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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가을의 낭만…‘어르신 맞춤’ 제38회 양천장수문화대학 운영

    양천구, 가을의 낭만…‘어르신 맞춤’ 제38회 양천장수문화대학 운영

    서울 양천구는 다음 달부터 ‘제38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부터 시작된 전국 최초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이다. 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2만 21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지난 봄학기(37기)에는 7개 동(목1~5동, 신정1동, 신정3동)에서 어르신 220여명이 수료했다. 가을학기 과정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12개 동(신월1~7동, 신정2~7동)에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확대해 진행된다. 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동별 일정에 맞춰 동주민센터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주제는 “가을의 낭만, 배움의 결실을 맺는 장수문화대학”이다. 지역 특성과 어르신 수요를 반영한 동별 특색 있는 강좌를 마련해 문화, 교양, 건강복지, 디지털 역량강화, 야외 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과정 후에는 통합수료식도 열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수문화대학은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배움터”라며 “이번 가을학기에도 어르신들이 새로운 낭만을 느끼고, 의미 있는 배움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광명 소하동 화재 피해 복구에 힘”…모금액 1억 돌파

    “광명 소하동 화재 피해 복구에 힘”…모금액 1억 돌파

    경기 광명시는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1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달 17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광명시민 대상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달 12일 기준 1억521만원을 모금했다. 총 320건의 후원 중 개인이 255건으로 약 80%를 차지했고 기업·단체의 후원액은 전체 후원액의 약 88%인 약 9257만원이었다. 모금 활동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모금을 종료하면 시민사회 구성원들로 구성된 시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해 후원금 배분 기준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깊이 감사하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에 온전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재는 지난달 17일 오후 9시 5분께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게 다치는 등 65명이 피해를 입었다.
  • “여관이냐” 천장에 버섯 핀 유명 비즈니스 호텔… 관리 미흡 ‘뭇매’

    “여관이냐” 천장에 버섯 핀 유명 비즈니스 호텔… 관리 미흡 ‘뭇매’

    서울 강남의 한 비즈니스 호텔 객실 천장에 버섯이 자라는 것을 봤다는 투숙객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유명 호텔 체인 이름값을 못 하는 미흡한 관리를 지적하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12일 ‘호텔 룸에서 버섯이 자란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호텔에 하루 숙박했다는 글쓴이 A씨는 “(유명 호텔인데) 여관보다 못하다. 룸 관리를 얼마나 안 했으면 천장에 버섯이 피느냐”며 황당해했다. 이어 “심지어 한 쪽은 (버섯이) 핀 지 오래됐는지 말라비틀어졌다”며 “어쩐지 룸에 있는데 점점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이상하다 했는데 물 마시다 천장 보고 버섯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우선 당일엔 바로 로비에 말해서 방을 바꿨다”면서도 불쾌했던 경험에 추가 민원을 넣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객실 입구 쪽 천장 가장자리 한쪽에 버섯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거뭇거뭇하게 자라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팡이와 습도 조절 실패의 결과물인 듯”, “누수 자국도 보인다”, “○○여관이냐”, “슈퍼마리오 테마룸인가 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화분 많이 키워봐서 아는데 독버섯은 하루 만에도 갑자기 생기기도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에어컨 설치 중 추락한 60대… 중환자실 치료 닷새만 사망

    에어컨 설치 중 추락한 60대… 중환자실 치료 닷새만 사망

    경기 파주시의 한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다 추락한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닷새 만에 숨졌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60대 남성 A씨가 전날 끝내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분쯤 파주시 문산읍 신축 건물 공사 현장에서 천장 에어컨 설치 작업 중 사다리 위에서 약 3m 아래로 추락했다. 에어컨 설치 업체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에어컨 지지대를 설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추락 위험이 있는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사업주도 근로자가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관리 감독할 의무가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英 성공회 첫 여성·동성애자 대주교

