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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신춘문예-시조 당선작] 번지점프 해송 현애(懸崖)/송필국

    [2013 신춘문예-시조 당선작] 번지점프 해송 현애(懸崖)/송필국

    한 점 깃털이 되어 허공 속을 떠돌다가 치솟은 바위틈에 밀려 든 솔씨 하나 서릿발 등받이 삼아 웅크리고 잠이 든다 산까치 하품소리 따사로운 햇살 들어 밤이슬에 목을 축인 부엽토 후비작대며 아찔한 난간마루에 고개 삐죽 내민다 버거운 짐 걸머메고 넘어지다 일어서고 더러는 무릎 찧어 허옇게 아문 사리 뒤틀려 꼬인 몸뚱이 벼랑 끝에 매달린다 떨어질듯 되감아 오른 힘줄선 저 용틀임 눈 이불 솔잎치마 옹골찬 솔방울이 씨방 속 온기를 품어 천년 세월 버티고 있다 *현애: 벼랑에 붙어 뿌리보다 낮게 기우러져 자라는 나무 [당선소감] 시조 속에 더 넓은 세상 담고 싶어 해마다 연말이면 열병을 앓곤 했다. 밤을 밝혀 글을 써도 그게 아니요, 다시 개칠을 해봐도 아닌 시조를 쓰느라 그랬고, 그 글 보내놓고 당선 소식을 기다리느라 더욱 그랬다. 그래도 끝내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적공을 드린 것이 결국 오늘에 이르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그날도 어느 야외 주차장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있었다. 꽁꽁 언 하늘에는 듬성듬성 별이 뜨고 있었고 그때 그 별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 것이다. 기다리던 사람이 왔고 우린 서로 꼭 껴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기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그냥 글이 좋아 글을 썼다. 시나리오로 시작해서 소설로, 다시 시로, 장르 속을 떠돌며 추천도 받아보고 신인 문학상도 타보곤 했다. 그러다 뒤늦게 빠져든 것이 우리 정형시 시조다. 항상 모자라거나 넘쳐나거나 아니면 꽉 조이거나 헐렁하거나 하던 그 매력에. 좋아하는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좀 써보자고 일찍이 귀농을 했다. 하지만 어디 농촌 생활이 선비 타령이나 하고 유유자적할 여유가 있었던가. 온실작물이 주업이 되어 버린 지금 낮에는 시설 작물과 씨름을 하고, 밤이면 늘 제멋대로인 시조를 죽기 살기로 껴안고 살았다. 작은 렌즈를 통해 우주를 다 올려다 볼 수 있는 천체 망원경같이 앞으로 시조 속에 더 넓은 세상을 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늘 시조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운 정 미운 정 들여가며. 오늘 이 영광스러운 지면을 열어주신 서울신문사와 당선이라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신 이근배, 한분순 두 분 심사위원님께 고개 숙여 고맙다는 말씀 드린다. 처음 시조의 길을 열어 주신 윤금초 교수님, 그리고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신 주위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약력 ▲1948년 경북 칠곡군 출생 ▲경북대 농생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수료 ▲1973년 영화잡지 시나리오 공모 2회 추천 ▲2003년 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장 [심사평]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표현 돋보여 오래 담근질해 온 우리의 모국어가 숨겨진 가락을 찾아내 시조의 형식으로 새롭게 태어날 때 그 울림은 크고 받아들이는 느낌은 더욱 깊어진다. ‘온전한 우리의 시인 시조가 형식이라는 굴레를 쓰고서도 어쩌면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을까’ 하는 물음 앞에는 오히려 더 거세고 모질게 파고드는 이 땅의 ‘시재’(詩才)들이 있기 때문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당선권에 올라오는 작품들이 늘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열기는 높았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시적 ‘오브제’를 역사성이 담긴 사람이나 고적, 유물에서 찾는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 작품의 중량감을 더하는 것은 좋으나 신춘문예의 한 패턴으로 인식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당선작 ‘번지점프-해송현애’(송필국)는 바닷가 절벽에 붙어 사는 키가 자라지 못한 늙은 소나무에 기대어 세상의 바람과 서리에 맞서는 인간의 생명력을 그려내고 있다. “버거운 짐 걸머메고 넘어지다 일어서고” “떨어질듯 되감아 오른 힘줄선 저 용틀임”에서 짙은 삶의 진액이 흘러나온다. “솔씨하나”에서 “천년의 세월 버티고”까지 4수의 구성과 의미의 배열이 잘 짜여지고 낱말 고르기와 꾸밈도 날이 서 있고 맵차다. 앞으로 시조의 나아갈 바에 큰 보탬이 되리라 믿는다. 끝까지 겨룬 작품으로 ‘알츠하이머’(박복영), ‘경을치다’(김성배), ‘막사발 또는 행성’(송정훈), ‘겨울 소리를 보다’(김희동) 등이 각기 다른 감성과 개성적인 수사로 놓치기 아까웠음을 밝혀 둔다. 정진을 빈다.