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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孫, 국민의당 최고위 첫 참석… 통합 속도

    孫, 국민의당 최고위 첫 참석… 통합 속도

    국민의당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논란거리는 최소화하면서 통합 시너지를 내고자 애쓰는 모습이다.손 의장은 10일 통합 선언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손 의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등 환대했다. 손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 평화, 개혁의 적통을 이어받은 저 손학규는 국민의당 동지들과 함께 패권정치를 끝내고 개혁정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이제 우리 국민의당은 정권 교체의 길로 성큼 들어섰다”며 반겼다. 양측은 곧 실무자 단계의 통합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손 의장 측에서 통합 조건으로 요청했던 당명 개정 건에 대해 손 의장은 “박 대표께서 말씀하신 대로 갈 것”이라며 더이상 요구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손 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찬열 의원은 곧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 경선룰 협상도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양측은 큰 틀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을 치르는 것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안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측은 구체적인 룰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손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선 모바일 투표와 관련, “모바일은 워낙 문제가 많으니까 모바일 갖고 되겠느냐”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安 vs 孫 국민의당 경선 이변 있을까

    국민의당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전격 통합을 선언하면서 안철수 전 대표가 독주하던 국민의당 경선에 이변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주주인 만큼 손 의장이나 천정배 전 대표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게 사실이다.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도 안 전 대표는 7~10%대로 1~2%대에 머물고 있는 손 의장보다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손 의장 측에서는 안 전 대표의 당 장악력이 절대적이지 않고, 조직력도 약해 해볼 만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손 의장은 8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을 생각하고 통합을 결정했다. 안 전 대표를 능히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 측 관계자는 “최근 16개 시·도당 개편대회만 보더라도 안철수계로 분류되거나 안 전 대표가 민 것으로 알려진 후보들이 줄줄이 떨어지지 않았느냐”면서 “대선 후보 경선은 조직력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에 역전극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예상보다 손 의장이 통합을 빨리 결정한 것도 ‘시간을 끌지 말고 국민의당에 합류해 당 조직을 장악해야 한다’는 내부 주장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어떤 후보가 대선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지지율이 당 경선에서도 가장 큰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교육혁명’을 브랜드로 내세우며 정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손학규 “어리석은 대통령이 나라 절단…대한민국 개조해 새판 짜야”

    손학규 “어리석은 대통령이 나라 절단…대한민국 개조해 새판 짜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당과 국민주권개혁회의의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 손 의장은 이날 “반패권과 반기득권을 지향해온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개혁세력의 중심이자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주역”이라고 밝혔다. 손 의장은 “우리의 통합은 개혁세력 총집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개혁정권 수립에 찬동하는 모든 개혁세력은 함께 해달라. 함께 진정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주역이 되고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의 공정성장, 천정배의 개혁정치, 정운찬의 동반성장과 손을 잡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며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이날 통합선언에 대해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다”라며 “무능하고 어리석은 대통령이 나라를 절단내기까지 여야 기득권 정치세력은 한없이 무기력하고 무책임했지만, 국민은 위대한 시민혁명을 시작했다. 이제 국민은 정치권에 시민혁명을 완수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하나 바꾸는 것을 시민혁명이라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개조해서 새판을 짜야한다”며 “국가의 기본 운영원리인 헌법을 바꾸고, 불평등과 부패의 온상인 재벌중심의 경제체제를 바꾸고, 기득권 세력의 특권유지수단이 된 권력기구를 바꾸고, 승자독식의 정치체제를 합의제 민주주의로 바꾸고, 한국 정치의 주도세력을 기득권 세력에서 개혁세력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겨냥해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인 문자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도 정권교체가 아니다. 박근혜 패권세력에서 또 다른 패권세력으로 바뀌는 패권교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촛불민심을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세력, 안정적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유능한 개혁세력, 국민 사이의 이해관계와 정치세력간 갈등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력을 가진 개혁세력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은 언제나 정치적 결과에 책임을 지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책임정치를 실천해왔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남북화해협력 노선을 충실한 계승자이자 불평등과 저성장의 늪에서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을 살릴 미래세력이며,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함께 열어갈 개헌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탄핵 전 경선룰 확정”… 손학규 합류 ‘속도’

