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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촌 체험

    쪽방촌 체험

    노숙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나눔 대축제가 13일 보건복지부, 불교·천주교·개신교·원불교 등 4대 종단 공동 주최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장에 설치된 쪽방촌 체험 공간에서 학생들이 비좁은 데다 난방도 안 되는 곳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가톨릭 교회가 울타리 걷어내고 바깥 세상에도 시선 돌렸으면”

    “가톨릭 교회가 울타리 걷어내고 바깥 세상에도 시선 돌렸으면”

    한국 천주교에서 강우일(67) 주교만큼 현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대응하는 이도 흔치 않다. 천주교 제주교구장이면서 주교회의 의장인 강 주교가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쏟아내는 날 선 발언은 자주 교회 안팎으로부터 화살을 맞는다. 그런 그가 ‘화살 맞을 짓’을 또 한번 저질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해 현 시대와 사회문제를 복음과 교회정신으로 비춘 글을 묶은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바오로딸)을 낸 것이다. 다음주 책 출간을 앞두고 11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강 주교를 만났다. “가톨릭 교회가 울타리를 걷어내고 교회 바깥을 향해 눈을 돌리는 자세로 회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책 출간 배경을 묻는 질문에 우선 돌려준 대답. “작은 공동체 안에서 우리끼리 사랑한다고 외쳐봐야 예수님의 진실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주교는 왜 그렇게 끊임없이 사회문제에 관여할까. “2010년 구제역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지요. 단순히 병균이 옮겨다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무언가를 상당히 잘못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은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탈(脫) 원전 문제에 대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는 이유다. 천주교 주교가 사회문제를 향해 내는 적극적인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이가 적지 않을 터. 그 반향을 향해서는 이렇게 말을 돌렸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도 같은 하느님을 섬기고, 같은 성경을 읽고, 같이 기도하는 이들 사이에 생각이 달라 갈등이 일었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 갈등을 완전히 없애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입장과 발언에 도끼눈을 뜨는 신도들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강 주교. 주교는 대신 “모든 교우들이 다 동의할 때까지 기다린다면 세상의 종말까지 우리는 아무 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교우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설득하고 가르쳐야 하는 게 바로 주교들의 사명이란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인간의 품위와 존엄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모든 일에 교회가 무관심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한 군데 정주하지 않았고 늘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났음을 상기시킨 강 주교. 특히 당시 다른 종교지도자와 달리 그들이 거들떠보지 않던, 소외되고 밀려나고 저주받던 사람들과 가장 많이 어울렸던 예수를 바로 보라고 말한다. “바티칸공의회의 핵심은 바로 ‘하느님의 백성’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백성이 움직이면 교회가 움직이는 것이지요. 성직자가 백성의 아픔이 있는 곳을 가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사목 활동의 시선을 바깥 세상에서 힘들어하는 사람, 눈물 흘리는 사람, 아프다고 외치는 사람에게 돌리는 것이 예수님 제자로서의 자세라고 거듭 주장하는 강 주교. 그래서 그는 “지금 어려운 시기, 그리스도인들의 회심이란 곧 내부만을 바라보던 시선을 밖으로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말로 인터뷰의 말미를 정리했다. 한편 다음 주 출간될 그의 책에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이유, FTA와 관련한 고찰, 원전 반대 이유, 구제역 사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성찰이 담겼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원불교 14일 출가서원식 원불교는 14일 오후 1시 30분 전북 익산 중앙총부에서 새 출가교역자 23명의 자격을 승인하고 축하하는 출가서원식을 갖는다. 이날 출가서원식에는 경산 종법사가 일원상의 진리를 오득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라는 법문을 내린다. 올해 출가서원자는 교화에 전무할 교무 19명(원불교대학원대학교 17명,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2명), 예비도무 4년과정을 거쳐 교육·행정·자선 등 전문분야에 전무할 도무 3명, 예비덕무 4년 과정을 거쳐 근로·기능 분야에 전무할 덕무 1명. 이들은 다음 달 초 정식으로 교당과 기관에서 성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진석 추기경 ‘가라지가… ’ 출간 천주교 정진석(81) 추기경은 하느님 나라에 대한 예수의 비유 이야기를 담은 ‘가라지가 있는 밀밭’(가톨릭출판사)을 펴냈다. ‘가라지가’는 올해 사제 수품 51주년을 맞은 정 추기경이 51번째로 출간한 저서. 제목 그대로 씨뿌림, 가라지(독보리), 겨자씨, 누룩 등에 얽힌 성경 속 비유와 당시 사회적 배경 및 풍습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정 추기경은 책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선인과 악인이 뒤섞여 함께 살고 있으나 종말에는 결국 하느님의 공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다. 정 추기경은 젊은 시절 ‘1년에 한 권씩 책을 쓰겠다.’는 다짐을 한 바 있다. 진각복지재단 17일 회향의 밤 진각복지재단(이사장 혜정 정사)은 17일 오후 5시 30분 진각문화전승관에서 ‘2012년 회향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회향의 밤은 진각복지재단이 ‘모든 이웃과 하나가 되는 즐거운 세상만들기’에 힘써온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오후 5시 30분 정승관 연회장에서 식전행사 격 만찬에 이어 7시부터 제6회 진각복지대상 시상식과 진각복지유공자 감사패 시상식이 열린다. 7시 30분 슈퍼스타K 출신의 이보경과 인디밴드 이메인즈,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출연하는 ‘만월’(滿月) 콘서트로 올 한해를 마감한다.
  • 가톨릭 미술가들 미혼모 돕기 나섰다

