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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난 코무덤 봉안/26일 전북 부안서

    「임진왜란 비총 환국·안장 추모사업위원회」는 17일 코무덤 환국 1주년이 되는 오는 26일 상오 11시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임진왜란 전적지인 호벌지에서 불교·기독교·천주교의 종교의식으로 비총 봉안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 공보처,「도표로 본 북한의 오늘」 출간

    ◎1인당 GNP 1천38불… 남한의 6분의 1/군사력 세계5위… 육해공 현역 1백1만명/인구 2천2백33만6천… 증가율 1.4% 수준/정신병원 189곳… 반체제인사 수감소 이용 “의혹” 공보처는 최근 통일원 정보분석실의 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등 70여개 분야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를 발간했다.북한은 63년 이래 공식적인 통계의 발표를 중단,사회 각 분야의 움직임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료는 북한의 현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료는 북한중앙통계국(CSB)이 유엔인구기금(UNFPA)등에 제출한 갖가지 보고서와 조선중앙통신사의 「조선중앙년감」,조선관광안내편집부의 「조선관광안내」,김일성대학종합대학출판사의 「조선경제지리」,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Military Balance」,「로동신문」등 각종 자료를 종합,분석해 작성한 것이다. 북한의 군사력은 세계 5위로 평가되고 있다.육군 88만2천명,해군 4만6천명,공군 8만2천명으로 현역만 1백1만명,예비역이 5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북한과의 수교국은 총 1백28개국이며 남북한 동시수교국은 1백17개국이다. 91년도 북한의 경상 GNP는 2백29억달러,1인당 GNP는 1천38달러로 추정돼 우리의 6분의 1정도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92년 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은 9도,1특별시,2직할시,24시,1백47군,39구역,4천2백42리·동,1백47읍,2백28노동자구로 편성돼 있다.평양특별시의 면적은 2천1백13㎦로 북한 전체면적의 1.7%를 차지,서울(6백5㎦,0.6%)보다 훨씬 광역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는 92년 현재 한국인구 4천3백66만3천명의 절반인 2천2백33만6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다.인구증가율은 60년대 3%,70년대 2%대에서 최근 1.4%수준으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북한의 성비는 지난 65년에는 6·25등의 이유로 1백대95.6으로 여자가 많았으나 92년에는 남녀동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후에 태어난 세대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구성비율이 91년 74.8%로 늘어났다. 북한의 학제는 4­6­4(6)제로 유치원 2년,인민학교(국민학교) 4년,고등중학교중등반(중학교) 4년,고등중학교고등반(고등학교) 2년,대학 4∼6년으로 되어있다.계열별 대학비율은 인문·사회계열이 9.4%,자연계열이 97.9%로 기술및 생산현장을 중시하고 있다. 북한의 평균수명은 남자 62세,여자 67세로 세계은행이 중상위로 분류한 국가들의 평균수명 67세보다 낮은 편이다.북한에는 후진국병인 결핵전문병원이 3백38개소,간장전문병원이 2백63개소나 되며 정신병원도 1백89개소나 돼 반체제인사들의 수감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북한의 이혼건수는 87년의 경우 4천2백31건으로 한국의 4만4천5백85건의 10분의 1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공연장은 「혁명가극」등 등장인물이 수백명에 달하는 대작을 상영하기 위해 대부분 규모가 크다.대표적 예술공연장인 만수대예술극장은 관람석이 4천석이며 교예극장,동평양대극장,함흥대극장,국제영화회관등 평양에 3천석이상의 공연장이 집중돼있다. 북한은 80년대 후반이후 각종 종교행사 개최등을 추진,봉수교회,칠골교회등 2개의 교회와 장충성당,그리고 60여곳의 사찰이 있으며 신도수는 불교 1만여명,기독교 1만여명,천주교 8백여명,천도교 1만5천여명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신문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사로청 기관지 「노동청년」등 3개 중앙지와 각 시·도당위원회에서 발행하는 12개의 지방지가 있으며 영자지로는 주간 「The Pyongyang Times」가 있다. TV방송으로는 북한전역을 가시권으로 하는 「조선중앙TV」,평양 근교에서 토·일요일에만 시청할 수 있는 「만수대TV」,대남선전용으로 평양이남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개성TV」등 3개국이 있으며 통신사는 「조선중앙통신사」가 유일하다.라디오방송으로는 대내외용인 「중앙방송」과 대남선전용인 「평양방송」이 있으며 특수방송으로는 대남선전용인 「구국의 소리」,대남 청소년 심리용인 「평양FM방송」이 있고 지방에 「해주방송」등 11개 방송국이 있다.
  • “성직자 급여 근소세부과 타당”/재무부관계자 밝혀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23일 『종교단체에 대한 조세지원 제도는 학교나 자선단체,학술단체 등 다른 공익단체와 형평을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장관은 이날 국회 재무위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재무부의 관계자는 『성직자의 경우 매달 일정액을 지급받는 경우 선교활동비로 보아 근로소득세를 과세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으나 고용대가로 받는 급여는 근로소득세를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또 지금도 일부 종단의 경우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있으며 천주교에서는 근로소득세 납부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직자에 대한 당국의 일괄적인 소득세 징수방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대한민국 종교음악제 “거듭나기”

