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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안정성 논란’

    머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안정성 논란’

    게임체인저로 기대 모으는 몰누피라피르일각에서 암·태아 기형 유발 가능성 지적머크 측 “동물실험에서 다른 결과” 반박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알약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게임체인저’라는 평가가 대체적이지만, 일부에서 암을 유발하거나 임신했을 때 기형을 부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6일(현지시간) “일부 실험실 테스트에서 이 약물이 포유류 세포의 유전 물질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이론적으로 암이나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투자전문매체인 배런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1일 MSD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인 감염 5일 이내의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상대로 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50%가량 낮췄다고 밝혔다. 곧 미 당국에 긴급 승인을 신청하겠다고도 했다. 이르면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약물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물질과 결합한 뒤 바이러스가 자가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일으켜 바이러스를 죽게 만든다. 하지만 이 세포를 복제하는 해당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인체 안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암이 발생하거나 태아의 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머크 측은 폭스뉴스에 자신들의 동물실험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반박했다.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기대는 큰 상황이다.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3일 해당 약물의 임상결과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매우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뉴욕 소재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의 감염내과 전문의인 켄트 셉코비츠는 최근 CNN 칼럼에서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비용, 부작용, 약물 내성, 임신 중 사용 여부, 실용성 등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좀더 두고봐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김지나 경기도의원 발의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김지나 경기도의원 발의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6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를 열고 김지나 의원(민생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생산과 소비, 유통 등 각 단계에서 발생된 폐기물의 양을 감량시키고, 적정한 처분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재사용 또는 재생이용이 곤란한 폐기물의 양을 최대한 줄인 후 에너지를 회수하도록 했으며, 자원순환위원회가 폐기물 감량화 및 순환이용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심의 및 자문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지나 의원은 “폐기물의 감량화를 유도하여 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순환이용을 촉진해 도민의 생명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백신 패스’는 한시적 제도, 유효기간 지정은 검토 안 해”

    “‘백신 패스’는 한시적 제도, 유효기간 지정은 검토 안 해”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체제 전환 과정에서 도입하는 한시적 제도로 ‘백신 패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대해 “백신 패스는 항구적인 제도가 아니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이행 기간에 도입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백신 패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등 한정된 사람에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보건 증명서다. 해외에서는 접종일 기준 6개월까지 효력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범위나 대상, 방법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백신 패스는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이 얼마인지 아직 과학적으로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런 가운데 유효기간을 6개월 정도로 설정할 이유는 현재 미흡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서도 사례를 분석해 보면 접종률이 충분히 높아지고 유행이 적절히 잘 통제되면 백신 패스의 도입 범위를 줄여나간다든지, 아니면 그 제도 자체들 해제하는 경우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장기간 운영하는 제도가 아닌 만큼, 아마 백신 패스는 접종 이력 자체를 중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몇 개월마다 반복해서 하는 부분까지는 현재 충분히 검토되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손 반장은 백신 패스에 대해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향후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에서는 전체 확진자 규모보다는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높은 미접종자의 유행 규모를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방향 속에서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취했던 각종 생업 시설의 인원·시간 등의 제한을 해제하면서 미접종자의 감염 가능성이 큰 위험시설과 활동, 대규모 행사 등의 유행 규모가 커지지 않도록 통제하는 수단이 백신 패스의 목적”이라고 역설했다. 우선 정부는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백신 패스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손 반장은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못한 12세 미만뿐 아니라 현재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패스 적용 부분은 예외로 두는 부분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예 18세 이하, 성인층을 제외한 청소년층 자체를 백신 패스의 적용 대상 범위에 포함할지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토 중”이라며 “접종률 상황, 접종 시기 등을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 예외로 두는 게 조금 더 타당하지 않나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미접종자라 하더라도 많은 외국의 선례를 보면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등을 제시해서 현재 위험성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면 접종자와 동일하게 시설을 이용하게 하거나 행사를 참여하게 해주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원치 않는 상황에서의 불편함이 가중되지 않도록 제도 모형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中 못 넘은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공동 3위