    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평화화랑 제1·2전시실 전관에서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회장 강희덕)가 미혼모자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성미술 소품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설치된 유일한 미혼모자 보호시설인 ‘마음자리’의 미혼 임산부들을 위해 천주교 미술가들이 뜻을 모은 행사다. 현재 천주교 예수성심전교수녀회가 운영하는 ‘마음자리’는 건물 2개 동에 입소 정원이 20명. 상담과 의료, 양육, 자립 준비, 교육, 생계 지원 서비스를 통해 낙태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는 시설이지만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운영난을 겪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9월 천주교 부산교구가 주최한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 출품 작가들이 전시 수익금을 기증한 데 이어 미술 작가들이 마음을 나누는 두 번째 행사. 서울교구 가톨릭 미술인 60여명이 직접 작품을 제작해 미혼모들을 돕게 된다. 작가들은 각자 회화와 공예·도예·조각 등 교회미술과 관련해 만든 2∼3점씩의 소품을 판매한다. 작가들은 미혼모자들을 돕는 나눔 실천, 신자들은 작가들의 성미술 작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작품 가격은 대부분 100만원 이하로 책정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은 “아기 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를 맞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미혼모자 시설을 돕기 위한 자선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미혼모와 그 자녀들이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02)727-2336.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서울대교구 합창단 5일 연주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 단체 소속 수아비스 합창단은 5일 오후 8시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연주회를 연다. 창단 이후 첫 연주회인 이날 행사에서는 라인베르거의 ‘Requiem in d op.194’ 초연과 함께 개구리 소리, 임진강, 하늘, 눈꽃송이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그레고리안 선율에 의한 ‘라우다테 도미눔’, ‘우비 카리타스’ 연주가 눈에 띈다. 수아비스 합창단은 합창 음악을 통한 선교와 전례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창단된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김대선교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원불교 평양교구장인 김대선 교무가 4일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12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인권신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무는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장과 원림문화진흥회 이사장을 6년간 지내면서 북한 이탈 새터민들의 인권 신장 활동을 통해 국내 정착을 돕고, 종교 간 협력과 남북교류 활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한국 역사 문화에 대한 강좌와 순례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법률 지원 등을 통해 탈북민 정착과 인권신장·권익 사업을 전개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 쪽방촌 봉사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24, 2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행사를 갖는다. ‘쪽방 주민들과 함께하는 성탄절’을 주제로 한 나눔행사는 ▲고령의 쪽방촌 주민과 1대1 결연 ▲쪽방촌 주민과의 김장나눔 ▲풀빵손수레 창업지원 ▲쪽방촌 성탄 잔치 ▲성탄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쪽방촌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1대1 결연식’에는 교회 청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년들은 이날부터 주민들과 매달 식사, 문화 활동을 같이하는 생활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나눔축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한국불교자비나눔 대축제’를 연다. 지난 한 해 자비나눔 활동에 헌신해온 불교 사회복지 실천가들을 위한 축제. 행사는 ‘불교사회복지포럼’과 자비나눔 실천가들을 발굴·포상하는 ‘자비나눔 대법회’, 만찬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불교사회복지포럼’에서는 최경구 경기대 교수를 좌장으로 유승무(중앙승가대)·이성기(인제대)·조기룡(동국대) 교수가 참석해 사회 양극화의 위기 극복과 사회통합 방안을 모색한다.
  • ‘대림시기’ 청년들 명동성당으로 오세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대림시기(待臨時期·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예수 탄생일 전 4주간)를 맞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사와 피정을 잇따라 마련한다. 이번 대림시기 미사·피정은 교구 차원에서 ‘신앙의 해’와 맞물려 청년들만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우선 서울대교구 사목국은 대림 4주(12월 2·9·16·23일) 동안 ‘신앙의 기념 대림절 명동 청년미사’를 봉헌한다. 조규만 주교와 교구 처·국장 신부들이 매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참석자들에게 특별 강론을 전한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교회의 주역이 될 청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독서와 복음, 신앙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2일에는 손희송 신부, 9일에는 허영엽 신부, 16일에는 안병철 신부, 23일에는 조규만 주교가 각각 미사집전과 강론을 한다. 이와 함께 교구 문화홍보국과 성바오로딸수도회가 같은 기간 오후 3시 서울대교구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힐링 무비 힐링 토크’도 청년들만을 위한 피정이다. 참석자들이 함께 영화를 감상한 뒤 묵상과 성찰을 통해 신앙의 뿌리를 깊게 하는 독특한 자리. 서울대교구는 대림시기가 끝난 뒤에도 ‘신앙의 해’ 기간 동안 ‘힐링 무비 힐링 토크’ 피정을 계속할 계획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바쁘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청년들에게 피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청년들이 도심에서 쉽고 편하게 참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소년 재소자 위해 써달라” 익명의 독지가 30억 기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익명의 독지가가 소년 수형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거액을 기부해 화제다. 27일 법무부와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익명의 독지가가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 “소년 수형자 교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0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따라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내 다목적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할 예정이다. 전달식에서 김천소년교도소 재소자로 구성된 드림합창단은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김천소년교도소는 전국에서 유일한 소년 수형자 교정시설이다. 앞서 김천소년교도소는 최근 배우 최불암씨를 위원장으로 하고 이명숙 경기대 교정학과 교수, 김성은 신부, 이종형 가톨릭대 교수, 박호서 김천소년교도소장, 신동해 법무부 교정본부 사회복귀과장을 위원으로 하는 기금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천소년교도소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기부금으로 ‘제로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의 소년 수형자 전용 교정 프로그램 ‘제로 캠프’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원금 손실이 없도록 이자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천소년교소도는 현재 교도소 내 일부 시설을 연기 연습장과 요가 댄스장, 체육 단련장 등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김천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미켈란젤로 ‘피에타’ 서울에 온다