    ◎기독교/불교/천주교/연합합창단 첫 공연/내일 국립중아극장서 종파간 상호이해 더욱 두터이 천주교·기독교·불교등 3개 종파가 모처럼 화합의 한목소리를 낸다. 3개 종파를 대표해 지난 90년부터 「대한민국 종교음악제」를 공동개최해 온 평화방송·기독교방송·불교방송등 3개 방송사는 오는 18일 하오7시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리는 올해의 음악제 행사에서 연합합창단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각 종파의 합창단이 한자리에서 공연한 경우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연합합창단의 형태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종교계는 이를 계기로 종파간 이해와 화합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연합합창단을 짜기로 한 이유는 그동안의 「대한민국 종교예술제」진행방식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종파간 화합을 해치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 때문. 지난해까지는 음악제 무대에 천주교·기독교·불교의 합창단이 번갈아 등장,각자의 음악만을 들려주었고 일부 청중도 자기 종파의 차례가 끝나면 퇴장해 버려 마치 「종교합창 경연대회」의 양상을 보였었다. 이에따라 『굳이 종교음악제를 해야 하느냐』는 회의론이 적지 않게 나왔다. 이같은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올해 음악제 준비를 위해 만난 방송 3사의 국장급 행사추진위원들은 『제대로 된 화합의 무대를 갖자』는데 쉽게 뜻을 모으고 평화방송 박진현편성제작국장을 처음으로 추진위원장으로 선정,평화방송의 주도하에 올해의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또 프로그램에 3개 종파 연합합창단을 출연시키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오는 18일의 무대는 1·2부로 나뉘어 제1부에서는 합창단별로 성가·찬불가등을 부르며 제2부에서는 3개 합창단이 가곡·오페라·민요등을 같이 부르게 된다. 가곡부문은 평화방송측에서,오페라는 기독교방송측에서,민요는 불교방송측에서 각각 지휘를 맡기로 했다. 이와함께 마지막 순서에는 대중가요팀인 「해바라기」가 청중을 지도해 다함께 노래하는 「싱어롱」시간을 마련해 종파 구분없이 음악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문화체육부의 종교담당자는 『추진위원장과 연합합창단이 구성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종교음악제」가 올해처럼 추진되면 종파간 화합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천주교 성직자 납세 검토/주교회의 새 의장에 이문희대주교

    천주교 주교단은 14일 성직자들의 근로소득세(갑근세)납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교단은 지난 11일부터 열린 주교회의 93년 정기총회를 마친 이날 『전국총대리회의가 건의한「갑근세 납부」건을 주교회의에서 논의한 결과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들에게 현재 지급되는 성무활동비및 수고비를 월정급여 형태로 통일,이에 따른 세금을 내는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이번 주교회의에서는 3년 임기가 끝난 김남수의장(주교·수원교구장)후임으로 이문희대주교(대구교구장·사진)를 뽑았다.
  • 아파트·승용차서 지문 채취/주부납치사건/인천·김포 일대 검문강화

    ◎목격자 둘 나타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부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납치됐던 배정자씨(41)가 이날 상오 1시쯤 풀려남에 따라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돈을 갖다 놓으라고 했던 경기도 김포군 금단면 당하리 천주교공원묘지에서 범인들을 목격한 목격자 2명이 나타남에 따라 이들과 배씨의 진술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조사,뒤를 쫓고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1백72㎝의 키에 갸름한 얼굴을 가진 20대 후반의 남자와 키 1백68㎝정도에 다소 얼굴이 검고 눈이 가는 30대 남자의 몽타주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다. 경찰은 특히 범인들이 14일 하오 5시55분쯤 마지막으로 건 전화의 발신지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안국아파트 옆 슈퍼마켓안이었다는 점을 중시,인천외곽지역과 김포군일대가 범인들의 연고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배씨가 범인들이 『사기죄로 복역한뒤 출소,한탕해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동일수법 전과자 20여명의 명단을 확보,이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의 집과 승용차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4∼5개를 채취,정밀감식을 의뢰했다. 범인 2명은 지난 14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0동 301호 김일현씨(43·합성상사대표) 집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현금 1백82만원을 빼앗고 부인 배씨를 납치해 달아난 뒤 전화로 몸값을 요구하는 등 협박하다 19시간여만에 배씨를 풀어줬었다.
  • 개신교 과열 선교/신도시서 주민과 마찰

