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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형과학로켓 2호 내일 발사/순 우리기술…길이 11m·무게 2t

    ◎한반도 상공 오존층 관측 등 임무 우리 기술로 개발된 2단형 중형 과학로켓(KSR­2호)이 10일 상오 10시 태안반도 안흥시험장에서 다시 발사된다. KSR­2호는 지난해 7월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통신장치 고장으로 자료 수집에 실패한 1호기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주요 임무는 한반도 상공의 오존량 과 이온층,전자밀도 및 온도,천체 X선관측 등이다.관측된 자료는 지상의 이동식 수신장치로 전송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張根浩)측은 한반도 상공의 오존층 상태 변화를 측정,환경 문제로 인한 국제적 무역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으며 오존층 측정 자료는 장거리 통신 환경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의 文信行 박사는 1호 로켓의 단점을 보완했기 때문에 이번엔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호 로켓은 하나의 배터리로 관성항법장치와 원격측정장치를 움직였던 1호와 달리 2개의 배터리를 따로 장착했다.배터리 볼트수를 늘리고 진동과 외부 충격 흡수장치도 보강했다. 로켓은 길이 11.1m,중량 2.02t,직경 0.42m이며 79도 각도로 발사될 예정이다.외형적 제원과 발사각은 모두 1호와 같다. 발사된 로켓은 10초뒤 1단(뒤쪽 몸체)이 분리되고 분리 2초뒤,2단 로켓이 점화된다.관측은 발사 70초뒤부터 앞쪽이 열리면서 실시된다.188초만에 최대 138.4㎞까지 올라가고 총 362.1초를 비행한 끝에 127.4㎞ 떨어진 서해바다에 떨어지게 된다.고도와 비행거리 등은 당일 기상상태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중형과학 로켓 사업은 52억원을 들여 93년부터 추진됐다.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삼성항공 등이산·학·연 공동으로 참여했다. 사업팀은 지난해 처음으로 1호기를 쏘았으나 20.8초만에 통신장치가 고장나 관측 데이타를 얻는데 실패했다. 사업팀은 과학로켓 발사가 기상 자료를 얻는 것 외에 우리나라 과학로켓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우주발사체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고구려 밤하늘/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고구려의 하늘을 본다.밤하늘의 중심에 북극성이 자리잡고 그 왼쪽 위로 북두칠성이 빛난다.왼쪽으로 황소자리,그 위로 오리온자리 등 다른 별자리도 선명하다. 지난 3월 일본 아스카의 기토라 고분 천장에서 발견된 천문도가 고구려의 수도 평양 부근에서 관측된 별자리를 그린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도카이대학과 NHK방송이 이 천문도를 컴퓨터로 처리해 분석한 결과,별자리의 관측 위치가 평양주변인 북위 38∼39도이고 관측연도는 기원전 3세기∼기원후 3세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컴퓨터가 재구성한 기토라 고분의 천문도는 거의 2천년의 세월을 성큼 뛰어 넘어 고구려인들이 보았던 하늘을 우리에게 보여준다.놀랍고 반갑다.그리고 절로 옷깃이 여며진다. 고구려의 천문역학은 당시 수리천문학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도달해 있었던 중국에 못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고구려 고분(무용총·각저총)의 별자리 그림과 석각본(石刻本)으로 남은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가 그 사실을 확인해 준다. 고구려 고분 천장에 그려진 별자리는 주요 별자리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별모양도 육안으로 보았을 때의 반짝이는 5각형이 아니라 천체 망원경으로 관찰한 듯한 둥근 모양이다.또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조 태조때 만든 것이지만 당시 權近이 남긴 글에 의하면 고구려의 천문도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여기에는 1467개의 별들이 둥근 형상으로 새겨져 있고 그 별자리는 현대 천문학자들이 계산한 별자리와 일치한다. 사실 우리 천문학자와 과학사학자들은 기토라 고분의 천문도가 이 ‘천상열차분야지도’와 흡사하다는 것에 이미 주목하고 있었다.NHK가 2주일전 全相運 전 성신여대 총장을 통해 羅逸星 교수(연세대)에게 코멘트를 요청하면서 컴퓨터가 재구성한 기토라 고분 천문도를 보내 왔고 우리 학자들은 두 천문도의 구도가 너무나 똑같다는 사실에 놀랐다.기토라 고분 천문도에 나타난 별은 약 600개(1000여개로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지만 전체적인 구도와 별자리의 모양이 천상열차분야지도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이다. 기토라 고분에서는 일본에 불교와 천문학을 전한 백제 스님 觀勒의 목간(木簡)이 발견되기도 했다.기토라 고분과 고구려 백제의 삼각관계가 규명되면 우리는 다시 한번 시간을 넘나드는 역사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태양계 밖 행성 촬영 첫 성공

    【워싱턴 AFP DPA 연합】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8일 허블 망원경을 통해 태양계밖 행성의 모습을 사상 처음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NASA는 지난해말 지구에서 450광년 떨어진 황소자리에서 촬영,‘TMR­1C’로 이름붙인 이 천체는 목성의 2∼3배 크기이며,초당 10㎞의 속도로 2개의 항성 주변을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양계 밖에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학술적으로 입증된 상태이지만 구체적인 입증자료가 될 수 있는 사진 촬영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허블망원경이 세운 천문학의 새 이정표로 평가된다. 에드 와이러 NASA 우주기원 조사부장은 발견된 천체가 행성이 아니라 핵융합을 그친 갈색왜성일 가능성이 2%이라면서 앞으로 확실히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행성 ‘세종’ 촬영 성공/한국표준과학원 부설 천문대

