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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 성균관대, 대학배구연맹전 우승

    성균관대가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대회 결승에서 인하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성균관대는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주포 곽승철과 센터 김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구상윤이 분전한 인하대를 3-1로 제압했다.성균관대는 지난해 11월 제주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 이래 1년여 만에 대학배구 정상에 올랐다.성균관대의 레프트 공격수 남재원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 프로농구/전자랜드 “KCC도 잡고”

    전자랜드가 ‘대어’ KCC를 잡고 돌풍을 예고했다.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에서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의 맹활약에 힙입어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103-81로 물리쳤다.4승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T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날 SK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화이트는 이날도 27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용병 드래프트 1·2순위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의 승리로 끝났다.화이트는 제공권과 골밑 장악은 물론이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그리고 정확한 미들슛 등 파워를 겸비한 다양한 기술농구를 선보이며 1순위 찰스 민렌드의 기를 꺾어 놓았다. 반면 KCC는 민렌드가 상대 화이트에 막혀 공수에서 애를 먹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민렌드는 31득점,8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질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여기에다 추승균(6점) 등 슈터들도 침묵을 지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1쿼터를 27-24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박영진(5점) 박훈근(6점) 등 식스맨을 스타팅으로 투입했다.이들은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공격을 주도했고 전자랜드는 51-41로 쿼터를 마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주포 화이트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한때 애를 먹었지만 조동현(10점 5리바운드) 박상률(8점) 문경은(17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가볍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잠실에서 연장접전 끝에 모비스를 91-87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76-78로 뒤진 4쿼터 종료 6초전 얻은 자유투를 서장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모비스는 우지원(23점) 등 외곽포가 폭발,삼성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눈물을 삼켰다.삼성 서장훈은 27득점,15리바운드를 마크,승리의 보증수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pjs@
  • 책꽂이

    ●당신의 저녁(정인 지음,문학수첩 펴냄) 2000년 ‘21세기 문학상’신인상 수상작가의 첫 작품집.표제작 등 11편의 작품에서 1차적 관계인 ‘가족’이 안온함이 아니라 이익을 놓고 갈등하는 곳으로 변한 현대사회의 모습을 그리면서 의사소통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8500원. ●죽은 올빼미 농장(백민석 지음,작가정신 펴냄) 일탈적 상상력이란 지평을 일궈온 작가의 9번째 작품.도시적 감성의 대중가사 작사가인 주인공의 일상과 그가 농장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메마른 아파트 세대의 정신세계를 형상화.7000원. ●일찍 늙으매 꽃꿈(이선영 지음,창작과비평사 펴냄) 90년 등단한 시인의 네번째 작품집.“네 몸 하나가 내 두눈의 천체(天體)가 된다”(‘내가 읽고 또 읽는 너의 몸’)는 말처럼,절묘하게 압축한 ‘몸’주제의 시 61편으로 세계와 시적 자아의 혼일을 노래.6000원. ●사라진 나라를 꿈꾸다(정상현 지음,모아드림 펴냄)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고 식물인간이 된 뒤 12년째 투병생활을 하는 시인의 두번째 작품집.자신의 상황을 노래한 ‘실명’등 시인이“재활의 메신저”라는 작품 50편을 담았다.5500원. ●독일문학의 깊이와 아름다움(정서웅 지음,민음사 펴냄) 30여년간 독일문학을 연구한 저자가 쉬운 글로 들려주는 독일문학.자신의 전공인 헤르만 헤세를 비롯,괴테,토마스 만,고트프리트 벤 등의 작가론과 동독문학론 등을 담았다.1만 5000원. ●복제인간(로빈 쿡 지음,공경희 옮김,열림원 펴냄) 의학스릴러의 대명사로 통하는 작가의 21번째 소설.큰 돈을 받고 난자기증수술을 받은 주인공이,그 난자가 인간복제 프로젝트 실험에 쓰인다는 것을 알고 그 비윤리성과 싸운다는 내용.모두 2권,각권 8500원. ●영원한 이방인(이창래 지음,정영목 옮김,나무와숲 펴냄) 절판된 ‘네이티브 스피커’를 내용·형식 모두 새롭게 꾸민 작품.미국사회의 특수한 용어에 대한 설명을 첨가하는 등 역자가 1년6개월간 새로 번역했다.1만원. ●야만인을 기다리며(존 쿳시 지음,왕은철 옮김,들녘 펴냄) 영국 부커상을 처음으로 두차례나 받은 작가의 장편.제국주의자들이 야만인들에게 가하는 고통과 폭력을 고발해온 작품세계는 여전.자신도 모르게 제국 이데올로기에 전염됨도 지적.1만원.
  • 가을밤 별의 비밀 캐봐요/마포구 무료천체강좌 참가자 모집