    ◎분당·일산 등서 교회신축 소음·교통문제로/4∼5개 임대교회 한 상가 밀집도/“신자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진출 러시 개신교 과열선교가 최근 수도권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등 수도권 5대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개신교 교회들이 신축과정이나 또는 주차문제,소음공해문제등을 놓고 주민들과 충돌을 빚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들 신도시에는 종교부지를 별도로 마련해 그곳에 종교시설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종교부지는 오래전에 모두 배정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배정을 받지 못한 교회들은 어쩔수없이 상가의 임대교회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많은 교회가 몰리고 있는 지역은 분당신도시.8천여평의 종교부지에 이미 26개의 종교단체가 계약을 끝냈다.그 가운데 19개가 개신교이며 불교 3개,천주교 2개등의 순으로 돼 있다.종교부지를 배정받은 교회들은 여의도 순복음교회·할렐루야교회·광림교회·만나교회등 대부분 서울의 대형교회들이다.이들 가운데는 지교회형태로 진출하는 교회도 있고 일부는 아예 전체를 분당으로 옮기는 교회들도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종교부지를 할당받지 못한 개척교회들은 대부분 상가에 임대교회를 열고 있는데 이들 수만도 1백개가 족히 넘을 것이라고 이곳의 부동산업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 상가에 많게는 4∼5개씩의 교회간판이 걸려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이같이 교회들이 밀집되다보니 교인확보를 위한 교회간의 선교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 수 없어 하루에도 여러장의 교회 전도용지가 집안으로 날아드는 것은 보통이다.또 주일 예배시간을 전후해서는 상가의 교통혼잡도 크다. 문제는 상가의 임대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종교부지에 신축중인 교회들에도 있다.현재 서울 송파에 있는 만나감리교회의 경우 분당 여수동에 성전 이전을 목표로 지하2층 지상10층의 대규모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에 대해 일조권침해와 교통혼잡등을 들어 대책위를 구성,맞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일산·평촌등 다른 신도시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일산신도시는 종교부지 32개 필지중 23개가,평촌의 경우 종교부지 11개 필지중 10개 필지가 각각 교회에 배정되었으나 역시 수십개의 임대교회들이 상가마다 들어서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신도시에 교회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어렵지 않게 일정수준이상의 신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목회자들의 안이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한국기독교장로회의 최성일목사는 『교회성장의 이론과 방법만을 강조하는 편중된 선교신학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해외선교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개교회 중심 선교를 지양하고 교단적 차원이나 범교단적 차원에서 교회개척등에 있어 심각한 신학적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주교 성직자 소득세납부 검토/“실명제 취지 적극 호응”

    ◎새달 주교회의서 확정/타종교에 파급 예상 천주교가 국내 종교계로서 처음 성직자의 소득세납부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천주교 전국총대리회의(의장 김옥균주교)는 최근 서울능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례회의를 갖고 금융실명제 시대를 맞아 성직자들도 근로소득세(갑근세)를 내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오는 10월11∼15일 열릴 주교회의에서 이를 안건으로 다루도록 건의했다. 이날 총대리회의에서는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들에게 현재 지급되는 성무활동비및 수고비를 월정급여형태로 통일하고 이와함께 갑근세를 내는 문제등이 거론됐는데 주교회의가 성직자들의 세금납부관련 안건을 결의할 경우 개신교 불교등 여타 종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부 목사 승려등 국내 성직자들의 수입은 월급개념이 아니라 성직활동에 따른 수고비 개념이란 이유로 갑근세가 부과되고 있지 않으나 상급종교단체와 기관에서 월정급여를 받는 성직자에겐 갑근세가 원천 징수되고있다.
  • “사경 75일” 변영훈 끝내 숨져

    ◎촬영 헬기 추락 뇌사… 31세 짧은 삶 마감 지난6월14일 서울 잠실대교남단 한강변에서 영화 「여자위의 남자」를 촬영하던중 헬기추락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탤런트겸 영화배우 변영훈씨(사진·31)가 28일 낮 12시30분쯤 입원치료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숨졌다.사고직후 성동구 방지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6월23일부터 서울대 내과중환자실로 옮겨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사경을 헤매던 변씨는 한때 약간 호전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이날 낮 12시쯤 갑자기 혈압과 맥박이 떨어져 끝내 숨을 거두었다. 6명이 숨진 사고당시 40여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변씨는 뇌사상태에서도 맥박수와 체온이 정상을 회복하는 등 희망적인 증세를 보이자 폐를 절개하고 수포를 빼내는 수술을 받아 주변사람들에게 회생의 희망을 안겨줬었다. 지난89년 KBS­TV 공채로 탤런트생활을 시작한 변씨는 MBC미니시리즈 「분노의 왕국」에서 인기대열에 뛰어들었고 사고당시 SBS의 「우리식구 열다섯」 「세상은 내게」등에서 열연,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족으로 두살난 아들이있으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묘지.발인은 30일 상오10시.
  • 세례명 되찾은 안중근의사/나윤도 문화부기자(오늘의 눈)

