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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ㆍ김신영 닭살커플로 ‘내조의 여왕’ 깜짝출연

    신동ㆍ김신영 닭살커플로 ‘내조의 여왕’ 깜짝출연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깜짝 출연한다. 신동과 김신영은 20일 방송되는 MBC ‘내조의 여왕’ 11회 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극중 찜질방에 외로이 누워있는 한준혁(최철호 분)은 자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애정을 과시하는 철없는 커플 신동과 김신영 때문에 괴롭다. 한준혁은 시끄러운 커플 때문에 편히 쉬지도 못하지만 차마 화를 내지 못하고 속 앓이를 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내조의 여왕’에 동반 출연한 신동과 김신영은 MBC 라디오 표준FM(95.9MHZ)‘심심타파’에서 DJ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둘은 ‘내조의 여왕’의 대본을 집필하고 있는 박지은 작가와 인연을 맺게 돼 출연하게 됐다. 오랫동안 DJ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동과 김신영은 NG 한 번 안 내고 천연덕스럽게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기해 스텝들의 찬사를 받았다. 신동과 김신영은 “연기가 어렵다. 우리는 라디오를 더욱 열심히 하자.”고 입을 모으며 재치 있게 촬영소감을 밝혔다. 사실 ‘내조의 여왕’ 카메오 출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극중 천지애로 나오는 배우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와 개그맨 최양락이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돋보기 안경 낀 다산

    돋보기 안경 낀 다산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초상화를 전남 강진군이 새로 조성해 17일 공개했다. 이 초상화는 한국 화단에서 수묵인물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호석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고증을 받아 그렸다. 가로 96㎝, 세로 178㎝ 크기이다. 김 화백은 다산이 환갑 때 쓴 ‘자찬묘지명’과 정규영의 ‘사암선생연보’에서 어릴 적 천연두를 앓은 흔적으로 눈썹이 세 갈래였다는 것과 독서와 저술로 시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기록 등을 참고했다. 또 다산의 직계후손 300명의 인상을 자세히 관찰해 얼굴을 묘사했다. 사방관과 쪽빛 도포, 붉은 도포 끈 등은 ‘당상관’ 벼슬을 지낸 품격을 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돋보기 안경도 끼고 있는데, 시력 약화와 서방문물에 열린 태도를 보여준 다산의 학문적 자세를 상징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태어난 다산은 38세에 강진으로 유배돼 18년을 지내는 동안 ‘목민심서’ 등 주요한 저술을 하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앞서 1970년대에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다산의 초상화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기념관에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伊 지진 당시 지질 패턴 이미지 공개

    伊 지진 당시 지질 패턴 이미지 공개

    지난 6일 이탈리아 라킬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 백명의 피해자가 생겨난 가운데 지진 당시 지구 지질의 패턴을 보여주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화산학연구소(INGV)가 공개한 이 이미지는 지진 당시 지구의 지질이 어떻게 움직였는가를 보여주는 패턴으로, 진원지로부터의 강한 에너지를 볼 수 있다. 총천연색의 이 패턴은 SAR 레이더(비행기·인공위성 등에 탑재하여 지표를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고분해(高分解) 능력 레이더)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유럽우주기구 ESA의 위성 앤비셋(Envisat)과 이탈리안 항공 공사의 위성이 동원됐다. 과학자들은 지진이 일어날 당시의 지표면 변형과 여진을 정교하게 분석한 이 패턴 이미지를 통해 진앙지 및 여진 가능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리카르도 라나리 지질 전문가는 “이탈리안 학자들이 지진의 패턴을 즉각적으로 확인했다.”면서 “SAR 레이더를 통해 지진 초기와 지진 후의 변화를 3D로 비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3D 지질 패턴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며 “이 지질 패턴을 분석하면 여진의 위험도 예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탈리아 지질학자들은 리히터 규모 6.2~6.3의 강진이 라퀼라시를 강타하기 몇 주 전 위성 앤비셋(Envisat)을 이용해 지질의 변화를 포착하고 이를 정부에 보고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끈 바 있다. 이탈리아 국립물리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인 조아키노 줄리아니는 지진 발생 몇 주 전 인터넷에 지진 예고를 띄었으나 정부가 “혼란을 야기한다.”며 삭제한 일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정부 측은 “과학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에 이를 무시했다.”고 해명했지만 줄리아니 박사는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청한 상태다. 사진=IREA-CN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美 1500억弗 투입 녹색일자리 500만개 창출

