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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기생화산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추진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기생화산,동굴,섬 등이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잠정목록에등재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현재 UNESCO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된 한라산 국립공원 외에 한라산 주변 360여개의 기생화산(Lateral Volcano·오름)과 만장굴,당처물동굴,돈내코 계곡,범섬·문섬·섶섬 등을 포함시켜 ‘제주도 자연유산 지구’라는 명칭으로 UNESCO에 등록 신청할계획이다. 서귀포해안 현무암 주상절리대와 패류화석층 지대,천지연 및 천제연 난대림지대 등도 함께 포함된다.이들 지역은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앞으로 UNESCO의 현지 조사를 거쳐 세계 자연유산으로 확정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제주 지자체 주민서비스 강화

    ‘자동 우량 경보시스템’‘산불감시 무인 카메라’‘영상검침 수도계량기’ 최근 제주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첨단장비를 이용,주민들에게 한결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북제주군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해발 760m인 애월읍 어음리 ‘발이악’과 450m 지역인 광령리 ‘수리않은 괴’에 산불 감시용 무인카메라 각 1대씩을 설치,가동하면서 가을철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무인카메라는 좌우 350도,상하 90도까지 회전 가능하며 반경 20㎞ 이내인 애월읍,한림읍,한경면 등 제주 북서부지역 전체 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군청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또 서귀포시는 6억원을 들여 지난 9월 유원지이면서 비가 많은 강정천과 돈내코천 상류에 강우량을 자동으로 감지,재해위험이 있을때 대피경보 사이렌을 울려 행락객들을 대피 시키는 자동 우량 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발 500∼1,000m인 강정천 상류 등 4곳에는 자동측정 우량국,돈내코관리사무소 등 2곳에는 원격 통제국,효례교 부근 등 5곳에는 경보국을 설치해 운용중이다.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2003년까지 선반천,악근천,중문천제연,효례천 등 4개 하천 상류에도 자동 우량 경보시설을 갖춰 재해 위험을 줄일 방침이다. 제주시는 수도계량기 눈금을 영상으로 감지하는 새로운검침 방식을 도입,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가정용 수도 계량기가 연평균 2,500개씩 증가하면서 검침 업무가 늘어나는데다 집 안에 설치된 계량기를 검침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문제 등이 발생함에 따라 영상 검침시스템으로 개선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검침원이 집에 들어가지 않고도 계량기 상단에 부착된 적외선 센서와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수도 사용량을 측정하는 첨단 방식이다. 시는 내년에 2억원을 들여 신제주 등 구획정리가 완료된곳을 대상으로 영상검침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천연기념물 ‘무태장어’서식 확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뒤 서식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무태장어가 제주도 서귀포시 천제연 3단폭포 부근에서 잡혔다. 서귀포시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지난 8일 오전 천제연3단폭포 부근에서 주낙을 이용해 낚은 무태장어 2마리를 9일 공개했다. 이들 무태장어는 몸길이 104㎝,몸통둘레 24㎝,무게 4.17㎏짜리 1마리와 몸길이 57㎝,몸통둘레 13㎝,무게 1.5㎏짜리 1마리다. 시는 79년 8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무태장어가 실제로 서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9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천지연폭포와 천제연폭포,강정천일대에서 무태장어 포획에 나섰으나 실패했었다. 뱀장어과인 무태장어는 열대성 어종으로 일반 뱀장어와 달리 온몸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으며 무태장어 서식지로 알려진 천지연 일대는 62년 12월 천연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굄돌] 고요한 자연관광을