    미켈란젤로 ‘피에타’ 서울에 온다

    로마 ‘바티칸 박물관’의 소장품 73점이 국내에 한꺼번에 소개된다. 다음 달 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바티칸 박물관전-르네상스의 천재화가들’을 통해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수원교구의 공동 후원으로 마련된 특별기획전에는 르네상스 초기(14세기)부터 전성기(16세기)까지의 예술품 가운데 바티칸 박물관 소장품이 총망라됐다. ‘바티칸 박물관’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의 대영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갖가지 형태의 예술품이 24개의 미술관과 시스티나 성당에 전시돼 있어 한 해 방문객만 500만명을 넘는다. 이번 국내 전시는 보험가액이 국내 기획전시사상 최고액(1800억원)을 기록할 만큼 최고 걸작을 한데 모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시는 바티칸과 교황들, 르네상스 초·중·후기, 바티칸궁 조각공원, 르네상스 장식미술, 르네상스 천재화가들, 옛 바티칸과 천지창조 등 8개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와 미켈란젤로(1475~1564),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 등 르네상스 시기 가장 돋보인 세 천재 거장의 작품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수행자의 고뇌와 번민의 순간을 그린 다빈치의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의 아시아 지역 전시는 처음이다. 사랑을 목판에 담아낸 산치오의 ‘사랑’과 ‘동정 마리아에게 왕관을 씌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한국을 찾으며 시스티나 성당 ‘최후의 심판’의 모델이 된 ‘벨베데레의 아폴론’도 전시된다. 성모의 슬픔을 조각으로 표현한 ‘피에타’는 최근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헬레니즘 시기 남자 누드조각인 ‘벨베데레의 토르소’와 바티칸 박물관의 대표작품이라는 ‘라오콘 군상’, 15세기 유명한 교황 화가 멜로초 다 포를리의 ‘비올라를 연주하는 천사’도 국내엔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대작들이다. 바티칸 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구이도 코르니니 박사는 전시에 앞서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번 전시에 소개할 작품은 바티칸 회화뿐 아니라 박물관 전체를 아우르는 작품”이라며 “한국에 소개되는 다양한 걸작들이 바티칸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새터민 자녀 위한 모금음악회 서울 봉은사는 다음 달 5일 오후 4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새터민 자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봉은사 신도회가 해마다 열어온 ‘따뜻한 세상을 위한 행복나눔 모금’ 행사의 일환이다. 올해 모금한 행복나눔 기금은 북한 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기숙형 방과후 학교인 삼흥학교(구로동)에 지원된다. 음악회에는 가수 박완규·주현미·양하영과 니르바나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29일 목회자 윤리선언 발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29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한국교회목회자윤리위원회’(윤리위원회)를 발족, 목회자 윤리선언을 발표한다. 한편 한목협은 윤리위원회 발족을 위해 지난달 한목협에 소속된 15개 교단 윤리위원을 선정했으며, 위원장에는 손인웅 목사를 선임했다. 윤리위원은 김명혁, 박경조, 박정근, 백장흠, 손봉호, 손인웅, 신화석, 엄현섭, 이동원, 장차남, 전병금, 정주채, 추연호, 최복규, 현해춘, 홍정길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 가톨릭 미술작품 공모전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절두산 순교성지와 함께 제3회 가톨릭 미술전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전 주제는 ‘하느님의 종 125위’이며 분야는 평면·입체작품.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는 절두산 순교성지 인터넷 누리방(www.jeoldusan.or.kr)에서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접수기간은 내년 7월 10∼17일이며, 당선작은 같은 해 9월 3일∼12월 31일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전시실에 전시된다.(02)3142-4504.
  • 교도소서 ‘폭력·음란 출판물’ 퇴출