    도심속 주민자치센터에서 가을 하늘의 별을 관찰한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아현3동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어린이 우주과학 여행’ 강좌를 개설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3개월 과정으로 ▲밤하늘과 친구하기 ▲길잡이별을 따라 찾는 별자리 ▲혜성과 별똥별의 비밀 ▲블랙홀 여행 등 매주마다 12개의 서로 다른 주제별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의는 ‘현암 I별학교’에서 진행되는 데 전임강사와 멀티미디어 영상자료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별자리에 얽힌 전설 등 궁금증을 해결해주기에 충분하다.특히 강의실 옥상에는 천체망원경까지 갖추고 있어 도시 어린이들이 밤 하늘 별자리를 보며 상상력을 키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모집인원은 15명이며 수강료는 없다.393-1911. 이동구기자
  • 별빛속으로/별자리 관측 동호회 ‘x-노바’

    “전번에는 시잉(Seeing·관측조건)이 나빠 M14(구상성단중 땅꾼자리)가 분해되지 않아 뿌연 큰 덩어리로만 보여 관측하기 어려웠는데,오늘 밤은 정말 시잉이 좋습니다.” “그래.어디 한번 볼까요.정말 시잉이 좋습니다.시잉이 좋으니까 M14가 분해돼 보여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군요.” 지난 15일 밤 9시30분쯤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 중앙천문대.별자리 관측을 즐기는 ‘X-노바(Nova)’의 회원 9명은 별자리와 화성·달표면 관측 등 천문관측에 여념이 없었다.이들은 아스트로 피직스 굴절 망원경(155㎜) 등의 관측장비를 이용해 페가수스·카시오페아·큰곰자리 등 별자리를 찾아내고,화성·M14 등을 관측하는데 골몰하면서 어느새 조용한 희열 속으로 빠져들었다. “일반인들은 똑같은 별을 뭣하러 보러 다니느냐고 하는데,사실 그렇지 않습니다.별은 볼 때마다 새롭다는 점이 매력이에요.별자리 관측은 새로운 별자리를 찾아내는 게 아니라 이미 발견된 별·행성 등을 찾는 작업이지만,하나씩 찾을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한성취감을 느낍니다.” 지난 87년부터 별자리를 관측하는 ‘X-노바’ 회장 김민태(34·회사원)씨는 “별 보기는 순수하고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낭만적인 일”이라면서도 “밤새 관측을 해야 하는 등 취미활동으로는 조금 고되다.”고 설명한다. 별보기 등 천문 관측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국적으로 5만명선.대부분 100개 이상의 온라인-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대표적인 동호회 모임중의 하나가 ‘X-노바’.회원은 17명이며,미성년자는 회원으로 받지 않는다.밤새 별자리 관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허락이 필요한 미성년자들은 부담된다는 것.회원들의 연령은 20대부터 50대까지이고,직업은 대학원생·교사·학원강사·회사원·대학교수·건축사 등 다양하다. “저는 천체 사진에 관심이 많습니다.밤새 관측하며 찍어 쓸만한 사진 1∼2장 건지면 말할 수 없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고등학교 2년 때부터 별보기에 입문한 박성래(28·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생)씨는 “취미로나마 어릴 때 꿈인 별보기를 하게 돼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즐거워한다. 지난 3월 ‘X-노바’에 가입한 ‘왕초보’인 임숙희(33·여·학원강사)씨는 “인터넷 서핑을 즐기던 중 ‘X-노바’를 발견하고 “아 이거로구나.”하고 운명적인 느낌을 받아 회원에 가입했다.”며 “지난달 28일 번개(비정기) 관측 때 본 달과 화성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앞으로는 열성적으로 관측 활동에 참가하겠다.”고 의지를 다진다. 회원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관측활동을 한 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다.