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9일(토) ■프로농구 ●LG-KGC인삼공사(창원체) ●KT-KCC(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2시) ●오리온스-SK(오후 4시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6시 춘천 호반체육관)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2시) ●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30일(일) ■프로농구 ●동부-삼성(원주 치악체) ●모비스-LG(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KCC-오리온스(오후 4시 전주체육관) ■여자농구 ●KDB생명-신한은행(구리시체육관) ●삼성생명-하나외환(용인체육관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대한항공-KEPCO(오후 2시)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안양 한라(오후 1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인천 삼산월드체 SBS-ESPN) ●모비스-삼성(울산 동천체육관 MBC스포츠+ 이상 오후 7시)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잠실학생체 KBSN스포츠) ●KT-오리온스(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농구 대잔치 여자부 동아백화점-김천시청(오전 11시 30분) 남자부 준결승●상무-상명대(오후 1시) ●연세대-고려대(오후 2시 40분 이상 SBS-ESPN) 여자부 수원대-사천시청(오후 4시 20분 이상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프로배구 ●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5시 성남체 KBSN스포츠)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MBC스포츠+) ■펜싱 제52회 대통령배 대회(오전 9시 전북 순창군 체육관)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차이나 드래곤(오후 7시 춘천 의암빙상장)
  • 지구에 가장 근접한 ‘슈퍼지구’ 발견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지구에 가장 근접한 ‘슈퍼지구’가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닷컴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국제 천문학 연구진은 지구에서 12광년 떨어진 고래자리 타우별(타우 세티)에는 5개의 행성이 공전하고 있으며 이 중 한 행성은 생명체 서식 가능 지역에 있다고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회지’에 발표했다. 참고로 고래자리는 영문으로 ‘세티’로 불리는 데 이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괴물 혹은 고래의 이름인 시터스(Cetus·케토)에서 유래했다. 천문학자들은 이 타우별이 거느린 행성들의 질량은 지구보다 2~6배 정도 크며, ‘골디락스 영역’이라고도 불리는 거주 가능 지역의 슈퍼지구 후보(HD 10700e)는 지구 질량의 5배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외부 행성 중 가장 작은 수준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이 고래자리 타우별에 주목하고 있는 점은 지구에서 타우별까지의 거리가 불과 12광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태양에서 금성까지의 거리 정도여서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과 미국, 호주, 칠레의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이 별을 관측할 때 중력으로 나타나는 왜곡을 바로잡아주는 노이즈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약 6000번 이상 관측한 결과를 통합한 정보를 토대로 작성했다. 연구에 참여한 스티브 보그트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 교수는 “이번 발견은 거의 모든 항성이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준다.”면서 “이는 거의 모든 은하가 생명체가 살만한 지구 크기의 행성을 갖고 있다는 이론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린) 이제 100일 미만의 짧은 공전 궤도가 선호되는 자연의 본질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태양과 수성 사이에 행성이 없는 우리 태양계가 전형적인 게 아니라 이상한 현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 다른 연구원인 제임스 젠킨스 박사(영국 하트포드셔대 객원연구원)는 “고래자리 타우별은 가까운 미래에 주변 행성의 대기상태를 연구할 수 있게 될 지구에서 가장 가깝고, 밝은 우주의 이웃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은 꼭 실천”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은 꼭 실천”

