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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후임 다음 주초 발표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초쯤 한덕수 주미대사의 후임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재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후임 주미대사 인선은 늦어도 다음 주초에는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주미대사는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바로 가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으로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박진(3선) 의원도 거명되고 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외교적 식견을 갖춘 ‘제3의 인물’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 관계자는 천 수석과 관련, “최고 적임자란 얘기가 내외에서 있지만 다음 달 핵안보정상회의도 있고 해서 본인이 (주미대사에) 맞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되진 않았지만, (후보군으로) 이름이 올라온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사공일 전 무역협회장은 협회장 연임을 사양하면서 ‘쉬고 싶다’는 뜻을 피력, 후보군에서 빠졌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현직 장관을 주미대사로 보낸 전력이 없다는 점에서,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은 외교 경력이 없다는 점에서 각각 후보군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총선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위 관계자는 특히 한 대사가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청와대와의 갈등 속에 사실상 경질된 것이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조치를 위한 필요에 의해 무역협회장으로 ‘중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실질적으로 경제인이나 국민에게 혜택이 뭐가 돌아갈지를 챙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 것 같다.”면서 “이를 위해 무역협회가 중심이 돼야 하며, 마침 한 대사가 들어오니까 여기 가면 더 잘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 대사가 FTA 때 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고, 신임이 높다.”면서 “사공일 무협 회장이 연임을 안 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후임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 대사가 지난 15일 청와대로 인사하러 왔을 때 이 대통령이 (무협회장을) 맡아달라고 했고, 한 대사가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대사를 바꾸기 위한 것이 먼저가 아니고 무협회장 자리에 한 대사가 최적임자라는 판단에서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다만, 4강 대사 중 핵심인 주미대사를 사전에 어떤 예고도 없이 전격적으로 교체하는 등 인사절차가 매끄럽지 않았던 점을 놓고서는 그 배경을 둘러싸고 여전히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어 신임 회장에 한 대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대해 전국무역인연합(전무련)은 ‘관료 출신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총회에서 ‘표 대결’을 예고하며 위임장 접수 작업을 시작해 마찰이 예상된다. 김성수·한준규기자 sskim@seoul.co.kr
  • 한덕수, 정치권 후임 하마평 불만?

    한덕수, 정치권 후임 하마평 불만?

    한덕수 주미 대사가 16일 청와대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을 둘러싸고 외교가가 뒤숭숭하다. 특히 오는 20일 시작하는 재외공관장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방한한 한 대사가 사표를 낸 뒤 공관장회의도 불참한 채 이날 이임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 뭔가 석연치 않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 대사가 보통 대사 임기인 3년간 일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마무리됐으니 자연스럽게 떠나는 것”이라며 “이미 청와대·외교부와 협의가 있었으니 돌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당국자는 “공관장회의를 계기로 다음 주 기자회견까지 잡혀 있었는데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갈 곳이 이미 정해졌거나 인사권자에게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 대사가 한·미 FTA가 마무리되면 그만두겠다고 말 해 왔다. 문제가 있거나 갈등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얼마 전부터 정치권 등에서 후임이 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고, 한 대사가 이 같은 상황에 불만을 갖고 돌연 사의 표명이라는 액션을 취한 것 같다.”며 “사공일 무역협회장과 자리를 맞바꾼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후임 주미 대사에 대한 인선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자 외교부 출신인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박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외시 출신이기 때문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민동석 외교부 제2차관 등이 거론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퍼트레이어스 CIA국장 주말 방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번 주말쯤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과 외교안보 당국자들을 만나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8일 “퍼트레이어스 국장이 주말쯤 한국을 방문해 우리 안보 및 정보담당 부처 책임자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북한 동향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안다.”면서 “주요 국 순방 차원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김관진 국방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후계 체제의 안정성 여부 등 북한 정세에 대한 미국의 평가를 설명하고 북한 핵문제와 정치·군사적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과 면담하고 주한 미군과 한·미 연합 작전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한국 일정에 맞춰 일본과 중국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군 사령관과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을 지낸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라크 전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미국의 전쟁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한때 잠재적 대선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리언 패네타 전 CIA 국장 후임으로 임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퍼트레이어스 국장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재직 당시 한국 자이툰 부대 파병 등에 따른 작전 여건을 보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등 한·미 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보국훈장 최고 등급인 통일장을 수여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또… 日외상 ‘독도 도발’