    [2009 녹색성장 비전]美 1500억弗 투입 녹색일자리 500만개 창출

    “21세기에는 에너지 분야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세계를 이끌어갈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세계 각국 정부가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의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오바마 대통령의 지적대로 에너지 문제가 향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석유 이후’의 에너지는 부존자원이 아니라 테크놀로지이기 때문에 모든 국가가 사활적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둘째, 석유와 마찬가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투자 규모가 크다.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의 건설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나 글로벌 기업 정도가 아니면 나서기 어렵다. 셋째,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예산 지원 필요성 때문이다. 태양광과 풍력은 아직 석유 등 석탄 연료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당분간 발전 차액을 보조하는 지원금이 필요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 클린에너지 새 성장동력으로 제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도 ‘녹색 강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의 비준을 거부했던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는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를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교토의정서) 가입과 온실가스 배출 제한 및 거래(Cap and Trade)의 도입도 약속했다. 오바마는 지난해 대선 당시 ‘미국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정책’을 천명했다. 10년간 1500억달러를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비즈니스에 투입해 500만개의 녹색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 정책은 지난 2월 상·하원을 통과한 ‘미국 회복 및 재투자법’에도 반영됐다. 우선 2010년까지 540억달러를 ‘녹색산업’에 투입해 경기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관련 시스템 구축에 320억달러, 공공주택 등의 친환경 설비와 서민주택의 냉·난방 설비 지원에 220억달러가 투입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와 같은 ‘그린 카(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7000달러의 세금을 공제해 준다. 그 덕분에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러도 세단 ‘모델 S’를 5만달러 미만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신·재생에너지 시설 저리 융자 지원 독일은 지난 2000년 신재생에너지법 제정을 계기로 클린 에너지 분야의 최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법의 골자는 클린 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었다. 풍력이나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면 전력회사들이 20년에 걸쳐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했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국민은 2~4%의 낮은 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독일은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는 물론이고 태양이나 풍력, 지열 등 자연 에너지 자원도 다른 나라에 비해 풍부한 편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통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부상했다. 독일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6.6%에서 2006년 8%, 2007년 9.1%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0%를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신재생에너지 비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일이 태양광과 비화산지역의 지열 개발, 에너지 효율 및 그린 빌딩 설계·건축 등의 분야에서 첨단 테크놀로지를 개발, 세계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2050년까지 CO2배출 60~80% 감축 일본은 이미 에너지 대국의 반열에 들어서고 있다. 일본은 자원으로서의 에너지 대신 기술로서의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태양광과 하이브리드카, 각종 배터리, 에너지저장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후쿠다 야스오 당시 총리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80%까지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후쿠다 비전’을 발표했다. 후쿠다 정부는 이를 통해 일본을 저탄소 사회로 조기에 진입시키는 한편 국제적으로 ‘포스트 교토( 2013년 이후의 기후변화 협약) 체제’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인도 등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주요 이산화탄소 배출국에 대해 교토의정서 준수 및 감축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약화시키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5월 ‘Cool Earth 에너지 혁신기술계획’을 제시했다. 21개 탄소 저감 기술 확보를 통해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1개 핵심 기술에는 ▲고효율 천연가스 및 석탄 발전, 초전도 송전, 탄소 포집 및 저장, 태양광 발전, 차세대 원자로, 지능형 교통시스템, 연료전지차, 하이브리드카, 바이오연료, 탄소저감 제철 공정, 에너지 절약주택, 고효율 조명, 연료전지, 저전력 IT 기기, 고효율 열 펌프, 고성능 전력저장 장치, 수소 생산·저장 및 수송,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이 포함돼 있다. ●영국, 2050년까지 탄소 제로 ‘그린 혁명’ 영국은 지난해 6월 고든 브라운 총리 주도로 ‘그린 혁명 계획’을 수립했다. 2050년까지 영국을 ‘탄소 제로’ 국가로 개조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영국 정부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1000억파운드(약 200조원)를 투입, 전체 전력생산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등 국가 에너지 조달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은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금융 산업을 통한 녹색 경제 장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기후거래소(ECX)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청정개발체제(CDM) 등 기후변화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융델 스웨덴 에너지부 사무총장 “탄소세 강화로 온실가스 감축 극대화” │스톡홀름 류지영 특파원│“한 나라가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탄소세를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당장은 비용 증가로 이어져 사회에 부담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경제적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술 보유국인 스웨덴의 요세피네 바 융델 에너지부 사무총장은 자국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탄소세에 기반한 경제체제’를 꼽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면 자연스레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추구하는 사회로 바뀐다는 것이다. 2020년부터 석유를 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알려진 ‘석유제로 선언’(2006년 발표)에서부터 2050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청정에너지 전략’(지난달 발표)까지 모두 이러한 탄소세 철학에 근거한 국가 성장전략이다. “석유제로 선언이 흔히 ‘2020년부터는 석유를 한 방울도 쓰지 않겠다.’는 뜻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오해입니다. 우리라고 석유를 쓰지 않고 살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어요. 이는 50년 뒤에도, 100년 뒤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50%로 늘려 석유 사용량을 ‘제로’에 가깝게 줄여 보자는 것이 선언의 정확한 의미죠. 우리에게 ‘에너지 유토피아’를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사실 이런 목표도 달성이 쉽지 않은 난제입니다.” 청정에너지 전략에 따라 스웨덴에서는 10년 뒤부터 모든 차량에 대한 화석연료 사용이 금지된다. 2020년까지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0%(1990년 대비) 이상 줄이기 위해서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0년까지 스웨덴에 부과한 17% 감축 의무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현재 스웨덴의 탄소세는 산업 부문은 이산화탄소 t당 200크로네(3만 2000원), 비산업부문은 t당 900크로네(14만5000원)로 온실가스 국제시세(현재 2만원 정도)보다 훨씬 비싸다. 스스로에게 더욱 강력한 규제를 부여해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탄소세야말로 시민들에게 가장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차량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세금을 매기면 당연히 청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되죠. 스웨덴은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나무, 풀, 가축, 분뇨, 음식쓰레기 등에서 메탄·에탄올 등 연료를 채취하는 에너지원)가 미래 차량의 주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는 2005년부터 바이오가스 차량이 운행하고 있고요. 화석연료에 탄소세를 부과하면 전 세계에 분포한 토탄층(peat·식물이 두껍게 퇴적돼 화학적 변화를 받아 석탄처럼 변한 것) 개발을 자극해 액화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융델은 한국에서도 녹색성장의 진정성 논란을 낳고 있는 원자력 사용 확대에 대해 “경제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애초 스웨덴은 자국의 모든 원자력발전소(12기)를 2010년까지 폐쇄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지난 2월 그 원칙을 폐기해 신규 원전 건설을 허용한 상태다. “스웨덴도 한국처럼 제지·철강·자동차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저렴한 전력 생산이야말로 자국의 생존에 필수적이죠. 그런 의미에서 원자력은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당장은 원전 증설보다는 기존 원전에 대한 출력 증강 작업을 통해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아무리 많은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석유 및 원자력과의 공존은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superryu@seoul.co.kr
  • [환경&에너지] 글로벌 금융시장 그린에너지 지수 봇물

    [환경&에너지] 글로벌 금융시장 그린에너지 지수 봇물

    클린 에너지와 그린 비즈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도 관련 기업들을 편입시켜 만든 갖가지 형태의 지수(Index)들이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또 주식시장에서 지수에 투자하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클린 에너지 관련 지수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의 영향 때문에 다른 분야 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너지관련 50%이상 매출기업만 참여 국제 금융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 지수는 세계재생에너지산업지수(RENIXX)이다. 2006년 5월부터 독일의 클린 에너지 관련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IWR가 운영하고 있다. 이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30개의 실적을 지수화한 것이다. 태양광과 풍력, 지열, 바이오연료, 수력, 연료 전지 등에서 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만 포함된다. IWR의 클린 에너지 지수에 자극받아 글로벌 금융기업들도 대거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수 작성 및 발표에 나섰다. 지수 운용사들은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의 투자사들이다. S&P 500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스탠더드 & 푸어스는 글로벌 클린 에너지 지수와 글로벌 대체(Alternative) 에너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클린 에너지 지수에는 태양전지 개발 및 제조업체인 독일의 큐셀과 풍력발전기 생산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 등 각 분야 세계 1위 기업 29개가 포함돼 있다. 당초 이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10개국의 30개였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연료 업체인 베라선(VeraSun)이 파산을 신청하면서 제외됐다. 현재 이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국적을 보면 미국이 11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5개, 독일이 4개, 스페인과 프랑스가 2개씩이다. S&P 대체에너지 지수에는 클린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 원자력 관련 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英 FTSE ET50지수 편입대상 450개기업 영국 주식시장에서는 FTSE ET50 지수가 발표되고 있다. 투자사인 임팍스자산관리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해온 ET50지수가 2007년 12월에 영국의 대표적인 FTSE 지수에 편입되면서 이름을 바꿨다. 이 지수는 수익의 50% 이상이 친환경 테크놀로지 쪽에서 나오는 글로벌 기업 50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와 물 처리, 공해 관리, 쓰레기 처리 업체 등이 포함된다. FTSE 그룹은 이 분야를 연구하고 지수를 관리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된 위원회까지 설치했다. FTSE ET 50 지수에는 19개국의 기업이 편입돼 있다. 미국 기업이 18개, 독일 기업이 5개이며, 타이완과 필리핀 기업도 포함돼 있다. FTSE ET 50을 비롯한 주요 국제 클린 에너지 지수에 편입된 한국 기업은 아직 없다. FTSE는 ET50 지수와 함께 편입 대상을 글로벌 450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확대한 환경기회지수(Environmental Opportunities All-Share Index)도 발표하고 있다. 독일의 주식시장인 DAX에서는 글로벌 대체에너지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 지수는 천연가스, 태양광, 풍력, 에탄올, 지열·하이브리드·배터리 등 5개 분야에서 엄선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호주 ALTEX지수 시가총액 1조 6500억 호주의 베이커스투자그룹은 ALTEX글로벌 및 ALTEX호주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2007년 6월 시작된 ALTEX글로벌 지수는 전세계 138개 클린에너지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1조6500억 달러로 이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수 가운데 하나다.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천연가스, 수소, 저탄소 발전, 환경기술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클린 에너지 투자 붐이 절정에 달했던 2007년도에 ALTEX글로벌 지수 가운데 가장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환경 기술로 지수가 무려 134.27%나 올랐다. 그해 우라늄 분야는 마이너스 7%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가 시작된 2008년의 경우 5개 분야 가운데서 가장 낙폭이 컸던 분야가 수소로 무려 70.58%나 하락했다. 수소가 가장 현실에서 먼 에너지라는 사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낙폭이 가장 낮았던 분야는 천연가스지만 역시 41.42%가 하락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충전용 전지가 주력제품… CO2배출 줄여 온실효과 막는다