    한국 배드민턴이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1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일 핀란드 반타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4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졌다. 한국은 일본과의 4강에서 1-3으로 패한 태국과 공동 3위가 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5경기를 치러 먼저 3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조별 예선에서 독일, 타히티, 대만을 연파하며 B조 1위로 8강에 올라 태국을 3-2로 꺾은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에 한 판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첫 순서 혼합 복식에서 새로 호흡을 맞춘 서승재(삼성생명)-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 세계 2위 왕이류-황둥핑에게 0-2로 졌다. 두 번째 남자 단식에서 세계 34위 허광희(삼성생명)가 10위 스위치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세 번째 여자단식에 나선 세계 8위 안세영은 ‘천적’이자 세계 2위 천위페이를 맞아 1게임을 21-14로 크게 이겨 기대를 부풀렸으나 2게임과 3게임을 15-21로 거푸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를 상대로 도쿄 8강전 패배를 포함해 6전 전패를 당했다.
  • 중국 못넘은 K셔틀콕, 수디르만컵 공동 3위

    중국 못넘은 K셔틀콕, 수디르만컵 공동 3위

    한국 배드민턴이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1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일 핀란드 반타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4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017년 대회 이후 4년 만의 정상 복귀가 무산됐다. 한국은 일본과의 4강에서 1-3으로 패한 태국과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5경기를 치러 먼저 3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조별 예선에서 독일, 타히티, 대만을 연파하며 B조 1위로 8강에 올라 태국을 3-2로 꺾은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중국에 한 판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첫 순서 혼합 복식에서 새로 호흡을 맞춘 서승재(삼성생명)-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 세계 2위 왕이류-황둥핑에게 0-2(14-21 15-21)로 졌다. 두 번째 남자 단식에서 세계 34위 허광희(삼성생명)가 10위 스위치에게 1-2(21-17 9-21 11-21)로 역전패했다. 세 번째 여자 단식에 나선 세계 8위 안세영은 ‘천적’이자 세계 2위 천위페이를 맞아 1게임을 21-14로 크게 이겨 기대를 부풀렸으나 2게임과 3게임을 15-21로 거푸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를 상대로 도쿄 8강전 패배를 포함해 6전 전패를 당했다. 남자 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와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이 출전을 대기하고 있었지만 중국이 먼저 3경기를 가져가며 코트에 들어오지 못했다.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에서 열리는 2020 세계 남녀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대회다.
  • 산양 뿔에 찔려 죽은 회색곰, 캐나다서 발견…포식자가 피식자에 당했다

