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천주교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실무중심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윤장현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서부지역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법인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79
  • 분신 이정순씨 장례

    연세대 정문 앞에서 분신자살한 이정순씨(39·여)의 영결식이 천주교 대책위원회(위원장 한용희 숙명여대 교수) 주최로 20일 상오 10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에서 거행됐다. 이씨의 유해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이씨가 다니던 송파구 가락동 천주교회로 옮겨져 장례미사를 올린 뒤 하오 9시 전남 순천시 용수동 천주교묘역에 안장됐다.
  • “민주주의정착과정의 문제점노출”/외국언론이 본 한국의 「5월시위」

    ◎젊은이의 가치혼란과 좌절서 비롯/불 리베라시옹/6공의 개혁의지에 대한 관심 부각/미 WP지 「5·18시위」 등 최근의 한국시국에 대해 미·영·불 등 주요언론들은 사태는 비교적 크고 상세히 보도하면서 분신 등에는 비판적이었다. ▷뉴욕타임스(미)◁ 광주사건 11주년을 맞은 18일 한국의 이곳저곳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에 처음으로 일부 사무직 근로자 및 전문직 종사자가 참여했지만 반정부 시위를 이끌어온 세력은 학생 및 젊은 근로자들로 보였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지가 19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다른 세 사람의 분신자살 소식 등 한국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1면·3면에 두 장의 큰 사진과 함께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하고 예년엔 광주사건 기념을 고비로 한국대학생들이 중간고사에 들어가 「저항의 계절」 봄을 마무리짓는 게 상례였으나 올해는 노태우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경제적 불만이 많은 데다 지방자치선거를 다음달로 앞두고 있어 예년과 다를는지 모른다고 관측했다. 타임스지는 노 대통령이 아직까지는 그의 내각내 강경인사들에 대한 해임요구를 거부하고 있으나 여당인 민자당내 유력 국회의원들은 다음주 아니면 그 다음주에 노 대통령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모르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민자당의 한 고위간부는 『대통령이 실제로 약간의 문제점들이 있음을 시인하는 모종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이밖에 노 대통령의 옹호자들은 한국의 현 실정이 흔히 그렇듯 실제보다 나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가령 이번 시위에는 87년의 경우와 달리 중산층이 학생들 편에 서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이 신문은 지난 17일 한국학생들의 분신자살문제를 크게 다루면서 학생들의 자살을 부추기는 불순세력의 존재여부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타임스는 학생들 및 반체제 세력의 자살이 조종을 받아 자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계속돼 왔다고 밝히고,일부에선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절망적인 북한으로부터 지령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설득력있는 이렇다 할 이슈를 찾지 못해 반체제운동이 무력해질까봐 과격분자들이 창안해낸 방법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미)◁ 최근의 한국 시위사태에서 반체제측은 중산층 시민들을 대거 거리로 동원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노태우대통령의 개혁실천의지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부각시켰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최소한 20여 만 명이 18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도처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벌였으며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LA타임스(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최근 한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데모사태는 아직 완성되지 못한 한국 민주주의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전문가들은 오는 93년 차기 대통령선거 때까지 정치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데모사진을 1면 머리에 크게 싣고 분신과 데모사태를 상세히 보도하면서 벌써 23일을 넘긴 데모사태가 해결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장기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최근의 데모를 지난 87년의 데모와 비교하면서 기간도 길고 불만요인도 다양화돼 급진적인 반정부 인사나 근로자·학생은 물론 야당·시민들이 민주화 약속 불이행,물가앙등 등 여러 가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의 중산층이 데모에는 가담하고 있지 않지만 현 정권에 대해 크게 지지하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다. ▷리베라시옹(불)◁ 프랑스의 진보계 리베라시옹지는 최근의 한국학생시위사태에 관한 해설기사에서 분신의 정확한 이유를 납득하기 힘들다고 전제하면서 한편으로 환생을 믿는 불교신앙 및 순교로 얼룩졌던 천주교 전통과의 연계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였다. 리베라시옹지는 학생시위의 배경에 있어서는 한국내 각계 인사들의 말을 인용,학생 및 근로자계층과 제도권과의 격리,그리고 학생들 눈에 비쳐지는 가장된 민주주의 등을 지적했다. 이 신문은 역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국의 젊은이들이 군사독재하에서 보다 더 좌절에 싸여 있다면서 과거에는 명확한 적을 상대로 민중들이 단결했으나 현재는 다수계층이 현상황에 만족하고 있으며 권력의 세련화,야당의 무능,사회주의의 위기와 보수주의의 득세 등의 상황에서 젊은이들이 전적인 혼란에 싸여 있다고 언급했다. 리베라시옹은 젊은이들이 미래에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급변하는 사회에 있어서 학생들의 급진운동이 점차 고립되는 데서 허무주의의 유혹이 점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르날 드 주네브(스위스)◁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대도시에서 약 한 달째 계속되고 있는 격렬한 반정데모사태는 국제적으로 매우 나쁜 인상을 던져주고 있다고 스위스 일간 주르날 드 주네브지가 지난주말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현 반정데모사태 중 진정으로 놀라운 점은 데모대가 지난 60년대와 다름없이 「유혈독재정권」을 규탄하는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는 점이라면서 한국은 독재정권에 의해 항상 통치돼 왔다는 인상을 주어온 게 사실이라고 강조,그같이 전했다.
  • 망명 20년·타계 16년만에 오서 유해 환국(특파원코너)