    “구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겨 구민을 위한 구청장, 일하는 구청장, 당당한 구청장의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세 번째 하는 구청장이라 낯설지 않아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된 김홍섭(63) 구청장은 20일 오전 수봉공원 현충탑을 찾은 뒤 출근해 간부공무원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에 관내 주요 지역을 방문한 그는 “세 번째 하는 구청장이라 그런지 낯설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민선 2, 3대 중구청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 구청장은 올해 63세로 인천 중구 영종도 출신이다.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월미테마파크 회장, 인천체조협회장 등을 역임해 지역 사정에 매우 밝은 마당발로 통한다. 그는 “중구가 최근 몇 년 새 신도심에 밀려 많이 낙후됐다.”면서 “선거 과정에서 내건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2만 8607표(득표율 52.55%)를 얻어 2만 5823표(득표율 47.44%)에 그친 민주통합당 강선구(50) 후보를 2784표 차로 제쳤다. 그는 인천·영종대교 통행료 감면 연장, 영종하늘도시 기반시설 확충, 원도심 학교 신도심 이전 문제 해결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물류·유통·첨단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인천항은 임대 기간이 끝나는 8부두를 시작으로 내항을 주민들의 품에 돌려 드리고 중구의 많은 관광 자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와 예술, 관광이 융합하는 도시의 밑그림을 그리고 국내 대학 예술학과를 유치해 젊은 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실현 가능성 여부를 정밀 검토한 뒤 해당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해 재정착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중구를 중국 교류 중심지로 육성 김 구청장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살 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조성해 차이나타운이 있는 중구를 중국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시켜 관광 부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청장 보궐선거는 김홍복 전 구청장이 지난 9월 공갈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농구] ‘자유투 효과’ SK, 단독 1위

