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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소야대에 개혁입법 하나도 못했다

    여소야대에 개혁입법 하나도 못했다

    한국당 반대로 타협점 못 찾아 1월 임시국회도 처리 불투명 근로기준법은 민주당 내 혼선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에서 역점 추진했던 개혁법안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국가정보원법, 방송법,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이 이렇다 할 논의조차도 못한 채 연내 처리가 불가능해졌다. 근로기준법은 여당인 민주당 내 혼선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법안들은 자유한국당의 완강한 반대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24일 민주당과 청와대는 검찰 개혁 차원에서 공수처 설치법을 최우선으로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감찰관은 폐지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현재 계류 중인 공수처법은 4건이지만 대체로 고위공직자나 권력기관의 비리를 수사하는 독립적인 ‘제2 사정기관’을 만들어 지나치게 비대해진 검찰의 힘을 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상임위에 계류 중인 법안은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보다 여야 간 찬반 토론만 계속하고 있다. 이는 제1야당인 한국당이 공수처 신설보다는 제도 개선이 답이라며 공수처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따라서 1월 임시국회까지 논의 시간을 연장해도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과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이 각각 지난 6월과 7월에 대표 발의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도 국정원 이름을 바꾸고 국내 직무 범위를 제한하며 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 등으로, 현 정부의 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국정원을 통해 정보위원회에 제시한 개정안도 이름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직무 범위에서 국내 보안정보를 삭제하며, 대공수사권을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지난달 ‘비밀활동비’를 다른 기관의 예산에 얹는 관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국정원이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면 간첩수사를 포기하자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정보위는 국정원 개혁 소위를 구성해 모든 국정원 개혁법안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별다른 진척은 없다. 다만 국회 정보위 관계자는 “야당이 반대하는 부분에 관해 세세한 내용까지 대안이 준비돼 있다”면서 “논의만 시작되면 처리가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당 최대 노동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간사의 잠정합의안에 여당이 반대하면서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근로시간을 줄이되 기업 규모에 따라 시행 시기에 차이를 두는 내용의 합의안에는 야당 주장대로 휴일노동 임금을 통상임금의 150%로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200%로 인상을 주장해 온 민주당 일부 의원과 정의당 등이 반대해서 합의가 무산됐다. 지난 21일 환노위원장인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취소했다. 개정안 처리는 내년 2월 임시국회로 미뤄졌지만 여야 합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이 야당 시절 당론으로 발의한 방송법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입법 공조로 추진하기로 한 법안이다. KBS와 MBC 등 공영방송 이사회를 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6명으로 구성하고 사장 선출 때는 이사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특별다수제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 1월 9일까지 연장된 12월 임시국회는 물론 1월 임시국회를 열어도 회기 안에 이들 법안을 처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법안의 발목을 잡고 있는 야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별다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민의당, 통합 찬반 묻는 ‘전체 당원투표’ 실시 확정

    국민의당, 통합 찬반 묻는 ‘전체 당원투표’ 실시 확정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전체 당원들에게 묻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의당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체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당무위의 결정에 따라 국민의당은 오는 27∼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보팅’을 통한 온라인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안철수 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 대표 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면서 전 당원 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통합 찬성 의사가 확인되면) 신속한 통합 작업 후 당의 새로운 성공과 새 인물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면서 “만일 당원의 뜻이 반대로 확인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이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의원을 비롯한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안 대표에 대한 불신임결의안 채택 문제까지 논의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서 전당원투표 제안…박지원·천정배·정동영 맹비난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서 전당원투표 제안…박지원·천정배·정동영 맹비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 의사를 묻는 전(全)당원투표를 제안했다. 안 대표의 제안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전쟁선포’, ‘공작정치’라고 비판했다.특히 바른정당 내에서 통합시 배제 인물로 거론된 천정배·정동영·박지원 의원 등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대표의 전당원투표 제안에 대해 “한마디로 당원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바른정당과 통합 여부를 자신의 재신임과 연계해 전당원투표를 하자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모든 정당의 당헌·당규에 당의 합당 및 해산 결정은 전당대회에서만 하도록 하고 있다”며 “당을 반으로 갈라놓고 당헌·당규를 위반하는 전당원 투표를 즉각 중단하라. 당원과 국민을 볼모로 더이상 분열의 게임을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어 “호남 중진들의 거취 운운하는 것도 결국은 통합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당을 나가라는 말”이라며 이를 ‘안철수 사당화’, ‘독재적 발상’이라고 몰아붙인 뒤 “통합 추진을 위한 모든 꼼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보도자료 통해 “보수 적폐의 빅텐트로 투항하는 것이 미래로 가는 길이냐”며 “공작적 정치를 그만두고 나라를 살리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안 대표의 공작적이고 비민주적인 리더십이 당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있다”며 “호남 지방의원들도 전원이 탈당계를 내놓고 통합 중단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은 이 시대 최악의 적폐인 냉전적 안보관과 호남에 대한 지역 차별적 자세를 가진 적폐정당이자 자유한국당의 부스러기 정당일 뿐”이라며 “국민의당이 적폐세력 재기를 돕는 불쏘시개 역할을 한다면 촛불혁명이 만들어 낸 국가 대개혁의 기회는 무산돼 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안 대표의 전당원투표 제안은 3선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신 찬반투표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독재를 연상시킨다”며 “골목독재자를 선언한 것으로서, 원천무효”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최소한 과반 지지라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데 안 대표가 의총이 결정기관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반의회주의 선언”이라며 “전당원투표 반대운동 내지 저지운동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목포서 ‘계란 봉변’ 당해…“내가 맞아 다행”