    ◎일 아마 천문가 96년 첫 발견 소행성 ‘세종’의 모습이 마침내 망원경에 잡혔다. 한국표준과학원 부설 천문대는 최근 1.8m 광학망원경으로 새벽녘 게자리에서 이동중인 소행성 ‘세종’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세종’은 원래 지난 96년 일본 아마추어 천문가 와타나베 가즈오씨가 발견,국제천문연맹(IAU)이 ‘1996QV1’으로 명명한 소행성.그 뒤 일본 천문학자 후루카와 기이치로 박사가 세종대왕 탄생 6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세종(Sejong)’으로 명명할 것을 제안,지난 3월 공식으로 채택됐다. 천문대 金奉奎 연구원은 “소행성 ‘세종’이 있는 게자리는 초저녁부터 이른 새벽까지 볼 수 있고 저녁 8시쯤에는 남쪽 하늘 높이 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소행성의 밝기는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의 1백만분의 1 정도에 지나지 않아 소형 천체망원경으로는 관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 4월 과학의 달 행사 풍성

    ◎청소년·일반인 체험 프로그램 등 300여개 마련/대덕연구단지·KAIST 인공위성 탐방 등 프로 다채 ‘과학의 힘,그것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제31회 과학의 달인 4월 한달동안 전국 곳곳에서는 ‘과학의 힘’을 주제로 한 과학문화행사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이 기간에 열리는 과학문화행사는 줄잡아 300여개.역대 과학의 달 행사중 최대 규모다. 올 행사는 IMF시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과학기술처(處)의 과학기술부(部)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민간과학기술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청소년 및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 것이 특징. 국립중앙과학관(042­861­2526)은 4월 한달동안 과학기술에 관심있는 학생이나 일반단체를 초청,대덕연구단지안 19개 정부출연연구소를 둘러 보게 하는 ‘대덕연구단지 탐방제’를 마련한다.국립중앙과학관의 각종 전시관을 관람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공위성·지능형 이동로봇,원자력연구소 한국형 표준원자로 모델,표준과학연구원 뉴턴사과나무,천문대 전파망원경,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등 과학발전사와 첨단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앙과학관은 이와 함께 과학주간인 4월 넷째 주(20∼26일)에 과학관을 무료 개방하며,16∼30일에는 희귀 야생 동·식물 특별전시회도 갖는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설 천문대(042­865­3271)는 대전천문대·보현산천문대·소백산천문대를 4월중 개방한다.또 전국 9개 시·도 지역과학교육원(부산·경남·경북·광주·전남·강원·경기·대전·제주)과 공동으로 ‘별의 축제 98’을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천체망원경 사용법 교육과 별자리 설명,천체사진 전시,천문자료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달과 태양계 행성따위의 천체를 직접 관측하는 기회도 갖는다. 한국과학문화재단(02­555­0838)은 경기도 파주(21∼24일)와 전북 남원지역(7∼10일)의 초등학교 30여곳에 ‘과학차’를 보내 모형항공기 만들기,전자과학실험,과학글짓기,과학상상그림그리기 등의 실험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재단은 과학문화재단·과학문화진흥회·여성과학기술인회와 공동으로‘생활의 과학화’에 관한 강연회를 전국에서 250여차례 연다.대학교수나 연구원이 모교를 찾아 초·중·고생들에게 연구경험담을 들려 주거나 이공계 교수가 과학자를 지망하는 중·고등학생과 만나 토론할 예정이다.이밖에 IMF체제 극복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제는 과학기술입니다’라는 슬로건의 과학기술캠페인을 언론매체를 통해 벌이며 관련 내용을 담은 차량 스티커를 대량 배포,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 학술행사로는 한림석학강연회·G7연구성과 발표회 등 80여차례의 과학기술세미나 및 학술대회가 열리며 장영실상 수상제품전(23일,서울과학관)과 기상사진전(1∼30일,강릉기상청)도 마련된다.문의 (02)503­7642∼3,wjhan@mostws.most.go.kr
  • 세종과학기지 개설 10년의 연구 성과

    ◎남극해저 고체가스층 발견 큰 수확/유류 분해능력 뛰어난 미생물 균주 분리 성공/극지적응 예방의학·영양염의 생산성 연구도 우리나라가 남극의 생태계와 자원 조사를 위해 킹조지섬 바톤반도에 세종과학기지를 건설한지 10년이 됐다. 남극은 개발이 일체 금지되고 오로지 과학활동만이 허용된 지구상 최고의 청정지역.빙하와 해저퇴적물에는 과거 지구환경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며 건조하고 깨끗한 대기는 천체물리학 연구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처럼 남극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접근 가능한 최상의 천연 연구지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각국은 앞다퉈 이곳에 과학기지를 건설했다.현재 이곳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호주·브라질 등 17개국이 모두 44개의 과학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85,86년 남극 해양생물자원협약과 남극조약에 차례로 가입한뒤 88년 세계에서 17번째로 과학기지를 세웠다.세종과학기지는 서울에서 1만7천240㎞ 거리의 남극반도 서북단 킹조지섬 바톤반도에 건설됐으며,본관동·연구동·거주동·장비지원동 등 6개 건물과 2개의 천문관측소로 이뤄져 있다.또한 담수화시설,소각시설,생물학적 오배수처리시설 등 남극환경 보호를 위한 시설을 갖추었다. 한국해양연구소는 세종과학기지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열차례에 걸쳐 월동대와 하계대로 이뤄진 남극과학연구단을 파견했다.월동대는 기지운영과 기지주변의 자연환경 및 기상관측 연구활동을 하며,하계대는 국내 학계 및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팀을 이뤄 생태계 연구 및 해양조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남극연구는 크게 지구환경연구,부존자원연구,국제적 위상 정립이란 세가지 방향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 지구환경 분야에서는 남극 고유의 환경 및 생태계 특성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며 지구의 환경변화가 남극에 미칠 영향을 밝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부존자원 연구는 천연가스 등의 지하자원과 해양생물 자원의 탐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 최근 남극해저 50m 깊이에 가스가 고체상태로 묻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연구팀은 올해 안에 상당한 분량의 고체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몰층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 남극에서 채취한 세균에서 유류 분해능력이 뛰어난 미생물을 발견,균주를 분리하는데도 성공했다. 이밖에 월동대원의 극지환경 적응에관한 예방의학적 연구와 스코티아해의 영양염에 관한 1차 생산성 연구도 큰 수확으로 꼽힌다.
  • 세종대왕별/이세기 사빈 논설위원(외언내언)