    [프로농구] ‘자유투 효과’ SK, 단독 1위

    자유투가 승부를 갈랐다. SK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3라운드에서 애런 헤인즈의 27득점 활약에 힘입어 64-58로 이겼다. 17승(5패)째를 거둔 SK는 단독 선두로 올라선 것은 물론 2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3쿼터까지 계속 끌려다닌 SK는 헤인즈가 4쿼터에서만 8점을 몰아 넣었고, 최부경과 김선형이 막판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의 희비는 자유투에서 갈렸다. 모비스는 16개의 자유투를 얻었지만 단 6개(37.5%)만 성공시키는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달아날 기회에서 번번이 자유투에 실패하며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SK는 5개 모두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SK는 1쿼터 상대 양동근의 활약에 밀려 12-20으로 뒤졌다. 2쿼터 들어 드롭존(앞 선에 3명, 뒤 선에 2명이 서는 지역방어의 변형 수비 전술)을 펼치며 1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막판 커티스 위더스와 문태영에게 골밑을 내줘 전반을 26-31로 뒤졌다. 3쿼터에서는 헤인즈의 분전으로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양동근과 박종천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으며 다시 흐름을 빼앗겼다. 그러나 헤인즈가 3쿼터 종료 23초 전 바스켓 카운트로 3점을 성공하며 2점 차까지 따라붙은 게 4쿼터 역전극으로 이어졌다. 경기 전까지 SK와 공동 1위였던 모비스는 6패(16승)째를 당하며 2위로 주저앉았다. 문태영(15득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비스는 자유투뿐만 아니라 2점슛 성공률(42.6%)도 좋지 않았다. 3점슛 역시 15개를 던져 4개(26.7%)만 성공했다. 부산에서는 KT가 제스퍼 존슨(25득점 12리바운드)과 조성민(18득점)의 활약을 엮어 삼성을 78-69로 눌렀다. 5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KT는 9승(13패)째를 거두며 단독 7위로 올라섰다. 반면 11패(11승)째를 당한 삼성은 6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대리언 타운스(11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SK(울산 동천체 SBS-ESPN·SPOTV) ●KT-삼성(부산 사직체육관 MBC스포츠+·SPOTV2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5시 성남체 MBC스포츠+)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KBSN스포츠) ■테니스 실업테니스 챔피언십(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 ■스쿼시 2013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인천 이스파스포츠센터)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 SBS-ESPN·MBC스포츠+·SPOTV)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삼성화재-KEPCO(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KBSN스포츠)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KCC(인천 삼산월드체 SBS-ESPN·SPOTV2) ●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 동천체육관 KBSN스포츠·SPOTV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하나외환(오후 5시 용인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5시) ●삼성화재-LIG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MBC스포츠+)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배구 ●러시앤캐시-KEPCO(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MBC스포츠+)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 종합체육관 KBSN스포츠) ■여자농구 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6시 부천체육관 SBS-ESPN) ■복싱 2013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오전 11시 울산 경영정보고 체육관) ※9일도 계속 ■배드민턴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화순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 ●빅터코리아 주니어오픈(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이상 오후 1시) ※9일도 계속 9일(일) ■프로농구 ●SK-오리온스(잠실학생체 KBSN스포츠) ●KGC인삼공사-삼성(안양체육관 OBS·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LG(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용인체 SBS-ESPN) ●하나외환-KB국민은행(부천체육관 KBSN스포츠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LIG손보-현대캐피탈(오후 1시 57분 KBS1)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KBSN스포츠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 [오늘의 경기]

    ■농구 프로-아마 최강전 4강전 ●상무-동부(오후 5시 MBC스포츠+) ●전자랜드-삼성(오후 7시 SBS-ESPN 이상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5시) ●KEPCO-현대캐피탈(오후 7시 이상 수원체육관 KBSN스포츠)
  • 고대 ‘트윈타워’ 높다한들 KT 아래

    고대 ‘트윈타워’ 높다한들 KT 아래

    형들의 노련미에 아우들의 패기가 꺾였다. KT가 30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온통 고려대 ‘괴물’ 이승현(20·197㎝)과 경복고의 고교 무대 4관왕을 이끈 대형 센터 이종현(19·206㎝) ‘트윈타워’에 쏠렸다. 모교 후배인 이민형 고려대 감독과 맞붙어 다소 껄끄러웠던 전창진 KT 감독은 경기 전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한 적이 없어 이승현-이종현 플레이가 더욱 궁금하다.”며 “어떻게 이겨야 될지 모르겠다.”고 엄살을 떨었다. 소문대로 이승현은 몸싸움에서 형들에게 밀리지 않으며 1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 이종현은 14득점 7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인상적인 성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KT의 외곽포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2쿼터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KT는 3쿼터까지 3점슛만 무려 10개를 성공시켜 점수를 11점 차로 벌렸다. 대학팀들은 초반 패기로 형들을 압도하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는 것 같다던 전 감독의 분석이 맞아떨어졌다. 3쿼터부터 10점 차로 벌어진 고려대는 4쿼터에도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김현민은 연거푸 중거리 슛을 뽑아내며 고려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현민은 25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고 한때 2군행까지 다녀오며 다소 처져 있던 김현중은 마치 아우들 앞에서 분풀이하듯 3점슛(4개)을 펑펑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오는 3일 상무-LG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동국대와 붙은 삼성은 유성호(20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7-56으로 대승을 거둬 중앙대-KCC전 승자와 4일 격돌한다. 한편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는 삼성생명이 가로채기 7개를 성공한 이미선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외환을 60-57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6승8패를 기록해 KDB생명(5승8패)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농구 프로-아마최강전 ●KT-고려대(오후 5시 KBSN스포츠) ●삼성-동국대(오후 7시 MBC스포츠+·SBS-ESPN 이상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하나외환-삼성생명(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김천 종합운동장) ■씨름 2012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32~16강(오후 1시 50분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장애인체육 전국 휠체어럭비 왕중왕전(오전 10시 천안 장애인종합체육관) ■사격 동해무릉기 전국실업단 사격대회(오전 8시 30분 동해 종합운동장 내 사격장)
  • 태양의 170억배…사상최대 ‘괴물 블랙홀’ 발견