    또… 日외상 ‘독도 도발’

    일본의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독도 문제와 관련해 강경 입장을 밝혀 한·일 간 충돌이 예상된다. 겐바 외무상은 24일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행한 올해 외교 방침 연설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에) 전하겠다.”면서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끈기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외무상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지난달 일본 교토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겐바 외무상이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게 한국의 독도 영유권 강화 조치에 대해 항의한 데 이어 나온 발언이어서 노다 요시히코 내각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한·일 간 현안 문제로 삼을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외교부도 25일 겐바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강경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새해부터 한·일 간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김정일 사망 이후] 靑 ‘김정일 死後’ 分단위로 대비했다

    청와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비, 이미 지난해 말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천안함 사건 때 우왕좌왕했고, 특히 연평도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자제 발언’이 나오는 등 미숙하게 대응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청와대와 정부가 이번에는 초기부터 침착하게 체계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이 같은 매뉴얼을 철저하게 따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에도 김정일 사망에 대비한 매뉴얼이 존재하긴 했다. 그러나 내용이 구체적이지 못해 지난해 10월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부임 이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전면 재정비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새 매뉴얼에는 김 위원장 사망을 인지한 시점부터 조치해야 할 내용이 분(分) 단위까지 세세하게 명시돼 있다. 첫 번째 대국민 메시지와 대북 메시지가 나와야 할 시점과 방식, 조의·조문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는 시점과 방식 등이 모두 매뉴얼에 나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김정일의 사망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매뉴얼을 구체적으로 재정비했다.”면서 “이번에 사망 사실이 알려진 뒤 매뉴얼대로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낮 12시 김 위원장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매뉴얼에 따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고 전군 비상경계태세를 발령했다. 또 정부와 재외공관들도 비상근무 체제로 곧바로 전환했다. 이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한 것도 매뉴얼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작심한 韓 뻔뻔한 日

    작심한 韓 뻔뻔한 日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를 철거해 줄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일본의) 성의 있는 조치가 없으면 (위안부)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마다 제2, 제3의 동상(평화비)이 세워질 것”이라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본 정부의 해결책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일본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 이 대통령의 요청을 노다 총리가 사실상 외면한 채 거꾸로 평화비 철거를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 정부의 외교적 갈등이 한층 첨예해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이날 교토 영빈관에서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지만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정면 충돌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 등을 통해 “한·일 양국은 공동번영과 역내 평화·안보를 위해 진정한 파트너가 돼야 하며, 걸림돌인 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서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노다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법적 입장을 아실 것”이라며 “우리도 인도주의적 배려로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낼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노다 총리는 그러면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비’를 세운 것은 안타까운 일로, 대통령께 철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일본 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보였다면 (평화비 건설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문제는 실무적으로 해결하려면 못 푼다. 유엔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가 일본에 대해 인권·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보고 있다.”면서 노다 총리의 직접 해결을 거듭 촉구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지금까지 한·일정상급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이렇게(집중적으로) 거론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미래를 위해 일본 정부가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다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일본 기자단에게 “지난 17일 겐바 고이치로 외상이 한국 청와대 수석비서관(천영우 외교·안보수석)과의 회담에서 ‘독도는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항의했다.”고 말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강도 높은 압박에 맞서 독도 문제를 거듭 언급함으로써 외교적 맞불을 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당시 두 정상의 포토세션 때 옆방에서 겐바 외상이 천 수석에게 ‘다케시마(독도)에 국회의원이 방문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유감’이라는 발언을 했으나 일본 영토라는 언급은 없었다고 하며, 천 수석은 특별히 대꾸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한국 독도영유권 강화 말라” 日, 의제에도 없던 문제 항의

