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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청각장애인 성당 생긴다

    서울에 청각장애인 성당 생긴다

    이르면 오는 2017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청각장애인 성당이 처음으로 건립된다.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선교회·전담 박민서 신부)는 최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대에 성당을 건립하기 위해 717㎡ 규모의 부지를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지 대금은 독지가들이 보내온 성금과 청각장애인들의 헌금, 각 본당 신자들의 봉헌금으로 마련했으며 나머지는 서울대교구의 지원과 명동 신협을 통한 대출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7년 서울 돈암동성당에서 시작한 가톨릭농아선교회는 그동안 서울 수유동 툿찡포교 베네딕도수녀회 서울수련원 건물과 명동성당 내 일부 공간 등을 임대해 사용해 왔다. 지난 2007년 청각장애인 사제로 유명한 박민서 신부가 부임해 수화 미사를 시작하면서 청각장애인 신자들이 대폭 늘어났고 그동안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지 확보로 일단 숙원 사업인 청각장애인 성당 건립의 첫걸음은 뗀 상황. 선교회 측은 앞으로 후원 미사와 청각장애인들의 바자·일일호프·헌금 등으로 건립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선교회에 오랫동안 소속됐던 청각장애인 신자 가족이 묵주와 십자가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도 보탤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선교회가 건립을 목표로 삼은, 창립 60주년의 해인 2017년까지 성당을 세우기엔 기금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가톨릭농아선교회 측은 “앞으로 각 본당을 계속 다니면서 홍보해 건립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일반 본당 신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귀띔했다. (02)995-7394.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양천구, 홀몸노인 ‘맞춤형 돌봄’

    양천구는 가족·지역사회와의 관계 단절로 늘어나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먼저 65세 이상 노인 중 고독사 가능성이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개인별 서비스 계획을 수립, 노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또 독거노인의 평안한 영면을 위해 생전에 작성한 임종 노트를 바탕으로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3대 종교단체(기독교, 천주교, 불교)로 구성된 추모단이 고인의 뜻에 따라 추모의식을 거행하고, 기업연계 봉사단이 상주 역할을 한다. 노인 돌보미와 자원봉사자는 조문객을 맞이하는 등 노인의 마지막을 지켜준다. 한편 구는 최근 원활한 장례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대목동병원과 홍익병원, 양천효병원 장례식장에서 영안실과 빈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장례인협회는 장례용품 지원과 장례지도사를 통한 염습과 발인, 운구 등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장례 절차가 끝난 뒤 이뤄지는 유품 정리 등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종신 어르신장애인복지과장은 “아름다운 동행 사업은 외롭고 쓸쓸하게 삶을 마감하는 홀몸 노인을 위한 종합 서비스”라면서 “사회적 관심과 복지의 그늘이 없도록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더욱 다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기념품 가게?

    영국의 한 천주교 용품 가게에서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팔기 시작해 화제가 됐다. 영국 콘월주(州)의 트루로 쇼핑센터에 있는 한 천주교 용품 전문점에서 벌써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들을 팔기 시작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21일 보도했다. 이 가게는 천주교 용품을 비롯해 트루로 지역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한참 남은 한여름부터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팔기 시작하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 가게의 주인은 “여름 동안에 더 많은 사람이 가게를 방문하는 것을 보고 판매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더운 시기에 크리스마스 상품을 파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좋은 품질의 크리스마스 기념품을 원하는 손님들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결정은 주변 교회로부터 돈을 벌기 위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글로벌 시대]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며/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글로벌 시대]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며/사사가세 유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장

    최근 마음에 드는 장소가 생겼다. 서울 종로구의 대학로이다. 연극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아니고,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로 최적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 세계 각국의 음식 간판이 걸려 있고,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왕래하고 있다. 국제적인 분위기가 신선하게 다가온다. 대학로의 한 은행은 평일에 은행에 오는 것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일요일에도 창구를 열고 있다. 2005년 서울 근무 때와 비교해 보면 국제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단기여행 외국인들이라면 한국적인 것을 찾겠지만, 한국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자국음식을 접할 수 있거나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고마운 일이다. 이런 일들이 한국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세계를 느낄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한국의 국제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다문화 가족대표’ 로도 잘 알려진 이자스민 의원에게 질문을 해보고 그 답변에 놀랐다. 결혼으로 한국에 왔던 약 2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오히려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나빠졌다고 느낀다고 한다. “외국인이 적었을 때는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만으로도 ‘한국어를 잘한다’ 라고 칭찬해주고 식당에서도 특별 반찬을 내주기도 했지만 그 수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이 경계대상이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선진국화된 한국은 성장세가 둔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삶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자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긴다’는 걱정과 함께 ‘우리보다도 외국인들이 지원을 더 받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취업자격을 가지고 체류하는 외국인은 5월 말 시점으로 약 53만 5000명. 작년 말과 비교해서 5000명 이상 늘었고, 결혼으로 인한 혼인귀화자 등은 28만명으로 2007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단숨에 국제화가 진행되어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정도의 대처를 해왔다”고 지적하는 이 의원. 앞으로는 장기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외국인이 나라에서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이 되고 한국 사회가 다문화를 받아들이는 합의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외국인 노동자 상담을 담당하고 있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김종용 팀장에 의하면 공장이 몹시 추운 등 환경이 좋지 않은 직장이 적지 않다고 한다. 김 팀장은 “고용주의 허가가 없으면 직장을 옮길 수도 없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약자의 입장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한국처럼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도 외국인 노동력에 기대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한국사회의 변화는 일본에 있어서도 참고가 될 것이다. 한국은 변화가 빠르다. 문제가 표면화되는 것도 빠르지만 방향성이 정해지면 개선 역시 빠를 것이다. 나는 낙관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나와 한국인 친구가 대학로에서 먹은 메뉴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다. 먼저 포장마차에서 필리핀식 꼬치구이를 먹고 이어서 야외석에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태국 요리를 즐겼다. 마지막으로는 일본식의 ‘붓가케 우동’(국물이 거의 없는 우동). 위장이 괜찮았다면 브라질 음식점에도 가서 더욱더 많은 문화를 흡수했을 것이다.
  • ‘폭력’ 철거업체 대부 1000억 횡령… ‘제2 함바비리’ 되나