    우주 관측 사상 최대일지도 모르는 초거대 블랙홀이 발견됐다.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의 공동 연구진은 지구에서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으로 약 2억2000만광년 떨어진 한 작은 은하(NGC 1277)의 중심에서 질량이 태양의 170억배나 되는 초거대 블랙홀을 찾아냈다고 29일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인 블랙홀이 은하에서 차지하는 질량의 비율은 0.1%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 초거대 블랙홀의 질량은 은하의 14%나 차지한다. 또한 이 은하의 크기는 우리 은하의 10분의 1이지만, 이 블랙홀의 크기는 태양계의 8번째 행성인 해왕성의 공전 궤도보다 11배 이상 크다고 한다. UT오스틴 맥도날드 관측소에 있는 9m 호버-에벌리 망원경(HET)과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이 블랙홀은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여서, 블랙홀과 은하의 형성과 진화 과정에 관한 정설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를 이끈 UT오스틴의 칼 게바르트 물리학과 부교수는 “이(NGC 1277) 은하는 정말 색다르다. 거의 모든 곳이 블랙홀로 돼 있다. 이는 은하와 블랙홀 체계의 새로운 분류에 속하는 최초의 천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관측 사상 최대 질량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블랙홀은 2011년에 발견된 것이지만 아직도 질량을 산출하는 정밀한 관측이 시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블랙홀이 사상 최대일 수 있다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4일(토) ■프로농구 ●모비스-KGC인삼공사(오후 1시 50분 울산 동천체 MBC) ●전자랜드-삼성(오후 2시 인천 삼산체 OBS·SPOTV) ●KCC-동부(오후 4시 전주체육관 SBS-ESPN·SPOTV) ■여자농구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6시 안산 와동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KEPCO-삼성화재(오후 2시) ●현대건설-KGC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KBSN스포츠) ■골프 한양수자인·솔라시도 여자프로골프 왕중왕전(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25일도 계속 ■승마 한화그룹배 전국대회(오전 7시 KRA과천승마장) ※25일도 계속 25일(일) ■프로농구 ●SK-LG(잠실학생체 SBS-ESPN) ●삼성-KT(잠실체 KBSN스포츠·SPOTV 이상 오후 2시) ●KGC인삼공사-전자랜드(오후 4시 안양체육관 SBS-ESPN·SPOTV)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부천체) ●삼성생명-국민은행(용인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대한항공(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MBC스포츠+)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4시 화성체육관 KBSN스포츠)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오리온스(창원체육관 KBSN스포츠·SPOTV) ●SK-KT(잠실학생체육관 SBS-ESPN·SPOTV2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하나외환-국민은행(오후 5시 부천체육관 SBS-ESPN) ■탁구 하나은행 2012 MBC 최강전 남녀 개인전 단식 4강~결승(오후 1시 20분 안양 호계체육관)
  • [프로농구] 모비스 질식수비 ‘태풍’ 삼켰다

