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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제타호 11월 11일 인류 최초 ‘혜성 착륙’ 나선다

    로제타호 11월 11일 인류 최초 ‘혜성 착륙’ 나선다

    인류 최초의 ‘위대한 도전’이 오는 11월 시작된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기구(ESA) 측은 로제타호에 탑재된 탐사로봇 파일리가 오는 11월 11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 머리 부근에 착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5곳의 착륙 후보지 중 낙점된 이곳은 ‘J’ 지역으로 불리며 약 4km 넓이로 평탄한 지형이라 파일리가 착륙하기에 적당하다. 그러나 ESA 측이 성공을 낙관하지 못하는 것은 착륙지가 화성과 달같은 커다란 천체가 아닌 미지의 혜성이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혜성 67P의 중력이 지구의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도 큰 위험 요인이다.파일리 프로젝트 매니저 스테판 울라멕 박사는 “이번 착륙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미션” 이라면서 “착륙 당일 혜성의 표면이 어떤 상태일 지 정확히 알기도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어 “파일리가 착륙하면 장착된 작살과 같은 기구를 땅에 심어 다시 우주로 튕겨나가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제타호는 지난 2004년 3월 인류 최초로 혜성에 우주선을 착륙시킨다는 목표로 발사됐다. 무려 10년을 쉬지않고 날아간 로제타호는 지난달 초 목적지인 혜성 67P 궤도 진입에 성공했으며 현재 그 궤도를 시속 5만 5000km로 돌고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ESA 데트레프 코츠니 박사는 “혜성의 구성 성분이 46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와 거의 일치해 지구 생명의 기원 등 많은 실마리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파일리가 착륙에 성공하면 혜성 표면에 구멍을 뚫고 소중한 탐사 자료를 지구로 전송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번 주말 순천만 전남과학축전서 우주 체험하세요!

    이번 주말 순천만 전남과학축전서 우주 체험하세요!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스페이스 체험 존’을 이번 주말 ‘2014 전남과학축전’이 열리는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선동) 산하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13~14일 이틀 동안 ‘2014 전남과학축전’에 참가, ‘스페이스 체험 존’ 등을 운영한다. 태양 관측 활동, 에어바운스(마이크로 중력 체험), 항공기 비행원리 이해, 천체투영 교육, 분광실험 등 5종의 실험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전남과학축전은 개최지인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생태와 과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한편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9월 28일 ‘달과 토성의 숨바꼭질’이라는 주제로 ‘2014년 3차 보들 별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오에 달이 토성을 가리는 엄폐현상을 직접 관측할 수 있으며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홈페이지(www.nys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남 고흥의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내 최초 우주과학 체험시설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똑똑 아시안게임] AG 최다 메달밭, 육상 아닌 수영

    아시안게임 전체 금메달 439개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은 뭘까. 당연히 육상일 것 같지만, 아니다. 수영에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다. 육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모두 4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하지만 올림픽의 경우 육상보다 하나 적은 총 46개가 걸린 수영은 아시안게임에서는 경영 2종목(남녀 각 2개), 다이빙 1종목(남녀 각 1전), 싱크로나이즈드 1종목(여 1개)이 더 열려 모두 53개로 그 수가 늘어난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 메달은 중국과 일본이 나눠 가졌다. 중국은 경영뿐 아니라 나머지 3종목에서도 위세를 떨치는 중이다. 중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일본 역시 메달 수가 많아 다른 나라들의 몫은 크지 않다. 한국도 경영에서는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다른 3개의 종목에서는 성과가 미미했다. 한국은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에 총 58명이 출전한다. 경영이 35명(남16·여19)으로 가장 많고, 다이빙이 8명(남3·여5)이다. 수구는 13명이지만 여자팀은 없고 남자팀만 출전한다. 싱크로는 2명(여2)이다. 경영에서는 간판 박태환(인천시청)이 7관왕에 도전한다. 출전 종목은 4개 개인종목과 3개 단체종목.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 등 강력한 라이벌이 있지만 최근 기록을 볼 때 박태환의 우승이 조심스레 점쳐진다. 다이빙은 김영남(인천체고)과 우하람(부산체고)이 짝을 이룬 싱크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영남은 2010 광저우대회 동메달리스트, 우하람은 역대 최연소 다이빙 국가대표의 이력을 갖고 있다. 한국은 이 둘의 조합에 은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목성 3배…행성이 되고픈 거대 원시행성 발견

