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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박종관 전의원 별세

    박종관전 국회의원이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충북 및 부산·서울 경찰국장과 치안본부 1·3부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하고 11대 국회에서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현수씨와 딸 정수, 임수, 옥수, 은수, 현수 등 5녀, 사위 이연복(사업), 김영일(LA 금융회사 사장), 김성철(대진인베스트T 부사장), 이수철(한양대 교수), 윤영석(일본 KOTRA 근무)씨 등이 있다. 빈소는 한양대 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5월1일 오전 8시. 장지는 흑석동 천주교 성당이다.(02) 2290-9442.
  • 신학교·수도원 일반인에 공개

    평소 들어갈 수 없었던 신학교 및 수도원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는 새달 3일 성소주일을 맞아 전국 7개 신학대학 캠퍼스 및 기숙사, 수도원을 일반신도들에게 공개한다. 또 사제, 수도자의 생활을 궁금해하는 일반인들을 위해 ‘수도자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성소주일은 부활절 이후 세 번째 주일로, 성소(聖召·하느님의 부르심)를 받아 사제나 수도자가 되거나 되려 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성소주일의 이벤트들은 이들 수도자의 생활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한국천주교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와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강대에서 ‘갈릴래아 축제’를 연다. 주제가 ‘와서 보아라!’인 만큼 수도생활을 알리기 위한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 수사, 수녀들이 직접 노래와 율동 및 연극 공연을 준비해 보여준다. 놀이뿐 아니라 각종 수도회 활동을 알리기 위한 부스도 있다. 해외선교에 힘쓰는 수도회, 외부와 차단된 봉쇄 수도원, 대외 활동에 적극적인 수도원 등 다양한 수도원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 체험활동으로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 염경기도(소리기도), 묵상기도, 관상기도 등 다양한 수행법도 함께 해볼 수 있고, ‘수도복 입어보기’ 행사도 있다. 전국 신학대학 캠퍼스에서도 전시회, 공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서울 가톨릭대 신학대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기념행사 및 성소주일 미사를 열고, 길거리농구대회, 묵주 만들기, 성소상담 등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제의(祭衣)·제구(祭具) 전시회, 사진전, 성화전, 대성당 유리화 설명회도 열린다. 그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에서도 사제생활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광장] 빈자일등 빈자일적/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빈자일등 빈자일적/김성호 논설위원

    불교경전 현우경에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이라는 애틋한 사연이 전한다. 난타라는, 먹을 것도 없을 만큼 가난한 여인에 얽힌 이야기이다. 부처님께 바칠 등(燈)을 위해 잠도 안 자고 가가호호 정성스레 구걸 끝에 결국 등을 마련, 부처님 앞에 올릴 수 있었다. 밤이 되어 모든 이들이 바친 등이 꺼졌지만 난타의 등만이 남아 세상을 환하게 밝혔다고 한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의 꿋꿋한 정성과 올곧은 뜻이 세상의 으뜸 빛이 된다는 교훈으로 불가(佛家)에서 흔히 회자된다. ‘빈자일등’의 교훈에 얹어 지금 세상의 도마에 오른 두 전·현직 대통령을 떠올림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험한 시절 인권변호사로 학생, 노동자 등 가난한 약자의 편에 섰다가 독재정권의 핵심에 정면칼날을 들이대 청문회 스타로 부각, 낡은 부패정치 청산을 외치며 대통령 자리에 올랐던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천주교 사제로 가난한 빈민들과 부대끼며 헌신적인 사목활동을 펴 ‘빈자의 아버지’로 불리다가 지난해 “갱과 나치 전범의 천국을 민주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 대통령이 된 파라과이의 루고이다. 양심과 인권의 대변자로 우뚝 섰다가 ‘몹쓸 인간’으로 급전직하한 두 대통령을 보면 정말 세상사는 ‘모를 일’이다. 한 사람은 측근·친인척과 연결된 뇌물수수며 공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고 한 사람은 주교시절과 대통령 취임 후의 여성 편력으로 낳은 ‘대통령의 아들’이 뒤늦게 줄줄이 나서는 바람에 현대판 ‘주홍글씨’로 입방아에 올랐으니. ‘빈자의 등’에서 가난한 이들의 적, ‘빈자일적(貧者一敵)’으로의 추락이 안타까울 뿐이다. 두사람 중 노 전 대통령의 몰락이 우리에게 더 큰 아픔이다. 청렴과 도덕성의 상징으로까지 통하며 ‘빈자일등’의 우상이었다가 쓰나미 같은 실망과 충격을 휘몰아다 준 옛 영웅. 드라마에서도 드물 만큼의 급반전 결말을 본 관객, 국민은 충격을 어떻게 추슬러야 할까. 퇴임 후에도 옛 영웅을 보기 위해 봉하마을을 찾아든 100만명의 인총이 위안을 찾아야 할 곳은 어디일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낸 전도자에 앞서, 가난하고 아픈 자들의 편에 섰던 실천적 혁명가로서의 예수는 더 빛이 난다. ‘나를 따르려거든 제 십자가를 메고 따르라.’며 제자들에게 호통쳤던 예수의 가르침은 다름아닌 자기희생과 모범의 다짐이다. “노무현 한 개인의 몰락이 노무현 가치와 이상 전부의 몰락이 아니길 바란다.”는, 그냥 평범한 이들의 마지막 애정은 그래서 당당함의 요구로 향한다. 세상의 눈총을 받는 비리와 잘못에 대한 모면식 뻣대기가 아닌 진실에의 솔직하고 당당한 처신을 바라는 것이다. 30일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명은 지금과는 훨씬 다른 길 위에 놓이게 된다. ‘불구속 기소’와 ‘구속’을 저울질하는 세간의 앞선 설왕설래가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법의 칼날은 피할 수 없는 형편이다. 평생 낮은 데로 임해 살면서 가난한 자의 어머니로 통했던 성녀 테레사 수녀는 “이 세상에 가난한 이들을 위해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우리가 어떻게 촌음을 헛되이할 수 있느냐.”는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약자와 가난한 자들에 대한 쉼 없는 배려와 희생을 요구한 마지막 유언이다. 헌신적 사랑과 배려의 미담이 공허할 뿐인 지금 꺼져 가는 마지막 등불의 실낱같은 희망은 진실앞의 당당함, 그것뿐일 것이다. ‘貧者一燈 貧者一敵’. 통재라.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미스·대한결핵협회」김정자양-5분 데이트(193)

