기술직도 실제시공이 아닌 설계,기술업무를 맡아보게된다.게다가 건설회사들이 최근에는 신공법 및 자재개발,첨단기술의 소화를 위해 앞다투어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직뿐 아니라 기술직도 현장에는 가지만 육체노동과는 거리가 멀다.현장감독을 해야하기 때문에 ROTC,학사장교등 장교출신자를 우대하고 있다.지난 3년간 과열양상을 보였던 건설경기가 정부의 건축규제,주택물량할당제실시등으로 진정됨에 따라 올해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보다 15%가량 줄어든 1천7백명선이 될것으로 보인다. ○장교출신 채용우대 그룹계열사들은 대부분 그룹공채를 통해 뽑게된다.해외근무는 거의 피할수 없다.해외근무는 보통 입사 3년이상자중에서 선발,2∼3년 교대로 근무를 시키며 국내근무때보다 급여를 약 1백% 더 지급한다. ▷철강◁ 지난해말부터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경기가 올들어 불황의 늪에 빠져있기 때문에 올해 채용규모는 적다. 게다가 포철을 비롯,설비확장사업이 마무리된 것도 올해 신규채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최대의 업체인 포철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2백명의 대졸사원을 뽑아왔으나 광양4기 완공에 따라 설비확장사업이 마무리된데다 자동화·설비합리화등으로 인력이 오히려 남아 올해에는 채용규모를 1백명 정도로 줄일 계획이다. 인천제철,한보철강과 연합철강은 각각 20∼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이밖에 부산파이프는 지난주 14명의 대졸자를 채용했다. 동부제강은 지난해보다 5명이 줄어든 10명을 뽑을 계획이며 지난해 1백명을 선발한 기아특수강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철강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채용규모를 줄이는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설비자동화등으로 전자 및 전기공학전공자가 전보다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또 환경관련투자 및 사업이 중요해지면서 산업안전 및 환경공학전공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포철이 지난 89년부터 여대생을 선발해 온뒤 인천제철,동국제강등도 대졸여성사원을 뽑고 있다. ○대기업 잇따라 참여 ▷항공◁ 2천년대에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앞으로 굵직한 사업계획들이 예정되어 있다.지난해 삼성항공이 주계약업체로 선정,본격 발진에 들어간 KFP(한국전투기사업)는 94년부터 모두 1백20대의 F16전투기를 생산하게 된다.이 사업에는 삼성항공 뿐만아니라 국내 항공관련업체들이 대부분 참여하고 있으며 대기업그룹들이 잇따라 항공사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얘기다.삼성항공은 2백50명을 뽑을 계획이다.지난 88년 아시아나항공 출범이후 대한항공과 함께 두개의 민항사 체제가 갖추어져 객실승무원,운항승무원,정비사,일반사무직의 수요도 늘어났다.두 민항사는 6백명내외의 대졸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해외여행이 제한되어 있던 60∼70년대에 비해서는 인기가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인기가 높은 편이다.해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건강과 외국어실력이 필요하다. ▷식음료◁ 대부분의 업종이 올해 채용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보다 넓게 열려있다.내수산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컴퓨터 전자 반도체등 첨단 하이테크업종처럼 화려하거나 급성장할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황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일도 별로 없다.경기변화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안정성」이 특징이다.그러나 최근에는 성장의 한계를 인식하고 각 기업체들이 다른 업종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동방유량은 합작증권사를 설립했으며 제일제당은 정밀화학부문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대형업체중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인 곳은 6∼7개사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오히려 늘려잡고 있다.미원은 인턴사원으로 지난해보다 11명이 많은 45명을 뽑았다.삼양식품·풀무원식품도 지난해보다 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며 한국야쿠르트유업·제일제당·롯데제과·롯데칠성 등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뽑을 전망이다.
  • 포철 등 국내상사,중국과 합작/대연에 철강서비스센터 추진

    포항제철과 삼성·대우·선경 등 국내 종합상사들이 중국 대연에 철강 가공공장인 철강서비스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9일 포항제철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 대표들과 함께 중국을 방문중인 박태준 포철회장은 8일 박희래 대연시장과 만나 중국의 급증하는 철강수요에 맞춰 연산 10만t 규모의 철강서비스센터를 현지에 진출한 국내 종합상사들과 합작투자 형태로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박회장은 10일 하오4시 주용기 중국국무원부총리와 만나 노태우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제반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중소제조업 생산 7월중 다소 부진/기은 조사