    지구에서 육안으로 볼수 있는 가장 먼 천체는 안드로메다성좌다.그러나 거대한 이 와상성운은 2백만 광년이나 떨어져있어 밤하늘의 희미한 얼룩으로 보일 뿐이다.태양밖에 있는 별중에서 태양에 가장 가까운 별은 4.25광년 거리의 프록시마 켄타우리이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별은 천랑성으로 불리는 시리우스와 카노푸스,인마좌의 알파성과 목동좌의 아르크투루스 등이다.가장 작은 항성들은 행성정도의 크기로 직경이 1만6천㎞ 이하가 대부분이다.이제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별은 이리좌의 457번성으로 태양크기의 1천분의 3밖에 되지 않으며 지구보다 작다. 일본인 천문학자 와다나베 하나로(도변화랑)씨가 발견한 ‘1996 QV1’이라는 소행성에 우리의 세종대왕을 뜻하는 ‘(7365)SEJO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이름이 붙여진 7천여개 별중에서 7천365번째로 우리의 별이름을 갖게된 셈이다.평소 세종을 존경해온 도쿄천문대 후루카와 기이치로(길천기일랑)교수가 지난해 600주년을 맞은 세종대왕탄신을 기념하기 위해 발견자인 와타나베씨의 동의를 얻어 국제천문연맹에 제출하면서 이뤄진 것이다.세종의 업적은 한글창제 외에도 그 시대의 장영실 측우기는 1639년 이탈리아의 가스텔리가 발명한 것보다 약 200년이나 앞선 것이다.궁중에 과학관인 흠경각을 설치하고 혼천의·해시계·물시계 외에 천문·역법에 관한 ‘제가역상집’을 펴낸 것도 세종대왕이다.만약 그가 일본의 왕이었다면 그는 세계를 통틀어 학문과 문화의 근본이요 과학의 원조로서 국민의 신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힘이 아닌,일본학자들에 의해 붙여지긴 했으나 국경을 초월하여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는 그들의 자세는 뭔가 배울만 하다고 여겨진다.누구나 저많은 별중에서 하나의 별이 되고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우러르고 흠모하며 꿈을 갖게되기 때문이다.가람이 ‘저별은 뉘별이며 내별 또한 어느 게요’한 것처럼 우리의 별도 있다고 생각하니 밤하늘의 별이 더욱 빛나고 희망차게 보일 것 같다.
  • 2001년/차세대 천체망원경 쏘아올린다

    ◎‘허블’ 후속 후주 관측장치 SIRTF 등 2010년까지 3개 발사/우주의 생성­진화과정·외계의 생명체 지난 90년 4월25일 지구궤도에 올려진 허블망원경은 은하계와 블랙홀 등 미지의 우주 구조를 잇따라 규명함으로써 ‘떠다니는 우주천문대’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지상 500㎞ 상공의 저궤도 인공위성에 실린 허블망원경은 우주 탄생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천문학 교과서의 내용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2005년이면 수명이 끝난다. 허블망원경을 대신할 차세대 천체망원경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미국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신호는 허블의 뒤를 이어 우주의 생성·진화과정은 물론,외계의 생명체 존재여부를 알아 낼 21세기의 우주탐험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 허블망원경에 이어 가장 먼저 발사되는 우주 관측장치는 ‘SIRTF’(The Space Infrared Telescope Facility).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01년 쏘아 올리는 SIRTF는 ‘적외선 간섭계’가 장착된 84㎝의 망원경을 갖고 있어 허블망원경으로는 알아내지 못한 초신성의 구조를 낱낱이 파헤쳐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별이 폭발해 가스구름과 먼지로 바뀌면서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과정도 생생히 관측할 수 있다.가스구름과 먼지는 허블망원경에서는 검은색으로 나타나지만 SIRTF는 이를 천연색으로 있는 그대로 찍어 지구에 보내 오게 된다. 허블망원경보다 40배 남짓 집광능력이 뛰어난 ‘적외선 간섭계’는적외선을 이용해 행성에서 생물체가 존재할 조건,즉 물과 탄소,산소 등도 찾아낼 계획이다. NASA가 2007년 발사할 예정인 ‘NGST’(The Next Generation Space Telescope)는 망원경의 지름이 4∼8m로 허블망원경의 2∼4m보다 두배 크기 때문에 우주에서 흘러 나오는 미세한 빛까지도 예리하게 포착할 수 있다.NASA관계자는 NGST의 집광능력이 SIRTF보다 80배 남짓 뛰어나게 설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허블망원경은 무게가 주변장치를 포함해 11.6톤인데 반해 NGST는 전체 무게가 2.5톤에 지나지 않아 망원경을 우주궤도에 쏘아 올리는 데 드는 비용도 훨씬 적다.현재 NGST망원경은 거대한 거울을 한 장으로 만들기 어려운만큼 연꽃과 같은 형태의 거울을 만들어 발사하자는 방안과,여러 장의 거울을 한 다발로 겹쳐 발사한 뒤 우주에서 펼치자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NASA 관계자는 “수십억년전 우주 생성기에 발생한 높은 에너지의 자외선이 오늘날은 에너지를 상실한 적외선 상태로 지구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NGST는 반사경으로 이 적외선을 포착,카메라에 전달함으로써 1백10억년전의 우주 기원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계의 생명체,즉 외계인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작업은 2010년을 전후해 발사될 ‘TPF’(The Terrestrial Planet Finder)가 맡는다.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생명체가 사는 행성을 찾아 내기란 말 그대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는 것만큼 어렵다.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태양 등의 항성과 달리 매우 어둡기 때문에 행성 찾기는 서치라이트 옆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을 분별해 내는 일만큼 힘들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지름 1∼2m의 적외선 망원경 5대를 탑재한 TPF는 가로 길이가 축구장만한 사상 최대의 천체 관측장치.망원경 다섯 개가 각각 받아들인 빛의 신호를 합성한 뒤 스펙트럼을 분석,생명체가 살 수 있을 만큼 별이 따뜻한지,그리고 산소와 탄소는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낼 계획이다.
  • 별처럼 빛나는 러 미르호/11년간 궤도순회 우주정거장