    목성 3배…행성이 되고픈 거대 원시행성 발견

    지구로부터 약 335광년 떨어진 곳에서 행성이 되고 싶은 거대한 원시행성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해군연구소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젊은 축에 속하는 별인 HD 100546 주위를 도는 원시행성(행성의 형성 단계 중 하나로 미행성체들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초기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장차 진짜 행성이 되고싶은 이 원시행성의 규모는 태양계의 ‘큰형님’인 목성의 무려 3배. 이번 발견 역시 다른 많은 과학적 발견처럼 우연히 이루어졌다. HD 100546 주위의 원시행성 디스크를 관측하던 도중 그 안에서 미묘한 변화를 감지해낸 것. 우주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이 디스크는 별의 주위를 돌며 성장해 가다 결국 행성을 낳는다. 이번 발견이 가치가 있는 것은 행성의 생성을 글로 만이 아닌 눈으로 직접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미 해군 연구소 존 카 박사는 “거대한 가스가 모여 행성이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관측해 볼 수 있는 희귀한 기회”라면서 “아마도 2년 안에 이 원시행성이 디스크 속으로 숨었다가 2030년경 재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별과 원시행성과의 거리는 우리 태양과 토성과의 거리 정도” 라면서 “태양계 속 우리 지구가 어떻게 생성되고 성장해 왔는지 추측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천체물리학회지’(The 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초신성 잔해 속에 ‘21년간’ 숨은 짝별 발견

    초신성 잔해 속에 ‘21년간’ 숨은 짝별 발견

    “마치 범죄현장에 숨어있던 도둑을 찾아낸 듯하다” 초신성 잔해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별을 찾아낸 미국 UC버클리 연구팀에 속한 알렉스 필리펜코 UC버클리 교수는 위와 같이 말한다. 이는 ‘도둑’으로 지목된 짝별 이른바 동반성이 쌍성계를 이루고 있던 초신성 폭발 전 천체인 주성으로부터 대량의 수소를 훔쳤기 때문.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의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자외선 데이터와 지상의 망원경으로 관측한 가시광선 데이터를 합성해 지금까지 존재할 것으로만 예측돼왔던 짝별의 연속 스펙트럼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초신성 잔해 뒤편에 짝별이 존재함을 입증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1993년 발견된 초신성 SN 1993J는 10등성의 밝기를 갖고 있고 비교적 지구와 가까운 약 11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것은 물론 그 특성이 ‘IIb형’이라는 희귀 특성으로 분류돼 천문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일반적으로 초신성은 폭발 후 관찰되는 빛의 분석과 밝기의 변화 등에 따라 수소선이 없는 I형과 수소선이 존재하는 II형으로 크게 분류되며 I형은 다시 Ia나 Ib 및 Ic형으로 분류되고 II형은 II-P/L/N형이나 IIb형으로 분류된다. 이런 차이는 폭발 전에 천체의 성질이나 폭발에 이르는 과정에 따라 생기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IIb형 초신성은 원래의 천체가 쌍성을 이루는 동반성이 존재하는 경우와 홀로 존재하는 경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특성이 있지만 연료가 되는 수소가 적은 것이 특징 중 하나다. 이런 특성 때문에 IIb형 초신성은 “폭발 전의 천체가 짝별의 영향으로 외층의 수소를 대량으로 빼앗겼다”는 이론이 제기돼 왔다. 이런 모델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초신성 SN 1993J으로부터 동반성을 찾기 위한 탐색이 이뤄져 왔지만, 초신성 잔해에 남은 잔광보다 동반성의 빛의 세기가 약해 21년이 지난 끝에서야 발견된 것이라고 연구를 이끈 오리 폭스 UC버클리 박사후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저널(ApJ: Astrophysical Journal) 7월 2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NASA, ESA, STScI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명체 유력 ‘유로파’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

