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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韓 철강 ‘뒤집기’

    미국 상무부가 11일(현지시간) 한국산 유정용 강관(OCTG)에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내렸던 덤핑 무혐의 예비판정을 뒤집는 것으로, 국내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와 업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방침이다. 미 상무부는 이날 본판정에서 한국산 제품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덤핑 수입되고 있다고 판단해 반덤핑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덤핑 마진은 현대하이스코가 15.75%로 가장 높고 넥스틸이 9.89%이며 아주베스틸, 대우인터내셔널, 동부제철, 휴스틸, 일진철강, 금강공업, 넥스틸QNT, 세아제강 등 나머지 8개 업체는 12.82%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천연가스 등의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최근 북미 셰일가스 개발 붐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철강재 품목이다. 우리나라와 함께 피소된 인도, 타이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8개국 제품도 덤핑 혐의가 인정돼 최고 118.32%의 반덤핑 관세를 받게 됐다. 이들 8개국의 수출액은 모두 7억 2200만 달러로 우리나라보다 작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애프터플러스, 렛미인4 ‘렛미녀’의 붓기 없는 완벽 관리 비결

    애프터플러스, 렛미인4 ‘렛미녀’의 붓기 없는 완벽 관리 비결

    지난 10일 스토리온 TV에서 방영된 ‘렛미인4’에는 ‘거인의 꿈’이라는 주제로 큰 키와 돌출된 구강구조로 고통 받는 박동희씨가 출연했다. 배구 선수 출신의 박동희씨는 181cm의 큰 키와 웃을 때 크게 도드라지는 잇몸, 부러진 채로 10년 이상 방치된 치아, 부정교합 등으로 ‘프랑켄슈타인’ ‘여자 최홍만’ ‘진격의 거인’ 등으로 놀림 받아왔다. 외모 콤플렉스를 넘어서 상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구강의 기능상으로도 상당한 고충을 겪어왔던 것. ‘렛미인’으로 선정된 박동희씨는 77일 동안 돌출입 수술, 양악수술, 안면윤곽수술, 잇몸절제수술, 치아성형 등을 받았다. 여기에 체중을 18kg까지 감량하며 그야말로 완벽한 변신을 이끌어냈다. 그녀의 달라진 모습을 본 의료진과 패널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였다. 이 외에도 1회 첫 출연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배소영씨는 82일간의 노력으로 완벽한 변신을 이루었고, 탄탄한 몸매와 섹시한 마스크로 물오른 미모를 보여준 5대 렛미인 윤단비씨는 85일만의 기적을 선보였다. 이와 같이 렛미인 출연진들은 위험도가 높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뒤에도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붓기를 빼며 빠른 회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렛미녀’들의 성형 붓기를 안전하고 빠르게 줄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애프터플러스’였다. ‘애프터플러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성형 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천연성분인 아르니카와 브로멜라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성형 붓기 전문 프로그램으로 서울대 출신의 연구진과 전문 의료진이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먹고, 마시고, 바를 수 있는 3단계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먹는 ‘브로멜라인정’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 분해 효소로 항염증 효능과 붓기의 섬유화 현상을 막아준다. 붓기 해소에 탁월한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넣어 붓기가 빨리 빠지도록 돕는다. 마시는 ‘오리엔탈 앰플’의 경우 9가지의 천연 한방성분을 고농축으로 담아 성형 붓기를 빠른 시간 내에 줄여준다. 바르는 ‘아르니카 리커버리 크림’은 성형 후 생긴 멍을 개선하고 주름과 미백에도 그 기능성을 인증 받아 성형 수술 후의 상처받고 지친 피부를 관리하는데 제격이다. 애프터플러스 관계자는 “성형 후 붓기 빼는 법으로는 평소 호박즙 먹기, 염분 섭취 줄이기,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몸의 순환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형 후 붓기를 관리하는 것 외에도 적절한 때가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붓기 빼는 전문 제품, 붓기 제거 음료 등 전문 제품의 사용을 병행한다면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스토리온 채널의 메이크오버쇼 렛미인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영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리미엄 유모차 담요 브랜드 ‘라 밀로우’, 대구 직영 쇼룸 오픈

    프리미엄 유모차 담요 브랜드 ‘라 밀로우’, 대구 직영 쇼룸 오픈

    북유럽 스타일의 폴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라 밀로우’가 지난 11일 대구에 첫 직영 쇼룸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라 밀로우는 2013년 론칭된 북유럽 감성의 고품격 유아용품 브랜드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롭고 컬러풀한 프리미엄 패턴의 유모차 블랭킷과 다양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에 마련된 대구 쇼룸은 현대적이면서도 단순함의 미학을 가진 북유럽 인테리어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며졌다.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 구성으로 라 밀로우 제품이 가진 비비드한 컬러감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번 본사 직영 쇼룸 오픈을 기념해 라 밀로우는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모기 퇴치 기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안티 모스키토 천연 아로마 소이 캔들’을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한편 오는 15일까지 라 밀로우의 인기상품인 유모차 블랭킷과 목 보호 베개, 넥 스카프, 유모차 패드 등 전 품목 30% 특별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 밀로우 관계자는 “대구 쇼룸 오픈을 통해 영남권 고객들에게 라 밀로우 만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서울과 경기 등 주요 권역에 직영점을 추가 오픈하고 유모차 담요를 비롯한 라 밀로우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 밀로우의 대구 쇼룸 및 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lamillou.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릴라들은 서로 ‘악취’로 의사소통 한다”

    “고릴라들은 서로 ‘악취’로 의사소통 한다”