    「미스·대한결핵협회」김정자양-5분 데이트(193)

    대한결핵협회 지도과「타이피스트」김정자양(23)이 이번주 표지「모델」. 뚜렷한 윤곽과 시원스럽게 큰 눈을 가진 이국적 용모. 165cm의 키. 33-24-34의 날씬한 몸매 때문에 남자들에게「프러포즈」도 많이 받고 주위에서「패션·모델」이나 영화배우가 되라는 권유를 곧잘 듣는다. 고등학교 때부터 배구와 육상을 열심히 했더니 몸매가 다듬어진 것 같다는 김양의 추측. 상업하는 김철성씨(47)의 2남3녀중 맏딸. 중앙여고를 나왔다. 쾌활한 성격이어서 남의 기분을 썩 잘 맞춰주지만 손해나는 일은 절대로 안한다는 깍쟁이. 돈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매일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월급의 반은 곗돈으로 붓는다. 2~3년쯤 더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해서 조용히 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등산과 수영이 취미. 할아버지 때부터의 천주교 집안이어서 결혼도 같은「가톨릭」교인끼리 했으면 하는 집안이나 김양의 바람이다. 「팝송」듣기를 즐겨하는데 좋아하는 가수는「톰·존스」와 조영남. 혈액형은 O형.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7월 16호 제5권 29호 통권 제 197호]
  • [사설] 경청해야 할 종교계의 화합 촉구

    종교계의 최고 지도자들이 엊그제 경제난국 타개와 관련, 강도 높은 ‘화합’의 화두를 던졌다. 불교, 천주교, 유교, 성균관, 원불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교 수장, 대표들의 모임인 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대국민 성명을 낸 것이다. 한국 종교계를 움직이고 있다는 이 지도자들이 세상에 낸 성명을 보면 사회를 향한 쓴소리와 화합 촉구의 톤이 이례적일 만큼 강하다. 더 이상 종교인들이 세상의 뒷전에 앉아있을 수 없다는 자성도 크다.성명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위기의식은 전방위로 향해 있다. 지금의 경제위기를 온 국민의 생사와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로까지 보고 있다. 수출 급감을 비롯해 중소기업 도산, 대규모 실업사태, 위험 수위의 가계부채 등을 조목조목 들추었다. 정부에 정책 신뢰 회복을 촉구하면서 정치권에는 정쟁 중단, 경제 노동계엔 고통분담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사회의 약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언론에 대한 쓴소리도 들어 있다. 너나없이 모두가 화합 동참해야 한다는 요구이다.특별한 상황에서 종교계 수장들의 움직임은 예사롭지 않다. 때로는 커다란 파장을 불러오기도 한다. 종교 지도자들의 이번 대국민 성명은 그래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종교인들이 솔선해 국민 대화합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제로 삼았다. 성명에 앞서 종교계에서 서민들의 고통에 가득 찬 목소리와 희망 나누기의 약속들을 미리 수렴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종전의 포괄적인 선언, 주장과는 사뭇 다른 종교계의 자성 어린 고언을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 “나눔과 자비의 기쁨을” 정 추기경 부처님오신날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21일 부처님오신날(새달 2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내고 “올해 봉축 행사의 주제인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이 우리 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 내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씨줄날줄] 정약용의 안경/함혜리 논설위원

