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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안내견 ‘조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0번

    [포토] 안내견 ‘조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0번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후보의 안내견인 ‘조이’가 비례대표 0번 목걸이를 목에 걸고 있다. 연합뉴스
  • [포토] 클라라 ‘건강한 섹시미’

    [포토] 클라라 ‘건강한 섹시미’

    배우 클라라가 고난도 필라테스 동작을 선보였다. 클라라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운동을 시작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클라라는 레깅스와 크롭톱 티셔츠 등 세련된 운동복을 입고 운동에 여념인 모습이다. 특히 천장에 매달린 후프를 이용해 고난도 필라테스 동작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운동으로 다진 탄탄한 몸매 라인도 엿볼 수 있었다. 늘씬한 각선미와 군살 없는 허리라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

    감자는 16세기 후반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럽으로 유입됐다. 사람들은 이 못생긴 덩어리를 ‘악마의 사과’라 부르며 두려워했다. 1770년대 이상 저온으로 밀의 수확량이 감소하고 기근이 심각해지자 감자는 비로소 식품으로 받아들여졌다. 밍밍하고 텁텁한 감자를 먹어야 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불만이 높았다. “이런 건 개도 안 먹을 거다.”하지만 감자는 점점 없어서는 안 될 작물이 됐다. 같은 면적의 땅에 감자를 심으면 밀을 심었을 때보다 두 배나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었다. 전쟁도 감자 재배를 확산시켰다. 군대가 농작물을 징발해도 땅속에 묻힌 감자는 안전했다. 빈센트 반 고흐는 고향인 네덜란드 누에넨에서 습작에 몰두하던 시기에 이 그림을 그렸다. 농부들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먹을 것이라곤 접시에 수북이 쌓인 감자와 정체가 불분명한 검은 음료뿐이다. 커피 또는 커피 대용으로 마셨던 치커리 차일 것이다. 매달려 있는 등불에 농민들의 거친 얼굴과 마디 굵은 손이 도드라져 보인다. 방구석과 천장은 어둠 속에 잠겨 있다. 통상적인 아름다움은 없지만 하루 일을 마치고 식탁에 앉은 사람들의 모습에는 경건함이 떠돈다. 반 고흐는 사람들 얼굴을 살구색으로 마무리했다가 곧 후회하고 ‘더러운 감자 색’으로 다시 칠했다. 그에게는 해부학적인 정확성이나 기술적 완성도보다 그림이 갖는 진실성이 중요했다. 그는 농민화를 매끄럽고 보기 좋게 그리는 것은 잘못이며, 농민화에는 거름과 비료가 쌓인 마구간 냄새, 허리가 휘도록 일하는 농민들의 땀방울이 배어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반 고흐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자못 만족했으나 이 그림을 본 동생 테오와 몇몇 사람들의 반응은 뜨악했다. 테오는 차마 뭐라고 하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색깔이 너무 칙칙하고 인물 묘사도 조잡하다고 흠을 잡았다. 반 고흐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그가 옳았다. 그는 이 그림으로 습작기를 마치고 한 사람의 화가로 탄생했으며 닮고 싶어 하던 농민화가 프랑수아 밀레를 뛰어넘었다. 이 그림을 파리에 있는 테오에게 보낸 뒤 반 고흐는 누에넨을 떴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미술평론가
  • 옛 직장 침입해 마스크 훔쳐 판 일당검거..부산경찰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가격이 치솟자 옛 직장 비품창고에 침입해 마스크 수천장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부산 남구 한 회사 비품 창고에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한 뒤 보관 중인 KF94 방역 마스크 3천장(시가 9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장 동료였던 이들은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 창고에 예비용으로 보관 중인 마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마스크 상당수를 인터넷을 통해 1장당 3천∼4천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행정정책과장 정창성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이인호△윤리복무국장 이정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전파연구실장 김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상임이사) 김필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원장 박상현△부원장 김선애△연출과장 윤한솔△극작과장 고연옥△무대미술과장 윤시중△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성곤 ◇전통예술원 △원장 임준희△한국예술학과장 전지영△음악과장 정수년△무용과장 박은영△한국음악작곡과장 이귀숙△예술전문사 주임교수 민의식△영상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정범△천장관장 전지영△신문사 주간 우광혁 ■건국대 △기획처장 박진용△입학처장 이태형△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최정후
  • 중앙동 근대주택 1호는 서양·일본식 혼합 건물

