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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자금제도 개선 긴급 토론회 내용- “”돈선거 뿌리뽑기”” 백가쟁명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고문이 지난 2000년 최고위원 경선 당시 선거자금 내역을 공개해 불법 정치자금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소회의실에서 긴급토론회를 갖고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선거자금 시민옴부즈맨’과 참여연대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민주당 천정배 의원과 부패방지위원회 홍현선 제도개선심의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현태 정당국장 등이토론자로 참석했다.정대화 상지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돈선거’를 뿌리뽑자는 취지로 지난달 25일 출범한 ‘선거자금 시민옴부즈맨’에는 이남주 YMCA 사무처장,이경숙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송두환 민변 회장,박원순 참여연대상임집행위원,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방안] 발제에 나선 경희대 김민전정치학과 교수는 “정치 자금의 유입과 지출 내역을 완전공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이를위해 김 교수는 10만원 이상 정치자금은 수표를 사용한 실명 기부만 허용하고 정치자금의 출납계좌를 일원화해 일반에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치 자금 내역을 공개할 때 기부자별 기부액과 직장·주소 등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래야 시민단체 등이 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읽을 수 있고,유권자들이 각종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천정배 의원은 “현실적으로 기부금제 신원 공개는실현 가능성이 낮다.”면서 “불법 정치자금과 범법행위를적발할 수 있는 감시기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 정치자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김근태 고문의 고백을 계기로 불법 정치자금 추방을 위한 범 국민운동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여야를 불문하고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이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도록 조사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현선 심의관은 “정치자금 논의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적 요구”라면서 “정치인 중심으로만논의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와시민단체 등 사회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제도 개선방향] 정치자금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국고보조금 제도를 구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집중 제기됐다. 김현태 정당국장은 “정당이 국민의 의사에 따라 제 구실을 했는지를 기준으로 보조금이 배분돼야한다.”면서 “득표 수와 의원 수에 따라 정확하게 보조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국가보조금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필요한지를 먼저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교수는 “정당 보조금을 철폐하고 이를 당내 경선 보조자금으로 전환,후보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내 경선에 필요한 비용을 음성적으로 조달하는 것을 막아 각종 선거 후보자들이 부패의 사슬에 말려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후원회 제도 개혁] 현행 후원회 제도가 소액다수가 아닌다액소수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여당과 유력 정치인에게정치자금이 쏠리고,부정부패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데는이견이 없었다. 이에 따라 현재 지구당에는 2000만원,중앙당에는 1억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개인 기부 한도를 대폭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거액 후원자와 정치인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취지다. 김 교수는 “개인처럼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은 법인은정치자금을 기부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꼬집었다.법인의 후원금 기부가 구성원 전체의 의사가 아닌 집행부 소수의 의사와 전횡으로 이뤄지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김현태 정당국장은 “대선을 앞두고 경선 후보자 후원회가 자금관리인을 두고 자체적으로 모금,관리하는 방안이가장 효과적”이라고 전제했다.그는 “선관위가 이같은 안을 1년 전 국회에 제출했으나 아직까지 채택되지 않고 있다.”며 정치권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제 2의 김근태’ 나와야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고문의 불법 경선자금 공개를 놓고 정치자금 문화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을 계기로 범국민적인 여론조성 작업에나서기로 했다.이 토론회에는 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과 대선후보 경선 출마자 7명의 선대본부장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제도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참여연대 김민영(金旻盈) 시민감시국장은 5일 “앞으로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경선자금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국회에 정치자금법 개정을 거듭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당사자인 김 고문을 양심적 ‘내부고발자’로 평가하면서,개인적 사법처리보다는정치자금제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이정옥(李貞玉) 교수는 “정치권내부의관행적인 부정부패를 외부에 알린 행위가 개인만처벌을 받는 것으로 그친다면 다른 공익제보는 기대하기어려워질 것”이라면서 “현행 선거법은 현실적으로 지키기가 불가능한 만큼,최소한 소요 비용을 인정하는 쪽에서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이태호(李泰鎬) 정책실장은 “여야 정치권에 만연해 있는 불법 정치자금에 대해 공명정대하게 밝혀 국민의 심판을 받은 뒤 자정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연 박록삼기자 carlos@
  • [민주당 경선 이것이 변수] 기호② 노무현 개혁후보론