    ‘폭력’ 철거업체 대부 1000억 횡령… ‘제2 함바비리’ 되나

    국내 철거 용역업체의 대부로 알려진 다원그룹 이금열(44) 회장이 1000억원을 웃도는 회사 돈을 빼돌려 달아나 ‘제2의 함바 비리 사건’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김후곤)는 14일 횡령 등의 혐의로 경기 화성시 폐기물업체 ㈜다원환경의 자금 담당 김모(41)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 회장의 측근 정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주도하고 달아난 이 회장 등 3명에 대해서는 기소 중지하고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이 회장은 2006년부터 자금 담당 김씨 등 직원들을 동원해 폐기물업체를 포함한 계열사들과 서로 허위 세금계산명세서를 발행해 주거나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군인공제회에서 도시개발사업 명목으로 2000억여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일부를 빼돌리기도 했다. 거액을 빼돌리는 바람에 도시개발사업 부진과 함께 군인공제회가 대출금을 받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불구속 기소된 정씨가 2008년 12월쯤 이 회장의 철거업체 세무조사를 선처해 주는 대가로 전·현직 세무공무원 3명에게 5300만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되면서 드러났다. 검찰은 비자금을 조성한 업체가 철거업계 대부 격인 이 회장의 ㈜다원이앤씨와 ㈜다원이앤아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벌여 왔다. 돈을 챙긴 세무공무원들은 지난 5월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돼 있다. 검찰은 수뢰 공무원을 빙산의 일각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빼돌린 금액을 고려하면 로비를 하면서 곳곳에 돈을 뿌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뇌물을 건넨 공무원들을 말할 테니 수사를 멈춰 달라”며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1990년 국내 철거 용역업체의 시초 격인 ㈜입산에서 분리돼 나온 ㈜적준의 모 회장 측근이다. 적준에 대해서는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14개 단체가 모인 ‘적준 사법 처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1998년 만든 철거 범죄 보고서에 상세히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준은 1991~1998년 철거 현장 31곳에서 83건의 폭력을 행사했다. 철거민 2명이 숨지고 49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주거 침입, 성추행, 재산 손괴, 방화 등도 90여 차례 저질렀다. 이 회장은 적준이 1998년 ㈜다원건설로 이름을 바꾸면서 대표로 취임했다. 이후 잇달아 폐기물업체를 만들어 철거 현장 한곳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챙겼다. 다원건설은 현재 ㈜다원이앤씨와 ㈜다원이앤아이의 전신이다. 다원이앤아이는 한때 국내 철거시장의 80%를 점유했다. 이 회장은 철거 용역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다음 2000년대 들어서는 도시 개발에 진출해 김포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 평택가재지구 사업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부도 위기에 놓인 ㈜청구건설을 1000억여원에 인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청구건설을 인수한 뒤에도 회사 자금을 빼돌려 회생 절차 종료 결정을 받아 재기할 수 있었던 회사를 다시 파산 상태로 내몰았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골프장 ㈜마론을 인수한 뒤에는 전남 화순에 골프장을 건설하다가 무리한 확장으로 실패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진출한 상태이며 철거업체뿐 아니라 시행 회사, 건설 회사, 골프장 운영 회사 등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검찰은 철거업체 간부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가 자금 압박을 받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국 천주교회 창립 주역들 ‘성인’ 된다

