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천지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48
  • “아빠와 딸 같다”…19세 여직원 엉덩이 만진 50대 ‘집유’

    “아빠와 딸 같다”…19세 여직원 엉덩이 만진 50대 ‘집유’

    회사의 10대 여성 경리 사무원을 수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사장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모 회사의 대표이사인 A씨는 지난해 9월 14일 강원 원주 방면에서 춘천 방면으로 향하는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조수석에 앉은 자사 경리사무원 B(19)양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양에게 “딸과 여행을 온 것 같다”고 말하며 허벅지에 손을 놓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달 경기도 소재 한 휴게소에서 “아빠와 딸이 이렇게 걷느냐”며 B양의 팔짱을 끼고 엉덩이를 만진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회사에서 자신의 무릎에 B양을 앉혀 추행한 혐의를 포함 올해 1월 9일까지 여러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B양을 추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B양은 A씨의 추행으로 5개월 만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자기 회사 직원인 피해자에게 장기간에 걸쳐 이 사건 범행을 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의 정도 역시 가볍지 않다”며 “운이 없어 걸렸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이 사건 변론 종결 이후 피해자와 민형사상 합의로 피해자가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는 점,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계좌에 1만원씩 입금”…226회 스토킹한 30대男

    “계좌에 1만원씩 입금”…226회 스토킹한 30대男

    헤어진 연인이 전화번호를 차단하자 계좌에 1만원씩 입금하는 등 스토킹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9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전 연인 B씨(30)에게 1만원씩 입금하면서 입금내역란에 ‘카톡풀어봐’라는 메시지를 남기거나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보내는 등 226회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8년 전 교제하다가 헤어진 B씨가 결혼한 후 A씨의 전화번호를 차단하자 이같은 행동을 벌였다.법원은 모바일 쿠폰을 보낸 행위 등도 모두 스토킹으로 판단했다. 스토킹처벌법에 따르면,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면 스토킹 행위로 본다. 직접 접근해 따라다니거나 주거지에서 기다리고 지켜보는 행위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물건이나 글이나 말, 부호, 음향, 그림을 보내는 것도 포함된다. 휴대전화·소셜미디어(SNS) 등으로 원치 않는 연락을 하고 괴롭히는 행위인 온라인 스토킹도 처벌할 수 있는 것이다. 재판부는 “결혼해 혼인생활 중이던 피해자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피해자는 상당한 불안과 공포를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결국 피해자가 그 혼인생활에서 겪은 피해도 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억지로 밥 먹이고 잡아당기고”…1살 ‘27차례’ 학대한 보육교사

    “억지로 밥 먹이고 잡아당기고”…1살 ‘27차례’ 학대한 보육교사

    1살짜리 아이에게 여러 차례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한 40대 보육교사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44)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3년간의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 B(58)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원주 한 어린이집에서 C(1)군에게 27차례에 걸쳐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그 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C군의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과한 양의 밥을 먹이거나 잠을 자는 C군의 팔 부위를 세게 잡아당겨 일으키는 등의 학대를 했다. 또 자려고 하는 C군의 머리를 잡아 흔들거나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으로 피해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도·보호해야 함에도 A씨는 신체·정신적 학대행위를 했고, B씨는 그 감독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1심 판결에 대해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피고인 측은 “형이 무겁다”는 이유로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가 당심에서 양형 요소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대부분 원심의 변론 과정에 드러났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 조건이 되는 사항과 양형기준에 별다른 사정변경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해 살펴보더라도, 원심이 피고인들에게 선고한 형이 지나치게 가벼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양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 “딸 같다”며 19살 추행해놓고…“운 없어서 걸렸다”는 50대男

    “딸 같다”며 19살 추행해놓고…“운 없어서 걸렸다”는 50대男

    5개월간 9차례에 걸쳐 19세 여직원을 강제 추행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9월 14일 오전 10시 30분쯤 운행 중인 차 안 운전석에서 조수석에 앉은 직원 B(19)양에게 “딸과 여행을 온 것 간다”며 손을 B양의 허벅지 위에 올리고 “손이 차다”며 손을 잡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월 9일에도 B양을 추행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사실이 공소장에 포함됐다. B양은 A씨의 추행으로 5개월 만에 일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자기 회사 직원인 피해자에게 장기간에 걸쳐 이 사건 범행을 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의 정도 역시 가볍지 않다”며 “운이 없어 걸렸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와 민·형사상 합의하고 선처를 탄원하는 점,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하계 U대회 체조경기 유치 불발 제천시 강력 반발