    수컷 고릴라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로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의사소통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 영장류 동물학(primatology) 연구진이 ‘악취’로 행해지는 고릴라들만의 독특한 의사소통방법을 찾아냈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열대우림 속에 거주하는 수컷 실버백 고릴라 ‘무쿰바’의 일상생활을 12개월 간 추적·조사한 끝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무쿰바가 다른 수컷 고릴라들과 일정한 의사소통을 진행할 때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를 발산한다는 점을 찾아낸 것이다. 보통 수컷 고릴라는 일정 나이가 되면 여러 명의 아내와 새끼들을 거느리고 그들만의 가족집단을 형성한다. 문제는 아직 가족을 형성하지 못한 다른 흉포한 수컷 고릴라들이 영역을 침범해 아내나 새끼들을 빼앗거나 죽이는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무쿰바는 천연 동물성 향료인 사향(麝香)과 흡사한 냄새를 강렬히 발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악취에 가까운 이 향기는 “나는 이 일대에서 가장 강한 고릴라며 내 여성과 아기들을 건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이 향기가 상황에 따라 바뀐다는 점이다. 무쿰바는 주위에 낯선 고릴라들이 침입했을 때, 때로는 아예 향기를 차단시켜 아무 냄새가 나지 않게 만들거나 향을 더 강하게 발산시키는 상황에 따라 이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무쿰바의 향기가 무의식적으로 위기에 따라 자동으로 나온다기보다는 의도에 따라 전략적인 요소로 활용된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고릴라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고함을 내거나 가슴을 두드리며 상대방을 쫓는다고 생각해왔다. 영장류는 기본적으로 다른 동물들에 비해 페로몬을 인식하는 신체기관이 없는 경우가 많고 냄새에 크게 민감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쿰바의 사례는 고릴라들이 상황에 따라 ‘향기’를 이용해낸다는 것을 알려준다. 인간이 타인에게 호감을 주기위해 혹은 유혹하는 용도로 향수를 이용하는 것처럼 강렬한 냄새를 통해 고릴라들은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놀라운 점은 고릴라들이 악취를 의식적으로 제어해냈다는 것”이라며 침팬지를 비롯한 다른 영장류 역시 비슷한 습성을 지녔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0일자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칡 전분으로 만든 비빔국수 “입 안에서 살아 날뛰는 식감”…‘밥상의 신’ 칡 밥상 화제

    칡 전분으로 만든 비빔국수 “입 안에서 살아 날뛰는 식감”…‘밥상의 신’ 칡 밥상 화제

    ‘칡 전분’ ‘칡’ ‘밥상의 신’ 칡 전분이 화제다. 갱년기 극복에 특효인 칡 밥상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KBS2 ‘밥상의 신’에는 갱년기 특집으로 임예진 독고영재 김민희 황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밥상의 신’이 추천하는 최고의 갱년기 극복 밥상은 바로 칡. 칡에는 천연호르몬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갱년기는 물론 대사질환과 성인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었다. 안면홍조와 체력을 낮춰주는 효과도 있었다. 다양한 요리 중 보양식으로 으뜸인 건 바로 칡 백숙. 우선 말린 칡뿌리를 한약재와 함께 세 시간 동안 우리고 손질한 닭과 칡, 칡 발효액을 더해 30분 더 끓여주면 최고의 보양식 칡 백숙이 완성됐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칡 전분가루는 고추장 양념을 곁들여 칡 비빔국수로 탄생됐다. 육수와 양념장을 곁들인 칡 묵밥도 별미였다. 이에 출연자들은 “매력적인 칡 향이 있다. 국수에서 그 향이 난다” “입 안에서 살아 날뛰는 식감이다” 극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보통신 ‘맑음’ 철강·조선·정유·건설 ‘흐림’

    정보통신 ‘맑음’ 철강·조선·정유·건설 ‘흐림’

    올해 하반기에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업종 가운데 그나마 정보통신업종이 가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 불황의 영향을 받고 있는 철강·건설·정유업종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건설·정유 실적개선 이뤄지지 않을 듯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화학공업협회 등 10개 업종 단체와 공동으로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통신업종은 ‘맑음’,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의류 등 5개 업종은 ‘구름 조금’, 정유·건설·조선·철강 등 4개 업종은 ‘흐림’으로 예상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기상도는 업종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집계하고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이를 날씨 상태로 표현한 것이다. 정보통신은 상반기에 이어 ‘맑음’으로 예보됐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고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 UHD(초고해상도) TV 특수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상반기 스마트폰 실적 부진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장기간 수출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자동차 내수시장은 수요 확대 예상 자동차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구름 조금’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내수시장은 신차 출시와 경상용차 생산재개 등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됐다.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지난 1일부터 1.5ℓ 초과 승용차 무관세 적용이 실적 호조를 이끌 전망이다. 다만 본격적 임단협 시기를 맞아 우려되는 노사갈등,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섬유는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시장 수요도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흐림’이었던 석유화학은 하반기 ‘구름 조금’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합섬 등 전방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선진국 수요 증가 등에 의한 수급 균형이 유지되면서 수출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와 기계 업종도 ‘흐림’에서 ‘구름 조금’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유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흐림’으로 예보됐다. 내수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4억 1989만 8000배럴에 그치고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해운업 회복 지연… 조선은 상황 악화될 듯 조선은 상반기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강세로 ‘구름 조금’이었으나 하반기에는 ‘흐림’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전망이다. 해운업 시황 회복이 지연되고 해양플랜트 부문의 발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설도 하반기 공공물량 감소에다 대규모 주택건설이 주춤하면서 상반기에 이어 ‘흐림’ 상태가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해외건설 수주 증가 등 긍정적 요소가 작용할 여지는 있다. 철강도 상반기에 이어 ‘흐림’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건설·조선 수요 회복 부진과 저가수입 압력 등 악재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고 환율 하락세가 지속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주요 산업의 하반기 성장 흐름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수컷 고릴라는 ‘악취’로 가족 지켜낸다”

    “수컷 고릴라는 ‘악취’로 가족 지켜낸다”