    한국 천주교회 창립 주역들 ‘성인’ 된다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에 대한 시복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한국 교회 창립 주역 214위에 대한 교황청의 시복시성 추진 승인이 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교황청이 한국 평신도 순교자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천주교계가 한껏 고무돼 있다. 10일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성이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에 대한 시복 안건 등 2개 안건에 대해 지난 4월 26일 추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천주교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시복 안건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를 포함해 모두 3건이며, 시복 추진 대상자는 총 339위로 늘었다. 이번 교황청 시성성이 승인한 시복시성 대상자는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와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한국천주교회사에서 이른바 ‘믿음의 초석’이 된 한국 천주교회 창설 주역들이 시복 대상에 포함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벽과 이승훈, 김범우, 권철신·일신 형제, 이존창 등이 명단에 들어 있다. ‘백서’ 사건으로 유명한 황사영과 그 ‘백서’ 발신자로 서명한 황심도 눈에 띈다. 대상자들은 한국교회 초기부터 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에 걸친 박해로 순교했지만 지난 1차 시복에서 빠진 이들이다. 여기에 해방 이후 공산 치하와 6·25전쟁 중 피랍과 행방불명 등의 이유로 순교 입증이 어려웠던 성직자와 수도자, 신학생, 평신도들도 시복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공산 치하에서 순교한 이들은 공산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죽음을 은폐하고 유해도 유기한 정황이 인정됨에 따라 죽음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순교했다는 ‘윤리적 확신’이 있을 경우 시복을 추진할 수 있다는 교황청 시성성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천주교 주교회의는 이 같은 시복 추진 대상자 명단을 지난 5월 23일자 시성성 공문으로 통지받았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약전(짧은 전기)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교회의는 약전 작성을 마친 뒤 교황청에 보낼 계획이다. 교황청에서 이들 약전에 대해 ‘장애 없음’ 판결을 내리면 한국 천주교회 차원의 예비심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교황청 시성성 역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에 대한 시복은 10월 신학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신학위원회를 통과하면 시성성 추기경들과 주교들로 구성된 전체회의를 거쳐 교황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이르면 내년 가을 시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에서 시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순교자 124위와 함께 시복 청원한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경우 포지시오(심문장)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만 시복까지 최소한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주교회의는 이와 관련, “교황청이 이례적으로 한국 순교자들을 배려해 기쁘다”면서도 “시복 추진의 진정한 의미는 복음을 더 잘 전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탈북주민 30여명과 여름캠프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20∼21일 충남 당진군 난지도에서 북한 이탈주민 30여명과 함께 여름캠프를 진행한다. 신앙의 해를 맞아 서울대교구 산하 각 부서와 기관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피정 및 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 북한 이탈주민에게 여가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 캠프에서는 해양레포츠 체험을 중심으로,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지도하는 자아존중 형성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02)2690-8762. 예비종무원 양성과정 운영 불교 조계종은 24∼26일 충남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종무행정학교 예비종무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찰 운영의 기반이 될 전문 종무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예비 종무원 및 종무원에 관심 있는 불교 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사찰 종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을 비롯해 불교와 조계종 이해, 종무원의 가치 등으로 짜여졌다. 예비 종무원 과정 이수자는 중앙 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사찰종무원 추천 등 특전이 부여된다. 접수 마감은 18일까지. (02)720-3302.
  • [종교 플러스]

    청화 대종사 10주기 선서화전 성륜불교문화재단은 청화 대종사(1923~2003) 열반 10주기를 맞아 스님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선서화전을 전국에서 차례로 연다. 전시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수상자인 불교서예가 박경순씨의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6∼12일 순천 시립건강문화센터 ▲14∼20일 진주 도립 경남문화예술회관 ▲22일∼8월 11일 곡성 도립 옥과미술관. 교황 소개 파일 무료로 제공 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국장 이정주 신부) 미디어부는 2013년 교황주일을 맞아 교황 소개 자료를 담은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제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교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을 위한 참고자료로도 유용하다. 파일은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 ‘주교회의 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저자와의 차 한잔] ‘눈 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펴낸 인문학자 김경집