    국민의당 “탄핵 전 경선룰 확정”… 손학규 합류 ‘속도’

    국민의당은 다음달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될 것에 대비해 그전에 당내 경선룰을 확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외부 인사에게 불리하지 않은 경선룰을 제시해 합류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복안이다.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3일 이전에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인용될 것에 대비해 경선룰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손 의장과 정 전 총리가 얼마나 이른 시일 내에 안철수, 천정배 대선후보군과 결합할 수 있겠는가가 관심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도 전날 손 의장과 2시간 동안 조찬 회동을 갖고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조건이나 당명 개정은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6일 최고위에서도 한 번 논의를 하기로 했고, 7일에도 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보기로 했으니까 그 내용을 가지고 손 의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 의장 측 이찬열 의원은 “손 의장이 회동에서 ‘구구한 통합 조건을 내세우고 싶지 않다’면서 ‘다만 통합의 명분을 살리는 방안을 국민의당이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는 언급을 했다”고 말했다. 손 의장 측 관계자는 “이는 당명을 포함한 모든 것을 국민의당이 한 번 생각해 보라는 취지였다”며 “단지 손학규와 국민의당이 손잡는 그림보다 개혁세력을 한데 묶는 큰 그림을 위한 방침을 국민의당에 주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정치 뒷담화] 대통령 나온 천하 명당 ‘서여의도’로 헤쳐 모여