    지난 21일 안중근의사(1879∼1910)추모미사에서 김수환추기경이 안의사를 천주교도로 복권시키는 강론을 함으로써 안의사는 사후 83년만에 「종교적 단죄」를 벗어나 「안토머스」라는 세례명을 되찾은 천주교신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날 미사에 앞서 개최된 「안중근의사의 신앙과 민족운동」 주제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은 한결같이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암살한 안의사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고 당시 조선대교구장 뮈텔주교의 「살인죄」 단죄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안의사에 대한 종교적 복권은 때마침 이달의 문화인물로 정해 그를 추모하는 각종 행사가 한창인 때여서 시의적절한 생각도 든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왜,이제서야…』라는 아쉬움을 떨칠 수 없다. 안의사 의거당시 국제적 관계와 또 1백년 박해기를 지나 찾아온 조선선교 기회를 잃지않으려는 의도에서 프랑스인 뮈텔주교가 살인죄로 단죄했던 사정은 이해할 수 있다.그는 주교의 뜻을 거역하고 몰래 여순감옥으로가 안의사에게 마지막 성사를 준 빌렘신부도 성무집행정지에처할 정도로 단호했다. 그러나 해방이 되어 종교적 정치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얻은지 반백년이 되는 이 시점까지 민족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안의사가 종교적으로는 「살인자」로 남아있었다는 사실은 종교차원을 떠나 우리 모두가 역사와 민족에 대해 얼마나 소홀히 해왔으며 껍데기 삶을 살아왔는가를 자성케 해준다. 한편 만시지탄으로 보이는 안의사의 복권도 천주교 입장에서는 대단한 결단에서만 가능했던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전임 교구장의 결정을 후임자가 번복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이다.그래서 그동안 한국천주교는 비공식적인 안의사 탄생1백주년 추모미사 거행등 사실상으로는 그를 위대한 교인으로 떠받들면서도 공식적으로는 교인으로 인정못하는 이중적 가치에서 고민해온 것이 사실이다. 김수환추기경은 안의사 의거를 정당방위로 인정하면서 『교회가 잘못한 것은 민족사 앞에 반성해야 한다』며 일제시 교회가 호교론에 치우쳐 일제의 침략에 동조하거나 호응했던 친일사실을 진지하게 시인하고 연대책임으로 참회해야한다는 단안을 내렸다. 최근 「친일불교론」「다시 써야할 한국기독교사」등 출판물을 통해 전체 종교계가 오욕의 역사 청산으로 거듭나기를 모색하고 있다.결국 문제는 민족과 종교의 문제로 귀착된다.더욱이 21세기는 민족이 최고의 가치가 될것으로 전망된다.늦었어도 종교가 민족적 기반위에 서는 일에 용기를 낼 때다.
  • 천주교,안중근의사 “복권”

    ◎이등박문 암살이유 자격발탈/조국위한 의거… 84년만에 회복 지난 1909년 10월 일제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암살했다는 이유로 천주교단으로부터 살인죄로 단죄돼 평신도 자격을 발탈당했던 안중근의사(세례명 토마스)가 84년만에 복권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김수환추기경은 안의사 탄신일인 21일 하오6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가톨릭 신학원 대강당에선 「안의사 추모및 복권미사」를 집전,『안의사의 행동은 조국과 민족의 방어를 위한 의거로서 단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안의사의 복권을 공식 선언했다. 안의사는 의거후 조선천주교를 이끌었던 프랑스인 뮈텔 주교에 의해 살인죄를 저지른 것으로 단죄돼 평신도 자격을 박탈당했다. 김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안의사는 가톨릭 신자로서 민족운동의 선봉에서 고귀한 생명까지 나라를 위해 바친 애국자중 애국계몽운동의 선구자』라고 강조하고 『문민정부에서 사회각계 각층의 사정활동을 순조롭게 하는 것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이니 만큼 우리 모두 각자 위치에서 자기일에 충실하는 것이 문민정부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안중근의사/사후 83년만에 천주교인 복권

    ◎21일 「신앙과 민족…」심포지엄서 인정 행사/김추기경 추모미사 집전… 공식 공표 일제의 조선침략에 끝까지 맞서다 순국한 안중근의사(1879∼1910·세례명 토마스)가 사후 83년만에 천주교신앙인으로 복권된다. 한국카톨릭문화사연구회(회장 노길명 고려대교수)가 21일 카톨릭교리신학원 강당에서 개최하는 「안중근의 신앙과 민족운동」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천주교가 안의사의 항일운동의 정당성을 인정하고 그를 종교적으로 복권하는 자리가 된다.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수환추기경은 주제발표와 토론이 끝난후 서울대교구장으로서 안의사를 추모하는 미사를 집전,한국천주교가 안의사를 공식 복권했음을 공표할 예정이다.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에서 조선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를 암살한 안의사의 의거가 당시 천주교 조선교구장인 프랑스인 뮈텔주교에 의해 「살인죄」로 단죄됐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안중근의 카톨릭신앙(노길명) ▲안중근의 동양평화론(홍순호 이화여대) ▲안중근의 애국계몽운동과 독립전쟁(조광 고려대) ▲안중근의 의거와 교회의 반응(최석우신부)등 주제발표를 통해 신앙인으로서 안의사의 의거가 단순한 살인이 아닌 정당방위였음을 뒷받침하게 된다.
  • 「민족정기 회복」 불댕기고…/임정선열 5위 국립묘지에 영면