    생명체 유력 ‘유로파’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

    태양계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는 역시 유로파(Europa)인 것 같다. 최근 미 아이다호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유로파가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을 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간 ‘목성의 달’ 인 유로파는 태양계 내 천체 중 가장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주목 받아왔다. 그 이유는 유로파 얼음 표면 아래에 거대한 규모의 호수가 존재한다는 연구가 힘을 얻고 있기 때문. 이번에 연구팀은 유로파가 지구처럼 판구조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이같은 주장에 더 큰 힘을 실었다. 판구조 운동론 혹은 판구조론(Plate Tectonics)은 지각이 여러개의 거대한 판으로 구성돼 이들이 얼음덩어리 처럼 움직인다는 물리학 이론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995년 부터 2003년까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목성탐사선 갈릴레오 호가 촬영한 이미지를 비교 분석해 유로파가 지질학적으로 변화가 있음을 확인하면서 얻어졌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카튼혼 박사는 “천문학적으로나 지질학적으로도 믿기 힘든 발견”이라면서 “판구조 운동을 하는 천체가 태양계에 지구 혼자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우주 생명체 탐사의 기회가 있다면 유로파가 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나사 측은 화성에서 생명체를 찾고있는 탐사로봇 큐리오시티처럼 목성에도 우주선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연구를 통해 유로파의 생명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랜드 미션’(land mission)을 통해 직접 유로파의 ‘뚜껑’을 열어봐야 진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발견한 유로파는 목성에서 4번째로 큰 위성으로 탐사선 보이저호에 의해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진운도 좋아 무난한 예선 기대…12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 목표

    핸드볼은 아시안게임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남자는 정식종목으로 인정된 1982년 뉴델리대회 동메달 이후 1986년 서울대회부터 2002년 부산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도 정식종목으로 편입된 1990년 베이징대회부터 2006년 도하대회까지 다섯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06년 도하에서 남자가 4위에 그쳐 4개 대회 동안 이어진 남녀 동반 우승이 좌절됐다. 2010년 광저우에서 남자는 금메달을 따 명예회복에 성공했지만 여자가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에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두 대회 연속 남자와 여자의 희비가 엇갈린 것. 안방인 인천에서 12년 만에 동반 우승에 성공한다는 각오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전쟁에 나선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영화 ‘명량’의 이순신 장군과 같이 죽는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도·일본·타이완과 함께 D조에 속한 남자는 대진운이 따랐다. 임영철 전임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대표팀도 중국·태국·인도와 함께 A조에 편성돼 무난한 예선 통과가 기대된다. 김온아와 김선화, 류은희(이상 인천체육회) 등 인천 출신 선수들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고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인 주장 우선희(삼척시청)도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남자는 20일 오후 2시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일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장정에 돌입하고 여자는 같은 날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인도와 첫 경기를 갖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초신성 잔해 근처서 ‘초고밀도 중성자별’ 포착

    초신성 잔해 근처서 ‘초고밀도 중성자별’ 포착

    초신성 잔해 근처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 ‘마그네타’가 발견됐다. 유럽우주기구(ESA)는 1일 XMM-뉴턴 엑스선 우주망원경이 초신성 잔해를 촬영한 이미지에서 두 가지 중성자별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이미지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거품 구조는 ‘케스테븐 79’라는 초신성 잔해. 이는 지구로부터 약 2만 3000광년 떨어진 독수리자리 방향에 있다. 초신성 잔해 속 고온 가스의 특징과 천체의 크기에서 그 나이는 5000~70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시점을 약 3만 년 전으로 보고 있다. 그 폭발로부터 비교적 약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케스테븐 79 중심의 파란 점)이 남겨졌다. 그 아래에는 푸른 반점 모양으로 보이는 천체가 존재한다. 이는 마그네타로 분류되는 엄청나게 강력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3XMM J185246.6+003317)이다. 마그네타는 자기장이 우리 지구보다 수백만 배나 큰 별로, 그 외층에서 성진(별의 지진)이라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날 때 대량의 감마선을 방출한다. 초신성 잔해 속에 있는 중성자별은 비교적 젊지만, 마그네타의 나이는 1만 년 정도로 추정된다. 즉 그 나이 차에서 케스테븐 79를 형성한 초신성 폭발로부터 마그네타가 형성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마그네타는 2008년과 2009년에 촬영된 이미지를 검토해 2013년 발견된 것이다. 발견 이후 같은 영역을 파악한 2008년 이전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마크네타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마그네타가 방출한 폭발적인 엑스선 자기장 구조가 극적인 변화를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ESA/XMM-뉴턴/핑 저우, 난징대학, 중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블로 본 우주의 ‘빛과 어둠’