    법무부가 성인 수용자라 하더라도 폭력과 음란 수위에 따라 ‘19세 미만 구독 불가’ 출판물의 구독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최근 ‘수용자의 서신을 검열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서신 검열을 기본적으로 금지하는 법률 개정 작업과는 배치된다. 법무부가 22일 입법예고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은 “폭력·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해 수용자의 교화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저해하거나 시설의 질서를 어지럽힐 우려가 있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신문 등에 대해서도 구독을 불허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문 등’에는 신문과 잡지, 도서 등이 포함된다. 현재 법무부는 같은 법률에 따라 유해 간행물은 수용자가 구독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 등급의 출판물도 음란성·폭력성 등을 따져 구독을 금지하게 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같은 성인이고 같은 ‘19세 미만 구독 불가’ 등급이라고 하더라도 사회의 성인과 수용자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법이 시행되면 법무부에서 이를 담당할 심의위원회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 측은 이와 관련, 종합일간지보다는 잡지, 만화 등이 주로 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성준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 활동가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교정시설의 서신 검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국가의 검열을 제한하는 추세에 반해 국가가 검열 권한을 갖고 매체 내용을 검열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사회적 영향력 큰 종교 개신교 종교계 도덕·청렴성 확립 시급”

    우리나라 국민은 개신교를 가장 사회적 영향력이 큰 종교로 여기며 천주교를 가장 신뢰한다. 또 제18대 대통령 후보자가 갖춰야 할 첫 번째 자격으로 도덕성을 꼽고 있으며 종교계의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11∼18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통해 실시한 ‘한국의 사회·정치 및 종교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확인됐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가 20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사회적 영향력은 불교(19.1%)와 천주교(24.1%)에 비해 개신교(43.3%)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천주교는 지난해에 비해 비율이 높아졌고 불교는 더 떨어졌다. 그러나 신뢰도 면에서는 천주교(27.1%), 불교(23.8%), 개신교(11.2%) 순이었고,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선 천주교(26.5%), 불교(23.85%), 개신교(18.3%) 순으로 높아 대조를 보였다. 종교단체의 재정 투명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6.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종교별로는 개신교(43.3%), 불교(11.5%), 천주교(11.3%) 순으로 재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인식했다. 이와 관련해 종교계가 믿음을 얻기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는 도덕성(32.1%), 청렴성(14.2%), 언행일치(12.6%)를 꼽아 종교계가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종교의 치유 역할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답변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불교의 종교로서의 치유 기능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을 웃도는 50.7%가 부정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한편 제18대 대통령 후보자의 자격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으로는 도덕성(23.8%)을 꼽았고 이어 개혁 의지(16.3%), 미래 비전(16.1%), 정책 능력(15.0%) 순으로 제시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는 부정부패와 공정성 상실(25.6%), 양극화와 경제민주화(17.8%), 치안 부재와 사회 불안(16.1%) 순으로 응답했다. 종교계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에 대해선 반대하는 시각이 많았다. 종교단체 또는 종교 지도자의 부정 선거 감시 활동 참여를 놓고 응답자의 60.2%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게 대표적이다. 종교계의 정치인 공약 검증과 정책 제안을 놓고도 27.8%가 ‘매우 부정적’이라고 여겼고 ‘부정적인 편’이라는 견해도 38.5%나 돼 전체의 66.3%가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측은 “국민은 정치와 종교계 전반에 대해 개혁 의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은 만큼 도덕성과 청렴성 확립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낙태 불허로 임신부 사망

    아일랜드에서 낙태를 희망한 임신부의 요구를 병원이 거절해 임신부가 패혈증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낙태 금지법 개정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수도 더블린의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 집무실 밖에서는 1만명의 시민들이 숨진 여성을 추모하며 낙태법 개정을 요구하는 촛불 시위를 벌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출신 치과의사 사비타 할라파나바르(31)는 임신 17주차이던 지난달 21일 심한 요통을 호소하며 서부 골웨이의 한 대학병원을 찾았다. 의사들은 유산이라며 태아가 살아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할라파나바르가 여러 차례 중절 수술을 희망했지만 병원 측은 태아의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는 한 낙태 수술은 불법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할라파나바르는 자신이 힌두교 신자라는 점을 밝히며 재차 수술을 요구했으나 의료진은 “아일랜드는 천주교 국가라 낙태 금지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의료진은 태아의 심장 박동이 중단된 지난달 24일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고 이 과정에서 패혈증에 걸린 할라파나바르는 4일 뒤인 28일 사망했다. 논란이 일자 아일랜드 정부는 조사에 착수했다.아일랜드에서 낙태 수술을 둘러싼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대법원은 1992년 임신부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에 낙태를 허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아일랜드 정부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구체적인 법안을 마련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아일랜드와 인도 간 외교 갈등으로도 비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인도 주재 아일랜드 대사관 앞에서는 할라파나바르의 죽음을 ‘의료 살인’이라고 규탄하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인도 외무부는 주아일랜드 인도 대사가 아일랜드 당국자와 만나 투명한 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종교플러스]