    [저자와의 차 한잔] ‘눈 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펴낸 인문학자 김경집

    우리 사회에서 종교의 표류는 새삼스러운 화제가 아니다.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종교를 우려한다’는 비아냥은 일상의 명제가 된 듯하다.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지만 대형 교회를 비롯해 이른바 어긋난 공동체를 이끄는 목회자·성직자들의 끊임없는 일탈과 무신경에 묻히기 일쑤다. 그래서 요즘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자주 들먹거려진다.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시공사)을 펴낸 김경집(54)씨도 그 하층부터의 개혁을 강조하는 독특한 인문학자다. “종교는 이제 단순한 신앙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일상의 영역이지요. 인간의 가치있는 삶을 연구하고 천착하는 인문학자라면 종교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서강대에서 영문학,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자.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 한때 수도원 입회를 꿈꾸었다는 김씨는 당당하게 ‘기독교 신자’라고 말한다. 학부시절 부전공으로 신학에 관여한 게 제도권 신학 공부의 전부지만 독학으로 기독교 공부를 계속했고, 그런 천착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가톨릭대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과 영성 과정을 가르쳤다. 올해 초 서울서 충남 서산시 해미로 옮겨 지역사회의 문화운동과 공동체적 삶에 매달리면서 생활의 많은 부분을 기독교 관련 공부와 저술에 할애하고 있다는 김씨. ‘눈먼 종교를’은 이른바 공관복음이라고 하는 4대 복음서 바로보기에 초점을 맞춰 오랫동안 고민해 온 글쓰기의 결실이다. “4대 복음서는 예수의 출생과 공생애, 죽음, 부활까지 모두 담은 표준의 텍스트라 할 수 있지요. 4대 복음서만 제대로 읽고 그 속에 담긴 교훈을 오롯이 실천하더라도 지금의 상황에 이르진 않았을 것입니다.” 복음서를 비롯한 성경에는 온갖 비유가 넘쳐난다. 그 비유는 사랑과 희생을 실천했던 예수님 교훈의 폭넓은 암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 교회는 그 비유의 보고인 복음서를 왜곡하고 있고 거기서부터 눈먼 종교의 일탈이 시작된다고 김씨는 거듭 말한다. “우리 기독교계에 뿌리깊은 문자주의와 성경무오설에 바탕한 근본주의 복음이 원인입니다.” 성경 속 비유는 너른 시야와 근거 있는 상상력을 발휘해야 그 가치와 교훈을 제대로 새길 수 있단다 “성경 문구에서 단 한 자도 벗어나선 안 된다는 고집과 강요는 예수님 말씀의 본뜻인 사랑과 희생의 실천과는 달리 그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무모한 전도로 치닫기 마련이지요. 도처에 흔한 ‘예수천당 불신지옥’식 강요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그 고집과 불통의 큰 원인은 서구 숭상 일변도의 신학과 교회체제란다. “우리 개신교계의 뿌리인 미국 근본주의 복음신학과 천주교의 중심인 로마 가톨릭에 너무 매달려 있어요. 우리 천주교만 하더라도, 오죽하면 ‘로마보다 더 로마 같다’는 말을 들을까요.” 개혁운동이 있다고 해도 교회를 이끌고 주도하는 목회자, 성직자의 힘에 주눅들고 마는 지금의 공동체 생리에선 변화를 기대하기란 요원한 실정. “이제 본격적인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시작은 바로 성경 속 예수님 말씀을 제대로 읽고 실천하는 신자들의 결집일 것입니다.” 지금 종교가 우선 치중해야 할 것은 신앙 이전에 도덕적 우월성의 회복이라고 흔히 말한다. “예수가 금지한 것을 예수의 이름을 팔아서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김씨는 성경 바로 읽기의 연장 작업으로 창세기와 한국 교회사에 관련한 책을 조만간 세상에 내놓겠다며 벼른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한국천주교 순교·증거자 125위 ‘성인’ 된다

    한국천주교 순교·증거자 125위 ‘성인’ 된다

    한국천주교의 숙원사업인 순교자 124위와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시복시성(諡福諡聖)이 로마 교황청 심사를 통과해 이르면 내년 한국에서 시복식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와 관련해 한국천주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성은 지난 3월 역사위원회를 열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청원한 순교자 124위와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시복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교황청 시성성은 추기경 회의와 교황의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이들 순교자와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교회의를 비롯한 한국천주교회가 이들 순교자의 시복이 결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시복식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 참여를 겸한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시복시성은 천주교에서 최고의 영예인 성인 품위를 교황청이 공인하는 절차. 성인으로 인정하기에 앞서 복자 품에 올리는 시복이 먼저 추진되며 시복이 결정되면 곧바로 시성 작업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성인 품에 오른 한국 천주교 인사는 103위. 이들은 모두 박해를 받아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로 지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직접 방한해 시성식을 주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국 천주교 평신도들은 초기 박해시절 순교한 평신자들에 대한 시복시성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주교회의가 이를 받아들여 2009년 교황청 시성성에 청원했다. 이번 교황청 시성성 역사위의 심사통과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시복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황청 시성성이 재차 요구, 지난 연말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제출한 영문 포지쇼를 검토해 내린 결과라는 점에서 한국 천주교는 고무돼 있다. 포지쇼란 순교자 124위와 최양업 신부의 업적과 순교 사실을 상세하게 기술한 일종의 심문장이다.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및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시복시성을 위한 묵주기도의 밤’ 도 교황청 시복 심사 통과와 관련된 행사로 보인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최창화 몬시뇰)와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서울평협·회장 최홍준)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순교자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을 기원하며 신도 1위당 묵주기도 1억 단씩 총 125억 단을 바치는 운동에 돌입하는 자리. 그동안 개별적인 묵주기도 운동이 있어 왔지만 한국천주교회가 공식적으로 시복시성을 위한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직접 참석하는 만큼 천주교계의 각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선 교황청의 시복 발표에 대비한 시복식 예비행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홍준 서울평협 회장은 이와 관련, “이번 순교자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에 대한 심사 통과는 교황청이 한국 평신도들의 희생과 공업을 인정한 결과”라며 “최종 시복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운동이 서울대교구를 필두로 전국 각 교구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혜민스님과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5∼7일 충남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 치유 템플스테이’를 연다. ‘마음자리에 쌓인 먼지를 쓸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는 주제의 이번 템플스테이는 혜민 스님이 온라인 묵언수행을 선언한 후 오프라인에서 청년들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 ‘혜민스님의 행복한 묻고 답하기’ ‘이야기로 풀어요-대화 명상’ 등 마음속 갈등과 분노, 고통을 해소하는 방법을 함께 찾는다. 숲길명상, 108배 등 불교문화와 전통을 익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템플스테이 참가비 전액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부한다. 농아목회자 성서지도강습회 한국베델성서연구원은 다음 달 8∼10일 경기 용인시 루터대에서 ‘제2회 농아목회자를 위한 베델성서지도자강습회’를 연다. 이 강습회는 기독교한국루터회 주최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농아목회자·성서지도자 교육과정. 올해는 농아 목회자뿐만 아니라 사모, 전도사 등 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루터대학교 엄현섭·박성완 교수가 강습회를 이끌며 2명의 전문 수화통역자가 동참한다. 강의를 비롯해 숙박·숙식·교재 등 강습회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한국카리타스 20주년 행사 한국천주교회의 공식 해외원조 기구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한국카리타스·이사장 김운회 주교)은 해외원조를 시작한 지 20주년을 맞아 2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 한국 카리타스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복지·재난 구호활동을 담당하는 국제카리타스 회원 기구로, 지난 20년 동안 655개 사업에 약 300억원을 지원했다. 기념행사는 김운회 주교의 주례로 봉헌되는 감사미사를 비롯해 기념식, 축하공연 및 사진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02)2279-9204.
  • [커버스토리] 둘레길 대해부… 서울 157㎞