    허블로 본 우주의 ‘빛과 어둠’

    빛과 어둠으로 이뤄진 우주의 다양한 현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이미지를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나사)은 31일(현지시간) 유럽우주기구(ESA)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빛과 어둠에 둘러싸인 젊은 별을 관측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중심 아래 부분에는 페르세우스 자리에 있다는 ‘SSTC2D J033038.2+303212’라고 알려진 ‘젊은 항성체’(YSO)가 자리잡고 있다. 밝은 빛에 둘러싸인 이 별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신생 별로 알려졌다. 여기서 SSTC2D는 과거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C2D 조사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천체 중 하나라는 뜻이며, 나머지 숫자는 좌표를 나타낸다. 최근 허블 망원경을 운영하는 천문학팀이 탐사용 고성능카메라(ACS)를 사용해 이 천체를 재관측한 결과, 별 자체에서 폭발적으로 흘러나오는 가스 이른바 성운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런 밝은 구름은 ‘[B77] 63’으로 알려진 반사 성운으로, 이름 그대로 근처에 있는 별의 빛을 받아 반사한 성운이다. 또한 이 성운과 밀접한 부분으로 칠흙처럼 까만 물질로 인해 반사되지 않은 성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는 ‘도바시 4173’(Dobashi 4173)이라는 암흑 성운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암흑 성운은 우리와 반사 성운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그 밀도에 따라 빛을 흡수하거나 통과하고 있어 얼룩덜룩한 모습으로 비쳐진다. 한편 허블 우주 망원경은 지상으로부터 약 610km 상공의 대기권 밖에서 지구 주위를 하루 14번 이상 공전하며 광활한 우주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NASA/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0억 광년 거리 은하끼리 충돌 모습 고화질 포착

    70억 광년 거리 은하끼리 충돌 모습 고화질 포착

    지구로부터 약 70억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끼리의 충돌 모습을 허블 우주망원경과 알마 망원경 등의 관측 정보를 합성해 만든 역대 ‘최고의 광경’(베스트뷰)이라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는 앞에 있는 은하에 의한 중력렌즈 효과 덕분에 멀리서 충돌하는 은하를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처녀자리 방향에 떠 있는 천체 H-ATLAS J142935.3-002836(이하 H1429-0028)은 지금으로부터 약 70억 년 전 우주에서 일어난 은하 충돌의 현장이다. ‘H-ATLAS’(허셜-아틀라스)라는 조사로 발견된 뒤, 허블 우주망원경(HST)과 알마 전파망원경(ALMA)은 물론 켁II, 초대형간섭전파망원경군(VLA)과 같은 천체망원경으로 자세한 관측이 이뤄진 각각의 정보를 중첩함으로써 멀리 있는 충돌 은하의 것으로는 전에 없는 최고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H1429-0028과 지구 사이에는 다른 은하계가 존재한다. 이 은하의 거대한 질량에 의해 중력이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력렌즈 효과 덕분에 멀리 있는 H1429-0028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허블과 켁II 망원경은 렌즈가 된 앞의 은하 주위를 둘러싼 ‘빛의 고리’의 존재를 밝혀냈다(1번째 이미지). 또한 이 은하의 원반을 바로 측면에서 보는 위치 관계에 있는 것도 잡혔다. 또한 H1429-0028가 1개가 아닌 2개의 은하인 것도 HST와 켁 II의 관측을 통해 확인됐다. 알마 망원경은 은하에서 별 형성의 메커니즘과 물질의 움직임을 조사하는 수단이 되는 일산화탄소를 추적할 수 있다. 그 관측에서 H1429-0028는 은하 충돌이 한창으로, 1년에 수백 개 이상의 별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마귀자리에 있는 유명한 충돌 은하인 안테나 은하에는 1년에 태양 수십 개분의 별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충돌 은하에는 그보다 훨씬 큰 태양 질량의 400배에 달하는 별들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충돌 중의 한 은하가 회전하고 있는 징후도 볼 수 있어 이 은하는 충돌 전에 원반 은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관측결과는 ‘천문학 & 천체 물리학 저널’(the 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0억 광년 거리 은하끼리 충돌 모습 고화질 포착