    ◎내일 새벽6시 북동쪽 하늘서 2분간 맨눈으로 볼수있을듯 19일 새벽 우리나라 하늘에서 러시아 우주정거장‘미르’를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천문우주 전문지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는 최근호에서 세계 각국의 100여개 도시에서의 미르 관측 전망을 내놓으며 한반도 상공에서도 19일 새벽 미르가 북쪽에서 동북동 방향으로 별처럼 빛을 내며 지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미르는 이날 새벽 6시36분 북쪽 하늘의 지평선 위쪽 22도에서 나타나 북북동쪽 하늘 26도 높이까지 상승한 뒤 동북동 하늘 22도에서 사라질 때까지 2분동안 금성처럼 빛을 발한다. 소형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윤곽까지 볼 수 있다. 미르는 공전궤도 높이가 지상에서 400㎞ 이하여서 평소 햇빛을 받기 어렵지만 이날은 동이 트기전 잠시 빛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놓임으로써 빛을 반사하는 모습이 지구에서 별처럼 보인다. 미르는 지난 86년 본체가 발사된 뒤 지난해까지 여러 부분을 분리,발사해 만든 세계 최대규모의 천체구조물로 길이가 33m에 이른다. 지금까지 11년 동안 2∼3명의우주비행사를 태우고 지구 주위를 돌며 각종 과학실험과 지구관측을 하고 있다.
  • 올해 한반도의 천체 현상은…

    ◎‘템플­터틀 혜성’ 33년만에 볼 수 있다/새달 27일 개기일식­8월22일 금환일식/유성우 현상 8월12일·12월14일 두 차례 새해 한반도 하늘에는 ‘템플­터틀 혜성’이 찾아 오고 일식과 월식이 한차례씩 펼쳐지는 등 다양한 우주쇼가 잇따라 선보인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끄는 천체 현상은 ‘템플­터틀 혜성’의 접근. 지난 65년이후 33년만에 다시 지구를 찾아 오는 ‘템플­터틀 혜성’은 밤하늘에서 가장 찾기 쉬운 별자리인 북두칠성에서 북극성,카시오페이아 자리를 따라 이동하며 이달말쯤 모습을 드러낸 뒤 2월 28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을 통과한다. ‘템플­터틀’이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 혜성이 관측된 1866,1965년을 전후해 세계 각국에서 시간당 수백개에서 수만개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유성우 현상이 관측됐기 때문.따라서 천문학자들은 올해부터 2000년 사이의 11월 17,18쯤 다시 대규모 유성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정기적인 유성우 현상으로 오는 8월12일 페르세우스 자리 유성우에서 시간당 75개 ,12월14일 쌍둥이 자리 유성우에서는 시간당 40개 정도의 별똥별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98년에는 행성들이 아주 가까운 위치에 놓인 것처럼 보이는 행성 짝짓기 현상이 두차례 일어난다. 4월23일 새벽 5시쯤 금성과 목성이 달지름의 절반정도 거리까지 근접한 것처럼 관측되고,5월29일 새벽 4시30분쯤 금성과 토성이 비슷한 거리로 근접한 모습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2월27일 달이 해 전체를 가리는 개기일식과 8월22일 달이 해의 중앙으로 들어가 해가 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이 일어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가운데 개기일식 때 남부지방에서 해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만 볼 수 있다.
  • 경제시름 달래줄 밤하늘의 장관/내일부터 3일간 유성우쇼

    ◎22일 가장 밝은 금성 관찰 12월 밤하늘에 화려한 천체쇼가 잇따라 펼쳐진다. 대덕연구단지 천문대에 따르면 13일부터 사흘동안 별똥별(유성)이 시간당수개씩 보이는 유성우(유성우)현상이 일어나고 22일에는 1년중 가장 밝게 빛나는 금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유성우는 가장 큰 유성우중의 하나인 쌍둥이자리의 것으로 13∼15일밤 9시쯤 시간당 40개 가량의 별똥별이 쏟아지는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별똥별은 우주공간의 암석 등이 지구 대기권에 들어와 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쌍둥이자리 유성우는 과거 소행성끼리 부딪쳐 생긴 우주 파편이 지구공전궤도에 진입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보려면 13일에서 15일 사이 매일 밤 9시쯤 남동쪽 하늘에서 오리온자리를 찾으면 된다.이와 함께 21,22일 밤 남서쪽 하늘에서는 금성이 1년중 가장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천체의 하나인 금성이 이때 최고의 밝기를 보이는 것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금성이 거리·궤도상으로 지구에서 관측하기가장 좋은 자리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31일 하오 6시쯤에는 남서쪽 하늘에서 달·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 등의 8개 행성이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광경을 볼 수 있다.지난 3∼10일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이 일렬로 늘어 섰을 때와 달리 이날은 천왕성·해왕성은 물론 명왕성까지 맨 눈으로 볼 수 있어 ‘행성 일직선 현상’을 관측하는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달 역사 다시 쓴다/미 콜로라도대­일 도쿄대 공동연구팀

