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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각서 「통일미사」/정의구현사제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소속 신부 2백여명과 전국 14개 교구 신도 7천여명은 16일 하오2시30분쯤 임진각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겨레의 하나됨을 위한 통일염원미사」를 가졌다. 1백여명의 신부가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서 문정현신부는 강론을 통해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지금까지 민족대교류기간동안 단 한 사람도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7ㆍ20선언이 정치적 위기를 호도하기 위한 허구에 찬 것이었음을 드러냈다』면서 『남북한 당국간의 통일논의와 함께 민간차원의 자주적 교류와 협력이 병행될 때만 통일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제단은 당초 이날 판문점에서 북한의 「조선천주교인협회」와 공동미사를 갖기로 하고 지난 11,13,14일 세차례에 걸쳐 방북미사를 위한 북한측과의 실무접촉을 시도했으나 남북당국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동미사는 무산됐다.
  • 사제단등 판문점행 또 좌절

    「민족대교류기간」이틀째인 14일 남북한 자유왕래 및 판문점에서의 「범민족대회」본대회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가운데 대회추진본부측을 비롯,「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대표,「서총련」소속 대학생 등이 실무접촉을 위해 판문점으로 향했으나 또다시 좌절됐다. 「전대협」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연세대에서 이틀째 「범민족대회」집회를 가진데 이어 일부 학생들은 미8군 앞으로 몰려가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전민련」 신창균공동의장ㆍ진관스님ㆍ김희선 「서울민협」의장 등 「범민족대회추진본부」대표 3명과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박광영군(23ㆍ도시행정학과 4년) 등 4명은 이날 낮12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용산동 미8군 제5문앞으로 몰려가 「범민족대회 장소인 판문점 남쪽지역개방」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전달하려다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전대협」소속 대학생 2백여명도 이날 하오1시20분쯤 용산구 남영동 미8군사령부 제1문앞에서 「주한미군의 핵무기철수」 「판문점 남쪽지역개방」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이 가운데 7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 북의 거부는 “개방물결 공포증”/평양은 왜 「대교류」 등 돌리나

    ◎대거왕래 따른 체제혼란을 우려/“당국 개입” 트집,특정단체 초청만 북한측이 선별적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힌 전민련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및 서총련등 특정단체의 개별방북에 대해서도 우리측이 이를 허용하는 공식 입장을 천명했음에도 불구,책임있는 당국간 접촉을 꺼리는 북측 고집에 막혀 「민족대교류」가 첫날부터 무산됐다. 북측의 이같은 외곬 주장으로 미루어 볼 때 앞으로 남은 4일간의 교류기간에도 남북간 인적 왕래는 실현되지 못할 것이 확실시 된다. 우리측 정부는 지난주말 3차례에 걸쳐 방북신청자 명단을 전달하려 했으나 북측의 거부로 모두 좌절,민족대교류 성사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지난 12일 홍성철통일원장관의 성명을 통해 북측이 선별 초청하겠다고 밝힌 전민련등 특정단체들의 명단만이라도 13일 북측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측이 이날 명단접수를 거부하면서 내세운 명분은 당국배제 논리이다. 북측은 이날 하오 3시의 연락관 접촉에 앞서 하오 1시30분쯤 방송을 통한 조선학생위 대변인 담화에서 『남한 당국이 민간인 단체를 뒷전에 돌려놓고 전민련등 4개 단체의 명단을 넘겨주겠다며 간섭하고 있다』며 『14일 상오 9시 판문점에서 서총련대표 2명과 만나 신변안전보장과 편의제공문제등을 논의한 뒤 하오 6시 이들 단체에 대한 신변안전보장 각서를 정부당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혀 정부당국을 완전히 배제시키겠다는 의도를 나타냈다. 우리측 정부는 이에대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정부가 해외여행을 하더라도 여권을 발급하고 상대국 비자를 받아야만 여행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당국간 신변안전보장없이 방북을 허용한다는 것은 무책임한 짓일 뿐 아니라 이는 무정부 상태하에서나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북한측이 이같이 당국자를 배제시키고 전민련등과의 직접 접촉을 요구하고 나서는 것은 이들이 방북을 못하게 됨으로써 야기될 우리측 정부와 재야단체간의 불화를 조장하고 이를 크게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전민련등이 방북하지 못하게 된 원인이 우리측 정부의 개별접촉 불허방침에 있음을 주장,그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시키려는 속셈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측은 앞으로 이같은 점을 크게부각,대대적인 선전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북측은 우리의 민족대교류 발표와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명분상 수세에 몰려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는 북측이 7·20이후 보내온 대남 전통문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북측은 지난 10일 민족 대교류의 전제조건으로 국가보안법 철폐,임수경위문단의 재소자 면회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재소자 면회는 우리 실정법상으로 가족·변호인단 외에는 허용될 수 없으며 국가보안법철폐 주장은 바로 내정을 간섭하는 것으로서 우리 정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북측이 이같이 우리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들을 주장한 것은 민족 대교류를 거부할 명분을 찾으려는 의도라는 것이 남북문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전민련등의 제한적인 교류도 전혀 원하지 않고 있으며 오로지 판문점 범민족대회 개최에만 관심이 있다고 보인다. 전민련·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민중당(가칭)·서총련 등 관계자 수백명이 평양등을 방문했을 때 개방과 교류의 물결유입으로 체제가 흔들리게 되는 것을 북측은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임양 위문단 파견도 애당초 뜻이 없고 단지 선전전 차원에서 제의한 것이며 정치선전장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는 판문점 범민족대회만 성사시키려는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북측은 개방과 교류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이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족 대교류가 성사되지 못한 점과 범민족대회에 우리측 단체가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앞으로 남북 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북측은 내외부적인 개방압력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남북대화와 회담에 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박정현기자〉
  • 평양측 거부로 「방북」 헛걸음/「민족대교류」 첫날 표정