“우리의 보금자리 중앙천문대가 세워지기 전의 일이죠.별자리를 볼 만한 장소가 마뜩하지 않아 강원도 원주시 귀례면 공동묘지를 이용했죠.공동묘지는 주위에 불빛이 없어 별 보기는 좋은 곳입니다.관측을 하는 동안 귀신불이 주위를 날아다녀 두려움에 떨면서도 새벽까지 관측했죠.” ‘X-노바’의 최대 후원자인 김시태(46·건축사사무소장)씨는 “원래 낚시가 취미였는데,낚시하기 좋은 때가 대부분 농사철이어서 농부들로부터 욕 먹는 경우가 많아 별보기로 바꿨다.”며 “별자리 관측으로 바꾸고 나니 아이들이 천문 관측에관심을 갖게 돼 과학 과목은 늘 만점을 받아오는 등 교육적 효과도 컸다.”고 말한다. “스킨스쿠버·스쿠버다이빙 등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했죠.하지만 별자리 관측이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정정호(51·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 교사)씨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별자리를 관측하면 볼 것이 많다.”며 “회원들의 직업과 연령이 다양해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강조한다. 93년 ‘X-노바’의 창립멤버중 한 사람인 이지은(47·여·전 회사원)씨는 “80년 여름 우연히 휴대용 망원경으로 토성을 관측하게 됐는데,그 모습에 반해 천체 관련 회사에 취직을 하고 별자리 관측도 하게 됐다.”며 “밤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에 빠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말끔히 떨어내게 된다.”고 털어놓는다. 횡성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제공 박성래 X-노바 회원 그래픽 유재일기자 jae0903@ 별 여기서 볼 수 있어요 가을은 청명한 데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덕분에 별을 관측하기에 안성맞춤인 계절.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천문대에 대해 알아보자. ●대전 시민천문대 과학의 메카인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에 자리잡고 있다.주요 망원경은 구경 25cm의 굴절망원경.이용시간은 오후 8∼10시이며 이용료는 어른 3000원,어린이 1000원이다.월요일은 휴관. ●영월 별마로천문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해발 799m의 봉래산에 위치하고 있다.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망원경 가운데 가장 큰 구경 80cm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이용시간은 오후 2∼10시이며 이용료는 어른 5000원,청소년 4000원이다.월요일은 휴관. ●코스모피아 경기도 가평군 하면 명지산 중턱에 위치한 사설 천문대.구경 40cm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이 주 망원경이다.사설 천문대인 만큼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관측할 수 있다.산림욕 등이 포함된 1박2일 프로그램이 성인 6만원,학생 5만원. ●안성천문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강덕리에 있다.주 망원경은 구경 40cm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망원경.주말 행사 참여료(오후 2∼11시)는 2만 5000원이며 숙박하면 2만원에 4인용 방을 쓸 수 있다.도시락 지참요. ●세종천문대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에 자리잡고 있다.주 망원경은 66cm 뉴턴 카세그레인식이다.대규모 인원의 교육과 숙박이 가능하다.수용 규모 600명이며,이용료는 성인 1박3식에 4만원. ●양평 중미산천문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 자연 휴양림에 위치하고 있다.행성 관찰에 뛰어난 독일제 8인치 굴절망원경이 자랑거리다.천체 관측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2차례 진행된다.1박2일 프로그램이 성인 6만원,학생 5만원. 김규환기자
  • 한가위 별들의 전쟁