    중앙동 근대주택 1호는 서양·일본식 혼합 건물

    1910년대 경남 통영지역 금융·상업·문화 중심지였던 통영시 중앙동·항남동은 당시 건축 양식 등을 보여 주는 건물이 많이 남아 있어 살아 있는 근대역사문화재 전시박물관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777-1호인 중앙동 근대주택1은 겉은 서양식이고 1·2층 내부는 다다미를 놓아 서양과 일본식이 혼합된 건물이다. 2호 근대주택2는 1925년 일본인이 신축한 것으로 추정되는 2층 건물로 일본식 가옥 벽장과 격자형 틀로 짠 천장마감 등이 남아 있다. 3호 상가주택1은 1916년 일본인이 신축한 2층 규모로 통영 3·1만세 당시 이곳에서 구입한 종이로 격문을 인쇄한 역사가 있다. 4호 상가주택2(현재 로이드 충무점)는 1915년 이후 지은 2층 건물이다. 화가 이중섭이 1953년 개인전을 열었던 ‘성림다방’이 이 건물과 가까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위원회는 원형이 훼손된 성림다방 대신 당시 원형이 남은 이 상가주택이 활용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5호 옛 석정여인숙은 일본인이 건립해 유통업무 시설로 쓰던 것을 1936년 한국인이 사들여 여인숙으로 운영했다. 남해고속도로 개통 전까지 부산~통영~여수 해상교통이 황금기여서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밤늦게 출항하는 밤배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이 일대 여인숙을 많이 이용해 호황을 누렸다. 남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석정여인숙 골목도 쇠퇴했다. 6호 항남동 근대상가는 일제강점기 때 통영정미소 분점으로 신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외관은 당시 양식을 유지한다. 7호 항남동 구 대흥여관은 1942~1945년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의류점이 들어와 있다. 8호인 항남동 1번가길에 있는 2층 목조 주택은 시인 김상옥(1920~2005)이 출생한 장소다. 문화재위원들은 “내부를 비롯해 많은 부분이 바뀌었지만 지역 대표 예술가 생가로 문화재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9호 항남동 통영목재는 1933년 일본인이 설립한 회사로 목조 2층 상가 및 사무소와 목조 1층 상가, 목조 1층 창고 등 3동의 건물로 이뤄졌다. 원형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예술종합학교

    ■ 인사혁신처 ◇ 국장급 전보 △ 인사혁신국장 이인호 △ 윤리복무국장 이정민 ■ 인천국제공항공사 ◇ 상임이사 △ 운항본부장 김필연 ■ 한국예술종합학교 ◇ 신규 임명 △ 연극원장 박상현 교수(연극원 극작과) △ 연극원 부원장 김선애 부교수(연극원 연기과) △ 연극원 연출과장 윤한솔 부교수(연극원 연출과) △ 연극원 극작과장 고연옥 조교수(연극원 극작과) △ 연극원 무대미술과장 윤시중 부교수(연극원 무대미술과) △ 연극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성곤 조교수(연극원 연극학과) △ 영상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정범 부교수(영상원 영화과) △ 전통예술원장 임준희 부교수(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 △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장 전지영 조교수(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 전통예술원 음악과장 정수년 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 △ 전통예술원 무용과장 박은영 교수(전통예술원 무용과) △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장 이귀숙 조교수(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 △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민의식 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 △ 천장관장 전지영 조교수(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 신문사 주간 우광혁 교수(무용원 실기과) ◇ 연임 △ 교학 제1부처장 이영희 교수(음악원 기악과) △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음악원 기악과) △ 음악원 부원장 이강호 교수(음악원 기악과) △ 음악원 지휘과장 김홍수 부교수(음악원 지휘과) △ 음악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예린 부교수(음악원 기악과) △ 무용원 창작과장 김삼진 교수(무용원 창작과) △ 미술원 건축과장 이강민 조교수(미술원 건축과) △ 전통예술원 부원장 김원민 부교수(전통예술원 연희과) △ 전통예술원 연희과장 김원민 부교수(전통예술원 연희과)
  •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 마스크 포장업체 직원들, 경찰에 적발