    수컷 고릴라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로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의사소통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 영장류 동물학(primatology) 연구진이 ‘악취’로 행해지는 고릴라들만의 독특한 의사소통방법을 찾아냈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구진은 최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열대우림 속에 거주하는 수컷 실버백 고릴라 ‘무쿰바’의 일상생활을 12개월 간 추적·조사한 끝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무쿰바가 다른 수컷 고릴라들과 일정한 의사소통을 진행할 때 자신만의 독특한 향기를 발산한다는 점을 찾아낸 것이다. 보통 수컷 고릴라는 일정 나이가 되면 여러 명의 아내와 새끼들을 거느리고 그들만의 가족집단을 형성한다. 문제는 아직 가족을 형성하지 못한 다른 흉포한 수컷 고릴라들이 영역을 침범해 아내나 새끼들을 빼앗거나 죽이는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닥쳤을 때, 무쿰바는 천연 동물성 향료인 사향(麝香)과 흡사한 냄새를 강렬히 발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악취에 가까운 이 향기는 “나는 이 일대에서 가장 강한 고릴라며 내 여성과 아기들을 거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것은 이 향기가 상황에 따라 바뀐다는 점이다. 무쿰바는 주위에 낯선 고릴라들이 침입했을 때, 때로는 아예 향기를 차단시켜 아무 냄새가 나지 않게 만들거나 향을 더 강하게 발산시키는 상황에 따라 이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무쿰바의 향기가 무의식적으로 위기에 따라 자동으로 나온다기보다는 의도에 따라 전략적인 요소로 활용된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고릴라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낄 때, 고함을 내거나 가슴을 두드리며 상대방을 쫓는다고 생각해왔다. 영장류는 기본적으로 다른 동물들에 비해 페로몬을 인식하는 신체기관이 없는 경우가 많고 냄새에 크게 민감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쿰바의 사례는 고릴라들이 상황에 따라 ‘향기’를 이용해낸다는 것을 알려준다. 인간이 타인에게 호감을 주기위해 혹은 유혹하는 용도로 향수를 이용하는 것처럼 강렬한 냄새를 통해 고릴라들은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놀라운 점은 고릴라들이 악취를 의식적으로 제어해냈다는 것”이라며 침팬지를 비롯한 다른 영장류 역시 비슷한 습성을 지녔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0일자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우조선해양, 17만㎥급 쇄빙 LNG선 9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캐나다 및 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운영 선사가 발주한 9척의 17만㎥급 ‘아크7’ 쇄빙 LNG선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게 될 아크7 LNG선은 쇄빙 기능을 갖춘 최초의 LNG 운반선이다. 길이 299m, 너비 50m 규모로 최대 두께 약 2.1m에 달하는 북극해의 얼음을 스스로 깨면서 운항할 수 있다. 아크7 쇄빙 LNG선은 극한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의 안전과 장비의 성능 발휘를 위해 영하 52도까지 견딜 수 있는 방한 처리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또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선수와 선미, 양방향 추진을 구현하는 포드 추진(프로펠러가 360도 회전하며 선박의 자유로운 추진 및 방향 조정을 실현하는 장비) 3세트로 구성된 시스템이 도입됐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전 세계 천연가스의 30%, 석유의 13%가 매장된 북극 지역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면서 “중·장기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조화시켜 이번 수주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모두 10척의 쇄빙 LNG선을 수주했고, 이번 계약을 포함해 약 50억 달러 상당의 상선을 수주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내 연구진,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항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국대는 생명특성화대학 신순영·임융호·이영한(이상 생명과학특성학부) 교수팀이 세포 내의 기관인 소포체에 가공되지 않은 단백질이 과잉 축적된 이른바 ‘소포체 스트레스’를 암세포에서 유발시켜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폴리페놀 구조의 ‘DPP-23’ 화합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포체는 합성된 단백질 가공 및 세포 내 고분자 물질이 이동할 때 통로 역할을 하는 단일막 그물구조의 세포소기관이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약용식물 등에 널리 존재하는 다양한 폴리페놀 구조체를 분석해 항암 효과가 우수한 새로운 형태의 폴리페놀 구조인 ‘DPP-23’ 화합물을 처음으로 분자설계하는데 성공했으며, 이의 대량 생산법도 확립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이렇게 분자설계한 DPP-23 화합물의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췌장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 계통의 암세포를 대상으로 소포체 스트레스를 유도한 뒤 결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DPP-23이 정상세포에는 거의 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특이적으로 암 세포만 골라 파괴하는 특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DPP-23은 암세포에서만 활성산소를 생성해 소포체 스트레스에 의한 ‘단백질 열림반응’(UPR·:Unfolded Protein Response)을 과다하게 활성화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DPP-23이 정상세포의 항산화 기능은 활성화하지만, 암세포의 항산화 시스템은 무력화시켜 암세포가 활성산소에 더 취약한 세포 환경을 조성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 암연구 전문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신순영 교수는 “DPP-23 화합물은 천연물에 존재하는 폴리페놀 화합물 구조를 기반으로 연구팀이 독창적으로 설계하여 합성한 유도체로, 정상세포와 암세포에 처리하면 암세포에서만 활성산소가 과잉 축적되어 소포체스트레스 반응이 유도된다”면서 “이 때문에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어 “실제로 췌장암세포를 이식한 생쥐에 DPP-23을 주사한 결과에서 보듯 정상조직에서는 독성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암조직만 효율적으로 파괴한다”고 덧붙였다.  분자 설계를 주도한 임융호 교수는 “연구 결과를 실용화하려면 생체 약물전달 효능 실험과 임상실험 등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DPP-23 화합물은 정상세포에서도 독성효과를 보이는 대다수 항암제들의 부작용 반응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폭포수는 베개삼고… 별님으로 이불덮어… 중문, 맨몸 글램핑