    英 성공회 첫 여성·동성애자 대주교

    영국 웨일스 성공회(웨일스 교회)에서 영국 최초로 여성이자 공개 동성애자인 대주교가 탄생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체리 반(66) 몬머스 주교가 교구 선거인단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 대주교로 선출됐다. 영국 레스터셔 출신인 반 대주교는 1994년 잉글랜드 성공회에서 여성 최초 사제 중 한 명으로 서품받았고 오랜 시간 잉글랜드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해 왔다. 2020년 웨일스 교회 몬머스 주교로 임명된 직후 약 30년간 관계를 이어 온 동성 동반자 웬디 다이아몬드의 존재를 공개했다. 잉글랜드 성공회는 동성애 자체는 허용하나 성직자의 경우 독신을 지켜야 한다. 반면 웨일스 성공회는 성직자의 동성 커플 관계를 허용하고 있다. 반 대주교는 인터뷰에서 “수년간 우리 관계를 비밀로 유지해야 했고 신문 1면에 폭로될까 봐 아침마다 두려웠다”며 “잉글랜드에선 모임이 있을 때 웬디가 위층에 숨어 있어야 했다. 지금은 어디든 함께할 수 있고 미사 집전 때도 웬디는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이런 상징적 돌파를 ‘유리천장’이 아닌 교회 내 상징물인 ‘스테인드글라스 천장’을 깬 사건으로 표현하며 종교 내 여성과 성소수자의 지위 변화에 주목했다. 반 대주교는 “나는 개척자가 필요했던 시대에 살았을 뿐 운동가는 아니다”라며 “교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히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성적 지향은 어느 정도 숨길 수 있지만 여자인 것은 숨길 수 없다”며 “온갖 추잡한 짓거리가 많았다. 남성들은 분노했고 배신당했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동성 결혼에 대해 그는 “교회 내 동성 결혼은 불가피하다.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다만 신학적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는 이들의 입장도 지도자로서 존중한다. 모두를 소외시키는 방식으로 밀어붙일 생각은 없다”고 신중함을 보였다. 새 대주교의 최우선 과제로 “치유와 화해”를 꼽은 그는 “이미 많은 노력이 배경에서 진행되고 있고 우리는 상처받고 분노한 사람들과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하철 왜 이렇게 덥나 했더니…시원하게 타는 ‘꿀팁’ 있었다

    지하철 왜 이렇게 덥나 했더니…시원하게 타는 ‘꿀팁’ 있었다

    “우리 열차 현재 냉방장치 최대로 가동 중입니다. 승객 여러분께서는 덥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최근 무더위에 지하철에서는 이런 안내방송을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최대로 가동 중’이라는 안내와는 다르게 더워도 너무 덥다. 민원도 빗발친다. 그러나 사람마다 그 내용은 다르다. 누군가는 추우니 실내 온도를 올려달라고, 또 다른 누군가는 더우니 에어컨을 더 세게 돌리라고 성을 낸다. 승객들의 원성에 기관사는 힘겨울 따름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교통공사가 공유한 지하철 냉방 이용 방법이 눈길을 끈다. 열차 칸이나 차량 내 위치에 따라 실내 온도는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더위 속 지하철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양쪽 끝이 가장 시원하다열차 내 냉기 흐름에 따라 온도가 가장 낮은 곳은 객실 양쪽 끝 교통약자 배려석 주변이다. 전동차 냉방기에서 나온 찬바람은 객실 양쪽 끝 천장에서 내려와 내부 공기를 식힌다. 실내를 한 바퀴 돌며 데워진 공기는 객실 중앙 상부로 향한다. 이에 따라 가운데 자리보다는 끝자리에 앉은 승객이 냉기를 더 잘 느끼게 된다. 실제 공사가 지난해 냉방 가동 시 전동차 내부 온도를 측정했더니, 좌석 위치에 따라 온도 차이는 2~4도가량 났다. 승객이 많은 경우 최대 6도까지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같은 열차에 타고 있어도 덥다고 느끼는 승객과 춥다고 느끼는 승객이 동시에 나오는 이유다. 추우면 ‘약냉방칸’? 그게 어디죠?강한 냉방에 추위를 느끼는 승객이라면 일반 칸 대신 약냉방칸을 이용하면 된다. 여름철 약냉방칸의 냉방기 설정온도는 25~26도로, 일반 칸의 24도에 비해 약 1~2도가량 높다. 약냉방칸은 노선마다 그 위치가 다르다. 수도권 지하철을 기준으로 약냉방칸은 1·3·4호선(10량)에서 4·7번째 칸, 5·6·7호선(8량)은 4·5번째 칸, 8호선(6량)은 3·4번째 칸이다. 혼잡도가 높은 2호선은 약냉방칸을 따로 운영하지 않는다. “붐비면 더 덥다”…혼잡도 미리 확인하세요열차 내 승객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객실 내 온도도 올라간다. 타려는 열차의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고, 인파로 붐비지 않는 칸을 골라 타는 것도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다. 공사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또타 지하철’에서 열차 내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호선 본선(순환선)과 3호선은 실시간으로 혼잡도를 알 수 있고, 2·3호선을 제외한 1~8호선은 직전 3개월, 요일별, 10분 평균 혼잡도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정보를 대체 제공하고 있다. 혼잡도는 ‘여유’ ‘보통’ ‘주의’ ‘혼잡’ 단계로 색상과 함께 안내되는 만큼 참고하면 좋다. ‘또타 지하철’ 앱으로는 실내 온도 관련 민원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열차 내부에 적힌 칸 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고객센터에 직접 연락할 수도 있다.
  • ‘정읍 상동 예다음 2차’, 금일 특별공급 시작…8월 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 접수