    70억 광년 거리 은하끼리 충돌 모습 고화질 포착

    지구로부터 약 70억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끼리의 충돌 모습을 허블 우주망원경과 알마 망원경 등의 관측 정보를 합성해 만든 역대 ‘최고의 광경’(베스트뷰)이라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는 앞에 있는 은하에 의한 중력렌즈 효과 덕분에 멀리서 충돌하는 은하를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처녀자리 방향에 떠 있는 천체 H-ATLAS J142935.3-002836(이하 H1429-0028)은 지금으로부터 약 70억 년 전 우주에서 일어난 은하 충돌의 현장이다. ‘H-ATLAS’(허셜-아틀라스)라는 조사로 발견된 뒤, 허블 우주망원경(HST)과 알마 전파망원경(ALMA)은 물론 켁II, 초대형간섭전파망원경군(VLA)과 같은 천체망원경으로 자세한 관측이 이뤄진 각각의 정보를 중첩함으로써 멀리 있는 충돌 은하의 것으로는 전에 없는 최고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H1429-0028과 지구 사이에는 다른 은하계가 존재한다. 이 은하의 거대한 질량에 의해 중력이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력렌즈 효과 덕분에 멀리 있는 H1429-0028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허블과 켁II 망원경은 렌즈가 된 앞의 은하 주위를 둘러싼 ‘빛의 고리’의 존재를 밝혀냈다(1번째 이미지). 또한 이 은하의 원반을 바로 측면에서 보는 위치 관계에 있는 것도 잡혔다. 또한 H1429-0028가 1개가 아닌 2개의 은하인 것도 HST와 켁 II의 관측을 통해 확인됐다. 알마 망원경은 은하에서 별 형성의 메커니즘과 물질의 움직임을 조사하는 수단이 되는 일산화탄소를 추적할 수 있다. 그 관측에서 H1429-0028는 은하 충돌이 한창으로, 1년에 수백 개 이상의 별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마귀자리에 있는 유명한 충돌 은하인 안테나 은하에는 1년에 태양 수십 개분의 별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충돌 은하에는 그보다 훨씬 큰 태양 질량의 400배에 달하는 별들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충돌 중의 한 은하가 회전하고 있는 징후도 볼 수 있어 이 은하는 충돌 전에 원반 은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관측결과는 ‘천문학 & 천체 물리학 저널’(the 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색왜성’ 죽었다 살아나 ‘초신성 폭발’ 포착

    ‘백색왜성’ 죽었다 살아나 ‘초신성 폭발’ 포착

    한번 죽은 별인 백색왜성이 재점화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는 특이한 현상이 사상 최초로 증명됐다. 최근 독일과 러시아 공동 천문학 연구팀은 “초신성 폭발 시 생성된 방사성 물질에서 분출한 감마선 광선을 사상 처음으로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백색왜성(white dwarf)은 우리의 태양같은 항성이 진화 끝에 나타나는 종착지다. 곧 별이 죽으면 백색왜성이 되는 것인데 특이하게도 다시한번 빛을 발하며 ‘부활’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학계에서는 이를 ‘Ia형 초신성’이라 부르는데 백색왜성이 주위 별의 도움을 받아 핵융합을 일으켜 다시 빛을 발하는 것으로 추측해 왔다. 독일과 러시아 공동 연구팀의 성과는 바로 이 과정에서 분출하는 방사성 물질을 실제 탐지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초신성은 SN2014J로 지구에서 큰곰자리 방향으로 1,15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월 처음 발견된 SN2014J는 다른 별에서 날아온 물질이 백색왜성에 쌓이다가 일정한 질량이 돼 폭발했다. 논문의 선임저자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 유진 츄르초프 박사는 “지금까지 Ia형 초신성 폭발은 너무 먼 곳에서 폭발해 감마선을 탐지할 수 없었다” 면서 “이에반해 SN 2014J는 지난 40년 동안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초신성 폭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은 기존 이론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28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0억 광년 먼거리 ‘은하 충돌’ 포착…“역대 최고 이미지”

    70억 광년 먼거리 ‘은하 충돌’ 포착…“역대 최고 이미지”