    ◎각 단체,판문점등서 “교류촉구” 집회만 남북간의 인적교류를 통해 민족통일을 앞당기려는 취지아래 선언된 5일 동안의 「민족대교류기간」첫날인 13일 실향민단체와 재야단체 등에서는 남북교류 등을 촉구하는 갖가지 모임을 가졌으나 실질적인 교류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들은 이날 상오 각각 집회를 가진뒤 북한으로 가기위해 판문점으로 떠났으나 북한측의 신변보장 등 입북허용조치가 없는데 따른 정부의 제지로 모두 임진각에서 발길을 돌려 실향민들은 물론,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을 또한번 안타깝게 했다. ○북한개방촉구 서한 ▷실향민단체◁ 이북5도민회 중앙연합회(회장 윤권)와 1천만 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회장 조영식)회원 4천여명은 이날 상오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산가족재회 북한동참촉구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대회에서 『남북한 자유왕래를 촉구한 7.20민족대교류선언을 환영하고 정부의 후속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북한의 통일전선전술에 놀아나거나 통일을 빙자한 반민족적 작태를 엄중 경계하며 이산가족의 재회를 방해하는 책동을 분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또 북한에 편지보내기운동과 아울러 엠네스티를 비롯한 29개 국제인권단체와 뉴욕타임스ㆍ프라우다ㆍ인민일보 등 전세계 28개 언론기관에 북한의 개방을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 운동을 펴기로 했다. 이 가운데 6백여명은 행사를 마친뒤 임진각으로 떠나 하오2시30분쯤 이북5도와 경기ㆍ강원지역 등 미수복 7개 지역의 망향우체통을 개설하고 실향민들이 북의 가족들에게 보내려고 써온 4천여통의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다. ○절단기로 철망 잘라 ▷통일기원대행진◁ 「남북영토통일연구회」(회장 유갑종ㆍ58) 등 14개단체 회원 5백여명은 13일 상오10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유진상가앞을 떠나 임진각에 이르는 「38선 철폐 통일기원대행진」을 벌였다. 9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낮12시쯤 임진각에 도착한 이들은 임진강 철교남쪽 철문앞에서 『휴전선까지 가겠다』면서 경비경찰에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유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이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제1문과 30m쯤 떨어진 제2문의 철망을 자르고 넘어들어가 50m쯤 떨어진 미군 경비초소앞까지 들어갔다 물러나왔다. ○연세대서 개막식 ▷전민련◁ 「전민련」측 「범민족대회추진본부」는 이날 상오10시40분쯤 연세대 도서관앞뜰에서 재야인사와 학생 등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범민족대회」개막식을 가졌다. 「추진본부」는 이날 『정부당국이 북측에 요구하는 조건과 상관없이 우리는 15일 대회이후 북측의 초청으로 16,17일 이틀동안 방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민련」의 「실무대표」 3명은 북한측과 실무회담을 갖기 위해 이날 하오1시쯤 임진각에 도착했으나 당국의 제지로 1시간만에 돌아갔다. 미국과 캐나다의 「범민족대회추진본부」대표로 노소연씨(28ㆍ여)와 홍정화씨(22ㆍ여)가 이날 하오5시45분쯤 김포공항으로 입국,연세대집회에 합류했다. ○성당서 철야농성 ▷정의구현사제단◁ 남국현신부 등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방북실무대표단」 7명은 이날 상오9시50분쯤 임진각에 도착,지난 11일에 이어 두번째로 판문점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2시간만에 되돌아왔다. 남신부 등은 이날 하오 서울 청량리성당에서 신부와 신도 등 50명과 합류,철야농성을 벌인뒤 14일 상오 다시 판문점으로 가기로 했다. ○7백명 연대서 철야 ▷전대협◁ 지리산을 출발,지난 1주일동안 「국토종단통일대장정」을 가진 「전대협」의 「통일선봉대」 7백여명은 이날 하오 연세대에 도착,철야농성에 들어갔다. 한편 홍익대 총학생회장 유지영군(23ㆍ산업공학과4년) 등 「서총련」서부지구 10개대학대표 7명은 이날 상오10시쯤 임진각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30분만에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화폐교환소 개설 ▷임진각◁ 이날 임진각에서는 실향민들의 망향우체국이 세워지고 임시세관과 환전소도 문을 여는 등 평소보다 훨씬 많은 1만여명의 내외관광객 등이 몰려 들었다. 임진각 주차장에는 남북왕래가 이루어질 것에 대비해 지난번 방북신청때 받은 접수증을 방북증명서와 교환해주는 창구가 세워졌고 출입국관리소에는 사람이 통과하는 X­레이 투시기 4대와 화물용 X­레이 투시기 2대가 설치돼 국제공항을 방불케 했다. 한국외환은행이 세운 임진각 임시환전소에는 북한에서 올 동포용과 북한으로 가는 동포용 각각 3개 등 6개의 환전창구가 설치됐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임시전화 취급소를 마련,직원 19명이 이동전화차량 6대를 동원해 전화기 30대 및 팩시밀리 5대,국제통화용전화 5대를 설치했다.
  • 「민족대교류」 끝내 무산/북측,사제단등 「방북명단」 접수 거부