    ‘정읍 상동 예다음 2차’, 금일 특별공급 시작…8월 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 접수

    금일 특별공급 시작…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 접수 이어져총 221가구 공급…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정당계약 실시 전국 3만여 세대, 전북 6천여 세대 이상의 누적 공급 실적을 보유한 대표 브랜드 ‘예다음’이 전북 정읍시 상동에 분양하는 ‘정읍 상동 예다음 2차’가 금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정읍 상동 예다음 2차’는 지난 25일 주택전시관 오픈 이후 실거주를 희망하는 2040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약 3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청약 계약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금일(월)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1순위는 5일(화), 2순위는 6일(수) 순으로 진행되며, ‘정읍 상동 예다음 2차’의 특별공급 대상자는 기관추천, 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생애 최초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2일(화), 정당계약은 8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실시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총 22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에 채광과 통풍이 유리한 4Bay 혁신 설계가 적용됐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 특화 설계가 더해져 품격 있고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 발코니 확장 시 사각 싱크 볼+고급 수전(아메리칸 스탠다드), 우물천장+간접조명(주방, 거실), 엔지니어드 스톤 상판·벽체 등 고급 무상 옵션으로 실거주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2차 계약금은 1차 입금 후 1개월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비용 부담을 줄여 실수요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청약은 전북 및 정읍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 금액 이상을 충족한 사람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Home’ 홈페이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접수 가능하다.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청약이 불가한 경우에 한해 특별공급은 견본주택 현장접수(10:00~14:00, 은행창구 접수 불가), 일반공급은 청약통장 가입은행 본·지점(은행 업무시간)에서 접수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 시작과 동시에 쏟아지는 관심은 ‘정읍 상동 예다음 2차’의 상품성과 입지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1순위 일반공급을 앞두고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진 만큼, 실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정읍 상동 예다음 2차’ 주택전시관은 전북 정읍시 정읍사로 일원에 위치하며 방문 상담과 전화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 “천장 갑자기 내려앉아”…경남 창원서 2층 건물 붕괴 1명 사망

    “천장 갑자기 내려앉아”…경남 창원서 2층 건물 붕괴 1명 사망

    경남 창원에서 2층짜리 건물의 1층 천장이 무너지면서 3명이 다치고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1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46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2층 건물에서 1층 천장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2층에 있던 30대 A씨 등 가족 3명이 경상을 입고 구조됐다. 소방 당국이 인력 61명과 굴착기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인명 수색을 한 결과 1일 오전 2시 33분쯤 1층에서 5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B씨는 1층 식품 소매점 업주로 가게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는 B씨와 그의 지인이 함께 있었는데, 지인은 스스로 대피해 건물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 이 지인은 경찰에 “천장이 갑자기 내려앉았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연면적 164㎡인 지상 2층 건물이다. 1978년 2월 준공됐으며 1층은 식품 소매점, 2층은 주택 용도로 이용됐다. 이 건물은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되어 있으며, 준공 이후 안전 점검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 관련법상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 의무는 없는 건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추가 붕괴 우려가 없는지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행정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붕괴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창원서 2층 건물 붕괴…1명 사망·3명 부상

    창원서 2층 건물 붕괴…1명 사망·3명 부상

    지난 7월 31일 오후 10시 4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2층짜리 건물에서 2층 바닥(1층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층 상가에 있던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가 매몰됐다가 4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또 2층 주택에 살던 10~40대 3명이 경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사고 당시 1층 상가에는 A씨와 함께 40대 남성도 있었으나 자력 탈출해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후 소방은 장비 20대 인력 61명을 투입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1977년 건축 허가가 나는 등 지은 지 약 50년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창원서 2층 건물 붕괴…3명 부상·1명 구조 중

