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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구조조정’ 명왕성, 알고보니 혜성?… 행성 신분 되찾을까

    [우주를 보다] ‘구조조정’ 명왕성, 알고보니 혜성?… 행성 신분 되찾을까

    태양계의 행성 반열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이 사실은 혜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측은 명왕성이 수많은 혜성들이 뭉쳐 만들어진 거대한 혜성 덩어리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행성과학 전문지 ‘이카루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 천문학계를 중심으로 명왕성의 지위 복권을 강력하게 주장하던 중 나온 이번 논문은 명왕성의 ‘신분’이 또 한 번 바뀔 가능성을 제기한다. SwRI가 명왕성이 혜성일 가능성을 주장한 것은 명왕성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사이의 유사성 때문이다. 2015년 7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저승신’의 민낯이 벗겨졌다. 유럽우주국(ESA)의 로제타호 역시 10년을 쉬지 않고 날아간 끝에 2014년 8월 목적지인 혜성 67P 궤도 진입에 성공해 탐사를 마쳤다. 연구팀은 여기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명왕성과 혜성 67P의 화학적 성분이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글레인 박사는 “명왕성의 얼어붙은 지표면인 ‘스푸트니크 평원’의 얼음층에 있는 질소 측정치와 수많은 혜성들의 집합체일 때 기대되는 질소 양 사이에 일치성이 확인됐다”면서 “명왕성은 수십억개의 혜성들이 뭉쳐 만들어진 거대한 혜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명왕성은 얼음 천체들이 모여 있는 혜성의 고향인 카이퍼벨트(해왕성 너머 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에 인접해 있어 비슷한 성분으로 구성됐을 것이라는 추정이 있어 왔다. 한편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도 행성으로 각인되어 있는 명왕성은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를 통해 그 지위가 강등됐다.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 궤도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이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이 중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블랙홀, 별 삼킨 뒤 내뿜는 방사선 달라…이유는?

    [아하! 우주] 블랙홀, 별 삼킨 뒤 내뿜는 방사선 달라…이유는?

    여러 은하 중심에는 저마다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이런 블랙홀은 평소 잠을 자듯 가만히 있지만, 별이 옆을 지나치게 되면 본격적인 '사냥'을 시작한다. 그런데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에 붙잡힌 별은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가 달라 마치 면가락을 뽑는 것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난다. 그러면 블랙홀이 이를 마치 국수 먹듯 호로록 삼키는 것이다. 우주에서 가장 폭력적인 사건 중 하나로 이른바 ‘조석파괴사건’(TDE·tidal disruption event)으로 불리는 이 현상을 이론 천체물리학자들은 새롭게 조명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산하 닐스보어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스캠퍼스 공동 연구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랙홀 연구 분야에 새로운 이론적 관점을 제시했다.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코펜하겐대의 엔리코 라미레스-루이스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는 TDE를 다른 은하계 현상과 구별해낼 수 있었고 새로운 이번 모델은 이런 사건(TDE)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은 소강상태라서 별의 잔해와 같은 물질을 적극적으로 삼키지 않아 빛을 내뿜지 않는다.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조석파괴사건은 일반적인 은하에서 1만 년에 1번 발생할 정도로 드문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 나쁜 별 하나가 블랙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갈가리 찢기고 만다. 그러면 블랙홀은 한동안 별의 잔해를 먹다가 과식해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코펜하겐대의 제인 리신 다이 조교수는 “이런 극한 상황에서 (별의) 물질이 블랙홀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관측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면서 “블랙홀은 별의 가스를 삼키며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방출한다”고 말했다. 또 “그 방사선은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이용해 우리는 물리학을 이해하고 블랙홀의 특성을 계산할 수 있다”면서 “이는 조석파괴사건을 찾아나서는 것을 매우 흥미롭게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관측된 약 20건의 조석파괴사건에서는 모두 똑같은 물리학적인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사건의 관측에서 나타난 특성은 크게 달랐다. 어떤 사건은 대부분 X선을 방출하지만, 또 다른 사건은 대부분 가시광선과 자외선을 방출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퍼즐 조각 같은 차이점을 일관성 있게 수집하고 있다. 연구진은 일반 상대성 이론과 자기장, 방사선, 가스 유체역학 등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고 블랙홀이 별을 먹을 때 방출하는 방사선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를 관찰자의 시야각에 있다고 설명한다. 라미레스-루이스 교수는 “이는 마치 어떤 짐승 한 마리의 일부분을 베일로 덮어놓은 것과 같다. 어떤 각도에서 우리는 짐승의 노출된 부분을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는 베일에 덮인 부분만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 짐승은 같지만 우리의 인식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저널 레터’(ApJL·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동반성을 잡아먹는 ‘블랙위도우’ 중성자별 포착