    “만약 이인제(李仁濟) 고문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맞붙을 경우 우리 정치사상 처음으로 유력정당의 개혁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대선이치러지는 셈이다.”노무현(盧武鉉) 고문의 지지자로 알려진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최근 개혁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면서 한 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고문을 좀처럼 추월하지 못하고 있는 노 고문은 최근 ‘개혁후보론’을 마지막 승부수로 구사하고 있다.한마디로 “이 고문은 개혁성향이 아니므로,개혁정당인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당연히 나(노 고문)를 후보로 선택해야 한다.”는 논리다. “이 고문이 주장하는 정책을 보면 한나라당보다 더 수구적”이라는 게 노 고문측의 주장이다.그러나 이런 ‘아카데믹한(학술적인)’ 화법으로는 유권자의 감정을 움직이기 힘들다는 점을 노 고문측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고문은 90년 3당합당 때 옛 여권과 손을 잡았던 사람”이라면서 ‘정체성’ 시비로 파고들고 있다.선거인단으로 참여할 대의원과 당원,일반국민의 대부분은 골수 민주당 기질이 강한 사람일 것으로 판단,밑바닥 자존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택해 흔들기에 나선 것이다. 이것이 먹혀들어 갈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특히 정체성과 같은 논리적인 공세는 교육이나 경제처럼 유권자의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이 고문이 “꿩 잡는 게 매”라는 말로,개혁후보론을 일축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정서를 노린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노 고문의 ‘공격’은 갈수록 집요해지고있다.어떤 자리에서건 연설대에서 이 고문을 비판하지 않고 내려오는 적이 없을 정도다. 노 고문의 공격은 같은 개혁성향으로 분류되는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한화갑 고문 등에게도 가해진다. 노 고문은 이들에게 “개혁후보를 단일화하자.”고 압박하고 있다.성사 여부를 떠나 후보 단일화를 적극 주장하는자체만으로 자신의 선명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믿는 것같다. 노 고문측은 앞으로 TV토론 등을 통해 개혁후보론을 설파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노 고문이 그동안 갖가지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 고문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점을 들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이 고문측에서는 “노 고문과의 격차가 좁혀지기는커녕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실제 지난 15일 SBS의 여론조사에서 이 고문(29.9%)과 노 고문(17.9%)의격차는 여전히 두자릿수를 유지한 반면,정동영 고문(13.2%)이 노 고문의 2위 자리를 위협하는 위기상황이 빚어졌다. 정치권에서는 노 고문의 공격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나온다.특히 지난해말 당내 쇄신파문 때 노 고문이가세하지 않고서 입을 다물고 있었던 점을 결정적 판단미스로 꼽고 있다. 김상연기자. ■'이인제 끌어내리기' 잘될까.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경선 초반 선두주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를 맹비난하는 등 이른바 ‘네거티브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 노 후보는 ▲지난 97년 신한국당 경선 당시의 이 후보의‘경선 불복’과 정체성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충청사람이 영남에서 지역바람을 일으키면 되레 뒤집어 쓸 수 있다는 ‘이인제 필패론’을 주장하고 있다. 노 후보측이 네거티브 전략을 들고 나온데는 여론조사 3위를 기록 중인 정동영(鄭東泳) 후보가 자신을 무섭게 맹추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를 타깃으로 삼아 집중 공격함으로써 이 후보와 ‘양강 구도’로몰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역대 선거사상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해 선거에 승리한 후보는 거의 없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개혁후보 단일화 ‘진통’

    민주당 개혁 대선후보 연대 내지 단일화 추진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재선의원 중심의 ‘바른정치실천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중심이 돼 21일 긴급모임을 계기로 이를 공론화할 조짐을 보인 가운데 같은 개혁세력 내부에도 반발 움직임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천정배(千正培)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이 추진하고 있는 21일 오찬 모임은 당초 30명 이상을 목표로 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규모가 축소돼,천 의원 등은 20일 일단 20명안팎이 모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참석을 약속했던 일부 의원도 난색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후보 단일화에 확실히 반대하는 개혁세력 일각의 목소리도 구체화됐다.21일 모임에 초청된 초선 개혁파 의원들 중심의 ‘새벽 21’ 소속 박인상(朴仁相) 이호웅(李浩雄) 이재정(李在禎) 송영길(宋永吉) 정범구(鄭範九) 의원등은 20일 모여 대책을 논의,“21일 낮 모임에 참석치 않기로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그는 “21일 모임이 대규모로 이뤄질 경우 특정인에게 유리한 모양새로 될 것”이라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개혁후보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의원들이 대부분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을 상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따라서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상임고문 진영에서 먼저 충분한 토론이 이뤄진 뒤 단일화 논의를 본격화하는 게순리라는 논리를 내세웠다. 당권선회를 전제로 개혁후보 단일화 제의를 받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고문 진영은 반발강도가 더욱 세다. 한편 오는 25일 모임을 갖기로 한 당내 최대 모임인 중도개혁포럼 일각에서는 여전히 ‘정계개편’과 ‘제3후보’논의가 시들지 않고 있는 등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구도는더욱 복잡하게 뒤엉켜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규 김상연기자 taein@
  • ‘쇄신연대’개혁후보 단일화 시동 민주 경선구도 ‘새변수’