    지난7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활동은 설비투자의 둔화와 건설경기의 진정에 따라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은행이 7일 전국 2천7백여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중 생산동향」에 따르면 생산이 6월보다 2.2%,감소하고 전년동기대비 5.6% 증가에 그쳐 다소 부진했다. 내수와 수출의 경우도 전월보다 증가율이 둔화,전년동기대비 각각 6.4% 4.7%증가에 그쳤으며 중화학공업 부문도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기계및 철강업종의 생산부진으로 증가율이 전달의 8%증가율보다 낮은 5.8%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료·의약품등 화학제품이 13%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음식료업이 계절적인 수요증가로 9.2%의 생산증가를 기록했으나 1차금속업종은 건축경기 진정과 기계업종의 부진이 영향을 미쳐 전년보다 3%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고용동향은 섬유·의복·인쇄등 노동집약적인 경공업부문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져 전년동기에 비해 3.1%가 감소했다.
  • 상해에 석도강판공장 설립/포철,중국과 합작

    ◎연산 12만t… 내년 착공/박태준회장 밝혀 포항제철이 중국 상해시 포동 개발지구에 연산 12만t 규모의 석도강판 공장을 짓는다. 국내 철강업계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중인 박태준 포철회장은 6일하오 황국 상해시장 주최로 열린 만찬에서 『양국 철강산업 협력의 1단계로 상해에 석도강판공장을 중국측과 합작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합작공장은 포철과 상해시 제10강철창이 50대50 비율로 총 9천7백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양측은 이미 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93년중 건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부지는 1만8천1백평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한국산철강 반덤핑제소 미에 강력 항의/상공부,서한 발송

    상공부는 미상무부가 한국산 판재류를 포함한 21개국 철강제품에 대한 84건의 반덤핑및 상계관세 제소에 대해 지난 20일 조사개시 결정을 내린것과 관련,한국정부의 강한 우려와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항의서한을 미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장관에게 발송키로 했다. 상공부는 28일 미철강업계의 무더기제소에 따른 제2차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상공부는 또 오는 8월14일로 예정되어 있는 미무역위원회의 예비판정에 적극 대처해 판재류 대미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강판이 포항제철과 미국 USX사의 합작회사인 UPI사에 거의 대부분 공급된 것이어서 미국의 철강산업에 피해를 주지 않음을 증명,반덤핑 조사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또 주요 피제소국가들과의 공동대응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 철강 대미수출량 자율규제/반덤핑조사 관련… 작년의 70%로

    ◎상공부,품목별 한도 통보 상공부는 미국의 철강재 무더기 반덤핑 제소와 관련,국내 철강업계의 대미 수출물량 한도(92년4월1일∼93년3월31일)를 지난해 규제량의 70%인 48만6천5백t으로 조정,22일 관련 각 단체에 품목별 규제한도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철강협회,강관협회,금속공업협동조합 3개 단체는 상공부가 통보한 이 「대미 철강재 수출자율규제 운영요령」의 틀 안에서 업체별 쿼터 배정작업에 들어갔다. 상공부가 정한 품목별 수출물량 한도는 ▲도금강판이 10만3천6백70t ▲강관류 26만4천3백90t ▲스테인리스 봉강 1천5백40t ▲레일 2천1백70t ▲철못류 7만3천1백50t ▲스테인리스 선재 7백70t ▲스테인리스 강선 7백t ▲스테인리스 강판 7천9백10t▲와이어 로프 3만2천2백t이다. 상공부는 이 조치가 현재 각국 철강재에 대해 무더기 반덤핑 조사를 벌이고 있는 미국과의 철강무역 마찰을 해소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취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국내 업체들이 수출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 미,철강 반덤핑조사 결정/상무부,ITC에 통보