    창원서 2층 건물 붕괴…3명 부상·1명 구조 중

    지난 7월 31일 오후 10시 46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2층짜리 건물에서 2층 바닥(1층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3명이 구조되고, 1명이 자력 탈출했다. 구조된 3명은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61명과 굴착기 등 장비 20대를 동원해 다른 1명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8월 1일 오전 1시) 현재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붕괴 지점·원인과 추가 피해 정도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창원시 등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서울 공사장서 자재에 머리 맞은 노동자 의식불명

    서울 공사장서 자재에 머리 맞은 노동자 의식불명

    구로구 공사장서 중국 국적 노동자 부상타워크레인이 옮기던 자재에 머리 부딪쳐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한 공사장에서 중국 국적의 40대 노동자가 공사 자재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서울구로경찰서는 중국 국적 40대 노동자가 이날 오후 3시 57분쯤 고척동 지식산업센터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옮기던 건설 자재에 머리를 부딪친 사고와 관련해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위법행위 유무 등을 파악하고 있다. 피해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노동현장 산업재해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경기 용인시의 한 주민자치센터 수영장에서는 천장 도색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딛고 있던 배관이 무너지면서 4.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지난 28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는 사면 보강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숨졌다. 정부는 산재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0일 포스코이앤씨 사고 등을 거론하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 “변기보다 더럽다” 휴가객 ‘경고’…호텔 객실 ‘이것’ 확인하세요

    “변기보다 더럽다” 휴가객 ‘경고’…호텔 객실 ‘이것’ 확인하세요

    휴가를 떠나 깔끔한 호텔 객실에 들어서면 청결하다는 인상을 받기 쉽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곳곳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는 미국 휴스턴대의 한 연구를 인용해 “호텔 객실 내 세균 수는 병원 기준치보다 최대 10배나 높게 나타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호텔 청소 인력은 객실당 평균 30분 정도를 청소한다”며 “따라서 세균이 남아 있는 부분이 생기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확인하거나 피해야 할 대표적인 장소로 5곳을 소개했다. 1. 세탁되지 않은 ‘장식용 침구류’ 여행 전문가 마리아 디에고씨는 “호텔에서 가장 먼저 치우는 것은 장식용 베개와 침대 끝의 장식 천”이라며 “이들은 세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전직 호텔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부분의 호텔은 큰 이불은 세탁하지 않고 시트만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2. 자주 만지게 되는 ‘리모컨·전화기’ 스위치, 리모컨, 전화기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도 세균이 많은 구역으로 꼽힌다. 여행 컨설턴트 라니 치마씨는 “호텔 전화기를 만지는 것이 가장 꺼려진다”며 “일부 호텔에서 전화기는 거의 청소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카펫 역시 먼지와 세균의 주요 서식처로 지목됐다. 최근 고급 호텔들 사이에서는 카펫 대신 바닥재를 교체하거나 러그 형태로 전환하는 추세다. 3. ‘욕실’ 항공기 변기보다 더 더럽다? 호텔 욕실은 항공기 화장실보다도 더 많은 세균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디에고씨는 “5성급 최고급 호텔이 아닌 이상 호텔 욕조는 사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제트 기능이 있는 자쿠지 등의 욕조는 내부 소독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 더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 잘 닦이지 않는 ‘사각지대’ 천장 선풍기, 커튼봉, 샤워기 헤드 등 높거나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는 청소가 자주 생략되는 곳이다. 한 이탈리아 호텔의 객실 관리 책임자 엔자 라테레니아씨는 “이런 장소는 청소 리스트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 미국 여행사의 대표 라델 카터씨는 “침대 옆 충전 포트나 램프에 먼지가 쌓여 있으면, 기본적인 청소는 했을지 몰라도 세부 위생은 놓쳤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5. ‘유리컵·얼음통’은 소독 후 사용 객실 내 유리컵과 머그잔은 교체되지 않고 단순히 닦아만 놓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터씨는 “나는 호텔 머그잔이나 컵을 절대 그냥 쓰지 않는다”며 “객실 내 주전자로 물을 끓여 꼭 한 번 씻은 뒤 사용한다”고 말했다. 얼음통 역시 위생 취약 구역 중 하나다. 미국 네바다대 브라이언 라버스 역학 교수는 “한 호텔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퍼졌는데, 일부 투숙객이 얼음통에 구토한 것이 원인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얼음통 안에 반드시 일회용 위생 비닐이 있어야 하며, 가능하다면 개인 컵과 휴대용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권장했다. 카터씨는 “객실에서 위생상 문제가 의심된다면, 즉시 안내대에 알리고 추가 청소나 객실 변경을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 유리창 깨지고 안내판 추락… ‘위험천만’ 대전 신구장