    지금은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2차전지의 시대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전지기술도 발달, 활용도 한층 다양해졌다. 이미 녹색성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산요전기는 중·소형 2차전지를, 일본가이시(NGK)는 엄청난 양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2차전지를 양산, ‘그린 정책’에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산요전기의 브랜드 비전은 ‘싱크 가이아(Think GAIA)’다. 가이아는 그리스신화에서 지구를 의미한다. 지구와 생명에 공헌하는 친환경적 기업이라는 얘기다. 실제 지구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충전지(充電池)사회’의 구현을 내세우고 있다.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산요전기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찾았다. 본사는 오사카에 있다. 본부의 입구 안쪽에는 산요전기가 생산한 갖가지 2차전지를 전시하고 있다.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마키노 구미코 글로벌 홍보팀 매니저는 “세계에서 1년간 쓰는 전지는 400억개”라면서 “산요전기가 생산한 충전용 에네루프(eneloop=enery·에너지+loop·순환)로 전환하면 연간 4000만개면 충분하다.”며 2차전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네루프는 최근 각광을 받는 충전용 니켈·메탈 하이브리드 전지다. 충전이 무려 1000번이나 가능, 반영구적이다. 전지의 크기도 게임, 통신,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컴퓨터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다. ●니켈·카드뮴 2차전지 전세계 점유율 40% 산요전기의 주력은 2차전지다. 전지는 재질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산요전기가 생산한 전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다. 2007년 기준, 최고의 전기용량을 자랑하는 산요전기의 리튬 이온 및 리튬 폴리머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30%,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전지로 불리는 니켈 수소전지는 35% 정도다. 2차전지 가운데 1세대인 니켈 카드뮴전지의 점유율은 무려 40%이다. 쓰임새 쪽으로 보면 휴대전화 전지의 30%, 노트북의 35%, 전동공구의 50%, 디지털카메라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독보적이다. 산요전기의 도전은 끝이 없다. 44년간 독자적인 건전지 개발에서 얻은 노하우가 최고의 자산이다. 마키노 매니저는 “전지는 설비산업인 탓에 품질이 안정된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설비를 자체 설계를 하고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고용량화에는 현 재료로는 한계가 있다. 신재료의 사용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지구조의 검토를 비롯, 새 재료의 활용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재료나 개발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차(Hybrid Electric Vehicle·HEV)용 2차전지의 개발은 숨길 수 없는 부문이다. 2004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섰다. 산요전기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내년의 HEV용 세계 전지시장 규모는 1500억엔(약 2조 2000억원), 2011년은 2100억엔, 2012년은 2700억엔이다. 산요전기가 2020년을 겨냥한 HEV용인 리튬이온전지의 시장 점유율은 40%이다. 1300만대로 예측되는 HEV의 20대 가운데 1대꼴이다. ●하이브리드차 등 리튬 이온전지 개발 한창 산요전기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류 에이에이는 “순수 전기자동차(PEV)는 충전당 주행거리, 비용, 충전 인프라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가솔린차의 대체로서는 하이브리드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HEV용 리튬이온전지와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HEV용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의 개발에 한창이다. 2015년부터 도쿠시마현의 공장에서 월 1000만개의 HEV용 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800억엔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개발중인 플러그인 리튬이온전지는 1셀(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POD가 10∼30개 모인 상태)당 20ah급으로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4배나 용량이 크다. 엷은막(薄膜) 태양전지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신니혼석유와 공동으로 다음달 오사카에 1000억엔을 투자, 태양전지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전지와 2차전지, 천연가스 등의 연료전지와 2차전지를 융합하는 새 에너지 시스템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예컨대 태양전지를 이용한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연료전지를 복합한 노트북용 전지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다. 료 하기와라 홍보팀 직원은 “산요전기가 추구하는 충전지 사회는 이산화탄소(CO2)의 삭감, 지구온난화와 직결돼 있다.”고 자랑했다. 산요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로 550만t, HEV용 전지로 1300만t, 에네루프전지로 100만t 등 모두 2000만t의 이산화탄소 삭감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세워놓았다. hkpark@seoul.co.kr ●산요전기 지난 1947년 2월 창업됐다. 충전지와 태양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와 해외에 각각 66개와 119개의 자회사, 30개씩의 지분법적용회사 등 관계회사만 무려 245곳이다. 2007년 매출액은 2조 178억엔, 현 직원은 9만 9875명이다. 지난해 12월 파나소닉의 자회사로 합병에 합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합병된 후에도 산요전기의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된다. ■세계 최고 대규모 전력저장업체 NGK │나고야 박홍기특파원│“전기도 저장할 수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 사용할 수 있는 축전지(NAS전지)를 개발한 ‘일본가이시(NGK)’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전기는 장기간 대량으로 저장할 수 없다.’는 상식을 깬 NGK는 지난 1919년 창립 이후 90년간 전력 관련사업에만 전념해온 ‘알짜’기업이다. 가이시라는 기업명도 전기공사에 쓰이는 절연제품인 애자(碍子)를 의미한다. NGK가 지난 2003년부터 대량 생산에 나선 ‘NAS(나트륨·유황)전지’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주문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올해의 NAS전지 생산량 90㎿는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다. 오자와 야스시 이사 겸 영업총괄부장은 “태양광발전·풍력발전 등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붐과 함께 NAS전지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생산량을 16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AS전지는 간단히 말해 값싼 야간의 전력을 비축해 값비싼 낮에 쓸 수 있도록 충·방전이 가능한 획기적인 축전지다. 일반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중·소형 2차전지와는 달리 대용량·고출력·내구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축전 성능은 승용차의 축전지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데다 용량은 6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연속 출력할 수 있다. 수명은 15년이다. 때문에 일반 가정이 아닌 공장이나 변전소, 회사 등 전력 사용이 많은 곳에서 절전을 비롯, 정전 등 비상시에 대비한 전력공급용이다. ●1919년 창업이래 전력 관련사업에 전념 NGK가 NAS전지의 개발에 나선 것은 1984년부터다. 도쿄전력과 공동으로 정부가 추진한 국가프로젝트로 참여했다. 84년 NAS전지용 전해질 개발을 시작으로 97년 변전소 실험 등의 과정을 거쳐 2002년에 비로소 상품화에 나섰다. NAS전지의 첫 실용화다. 1967년 미국의 포드사가 NAS전지의 원리를 처음 발표한 이래 35년만의 일이다. 미쓰타니 다카오 영업부 매니저는 “NGK는 원래 일본의 도자기로 유명한 ‘노리타케’ 그룹에서 90년전 분리된 기업”이라면서 “전력을 저장하는 세라믹스기술의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NAS전지의 개발에 오랫동안 축적된 세라믹스의 원리를 적용했다는 얘기다. ●작년 매출 170억엔… 2015년 500억엔으로 NAS전지의 효과는 대단하다. NGK의 나고야 본사에는 500㎾규모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 연간 1300만엔(약 1억 700만원)의 절약효과를 거두고 있다. 1㎿규모의 시스템을 둔 도쿄의 한 하수처리장의 연간 절약액은 4000만엔에 이른다. 국내의 200곳에 NAS전지시스템이 설치됐다. 총용량은 무려 270㎿정도다. NAS전지는 수요의 용량에 맞게 전지를 조합한 시스템 형태로 사용된다. NAS전지가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곳은 풍력발전시설이다. 태양광발전도 물론이다. 오자와 이사는 “자연에너지 발전은 기후와 일조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출력 변동에 대응, 일정한 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축전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AS전지는 불안정한 자연 에너지를 저장을 통해 안정된 에너지로 바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NGK는 지난 2007년 5월 아오모리현에 건설한 일본 최대인 51㎿급 풍력발전시설에 세계 최대 규모인 34㎿의 NAS전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사토 히로시 홍보실 매니저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2600㎿급 풍력발전을 보유한 엑셀사에 1㎿급 NAS전지시스템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의 7곳에 납품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 10여곳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50㎿급 NAS전지시스템을 100억엔에 계약했다. 미쓰타이 매니저는 “NAS전지의 매출액은 지난해 170억엔에서 2011년 350억엔, 2015년 500억엔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크루즈선 타고 고래탐사 떠나요