    하계 U대회 체조경기 유치 불발 제천시 강력 반발

    충북도가 2027년 충청권에서 개최되는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체조경기장을 청주에 신축하기로 해 제천지역이 반발하고 있다. 제천시는 체조경기의 제천 개최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충북도가 U대회 체조경기를 위한 실내체육관을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 건립하기로 했다. 이 경기장은 6만 1772㎡ 부지에 2만 5086㎡(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완공예정이다. 관중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과 연습경기장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300억원 등 총 1001억원이다. 충북도가 이런 결정을 내리자 실내경기장을 지역에 신축해 U대회 체조 경기를 유치하려던 제천지역이 반발하고 있다. 제천시는 도내에서 체조 인프라를 가장 잘 갖추고 있다며 U대회 체조 경기 배정을 기대해 왔다. 제천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신재환과 여서정 등을 보유한 체조팀을 운영하고 있고, 제천체육관에서 전국 규모 체조대회를 개최해 왔다. 김창규 시장은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 할 예정이다. 제천시체육회는 오는 18일 청주 원정시위에 나선다. 시위장소는 충북도청 정문과 서문이다. 체육단체 및 직능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 [생생우동] 서울시 맨발걷기 맛집 리스트

    [생생우동] 서울시 맨발걷기 맛집 리스트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맨발 걷기가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맨발 산책로 수요가 늘고 있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천지인 도심에서 멀지 않은 부드러운 흙길, 지압 산책로를 찾아다니며 맨발 걷기를 실천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런 요구를 반영해 서울시의회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공원구역, 도시공원, 등산로, 숲 체험코스 등 맨발에 걷기 적합하도록 조성된 비포장 흙길을 맨발 보행로로 정의하고, 시가 맨발 보행로 조성과 정비, 맨발 걷기 활성화 홍보 등을 지원할 근거를 만들었다. 자치구들도 관내 공원과 산책로에 맨발로 걷기 좋은 황톳길 등을 잇달아 조성하고 있다. 퇴근 후 또는 휴일에 건강 유지를 위해 찾아갈 만한 맨발 산책로 맛집을 모아봤다. 마포구 하늘공원 소곤소곤 길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의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에 지난달 난지 테마관광 숲길이 조성됐다. 사계절 내내 상사화, 꽃무릇, 맥문동 등 다양한 꽃이 피는 이 거리에는 야자매트로 시공한 소곤소곤 길도 생겼다. 방문객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맨발로 편안히 걷는 산책로다. 길 중간중간에 탁자와 벤치가 놓여 쉴 수 있고 마포문화원과 마포문인협회가 선정한 시 50편을 전시한 ‘시인의 거리’도 있어 천천히 걸음을 떼며 시 감상을 할 수 있다. 양천구 안양천 황톳길 양천구 안양천에는 720m 구간의 황톳길 2곳이 있다. 지난 5월 목동교와 양평교 사이에 있던 570m 구간의 기존 황톳길을 복토하고 경계석을 교체해 새것처럼 다듬어 재개장했다.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의 소단길 150m도 황톳길로 새롭게 조성했다. 맨발 걷기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평의자, 데크 계단, 이용안내판도 설치돼 있다.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황톳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도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황톳길이 있다. 지난 5월 개방된 이곳은 공원 관리사무소 뒤편에 방치된 녹지대를 활용해 조성됐다. 총 120m, 폭 2m의 황톳길과 세족장, 신발장, 음수대 등이 놓였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구는 황톳길을 더 길게 늘이고 신내동 봉화산에도 황톳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방학3동 발바닥공원 도봉구 방학3동의 발바닥공원은 2002년 조성돼 2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산책로다. 구는 2년 전 두 달에 걸쳐 노후한 공원을 재정비해 개방했다. 습식 황톳길을 지압길과 건식 황톳길 2종류의 발바닥건강길로 바꾸고, 자연생태 체험과 관찰을 위한 생태연못을 확장했다. 노후 산책로는 자연 친화적인 코르크로 포장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지난달 서대문구 연희동 연북중학교 후문에 있는 안산에 황톳길이 개장했다. 길이 450m, 폭 2m의 황톳길 양쪽 끝 지점에는 세족 시설과 쉼터가 마련됐다. 습식 황톳길로, 안개분수 시설이 설치돼 있어 황토가 항상 촉촉하고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맨발에 다양한 자극을 주기 위해 황토족탕도 조성했다.굵은 모래인 마사토와 황토를 균일한 비율로 배합해 깔고 사이사이에 횡단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지고 황토 유실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구는 대전 계족산, 도봉구 발바닥공원, 강남구 양재천길, 김포 에코힐링센터 등 황톳길로 유명한 곳을 견학해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한다. 강서구 꿩고개근린공원 황톳길 강서구 방화동 꿩고개근린공원에는 200m 길이 황톳길이 조성돼 있다. 산책로 주변에 세족장 2곳이 있고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는 천연 황토학습장도 갖췄다. 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아 구는 지난 8월 내발산동 수명산근린공원에 75m 길이 황톳길을 만들었고, 2016년 조성된 화곡동 우장근린공원 내 50m 황톳길도 재단장했다.
  •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우리 바다와 관계된 모든 것 관장… 日오염수 방류 대응 ‘최전선’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해양수산부는 우리 바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국토 면적의 약 4.4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역과 연안에서 해운 물류를 관리하고, 항만을 건설·운영하고, 어촌을 개발하고, 해양 안전을 도모하고, 해양 환경을 보전한다. 해양 과학기술을 진흥하고 해운업과 수산업을 육성하는 임무도 맡는다. 1996년 출범한 해수부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로 분산됐다가 2013년 독립 부처로 부활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최근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하는 최전선에 서 있다. 해양·수산물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장차관부터 말단 직원까지 밤낮없이 뛰고 있다.