    “한국 독도영유권 강화 말라” 日, 의제에도 없던 문제 항의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8일 교토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우리 측의 독도 영유권 강화조치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간 외교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노다 총리는 정상회담 직후 일본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독도 문제와 관련해 겐바 외무상이 한국 측에 항의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의 만찬 직전 겐바 외무상이 난데없이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에게 독도에 국회의원이 방문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천 수석은 “겐바 외무상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양국 간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간단하게 대꾸했다.”고 말했다. 친한파로 알려진 겐바 외무상이 당초 정상회담 의제에도 포함되지 않은 독도 문제를 갑자기 들고 나온 것은 역사 문제와 관련해 보수적인 노다 총리의 성향과도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다 총리는 과거 평의원 시절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옹호한 적이 있고, 외국인 참정권 부여에도 반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초 출범 당시 60% 안팎에 달했던 내각 지지율이 3개월여 만에 30%대로 추락하는 등 총리의 정치 리더십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우익 세력을 의식한 행동으로 분석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성수기자 jrlee@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겐바 외무상 “독도는 일본땅” 주장

    겐바 외무상 “독도는 일본땅” 주장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18일 교토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우리측의 독도 영유권 강화조치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간 외교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노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 직후 일본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독도 문제와 관련해 겐바 외무상이 한국측에 항의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의 만찬 직전 겐바 외무상이 난데 없이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에게 독도에 국회의원이 방문하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천 수석은 “겐바 외무상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양국간 발전에 노력해야 한다.’고 간단하게 대꾸했다.”고 말했다.  친한파로 알려진 겐바 외무상이 당초 정상회담 의제에도 포함되지 않은 독도 문제를 갑자기 들고 나온 것은 역사 문제와 관련해 보수적인 노다 총리의 성향과도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다 총리는 과거 평의원 시절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옹호한 적이 있고, 외국인 참정권 부여에도 반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초 출범 당시 60% 안팎에 달했던 내각 지지율이 3개월여만에 30%대로 추락하는 등 총리의 정치 리더십이 갈수록 약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우익 세력을 의식한 행동으로 분석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김성수기자 jrlee@seoul.co.kr
  • 이 대통령 “한국계 미국대사니까 한국 입장 잘 대변할 것”

    이 대통령 “한국계 미국대사니까 한국 입장 잘 대변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한국계 최초의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한 성 김 대사의 신임장을 받으면서 “성 김 대사의 임명은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배려로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성 김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한국계 대사가 온 것을 축하하며, 한국의 입장을 잘 대변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사는 “고국의 대사로 일하게 돼 기쁘다. 미국은 지난번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감사하며,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전반적으로 잘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는 이 대통령과 만나 “안녕하십니까.”라고 우리말로 말한 것 외에는 전부 영어로 말했고, 통역도 배석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종로에 있던 김 대사의 모교인 은석초등학교도 화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이 “어릴 적 친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하자 김 대사는 “김성환 장관이 초등학교 선배”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나도 종로에서 국회의원을 해서 그 학교를 잘 아는데 장관과 대사가 다 나와서 자랑스럽겠다. 정진석 (전) 수석도 굉장히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송정호·맹형규·원세훈… 마지막 비서실장 친구냐 측근이냐

    이명박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은 누가 될 것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논란이 종지부를 찍음에 따라 앞서 예고됐던 청와대의 인적 쇄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핵심은 이 대통령과 임기를 끝까지 할 후임 대통령실장이 누가 되느냐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은 이미 사의를 밝혔다. 10·26 재·보선 패배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다. 다만 인사 시점은 다소 유동적이다. 한·미 FTA 비준에 따른 여야의 대치정국이 이어지고 있고 예산안 처리 문제도 남은 만큼 일단 다음 달 중순쯤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각 부처의 새해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직전이 되는 셈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4일 “(대통령 실장인사는) 아직 몇 배수로 압축됐거나 하는 정도로 좁혀진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예산안을 비롯해 이것 저것 걸려 있는 게 많아서 청와대 개편은 당장 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후임 대통령실장은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현상)을 막고, 내년 총선·대선을 관리하면서 임기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본인이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을 비롯, 측근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박범훈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하마평에 올랐던 박형준 청와대 사회특보는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정책실장이 물러나면서 청와대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정책실장직은 없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된 지 만 2년이 넘은 진영곤 사회복지수석과 주미대사설이 나오는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급 이상에선 3~4명의 교체가 점쳐진다.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비서관 2~3명도 교체가 예상된다. 한편 총선 출마설이 제기됐던 임 실장은 이날도 “차기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이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중 통화스와프 566억弗로

