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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포늪 따오기 암컷 신랑 중국서 구한다

    우포늪 따오기 암컷 신랑 중국서 구한다

    2008년 중국에서 들여온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 부부로부터 부화한 암컷 ‘따루’와 ‘다미’의 신랑감이 중국에서 반입된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중국이 기증한 따오기 ‘양저우(洋洲)’와 ‘룽팅(龍亭)’ 부부가 지난해 낳은 암컷 2마리의 배필을 중국에서 도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2008년 5월 중국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의 기증 약속에 따라 들어온 따오기 한 쌍은 그 해 10월17일 우포늪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따오기 부부는 지난해 10개의 알을 낳았고 이 가운데 2마리만 남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사람 이빨 가진 정체불명 물고기 발견

    사람 이빨 가진 정체불명 물고기 발견

    미국에서 낚시꾼들을 깜짝 놀라게 한 무시무시한 괴물 물고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호수에서 낚시를 하던 프랭크는 갑자기 물속에서 튀어 오른 물고기에 등을 세게 물린 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를 물어 뜯은 물고기는 몸길이 50㎝가 넘고 무게가 2.3㎏에 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람의 치아를 닮은 이빨. 오랫동안 낚시를 즐겨온 프랭크는 이 물고기가 메기과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특히 폭이 넓고 납작해서 사람의 치아를 연상시키는 이빨은 일반 물고기에게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천연자원부의 생물학자인 로버트 스트로우드 박사는 이 물고기를 살핀 뒤 “남미산 파쿠의 일종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아마존 강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쿠는 살아있는 것을 먹이로 잡아먹는 파라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따뜻한 물에서 산다. 스트로우드 박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파쿠는 사우스캐롤라이나지역에서 단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물고기이며, 서식환경도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물고기가 파쿠라고 확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물고기는 낚시꾼의 집에 산 채로 냉동돼 보관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해외 한국형 신도시 1호 ‘알제리 부그줄’ 현장을 가다

    해외 한국형 신도시 1호 ‘알제리 부그줄’ 현장을 가다

    속살을 드러낸 황량한 밀밭과 간간이 풀을 뜯는 양떼들…. 지난 9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남쪽으로 250여㎞, 2008년 10월 첫 삽을 뜬 ‘한국형 1호 신도시’ 부그줄 현장까지는 낯선 풍경이 이어졌다. 버스를 타고 달린 3시간 동안 돌산과 허물어질 듯한 집들만 보였다. 한 달간 지속된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의 마지막날답게 자살폭탄 테러를 대비한 경찰들의 검문도 삼엄했다. ●14곳중 개발속도 가장 빨라 해발 800m 고원인 부그줄에 도착하자 모습을 갖춰 가는 인공호수가 일행을 반겼다. 경기도 일산 신도시의 호수공원을 연상케 하는 이곳에는 ‘에코시티’를 상징하는 3개의 인공섬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장소장인 이칠영 대우건설 상무는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우리나라 분당·판교·동탄 신도시 등을 둘러보고 한국형 신도시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면서 “부그줄 신도시는 지난해 3선에 성공한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분당신도시(6900만㎡)와 비슷한 6000만㎡ 규모로 조성되는 부그줄 신도시는 전체 면적의 85%를 차지하는 남부 사막지대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알제리 정부의 전초기지다. 시디압델라, 브이난 등 추진 중인 전체 14곳의 신도시 중 개발속도가 가장 빠르다. 한국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착공한 신도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내전으로 ‘암흑의 10년’을 보낸 알제리는 최근 신도시 조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건설을 축으로 하는 ‘알제리국토개발종합계획(SNAT 2025)’을 통해 국가 재건과 균형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2025년까지 철도와 항공, 도로가 만나는 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답게 부그줄은 철저한 계획도시로 터를 잡고 있었다. 아흐메디 펜니 부그줄 신도시 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 첨단산업, 농업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신도시 우수성 인정” 대우건설과 삼환기업, 우림건설, 공간건축 등 5개사가 참여한 대우건설컨소시엄은 기본 계획부터 세부 설계,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는 일괄 방식으로 터를 닦고 있다. 대우건설은 설계에 따라 1단계 2150만㎡ 부지에 61㎞의 도로와 상하수도 및 전기·통신·가스관로를 포함한 22㎞의 공동망을 설치 중이다. 공정률은 16% 수준. 내년 11월이면 준공된다. 대우건설은 5억 8790만달러(약 6840억원) 규모의 1단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정부청사와 컨벤션센터, 공항, 철도역, 아파트단지, 상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상부건축공사 발주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1710명의 인력을 동원,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인 직원은 80여명으로, 중장비와 차량 등 310대의 장비도 모두 한국에서 조달했다. 현장 관계자는 “한국인 직원들은 라마단 기간에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모래바람과 맞서 작업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알제리는 한반도 10배의 넓이에 세계 14위 원유와 9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만큼 발전 가능성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다. 수교 이전인 1989년 처음 알제리에 진출해 알제 힐튼호텔을 건설·운영하던 경험을 되살렸다. 김원호 대우건설 알제지사장은 “현재 알제리는 2003년 이후 연평균 5~6%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며 “향후 플랜트와 토목공사 물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그줄(알제리)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G하우시스 세계 첫 ‘옥수수 마루’