    민주당의 대선경선 후보등록(22·23일)을 앞두고 ‘쇄신연대’ 소속 의원 20여명이 21일 긴급모임을 통해 개혁후보단일화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경선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임에서는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 대세론’에 대항키위해 김근태(金槿泰)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상임고문이 연대나 후보단일화를 선언토록 설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모임은 개혁후보 단일화의 첫번째 시도로 쇄신연대는후보등록전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3월 9일 제주에서 첫번째순회경선이 열리기 전에 2차로 시도하고, 이때도 실패하면제주,울산(10일)에 이은 광주 경선(16일)을 전후해서 3차로단일화를 시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들이 단일화를 압박하는 것은 당사자들이 소극적이기 때문이다.김 고문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돼 있는 게 변수다.노 고문은 이인제 고문과 양강 구도를 형성,다른 주자들이 포기토록 압박중이다.정 고문도 2위권 진입 가능성에 시간을 벌고 있다. 여기에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의 선택도 개혁후보단일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실제로 후보단일화 모색을위한 21일 모임을 주도하는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의원 등은 한 고문 계열 의원들도 함께 초청했으나 일부가참석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한 고문측은 상황반전을 위한 ‘특단대책’을 검토하는 기류도 있다. 이같은 개혁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이인제 고문측은 대세론확산을 통해 개혁연대의 실현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각오다. CEO 대통령론으로 지지율이 상승중인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독자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김중권(金重權) 고문은 지지율 답보상태 만회책을 강구중이다. 이처럼 당 대선후보 경선구도에 변화가 모색되는 가운데민주당은 자금난,국민선거인단 응모 부진 등으로 국민참여경선 준비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일부 주자들이막판에 조직을 동원,자파 선거인단을 대거 지원시킨다는 얘기까지 나돌아 어수선하기만 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쇄신연대’ 20여명 개혁후보 단일화 회동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이른바‘쇄신연대’ 소속 의원 20여명은 21일 낮 서울 여의도 한음식점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개혁후보 단일화’ 방안을모색키로 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여야 ‘게이트’ 공방/ 野 “”비리 12인방 특검을””

    18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최근 잇따른 권력형 비리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공세가 거세게 터져 나왔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과 처조카 이형택(李亨澤)씨,김홍일(金弘一)의원의 처남 윤흥렬(尹興烈)씨,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박지원(朴智元) 청와대 정책특보,권노갑(權魯甲) 전 의원,정학모(鄭鶴模) 전 LG스포츠 단장,무기중개상 조풍언(趙豊彦)씨,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김 대통령 처남 차창식씨 등 12명이 ‘권력비리 12인방’”이라며 이들에 대한 특검제 실시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또 “미국 LA의 한미은행,중앙은행 등에 김 대통령의 셋째아들 홍걸씨와 정학모 조풍언씨 등의 이름으로 60만∼수백만달러가 입금돼 있으며,조씨는 홍걸씨에게 거액의 생활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조풍언-김홍걸 커넥션’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같은 당 김성조(金晟祚) 의원은 “대통령 친·인척과 권력핵심의 비리는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천정배(千正培) 의원은 “홍걸씨는 미국에서 연구원으로서 모범적 생활을 하고 있고 집도 중산층 주택”이라며 “홍 의원은 어떤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라.”고 반박했다.같은 당 김택기(金宅起) 의원은 “게이트 파문은 권력집중에서 비롯된 것으로평생을 바쳐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운 김 대통령조차 국민에게 실망을 안기게 만든 것은 대통령 1인에게 권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며 연말 대선에 맞춰 권력분산을 위한 개헌을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국회 대정부질문 ‘세풍’공방/ 與 “”이씨 망명공작설 뭐냐””

    18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차장의 체포를 계기로 ‘세풍(稅風)’사건을 놓고 여야의원들이 난타전을 벌였다. 최근 각종 게이트로 수세에 몰렸던 민주당은 오랜만에 호재를 만난 듯 이 전 차장의 조기송환 방안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연루 여부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이 전 차장의 체포는 대선을 염두에 둔 여권의 ‘기획 체포’라는 의혹을 제기하며맞불 작전을 펼쳤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불법적으로 대선자금을조성한 경위와 규모,한나라당 이 총재의 관련여부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한나라당은 사건의 진실을밝히는 데 적극 협조해야 하며 검찰은 이석희씨의 신병을이른 시일안에 인도받아 사건의 전모를 철저하게 밝히고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여권이)세풍을올해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세풍은 이 총재 죽이기 표적수사여서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15대 대선 때의 김대중 대통령 비자금,당시 김 대통령과 이인제 후보의 대선자금,(민주당의)16대 총선자금등을 수사해야 하고,이를 위해 특별검사를 설치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그러자 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세풍 관련)불법모금된 166억원 가운데 아직 사용처가 규명되지 않은 48억원의 행방과 이석희씨의 차명계좌로 입금된 70억원에 대해서도 규명하라.”면서 “이씨의 송환을 저지하기 위해 망명공작이 추진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 만큼 이러한 용서못할 행위가 진행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송석찬(宋錫贊) 의원도 “이 총재의 동생인 이회성(李會晟)씨와 공모해 국세청 직원을 동원,선거자금을 불법으로 모금하고 미국으로 도피했던 이씨를 하루속히 소환,배후를 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현 정권이 미국대사관에 파견한 워싱턴 주재 파견검사와 국정원 팀을 중심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사실상 수사활동을 통해 (이씨를)추적해 왔다.”며 ‘기획체포’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씨는 미 FBI가 검거한 것으로,국정원은 ‘이석희 전담반’을 구성하거나 검사를 파견받은 사실이 없다.”고 홍 의원의 주장을부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경선구도 윤곽/ 한광옥·정대철 ‘당권 도전’