    ◎전민련등과 직접 접촉 고집 평양측/신변보장 없인 보낼 수 없다 서울측 우리 정부의 전민련등에 대한 선별 방북허용 조치에도 불구,북측이 신변안전보장등에 관한 당국간 접촉을 거부함으로써 13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됐던 민족대교류는 끝내 무산됐다. 북한은 13일 우리 정부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전민련등의 선별방북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 문제를 협의키 위해 이날 하오 3시 판문점에서 남북 당국간 접촉을 갖자며 연락관 2명을 보냈으나 이를 거부,판문점에 연락관을 파견하지 않았다. 북한은 대신 이날 발표한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회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는 남측 추진본부대표들을 평양에 초청하면서 구태여 남조선 당국으로부터 그들의 명단을 넘겨받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면서 『14일 하오 2시 판문점에서 범민족대회 남측 추진본부대표들과 직접 접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평양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에따라 전민련을 비롯한 남측 추진본부대표들의 방북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4일 하오 2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 3명의 실무자를 파견하겠다고 말하고 한국정부에 대해 『민간단체들의 내왕문제에 끼어들어 하지 않아도 될 명단이나 주려할 것이 아니라 범민족대회에 참가하려는 모든 재야단체대표들의 방북문제까지 허락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의 당국자는 이같은 북측의 당국간 접촉거부에 대해 『아무런 신변안전에 대한 보장조치없이 국민을 북한에 보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족대교류 기간중인 15일 판문점,16∼17일 평양서 잇따라 열릴 예정으로 있던 범민족대회는 무산되거나 남측 대표의 참여없이 북측 인사와 친북한 해외동포대표로만 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남북한 당국간의 최소한의 신변안전에 대한 보장도 없이 국민을 북한에 보낸다면 국민의 생명보호를 책임진 정부로서는 극히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같은 일은 무정부상태하에서나 가능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정부가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를 하더라도 여권을 발급하고 상대국의 비자를받아야만 여행이 가능한 것은 상식』임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측이 제의한 명단전달과 신변안전 보장조치가 여권및 비자발급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8·15 범민족대회가 13일 상오 백두산 정상에서 조국통일대행진 출정식을 진행함으로써 개막됐다고 밝히고 범민족대회에 전민련 대표들이 참석하지 못한 데 대해 한국정부를 맹렬히 비난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사회민주당」과 「천주교인협회」 「조선학생위원회」 등 3개 단체대변인 명의로 각각 담화를 발표하고 한국의 민중당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서총련에 대해 오는 14일 판문점에서 별도의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한 것으로 북한방송들은 전했다. 이보다 앞서 강영훈국무총리는 이날 상오 북한의 연형묵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이 선별적으로 초청의사를 밝힌 바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전민련등 특정단체 소속의 방북신청자와 취재기자들의 명단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회의실에 연락관 2명을 보내겠다』고 통보했었다.〈관련기사3·18·19면〉
  • “사제단·전민련 방북허용”/홍 통일원 대북성명 북측 선별초청 수락