    [정치 뒷담화] 대통령 나온 천하 명당 ‘서여의도’로 헤쳐 모여

    대통령을 배출하는 천하의 명당이 있을까. ‘천운’이 따라야 한다는 대통령선거, 그에 앞서 ‘예선’에 해당하는 각 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어야만 하는 건곤일척의 승부를 준비하다 보니 여야 대선 주자들은 선거캠프의 터를 결정하는 데에도 각별한 공을 들인다. 그렇다면 대선캠프 ‘명당’의 기준은 뭘까. 첫 번째는 역대 대선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빌딩이다. 수차례의 대선을 치렀다는 정치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역대 대통령을 배출했다고 하면 그곳에 둥지를 틀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DJ·박근혜 승리한 대하빌딩… 반기문 계약해지 정치권에서 ‘선거 명당’으로 유명한 곳은 서여의도 대하빌딩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경선캠프가 있던 곳이며 1997년에는 김대중 후보의 새정치국민회의 대선 캠프가 차려졌던 곳이다. 조순·고건 전 서울시장도 이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2008년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도 이곳을 거쳐 갔다. 명당인 만큼 임대료도 일대에서 가장 비싼 편으로 알려졌다. 평당(3.3㎡) 보증금은 현재 기준 43만원, 평당 임대료는 4만 3000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본래 대하빌딩에서 새 살림을 시작하려 했다. 반 전 총장 측은 660㎡(약 200평) 규모의 사무실 계약까지 완료했었으나 출마를 포기한 후 계약을 해지했다. 반면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각각 캠프를 뒀던 금강빌딩과 용산빌딩에는 이번에는 아무도 인연을 맺지 않는다고 한다. 명당의 또 다른 조건은 국회와의 인접성 및 임대료다. 캠프를 돕는 국회의원이나 보좌진 등이 주로 여의도 국회에서 상주하는데다 국회에 상주하는 정치부 기자들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서여의도 빌딩촌이 선호되는 까닭이다.야권과 인연 깊은 대산빌딩… 문재인 후보 ‘둥지’ 재수에 나선 ‘대세론’의 주인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서여의도 대산빌딩에 둥지를 튼다. 4층 일부와 5층 전체를 사무실로 사용하며 브리핑실을 포함해 460㎡(약 139평)가량을 6개월간 임대했다. 2012년 대선 때 문 전 대표의 ‘담쟁이캠프’가 입주했던 동여의도 증권거래소 인근 동화빌딩 660㎡ 크기의 사무실보다는 작다. 입주는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 건물에 캠프 사무실을 뒀었다. 대산빌딩은 야권과 유독 인연이 깊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민주당이 기득권 내려놓기와 정치 혁신의 목적으로 영등포 당사를 폐쇄하고 이곳에 ‘미니 당사’를 뒀다.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기 전 창당한 신당 ‘국민회의’도 이 건물에 있었다. 2015년에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이 건물에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를 열고서 정치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캠프를 차렸었다. 안희정, 文 캠프와 200m 떨어진 곳에 베이스캠프 문재인 캠프와 200m 떨어진 동우국제빌딩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230㎡(약 70평) 규모의 베이스캠프를 만들었다. 이 빌딩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연구기관인 민주연구원이 있는 데다 다수 정치인이 캠프를 꾸렸던 곳이다. 추미애 대표가 지난해 당대표 선거 캠프를 꾸렸고, 문 전 대표가 2015년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캠프를 열었던 곳이다. 또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도 2010년 서울시장 경선 때 이곳에 사무소를 열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 캠프는 정원빌딩 9층에 132㎡(약 40평) 규모로 마련돼 있다. 국민의당 당사로 쓰이는 신축건물에 이재명 이재명 성남시장의 캠프 사무실은 국회도서관과 국회대로를 사이에 둔 신축건물 ‘비앤비타워’ 13층 중 3~4층에 열었다. 이 건물의 5개층은 국민의당 당사로도 활용된다. 성남과 서울의 동선이 길었던 이 시장은 이곳에 집무실도 마련했다. 3층은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기자들이 캠프를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이 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손가락 혁명군’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풍수지리보다는 여의도 정치와 가깝고 당장 입주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그곳에 사무실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정빌딩 자리 잡은 안철수·유승민 ‘적과의 동침’ 서여의도에 몰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적과의 동침’을 하게 된 주자들도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다. 이들은 산정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안 전 대표는 10층에, 유 의원은 6층에 캠프를 마련했다. 여권의 또 다른 후보인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 지사는 신동해빌딩 7층에 자리잡았다. 이 빌딩은 2012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선캠프를 차렸던 곳이다. 남 지사는 대산빌딩에 입주하려고 했으나 계약을 미루는 사이 문 전 대표에게 선수를 뺏겼다. 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한양빌딩에 자리를 잡았다. 대하빌딩과 마주한 한양빌딩은 1997년 김대중 대통령 당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가 입주했고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당선 땐 한나라당이 자리잡았던 곳이다. 같은 당 원유철 의원은 국회 맞은편 진미파라곤 건물에 캠프를 꾸렸다. 대선 일정이 갑작스레 당겨질 가능성이 커지다 보니 주자마다 서둘러 입주할 곳을 찾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대선캠프를 꺼리는 건물주들도 많다. 정치인들과 언론 등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시끄럽고 경비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 건물주로서는 대부분 짧게 임대했다가 철수하기 때문에 이른바 ‘복비’(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그래도 여의도가 단기 임대가 가능한 건물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야권 대선 주자 캠프의 한 관계자는 “대선 주자들은 몇 개월만 쓰면 되기 때문에 대부분 보증금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을 선호한다”면서 “건물주들이 이런 이유로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기성 정치권과 거리 둔 손학규 등은 마포구 대선캠프 위치의 상징성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여의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캠프를 꾸리는 주자들도 있다. 대부분 정당 소속이 아니고 기성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는 주자들인 경우가 그렇다. 여의도는 ‘정치 1번지’라는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탈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마포구의 다보빌딩에 개인 사무실을 두고 캠프로도 활용하고 있다. 반 전 총장도 귀국 후 마포구 도화동 트라팰리스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었다. 바로 옆 건물에는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도화동 성우빌딩)이, 400m 거리에는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 ‘정책공간 국민성장’(용강동 광산회관)이 자리 잡고 있다. 마포는 여의도와 다리 하나 사이로 접근성이 좋은데다 세간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라 정치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2012년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안 전 대표는 당시 종로구 공평동에 선거캠프를 꾸렸었다. 안 전 대표가 ‘새 정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만큼 여의도와 떨어진 곳을 물색했었고 ‘공평’(公平)이라는 지명도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安으로’ 다시 뭉치는 국민의당