    대통령 후보,당대표 및 최고위원,원내총무 등 민주당 각종 경선의 대결구도가 22일 대선후보 등록을 앞두고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대선후보=김근태(金槿泰) 김중권(金重權)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그리고 이인제(李仁濟) 정동영(鄭東泳)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 등 7명이최종 후보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대선후보 경선 출마설이 나돌던 정대철(鄭大哲) 고문과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장고 끝에 당권쪽으로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4월27일 선출할 당 대표최고위원에도전하기 위해 한광옥 대표와 정대철 고문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도 일찍부터 당권에 도전하기 위해 밑바닥 다지기에 전념하고 있다.또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도 일단준비작업을 하고 있다.한화갑 고문이 대권경선 막판에 당권도전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중이다. 일반 최고위원에 나서기 위해 준비중인 인물은 넘쳐나고있다.선출직 최고위원 8명 중 최소 1명이상이 보장되는여성몫 최고위원에는 김희선(金希宣) 추미애(秋美愛) 김경천(金敬天) 의원과 신낙균(申樂均) 상임고문이 의지를 갖고있다. 신기남(辛基南) 의원이 개혁세력 대표임을 내세워 19일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며 개혁세력 대표로 천정배(千正培) 김민석(金民錫) 신계륜(申溪輪) 의원 등도 함께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김옥두(金玉斗) 정균환(鄭均桓) 김충조(金忠兆)문희상(文喜相) 의원 등도 최고위원 출마를 위해 준비중이다.또 지역대표성을 앞세워 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과 이용삼(李龍三) 이창복(李昌馥) 박병석(朴炳錫) 의원 등도출마설이 나돈다. ◆원내총무= 현재까지 정균환 의원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거론중이다.정 의원은 총재 특보단장인데다 당내 최대 모임인 중도개혁포럼을 이끌고 있고,야당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임기직 원내총무직을 중도에물러난 점이 흠으로 지적되고 최고위원 출마 여부도 변수다. 이해찬(李海瓚) 의원도 본인의 의사와는 별개로 유력후보로 거론중이며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열심히 표밭갈이중이다.박광태(朴光泰) 김덕규(金德圭) 의원 등도 거론되고있으며,최고위원 경선 탈락자 가운데 일부가 가세할 가능성도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공직자 재산형성 과정 공개

    여야 개혁성향 의원들이 최근의 각종 비리의혹들에 공직자들이 연루된 것과 관련,공직자의 재산형성 과정 등을 공개토록 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을 조속히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은 24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바른정치실천연구회가 지난2000년 말과 지난해 말 두 차례 발의했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심의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의사를 밝혔으며,여야 의원 38명이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직사회 비리척결이란 중대한 과제에 국회가 뒷짐을 지고 있을 수 없는 만큼 개정안이 하루빨리 심사돼야한다.”고 촉구했다. 2000년말 발의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은 공직자 재산등록때 재산형성 과정까지 공개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심사뿐아니라 조사권을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지난해말 발의된 개정안은 공직자의 행동강령을 적시,위반 때는 형사처벌할수 있도록 했다. 바른정치실천연구회가 주도한 이날 성명에는 신기남·천정배의원 외에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임채정(林采正) 유재건(柳在乾) 정동채(鄭東采) 김영환(金榮煥) 의원,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 안영근(安泳根) 의원 등이 서명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맑은사회 만들기-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不義 ‘침묵의 카르텔’깨야