    유리창 깨지고 안내판 추락… ‘위험천만’ 대전 신구장

    올해 3월 신축 개장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통로 천장에 매달려 있던 철제 안내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시작 전 관중이 입장하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3월 말 관중 1명이 숨진 창원 NC파크 사고를 계기로 전국 야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및 점검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구조물 낙하 사고가 재발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8일 한화 구단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구장 4층 1루 통로 쪽 천장에 연결된 간판의 볼트 체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장 조치 직후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함께 같은 방식의 간판을 전수조사 및 점검했고, 당일 저녁 대전시와 시공사, 구단이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판은 관중석 구역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방향 등을 알리는 용도로 관중이 출입하는 구장 통로 천장 곳곳에 설치돼 있다. 전기 배선 등의 문제로 천장에 용접 결합 방식이 아닌, 간판 양쪽에 연결 기둥을 달아 볼트로 매다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일요일이던 전날 경기는 1만 7000장 입장권이 모두 팔려 나갔고, 사고 발생 당시에는 오후 6시 경기 개시를 앞두고 구름 인파가 구장 안으로 들어와 관중석을 채우고 있었다. 간판이 떨어지는 현장을 목격한 일부 관중은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아찔했던 순간을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천만다행으로 간판이 관중이 없는 공간에 떨어져 다친 사람은 없다”면서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경기가 없는 오늘까지 같은 방식으로 체결된 간판은 모두 와이어 보강 시공을 마쳤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인피니티풀(고층 수영장) 야구장을 표방하며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는 3월 22일 시즌 개막 직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 사고가 이어졌다. 풀장 하부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일부 관중이 ‘물이 머리 위로 떨어지고 벽을 타고 흐르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해 보수공사를 했고, 간판 사고가 난 당일에는 배수펌프 오작동으로 물이 넘쳐 흐르며 아래층 관중들이 물벼락을 맞았다. 파울 타구로 관중석과 맞닿은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잇따랐다. 깨진 유리에 관중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전시와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7월 13~16일)에 강화 필름 부착 작업을 완료했다. 한화 구단은 신축 구장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구조물 및 시설 사고의 1차 책임은 시공사에 있지만, 이에 따른 비판은 구단으로 쏟아질 수 있어서다. 구장 소유권은 대전시에 있다. 한편 KBO 관계자는 “한화 측에 사고 발생 경위와 이후 조치 사항, 향후 안전 강화 계획을 포함한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면서 “당장 29일부터 대전 3연전이 열리는 만큼 안전에 관한 종합적인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 신축에 안전점검까지 했다더니…KBO, 대전 구장 구조물 사고에 “경위서 내달라”

    신축에 안전점검까지 했다더니…KBO, 대전 구장 구조물 사고에 “경위서 내달라”