박성훈 차관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한 뒤 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인 박 차관이 해수부 차관에 임명되자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재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 대통령비서실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책 기획·조율 능력과 정무 감각을 발휘하며 전문성을 둘러싼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켰다. 박 차관은 오염수 방류 대응으로 자타공인 ‘가장 바쁜 차관’이다. 취임 이후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평일에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하고, 거의 매주 전국의 수산 현장을 누비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박 차관은 의전을 따지지 않고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 특히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을 중시해 취임 직후 MZ세대 공무원이 조직문화 개선, 업무 혁신과 관련해 박 차관의 멘토가 되는 ‘리버스 멘토링’을 출범시켰다.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모두 합격한 ‘브레인’이다. [장차관 직속] 김재철 대변인은 ‘젠틀맨’으로 통한다. 직원들에 대한 수평적인 자세와 배려심이 돋보인다. 지시가 명확하고 피드백이 정확해 직원들로부터 “두 번 일하는 일이 없게 해 준다”는 호평을 받는다. 상사로부터는 어떤 분야에든 즉각 투입할 수 있는 구원투수로 인정받는다.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듬해로 예정된 상황에서 현안에 즉시 대응하고 대책을 홍보해야 하는 어려운 자리인 대변인을 맡긴 것은 김 대변인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전해진다. 노진학 감사관은 운영지원과장, 감사담당관, 창조행정담당관 등을 거치면서 인사, 감사, 조직관리에서 강점을 갖췄다.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할 때 감사 업무와 기관 청렴도 제고를 진두지휘하며 2020년도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심사, 국무조정실의 공직복무관리업무평가,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 방지 시책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3관왕’을 이뤄 냈다. [기획조정]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은 해양과 수산 분야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멀티플레이어다. 분야를 넘나들며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항만운영과장으로 일하면서 노조가 독점 공급하던 하역노동자를 하역업체가 직접 고용하는 항운노조 상용화를 이뤄 냈는데, 이는 해운·항만 분야 역대 최고 성과로 회자된다. 수산정책과장으로 있을 때는 수협중앙회의 숙원이었던 신용·경제 분리를 단행했다. 해수부에서는 유일하게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 작성을 총괄했다. 전 실장은 업무 처리에 치밀하고 직원들에게 엄격한 스타일이다. 다만 불필요한 지시는 일절 하지 않고, 직원들의 개인 시간을 뺏는 것을 원치 않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점심과 저녁은 각자 자유롭게 하도록 한다. 고생한 직원들은 인사 등에서 확실히 챙기기로 유명하다. 김혜정 정책기획관은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역량을 모으는 리더로 꼽힌다. 해수부 노조로부터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상사인 ‘으뜸선장’으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 졸업’을 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임 당시 전임 기관장 징계 등으로 조직이 침체된 상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시락 오찬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현재 해수부 내 여성 최고위직으로 향후 더 높은 유리 천장을 깰 인물로 기대받고 있다. [해양] 송명달 해양정책실장은 해양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양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 항만미세먼지 대책, 해양플라스틱 저감 대책, 해양폐기물법, 해양공간기본계획 등 해양 환경 정책의 기틀이 당시 해양환경정책관이었던 송 실장의 손을 거쳤다. 송 실장은 넘치는 인간미로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멀티플라이어 리더십’의 소유자다. 해양 방사능 검사와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해양정책실에서 송 실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다독이고 현안에 과학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실장을 포함한 4형제가 모두 서울대를 나와 고향인 경북 영주에서는 ‘천재 집안’으로 통한다고 한다. 이시원 해양정책관은 해운 재건, 수산 혁신 등 해수부의 굵직한 현안에 매번 투입됐던 ‘소방수’다. 한진해운 파산 당시 이 정책관이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복귀한 바로 다음날 해운 재건 업무를 맡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으로 직원들에게 업무를 세세하게 지도하고 고충도 진심으로 들어줘 ‘시원스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과장급 3대 요직으로 꼽히는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을 모두 거쳤다. 해운물류국, 수산정책실에서도 근무해 해수부 전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췄다. 해양환경정책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과 이해관계가 얽힌 해상풍력 관련 법안 제정, 해양쓰레기 저감 일대 혁신 방안 수립 등의 난제를 풀어내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허만욱 국제협력정책관은 막걸리를 좋아하는 털털하고 편안한 스타일이다. 일할 때도 불필요한 업무는 최소화하며 명쾌하게 상황을 판단한 뒤 업무를 추진해 많은 직원이 따른다고 한다. 2018~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사들의 해상 운임 담합을 조사하고 제재하는 과정에서 해운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며 공정위, 업계와 소통해 사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산]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준비된 수산 전문가다. 대학에서 양식학을 전공하고 수산생물학 석사, 수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산 분야에서 주로 경력을 쌓았다. 어업자원정책관 재직 시 어선안전조업법을 제정하고 어선안전정책과를 신설했다. 