    ◎헝가리 민주투사 민젠티 재조명 활발/공산당에 저항… 교황 권유로 출국/성직 뺏긴 채 고국 민주화에 헌신 동구의 민주화에 1940년대 헝가리 대주교였던 요셉 민젠티의 생애와 역할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한 논란이 최근 활발히 일고 있다. 이같은 논쟁은 민젠티 대주교의 유해가 지난주 망명지였던 오스트리아에서 고국으로 돌아와 그의 고향인 에첼콤 주교좌 성당 묘지에 안장되면서 불붙고 있다. 대주교의 안장식에는 천주교 고위성직자들은 물론 오스트리아 마지막 황제의 아들인 합스브르크가의 오토 왕세자를 비롯,헝가리의 괸츠 대통령,오스트리아의 아로이스 모크 외무장관,헝가리의 게자 예전스키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모크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민젠티 대주교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오늘은 헝가리가 자유와 민주주의의 대장정에 오르는 역사적인 기념일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국민들도 민젠티 대주교 유해의 환국이 헝가리가 진정으로 공산주의의 잔재를 훌훌 털고 「성경에 충실한 국가」가 되는 시발이라며 환영했다. 민젠티 대주교를 둘러싼 논쟁은 그가 1949년 공산정권하의 인민재판에서 종신형을 언도받았던 사실 자체보다는 공산정권에 의해 연출된 선전극인 재판을 근거로 25년 뒤 교황 바오로6세가 그를 성직에서 물러나게 한 결정과 이에 대한 가톨릭교계의 소극적인 대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논쟁의 핵심은 교황의 조치가 옳았는가 아니면 공산정권의 학정과 싸우다 오스트리아로 망명길에 올랐던 추기경이 옳았는가이다. 공산 헝가리 정권에 대해 협력을 거부하고 완강한 저항을 몸으로 실천했던 민젠티 대주교는 이로 인해 60년대 들어 공산주의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바라고 있던 바티칸으로부터 미움을 사게 됐다. 민젠티 대주교는 45년 비오12세 교황 때 헝가리 에첼콤 대주교로 피명,최고의 성직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 뒤인 48년 12월26일 공산정권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당국에 체포돼 6주 후에 종신형을 선고받고 투옥되는 몸이 되었다. 56년 헝가리 반공의거가 일어나자 헝가리 당국은 민심수습을 위해 대주교를 6일 동안 석방했으나 민중봉기는 유혈진압으로 끝났고 진압이 끝날 즈음 대주교는 소련군의 도움을 받아 헝가리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15년 동안을 그곳에서 보냈다. 헝가리 정부는 교황청을 통해 끈질기게 민젠티 대주교의 출국을 요구했으며 대주교는 마침내 교황청의 권유를 받아들여 헝가리를 떠났다. 대주교는 망명중에도 헝가리의 상황이 국민들의 생활과 종교적 믿음에 역행하고 있음을 계속 지적했으며 헝가리 국민들에게 민주화 의식을 심어주려 애를 썼다. 대주교는 75년 5월6일 83세를 일기로 타계,망명지에 묻혔다가 16년 만에 비로소 그가 평생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자유헝가리로 말없이 환국을 한 것이다.
  • 76개대 「5·18출정식」/광주선 1만명 전야제… 도심 시위도