    ◎오늘 판문점 연락관 접촉 제의 정부는 12일 남북간의 민족대교류 추진과 관련,현재 북한측이 선별적으로 초청의사를 밝혀놓고 있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전민련,서총련 등 특정단체에 소속된 인원들 중 이미 방북신청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13일부터 17일사이의 민족대교류 기간중 북한지역 방문을 실현시키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특정단체 방북허용 방침에 따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및 전민련 인사의 개별 방북이 가능해지게 됐다. 홍성철통일원장관은 이날 대북성명을 발표,『이들의 명단과 방북신청을 한 취재기자 전원의 명단을 북한측에 전달하고 북한측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각서를 접수하기 위한 쌍방 당국간 연락관 접촉을 13일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질 것』을 북측에 제의하고 『북한측도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하며 아울러 우리측 지역의 방문을 희망하는 북한측 인원들의 명단을 함께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북,방북신청명단 또 외면/3단체 실무접촉 제의하곤 안나와

    정부는 11일 상오 판문점 중립국감독위회의실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민족대교류 기간동안 남북 지역 왕래 희망자 명단과 이들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각서를 북측과 교환하려 했으나 북측의 거부로 무산됐다. 또 북한은 이날 조선학생위원회위원장,천주교인협회위원장,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장 등이 상오 9시ㆍ11시ㆍ하오 3시에 판문점에서 각각 우리측의 해당단체와 갖기로 제의했던 실무접촉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측 연락관 2명이 판문점으로 나갔으나 북측 연락관이 나오지 않았다』며 『북측은 또 그들이 제의했던 3개 단체의 실무접촉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 사제단ㆍ전민련등 8명 판문점행 무산/임진각서 저지당해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사제단」소속 남국현신부 등 신부 5명과 「전민련」의 조성우사무처장,「전대협」소속 대학생 2명 등 8명은 북한측이 방송 등을 통해 방북문제 등에 관해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함에 따라 11일 상오와 하오 각각 판문점을 향해 떠났으나 임진각앞 합동검문소에서 관할군부대에 의해 저지당했다. 남신부 등은 이날 상오11시쯤 임진각에 도착했으나 군부대측은 통일원으로부터 사전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출입을 막았다.
  • 서총련ㆍ사제단 방북/오늘 실무접촉 제의/북한

    북한은 10일 조선학생위원회 위원장및 천주교인협회위원장의 담화와 범민족대회 북측 준비위원회의 방송통지문을 통해 11일 상오 9시와 11시,하오 3시에 판문점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각각 우리측 해당단체와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실무접촉에서 범민족대회와 관련한 서울ㆍ평양의 행사,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의 대행진,서총련이 제의한 8ㆍ15평양통일염원대동제,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방북등과 관련한 실무문제를 각각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천주교인협회위원장명의의 담화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방북하면 콘크리트장벽을 허물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하며 미군철수와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공동투쟁문제를 진지하게 협의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북,개방 두려움에 「대교류」 차단/「방북명단」 수령 거부의 저변