수산정책관으로 일하며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의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최 실장은 서글서글한 인상에 매사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호감형이다. 인상처럼 모나지 않고 튀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조직을 이끄는 ‘조용한 리더십’을 발휘한다. 상하 구분 없이 모든 직원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태 수산정책관은 업무 소관을 떠나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먼저 나서서 뚝심 있게 처리한다는 평을 받는다. 보고서를 직접 쓰는 편이며 일 처리가 꼼꼼하다. 국제협력정책관 재직 시 16개 유관기관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팀’으로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여전히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현호 어업자원정책관은 탁월한 조정자다. 주특기인 수산 분야는 물론 국제 협력,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사나 갈등을 신속히 파악해 원만히 조정했다고 평가받는다. 주러대사관 해양수산관 재직 시 러시아로부터 1990년 한러 어업협상 이래 최대의 어업 쿼터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조정, 협상 과정에서 창의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타협을 이끌어 내는 스타일이다.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과정에서 가장 고생하고 있는 국장 중 한 명이다. 수산물 안전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원산지 표시 제도를 강화했다. 주러대사관 참사관, 수산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수산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 업무에 대해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깊게 파고들며 직원들에게 과외 선생님처럼 자상하게 알려 준다고 한다. [해운·항만]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마트’다. 현안과 정책에 대한 습득력이 빠르고, 방향 설정 역량이 뛰어나다. 취미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독서다. 해운업계에서도 윤 국장에 대해 ‘점잖고 일 잘하고 합리적’이라고 호평한다고 한다. 해운정책과장 재직 시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운산업 위기 극복의 초석을 다졌다.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 정무 감각과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분야에서 폭넓은 직무를 거쳤다. 주프랑스대사관 참사관 시절 여수 엑스포 참가국과 한국 정부 사이의 실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 등 외교 경험도 풍부하다. 해사안전국장으로서 탈탄소화 등 해사 분야에서 환경·안전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남재헌 항만국장은 대표적인 항만 건설 전문가다. 부산항 신항 개발을 포함한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수립했고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 준공, 2단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통해 부산항 발전에 기여했다. 기술직으로는 드물게 홍보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일반직도 두루 거쳤다. 항만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문제를 예측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능하다. [소속기관]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후배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선배다.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를 믿고 맡기며, 빠른 의사 판단으로 업무의 부담을 줄여 준다. 3년 연속 ‘으뜸 선장’에 선정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재직 시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에도 방역, 임시장치장 운영, 화물 반입 제한 등을 통해 중국 등의 다른 항만과 달리 부산항을 중단 없이 운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정책과 국제 협력의 전문가다. 영어에 능통해 국제회의에서 따로 통역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업무 욕심이 많은 편이다. 내외부 전문가들과의 집중 토론을 통해 장기 미해결 과제의 개선책을 찾는 등 문제 해결을 중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 원장 취임 이후 행정안전부의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을 놓친 적이 없다. 부인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다. 홍래형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은 수산물 안전 관리의 현장 지휘관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영국 카디프대에서 물류생산관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과 위트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토목을 전공한 기술직으로 항만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높다. 해수면 상승, 집중호우, 하천 범람 등이 반영된 복합재난 해안침수예상도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역대 원장 최초로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해 점검하는 등 현장을 중시한다. 업무를 추진할 때 현장의 실제 상황과 담당자의 의견을 우선 고려한다. 윤종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와 인천, 부산의 지방해양수산청을 맡아 온 ‘현장통’이다. 해수부와 환경부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전북지방환경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육·해상을 넘나드는 업무 경험도 가졌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등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테니스 등 스포츠에 능하다. 김성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기획조정실에서 사무관, 과장, 국장을 역임한 유일한 현직 국장인 ‘기획통’이다. 허베이스피릿 유류 오염 사고, 세월호 사고 등 해양 사고의 보상 업무에도 기여했다. 국제적으로도 허베이스피릿 보상 업무를 인정받아 2011년부터 11년간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기금 의장으로 재직했다.
  • 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3년 연속 우수상