    “KF94 마스크로 속여 판매” 마스크 포장업체 직원들, 경찰에 적발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를 KF94 마스크인 것처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18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마스크 포장업체 대표 A(52)씨와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피해자 B씨에게 KF94 마스크를 공급해주겠다고 속인 뒤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 약 16만5000장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짜 마스크라는 사실을 알아챈 B씨는 이들에게 마스크 대금 4억5000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들은 1억3000만원만 반환했다. 경찰은 이들의 가짜 KF94 마스크가 100만장 이상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은 마스크를 각지에서 산 뒤 KF94 등급이 표기된 포장지에 담아 진짜 KF94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한 개당 약 2300원에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짜 포장지 5만장과 포장된 마스크 5천장 등을 압수했다. 또한 이들이 보유한 가짜 마스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마스크 싹쓸이’ 매크로 개발·판매 30대 덜미…사재기 동원

    ‘마스크 싹쓸이’ 매크로 개발·판매 30대 덜미…사재기 동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 잇단 마스크 품절로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온라인쇼핑몰 등에 올라온 마스크를 모두 다 쓸어담는 이른바 ‘싹쓸이’ 구매에 활용되는 컴퓨터 프로그램 ‘매크로’를 개발·판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컴퓨터를 돌려 손 쉽게 확보한 마스크 수천장을 비싸게 되팔아 폭리를 취하기도 했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6일 충남 당진시 모처에 있던 이모씨(32)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매크로를 개발한 뒤 해외사이트 비밀대화방에서 구매자들과 접촉해 약 20만원에 판매한 혐의(업무방해·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판매된 프로그램은 온라인쇼핑몰에서 마스크 선택부터 결제 과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마스크 사재기에 동원됐다.이씨도 매크로를 돌려 마스크 수천장 구매한 뒤 되팔아 폭리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처럼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 마스크를 싹쓸이하다보니 일반 국민들은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기회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셈이다. 매크로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일명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세간에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경찰은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업체 A사이트에서 매크로를 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IP주소 108개를 넘겨받아 지난 3일 수사에 착수했고 이씨를 비롯해 18명을 입건했다. 이들 가운데는 국내 명문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연구원도 포함돼 있다. 이 연구원은 지인이 매크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대학에 있는 고성능 컴퓨터를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라이드온] 틀을 깬 CUV… 부드러운 세단인 듯, 탁 트인 SUV인 듯