    한국을 방문한 미국친구와 함께 도시의 소음을 떠나 자연관광지인 제주도를 찾아갔다.깨끗한 제주 거리와 특이한 나무들이 자라는 산길, 훤히 트인 바다를 쳐다보며 친구는 제주도가 프랑스의 남부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호텔에 짐을푼 뒤 우리는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다. 그 때 아무도 없는조용한 들판에서 유행가 소리가 우려퍼졌다.마치 우리의 자유를 침범이라도하듯…. 고개를 들어 쳐다보니 나무가지에묶어둔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제주의 풍습을 보고파 표선민속촌으로 향했다.그날의 공연스케줄을 보니 곧 공연이 시작될 시간이었다. 어디서 공연을 하는지 몰라 물으니 아무도 대답해 주지 못했다.할 수 없이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장구소리와 창소리를따라 언덕 위 정자쪽으로 달려갔다. 밑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는 것 같아 밑으로 달려가니 귀신에 홀린 것처럼 소리가사방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그때 친구는 나무에 달린 까만박스를 가리켰다. 자연의 명소를 찾아 하늘의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천제연 폭포로 내려갔다.진한 초록색 못이 신비스럽게 방문객을맞아 주었다.하지만 눈길은 이내 그 위에 있는,도심지의 차가 다니는 다리로 향했다. 또다시 들려오는 유행가 소리에 놀라 위를 쳐다보니 나무 가지에 줄로 매어둔 검은 상자가있었다. 우리는 범인을 발견한 듯 쓴웃음을 지었다. 작곡에자연의 소리를 쓰는 전위음악시대인 요즘, 이런 노래소리는음악이 아니라 소음이며 평화를 빼앗는 ‘반(反)자연관광’이라는 토론도 벌였다. 산방굴 입구의 절에서 불공소리가 흘러 나오길래 스님들이기도하는 것을 보고싶어 대법당 앞으로 갔다. 텅빈 법당 안천장에 달린 스테레오에서 나오는 소리. 아! 또 저것, 실망이다.희귀한 형상의 자연굴 속에 있는 친근한 미소의 돌부처상은 방문객을 정겹게 맞아주었지만 하늘을 향해 울리는염불소리는 기계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가.자연관광마저 관광지 개발논리에 휩쓸려 진정한 자아발견의 장이 되지 못하고 있다. 자연의 순수 공간을 정녕 사람이 만든 것으로 채워야 할까?[곽 수 서양화가]
  • 일반에 첫 공개 조선회화 60점

    “선비가 고기를 안먹어 몸이 여윈 것은 고칠 수 있지만 대나무를 멀리해 속되어진 것은 고칠 수 없다” 탄은 이정은,수운 유덕장 등의그림을 보면 묵죽송(墨竹頌)의 가락이 절로 떠오른다.묵죽화로 이름을 날린 탄은과 수운의 작품을 비롯한 60여점의 옛그림들이 은은한묵향을 내뿜는다.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관훈동 대림화랑에서 열리는 ‘조선시대 좋은 그림’전.조선회화를 주로 전시해온 화랑측이 5년동안 모아온 고서화 작품들을 한자리서 전시한다.그중에는 19세기 조선의 실경산수화가였던 학산 윤제홍의 보기드문 작품 4점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쌍석도’‘백록담’‘천제연도’‘방선문(訪仙門)’이 그것이다. 특히 이 그림들은 음영법이나 원근법, 화운법(畵雲法)등 당시 조선화단에 소개된 태서(泰西)화법,즉 서양화법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 주목된다.이밖에 중국적인 그림을 유독 잘 그렸던 현재 심사정,스승과제자 사이였던 표암 강세황과 단원 김홍도,단원과 동갑내기 화가였던이인문 등의 작품이 나온다. 대부분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이번 전시는 대림화랑이 97년 ‘고금명현 유묵전’ 이후 3년만에 여는 고서화 기획전이다.(02)733-3738
  • 서귀포시 관광도우미등 ‘갈옷’ 착용 근무

    서귀포시가 관광객을 으뜸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주목된다. 전통 한복을 입은 택시기사들,제주 토속옷인 ‘갈옷’을 입은 관광매표원들,관광지 안내도우미들이 눈에 띄는 차별화 상품들이다. 시는 19일부터 관광지매표원 등 직원 25명에게 제주 토속옷인 ‘갈옷’ 유니폼을 입혀 근무하도록 했다.관광지 입구에서부터 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주부터는 천지연과 정방폭포,천제연 관광지에 안내 도우미 8명이 배치돼 관광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들 안내 도우미들은 특히노약자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복장 대신 전통 한복을 입고 택시를 모는 영업용 택시기사 200여명도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시는 이밖에 천지연 등지에 자동현금인출기를 설치,은행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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