    한·중 통화 스와프(맞교환)가 260억 달러에서 566억 달러로 늘어났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상무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통화스와프 규모를 확대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통화스와프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양국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양국 간 교역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리 부총리를 접견,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리 부총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의 개혁·개방에 중국이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북한과 중국의 지도자들이 자주 왕래하는 것은 북한이 중국의 개혁·개방 성공 사례를 배운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또 한·중 통화스와프와 관련, “한·중 양국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 확대를 논의했다.”고 이 대통령에게 밝혔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환영한다. 한·중 통화스와프 확대가 양국을 비롯한 역내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의 메시지 전달 여부와 관련해서는 “리 부총리가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리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여 동안 이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리 부총리와의 만찬에서 6자회담 당사국은 동시행동의 원칙에 근거해 2005년 베이징에서 서명한 9·19 공동성명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며 6자회담이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중국에서 요우취안 국무원 부비서장, 장즈쥔 외교부 부부장, 천위안 국가개발은행 이사장, 장신썬 주한대사, 류톄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부주임, 천젠 상무부 부시장이,우리 쪽에서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이규형 주중대사,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대기 경제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전경하기자 sskim@seoul.co.kr
  • [美 FTA 비준 이후] MB “한·미FTA 큰 이득” 孫 “양국 이익균형 상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 의회를 통과한 데 대해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고,특히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우리에게 큰 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 국빈방문 기간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한·미 FTA를 전례없이 신속하게 처리한 과정을 설명하고 “여야가 국가를 위해 할 것은 해야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라면서 “우리 국회에서도 잘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손 대표는 미리 준비해온 자료를 토대로 “한·미 FTA는 이익의 균형을 상실했고 손해를 보는 당사자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준비도 충분치 않아 문제가 많다.”면서 “재재협상을 해야 하며, 방향이 잘못된 한·미 FTA를 강행처리하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4대 불가론’을 읽어 내려갔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손 대표는 우리가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은 양국 상호 이익이 필요하다는 것임을 지적했으며 ‘손해 보는 FTA는 안 된다’, ‘준비 안 된 FTA는 안 된다’, ‘양극화를 부추기는 부자중심 FTA는 안 된다’, ‘주권침해 FTA는 안 된다’, ‘방향이 잘못된 한·미 FTA 강행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한·미 FTA 비준안이 이대로 처리된다면 대한민국 주권침해를 인정한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재재협상 요구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 합의된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반대하는 자동차 세이프가드 조항도 관련업계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고 반박했다. 또 “한·미 FTA는 이미 노무현 정부 당시에 체결했던 것을 국회에서 비준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민주당과 나머지 야당들은 반대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오찬 간담회는 낮 12시 10분부터 1시 5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됐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황식 국무총리,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김성수·허백윤 기자 sskim@seoul.co.kr
  • ‘FTA 의회 비준’ 오바마, 한국말로 “우리 함께 갑시다”

    ‘FTA 의회 비준’ 오바마, 한국말로 “우리 함께 갑시다”