    크루즈선 타고 고래탐사 떠나요

    울산고래축제가 올해부터 해상에서 고래를 관찰하기 위해 크루즈 유람선을 운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울산고래축제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4~17일 태화강 둔치와 장생포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고래축제에서 고래탐사 유람선 운항, 빛이 있는 고래마을, 피노키오 하우스, 선사 고래잡이 판타지 공연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래탐사 유람선은 장생포 매암부두에서 울산귀신고래회유해면(천연기념물 제126호)과 울산 앞바다를 거쳐 돌아오는 3시간 코스로 운항된다. 축제기간 총 11회 운항해 4400여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구청은 선상 공연장 등을 갖춘 고래 탐사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관광객들이 바다에서 고래를 직접 관찰하는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태화강 둔치에서 펼쳐지는 ‘빛이 있는 고래마을’은 대형 고래모형의 등(燈) 100여개와 노천카페 등을 설치, 밤에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피노키오 하우스’는 동화 속 피노키오처럼 고래 뱃속을 탐험하는 체험 기회를 준다. ‘선사 고래잡이 판타지 공연’은 선사시대의 한 소년이 사랑하는 소녀를 구하려고 고래잡이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태화강 둔치와 수상을 넘나들며 상연된다. 이와 함께 장생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마당극 ‘춤추는 고래마을-장생포’와 미 육군 웨스트버지니아 군악대의 거리 퍼레이드, 선사체험마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中, 경제전쟁 가상게임서 美 이겼다

    ‘북한 정권은 결국 붕괴된다. 러시아는 천연가스의 시세를 조작해 세계에 에너지 위기가 찾아온다. 중국과 타이완은 전쟁 직전까지 다다른다.’ 세계 경제에 재앙을 초래하는 극단적 상황들이 발생한다면 과연 어떤 나라가 이득을 볼까. 미국 국방부가 이런 시나리오를 가정한 ‘워 게임’(War game)을 실시한 결과 최후 승자는 바로 중국이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가 운영하는 메릴랜드 로렐 소재 전략분석연구소에서 헤지펀드 매니저와 교수 등을 초청, 워 게임을 실시했다. 세계 주요 경제국들 간에 힘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에 누가 돈을 빌려주고 국제관계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등을 추정, 세계 경제 권력의 지형 변화를 예측해 보는 식이다. 이번 게임은 미국과 러시아, 중국, 동아시아와 그 외 국가 등 5개 팀으로 구성됐다. 워 게임 마지막 날인 이틀째 종반, 최종 승자는 중국으로 판명났다. 미국은 게임 내내 세계 경제 최강국의 지위는 유지했지만 러시아와 금융시장에서 대립으로 지위는 약해졌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는 서로 지나치게 견제를 해 ‘제 살 깎아먹기’가 많았다. 반면 중국은 이 틈바구니 속에서 경제적인 지위를 강화시켜 나갔다. 이른바 ‘어부지리’로 이득을 얻어낸 셈이다. 사모펀드 전문가인 폴 브라켄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이번 워게임의 목적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해야 할 문제를 찾아내려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금융시장 관리와 총을 가지고 싸우는 전쟁을 통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모닝브리핑] “정부 내년 R&D투자 올보다 10% 확대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10% 이상 확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2010년도 정부 R&D 투자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정부 R&D 투자는 12조 3000억원으로, 정부는 지난해 매년 정부 R&D 투자를 10.7% 확대, 2012년 16조 6000억원으로 늘리는 내용의 R&D 분야 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과위는 또 정부 R&D 투자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지원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역량 강화 ▲기초·원천연구에 대한 지원확대 ▲정부 R&D 투자의 사회적 역할제고 ▲연구역량을 위한 기반확충 등 5대 중점투자 분야도 선정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4월 스크린은 중화권 영화로 물든다