    순천농협 ‘나누우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3년 연속 우수상

    전국 최대 지역 농협인 순천농협의 대표 브랜드 쌀 ‘나누우리’가 ‘202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열린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효석 전남도 농림축산식품부 국장, 이기복 농협중앙회 경제부본부장, 조상명 농협 순천시지부장,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와 전남 10대 브랜드 쌀로 선정된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서로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도에서 전남 쌀의 고급화를 위해 2003년부터 분야별 전문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농업기술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의뢰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품종혼합율, 품질평가, 품위평가, 중금속잔류농약검사, 식미평가, 현장서류평가 등 8가지 평가 항목의 심사를 거쳐 매년 선발하고 있다. 순천농협은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미곡종합처리장 가공시설을 현대화 설비로 갖췄다. 품종별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쌀 생산부터 매입, 저장, 가공,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또 벼 생산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매년 품종별 전량 수매를 하고 있다. 농업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종자대금과 육묘비 지원사업, 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순천시와 공동 항공방제 지자체 협력사업(5300㏊)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효율적인 병·해충 사전 예방을 목적으로 벼 육묘상자 관주처리 신기술 농법 시범포(20㏊)를 운영하고 있다. 순천지역에 맞는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해 시와 함께 4개 품종, 5개 지역 시범포(1.4㏊)도 추진하고 있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나누우리가 전남 대표 브랜드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데에는 시와 농업인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교육과 지원, 홍보 등을 통해 순천 쌀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방통위, 이상인 부위원장 선출

    방통위, 이상인 부위원장 선출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서면 회의를 통해 이상인 상임위원을 방통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시급한 현안 처리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선출 배경을 전했다. 이 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7기로 법관 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원과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9∼2015년 한국방송공사(KBS) 이사를 맡았고 지난 5월 방통위원으로 임명됐다. 현재 방통위 상임위원 정수는 5명이지만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외 세 자리가 공석 상태다.
  • 명품 가방 샀다고…아내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30대 남편

    명품 가방 샀다고…아내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30대 남편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바다에 빠트린 뒤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0)씨의 변호인은 7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관련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도 “혐의를 인정하는 게 맞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유족과 합의를 시도하려고 하는데 워낙 큰 충격을 받아 당장 합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판 속행을 요청했고, 법원도 받아들였다. A씨의 다음 재판은 10월 31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아내가 빠졌어요” 사고사로 꾸며 A씨는 지난 7월 15일 오전 2시 40분 잠진도 제방에서 B씨를 밀어 바다에 빠트린 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던져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주변에 있던 돌을 바다에 빠진 B씨의 머리 부위에 여러 차례 던지는 모습이 녹화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시신 부검을 진행한 뒤 “머리 쪽 손상이 발견됐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해경에 전달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6분 B씨가 바다에 빠졌다고 119에 신고해 마치 아내가 사고로 숨진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A씨는 당초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해경이 범행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하자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아내와 불화가 있었는데 명품 가방을 샀다는 사실을 알게 돼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 술 취한 수강생 성폭행한 주짓수 관장…‘콘돔’ 증거에 걸렸다

    술 취한 수강생 성폭행한 주짓수 관장…‘콘돔’ 증거에 걸렸다

    술에 취한 여성 수강생을 성폭행한 주짓수 체육관 관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관장은 “피해자가 먼저 신체접촉을 시도했으며, 나쁜 마음을 먹고 성폭행으로 거짓 신고했다”며 피해자의 평소 행실을 문제 삼으며 무고 혐의를 주장했지만, 범행 당시 성폭행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자신이 쓴 피임기구를 없애려고 다시 범죄 현장을 찾은 사실이 확인돼 처벌을 피할 수 없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부장 김정아)는 지난 6월 준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34·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법원은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고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하지 못하도록 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30일 오전 4시~6시 50분 사이 경기도 부천시의 한 원룸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주짓수 체육관의 수강생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체육관 회식에 참석한 B씨가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누자 택시에 태운 뒤 피해자의 집에 데리고 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성폭행 뒤 원룸 밖으로 나왔다가 집이 비었을 때 다시 들어가 쓰레기통을 뒤져 범행에 쓴 콘돔을 가지고 나오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먼저 신체접촉을 시도해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술에 취하자 집에 데려다준다는 명분으로 심신상실 상태에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고인이 콘돔을 소지하고 있다가 범행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우발적 범행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증거인멸을 시도했으며 피해자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을 뿐 피해자가 악감정을 가지고 무고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반성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주변 인맥을 동원해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행실에 관한 자료를 제출하는 등 2차 가해행위를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때리는 남편 할퀸 아내가 폭행죄?…헌재 “정당방위 여부 살펴봤어야”