    조계종·대학생불교聯 토크콘서트 조계종 사회부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구, 충남, 전북 지역 4개 대학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2년 전 ‘뭇 생명들을 해치는 4대강을 반대한다.’며 소신 공양으로 그 뜻을 알렸던 문수 스님을 추모하는 대화마당.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강연회다. 14일 전북(전북대)·20일 대구(영남대) 행사에는 정연주 전 KBS 사장, 22일 서울(서울대) 모임에선 전원책 변호사, 30일 충남(단국대) 행사에선 김선우 시인이 각각 강연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응답하라,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행복과 공동체적 삶에 대해 토론한다. 천주교 선교사 돕기 자선음악회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을 돕기 위한 제9회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자선음악회가 18일 오후 3, 7시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회장 최기준) 주최로 열린다. 음악회에선 김동건(72) 아나운서 진행으로 50여년간 560여장의 음반을 통해 2000여곡의 노래를 발표한 가수 이미자(체칠리아·71)씨가 출연해 귀에 익은 트로트곡들을 들려준다. 수익금은 전액 파푸아뉴기니 등 7개국 선교지로 보내 빵과 의약품 지원, 학교·진료소 건립, 우물 파기 등에 쓰인다. (02)3673-2525. ‘풍경소리’ 원고 공개모집 전국의 지하철, 철도 역사에 맑은 글과 그림을 액자 형식으로 게재하고 있는 풍경소리가 ‘풍경소리’ 포스터와 엽서에 담길 원고를 상시적으로 공개모집한다. 글의 주제와 형식은 자유로우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1장 이내. 투고 자격제한은 없으며 1인당 월 응모편수는 5편으로 제한된다. 응모작은 상시 접수하며, 선정작에는 편당 10만원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02)736-5583.
  • “탈북자 사회적응 도와야 통일 앞당겨져”

    “탈북자 사회적응 도와야 통일 앞당겨져”

    “오랜 타향살이 끝에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입니다. 인연 따라 당연히 맡겨진 소임으로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일 원불교 제3대 평양교구장에 임명된 김대선(59) 교무. 임명장을 받기에 앞서 이른 아침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만난 김 교무는 “일각에선 (평양교구장을) 한직으로 여기지만 그동안 개인적으로 해 왔던 일들을 원불교 교단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김 교무는 원불교 원불교학과와 대학원을 마치고 제주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교구, 서울교구 사무국장과 서울 역촌·성동교당 교무를 거쳐 지난 5년간 문화사회부장을 지낸 원불교 중역이다. 이력으로만 친다면 평양교구장이 생뚱맞은 소임으로 여겨질 터. 하지만 그는 종교계에선 남북교류에 관한 한 빼놓을 수 없는 산증인이다. 대북 종교교류에 앞장서 온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창설의 주역으로 초대 사무국장을 맡았고 원불교 교단에서도 으뜸으로 대북 창구 노릇을 해 왔다. “돌이켜보면 북한에서도 원불교를 항상 논외의 교단으로 치부했었습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에 가려진 원불교 입장에선 마땅히 접촉할 북측 상대도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1994년 평양에 빵 공장을 세워 매월 밀가루 40t씩을 보냈고 분유, 기저귀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온 끝에 지난 2007년 평양의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회관에 원불교 법신불, 일원상을 봉안한 교당을 개설하는 성과를 얻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원불교는 대북 교류에 있어 여느 종단에 뒤지지 않는 공을 들여왔습니다. 교단의 대북교류 지침인 ‘원불교 북한교화위원회 규정’을 마련한 게 1986년의 일이니까요.” 원불교 제3대 대산 종법사는 생전 ‘통일 후를 대비하라.’는 유시를 내렸다고 한다. 그 유시를 받들어 통일 이후 북한에서 교역할 교무 40여명이 이미 훈련을 마쳐 대기하고 있다. 그가 북한과의 교류에 공을 들인 게 그저 대산 종법사의 영향 때문일까. “글쎄요. 개인적인 인연도 없지 않아요. 제 성본이 연안 김씨이고 어머니도 원불교에 입교해 북한 개성교당에서 시무했던 분이죠.” 그 말마따나 그가 탈북자의 정착 지원에 쏟아온 공은 유명하다. 2002년 자신이 개척한 성동교당 한편에 탈북자들을 위한 자활쉼터인 ‘평화의 집’을 마련했고 지금도 흑석동 회관에서 그 지도교무를 맡고 있다. 그에게 감화받은 탈북자 한 사람은 안성 한겨레학교에서 봉사 중이며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장도 그를 만나 원불교에 입교했다.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돕는 게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탈북자는 통일의 전위대가 될 수 있어요. 탈북자들의 문화적 정착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탈북자들에게 전통문화와 종교문화 체험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왔고 그 운동의 구심체로 지난 2010년 사단법인 원림문화진흥회를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다. “초대 평양교구장 박청수 교무와 그 뒤를 이었던 김정덕 교무 등 선배 평양교구장들의 숨은 노력이 많았습니다. 이젠 그 결실을 볼 때가 됐어요. 그 결실 중 하나가 분단 전 어머니가 시무했던 개성교단 복원이 됐으면 합니다.” 비단 탈북자뿐만 아니라 정상의 삶에서 소외된 다문화가정 지원도 그냥 넘길 수 없는 큰 과제라는 김 교무. 인터뷰 말미에 “비록 지금은 상징적인 위상이지만 번듯하게 ‘평양교구청’ 간판을 달 수 있는 날을 절실히 기대한다.”며 자리를 떴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저자와 차 한 잔]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 펴낸 최상한 경상대 교수