    산양 뿔에 찔려 죽은 회색곰, 캐나다서 발견…포식자가 피식자에 당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회색곰이 무언가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회수에 나서 부검한 결과 흰바위산양 뿔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포식자가 피식자에 의해 죽음에 이른 이례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미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캐나다 로키산맥 소호국립공원의 한 인기있는 탐방로 근처에서 몸무게 70㎏의 암컷 회색곰 한 마리가 무언가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현지 공원 경비대 측은 죽은 곰에게서 나온 피 냄새에 또다른 포식자를 유인해 등산객들을 위험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있어 헬기를 동원해 재빨리 사건 현장을 수습했다.그런데 캐나다 국립공원 관리국은 부검을 진행한 결과, 암컷 회색곰에게 습격당한 어떤 흰바위산양 한 마리가 오히려 뿔로 반격해 문제의 곰이 죽음에 이르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나왔다.  관리당국 소속 야생동물 생태학자 데이비드 래스킨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검을 통해 회색곰이 죽기 전에 입은 상처가 흰바위산양 뿔의 크기나 모양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상처의 위치로 보아 곰에게 습격당한 산양이 날카로운 뿔로 찔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회색곰은 흰바위산양의 천적이다. 래스킨 박사는 “회색곰은 보통 위에서부터 사냥감을 향해 달려드는데 공격은 먹잇감의 머리와 뒷목 그리고 어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습격을 당한 흰바위산양은 방어 반응으로 날카로운 뿔로 자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방어는 효과가 있어 형세가 역전됐다”고 말했다.  사실 사냥감 입장에 있는 흰바위산양이 회색곰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나는 사례 자체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래스킨에 따르면 산양이 곰을 죽인 사례는 과거에도 존재한다. 그는 “흰바위산양이 방어를 위해 곰을 죽인 사례는 과거에도 보고된 적 있다. 그래서 눈을 의심할 만한 일은 아니다”라면서 “원래 흰바위산양은 자신을 보호하기에 충분한 뿔을 가진 강한 동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수컷 흰바위산양의 무게는 최대 136㎏이나 되며 그 경이적인 등반 능력을 살리면 경사가 급한 곳에서 회색곰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또 이번에 죽은 회색곰은 아직 어린 개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회색곰은 몸무게 360㎏까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견된 사체는 그 5분의 1인 70㎏밖에 되지 않고 출산 경험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 나이에 목숨을 잃은 회색곰은 산양을 물어뜯으려 했을 수도 있지만, 날카롭고 단단한 뿔을 지닌 산양이 더 노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늦어도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행사 참여가 일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 등에게 서비스 이용 권한을 주는 ‘백신 패스’ 도입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미접종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해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백신 패스를) 하게 된다면 미접종자는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588만여명에 이르지만 사전 예약률은 6.1%에 그치고 있다. 예약 마감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이미 백신 패스를 도입한 독일에서는 접종 완료자, 음성 판정자, 확진 후 완치자만 실내 행사, 병원, 요양원, 유흥·오락시설, 영화관 등에 출입할 수 있다. 다만 손 반장은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은 연령 이하는 백신 패스 제도 제한에서 예외로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백신 패스의 유효기간, 증명체계 등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접종 완료자의 백신 패스 유효기간에 대해 “예방접종이 보통 6개월 이상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패스 유효기간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백신 증명 체계에 대해서도 “(현재) 시스템을 더 강화하거나 아니면 별도 카드 등 새로운 보충 수단이 필요할지에 대해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전자예방접종증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쿠브(CO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 접종 증명 스티커를 붙여 달라고 요청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정부24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네이버나 카카오톡에서 QR 체크인을 할 때 쿠브 앱과 연동하는 방식도 있다. 당국의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위한 준비는 시작됐지만 방역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었다. 지난 25일(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 단장은 “(당초 예측할 때는) 9월 말 환자 발생이 정점에 이르고 감소할 여지도 있다고 전망했지만, 정점 기간이 뒤로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확산 추세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11월 일상 회복 때 미접종자 다중시설 이용 제한할 듯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늦어도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참여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접종 완료자 등에게 서비스 이용 권한을 주는 ‘백신 패스’ 카드를 꺼낸 가운데 미접종자의 불편함을 초래해 접종률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당국은 백신 패스의 적용기간, 적용시설 및 대상, 증명 체계 등을 구체화하고 나섰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미접종자 중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6.1%에 그쳤다. 지난 18일부터 열흘 넘게 예약을 진행했는데도 기대에 못 미친 셈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70대와 80대 이상은 예약률이 각각 3.0%, 1.3%에 불과했다. 예약 마감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국내에서도 (백신 패스를) 하게 된다면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았던 일정 연령 이하는 백신 패스 제도의 제한 조치를 예외로 하는 등의 검토도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패스 적용기간은 우선 백신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6개월을 검토 중이다. 백신 접종 증명 체계도 추가로 검토 중이다. 현재는 전자예방접종증명 모바일앱 쿠브(COOV)를 통해 확인한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정부24 등에서 종이 증명서를 출력하거나 네이버·카카오톡에서 QR 체크인을 할 때 쿠브와 연동하는 방식도 있다. 손 반장은 “(현재) 시스템을 강화하거나 별도 카드 등 새로운 보충 수단이 필요할지 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미접종자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접종도 고려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당국도 직접 설득을 하거나 찾아간다든지 부작용 치료를 지원한다든지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찾아가는 접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문제로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등에 지금도 시행하는 방법이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885명이었다. 지난 25일(3271명)에 이어 두 번째,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0시 기준)로는 최다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24명)보다 7명 늘어난 331명이었다.
  • 유럽순방 나선 이인영 “종전선언, 군사적·정치적 부담없는 유용한 조치”

    유럽순방 나선 이인영 “종전선언, 군사적·정치적 부담없는 유용한 조치”

    벨기에·스웨덴·독일 등 3국 방문 “비핵화·평화정착·남북교류 동시에 풀어야” 北 미사일에 ‘도발’ 대신 “유감표명 적절해” “연락선 복원 과정에서 서로 진의 확인해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9일 종전선언에 대해 “경제적, 군사적이거나 정치적인 부담 없이도 관련 국가들 간에 전쟁과 적대의 의사를 내려놓고 신뢰 기반을 형성하면서 평화와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의미를 주는 조치”라고 말했다.이날 유럽 순방길에 오른 이 장관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에서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2007년 남북 정상 간 만남에서부터 판문점선언에 이르기까지 종전선언과 관련해 기존 남북 합의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 임기 내 종전선언을 실질적으로 성취해 나가는 의지를 담은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동맹의 문제나 군사적 분야에 있어서 급격한 현상 변동을 초래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평화협정과도 다른 차원이고 정치적인 선언에 많은 비중이 있는 것인 만큼 그런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에도 여전히 남북 통신연락선에 응답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연락 채널, 통신선 복원은 선후나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꼭 필요한 조치”라며 “연락 채널과 통신선이 복원되는 과정에서 서로의 진의가 무엇인지, 주장하는 입장의 근거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솔직하고 허심탄회 이야기하며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 교류 세 가지를 동시에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하나를 먼저하고 나머지를 뒤로하는 식의 접근은 지난 시기에 과정들을 돌아보면 그렇게 성공했다 얘기하기 어렵다”며 “경제협력을 하기 위해 우리가 제재 문제를 풀려면 비핵화 협상이 진전돼야 하고,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는 것과 병행해서 평화 체제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오고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정부가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북한의 반응을 의식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 정부는 매우 신속하고, 또 분명하게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했다.이 장관은 이날 출국해 다음 달 4일까지 벨기에, 스웨덴, 독일을 방문해 ‘독일 통일 3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한 각국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 가족과 생활하는 집에서 대마 재배한 마약사범 구속