    LG하우시스는 15일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 마루 ‘지아마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옥수수의 학명 ‘지아 메이스’에서 이름을 딴 지아마루는 옥수수·천연석·편백나무·진황토·구연산 등의 천연원료를 사용해 환경질환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했다. 또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생산~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기존 바닥재에 비해 50% 이상 줄였다. LG하우시스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 환경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축자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08년부터 신체 접촉이 가장 많은 바닥재를 천연소재로 대체하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회사 측은 지아마루가 수분에 쉽게 변형되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뛰어나 난방비 절약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공할 때 발생하던 환경 및 품질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황토와 무기질을 혼합한 황토풀을 접착제로 사용하고, 전문 시공교육을 받은 사람만 지아마루를 시공할 수 있도록 전문시공인증제를 도입했다. 배동호 LG하우시스 상무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폐광지 삼척 ‘와인메카’ 변신 시동

    ‘동굴의 고장’ 강원 삼척시가 천연동굴과 폐갱도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와인산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삼척시는 폐광지역인 도계읍의 특화 대체작목으로 자리잡은 ‘머루와인(끌로너와)’의 상품성을 높이고 와인산업을 고부가가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명품 와인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주목하고 있는 신상품은 ‘동굴와인’과 ‘아이스와인(Ice Wine)’이다. 동굴와인은 천연동굴이나 탄광지역의 폐갱도가 많은 ‘동굴도시’의 특수성을 와인 상품 개발에 접목시키는 방법이다. 와인은 최적의 보관 온도가 13도인데, 삼척지역 곳곳에 산재해있는 동굴이나 폐광 갱도가 와인의 숙성과 보관에 안성맞춤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스와인은 일교차가 큰 도계읍 고원지대의 기후 특성을 활용해 최고급 머루와인을 생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상품화한다. 실제로 해발 600m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삼척 도계지역의 머루와 포도는 맛과 당도가 뛰어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신리 너와마을에서 생산되는 ‘끌로너와’는 지난해 강원지역 와인 품평회에서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금상 수상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동굴와인과 아이스와인의 상업성과 성공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16,17일 이틀간 도계읍 신리너와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5명이 색다른 와인상품 개발에 성공한 전북 무주군과 경북 청도군, 경남 거창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며 “머루와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머루 생산을 위한 시설에서부터 가공, 포장, 마케팅 전반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플러스] 무료 취업·창업 프로그램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구직자들을 위해 ‘무한 리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의 창업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은 천연비누·화장품 과정 등 6개 강좌에서 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창업 2명, 자격증 취득이 50명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이고, 교육 프로그램은 취업과 창업을 꿈꾸는 주민들의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제공된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286-7788.
  • 한국과학계 창의교육 현황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창의·인성교육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다는 선언적인 내용이 아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교시를 연결해 집중적인 수업을 받게 한 ‘블록제 수업’이나 학생들의 개성을 중시하는 ‘교과교실제’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융합형 공통과학 교과서나 통합형 영어 교과서 등 교과서 개편도 추진 중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닿을 움직임은 서술형 시험문제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정부 ‘블록제 수업’ 등 환경개선노력 정부의 움직임에 가장 먼저 보조를 맞춘 곳은 과학계이다. 정부 출연연구소 등이 잇따라 ‘과학교육 기부’ 협약을 맺고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크리에이티브 지오 캠프’는 지질 여행을 테마로 여행지 별로 지구과학 분야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매년 개최한다. 한국해양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도 교사 교육에 나섰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캠프를 준비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핵융합과 플라스마 등에 대한 강연과 견학 체험을 제공, 생소했던 핵융합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기부운동 협약을 맺었다. 이처럼 다양한 연구기관과 기업이 교육 영역에 들어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교육 재능·강연 기부 확산 과학교육 기부에 대한 생각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정재승 KAIST 교수가 최근 트위터에 “인구 20만 이하 작은 도시 시립도서관에서 과학자·공학자가 청소년을 위한 강연 시리즈를 하려고 한다.”고 글을 올리자 강연 기부 자원자 300여명과 행사 진행 자원봉사자 100여명, 자금이나 책 등 후원자 100여명 등이 금세 모이기도 했다. 정 교수는 매년 10월30일을 과학 재능 기부의 날로 정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로얄네이쳐,’진정+보습’ 효과 천연 ‘미스트’ 출시