    1271년부터 1295년까지 원나라에서 관직을 맡았던 마르코 폴로는 ‘동방견문록’에서 원나라의 늙은 신하들이 거북의 등껍질로 만든 볼록렌즈 안경을 끼고 있다고 썼다. 중국이 안경 발명국이라는 주장의 근거다. 그러나 대부분의 논문들은 안경이 1280년경 베니스의 유리공들에 의해 최초로 제작됐고 수도승들에 의해 중국 원나라까지 전해졌다고 본다. 우리나라에 안경이 처음 소개된 것은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 즉 16세기 말로 추정한다. 안경알은 유리가 아닌 수정을 갈아서 만든 것이었는데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었다. 1600년대 초부터는 경주에서 안경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볼록하게 튀어나온 렌즈가 마치 ‘게눈’처럼 생겨서 체신이 안 선다는 이유로 초창기에 안경은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 18세기 들어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안경이 보편화되면서 안경은 선비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말년의 정조도 안경을 착용했을 정도였다. 정조실록에 보면 정조는 정조 23년(1799년) 7월에 안경을 착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정조는 안경 다리를 비단실로 만들고 테는 옥으로 된 옥안경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정조의 나이는 당시 47세였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다. 정조를 도와 개혁을 주도했던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순조가 즉위하면서 생애 최대의 전환기를 맞는다. 소론과 남인 사이의 당쟁이 신유사옥이라는 천주교 탄압사건으로 비화하면서 다산은 천주교인으로 지목받아 유배형을 받는다. 포항 장기에서 1차 유배생활을 마치고 47세에 강진의 귤동에 있는 초가에서 다시 유배생활을 했다. 정약용이 10년 동안 머물면서 역사에 빛나는 학문적 업적을 남긴 곳이 다산초당이다. 전남 강진군이 다산초당에 설치할 새로운 초상화를 공개했다. 한국전통문화학교 김호석 교수가 치밀한 고증을 거쳐 완성한 새 초상화에서 다산은 안경을 끼고 있다. 방대한 독서량과 저술로 인해 시력이 많이 약화됐다는 기록에 근거한 것이라고 한다. 조선후기 최고의 르네상스형 지식인으로 꼽히는 다산이 근엄함을 벗어던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안경을 쓴 모습이 눈에 익으려면 아무래도 좀 시간이 걸릴 듯하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부고]

    ●손석구(서울신문 미디어연구소 CRM 팀장)씨 빙부상 18일 제주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64)717-2902 ●윤학모(서울신문 대전둔산지국장)씨 모친상 19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42)533-6721 ●강청일(전 출입국관리국 심사국장)세중(석관고 교사)관중(근로복지공단 의정부지사 보상부장)영화(구리여중 교장)씨 모친상 한수희(진건중 교감)오승협(한국항공우주연구원)씨 빙모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1 ●박영규(언론중재위원·전 연합뉴스 논설위원)씨 상배 형근(SK텔레콤 매니저)씨 모친상 곽윤근(팬택 대리)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18 ●강선우(SBS 경제부 차장)선아(한나라당 유정현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원광석(KB자산운용 차장)씨 빙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2227-7566 ●김현상(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씨 빙부상 18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11-465-8646 ●오봉석(진천군의회 의장)씨 별세 18일 진천 효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43)537-9338 ●조성구(SK증권 인력관리팀장)성호(교원대부설고 교사)윤영(사업)씨 부친상 18일 태릉 원자력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2)974-2501 ●류대현(성균관대 생명·약학·스포츠과학부 행정실장)씨 상배 19일 아주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31)219-4112 ●정진상(선문대 홍보대외협력처장)씨 별세 18일 단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1)550-7186 ●조무연(고신의대 명예교수)양연(흥일약국 약사)찬연(나노텍 이사)선연(우리은행 본점영업부 차장)씨 부친상 최덕현(전 정원여중 교감)황현익(전 중대부고 교장)씨 빙부상 조성준(외교통상부 서기관)씨 조부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227-7584 ●기주연(전 대원과학대 학장)씨 별세 현석(춘천향대 강사)우석(신한은행 영업추진부 과장)씨 부친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2258-5973 ●조환기(서울예교 교목)봉기(캄보디아 선교사)씨 모친상 박진태(대구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63●배시형(신한은행 팀장)시도(삼성전자 차장)주성(월덱스 과장)시정(신우병원 실장)씨 모친상 염주홍(화성유통 대표)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31 ●류지소(전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과장)지현(은현실업 사장)지철(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모친상 한홍순(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한국외대 명예교수)씨 빙모상 류인선(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진선(SC제일은행)씨 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93 ●김근호(사업)인호(〃)효정(진선여고 교사)씨 부친상 안병천(경원대 건축설비학과 교수)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65 ●손술곤(전 동양상호신용금고 회장)씨 별세 재호(한국시티에스 회장)진호(사업)정호(〃)상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1 ●김진하(전 일화 사장)씨 별세 광명(전 현대건설 사장)씨 형님상 현정(아주대 기계공학부 교수)준정(한화 재무실 차장)희선(서울대 보라매병원 치과대 교수)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36 ●신용호(자영업)용하(서울시 광진구청 기획공보팀장)씨 부친상 18일 건국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30-7902
  • 천주교 “야훼 대신 주님으로”