    박지원, 목포서 ‘계란 봉변’ 당해…“내가 맞아 다행”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계란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그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내빈들과 함께 출발 선상에 서 있다 중년 여성이 던진 계란 1개에 오른쪽 어깨를 맞았다. 박 전 대표는 계란을 맞은 부위를 수건으로 닦아내면서 “괜찮다,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계란을 던진 여성은 ‘안철수 연대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전해졌다. 마라톤 대회의 개회식 도중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지지자와 반대파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개회식이 시작되고 30분이 지난 오전 9시 30분께 쯤중년 남성이 “간신배 같은 사람, 안철수는 물러나라. 김대중 선생님을 욕 먹이는 것이다”고 외치다 주변의 제지를 받았다. 이에 한 중년 여성은 박 전 대표를 향해 욕설을 섞어가며 “간신배 박지원은 물러나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 여성은 박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가 ‘계란 봉변’을 당하는 일이 있었지만, 이후 마라톤 대회는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다.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려고 처음 열린 대회에는 안 대표, 박 전 대표 외에도 국민의당에선 박준영·최경환·천정배·장병완 의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박주원 ‘DJ 비자금 의혹 제보’ 의혹, 덮을 수 없는 일”

    안철수 “박주원 ‘DJ 비자금 의혹 제보’ 의혹, 덮을 수 없는 일”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졌던 ‘김대중 전 대통령(DJ) 비자금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8일 전해졌다. 당사자인 박 최고위원은 ”기사 내용이 한마디로 대하소설“이라면서 반발했다고 한다.‘DJ 비자금 의혹’이란 2008년 10월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이던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2006년 2월 발행된 것으로 기재된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사본을 공개하며 “DJ 비자금인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주 전 의원은 ‘전직 검찰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며 이를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이 직접 명예훼손으로 주 의원을 고소했고,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해당 CD가 김 전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 전 의원은 법원에서 명예훼손 유죄가 인정돼 벌금 300만원 선고가 확정됐다. 그런데 이날 경향신문은 당시 주 전 의원에게 CD 사본을 제공했던 인물이 과거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 최고위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십몇년 전 일이 왜 이제 와서 보도되는지 이해가 안되고, 당치도 않은 내용”이라면서 “기사 내용이 한마디로 대하소설”이라고 반발했다. 또 “주 전 의원은 법사위 소속인 데다 검사 출신이어서 과거 자연스럽게 만나 식사도 하고, 이런 저런 돌아가는 얘기도 듣고 하던 사이”라면서 “서로 의견교환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호남계 의원들은 즉각 박 최고위원을 맹비난하고 나섰으며,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사이에서도 박 최고위원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현재도 이런 ‘가짜뉴스’(DJ 비자금 의혹)로 사자의 명예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있고, 유족은 물론 측근들에게도 피해가 막심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인 최경환 의원도 기자들에게 “박 최고위원은 불법 정치공작에 가담한 경유를 밝히고, 유가족에 사과하고,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천정배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정치에 공소시효가 있나“라면서 “당에서 진상파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대응에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소시효가 지났더라도 사안의 성격이 덮어둘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면서 “(당시 박 최고위원의 제보가) 정치적 음해를 가진 의도였는지 밝혀야 하고, 사실임이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장석 싸고 항의한 한국당…법인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의장석 싸고 항의한 한국당…법인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문재인 정부의 초고소득 증세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업의 3000억원 초과 소득에 대한 세율을 22%에서 25%로 올리는 내용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한국당의 전략적 실수가 생겨 눈길을 끈다. 