    로얄네이쳐,’진정+보습’ 효과 천연 ‘미스트’ 출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로얄네이쳐에서 스파트리트먼트 라인의 피부 유수분 균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천연 네츄럴 플로랄 라벤더와 쟈스민 워터를 새롭게 출시해 눈길을 끈다.쟈스민 워터는 피부 표면에 번들거리는 유분을 조절해 과잉 피지 때문에 일어나는 트러블을 예방하고,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면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며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띄어나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간편하며 화장솜에 듬뿍 뿌려 수분 팩으로도 사용 가능한 천연 미스트다.특히 쟈스민 미스트의 은은한 향은 신경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와 함께 트러블 진정 작용에 뛰어난 제품. 사랑의 묘약이라 불리우는 쟈스민은 피부에 탄력을 강화해 줘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로얄네이쳐 안미현 대표는 “로얄네이쳐의 스파 트리트먼트라인은 천연의 엄선된 원료처방으로 제품의 효능을 극대화 시킨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공 화학 성분을 배제한 천연의 라벤더. 쟈스민 미스트로 보습과 진정을 시켜주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로얄 네이쳐 스파트리트먼트 라벤더. 쟈스민 워터는 100% 천연 플로랄 워터로 파라벤, 인공색소, 미네랄오일, 동물성원료 등이 배제된 제품. 소비자가격은 100㎖기준으로 2만8000원이며 롯데 백화점 6개 매장과 로얄네이쳐 3개 브랜드샵 그리고 오가닉 전용샵 올가 11개 매장 및 온라인 홈페이지(www.royal-natur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로얄네이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애니콜 신화창조’ 삼성전자·인탑스… 상생비결 알아보니

    ‘애니콜 신화창조’ 삼성전자·인탑스… 상생비결 알아보니

    “갤럭시S와 갤럭시탭 케이스의 최종 조립은 주부 사원들이 도맡고 있습니다. ‘구미 아주머니치고 인탑스에서 삼성전자 휴대전화 케이스를 조립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지난 12일 경북 구미 구포동에 있는 휴대전화 케이스 생산업체 인탑스의 구미사업장. 먼지가 없는 반(半) 클린룸 상태인 무선조립실에서 분홍색 작업복을 입은 50여명의 중년 여성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케이스에 스피커와 키패드 등을 붙이고 있다. ●원자재값 파동땐 자금 지원 받아 신중하면서도 능숙한 손길 위로 아주머니들의 고른 숨소리만 100여평 남짓한 작업장 안에 떠다닌다. 인탑스는 국내 사출업계를 대표하는 강소(强小)기업이다. 사출업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만드는 업종이다. 인탑스가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84년. 인탑스는 당시에 미니카세트용 케이스를 주로 생산했으나 업황 변화에 따라 휘청거리고 있었다. 황의창 인탑스 대표이사(부사장)는 “16년 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고 떠올렸다. “우연히 회사 주변을 지나던 삼성전자 관계자가 ‘색깔이 들어간 전화기 케이스를 만들 수 있냐.’고 제안하면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전자업계가 백색가전 위주라 유색 케이스 제조업체는 국내에 거의 없었죠. 위기 상황이었던 우리에겐 삼성이 희망의 끈이었고, 사출 협력업체가 필요했던 삼성 역시 우리가 반가운 회사였죠.” 인탑스가 애니콜 케이스 생산에 처음 참여한 것은 1988년. 당시 목표는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황 부사장은 “애니콜 신화에 맞춰 최고의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기술개발에 몰두한 결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과거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노키아 협력회사들이 최근에는 우리 기술을 배우고 싶어할 정도로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성장세에 맞춰 인탑스 역시 사세를 크게 키웠다. 1981년 매출 1억 2000만원에 직원 45명이 고작이었지만 현재는 연매출 4100억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액만 무려 3500배 성장한 셈이다. 이후에도 삼성전자는 인탑스에게 여러 차례 ‘백기사’가 됐다. 특히 레진(천연수지) 등 원자재 가격 파동이 일어났던 1990년에는 원자재 선구매 자금 6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5개월 동안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 전문인력의 도움도 받았다. 이를 통해 인탑스는 첨단 공법으로 손꼽히는 마그네슘 성형과 이종재질 접합 등 기술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다. ●협력사 경쟁력 있어야 상생 황 부사장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은 대기업이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협력사의 자생을 위해 현장 관리 노하우와 시스템 등을 전수하는 것. 황 부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정한 상생도 불가능한 만큼, 대기업은 협력사의 장점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특히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발굴 등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미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무게 4410kg짜리 세계에서 가장 큰 초콜릿바