    가족과 생활하는 집에서 대마 재배한 마약사범 구속

    가족과 생활하는 집에서 밀수한 대마를 재배한 외국인이 적발됐다.인천본부세관은 29일 국제우편으로 밀수한 씨앗(종자)를 이용해 가족이 함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한 외국인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입건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텔레그램과 인터넷 등을 통해 대마 재배 방법을 취득한 뒤 지난해 7월부터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대마 재배용 전용텐트와 온도조절기·환풍기 등의 장비들을 구매한 뒤 아파트에 2개동의 재배실을 설치해 직접 재배했다. 세관은 집에서 키우던 대마 5주와 새싹 5주를 확인했다. 세관은 대마 카트리지를 밀수한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안방에 설치한 전용재배시설을 확인했다. 그는 대마를 실내에서 재배하면 단속을 피할 수 있고 대량으로 유통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생산이 가능하든 점에서 장비와 씨앗을 국내로 들여와 직접 재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같은 수법의 대마 밀수입 정보 분석과 검사를 강화하고 국민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에 대한 기획수사를 통해 관세국경 단계에서 마약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 백신 미접종자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되나...“‘백신 패스’ 도입 검토”

    백신 미접종자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되나...“‘백신 패스’ 도입 검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행사 참여가 부분적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패스’ 도입 관련 질의에 “국내에서도 하게 된다면 미접종자는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신 패스’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등에게 제공하는 보건증명서로, 방역 상 인센티브 적용을 위한 일종의 인증서다. 손 반장은 “미접종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높고, 또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유행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았던 저연령층이나 학생층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서 일정 연령 이하에 대해서는 이런 백신 패스의 제한 조치를 예외로 하는 등의 검토도 함께 이뤄질 필요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이어 “(백신 패스를 도입한) 외국의 상황도 보면 대부분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런 제한조치의 취지는 미접종자를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고, 또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에게 다수의 불편을 주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해외의 백신 패스 도입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제도의 도입을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수단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외국 백신 패스의 사례는 접종 완료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PCR 음성확인서가 있는 경우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48시간 또는 72시간까지 효력을 인정하는 쪽으로 운영하는 나라가 다수”라면서 “또 외국의 경우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확진된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경우도 접종을 한 것과 똑같이 6개월 정도 (접종 패스 대상으로) 인정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사례를 계속 분석하고 의학적 타당성 등을 검증하면서 백신 패스의 효력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는 향후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와우! 과학] 귀와 눈이 없는 예쁜꼬마선충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유