    4월 스크린은 중화권 영화로 물든다

    중화권 스타 감독과 배우들이 몰려 온다. 지난 9일 개봉한 ‘천하무적’과 16일 개봉하는 ‘매란방’, ‘엽문’에서 중국의 역사와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자국에서 호평을 받은 기대작들인 만큼,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먼저 스크린에 걸리는 작품은 ‘천하무적’(감독 펑 샤오강). 관용어로 쓰이는 ‘하늘 아래 대적할 상대가 없다.’(天下無敵)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하늘 아래 도둑이란 없다.’(天下無賊)는 뜻이다. ‘천하무적’은 대륙횡단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소매치기들의 집단 대결을 다룬다. 티베트에서 일하며 결혼자금을 모은 청년 사근(왕바오창)은 드디어 고향행 기차에 오른다. 그러나 기차에는 소매치기 커플 왕보(류더화)와 왕려(류뤄잉)뿐만 아니라, 도둑 호려 일행까지 타고 있다. ‘도둑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고 믿는 사근은 그들에게 경계심을 품지 않는다. 왕려는 사근의 순박한 꿈을 지켜 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근의 돈을 훔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 ‘야연’, ‘집결호’의 펑 샤오강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으로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끊임없이 안겨 준다. 티베트의 광활한 대지와 아름다운 사원들을 만끽할 수 있다. 웬만한 무협영화 콧대를 꺾어놓을 만큼 재기 넘치는 소매치기 액션과 두뇌싸움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홍콩 인기 배우인 류더화의 천연덕스러운 도둑 연기, 10회 홍콩금자형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류뤄잉의 호연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2004년 중국 개봉 당시 15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엽문’(감독 예웨이신)도 만날 수 있다. 리샤오룽의 스승이자 중국 무술인 영춘권의 전설적 고수 엽문의 인생을 담았다. 1930년대 중국의 불산은 무술가들의 메카로 성황을 이룬다. 최고의 무술 실력으로 명성을 떨치는 엽문(전쯔단)은 그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화목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불산은 일본의 지배하에 놓인다. 일본의 비열한 술수에 죽어가는 무인들이 늘자, 엽문은 제자를 받지 않겠다는 신념을 버리고 민족자존심을 찾기 위해 무예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엽문’은 중국에서 존경을 받는 실존 영웅의 일대기를 흡입력있게 담아 냈다. 예웨이신 감독의 전작 ‘용호문’, ‘도화선’에서도 함께 호흡했던 액션 스타 전쯔단은 실제 엽문의 아들 엽준에게 전수받은 영춘권을 실감 넘치게 펼쳐 보인다. 무술의 진수를 보여 주는 현란한 몸놀림은 예술의 경지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자국 관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현재 ‘엽문2’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후속편에서는 엽문이 홍콩으로 건너가 영춘권을 대중화시키는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매란방’은 1993년 고 장궈룽 주연의 ‘패왕별희’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천 카이거 감독의 작품이란 점에서 시선을 끈다. 중국대표 경극배우 매란방의 예술혼과 사랑을 다루었다. 경극가문에서 태어난 매란방(리밍)은 시대를 앞선 무대 스타일로 관객을 휘어 잡는다. 스승을 넘어 경극계 일인자로 부상한 그는 남장 경극배우 맹소동(장쯔이)을 만나면서 운명적 사랑을 나누게 된다. 영화는 1920년대 후반 중국인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1930년대 후반 일본 치하에서 공연하기를 거부한 매란방의 위인적 면모도 빼놓지 않는다. ‘패왕별희’의 광휘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매란방’은 다소 밋밋하게 다가온다. 매란방의 일대기를 연대기순으로 나열하는 데만 치중해 극적인 묘미나 캐릭터의 생동감을 살리지 못했다. 지난 2월 59회 베를린 영화제 상영 당시 147분이었던 상영시간이 국내 개봉에서는 118분으로 줄어들면서 편집이 매끄럽지 못하게 이뤄졌다는 의견도 많다. 12세 이상 관람가. 한편, ‘엽문’과 ‘매란방’은 실존인물의 삶을 영화화한 팩션이란 점에서 중국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1920~30년대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을 당시를 배경으로 해 애국주의·민족주의적 색채가 짙다는 점도 비슷하다. 두 작품 모두 최근 주연 배우들이 직접 방한해 예열까지 해놓은 만큼 얼마나 흥행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12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1936년 일본의 세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다이센오키국립공원에는 주고쿠산지의 최고봉 다이센(大山)이 자리하고 있다. 성층화산인 다이센은 특유의 화산식물대와 조류, 곤충류 등이 서식하고 있어서 ‘다이센산 조수(鳥獸)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칼날 능선 위 아찔한 종주등반을 즐길 수 있는 일본의 다이센으로 향한다. ●싱싱 일요일(KBS2 오전 7시40분) 쌉싸래한 맛과 향으로 겨우내 지친 입맛을 돋우는 곰취. 해발 600m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곰취는 그 맛과 향이 더욱 빼어나 인기다. 곰취 수확으로 바쁜 봄을 보내고 있는 오늘의 1촌은 강원도 양구의 월운리. 월운리 주민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오늘의 1사, SK 네트웍스가 달려간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 듯한 가녀린 친구와 자꾸만 살이 쪄서 속상하다는 성주5리의 단짝 김춘자, 백정기 어르신. 커다란 부인의 눈에 반했다는 할아버지 등 소박한 정을 나누며 지내고 계신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5리 어르신들을 만나본다. ‘찾아라, 시니어스타!’에서는 은빛 투혼으로 축구를 즐기는 ‘실버 축구단’을 만나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한때 탄광업으로 번영을 누렸던 웨일스 남부의 작은 마을. 지금 이 마을에는 가난과 질병에 지친 주민들만이 살아가고 있다. 신기술이 개발되고 석유와 천연가스가 석탄을 대체하자, 탄광에서 일하던 마을 주민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마약과 흡연 등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황폐해졌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선천성 희귀병인 두개골 조기 유합증으로 7~8세의 지능과 조금은 특별한 외모를 가진 태영이. 수업시간에도 잠자코 앉아 있을 새가 없는 개구쟁이지만 태영이가 유독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태권도 도장. 태영이는 오늘도 우렁찬 기합소리가 가득한 태권도장에서 꿈을 향한 힘찬 하이킥을 시작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사람은 이름과 얼굴로 기억된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알고 있던 그 혹은 그녀의 얼굴이 진짜가 아니라면? 얼굴에 관한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1992년 캘리포니아, 인적이 드문 도로로 자동차 한 대가 들어서고 곧이어 의문의 검은 자동차가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날 밤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가문의 영광(SBS 오후 10시) 가족들은 삼월의 병 때문에 속상해 한다. 단아는 퇴근하고 돌아오는 강석을 집앞에서 기다리고 강석은 그런 단아에게 노인 전문 병원에서 근무하는 친구에게 받았다면서 삼월이 약 먹는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상자를 건넨다. 단아는 강석의 손을 잡고 이런 데까지 신경을 쓰냐면서 감동한다.
  • 에코서트·비오 마크 확인하세요

    석면 함유 화장품에 대한 공포가 번지면서 유기농 제품들이 반사 이익을 보고 있다. 유기농을 내세운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제품을 선별하는 기준을 잡는 게 또 다른 숙제다. 유기농 화장품 멀티숍 온뜨레측은 10일 “석면 화장품에 대한 위험이 커지면서 이번 달 들어 소비자 문의가 2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하지만 국내에는 법규상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1%의 자연 성분만 들어가도 자연주의 화장품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기농 인증을 통과한 제품인지, 유기농 재료 함량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다. 가장 쉬운 방법은 유기농 인증마크인 ‘에코서트(ECOCERT)’와 ‘비오(BIO)’ 마크를 확인하는 것이다. 에코서트는 유럽공동체 ECC의 법률에 기반해 유기농 품질관리 규정에 따라 검사를 수행하는 기구이다. 40여개 유기농 화장품 회사가 참여한 코스메비오(COSMEBIO)도 인증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비오 마크는 유기농 성분의 식물성 원료가 95% 이상 함유된 제품에 표시된다. 화장품 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도 필요하다. 제품에 함유된 ▲식물성 원료 가운데 유기농 원료의 함유율 ▲전체 원료 중 유기농 식물성 원료의 함유율 ▲전체 원료 중 천연 원료의 함유율 등을 따져야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엄마는 거짓말하면서 왜 나만 야단쳐