    참여연대는 24일 서울 안국동 사무실 2층 강당에서 ‘권력형 부패 근절을 위한 제도적 대안-공직자윤리법 개정’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고위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와 윤리 불감증을 치유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논의했다. 이 토론회는 1부에서 공직자윤리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2부에서 ‘주식로비’를 근절할 공직자주식취득 규제방안을집중적으로 다뤘다.이날 행사에는 윤태범 충남대교수,장유식 변호사,민주당 천정배 의원,한나라당 최연희 의원 등 모두8명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권력형 부패고리를 끊기 위해 국회에계류중인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다음달 정기국회에서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부패방지법’의 보완 작업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1부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윤태범교수는 “공직자 윤리를 제고하기 위한 법은 다양하나 실효성이 부족하고 형법상 공무원범죄 관련조항 범위가 좁아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제재할수 없다.”고 지적하고 “실효성 보장을 위한 형사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공직자 부정범죄를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부패방지법’은 기존의 ‘공직자윤리법’과 함께 공직자의 부패를 억제하고 윤리성을 제고할 수 있는 중요한 법임에는 틀림없으나 각 법 모두 한계를 지니고 있다.”면서 “공직자윤리법을 대폭 강화하거나 부패방지법과 통합·단일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장유식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부소장은 2부 주제발표를 통해 “‘주식로비’는 공직자와 기업간에 사실상의 ‘동업자관계’를 초래,기존의 금품로비보다 폐해가 더크다.”며 ▲주식의 취득 경위와 자금원을 공개하고 ▲공직자윤리위 심사를 통해 직무관련 우려가 있는 주식을 강제 매각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업무를 담당하는 일정 직급 이상 공직자의 비상장주식 취득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장 부소장은 또 “선진국에서 공직자의 주식투자 규제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 ‘폐쇄펀드(blind trust)’와 ‘고위 공직자인사청문회’의 도입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공직자 부패문제는 정치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차원의 문제”라면서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조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천의원은 이어 “청탁 때 뇌물을 주고 받는 것도 문제지만 평소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청탁을 거절할 수 없도록 만드는 풍토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은 “법과 제도의 부족으로 부패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공직자 일부가 자신의 임무를 찾지 못하는 낮은 윤리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근본 문제”라면서 “‘내부자고발보호제도’등의 도입 등으로 대다수의 양심적 공직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최의원은 그러나 “내부자고발제도와 함께 비리공직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지향하는 ‘부패방지법’은 ‘사후통제’적인 성격이 강해 ‘사전통제법’성격의 공직자윤리법과 통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안병순 전공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은 “일선에서 바라본 공직자윤리법은 대부분의 공무원들을 부패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제하고 “공무원의 피부에 와닿도록실효성있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부패방지위 윤리강령. 부패방지위는 공무원 윤리강령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청렴성’을 담은 내부 윤리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위원회직원들의 윤리적 행동기준을 제시하고 윤리문제 발생시 처리절차 및 해소장치를 담은 내부윤리강령을 마련했다. 윤리강령은 ▲3만원 이상 식사 및 술제공 ▲5만원 이상 선물 및 상품권 수수 ▲10만원 이상의 경조금 수수등을 금지하고 있다. 또 출장여행으로 취득한 비행기마일리지도 반드시 공적인업무로 사용해야 한다.위원회에 선물접수 대장을 비치하도록 해 직원들의 정당한 선물수수 사실도 기록하도록 했다.직원은 퇴임·사직 때를 제외하고는 부하직원으로부터 어떤 금품·선물도 제공받아서는 안된다. 위원회의 전자메일 시스템도 공적인 목적으로만 사용하도록했다.‘돈문제’와 관련,이해관계자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재정보증도 금지하도록 했다. 퇴직 후에도 재직당시 취득한 공적인 정보에 대해 비밀을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고 일체의 알선·청탁·소개를 금지하고 있다.특히 직무관련자들에게 제3의 이해관계자(세무사·변호사·건축업자)를 알선·소개할 수 없다. 7급 이상 위원회 직원은 재산등록을 해야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특검제 상설화·기소독점 폐지를”

    검찰을 개혁하려면 특별검사제의 상설화,기소독점주의 폐지를 통한 검찰권 감시,검찰인사위원회의 의결기구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실련은 22일 학계·법조계 전문가,정치인 등이 참석한가운데 ‘위기의 검찰,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고려대 법학과 하태훈 교수는 “검찰의 개혁의지만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수습할 수 없다.”면서 “특검제 상설화는 물론,검사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검찰인사위원회 강화,검사동일체 원칙 폐지를 모색해야 하며 재정신청제도 확대 등으로 검찰기소권을 통제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강호성 변호사는 “정치권력의 검찰권 악용과 임명권자인대통령을 ‘주군’으로 생각하는 검찰 조직의 습성 때문에검찰의 독립성이 무너졌다.”면서 “대통령과 법무부장관이 갖고 있는 검찰인사권을 축소해야 하며 법무부장관의검찰 수사업무에 대한 간섭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검찰의 중립화를 실현할 절호의 기회”라면서 “인사청문회 실시와 검찰인사위원회의 의결기구화 등으로 중립화를 모색하고 특별검사제 제도화,재정신청 대상범죄의 전면 확대로검찰권의 감시·견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여 개혁후보 단일화 작업 착수/ 쇄신 3인방 “”뭉치자””