    [와우! 과학] 귀와 눈이 없는 예쁜꼬마선충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유

    예쁜꼬마선충(Caenorhabditis elegans)은 작고 몸이 투명한 동물로 실험동물로 인기가 많다. 키우기가 쉬울 뿐 아니라 세포 숫자가 적으면서도 충분한 복잡성을 지닌 동물로 더 복잡한 동물의 연구 모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와 신경, 발달, 수명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과학자들이 이 작은 토양 선충을 통해 얻은 성과가 적지 않다. 그런데 사실 예쁜꼬마선충에게는 귀와 눈이 없다. 후각, 촉각, 미각은 있는데 시각과 청각은 없는 셈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이 작은 선충이 눈과 귀가 없어도 보거나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빛의 경우 빛의 세기 정도만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청각은 생각보다 예민해서 땅속 소리는 물론 공중에서 울리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심지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범위도 100Hz에서 5KHz 정도로 매우 넓다. 귀에 해당하는 감각 기관이 전혀 없는 1mm 벌레치고는 놀랄 만큼 예민한 청력이다. 예쁜꼬마선충의 감각을 15년 동안 연구해온 미시간 대학의 숀 추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작은 벌레의 뛰어난 청력의 비밀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의하면 예쁜꼬마선충의 귀는 바로 벌레 자신의 몸이다. 예쁜꼬마선충의 몸이 척추동물의 내이에 있는 달팽이관(와우관) 같이 소리의 진동을 감지하는 것이다. 선충의 몸도 달팽이관처럼 길고 내부는 액체로 채워져 있어 가능한 일이다. 몸 안의 체액에서 진동을 감지하는 세포도 두 가지 종류가 있어 생각보다 넓은 범위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다. 예쁜꼬마선충의 뛰어난 청력은 천적을 피할 때 특히 유용하다. 땅속에서 작은 선충을 잡아먹는 포식자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리를 듣고 눈에 띄기 전에 먼저 피하는 것이다. 사실 몸길이 1mm인 작은 벌레가 별도의 청각 기관을 갖춘다고 해도 너무 크기가 작아 음파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아예 몸 전체를 청각 기관으로 활용해 갖출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청각 기관을 확보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미 반세기 이상 예쁜꼬마선충을 연구해왔지만, 아직도 이 작은 벌레 안에는 풀지 못한 수많은 비밀이 담겨 있다. 앞으로도 많은 과학자들이 이 작은 벌레에게 해답을 얻기 위해 실험실에서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꿈의학교 학습공동체 포럼’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꿈의학교 학습공동체 포럼’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정윤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1)은 27일 경기학생스포츠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개최된 ‘경기꿈의학교 학습공동체 포럼’에 참석해 격려 인사를 전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스스로 참여, 기획,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생중심 교육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꿈의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교육의 실천적 비전, 현장성 검증 및 현실 가능한 대안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도전의 가치를 깨닫고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꿈의학교 학습공동체 포럼’은 지난 7년간 꿈의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꿈의학교 지속적 발전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목적으로 ‘사람, 교육, 마을 그리고 꿈의 학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정열 조직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이재정교육감의 특강, 꿈의학교 성장스토리 영상 및 네트워크 31개 지역 토론, 현장토크로 진행됐다. 또 ‘민관학 거버넌스로의 성장하는 꿈의학교’, ‘마을교육공동체로 성장하는 꿈의학교’의 주제로 꿈의학교의 참여 확대 및 지속가능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 “사람을 죽였다” 비극의 층간소음…일가족 2명 사망·2명 중상

    “사람을 죽였다” 비극의 층간소음…일가족 2명 사망·2명 중상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또다시 살인으로 번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7일 오전 0시 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 문제로 위층에 사는 일가족을 흉기로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A(3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당시 A씨 위층에는 60대 부부와 40대 딸 부부가 함께 머물고 있었다. A씨는 말 타툼 중 미리 소지하고 있는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고로 40대 딸 부부가 숨지고 60대 부부가 중상을 입었다. 치킨 집을 운영하는 딸 부부는 이날 영업 후 밤 늦게 귀가했다 변을 당했다. 60대 부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장인 장모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손주들을 돌보러 잠시 들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술도 마시지 않은 맨 정신 상태였다. 혼자 생활하는 A씨는 노동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층간소음 문제로 관계 기관에 한차례 신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범행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0시 55분쯤 A씨를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그동안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 왔고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 한 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받겠다며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전국의 층간소음 신고·민원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분쟁이 더 늘었다.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화상담 신청 건수가 23만 8397건이다. 2020년 한 해 전화 상담 신청은 4만 2250건으로, 2019년 2만 6257건 대비 60.9% 증가했다. 올해 1∼8월 상담 신청도 3만 277건으로 이미 2019년 한 해 건수보다 더 많은 상태다. 이같은 층간소음 분쟁은 위 아랫집 모두 고통받거나 강력 범죄로 비화하는 등 사회문제가 된지 오래다. 지난 16일 인천의 한 빌라에서는 50대 남성이 층간소음에 항의하는 아랫집 주민에게 흉기를 던져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4월 20대 남성이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불만을 품던 주민과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뒤 무차별 폭행을 가해 최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와 대형 건설사들은 각각 소음 저감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소음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는 없는 만큼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지난 1월 아파트 건설 시 바닥충격음 저감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 국힘 대장동조사특위, 성남시에 주주협약서 등 자료 공식 요청