    [아하! 우주] 동반성을 잡아먹는 ‘블랙위도우’ 중성자별 포착

    검은 과부거미(black widow spider)는 짝짓기 이후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기 때문에 이같은 명칭이 붙었다. 그런데 천문학자들도 동반성을 흡수하는 중성자별에 같은 이름을 붙였다. 블랙 위도우 펄서(black widow neutron star/pulsar)는 강력한 중력으로 동반성을 흡수해 몸집을 키운다. 중성자별은 초신성 폭발 후에 남은 잔해가 뭉쳐서 형성되는 천체로 전체가 중성자로 구성된 하나의 원자핵이나 마찬가지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질량은 태양보다 커서 그 표면 중력은 빛의 속도로만 겨우 탈출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만약 이보다 더 질량이 커지면 그때는 빛조차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이 된다. 보통 중성자별은 초신성 폭발의 결과로 생성된다. 그런데 동반성을 가진 초신성이 초신성 폭발 이후에도 동반성을 계속 거느리고 서로의 주위를 공전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별과 중성자별의 쌍성계는 거리가 먼 경우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만약 거리가 가까운 편이면 중성자별의 중력이 작용해 동반성이 흡수되는 운명에 처한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쉽게 예측할 수 있으나 중성자별이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 그 구체적인 모습은 알기 어려웠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로버트 마인과 동료 과학자들은 작년에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으로 지구에서 6500광년 떨어진 중성자별인 'PSR B1957+20'를 관측했다. 이 중성자별은 초당 600회라는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고 있어 밀리세컨드 펄서로 분류된다. 그런데 이 중성자별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는 태양 지름의 1/3 정도 되는 갈색왜성(brown dwarf)이 존재한다. 갈색왜성은 목성 질량의 13배에서 80배 사이의 천체로 행성과 달리 핵융합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나 안정적인 핵융합 반응을 유지할 수 없어 흔히 실패한 별로 불린다. 연구팀은 역대 최고 분해능인 20km로 이 쌍성계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명왕성에서 지구 표면에 벼룩을 관측한 것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중성자별 관측 사상 가장 정밀한 관측이다. 관측 결과 중성자별과 갈색왜성 간의 거리는 200만km에 불과했다. 이는 지구 달 거리의 5배 정도로 중성자별의 강력한 중력과 방사선을 생각하면 대단히 가까운 것이다. 일반적인 갈색왜성의 온도는 낮지만, 이 갈색왜성은 중성자별에서 나오는 강력한 방사선의 영향으로 표면 온도가 태양과 비슷한 섭씨 6000도에 달한다. 이로 인해 표면 물질이 증발해 마치 혜성의 꼬리 같은 구조물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증발한 물질이 중성자별의 강력한 중력에 의해 흡수되는 것이다. 아마도 이 갈색왜성은 과거에는 지금보다 크기가 더 컸을 것이며 어쩌면 평범한 별이었는데 갈색왜성으로 크기가 감소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과거사와 관계없이 이 갈색왜성의 운명은 중성자별로 흡수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을 통해 이론적으로 예측되었던 사실을 다시 확인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정확히 원인을 몰랐던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단서를 얻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당연히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정밀한 관측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풀어나갈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행성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 알고보니 혜성?

    [아하! 우주] 행성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 알고보니 혜성?

    태양계 행성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이 사실은 혜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측은 명왕성이 수많은 혜성들로 뭉쳐 만들어진 거대한 혜성 덩어리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행성과학 전문지 ‘이카루스'(Icarus)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 천문학계를 중심으로 명왕성의 복권을 강력하게 주장하던 사이 나온 이번 논문은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의 '신분'이 또 한번 바뀔 가능성을 제기한다. SwRI가 명왕성이 혜성일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명왕성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 성분의 유사성 때문이다. 잘 알려진대로 지난 2015년 7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저승신'의 민낯이 벗겨졌다. 유럽우주국(ESA)의 로제타호 역시 10년을 쉬지않고 날아간 끝에 지난 2014년 8월 목적지인 혜성 67P 궤도 진입에 성공해 탐사를 마쳤다. 연구팀은 여기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명왕성과 혜성 67P의 화학적 성분이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글레인 박사는 "명왕성의 얼어붙은 지표면인 '스푸트니크 평원'의 얼음층에 있는 질소 측정치와 67P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서로간의 일치성이 확인됐다"면서 "명왕성은 수십억 개의 혜성이 뭉쳐진 거대한 혜성이거나 카이퍼벨트(Kuiper Belt·해왕성 너머 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 천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행성으로 각인되어 있는 명왕성은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를 통해 강등됐다.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이중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천체험문화 축제 3만 5000명 방문 ...매출 작년 2배 ‘성황’

    이천체험문화 축제 3만 5000명 방문 ...매출 작년 2배 ‘성황’