    [커버스토리] 둘레길 대해부… 서울 157㎞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대지를 꽉 깨물고 있는 산들의 위용은 인구 1000만 대도시 서울의 또 다른 맛이다. 그래서 ‘불수사도북 무용담’이 넘쳐난다. 불암산에서 시작해 수락·사패·도봉·북한산으로 이어지는 40㎞ 남짓 되는 코스인데 무박 2일에서부터 7~8시간 주파까지 이야기가 다양하다. 뒤질세라 나온 게 ‘삼관우청광’이다. 강남의 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광교산으로 이어지는 50㎞ 남짓 되는 코스다. 관악산을 제외하곤 비교적 완만한 흙산이다. 서울 둘레길은 내년 말까지 불수사도북과 삼관우청광을 동그랗게 말아서 한 길로 잇겠다는 것이다. 모두 8개 구간으로 구성된 서울 둘레길의 전체 길이는 157㎞이니까 시속 2㎞의 속도로 하루에 8시간씩 걸으면 완주에 10일 걸린다. 2015년부터는 인터넷에서 서울 둘레길 완주 무용담이 등장할는지 모르겠다. 구간별로 꼭 챙겨볼 만한 곳이 없을까. 모든 길을 가본 강인호 서울시 산림관리팀장에게 물었다. 강 팀장은 둘레길 조성의 임무를 띠고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강 팀장은 수락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둥글게 코스를 짚어 가며 설명했다. 숱한 풍경이 눈에 어리는 듯했다. 설명 전에 조건을 달았다. 산 정상들을 이어 붙인 종주길에 도전, 정복 같은 단어가 어울린다면 산 옆구리를 타고 구불구불 돌아가는 둘레길에 어울리는 건 친밀한 대화라고. 그러니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손 맞잡고 천천히 걸어 달라고. ■수락산~불암산 코스 도봉산역(1호선)에서 시작해 수락산, 당고개, 불암산둘레길, 화랑대역(6호선)으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봄철에는 도봉산역 부근 창포원을 꼭 가보세요. 5~6월 창포와 붓꽃이 만발할 때 장관을 이룰 뿐 아니라 꽃, 나비, 곤충 모두 만나볼 수 있어요. 수락산과 불암산은 등산로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둘레길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 뒀어요. 가을에는 잔잔한 제명호와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서어나무 숲을 찾아보세요. 바람과 갈대와 낙엽에 파묻혀 가을 사색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용마산~아차산 코스 화랑대역에서 묵동천을 따라 망우산 자락, 중랑 캠핑 숲을 지나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곳이에요. 꿈틀대며 흘러가는 한강이 한눈에 들어와 눈이 시원해지는 곳이지요. 망우산 공동묘지도 빼놓지 마세요. 기분 좋은 산책길에 웬 공동묘지냐고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서울에서 이곳만은 꼭 지키자고 정한 6곳 가운데 하나가 여깁니다. 오세창, 한용운, 지석영, 조봉암, 방정환, 박인환, 이중섭 등 역사적 인물들이 여기 있어섭니다. 산다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줍니다. ■고덕산~일자산 코스 광나루역(5호선)에서 출발해 고덕산, 일자산, 수서역(3호선)으로 이어지는 길이에요. 여기서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농촌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암사선사유적지를 낀 고덕산 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게 논두렁, 밭두렁, 미나리 밭이에요. 직업란에다 ‘농부’라고 기재하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어요. 공원도 무척 많아요. 샘터공원, 방죽공원, 명일공원,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 아, 습지생태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대모산~우면산 코스 수서역에서 대모산, 구룡산 숲길을 거쳐 양재시민의숲, 우면산, 사당역(2호선)으로 연결되는 길이에요. 여긴 300m가 채 안 되는 낮은 흙산들이라 예전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 있던 곳이에요. 이 코스의 매력은 깊고 호젓한 참나무숲을 걷다가 발견하게 되는 대도시 고층 빌딩들이에요. 자연과 도심이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길들이지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다 울창한 숲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양재시민의숲도 꼭 들러 보세요. ■관악산 코스 사당역에서 관악산과 삼성산을 지나 석수역(1호선)까지 갑니다. 관음사, 호압사 같은 절도 있고, 삼성산엔 천주교 성지가 있고, 무당골도 있습니다.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인 낙성대도 있지요. 종교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거기에다 이 코스에는 숲길 중간에 아주 짙은 메타세쿼이아 숲과 잣나무 숲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저는 왠지 이 코스를 ‘치유의 길’이라 부르고 싶어요. 북카페 같은 것을 더해서 굳은 머리와 무거운 어깨를 털어낼 수 있었으면 해요. ■안양천 코스 석수역에서 안양천, 한강을 따라 가양대교에 이르는 길이에요. 정말 추천 드릴 만한 길은 안양천 둑길. 안양천 제방을 걸어가다 보면 둑 양쪽에 심어 놓은 온갖 식물들을 계절에 따라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화사한 벚꽃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터널을 이룹니다. 장미꽃 터널도 좋아요. 물새들이 안양천에 노니는 풍경, 억새와 갈대의 물결, 버드나무의 출렁임까지 모두가 시원한 풍경들입니다. ■봉산~앵봉산 코스 가양대교에서 월드컵공원, 불광천, 봉산, 앵봉산을 거쳐 북한산 둘레길과 만납니다. 월드컵공원이야 이제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이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지요. 이 공원을 지나 들어서는 봉산과 앵봉산은 능선 따라 이어지는 숲길이 매력적이에요. 특히 팥배나무 숲은 꼭 가보세요. 정식 명칭은 봉산생태보전지역인데 이름에 걸맞게 온갖 식물이 다 있어요. 팥배, 작살, 중국단풍, 미국참나무, 화살, 굴참, 자귀, 병꽃, 노린재, 귀룽, 초피 등 끝이 없을 정도입니다. ■북한산 코스 많은 분이 이미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조성한 북한산 둘레길을 즐기고 계시지요. 서울 둘레길은 북한산 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에서 시작돼 도봉 옛길까지 함께 갑니다. 북한산 둘레길이야 워낙 유명해 이 길에 대해 두 번 설명드리는 건 불필요할 것 같고요. 다만 4·19국립묘지와 이준 열사 등 독립유공자 묘역, 조선 세종의 딸의 정의공주 묘 같은 역사의 현장들은 꼭 한 번씩 챙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국정원 규탄” 광화문서 700명 촛불집회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과 경찰의 수사 축소·은폐를 규탄하는 대학생과 천주교 단체의 집회가 21일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렸다. 서울 소재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사거리 KT 빌딩 앞에서 ‘국정원 규탄 대학생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정원의 정치, 선거 개입은 명백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의 훼손”이라고 규탄했다. 700여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은 집회에서 ‘대선개입, 민주주의 파괴’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행동으로 촛불을 다시 밝힌다”고 외쳤다. 김나래 한대련 의장은 “국정원은 대선개입뿐 아니라 많은 이야기를 국민 앞에 감추려 했다”고 주장했다. 집회는 1시간 반 만에 마무리됐지만 해산과정에서 일부 대학생들이 시청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벌이려다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한대련은 22일 오후 7시 청계광장 앞에서 또 한 차례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앞서 한대련 소속 대학생 45명은 오전 11시 30분쯤 광화문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정원 정치 개입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국기문란 행위”라며 “국정원을 검찰에 고소·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도로 위에 앉아 기습시위를 벌이던 대학생 29명이 경찰에 연행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기습적으로 도로를 점거해 도로교통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행했다”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9개 천주교 단체들도 시국선언에 가세했다. 천주교 단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선거 개입은 지난 대선 결과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던 사안”이라며 “부당한 수사 간섭의 전모를 규명하고 이들에게 책임을 추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연암·다산, 닮은 듯 달랐던 사상가