    때리는 남편 할퀸 아내가 폭행죄?…헌재 “정당방위 여부 살펴봤어야”

    남편에게 폭행당하던 아내가 손톱으로 남편 팔을 할퀸 사건을 기소유예한 사건에 대해 정당방위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며 처분을 취소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6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A씨가 인천지검 검사가 내린 기소유예 처분이 자신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처분 취소를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결혼한 A씨와 남편 B씨는 2021년 1월 22일 오전 9시쯤 인천 남동구의 집에서 서로 다투게 됐다. 경찰관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오른팔에 긁힌 모양의 상처가 있었고, A씨는 약 28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요추 골절상 등을 입었다. 검찰은 ‘A씨가 남편과 말다툼하다가 112에 신고하기 위해 남편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는 과정에서 손톱으로 남편의 팔 부위를 할퀴는 방법으로 폭행했다’고 조사했다. 이후 검찰은 A씨의 폭행 피의 사실과 B씨의 상해 피의 사실을 모두 기소유예했다. 그러나 A씨는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을 뿐이지 B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고, 설사 팔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상처가 났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함으로써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재는 “당시 상황을 더 면밀히 살펴 정당행위나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밝혀 봤어야 함에도 별다른 고려 없이 바로 A씨에 대한 폭행 혐의를 인정한 잘못이 있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 미진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 “나 타워팰리스 사는 유학파야” 여친 속여 9억원 뜯어낸 男 형량

    “나 타워팰리스 사는 유학파야” 여친 속여 9억원 뜯어낸 男 형량

    2019년 2월 여성 A씨는 스마트폰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B씨를 알게 됐다. 그는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에 살고 있다”거나 “영국 유학을 다녀온 뒤 인천공항공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는 등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감정을 쌓아갔고 교제를 시작했다. 어느 날 남자친구 B씨는 “지갑을 잃어버린 채로 지내다가 사채를 쓰게 됐다. 우선 1000만원을 대신 갚아주면 내가 나중에 한꺼번에 갚겠다”며 돈을 부탁했다. 다른 날엔 “인천공항공사 임원에게만 혜택을 주는 연금 상품에 가입했는데, 최초 설정 금액을 채워야 한다. 2억 7800만원이 부족한 상황이라 돈을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A씨도 무턱대고 B씨에게 돈을 보낸 것은 아니었다. B씨가 300억원이 예치된 통장 이미지를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이런 식으로 A씨에게서 B씨가 받아간 돈이 8개월간 총 8억 8321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B씨는 돈을 제대로 갚을 생각이 없어 보였다. 조사 결과 B씨는 타워팰리스에 살지도 않았고,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도 아니었다. 직업이 없었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나 별다른 재산도 없었다. 그저 A씨에게서 호감을 얻고 돈을 뜯어내려 지어낸 거짓말이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B(36)씨는 2021년 3월 12일부터 같은 해 11월 4일까지 A씨로부터 총 29차례에 걸쳐 8억 8321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 사건을 심리한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피고인은 자신의 직업, 재력 등에 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기망하고, 상당한 기간 반복적으로 금전을 편취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마치 계좌에 300억원이 예치된 것처럼 통장 이미지 파일을 조작해 이용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액의 규모가 8억 8000만원이 넘는 거액임에도 피해액 중 1000만원만 반환돼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사회초년생인 피해자는 거의 전 재산을 상실하고, 피고인에게 주기 위해 금전을 차용한 지인들의 채무 독촉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폭행 남편에 안 끌려가려 할퀴었다가 ‘폭행죄’…헌재 “아내 정당방위”

    폭행 남편에 안 끌려가려 할퀴었다가 ‘폭행죄’…헌재 “아내 정당방위”