    경기 이천시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천체험문화축제에 3만 5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체험문화축제는 농업테마공원으로 행사장을 옮겨 세 번째 개최하며 축제의 운영 노하우가 축적돼 양과 질이 모두 크게 향상된 알찬 행사였다. 또한 아이와 부모를 위한 가족 축제에 걸맞게 지난해보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크게 늘어 가족축제로서의 인지도와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축제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무려 80여 가지가 넘었는데 페이스페인팅, 인절미 만들기, 룰렛게임 등 무료체험과 당나귀 타기, 3D 퍼즐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물레체험 등의 유료 체험들은 줄을 서 기다릴 만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오전 오후 한차례씩 진행된 물총게임은 더운 날씨에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재미를 선사했다. 인형극, 사물놀이, 태권도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태권도 공연은 시원한 발차기와 송판 깨기 퍼포먼스로 보는 이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고,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된 인형극은 1000여 명이상의 어린이들이 관람하는 등 반응이 좋았다. 시 관계자는 “사흘간 3만 5000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면서 작년과 비슷한 수치이지만 매출액은 작년의 2배 이상을 기록해 실속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청라국제업무지구 내 특급 입지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청라국제업무지구 내 특급 입지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국제업무지구는 살기 좋은 주거 단지로 평가 받는다. 기업 이전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만큼 도시의 모습도 많이 바뀐다. 병원, R&D 및 교육시설·제조·부대시설 등은 물론 다양한 축제를 통한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도 한다. 인천의 경우 국제업무지구의 개발이 활발하다. 2003년 8월 정부가 동북아경제중심실현 전략의 핵심지역으로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포함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를 지정했다. 지난 4월에는 인천시가 청라국제업무지구에 4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글로벌 스마트 시티(G-City)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주거가 편리하고, 개발 호재도 갖춘 국제업무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골드종합건설㈜이 이달 중 인천 서구 경서동 일대에서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를 공급할 예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용면적 29 ~ 59㎡, 지하 6층 ~ 지상 23층, 2개동 규모, 1차 (10블록) 428실·2차 (9블록) 388실, 총 816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는 탁월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시티타워역(예정)·BRT·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 서울역 30분대 이동 가능) 로 뛰어난 서울 접근성은 물론, 인천공항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돼 북청라IC·남청라IC를 통한 광역도로망도 우수하다. 또한 청라와 영종도를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도 착공 예정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변 생활여건이 풍부하다. 중앙호수공원·커넬웨이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 교육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도보권에 인접해 있는 해원초·중·고교를 비롯, 경명초·청라중·청라고·인천체고·청라달튼외국인학교 등 명문학군이 일대에 형성돼 있다. 투자 가치도 높다. 2022년 3월 준공 예정인 세계 6번째 높이의 시티타워를 비롯해 국제금융단지·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인천로봇랜드테마파크·차병원그룹 의료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는 GM대우 R&D센터 등이 있으며 올해 하나금융타운이 준공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는 총 816실 대규모 단지로 구성되는 만큼 청라국제업무도시의 랜드마크 오피스텔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풍부한 개발호재와 배후수요를 갖춘 역세권 오피스텔로 우수한 투자가치가 돋보여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의 분양홍보관은 경기 부천시 상동에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지난 18일 오픈 했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2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외계에서 이민 온 ‘인터스텔라 소행성’ 첫 발견

    [아하! 우주] 외계에서 이민 온 ‘인터스텔라 소행성’ 첫 발견

    지난해 10월 길쭉하게 생긴 소행성 하나가 ‘외계에서 온 첫 손님’으로 확인돼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소행성 오무아무아(Oumuamua)는 당시 태양계 밖 베가(Vega)성 방향에서 시속 9만 2000㎞의 빠른 속도로 날아와 태양계를 곡선을 그리며 방문한 후 페가수스 자리 방향으로 날아갔다. 태양계를 찾아와 다시 밖으로 떠났기 때문에 이 소행성은 '손님' 혹은 '방문자'라 불렸지만, 우리 곁에는 놀랍게도 '외계에서 온 이민자'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프랑스 코트다쥐르 관측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목성 궤도 근처에 위치한 소행성 '2015 BZ509'가 외계에서 온 '인터스텔라 이민자'(Interstellar Immigrant)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소행성은 지난 2014년 11월 첫 발견 당시부터 학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일반적으로 태양계의 천체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위에서 바라볼 때 반시계방향으로 공전한다. 그러나 극히 일부 천체의 경우 역주행(역행 궤도·retrograde orbit)하는데 2015 BZ509가 바로 여기에 속한다. 그러나 역주행 소행성의 경우 대부분 마주오는 다른 천체와의 충돌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살아남기 힘들지만 특이하게도 2015 BZ509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금도 안정적으로 궤도를 돌고있다. 2015 BZ509를 둘러싼 의문은 여기서부터 생겼다. 만약 2015 BZ509가 우리 태양계 태생이라면 다른 행성과 소행성처럼 순행 궤도를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학계에서는 여러 가설을 세웠는데 대표적으로 역행성 혜성이 충돌로 인해 생긴 파편이거나 혹은 외계에서 태양계로 유입된 떠돌이 천체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번에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2015 BZ509가 태양계가 형성될 시기인 45억 년 전 생성된 외계에서 온 천체라고 주장했다. 연구에 참여한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학 헬레나 모라이스 연구원은 "2015 BZ509의 궤도 특성은 태양계에서 형성된 천체로 설명될 수 없다"면서 "이 천체는 외계에서 태양계 형성 당시 끌려와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5 BZ509의 기원이 어디인지는 차후의 연구과제"라면서 "태양계 내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인터스텔라 이민자들이 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주를 보다] 주위를 ‘냠냠’…화성서 포착된 ‘팩맨 크레이터’

    [우주를 보다] 주위를 ‘냠냠’…화성서 포착된 ‘팩맨 크레이터’