    광주민주화운동 1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의 22개 대를 비롯,전국 76개 대학생 2만여 명은 학교별로 「출정식」을 갖고 18일의 「제2차 국민대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전대협」은 이날 『범국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국민대회에 4만여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현 정권의 퇴진을 위해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5·18위령탑 건립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광우 전남대 교수)가 하오 6시 전남대 병원 앞에서 학생·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5·18전야제」를 가졌으며 천주교 임동성당에서는 윤공희 대주교의 집전으로 「5·18추도미사」도 열렸다. 이날 전야제에 참여한 시민과 학생가운데 2천여 명은 하오 11시쯤 도청앞 광장으로 진출하려다 광주지방 노동청앞 네거리에서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자 금남로 등 시내곳곳에서 돌 등을 던지며 밤늦게까지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한편 여관구 전남도경국장은 이날 하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18일 금남로에서 열리는 집회를 평화적으로 치를 경우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재야의 구심체… 행보 주목/시국의 핵 「대책회의」

    ◎강군사건 계기,전민련등 55개 단체 참여/장례식 뒤 대정부투쟁 명분제시에 고심 명지대학생 강경대군의 치사사건 이후 대규모 반정부 집회와 시위를 주도하며 「비상시국의 핵」처럼 떠오른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에 국민들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강군사건과 관련한 「범국민대회」와 「노동절」에 즈음한 「범국민대회」,민자당의 해체를 주장하는 「범국민대회」 등 대규모 군중집회를 잇따라 주도해온 때문이다. 이들은 18일 강군의 장례식을 치른 뒤에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운동방향을 설정할 계획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대책회의」는 강군이 숨진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44개의 각종 재야단체로 「고 강경대 열사 폭력살인규탄과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라는 이름으로 긴급구성됐다. 그 뒤 가입단체가 늘어나 지금은 55개 단체에 이르고 있다. 「대책회의」는 특히 「전민련」 「전노협」 「전교조」 등 이른바 「국민연합」 산하 17개 단체와 「전대협」,천주교의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에 신민당 민주당민중당 등 야당까지를 소속단체로 해 지난 87년 6월의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공동투쟁체」로 보여지고 있다. 잇단 군중집회와 가두시위로 위상을 높여가던 이들은 그러나 최근 들어 시민들의 호응이 주춤해진 데 대해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4일 당국이 허용할 수 없다는 서울 시청 앞에서 「노제」를 강행하려다 이미 영결식을 마친 유해를 연세대로 되돌려 보낸 데 대해 『시신을 볼모로 대정부투쟁을 벌이려 한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부터는 소속 단체들끼리도 이견이 제기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대책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강군의 장례식이 끝난 19일부터 안게 될 과제는 대체로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이들은 우선 장례식이 끝나는 시점부터 명칭을 「공안통치 분쇄와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범국민대책본부」로 바꿔 강군 사건과 관련된 투쟁위주에서 벗어나 현정권의 퇴진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민주정부를 서게 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사무실로 사용해온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18일부터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철수하겠다고 김찬국 부총장과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땅히 옮길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책회의」측은 명동성당을 새 활동공간의 최적지로 여기고 있으나 성당측의 반응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다 더욱이 이곳을 사무실로 내준다 해도 공안당국에서 강군의 장례식이 끝나면 「대책회의」 관계자들을 대량으로 검거하는 활동에 나설 것이 틀림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쉽게 도출되는 장소여서 부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다 앞으로 대정부투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간다는 데는 소속단체들간에 이견이 없으나 어떤 목표를 국민들에게 제시할 것인지 여부도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대책회의」측의 한 관계자는 『물가·환경문제·주택문제 등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문제도 함께 이슈로 삼아 투쟁을 전개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게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책회의」측으로서는 지금까지 소속단체로 돼 있는 정당들이 장례식이 끝난 뒤에도 계속 소속단체로 남아 공동보조를 취해줄 것인지도 또 하나의 과제라 할 수 있다.
  • 한국인 신부 실종/지난달 필리핀서