    부부싸움 중 폭력을 행사한 남편에게 저항한 아내에게 폭행죄가 있다고 판단한 검찰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A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인천지검의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31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A씨는 2021년 1월 인천의 집에서 남편과 다투는 과정에서 남편의 팔을 할퀴어 다치게 했다. A씨는 남편이 자신을 잡아끌거나 배를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을 가했고 이에 저항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남편에게 차여 넘어지다 책상에 부딪혀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같은 해 5월 A씨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며 기소유예 처분했다. 남편에게는 상해죄를 적용해 기소유예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형사 처벌은 면할 수 있으나 수사기관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근거로 민사 책임을 질 수 있고 수사경력자료도 5~10년간 보존된다. A씨는 검찰 처분이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이를 받아들여 검찰 처분이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해 부당하다며 취소했다. 헌재는 “여성인 A씨가 남성인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발로 차이고 잡혀 끌려가자 이에 저항하며 남편의 손을 떼어내려고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손톱으로 남편의 팔을 할퀸 것은 폭행을 회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일방적인 위법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함과 동시에 이를 벗어나기 위한 소극적인 유형력 행사로서 사회적 상당성이 있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미진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 인천 횟집 등 무더기 적발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 인천 횟집 등 무더기 적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로 국제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횟집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군.구 합동으로 지난 달 14일 부터 최근 까지 3주간 어시장 및 횟집 등 인천지역 수산물 판매업소 800여 곳을 상대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 A수산 등 3곳은 일본산 활가리비와 활참돔을 수족관에 보관·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지판에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B어시장내 수산물 판매업소 6곳은 일본산 활참돔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거나, 일본산 외 다른 나라에서 수입한 수산물의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고 판매했다. 이밖에 C수산물 양식업체 한 곳은 흰다리새우를 무허가로 양식하다 적발됐고, D프랜차이즈업체 한 곳은 페루산 장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거나 점박이꽃게와 붉평치 등의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다른 국가명으로 거짓 표시하다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를 앞두고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원산지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무허가 양식업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정도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허가를 받지 않고 양식업을 경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천 특사경은 원산지 거짓표시, 무허가 양식 등의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 5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업소 6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태료) 하도록 했다. 안채명 인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알권리 보호와 안전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정부 차원의 100일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과 다가올 추석 명절에도 농‧축‧수산물 선물 및 제수용품 원산지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럽 마피아 연관”…7억대 마약 밀수한 고교생 뜻밖의 진술

    “유럽 마피아 연관”…7억대 마약 밀수한 고교생 뜻밖의 진술

    7억원대 마약을 한국으로 보내려고 한 고등학생이 법정에서 마피아 집안 아들의 강압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 A(18)군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검찰 측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A군이 마피아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압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군 변호인은 “피고인은 동급생인 유럽 마피아 조직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권을 받아 범행했다”며 “그 학생이 어떤 존재이고 피고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법정에서)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운 존재여서 아직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윗선인 그 학생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검찰이 현재 수사하고 있는지 공판 검사가 확인을 좀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황토색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나왔다. 그는 재판장이 직업이 무엇인지 묻자 작은 목소리로 “학생”이라고 답했다. A군 부모는 방청석에서 아들이 재판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A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케타민 2900g(시가 7억 4000만원 상당)을 국제화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케타민은 젊은 층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2900g은 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군은 한국에 있는 중학교 동창 B(18)군과 SNS를 통해 만난 C(31)씨에게 “마약 배송지 정보나 개인 통관고유부호 등을 제공해주면 돈을 주겠다”라면서 마약 밀수를 제안하고, 이들에게 받은 개인 통관고유부호 등을 독일에 있는 마약 판매상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두바이에서 고등학교에 다닌 A군은 지난 7월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했다가 인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B군, C씨는 A군보다 먼저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남편과 불륜’ 의심되는 女 집 문 두드린 아내 ‘주거침입’

    ‘남편과 불륜’ 의심되는 女 집 문 두드린 아내 ‘주거침입’

    남편의 불륜 사실을 확인하려고 의심되는 여성의 집을 찾아가 36분간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A(42·여)씨는 2021년 9월 29일 강원 원주의 한 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공동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입주민을 뒤따라가 여성 B씨의 집 앞에서 36분간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기관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남편과 B씨가 불륜 관계라고 의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재판에서 “주거침입의 고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은 A씨가 아파트 거주자가 개방해준 공동출입문을 통해 아파트 공용부분에 들어왔고, B씨의 주거지 현관문 앞에서 36분가량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사실이 인정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허락없이 피해자의 전용 주거 부분까지 침입할 의사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주거지 현관문 앞에서 36분가량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린 행위는 피해자의 주거의 사실상의 평온 상태를 침해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1심 법원은 벌금 30만원에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이에 검찰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심현근)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 중앙지검·수원지검·대검 ‘3각 축’… 이재명 수사 연속성 유지한다