한국당 의원들은 100여명이 의총에 참석했지만, 본회의장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의총 직후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60여명이 본회의장에 들어가 국회의장석을 둘러싸고 항의했을 뿐이다. 이날 법인세법 표결에는 재적의원 298명 중 한국당을 제외한 177명만 참여했다. 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모두 표결에 참석해 반대표를 던졌더라면 법인세법 개정안을 부결시킬 수 있었다. 법인세법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133명밖에 되지 않았다. 반대가 33표나 됐고 기권도 11표 나왔다. 예산부수법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과반의 찬성으로 통과된다. 한국당 의원 약 100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했더라면 출석의원이 277명이 되고, 과반인 139명이 찬성해야 통과된다는 계산이 나오는 만큼 한국당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더라면 부결도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한국당은 이런 전략적 판단은 하지 못한 채, 의장석을 둘러싸고 핏대만 올렸다. 정 원내대표는 “아직 (한국당) 의총에서 결론이 안 났다. 의총 도중 이렇게 (본회의를) 진행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항의했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아침 11시부터 개의했고 의총 할 시간이 11시간이나 있었다. 회의에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법인세법 처리에 합의했던 국민의당에서도 ‘이탈표’가 줄줄이 나왔다. 국민의당 반대표는 21표, 기권도 5표나 됐다. 여야 합의에 직접 나서고, 합의문에 사인까지 했던 김동철 원내대표가 반대표를 던졌고, 박지원 전 대표와 권은희 원내수석은 물론 천정배·주승용·유성엽 의원 등 호남 중진들 가운데도 반대표가 대거 나왔다. 예산안은 당론 반대를 결정하고 법인세법의 경우 자유 투표에 맡기기로 했던 바른정당도 11명 전원이 반대표나 기권표를 던졌다. 유승민 대표와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은 기권을, 하태경·정운천 최고위원 등 9명은 반대표를 찍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권도 국정원 개혁법안 잇따라 발의

    국가정보원이 국내 정치 관여 및 민간 사찰 등을 근절하기 위한 국정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도 국정원 개혁 관련 법안을 잇따라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를 정보위 판단에 따라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보위 의결을 통해 국정원이 보고한 정보를 공개하되 대통령이 반대할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이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권력 남용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보위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예산을 현행 국가재정법에 맞춰 편성·심의하도록 한 국정원법 개정안도 발의된 상황이다. 개정안은 미리 기획하거나 예견할 수 없는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다른 기관의 예산에 올릴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관례적으로 국정원은 예산 전체를 총액으로 계상해 그 구체적인 사용처 등을 확인할 수 없다”며 “국정원 세입·세출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첨부서류를 제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발의한 국정원법 개정안에는 국정원 명칭을 해외안보정보원으로 바꾸고 사무 범위에서 범죄수사권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정원의 명칭을 통일해외정보원으로 변경하고 국내 정치 관여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한 국정원법 개정안(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대표 발의)도 계류 중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安 “통합이 중요” 朴 “당 화합 공감”… 동상이몽 회동