    【마닐라 UPI 연합 특약】 필리핀에 파송돼 근무중인 한국 천주교왜관교구 소속 김종필 신부(38)가 지난 4월12일 마닐라 남쪽 8잭60㎞에 위치한 다바오시에서 실종된 뒤 지금까지 소식이 끊겨 있다고 현지관리들이 16일 말했다.
  • 인천교구 신부 30명/어제부터 단식기도

    【인천 연합】 천주교 인천교구 부교구장 이항로 신부 등 30 여 명은 13일 하오 4시 인천시 중구 답동 인천 가톨릭회관 6층 「피정센터」에서 17일까지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이들 신부는 공안통치 종식으로 올바른 정치가 구현돼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이날부터 단식 기도에 들어갔다.
  • 사제단 신부 40명 무기한 단식기도

    【광주=최치봉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제단 신부 40여 명은 7일 하오 6시30분 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광주 가톨릭센터 6층 회의실에서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 전국 교회·성당·사찰/“시국안정” 기도·법회/오늘

    불교·천주교·개신교 등 종교계 각 교단은 강경대군 사망을 계기로 빚어진 최근의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고 우리 사회와 나라가 안정되기를 기원하는 법회 또는 기도회를 각각 마련했다. 불교계의 조계종은 서울 조계사에서,태고종은 서울 봉원사에서 5일 상오 11시 사회안정을 희구하는 법회를 가지며 천태종도 충북 단양구 인사와 부산 삼광사에서 법회를 연다. 개신교는 광림교회·순복음교회·충현교회·수원 침례교회·용산교회·영락교회·동도교회 등에서 5일 주일예배를 통해 오늘의 불행한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고 우리사회에 안정된 분위기가 정착될 것을 기도하기로 했다. 또한 천주교는 명동성당·잠실성당·불광동성당·대방동성당·신림동성당·천진암성당 등에서 5일 일요미사를 통해 사회안정을 바라는 내용의 기도를 할 예정이다.
  • 「치사규탄」시위 소강상태로/어제

    ◎전국서 1만여명 참가… 광주선 평화행진/재야인사·신부 3백여 명 농성·단식 지난 1일 전국적으로 5만명까지의 인파를 보였던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 규탄집회 및 시위가 2일에는 서울지역 대학생 2천여 명과 지방대생 1만여 명으로 줄어들어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노동계·종교계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재야단체들이 시국성명 및 항의농성에 들어가고 운동권 학생들이 앞으로도 계속 대규모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당분간 시위가 그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가장 많은 군중이 모였던 연세대에서는 그 동안 농성을 계속해 온 학생 등을 제외하고는 연합집회가 열리지 않았으나 문익환·계훈제·백기완씨 등 재야 원로인사와 대책회의 소속 51개단체 대표 등 1백여 명은 상오 9시 이 학교 학생회관에서 강군 사건과 관련,안응모 전 내무부 장관의 구속과 노재봉 내각의 총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또 「민교협」 서울지회 소속 교수 30여 명도 하오 10시부터 학생회관 4층에서 현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35명도 하오 11시50분 농성에 합류했다. 한편 명지대·감리교 신학대·장로회 신학대 등 3개대생 1천여 명은 6일째 강군 치사사건을 규탄하는 교내시위를 벌였으며 명지대생 60여 명은 하오 3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금동 치안본부 앞에서 치안본부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현장에서 연행돼 1시간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또 「범국민대책회의」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이번 사건을 폭로·규탄하는 대규모 가두선전전을 벌였다. 지방에서는 부산대·동아대 등 부산지역 4개대생 3천여 명과 광주 전남대생과 시민 2천여 명이 소속대학에서 집회를 가진 뒤 일부는 시내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경북대·영남대·강원대·강릉대·한남대생들도 강군사건 규탄집회 및 시위를 벌였다. 전남대 학생들은 이날 하오 5시40분쯤 광주시 동구 서석동 광주공고운동장에 모여 2백m 떨어진 전남대병원 앞까지 평화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부산대 등 부산·경남지역 4개대 교수 1백50여 명이 이날부터 4일까지 시한부농성에 들어갔으며 「광주 전남지역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백50여 명은 「제자들의 죽음과 분신에 즈음한 우리들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냈다. 또 천주교 안동교구청 사제단(대표 조창래 신부·40) 소속 신부 25명은 이날 하오 1시부터 안동시 목성동 목성 성당에서 폭력살인규탄 및 노 정권 퇴진을 위한 무기한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 휴일 성당·교회 찾아 “통일기원 미사·예배”