    어느 해보다 긴 올 추석 연휴에 걸맞게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가 풍성하다.‘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아시아홈런 신기록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간 프로야구를 비롯해 순위 다툼과 득점왕 경쟁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프로축구,3개월만에 기지개를 켜는 민속씨름 등이 스포츠팬들의 마음을 더욱 여유롭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골프 미국와 유럽의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스웨덴 말뫼의 바르세백GC에서 치러진다.지난 1990년 창설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에서 2년마다 번갈아 열렸으며,양 대륙에서 투어 성적을 바탕으로 각각 12명이 출전한다. 미국팀은 줄리 잉스터,로지 존스,베스 대니얼 등 10명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성적에 따라 확정됐고,헤더 보위와 켈리 퀴니가 단장 페티 시한의 선택을 받았다.유럽팀은 안니카 소렌스탐,소피 구스타프손(이상 스웨덴)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이 자동 확정됐다. 대회 방식은 첫날은 2인1조 포섬 매치플레이(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튿날은 2인1조 포볼 매치플레이(각자 플레이를 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마지막 날은 양팀 12명의 1대1 싱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며 이길 경우엔 1점,비기면 0.5점씩을 부여하며 점수 합계로 승패를 합산해 승부를 가린다.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라이언 킹’ 이승엽이 한가위 연휴에 몇개의 홈런을 보탤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거리다.신기록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는 이승엽은 10∼11일 대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연전과 12일 롯데전에서 아시아 신기록(56개)에 도전한다.페이스가 좋아 추석 연휴동안 신기록 달성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SK와 LG의 사투도 볼거리다.특히 10일 벌어지는 맞대결이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이저리거 서재응(뉴욕 메츠)은 추석인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승에 다시 도전한다. ●프로축구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6경기가 치러진다.3라운드 9차전이 될 이날 경기의 초점은 7연승의 상승세를 타다 지난 7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1경기를 쉰 선두 성남(승점 67점)의 8연승 여부.상대는 중위권의 전남이지만 역시 최근 2승1무의 상승세를 보여 접전이 예상된다.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 곧잘 골을 터뜨리는 전남의 김남일과 토종 득점왕 후보인 성남 김도훈의 공방도 볼거리. 지난 7일 대전을 꺾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울산(승점 60)의 추격전도 눈길이 간다.약체인 신생 대구와 원정경기를 펼칠 울산은 대전전에서 결승골이자 시즌 1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로 올라선 도도의 발끝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육상 국제육상연맹(IAAF)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세계육상파이널대회가 13일부터 이틀동안 모나코에서 열린다.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로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한다.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역시 남자 100m.파리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머문 세계기록보유자(9초78) 팀 몽고메리(미국)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세계선수권에서 ‘고수’들을 무너뜨리고 정상에 오른 킴 콜린스(세인트 키츠 네비스)도 ‘수성’에 나선다.랭킹 1∼8위까지 선수들이 모두 나서는 만큼 세계기록 경신도 조심스레 점쳐진다.2000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9초79의 개인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모리스 그린(미국)은 랭킹 9위로 처져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다. ●민속씨름 10일부터 사흘간 부천체육관에서 추석장사대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시즌에 돌입한다. 단체전과 금강·한라통합장사전,백두장사 결정전으로 치러진다.상금은 각 1000만원.특히 백두급 경기는 하반기 판도를 점칠 수 있는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상반기 네차례 정규대회에서 영천·보령대회를 석권한 이태현(현대중공업)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팀 동료이자 라이벌 신봉민과 김경수(LG증권) 황규연(신창건설) 등이 버티고 있는 대진이 껄끄럽다.김영현(신창)과 최홍만(LG)의 ‘골리앗 대결’도 흥미롭다. 정규대회에 처음 도입된 금강·한라통합장사는 ‘변칙씨름의 달인’ 모제욱(LG)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김용대(현대) 조범재(신창) 김기태(LG) 등 한라급과 장정일(현대) 이성원(LG) 등 금강급 간판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체육부 obnbkt@
  • 여자프로농구 / 삼성생명 챔프 등극 “夏夏夏”

    삼성생명이 15연승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삼성은 13일 인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꼴찌 금호생명을 104-81로 꺾었다.개막 이후 15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자력 우승을 확정지었다.여름리그 정규리그 2연패.특히 이번 우승은 ‘부동의 센터’ 정은순의 은퇴 이후 일궈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삼성은 정규리그 4위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승만 보태면 신세계가 지난 2000년 여름리그부터 2001년 겨울리그에 걸쳐 세운 역대 최다연승(16연승)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또 팀당 모두 20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에서 전승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은 여름리그(4회)와 겨울리그(1회)를 합쳐 통산 다섯번째.지난해 여름리그에 이어 지난 겨울리그 등 최근 두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머문 삼성은 다시 한번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반면 금호는 개막전 승리 이후 14연패에 빠졌다. 인천 박준석기자
  • 하프타임 / 금호생명 11연패 수렁빠져

    우리은행이 6일 인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원정경기에서 금호생명을 82-63으로 이겼다.5승6패가 된 우리은행은 4위를 지켰고,금호는 개막전 승리 이후 11연패에 빠졌다.용병교체와 감독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안간힘을 쓴 금호였지만 높이와 노련미에서 앞선 우리은행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금호는 마아시(26점)와 곽주영(16점)이 분전했지만 이들을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
  • 과학·예술이 내다보는 ‘10년 후’ 모습은