    安 “통합이 중요” 朴 “당 화합 공감”… 동상이몽 회동

    안철수 대표의 ‘중도통합론’을 놓고 21일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한 국민의당은 20일 하루 종일 친안철수계와 비안철수 진영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을 겨냥한 징계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격앙된 어조로 비난을 주고받는 등 균열 조짐도 나타났다.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당 전·현직 지도부와 오찬회동을 가졌다. 박지원 전 대표, 박주선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당장 외연 확장보다 당 화합이 중요하다는 데 양측이 공감한 듯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안 전 대표와 회동을 마친 뒤 “이야기가 잘됐고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안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배석한 송기석 의원은 “결국 정책·입법연대를 강하게 추진하며 선거연대 가능성은 좀 열어두고 통합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그다음 단계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의 전언을 들으면 안 대표가 전직 지도부의 이야기를 받아들인 것으로 읽히지만 이후 안 대표가 당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이런 분위기와 결이 달랐다. 안 대표는 “당의 외연을 넓혀가기 위한 연대와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연대와 통합을 통해 국민의당은 3당에서 2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 2당이 되면 집권당이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자신의 통합·연대론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 측은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원 대상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에 알렸다. 지난 9일 당비납부당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바른정당과 연대를 넘어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은 1.3% 포인트 상승한 42.2%로 집계됐다. 선거연대는 27.5%, 정책연대는 21.9%였다. 반면 통합 반대파 의원의 모임인 ‘평화개혁연대’ 조직을 계획하고 있는 천정배 전 대표는 라디오에서 “내일 의총이 끝난 뒤부터 본격적으로 서명을 받아 출범할 생각”이라면서 “우선은 2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도 다른 라디오에 출연 “당을 흔드는 것은 안 대표”라면서 “(안 대표 측이) 선거연합을 빙자해 보수대통합을 운운하면서 3당 통합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성인 2514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율은 4.9%로 2주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7월 4주차, 10월 2주차에 기록했던 최저 지지율과 같은 수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가슴에 묻고… 마지막 배웅

    가슴에 묻고… 마지막 배웅

    1312일 만에 목포신항 떠나 유해 대신 유품 ‘한 줌의 재’로 인천과 평택 추모공원에 안장세월호 미수습자 5명이 참사 1312일 만에 목포항을 떠나 영면했다. 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던 박영인·남현철군, 단원고 양승진(당시 59세) 교사, 부자지간인 권재근(당시 51세)씨와 혁규(당시 7세)군 등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지난 18일 전남 목포신항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오전 9시 30분 양승진 교사, 남현철·박영인군,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영정을 제단에 차례로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입관식은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고인을 기리는 묵념, 천주교·원불교·불교·개신교의 종교의식, 헌화, 추모시 낭송 등이 이어졌다. 가족들은 고인에게 국화꽃을 바치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영정을 어루만지고, 제자리에 주저앉으며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월호 4·16가족협의회,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참사 당시 해수부 장관, 국민의당 박지원·천정배 의원, 정의당 심상정·윤소하 의원, 시민 200여명 등이 미수습자 5명의 가족 곁을 지켰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미수습자 5명의 영정과 유품을 실은 운구차는 세월호 선체를 한 바퀴 돈 뒤 수색 작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포신항을 떠났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미수습자 장례식이 열린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총리는 박영인군의 빈소에서 오열하는 유족의 모습을 보고 분향을 하지 못한 채 침통한 표정으로 가만히 자리를 지켰다. 이어 분향을 마친 후 박군 어머니의 손을 잡은 이 총리는 박군의 어머니가 흐느끼며 울음을 터트리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유품은 수원 연화장과 인천가족공원 만월당에서 화장된다. 재로 변한 박영인·남현철군, 양승진 교사의 유품은 다른 세월호 희생자가 잠든 평택 서호공원으로 간다. 권재근씨·혁규군 부자의 유품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진다. 앞서 선체 수색 과정에서 돌아온 조은화·허다윤양, 이영숙씨, 고창석 교사 등의 유해는 서호공원과 인천가족공원 추모관, 국립현충원에 각각 안장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反安’ 뭉치는 호남계… 국민의당 분당 위기