    ◎새달 14일까지 예비판정/국내업계 불·독등과 공동대응 검토 미국 상무부는 미국내 철강회사들이 제소한 21개국 철강업체들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건을 정식 조사키로 20일(현지시간)결정,미무역위원회(ITC)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ITC는 21일 워싱턴에서 미국내 업체들과 제소 당한 각국 업체들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예비판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1일 한국철강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베들레헴 스틸 등 미국 주요 12개 철강업체들이 한국을 포함,21개국철강업체들을 대상으로 무려 84건을 반덤핑혐의로 제소하고 상계관세 부과를 요구함으로써 시작된 대규모 철강무역 마찰은 미상무부의 이번 조치로 세계의 통상현안으로 비화되게 됐다. 미국측은 21일의 ITC 공청회 이후 8월14일 안에 ITC가 예비판정을 내리고 이어 반덤핑건은 내년 2월22일까지 상무부의 최종판정,내년 4월8일까지 ITC의 최종판정절차를 마치는 한편 상계관세 건의 경우는 올해 12월7일까지 상무부의 최종판정,내년 1월21일까지 ITC의 최종판정을 마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미국산 철강제품을 반덤핑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캐나다를 비롯,EC(유럽공동체),일본 등 각국 철강업체들의 맞대응 움직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우선 미국과 각국의 동태를 정확히 파악키 위해 상공부,철강협회,해당 업체 관계자들을 워싱턴에 급파해 공청회에 참석토록 했으며 특히 미국 업체들의 제소대상중 한국과 함께 가장 강도 높게 제소를 당한 브라질·프랑스·독일 등과의 공동보조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국이 열연강판 부문을 맡는 등 각국이 변호사를 앞세워 부문별로 역할을 분담,공동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을 포함한 이들 4개국은 미국 업체들에 의해 열연강판·냉연강판·아연도금강판·후판 등 4종류의 판재류에서 모두 반덤핑,상계관세 두가지를 겹쳐 제소당한 국가들이다. 우리나라는 건수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업체들에 의해 멕시코와 함께 대표적인 덤핑국가로 꼽혀 이번 제소에 따른 처리결과에 따라 대미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미 철강 반덤핑제소/민관 합동대책 모색

    정부는 미국 철강업계의 무더기 반덤핑및 상계관세 제소와 관련,상공부와 철강협회및 관련업계 관계자들로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상공부는 7일 노장우 통상협력국장 주재로 미국업계로부터 제소된 포항제철등 5개업체 및 철강협회 임원들과 민관합동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미국정부와 적극적인 통상교섭 활동을 벌이는 한편 일본,EC(유럽공동체),캐나다,멕시코등 우리와 함께 제소된 주요 철강생산국들과의 공동대응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 미 철강덤핑제소 “해도 너무한다”/피소국들 맞제소 대응

    ◎가,준비착수… 우리업계도 공동보조 미국 철강업계가 최근 EC(유럽공동체), 캐나다,일본 등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대규모 덤핑제소를 하자 이들 나라들이 미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맞 덤핑제소를 검토하는등 강경입장을 보여 국제 철강무역에 일대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3일 한국철강협회 및 포철의 해외 현지사무소 보고에 따르면 캐나다가 미국산철강제품을 맞 덤핑제소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EC와 일본도 미국의 무차별적인 덤핑제소에 유감을 표명하고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미국의 덤핑제소에 대해 가장 강력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캐나다 철강업계는 스텔코사를 중심으로 미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맞 덤핑제소 준비에 들어갔으며제소시기는 2∼4주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미국에 이미 유감의사를 표시한 국내 철강업계도 캐나다 등과 보조를 맞춰미국산 수입 핫코일에 대해 맞 덤핑제소를 할 것을 검토중이나 덤핑제소의 경우 국내 핫코일 생산업체인 포철의 산업피해 여부의 증명이 어려워 제소의 실효성에는 의문을 나타내고있다.
  • 미,철강 4개품목 84건 덤핑제소/국내업계 타격 클듯

    ◎작년 대미수출량의 절반 대상 미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21개 대미 철강수출국에 대해 대규모반덤핑 및 상계관세제소를 해 국내 철강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무역협회와 철강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베들레헴스틸사와 USX사 등 12개철강업체는 우리나라와 EC(유럽공동체),일본,캐나다등 21개 대미철강수출국산 핫코일과 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4개 품목 84건에 대해 무더기 반덤핑 및 상계관세제소를 했다. 미국 철강업계의 이번 덤핑제소에는 포항제철과 동부제강,연합철강 등 3대 판재류업체를 포함해 이들 품목을 미국에 수출하는 국내의 모든 철강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소된 우리업체들의 품목별 덤핑마진율은 핫코일의 경우 8.59∼57.52%, 냉연강판은 13.78∼54.61%,도금강판 2.47∼64.5%,후판 3.19∼88.31% 등이다. 특히 제소대상에 포함된 핫코일과 냉연강판,도금강판 등은 지난해 국내 업계의 대미철강수출의 50%(3억5천만달러)를 차지한 주요 대미수출품이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광양제철소 「자동화 유리온실」을 가다