    IPU대표단 방북 이틀째 이모저모/설교목사,핵문제등 정치연설 일관/합동미사 때 감정 북받친 북 여신도들 흐느껴/“김 주석이 구세주”… 평양시민 주장 평양 주암산 초대소에서 첫날밤을 보낸 국회 방북대표단은 체류 이틀째인 28일 상오 각자 종교에 따라 북한의 성당·교회·절을 찾아 예배 및 예불을 드린 뒤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윤기복 북한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심의위원장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소년궁전 방문◁ ○…국회 대표단은 28일 하오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을 방문,가야금 연주실과 수예교실·서도실 등을 돌아본 뒤 인민학교 학생 및 고등중학교 학생들이 펼치는 공연을 약 1시간 동안 관람. 대표단 중 서예에 능한 김용채 의원은 서예실에서 「조국통일,대한민국 국회의원 김용채」라는 휘호를 써주었으며 한 학생은 답례로 「조국통일」이라는 붓글씨를 김 의원에게 선사. 서예공부를 하고 있던 팔골고등중학교 1학년 최경환군은 대표단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남조선 어린이들에게 통일이 된 다음에 함께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고 평양 쇠고리고등중학교 2학년 박춘미양은 『북과 남,그리고 해외동포들이 단합해서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어린학생 답지 않게 주장. 이날 소년학생궁전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학생들은 우리측 대표단원들을 만나면 이구동성으로 『남쪽에도 이런 궁전이 있느냐』고 물어 대표단의 방북에 앞서 사전교육을 받은 듯한 인상. ○조국통일 글씨 선사 ▷예배·미사◁ ○…평양 선교구역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성당에서 이날 상오 진행된 미사에는 김현욱·박관용 의원 등 천주교신자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미사도중 북측 여신도들이 남북한 신자 합동미사에 감정이 북바친 듯 간간이 흐느껴 울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미사는 북한에 신부가 없는 관계로 차성근 평양 장충성당 부회장이 봉수예절을 인도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장재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겸 천주교인협회 중앙위원장은 인삿말에서 남측을 비판하는 자극적인 표현은 구사하지 않았으나 임수경양과 문규현 신부의 석방문제 등을거론하는 등 정치선전 냄새를 풍기기도. 김 의원은 미사가 끝날 무렵 잠시 발언시간을 얻어 『김수환 추기경을 최근 만나 뵈었더니 북한동포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있음을 북측 신자들에게 전해 달라고 하더라』며 김 추기경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디에 있든 간에 우리는 서로 형제애를 나누고 북녘땅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내려질 것을 바란다』고 기원.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삼익악기사에서 보낸 피아노 1대 기증서를 차 장충성당 부회장에게 전달. 박 의원도 『목이 메어 말을 못하겠다』고 서두를 꺼낸 뒤 『우리 함께 남북이 자유롭게 미사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벅찬 감회를 토로. ○…김·박 의원은 미사가 끝난 뒤 북측 신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는데 평양 대성동에 산다는 중년부인 이레나(세례명)씨는 『김 추기경을 꼭 한 번 뵙고 싶다』며 간절한 소망을 피력했고 하얀 미사보를 쓴 채 기도를 하고 있던 원루시아 부인(평양 선교구역 거주)은 『언제부터 미사를 드렸느냐』는 질문에 『나는 어려서 유아세례를 받은 신자인데 88년에 성당이 생겨 그때부터 미사를 드릴 수 있었다』면서 『남조선 신자들과 미사를 함께 드리니 정말 기뻐 눈물이 난다. 남북이 자유롭게 미사를 함께 드릴 날이 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표현. 한편 남북한 신자들의 합동미사는 지난 89년 문 신부와 임 양이 방북했을 때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올린 이후 이날이 처음. ○89년 후 첫 미사 올려 ○…이날 대표단 중 박정수 단장·김원기·조세형·김광일 의원은 봉수교회의 일요예배에 참석했고 정재문 의원과 박상문 국회사무총장 등은 평양의 중심지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광법사라는 절을 찾아 예불. ○…박 단장 등이 봉수교회에 도착할 때 강용석 조선기독교연맹 중앙위원장과 고기준 서기장,리성동 담임목사가 우리측 일행을 맞이했으며 박 단장 등은 좌측 맨 앞줄에 앉아 1시간20분 동안 진행된 이날 예배에 참가. 리성동 목사는 설교에서 문익환 목사,문 신부 등 방북인사들의 최근 근황을 소개하면서 「방북인사 석방」 「한반도의 비핵지대화」 「콘크리트장벽 철거」 등 정치적인 연설로 일관. 박 단장은 예배가 끝난 뒤 봉수교회에 피아노 1대를 기능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이 목사는 『추후 얘기하자』면서 즉답을 회피. ▷여성의원 회의◁ ○…박영숙·도영심 의원 등 여성의원 2명은 다른 의원들이 교회·성당·절(광법사)에 다녀오는 동안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여성국회의원회의에 참석,IPU총회의 의제 중의 하나인 「아동 및 여성에 대한 폭력종식」 대책 및 여성지위 향상에 관해 논의. 