    캠핑은 즐겁다. 무엇보다 자연과 직접 교감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여기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좁은 텐트 속에 함께 머리를 누이면 정은 더욱 도타워진다. 아마 없던 정도 생길 게다. 문제는 갖춰야 할 장비가 많다는 것. 더구나 제주에서 캠핑을 즐기려면 장비가 보통 큰 짐이 아니다. 그래서 서귀포 중문마을 사람들과 한국관광공사가 묘안을 냈다. ‘마을 글램핑’이다. 이 마을 캠핑장에선 장비가 필요 없다. 달랑 몸만 가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목받는 제주의 나들이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글램핑이다. 시발지는 제주의 특급호텔들. 한두 해 전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해 여전히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글램핑은 ‘호화로운’(Glamorous)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다. 화려한 텐트에 머물며 고급 레저활동을 즐기는 걸 일컫는다. 아쉬운 건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없다는 것. 이를 보완한 게 서귀포 중문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중문진실캠핑장’이다. # 관광공사가 터 파고 밀레가 텐트 협찬 중문진실캠핑장은 한국관광공사와 아웃도어 기업 밀레가 함께 조성하고, 주민들이 운영을 맡는 형태다. 밀레는 텐트와 침낭 등 현물을 제공했고, 관광공사는 부지와 데크, 공동 취수장 및 샤워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중문진실캠핑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 관광공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공사, 그리고 기업이 참여하는 관광두레 대표사업인 ‘중문진실캠핑장‘ 조성사업이 중문관광단지와 연계한 지역전통문화체험 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됨으로써 기업과 주민의 상생적 가치창출(CSV)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 말이 좀 어렵다. 쉽게 말해 장비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중문마을 주민들이 살뜰하게 돌봐주는 캠핑장에서 편히 캠핑을 즐기시라, 그러면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좋다, 이런 뜻이다. # 무거운 장비 안 챙겨가고 하룻밤 호젓한 호사 중문진실캠핑장에는 총 24동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텐트 바닥엔 매트리스가 깔렸고, 가스레인지와 코펠 등 주방용품 일체와 타프, 의자, 간이침대, 침낭 등도 빠짐없이 갖췄다. 가족단위 초보 캠퍼들을 위해 온수 사용이 가능한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해 야외 공연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관광객들이 준비해가야 할 건 먹거리와 칫솔 등 개인 위생용품 등이다. ‘호화’(Glamorous)롭지는 못해도 자연의 질감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의 본질에는 더없이 충실한 캠핑장인 셈이다. ‘숙박예약’이 끝났으면 주변을 살펴보자. 중문진실캠핑장이 들어선 곳은 천제연 난대림 안이다. 원래 천제연 공원이었던 곳을 캠핑장으로 바꿨다. 중문동 계곡을 따라 형성된 천제연 난대림은 자체가 천연기념물(제378호)이다. 좁은 산책로가 조성된 것 외에는 인공의 손길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원시의 숲이다. 숲에선 330여종의 식물들이 자란다. 특히 제주도 희귀 특정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절벽 틈에 자생하고 있고, 담팔수 등 제주 특산 식물들이 가득하다. # 칠선녀 노닐던 천제연 폭포 나홀로 만끽 숲 중앙은 천제연 폭포다. 옥황상제의 칠선녀가 밤중에 물이 맑고 조용한 이 연못에 내려와 목욕과 빨래를 했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천제연 폭포는 3단 폭포로 이뤄졌다. 위로부터 제1폭포는 ‘웃소’, 70여m 아래의 제2폭포는 ‘알소’, 다시 150m 정도 내려간 곳의 제3폭포는 ‘고래소’를 만들었다. 천제연 입구엔 채구석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채구석은 1901년 이재수난에 연루돼 관직에서 물러난 대정현감이다. 천제연 물을 베릿내 오름 앞까지 끌어내는 관개(灌漑)공사를 주도해 5만여 평의 논을 조성하고 논농사를 짓게 한 이다. 지금도 당시 조성한 관개수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성천봉(101m)의 중턱인 이른바 ‘불근덕 기정’ 절벽 지대엔 베릿내(별이 냇물처럼 흐른다는 뜻) 폭포가 흐른다. 성천(星川) 폭포로도 불리는데, 천제연에서 끌어온 물줄기를 밑으로 떨어뜨려 조성했다. 높이 59.6m로 제주지역 폭포 중 낙차가 가장 높다. 천제연 난대림의 진가는 새벽에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새벽을 여는 건 새소리다. 텐트 바로 위 먼나무 가지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날아와 다양한 높낮이로 울어댄다. 잠 깨우는 능력으로 보자면 뻐꾸기 자명종쯤은 댈 게 못 된다. 옅은 아침 안개가 감싼 숲은 무서울 만큼 깊고 조용하다. 공기는 청량하고 차갑다. 전날의 퀴퀴했던 기운은 저만치 사라지고 없다. 현지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다며 자신했던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 숲엔 인적이 드물다. 의자에 홀로 앉아 천제연 폭포를 완상하는 맛이 각별하다. 제주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천제연 폭포를 독차지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폭포 아래쪽, 그러니까 천제연의 2단과 3단 폭포 중간쯤엔 선임교가 세워져 있다. 칠선녀 다리로도 불리는 아치형 철제다리다. 폭포와 중문관광단지를 잇고 있다. 선임교 위에 서면 한라산이 잘 보인다. 동틀 무렵이면 한라산 뒤쪽이 주황빛으로 물든다. 한라산 부악 언저리에 실 같은 구름 한 자락 걸치면 딱 그림이다. 다리 높이는 하천에서 50m. 굽어보면 아찔할 정도의 높이다. 그 아래로 난대림 숲이 물처럼 흐른다. 숲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천제교∼성천포 제2천제교까지 1㎞ 남짓한 구간에 나무 데크를 깔았다. 천제연 폭포와 성천봉을 오가는 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 달빛걷기·오름트레킹·승마 등 프로그램도 캠핑장 외에 중문단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른바 ‘챌린지 캠프’다. 캠핑객을 대상으로 중문단지와 인근마을 관광자원을 활용한 걷기프로그램(중문골프장 달빛걷기, 올레길걷기, 계곡·오름트레킹 등), 중문단지 100%즐기기(박물관투어, 요트투어, 승마, 중문오일장 투어 등), 체험프로그램(옹기만들기, 커피농장, 전통차, 쉰다리, 빙떡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캠핑객들이 몰리기 시작하는 15일께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다. 캠핑장 주변에 돌아볼 만한 곳이 꽤 많다. 해수욕을 즐기려면 중문색달해변이 좋다. 특급호텔들이 몰린 중문관광단지 앞에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해변 뒤쪽의 웅장한 해안절벽도 볼거리다. 낚시를 즐기는 캠핑객이라면 대포포구를 권한다. 방파제가 깔끔하게 조성돼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낚시가게 주인은 이른 새벽에 독가시치가 잘 나온다고 귀띔했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가는 길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여미지 식물원 앞에 내리면 도보로 10분 남짓 걸린다. 승용차로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천제교를 지나자마자 우회전 해 곧장 가면 된다. 중문진실캠핑장 이용료는 텐트 한 동당 주말 기준 1박에 9만 9000원이다. 주중은 6만 9000원. 예약은 홈페이지(www.jungmuncamp.com)에서 받는다. 738-1011. 바비큐 등 먹거리 재료는 중문시장에서 사면 된다. 천제연 폭포 입구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캠핑장 안에도 과자류 등 간단한 먹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다. 맛집 명진전복은 전복돌솥밥으로 이름난 집이다. 점심시간 무렵에는 줄을 서야 할 정도다. 세화항 옆에 있다. 782-9944. 구좌읍 좀녀네집(782-8884)은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낸다. 1만~2만원 선에 해삼, 문어 등을 맛볼 수 있다. 전복죽(1만원, 2인 이상)은 30분 전에 예약해야 제때 맛볼 수 있다.
  • 강동 ‘싱싱드림’ 첫돌… 매출도 손님도 쑥쑥