    과학과 예술이 내다보는 ‘1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과학자들이 풀어내는 ‘10년 후’는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21세기 첨단적인 삶의 양상을 보여준다.반면 예술가들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휴머니즘’을 ‘10년 후’의 모습으로 여긴다.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나아트갤러리가 주최하는 여름방학 특별기획 ‘10년 후…’전이 30일부터 새달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의 개별 및 공동 프로젝트 39점이 전시된다. 전시작품 중에는 컴퓨터로 통제되는 미래의 다기능적인 주거환경을 다룬 ‘유비쿼터스 라이프(Ubiquitous Life)’,자외선 천체망원경이 우주상공에서 보내준 화성과 우주의 자료를 이용해 만든 영상설치작품 ‘우주와의 대화’,아날로그 책장을 넘기면 그 속의 이미지가 벽면 액자에 나타나는 ‘디지털 책’ 등이 눈길을 끈다.청각장애인을 위해 음악을 이미지화해 보여주는 ‘보는 음악’과 미래형 ‘컨셉트 자동차’들도 소개된다.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특별전시장 ‘내가 만든 미래도시’에서는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해 관람객들이 직접 청계천 복원 등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이번 전시를 위해 SciArt포럼을 주관해온 KAIST의 원광연 교수는 국내 최고의 과학네트워크를 동원했다.홈페이지(www.sciart.co.kr)도 운영한다.(02)736-1020. 김종면기자 jmkim@
  • 국제 플러스 / 태양계 닮은 쌍둥이 태양계 발견

    영국 천문학자들이 우리 태양계와 닮은 ‘쌍둥이’ 태양계를 발견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한 100여개의 어떤 태양계보다 우리 태양계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지구와 같은 행성과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있는 3.9m짜리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발견한 이 행성과 이 행성의 항성인 ‘HD 70642’와의 거리는 4억 6700만㎞ 가량으로,목성과 태양간 거리 7억 7800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우리 태양계의 화성과 목성 중간쯤에 해당한다. 또 공전주기는 6년으로 목성의 공전주기 12년과 흡사하다고 이들은 밝혔다.
  • 도봉 초등생 ‘내고장투어’ 인기

    “우리 동네에 이런 것도 있어요?” 도봉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구정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애초 4개 초등학교로 한정했지만 희망 학교가 많아 7개로 늘렸다. 냄새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가축 사료로 만드는 도봉동 음식물 중간처리장과 창동 시민천문대가 특히 인기다.아이들은 음식물에 섞여 나오는 수저,핸드폰,페트병,칼 등에 먼저 놀라고 톱밥과 섞여 부드러운 사료로 바뀌는 과정을 보고 신기해한다. 천문대에서는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을 살펴본 뒤 천체의 신비가 가득 담겨있는 영상프로그램을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재활용품 홍보전시관,도봉구 신청사 현장,도봉문화정보센터 등도 주요 코스다. 최선길 구청장은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구정홍보가 필수”라고 말했다.901-5410. 류길상기자 ukelvin@
  • 국제 플러스 / 英·印연구진 “사스 우주서 유입”

    |파리 AFP 연합|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원인 바이러스가 조류독감 변종 바이러스에서 유래했다는 기존의 주장과 달리 우주에서 유입됐을 것이라는 새 가설이 영국과 인도 연구진에 의해 공식 제기됐다. 영국의 카디프 대학ㆍ셰필드 대학 및 인도 인터대학 천문학.천체물리학 센터 연구진은 의학전문지 ‘란셋’ 최신호(24일판)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런 가설이 지난 2001년 1월 당시 실험에서 4만 1000m 고도의 성층권에 띄워놓은 무균 풍선에서 ‘다량의 살아있는 미생물’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매일 우주공간으로부터 1t가량의 박테리아 물질이 지구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소량의 사스 바이러스가 성층권이 가장 얇은 히말라야 동부지역의 대기권을 통해 들어와 중국 남부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이태현 15번째 백두장사/ 보령씨름 김경수 누르고 우승