    올해 3월 신축 개장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통로 천장에 매달려 있던 철제 안내판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시작 전 관중이 입장하던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3월 말 관중 1명이 숨진 창원 NC파크 사고를 계기로 전국 야구장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 및 점검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구조물 낙하 사고가 재발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8일 한화 구단은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구장 4층 1루 통로 쪽 천장에 연결된 간판의 볼트 체결 부위 중 한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장 조치 직후 시공사인 계룡건설과 함께 같은 방식의 간판을 전수 조사 및 점검했고, 당일 저녁 대전시와 시공사, 구단이 함께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간판은 관중석 구역과 화장실, 엘리베이터 방향 등을 알리는 용도로 관중이 출입하는 구장 통로 천장 곳곳에 설치돼 있다. 전기 배선 등의 문제로 천장에 용접 결합 방식이 아닌, 간판 양쪽에 연결 기둥을 달아 볼트로 매다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일요일이던 전날 경기는 1만 7000장 입장권이 모두 팔려나갔고, 사고 발생 당시에는 오후 6시 경기 개시를 앞두고 구름 인파가 구장 안으로 들어와 관중석을 채우고 있었다. 간판이 떨어지는 현장을 목격한 일부 관중은 놀란 마음을 쓸어내리며 아찔했던 순간을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천만다행으로 간판이 관중이 없는 공간에 떨어져 다친 사람은 없다”면서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경기가 없는 오늘까지 같은 방식으로 체결된 간판은 모두 와이어 보강 시공을 마쳤다”고 전했다. 세계 최초 인피니티 풀(고층 수영장) 야구장을 표방하며 개장한 한화생명 볼파크는 3월 22일 시즌 개막 직후부터 크고 작은 시설물 사고가 이어졌다. 풀장 하부에 누수가 발생하면서 일부 관중들이 ‘물이 머리 위로 떨어지고, 벽을 타고 흐르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해 보수공사를 했고, 간판 사고가 난 당일에는 배수펌프 오작동으로 물이 넘쳐흐르며 아래층 관중들이 물벼락을 맞았다. 파울 타구로 관중석과 맞닿은 유리창이 깨지는 사고도 잇달았다. 깨진 유리에 관중이 다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대전시와 구단은 올스타 휴식기(7월 13~16일)에 강화 필름 부착 작업을 완료했다. KBO 관계자는 “한화 측에 사고 발생 경위와 이후 조치 사항, 향후 안전 강화 계획을 포함한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면서 “당장 29일부터 대전 3연전이 열리는 만큼 안전에 관한 종합적인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 국내 첫 ‘창고형 약국’ 평일 오전에도 오픈런… 주차·구매 긴 줄

    국내 첫 ‘창고형 약국’ 평일 오전에도 오픈런… 주차·구매 긴 줄

    주말엔 2000대씩… 1시간 기다려140평 규모… 카트 끌며 약 쇼핑같은 약 5통 사며 “쟁여놓을 것”감기약·영양제 등 2800종 판매처방 필요한 전문의약품 안 다뤄 ‘약국 방문객 주차 금지.’ 국내 첫 창고형 약국 ‘메가팩토리약국’은 듬성듬성 공실이 있는 경기 성남시 고등동의 조용한 상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었다. 건물마다 붙은 주차 경고문은 평상시 인파를 가늠케 했다. 지난 23일 찾은 약국 앞은 평일 오전임에도 ‘오픈런’에 나선 40여명이 긴 줄을 섰다. 약국 내 주차를 기다리는 차와 의약품 배달 차량이 엉겨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20분 기다려 주차장에 차를 댔다는 한 방문객이 주차요원에게 “원래 매일 이렇게 기다리냐”고 묻자 “오늘은 운이 좋은 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주말엔 차가 2000대씩 와서 1시간 10분씩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약국 안에 들어서자 천장까지 높게 뻗은 진열 선반 사이로 고객들이 분주하게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약국보다 마트란 표현이 더 어울렸다. 선반마다 번호를 매겨 종합감기약, 영양제, 반창고 등을 종류별로 진열해 놓고 제품마다 가격표를 붙여놨다. 상비약으로 자주 구매하는 진통제 판매대는 사람이 몰려 약을 집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박카스 1상자는 5700원, 판콜S 5병은 2800원 등 흔히 ‘약국 성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5가나 남대문 쪽 시세와 비슷했다. 방문객들은 종이나 스마트폰에 쇼핑 리스트를 가득 적어놓고 꼼꼼히 가격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장바구니엔 똑같은 약이 네다섯 통 이상 담겼다. 위례신도시에서 왔다는 부부 방문객은 “여기까지 오는 기름값을 생각해서 필요한 것들을 쟁여 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약 460㎡(140평) 면적의 약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약 2800종. 지난달 문을 연 후 취급 품목이 300여종 늘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다루지 않고,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을 판매한다. 이 때문에 일반약국에서 볼 수 있는 전문의약품 조제실이 없다. 하얀 가운을 입은 약사 두어명이 수시로 매장 안을 돌아다니며 고객 상담과 복약 지도에 나섰다. ‘어떤 해열제가 더 좋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약사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똑같고 제약사마다 가격이 다를 뿐이니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고 답했다. 매장 안쪽 계산대로 향하니 약사 대여섯명이 직원들과 함께 계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정두선 대표 약사는 “마트와 편의점이 있는 것처럼 창고형 약국은 기존 약국과는 다른 모델”이라면서 “기존 약국은 소비자가 약을 고를 수 없어 정보가 비대칭적인데, 마트 같은 창고형 약국은 오히려 익숙한 형태인 만큼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약사업계는 창고형 약국에 대해 약 오남용 가능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지만, 매장과 계산대에서 두 차례 복약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게 약국의 설명이다.
  • “월세 190만원 아파트 팔고 ‘2층 버스’ 택했다”…‘미친 선택’의 속사정은?