    [라이드온] 틀을 깬 CUV… 부드러운 세단인 듯, 탁 트인 SUV인 듯

    가속페달 반응 빠르고 순간 가속력 탁월민첩함·부드러운 변속감·복합연비 만족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전기차처럼 조용마술 부린 듯 트렁크 공간 513ℓ로 확장최상위 시그니처 모델 2800만원 이하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쇼카 ‘XM3 인스파이어’가 마침내 양산차로 태어났다. XM3는 준중형도 소형도 아닌 새로운 차급에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섞어 놓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라는 새로운 차종으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이런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함이 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나니 다양한 소비층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준중형과 소형 사이에서, 세단과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에게 XM3가 꽤 괜찮은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대적인 신차 발표회를 취소한 대신 지난 4일 소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에서 경기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20㎞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1.3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TCe 260’이었다. XM3는 그동안 국산차에서 보지 못한 디자인을 갖췄다. 차를 가로로 반을 잘라 봤을 때 윗부분은 세단, 아랫부분은 SUV였다. 승차감도 묘했다. 시트 포지션을 낮추면 세단을 모는 것 같았고, 높이면 SUV처럼 시야가 탁 트였다. 실내 공간은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코나 등 다른 소형 SUV보다는 확실히 넓었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로 대표되는 준중형 SUV 못지않았다. 독일 다임러와 프랑스 르노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의 주행 실력은 상당했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라는 성능은 1330㎏의 몸집을 날쌘돌이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가속페달의 반응은 매우 빨랐고, 회전력이 좋아 순간 가속력도 뛰어났다. 운전대는 르노 특유의 민첩함이 돋보였다. 독일 게트락이 만든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는 부드러운 변속감을 보였다. 복합연비는 13.7㎞/ℓ로 동급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준중형 세단 SM3가 성능, 디자인, 크기,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해 XM3로 재탄생한 것 같았다.후열 서스펜션에는 다른 소형 SUV와 마찬가지로 토션빔이 적용됐다. 멀티링크가 두 발을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스키’라면 토션빔은 두 발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스노보드’라고 보면 된다. 승차감은 토션빔보다 멀리링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XM3는 토션빔이 적용된 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과속방지턱을 아주 부드럽게 타고 넘었다. 그만큼 토션빔의 튜닝이 잘돼 있다는 의미였다. 엔진 소음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도 전기차만큼 조용했다. SM6와 QM6 등 르노삼성차 가솔린 모델 특유의 정숙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했다.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과 풍절음은 심하지 않았다. 다른 소형 SUV보다 더 조용할 뿐만 아니라 준중형 SUV에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 9.3인치였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세로형이다 보니 지도를 볼 때 10인치가 넘는 가로형보다 답답함이 덜했다.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S링크의 단점도 모두 개선된 모습이었다. 특히 내비게이션 지도가 SK텔레콤이 만든 ‘티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길을 찾기가 한결 편했다. 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에도 내비게이션 지도가 나타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굳이 필요 없었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내부 공간을 감싸는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행 모드를 에코, 스포츠 등으로 바꿀 때 디스플레이 메뉴를 몇 단계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이 운전 중에도 재빨리 작동할 수 있도록 변속기 옆에 마련되면 버튼을 찾아 헤매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 같았다.쿠페형 SUV는 일반 SUV보다 트렁크 공간이 좁은 편이다. 차량 천장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멋은 살지만 적재 공간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XM3는 쿠페형 SUV인데도 트렁크가 전혀 좁지 않았다. 뒤범퍼 길이를 늘리고 공간을 3층으로 깊게 만들면서 트렁크는 마치 마술을 부린 듯 513ℓ까지 확장됐다. 게다가 축간 거리가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50㎜ 더 긴 2720㎜나 되다 보니 뒷좌석 공간도 넉넉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출시 가격은 1719만~2532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200만~3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TCe 260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에 모든 선택 품목을 장착해도 28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잘 만든 차를 이 가격에 내놓다니…. 르노삼성차가 미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드러운 세단인 듯…탁 트인 SUV인 듯… 틀을 깬 CUV