    “함께 갑시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이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트위터 등 인터넷을 통해 초청된 일반 미국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국에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오늘 나의 말도 한국인들의 마음에까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로 “환영합니다.”라고 환영사를 시작한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말미에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시 한국어로 “함께 갑시다. 위 고 투게더(We go together!)”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답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모두에 승리를 가져다 주는 협정이 될 것”이라며 “한·미 관계의 역사적인 새 장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국무부의 벤저민 프랭클린룸에서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에는 ‘피겨 퀸’ 김연아 선수와 미셸 콴, 하버드 법대 첫 동양계 여성 종신교수인 석지영씨,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브루스 커밍스 교수의 부인인 우정은 버지니아대 학장, 나이트라인 앵커인 주주 장(장현주), ER에 출연했던 여배우 스미스 조, 하워드 고(고경주) 미국 보건부 차관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찬에 이어 이 대통령은 미 의사당으로 이동, 상·하원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미 FTA의 의미와 양국 관계의 미래 등에 대해 연설했다. 이 대통령의 차녀 승연(38)씨는 가족대표로 초청돼 공식환영식과 국무부 오찬에 참석한 데 이어 13일(한국시간 14일 오전)에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MB 둘째딸 가족대표로 참석 이 대통령에 대한 극진한 예우는 12일 저녁 오바마 대통령과 미 의회의 ‘양동작전’으로 전개됐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은 워싱턴DC 외곽의 한식당 ‘우래옥’으로 이 대통령을 초대했다. 예정에 없던 비공식 만찬이었다. 두 정상이 식당 테이블에 마주 앉은 사이 미 의회 상·하원 의원 527명은 의사당에 모여 속전속결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심의했고, 결국 두 정상이 식사를 물리기 전에 ‘FTA 비준’이라는 메인 디시를 식사 테이블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미 의회는 양국 정상회담 전에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관행을 깨고 상·하원이 동시 토론을 진행하는 파격을 연출했다. 한·미 FTA 이행법안이 미 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이 대통령과 만찬을 하고 있던 오바마 대통령의 블랙베리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 한 통이 날아들었다. 방금 미 의회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켰다는 메시지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곧바로 “FTA 이행법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됐다. (한국 쪽에) 축하한다.”며 이 대통령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잘된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이 빛났다.”고 화답했다. 미 의회가 FTA 이행법안을 이처럼 초고속으로 심의한 사례는 지난 2004년 7월 모로코와의 FTA가 유일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백악관이 아닌 외부 식당에서 비공식 만찬을 가진 것 자체도 이례적이다. 당초 양국 실무진은 경호 문제 등을 감안해 백악관에서 만찬을 준비하려 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격의 없이 얘기하기 위해 외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한식당을 선택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두 정상은 오후 6시 38분 백악관 영빈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용차에 동승, 7시 5분 버지니아 타이슨즈 코너에 있는 우래옥에 도착했다. 만찬에는 힐러리 미 국무부 장관과 대니얼 러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 우리 측에서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배석했다. 두 정상과 양측 통역 1명씩까지 포함해 모두 10명이 식사를 함께했다. ●오바마 “불고기 먹고 싶다” 식당 1층 별실에서 마주 보고 앉은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불고기와 야채구이·새우튀김을, 클린턴 국무장관은 비빔밥을 각각 선택했다고 식당 종업원은 전했다. 당초 만찬 메뉴는 한정식으로 준비하려고 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바뀌었다고 한다. 식당 종업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많이 먹었고, 주문한 음식을 모두 비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1시간 50분간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는 오후 8시 55분에 식당을 나와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차에 동승, 백악관까지 함께 온 뒤 헤어졌다. 앞서 미 정부는 이날 오전 펜타곤(국방부)의 심장부인 ‘탱크룸’으로 이 대통령을 초청, 미 합참의장을 통해 20여분간 안보정세를 브리핑하기도 했다. 한국 정상으로는 첫 펜타곤 방문인 데다, 미 합참의장 전용 상황실인 탱크룸에서 외국 정상이 미군 수뇌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받은 사실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워싱턴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협상의 달인’ 임성남 6자 수석대표로