도 의원은 여연구 북한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사회를 본 회의 초반에 발언권을 얻어 『분단사상 처음으로 한국여성 의원들이 판문점을 넘어 이 회의에 왔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북한의 여성의원들도 국제회의에 많이 참석해 줄 것』을 촉구. 한편 우리측 여성의원들을 만난 호주 여성의원대표들에 따르면 북한 IPU관계직원들은 우리 대표단이 도착한 27일 외국대표들이 『한국대표단과 어떻게 연락을 취할 수 있느냐』고 묻자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평양에 도착한 뒤 현재 산에 갔다』고 답변하는 등 우리 대표단과 연락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를 노출. ▷안내원 반응◁ ○…우리측 기자 5명을 안내한 북측 안내원들은 봉수교회와 장충성당의 예배 및 미사에 참석한 신도수가 1백∼1백50명밖에 안 되는 사실에 『청년들은 종교가 비과학적이기 때문에 믿지 않고 있으며 우리는 주체사상을 마음의 기둥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 평양신문에 근무한다는 40대 후반의 유명철 안내원은 『위대한 김일성 주석님을 구세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종교를 믿지 않는다』며 『천당과 지옥은 모두 비과학적이라서 청년들은 모두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며 교인들이 대부분 50세 이상임을 적시. ○“종교는 비과학적” 또 다른 북측 안내원인 동승환씨는 『육체적 생명은 유한해도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정치적 생명은 더 중요한 것으로 김일성 주석의 사상과 뜻,업적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북측 보도자세◁ ○…북한의 신문·방송 등 관영 언론매체는 우리측 대표단의 평양도착 사실을 뒤늦게 보도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대표단 관련보도에 한줄로 포함시키는 등 축소보도 자세로 일관. ○「남북 직교역」 깜깜 로동신문과 민주조선은 28일 평양통신을 인용,27일 도착한 각국 대표단을 소개하면서 17개국 대표단 중 맨 마지막에 「남조선 국회의원단 대표」라고만 보도. 북한 중앙방송과 평양TV는 이날 자정 뉴스시간을 통해 27일 평양을 방문한 각국 국회대표단을 보도하면서 파키스탄·몰타·잠비아 등을 소개한 후 맨 마지막으로 남조선 국회의원대표단의 도착을 언급. 북한방송들은 우리측 대표단의 동정을 보도하지 않는 것은 물론 분단 후 처음으로 한국국회의원들이 판문점을 통해 평양을 방문한 사실 등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북측의 기자들까지 남북한 직거래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어 북측이 이에 관한 보도를 통제하고 있음을 반증. 한국기자들을 안내한 평양신문의 유병철씨는 남측의 천지무역과 북측의 금강산무역회사간에 쌀 등을 직거래하기로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에 『쌀을 직교역하다니 그럴 리가 없다. 북조선은 알곡을 충분히 자급자족하고있다』며 『남쪽 보도는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 ▷대표단 소감◁ ○…평양에서 첫날밤을 보낸 여야의원들은 정작 눈으로 확인한 북한의 산하와 현실에 대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습. ○변모된 산하에 충격 평양 출신인 신민당의 박영숙 의원은 개성으로부터 평양에 이르기까지 열차 차창으로 내다본 산야들이 대부분 「다락밭」으로 개간돼 예전의 울창했던 산림 대신 「황토」로 변한 사실이 못내 가슴이 아픈 듯 『북녘 산천이 이렇게 변할 수야…』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박정수·박관용 의원(이상 민자),조세형·김원기 의원(이상 신민),김광일 의원(민주) 등은 한결같이 『백문이 불여일견』 『남북교류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을 알아야겠다』고 한마디씩. 북측은 『시내상점을 한 번 가봤으면 좋겠다』 등 의원과 기자들의 요청에 대해 『나중에 보자』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평양체류중 한정된 사람을 제외하고는 평양의 일반 시민들과의 접촉이 어려울 듯. ▷주암산초대소◁ ○…우리 대표단이 묵고 있는 주암산초대소는 능라도를마주보고 있는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수반급 외빈 숙소. 지난 58년 건립된 이 초대소는 2층 한옥건물로 62년 주은래 중국 총리가 다녀갔으며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7·4 남북공동성명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을 때도 이곳에 투숙. ○이후락씨 묵었던 곳 박 단장이 사용하는 2층 21호실에는 대형침대 2개 이외에 응접실 서가·일제TV와 냉장고 등을 구비. 이 초대소는 건평이 1천9백여 평에 이르며 영화관과 오락실·회담실을 갖추고 있고 정원 넓이만 1만8천여 평. ○…초대소측은 대표단을 위해 왕새우·털게를 준비했고 불고기용 옥돌판을 특별제작하는 등 우리 대표단 접대에 신경을 쓰는 모습. 송정성 초대소장은 『통일열기가 높아가고 발전되어 가는 시기에 남측 대표들이 찾아와 반갑다』고 말하고 『남북이 호상(서로) 이해하는 정도가 깊어지면 통일은 멀지 않은 날에 실현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 “신뢰·사랑받는 경찰상 확립”/신임 이상연 내무장관의 새 구상