    ‘安으로’ 다시 뭉치는 국민의당

    박지원 “우리 후보 대통령 만들 것”“안철수 전 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예지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치켜세웠다. 대선 전략을 놓고 ‘선(先)자강, 후(後)연대’로 일단 정리되기는 했지만 후연대에 무게를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호남 의원 중의 한 명인 주 원내대표의 반성문 격 발언이 아니냐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왔다. 실제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다음날인 이날 호남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호남의 한 의원은 “제3지대의 큰 축이 무너졌는데 이제 안 전 대표 중심으로 뭉칠 수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도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박지원 대표와 주 원내대표,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도부가 축하 떡케이크를 함께 잘랐다. 박 대표는 기념식에서 “모든 것을 바쳐 당을 키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면서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국민에 대한 의무감을 가지고 자강하고 연대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룩하자”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호랑이를 바탕으로 만든 당 캐릭터 ‘민호’(民虎)를 소개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선출마 정운찬…‘정운찬 잡아라’ 정당들 뜨거운 러브콜

    대선출마 정운찬…‘정운찬 잡아라’ 정당들 뜨거운 러브콜

    조기대선이 가시화된 가운데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여야 인사들이 일제히 정 전 총리의 대선 출마를 응원하면서 다양한 경로로 영입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정 전 총리가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19일 출판기념회 현장에 여야 정치인들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몰렸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여야 인사들은 일제히 정 전 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가장 노골적인 건 지도부를 포함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국민의당이었다. 국민의당은 지난 4·13 총선 전 정 전 총리의 영입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축사에서 “정 전 총리의 동반경제성장과 국민의당의 공정성장은 맥을 같이 한다”며 “정 전 총리는 열려 있는 분이고 국민의당도 열린 정당이다. 반드시 우리 국민의당에 오셔서 꼭 한 번 겨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꼭 국민의당에 오셔서 동반 성장시켜주시고 어떤 불이익이 없는 공정한 기회를 드리겠지만, 추대하는 것까지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박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천정배 조배숙 김성식 의원과 김영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역시 총선 전 영입을 추진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변재일 의원 등이 자리했고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노영민 전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박 의원은 “오늘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정 전 총리가 쭉 마음속에 품어온 동반성장 철학이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철학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에 속한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은 “같은 집안 형님”이라며 농을 던진 뒤 “우리 형님을 혹시 바른정당으로 모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왔다”며 영입 제안에 가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뉴DJP연합’ 관심 있다 한 적 없다”

    박지원 “‘뉴DJP연합’ 관심 있다 한 적 없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가 “박지원이 반기문 전 총장에게 뉴DJP(호남+충청)연합에 관심 있다고 잘 못 보도됐다”고 10일 부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 전 총장이 제게 (뉴DJP연합을) 직접 말한 적도 없고 제가 뉴DJP연합에 관심 있다고 한 사실도 없다”며 “귀국 후 만나자는 어떤 말도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약 1개월 전 반 전 총장과 가까우신 분이며 저와도 신뢰할 수 있는 분으로부터 ‘반기문 총장이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으로는 가지 않고 국민의당에 관심이 있다. 뉴DJP연합에도 관심을 가진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내가 뉴DJP연합에 대한 말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 나는 우리당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지만 안 대표는 열린 정당 열린 자세로 우리 국민의당 정체성을 인정하고 들어오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손학규, 정운찬에게도 제안했다. 반 총장도 우리당에 와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정운찬, 반기문 이렇게 강한 경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연히 안 대표에게도 논의 사실을 말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대통령 만들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