    현재 천주교계에서 쓰고 있는 가톨릭 성가(聖歌) 제목과 가사의 ‘야훼(YHWH)’라는 표현을 ‘주님’으로 모두 바꿔쓰게 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최근 각 교구에 공문을 보내 ‘모든 전례를 거행할 때나 성가, 기도에서 거룩한 네 글자 야훼(YHWH)로 표현된 하느님의 이름을 일절 사용하거나 발음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천주교회는 ‘야훼’가 포함된 가톨릭 성가 19개 곡의 제목과 가사 40군데에 등장하는 ‘야훼께’는 ‘주께’ 혹은 ‘주님께’로, ‘야훼님’은 ‘주님’으로, ‘야훼 하느님’은 ‘주 하느님’으로, ‘주 야훼님’은 ‘주 하느님’의 표현으로 바꿔써야 한다. 교회 전례용으로 성경 본문을 번역할 때도 훈령 ‘진정한 전례’ 41항의 규정에 따라 ‘야훼’를 ‘아도나이(Adonai)’와 똑같은 의미인 ‘주님’으로 표현해야 한다. 한국 천주교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하느님에 대한 공경의 뜻으로 그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지난해 10월13~16일 추계 정기총회에서 교황청의 결정을 놓고 논의를 해온 끝에 각 교구에 지침을 전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국 소공동체 모임에서 독일 천주교의 길을 묻다

    한국 소공동체 모임에서 독일 천주교의 길을 묻다

    ‘쇠퇴하는 독일 천주교의 대안은 한국의 소공동체 모임?’ 한국에서 천주교 신자가 꾸준히 늘고있는 것과는 달리 유럽 천주교의 쇠락현상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반적으로 영적 침체와 함께 교회를 찾지않는 냉담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신자 수는 급격히 줄어 텅 빈 교회가 즐비하다. 사제 없는 성당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사제를 지망하는 젊은이들이 현격하게 줄어 이제는 침체를 넘어 위기상황으로까지 불려진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출신국가인 독일의 천주교 주교단이 한국 천주교 신자들의 소공동체 모임에서 활로를 찾기 위한 연수차 대거 방한해 눈길을 끈다.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은 뒤 오후 늦게 수원 아론의 집에서 짐을 풀어 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수원, 제주에서 한국 소공동체 모임을 둘러보는 독일 주교단이 그들이다. 천주교 소공동체 모임이란 1960년대 초 브라질에서 억압과 빈곤, 사제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시작된 신앙공동체 운동. 평신도들이 일반 가정에서 사제 없이 ‘복음 나누기’를 이어가는 성경 묵상 프로그램으로 복음을 각자의 삶에 비춰 성찰하면서 신자들끼리의 묵상과 이야기 나눔을 통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회는 물론 이웃돕기와 사회봉사로 이어진다. 한국에선 1992년 서울대교구에 ‘2000년대 복음화사무국’이 신설되면서 서울시내 본당에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고, 2001년 의정부 한마음수련원에서 첫 소공동체 전국모임이 열린 이후 현재 15개 교구에 대부분 보급되어 있다. 독일 주교단이 대규모 연수단을 꾸려 한국을 방문한 것은 아시아 지역 가운데 크게 활성화된 한국의 소공동체 모임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한 행사. 2006년 인도에서 열린 제4차 아시파(AsIPA·아시아의 통합적 사목적 접근) 총회에 참석한 독일의 사제단이 아시아 교회들에서 소공동체를 통한 신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일치에 주목했고 아시파를 통해 한국 연수를 건의해 성사됐다. 연수에 참가한 독일 주교단은 밤베르그 대교구의 루드비히 시크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 6명. 평신도와 사목 전문가 5명이 동행했으며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의 대주교·주교 10명도 함께 들어왔다. 이들은 16일까지 수원 아론의 집, 22일까지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 머물면서 하루 12시간씩의 숨가쁜 일정을 이어갈 예정. 한국 사제들로부터 한국 소공동체 모임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강의를 듣는가 하면 질의 응답을 하고 10여곳의 소공동체 모임에 직접 찾아가 참관, 공부하게 된다. 일정에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사무국장인 퀘베도 대주교를 비롯한 아시아주교단 8명,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를 비롯한 8명의 한국 주교단이 일정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제주교구 고병수 신부는 “종전 아시아 지역과 한국 교회는 독일을 비롯한 서유럽의 교회들로부터 줄곧 재정·신학적 도움을 받는 입장에 있었지만 이번 독일 주교단의 연수방문을 계기로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전환하게 됐다.”며 “한국 교회가 가진 역량으로 신앙적으로 큰 위기를 겪는 서유럽에 젊은 신부를 파견하거나 소공동체 사목을 전파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신동근(영남이공대 전자정보계열 교수)씨 별세 정경숙(전 대구산업정보대학 교수)씨 상부 신종섭(다음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본부장)항(학생)씨 부친상 박소은(분당 메디파크병원 소아청소년과 담당)씨 시부상 12일 영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53)620-4241 ●노병용(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씨 별세 상균(캐나다 거주)민균(서울 ING 부지점장)씨 부친상 13일 영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620-4242 ●정재동(코스콤 감사)재훈(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재익(삼진프라스틱 사장)씨 모친상 전상욱(디지탈싸인 사장)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이강연(공인회계사)도연(우리투자증권 과장)순(천주교 서울대교구)씨 모친상 강석진(서울대 수학과 교수)강정수(수출입은행 부부장)씨 빙모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58-5971 ●김일남(한국중등교장 평생동지회 부회장)일수(토비스레저그룹 상무이사)씨 모친상 정영수(전 영수실업 대표)정태석(인천 중앙성결교회 장로)이용찬(해군 예비역 대령)이명호(한마음장로교회 담임목사)이교정(토비스레저그룹 회장)씨 빙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227-7580 ●박헌용(현대자동차 부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5 ●김재극(자영업)재덕(현대증권 불광지점 과장)씨 부친상 권태서(삼양기업 이사)오정식(나일플랜트 과장)정욱(삼성SDS 〃)씨 빙부상 13일 새고창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63)561-2903 ●박기현(봄우인터내셔날 차장)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후 2시 (02)2227-7541 ●유형노(한국경제신문 광고국 차장)씨 빙부상 12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54)776-9412 ●이준정(인포월드 대표)준삼(연합뉴스 사회부 기자)씨 모친상 12일 건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2030-7901 ●이종훈(베넥스인베스트먼트 차장)씨 모친상 박재홍(대우증권 주식인수부장)송상영(뉴욕시립대 교수)씨 빙모상 12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낮 12시 (02)2019-4001 ●김창배(경향신문 광고국 차장)씨 부친상 12일 경기 포천 장례예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031)541-6936 ●송성근(KBS 심의위원)씨 부친상 13일 부천 순천향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30분 (032)327-4009 ●권순택(전북일보 문화사회부장)현택(전주교육청)택(전북도 농업기술원)경택(연세대 세브란스병원)씨 부친상 13일 전주 대한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63)227-4444
  • 美 꽃동네 총격 용의자 한인교포 잡혀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의 한인 천주교 피정의 집 총격 사건의 용의자 정모(69)씨가 8일(현지시간)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부상당했다고 AP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인근 주민들은 피정의 집 내 자원봉사자들 사이의 불화로 인한 우발적 사고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 척 오언스는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매우 근면했지만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고 느꼈다.”면서 “피해자들과 사적인 충돌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내부에 다툼이 있었다는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정씨는 LA 외곽지역에서 살다가 1년 전에 ‘꽃동네 피정의 집’으로 이사와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공이었던 그는 피정의 집에서도 용접과 집 수리 등을 맡았다. 하지만 지난 7일 정씨는 평온했던 종교 공동체를 피로 물들였다. 오후 7시20분쯤 정씨는 피정의 집 내 간이주택에 머물던 자원봉사자 윤모(58)씨 부부를 권총으로 쏴 윤씨 부인이 숨지고 남편 윤씨가 가슴에 중상을 입었다. 그는 곧바로 인근 간이주택의 또 다른 자원봉사자 김모씨 부부를 공격했다. 김씨 부부는 정씨에게 저항해 격렬히 싸우다 큰 부상을 입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美교포 총격… 한인4명 사상