    강동 ‘싱싱드림’ 첫돌… 매출도 손님도 쑥쑥

    ‘등록회원 4073명, 누적 구매인원 4만 7000여명, 총매출 2억 4172만원.’ 첫돌을 맞은 강동구 고덕동 도시농업지원센터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이 받은 1년 성적표다. 싱싱드림은 친환경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 문을 열었다. 매일 새벽 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사러 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6단계의 유통과정을 없앤 덕분에 농산물을 30~50%나 값싸게 살 수 있어서다. 구는 싱싱드림 하루 평균 매출액, 구매인원 등이 1년 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도시농업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하루 평균 매출액은 136만원으로 지난해 6월 80만 3000원보다 69%나 늘었다. 월 매출액은 3129만원으로 1년 전 1928만원보다 62%, 구매 인원은 3927명에서 5346명으로 36% 증가했다. 생산 품목 종류도 55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친환경 도시 텃밭에서 양봉, 채밀한 천연벌꿀과 친환경 쌀은 단연 인기를 누리는 품목이다. 구는 이달 안으로 자매 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자매결연을 한 경기 이천시 친환경 쌀과 새송이버섯은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한다”며 “특히 주민과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원하는 데 애쓴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부터는 친환경 로컬푸드를 초등학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물류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전 학교에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에도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에서 농사를 지으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바탕도 다져진다”며 “도시농업을 한층 발전시켜 보다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천연 치료물질로 초경 늦추고 성장도 촉진”

    최근 들어 체중이나 부모의 키와 상관없이 마른 체형의 아이들에게서도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경우 여아에게서 성호르몬이 빨리 분비될 뿐 아니라 진행도 빨라 평균 1년이 지나면 초경을 하기 때문에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성장 전문의들의 견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어린이가 2012년 5만 4800명으로 집계돼 2006년에 비해 무려 9배나 늘었다.  이런 가운데 천연 생약물질을 이용해 초경을 늦추고 성장도 촉진할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제시됐다. 성장치료 전문인 하이키한의원(대표 원장 박승만)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초경 지연을 목적으로 진료한 481명의 여아를 대상으로 생약물질을 투여한 뒤 이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성호르몬의 분비를 늦춰 초경을 지연시킨 것은 물론 성장도 촉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키는 132.1㎝, 나이는 만 9세 3개월이었고, 평균 비만도는 96.4%, 부모의 평균 키는 각각 171, 157.7㎝였다. 연령분포는 만 8세 이전 68명(14.1%), 만 8세 125명(26%), 만 9세(33.9%), 만 10세(26%) 등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의 개인 특성을 감안, 인진쑥·율무·강황 등 10여종의 한약제와 자체 개발한 성장촉진 특허신물질(KI-180)을 이용한 ‘조경성장탕’을 처방했다. 투여 기간은 평균 22개월이었다.  그 결과, 여성호르몬 ‘E2(Estradiol)’는 치료 전 16.53pg/㎖에서 치료 후 34.78pg/㎖로, 난포자극호르몬(FSH)은 2.77mIU/㎖에서 4.59mIU/㎖로, 황체형성호르몬(LH)은 0.69mIU/㎖에서 3.85mIU/㎖로 증가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발달 과정과 달리 이들에게서는 평균 1년 이상 초경을 지연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 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성장호르몬 IGF-1은 치료 전 274.6ng/㎖에서 417.3ng/㎖로 51.9%가 증가했으며, 이 기간 중 평균 12.5㎝의 키가 자라 성호르몬의 분비는 지연하면서 사춘기의 평균치보다 더 성장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또 전형적인 성조숙증에 해당하는 여아 68명의 평균 키는 125.3㎝였고, 비만도는 102.2%, 부모의 키는 각각 171.7, 158.1㎝로 나타나 부모의 체형과 자녀의 성조숙증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로 미뤄 성조숙증은 가족력보다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조기사춘기에 해당하는 만8~9세 여아 288명을 따로 분석한 결과, 사춘기 발현이 체중과는 관련이 없어 이들 대부분은 정상 범주에서 비교적 마른 편에 해당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환경호르몬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환경요인 등이 조기사춘기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박승만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천연 치료물질을 이용해 맞춤 치료를 하면 충분히 초경을 늦출 뿐 아니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키도 자라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이 여아는 8세, 남아는 9세 이전에 분비되어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아가 남아보다 10배 정도 많다. 이런 성조숙증을 보이는 아이들은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잘 자라지 않을 수 있으며,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된 이후에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생약복합물 제제가 골다공증 억제하고 뼈 보호”