    지구로부터 약 70억광년 거리에 있는 은하끼리의 충돌 모습을 허블 우주망원경과 알마 망원경 등의 관측 정보를 합성해 만든 역대 ‘최고의 광경’(베스트뷰)이라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는 앞에 있는 은하에 의한 중력렌즈 효과 덕분에 멀리서 충돌하는 은하를 상세하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처녀자리 방향에 떠 있는 천체 H-ATLAS J142935.3-002836(이하 H1429-0028)은 지금으로부터 약 70억 년 전 우주에서 일어난 은하 충돌의 현장이다. ‘H-ATLAS’(허셜-아틀라스)라는 조사로 발견된 뒤, 허블 우주망원경(HST)과 알마 전파망원경(ALMA)은 물론 켁II, 초대형간섭전파망원경군(VLA)과 같은 천체망원경으로 자세한 관측이 이뤄진 각각의 정보를 중첩함으로써 멀리 있는 충돌 은하의 것으로는 전에 없는 최고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H1429-0028과 지구 사이에는 다른 은하계가 존재한다. 이 은하의 거대한 질량에 의해 중력이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중력렌즈 효과 덕분에 멀리 있는 H1429-0028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허블과 켁II 망원경은 렌즈가 된 앞의 은하 주위를 둘러싼 ‘빛의 고리’의 존재를 밝혀냈다(1번째 이미지). 또한 이 은하의 원반을 바로 측면에서 보는 위치 관계에 있는 것도 잡혔다. 또한 H1429-0028가 1개가 아닌 2개의 은하인 것도 HST와 켁 II의 관측을 통해 확인됐다. 알마 망원경은 은하에서 별 형성의 메커니즘과 물질의 움직임을 조사하는 수단이 되는 일산화탄소를 추적할 수 있다. 그 관측에서 H1429-0028는 은하 충돌이 한창으로, 1년에 수백 개 이상의 별을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마귀자리에 있는 유명한 충돌 은하인 안테나 은하에는 1년에 태양 수십 개분의 별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번에 공개된 충돌 은하에는 그보다 훨씬 큰 태양 질량의 400배에 달하는 별들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충돌 중의 한 은하가 회전하고 있는 징후도 볼 수 있어 이 은하는 충돌 전에 원반 은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관측결과는 ‘천문학 & 천체 물리학 저널’(the 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별 ‘백색왜성’ 부활해 ‘초신성 폭발’ 첫 증명

    죽은 별 ‘백색왜성’ 부활해 ‘초신성 폭발’ 첫 증명

    한번 죽은 별인 백색왜성이 재점화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는 특이한 현상이 사상 최초로 증명됐다. 최근 독일과 러시아 공동 천문학 연구팀은 “초신성 폭발 시 생성된 방사성 물질에서 분출한 감마선 광선을 사상 처음으로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백색왜성(white dwarf)은 우리의 태양같은 항성이 진화 끝에 나타나는 종착지다. 곧 별이 죽으면 백색왜성이 되는 것인데 특이하게도 다시한번 빛을 발하며 ‘부활’하는 현상을 일으킨다. 학계에서는 이를 ‘Ia형 초신성’이라 부르는데 백색왜성이 주위 별의 도움을 받아 핵융합을 일으켜 다시 빛을 발하는 것으로 추측해 왔다. 독일과 러시아 공동 연구팀의 성과는 바로 이 과정에서 분출하는 방사성 물질을 실제 탐지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연구대상이 된 초신성은 SN2014J로 지구에서 큰곰자리 방향으로 1,15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난 1월 처음 발견된 SN2014J는 다른 별에서 날아온 물질이 백색왜성에 쌓이다가 일정한 질량이 돼 폭발했다. 논문의 선임저자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 연구소 유진 츄르초프 박사는 “지금까지 Ia형 초신성 폭발은 너무 먼 곳에서 폭발해 감마선을 탐지할 수 없었다” 면서 “이에반해 SN 2014J는 지난 40년 동안 지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어난 초신성 폭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문은 기존 이론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28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가장 추운 갈색왜성’에 물 존재하나?…증거 발견