    ‘모래판의 지존’ 이태현(사진·27·현대중공업)이 15번째 백두봉에 올랐다. 이태현은 11일 충남 보령시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보령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다승제)에서 ‘들소’ 김경수(31·LG투자증권)를 3-0으로 완파,지난 3월 영천대회 이후 두달 만에 황소트로피를 안았다.우승 상금은 1000만원. 지난 94년 10월 진주대회에서 첫 장사 타이틀을 따낸 이태현은 이로써 이만기(인제대 교수)의 백두급 통산 최다 우승 기록(18승)에 3승차로 다가섰다. 올시즌 김경수와 두번째로 결승에서 만난 이태현은 첫판을 밀어치기로 따내 기세를 올린 뒤 들배지기로 거푸 두판을 보태 설욕을 벼르던 김경수의 꿈을 무산시켰다.김경수와의 상대 전적도 1승차(25승26패)로 좁혔다. 이태현은 “허벅지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우승 욕심보다는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면서 “이만기 선배의 대기록에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보령 최병규기자 cbk91065@
  • [길섶에서] 희망의 창문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다.그는 청소년 시절까지 게을렀다.삶을 따분하게 여겼다.그런데 21세에 신체가 마비되는 병에 걸렸다.그는 그때 절망했다.그러나 “오래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욱 많은 일을 하도록 자극했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그는 지금이 병에 걸리기 전 어느 순간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호킹 박사처럼 사람은 누구나 절망할 때가 있다.인생에는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다.괴롭고 불행한 일이 더 많다.속세는 번뇌의 세계라고 하지 않는가.중요한 것은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다.그 대응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 불행할 때 절망만하면 그의 인생은 불행으로 끝난다.그러나 불행과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갖고 노력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희망은 인생에서 모든 것을 걸고라도 키워내야 하는 제2의 생명과 같은 것이다.희망은 불행한 인간을 구원하는 구세주다.하나님은 창문을 닫을 때는 어디엔가 다른 창문을 열어 놓는다고 했다.희망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그 열어놓은 창문을 찾을 수 있다.이창순 논설위원
  • 하프타임 / 김유황 보령대회 금강장사

    ‘악바리’ 김유황(22·현대중공업)이 모래판에 이변을 일으키며 금강봉을 정복했다.금강급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김유황은 9일 충남 보령시 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3세라젬배 보령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다승제)에서 큰 키(180㎝)를 이용한 들배지기를 비롯,안다리 뿌려치기 등 다양한 기술을 마음껏 구사하며 같은 팀의 ‘리틀 이만기’ 장정일(27)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프로 데뷔 5개월만에 61대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 불암산에 대규모 도시형 자연공원

    불암산에 20여만평 넓이의 ‘도시형 자연공원’이 생긴다. 노원구는 무허가 건물과 경작지 등으로 인한 경관훼손을 막고,1977년 공원구역 지정 이후 26년간 집행되지 않아 토지보상 민원이 잇따르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15일 ‘불암산 자연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이 사업에는 내년부터 330여억원이 투입돼 2015년쯤 완공된다. 구는 불암산 일대 63만 7000여㎡를 중계·상계·공릉지구 등 3개 지구,6개 지역으로 나눴다.기존 녹지공간은 보존하고 나머지는 정비,자연경관 및 생태를 복원한다. 중계지구(27만 7000㎡) 양지지역에는 다목적 야외공원장,인라인스케이트장,강연장 등을 갖춘 청소년 체험광장을 만든다.독서실·강의실을 갖춘 2층짜리 불암문화센터,야생과수 관찰원을 짓는다.학도암지역엔 과수농업체험원·소나무체험원을 조성한다. 상계지구(23만 6000㎡) 경수사지역에는 길이 200m의 기존 계곡을 이용한 불암산계류경관 관찰원과 생태탐방로가 생긴다.정암사지역에는 산행중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체력테스트 트레일,수련원 등이 각각 들어선다. 공릉지구(12만 4000㎡) 동천제지역에는 전통농가주택과 농기구전시장,논밭경작 체험원,잠자리 습지 관찰원을 조성한다.배수지역에는 천체관측소·문화예술체험원·초지곤충관찰원 등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지원하며 시에 기본계획 변경 심의를 요청해놨다.”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북부 명소로 자리잡아 지역간 균형발전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지구·소행성 충돌대책 세워라”/ OECD산하 지구포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전지구과학포럼(GSF) 사무국은 “지구접근천체(NEO·소행성)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비록 적지만 상존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는 충돌 가능성을 인식,국가 비상대비계획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6일 GSF가 지난 1월20∼22일 이탈리아 프라스카티에 위치한 유럽우주국(ESA)내 유럽우주연구소에서 개최한 ‘NEO의 위협,정책 및 대응방안’ 워크숍에서 도출된 이같은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지난 2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OECD 회원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GSF는 보고서에서 각 정부는 NEO 전담관료를 선임할 것을 권고하고,각종 정보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OECD 국가는 NEO 재난 평가와 관련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연구과제들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 평가 및 피해 예방 등을 위해 기초과학 예산을 증액할 것과 충돌이 예상되는 천체의 궤도변경 또는 파괴에 대한 과학적 기술적 정책적 측면을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과학자들은 지름 1㎞의 NEO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유럽 지역 전체가초토화되고 전 지구적으로 기후변화가 초래되는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름이 10㎞인 NEO는 8000만MT의 충돌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지구적 재난과 대량멸종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시험된 핵탄두 가운데 가장 강력한 핵탄두의 폭발에너지는 60MT다. 연합
  • Anycall프로농구/TG ‘짜릿한 4강’모비스에 2연승… 23일부터 LG와 한판대결