    ◎최근 월석 21개 첨단 측정기법 분석 발표/45억년전 거대한 물체­지구와 충돌 생성/충돌후 1년도 안돼 형성… 기존 수백만년설 뒤집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천체이며,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유일한 천연 위성인 달의 역사가 새로 쓰이고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평균 38만4천4백㎞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400분의1.달의 반지름은 지구의 4분의1,태양의 400분의1 정도인 1천738㎞(적도 반지름).망원경으로 달의 표면을 관측하면 크레이터라고 하는 수많은 분화구모양의 지형과 울퉁불퉁한 산악지대가 특징적이다. 달이 어떻게 해서 언제 태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달의 생성에 관한 대표적인 가설은 분리설과 포획설,링(Ring)설. 지구는 초기에 매우 빨리 자전하고 있었는데 지구가 계속 수축함에 따라 자전은 더욱 빨라지고,적도 부분이 부풀어 오르면서 마침내 혹이 생겨 떨어져 나가 달이 생겼다는게 분리설.달이 떨어져 나간뒤에 생긴 바다가 바로 태평양이라고 여긴다. 포획설에 따르면 달은 원시 태양성운의 어딘가에서 태어난 운석 덩어리들을 지구가 중력으로 포획,형태가 더욱 커진 천체인 것으로 본다. 이밖에 링설에서는 지구는 옛날에 토성처럼 고리가 있었는데 고리는 기체 또는 작은 운석으로 이뤄져 있어 이것이 큰 덩어리로 응집해 달이 태어났다고 설명한다.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세가지 가설을 토대로 달의 나이는 35억∼40억년이라고 추정해 왔다.달세계에서 지형의 큰 변동은 지금부터 35억년전에 이미 끝났으며 그 뒤로는 극히 미약한 화산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달의 기원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으로 첨단 분석법에 근거한 ‘대충돌설’이 큰 설득력을 얻으면서 달의 나이도 바뀌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대와 일본 도쿄대 공동 연구팀은 지구 초기역사에서 원형행성들끼리의 다양한 충격상태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 결과,달은 수십억년전 화성크기의 3배 정도인 물체가 지구와 충돌한 뒤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생성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는 이들의 학설을 인용,거대한 물체가 지구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지구 지각을 녹게 하고 맨틀층 일부를 제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이는 달이 수백만년에 걸쳐 형성됐다는 기존의 이론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이어 미국 미시간대 알렉산더 홀리데이 박사와 테네시대 그레고리 스나이더 박사도 달 암석을 분석한 결과,화성보다 큰 행성이 지구에 충돌했을때 떨어져 나간 지구나 행성의 일부,또는 지구와 이 행성의 혼합체가 달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콜로라도대 연구팀의 이론을 뒷받침했다. 홀리데이 박사팀은 달 샘플의 미세한 부분,즉 텅스텐 동위원소 입자 1백만분의 1g 미만까지 분석해 내는 최신의 달 암석 측정기법으로 월석 21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달의 생성기는 45억∼45억2천만년전이라고 결론지었다.이들은 태양계 행성들이 약 45억7천만년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전제하고 대충돌 연대는 태양계가 시작된 지 약 5천만년전 뒤라고 설명했다. 홀리데이 박사는 “상당 부분 추론에 의존한 분리설이나 포획설,링설로 달의 연대를 정확히 가려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첨단 분석법에 바탕을 둔 대충돌설이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신빙성있는 이론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청소년에 과학적 사고를”/학교밖 겨울과학캠프 풍성

    ◎중앙·서울과학관 등 개설 유·무료 교실 안내/물리 화학 생물 실습·공작교실에 탐조여행도/생명과학 테모 탐구·컴퓨터 등 첨단강좌 눈길 청소년에게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일깨워 주려는 겨울철학교밖 과학캠프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 캠프들은 ‘과학이 신나고 흥미롭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부분을 현장 체험학습 위주로 구상하고 있는 것이 특징.따라서 평소 학교생활에서 어려웠던 과학과의 생생한 만남이 기대된다. 국립증앙과학관은 1월6일부터 네차례 나흘간 일정의 겨울방학 학생과학교실(042-861-2526)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5~6년생과 중학교 1~2년생에게 물리·화학·생물 과목의 주제별 실험실습과 과학공작을 교육할 계획이다.천체 관람과 과학영화 상영,과학강연회 시간도 마련된다.수강료와 교재비는 무료.12월 25일 상오 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한시간 동안만 신청을 받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또 1월9일,1월13일 두차례 금강하구에서 가족단위 겨울철 탐조여행(042-861-2520)을 한다.이곳에서는 4만여 마리의 가창오리떼와 수백 마리의 고니류,수천 마리의 기러기류를 쌍안경 없이 관찰할 수 있다.참가자 접수는 12월23일. 국립서울과학관도 ‘과학공작교실’‘학생과학교실’‘컴퓨터강좌’ 등의겨울방학 과학캠프를 연다. 초등학교 4~5년생의 ‘과학공작교실’은 12월23일부터 이틀씩 아홉차례 열린다.교육내용은 ‘내가 만든 정수기’‘양초 만들기’‘구리 도금하기’‘마그네슘 리본의 연소’‘과일전지’‘유리세공’ 등. ‘학생과학교실’은 중학교 1∼2년생에게 1월5일부터 사흘씩 네차례 개설된다.‘공기의 성질 알아보기’‘콜라에서 카페인 추출법’‘화장크림 만들기’‘자기장의 변화로 생기는 전류’‘크로마토그래피’ 등을 실습한다. 12월15일부터 8일씩 네차례 열리는 ‘컴퓨터강좌’에서는 윈도95,워드프로세서 활용법과 인터넷기초를 가르친한다. 12월11,12일 이틀 동안 희망자를 모으며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02)762-5205~6. 한국과학문화재단(02-555-0838)은 겨울방학동안 ‘전국순회과학차’를 운영한다.가지가지 과학기자재를 실은 대형차로 초등학교를 돌며 ‘탐구실험’(3~6년)‘과학놀이’(3∼6년)‘과학공작’(1∼2년) 활동을 지원한다.아울러 로켓 발사와 기상관측,과학영화 상영도 한다. 중앙교육문화(02-858-2221)는 ‘공룡과 함께 과학을 배우자’라는 주제로 12월22일부터 사흘씩 네차례 강원도 횡성 둔내유스호스텔과 경남 양산 해운청소년수련장에서 겨울과학캠프를 연다. ‘공룡알 부화시키기’‘공룡의 발자취 탐험’과 같은 프로그램과 겨울 숲속 관찰,전기미로 탐험,겨울밤 관측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참가비는 8만4천원. 한국생명과학연구소(02-762-5076)도 4박5일동안 생명과학에 관한 주제별 탐험학습을 하는 ‘겨울철 생명과학캠프’를 개최한다.초등학교 4년∼중학생을 위한 ’실험기구의 이해’‘마이크로의 세계’‘동물해부의 세계’‘세포의 세계’‘유전자의 세계’‘표본제작’ 과정을 열 예정이다.참가비는 단계별로 8만∼12만원이다.
  • 자연사박물관 부지 내년 확정