     오랫동안 한방에서 골관절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해온 한방 생약복합물 ‘연골보강환’(JSOG-6)이 골다공증과 골감소증을 억제할 뿐 아니라 뼈를 보호하는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자생한방병원은 자생의료재단 산하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약대 천연물과학연구소가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난소절제 골다공증 모델에 대한 연골보강환(JSOG-6)의 조골세포 분화 및 파골세포 형성 조절을 통한 골파괴 보호효과’라는 연구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대체의학 학술지인 ‘BMC 보완대체의학 저널(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공동연구에서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연골보강환의 과학적 치료 효과를 검증했다. 이를 위해 골다공증 유발 요소를 인위적으로 증가시킨 실험 쥐들에게 JSOG-6(연골보강환)을 투여하자 골다공증 유발인자들의 증식이 억제됐으며, 뼈를 보호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실제로 연구팀이 뼈의 생성과 재생에 관여하는 조골세포(MC3T3-E1)를 분석한 결과, 난소를 절제한 쥐의 혈청 속에서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오스테오칼신이 18.8~117.6%나 증가했다.그러나 이들 쥐에게 JSOG-6(연골보강환)을 투여 하자 골다공증 유발인자들의 증가가 억제됐으며, 뼈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뼈의 생성과 재생에 관여 하는 조골세포인 ‘MC3T3-E1’을 분석한 결과, 혈청 속 연골보강환(JSOG-6)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조골세포 분화와 성숙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연골보강환이 골다공증이 진행되는 쥐의 골감소 증상을 억제하고, 뼈를 재생하는 세포의 활동을 높여준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연골보강환은 천수근과 골쇄보 등을 사용해 만든 한약으로, 한방에서는 이를 골관절 치료에 처방해 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2011년까지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여성의 진료인원 점유율은 약 93%로, 여성이 남성보다 무려 12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는 “20~30대 여성의 저체중이 두드러지고 골다공증이 심해지는 것은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다이어트에 몰입하면서 생긴 현상”이라면서 “적절한 식단과 짜임새 있는 운동관리가 아니라 무리한 다이어트를 ㅣ도할 경우 영양상태의 불균형은 물론 내분비계 이상이 발생해 골밀도가 감소하는 주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조선업 침체 계속… 빅3 조선사, 2분기도 암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계에 드리워진 먹구름이 가실 기미가 없다. 특히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 3 조선사도 부진한 수주 실적으로 2분기 실적 전망이 암울한 상황이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조선업계 1위인 현대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하지만 799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 전망에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전 분기 대비 1.0% 하락한 4조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떨어지고 전 분기보다는 9.9% 오른 89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 전망에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하락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4.7% 오른 3조 5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8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떨어졌지만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빅 3 조선사에 대한 어두운 전망은 이들 회사가 중요한 일감을 그만큼 얻지 못하고 있어서다. 국제적 조선·해운 분석 전문 기관인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주량은 555만CGT(수정환산톤수)로, 순위상 가장 많은 중국(909만CGT)의 뒤를 이었지만 수주량으로는 한참 아래에 머물렀다. 또 점유율 측면에서도 중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 39.9%에서 올해 상반기 44.4%로 증가한 반면 한국은 31.8%에서 27.1%로 감소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빅 3 조선사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146억 달러로 올해 수주 목표(545억 달러)의 26.8%밖에 채우지 못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실적 부진 원인은 플랜트 부문 적자 확대와 엔진 및 건설장비 부진, 정유 부문 실적 악화로 추정된다”면서 “5월 말 기준 신규 수주는 연간 목표치(296억 달러)의 29.4%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분기에는 해양설비 비중 증가에 따른 건조 효율성 하락, 인건비 증가, 충당금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야말 프로젝트 본계약이 진행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의 수주가 본격화되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인 드릴십 등의 수주가 부진하지만 LNG운반선 등의 발주가 3분기 말부터 강화되면서 수주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번 방학 땐 ‘아나바다’ 습관 함께 배워요] 물건 나누고 천연 모기약 뿌리고~

    [이번 방학 땐 ‘아나바다’ 습관 함께 배워요] 물건 나누고 천연 모기약 뿌리고~

    “재활용 물건을 사고 팔뿐더러 나눔과 환경도 체험할 수 있어요.” 강남구는 오는 12일 오전 9시~낮 12시 초·중·고교생들이 참여하는 ‘에코플리 나눔 장터’를 구청 주차장에서 연다. 주민들이 재활용 물건을 매매하는 통상의 재활용 장터에 체험을 접목했다는 의미가 있다. 지역 84개교 100팀이 장터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천연모기향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행해야 한다. 구는 올해 5회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시범운영 땐 역삼중학교 학생 45팀이 참여해 ‘미니 화분 만들기’ 체험을 함께 했다. 주차장을 메울 정도로 인파가 몰리면서 2회부터 대상을 크게 늘렸다. 다음달 3회 행사에선 ‘멀티탭 조립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4회와 5회는 오는 10월 강남 페스티벌과 일원동 마을축제 기간에 함께 열 계획이다. 헌옷, 장난감, 인형 등 학생들이 파는 재활용 물건 가격은 300~2000원선이다. 수익금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재활용 물건을 매매하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재활용, 나눔, 환경 등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며 “반상회, 홈페이지, 전광판을 통해 널리 알려 주민 참여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모나리자, 아기기저귀 ‘키비’ 론칭기념 이벤트

    모나리자, 아기기저귀 ‘키비’ 론칭기념 이벤트

    위생용지 전문업체 ㈜모나리자가 아기 기저귀 전문 브랜드 ‘키비(Kibie)’를 출시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키비(Kibie) 팬티 기저귀’는 신축성이 뛰어난 허리밴드를 채용하여 몸에 꼭 맞는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또 초강력 흡수체를 도입, 많은 양의 소변도 빠르게 흡수하여 아기 엉덩이를 항상 보송보송하게 지켜주며 순면 속옷느낌 그대로 아기 피부를 부드럽게 지켜주고 발진 걱정도 줄여준다. 특히, 기존 기저귀에서 자주 나타나는 새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이중 샘방지 시스템을 적용, 옆으로 소변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키비 팬티 기저귀는 아이 체형에 따라 총 3가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하는 10~14kg까지의 아기는 대형, 아장아장 걷는 13~18kg까지의 아기는 특대형, 잘 뛰고 활동적인 17kg 이상의 아기에게는 점보 사이즈 착용을 권장한다. 모나리자는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을 통해 키비 기저귀 구매 시 최고급 화장지 18R 증정하는 런칭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7월 7일 오픈 예정인 키비(kibie) 기저귀 관련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ibies)에서는 체험단, 이벤트, 제품, 육아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나리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테이프형 기저귀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저귀 하나하나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소중한 아기와 엄마가 안심 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저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모나리자는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 ‘키비(Kibie) 팬티 기저귀’의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5천억원대를 넘는 아기 기저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명 차가버섯, 암의 예방과 재발을 위한 식이요법 생활수칙