    국내에도 상당수 팬을 보유한 일본의 인기 동화작가 오까 슈우조오의 단편 동화집. 장애인 이야기를 주로 써 명성을 쌓아 온 작가이다. 그가 2년 전 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웃음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쓰겠다고 한 이후 발표한 단편들을 묶어 냈다. ‘거짓말이 가득’ ’오뚝이’ ’편지’ ’꿀벌’ 등 저자의 달라진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4편이 실려 있다. 분위기는 경쾌하고 술술 잘 읽힌다. 그러나 글속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 장애아의 생활과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해온 작가답다. 표제작 ‘거짓말이 가득’에는 하루에 세 번 거짓말을 하는 아이 류우가 나온다. 늘 거짓말하면 지옥간다고 으름장을 놓던 엄마는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한술 더 떠 엄마의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라는 억지 주장까지 편다. 과연 무엇이 거짓일까, 헷갈리는 류우. 해답은 게이 아저씨 밥짱에게서 얻는다. “거짓말 인생”이라고 스스로 말하던 밥짱은 “자신을 속이는 게 가장 나쁘다.”는 진리를 던져주고 떠난다. 어른들의 계략으로 밥짱이 거짓말을 하고 떠난 것을 알게 된 뒤 류우는 진짜 거짓이 무엇인지, 정상과 비정상에 대한 세상의 잣대가 어떤지를 깨닫게 된다. 8500원.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대문구, 공룡 체험교실 운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26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학기 체험교실 ‘공룡의 땅을 찾아가자’는 행사를 연다.9일 박물관에 따르면 체험교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 방영됐던 MBC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에서 공룡알 화석지(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소개된 경기 화성 시화호 일대를 방문한다. 1억년 전 공룡알 화석을 직접 보며 공룡의 생태와 당시의 자연환경에 대해 배운다. 또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 내 환경 생태관을 둘러보고, 수생 식물을 이용한 자연 정화처리 과정도 살펴보게 된다.15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na mu.sdm.go.kr)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 중 총 40명이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수강료는 2만 6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연구팀 330-8868로 문의하면 된다.이의형 박물관장은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한 호기심 등을 풀고, 자연의 신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원 투자 밀물

    강원 투자 밀물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와 경춘선 철도 개통을 앞두고 강원도가 투자 적지로 떠오르며 위상이 크게 바뀌고 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7일 도가 마련한 ‘강원 세일 투자설명회’에서 국내·외 42개사 702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성사되고, 춘천에는 117m의 초고층 아파트가 건설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는 이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국내·외 경제사절, 주한 외교관, 기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유치 세일을 펼쳐 기업체 42곳과 기업 이전 및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기업 이전 및 협약식을 통해 7024억원의 투자유치와 함께 4000여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설명회 당일에만 씨트리, 국전약품 등 대형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와 의류제조업체인 인중모드 등 7개 기업이 기업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업체와의 협약 규모는 투자액만 1887억원이고, 고용규모는 1263명에 이를 전망이다. 대규모 외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미국 휴스턴의 투자회사 AAI는 천연가스 자동차부품 회사인 NGVI에 3000만달러를 투자해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생산기지를 짓기로 했다. 올해 1300만달러를 투자하고, 2011년까지 17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농어촌공사와는 2012년까지 총 500억원을 들여 고성군 토성면에 지식기반센터(연수원)를 건립하기로 협약했다. 동원썬밸리는 2014년까지 1094억원을 들여 횡성군에 골프 빌리지와 스키장, 콘도 등의 관광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높이 117m에 이르는 39층짜리 초고층아파트까지 들어선다. 춘천시는 온의동 옛 종합운동장 부지 일대 15만 1084㎡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을 승인·고시했다. 롯데쇼핑은 공동주택용지에 초고층아파트를, 최고 25층을 지을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에 호텔·백화점을 신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통신시설·상업용지와 공공청사 용지에는 각각 12층과 10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본격 개발이 이뤄지면 이 일대가 춘천을 상징하는 주거·상업 업무 공간이 될 전망이다.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과 R&D 기반 구축으로 강원도가 투자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LS전선이 3개월 만에 공장 준공을 마친 것처럼 원스톱 행정처리와 수도권 접근성 등 기업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 최고의 경관 자랑하는 호텔은?

    세계 최고의 경관 자랑하는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호텔 5곳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더 이그재미너’(The Examiner.com)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호텔’(World‘s most beautiful views with a room)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홍콩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차지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호텔에서 묵는 투숙객들은 해가 지면 각종 초고층 빌딩이 내놓는 불빛과 아름다운 레이저 조명들 그리고 서치라이트의 빛이 총천연색으로 어울어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오베롤 아마빌라스(Oberol Amrvilas)도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이 호텔은 이슬람교 묘당인 타지마할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알프스 남쪽 기슭에 위치한 빌라 데스테(Villa d’Este)는 3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빙하호수 코모 호에 인접해있는 이 호텔은 1568년 건축됐기 때문에 르네상스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영화배우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 호텔에서 비밀 결혼식 치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최고의 경관을 가진 호텔’ 4위에 오른 것은 아르헨티나 열대우림에 위치한 쉐라톤 이과수 레조트 &스파였다. 순위를 선정한 해당 언론은 “세계문화유산인 이과수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투숙객들은 식사를 하거나 잠에서 깼을 때 마치 열대우림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순위권에 포함된 호텔은 ‘사막 속 오아시스 호텔’로 유명한 알 마하 데저트 리조트&스파였다. 두바이 사막의 실제 오아시스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에 묵는 투숙객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광활한 사막의 모래언덕과 사막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다음은 해당 순위 InterContinental Hong Kong The Oberol Amarvilas Italy’s Villa d’Este Sheraton Iguazu Resort and Spa Al Maha Desert Resort and Spa in Dubai 사진=해당 호텔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노용성(법무사)봉곤(대전 원평초 교장)용안(서울 동성고 교사)씨 모친상 조현재(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형걸(서울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광욱(힐코리아 전무)지순(미국 거주)씨 부친상 민양기(서울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정영환(미국 거주)씨 빙부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2072-2011 ●이원준(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씨 모친상 7일 인천 연수성당, 발인 9일 오전 10시 (032)817-2271 ●김석우(건국대 수학교육과 교수)씨 별세 31일 미국, 빈소 건국대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030-7901 ●홍성구(무영건축 이사)성수(성남 연세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신광수(사업)성기주(윤주산업 대표)씨 빙모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02)2227-7556 ●임현일(하나은행 미금역지점장)현문(네오트레이딩 대표)씨 모친상 유재문(캐나다 거주)남광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감사)씨 빙모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31)787-1509 ●손장수(목사)씨 별세 병호(배우)씨 부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227-7584 ●이민호(서울대 서양사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우정(한국사이베이스 차장)씨 부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072-2016 ●조동선(한국병원약사회 국제교류이사·세란병원 약국장)씨 별세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27-7577 ●한승철(학생)씨 부친상 박영철(법무사)황재성(소년한국일보 기자)씨 빙부상 6일 전남 보성군 벌교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1)858-4000 ●박철규(P&C에셋 대표·전 대신증권 개포지점장)씨 부친상 김영은(단국대 공대 교수)황의환(경희대 의대 〃)씨 빙부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2 ●남기송(상수도사업본부 강동사업소 팀장)씨 별세 기웅(모빌텍 이사)씨 형님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6
  • 서초구 초등생 양재천 탐사교실