    ‘가장 추운 갈색왜성’에 물 존재하나?…증거 발견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가운데 온도가 가장 낮다고 알려진 갈색왜성이 ‘물얼음’ 구름에 휩싸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전문주간지 사이언스매거진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일 질퍽질퍽한 얼음으로 이뤄진 이 구름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태양계 너머 외계에서 물로 된 구름을 ‘최초’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 구름이 둘러싼 목성 크기의 천체는 지금까지 갈색왜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 다른 항성을 공전 중인 차가운 거대 가스 행성의 한 유형일 수도 있다. 지구로부터 불과 7.3광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이 천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천문학자 케빈 루만 박사팀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와이즈(WISE) 적외선 우주망원경의 광범위 데이터(2010~2011년)를 조사하던 중 최근 발견했다. 갈색왜성은 흔히 ‘실패한 별’로 불리는데 질량이 매우 적어 지속적인 핵반응을 할 수 없으므로 차갑고 어둡다. WISE J085510.83-071442.5(혹은 WISE J0855-0714)로 명명된 이 갈색왜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중에서 가장 차가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천체의 온도는 물이 어는 점인 영(0)도보다 조금 더 낮아 지구의 평균 기온보다 더 춥지만, 목성보다는 조금 더 따뜻하다.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의 천문학자 재클린 파허티는 “발견 이후 이 천체를 관측해왔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이웃’은 거대 가스 행성과 비슷한 데 목성만큼 크며 질량은 3~10배 정도 된다. 하지만 이 천체는 우리 시야에서의 관측을 방해하는 항성이 없는 ‘외톨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이 천체는 ‘센타우루스자리 알파별’과 ‘바너드 별’, ‘루만 16’에 이어 우리 태양에서 네 번째로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천체는 작고 차가워 지상 기반의 천체망권경에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희미하다. 파허티는 “이번 발견을 얻기 위해 와이즈 적외선 우주망원경과 씨름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칠레 소재 6.5m 마젤란-바데 망원경를 사용해 얻은 151장에 달하는 근적외선 이미지를 3일 밤 내내 조사한 끝에 물얼음 구름과 황화나트륨 구름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천체에 확실히 물얼음 구름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려면 좀 더 확실한 스펙트럼을 얻어야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관련 천문학자들은 허블 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2018년 발사예정인 차세대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웨브 우주 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20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사이언스매거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이저 2호가 촬영한 해왕성의 달 ‘트리톤’

    보이저 2호가 촬영한 해왕성의 달 ‘트리톤’

    정확히 25년 전인 오늘(1989년 8월 25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보이저 2호가 태양계 8번째 행성 해왕성을 스쳐 지나갔다. 최근 미 행성과학 연구센터인 ‘달과 행성 연구소’ (Lunar and Planetary Institute)측이 해왕성의 달 트리톤(Triton)의 고화질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보이저 2호의 해왕성 탐사 25주년을 기념해 공개된 이 영상은 당시 촬영된 사진을 현대 기술로 복원해 재가공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트리톤의 표면 모습이 눈 앞에서 지켜보듯 생생하다. 픽셀당 600m의 해상도로 역대 공개된 티리톤 모습 중 실제와 가장 가깝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 달과 행성 연구소 폴 쉥크 박사는 “녹색, 파란색, 오렌지색 필터로 색깔을 두드러지게 가공했다” 면서 “태양과 거리가 멀어 표면이 차갑지만 화산 활동 지역이 관찰되며 여전히 활발한 지질 활동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달보다는 작지만 해왕성의 13개 위성 중 가장 큰 트리톤(지름 2707km)은 자전축과 공전방향이 반대인 역행위성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카이퍼 벨트’(Kuiper Belt·해왕성 궤도 밖의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에 있던 트리톤이 해왕성의 힘으로 끌려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77년 8월 발사된 보이저 2호는 목성, 토성, 해왕성 탐사 등을 거쳐 오는 2017년이면 태양풍의 영향이 없어지는 경계 지역인 헬리오포즈(heliopause)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인의 새 축제·영화제, 국내서 즐기자] ‘양궁 메카’ 예천서 활 쏘고

    양궁의 메카로 알려진 경북 예천에서 국내 처음으로 활 축제가 열린다. 예천군은 오는 10월 15~19일 닷새간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대에서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활 축제는 활과 관련된 각종 전시와 공연·이벤트, 국궁·양궁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주제 전시관은 활 이야기, 활 영웅 이야기,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등 활과 관련된 5개 분야로 꾸며진다. 특히 4인 1조의 궁수가 걸으면서 과녁 등에 활을 쏘는 경기인 ‘필드 아처리’(Field Archery)도 선보인다. 이 경기는 숲 속을 걸으며 활을 쏘거나 짐승 모양의 입체 표적을 맞히는 스포츠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다. 개막 행사에는 조선시대에 사용된 로켓추진 화살인 신기전(神機箭) 발사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세계 7개국 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 활축제를 통해 활의 고장으로서 전통과 맥을 잇고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197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지역 출신인 김진호 선수가 사상 첫 5관왕을 차지한 것을 기념해 1995년 예천읍 청복리에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건립했으며 이를 활용한 ‘양궁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다이아처럼 빛나는 구상성단 IC 4499 포착