    연암 박지원과 다산 정약용은 18세기를 함께 산 동시대인이자 조선후기 대표적인 사상가다. 두 사람은 실학자, 개혁파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나 물과 불처럼 대비된다. 10년 전 연암의 ‘열하일기’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책을 내 반향을 받았던 작가 고미숙씨가 두 사람에 대한 평전을 내놨다. 둘의 대표적 저서는 ‘열하일기’와 ‘목민심서’다. 전자는 연암이 중국 연경을 거쳐 청 황제의 하계 휴양지인 열하까지 여행하고 쓴 기행문이고, 후자는 유배지에서 18년 만에 완성한 수령들의 지침서다. 연암은 일기에서 정통에서 벗어난 패사소품(稗史小品)에서 기(記), 논(論), 서(序) 등 정통고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체적 실험을 한다. 청 문명의 세계적 위상, 중화주의의 허와 실, 티베트 불교와 서교 등을 망라하고 티베트 법왕 판첸라마, 한족과 만족의 여인네 등 다양한 인물을 다룬다. 반면 목민심서는 부임(赴任)에서 해관(解官)까지의 전 과정이 12편 72항목으로 정교하게 쪼개진다. 주석과 인용을 통해 출처를 밝히고 견문과 체험을 덧붙인 뒤 자신의 견해를 밝힌다. 열하일기에서 자유분방함과 유연성이 느껴진다면 목민심서에선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함, 모범생의 풍모가 읽혀진다. 저자는 연암과 다산은 다르다고 말한다. 박지원은 거구에 비만이고, 정약용은 작고 단단하다. 연암이 탁월한 문장가라면 다산은 방대한 저술가다. 문체와 세계관, 사상과 윤리에서는 평행선처럼 팽팽하지만 그렇다고 대립적인 것은 아니고 헤어지지 않으면서 계속 간다. 호를 통해서도 두 사람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 연암(燕巖)은 ‘제비바위’처럼 자유롭고 매끄럽게 생을 흘러 다녔고, 다산(茶山)은 움직이지 않는 ‘차의 산’처럼 우직하게 살다 갔다. 연암은 1737년에 태어나 69세인 1805년에 숨졌다. 다산은 1762년에 출생해 75세인 1836년에 유명을 달리했다. 열하일기는 47세이던 1783년에, 목민심서는 56세인 1818년에 각각 완성됐다. 두 사람은 1776년부터 1800년까지 왕을 지낸 정조를 고리로 연결된다. 25세의 나이차가 있고 박제가·정석치 등 둘의 절친한 친구들이 겹치지만 만난 적이 없다. 연암이 50세이던 1786년 생계를 위해 뒤늦게 벼슬길에 오르고, 다산은 1789년 대과에 급제해 공직생활을 시작한다. 문체반정(文體反正)과 수원 화성 축조, 천주교 사태 등으로 서로 충돌할 법도 했지만 만났거나 부딪치지 않았다. 임태순 선임기자 stslim@seoul.co.kr
  • ‘국정원 대선개입’ 종교계도 나섰다…천주교 시국선언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을 두고 종교계에서도 시국선언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과 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사회사목부 등 천주교 평신도·수도자 단체들이 21일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검찰·경찰의 축소수사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천주교 단체들은 지난 14일 발표된 검찰의 국정원 정치공작 사건 수사결과와 관련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실망을 넘어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정치공작이라는 국기를 문란케 한 심각한 범죄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행한 국정원 직원들을 기소하지 않은 이번 결정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어떠한 불법행위라도 지시를 받은 대로 따른다면 상관이 다 짊어지고 불법행위를 직접 한 부하 직원들은 보호해줄 수 있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주교 단체들은 “검찰 수사와 별개로 정치권이 나서서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면서 “여야 각 정당과 대통령, 그리고 정부가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원 개혁 방안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목표로 하는 박근혜 정부는 이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엄중히 다루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 통일동산에 남북 합작 성당