    서초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을 운영한다. 탐사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도심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탐사코스는 양재천에 접해 있는 서초문화예술공원~환경홍보관~서초목공소~양재천수질정화시설~양재천 등이다. 어린이들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2시간여 동안 생태 전문강사의 재미있는 설명을 듣고 하천과 숲속 생태를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다. 환경홍보관을 방문해 지렁이 화분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과정을 둘러보고, 쌀뜨물로 천연세제도 만들어 본다. 버려지는 나무들을 재활용하는 ‘서초 목공소’에서는 나이테로 나무일생 알아보기 등 숲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도시와 산](1) 순천 조계산

    [도시와 산](1) 순천 조계산

    전남 순천의 조계산(해발 884m)은 참 허술하다. 멀리서 내비친 넉넉하고 만만한 산세가 쉽게 보인다. 남녀노소가 오른다. 갖춰 입기보다는 이웃집 마실 가듯 헐렁한 옷이나 운동화 차림새도 그렇다. 등산로에는 노부부와 손자들까지 마치 도시락 싸들고 공원에 놀러나온 차림이다. 이들은 십중팔구 순천시민이거나 인근 여수, 광양 등에서 왔다. ●해발 884m… 남녀노소 마실 가듯 순천시민들은 조계산을 ‘제집 드나들 듯’ 한단다. 선희곤(47·자동차정비업·순천시 조례동)씨는 “조계산을 오를 때는 오이 한 개만 달랑 들고 가도 장군봉까지 쉽게 간다.”고 자신했다. 지팡이를 짚은 정채봉(75·순천시 연향동)씨는 “일주일에 두 번은 이렇게 산에 오르지.”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선암사에서 10분 거리인 야외생태체험장에서 동창생 10여명과 사진을 찍던 정병국(76)씨는 “목요일마다 사범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조계산에 놀러 오는 게 인생의 즐거움”이라고 자랑했다. 반면 관광버스 수십대에서 내린 형형색색 복장의 등반객들은 짙은 선글라스에 한결같이 쏙 빼입은 멋쟁이들이다. 외지인들이다. 하나 놀라는 쪽은 오히려 이들이다. 누군가 “야, 저런 신발로 산에 오르나봐.” 하며 신기해했다. 서울에서 온 전인동(60)씨는 “조계산에는 유달리 여성 등반객들이 많다.”고 환하게 웃었다. ●주요 탐방로 5개… 혼자 걷는 명상길 조계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호남정맥의 길목으로 광주 무등산과 장흥 제암산, 보성 일림산을 거쳐 나온 줄기다. 그리고 오성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으로 가지를 뻗는다. 주요 탐방로는 5개. 1000년 고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앞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게 쉽고 편한 길이다. 일명 스님 오솔길이어서 ‘명상로’로 통한다. 길에 들어서면 잡념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그러나 주봉인 장군봉을 놓치는 아쉬움이 남는다. 2~3부 능선으로 이어진 이 길은 끊이지 않는 계곡물 소리, 굴참나무 낙엽이 바람에 실려 발길 사이로 까끌거리는 소리, 짝을 찾는 새들의 지저귐이 어울린다. 길옆의 산수유처럼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린 생강나무는 영락없이 생강 냄새를 풍긴다. 요즘엔 귀한 선물이 더해졌다. 선암굴목재와 송광굴목재 사이 언덕이 은하수처럼 환해졌다. 아름드리 굴참나무 뿌리 사이로 보랏빛 얼레지 꽃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봉긋봉긋 솟아났다. 한 중년 여성이 나팔처럼 생긴 꽃봉오리가 땅으로 숙여진 모습에 “시골처녀처럼 낯가림한다.”고 어쩔줄 몰라했다. ‘조계산 지킴이’인 양회명(55) 순천시청 공무원산악회장은 “조계산 등산의 묘미는 한여름에도 햇볕을 쐬지 않고 흙길을 밟는 명상로에 있다.”고 설명했다. 명상로에서 스친 탐방객들은 혼자이거나 두 명씩이 대부분이었다. 도중에 소설 ‘태백산맥’ 안내판이 나왔다. 빨치산들의 연락로로 쓰였다는 설명이다. 작가 조정래는 선암사에서 자랐다. 반면 주암면 접치재에서 출발하는 탐방로는 순천시민들이 찾아낸 길이다. 1000원 내는 시내버스가 경유해 접근성도 좋다. 두 사찰에서는 탐방객에게 입장료(2500원)나 주차료(1500원)를 받지만 접치재에는 매표소가 없다. 하나 산 좀 타는 이들은 선암사~장군봉~연산봉~송광사에 이르는 종주산행을 즐긴다. 전문 산악인들은 선암굴목재~배바위~장군봉을 타기도 한다. ●선암사·송광사 천년 고찰 향기 ‘순천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마라.’는 속설은 빈말이 아니다. 조계산 자락의 순천이 인심 좋고 경치 좋고 물이 맑은 까닭이다. 진인호(70·향토사학자) 순천문화원 부원장은 “일제 강점기 때 순천에 지주들이 많아 그 자식들이 비단옷으로 치장해 ‘순천에서 옷 자랑하지 마라.’고 했다.”며 “1960년대 세일러복을 입은 순천 여고생들의 인물이 남달랐고 이후 미스코리아가 나오면서 옷 자랑이 미인 자랑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특이하게도 조계산은 동쪽 장군봉 밑에 태고종 총림인 선암사, 서쪽 연산봉 아래에 승보사찰인 송광사라는 가람을 품고 있다. 선암사 전각 스님은 “산 하나에 태고총림(선암사)과 조계총림(송광사)이 있는 곳은 조계산밖에 없다. 총림은 선원·강원·율원 3개 경전 교육기관을 모두 갖춰야 지정된다.”고 강조했다. 다른 스님은 “조계산은 1천년 역사에 바랜 문화재 수천점이 숨쉬는 역사·교육·문화의 도량”이라며 “산에 갔다만 와도 수양을 쌓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요즘 선암사 경내 원통전 담 옆으로 600년 된 매화나무 20여그루가 추위를 이겨내고 활짝 꽃을 피워 볼 만하다. 송광사에는 한꺼번에 500개를 포갤 수 있는 능견난사(能見難思·나무그릇)가 흥미롭다. 공교롭게 선암사 어디서나 휴대전화가 잘 터진다(소통). 하지만 보조국사 지눌 등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에서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참선). 조계산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봄 머금은 산사 비빔밥에 홀리고 18명 국사배출 十八公 전설 흐르고 조계산은 천년 고찰을 거느린 품새만큼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사찰 밑에는 식당 20여개, 숙박업소 8개가 성업 중이다. 도시 생활의 찌든 때를 산속의 맑은 공기로 씻어 버린 이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찰인 선암사와 송광사 아래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특히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 더욱 많은 등산객이 몰린다. 송광사 아래서 금광식당을 하는 김화영(43·여)씨는 “봄이 되면 손님이 많은데 요즘에는 수학여행 아이들이 몰려들어와 산채 비빔밥을 즐겨 찾는다.”며 웃었다. 학생들은 식당 옆 조계산장에서 하룻밤을 묵어 갔다. 송광사의 이름은 시대에 따라 달랐다. 신라 때는 길상사, 고려 때는 수선사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때부터 송광사로 불렸다. 소나무가 무성해 당시 불렸던 ‘솔개이메(솔강이메)’에서 유래해 솔을 송(松), 갱이(광이)를 광(廣)으로 옮겨 송광산이라고 한 것으로 전한다. 전설에는 ‘송(松)’을 파자(破字)하면 ‘十八公’으로 송광사에서 18명의 국사가 나올 것이라고 풀이된다. 그래서 고려와 조선조에 16명의 국사가 배출되었으니 앞으로 2명의 국사가 더 배출된다는 기대를 가지고 스님들이 용맹정진하고 있다. 송광사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43), 송광사국사전(국보 56), 송광사경패(보물 175), 송광사영산전(보물 303) 등의 문화재 외에 곱향나무(천연기념물 88호)도 있다. ●가는 길 광주~송광사는 광주 광천버스터미널(062-360-8114)에서 오전 8시50분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하루 5번. 광주~순천은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10~20분 간격. 순천~송광사는 순천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45분까지 40분 간격으로 111번 시내버스(061-753-5377). 순천~선암사는 순천역에서 오전 5시50분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수시 운행 1번 시내버스. ●묵는 곳 선암사와 송광사 입구에 모텔과 민박집이 여럿 있다. 문의는 매표소(선암사 061-754-6160, 송광사 755-5308) 조계산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성능·몸매 동급 최강은 나야”