    ‘反安’ 뭉치는 호남계… 국민의당 분당 위기

    내일 끝장토론 앞두고 갈등 고조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9일 “골목슈퍼 둘 합한다고 롯데마트가 됩니까, 이마트가 됩니까”라며 바른정당과의 ‘당대당 통합론’을 거듭 반대했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한눈팔지 말고 우리 물건을 팔면서 국민과 함께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이것이 다당제”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호남 중진들과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다. 21일 ‘끝장토론’을 앞두고 국민의당 일각에서는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에 대해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3당 합당을 연상케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이제는 중도보수통합으로 3당 통합까지 거론하며 제2의 ‘YS의 길’을 가려 한다”면서 “그러나 안 대표는 YS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안 대표의 ‘빅텐트론’을 겨냥해 박 전 대표는 “그것은 다당제의 창당 정신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유성엽 의원도 최근 안 대표를 겨냥, “과거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다’는 YS의 3당 합당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최근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 의지에 다시 불을 붙였다.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순위”라며 호남 의원들의 반발을 가라앉히려던 이전 시도와 달리 정면 돌파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정동영·천정배 의원 등은 당내 의견 그룹인 ‘평화개혁연대’를 구성해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에 맞서기로 했다. 당내 의견 그룹 형태로 ‘반(反)안철수계’ 의원들을 세력화하겠다는 의미다. 장병완·조배숙 의원 등 호남 의원들과 비례대표 의원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끝장토론’에서는 안 대표에게 ‘연대의 속도 조절’을 요구하는 주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게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국민의당이 ‘구애’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안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연대 의사를 피력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예고 없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등 거리 두기에 나선 것도 당내 상황을 의식한 전략적인 속도 조절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의 한 관계자는 “5·16 군사쿠데타 주역과 함께하는 ‘DJP(김대중·김종필)연대’도 경험해 본 이들인데, 연대 자체를 반대하겠느냐”며 “결국 시점과 전략의 문제”라고 조언했다. “연합연대는 자동적으로 필요성에 의해 하면 된다”는 박 전 대표의 발언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끝내 돌아오지 못한 5명…세월호 미수습자 합동추모식 엄수

    끝내 돌아오지 못한 5명…세월호 미수습자 합동추모식 엄수

    세월호 선체 인양 후에도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단원고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의 유해는 사고 해역 및 선체 수색 과정에서 끝내 발견되지 못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 탑승했던 가족들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렸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참사 발생 1312일째 되는 18일,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에 참석해 어렵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합동 추모식이 이날 전남 목포신항에서 엄수됐다. 앞서 유가족들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떠나보낸 가족들의 유해조차 찾지 못한 아픔을 뒤로한 채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가족들은 “수많은 갈등 속에서 더이상의 수색은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너무나 아픈 시간들이었기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두렵기만 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담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흐느꼈다. 이날 입관식은 유해조차 거두지 못한 고인들이 생전에 사용했거나 수색 과정에서 찾은 유품으로 치러졌다. 추모식은 애초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발인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상심이 커 마음을 추스리느라 늦어져 오전 9시50분쯤 시작했다. 추모식은 고인들의 영정을 제단에 차례로 올리며 시작됐다. 고인을 기리는 묵념, 천주교·원불교·불교·개신교의 종교의식, 헌화, 추모시 낭송이 이어졌다. 오전 10시 30분쯤 유가족들이 영정 앞에 헌화했다. 유가족들은 고인들에게 국화꽃을 바치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영정을 어루만지고, 제자리에 주저앉으며 사무친 그리움을 드러냈다. 5명의 고인의 영정과 유품을 태운 운구 차량은 세월호 선체를 한 바퀴 돌아 수색 작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포신항을 떠났다.추모식을 마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각각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3일장을 치른다. 유품은 수원 연화장과 인천가족공원 만월당에서 화장한다. 재로 변한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의 유품은 다른 세월호 희생자들이 잠든 평택 서호공원으로 간다. 권재근씨·혁규군 부자의 유품은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진다. 조은화·허다윤양, 이영숙씨, 고창석 교사 등 선체 수색 과정에서 돌아온 미수습자 유해는 앞서 평택 서호공원과 인천가족공원 추모관,국립현충원에 각각 안장됐다. 추모식에는 시민 200여명과 함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국민의당 박지원·천정배 의원, 정의당 심상정·윤소하 의원, 김금옥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그런데 추모식 사회자가 예정보다 시간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만 헌화를 하도록 하고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서 찾아온 시민들은 배제해 시민들에게 씁쓸함을 안겼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 또 ‘빅텐트’ 거론…호남과 결별 치닫나