    [프로농구] 모비스 질식수비 ‘태풍’ 삼켰다

    모비스가 ‘명품 질식 수비’를 선보이며 마침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3-58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12승(4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SK를 끌어내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오리온스에 당했던 패배(62-66)도 설욕했다. 모비스의 질식 수비가 빛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개 구단 중 최소인 평균 65.2실점을 기록한 모비스는 1쿼터부터 철벽 수비로 오리온스를 틀어막았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서만 두 차례나 ‘샷 클락’(공격 제한시간)을 소진하고도 슛을 던지지 못했다. 리그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태풍이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내리 두 차례나 3점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다. 반면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지훈은 각각 6득점을 넣으며 오리온스 진영을 누볐다. 2쿼터도 비슷했다. 모비스는 속공으로 쉽게 득점을 올린 반면, 오리온스는 상대 수비에 막혀 번번이 공격에 실패했다. 당황한 오리온스는 ‘턴오버’(실책) 8개를 연발하며 무너졌다. 오리온스가 2쿼터까지 올린 득점은 단 16점. 2009년 12월 1일 SK가 KT&G(현 KGC인삼공사)전에서 기록한 15득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전반에만 42-16으로 무려 26점이나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3쿼터 초반 전정규가 연속 7득점하며 분위기를 살리려 애썼지만, 모비스의 파상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비스의 ‘판타스틱4’ 문태영(18득점)과 양동근(8득점), 함지훈(8득점), 김시래(7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용병 듀오 라틀리프(20득점 10리바운드)와 커티스 위더스(14득점)도 펄펄 날았다. 부산에서는 서장훈이 부상 투혼을 보인 KT가 KGC인삼공사를 81-75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8승(8패)째를 거두며 .500 승률을 맞춘 KT는 5위로 올라 오리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종료 30여초 전까지 2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KT는 막판 제스퍼 존슨과 조동현의 슛이 잇따라 들어간 덕에 승리를 낚았다. 존슨(2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김명진은 상대 김태술을 잘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서장훈(6득점)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태술과 부딪쳐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반창고와 거즈를 입에 문 채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울산 동천체육관) ●KT-KGC인삼공사(부산 사직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 ■프로배구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체육관 MBC스포츠+) ●러시앤캐시-삼성화재(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육관 KBSN스포츠) ■아이스하키 2012 고교리그 왕중왕전 선덕고-경기고(오후 8시 목동 아이스링크) ■승마 한화그룹배 전국대회(오전 8시 KRA과천승마장) ■역도 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 및 제12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오전 10시 양구 용하체육관) ■탁구 하나은행 2012 MBC 최강전 단체전 챔피언결정 3차전(오후 2시 안양 호계체육관)
  • [프로농구] 봤지, 형

    [프로농구] 봤지, 형

    문태영(모비스)이 친형 문태종(전자랜드) 앞에서 펄펄 날았다. 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문태영의 29득점 활약에 힘입어 89-85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1승(4패)으로 선두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5패(10승)째를 당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2위 팀들의 맞대결답게 경기 내내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시소게임을 하던 모비스는 2쿼터 후반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잇따라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들어서는 문태영과 양동근의 활약으로 한때 11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3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넣으며 순식간에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모비스가 64-6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며 맞은 4쿼터. 전자랜드는 올 시즌 4쿼터에서 유독 강했다. 문태종과 포웰이 위기의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4쿼터는 문태영의 무대였다. 그는 4쿼터에만 15득점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특히 문태종이 경기 종료 1분 1초와 10초를 남기고 날린 3점슛은 모두 빗나간 반면 문태영의 페이더웨이슛과 자유투는 림 안으로 들어갔다. 오리온스는 고양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전태풍(24득점 7어시스트)을 앞세워 삼성을 76-70으로 꺾고 8승(7패)째를 챙겼다. 최근 귀화 의사를 밝힌 리온 윌리엄스는 공격 리바운드 5개를 포함해 16리바운드(13득점)를 잡아내며 지난 10일 인삼공사전 이후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전주에서는 KGC인삼공사가 김태술(25득점)과 후안 파틸로(19득점 12리바운드)의 활약을 엮어 KCC를 85-78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10승(5패)째를 올린 인삼공사는 전자랜드와 공동 3위가 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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