    초콜릿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내달 동구유럽의 아르메니아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초대형 초콜릿바를 한 조각 맛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이언트 초콜릿바가 아르메니아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제작됐다. 길이 560cm, 폭 275cm, 두께 25cm로 어마어마하게 큰 이 초콜릿바의 무게는 무려 4410kg. 엄청난 덩치지만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엉터리 재료가 사용되진 않았다. 엄선된 천연재료로 만들어졌다. 사용된 재료의 70%가 코코아다. 기네스 측은 이날 초콜릿바의 무게를 확인하고 기네스기록 등재를 승인했다. 화제의 초대형 초콜릿바는 현지 초콜릿회사 그랜드 캔디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것으로 회사는 내달 16일 초콜릿을 적절한 크기로 나눠 시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한가위, 서울은 축제 한마당

    한가위, 서울은 축제 한마당

    “추석에 고향에 갈 수 없다면 서울서 맘껏 즐기세요.” 서울시가 한가위를 맞아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예술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무대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년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행사가 더 풍성하다. 우선 광장공연이 다채롭다. 22일 서울광장에서는 전통제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식 퍼포먼스를 비롯해 육자배기·소고춤·부채춤 등 국악공연, 길놀이 판굿과 비보이 퍼포먼스, 소망을 단 보름달 띄우기 행사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청계광장에서도 이날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액운 흘려보내기 행사와 함께 타악 퍼포먼스, 인디밴드 등의 무대가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궁(宮)에서는 체험행사가 줄 잇는다. 22일 서울역사박물관 광장과 경희궁 무대에서는 ‘정조, 태평성대를 꿈꾸다’란 주제로 풍성한 공연과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정조 즉위식 패션쇼를 비롯해 액운쫓기, 탁본체험, 정조와 사진찍기 등 이색공연·체험 시간이 마련된다. 운현궁에서는 궁의 이미지에 걸맞은 궁중의상패션소(18일), 흥선대원군행차 및 전통민요공연(19일), 고종·명성황후가례재현(25일) 등이 펼쳐진다. 천연염색 공예품을 전시하는 ‘운현궁의 가을전’(10월3일까지)도 관람할 수 있다. 자치구에서도 추석 분위기를 띄우는 행사가 잇따라 관심을 끈다. 16일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14개 동 대표가 참가하는 제기차기·투호던지기·콩주머니던지기 등 ‘한가위 구민한마음 민속 큰잔치’가, 17일 중랑구에서 가을음악회(용마폭포공원)와 ‘한가위 금요음악회’(구청 강당)가 진행된다. 18일 도봉산 수변무대에서는 도봉위클리 콘서트, 22일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에서는 풍물소리사위·떡메치기·가훈써주기 행사로 구민과 만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정기국회 현안진단 ② 경제분야 ]SSM 규제 ‘상생법’ 팽팽 농협법 개정안 격돌 예상

    [정기국회 현안진단 ② 경제분야 ]SSM 규제 ‘상생법’ 팽팽 농협법 개정안 격돌 예상

    9월 정기국회를 맞아 여야 모두 친서민 민생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방향성에는 차이가 있다. 경제 분야 중점 추진법안이 서로 달라 접점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등 충돌 예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표적 민생법안으로 꼽히는 기업형슈퍼마켓(SS M) 규제법안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이하 상생법)’을 통과시키는 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SSM법에는 재래시장 경계에서 500m 이내를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하고 SSM 가맹점을 사업조정제도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단 SSM 규제법안 중 ‘유통산업발전법’처리에는 여야 간 이견이 없다. 그러나 SSM 가맹점을 사업 조정대상에 포함시키는 상생법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두 법안이 ‘쌍둥이 법안’임을 강조하며 상생법까지 동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상생법이 한·유럽연합(EU) FTA 체결 협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데다 세계무역기구(WT O)에도 위배될 수 있다는 이유로 고개를 젓고 있다. 그래서 유통산업발전법만 통과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여야는 한국가스공사가 독점한 발전용 천연가스 도입에 신규 민간업자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을 놓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신규사업자의 진입을 허용하면 경쟁력이 향상돼 대외협상력이 강화되고 도입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한다. 반면 민주당은 신규사업자가 진입한다 해도 여러 가지 여건상 대기업만이 뛰어들 수 있고, 결국 과점시장을 만들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하도급거래관련법을 고쳐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징벌적 배상을 지우자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반대다. 농협의 신용(금융)과 경제사업(유통·축산업)을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농협법 개정안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은 엇갈린다. 지주회사 설립에 필요한 출자금의 규모 등을 놓고 현재 정부와 농협이 팽팽하게 줄다리기 중이다. 농협법 개정안은 한나라당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중점 법안 중 하나로 선정한 상태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로 농림수산식품위에서 계류될 가능성이 높다. 또 파생상품 거래세를 0.001% 부여하는 내용의 ‘증권거래세법 개정안’과 한국은행에 단독조사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은 기획재정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로 회부됐지만, 기재위와 정무위 간의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본회의 처리는 불투명하다. ●쟁점 있으나 논의가능한 법안도 다수 기획재정위원회는 2012년부터 33%로 낮출 예정인 과세표준 8800만원 초과 구간 세율을 현행 35%로 유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2012년부터 20%로 낮출 예정인 과세표준 2억원 초과 구간 세율을 현행 22%로 유지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또 2010년 일몰이 도래하는 50개 감면제도 중 19개를 폐지·축소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다자녀 추가공제를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매출액 200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에 대해 가업상속 공제를 확대하는 상속·증여세법,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2012년까지 유예하는 ‘소득세법’ 등도 추진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제2 개성공단 만들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데 편리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기업인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면 ‘제2의 개성공단’ 같은 것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방송된 러시아 24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성공단은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마지막 창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도 그것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고,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제2의 개성공단 조성은) 전적으로 북한이 하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 사죄를 하고, 다시 정상적인 관계로 가야 한다고 본다.”면서 “남북관계는 지금 경색되어 있지만, 언젠가는 남북이 평화적인 관계를 맺고 경제협력도 활발하게 되면 정상화되지 않겠나 보며, 시기는 어쩌면 빨리 올 수도 있고, 어쩌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차세대 지도자가 되었다고 해서 (남북대화의) 카운터파트(맞상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혹시 김정일 위원장하고 만나게 될 때 옆에 같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카운터파트가 아니니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통일세와 관련, “통일세는 국민에게 직접 세금을 거둔다는 것보다는, 통일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국민적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제안을 했고 실질적으로 이것은 토론을 통해서 결정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 야로슬라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에 러시아산 가스 도입 문제와 관련,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까지 공급방식을 매듭짓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을때, 오는 2015년부터 러시아산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했었다. 이번 합의로 러시아산 가스는 압축천연가스(CNG)나 액화천연가스(LNG)를 배로 들여오는 방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문제와 관련, 이 대통령은 “6자회담이 재개되면 성과 있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남북 문제에 관해 당사자 협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도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역량이 허락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 “러시아가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공동성명 및 유엔안보리 의장성명 채택과정에서 협조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베드메데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세계 2차대전 이후 독립국 가운데 유일하게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국가로서 그동안 우리나라가 채택했던 국가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야로슬라블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 출장전시