    박지원 “대통령 만들겠다”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당 박지원(전남 목포) 전 원내대표가 2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사람, 이겨 본 사람,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경륜을 부각시켰다. 이어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며 ‘플랫폼 정당론’을 거듭 강조했다. ‘원내대표로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이 당선돼 호남당 이미지가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이 홈베이스를 호남에 둔 것을 부인하지 않는다. 호남 지지를 받지 못하는 야당이 승리한 적은 없다”고 받아쳤다. 그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권 레이스는 황주홍(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정동영 의원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는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지원 당대표 출마 “이기는 당 대표 되겠다”

    박지원 당대표 출마 “이기는 당 대표 되겠다”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 되게 할 것” 박지원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일 “이기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전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는 조기대선과 개헌, 다당제 등 큰 삼각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경제민주화와 공정성장,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개헌을 해야 하고, 정권창출도 해내야 한다. 이런 때일수록 큰 정치력으로 큰 판을 만들어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한 사람, 이겨 본 사람,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모여야 한다”며 김대중 정부에 참여했던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이어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를 대선 후보로 우뚝 세우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을 모셔 대선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을 대선 체제로 전환, 원외 위원장과 지방의원을 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에 배치하고 ‘수권비전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은 황주홍 의원과 김영환 전 사무총장,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심상정 ‘대선 결선투표제’ 공동전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6일 야권 대선주자로 이뤄진 ‘8인 정치회의’를 열어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 문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안 전 대표와 심 대표가 공동전선을 구축하며 대통령 결선투표제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안 전 대표는 “8인 모임에서 뜻을 모으고 거기에서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월 국회에서 논의하고 아무리 늦어도 설날 이후, 2월 국회에서 정치개혁법안이 통과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8인 정치회의는 지난달 20일 안 전 대표의 제안으로 열렸다. 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심 대표 등이 참여했다. 문 전 대표는 “결선투표제는 찬성한다”면서도 “대선주자 몇 사람이 모여서 논의할 문제가 아니고 우선 야3당이 먼저 협의하고 그 협의를 기초로 국회에서 법안을 논의하는 게 옳은 순서”라며 사실상 8인 정치회의 제안을 거부했다. 박 시장과 이 시장, 안 지사도 각각 입장문을 내고 “‘8인회의체’가 아닌 정당이 중심이 돼서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만 “하나의 의제에 얽매이지 말고 포괄적 개혁 의제를 수시로 만나 논의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찬성했다. 민주당 백재현 의원은 “입법조사처에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에 대해 의뢰한 결과 결선투표를 도입하면 현행 ‘상대다수대표제’에서 ‘절대다수대표제’로 대통령선거의 대원칙을 바꾸는 것으로 헌법 개정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헬조선 끝내겠다”…천정배, 19대 대선출마 선언

    “헬조선 끝내겠다”…천정배, 19대 대선출마 선언

    국민의당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19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천 전 대표는 26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많은 국민이 이대로는 못 살겠다고, 세상을 바꾸자고 울부짖고 있다. 국민혁명을 완수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헬조선’을 끝내고 국민주권 중심의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특권과 패권주의를 끝내야 한다. 혁명 대열의 맨 앞에서 모진 비바람을 맞으며 새 길을 뚫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저는 지난해 4월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패권주의에 맞섰다”며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어떤 분은 야권이 호남표가 없이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결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문(친문재인) 진영을 겨냥, “패권주의에 빠져 호남을 들러리 세운 세력에 호남은 과거 같은 압도적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호남의 열정을 이끌어내는 역할은 제가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새누리당-국민의당-제3지대 두고 어디 갈까 ‘기웃’

    반기문, 새누리당-국민의당-제3지대 두고 어디 갈까 ‘기웃’