    ◎11m의 “토마토나무”… 첨단영농 실감/국내 최대·최신시설… 컴퓨터로 기온·습도 조절/이랑마다 레일… 3천평 6명이 운영/하루 1t이상 수확,일반재배 17배/“수확기간도 비닐 하우스 4배넘는 9개월”… 농가보급에 큰 기대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협상등으로 수입개방압력에다 인력난까지 겹쳐 우리농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같은 농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포항제철에 최대·최신시설의 자동화 유리온실을 세워 21세기 농업을 실험하고 있다.포항제철 광양제촐소단지에 위치한 3천6백여평 규모의 이 자동화 유리온실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철광석을 녹여부어 쇠를 만들고 이를 달구면서 뿜어내는 하얀 수증기가 늘 하늘로 치솟고있는 광활한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단지의 입구에 들어서면 곧바로 오른쪽에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대형유리온실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그 규모에 우선 놀라면서 온실의 투명유리를 통해 20∼30여m 밖에서도 탐스럽게 익어가는 토마토와 꽃봉오리를 한껏 부풀리고있는 카네이션이 한눈에 들어와 이곳이 세계최대 제철소 단지임을 의심케한다. 포항제철이 지난 3월 과학영농을 선도하기 위해 19억원을 들여 세운 국내 최대·최신시설의 이 자동화 유리온실은 농산물의 수입개방압력과 인력난등으로 나날이 어려워만가는 우리 농업에 새로운 영농혁명의 가능성이 실험되고 있는 현장이다. 4백50여만평의 전체단지에 비해서는 매우 작지만 3천6백여평의 유리온실안으로 들어서면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토마토 재배동과 카네이션 재배동이 같은 유리지붕으로 연결돼 있는 온실안에 반듯하게 정리된 시멘트길 양쪽에 햇빛을 받아 싱그러움과 푸르름이 가득하다. 2천4백평의 토마토 재배용 유리온실에는 가지마다 잘 익은 토마토가 탐스럽게 영글어 특유의 향기를 내뿜고 있다. 또한 철도레일같은 것이 깔린 이랑들이 매우 특이해 보이고 뿌리가 심어진 암면바닥에 링게르주사처럼 꽃혀있는 양액공급용 주사들과 천장에서 내려진 줄에 받쳐진 대줄기가 인상적이다. 이곳에는 지난3월 파종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 포기마다 아래로부터 4단계까지 열매가 맺고 이달 초순부터 그 빛깔이 홍시처럼 빨갛게 익은 토마토 수확이 시작되고 있었다. 요즈음 하루 수확량은 1t내외,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면 하루 2∼3t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항제철은 이 토마토온실에서 당초 올해 2백85t정도를 수확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실수확량이 예상보다 많아 3백t정도까지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일반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한 평에 9㎏정도씩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17배에 달하는 수확량이다. 온실관리인 정갑섭씨(41)는 『이곳에서 재배하는 토마토는 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심는 품종이 아닌 리센토·트러스트 등 4개 온실용 품종이며 수확기간이 일반재배용의 2개월보다 4배이상 긴 9개월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품종은 1년동안 줄기의 높이가 11m이상 자라면서 40∼45단계이상 열매를 계속 맺기 때문에 마치 넝쿨식물처럼 줄을 천장에서 매달아 대줄기를 받쳐주어야 한다. 현재 토마토온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1만9천여포기. 당도는 투명유리가 흡수하는 햇볕과적절한 수분및 양액의 자동 공급등으로 일반토마토보다 높고 그만큼 영양도 좋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포항제철이 수출길을 뚫기위해 여기에서 수확한 토마토 40㎏을 한국물산을 통해 일본의 수입상들에게 견품으로 보낸 결과 당도가 5%이상으로 현지의 고급토마토에 못지않은 것으로 나타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올해 예상수확량 3백t 가운데 절반정도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대도시 백화점등에 시험출하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출하되는 토마토는 99%가 익은뒤 따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것은 물론 속도 꽉 들어차 있어 무게에서도 일반 토마토보다 무겁다.때마침 인근지역에서 견학나온 농민 임현태씨(38)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따서 먹어본뒤 『노지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맛이 월등히 좋고 무게도 많이 나가며 무엇보다 모양이 고와 탐스럽다』고 품평했다. 하루에 수확하는 토마토가 1t 내외씩 되지만 온실안에는 이를 위한 일손이 3∼4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각 이랑마다 파이프 모양의 레일이 두줄로 길게 깔려 있고 그 레일을 따라 앉아서 앞뒤로 움직이면서 수확이나 열매솎기등을 할수 있는 이동작업대가 있어 그만큼 일의 능률이 높은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 토마토온실과 붙어있는 카네이션온실에는 8만4천포기의 카네이션이 다음달초쯤 꽃을 피우기 위해 봉우리를 한껏 키워가고 있었다. 1천2백여평의 이 온실에는 스프레이·스탠더드등 일본에서 수입해온 2개 품종이 대줄기를 곧게 세우기 위해 철사를 거미줄처럼 쳐논 사이사이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데 꽃은 전량 일본에 수출될 계획이다. 