    “월세 190만원 아파트 팔고 ‘2층 버스’ 택했다”…‘미친 선택’의 속사정은?

    영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집을 팔고 중고 2층 버스를 구입해 독특한 주거공간으로 개조했다. 그녀는 버스 위층을 자신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아래층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스테프 린지(38)는 월 임대료 1000파운드(약 190만원)를 받을 수 있었던 자신의 아파트를 지난해 매각하고 1만 8000파운드(약 3350만원)에 중고 2층 버스를 구매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버스에서 사는 삶’에 대한 꿈을 실제로 이뤄냈다. 틱톡에서 @lindziadhd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며 1만 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테프는 “집을 팔고 나서 이 2층 버스를 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올린 영상은 32만 4000회 이상 조회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DIY’(Do it yourself) 경험이 많진 않았다. 하지만 ‘일단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대규모 개조 작업에 뛰어들었다. 그녀는 버스 이름을 ‘버스 디퍼런트’(Bus Different)라고 지었다. 영상에는 스테프가 망치로 천장의 조명을 제거하고, 나무를 자르며, 페인트칠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할 수 있는 건 뭐든지 해보면서 작업에 몰두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며 스테프는 “정말 피와 땀과 눈물로 가득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노력 끝에 스테프는 버스 개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C급 운전면허’도 취득했다. 2000파운드(약 372만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 하지만 이 면허로 전국 어디든 버스를 몰고 다닐 수 있게 됐다. 스테프는 여러 축제에 버스를 가져가 상까지 받았다. ‘밴 라이프 문화’를 기념하는 밴라이프 페스티벌에서도 수상했다. 버스 1층에 마련한 도서관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라는 목표도 달성했다. 얼마 전에는 노팅엄까지 버스를 직접 운전해 가서 허크널 데이 유치원의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버스 안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유치원 ‘독서 장려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 행사였다. 스테프는 “이런 활동이 제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하게 부합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재미와 관심을 느끼도록 돕는 일이 정말 보람있다”고 전했다. 다만 버스 생활의 몇 안 되는 단점 중 하나는 연료비다. 스테프에 따르면 150마일(약 241㎞) 가는 데 100파운드(약 18만원)가 든다. 틱톡 이용자들은 스테프의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사용자는 “독립성과 끈질긴 의지가 멋지다. 행운을 빈다”며 그녀의 결심을 칭찬했다. “정말 멋지다! 이런 미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 게 대단하다! 용감하다! 그냥 해낸 것이 훌륭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 ‘폭염에 스프링클러 오작동’…전남 강진 전시관서 물벼락

    ‘폭염에 스프링클러 오작동’…전남 강진 전시관서 물벼락

    전남 강진군에서 폭염으로 과열된 전시관 천장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해 행사 도중 물벼락을 맞는 일이 벌어졌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백운동 전시관에서 열린 ‘군수와 함께하는 직원 공감 톡 콘서트’ 행사 도중 스프링클러가 갑자기 작동해 내부가 물에 젖었다. 직원들은 한바탕 대청소를 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오작동이었다. 이곳 전시관 건물 천장에는 가로 20m, 세로 5m 규모의 투명한 유리창이 설치돼있다. 햇볕을 차단하려 설치한 커튼과 천창 사이에 열기가 갇히면서 온도가 70도 이상 치솟았고 이로 인해 스프링클러가 화재로 오인해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스프링클러 작동 기준 온도를 70도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붕 차열 대책을 검토 중이다. 강진군에는 지난 20일부터 6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 경기 산하 공공기관 ‘유리천장’ 낮아졌다