    안철수 또 ‘빅텐트’ 거론…호남과 결별 치닫나

    천정배 “국민의당 소멸의 길로 끌고 가” 손금주 대변인직 사퇴… 당내 갈등 심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빅텐트’를 거론하며 바른정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재차 언급하자 국민의당 호남 중진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는 21일 ‘끝장 토론’을 앞두고 국민의당 내부에선 연일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조배숙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사실상의 통합 의지를 재강조했다”며 “유감천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당내에는 더이상 통합 논의는 없다는 식으로 비치고선 밖에서 다른 메시지를 내는 건 온당치 않다”며 “모호한 태도로 당이나 안 대표나 또 소속 의원들이나 유권자를 기만하거나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천정배 전 대표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소멸의 길로 끌고 가려 하고 있다”며 작심한 듯 정면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는 여러 적폐청산이라든가 개혁 작업에 협력하기는커녕 반대만을 일삼고 있는 세력”이라며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개혁연대가 아니라 정반대의 적폐연대로 바꿔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안 대표의 빅텐트론에 대해 “현미경을 통해 겨우 볼 수 있는 큰 눈곱만 한 텐트는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텐트는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6일 덕성여대 강연에서 “양당 구도로 다시 회귀하려는 흐름이 굉장히 강하다”며 “이걸 저지하기 위해 연대와 통합, 정치 구도 재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도 밝혔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안 대표의 빅텐트론 점화에 대해 “중도정치 실현 열망을 잘 담아 합리적 진보나 개혁적 보수가 중심이 되는 연대 통합의 큰 울타리,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것은 이미 창당 강령에 나와 있는 이야기”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당의 입 노릇을 해 온 손금주 의원이 수석대변인직에서 스스로 물러나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4·13 총선 직후 수석대변인 자리를 지켜 온 친안철수계인 손 의원이 대변인에서 물러난 것을 놓고 안 대표의 ‘중도통합론’으로 호남 지역구 민심이 악화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이 같은 해석을 의식한 듯 손 의원은 정치적 해석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손 의원이 며칠 전 안 대표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다른 정치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국민의당 “정치보복? MB가 적반하장”

    국민의당 “정치보복? MB가 적반하장”

    천정배 “MB 가야할 곳은 바레인 아닌 검찰”…박지원 “MB, 구속 대상”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한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에 대해 “감정풀이, 정치보복”이라고 12일 밝힌 데 대해 국민의당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장본인인 이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을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바레인 출국 전 ‘정치보복’과 ‘감정풀이’를 운운하며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지시를 부인하는 해명을 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전직 대통령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재임 기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책임질 일은 책임진다는 자세를 보여야 국민 앞에 옳은 태도”라면서 “이 전 대통령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해명과 책임회피로 국민을 실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댓글 의혹, 유명인 블랙리스트 의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취소 청원 공작 의혹 등에 대해 법적·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민주주의의 원칙과 근간이 무너져내렸다는 것이 온 세상에 밝혀지고 있다”면서 “검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에 임해 그에 따른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천정배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통령이 갈 곳은 바레인이 아니라 검찰”이라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국기문란 범죄의 몸통이라는 의혹에 대해 수사받아야 할 당사자가 ‘적폐청산은 정치보복’이라고 동문서답을 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MB(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 요청에 한 표 서명했다”면서 “적폐청산 대상 2호인 MB는 구속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시정연설 중 미국 프로야구 시청하는 천정배 의원

    [서울포토] 시정연설 중 미국 프로야구 시청하는 천정배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미국프로야구를 시청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동물보호-복지, 반려인들 펫티켓이 중요”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동물보호-복지, 반려인들 펫티켓이 중요”

    최근 잇단 개물림 사건으로 반려인의 책임성을 강화하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토론회의 일환으로 ‘제2차 서울시 조례 제·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 서울시의회 권미경 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천정배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10회에 걸친 연속 토론회는 학계, 시민단체, 국회의원, 서울시, 경기도, 서울시의회 및 경기도의회 등 지방의회, 산업계동물학계, 시민단체, 국회의원, 서울시, 경기도, 서울시의회 및 경기도의회 등 지방의회, 산업계, 동물 활동가,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동물복지 선진화를 위한 제도정비, 개선, 입법, 관련 법률 개정 및 지방의회 조례 제·개정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주요 의제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통한 대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오전 9시 30분인 다소 이른시간에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동물보호 시민단체, 학계, 관계공무원, 일반시민 등이 회의실을 가득 채운 가운데 박양숙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우희종 교수(서울대 수의과대학 학장), 신원철 의원(서울시의회)의 현장 축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 천정배 국회의원이 영상 축하메세지가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동물권연구단체 PNR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연 변호사가 ▲지자체 동물보호 조례 현황 ▲동물보호 조례 실태 ▲동물보호 관련 조례가 갖는 사회적 의미 ▲서울시 동물보호 조례 현황 및 과제,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으며, 지정토론으로는 최미근 이사(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정희창 변호사, 허주형 회장(한국동물병원협회), 권신구 대표이사((주)21gram), 성윤환 팀장((주)한국반려동물교육원), 박순석 공동대표((사)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권미경 서울시의회의원이 나서 반려동물 관련 갈등해결과 동물복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서는 펫티켓이 기본이 되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양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앙정부보다 앞서서 동물정책 전담부서인 동물복지과를 만드는 등, 동물복지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시의 동물복지정책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유기동물과 개물림 사고 등 동물 관련 이슈들이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박 위원장은 “동물보호와 복지를 도모하는 방법은 처벌 강화를 통한 예방의 효과도 있을수 있겠으나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려인들 스스로 펫티켓을 지키고 일반 시민 혹은 비반려인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을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토론회의 공동주최자인 박양숙 위원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과 대안들이 서울시 동물복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조례 제·개정 등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동물과 시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서울, 더 나아가 동물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힘을 보내고 함께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탈당 가능성 시사…“소통도 없이 밀어붙이나”