    다이아처럼 빛나는 구상성단 IC 4499 포착

    머나 먼 우주 공간에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성단의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구상성단(球狀星團·globular cluster) ‘IC 4499’의 모습을 이미지로 공개했다. 지구로부터 무려 5만 5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IC 4499는 수백 만 개 이상의 별이 공 모양으로 빼곡히 밀집된 구상성단이다. 1990년 대 초까지만 해도 IC 4499의 나이가 은하계의 다른 구상성단과 비교해 훨씬 어린 것으로 관측돼 천문학자들을 많이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1990년 4월 ESA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 밖에서 관측을 시작하면서 의문이 풀렸다. IC 4499의 나이가 120억년 정도로 다른 유사 성단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 나사 측은 “질량이 큰 규모의 구상성단은 여러 세대의 별들로 이루어진다” 면서 “이에반해 중간 규모의 IC 4499는 동시에 태어난 같은 세대 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기의 간섭없이 멀고 먼 우주를 관측하고자 설계된 허블 우주망원경은 지상 569km 높이에서 97분 마다 지구를 돌며 먼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특히 지상 천체망원경보다 10~30배의 해상도로 우주 나이의 정확한 측정을 가능케 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 호라이즌스가 8년 날아 포착한 명왕성과 카론

    뉴 호라이즌스가 8년 날아 포착한 명왕성과 카론

    지난주 무려 10년 간의 항해 끝에 목적지에 도달한 ‘로제타호’에 못지않은 인류의 탐사선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사한 최초의 명왕성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호다. 지난 2006년 발사된 뉴 호라이즌스는 한때 태양계의 9번째 행성이었던 명왕성을 찾아 무려 8년 넘게 항해 중이며 내년 이맘 때 목적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나사는 뉴 호라이즌스가 직접 촬영한 명왕성과 카론(Charon)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큰 점(명왕성) 주위를 작은 점(카론) 하나가 돌고있는 이 영상은 지난달 19일~24일 뉴 호라이즌스에 장착된 LORRI(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다. 명왕성과 카론이 하나의 점으로 보이는 이유는 탐사선과의 거리가 아직 4억 2200만 km 나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나사 측은 뉴 호라이즌스 시야에 명왕성이 들어왔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나사 측은 “명왕성 주위를 돌며 마치 춤추는 듯한 카론의 모습이 잡혔다” 면서 “지금은 점이지만 앞으로 보다 선명하고 큰 명왕성의 모습이 사진으로 전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양계 끝자락에 위치한 명왕성은 반지름(1151km)이 우리의 달(1738km)보다 작고 질량도 6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2006년 명왕성이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카론 때문이다. 명왕성의 주위를 도는듯 보이는 카론은 사실 서로의 중력에 휘둘려 공전하는 2중 소행성으로 확인됐다. 모름지기 행성은 자신이 도는 공전 궤도 상에서 가장 지배적인 천체여야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월호 아픔 딛고… 단원고 장관기 탁구 女단체 4연패

    안산 단원고 탁구부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여고부 정상에 우뚝 섰다. 단원고는 8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학생종별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에 4-1로 완승했다. 이로써 단원고는 2011년부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세월호 침몰 다음날인 지난 4월 17일 종별선수권 결승 이후 3개월여 만에 다시 결승에서 대송고를 만난 단원고는 이지은, 노소진(이상 1학년)이 1, 2단식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따내 승기를 잡았다. 세 번째 복식을 역전패로 내줬지만 ‘에이스’ 박세리가 4단식을 3-1로 낚아챈 데 이어 박신해와 호흡을 맞춘 마지막 복식까지 3-2로 승리, 4연패에 방점을 찍었다. 박세리는 또 개인전 결승에서 안양여고 이유진을 3-1로 따돌려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윤정 단원고 코치는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부담 없이 나간 덕분인지 선수들이 더 잘해 줬다”면서 “종별선수권 때와 비교하면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아무래도 선수들이라 그런지 운동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일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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