    국힘 대장동조사특위, 성남시에 주주협약서 등 자료 공식 요청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27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특위 위원들은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은 시장이 다른일정이 있어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고, 장영근 부시장 등이 대신 위원들을 만났다. 이날 이헌승 위원장과 김용판, 윤상현, 박수영, 송석준, 김형동 의원 등의 항의 방문에는 성남 분당구 대장동을 지역구로 둔 김은혜 의원, 김민수 국민의힘 분당구을 당협위원장, 이상호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성남시의회 의원 등이 특위 위원들이 동행했다. 특위위원들을 장 부시장에게 ‘화천대유 업무협약서, 성남의뜰 주주협약서, 우선협상대상자 평가서 등 공식자료 요구서를 전달했다. 특위 위원장인 이헌승 의원은 “시장도 안 계시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를 피하고 있다”며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해당 의혹과 관련한 국정감사 자료를 즉각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속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며 “스스로 대장동 개발 설계자라고 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에게 진실이 무엇인지를 털어놓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창현 의원은 성남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꺼내 들면서 “위례 게이트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손대는 것마다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당 의원 일부 실수 있었던 것을 갖고 물고 늘어져서 전체를 덮으려고 하느냐”며 “곽상도 하나로 모든 게 덮어지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 주주들 간 협약서 제출을 요구하며 “이 부분부터 원천적으로 막으면 사안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장 부시장은 “주주 간 협약서는 민간 사적 계약 부분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부분은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항의 방문 현장에 대장동 원주민 20여명이 동했했는데 이들은 “공영개발한다고 땅을 헐값에 강제수용 해놓고, 민영개발해서 일부만 배를 불렸다”고 성토했다. 원주민 A씨는 “대장동에 7억원 아파트 당첨된 사람이 입주하자마자 15억이다. 이게 말이 되느냐”며 “행정부에서 왜 땅장사에 손을 대느냐. 이거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특위위원들이 성남시청에 들어갈 때 이재명 지사 지지자 20여명이 몰려와 ‘국힘당이 원흉이다’ ‘화천대유 국힘당 게이트다’,‘화천대유 곽상도에게 물어보라’ 등 플래카드 들고 항의하며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 다도해상서 멸종위기 5종 서식 확인… 불가사리 유일 천적 ‘나팔고둥’ 포착

    다도해상서 멸종위기 5종 서식 확인… 불가사리 유일 천적 ‘나팔고둥’ 포착

    우리나라 고동류 중 가장 크고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인 ‘나팔고둥’이 다도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6일 자원봉사 모임인 국립공원 시민조사단과 공동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팔고둥을 포함한 5종의 멸종위기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이 다도해해상 해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나팔고둥은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으려는 장면도 포착됐다. 나팔고둥과 함께 산호류 멸종위기종 2급인 산호류 4종도 확인됐다. 바다에 사는 소나무인 해송과 한국의 고유종인 유착나무돌산호·검붉은수지맨드라미·둔한진총산호 등이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기후변화 지표다.
  • 이재명의 대장동 대응법…대결구도 부각·정책 실패 비판은 ‘더 큰 권한’으로 지지 호소

    이재명의 대장동 대응법…대결구도 부각·정책 실패 비판은 ‘더 큰 권한’으로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과 화천대유 관련 의혹에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분리하는 전략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연일 과거 대장동 개발사업 결정이 정책 실패가 아니라며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더 큰 기회, 더 큰 권한’이 주어지면 미래의 대통령 이재명이 개발이익과 부동산 불로소득을 모두 환수하겠다는 공약으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이 지사의 핵심 대응은 ‘이재명 대 국민의힘·토건 세력·보수언론’ 대결 구도를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처럼 국민들의 부동산 역린을 자극하지 않도록 공을 들이는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민주당 광주·호남 경선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거대한 금액의 불로소득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 또는 억울함 느끼실 수 있다”며 “제가 성남시장이란 작은 권한으로 민간 개발 밀어붙이는 토건 세력과 성남시의회, 심지어 뇌물 동원한 국민의힘의 억압을 뚫고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제도적 한계로 충분히 완전히 개발이익 환수하지 못한 것 정말 아쉽게,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막대한 개발이익이 화천대유 등 민간에 돌아가는 것이 불가피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에 자신을 투영하는 전략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복잡한 사안을 ‘이재명 대 국민의힘·토건 세력·보수언론’ 구도로 단순화해 지지층 결집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지사는 26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는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50억원은 원유철 의원의 고문료처럼, 박근혜 정부와 국힘(국민의힘)이 성남시 공공개발을 저지해 준 대가성 뇌물의 일부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아니었으면 성남시가 공공개발로 이익 100%를 환수했을 것이고, 민간개발 기대하며 수백억 선투자했던 투기세력은 공중분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2010년부터 5년간이나 성남시 공공개발을 막았고, 마침내 5500억은 환수당했지만 그나마 사업 기회를 얻었으니 국민의힘 역할이 얼마나 컸겠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 지사가 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하면서 “보수언론과 토건세력, 야당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시간은 진실의 편”이라고 강조한 것도 지지층 결집을 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성남시장 재직 당시와 미래의 집권 이후를 분리하는 대응도 눈에 띈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토건 기득권의 꼼수, 부동산 개혁의 정수로 받겠다”며 “저에게 더 큰 기회를 주시면 어떤 난관도 뚫고 땀이 우선인 공정사회라는 새로운 길을 열겠다.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깨뜨린 정부로 기록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에는 “조선일보, 국민의힘, 토건 세력, 이들이 입을 맞춰 공공개발 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비난한다”며 “앞으로 법으로 아예 개발이익 불로소득 공공환수를 의무화하고, 이를 전담할 국가기관 만들어 전담시키고, 부동산 투기를 아예 원천적으로 막아 개발이익은 전부 국민께 돌려 드리는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도입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 중국 회사가 쿠팡 회원 개인정보 관리한다고?…쿠팡 “사실 아니다”(종합)