    ◎“그리던 조국에 고이 잠드소서”/국민제전 거쳐 어제 안장 박은식·신규식·노백린·김인전·안태국 선생등 지난5일 환국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선열 5위의 영결식이 10일 상오 10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문앞에서 국민제전으로 거행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영결식은 제전위원장인 황인성 국무총리,이만섭 국회의장,김덕주 대법원장등 3부요인을 비롯,각계인사와 김승곤 광복회장등 광복회원,유족·일반시민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여분동안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영결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고인에 대한 묵념,제전집행위원장인 이병대 국가보훈처장의 약력보고,제전위원장인 황총리의 추모사와 김광복회장의 추념사,종교의식,헌화및 분향,조가,조포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황총리는 추모사에서 『박은식 선생등 선열 다섯분은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임시정부를 튼튼히 해 조국광복의 토대를 마련한 분들』이라고 말하고 『7천만 한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대업도 선열의 거룩한 유지와 보살핌으로 멀지않아 성취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열의 개인신앙등에 따라 기독교,불교,천주교,대종교순으로 종교의식을 진행한데 이어 3부요인과 유족대표및 여야정당대표순으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영결식이 끝난뒤 선열 5인의 유해는 상오11시 10분쯤 새로 조성된 임시정부요인 묘역으로 옮겨져 하관,헌토,성분,조총,묵념의 순으로 안장식을 가진뒤 영원히 조국땅에 묻혔다. 임정2대 대통령을 지낸 박은식 선생의 유해는 4단계구조로 된 임정묘역 맨위 상단 정부수반급묘역의 중앙에,국무총리와 의정원 의장을 지낸 노백린,신규식,김인전 선생은 바로 아래 국무위원급 묘역 중앙 장방형의 유택에,안태국 선생의 유해는 애국지사묘역에 각각 모셔졌다. ◎선열87위 봉환 추진/황 총리 황인성국무총리는 10일 『아직 유해가 봉환되지 않은 87위의 선렬에 대해서도 안장실태가 확인되는대로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봉환을 추진하거나 유족들이 희망할 경우 현지에서 단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날 상해 임시정부 선렬 5위유해봉환 국민제전을 마친뒤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선열의 유해 봉환행사를 성공적으로 엄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빗속 「선열추념가」… 유족들 오열/임정 5위 영결·안장식 이모저모

    ◎울음섞인 추모사에 참석자들 목메어/소복차림 후손 “할아버지” 절규… 숙연 ○…10일 상오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임정선열5위의 영결식은 전날에 이어 계속내린 비로 더욱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현충문옆 국기게양대에 걸려있는 태극기가 빗속에 펄럭이는 가운데 국화로 장식된 선열 5위의 제단은 새삼 처연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분위기 시종 엄숙 국민제전위원측은 이날 영결식행사장 주변에 천막30개를 설치했고 참석자들에게는 미리 준비한 우의를 나누어 줘 빗속행사에 만전.또 식순및 행사내용등이 인쇄된 팸플릿이 비에 젖는 것을 막기위해 비닐봉지에 싸 배포하는등 역사적인 행사에 차질을 빚을까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흔적이 역력. ○…이날 영결식장의 종교의식행사에서는 천주교와 불교,기독교외에 대종교가 이례적으로 참석해 눈길.특히 김선적 종무원장(67)은 선열들의 명복을 비는 「봉안 원도문」을 유독 큰소리로 낭송,비교적 낮은 목소리로 의식을 진행하던 다른 종교와 대조를 보여 주목. 김종무원장은 박은식선생등의 독립운동 행적과 대종교의 역할등을 중심으로 추모사를 울음섞인 목소리로 낭독해 유가족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종교의식 시간 걸려 ○…이날 영결식에서 선열추념가를 부른 합창단 1백20명이 무궁화무늬가 새겨진 한복을 입어 눈길. 국립합창단과 함께 조가를 부른 이들은 대전무궁화 합창단(단장 정인자·51)으로 이들은 어제 가사를 팩시밀리로 받아 이날 상오5시 서울에 버스편으로 도착할 때까지 버스안에서 가사와 리듬을 열심히 익혔다고. 정 단장은 『지난7월 26일 효창공원에서 열렸던 백범 선생 추모식 때도 추도가를 불렀다』고 자랑. ○…이날 영결식행사는 당초 예정보다 30분가까이 늦어진 상오 11시 10분쯤 국군 조포대의 조포 21발이 울리는 가운데 종료. 이는 추모사와 종교의식이 예정시간보다 배이상 길어진데 따른 것이라고 행사 관계자가 설명. ○…상오 11시30분쯤 시작된 안장식은 흰보자기에 싼 옥함을 유택에 넣은뒤 가로30㎝,세로90㎝ 정도의 세조각으로 된 「횡대」라는 나무조각으로 옥함을 덮은 다음,횟가루를 유족대표들이 횡대위에 뿌리는등 헌토작업과 봉분을 쌓는 성분작업및 잔디를 입히는 절차로 약20여분동안 진행됐으나 흙바닥이 질어 인부들과 유족들이 애를 먹기도. ○시아버지유택 큰절 ○…소복차림의 박은식 선생의 자부 최윤신 할머니(77)는 비가 와 진흙땅으로 변한 잔디밭에서 시아버지의 유택을 향해 절을 올리며 오열했는가 하면 노백린 선생의 묘역에서도 흰소복차림의 여자 유족이 『할아버지』하며 오열하는등 안장식장 여기저기서 흐느끼는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나와 더욱 숙연한 모습. 또 이날 영결식행사에 참석한 중국교포 이소심씨(55·여·의사·중국 사천성거주)는 『오늘 영결식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부러움과 감격스러움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정부당국이 아직 환국하지못한 다른 선열들의 유해 봉환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정 선열 5위 오늘 영결식/국립묘지서 국민제전으로