    ◎사제단ㆍ전민련 등 선별초청도 포기한 듯/장벽ㆍ보안법 등 트집,역선전 강화 예상 북한이 9일 우리측의 북한방문증명서 발급 신청자명단 접수를 거부함으로써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민족대교류 기간동안 방북을 희망했던 6만1천여명의 북한방문이 어렵게 됐다. 북한은 이날 우리측 방북희망자 명단 수령과 북한측의 임수경위문단 명단을 우리측에 전달하기를 거부,민족대교류를 실시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는 한편 남북개방과 교류의 길을 사실상 차단했다. 북측의 이러한 태도는 이미 어느정도는 예측되어 왔다. 북측이 개방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은 비단 남북문제 전문가와 정부당국의 관계자 뿐만 아니라 1천만 이산가족들까지도 예상했었으나 그것이 현실로 밝혀졌다. 실제 방북의 실현가능성이 희박할 뿐더러 괜한 방북 기대심리가 실망감으로 증폭될 것을 우려,실제 예상보다 적은 6만여명만이 방문증명서 신청을 한데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북한은 우리의 민족대교류를 수용해 남북교류를 받아들일 경우 그동안 북한측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콘크리트 장벽과 국가보안법 등의 대남논리가 무너지게 될 것을 무엇보다 우려해 이날 교류를 거부하고 나선 것으로 정부당국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북측은 내부적으로 개방의 여건이 성숙되어 있지 않고 후계체제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개방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이를 적극 저지하려 한다는 것이다. 북측이 이날 연형묵정무원총리 명의로 보낸 전통문에서 방북희망자 명단접수 거부의 가장 큰 명분으로 내세웠던 것은 바로 우리측 정부의 임수경양 위문단의 재소자 면담불허 방침이다. 북측은 전통문에서 임수경 위문단이 재소자의 가족이나 변호인단 면담은 허용하나 재소자 면담은 불허한다는 우리측 정부방침에 대해 『누구는 만날 수 있고 누구는 만날 수 없다는 것은 8ㆍ15에 즈음한 5일 동안의 민족대교류와 자유왕래가 거짓이며 남북 사이에 그 어떤 왕래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선포하는 것』이라며 민족대교류 정신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북측은 또 전통문에서 방문자 명단교환의 전제조건으로 첫째,임수경 위문단이임양ㆍ문익환목사ㆍ문규현신부를 직접 면회할 수 있고 둘째,전민련ㆍ전대협 대표들의 범민족대회 참가를 공식 허락해야 하며 셋째,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내세웠다. 북한측은 그동안 우리측의 민족대교류선언을 거부한다는 방침아래 대남전통문과 일방적인 방송등을 통해 명분쌓기와 시간끌기에 주력해 왔다는 것이 정부관계자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즉 우리측이 지난 7일까지 민족대교류에 대해 응답을 촉구한데 대해 계속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왔으며 오히려 일방적인 방송을 통해 임수경위문단 파견을 발표하는 등 사실상 거부하기 어려운 민족대교류에 대해 희석작전을 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측이 재소자 면회불허,가족이나 변호인 면담허용의 방침을 발표하자 이러한 방침을 트집잡아 민족대교류와 이에따른 방문자 명단교환을 거부하고 나왔다. 북한측도 재소자 면담사실자체가 대내외적으로 정치선전의 효과가 그다지 크게 작용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다만 우리측의 수용거부를 트집삼으려는 수단으로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위문단이 우리측지역에 내려올 경우 위문단을 통한 개방물결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실제 위문단 파견의사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측은 범민족대회 장소를 놓고 전민련측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등 대회 개최장소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북한측이 판문점 이외의 지역,즉 평양이나 개성 등의 지역에서 대회를 열게 되면 3백여명의 전민련인사를 비롯한 전대협 학생들이 북한의 폐쇄사회에 남기고 갈 개방과 교류의 후유증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판문점 이외의 지역에서의 대회 개최는 곧 개방물결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날 국가보안법 철폐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것은 교류를 거부하기 위한 그동안의 논리를 그대로 되풀이한 것으로 남북인적왕래를 않겠다는 것을 명확히 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우리측의 전민련ㆍ전대협ㆍ민중당(가칭)ㆍ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에 대해서도 선별적 초청을 거부하겠다는 의도를 품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북측이 전민련ㆍ민중당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초청(신변안전보장)을 밝혔으나 명확한 입장표명을 유보해온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 이날 전통문에서 우리측이 사제단 방북을 불허했다고 밝혀 사제단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남북문제 전문가들은 이날 북측이 방문자명단 상호교환을 거부한 데 대해 『앞으로 북측 태도는 일정한 원칙하에 가변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즉 10일 갑자기 방문자 명단을 교환하자고 제의한 뒤 실무접촉과정에서 또다른 트집을 잡아 이를 무산시키거나 시기적으로 교류가 이뤄질 수 없는 시점에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만큼 북측은 우리측의 민족대교류발표로 인해 명분상 몰려 있기 때문에 명분을 쌓기 위한 선전전과 함께 대내적인 결속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 북한이 서류로 신변보장땐 정부,특정단체만의 방북 허용