    김동명 차가버섯, 암의 예방과 재발을 위한 식이요법 생활수칙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차가버섯 대표 브랜드 ‘김동명차가버섯’(http://amcare.co.kr) 이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식이요법과 생활수칙 등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동명차가버섯은 항산화능과 총페놀 함량이 증진된 차가버섯 발효물과 효소식품의 제조공법 등으로 2건의 특허를 취득한 차가버섯 전문업체다. 특히 특허공법을 적용한 ‘발효차가버섯’은 추출분말 위주의 차가버섯 시장 판도를 바꾼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암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과 생활수칙 홍보에 나선 이유에 대해 김동명차가버섯 관계자는 “차가버섯 특성상 건강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분들이 주로 찾는데 이 가운데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지 못해 건강을 잃은 경우가 많았다”며 “평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식이요법과 올바른 생활수칙을 지켜나가면 질병 예방은 물론 병후 회복과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 차가버섯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런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암을 예방하는 항암식품들을 이리저리 찾아 다니면서도 정작 몸에 해로운 음식은 계속 섭취하는 경우에 대한 주의와 함께 다음과 같은 항암식품과 올바른 식이요법 & 건강수칙을 제시했다. 첫째, 십자화과 채소류와 색깔 먹거리 등 항암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십자화과 채소류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설포라판, 글루코시톨레이트, 디인돌릴메탄 등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배추, 순무, 콜리플라워, 겨자 등이 대표적이다. 색깔먹거리(컬러푸드)란 빨강, 주황, 노랑 초록색, 보라, 하얀, 검정의 식품을 말한다. 이들 식품에는 식물 영양소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이 풍부한데 특히 라이코펜, 카로티노이드, 클로로필, 안토시아닌, 베탈레인 등의 색소는 항암, 항산화 효과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 홍고추, 석류, 체리, 당근(이상 빨간색), 오렌지, 망고, 바나나, 고구마, 호박, 옥수수, 카레(이상 주황색), 브로콜리, 상추, 오이, 완두콩, 키위(이상 초록색), 블루베리, 가지, 적양배추, 콜라비, 팥, 강낭콩(이상 보라색), 양파, 마늘, 인삼, 도라지, 더덕, 배, 무(이상 하얀색), 검은콩, 올리브, 다시마, 목이버섯(이상 검은색) 등이 대표적인 색깔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둘째는 해독기능이 있는 식품을 식단에 함께 구성하는 것이다. 권장식품에는 청국장, 현미찹곡밥, 잎녹차, 미나리, 생강, 우엉, 감식초, 연근, 해조류(톳, 다시마, 미역, 파래 등)가 있다. 셋째, 몸에 해로운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식재료 선택 시에도 피한다. 오백식품(흰쌀, 흰밀가루, 흰설탕, 흰소금, 흰조미료), 소금에 절인음식, 기름에 튀긴 음식, 훈제한 식품, 자극적 양념, 인스턴트 음식, 청량음료, 알콜, 카페인, 통조림, 쇼트닝유로 조리한 식품, 태운 음식, 동물성 지방 육류, 산패한 음식, 곰팡이가 핀 음식 등이 그 예다. 넷째, 식재료 만큼 중요한 것은 조리법이다. 어떤 방법으로 조리하느냐에 따라 식감, 미감은 물론 영양분이 더 풍부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반대로 영양엔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서서히 몸을 망가뜨리는 경우도 있다. 가급적 몸에 좋은 조리방법을 이용하는 조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 고온에서 튀기거나 볶는 과정에서 발암 추정 물질이 생성되므로 튀김이나, 직화구이 보다 끓이기, 찌기 등의 저온 조리법을 이용한다. ▲ 볶음 요리를 해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재료를 그냥 또는 물을 살짝 넣어 볶다가 마지막에 불을 끄고 신선한 들기름, 참기름, 올리브유 등을 둘러 버무려준다. ▲ 화학조미료의 사용을 줄이고 가급적 다시국물이나, 천연재료를 갈아 만든 조미료를 이용한다. 다섯째, 과식은 위험, 꼭꼭 씹어 천천히 먹으면 과식도 피할 수 있다. 과식은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생성시키는 주범이다. 음식을 빨리 섭취하는 습관은 우리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어 습관적인 과식의 지름길이다. 30번 이상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음식을 잘게 분해하고 소화효소가 풍부한 침도 함께 분비되어 위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천천히 먹게 되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김동명차가버섯은 올바른 식이요법 홍보의 일환으로 차가버섯 제품 구매 시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식단신청을 하면 식이요법 자료를 함께 제공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김동명차가버섯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투리 뉴스] “삭신에 좋은 매실…탯자리답게 허천나개 많아”

    [사투리 뉴스] “삭신에 좋은 매실…탯자리답게 허천나개 많아”

    “삭신에 좋은 매실하면 가냥산이 최고로 유명하제.” 매실의 고장 전남 광양시가 국내 매실산업을 끌고 가는 탯자리답게 허천나개 많은 제품을 갖고 매실을 국민 식품으로 맹글어 가고 있다. 광양 매실은 전국서 질로 해가 존 땅에다 백운산 4대 계곡과 섬진강의 몰강 물, 거름기가 넘치나는 흙에서 재배된다. 사시사철 간간헌 남해 해풍까지 시상천지에 좋은 환경을 제대로 갖춘 땅에서 생산된다. 농가들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구연산과 칼슘의 함량이 높고, 찐헌 매실 내금새랑과 기똥찬 때깔을 자랑해서 전국 어디서도 광양매실 따라올 동내가 없다. 광양 매실의 올해 작황은 첨에 클 직에는 저온 피해가 없고, 열매 달린 담부터는 볕도 좋코 날도 따땃허고 비까지 마침맞게 내리 조서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라서 전국 재배면적의 23%를 차지하고, 생산량도 매년 1만여t 에 이른다. 매실을 재배하는 김모(광양시 다압면)씨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는디 매실은 썽질이 따땃허고 맛은 새큼해도 독이 없고 담을 삭하조서 게욱질이랑 갈증도 막아주고 배탈 설사도 잡아준당더만요. 아그들 배 아플 때 매실 한잔 마시면 금방 나은당께”라고 매실 자랑을 허벌나게 늘어놨다. 김씨는 “술 마신 다음 날 술독도 빼주고 목마를 때나 이질에도 좋고, 열을 내리게 하고 설사에도 효과가 딱인디 말 그대로 완전 천연 건강식품이당께”하고 웃었다. 매실은 산성체질을 알카리성 체질로 맹글어 주고, 창시 내 유해균 증식 억제, 피로회복, 당뇨와 성인병 예방, 만성변비 해소,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미용에 좋고, 칼슘 흡수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올해 매실 가격이 폭락해 인건비도 못 건지는 상황이 되자 농가들은 “참 묘하당께요. 어디서 쬐끔만 머가 잘된다 흐먼 온 나라가 빙을 하고 다 지서붕께 값이 폭싹 내래가불고. 긍께 농민들이 구들장 꺼지게 한심만 품어내고 자바졌제”라고 애까심을 태왔다. 광양시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능성 식품 공모사업을 통해 매실이 항당뇨, 항비만, 간 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을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밝혀내 국제 학술지(Food Chemistry, 2013)에 등재하는 등 매실의 소비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송재부 매실특작과장은 “그랑께 머리 싸매고 맹근거시 매실을 식초로 맹그는 기술을 갈채 줬당께라 우리도 사라야 됭께. 그 머시냐. 다양흐게 교육이 필요하고, 맛보라고 해쌓고 우리 농가들이 잘살게 할라고 겁나 노력 안흐요”라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