    원주 TG가 4강에 합류했다. TG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6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2-81로 물리쳤다.3전2선승제의 6강전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둔 TG는 이로써 98∼99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 시즌까지 열린 12차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4강에 진출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코리아텐더와 TG가 나란히 4강에 진출,‘1차전 승리=4강 진출’의 ‘전통’이 이어졌다. TG의 4강 합류로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TG는 정규리그 2위 팀 LG와 23일부터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강호 삼성을 물리치고 올라온 코리아텐더는 하루 앞선 22일부터 대구에서 정규리그 1위팀 대구 동양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1차전 홈경기에서 먼저 1승을 거둔 TG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도 확신한 듯 경기 전부터 여유있는 표정이었다.반면 벼랑에 몰린 모비스 최희암 감독은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다소 굳어있었다.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TG 노장 허재(2점)는 이날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쿼터만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그러나 허재를 대신해 투입된 김승기(10점·6어시스트)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허재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루키 김주성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대어’답게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8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데이비드 잭슨(22점)과 양경민(15점)도 제몫을 했다.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종료 2분을 남기고 TG가 76-7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추격전을 펼치는 모비스의 분위기였고 역전은 시간문제인 듯했다.TG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모비스 김태진(9점)에게 3점포를 허용해 80-79,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종료 14초를 남겨놓고 김승기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3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데니스 에드워즈가 32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지만 믿었던 우지원과 정인교의 외곽포가 난조를 보여 시즌을 마감했다. 울산 박준석기자 pjs@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정말로 힘든 경기였다.4강전 상대인 LG는 자신이 있지만 더 많이 준비하겠다.물론 LG도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나름대로 준비를 하겠다.무엇보다 2연승으로 경기를 일찍 끝내 4일간의 휴식기간이 있어 다행이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허재가 난조를 보였지만 김승기가 잘해 끝까지 맡겼다. ●패장 모비스 최희암 감독 다음 시즌에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겠다.수비에서 대처를 잘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경기중반 우지원과 정인교를 함께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는데 실패했다.이들이 코너에서 잘해줬으면 했는데 안됐다.또 용병과 국내 선수들간의 신뢰도 부족했다.결정적인 순간에 서로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이것이 우리팀과 TG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 하프타임/ 이태현 올 첫 백두장사 등극

    ‘모래판의 지존’ 이태현(27·현대중공업)이 올해 첫 지역장사대회 백두봉에 올랐다.이태현은 16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영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승전(5전3선승제)에서 권오식 신봉민(이상 현대)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온 ‘들소’ 김경수(31·LG투자증권)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제 125대 백두장사에 등극했다.이태현은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95년 부산장사대회 이후 통산 13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동갑내기 김영현(신창건설·12회)과의 최다 장사 타이틀 경쟁에서 앞서나갔다.한편 현대중공업은 첫날 단체전과 금강급(장정일) 한라급(김용대)에 이어 백두급에서도 정상에 올라 지난 95년 지역장사대회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전 체급을 석권했다.
  • 하프타임/장정일 12년만의 금강장사

    장정일(26·현대중공업)이 12년만에 부활된 금강급(90㎏이하) 정상에 올랐다.장정일은 14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영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금강급의 맏형’ 이성원(27·LG투자증권)을 3-2로 눌렀다.금강급 최고 대우인 계약금 1억 1500만원을 받고 올해 울산동구청에서 현대로 이적한 장정일은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 등 7개 타이틀을 휩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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