    “국가를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당 선택을 두고 고심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에서 뉴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당 부산시당을 찾은 박 원내대표는 “반 총장 측에 사람을 보냈는데 박지원이 밀어준다고 하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당으로 안 가고 국민의당으로 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 약속을 할 수 없었다”며 “안철수, 천정배, 정운찬, 손학규하고 치열하게 경선하고 거기서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한편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응답률 10.6%)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에 비해 2.6% 포인트 상승한 23.1%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22.2%로, 반 총장이 문 전 대표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곳곳 촛불… 광주 집회 박원순·손학규 등 대거 동참

    광주와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난 17일 제8차 촛불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안 심리 등을 촉구했다. 특히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주최 측에서 3만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과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대통령 후보군들이 대거 참석해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울산 촛불집회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각각 참여했다. 박 서울시장은 이날 전통적인 야권의 텃밭 광주에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대세론을 겨냥해 가시 돋친 발언을 했다. 박 시장은 “역동적 경선을 하지 않고, 대세론을 작동하면 후보의 확장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개인의 인기에도 5년의 성취, 국민의 삶, 국가적 전환에서 뭐가 있었는지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비판했다. 박 시장은 “보수가 분명히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니 경계심과 경각심을 갖고 개혁해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어 “촛불 민심이 압도적인 탄핵 가결의 힘이 됐다”며 “지난 5월 광주에서 약속한 것처럼 역사 뒤에 숨지 않겠다”고 말해 대권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는 22일이면 전임 오세훈 시장의 기록을 깨고 서울시의 민선 최장수 시장이 된다. 5년 2개월을 재임한 박 시장은 관선과 민선 2기 시장을 역임한 고건 전 시장 다음으로 오랫동안 일한 서울시장이 될 예정이다. 천 전 대표는 “36년 전 5·18 때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이 광주 밖으로 넘어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전국이 ‘광주화’ 됐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무대 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집회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부산 서면 중앙로에서는 시민 2만여명 참석했고,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의 동성로에서 5000여명의 참가했다. 전주, 세종, 춘천,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헌재의 조속한 탄액안 심리 등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선 주자 대거 참여한 8차 촛불집회

    대선 주자 대거 참여한 8차 촛불집회

     17일 광주와 부산 등 지방 곳곳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안 심리 등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8차 광주시국촛불대회에서 참가자들(주최측 3만명, 경찰 3000여명 추산)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만민공동회와 헌법재판관에 연하장 보내기, 국정교과서 폐기 서명운동 등이 사전 행사로 진행됐다.지난 집회에 이어 6m 길이의 대형 풍선 ‘평화의 소녀상’과 박 대통령과 최순실, 부역자를 가두기 위한 대형 쇠창살 감옥도 등장했다.  특히 이날 광주 집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 대선 후보군들이 대거 참석해 유세장을 방불케했다. 박 시장은 “촛불 민심이 압도적인 탄핵 가결의 힘이 됐다”며 “지난 5월 광주에서 약속한 것처럼 역사 뒤에 숨지 않겠다”고 말해 대권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천 전 대표는 “36년전 5·18 때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이 광주 밖으로 넘어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전국이 ‘광주화’됐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무대 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집회 현장에서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울산 촛불집회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각각 참여했다.  부산 서면 중앙로에서는 시민 2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황 권한대행 사퇴, 국정농단 청산 등을 촉구하면서 3.5㎞ 구간의 거리 행진을 벌였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의 동성로에서 열린 제7차 비상시국대회에서 5000여명의 참가자들은 헌재의 탄핵 결정 등을 촉구했다. 이 밖에 전주, 세종, 춘천,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헌재의 조속한 탄액안 심리 등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새누리당 의원들 탄핵 찬반 숨긴건 치밀한 정치 계산”