    美교포 총격… 한인4명 사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의 한 한인 천주교 피정센터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메큘라 보안국의 데니스 구티에레스 대변인은 79번 고속도로와 인접한 ‘꽃동네 피정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40세 이상이며,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마리오 로페스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한 남성이 그의 부인에게 총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이미 1명이 숨졌고 2명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CBS방송은 반백 머리에 녹색 상의와 회색 바지를 입은 70대 한국인을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피정센터는 충북 음성에 본부를 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자매회’의 미국 4개 분원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한편 음성꽃동네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연락이 안돼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테메큘라 꽃동네에는 한국인 수녀 3명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피해자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음성 꽃동네는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1999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꽃동네를 설립해 테메큘라를 비롯해 린우드, 뉴저지, 조지아 등 4곳에 분원을 두고 있다. 테메큘라 꽃동네는 2002년 10월19일 축복식을 가졌으며,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국인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 찾고 있는 시설로 알려지고 있다. 황수정기자·음성 남인우기자 sjh@seoul.co.kr
  • 美 한인 천주교시설서 총격…한국인 4명 사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에 있는 한인 가톨릭 피정시설에서 7일 저녁(현지시각) 총격사건이 발생,최소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사상자는 모두 한국인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통신과 경찰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130여㎞ 떨어진 이 도시의 ’꽃동네’ 피정의 집에서 이날 오후 7시를 전후해 70대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1명이 사망하고 3명 부상자 가운데 2명은 중태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의 데네스 구티에레스 대변인은 희생자는 모두 한국인이며 40세 이상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총격 피해자들이 꽃동네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마리오 로페스 대변인은 한 남성이 그의 아내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7시쯤 출동해 보니 1명이 숨졌고 다른 3명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현장 수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부상자,목격자들과 영어로 의사 소통이 잘 안 돼 현지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사상자 수를 놓고 적지 않은 혼돈을 빚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CBS방송은 경찰이 반백 머리에 녹색 상의와 회색 바지 차림의 70대 한국인을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이 발생한 꽃동네 피정의 집은 지난 1976년 청주에서 오웅진 신부가 창립한 음성 꽃동네가 미국에 부설한 4개 지부 가운데 한 곳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웃 살피는 자기혁신 기회돼야”