    박은식선생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5위의 영결식이 10일 상오 서울 동작동 현충문 앞에서 국민제전위원장인 황인성국무총리,이만섭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등 3부요인을 비롯,각계인사,김승곤광복회장등 광복회원,외교사절·유족·일반시민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제전으로 거행된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약력보고,추모사에 이어 종교의식으로 거행되는데 종교의식은 선열의 개인신앙과 전체신도수등을 고려,기독교 불교 천주교 대종교순으로 진행된다. 선열 5위의 유해는 영결식이 끝난 뒤 이날 낮12시쯤 국립묘지에 새로 조성된 임시정부요인묘역에서 국민제전집행위원장인 이병대국가보훈처장의 주관으로 안치식을 갖고 안장된다. 국립묘지 애국지사묘역 뒤편에 조성되는 임정요인묘역은 1천9백평으로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나 이들 5위의 유택조성은 모두 마무리 됐다. 임정 제2대 대통령을 역임한 박은식선생의 유해는 4단계구조로 된 묘역 맨위 상단 정부수반급묘역 중앙에,국무총리와 의정원의장을 지낸 노백린 신규식선생과 김인전선생은 바로 아래 국무위원급 묘역 중앙에 각각 장방형의 유택이 마련됐다. 임정요인묘역에는 앞으로 현재 국립묘지안에 별도로 안장된 이승만전대통령을 제외한 이상용선생등 임정수반 7분과 국무위원급 26명등 33위의 유해가 추가로 모셔질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임정 선열 5위 영결식에서 사용될 조가로 광복회에서 추천한 「선열추념가」(작사·작곡자 미상)를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 마천마을 “헌신적 인간애” 기린다/전남도,기념탑건립 등 추진

    ◎구조활약상 담은 미담집 발간/국교 보조교과서에도 싣기로/마을 숙원사업 특별지원 받아 곧 착공 전남 해남 땅끝 산골마을인 마천마을 사람들의 「사랑실천 이야기」가 참 한국인의 덕목으로 길이 기려진다. 지난 7월26일 1백10명의 사상자를 낸 여객기추락참사현장에 뛰어들어 따뜻한 인간애를 온몸으로 나누었던 헌신의 이야기가 한권의 미담집으로 꾸며진다.특히 현장에 맨먼저 뛰어들어 같은 또래의 부상당한 어린이를 떠메고 나와 응급치료를 받게 함으로써 생명을 구했던 마천마을 어린이들의 사랑이야기가 빠르면 내년 국민학교 보조교과서에 실려 새싹들의 바른생활 본보기로 가르쳐지게 된다. 또 마천마을에는 그날의 뜨거웠던 헌신적인 봉사정신과 활약상을 담은 기념탑이 세워져 오고가는 나그네들에게 참사랑의 모습을 일깨워 주게 된다. 전남도는 31일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은 물론 사고수습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적인 미담사례를 모아 「신한국인 마을」(가칭)이라는 이름으로 한권의 책을 엮어 전국에 널리 배포키로 했다. 이 미담집에는 육·해·공군 장병들의 특공작전을 방불케한 헬기구조작전과 헌혈활동,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진 한국전력직원들의 사고 현장에대한 전기가설 작업과정,인근 천주교 교회신도와 신안군 향우회 회원들의 인명 구조활동등도 곁들여 진다. 그러나 국민적 기대속에 한권의 책으로 엮어질 이 미담집은 마천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고현장에 맨처음 도착해 의료활동을 폈던 4인의 히포크라테스의 후예들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짐은 물론이다. 이균범 전남지사는 이날 『마천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발간할 뿐만아니라 특히 어린이들의 활약상은 교육부에 건의해 국교 사회교과 보조교과서에 실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관련,교육부 함수곤 편수관리관도 『마천마을 사람들의 희생적인 구조활동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전남도가 건의해올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안주섭 부지사를 팀장으로 「마천마을 지원반」을 구성,마천마을에 조사반을 보내 마을유래,그날의 활약사례를 현장검증을 거쳐 채집하는 한편 마천마을에 기념탑을 세우기로 했다. 하고 탑의 위치와 모형,규모등에 대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듣도록 한편 전남도는 이같은 기념사업에 앞서 오는 3일에는 김영삼대통령의 약속에 따라 내무부로부터 사업비를 특별지원받아 정수장 설치와 마을 앞 진입로 포장공사 착공식을 겸한 마을 위안잔치를 베풀어 주기로 했다.
  • 5·18수난 사제 15명/개별 피해신고 포기