    중앙지검·수원지검·대검 ‘3각 축’… 이재명 수사 연속성 유지한다

    ‘윤석열 사단’ 주요 특별수사 이어가검찰 ‘빅2’ 송경호·신자용 등 유임이재명 수사 등 마무리에 방점 찍혀‘대북 송금’ 수사 신봉수 수원지검장1년 공석 대검 차장에 심우정 승진‘고발 사주’ 피고인 손준성 검사장 승진‘한직’ 연구위원 발령 검사장 2명 사의 법무부가 4일 발표한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고위 간부 인사는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축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주요 특별수사에 마침표를 찍는 데 방점이 있다. 소위 일 잘하는 ‘윤석열 라인’ 특수통 검사들이 주요 수사 보직에 유임되거나 같은 업무를 하던 자리로 이동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최측근 참모들도 자리를 지켰다. 대규모 수사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공소 유지 등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송경호(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면서 현재 2년 가까이 진행 중인 이 대표 관련 대장동·백현동을 비롯한 각종 의혹 수사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등 송영길 전 대표 관련 수사 등 주요 현안 수사가 연속성을 유지하게 됐다. 최근 이 대표 관련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대북 송금’ 뇌물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에도 신봉수(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자리를 옮겨 이 대표 소환조사를 앞두고 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주요 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특수통인 양석조(29기) 서울남부지검장을 배치하면서 부패 비리 관련 수사에서도 연속성을 이어 갈 것으로 관측된다. 1년 넘게 공석을 유지해 온 대검 차장에는 심우정(26기) 인천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신임 대검 차장을 비롯해 연수원 26~28기 검사장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대전고검장에는 임관혁(26기) 서울동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홍승욱(28기) 수원지검장이 승진 배치됐고, 김석우(27기) 법무부 법무실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 났다. 서울중앙지검장과 함께 소위 검찰 ‘빅2’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28기) 검사장이 유임됐다. 권순정(29기) 법무부 기획조정실장도 함께 유임되면서 한 장관과 손발을 맞춰 온 최측근 간부들이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임 법무실장에는 특수통인 구상엽(30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승진 발령되면서 각종 선진 법제 마련과 국제분쟁 대응 등 현안과 관련해 한 장관을 보좌하게 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1기 참모진’을 꾸렸던 대검 부장들은 모두 지검장 발령을 받으면서 순환 배치됐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 성상헌(30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 형사부장에 박세현(29기) 서울고검 형사부장,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영빈(30기) 인천지검 1차장, 공공수사부장에 박기동(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 공판송무부장에 정유미(30기) 천안지청장, 과학수사부장에 박현준(30기) 창원지검 차장이 신규 보임돼 ‘2기 참모진’을 꾸리게 됐다. 또 현재 ‘고발 사주’ 의혹으로 피고인 신분인 손준성(29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구고검 차장으로 임명됐다. 여전히 조직에서 ‘신뢰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전·현 정부를 이어 오며 ‘인사 유배지’라는 평가를 받아 온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문성인(28기) 대구고검 차장, 홍종희(29기) 대구고검 차장은 이날 인사 발표 후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전임 정부에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했던 주영환(27기) 대구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법무부 검찰국장을 역임한 구자현(29기) 대전고검 차장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각각 전보 인사를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 능력, 그간의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대검 차장 심우정·반부패부장 양석조

    대검 차장 심우정·반부패부장 양석조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인 양석조(사법연수원 29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에 임명됐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29기) 검사장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4일 이런 내용의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이상 40명(신규 보임 14명·전보 2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 검사장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고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14명이 새로 발탁됐다. 지난해 9월 이원석(27기) 검찰총장이 취임한 후 1년 가까이 비어 있던 대검 차장검사에는 심우정(26기) 인천지검 검사장이 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엔 신봉수(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보임됐다. 양 지검장은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그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특수3부장을 지냈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맡았을 때도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 연구관으로 근무했다. 금융·가상자산 수사와 국회 수사를 맡을 서울남부지검장엔 김유철(29기)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엔 박기동(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성상헌(30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는 박세현(29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는 손준성(29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28기) 검사장이 유임됐다.
  • 대검 복귀한 ‘윤의 검’ 양석조…송경호 중앙지검장 이례적 유임

    대검 복귀한 ‘윤의 검’ 양석조…송경호 중앙지검장 이례적 유임

    검찰, 고검장·검사장 40명 인사‘1년째 공석’ 대검 차장에 심우정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며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인 양석조(사법연수원 29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에 임명됐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29기) 검사장이 유임됐다. 법무부는 4일 이런 내용의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이상 40명(신규보임 14명·전보 2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오는 7일이다. 검사장 4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고,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 14명이 새로 발탁됐다. 지난해 9월 이원석(27기) 검찰총장이 취임한 후 1년 가까이 비어 있던 대검 차장검사에는 심우정(26기) 인천지검 검사장이 고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엔 신봉수(29기) 대검 반부패부장이 보임됐다. 양 지검장은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그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특수3부장을 맡았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맡았을 때도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 연구관으로 근무했다. 송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을 계속 이끌면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 등의 수사를 지휘한다. 금융·가산자산 수사와 국회 수사를 맡을 서울남부지검장엔 김유철(29기) 대검 공공수사부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엔 박기동(30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성상헌(30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는 박세현(29기)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임명됐다.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29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28기) 검사장이 유임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