    “이웃 살피는 자기혁신 기회돼야”

    부활절(12일)을 닷새 앞둔 7일 기독교계 수장들이 일제히 부활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해 부활절 당일 새벽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개신교 연합예배를 공동주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엄신형 대표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권오성 총무는 부활 메시지를 통해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국민들과 사회를 향해 시선을 돌려 교회와 믿음의 개혁을 이룰 것을 한결같이 권고했다. ●정진석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세상 모든 이들과, 특히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진리와 사랑과 생명이 죄와 불의와 죽음에 굴복하지 않고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것을 증거한다. 부활의 삶이란 무엇보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으로 변화된 삶이다. 감사와 사랑의 운동이 종교를 넘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사회 전반에 영양과 활력을 제공하는 범국민적인 정신 운동으로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원한다. 우리 신앙인들부터 구체적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해나가야 할 것이다. 비록 작은 감사와 사랑의 실천이라도 많은 이들이 함께한다면 우리 사회에 좋은 열매들을 맺고 결국에는 큰 기적을 이루게 될 것이다.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국교회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권력자와 부유한 사람들이 아닌 소외된 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은 ‘세상 안에 있는 교회’가 새로운 가치관을 신념으로 삼아 ‘세상에 속하지 않은 교회’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우리사회는 심각한 가정 해체와 공동체 붕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것은 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전적으로 새로운 가치와 삶으로의 방향전환을 요구하는 경종이다. 올해 부활절은 이 경고를 가슴에 새겨 절망과 소외에 신음하는 모든 이웃의 고통과 필요에 시선을 돌리는 자기 혁신의 기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지금의 위기 극복은 현 금융체제의 일부 결함을 수정, 보완하는 단기적 처방으로 가능하지 않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고통받는 이웃들의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세로 나눔을 생활 속에 실천해야 한다. 검소하고 소박한 생활의 회복과 생태적인 회심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 때이다. 부활 생명으로 주님의 증인으로 살기 위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고, 특히 남북 관계에서 화해와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지속하는 일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중요한 일이다. 정리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김 추기경 사랑의 가르침 생활속 실천을”

    지난 2월16일 선종한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의 추모 미사가 5일 오전 10시30분 김 추기경의 묘소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 묘지내 성직자 묘역에서 열렸다. ●사제단·신자 1000여명 참례한식과 천주교 ‘수난성지주일(受難聖枝週日)’이 겹친 이날 미사는 주교단과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됐고 신자 1000여명이 참례해 김 추기경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종려나무 가지인 ‘성지(聖枝)’를 들고 행렬을 지어 김 추기경 묘역으로 입장하는 예수 예루살렘 입성 기념식으로 시작된 미사는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로 나뉘어 김 추기경의 묘와 묘비에 대한 분향과 복음, 강론 순으로 진행됐다. 미사를 집례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은 신자들에게 “김수환 추기경님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감사와 용서, 사랑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 안에서 실천할 것을 다짐하자.”고 권고했다. ●공식 추모행사 모두 마무리추모 미사는 참석자들이 예수의 몸으로 여기는 빵을 받아먹는 영성체 의식을 거행하고 정 추기경이 강복(降福)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1시간여 만에 끝났다. 이날 추모 미사를 끝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정한 김 추기경의 공식 추모행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김 추기경의 묘소에는 김 추기경의 사목 표어인 ‘너희와 모든 일을 위하여’와 김 추기경이 가장 좋아했던 성경 구절인 ‘야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가 새겨진 묘비가 설치됐다. 한편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은 6일 오후 8시 명동대성당에서 장례자원봉사자와 명동지역 상인, 전·의경 등을 초대해 기도와 추모시 낭독, 공연 등으로 꾸미는 ‘김수환 추기경 추모의 밤’ 행사를 갖는다.김성호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가 사회갈등 해소하는 다리돼야”

    “종교가 사회갈등 해소하는 다리돼야”