    ‘돌아온 협상의 귀재.’ 임성남(53·외무고시 14회) 전 주중국 정무공사가 신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로 복귀했다. 정부는 5일 임 전 공사를 위성락 신임 주러 대사의 후임으로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 신임 본부장은 2007~2008년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아 6자회담 차석대표로 활동했다. 당시 수석대표로 손발을 맞췄던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그의 복귀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임 본부장은 네 차례 6자회담에 참석했으며, 북한 핵시설 불능화 실사단으로 영변을 방문하는 등 세 차례에 걸쳐 방북했다. 또 판문점 및 금강산에서 남북 및 6자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를 수차례 주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2009년 7월부터 2년간 주중 공사로서 한·중 간 북핵문제 등 현안을 조율했다. 당시 주중 대사였던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신임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수석대표 물망에 올랐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하고 협상력이 뛰어나 6자회담 참가국 관계자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북한 측 수석대표인 리용호(55) 외무성 부상과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과도 친분이 있어 향후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임 본부장이 리 부상보다 두 살 젊어 남북 수석대표 나이가 처음으로 뒤바뀌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 작년 핵연료 재처리 권한 요구”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외교 전문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온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2일 미국 외교전문 25만 1287건을 별도 편집 없이 공개했다. 한반도 관련 전문 1만 4000여건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관련 전문 1000건이 포함됐으며, 한반도를 둘러싼 복잡한 역학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제1차 협상이 개시되기 수개월 전 천영우(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당시 외교부 2차관은 미국 측에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강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17일 주한 미국대사관이 작성한 외교 전문에 따르면 천 수석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 대사와의 오찬에서 2014년 만료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시급하다는 뜻을 강력히 밝혔다. 천 수석은 한국이 세계 5대 원자력 생산국 중 하나이며 일본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이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 대사관 측은 한국의 ‘최종 조건’이라기보다 기선 잡기일 것으로 분석하면서도 미국이 한국의 원자력산업 발전 노력을 방해한다고 인식될 경우 한·미 관계에 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천 수석의 주장은 타당하다며 이 문제를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북한이 2006년 미사일 실험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한 뒤 당시 노무현 정부와 미국 사이에 대북제재를 놓고 의견 대립이 벌어졌다는 정황도 자세히 드러났다. 미사일 실험 발사 당일인 7월 5일자 서울발 전문에 따르면 한·미 양측은 7월 11일로 예정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지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국은 회담에서 북한에 강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던 데 비해 미국은 회담 연기가 불만을 전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회담은 예정대로 열렸다. 북한의 핵실험(10월 9일) 이후 금강산 관광 중단과 미국 주도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 여부를 놓고도 마찰을 빚었다. 그해 10월 20일자 전문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힐 당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는 금강산 관광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속히 PSI에 전면 참여하라고 한국 정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종석 당시 통일부 장관은 이에 반대하면서 대북 제재뿐 아니라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병행할 것을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에게 강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미국은 2008년 쇠고기 파동 당시에도 우리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5월 8일 주한 미대사관 외교문서에 따르면 당시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는 전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쇠고기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발언이 실망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촛불시위에 나선 사람 모두가 좌파는 아니다.”고 대응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5월 방북한 박 전 대표에게 “위대한 지도자의 자녀끼리 선친들의 목표(7·4공동성명)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한국의 독도 주변해역 해양조사를 둘러싸고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됐던 2006년 일본 자민당 정권이 독도 문제에 대한 미국의 중립적인 태도에 강한 실망감을 표시하고 미국 정부가 나서 한국이 해양조사를 단념하도록 설득해달라고 종용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추리소설 뺨치는 어산지의 폭로전

    ‘정보 메시아’인가, ‘사이버 테러리스트’인가.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북폴리오 펴냄)은 2010년 미국 정부의 외교전문 25만 건을 비롯해 100만건이 넘는 비밀문서 등을 폭로한 호주인 줄리언 어산지와 그가 2006년에 만든 폭로 전문 인터넷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다룬 책이다. 데이비드 리와 루크 하딩은 영국의 정론일간지 가디언의 중견 기자들. 가디언은 위키리크스 설립부터 어산지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어 온 사이다. 어산지가 입수한 거의 모든 문서들은 가디언을 통해 검토·분석된 뒤에 가디언의 지면을 통해 먼저 세상에 알려졌다. 그만큼 가디언은 비밀 폭로에 있어서 어산지의 조력자였고, 누구보다 위키리크스와 어산지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있다. 이런 연유에서 저자들은 한편의 추리소설을 진행하듯 어산지와 위키리크스의 비밀 폭로행위를 기술했다. 첫 장면으로 변장을 한 어산지가 2010년 11월 영국 노포크 엘링엄 홀의 거처로 잠행하는 내용이 나온다. 처음에서 마지막 장까지 다큐멘터리를 기술하듯이 어산지와 위키리크스의 폭로 활동과 내용, 그리고 그들에게 비밀과 비밀문서를 넘긴 미군 병사 브래들리 매닝 등 제보자들의 심리상태와 행동 등이 상세하게 묘사돼 있다. 부록으로는 ‘케이블(전문) 게이트’로 불린 폭로 미 대사관 외교전문들이 요약본으로 실려 있다. 미국 대사 등 외교관들이 우방의 유력인사들과 나눈 이야기를 상세하게 담고 있어 미국과 관련자들을 곤란한 처지로 내몰았다. 당시 천영우 외교차관이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에게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나와 논란이 됐다. 튀니지 주재 미국대사관이 보낸 외교 전문은 지배층의 부패와 월권이 적나라하게 나와 튀니지 혁명을 촉발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책은 미국의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화 판권을 구입해 앞으로 보게 될 영화의 원판이 될 듯싶다. 무명의 해커로 출발한 어산지가 익명의 정보 제공자가 제공하거나, 자체적으로 수집한 미공개 정보를 통해 어떻게 세계를 들었다 놓았다 하게 됐는지를 실감나게 그렸다. 위키리크스가 지난 몇 년동안 공개한 기밀문서의 숫자는 전 세계의 언론들이 지금까지 통틀어 공개한 것보다 많다. 특히 2010년 연속으로 폭로한 일련의 전쟁 기밀문서는 미국 정부와 전세계를 뒤집어놓았다. 그해 4월 공개된 ‘부수적 살인’이란 제목의 비디오 파일을 비롯해, 아프간 전쟁일지(6월), ‘이라크 전쟁기록’은 미국의 전쟁범죄와 행위들이 낱낱이 드러나 있다. 1만 6000원.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 한·일은 난기류…한국 강경책에 묘책 없는 日