    파주 통일동산에 남북 합작 성당

    옛 북녘 교회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 남북 합작의 ‘참회와 속죄의 성당’이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통일동산에 세워졌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20 04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첫 삽을 뜬지 7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한국 천주교계는 오는 25일 오후 2시 통일동산에서 이 성당 봉헌식을 성대하게 갖는다. 1996년 천주교 신자들 모임인 천주교한민족복음화추진본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한 게 이 성당의 시초. 천주교한민족복음화추진본부로부터 성당 건립을 지정 위탁받은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침묵의 교회’로 남게 된 북한 교회를 기억하겠다는 뜻을 세워 2006년 착공했다. 남북화해와 일치에 대한 국민적 합의 기반을 확대하고 분단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기도운동을 독려하는 터전으로 삼자며 첫 삽을 떴지만 관할 교구 이전과 자금난 등의 어려움으로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는 곡절 끝에 마침내 완공을 보게 됐다. ‘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남북 화해의 의미를 곳곳에 담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1926년 지어진 평안북도 신의주 진사동성당의 외형과 함경남도 덕원에 있던 성 베네딕도 수도원 대성당의 내부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성당 제대 위 모자이크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및 남북 대표성인 8위’는 북한 최고의 기량을 갖춘 평양 만수대창작사의 벽화창작단 공훈작가 7명이 2007년 중국 단둥에서 40일간 밤잠을 설쳐가며 제작한 것. 예수를 중심으로 유정률 정하상 김대건 우세영 고순이 김효임 김효주 성인을 좌우에 배치했다. 유정률은 평양, 우세영과 고순이는 황해도 출신 순교 성인이다. 모자이크 밑그림은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가 러시아 성당 모자이크를 참조해 그려 보냈고, 인터넷으로 매일 작업상황을 확인하며 수정·보완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당 옆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민족화해센터’가 건립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장기적인 차원의 통일사목을 위한 공간으로, 평양 외곽에 있던 메리놀외방선교회 본부 건물 모습을 본떴다. 한편 25일 열릴 봉헌미사는 전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주례하고,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와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대주교 등이 공동 집전한다. 사제단 150여명과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불교진흥원 대원상 후보 공모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은 제11회 대원상(포교대상·콘텐츠대상) 후보를 공모한다. 포교대상(상금총액 5000만원)은 불교의 현대화에 기여한 스님 및 재가불자,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콘텐츠대상(상금 총액 4000만원)은 불교 미디어 영상포교 자원 개발과 지원을 위해 불교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작곡,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관련 분야 작품에 시상한다. 대상자는 홈페이지(www.kbpf.org)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9월 16∼30일 우편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02)719-2606. 기독교 여름답사 새달1일 실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제23회 여름 정기답사를 오는 7월 1일 실시한다. 답사 지역은 1897년 12월 미국 남감리회 한국선교부 제1차 연회가 강원도 선교를 결정하면서 기독교의 역사가 시작된 강원 춘천지역 기독교 유적지. 옥룡동 남감리회 선교부 유적, 춘천읍교회 옛 성전과 기독병원 유적, 춘천신사터, 춘천중앙교회(감리교), 춘천 개척 전도자 이덕수 묘비, 춘천제일교회(장로교) 등을 둘러본다. 신청 마감은 25일. (02)2226-0850. ‘장애인 사제’ 키릴 21일 강연회 장애인 사제 키릴 악셀로드 신부의 강연회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천주교 한강성당에서 ‘이 세상에 할 일이 있다, 나도’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시·청각 장애인 사제’로 통하는 키릴 신부의 자서전 ‘키릴 악셀로드 신부’ 출간에 맞춰 마련된 자리이다.
  •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새 수도원장 축복식 연다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새 수도원장 축복식 연다