    인류의 주요 탐사 대상이 되고있는 화성에서 특이한 모습의 크레이터가 발견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가 포착한 화성의 크레이터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포착된 이 크레이터는 전체적인 모습이 과거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게임인 식충캐릭터 '팩맨'(Pac-Man)을 연상시킨다. 게임에서처럼 마치 주위 물질를 잡아먹는 모습처럼 보일 정도. 운석 등 천체가 충돌해 생기는 크레이터가 이처럼 특이한 모습을 하고있는 이유는 있다. 일반적으로 크레이터는 둥근 원형에 가까운 것이 많다. 그러나 이 크레이터의 경우 오랜 세월 동안 그 주위에 모래로 된 사구(沙丘)가 쌓여 팩맨 같은 외양을 갖췄다. 때문에 이 크레이터에는 초승달 모양의 사구을 의미하는 ‘바르한’(Bachan)을 합쳐 '바르한 팩맨'(Bachan Pac-Man)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 NASA 측은 "바르한 팩맨은 크레이터 속에 형성된 사구"라면서 "게임만큼이나 흥미로운 모습으로 화성 내에서도 희귀한 형태에 속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별들의 요람’ 오리온…고해상도 지도 완성

    ‘별들의 요람’ 오리온…고해상도 지도 완성

    천문학자들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들의 요람’을 그 어느 때보다 자세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냈다. 이 요람은 오리온 성운 중에서 ‘오리온 A 분자구름’으로 불리는 곳이다. 오리온 성운은 은하수로 불리는 우리 은하에 속하며 지구에서 약 1350광년 거리에 있다. 성운은 성간 가스와 먼지가 널리 펼쳐진 구름을 말하는데 오리온 성운의 질량은 태양의 2000배에 달한다. 이 곳에는 다양한 진화 단계에 있는 별들이 있어 천문학자들은 별들이 어떻게 태어나고 진화하면서 주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측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번 지도 제작을 주도한 미국 예일대의 숴 콩 박사후연구원은 “우리 지도는 별들이 어떻게 분자구름 속에서 형성되고 그 어린 별들이 부모가 되는 분자구름에 다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연구하는 데 필요한 광범위한 물리적 척도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지도 제작에는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카르마(CARMA·Combined Array for Research in Millimeter-wave Astronomy) 전파간섭계와 일본 나가노에 있는 노베야마 전파관측소(NRO·Nobeyama Radio Observatory) 망원경의 데이터가 쓰였다. 연구팀은 이들 정보를 통해 오리온 A 분자구름이라는 별 형성 영역의 상세한 지도를 만들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시 페더슨 연구원은 “이번 조사는 독특하게도 특성이 서로 다른 두 망원경의 데이터를 조합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CARMA의 확대 데이터와 NRO의 광각 데이터를 결합해 형성 중인 각 별의 모습은 물론 분자구름의 전반적인 형태와 움직임까지 동시에 포착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헥터 아르세 예일대 천문학과 교수는 “우리가 공개한 이 자료는 별들의 형성과 진화 과정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지도가 은하수 바깥 영역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별 형성 모델을 만드는 데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프로그램 책임자 글렌 랭스턴은 “결합한 관측 자료는 천문학자들이 별들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형성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예를 들어, 이 지도는 질량이 큰 별들이 방출하는 에너지가 분자구름 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천문학 분야 권위지인 ‘천체물리학저널 중보’(The Astrophysical Journal Supplement Series)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레이저 내뿜는 ‘개미 성운’

    [아하! 우주] 레이저 내뿜는 ‘개미 성운’

    태양 같은 별의 마지막은 갖고 있던 가스를 우주 공간으로 방출하고 중심부에 있던 물질이 뭉쳐 작고 조밀한 천체인 백색왜성이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별의 전체 일생보다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지만, 이 시기가 별의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수 있다. 주변으로 퍼진 가스가 독특한 모양과 색으로 빛나는 행성상 성운을 만들기 때문이다. 각양각색의 행성상 성운은 천문학자는 물론 일반 천문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지만 행성상 성운의 가치는 단지 아름답다는데 그치지 않는다. 별이 마지막 순간에 우주로 방출하는 가스에는 다음 세대의 별과 행성을 만들 다양한 물질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이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별의 마지막 순간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은하와 별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최근 유럽우주국(ESO)의 허셜 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80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개미 성운’(Ant Nebula, Menzel 3)에서 매우 독특한 파장의 빛을 검출했다. 이를 분석한 국제 천문학자 팀에 따르면 이는 수소 재조합 레이저 방출 (hydrogen recombination laser emission)이라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자연적으로 생기는 레이저 방출이다. 특정 파장의 빛이 자연적으로 증폭돼 레이저 형태로 방출되는 현상은 가끔 행성상 성운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조건이 우연히 일치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반대로 이를 확인하면 보통은 관측이 어려운 행성상 성운 내부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미 성운 내부에 있는 백색왜성 주변에 성운의 다른 부위보다 몇천 배 높은 밀도의 가스 원반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가능성이 큰 설명은 두 개의 별이 쌍성계를 이루고 있는데 먼저 죽은 동반성이 백색왜성의 형태로 공전하고 있다가 다른 동반성이 가스를 방출할 때 중력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개미처럼 생긴 독특한 성운의 모습 역시 동반성이 있다고 가정하면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비록 쌍성계의 모습 자체는 가스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과학자들은 이론적 모델과 관측 결과를 비교해 내부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레이저를 방출하는 개미 성운은 우주에 독특한 천체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 물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을 간직한 행성상 성운도 여럿 존재한다. 이들이 지닌 비밀 역시 과학 앞에 하나씩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사진=NASA, ESA & the Hubble Heritage Team (STScI/AURA)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를 보다] 카이퍼벨트로 쫓겨난 ‘원시 태양계 유물’