    [저자와 차 한 잔]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 펴낸 최상한 경상대 교수

    한국 개신교의 공식적인 시작은 1885년 서양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제물포를 통해 입국한 부활절 날로 돼 있다. 한국 천주교 또한 이승훈이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고 귀국한 1784년부터 시작된다는 게 통설이다. 하느님과 예수를 믿는 기독교가 생긴 지 1800년이 지난 뒤에야 한반도에 전래된 셈이다. 과연 그 통설은 변할 수 없는 것일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에선 그 같은 주장을 뒤집는 유물들이 적지 않게 발굴된 바 있다. 그 ‘전환의 흔적’들은 조선과 고려, 발해,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돌베개 펴냄)를 낸 경상대 행정학과 최상한(49) 교수는 바로 그 같은 ‘전환의 흔적’에 착안해 기독교의 전래 역사를 다시 쓰자고 주장한다.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가 전체 인구 29.2%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조사를 보면 개신교와 천주교 신자가 전체 인구의 29.2%나 됩니다. 1700년 역사를 가진다는 불교 신자는 22.8%에 불과합니다. 이 땅에 전래된 지 불과 200여년 남짓한 기독교가 그렇게 빨리 교세를 늘렸다는 데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지요.” 지금까지 알려진 개신교, 천주교 복음의 전래 시점보다 훨씬 이전에 한반도에 이미 그리스도가 들어와 신앙의 형태로 유지됐다는 게 최 교수의 지론이다. 실제로 그동안 발굴되고 공개된 유물들은 그의 주장이 빈말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조선시대 실학파를 비롯한 지식인들이 중국의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교유한 것을 비롯해 고려시대 그리스도교 신자인 원나라 관리들이 고려국 행정에 깊숙이 관여한 사실이 담긴 문헌과 신라기에 세워진 불국사 출토 ‘돌 십자가’며 ‘성모 마리아상’이 그것이다. 최 교수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방자치단체 직원으로 일하다 뒤늦게 미국에서 목회신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강단에 선 인물이다. 목회신학을 공부하던 중 이 땅의 기독교 복음 전래와 관련해 당연히 가질 만한 의문에 속시원한 해답을 내지 못하는 실정과 풍토가 너무 안타까웠다고 한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왕에 밝혀진 우리 문화 속 기독교 흔적들을 꼼꼼히 들여다볼 때 그 의문이 풀릴 것 같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실크로드 통해 中으로 들어간 경교 한반도 유입 그러면 그 많은 기독교 흔적들이 왜 통설을 뒤집는 근거로 작용할 수 없는 것일까. 최 교수는 결정적인 이유를 서양 기독교의 관점에 매몰된 우리 기독교계의 인식 탓으로 돌린다. 그리고 폭넓은 인식의 전환을 위해 중국에서 경교(景敎)로 통하는 동방 그리스도교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주장한다. 경교는 431년 비잔틴 교회 총주교였던 네스토리우스가 이단 판정을 받고 쫓겨나자 예수의 인간적 면모에 더 관심을 두었던 그의 입장을 따르는 이들이 시리아를 비롯해 동방 지역으로 퍼져 나가 굳힌 동방 기독교의 실체다.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들어간 경교가 한반도에 유입됐고 국내에서 발굴된 유물과 흔적들의 형태가 경교의 양식을 띠고 있음을 볼 때 동방 그리스도교가 한반도 저변에 널리 퍼졌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지요.” ●“기독교 보편적 신앙으로 전환하는 노력해야” 그의 말마따나 예수의 사랑과 구원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보편적이고 열린 복음이었다고 할 때 서방 기독교의 교리와 신앙에 몰린 한국 기독교는 언제까지나 그 역사가 일천할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지금 한국 교회의 위기는 동방 그리스도교와 서방 기독교의 편 가르기에 편승해 동방의 기독교를 입에 올리기조차 꺼려하는 편협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라도 한국 기독교가 닫힌 마음을 열어 보편적인 신앙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물론 기독교 전래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역사 문화계의 통사적 연구도 시급하고요.” 그 반쪽의 역사를 되살릴 때 예수의 사랑과 구원도 온전히 빛을 낼 수 있다고 최 교수는 거듭 강조한다. “고대 한반도에 그렇게 저변까지 파고들었던 그리스도교가 이 땅의 유교, 불교 문화와 무리 없이 융합할 수 있었던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 융합과 소통이 바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많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금의 다종교 사회 한국을 만든 게 아닐까요.”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25일 ‘살맛나는 콘서트’ 살맛나는공동체와 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가 주최하는 ‘살맛 나는 콘서트’가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역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전국노인노숙인사랑연합회 오준영 회장, 세계예술선교 윤준형 회장, 예수사랑선교예술단,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함께하는 콘서트에서는 노숙인 생활을 벗어난 부부의 사연도 소개된다. (02)707-0944. 30일 조계종 노동委 공청회 조계종 노동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노동 문제의 불교적 해법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의 발제에 이어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불교계 노동운동의 역사와 사례’), 이근복 목사(NCCK 선교훈련원장·‘영등포 산업선교회 등 기독교 노동운동의 역사와 사례’), 장동훈 신부(천주교 인천교구 사목·‘천주교 노동사목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가톨릭 노동운동 역사와 사례’),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조계종 노동위원회에 바란다’)이 토론에 나선다. 故김수환 추기경 친전 출간 2009년 2월 선종(善終)한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육성과 메시지들을 고스란히 담은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위즈앤비즈 펴냄)이 출간됐다. 김 추기경이 생전에 맞닥뜨렸던 중요한 순간마다 전하거나 직접 남긴 의미 있는 짧은 말과 글을 5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묶은 책이다.1만 4000원.
  • 첫 인디언 가톨릭 성인 나왔다