    국내에 진출한 첫 남자수도회인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의 새 수도원장인 박현동 블라시오(43) 아빠스의 축복식이 20일 오전 10시 30분 왜관수도원 대성당에서 열린다. 축복식은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와 한국천주교회 주교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다. 지난달 6·7일 왜관수도원 소속 종신서원자들이 참석한 선거에서 종신직의 제5대 아빠스로 선출된 박현동 아빠스는 울릉도 출신으로 국내 최고위 성직자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 한국천주교사상 최연소 아빠스로 기록된다. 경북대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왜관수도원에 입회, 2001년 종신서원한 뒤 사제품을 받았다. 2006년 로마로 유학해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교회론을 전공하고 2011년 귀국, 왜관수도원 수련장으로 일해왔다.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수련자교육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 베네딕도회 양성책임자 모임 위원장 소임과 함께 대구 가톨릭신학원에서 교의신학 강의를 해왔다. 박 아빠스는 앞으로 수도회 회원들의 영적 지도와 수도원의 총책임을 맡게 되며,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 일원이 된다. 따라서 한국천주교에서는 40대 초반의 박 아빠스 선출을 특이한 사건으로 보고 있다. 천주교주교회의도 “40대 초반의 아빠스가 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아빠스란 베네딕도회 규칙서를 따르는 수도회 수장에 대한 칭호이자 직함. 동방 수도원에서 수도자들이 지도자이자 영적 스승을 ‘아빠’(abba)라고 부른 데서 유래됐다. 한편 박 아빠스는 선출 직후 사목표어를 ‘주님께 새로운 노래를’로 결정한 바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14일 김대거 종사 추모강연 원불교는 제3대 종법사 대산 김대거(1914-1998) 종사의 사상과 경륜을 기리는 추모 강연회를 14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강연회에서는 김주원 전 교정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박맹수(원광대)·소광섭(서울대)·최영돈(고려대)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3대 종법사로 33년간 재임하며 원불교 교단을 이끌었던 대산 종사는 비닐하우스에 거처하면서 정·재계 인사를 접견한 일화가 유명하다. 특히 1950년대 중반부터 종교연합기구(UR)창설과 세계공동시장 주창, 심전계발을 통한 새마음 새생활운동을 강조해 종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30일부터 청년 출가학교 조계종 교육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해남 미황사에서 청년출가학교를 진행한다. 올해 청년출가학교는 지도법사로 법인·금강·가섭·원영스님과 지도교수로 도법·정목 스님, 조한혜정(연세대)·조성택(고려대)교수, 철학자 강신주씨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새벽 4시 기상해 예불·108배·참선을 하고 오전 9시·오후 7시30분 강의와 법담에 이어 오후에는 산행·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예불법과 간경, 염불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23일까지 입교지원서를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02)2011-1812. 가톨릭 환경상 후보작 접수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제8회 가톨릭 환경상’ 후보작 추천을 다음 달 14일까지 접수한다. 가톨릭 환경상 후보자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 위원이나 전국 교구 환경담당 신부, 환경관련 담당자, 본당 신부 추천을 받은 가톨릭 신자나 단체면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8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가톨릭 환경상’은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격려하고, 그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02)460-7622.
  • “청춘들이여, 명동성당서 힐링을”

    천주교가 ‘신앙의 해’를 맞아 청년을 위한 피정을 다양하게 마련한다. 서울대교구 선교문화봉사국과 명동대성당이 공동주최하고 성바오로딸수도회가 진행하는 피정들이 그것.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서 청년 묵상피정 ‘헬로우 기도’가 열리는데 이어 2·9·16·23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청 별관에서 ‘힐링무비 힐링토크’가 계속된다. 이가운데 청년묵상피정 ‘헬로우 기도’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도와 묵상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이끄는 프로그램. 자존감, 사랑, 용서, 행복, 꿈 등 청년들이 삶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를 통해 묵상하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돕는다. 당일 현장접수. 또 다른 청년피정 ‘힐링무비 힐링토크’는 영화를 함께 감상한 후 자신의 느낌과 체험을 서로 나누고, 일련의 작업과정에 참여하여 영화 안에 담긴 복음적인 가치를 찾는 자리. 청년들이 묵상과 성찰을 통해 자신과 이웃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돕는 행사로 마련됐다. 현재 피정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02)727-2031.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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