    서울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이 9일부터 18일까지 문화소외지역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한다. 충청북도 진천(9~11일), 제천(13~15일), 음성(16~18일)지역으로 떠나는 이번 전시가 주목을 끄는 것은 대형 컨테이너 박스(3×6m) 2대에 전시물을 싣고 대형차량으로 운반해 그대로 전시하는 점이다. 대형버스를 개조한 일반적인 이동박물관의 협소함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전시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UN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경희대학교 자연사박물관, 보령 석탄박물관, 우석헌 자연사박물관, 충남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이 공동 참여하며 각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멸종위기 동식물과 천연기념물들을 소개한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서는 담비와 원앙, 매머드 다리뼈 화석, 곤충표본 등 60~70여점이 출품되고 보령 석탄박물관에서는 보령지역에서 나온 화석이, 경희대 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곤충이, 우석헌 자연사박물관에서는 공룡의 이빨과 알, 조개화석 표본이 전시된다. 이의형 박물관장은 “이동전시와 함께 남극의 자연, 생물다양성과 자연사박물관, 한국의 희귀식물 등을 주제로 자연사 전문가 특강도 마련한다.”며 “가족동반 관람객들을 위해 화석지우개 만들기와 미니연탄만들기 같은 무료 체험의 장도 운영해 흥미를 돋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4대강사업 첫 준공] 자연 그대로 살린 ‘낙동 12경’ 발표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10일 부산 화명지구 준공식에 맞춰 발표하는 ‘낙동 12경’은 낙동강 수계의 경관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낙동 12경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북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지역 명소 12곳을 중심으로 수변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기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리면서 산책로, 자전거길, 쉼터 등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심명필 본부장은 9일 “낙동강은 침식과 퇴적이 발생해 절벽이나 모래사주 등 경관이 빼어나고 주변에 역사자원이 많다.”면서 “낙동 12경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1경(철새의 낙원)은 부산 을숙도 철새도래지로 생태습지로 조성되고 ▲2경(갈대의 노래)은 경남 양산시 오봉산 임경대로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다. ▲3경(은빛 물결의 일렁임)은 김해·밀양시의 삼랑 하중도이고 ▲4경(산과 들의 갈대 향연)은 창녕군 화왕산 억새 숲 ▲5경(들꽃의 향연)은 합천군 합천보 주변으로 우포늪과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볼 수 있다. 강정보가 있는 ▲고령·달성군의 달성습지의 6경(상생의 노래) ▲모래사주와 갈대숲을 감상할 수 있는 칠곡군 호국의 다리와 호국공원의 7경(물과 노래의 향연) ▲해평들과 구미보에서 흑두루미 등의 철새를 볼 수 있는 구미의 8경(두루미의 군무) ▲그리고 조선시대 영남과 서울을 연결한 물류 중심지로 낙단보와 낙동나루터가 있는 구미의 9경(낙동나루의 부활) 등이 이어진다. ▲10경(자전거나라와 억새숲)인 상주보 주변의 억새 숲에는 자원생물관이 들어서고 자전거 축제를 열 예정이다. ▲11경(삼강 자연경관)인 예천군 부용대와 안동시 하회마을에서는 삼강주막 노목을 조망할 수 있다. ▲조선시대 재상 유성룡 선생을 기리는 안동 병산서원이 마지막 제12경(5000년 문화의 만남)이다. 낙동강에 이어 한강, 영산강, 금강 등에도 각각 8개의 경관거점이 조성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신승산업