    ◎조화와 균형의 내무행정 펴겠다/광역의회 공명선거 되도록 최선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내무행정을 맡게 된 이상연 신임 내무부 장관(55)은 앞으로 우리의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희생된 강경대군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아직도 사회 각 분야에서 갈등이 표출되고는 있으나 점차 국민들 사이에서 자각을 바탕으로 한 성숙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민주사회의 새 질서를 이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 앞으로 치르게 될 광역의회선거 역시 기초의회선거 때와 같이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국민 모두가 합심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어려운 시기에 내무장관이란 중책을 맞게 된 소감은. ▲한마디로 어깨가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그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내무행정을 펴나가겠다. ­앞으로 내무행정을 이끌어 가는 데 둘 주안점은. ▲행정문화도 사회 변화 못지않게 급변하고 있다. 특히 지금 우리는 지방화시대를 맞고 있다. 때문에 우리의 행정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상이 요구된다. 앞으로 변화하는 행정문화를 서로 조화있게 육성발전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다. 특히 중요사안을 결정해 나갈 때는 다른 분야와의 균형을 살리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 ­평소 경찰행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는가. ▲경찰행정은 무한한 봉사가 요구되고 대민 최일선 행정분야이나 그 동안 불법행위만을 방지하는 것으로만 부각돼 왔다. 또 이번 강군 사건을 보면 경찰행정이 정치상황에 얽매여 편의적으로 운영된 면이 없지도 않다. 앞으로 시위진압 등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운영 방식을 바꿔 새로운 사회이념 변화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경찰은 외국에서처럼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야 하다고 생각한다.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정치바람이 세게 불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지방자치시대의 개막 이전엔 내무행정이 조직의 지휘·감독역할을 수행하는 데비중을 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자제시대엔 중앙의 내무행정은 무엇보다도 조화와 균형이 요구된다고 본다. 이미 많은 연구와 준비가 있어 왔지만 앞으로 있을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광역의회선거도 기초의회선거 때와 같이 공명선거 풍토를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어떤 기대가 있더라도 광역의회선거 역시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하겠다. 이 장관은 지난해말 청와대민정수석에 기용된 뒤 5개월 만에 내무장관에 발탁됐다. 국군보안사 등 군정보기관에서 오랫동안 일했으나 친화력이 있고 대인관계가 넓으며 행정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매사에 치밀하고 조직적이다. 서울시 부시장과 안기부 제1차장을 지낼 때 서울올림픽과 김현희 검거 및 공개처리 등을 잘 해결했다. 만능스포트맨에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기도 하며 부인 권용자 여사(53)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 대책회의 구성키로