    [우주를 보다] 카이퍼벨트로 쫓겨난 ‘원시 태양계 유물’

    해왕성 너머 카이퍼벨트(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에 존재하는 특이한 소행성이 확인됐다.최근 영국 퀸스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카이퍼벨트에 존재하는 소행성 ‘2004 EW95’가 과거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다가 태양계 끝자락으로 쫓겨난 천체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 최신호에 발표했다. 폭이 300㎞에 달하는 이 소행성은 지구에서는 무려 40억㎞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관측이 쉽지 않다. 2004년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처음 존재가 확인됐으나 발견 당시부터 전문가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반사되는 파장이 기존의 카이퍼벨트 천체와는 달라 관측에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카이퍼벨트 지역은 태양의 빛이 미치지 못해 매우 춥고 어둡다. 이 같은 이유로 이곳에는 얼음 천체들이 모여 있으며 지구 주위로 날아오는 혜성의 고향도 바로 이곳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유럽 남방천문대의 초거대망원경(VLT)을 이용해 2004 EW95의 재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2004 EW95가 탄소가 풍부한 암석형 소행성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또한 연구팀은 산화 제2철과 엽상(葉狀) 규산염도 찾아냈는데 이는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의 천체에서 주로 발견된다. 결과적으로 태양계가 형성되던 초기 소행성대에 있던 2004 EW95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수십억㎞ 떨어진 태양계 끝자락까지 밀려났다는 가설이 가장 합리적인 설명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연구팀은 이를 ‘그랜드 택 가설’로 설명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태양계 형성 초기 가스 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서로 가깝게 있었으며 태양과의 거리도 지금보다 가까웠다. 그러나 행성들이 서로 근접했다가 어떤 힘에 의해 멀어지면서 남은 물체를 태양계 끝으로 밀어냈다는 주장이다. 논문의 선임저자 톰 시컬은 “2004 EW95는 너무 먼 곳에 있어 매우 희미하게 보인다”면서 “카이퍼벨트에서 이 같은 성분의 소행성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4 EW95는 그랜드 택 가설의 주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혀 줄 원시 태양계의 유물”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133억 광년 최장거리 은하 발견…우주의 새벽에 한발짝 더

    [아하! 우주] 133억 광년 최장거리 은하 발견…우주의 새벽에 한발짝 더

    132억 80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 속의 별들이 빅뱅 이후 불과 2억 5000만 년 만에 형성된 별이란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새로운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제껏 직접적으로 관측된 어떤 은하보다도 먼 거리에서 발견된 'MACS1149-JD1' 은하계는 우주의 역사에서 볼 때 가장 이른 초창기에 탄생한 은하로 밝혀졌다. 또한 이 은하는 가장 먼 거리의 산소 원천이자 정확한 거리 측정을 한 은하 중 가장 먼 은하라는 사실이 영국 런던 대학(UCL) 연구원 니콜라스 라포르테 공동저자의 연구결과로 밝혀졌다고 스페이스닷컴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ACS1149-JD1 은하는 2012년에 가장 먼 심우주의 천체 중 하나로 발견되었다. 런던 대학과 일본 오사카 산교 대학의 연구자들로 이루어진 연구팀은 이 은하의 스펙트럼에서 적색이동을 정밀하게 측정했다. 한 천체가 우리로부터 멀어질 때 그 천체의 스펙트럼이 거리에 비례해서 적색 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을 보이는데, 이 적색이동의 정도를 측정하면 해당 천체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다. 이 은하의 산소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별의 나이가 분명하게 파악되었다. 산소는 별의 열핵융합으로 생성되며, 그 별이 죽으면 은하의 가스 구름으로 방출된다. 따라서 MACS1149-JD1에서 산소의 존재를 확인하면 이전 세대의 별이 이미 존재했었다는 사실이 증명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별들이 그 은하계에서 어떻게 사망했는지도 알 수 있다. 라포르테 박사는 "산소의 발견으로 충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우주의 역사에서 산소가 이처럼 일찍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적잖이 놀랐다"면서 "앞으로 추가 연구에서 더 정확한 별의 나이를 계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칠레 아타카마에 있는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인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를 이용해 MACS1149-JD1의 스펙트럼에서 이중 이온화 산소 방출선의 특성을 측정해 은하의 적색이동이 약 9.11임을 알아냈다. 적색이동이 클수록 해당 천체까지의 거리는 더 멀다. 연구자들은 이 은하의 적색이동을 조사한 결과, 이 은하의 나이가 겨우 5억 5000만 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이 은하의 별들은 빅뱅 이후 고작 2억 5000만 년 만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라포르테 박사는 “시간을 더욱 거슬러 올라가고 싶다면 적색이동이 20, 50 되는 은하와 별을 찾으면 된다”면서 “우주의 역사에서 별과 은하가 처음 형성된 지점, 즉 우주의 새벽이라고 알려진 신기원을 발견함으로써 과학자들은 현대 천문학에서 가장 큰 신비 중 하나에 대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은하가 완전히 어두운 우주에서 나온 것인가?' '첫 번째 별과 은하는 어땠을까?' 하는 유서깊은 질문에 답하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16일자에 발표됐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100가지 체험! 100가지 웃음’ 이천체험문화축제 25일 개막