    부드러운 세단인 듯…탁 트인 SUV인 듯… 틀을 깬 CUV

    가속페달 반응 빠르고 순간 가속력 탁월민첩함·부드러운 변속감·복합연비 만족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전기차처럼 조용마술 부린 듯 트렁크 공간 513ℓ로 확장최상위 시그니처 모델 2800만원 이하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쇼카 ‘XM3 인스파이어’가 마침내 양산차로 태어났다. XM3는 준중형도 소형도 아닌 새로운 차급에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섞어 놓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라는 새로운 차종으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이런 이도 저도 아닌 애매모호함이 독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나니 다양한 소비층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준중형과 소형 사이에서, 세단과 SUV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에게 XM3가 꽤 괜찮은 선택지로 떠오른 것이다.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대적인 신차 발표회를 취소한 대신 지난 4일 소규모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에서 경기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20㎞ 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1.3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TCe 260’이었다. XM3는 그동안 국산차에서 보지 못한 디자인을 갖췄다. 차를 가로로 반을 잘라 봤을 때 윗부분은 세단, 아랫부분은 SUV였다. 승차감도 묘했다. 시트 포지션을 낮추면 세단을 모는 것 같았고, 높이면 SUV처럼 시야가 탁 트였다. 실내 공간은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 코나 등 다른 소형 SUV보다는 확실히 넓었다.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로 대표되는 준중형 SUV 못지않았다. 독일 다임러와 프랑스 르노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의 주행 실력은 상당했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m라는 성능은 1330㎏의 몸집을 날쌘돌이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가속페달의 반응은 매우 빨랐고, 회전력이 좋아 순간 가속력도 뛰어났다. 운전대는 르노 특유의 민첩함이 돋보였다. 독일 게트락이 만든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는 부드러운 변속감을 보였다. 복합연비는 13.7㎞/ℓ로 동급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준중형 세단 SM3가 성능, 디자인, 크기, 기술력 등 모든 면에서 잘 성장해 XM3로 재탄생한 것 같았다.후열 서스펜션에는 다른 소형 SUV와 마찬가지로 토션빔이 적용됐다. 멀티링크가 두 발을 따로 움직일 수 있는 ‘스키’라면 토션빔은 두 발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 ‘스노보드’라고 보면 된다. 승차감은 토션빔보다 멀리링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XM3는 토션빔이 적용된 게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과속방지턱을 아주 부드럽게 타고 넘었다. 그만큼 토션빔의 튜닝이 잘돼 있다는 의미였다. 엔진 소음은 걱정거리가 아니었다.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도 전기차만큼 조용했다. SM6와 QM6 등 르노삼성차 가솔린 모델 특유의 정숙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했다.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과 풍절음은 심하지 않았다. 다른 소형 SUV보다 더 조용할 뿐만 아니라 준중형 SUV에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엿보였다. 9.3인치였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세로형이다 보니 지도를 볼 때 10인치가 넘는 가로형보다 답답함이 덜했다.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S링크의 단점도 모두 개선된 모습이었다. 특히 내비게이션 지도가 SK텔레콤이 만든 ‘티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길을 찾기가 한결 편했다. 또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에도 내비게이션 지도가 나타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굳이 필요 없었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내부 공간을 감싸는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행 모드를 에코, 스포츠 등으로 바꿀 때 디스플레이 메뉴를 몇 단계 찾아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 주행 모드 변경 버튼이 운전 중에도 재빨리 작동할 수 있도록 변속기 옆에 마련되면 버튼을 찾아 헤매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 같았다. 쿠페형 SUV는 일반 SUV보다 트렁크 공간이 좁은 편이다. 차량 천장에서 트렁크 라인까지 완만한 곡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멋은 살지만 적재 공간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XM3는 쿠페형 SUV인데도 트렁크가 전혀 좁지 않았다. 뒤범퍼 길이를 늘리고 공간을 3층으로 깊게 만들면서 트렁크는 마치 마술을 부린 듯 513ℓ까지 확장됐다. 게다가 축간 거리가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50㎜ 더 긴 2720㎜나 되다 보니 뒷좌석 공간도 넉넉했다. 그러면서도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출시 가격은 1719만~2532만원(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200만~3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TCe 260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 모델에 모든 선택 품목을 장착해도 28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렇게 잘 만든 차를 이 가격에 내놓다니…. 르노삼성차가 미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토론토엔 두 괴물이 산다…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끌 미래