    북미 원주민(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상 처음으로 가톨릭 성인(聖人) 반열에 올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1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북미 원주민들의 희망의 상징인 카테리 테카크위타(1656∼1680) 등 7명을 시성(諡聖)했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서방의 점증하는 세속주의 물결을 막기 위해 가톨릭교회가 분투하는 시기에 “이들은 ‘영웅적인 용기’를 지녔으며 신에게 전적으로 헌신하고 형제들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고 칭송했다. 테카크위타는 모호크족 추장의 딸로 태어나 봉사와 고행으로 천주교 신자는 물론 일반 부족민들의 숭앙을 받아 ‘모호크족의 백합’이라고 불렸다. 또 1672년 괌에서 예수회 목사들을 도와주다 17세에 순교한 필리핀 신학교 학생 페드로 칼룽소드도 필리핀에서는 두 번째로 성인품에 올랐다. 독일 출신 프란체스코회 수녀 마리안 코프(1838∼1918), 마다가스카르에서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자크 베르튜, 종교단체를 창립한 이탈리아의 바티스타 피아마르타, 스페인의 카르멘 사예스 바랑게라스, 독일 평신도 안나 샤퍼 등도 성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최종길교수 죽음은 중정 고문 때문”

    “최종길교수 죽음은 중정 고문 때문”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1973년 10월 19일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최종길(사진 오른쪽) 서울대 법학과 교수. 그의 죽음이 당시 중앙정보부에 의해 ‘자살’로 조작된지 1년이 지난 74년 10월 9일 미 워싱턴포스트에는 ‘한국의 우울한 1주년’이라는 칼럼이 실렸다. 칼럼은 최 교수가 정권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기했고, 이는 박정희 정권의 인권탄압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거대한 전기가 됐다. 칼럼이 실린 뒤 함세웅 신부는 국내에서도 최 교수의 죽음을 공개적으로 거론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급기야 그해 12월 10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명동성당에서 “최 교수는 자살한 것이 아니라 고문치사됐다. 인권유린의 수부(首府)인 중앙정보부 등은 해체되어야 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유신체제로 얼어붙어 있던 한국에 ‘의문사 1호’ 최 교수의 억울한 죽음을 알림으로써 민주화의 불씨를 댕긴 이 칼럼을 쓴 사람은 하버드대 법대 교수였던 제롬 코언이었다. 그는 앞서 1973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사건 때에는 헨리 키신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구명 활동을 펼치기도 했던 인물이었다. 19일 최 교수 사망 39주기를 맞아 현재 뉴욕대 법학과에 재직 중인 한국 민주화의 숨은 공로자 코언(사진 왼쪽·82) 교수를 이메일로 만났다. “최종길 교수를 죽인 것은 중앙정보부의 고문이었습니다. 한국사회가 늦게나마 과거사 바로잡기에 나선 것은 기쁜 일이지만 사과의 진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국민들의 몫입니다.” ●“최교수 죽음 ‘유신살인’ 중 하나” 코언 교수는 1970년 하버드대 교환교수로 초빙된 최 교수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최 교수는 2년 후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이듬해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최 교수는 죽기 전 유신헌법에 반대시위를 벌이던 서울대 학생들이 연행되자 이에 항의할 것을 제안 했다가 중앙정보부에 간첩 혐의로 연행됐다. 최 교수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뒤 당시 김치열 중앙정보부 차장은 “최 교수가 간첩임을 자백하고 7층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2002년 대통령 직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중정의 고문과 협박 등 각종 불법수사에도 불구하고 최 교수는 강요된 간첩 자백을 하지 않았다.”며 그를 민주화운동가로 인정했다. 코언 교수는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지적이며 사려 깊고 유머와 겸손함을 함께 갖췄던 최 교수의 모습이 내 마음에 생생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 교수는 중앙정보부의 고문에 의해 너무나 일찍 세상을 떠났다.”면서 “박정희 정권에서 자행된 수많은 살인 중 하나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동아시아 국가의 법과 인권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코언 교수는 한국과 중국 등을 오가며 활발한 연구 활동과 인권 운동을 벌였다. 그는 “엄혹했던 박정희 정권 시절 한국을 자주 찾았던 학자로서 박정희 정권의 잔혹성과 그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최 교수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 정부를 세우기 위해 투쟁했던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생을 법학자로 살아온 그는 올해 40년을 맞은 유신헌법에 대해 “장점도 많았지만 선포 즉시 독재정권에 의해 오용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74년 처음으로 시행된 긴급조치를 예로 들며 “당시 박정희 정권에서 벌어진 독재는 북한에서 벌어지던 독재와 다를 바 없었다.”면서 “주목할 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긴 했지만 끔찍한 수준의 부패도 만연했다.”고 했다. 코언 교수는 1972년 북한을 방문한 최초의 미국인 학자였다. ●“독재는 좌·우파 모두 인정 못해” 코언 교수는 “(87년 6월 항쟁 이후) 한국은 25년간 민주적 발전을 이어왔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사례는 ‘유교와 불교가 기반인 동아시아에서는 민주적인 정체(政體)를 세울 수 없다’고 주장했던 독재자들의 논리를 반박한 훌륭한 증거”라면서 “이러한 정치적 결사체를 통해서만 민주주의 근간인 법과 시민권을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국가는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토론과 합의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사회가 과거사 문제 해결에 나선 데 대해 반색을 표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해 “내가 박 후보의 진정성을 평가할 수는 없다.”면서도 “한국 국민들이 대선 과정에서 박 후보의 진정성을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거의 잘못을 기억하되 미래를 바라보며 민주주의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그는 “그 길이 최 교수처럼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기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독재는 좌파의 것도, 우파의 것도 인정할 수 없다.” 그는 1974년에 쓴 칼럼을 이렇게 끝맺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종파 뛰어넘자, 함께 걸어가자