    ‘100가지 체험! 100가지 웃음’ 이천체험문화축제 25일 개막

    경기 이천시는 이천체험문화축제가 ‘100가지 체험! 100가지 웃음’ 이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체험문화축제는 가족축제로 재미있는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80여 가지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축제기간 오전과 오후에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태권도·사물놀이·인형극 공연이 펼쳐지는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볼펜·머그컵 만들기와 룰렛게임,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유료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트랙터 마차타기부터 다육 심기, 3D목공퍼즐·수세미 미스트· 쌀비누· 목각인형 만들기, 당나귀타기까지 축제장 전체가 체험장이다. 한지등(燈)·전구화분만들기, 쪽잎찍기, 스카프염색체험은 어른도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이다. 많은 먹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쌀피자, 치킨, 딸기아이스크림, 햄버거, 삼색떡, 웨지감자구이, 복숭아 음료,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 점심은 한식 뷔페로 즐길 수도 있다. 이번 축제장소 가운데 한 곳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과정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전시관과 밀티미디어실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인형극과 체험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레 민주화 여정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바람개비·우산·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나들이도 즐기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선열들의 넋도 기릴 수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면서 “특히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창의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시켜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작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나들이 차량 1600대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까지 확보했다”면서 “재미있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우주를 보다] 보이저호와 초소형 마르코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

    [우주를 보다] 보이저호와 초소형 마르코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심연의 어둠 속에서 작은 점으로 빛나는 두 천체는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와 달이다. 이 사진은 화성으로 향하던 큐브샛 '마르코'(MarCo)가 지난 8일 100만㎞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했다. 장착된 고성능 안테나가 제대로 펴지는 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지구와 달이 점으로 함께 찍힌 것이다. 이에대해 NASA 제트추진연구소 마르코 담당 수석 엔지니어 애디 클래시는 “이 사진을 보이저호에 대해 경의를 표한 것으로 봐달라”면서 “큐브샛이 이처럼 멀리 비행한 적이 없기 때문에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가 보이저호에 경의를 표한 이유는 있다.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지난 1990년 '인류의 척후병' 보이저 1호가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카메라를 지구로 돌렸다. 당시 보이저 1호와 지구와의 거리는 약 60억㎞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당시 촬영된 이 사진은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바람이 실현이 된 것으로 그는 1994년 저서인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저술하면서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다. “지구는 우주에 떠있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 물론 인류의 척후병과 화성으로 가는 작은 위성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마르코도 우주사에 의미있는 한 장을 장식 중이다. 마르코는 NASA가 만든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지난 5일 NASA는 화성 땅에 착륙해 지하를 탐사할 '인사이트'를 아틀라스5 로켓에 실어 발사하면서 큐브샛 2대도 함께 실어보냈다. NASA가 멀고 먼 화성에 작은 위성을 보내는 이유는 있다. 멀리 떨어진 화성에서 지구까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내는 것은 어렵다. 여기에 화성 역시 지구처럼 자전하기 때문에 화성 표면의 탐사선은 주기적으로 한동안 지구와 연락을 취할 수 없게 된다. 이같은 단점을 한방에 극복하는 대안은 화성에 인공위성을 띄우는 것인데 문제는 막대한 비용이다. 그러나 마르코와 같은 큐브샛은 바로 비용 문제를 절감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크기가 36.6 x 24.3 x 11.8cm에 불과해 우주선의 자투리 공간에 수납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쌍성계 주변서 생성되는 ‘거대 아기 행성’ 포착

    [아하! 우주] 쌍성계 주변서 생성되는 ‘거대 아기 행성’ 포착

    우주에는 두 개의 별이 서로의 주변을 공전하는 쌍성계가 흔하다. 그리고 쌍성계에도 다양한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 과거 과학자들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한 타투인 행성처럼 태양이 두 개인 행성이 드물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 결과는 쌍성계 주변 행성이 생각보다 드물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과학자들은 쌍성계 주변 행성이 어떻게 생성되고 안정적으로 두 개의 별 주위를 공전하는지 연구 중이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의 연구팀은 지구에서 600광년 떨어진 CS 차(Cha) 쌍성계 주변에서 거대 행성이 생성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쌍성계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별로 주변에는 아직 가스와 먼지 원반이 존재한다. 이 원반 중심에 지구 태양 거리의 30배 지름의 빈 공간이 있고 여기 CS 차 쌍성계가 공전하고 있다. 연구팀은 칠레의 고산지대에 있는 VLT 망원경에 설치된 특수 장비로 이 쌍성계 주변을 관측해 지구 태양 거리의 214배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천체를 발견했다. 이 천체는 별이 아니라 목성보다 질량이 큰 거대 행성인 슈퍼 목성이나 혹은 별과 행성의 중간 단계인 갈색왜성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과거 허블 우주망원경과 VLT 관측 데이터를 다시 확인해 이 천체의 희미한 흔적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궤도를 분석해 이 천체가 우연히 주변을 지나가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쌍성계 주변을 공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천체 역시 주변에 상당히 큰 디스크를 지니고 있어 미래에 목성이나 토성보다 더 복잡하고 거대한 위성 시스템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만약 이 천체가 슈퍼 목성형 거대 행성이라면 쌍성계 주변 행성과 위성의 생성을 동시에 포착한 셈이다. 현재까지 외계 위성의 정보가 매우 부족한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흥미로운 발견이다. 다만 이 동반 천체의 더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더 높은 성능을 지닌 차세대 망원경의 힘이 필요하다. CS 차 시스템은 앞으로 발사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과 다른 차세대 망원경의 흥미로운 관측 목표가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를 보다] 우리 은하 중심에 ‘괴물 블랙홀’ 영상으로 보다