    박지원, 탈당 가능성 시사…“소통도 없이 밀어붙이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23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지역위원장 일괄사퇴 문제를 왜 의원총회에서 소통 한 번 없이 밀어붙이느냐”고 불만을 표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게 올바른 정당이 되겠느냐. 이런 일을 하더라도 국정감사가 끝나고 토론해서 해 나갈 수 있는 것이지, 이렇게 드라이브를 걸면 문제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민주세력이 집권을 해야 한다, 햇볕정책을 계승·발전해야 한다, 호남 차별이 없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이 세가지 목표에서 만약 하나라도 일탈하는 것이 생기면 제가 움직이는 것에는 굉장히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탈당·이탈 의지를 밝힌 것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그렇게 몰아가면 아주 곤란하다”면서도 “제 생각을 들키는 기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저와 생각을 함께하고 있다. 천정배, 정동영, 최경환, 유성엽 의원이 소통방에 그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박 전 대표의 발언은 당 지도부가 통합 논의를 이대로 밀어붙일 경우 그를 비롯한 당내 일부 중진들의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는 “제게 개별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 분도 많다”면서도 “대결적이나 분열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은 어떻게든 서로 소통해 당이 굳건하게 나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이 5명 정도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가짜뉴스’라고 단언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국민의당과 합당하더라도 5∼7석 정도가 올지 모르겠다. 이것을 알고는 찬성하던 의원들 수가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통합 전제조건으로 박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를 부인한 것과 관련해서는 “군불은 때지 않았다는데 연기는 나고 있다”며 “(유 의원이) 그 전부터 햇볕정책이나 호남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한다는 얘기는 쭉 회자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통합론과 관련해 “절대 반대한다, 안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겠다. 정치는 생물이라니 신중하게 접근하자”면서도 “물론 전격적으로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우리 당내 분위기로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국민의당에 손을 내밀고 있는 데 대해서는 “과거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소통합이나 영입, 대통합을 할 때에도 DJ화(化)했지 DJ가 JP(김종필)화 하지 않았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 분열이 11월까지 이뤄지고 원내교섭단체를 상실하면 총선 민의대로 다시 3당체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당이 단결하고 중도적 입장에서 선도정당 역할을 하면 국민으로부터 다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전남지사에 관심 있다”

    박지원 “전남지사에 관심 있다”

    “孫 서울시장, 安 부산시장 권유”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0일 라디오에 출연해 “전남지사에 관심이 있다”며 “이번 연휴 동안 전남을 샅샅이 다녀 봤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질문에 “그러면 맞다.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롭다”고 답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존폐가 의심스럽다”며 “그래서 한 번 이끌고 가자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지사 출마에 대해 당내에서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지 않겠느냐는 물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호남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들었다”며 “정치를 마감하며 마지막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다른 방송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는 아무래도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에 나가 주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라면서 “저는 손학규 상임고문에게는 서울시장을, 안 대표에게는 부산시장을 권했다”고 말했다. 또 “천정배 전 대표는 경기지사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고 정동영 전 의장은 전북지사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나선다면 나는 전남지사에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승산 여부를 떠나 우리가 해볼 만한 게임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지원, 내년 지방선거서 전남도지사 출마 공식화