    토론토엔 두 괴물이 산다… 류현진과 피어슨이 이끌 미래

    팀내 괴물 유망주 피어슨 선발 기대감패스트볼 최고 시속 104마일에 달해‘코리안 몬스터’와 함께 원투펀치 전망토론토의 괴물 유망주 투수는 ‘코리안 몬스터’와 함께 괴물 원투펀치가 될 수 있을까.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치른 스프링캠프에서 핵심이 될만한 선수를 분석한 기사에서 토론토의 네이트 피어슨에 대해 소개했다. 피어슨은 팀내 유망주 랭킹 1위이자 MLB 전체 유망주 랭킹 8위인 선수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4경기 7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공식 최고 구속은 104마일(약 167㎞)에 달한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이번 시즌 더 강력한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67승 95패로 부진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의 가세와 맨 슈마커,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등 이닝니터들이 선발진을 맡게 되면서 마운드에 힘이 붙게 됐다. 여기에 피어슨이 성공적으로 MLB 무대에 안착한다면 남부럽지 않은 선발진을 갖출 수 있다.1996년생인 피어슨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토론토에 지명됐고 지난해 싱글A에서 시작해 트리플A까지 오르며 승승 장구했다. 대학시절엔 퍼펙트 게임도 치렀을 정도로 검증된 유망주다. 키 198㎝의 큰 키에서 꽂아넣는 강속구뿐 아니라 수준급의 슬라이더도 자랑한다. 가능성이 큰 괴물 유망주 피어슨이 류현진과 함께 성장한다면 토론토는 남부럽지 않은 원투펀치를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피어슨이 향후 4시즌 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준다면 토론토는 바닥이 아닌 천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기간 길어지자 상인들 조속 개장 요구 “마트 그대로 두고 우리 생존권만 위협” 경산·창원 재개장… “시기상조” 지적도 ‘5일장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당장 재개장해야 한다.’ VS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기상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장에 들어간 5일장 재개 시기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장 상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생존권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재개장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5일장으로 운영되는 공설시장 93곳에 대해 임시 휴장 조치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지역 간 왕래가 잦고 이용객 다수가 노약자인 5일장의 특성상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서다. 하지만 5일장 휴장 기간이 2주가 넘으면서 각 상인회가 해당 자치단체에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상인회들은 “자치단체들이 대형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메가마트) 영업은 그대로 둔 채 5일장 문만 닫도록 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 기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며 상인회들을 만류해보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재국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재난 상황 시 5일장과 대형 마트를 통제할 행정명령권이 없다”면서 “자치단체가 주인인 공설시장의 경우 상인회 협조를 얻어 일시적 휴장은 가능하지만 장기 휴장을 강제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경산시는 지난 7일부터 지역 5일장 공설시장 3곳(경산, 하양, 자인)의 운영 재개를 어쩔 수 없이 허용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은 대구에 이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곳이다. 이날 0시 현재 확진환자는 498명이며,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경남 창원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 8일 진해 경화시장을 시작으로 9일 창원 감계·상남, 진해 용원·웅천, 10일 진해 마천장이 다시 문 열었다. 시 관계자는 “상인회와 시민들이 5일장의 신속한 재개장을 요구했다”며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시에는 5일장이 11곳 있다. 5일장이 서면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오가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산의 한 시민은 “지난 9일 하양 5일 장날 시장 주차장이 가득 찼고, 사람들이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이 몰렸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인 만큼 당분간 시장 문을 열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창원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0명이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인근 마트들이 다 문 여는데 전통시장만 영업을 못 하게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민주 ‘靑선거개입’ 연루 임동호 공천

    민주 ‘靑선거개입’ 연루 임동호 공천

    울산 중구 경선서 승리… 송병기는 탈락 노영민 측근 이장섭, 이광희 꺾고 ‘본선’‘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울산 중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울산 중구를 포함해 4곳에 대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울산 선거 개입 의혹의 핵심 연루자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울산 남갑 경선에서 심규명 예비후보에게 패배했지만 임 전 최고위원은 살아남았다. 인천 부평갑 경선에서는 이성만 전 부평갑 지역위원장이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당초 부평갑을 홍 전 구청장 단수공천으로 결정했으나 이 전 위원장의 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경선 지역으로 바꾸며 논란이 일었다. 현역 의원인 오제세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된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측근인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이광희 전 충북도의회 의원에게 승리했다. 오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열어 두는 발언을 하고 있는 만큼 선거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인권특보 출신인 서동영 변호사가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에게 승리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7차 경선 11곳에는 이목을 끄는 지역구가 많다. ‘조국백서’ 저자인 김남국 변호사의 출마 희망으로 주목받았던 서울 강서갑의 금태섭 의원은 강선우 전 사우스다코다주립대 교수와 맞붙는다. 이광재 강원권역선거대책위원장은 강원 원주갑에서 박우순 전 의원과 경선한다. 울산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의 대전 중구 경선 결과도 발표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코로나 창궐한 중국 우한의 기차역은 박쥐 모양