    【광주=최치봉기자】 80년 5·18당시 군부에 의해 옥고와 고문등을 겪었던 천주교 피해 사제단은 30일 광주민중항쟁 피해자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대교구 김성용신부등 5·18광주민중항쟁 피해 사제단 15명은 이날 광주대교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인의 신분에 비추어 개인적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8월 문화인물/안중근 의사/민족교육헌신·항일 투쟁 전개

    ◎상해 유적지순례등 행사 다양 8월의 문화인물에 나라를 위해 자신을 산화시킨 독립운동가 안중근의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부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8월을 맞아 안의사를 문화인물로 선정하고 그의 헌신적 생애와 위대한 업적을 오늘에 재조명하기 위한 각종 기념행사를 8월한달간 펼쳐나가기로 했다. 안의사는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한학교육을 받고 16세 때인 1895년 천주교에 입문하여 선진문물을 배웠다.을사조약후 그는 진남포에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세워 민족교육에 헌신하며 의병투쟁도 전개했다. 국내 활동에 제약을 느낀 안의사는 그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의병을 이끌고 일제와 싸우던중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에온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포살하고 자신은 이듬해 3월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문화체육부가 안중근의사숭모회등 유관단체와 함께 8월중 펼쳐나갈 주요 기념행사는 다음과 같다. ◇강연회 ▲「안중근의달」기념 특별강연회=3일 하오2시 천안 독립기념관 ▲「안중근의달」기념강연회=13일 전북 옥구 대야복지예식장 ▲안중근의사 독립사상심포지엄=21일 상오10시 카톨릭교리신학원. ◇전시회 ▲안중근의사 도서전시회=8월1∼31일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 ▲「의열항쟁의 역사현장」특별기획전=8월17일∼10월30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유적지순례 ▲안중근의사 유적지 순례=8월10∼19일 숭모회주관 중국 상해∼하얼빈∼백두산 ▲안중근의사 항일 독립유적지 순례=8월20∼29일 문화재보호재단 만주 일원 ◇기타 ▲기념영화상영=8월14일「자유만세」,15일「의사 안중근」 ▲서도백일장=10월중 안중근의사기념관 광장
  • “과학­종교는 동반자적 관계”

    ◎「과학기술과 카톨릭」세미나서 의견 접근/“유전공학자 도덕성 무장 필요” 지적도 『신앙이 없는 과학은 불구요,과학 없는 신앙은 맹목이다』 일찍이 아인슈타인이 갈파했듯이 과학과 종교는 정녕 적이 아닌 동조적 관계인가. 대전엑스포 바티칸관 개관을 계기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지난24일 주최한 「과학기술과 카톨릭」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상충돼 보이는 두 영역을 동반자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 흥미를 갖게했다. 특히 카톨릭교회가 진보적 과학자를 탄압한 전형적 사례로 꼽히는 「갈릴레오 재판」(16 33년)에 대해 지난해 10월 로마교황청이 『종교와 과학의 비극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재판』이라고 시인,지동설을 고집한 갈릴레오의 복권을 공식 선언하는 등 과학에 대한 교회의 입장이 바뀌고 있는 시점이라 이 세미나는 더욱 이채를 띠었다. 박도식 효성여대총장은 「과학에 대한 교회의 입장」이란 주제발표에서 『과학은 자연이 대상이고 종교는 자연을 만든 조물주에 대한 가르침이기 때문에 두 영역은 밀접한연관이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이질적인 것』이라면서『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서로 일치하며 과학을 통해 종교가 더욱 빛날 수 있고 종교의 뒷받침으로 과학의 아름다움이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자연과학의 발견과 발명으로 자연의 신비가 하나씩 드러날 때마다 이는 신의 존재와 가르침을 밝히는 인간이성의 쾌거』라면서 세상을 만든 「신」의 위대함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과학사적으로 본 카톨릭의 기여」를 발표한 숙명여대 김명자교수(화학과)는 『과학은 중세 자연철학으로서 카톨릭과 역사적으로 상충되는 부분(진화론·지동설 등)도 많았지만 여러분야에서 카톨릭의 지원을 받아왔다』면서『종교(정신세계)와 결별한 것처럼 보이는 현대과학(물질세계)을 제어하는 것은 결국 종교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는 것이 명백히 밝혀진 지금에도 인류는 낮과 밤이 바뀌는 현상을 과학적 표현인 『지구가 한바퀴 돌았다』가 아닌 『해가 뜬다』또는 『해가 졌다』라는 지구 중심적(종교적)표현을 쓰고 있는점은 종교적 영향을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그러나 유전공학의 발달과 종교적 윤리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이견을 보였다. 가톨릭의대 맹광호교수는 「생명의학 기술의 발달과 그리스도교윤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45년 일본을 항복시킨 원자폭탄의 사용과 과학·의학발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와 환경오염,생명체 조작기술 등에 대해 심각한 윤리적 타락상을 지적했다.특히 낙태와 인공수정·피임·태아감별 등은 인간의 존엄성 차원에서 제도적 제어장치가 필요하며 유전자를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고도의 도덕성으로 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덜 알려져 때묻지 않은 피서지”를 알아보면