    박지원, 내년 지방선거서 전남도지사 출마 공식화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전 대표는 10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입장에서 우리 국민의당이 지방선거에 승리하지 않으면 존폐가 의심스럽다”며 “‘안철수, 손학규,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이 이번에 전면에서 뛰는 것이 좋다. 한 번 이끌고 가자’하는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12일 전남 일대를 오가며 대대적 민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이에 박 전 대표가 전남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설(說)이 나오기도 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출마 선언을 한 셈이냐’며 진행자가 질문하자 “그렇게까지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어도 받아들이는 것은 자유롭다”고 답했다. 바로 ‘저는 그렇게(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였다’고 진행자가 덧붙이자 “그러면 맞다”고 말하며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과 보수단체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취소 청원을 모의한 정황에 대해선 “100% 노벨상 위원들에 의해서 선정된 노벨평화상을 이제 취소해 달라는 발상까지 추진한 이명박 정부야말로 민족 역사 앞에 참으로 부끄러운 대통령”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국민이 사상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하면 그 자체가 영광인데 그걸 받았던 것을 다시 취소시키려고 그런 공작을 한 것은 역시 이명박 대통령답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노벨평화상 딱 하나 수상한 경험밖에 없는데 이것을 취소하려고 했다는 것은 민족 반역자들이나 하는 일이다”라고 거듭 비난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동물등록제 토론회’ 참석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동물등록제 토론회’ 참석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제1차 동물등록제 안착을 위한 토론회’가 9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과 전현희 의원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실의 공동주최와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 토론회’의 일환으로, 그 첫 번째 주제로 동물복지를 위한 필수제도인 동물등록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제도 운영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한 대안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영민 회장(서울시수의사회)은 동물등록제의 의의와 필요성, 반려동물 등록현황과 현행 동물등록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위혜진 위원장(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 이학범 편집인(데일리벳), 문운경 과장(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과), 전재명 과장(서울시 동물보호과)이 각각 내장형 마이크로칩의 안정성 및 홍보, 새로운 동물등록 방법의 모색과 필요성, 둥물등록제 안착을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동물등록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 등록 방식을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축사를 통해 “기존의 소극적 동물보호 수준을 넘어서 보다 능동적 접근 방향인 동물복지 차원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올바른 인식과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속토론회가 중앙단위에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고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토론회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이루어진 논의와 제안이 국회에서의 법률제정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동물복지정책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서울시 차원의 동물복지 제도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2012년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여, 동물복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동물 권리장전을 통한 사육동물의 복지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의식 제고를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동물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가 ‘김명수 찬반’ 밝히지 않은 이유…“실은 고교동문”

    안철수가 ‘김명수 찬반’ 밝히지 않은 이유…“실은 고교동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과정에서 찬반 의견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데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안 대표는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등록된 바이버 메신저를 통해 “대법원장 건에 대해 찬반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언론에 이미 밝혔지만, 세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처음부터 자유투표에 맡기고 제 의견은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투표 당일날 몇 시간을 앞두고 밝히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비친다”며 ‘일관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간 우리의 논리와 상관없이 국민은 우리 당이 몇 가지 중요한 고비에서 마지막 순간에 우왕좌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입장을 밝혔으면 몰라도, 마지막에 그렇게 했다면 좌고우면하다 마지막 순간에 또 일관성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두 번째 이유로 “대법원장 후보에 대해 찬반을 밝혔다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되는 인사투표에서 매번 찬반을 밝히라고 요구받을 것이 자명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세 번째 이유로 김 후보자와의 학연을 거론했다. 안 대표는 “후보자(김명수 대법원장)은 제 고등학교 동문이다. 제 경우는 당 대표이기 때문에 제척사유에 해당한다. 제가 의견을 밝혔다면 이와 연관을 지어 온갖 억측이 난무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가 부산고 3년 선배인 김 후보자 인준에 찬성 뜻을 밝혔을 경우 불필요한 해석을 낳았을 수 있다는 것. 앞서 안 대표가 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열린 21일 의원총회에서 “독립적인 사법부를 수호할 수 있는 인물인가라는 단 하나의 높은 기준을 적용해 판단해달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반대투표’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그러나 박지원 전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 호남계 중진들은 의총에서 김 후보자 찬성 의견을 밝히면서 ‘권고적 당론’ 채택을 한목소리로 주장해 안 대표와 입장차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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