    「전민련」 「전노협」 「전농」 등 17개 재야단체와 문익환 목사·백기완씨 등 재야인사,신민·민주·민중당 등 3개 정당관계자 40여 명은 27일 상오 11시30분부터 연세대 학생회관 3층에 마련된 강경대군 폭행치사규명 비상대책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범국민적인 대정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은 오는 29일 하오 5시 연세대에서 범국민규탄대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규탄집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으고 빠른 시일 안에 국민연합 업종별 노조회의,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 재야단체와 신민당 등 3개 야당이 참여하는 범국민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했다.
  • 서울신문사 수송부 사원 김광배씨

    서울신문 총무국 수송부 주임 김광배씨가 21일 상오 10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1의123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54세. 김씨는 지난 67년 서울신문사에 입사한 뒤 24년 동안 근무해왔다. 고인의 장례식은 서울신문 사우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3일 상오 9시 동작구 대방동 천주교성당. 735­7711,821­8809.
  •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노 대통령,화환 보내

    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제1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석원) 등 전국 14개 장애인단체 주관으로 올림픽공원내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화한을 보내 격려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천주교내 카톨릭 장애인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한마음 한몸 대행진」에도 관계비서관을 통해 화환과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 전 문공장관 정한모씨

    문공부장관을 지냈던 시인 정한모씨가 23일 상오6시20분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충남 부여 태생으로 서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1945년 「백맥」 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씨는 시집 「카오스의 사족」 「여백을 위한 서정」 「아가의 방」 등을 남겼으며 서울대 국문과 교수로 20여년간 재직했다. 정씨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거쳐 문공부 장관을 역임한 후 89년 1월부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종월씨(64)와 3남2녀가 있다. 발인 25일 상오8시. 영결미사는 9시30분 성북동 천주교 성당에서 거행된다. 장지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분수리 천주교 묘지. 연락처 한일병원 영안실(901­3441∼2).
  • 평방사태 사측 지지/김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과 평화방송재단 이사장 김옥균 주교는 평화방송 사태와 관련,『평화방송은 복음선교를 위한 종교방송이며 평화신문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김추기경과 김주교는 이같은 교회의 공식입장을 밝힌 서한을 13일 서울교구 사제들과 전국 교구장들에게 각각 보낸 것으로 20일 뒤늦게 밝혀졌다.
  • 원로작곡가 이호섭씨

    원로작곡가 이호섭씨가 18일 상오 청량리 성바오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던 이씨는 중앙대 작곡과 교수를 지냈으며 생전에 「국화옆에서」 「옛날은 가고 없어도」 등 서정성 높은 가곡작품들을 남겼다. 발인은 20일 상오10시 세종로 천주교회 연락처 969­2780.
  • 서울대 합격 고 3생/교회서 감전사

    4일 상오2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134의1 서초동 천주교회 지하 1층 변전실에서 상문고 3년 정상현군(17·관악구 봉천1동)이 전기에 감전돼 숨져있는 것을 교회관리인 손장혁씨(33)가 발견했다. 이번 입시에서 서울대 독어독문과에 합격한 정군은 3일 밤 이 교회 대학생 모임의 철야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하오11시쯤 집을 나섰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0시쯤 교회에 도착한 정군이 출입문이 잠겨있자 변전실 창문을 통해 교회로 들어가려다 고압선에 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여류작가 최정희씨

    원로 여류작가 이자예술원 회원인 최정희씨가 21일 새벽1시50분 서울 성북구 정릉동 산장아파트 가동 901호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12년 함남 단천에서 태어난 최씨는 1931년 소설 「정당한 스파이」를 「삼천리」지에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지식인 여성이 겪는 이중의 소외와 모멸을 절실하게 그린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지맥」 「인맥」 「천맥」 3부작이 꼽히며 「수탉」과 같은 작품은 심리묘사의 수법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일본에서 유치진·김동원씨 등과 함께 학생극예술좌에 참가,연극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작가로 데뷔하던 해 「국경의 밤」 「파초」 등으로 유명한 시인 파인 김동환과 결혼했다. 장례식은 23일 상오10시 자택에서 문인장(장례위원장 구상)으로 치러지며 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교리면 뇌조리 천주교 삼각지교회 묘지. 유족으로는 소설가인 김지원·채원자매가 있다. 914­840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