    ◎분동형으로 구성 2020년 완공 계획/동물 광물 인류 등 9개 분과로 구성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첫 단계인 부지선정 연구용역이 끝나 박물관 건립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문화체육부로부터 용역을 의뢰받은 단국대 공업기술연구소(팀장 이범재 교수)는 지난 6월부터 부지 대상지 38군데에 대한 현지 실사를 벌여 이가운데 5∼6곳을 최종 대상지로 결정,다음달까지 연구보고서를 문체부에 제출키로 했다.이번 실사는 52명의 연구진이 ▲도시계획 ▲생물학 ▲조경 ▲토목 ▲건축 ▲지질 ▲문화복지 ▲문화정책 등 8개 항목에 대해 세부조사를 벌였으며 문체부는 이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정밀심사후 내년 하반기중 부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연구진은 실사 과정에서 문화복지와 문화정책 등 세부항목을 절충해 대상지를 압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특히 이 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지를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는 등 과열양상까지 빚었다. 국립자연사박물관은 지난 95년김영삼 대통령이 건립을 지시,문체부차관을 추진위원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현재 부지 선정작업과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 국내 최초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은 분동형으로 건립할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008년 시범공간을 마련해 1단계 완공한 뒤 2020년까지 최종 마무리한다는게 지금까지의 기본 계획이다.처음엔 동물·식물·곤충·고생물·광물·지질·인류 등 7개분과로 구성돼 진행했으나 총괄할 전문가 부족과 부지 선정,예산확보 등 문제가 산적해 있었다.문체부는 이에따라 추진위를 재구성,기존 분과에서 우주천체와 시설 분과를 추가해 모두 9개 분과를 구성했으며 결국 이 분과별로 박물관 전시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이번 부지선정 연구용역이 끝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하는데 상반기중 추진위가 용역업체를 결정해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내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위해 현재 1억5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 재미 천체물리학자 서은숙 박사/미 유망과학자 60인에 선정

    ◎새달 3일 ‘신진 우수연구자 대통령상’ 수상/우주공간 고에너지 입자측정모델 개발 재미 천체물리학자 서은숙(36·여) 박사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정부가 과학자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신진 우수연구자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서박사는 우주공간에 떠도는 1천억볼트의 고에너지 입자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실험 모델을 개발,우주의 탄생과 비밀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1월3일 백악관에서 있으며 서박사는 앞으로 5년동안 해마다 10만달러의 연구비를 받는다. ‘신진 우수연구자 대통령상’은 클린턴 대통령이 96년 미국 과학발전을 위해 제정한 것으로 물리·화학·생물·생명공학·우주과학·공학·생물학 등의 과학기술 및 공학 분야에서 젊고 장래성이 뛰어난 과학자 60여명을 선발,시상해 오고 있다. 서박사는 지난 84년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매릴랜드대학의 물리과학·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 비자금공방 ‘막바지 불길’/DJ 몰아붙이기 총공세 나선 여

    ◎“검찰수사 시작되면 여권 결집될 것”/이 총재,지역주의·색깔론 다시 제기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15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민감한 부분들’을 직접 건드리기 시작했다.이총재는 이날 춘천체육관에서 열린 강원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김총재는 지역을 갈라놓은 사람”이라고 공격했다.김총재의 지역적 한계성을 지적한 것이다.연설문은 또 ‘지역을 갈라놓고 국민을 갈가리 찢어놓은 사람’ ‘지역주의’ ‘지역적 기반’ ‘일개 지역정당’ 등 김총재와 국민회의의 태생적 한계를 적시했다.김총재가 계속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인가를 암시하는 느낌도 주고 있다.이총재는 이와함께 “북한에 들어간 인물,김일성의 돈을 받아온 인물에 둘러싸인 인물”이라고 김총재의 ‘이념과 노선’ 문제도 제기했다.이총재는 15분 남짓한 총재격려사에서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말하지는 않았지만,기자들에게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이총재가 김총재와의 전선을 보다 확대하는것 같다. 이총재는 이날 김총재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에서 예정된 후속조치를 진행해가고 있다.신한국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통해 김대중 총재 고발 방침을 확정,발표했기 때문에 추가 언급은 자제했다.신한국당은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α 부분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이번 사건을 ‘부정축재’로 단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16일 안에 고발절차를 마친뒤 17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감사에서 법무장관을 상대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총재측은 일단 수사가 시작돼 검찰과 국민회의간에 전선이 형성되면,그때부터는 범여권의 힘이 이총재를 중심으로 결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런 차원에서 이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의 우호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례적인 회동을 추진중이다. 이총재측은 당내적으로는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박찬종·김덕룡 선대위원장의 ‘1+3체제’가 본격 가동하고 당외에서 범여권의 힘이 결속되기 시작하면,11월까지는 김총재를 따라잡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한가위 저녁 화려한 ‘우주쇼’/19년만의 개기월식 관측법