    “성능·몸매 동급 최강은 나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2009 서울모터쇼’의 가장 큰 볼거리는 전세계 업체들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각종 신차와 컨셉트카들이다. 만일 모터쇼장을 찾아 관람할 계획이라면 각 차종들이 ‘동급 최강’을 놓고 벌이는 불꽃 튀는 진검 승부에 관심을 가져 보자. 보는 재미가 한층 쏠쏠해질 것이다. 서울모터쇼장에 출품된 체급별 ‘맞수’들을 소개한다. ●콤팩트 SUV:‘뉴 쏘렌토’ vs ‘C200’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쏘렌토R’와 쌍용차의 ‘C200’간의 치열한 경쟁이 볼 만하다. 쏘렌토R는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이다. 3년 가까운 연구개발 기간과 2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기존 모델보다 높이가 15㎜ 낮고 길이가 95㎜ 길어져 주행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역동적인 스타일이 강조됐다. 차세대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과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R엔진을 장착한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m, SUV 중 최고 연비인 14.1㎞/ℓ를 구현했다. 유로5 배출가스 기준 이상의 친환경성도 갖췄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회생의 열쇠를 쥔 C200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2011년 양산 예정인 C200 콘셉트카는 친환경 디젤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에코(Eco)’와 세련된 도시 감각의 ‘에어로(Aero)’ 등 2종류다. 쌍용차 최초의 전륜 구동 방식과 ‘모노코크 보디(자동차 외형이 차체 강성 유지)’를 채택했다. 또 2000cc 친환경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동급 최강의 연비 성능과 최저 배출 가스 수준을 확보했다. 이밖에 아우디의 다이내믹 SUV ‘뉴 아우디 Q5’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서울모터쇼에 첫 공개하는 콤팩트 SUV인 ‘GLK-Class’간의 자존심경쟁도 뜨겁다. ●경차:‘HED-6’ vs ‘마티즈 후속 M300’ 현대차 ‘HED-6(익소닉)’과 GM대우의 마티즈 후속 1000cc급 경차 ‘M300(프로젝트명)’도 비교해 보자. HED-6는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유럽풍의 도시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최고 출력 177마력의 1.6ℓ GDi 터보차저 엔진, 정차시 엔진이 자동으로 꺼지는 공회전 자동 방지(ISG) 시스템이 적용됐다. GM대우가 선보이는 차량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차종이 마티즈 후속 경차이다. 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시보레 ‘스파크’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모델로 국내 판매는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디자인을 역동적인 느낌으로 업그레이드했으며 외관과 실내 공간도 마티즈보다 훨씬 키웠다. 5도어 해치백임에도 경쾌한 3도어 스타일을 살렸다. ●컨셉트카:‘HND-4’ vs ‘KND-5’ vs ‘eMX’ 미래의 자동차 트렌트를 읽을 수 있는 컨셉트카 부문에서는 현대차·기아차·르노삼성 등 국내 업체간 삼파전을 주시하자. 현대차의 친환경 준중형 컨셉트카 ‘HND-4(블루윌)’는 준중형 크기의 4도어 해치백 차량이다. 최고출력 154마력의 1600㏄ 감마 GDI 엔진, 100㎾ 모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회 전기충전으로 최대 64㎞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르면 2013년쯤 출시된다. 기아차는 준대형차 ‘KND-5(VG컨셉트카)’도 첫 공개됐다. 그랜저TG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올 하반기 출시된다. 폴크스바겐 4도어 쿠페 CC처럼 옆문이 4개인 세단 타입이면서도 지붕선은 뒤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스타일이다. 르노삼성은 컨셉트카 ‘eMX(eco-Motoring Experience)’를 내놓았다. 르노삼성 디자인 연구소가 자체 제작했다. 대형 통 유리지붕과 날렵한 인상을 주는 외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 컨셉트카 ‘쏘울스터( Soul’ster)’도 돋보인다. 기존 쏘울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색다른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기·수소차:‘볼트’ vs ‘에퀴녹스’ vs ‘I-RiN’ GM대우는 미국에서 공수해 온 플러그인 전기차 시보레 볼트를 전격 공개했다. 16㎾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에 최대 64㎞를 달릴 수 있다. 전기를 모두 소모하면 휘발유를 이용하는 엔진 발전기가 전기구동 유닛에 연속적으로 전기를 공급한다. GM대우는 국내에서 전기차 상용화가 이뤄지면 볼트를 완성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도요타의 4인승 전기차 I-RiN도 눈길이 간다. 운전자의 심리상태를 읽어 이미지 영상을 통해 계기판에 보여주는 ‘조심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GM대우의 ‘에퀴녹스’는 휘발유 없이 수소연료로만 주행한다. ●하이브리드:‘아반떼 LPI’ vs ‘프리우스’ 현대차의 ‘아반테LPi 하이브리드(1600㏄)’는 청정 연료인 천연 액화가스(LPG)와 고효율 리튬 배터리를 채택해 가솔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0%나 적다. 21.3㎞/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도요타의 3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1800㏄)’는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작동한다. 연비는 30㎞/ℓ 수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당 89g에 불과하다. 혼다의 ‘뉴 인사이트(1300㏄)’는 i-VTEC 엔진 등 새로운 하이브리드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1g/㎞로 적다. 특히 공기저항계수가 0.28㏅로 낮아 30㎞/ℓ의 고연비를 자랑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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