    [추석선물 특집] 신승산업

    가까운 친지나 친구가 심한 코골이로 고민이 많다면 코골이 퇴치 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수면과학 전문기업 신승산업은 코골이 방지베개인 ‘이편한베개’(13만 5000원)를 내놓았다. 최근 코골이에 대한 인식은 ‘시끄러운 잠버릇’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심각한 질병’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코골이가 심한 이들은 대부분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자고나도 머리가 무겁고 업무집중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성욕 감퇴로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고혈압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최근 코골이 치료를 위한 다양한 수술요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 재발 가능성 등으로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치료하지 않고도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는 예방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편한베개는 코골이 예방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에 건강에 좋은 천연소재(옥돌, 참숯, 황토)가 어우러져 혈액순환을 촉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임상실험 결과 이편한베개 사용자의 80% 이상에서 코골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 [열린세상] 국가과학기술 행정체제 제대로 고쳐야/김상선 국가교육과학기술 자문회의 위원

    [열린세상] 국가과학기술 행정체제 제대로 고쳐야/김상선 국가교육과학기술 자문회의 위원

    요즘 과학기술계에서는 ‘연구 개발(R&D) 거버넌스와 정부 출연연구소 개편‘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과학기술계의 컨트롤 타워 문제는 어제 오늘 제기된 게 아니다. 그럼에도 이 문제가 갑자기 주목받게 된 이유는 출연연구소에 대한 민간위원회 안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관련부처가 개편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연구현장과 국회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제대로 된 틀을 갖추어 50년,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미래는 과학기술에 달려 있고 과학기술이 국가 경제사회 발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의 핵심임을 감안할 때,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데 이견이 없는 것 같다. 다만, 너무도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하며 기왕 고치려면 제대로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바른 해법 모색을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도 종합조정과 정부 출연연구소 자체에 대한 올바른 이해일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 아무리 그럴듯한 처방도 제대로 작동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종합조정의 대상으로 R&D를 생각한다. 하지만 R&D 외에도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 과학기술인력, 지방과학기술진흥, 양자 및 다자 간 국제협력, 과학문화, 고가시설장비, 과학기술정보 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현재 이들 기능이 과연 제대로 작동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날로 증대되는 양자 또는 다자 간 과학기술협력 테이블에는 특정부처만이 아닌 각 부처 안건들이 조율되고 상정되어 논의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어떤지, 넘쳐나는 각 부처의 과학기술 관련계획들은 과연 기본계획의 큰 틀 속에서 잘 조율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쉽지 않겠지만 기왕 체제를 정비한다면 R&D는 물론 국가과학기술 각 부문을 대상으로 한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정부 출연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우리만의 독창적인 제도이다. 그동안 출연연은 주변 여건변화에 따라 개발에서 응용연구로, 응용연구에서 기초원천연구로 동태적으로 역할을 바꿔오면서 해당분야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날로 심화되는 국제경쟁 속에서 우리의 국가혁신전략을 모방에서 탈추격 창조적 혁신형으로 전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날로 가속화·복합화·다기화되는 과학기술여건 하에서 더 이상 공무원 또는 몇몇 전문가들의 한시적인 노력만으로 해당분야의 실효성 있는 발전전략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 주요 분야별 싱크팅크가 있어야 하며 출연연이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할 것이다. 출연연구소는 더 이상 대학과 기업연구소와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보완자로서, 국가적으로 꼭 필요함에도 다른 주체가 담당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한 R&D와 함께 각종 정책 서비스 기능을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분야 국가 과학기술과 경제사회발전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출연연은 특정부처의 소유·소관·감독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정부 각 부처는 물론 국가 전체가 공유하고 활용·육성해 나가야 하는 보물이 되어야 한다. 현재 논의되는 이슈는 이해당사자가 많아서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적당히 타협하는 안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힘이 들어도 기왕 고치려면 제대로 고쳐야 한다. 만에 하나라도 1~2년 후 재론될 것이 분명하다면 잠시 미뤄두고 그때를 준비하는 것도 대안일 수 있다. 아울러 정부 출연연 개편은 과학기술행정체제와 연계될 수밖에 없는 이슈임을 감안하여 단계적인 접근을 모색하는 등 신중해야 할 것이다. 체제개편 노력과 함께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신명나는 연구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은 결코 부처이기 또는 당리당략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행정 각 부처는 물론 국회에서도 초당적으로 참여하여 중지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 [추석선물 특집] CJ제일제당