    지난해 정풍(整風)운동을 주도했던 민주당내 쇄신파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후보 선출 순회경선에서 표를 결집시키기 위해 개혁후보 단일화 작업을 물밑에서 착수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실제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이인제(李仁濟)고문 대 개혁파 후보의 양강 구도로 짜여지면서 치열한 접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 쇄신파 재선의원은 이날 “쇄신파 내부에 지금처럼 개혁성향의 후보가 난립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르다가는 표가분산돼 패배할 것이란 위기의식이 팽배하다.”며 “순회경선이 시작되는 3월 이전에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고문 등에 대한 후보 단일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법과 관련,이 의원은 “쇄신파 의원들이 중립을표방하며 단일화를 촉구하는 소극적 방법을 탈피,각 개혁후보 진영에 직접 들어가 적극적으로 단일화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전했다. 우선 김 고문 진영에는 임종석(任鍾晳)의원이 대변인으로내정됐으며,장영달(張永達)·이재정(李在禎)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 등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고문 진영은 천정배(千正培)의원이 들어가기로 했으며,최용규(崔龍圭)·김희선(金希宣)의원 등이 가세할 것이란관측이 나온다. 정동영(鄭東泳)고문 쪽에는 추미애(秋美愛)·신기남(辛基南)·정동채(鄭東采)의원 등 ‘바른정치모임’ 회원 절반가량이 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한 진영에 들어간 한 초선의원은 “2월 하순 정도면TV토론 등으로 개혁후보간에 대중지지도 등 판세가 판가름날 전망”이라며 “이때부터 단일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노 고문과 김 고문간의 단일화를 이룬 뒤,정고문을 합류시키는 단계적 단일화가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계파 지지후보 갈등

    민주당내 제정파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교통정리에 몸살을앓고있다.대권후보,당 대표 및 최고위원,그리고 원내총무경선에 누구를 대표주자로 내고 지원하느냐 하는 게 문제다. 당내 집권 중추인 동교동계는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구파와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의 신파로 완전히 갈라서기직전까지 갔었으나 최근 한 고문이 갈등요인이 된 대권보다는 당권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권전 고문이 24일쯤 귀국하면 양측의 화합 움직임이 본격화될것이라는 게 동교동 신·구파의 하나같은 목소리다. 양진영의 화해노력이 결실을 맺어 한화갑 고문이 당권으로돌아설 경우 역시 당권도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범동계동계인 한광옥(韓光玉) 대표와의 교통정리가 동교동의 또 다른과제로 부상중인 상황이다. 노무현(盧武鉉)·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 등이 대선후보경선에 나서는 개혁세력도 심한 몸살이 예상된다.개혁성향의 바른정치모임은 17일 회의에서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대권후보,신기남(辛基南) 의원-최고위원후보,천정배(千正培) 의원-원내총무 후보’를 한묶음으로해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노무현 고문이 추진중인 개혁세력간 연대 추진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김근태 고문도 개혁세력의 세분산을 고심하고 있다고 한다.특히 노 고문이 지난주초 개혁그룹 의원들을 경선캠프에 영입하거나,정동영 고문의 대선출마 포기를 전제로 한 연대를 타진했으나 거부당했다는얘기도 들린다. 이처럼 제정파의 구성원 성향에 따라 지지자가 갈라지거나,최고위원·원내총무 경선 희망자들이 넘쳐나면서 지지자쟁탈전을 포함한 교통정리가 복잡하게 얽혀들어가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정동영고문 경선출마 공식선언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16일 국민참여예비경선의 첫 실시 예정지인 제주도에서 “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는 역사·정치적으로 고통의 땅이었으나 이제는 희망의섬”이라고 소개한 뒤 “미래의 섬 제주에서 정동영이 정치혁명의 돌풍을 만들어 내겠다.”며 경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정 고문은 이어 “영국의 블레어,미국의 클린턴,러시아의푸틴,중국 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전세계가 완벽한 세대교체를 이룩했다.”면서 “정치혁명은 세대교체로부터 시작돼야한다.”며 ‘젊은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또 “마흔세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된 미국의 케네디는 젊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가파른 냉전의 위기 속에서 국민을 통합해냈다.”며 ‘한국의 케네디’를 자임했다. 정 고문은 “제주도는 미국의 뉴햄프셔처럼 국민경선의 첫출발지이고,돌풍이 부는 곳”이라며 제주도에서 경선출마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출신 고진부(高珍富) 장정언(張正彦)의원 및 신기남(辛基南) 정동채(鄭東采) 정세균(丁世均) 천정배(千正培) 추미애(秋美愛) 김태홍(金泰弘) 강성구(姜成求) 의원 등 당내 개혁성향 의원 10명과 제주지역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다른 후보의 출정식보다 조촐하게 치러졌다. 한편 정 고문의 출마선언에 이어 이인제(李仁濟) 고문도 20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어서당내 경선출마를 분명히 한 민주당 예비후보는 7명에 이르게 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민주 경선준비 열기 ‘활활’/ 與주자들 조직쟁탈전 ‘점화’