    ◎“한적한 계곡서 가족휴가를 상쾌히”/양평 소리산/경관 빼어나 “양평의 설악”/영월 서만이강/어디서든 낚시·천렵 가능/교통·편의시설 고려 차·야영장비 갖추도록 장마가 후반에 접어들고 초중고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구체적인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가날짜가 집중되는 7월말에서 8월초에 휴가를 떠나면 휴가지 곳곳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피서를 즐기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치이다 돌아오기 십상이다.이럴때일수록 휴가지로 유명한 관광지나 바닷가를 피하고 잘 안 알려진 장소를 택하면 도시생활의 청량제가 될수있는 기분좋은 휴가를 가질수 있다. 이런곳들은 아직 교통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가급적 승용차를 이용하고 야영장비도 갖춰가는 것이 좋다.또한 아직 오염이 덜 된 곳인만큼 환경보호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자연이 때묻지 않은 곳으로 온 가족이 한적하게 쉴수 있는 강과 계곡을 알아본다. ◇가평 물안골계곡=널리 알려진 가평 용추계곡의 상류에 위치해 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기암괴석이 특이한 용추계곡과는 달리 오밀조밀한 작은 돌들과 맑은 물이 반긴다.가평읍에서 승용차나 일반버스를 이용,용추폭포유원지 주차장에서 하차,오른쪽 산길로 접어들어 2㎞정도 걸으면 된다.숙박은 물안골계곡에서 텐트를 치거나 용추폭포유원지 또는 가평읍내의 숙박업소를 이용할수 있다. ◇양평 소리산계곡=양평읍에서 홍천방면으로 20여㎞쯤 떨어진 왼쪽에 있는 석산리에 위치.높이 1백m가 넘는 수리바위가 장관인 소리산으로부터 흘러내리는 계곡이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곳이다.길도 포장이 되어있지 않을만큼 오염되지 않은 곳으로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정취를 풍기며 빼어난 경관으로 「양평의 설악」으로도 불린다. ◇홍천 명개리계곡=오대산국립공원 북서쪽 입구 부근에 위치.내린천의 원류의 하나인 계방천 맑은물이 흘러내리는 곳이다.주변에 위장병에 특효라는 삼봉약수와 천연림이 잘 조성된 삼봉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모래소유원지,칡소 등 풍광 좋은 계곡도 널려있다.홍천에서 국도를 이용해 율전·창촌을 거쳐 닿으며 영동고속도로 속사교차로에서 운두령을 넘어 월둔으로 진입해도 된다. ◇영월 서만이강=한강의 최상류에 해당하는 주천강 지류로 인근 치악산과 감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아담한 강을 이루는 곳이다.강물이 맑고 깨끗하며 강변 어디에서나 강낚시와 천렵을 하기에 적당하다.주변에 치악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신라 옛절인 법흥사,천주교 베론성지,제사동계곡 등이 있으며 영월의 명승지인 청령포·어라연계곡·고씨동굴 등과 쉽게 닿는다.영동고속도로 원주교차로에서 원주·황둔을 거쳐 섬안으로 진입하면 된다. ◇양양 공수전계곡=양양 남대천의 지류인 갈천에 위치한 계곡.공수전계곡에서 용에 얽힌 전설이 유명한 용소계곡까지 십리에 이르는 골짜기가 비경이다.상류에 미천골자연휴양림과 기묘한 소와 폭포로 선경을 빚어낸 미천골이 있다.홍천군 내면에서 56번국도로 진입하며 양양에서 진입할때는 설악산 오색약수로 가는 도로에 위치한 서면주유소에서 왼쪽길로 꺾어져 들어가면 된다.현재 포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길이 나쁜곳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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