    코로나 창궐한 중국 우한의 기차역은 박쥐 모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기차역의 모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네티즌들은 7일 우한 기차역의 모양이 앞에서 보면 박쥐가 날개를 펼치고 있는 형상이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스크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박쥐는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긴 매개체로 중국 보건당국에서 추정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건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기차역은 외관을 매우 중시하는 건물이며 설계 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결정되고 건축 거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데 박쥐 또는 가오리 모양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인들이 박쥐를 먹는 이유와 우한역의 모양이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중국어로 박쥐는 비엔푸(蝙蝠)인데, 박쥐를 뜻하는 푸(蝠)와 복을 의미하는 푸(福)의 발음이 같은데다 성조도 2성으로 동일하다. 즉 박쥐 이름에는 복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인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차역에 복을 기원하는 박쥐의 모습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추정이다.우한역은 2004년 완공되어 2009년 12월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2017년에는 승객들의 얼굴을 인식해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중국 검색사이트 바이두에 따르면 우한역의 모습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되어 있다. 특히 겹겹이 펼쳐진 마스크 모양이란 추정이 있는 9겹의 기둥 없는 필로티 구조의 천장은 9개의 지방이 우한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우한 역을 이용하는 승객 숫자는 하루 최대 13만 5000여명에 이른다. 한편 7일 발표된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사망자 숫자는 전국 3070명이며, 새로운 감염자 숫자는 99명으로 줄어들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지난 5일 오전 제21대 총선 경기 광명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열다섯 번째 영입 인재이자 문화·체육계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임 전 감독은 핸드볼 국가대표를 거쳐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의 여성감독으로 활동해 스포츠계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도자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체육계의 대표적인 학구파로 손꼽힌다. 이번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지역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민주당은 지난 1일 임 전 감독을 4·15 총선 경기 광명시갑 지역구에 나설 후보로 단수공천으로 확정했다. 오랜 기간 스포츠스타이자 많은 승리를 이끌어 낸 지도자로서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여성체육인들의 역할 증진에 힘써왔다. 임 전 감독은 미투운동과 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계 내부 인권보호와 남북체육교류협력 증진사업 등 체육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경 전 감독은 “고단한 국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치인, 청년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첫걸음을 첨단도시·일자리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명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코트 위의 지도자로서 증명해온 승부사의 리더십과 수백 차례 강연을 통해 나눠온 희망 에너지를 이제 광명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값지게 쓰고자 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임오경 후보 프로필 ▲1971년 전북 정읍 출생. 한국체육대학교 졸업(1994).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졸업(2011). 한국체육대학교 이학(스포츠과학)박사학위 취득(2014, 논문제목: 지도자들의 구술사와 현상학적 분석으로 본 한국 여자핸드볼). 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PK 대대적 물갈이…홍준표·김태호 무소속 출마땐 통합당과 경쟁

    PK 대대적 물갈이…홍준표·김태호 무소속 출마땐 통합당과 경쟁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험지 출마 요구를 따르지 않은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5일 공천 배제했다. 부산 전략공천을 약속받았다고 주장해 당내 갈등을 일으킨 이언주 의원은 다른 지역으로 재배치해 공천했다. 화약고로 여겨지던 3명의 거취가 정리되면서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다만 통합당 공천장을 얻지 못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면 4·15 총선 격전지인 부산·경남(PK)에서 통합당 출신 전직 대표·광역단체장들이 통합당 후보와 승부를 겨루는 풍경이 연출된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부산·울산·경남 등 41곳 지역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모든 사항을 고려했다”며 “어떤 것이 더 총선 의의에 맞고, 미래를 향한 당의 운명에 부합하는지, 또 나라 발전을 위해 어떤 길로 가는 게 옳은지 본인들도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홍 전 대표는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사흘 전 김 위원장이 직접 전화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추가 공모에 응하도록 설득하면 컷오프하지 않고 경선을 하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공관위가 홍 전 대표를 공천배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의 경남 양산을 빅매치도 무산됐다. 양산을은 나 전 시장, 박인 전 경남도의원, 이장권 전 경남도의원의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홍 전 대표가 애초 출마를 원했던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는 조해진 전 의원이 공천됐다. 홍 전 대표가 고향 창녕으로 돌아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나온다. 공관위는 경남 창원성산 차출을 거부한 김 전 지사도 공천에서 배제했다. 김 전 지사가 출마를 원했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강석진 의원과 신성범 전 의원이 전·현직 간 경선을 치른다.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중·영도 전략공천을 요구했던 이 의원은 지역을 옮겨 남구을에 공천됐다.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현역인 곳으로 김 위원장은 “민주당 조직관리가 탄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에게 공관위 입장을 단호하게 이야기했고, 본인도 오케이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함께 전진당에서 합류한 김원성 최고위원도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한 북·강서을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는 이주영(5선·경남 창원·마산합포), 김재경(4선·경남 진주을), 김한표(재선·경남 거제) 의원 등 5명의 현역 의원도 추가로 컷오프했다.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한표 의원은 로텐더홀에서 국회 본회의 관련 3당 원내수석 기자회견을 하던 중 컷오프 소식을 듣게 됐다. 공관위는 6일 통합당 공천 판갈이의 하이라이트, 대구·경북(TK) 공천 결과를 발표한다. 김 위원장은 “이때까지 먹은 욕은 새발의 피”라며 “모든 희생은 김형오가 질 것”이라며 고강도 물갈이를 예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마스크 매점매석’ 덜미 잡혀…압수품 782만장 공적 판매