    [추석선물 특집] CJ제일제당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매출 800억원을 넘긴다는 목표를 세운 CJ제일제당은 천일염 제품 ‘오천년의 신비’를 식품 특선 세트에 넣어 식품세트 70종과 건강기능식품 세트 27종을 출시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스팸’을 찾는 수요가 꾸준하다는 판단에 따라 1만원대부터 5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폭넓게 구성했다. 천일염 오천년의 신비(200g)와 ‘카놀라유’(500㎖·2개), ‘진한참기름’(80㎖), 천연조미료 ‘산들애’(100g), ‘스팸 클래식’(200g·4개), ‘허브맛 솔트 순한맛’(55g) 등으로 구성한 ‘특선2호’는 3만 4800원에 판매한다. 반찬으로 주로 쓰이는 ‘재래김’(20g·8봉)과 ‘스팸 클래식’(200g·4개)을 모은 ‘햇바삭김 1호’는 2만 9900원에 선보였다. 여기에 기존 인삼·홍삼 ‘한뿌리’와 ‘통째로 갈아 넣은 마’, 그리고 진액 추출제품인 ‘홍삼 식스플러스’ 시리즈에 ‘통째로 더덕’ 제품을 추가한 건강식품 선물세트도 구성했다. 1만원대(통째로 마·10병, 1만 9500원)부터 10만원 이상 제품까지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홍삼 절편, 진액 형태의 제품들도 선보였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예산총괄심의관 김규옥△사회예산〃 소기홍△경제예산〃 김상규△행정예산〃 송언석◇부이사관 승진△계약제도과장 박성동△디지털예산회계기획단 권광호◇서기관 승진△장관실 오기남△운영지원과 이원식△복지예산과 박재형△민간투자정책과 박호성△법사예산과 황정화△지역예산과 한재용△법인세제과 황인웅△재산세제과 최영전△경제분석과 이승한△제도기획과 김선길△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파견 송진혁△국가브랜드위원회 〃 윤정인△해외연수 박재진 ■지식경제부 ◇과장급 전보 △대통령실 파견 고승진△캐나다 천연자원부 〃 김상모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 정도성△경영대학원장 홍정훈△행정〃 조경호△정치〃 김동명△종합예술〃(예술대학장 겸임) 김훈태△경영대학장 이수동△평생교육원장 남윤삼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무처장 육효창△학생〃 최윤진 ■솔로몬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승진 [전무]△영업본부장 김선응[이사]△여신관리부 조봉환△기업금융1부 김규광△소비자기획본부장 류승현[이사대우]△금융투자부 최린◇전보 [상무]△기업금융본부장 최장렬[이사대우]△기업금융3부 곽성권◇신규선임 [전무]△소비자금융부문 대표 서종범△경영기획본부장 박춘원△주택·자동차금융〃 구정용[상무보]△소비자영업본부장 김영일<부산솔로몬저축은행> ◇이사 승진△영업부 권경진◇상무 전보△총괄본부장 윤광규<호남솔로몬저축은행> ◇이사 승진△총괄본부장 박영민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1) 경기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1) 경기 화성 전곡리 물푸레나무