    대선후보,최고위원,그리고 총무와 지방선거 후보 등을 뽑는 각종 경선을 앞둔 민주당이 온통 선거열기에 휩싸여 뒤숭숭하다.특히 대권예비주자들은 “이번 선거는 철저히 미디어 선거”라고 겉으로는 말하면서도 내밀하게 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개혁그룹 의원들의 모임인 쇄신연대도 선거바람에 휩쓸리며 회원 상호간 불신이 쌓이고,회장선임을 놓고 정체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주자군 조직구축 명암=이인제(李仁濟) 노무현(盧武鉉)정동영(鄭東泳) 한화갑(韓和甲)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이른바 7룡(龍) 진영은 “선거인단이 7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조직 선거는 무의미하다”고 말하면서도 물밑에서는 치열한 조직구축 작업에 돌입한 분위기다. 실제로 현재 진행중인 38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선정 작업이 개별 주자군의 조직쟁탈 움직임으로 인해 난산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즉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이 자파 소속 인사를 조직책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것이다.자파 인물이 조직책으로 선정되면 경선에서 유리할것으로 주자들이 판단하고 있다는 증거도 된다. 10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비주자 A씨는 미디어선거를 표방하면서도 자파인사 30여명을 조직책으로 신청케했으며,B씨는 20여명을 내세웠다.그리고 C씨는 15명 정도를,D씨는 10명 안팎을 신청케 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일부 주자는 첫번째 경선이 열리는 제주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조직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그렇지만 상당수 주자들이 선거대책본부 구축 및 세불리기에 고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인제 고문이 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영입하려다 실패했고,한화갑 고문도 중진의원에게 선대본부장직을 제의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설이 있다.노무현 고문이나 다른 주자들도 선대본부 구성이 쉽지 않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연대 흔들=9일저녁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원 20명 가까이 모인 가운데 열린 쇄신연대의 당쇄신활동 뒷풀이 행사 분위기는 쇄신연대가 앞으로 정체성의 위기 및 분란에 시달릴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쇄신연대소속 ‘당발전과 쇄신을 위한 특별대책위’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것을 겸한 이날 모임에서 쇄신연대는 앞으로도 이름을 지금처럼 유지키로 했으나,얼굴인회장을 결정하는 문제로 회원들간에 신경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즉 일부 회원들이 뒷풀이 자리에서 두 중진의원을 회장으로 추대하려 하자,스스로가 회장의 꿈이 있는한 인사가 “11일 모임에서 정하자”고 해 무산됐다.하지만 진짜 이유는 “회장후보들이 쇄신과 맞지 않은 인물이라서”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회원들 가운데 장영달(張永達) 임채정(林采正) 천정배(千正培) 김경재(金景梓)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의원총회경선으로 뽑힐 원내총무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내부 교통정리가 아주 어려운 상태다.최고위원 경선의 경우에도 신기남(辛基南) 천정배 추미애(秋美愛) 의원이 뜻을 두고 있어 함께 출마해 바람을 일으킬 지,아니면 단일화를 통해표를 모아줄 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쇄신연대가 당 쇄신안이 확정된 뒤 활동과정에서 일부 제기됐던 일부 회원의 정체성 문제와 내부 교통정리 문제 등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춘규 홍원상기자 taein@
  • 민주 ‘차기’ 선거 격전 예고/ 막강해진 총무권한 “”탐나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가 서울시장 경선준비를위해 빠르면 이달중 총무직을 사직할 가능성이 높아 새 총무 경선에 당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번에 선출될원내총무는 당 쇄신안에 따라 당 지도부의 간섭을 받지않고독자적으로 국회를 운영해 나가는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위상이 격상된다.여기에다 총무 경선이 대선후보와 최고위원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앞서 실시되기 때문에 당내 제 세력의 대리전 성격을 띠게 된다.따라서 이번 총무 선거전은사상 최대 격전이 될 전망이다. 이런 뜨거운 분위기를 반영하듯 벌써 경선출마자가 10여명이나 거론되고 있다. 쇄신연대의 총간사인 장영달(張永達) 의원,당발전·쇄신특별대책위 부위원장인 임채정(林采正) 의원,지난 경선 때 이상수 총무와 경합했던 쇄신연대의 천정배(千正培) 의원이도전자로 거론된다. 여기에다 김경재(金景梓) 의원의 총무경선 참여설이 흘러나오고 있고,송훈석(宋勳錫) 수석부총무도 이 총무와 함께국회 운영을 대과없이 꾸려왔다는 점에서 적임자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총무는 최근 총무경선과 관련,“나보고 더 하라는 사람들도 많더라”라며 최대한 유임할 의사를 보이기도했다. 한편 당헌·당규 개정소위는 9일 상견례를 겸한 첫 모임에서 원내총무의 보궐선거가 있을 경우,현직의 잔여임기만 재직할 것인지,새로운 당헌당규에 따른 임기 2년의 총무로 볼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2001 여의도 자화상/ 대선 전초전‘난타’국회