    경기도의 ‘유리천장 깨기’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기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35.1%를 넘어섰고, 도청 여성 관리자 비율도 31.5%로 나타나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가 공약했던 임기 내 여성 관리자 비율(도청 30%, 공공기관 35%)을 1년 이상 앞당겨 채웠다. 경기도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2년 34%, 2023년 34.3%, 지난해 34.5%에서 올해 처음으로 35%를 넘어섰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83.3%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의료원 67.2%, 경기복지재단 62.5%, 경기도일자리재단 56.7% 순이었다. 경기도청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도 2022년 27.1%, 2023년 28.5%, 지난해 30.5%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경기도 최초로 지사 비서실장에 여성이 임명됐다. 김 지사는 최근 ‘제40회 경기여성대회’에서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가 아니라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다”고 밝힌 바 있다.
  • ‘경기도 공공기관 유리천장 낮아졌다’…여성 관리자 비율 35%

    ‘경기도 공공기관 유리천장 낮아졌다’…여성 관리자 비율 35%

    경기도·산하 공공기관 관리자 3명 중 1명은 여성 지난 6월 기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35.1%를 넘어섰고, 본청 여성 관리자 비율도 31.5%로 나타나 경기도의 ‘유리천장 깨기’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 8기 김동연 지사가 공약했던 임기 내 여성 관리자 비율(도청 30%, 공공기관 35%)을 1년 이상 앞당겨 채웠다.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2년 34%, 2023년 34.3%, 2024년 34.5%에서 올해 처음으로 35%를 넘어섰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여성 관리자 비율이 83.3%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의료원 67.2%, 경기복지재단 62.5%, 경기도일자리재단 56.7% 순이었다. 경기도청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비율도 2022년 27.1%, 2023년 28.5%, 2024년 30.5%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임명됐고,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한 보건환경연구원장직에 여성이 발탁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제40회 경기여성대회’에서 “임기 시작하고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라고 밝힌 바 있다.
  • 10㎝ 센서로 온도·습도 자동 조절… 예민한 오이 ‘쑥쑥’ 자란다[K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10㎝ 센서로 온도·습도 자동 조절… 예민한 오이 ‘쑥쑥’ 자란다[K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센서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전송창문과 커튼 자동으로 열고 닫혀습도 낮은 날엔 ‘쿨넷’이 물 분사수분 머금은 코코넛 껍질로 배양이상기온에도 생산량 두 배 늘어 “기후변화로 오이 재배가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이곳은 끄떡없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의 오이 스마트팜 농장 ‘이랑’. 약 4628㎡의 공간을 오이가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맹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임에도 오이 줄기는 마른 기색 없이 천장까지 줄을 따라 이어져 생기 넘치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유창민(47) 대표는 지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오이 스마트팜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해 12월 완공됐고, 올해 1월 첫 수확을 시작했다. 핵심은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이다. 이상기온으로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대체 수단으로 조명받고 있다. 천장에 달린 10㎝ 크기의 센서가 공기를 빨아들여 자동으로 온·습도를 계산해 모니터에 실시간 데이터를 띄운다. 조건을 설정하면, 천장 창문과 알루미늄 형태로 된 커튼이 자동으로 열고 닫히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오이는 온도 25도, 습도 70% 이상이 적정 생육 조건이다. 습도가 낮은 날에는 천장에 달린 ‘쿨넷’이 주위 4m 반경에 물을 분사해 습도를 높인다. 오이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이곳에선 토양 대신 ‘배지’를 활용한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코코넛 껍질을 잘게 부숴 만든 배지에 오이 줄기를 심었다. 물을 공급하는 관수 시스템도 자동화했다. 외부에 설치된 ‘기상대’가 햇빛양을 판단해 필요한 만큼 물을 배급한다. 물과 비료를 혼합해 탱크에 넣으면 양액(영양분이 섞인 물)이 호스를 타고 흐른다. 배지에 링거 바늘처럼 꽂혀 있는 ‘드리퍼’로 오이에 공급된다. 스마트팜은 오이처럼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에 더 적합하다. 유 대표는 “온도와 습도에 매우 예민한 오이는 재배하기 쉽지 않다”며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한순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팜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확연한 변화가 느껴지는 건 생산량이다. 일반적으로 오이는 2m가 조금 넘는 높이에서 재배한다. 하지만 스마트팜 설비인 ‘리프트’를 활용하면 5m 높이에서도 손쉽게 수확할 수 있다. 유 대표는 “비닐하우스와 똑같은 면적으로 비교하면 생산량이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루 평균 4000여개의 오이를 수확해 서울 가락시장 등으로 보낸다. 스마트팜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시장개방과 기후 위기로 인한 농업 경쟁력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이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작물을 생산하면 수량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로봇이 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발전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기획: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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