    ‘마스크 매점매석’ 덜미 잡혀…압수품 782만장 공적 판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를 쌓아뒀다 비싼 값에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단속으로 확보한 마스크 782만장은 공적 판매처를 통해 유통했다. 폭리 취하려 마스크 367만장 창고에 보관 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특별단속팀을 운영해 매점매석 행위 등을 일삼은 151명(72건)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마스크 367만장을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창고에 보관한 판매업체도 있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마스크 보관창고 현장 점검과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2명을 체포해 마스크 3만장을 압수했고, 부산청 광역수사대는 인증서를 위조해 일반 한지 마스크를 기능성 마스크인 것처럼 속여 120만장을 판매한 제조업자 1명을 검거했다. 유형별로는 마스크를 창고에 쌓아둔 채 생산·판매·유통한 업자가 89명(38건), 공무원의 현장 점검을 방해한 사례가 5명(3건), 또 판매량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경우 29명(13건), 불량 마스크 판매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힌 업자 28명(18건)이 적발됐다. 마스크 판매 사기·불량 마스크 판매도 성행 경찰은 마스크 판매 사기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와 경찰서 등 21곳을 책임수사관서로 지정해 24명(93건)을 붙잡았다. 주로 중고거래사이트, 맘카페, SNS 등에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한 경우가 많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스크 4만 3천장을 팔겠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총 1억 1천만원을 가로챈 피의자를 구속했으며 충남청 지수대는 식약처로부터 회수·폐기를 명령받은 불량 마스크 5만 5000장을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제조·판매업자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청은 “단속 과정에서 확보한 마스크는 국민에게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범정부 합동단속반과 공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인증 마스크 대량 유통한 일당 5명 검거

    미인증 마스크 대량 유통한 일당 5명 검거

    미인증 마스크를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가짜 KF94 마스크를 시중에 판매한 A(26)씨 등 5명을 약사법 위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브로커 B(25)씨 등 2명은 지난달 SNS 오픈 채팅방에 ‘마스크를 대량으로 사고판다’는 글을 올리고 판매업자에게 마스크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판매업자 3명은 서울 구로구 일대 창고에 미인증 마스크를 보관하고, 이를 KF94 마스크라고 속여 개당 225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제조날짜와 용도 등이 표시되지는 않은 마스크를 대량 묶음으로 거래해 약사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 판매업자들이 브로커로부터 확보한 미인증 마스크를 서울 구로구 일대 창고에 보관하고 KF94 마스크라고 속여 1장당 2250원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제조날짜와 용도 등이 표시되지는 않은 마스크를 대량으로 거래한 것이 약사법 위반이란 설명이다. 또 현장에서 마스크 2만 1000장을 압수하고 브로커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한 또 다른 업자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수천장에서 수만장 단위로 서로 거래한 것 같다”며 “가짜 마스크를 구입해 피해를 본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중국 상하이시, 부산에 마스크 7만장 지원...국내 방역물품 지원 첫 사례

    중국 상하이시, 부산에 마스크 7만장 지원...국내 방역물품 지원 첫 사례

    부산시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시가 마스크 7만장을 보내왔다.시는 3일 오후 일반용 마스크 4만6천장(92박스),의료용 마스크 2만4천장(9박스)을 전달받았다. 시는 기증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과 의료계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보낼 방침이다. 상하이시의 이번 마스크 지원은 한국에 방역물품을 기증한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상하이시에 감사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중국 산둥성도 부산시에 마스크를 지원할 의향을 보내왔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상하이시와 충칭시에 마스크,방호복 등 긴급 의료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시의 마스크 지원은 부산과 중국 주요 도시 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자매·우호도시와의 관계증진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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