    “새누리당 의원들 탄핵 찬반 숨긴건 치밀한 정치 계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이라는 역사적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탄핵 10일 전 탄핵의 키를 쥔 국회를 밀착 취재했다. 특히 탄핵 가부의 캐스팅 보트를 쥔 새누리당 의원들이 탄핵 찬반 입장을 숨겼던 건 치밀한 정치 계산 때문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영남권 친박 정서 살아날 것” 제작진은 찬반 입장을 밝힌 비상시국회의와 소수 친박 의원들을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을 집중 취재했다. 대부분은 “아직 찬반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회피성 답변을 내놓았다. 그런데 한 영남권 의원실 관계자는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현재 탄핵을 반대하면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지나면 영남권에서 주류는 친박이 될 것”이라며 “탄핵에 찬성하면 나중에 다음 선거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중앙당 관계자는 “여론은 생물이어서 예측 불가”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면 영남권에선 동정 여론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실 보좌관은 “찬반 여부를 밝히면 친박과 비박 중 한쪽의 편에 서게 된다”며 “대선 때쯤 당권을 쥐는 계파가 드러난 뒤 주류에 합류하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취재한 일부 의원들은 탄핵 정국을 계기로 정치판에 새 바람이 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의원들은 정치 생명 유지를 위해 셈법을 따지고 있었다. 민심이 천심…국회 탄핵 찬성률 여론조사 결과 일치 탄핵 표결이 이뤄질 국회 본회의장 앞. 의원들이 줄지어 입장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들에게 꽃을 건네며 탄핵 찬성을 부탁했다. 이정현 대표 등 일부 친박 의원들은 이를 뿌리치기도 했다.탄핵 표결 결과가 발표되자 국회 주변 시민들이 환호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 상당수는 민의를 따른 결과라고 반응했다.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찬성이 62표가 나온 건 민심을 정확히 읽은 것”이라고 했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은 “78%로 가결된 건 민심과 똑같은 수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탄핵 표결 전날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탄핵 찬성 응답 비율은 78%였다. 이로써 박 대통령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으로 넘겨지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野도 책임” 촛불에 혼쭐난 문재인·안철수

    文, 광주 집회서 발언 거절당해 安, 대구서 “빠져라” 야유 들어 박지원, 문자 폭주해 번호 변경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지연에 성난 촛불민심이 야권에도 번져 가고 있다. 지난 3일 전국 각지 촛불집회에서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일부 시민들로부터 “야당도 책임이 있다”는 항의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광주 촛불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은 자유 발언을 신청했지만 주최 측의 거부로 무대에 서지 못했다. 주최 측은 박 대통령 탄핵 지연에 따른 국민 정서를 감안해 문 전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등 정치인들의 무대 자유발언을 모두 거절했다. 대신 문 전 대표는 사회자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탄핵이 부결된다면 야당 국회의원들이 전원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각오로 탄핵을 반드시 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대구 촛불문화제에서 “안철수는 빠져라” 등의 야유를 들었다. 안 전 대표는 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민포럼 창립식 및 비상시국강연에서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 퇴진 당론을 가장 먼저 확정했지만 미처 당론을 정하지 못한 민주당은 ‘손 떼라’고 어정쩡한 주장을 했었다”면서 지난 2일 표결 무산 책임이 국민의당에 쏠린 데 대해 억울한 심정을 표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일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회동한 것과 관련해서도 “명예로운 퇴진 카드로 뒷거래를 한 거 아니냐. 퇴진 일자에 대해서도 거래를 하려 했다”면서 “그러다 보니 민주당이 무리하게 1일 발의를 하자는 주장을 하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9일 표결’을 주장했던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거센 항의에 시달렸다. 청계광장에서 일부 시민들은 “똑바로 하라”, “어떻게 여기에 나올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항의 전화와 문자가 쇄도하자 결국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치인들 ‘광주 촛불집회서 자유발언 못하는 이유는?