    ◎오늘 방문증명서 신청접수 마감/범민족대회 일정 토의 평양서 3차 준비회담 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이 7·20 특별발표에서 밝힌 민족대교류에 대해 북한이 답변시한인 7일까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사실상 이를 거부했음에도 불구,북측이 선별적인 신변안전보장을 해오더라도 전면개방과 자유왕래의 7·20 정신에 입각해 민족대교류 기간(오는 13일∼17일)동안 특정단체만의 방북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민련·민중당(가칭)·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등이 접수마감 시한인 8일까지 북한 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을 마치고 북한측의 신변안전보장만 받으면 북한방문증을 발급할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측의 신변안전보장 방법이 남북 쌍방당국자간 합의를 통해 서류로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북한측이 현재 방송을 통해 전민련과 민중당에 대해 신변안전보장을 했고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신변안전보장은 유보해 놓고 있어 북한측이 남북 쌍방당국자간 신변안전보장에 응해올 경우에만 이들 단체의 방북이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사제단 통일기도회/어제부터 9일동안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대표신부 김승훈ㆍ함세웅)은 7일부터 방북미사가 예정된 15일까지 각 성당별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9일 기도회」에 들어갔다. 사제단은 이번 기도회에서 국가보안법의 철폐,한반도에서의 핵무기철수,문규현신부ㆍ임수경양 등 방북인사의 석방 등을 촉구할 예정이며 오는 15일에는 우리측의 전 교구와 평양의 장충성당에서 「통일염원미사」를 갖기로 했다.
  • 사제단,통일원 방문/대북 서신 전달 요청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4일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및 「조선천주교인협회」에 보내는 「통일염원미사」에 관한 서신을 전달해줄 것을 통일원에 요청했다.
  • 남북왕래 실현위한 “최대의 양보”/선별초청 방북 허용의 배경