    “한국은 많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 지구상 흔치 않은 다종교국가로 인식되지만 앞으로 적지 않은 종교간 갈등과 분쟁이 예상됩니다. 종교간 갈등이 한국사회의 평화를 깨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큰 시점에서 종교인들의 화해와 연합이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지난 2월 한국종교연합(URI Korea) 정기총회에서 임기 3년의 상임대표로 선출된 박남수(66) 천도교 선도사(宣道師)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사회의 평화를 유지 지속시키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종교인들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종교연합은 ‘일상적 종교간 협력을 영구히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킨다.’는 목적 아래 활동 중인 세계종교연합선도기구(URI)의 뜻을 한국에서 펴기 위해 2000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성균관, 민족종교협의회 이슬람 등 8개 종교의 단체와 개인이 ‘종교 간 차이’를 존중한다는 전제 아래 평화와 치유의 연대활동을 계속해왔다. 박 신임 상임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종교연합을 이끌어온 진월(동국대 교수) 스님의 뒤를 잇는, 사실상 두번째 상임대표. “한국종교연합은 7대 종단 대표들의 모임인 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나 종교인평화회의(kcrp)와는 차별화된 활동을 10년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위상과 역할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이 큰 문제로 불거졌을 때 과연 우리 사회가 화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는지, 특히 종교계가 갈등 해소에 무슨 역할을 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박 대표는 “그래서 임기 중 종교계가 화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 찾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화합과 평화의 운동은 위로부터 아래로 전달되고 움직이는 피라미드 형식이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와 행동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형식이 중요합니다. 종교계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교량적 역할을 찾아내야지요.” 지난해 공직사회에서 종교편향 문제가 불거졌을 때 그 해결과 치유 방법을 찾기위해 고심했다는 박 대표. 그는 올해 우선 국내 종교간 갈등과 평화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종교 평화지수’ 만들기와 우리사회에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안정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나 각 종단이 제각각 발표하는 종교 편람이나 통계조사가 현황파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종교간 마찰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벌여나가면서 가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급속히 번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문화와 종교의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돕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박 상임대표는 한국종교연합 창립 당시 천도교단측 대표로 참여해 2007년부터 공동대표를 맡아왔으며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과 종의원 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민화협 공동의장 등을 맡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건강상의 이유로 천주교 수원교구장직 사임을 청원한 최덕기 주교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교구 부교구장인 이용훈(58) 주교가 교구장을 자동 승계했다.
  •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15) 청계산 국사봉~옛골

    [진우석의 걷기 좋은 산길] (15) 청계산 국사봉~옛골

    청계산(618m)은 서울시, 경기도 성남시·과천시·의왕시에 걸쳐 있는 수도권 남부의 명산이다. 산세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육산이지만 정상인 망경대와 석기봉 일대는 우람한 암봉이 솟아 강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근처 관악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몇 년 전부터 웰빙 열풍을 타고 등산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이효리와 전지현 등의 인기 연예인들이 청계산을 즐겨 찾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계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는 서초구 원지동 원터골을 들머리로 옥녀봉과 정상에 올랐다가 옛골로 내려오는 길이다. 이 코스는 사람들이 워낙 많고 옥녀봉 오르는 길에 2500여 개의 계단이 있어 만만치 않다. 호젓하고 부드러운 산길을 원한다면 성남시 금토동의 ‘정일당 강씨 사당’을 들머리로 국사봉과 정상을 거쳐 옛골로 내려오는 길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길에는 우리 역사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겠다. ●청계산 남쪽에 숨어 있는 ‘정일당 강씨 사당’ 옛골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10분쯤 가면 성남시 금토동이 나온다. 청계산의 오지에 해당하는 이 곳은 국사봉과 이수봉에 부드럽게 안겨 있어 포근하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정일당 강씨 사당’을 알리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 길을 따르면 포장도로가 끝나면서 계곡으로 들어서게 된다. 작은 계곡에는 진달래가 하나 둘 피었고, 밤나무와 상수리 등이 우거져 운치있다. 인적이 뜸한 이 길을 20분쯤 걸으면 강씨 사당에 닿는다. 조선후기 여류 문인인 정일당 강씨(1772~1832)는 강희맹의 후손으로 경서에 통달하고 해서를 잘 썼다고 전해진다. 사당 앞 벤치에 앉으니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내밀고 있다. 아직 산은 회색빛이지만, 그 안 조금씩 생기 있는 봄빛을 머금고 있다. 사당 옆 약수터에서 물 한 잔 들이켜고 완만한 오르막을 20분쯤 오르면 강씨 무덤이다. 무덤은 볕이 잘 들고 건너편 조망이 좋다. 무덤 위로 난 오솔길을 따르면 능선을 만나고 이어 ‘루도비꼬 성지’란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화살표 방향으로 50m쯤 내려가니 바위굴이 보인다. 루도비꼬 볼리외(1840~1866) 신부가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은거했던 동굴이다.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1865년 충남 내포로 들어와 포교 활동을 하다 병인년 천주교 박해(1866년) 때 순교했다고 알려졌다. 두세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공간에서 두려움과 불안에 떨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프다. 다시 능선 마루금을 따르니 국사봉 정상이다. 국사봉은 청계산의 가장 남쪽 봉우리로 고려말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분개한 조윤, 이색, 변계량 등이 고려의 국권회복을 도모하고 나라를 걱정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국사봉에서 북쪽으로 이수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이라 걷는 맛이 좋다. 이수봉은 조선 전기 성리학의 대가인 일두 정여창(1450~1504)이 무오사화의 변고를 예견하고 청계산에서 은거하며 생명(壽)의 위기를 두(貳)번 넘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소나무가 우거지고 주변에 벤치가 많아 한숨 돌리기에 좋다. 이수봉부터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고, 평지처럼 순한 길은 석기봉 입구 공터까지 이어진다. ●정여창의 죽음을 예감한 금정수 공터에서 능선을 5분쯤 따르면 갑자기 전망이 시원하게 뚫리면서 석기봉이 나온다. 암봉인 석기봉은 풍광이 뛰어나고 전망이 장쾌하다. 정상인 망경대가 군부대가 들어선 관계로 출입이 통제되었기에 석기봉이 청계산 정상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서쪽으로 과천시내와 경마장이 잘 보이고 그 뒤로 관악산이 우뚝하다. 석기봉에서 망경대 방향으로 3m쯤 내려오면 벼랑 쪽으로 밧줄이 묶여 있다. 줄을 잡고 급경사를 50m쯤 내려오면 금정수를 만나게 된다. ‘과천현신읍지’에 ‘청계산 정상에 금정수가 있는데, 깎아지른 백 척 바위 절벽 사이로 맑은 물이 솟아나며 물빛은 황금색을 이룬다.’는 기록이 있다. 무오사화를 피해 청계산으로 들어온 정여창은 이곳 금정수에 은거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여창이 다시 사화에 연루되어 사약을 받자 금정수의 샘물이 핏빛으로 변했고, 훗날 정여창을 비롯하여 억울한 학자들의 정치적 복권이 결정되자 샘물이 다시 황금색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금정수를 구경하고 망경대를 왼쪽으로 우회하면 혈읍재가 나온다. 이곳에서 동쪽 계곡길을 따라 40분쯤 내려오면 옛골에 닿으며 산행이 마무리된다. 성남시 금토동을 들머리로 국사봉, 이수봉, 석기봉을 거쳐 옛골로 내려오는 길은 약 8㎞, 4시간쯤 걸린다. <여행전문작가> ■ 가는 길과 맛집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로 나와 4432번 버스를 타면 원터골과 옛골로 갈 수 있다. 성남시 금토동은 옛골에서 11-1번 마을버스를 탄다. 옛골의 할머니집(010-7120-9201)은 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조그만 막걸리집이다. 안주는 여름철이면 직접 재배한 쌈 야채들이 올라오고, 그밖의 계절에는 직접 만든 묵사발을 내놓는다. 묵사발 3000원, 묵쌈 8000원, 막걸리 작은 주전자 5000원.
  • 오체투지로 다시 만나는 성직자들