    독도를 둘러싸고 한·일 정부 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있다.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 일본과 공동전선을 구축해온 우호관계가 상당한 난기류에 휩싸일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국회의 독도특위가 독도에서 ‘영토수호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기로 한 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지난 10일 의회에 출석해 “극히 유감이다. 일본 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어 냉정하게 대국적 관점에 입각해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목소리를 한층 높였다. 그는 “작금의 상황을 감안해 (한국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일본의 제1야당인 자민당은 강력한 조치로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할 것을 한국에 제의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한국 정부의 조치에 손쓸 방법이 없다는 점에서 당혹한 기류가 역력하다. 자민당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도 우리 정부의 동의가 필요해 성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양국 정부의 외교 채널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국회 차원에서 의원들 간 접촉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창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의 남쿠릴열도 방문에 이어 자민당 의원 3명의 한국 입국 거부 등이 이어지면서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한국 정부도 동해 표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협조를 구하지 못해 고민에 빠져 있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톰 도닐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빌 번스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난 자리에서 동해 표기와 독도 문제가 한·일 관계에서 갖는 의미와 함께 폭발성을 설명하면서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최근 미 국무부가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도닐런 보좌관 등은 미국 정부의 ‘일본해’ 단독 표기 입장이 오래된 기존 입장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 측이 면담에서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겠다고 밝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나 영국 등 해양국의 입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지난 20여년간 본격적으로 동해 표기 문제를 다뤄 온 이후 변한 것이 없다.”면서 “이 정부들만을 상대로 교섭한다고 당장 표기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 지도제작 업체들을 접촉해 1~2%이던 병기율을 28% 정도로 끌어올린 것”이라면서 “일본 외교력도 만만하게 볼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병기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쿄 이종락·워싱턴 김상연특파원 jrlee@seoul.co.kr
  • 한·미 對北지원 앞당겨질까

    유럽연합(EU)에 이어 러시아도 대북 식량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리 정부도 대북 수해 지원을 준비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남북 접촉 후 후속 대화로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다. 러시아는 지난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외무장관회담 직후 식량난에 빠진 북한을 돕기 위해 5만t 규모의 밀가루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의 대북 식량 지원 결정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세안 외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린 북·러 외무장관 회동에서 북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U는 북한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국제적십자연맹(IFRC)에 20만 유로(28만 달러, 약 3억원)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9일 전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7월 초 1000만 유로(155억원)를 대북 구호식량 지원금으로 책정 주민 약 65만명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한·미 협의차 미국으로 떠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미측과 대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조율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수해 등을 계기로 한·미 양국 정부의 대북 지원이 앞당겨질 것인지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회담중 파리 날아와도 눈 깜짝 않는 ‘냉혈한’

    회담중 파리 날아와도 눈 깜짝 않는 ‘냉혈한’