    ◎17일 2시8분부터 3시간17분동안 진행/사진은 비전문가도 쉽게 전과정 촬영가능 올 한가위에는 지난 78년 9월17일 이후 19년만에 개기월식이 나타난다.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곳에 따라 비를 뿌리는 곳이 있겠지만 17일 새벽에는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월식은 17일 새벽 2시쯤 달의 한쪽 가장자리가 가려지면서 시작된다.정확하게는 2시8분 달의 북동쪽 부분부터 먹혀들기 시작한다.2시40분쯤 달의 달의 오른쪽이 절반 이상 가려지고 3시15분에는 마침내 달의 전면이 가려지면서 갑자기 빠알간 달이 나타난다.개기식은 4시18분까지 계속된다.달이 서쪽 하늘로 거의 사라질 무렵인 새벽 5시,달은 본래의 제모습으로 되돌아온다.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자주 보기 힘든 개기월식을 구경한다면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천체 장관을 오랫동안 가슴에 담기 위해서는 미리 관측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스케치법=월식을 스케치하기 위해서는 쌍안경이나 60㎜ 굴절망원경 등 기본적인 장비만 있으면 된다.장비가 없다면 맨눈으로 보면서 스케치를 해도 좋다.시간에 따라 달의 어느 부분이 얼마나 가려졌는지 정확히 그려 넣는다.스케치할 때 관측시간과 방향 등을 써 넣으면 월식이 어느 부분부터 시작됐는지,어느정도 진행됐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월식스케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기일식이 일어난 상태의 달을 그리는 일이다.개기식중의 달의 색상은 매차례 차이가 크다.개기식때의 달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검붉을 수도 있고 매우 밝은 주홍빛을 띨 때도 있다.이같은 현상을 색연필로 스케치해 두면 매우 가치있는 자료가 된다. ▲사진촬영법=비전문가들도 간단한 장비를 이용해 개기월식 장면을 찍을수 있다.준비물은 수동식 카메라와 삼각대·ASA100 필름.카메라는 표준렌즈가 부착된 것이면 충분하다.표준렌즈는 시야가 넓기 때문에 다중노출을 이용하면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렸다가 벗어나는 월식의 전과정을 찍을수 있다. 촬영때는 시야에서 달이 지나가는 방향을 알아둔 뒤 이를 시야의 대각선과 일치시켜야 한다.개기식은 3시간 17분동안 진행되며 달은 1시간에 14.6도 가량 움직인다.따라서 달의 진행방향을 확인한 뒤 구도를 정해야 월식 전과정을 사진에 담을수 있다.구도를 잘못 결정하면 촬영 도중 달이 시야 밖으로 벗어날 수도 있다.또 노출중에 카메라를 건드리거나 밝은 불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셔터 속도는 ‘B’에 맞춰 놓고 카메라 렌즈 앞을 공책 등으로 개폐시켜 노출시간을 조절한다.노풀표에 따라 조리개와 노출시간을 조절하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달이 변하는 모양을 필름에 담을수 있다.
  • 태양 숭배 오로촌·에벤키족(흑룡강 7천리:3)

    ◎모든 신상에 태양 그려 정성숭배/“황구가 해 삼켜 개기일식” 우리설화와 흡사 흑룡강성 막하현 막하향 북극촌에는 1988년에 세운 중국과학원 지구물리연구소 산하의 막하지자대가 있다. 마을에서 좀 떨어진 밀밭 한 가운데 자리한 막하지자대에는 태양 에너지 전지판으로 작동하는 지자감측기가 설치되었다.2층 건물아래 지하에 설치한 지자감측기는 지구 자기마당(자장)의 미세한 변화까지도 기록하는 기능을 지녔다.이 기록은 유도탄이나 인공위성 발사자료로 활용된다는 것이다. ○지난 3월 개기일식 ‘장관’ 그런데 올해 천체관측을 하는 바람에 막하지자대는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지난 3월9일 개기일식을 바로 이 지자대에서 관측했던 것이다.그리고 중국국영 텔레비전인 CCTV ‘막하의 천상기관’이라는 이름으로 현장에서 생중계하여 1억2천만명이 동시에 시청했다.여간해서 만나기 어려운 우주쇼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중국은 물론 한국,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 등지의 천문학자들이 막하로 몰려들었다. 올해 개기일식은 20세기에 나타난 6차례 개기일식중 마지막 일전식이라서 관심이 대단했다.더구나 막하지역은 개기일식을 가장 잘 볼수 있는 최적의 관측지라는 소문이 나 막하는 관광특수까지 누렸던 것이다.이에 따라 하얼빈철도 국제여행사는 관광객을 위해 3편의 전세열차를 운영했다.막하지자대가 위치한 북극촌은 일반인 통제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한 막하시는 시내에 임시관측소까지 세울 정도였다. 그 기개일식은 3월9일 상오8시44분 러시아 비스크 남쪽과 중국 신강성 일타이 북쪽에서 시작되었다.그리고 몽골을 지나 상오 9시8분 막하 상공에 들어선 개기일식은 동시베리아를 거쳐 북빙양에서 끝났다.300∼400㎞에 걸친 일식띠가 지나는 지역은 대부분 산이 아니면 황막한 들판이나 사막이었다.그래서 교통편과 숙박시설 등을 어느정도 갖춘 막하시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던 것이다. 개기일식은 중국 CCTV가 막하현 북극촌에서 생방송으로 내보냈다.해가 몽땅 자취를 감추어 북극촌 일대에 어둠이 깔린 시간은 정확히 상오9시7분40초대였다.그 순간이 지나자 태양 왼쪽 변두리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몇개의 점이 나타났다.빛나는 보석을 방불케 한 이들 점은 천문학에서 말하는 벨리구슬이다.몇초가 지나자 벨리구슬이 사라지고 달 그림자에 가린 태양에서 빛안개가 쏟아졌다. ○국영 CCTV서 생중계 중국의 TV와 신문들은 개기일식이 오기 1개월전부터 보도에 열을 올렸다.이는 계몽차원의 보도였는데,많은 사람들이 천문학에 대한 지식이 그만큼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 것이다.흑룡강유역의 원주민의 하나인 오로촌족(Orochon·악륜춘족)은 이번 개기일식때도 한 차례 소동을 벌였다.이들은 예부터 일식은 누렁개 황구가 해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다.태양을 숭배하는 오로촌족은 대낮에 태양이 사라지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흑룡강성 치치할시 민족사범학교 교원이자 오로촌족인 황대영씨(39)는 이런 말을 했다. “우리 민족에게 태양은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그래서 신상에는 모두 태양을 그려 넣었습니다.두 사람이 싸움을 하다가도 해를 향해 시시비비를 가려달라 할 정도니까요….지난 3월9일 일식이 있던 날에는 머리에 소래기를 뒤집어 쓰고나수로 두들기고 다녔습니다.태양신을 더럽히지 말고 어서 해를 토하라는 뜻에서 그랬던 것입니다. 태양숭배는 에벤키족(Evenki·악온극족)도 마찬가지다.태양이 옥황상제의 딸이라는 설화를 지닌 에벤키족 노인들은 지금도 시간을 태양과 별에 의존하고 있다.날이 밝는 시점부터 새벽,아침,점심,저녁으로 낮을 네 등분하는 관습을 지켰다.또 밤은 삼성이 나타날 때를 기준으로 초저녁,밤중,새벽으로 구분했다.동·서·남·북의 방위 역시 해를 따라 결정한 에벤키족들은 해가 머문 방향을 보고 사냥감을 찾았다.해가 정남에 있을 때는 노루를,해가 솟을 무렵에는 말사슴을 잡는 시간으로 여겼다. 달을 기억하는 방법은 달이 졌다가 조각달로 나타나 다시 만월로 커지는 달모양에 두었다.우리 민족처럼 월력을 따른 이들은 지금도 월력을 철저하게 고수하고 있다. 흑룡강유역의 사람들에게서 우리 민족과 흡사한 심성을 읽었다.조선족 역시 일식은 개가 해를 삼킨다는 옛날 이야기를 기억하는 것은 물론이고 혜성을 재성으로 보는 이들이 아직도 많다. 월력문화권의 전통도 다 버리지는 않았다.그러고 보면 오로촌족과 에벤키족은 우리 민족이 차츰 잃어가는 상고의 심성을 아직도 지키고 있는 것이다.
  • 여름방학 보람있게/중앙과학관 등서 풍성한 과학행사 마련