    정치인들 ‘광주 촛불집회서 자유발언 못하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3일 광주 금남로 촛불집회에 참석한 야당 정치인들이 자유발언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지연에 따른 국민 정서를 감안해 문 전 대표를 비롯해 야당 정치인들의 자유발언을 모두 거절했다. ‘국정농단 헌정파괴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준)’에 따르면 주최 측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6차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 촛불대회’에 참석하는 문 전 대표에게 무대에 올라 자유발언을 할 수 없다고 최종 통보했다. 주최 측은 문 전 대표 외에 이날 자유발언을 요청한 국민의당 천정배 전 상임공동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도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광주 촛불집회에서 자유발언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형평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문 전 대표 등은 “원칙을 따르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탄핵 표결이 미뤄지며 국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며 “야권 대선주자들이 자유발언을 한다면 환호보다 야유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외치는 촛불집회의 취지가 퇴색할 우려가 있어 모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차 촛불집회] 3野 집회 대거 참여…文 “가짜 보수세력 횃불로 불태워버리자”

    [5차 촛불집회] 3野 집회 대거 참여…文 “가짜 보수세력 횃불로 불태워버리자”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에는 야3당 주요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난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비박계 여권인사들도 다수 모습을 나타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대통령을 엄호한 새누리당은 마지막 책임을 다해야 한다. 탄핵안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추 대표는 특히 “국회의원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게 아니라 국민이 뽑아준 것”이라며 “누구도 지금 국민의 명령에서 비켜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 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법·예산·제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12월 초 탄핵안 통과를 위해 탄핵 참여 의원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반칙과 특권을 일삼고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온 가짜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고 말했다. 그는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우리 힘으로 바꾸자”고 했다. 국민의당은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당원 보고대회를 갖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동참을 촉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양심적인 비박 의원들과 협력해 40표 이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박근혜 피의자’는 정상참작이라도 받으려면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호칭했다. 정동영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 요구에 더해 민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민주당의 오만과 교만이 도를 넘었다. 야당은 11월 혁명에 무임승차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걸 인정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 이동당사 출범식에서 “만일 국회에서 탄핵을 반대하면 그 반대세력과 정치인을 국민이 자르면 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 뜻과 다른 판결을 낸다면 헌법을 고쳐서라도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국민탄핵으로 박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여권에서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남경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 등이 집회 현장에 나왔다. 지난 22일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 지사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집회에 참석했고, 오 전 시장은 부인과 함께 경복궁역 사거리까지 걸어가 집회현장에 머무르다 귀가했다. 그는 집회가 열린 종로구를 지역구로 둔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차 촛불집회] 3野, 집회 대거 참여…문재인 “가짜 보수세력 횃불로 불태워버리자”

    [5차 촛불집회] 3野, 집회 대거 참여…문재인 “가짜 보수세력 횃불로 불태워버리자”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에는 야3당 주요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후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대통령을 엄호한 새누리당은 마지막 책임을 다해야 한다. 탄핵안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추 대표는 특히 “국회의원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게 아니라 국민이 뽑아준 것”이라며 “누구도 지금 국민의 명령에서 비켜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탄핵 뒤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법·예산·제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12월 초 탄핵안 통과를 위해 탄핵 참여 의원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는 “반칙과 특권을 일삼고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온 가짜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버리자”고 말했다. 그는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우리 힘으로 바꾸자”고 했다. 국민의당은 청계광장에서 박 대통령 퇴진 당원 보고대회를 갖고 새누리당 의원들의 탄핵안 동참을 촉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양심적인 비박 의원들과 협력해 40표 이상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박근혜 피의자’는 정상참작이라도 받으려면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호칭했다. 정동영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 요구에 더해 민주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민주당의 오만과 교만이 도를 넘었다. 야당은 11월 혁명에 무임승차하는 게 맞지 않느냐. 그걸 인정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박 대통령 퇴진 이동당사 출범식에서 “만일 국회에서 탄핵을 반대하면 그 반대세력과 정치인을 국민이 자르면 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 뜻과 다른 판결을 낸다면 헌법을 고쳐서라도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국민탄핵으로 박 정권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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