    중국 회사가 쿠팡 회원 개인정보 관리한다고?…쿠팡 “사실 아니다”(종합)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 등록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대량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쿠팡은 “고객정보는 한국에서 관리되고 있다”며 그럴 위험이 없다고 반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쿠팡 앱에 보관된 정보가 쿠팡의 중국 내 계열사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이전돼 보관, 관리되고 있어 유출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중국으로 이전된 쿠팡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는 중국 내 네트워크안전법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은 정부가 수집하거나 감시하는 정보를 규제하지 않으므로 언제든 열람될 수 있으며, 유출의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고객정보가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에 저장되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쿠팡은 “자사의 고객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 저장되고 있지 않다”면서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정보기술(IT) 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쿠팡에 따르면 한림네트워크는 쿠팡 이용자들의 부정행위 모니터링 및 탐지 등 업무 목적상 제한적으로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정보를 이 회사에 이전해 저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쿠팡 관계자는 “제한적인 열람조차도 한국 내 개인정보책임자의 승인과 관리, 통제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에 저장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 이재명 “대장동 민간이익 4000억대…예상 못한 부동산 폭등 때문”

    이재명 “대장동 민간이익 4000억대…예상 못한 부동산 폭등 때문”

    “개발이익 공공환수 국민의힘 반대”“부득이하게 민간투자…5503억원 회수”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3일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당시 시행사 화천대유가 거액의 수익을 거뒀다는 비판에 대해 “예상 못 한 부동산 폭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조 5000억원을 투자해서 1800억원으로 추산되던 (민간 사업자) 이익이 4000억원대로 늘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도 대장지구 의혹을 제기한 당내 경쟁자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조선일보는 몰라도, 부동산 정책을 잘못 해서 집값폭등으로 예상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 하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사업 추진 당시에 대해 “개발이익의 완전한 공공환수는 국민의힘 반대로 막히고, 그렇다고 그들 의도대로 민간개발을 허용할 수는 없었다”며 “부득이 민간투자금으로 공공개발하는 방법을 고안, 그나마 5503억원을 회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조선일보, 국민의힘, 토건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들이 입을 맞춰 공공개발 이익 100% 환수 못 했다고 비난하니, 앞으로 공공개발 원칙에 따라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전부 공공환수한다 해도 반대를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예 공공환수를 의무화하고 전담 국기기관을 만들고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아 이익은 전부 국민께 돌려드리는 ‘개발이익국민환수제’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차기 민주정부에서는 개발이익 독점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개발이익 국민환수를 토건기득권 연합의 저항과 반대 없이 추진할 수 있게 해준 홍준표 등 국힘 정치인들, 조선일보 같은 보수언론들, 뇌물 주고 개발인허가 받는 토건세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토건비리, 토지불로소득이여 영원히 안녕”이라고 비꼬았다.
  • 윤석열 “혼밥하지 않고, 국민 앞에 숨지 않는 대통령 될 것”(종합)