이곳에서 자라는 카네이션은 다른 지역의 같은 품종보다 줄기의 길이가 20∼30㎝ 더 큰 60∼70㎝로 일본등에서 선호하는 규격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수확량도 적정한 양분과 수분의 공급등으로 일반 비닐하우스에서보다 3배이상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수입상담을 위해 이 온실에 들른 일본인 고야마씨는 『시설과 꽃의 모양이 모두 좋다.값만 맞으면 수입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렇게 다수확에 고품질의 토마토와 꽃을 생산해낼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우선 대형유리온실인데도 관리하는 사람이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데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엔 전문영농기술자 4명등 단지 6명만이 이 유리온실의 운영을 맡고있다. 컴퓨터가 온실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파종기와 수확절정기를 제외하면 이같은 인원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프리바사에서 시설원예용으로 개발한 컴퓨터는 외부의 기상에 따라 실내의 기온·습도를 농작물에 적합하도록 조절해주고 적당한 비료를 선택해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양을 공급해주는 일을 담당한다. 온실관리인 강태모씨(28)는 『컴퓨터는 특히 자동감지기를 통해 외부온도를 살피고 높을 때는 즉각 자동으로 온실의 천장창문을 열어주며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킨다.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보일러의 스팀을 가동시켜 식물이 좋아하는 조건을 만들어 주게된다』고 설명했다. 이 유리온실은 이같은 자동화시설로 무엇보다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기때문에 경비가 줄어들고 높은 생산성으로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다. 이 온실은 포항제철이 제조업에서 맡고있는 견인차 역할을 농업에도 확대하려는듯 제철공장과 함께 한밤에도 불을 환히 밝히고 있다. ◎“「미래농업」개발,농촌살길 열겠다”/보급형 온실 94년까지 농가에 설치 계획/유리온실 설치 주역 홍대원씨(인터뷰) 『농산물의 수입개방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미래농업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포항제철 광양제철소내에 있는 유리온실의 설치와 관리실무책임자인 홍대원 환경녹화부장(48)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등으로 농민들의 피해에 대해 우려의 소리만 높을 뿐 근본적인 보호대책이 미흡한 현실을 감안,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이 온실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온실의 특징으로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설비의 자동화와 연중 생산이 가능한 점을 손꼽았다. ­생산성은 어느 정도로 높은가. 수확량을 비닐하우스와 비교하면 토마토 재배의 경우 17배나 많고 카네이션은 3배나 꽃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동력의 절감정도는. ▲한사람이 재배할 수 있는 규모가 비닐하우스는 1백50평 정도인데 비해 이 온실은 6백∼1천평 수준이어서 엄청나게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이는 물론 컴퓨터에 의해 햇빛과 습도의 조절·급수·양액공급 등을 자동으로 해주기 때문이다. ­이 온실의 설치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지난해 3월에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유리온실의 설치가 거론되면서 이 분야의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두차례 다녀온뒤 도입조건과 경제성을 검토,그해 10월 경영층의 재가를 얻어 설계에 착수했다. ­자재의 국산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포항제철의 기술수준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은 단기간안에 1백% 개발이 가능하다.또한 온실의 건축은 80%,설비는 85%,전기는 50%까지 국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전망한다. 더욱이 이 온실이 국내에 급속도로 보급되고 수요가 많아진다면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국산화의 발전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는. ▲카네이션은 전량 일본 북해도에 수출하기 위해 현재 협동무역을 통해 일본 수입상과 상담중이며 토마토도 절반이상을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대기업이 농산물 생산에 참여한다는데 대해 농민들이 우려하고 있는데. ▲토마토의 경우 앞에서 밝힌 것처럼 절반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며 또한 연간 생산량도 국내 소비량의 0.18% 수준에 불과하다.카네이션은 전량이 수출될 것이기 때문에 국내 생산 및 소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농민들에 대한 지원방안은 없는가. ▲내년에 3천6백평의 유리온실을 추가로 세워 전문적인 과학영농단지로 조성,농민들의 교육센터로 활용하고 94년까지 건설 및 자재의 국산화를 끝내 보급형 온실을 농가에 공급하겠다. 특히 농민들에게 과학영농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직접 유리온실에서 1∼2개월동안 근무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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