    태풍이 사납게 불어닥쳤다. 바람이 지나가자 하늘이 파랗게 드러났다. 티끌 먼지까지 모두 휩쓸어간 때문이다. 큰 나무로 다가서는 길 위로 여름내 비바람 맞고 늦여름 햇살을 받은 풀들이 무릎 위까지 웃자랐다. 비탈 길을 오르는 발길에 여린 풀들이 차인다. 큰 나무 아래 오래된 집 한 채가 있다. 대문 앞 마당에서 팔순을 내다보는 노파가 참깨를 턴다. 영감님을 떠나보낸 지 20년째 홀로다. “나무가 사람 손을 타면서 눈에 띄게 고와졌어. 옛날에는 장정들도 가까이 가지 않던 나무였어. 생김새도 음산했지. 줄기에 구멍이 큼지막하게 났잖아. 그 안에 천년 된 구렁이가 산다고 했거든.” ●나무 앞 오래된 집의 노파 더듬더듬 노파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2004년이야. 고추 모종을 심다가 나무를 바라봤는데, 꽃이 활짝 피어난 거야. 오십 년째 여기 살면서 저 나무에 꽃이 피는 건 처음 봤어. 하도 신기해서 동네의 구십 된 노인에게 이야기했더니, 그 양반도 처음이래.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을 거라 했지. 그러곤 2006년에 한번 더 피었는데, 올해는 안 폈어.” 이 나무가 천연기념물에 지정된 것이 2006년이다. 이전까지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나무를 찾아내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처음 건의한 때가 2004년이었다. 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해서 마을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질 일은 없다. 마을의 자랑거리이기야 하겠지만, 천연기념물 관리 규정에 의한 제약이 뒤따르는 까닭으로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귀찮아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이 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다닌 게 바로 ‘나’라는 이야기를 밝히지 않았다. 나무의 신비로운 개화 이야기를 듣고는 못내 참지 못하고, 내 정체를 드러내고 말았다. 노파는 가볍게 웃으며, ‘그까짓 건 뭣하러 했어. 이제 와서 취소할 수야 없을 테니, 앞으로 관리나 잘했으면 좋겠네.’ 하고 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물푸레나무 이 나무를 찾아내기 전까지 공식적인 기록에 의하면 천연기념물 제286호인 경기 파주 무건리 물푸레나무가 우리나라에서 나이나 규모면에서 가장 큰 물푸레나무였다. 150살에 키 15m의 무척 아름다운 나무다. 다른 종류의 나무에 비하면 나이나 키가 턱없이 작다. 관련 학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목질이 단단한 물푸레나무는 쓰임새가 많은 까닭에 제대로 자라기 전에 베어내 쓴다는 것이다. 오래도록 크게 자라지 못하는 이유다. 아무리 쓰임새가 요긴했다 해도 나무를 베어내기만 했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 어디엔가 살아있는 물푸레나무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나라 안 곳곳의 물푸레나무를 찾아다니던 중에 이곳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리 웅지마을까지 찾아오게 됐다. 그리고 마을 뒷동산에서 한 그루의 커다란 물푸레나무를 찾아냈다. 그때가 2003년이었다. 우선 키가 무건리 나무보다 훨씬 큰 20m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나이도 한눈에 무건리 나무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오래돼 보였다. 300 살은 넘어 보이는 이 나무는 나중에 문화재청의 정밀 조사 끝에 350살로 결론내려졌다. 나무를 찾아내고 기뻤지만, 문제가 있었다. 나무는 한국전쟁 전까지만 해도 마을에서 동제와 기후제를 올리던 당산나무였다고 했지만, 지금은 나무에 제를 올릴 사람이 없다. 나무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마을이 죄다 흩어진 상태다. 나무 바로 아래에는 예의 노파가 사는 살림집 한 채만 덩그마니 놓여 있고, 그 바로 아래에는 공장이 들어와 있었다. 당산나무였을 때의 영화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 나무 주위로는 키 작은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서 나무 가까이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웠다. 돌보는 이 없이 버려지다시피 한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나무는 언제라도 사람의 기억으로부터 완전히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조급함이 일었다. 어떻게든 나무를 보호해야 하겠다는 마음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를 두드렸다. 그때가 2004년이었다. 나무도 그걸 알았던 것일까. 마을의 구순 된 노인도 한번 보지 못했던 꽃을 그해에 처음 피웠다. 그로부터 3년에 걸쳐 문화재청 전문가들이 이 나무를 정밀하게 조사했다. 고목에서 꽃이 피었다고 신기해했던 노인도 나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짐작하지 못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6년 4월에 나무는 드디어 나라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지위인 천연기념물 제470호로 지정됐다. 생식능력을 상실할 만큼 오래 살아온 나무는 새로 태어나는 기쁨을 자축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그해 5월 다시 꽃을 피웠다.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말 없이 살아가는 나무이지만, 필경 나무도 살아있는 생명체인 이상 사람과 끊임없이 느낌을 나누며 살아간다. 다만 그의 표정이나 그의 온몸에서 배어나오는 식물성의 언어를 인간의 언어에만 익숙한 우리가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 햇살 따가운 여름에 더 싱그러운 물푸레나무. 목질이 단단한 물푸레나무는 웬만한 태풍쯤은 너끈히 이겨낸다. 지난 태풍 정도는 물푸레나무에게 아무런 부담도 주지 못했다. 나무 주변에 무성하게 돋아난 이름 모를 풀과 관목들이 성가실 뿐이다. 나무를 더 잘 보호하고 오래도록 그가 들려줄 생명 이야기를 귀에 담아내는 건 그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다.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전곡리 물푸레나무는 찾아가는 길이 비교적 까다롭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으로 나가 제부도로 이어지는 지방도 306호선을 타고 송산면 소재지까지 간다. 지방도 309호선으로 갈아타면 곧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마을 길을 타고 칠곡리에 들어선다. 이 길을 따라 3㎞ 남짓 가면 오른쪽으로 주유소가 나오는데, 주유소 바로 앞에서 좌회전하여 마을 길로 들어서야 한다. 마을 길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난 작은 길의 끝에 나무가 있다. ●이번 호부터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가 매주 1회 독자를 찾아갑니다. 고씨는 중앙 일간지 기자를 거쳐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서 오랜 기간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나무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앞으로 전국의 ‘큰 나무’를 찾아 그 안에 담겨 있는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와 오늘날에도 여전히 어우러져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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