    윤석열 “혼밥하지 않고, 국민 앞에 숨지 않는 대통령 될 것”(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총장이 출연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집사부일체’ 멤버 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이들을 위해 직접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등을 만들어 식사를 대접했다. “요리가 취미인데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는 시간이 없다”는 그는 요리와 음식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이날 ‘집사부’ 멤버들은 “검찰총장 사퇴는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 것이냐”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2년 임기는 국민들과의 약속이라서 지키고 싶었지만, 그 당시 그 자리에 앉아있는 자체가 굴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출마 결심하기까지는 어려웠다. 정치도 안 해본 사람이. 준비할 것도 보통이 아니다”라면서 “출마 결심은 사퇴 후에 한 것이다. 사퇴 후에도 한참을 고민하다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때는 회사 10년 다니면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었다”며 “요즘은 집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 결혼과 출산에도 영향이 갔다”고 했다. 이어 “젊은 사람이 희망이 없으면 그 사회는 죽은 거다”며 “새로운 일을 할 때 제가 좀 겁이 없는 경향이 있다. 부족한 게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쭉 밀고 나가면 된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식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집사부 청문회’가 시작됐다. 윤 전 총장은 “청문회 받는 게 내 전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문회 중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어록에 윤 전 총장은 “후배들한테 ‘검사는 사람에 충성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서 말하는 사람은 인사권자“라고 설명하며 ”충성은 오직 국가와 국민에게만 하는 것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승기는 ‘쌈닭’이라는 윤 전 총장의 청문회 별명을 언급하며 특히 ”다 대통령이랑 붙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대통령만 보면 싸우고 싶은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맡은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한테 도전할 이유도 없고, 대통령도 국가적으로 대사가 얼마나 많은데 일개 검사하고 싸울 시간도 없다. 그런 문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권력의 편보다 법의 편이 되는게 훨씬 든든하다“면서 ”권력자의 위법을 제대로 처리 안 하면 국민들한테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없고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그래서 권력자에 대한 원칙적인 수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정치 경험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어려움이 있어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원리에 입각해 집착한 게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치열하게 살았다“면서 ”어떤 새로운 일이든 성공할 자신이 있다. 일 잘하는 건 자신 있다“고 했다. ‘집사부’ 멤버들은 윤석열에게 ”족발을 먹으면 이재명이 떠오른다?“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사법시험 28회를 이재명 지사와 함께 봤다. 그 분은 그때 합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국대학교에서 2차시험을 봤는데 학교 앞 거리에 족발집이 유명했다. ‘시험 끝나고 한잔 해야지’ 생각을 했다“면서 ”마지막날 마지막 과목이 형사소송법이었다. 쭉 쓰다보니 20분이 남았다. 친구들과 빨리 족발과 소주를 먹고 싶은 생각에 빨리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 전 총장은 ”결국 그해 시험에 떨어졌다. 다른 과목은 40점 이상으로 다 통과했는데 마지막 형사소송법이 39.66점이었다. 남은 20분 동안 더 했으면 붙을 수 있었는데“라며 ”내가 미쳤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붙었으면 이재명과 동기가 될 수 있었다. 난 그 후 5년을 더 했다. 총 8번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9수라는 게 보통이 아니다. 떨어졌을 때 무슨 생각했냐?“고 묻자 ”가서 한잔 먹자. 내년에 수석하자“라고 답하며 ”지치고 좌절하는 스타일이면 9수 못한다“며 낙천적인 성격을 드러냈다.멤버들은 대선 후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이들보다 내 외모가 월등히 낫다고 생각한다?“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아니요“라고 답한 뒤 ”월등히는 아니고 조금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재명·이낙연 후보에게 뺏고 싶은 게 있다?“는 질문에는 ”예“라고 답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에게는 ‘꼼꼼함’, 이재명 후보에게는 ‘깡’을 닮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깡이라면 만만치 않으시다“고 했고 윤 전 총장은 ”그래도 더 보완하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은 또 ”나에게 추미애란?“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윤 전 총장은 바로 즉답하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스트레스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윤 전 총장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 있겠냐“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거짓말 탐지기를 준비하고 다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고 질문을 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있게 ”네“라고 답했으나 전기 충격이 오며 거짓말로 드러나 웃음을 안겼다. 그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은 나다“라는 질문에는 시원하게 ”예“라고 답했으며,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선거에서 나를 뽑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마지막으로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된다면 하지 않을 두 가지를 묻는 질문에 ”혼밥하지 않겠다“며 ”식사하는 건 소통하는 것이다. 야당 인사, 언론인, 격려가 필요한 국민 등 여러 사람들과 밥 먹으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이어 ”두번째는 잘했든, 잘못했든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이 함께하는 인생 과외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 전 총장 편을 시작으로 26일 이재명 경기지사, 10월 3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편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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