    종파 뛰어넘자, 함께 걸어가자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이 한자리에 모여 명랑운동회 성격의 종교 행사를 벌인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 주최로 오는 20일 경기 과천시 관문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12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다. 지난 5월 5일 개막식(서울 광화문광장) 이후 5개월여간 이어져 온 ‘2012 이웃 종교 화합 주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2012 이웃 종교 화합 주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종교 화합 주간’ 행사의 하나다. 세계 각국에서 이 화합 주간을 계기로 다양한 종교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소통과 나눔의 행사로 주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체험마당과 소통마당, 화합마당 등 교류와 체험을 강조한 행사가 늘어 종교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웃 종교 화합 주간’의 마지막 행사인 20일 ‘종교인 화합대회’에서는 7대 종교 수장들이 비빔밥을 함께 비비면서 소통과 화합을 거듭 다짐하고 ‘종교인 평화선언’을 온 세상에 천명할 예정이다. 비빔밥 의식은 색색의 재료가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비빔밥 한 그릇을 만들어 내듯 종교가 화합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종단 수장들이 함께 만든 비빔밥은 참가자들에게 점심으로 제공된다. 본 행사인 명랑운동회는 한마음 글자 만들기와 오엑스 퀴즈, 6인 7각, 다(多)구 축구, 장막 전략 줄다리기, 한마음 계주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된다. 운동회와 맞물려 재능 기부 체험이며 가훈 써 주기, 먹을거리 장터,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이 가운데 먹을거리 장터의 수익금은 북한 여성 돕기 기금으로 쓰이며 우승팀 상품인 쌀은 소외 이웃에게 기증될 예정이다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에는 비종교인이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은 “올해 이웃 종교 화합 주간 행사는 전례없이 많은 교류와 소통의 사례를 남겨 흐뭇하다.”면서 “종교인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교류와 화합을 확산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40대·대졸·자영업자… ‘기부 꽃피우는 그들’

    지난해 한국 사회에서 기부에 가장 적극적인 연령대는 40대, 학력은 대학 졸업 이상, 직업으로는 자영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임에도 연평균 기부 금액이나 기부 참여율도 증가했다. 아름다운재단은 지난 6~7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9명을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지난해 기부(종교기부 제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40대의 기부 금액은 20대의 약 7배에 달했다. 20대는 3만 5400원, 40대는 24만 4300원이다. 40대 다음으로는 50대, 60대 이상, 30대가 뒤를 이었다. 기준을 학력에 둘 경우 대학 졸업 이상이 16만 4400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기부했다. 중졸 이하는 9만 1700원에 그쳤다. 기부 참여율은 57.5%로 2009년 55.7%보다 증가했으며 정기 기부 참여율도 31.7%로 높아졌다. 학력별 참여율을 보면 중졸 이하가 61%로 대졸 이상, 고졸에 비해 높았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들이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을 기부, 화이트칼라층을 제쳤다. 2009년 조사에서는 화이트칼라층이 17만 5000원, 자영업자는 12만 100원을 기부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자영업자가 27만 9300원을 기부해 소폭 하락한 화이트칼라층을 앞섰다. 연평균 기부 금액도 상승 추세다. 2011년 평균 기부 금액은 21만 9000원으로 2009년(18만 2000원)과 비교해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성이 기부 참여와 강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도 나왔다. 종교인(76.7%)이 비종교인(51.8%)에 비해 1.5배 높은 기부 참여율을 보였다. 평균 기부 금액도 종교인이 31만 6697원인 데 비해 비종교인은 6만 2689원으로 약 5배 차이를 나타냈다. 천주교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이 기독교였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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