    ◎호킹·파브르의 꿈 키워보자/안성·속초·의왕서 천체망원경 이용 ‘별관측 축제’/엑스포 과학공원서 물리로켓 발사 실습 기회도/분당선 장수말벌 등 세계 회귀곤충 800종 선봬 ‘올 여름에는 천체물리학자 호킹이나 곤충학자 파블로의 꿈을 키워보자’. 방학을 맞아 과학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세계 희귀곤충전·별자리관측·조류생태전 등의 과학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고 있다. 한국자연사박물관 연구협의회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소장 김동섭)는 8월 1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블루힐백화점 1층 광장(0342­710­7833)에서 환경오염과 공해로 사라져가는 전세계 800여종의 희귀곤충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 희귀 곤충전’을 연다.지난 22일 개막된 희귀곤충전은 하루 평균 2천명을 훨씬 웃도는 청소년 등이 몰려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희귀곤충전에는 천연기념물 218호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와 긴뿔하늘소 등 멸종위기의 하늘소류 65점을 비롯,블루 모르포나비·대만 흰나비·노랑 애기나방 등 정글나비 24점,털매미·길앞잡이·장수말벌 등의 열대성곤충류 69점이 전시되고 있다.어릴 적 동네 개울가나 논두렁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메뚜기와 사마귀류·코뿔소풍뎅이·뿔소똥구리 등 한국산 곤충류 56점도 나와 있다.수풀떠들썩팔랑나비·큰표범나비·도시처녀나비·청띠신선나비 등 특이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한국산나비 74점도 볼 수 있다.몸을 말면 나뭇잎모양이 되는 자바잎곤충과 열대정글에서만 볼 수 있는 정글나비가 특히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관람시간은 백화점이 문을 닫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상오 10시30분∼하오 7시. 여름 밤하늘의 별자리관측 행사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별자리 관측행사는 하쿠다케혜성·헤일­밥혜성 등의 잇단 출현으로 혜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나타날 혜성이나 별자리에 우리 이름을 붙여 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 안성천문대(0334­677­2245)는 8월17일까지 별관찰행사를 갖는다.매주 화·목·토요일 밤 ‘별과 함께 하는 관측여행’을 마련,참가자들이 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목성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과학관(042­861­2526)은 8월11일과 8월13일 강원도 속초와 경기도 의왕에서 각각 ‘중소도시 별의 축제’를 연다.망원경 20대를 이용해 달·금성·목성·토성 등을 관측하고 천문·우주과학자를 초청,별과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도 듣는다.로켓발사시범과 별자리찾기·우주과학영화 상영·천체사진전시회·폭죽쇼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엑스포과학공원 과학아카데미(042­866­6493)은 8월13일까지 열릴 엑스포과학캠프를 통해 물리로켓발사 등 과학실험 실습기회를 제공한다.어린이회관(02­204­6082)은 8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동안 ‘여름철 별자리 관찰캠프’를 열고 우주유영놀이·화성탐사선 모의제작등의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밖에 어린이들의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해 8월중 매일 상오 11시와 하오 2시 두차례 과학영화도 상영한다.상영되는 영화는 ▲8월5∼10일=‘해양탐사’‘산소의 요소’ ▲12∼17일=‘인구폭발’‘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19∼24일=‘사람이 날기까지’‘곤충이 살아가는 방법’ ▲26∼31일=‘우주여행’‘떠돌이별을 파헤친다’‘생명의 기원’.
  • 적도 엘니뇨현상… 기상이변 속출/인근해역수온 예년보다 2도 상승

    【도쿄·마닐라 AP 교도 연합】 지구촌 곳곳에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기상이변이 현재 적도를 중심으로 진행중에 있다고 일본기상청이 10일 밝혔다. 일본기상청은 적도부근 해역의 수온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올라가 현재 섭씨 28.1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6월 평균기온보다 섭씨 2도가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금세기 최악의 엘니뇨 현상이 발생했던 1983년에도 적도부근 해역의 수온이 예년 평균수온에 비해 섭씨 2도가 높았었다고 일본기상청은 말했다. 엘니뇨현상이 발생하면 남아메리카의 서부해안을 따라 해수표면의 온도가 상승하게 되며 그 결과로 냉수대에 있는 플랑크톤이 줄면서 어획고가 크게 떨어지게 되며 건조한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게 된다. 한편 필리핀 과학자들은 장기간의 가뭄을 초래하는 엘니뇨 현상이 이미 필리핀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강수량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필리핀 대기천체국의 시프리아노 페라리스 국장이 10일 밝혔다. 그는 이 3개월동안 단 세차례만 열대성 폭풍이 필리핀에 몰아첬는데 이 기간에는 매월 세차레의 폭풍이 몰아치는게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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