    ◎재야·사제단 방북가능성 높아져/북측엔 개방·교류압력으로 작용 홍성철통일원장관의 2일 기자회견의 요점은 재야단체의 범민족대회 참가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평양통일염원미사를 위한 방북을 조건없이 허용한 데 있다. 이는 이른바 북한의 선별초청 「공작」에도 우리측의 문을 완전히 열겠다는 것으로 어떻게 해서든 남북왕래를 실현해 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시로 봐야할 것이다. 재야단체들의 대북교류를 예상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도 원칙적으로 허용한 데 대해 남북문제 전문가들은 7·20 민족대교류선언의 의미를 보다 구체화시킨 전향적이고 통일지향적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7·20 후속조치와 관련해 정부내부의 안보담당부처와 통일문제담당부처사이에 완급을 둘러싼 견해차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정부의 조치는 우리 정부내에 통일우선세력의 입김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는 그동안 전민련과 북한이 공동주관하는 범민족대회가 남북대화의 유일한 통로인 판문점에서 개최되고,북한이 이 대회를 대남정치선전장으로 이용할 의도라고 판단,판문점대회 절대 불가,평양등 북한의 다른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고 우리측 각계각층의 대표가 참여할 경우에만 방북을 허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이날 민족대교류 기간동안에 개최되는 범민족대회와 정의구현사제단의 8·15 평양통일염원미사를 위한 방북을 허용키로 한 것은 지난달 30일 민족대교류에 대한 북한측의 답변을 오는 7일까지 해올 것을 촉구한 데 이어 북측에 민족대교류 수용을 재촉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범민족대회가 판문점에서 열릴 경우 대회의 명칭에 걸맞게 우리측 각계각층대표가 포함된다면 이를 허용할 수 있으나 전민련등 특정단체만 참여한다면 이를 불허키로 한 것은 판문점 출입이 극히 통제되어 있을 뿐 아니라 휴전상황하에서도 남북이 접촉하고 있는 민감한 지역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북한이 범민족대회를 판문점이외의 평양등 다른 지역에서 연다면 전민련 전대협 등에 국한해 신변안전보장과 무사귀환을 보장하더라도 이들의 방북을 허용한 것은 우리측으로서는 남북왕래 실현을 위한 최대한의 양보로 풀이된다. 우리측의 이같은 대폭 양보는 북한측에 상당한 개방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경우도 북한은 통일전선전술의 차원에서 정치적 이용의 가치를 저울질하게 될 것이고 교류와 개방의 교두보가 될 지도 모를 종교집단의 방북을 놓고 상당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국민들이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을 해오더라도 북한측이 오는 7일까지 민족대교류에 응해오지 않을 경우 증명서 발급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증명서 발급 신청자들이 북측이 응해오지 않아 발급을 받지 못하게 되면 북측은 이에대한 비난과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우리측이 범민족대회와 사제단 방북에 대해 대폭 양보하고 나선 데 대해 북측이 트집을 잡아 비난과 함께 성명전을 벌일 가능성도 예견된다. 홍 통일원장관이 이날 『전민련등 특정단체에 대해 선별적으로 신변안전보장을 해오더라도 방송등을 통해서는 안되며 남북 쌍방 당국간 전화통지문등을 통해서 가능하다』고밝힌 것은 북측이 특정단체만 초청한 뒤 태도를 돌변할 가능성에 대해 미리 문서로써 이를 확인해 두자는 의도로 풀이된다.〈박정현기자〉
  • 정부ㆍ사제단대표/방북절차등 협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김승훈 공동대표 등 신부 4명은 오는 14일 평양에 신부 15명을 파견해 통일염원미사를 갖기로 한 것과 관련,2일하오 통일원을 방문,당국자와 방북절차 등에 관한 협의를 가졌다. 사제단 대표는 이날 통일원의 최문현정책실장과의 면담에서 『오늘 아침 통일원장관의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내용을 이행하는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통일원을 방문한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측으로부터 신변안전보장을 받는 문제와 오는 16일 판문점에서 통일염원미사를 갖는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 「13∼17일 방북」 누구든 허용/홍 통일원 회견

    ◎북 귀환보장 조건… 내일부터 신청 접수/사제단 평양방문 허가 정부는 노태우대통령이 발표한 민족대교류기간인 오는 8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동안 북한방문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북한측이 신변안전과 무사귀환을 보장하는 한 북한측이 대상자를 선별하더라도 아무런 조건없이 이들의 방북을 허용키로 했다.〈관련기사2면〉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15일 평양에서 통일염원 미사를 갖기 위해 방북의사를 밝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신부 15명의 방북도 허용키로 했다. 홍성철통일원장관은 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족대교류기간에 북한방문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들로부터 오는 4∼8일 사이에 시·군·구청에서 간소화한 절차에 따라 방북신청을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만약 북한측이 방북대상자를 선별해 신변안전보장과 무사귀환을 보장하더라도 이들에게 북한방문증명서를 발급할 것』이라며 『신변안전보장은 북한방송을 통할 경우는 인정할 수 없으며 반드시 책임있는 남북 쌍방당국자간의 협의에 의해 보장돼야한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또 범민족대회와 관련,『특정단체나 개인만이 아닌 각계각층이 참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계각층이 대회에 참가한다면 판문점대회 참가가 허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그러나 판문점 범민족대회에 전민련등 특정 재야단체만 참가한다면 이들만의 방북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사제단 방북문제/7일이후에 결정