    올해 예산안을 다루는 국회가 27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이번 예산국회는 내년 지자체 선거와 대선을 앞두고여야간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띠는 바람에 막판까지 파란과 격돌이 이어졌다. [민생은 여전히 뒷전] 이번 예산국회에서도 여야간 정쟁에민생이 밀리는 구태가 반복됐다. 각종 게이트 등 비리의혹을 둘러싼 야당의 폭로공세와 여당의 맞불 전략으로 국회는 지루한 소모전을 되풀이했다.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는 여야간 무원칙한 ‘끼워넣기’행태를 드러내 나라살림을 다루는 국회의 본분을 무색케했다.한나라당 심재철(沈在哲)의원 등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이 부활하거나,상임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은 사업이 추가되는 등 예결위의 편법 증액분이 무려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10·25 재·보선 결과 한나라당이 거대 야당으로몸을 불리면서 각종 주요 정책이 ‘수(數)의 정치’에 매몰되는 현상들이 속속 빚어졌다.한나라당은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교원정년 연장안과 법인세인하안,건강보험 재정분리안 등을 단독 처리함으로써 혼란과 갈등을 초래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이날 예산안 처리 지연에따른 유감 발언을 통해 국회운영의 난맥상에 따른 소회를피력했다.이 총무는 “국회가 대화와 타협이 지배하는 상생의 국회,당보다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는 국민의 국회,관용과 인내가 넘치는 민주의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자”고당부했다. [돋보인 소신 행보] 이번 국회에서는 획일적 당론을 거부하는 소신파 의원들의 행보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건보재정 분리 당론에 맞서 보건복지위원직을 박탈당한 뒤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이 대표적 사례다. 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도 법사위 인권법 심의 과정에서 소신 행보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년연장·총장출석’표결 안팎/ 與 퇴장하자 野 통과… 통과…

    여야는 28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정년을 63세로연장하기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국회출석 요구결의안 표결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치하다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향후 정국은교육공무원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검찰총장에대한 야당의 탄핵소추 추진 등으로 대립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 출석관련 처리 전망]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법사위 표결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 총장의 증인출석 시한을 다음달 5일 오전 10시로 못박았다.신 총장이불참할 경우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고발한 뒤 탄핵절차를밟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헌법은 공무원이 직무집행에서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는행위를 했을 경우 탄핵소추할 수 있으며,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발의와 재적 과반수의 찬성으로 탄핵소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계속 밀어붙일 경우 현행 의석분포상 야당측의 목표가 관철될 수 있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면 국회의장은 즉시 본회의에 보고하고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소추안을의결해야 한다. 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헌법재판소는소추안을 심판하게 되는데 헌재의 탄핵심판이 나올 때까지 신 총장의 권한행사는 정지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증인 불출석이 범법행위가 아닌 절차를 위반한 것에 불과한 만큼 소추안이 발의되더라도 법사위에서 타당성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여야간 격렬한 법리논쟁이 예상된다.검찰도 “국회 의결에도 불구하고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정국이 가파른 대치국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법사위 공방] 여야 간사간 의사일정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개회됐다.한나라당소속 박헌기(朴憲基) 위원장은 직권으로 교육공무원법과검찰총장 출석요구 결의안을 상정한 뒤 표결에 들어갔다. 이에 여당의원들이 반발하며 집단 퇴장하자 결석상태에서검찰총장 국회출석 요구결의안도 통과시켰다. 교육공무원법과 관련,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교원의 정년 연장을 위한 교육공무원법 처리는 특수직,전문직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서라도 법안심사 2소위로 회부해야된다”며 표결연기를 주장했다. 반면 박헌기 위원장은 “법안 처리를 오늘 하자고 26일 여야 간사간 합의했다”고반박하며 표결처리를 재촉했다.자민련 김학원(金學元) 의원은 “교원정년 단축 때는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부당하게 퇴직했던 교원들에 대해서만 형평성을제기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표결처리를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당권경쟁 시동/ 당권·쇄신파 본격 ‘힘겨루기’

    민주당 당권파와 쇄신파가 당 쇄신 방법과 대선후보 지지등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힘 겨루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당권을 사실상 쥐고 있는 중도개혁포럼은 19일 국회에서 소속 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갖고 “새로운 당 지배체제 도입 등과 관련,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자”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중 ‘정치발전 세미나’를 개최키로 하는등 분위기를 잡아 나간다는 복안이다.김경천(金敬天)의원은“매주 세미나를 열어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는 얘기가 회의에서 많이 나왔다”고 귀띔했다.이는 “당 쇄신 방안은 특별대책위에 일임하자”는 그동안의 중도개혁포럼 입장에 사실상 배치되는 행보여서,당권파가 쇄신파의 집단 움직임에 대한 반격태세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포럼의 간사인 설송웅의원은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다른 주자를 비방하거나 줄 세우기를 강요하는 경우가 발견되면,포럼의 이름으로 경고를 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또 21일 쇄신파가 범 개혁파 모임을 출범시키려는 데 대해 “당을 분열시킨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포럼의 회장인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은“각 계파가 의견을 중구난방으로 내면,특대위라는 공식기구가 무력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쇄신파의 천정배(千正培)의원은 “민주정당에서 특정 기구가 논의를 독점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당내 쇄신파 모임인 바른정치실천연구회는 이날토론회를 갖고 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고문 등이제기하고 있는 예비경선제 도입과 총재직 폐지 등 파격적인당 쇄신 방안을 논의했다. 한 관계자는 “당권파는 현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는 범위에서 당권을 유지하려는 의중인 반면,쇄신파는 당의 체제를 완전히 뜯어고쳐 당권 장악과 함께 개혁후보 옹립을 관철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양측의 신경전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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