    ‘부드러운 카리스마…선비형 외교관’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에 대한 한국 외교가의 주된 평가다. 그는 전임 강석주 외무상(현 부총리)에 비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6자회담에서 그를 지켜봐 온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시골아저씨처럼 부드러운 편”이라고 말했다. 2007년 10월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김 부상을 만난 적이 있는 이수훈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유가 있으면서도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교수는 “‘6자회담에 속도 좀 내보시오’라고 했더니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잘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한마디 했다. 점잖으면서도 자신감이 느껴져 깊은 인상을 받았다. 강석주 밑에서 트레이닝을 잘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대미·북핵 외교를 담당해 왔지만 이렇다 할 만한 에피소드는 없는 편이다. 그만큼 무난하고 특징적인 성격이 없다는 얘기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강석주는 굉장히 성질이 뜨거워서 흥분하면 언성을 높이거나 책상을 치는 일이 빈번했던 반면, 김계관은 그런 기억이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말수가 많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드러움 속에서도 차가운 일면이 숨어 있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회담 도중 파리가 날아와도 눈 하나 깜짝 안 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냉철한 사람”이라면서 “언동이 부드럽다는 것이지 입장을 관철시키는 데에는 명확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170㎝의 비교적 단신인 그는 영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외교무대에서는 항상 통역을 대동해 실제 영어 실력이 어떤지는 확인된 것이 없다. 종류를 불문하고 술을 잘 마시는 애주가로도 알려져 있다. 천영우 전 6자회담 수석대표와 폭탄주를 즐기기도 했다.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한 그는 1969년 알제리 주재 대사관 촉탁으로 근무하면서 외교가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그가 해외주재 근무를 한 것은 이때뿐으로 줄곧 본부에 근무했다. 그가 북·미 외교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것은 1993년 강석주 당시 제1부부장과 함께 북·미 고위급회담 차석대표로 참석하면서부터다. 이후 고비 때마다 북·미 관계의 ‘해결사’ 역할을 해 왔다. 6자회담에서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과 함께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 냈고,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사건으로 6자회담이 삐걱거리자 2007년 1월 힐 당시 차관보와 베를린 회동을 전격 성사시켜, 같은 해 6자회담에서 2·13 합의와 10·3 합의를 이끌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외무성 제1부상에 임명되면서 1세대 강석주를 잇는 2세대 핵심 외교관으로 자리 잡았다. 리용호 부상이 6자회담 수석대표로 임명됨에 따라 김계관은 실무선에서 한발 물러나 그동안 강석주가 해 왔던 총괄기획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계관의 역할을 ‘강석주의 앵무새’로 폄하하는 시각도 있다. 이렇다 할 출신배경도 없고 전임 강석주처럼 김정일 위원장에게 직보를 할 정도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계관이 제1부상에 임명된 뒤 처음으로 이뤄진 단독 방미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다. 이번 방미에서 그의 ‘활약’이 크면 클수록 우리의 대북 정책은 더 많은 짐을 지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李대통령 ‘결전의 땅’ 입성 “하늘을 움직이자”

    李대통령 ‘결전의 땅’ 입성 “하늘을 움직이자”

    “지성이면 감천이다. 하늘을 움직이자.” 이명박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숙소인 엘란제니 호텔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양호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김진선 체육협력대사, 최문순 강원지사,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대기 경제수석 등 정부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 조찬을 겸한 내부 전략회의를 가진 자리에서다. 회의에서는 1, 2차 투표 시 득표 상황 등에 대한 전략 등이 파트별로 집중 논의됐다. ●MB “목 아프도록 영어 PT 연습”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하나하나 체크하며 철저히 점검하자. 끝까지 실수가 없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컨벤션센터(ICC) 세션룸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6일)에 연사로 나서 평창 지지를 호소하기에 앞서 리허설(예행연습)을 가졌다. 프레젠테이션은 영어로 한다. 이 대통령은 프레젠테이션 준비와 관련, “비행기 안에서도 목이 아프도록 연습을 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더반 리버사이드 호텔에 마련된 유치위 현장본부를 찾아가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모태범·이승훈·최민경·이상화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모태범 선수 등과 악수를 하며 “연습도 못하고 다 이리로 왔군.”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신들은 현재 판세를 평창과 뮌헨의 2파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측은 투표 종료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유치위에서는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진 이 대통령의 막판 유치활동이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영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4시간 유치활동… 보안 철저 이번에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집권 4년차에 잇단 악재에 시달리는 이 대통령으로서는 국정운영의 추동력을 확보하며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반면 실패할 경우, 2022 월드컵축구대회 유치 실패에 이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면서 강원도 민심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은 현재 24시간 평창유치를 위해 활동 중”이라면서 “대통령이 누구를 만나는지는 유치위 내에서도 극히 일부 인사만 알고 있는 보안사항”이라고 말했다. 더반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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