    [명인·명물을 찾아서] 가평 ‘강씨봉자연휴양림’

    전국에 많은 휴양림이 있지만 경기 가평군 북면에 있는 ‘강씨봉자연휴양림’만 한 곳도 드물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은 경기도의 알프스라 불리는 명지산, 민둥산, 강씨봉 등 첩첩의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빼어난 경관과 쾌적하고 아름다운 숙박시설을 자랑한다. 주변에 볼거리, 먹을거리도 즐비해 1박2일 모임이나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강씨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라서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산을 강씨봉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한다. 산간 오지의 고요한 쉼터인 강씨봉자연휴양림은 서울 도심에서 멀다면 멀다고 느낄 만한 거리에 있다. 첩첩산중 끝자락에 있는 휴양림까지 자동차로 2시간 30분가량 걸린다. 경기도가 울창한 천연림을 살려 980㏊ 규모로 만들었는데 일반 휴양림의 세 배에 달한다. 67억원을 들여 2011년 10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 도착하면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 인상을 받는다. 숲 사이사이에 지어진 이국적인 풍경의 집들이 눈에 띈다. 숲속의 집에는 해, 달, 별, 하늘, 바람, 구름으로 불리는 4인실 6채와 노을이란 이름의 6인실 1채가 들어서 있는데 스위스풍의 샬레(산장)를 연상케 한다. 커다란 방과 거실, 주방, 발코니, 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천장은 유리로 돼 있어 실내에서 밤하늘의 별빛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취사시설과 도구, 대형 TV, 냉장고, 침구류, 드라이기까지 모든 게 준비돼 있어 간단한 세면도구만 지참하면 끝이다. 객실 베란다에는 바비큐 시설도 꾸며져 있다. 산속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밤바람을 맞으며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바비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필요한 장비는 모두 설치돼 있어 석쇠와 숯만 준비해 가면 된다. 가파른 산비탈에 들어서 있는 산림휴양관은 현대식으로 지어졌다. 단체 방문객들을 위한 잣나무, 소나무, 주목 등 12인실 3실을 비롯해 6인실 6실이 마련돼 있다. 휴양림을 중앙에 두고 양옆 계곡으로는 시원한 청계수가 흐른다. 여름에는 물놀이장,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활용된다. 휴양림에서는 등산을 빼놓을 수 없는데 강씨봉에는 모두 7개의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 산행은 휴양림 입구에서 시작된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5시간 30분 걸린다. 이 중 휴양림 입구~갈림길~도성고개~강씨봉~오뚝이고개~갈림길~휴양림 입구로 이어지는 1코스(길이 13.2㎞·5시간)와 1시간 10분 걸리는 전망대(2.4㎞) 코스가 인기다. 전망대에서는 민둥산, 화악산, 명지산, 강씨봉이 한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까지 든다. 경기 수원에서 왔다는 이종석(55)씨는 “400~450m 위치에 있어 공기가 도심과 다르다. 참나무가 쭉 뻗은 숲속 사이로 아름다운 숙소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서(49)씨는 “휴양림 주변의 멋진 경관이 인상적인 데다 객실에 준비된 이부자리는 집에서 사용하는 것만큼 청결하다”고 말했다. 휴양림 주변에는 남이섬을 비롯해 제이드 가든, 잣향기 푸른숲, 아침고요 수목원, 호명호수 등 볼거리도 많다. 이수목 관리2팀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휴양림에서 일상의 찌든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온 가족이 목공예, 석고 모형 만들기, 가족 그림, 집단 사포 그림 그리기, 숲해설 듣기 등 다앙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gangssibong.gg.go.kr)에서 매월 3일 오전 9시 다음달 예약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8월 휴가철을 보내려는 예약자가 몰려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강씨봉 자연휴양림의 예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씨봉 자연휴양림, 가 보고 싶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예약 경쟁이다”, “강씨봉 자연휴양림, 이번 휴가철에 가볼까”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요금은 숲속의 집이 4인실 평일(월~목요일) 4만 2000원(주말 6만원), 6인실 4만 9000원(7만원), 산림 휴양관은 6인실 4만 9000원(7만원), 12인실 9만 8000원(14만원)이다. 성수기인 7~8월 요금은 주말과 같다. 주중 이용객 중 65세 이상 동반 시에는 50% 감면 혜택까지 제공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가평역에서 휴양림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日서 범용 LNG 벙커링 선박 2척 수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세계 최초로 범용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3일 일본 NYK사로부터 5100㎥급 LNG 벙커링선(LNG Bunkering Vessel) 두 척을 1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특정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소형 벙커링선이나 무동력 바지선이 운용된 경우는 있으나 범용 목적의 LNG 벙커링 선박이 발주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추가 충전 없이 5000㎥의 LNG를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는 벙커링선으로 2기의 추진기와 보조프로펠러를 통해 뛰어난 조종성과 접근능력을 갖춰 해상에서 LNG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독립형 압력식 LNG 탱크 2기를 저장탱크로 탑재하고 이중 연료(LNG/MGObi-fuel)를 사용해 운항효율을 극대화했다. LNG 벙커링이란 LNG를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에 LNG와 같은 가스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통상 육상에 설치된 LNG 저장탱크나 충전소 또는 LNG 인수기지를 통해 해당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지만 LNG 벙커링선을 이용하면 해상에서 직접 LNG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LNG 연료 추진 선박과 LNG 벙커링선 시장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자 LNG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힌다”며 “세계 최초로 범용 LNG 벙커링선 수주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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