    오체투지로 다시 만나는 성직자들

    “천지자연의 순리를 따라 국민과 국토를 무한히 섬기겠다는 서약입니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어려움을 이기고 대립과 갈등을 넘어 좀더 나은 세상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해 가을 50일간 지리산 노고단에서 계룡산 중악단까지 오체투지 순례에 나섰던 불교, 천주교 성직자들이 다시 뭉쳐 오체투지 순례를 이어간다. 지난해 장정을 함께 한 수경(화계사 주지) 스님과 천주교 문규현 신부, 그리고 지난해 9월부터 안식년을 맞아 최근 순례에 합류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 등이 주인공. 이들은 오는 28일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을 출발해 75일 동안 하루 4㎞씩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몸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는 절을 하는 오체투지 기도로 서울과 임진각을 거쳐 북한의 묘향산에 이르는 순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동행은 따지고 보면 지난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서’라는 제목 아래 원래 북한 묘향산까지로 정했던 순례의 나머지 구간을 이어가는 행사. 순례단은 계룡산 신원사 앞에서 신경림 시인이 작성한 ‘고천문’을 낭독한 뒤 수덕사 설정 스님의 법문을 듣고 출발한다. 충남 공주, 공주읍 정안면, 천안시 목천읍, 천안시를 거쳐 4월23일 경기도에 입성한 뒤 평택 오산 화성 수원 의왕 안양 과천을 지나 5월13일 남태령을 넘어 서울에 도착할 예정. 서울 입성 후 일정은 확정짓지 못했지만 5월17일 서울시청 앞, 다음날 명동성당과 조계사에서의 오체투지 기도에 이어 6월10일 1차 목표지인 임진각에 도달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지난해 순례는 연인원 5000여 명이 참여한 데다 마지막 구간에서 2000여 명이 동참하는 바람에 행렬이 3.5㎞에 이를 만큼 큰 관심을 모았던 행사. 그 마무리 순례인 이번 오체투지는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된다. 우선 북한 지역내 일정과 관련해 순례단은 임진각과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묘향산에 이르는 구간 절차를 북한 천주교중앙협의회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통행이 많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순례도 지방에 몰렸던 지난해 순례와는 사뭇 다르다. 특히 서울시내 순례를 향한 당국의 시선도 순례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례에 동참한 전종훈 신부는 오체투지 순례에 대해 “모든 문제를 경제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성직자들이 먼저 성찰하고 반성한다는 차원의 기도 순례로 본다.”면서 “이번 순례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제대로 된 사람의 길, 평화의 길, 생명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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