    정부는 1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오는 15일 평양 통일염원미사를 갖기 위해 사제단 15명을 평양에 파견키로 한 것과 관련,오는 7일까지 북한측의 7·20 민족 대교류에 대한 응답을 기다려본 후이들의 방북허용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다. 송한호통일원차관은 이날 『북한측이 사제단에 초청장과 신변안전보장을 해오더라도 이들의 방북기간이 민족 대교류 기간에 해당되는 만큼 북측의 답변시한인 오는 7일까지 사제단의 방북에 대한 결정을 유보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송차관은 또 범민족대회 3차 예비회담과 관련,『전민련이 58개 사회단체들을 실무위원이 아닌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여시키겠다는 것은 각계각층의 대표가 예비회담 대표단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본방침과는 어긋난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당초 이날 방북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서류만 가져가고 접수는 하지 않았다.
  • 남북교류협력법 시행령 7일 발효/북한물자 관세대신 부가세

    ◎방북체류 1회 연장도 가능/우편·통신은 국내요금 적용 정부와 민자당은 1일 홍성철통일원장관과 박정수 국회외무통일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남북 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확정,2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6장 53개조로 구성된 이 시행령은 북한방문증명서의 유효기간을 1년6개월로 해 북한 체류일정을 1년6개월까지 허용하되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1회에 한해 이미 허가한 기간만큼 체류연장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시행령은 또 북한방문이나 북한주민초청 승인신청이 있을 경우 통일원장관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 상정,심의해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통보해 주도록 했으며 남북간의 물자교류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 상공·재무 등 관계장관으로 구성되는 협의기구를 두도록 했다. 시행령은 이밖에 남북교류협력사업에서 생긴 소득에 대해서는 세제감면의 길을 터주기로 하고 북한에서 반입돼 국내에서 거래되는 물품과 용역도 내국간 물품이동으로 규정,부가가치세법을 적용키로 했으며 남북한간 우편및전기 통신 왕래에 대해서는 국내우편·통신요금을 적용토록 했다. 남북간 교역에 따른 대금결제방법에 대해서는 통일원장관이 재무·상공장관 등과 협의해 결정토록 하고 대금결제기관은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등 외국환관리법에 규정된 기관이 맡도록 했다. 한편 이날 당정회의에서 홍 통일원장관은 당측 참석자들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15명의 방북신청을 허가하는 문제를 정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하라는 요구에 대해 『방북 신청서류가 접수되면 신청목적·방문시기 등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겠으며 법정신에 입각,잘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3면〉
  • “신부15명 14일방북/정의구현사제단/15일 평양서 통일염원미사”

    ◎오늘 신청… “불허땐 제3국 경유”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31일 상오 서울 중구 명동 카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4일 신부 15명을 3일동안 북한에 파견,남북이 동시에 「통일염원미사」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 30일 서울 청량리성당에서 비상상임위원회를 열고 범민족대회 기간중의 사제단행사계획을 토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이를위해 1일 상오 정부에 신부들의 방북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제3국을 통해 방북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제단은 또 『15일의 남북한 동시 미사에 앞서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전국 각 성당에서 「통일염원 9일기도」를 올리고 16일 하오 2시에는 판문점에서 방북신부및 북한 신도들과 합류,남북한 사제·신자 등 3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사와 대동제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북신청 신부는 다음과 같다. △김병상(인천 주안1동성당) △안승길(동해 북평〃) △이춘우(안동 교구청) △박문식(대구 꼰벤뚜알 성프란시스코회) △김용환(인천 용현성당) △이병돈(강원 영월〃) △오성백(경북 봉화〃) △조규호(강원 인제〃) △송홍철(광주 교구청) △유재준(경북 영덕 휴천동〃) △김승오(카톨릭 농민회 지도신부) △윤용남(광주 호남동성당) △문양기(경기 가평〃) △이준희(인천 주안3동성당) △임병태(전남 해남〃)
  • 대학로서 평화ㆍ군축 걷기대회/재야단체 5백여명

    전민련,서총련,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재야단체회원과 시민ㆍ학생 5백여명은 27일 하오4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평화,군축을 위한 국민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휴전협정 체결 37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민족이 갈길은 오로지 현재의 남북한 정치ㆍ군사적 대결체제를 조속히 평화체제로 전환시키고 군축을 실현함으로써 자주ㆍ평화ㆍ민족적 대단결 3대원칙에 입각한 조국통일을 실현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차도를 따라 파고다공원앞까지 3㎞가량 「걷기대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이 이를 저지하자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평화행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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