    [우주를 보다] 우리 은하 중심에 ‘괴물 블랙홀’ 영상으로 보다

    중력이 너무 커 빛조차 빠져나갈 수 없는 천체 블랙홀. 태양 질량의 몇 배에서 몇십 배에 이르는 이런 블랙홀은 우리 은하에만 몇천 개 존재한다. 그런데 우리 은하 중심에는 이런 블랙홀을 다 합친 것보다도 무거운 거대한 블랙홀이 자리잡고 있다. 그 이름은 바로 ‘궁수자리 A별’(Sagittarius A* 혹은 Sgr A*)로 불리는 거대질량 블랙홀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 이 거대질량 블랙홀을 10년 동안 관측한 모습을 십여 초 분량의 타임랩스 방식으로 만든 영상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블랙홀은 관측이 어려우므로, 적외선 자료에 기초해 그 주변에 있는 별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궁수자리 A별은 궁수자리와 전갈자리 경계 근처,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밝고 작은 전파원으로, 지구에서 약 2만 6000광년 떨어져 있다. 지름은 약 2250만 ㎞. 질량은 태양의 400만 배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돼 주변 별들은 우리 은하 안에 있는 다른 별들보다도 빠른 속도로 궁수자리 A별을 돈다. 특히 영상 속에서 타원을 그리는 항성 S2는 태양보다 질량이 15배 큰 별로, 궁수자리 A별에 가장 근접했을 때의 속도는 5000㎞/s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이 블랙홀이 얼마나 강력한 중력을 지니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영상이다. 태양 질량의 15배에 달하는 물질의 경로를 단시간에 바꿔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레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계 초기, 고향에서 쫓겨난 소행성 이야기

    [아하! 우주] 태양계 초기, 고향에서 쫓겨난 소행성 이야기

    해왕성 너머 미지의 영역인 카이퍼벨트(Kuiper Belt·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에 존재하는 희한한 소행성이 확인됐다.   최근 영국 퀸즈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카이퍼벨트에 존재하는 소행성 '2004 EW95'가 과거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다가 태양계 외곽으로 쫓겨난 천체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소 길쭉한 모양의 이 소행성은 폭이 300㎞ 정도로 지구에서는 무려 40억㎞ 가량 떨어진 카이퍼벨트에 위치해 있어 관측이 쉽지않다. 지난 2004년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인류와 처음 '조우'했으나 발견 당시부터 학계의 논쟁을 일으켰다. 반사되는 파장이 기존의 카이퍼벨트의 얼음 천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카이퍼벨트 지역은 태양의 빛이 미치지 못해 매우 춥고 어둡다. 이같은 이유로 이곳에는 얼음 천체들이 모여있으며 가끔 지구 상에서 관측되는 혜성의 고향도 바로 이곳이다. 이번에 연구팀은 유럽 남방천문대의 초거대망원경(VLT)을 이용해 2004 EW95의 재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2004 EW95가 탄소가 풍부한 암석형 소행성이라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또한 연구팀은 산화 제2철과 엽상(葉狀) 규산염도 찾아냈는데 이는 화성과 목성사이 소행성대의 천체에서 주로 발견된다. 결과적으로 태양계가 형성되던 초기, 소행성 대에 있던 2004 EW95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수십 억㎞ 떨어진 태양계 끝자락까지 이동했다는 가설이 합리적인 설명이다.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 연구팀은 이를 '그랜드 택 가설'(Grand Tack hypothesis)에서 찾았다. 이 이론에 따르면 태양계 형성 초기 가스행성인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서로 간에 가깝게 위치해 있었으며 태양과도 거리가 지금보다 가까웠다. 그러나 행성들이 서로 근접했다가 어떤 힘에 의해 멀어지면서 이 과정에서 남은 물체를 태양계 끝으로 밀어냈다는 주장이다. 논문의 선임저자 톰 시컬은 "2004 EW95는 움직일 뿐 아니라 너무 먼 곳에 있어 매우 희미하게 보인다"면서 "카이퍼벨트에서 이같은 성분의 소행성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4 EW95는 그랜드 택 가설의 주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혀 줄 원시 태양계의 유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별자리는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광식의 천문학+] 별자리는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여름이 가까워졌다. 친구나 자녀들과 같이 야외로 나가 밤하늘의 별과 별자리, 은하를 볼 기회가 많아지는 계절이 오고 있다. 뜻밖에 별자리의 정확한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별자리 자체가 천문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거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듯하다. 과연 별자리는 무엇에 쓰는 것인가를 확실히 알아보도록 하자. 한자로 성좌(星座)라고 하는 별자리는 한마디로 하늘의 번지수다. 땅에 붙이는 번지수는 지번(地番)이라 하니, 별자리는 천번(天番)쯤 되겠다. 이 하늘의 번지수는 88번지까지 있다. 별자리 수가 남북반구를 통틀어 88개 있다는 말이다. 이 88개 별자리로 하늘은 빈틈없이 경계지어져 있다. 물론 별자리의 별들은 모두 우리은하에 속한 것이다. 지난 1930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온하늘을 88개 별자리로 나누고, 황도를 따라 12개, 북반구 하늘에 28개, 남반구 하늘에 48개의 별자리를 각각 정한 다음, 종래 알려진 별자리의 주요 별이 바뀌지 않는 범위에서 천구상의 적경 · 적위에 평행한 선으로 경계를 정했다. 이것이 현재 쓰이고 있는 별자리로, 이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는 67개다. 별자리로 묶인 별들은 사실 서로 별 연고가 없는 사이다. 거리도 다 다른 3차원 공간에 있는 별들이지만, 지구에서 보아 2차원 평면에 있는 것으로 간주해 억지춘향식으로 묶어놓은 데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IAU가 그렇게 한 것은 물론 하늘의 땅따먹기 놀이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오로지 하늘에서의 위치를 정하기 위한 것이다. 말하자면 지적공사에서 빨간 말뚝들을 하늘에다 박아놓은 꼴이다. 이런 별자리들은 예로부터 여행자와 항해자의 길잡이였고, 야외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밤하늘의 거대한 시계였다. 지금도 이 별자리로 인공위성이나 혜성을 추적한다. 별들은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한다. 따라서 별자리들은 일주운동으로 한 시간에 약 15도 동에서 서로 이동하며, 연주운동으로 하루에 약 1도씩 서쪽으로 이동한다. 다음날 같은 시각에 보는 같은 별자리도 어제보다 1도 서쪽으로 이동해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자리 또한 다르다. 우리가 흔히 계절별 별자리라 부르는 것은 그 계절의 저녁 9시경에 잘 보이는 별자리들을 말한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에게도 번호가 있다. 가장 밝은 별로 시작해서 알파(α), 베타(β), 감마(γ) 등으로 붙여나간다. 별이 일주운동을 할 때 북극성을 중심으로 하여 도는데, 지구의 자전축이 북극성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북극성을 찾는 것은 북두칠성을 이용하면 쉽다. 북두칠성 됫박의 끝 두 별 거리의 5배를 연장하면 북극성에 닿는다. 예전엔 천체관측에 나서려면 별자리 공부부터 해야 했지만, 요즘에는 별자리 앱을 깐 스마트폰을 밤하늘에 겨누면 별자리와 유명 별 이름까지 가르쳐주니 별자리 공부 부담은 덜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만고에 변함없이 보이는 별자리도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모습이 바뀐다.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저마다 거리가 다를 뿐만 아니라, 항성의 고유운동으로 1초에도 수십~수백km의 빠른 속도로 제각기 움직이고 있다. 다만 별들이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그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고대 그리스에서 별자리가 정해진 이후 별자리의 모습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별의 위치는 2천 년 정도의 세월에도 별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더 오랜 세월, 한 20만 년 정도가 흐르면 하늘의 모든 별자리들이 완전히 변모한다. 북두칠성은 더이상 아무것도 퍼담을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됫박 모양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별자리마저 덧없다고 여기지는 말자. 기껏 해야 백년을 못 사는 인간에겐 그래도 별자리는 만고불변의 하늘 지도이고, 당신을 우주로 안내해줄 첫 길라잡이니까.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2018 멧 갈라 패션쇼’, 화려한 의상 눈길

    ‘2018 멧 갈라 패션쇼’, 화려한 의상 눈길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2018 멧 갈라(MET Gala)에서 릴리 라인하트, 올리비아 문, 알렉 웩, 키어시 클레몬스, 자스민 샌더스, 그리고 루카 사바트를 위해 자체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였다. H&M의 디자인팀은 “천체: 패션과 카톨릭의 상상력(Heavenly Bodies: Fashion and the Catholic Imagination)”이라는 올해의 전시 주제로 종교적 예술품과 패션 관계를 선보이고자 했다. 그 결과 화려하면서도 우아함을 지닌 의상을 선보였다. 각각의 의상은 입을 사람과 테마를 고려해 제작됐다. 배우 릴리 라인하트(Lili Reinhart)는 갑옷에서 모티프를 얻은 실버 드레스를 착용했고, 모델이자 배우 올리비아 문(Olivia Munn)은 실루엣을 대담하게 드러내는 슬리브리스 체인메일 드레스를 착용했다. 모델이자 사회활동가인 알렉 웩(Alek Wek)은 모자이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드레이프 스타일의 드레스를, 배우 키어시 클레몬스(Kiersey Clemons)는 골드와 펄 소재를 그물망처럼 엮은 드레스를 선보였다. 올리비아 문은 “현대적이며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 줄 것만 같았다. 정말 즐거웠다”며 2018 멧 갈라 참여 소감을 전했다. 알렉 웩은 “특별한 밤을 위한 완벽한 룩”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넥센(고척) 롯데-LG(잠실) 두산-KIA(광주) SK-NC(마산) 삼성-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역도 전국남녀선수권대회(오전 10시 경남 고성 전용경기장) ■사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창원국제사격장) ■농구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대회(오전 11시 김천체, 김천국민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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