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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기술 보유 5곳 ‘우수 환경산업체’ 선정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올해 우수환경산업체로 디에스21·광신기계공업·에코프로·하이엔텍·정일기계 등 5곳을 선정했다. 환경 관련 핵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로 심사에서 10대1의 경쟁을 통과했다. 디에스21은 하·폐수에 포함된 유분(Oil)을 미세기포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와 중동 국영기업의 협력사로 등록했다. 수출이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한다. 광신기계공업은 압축천연가스(CNG) 압축기와 충전설비 전문업체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CNG 압축기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하고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70%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촉매·흡착제·필터의 국산화를 이끌며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엔텍은 유기성 폐수처리기술, 질소·인 제거기술 등 다양한 수처리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정일기계는가연성 폐기물의 고형 연료화를 위한 설비들을 국산화했다. 시장 점유율이 50%나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왕시 대표 가을축제 ‘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 24일 개막

    의왕시 대표 가을축제 ‘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 24일 개막

    경기 의왕시는 ‘제14회 의왕백운예술제’를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왕시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백운예술제는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공연과 경연, 체험행사, 시민참여마당, 열린무대, 시민벼룩시장 등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시민 백일장과 그림·만화그리기 대회가 개막 분위기를 돋운다. 메인무대에서는 12개 팀이 참여하는 실버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동서양 음악의 만남, 창작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이튿날인 25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열린무대, 17개 팀이 참여하는 예술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가을 밤 백운호수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민 오감을 만족시킬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도자기컵·부채그림·바람개비 만들기, 지점토공예와 서예 퍼포먼스 등 예술체험 캠프가 운영된다. 다문화캠프가 열려 다문화 음식과 의상, 놀이 등을 체험할 수도 있다. 디지털 놀이문화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매듭놀이와 천연염색, 우드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래동화극장과 드론체험, 태양광풍차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의왕의 대표 맛집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전국의 토속음식과 이색메뉴도 맛볼 수 있다. 이덕형 위원장은 “이번 백운예술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특별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팬 위서 춤춘 감자·양파…‘스페인 파전’ 낳았네

    [모델 박둘선의 영화 음식 이야기] 팬 위서 춤춘 감자·양파…‘스페인 파전’ 낳았네

    요리를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었을 법한 줄리아 차일드. 37세의 늦은 나이에 외교관 남편의 근무지인 프랑스 파리에 정착한 뒤 파리의 무료한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요리학원을 다녔다. 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프랑스 요리의 달인이 되는 법’(1961년)이란 요리책을 내고 TV에 출연해 요리 강습을 한다. 미국인의 요리와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가 쓴 요리책을 40여년이 지난 뒤 블로거 줄리 파월이 1년 동안 따라하고 이 과정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유명 인사가 된다. 이 두 개의 실화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그린 영화가 ‘줄리&줄리아’다. 요리에 관한 영화답게 많은 요리가 나오지만 가장 먼저 나오는 영화가 스페인식 오믈렛인 토르티아다. 영화 속 요리연구가 줄리아(메릴 스트리프)가 프라이팬에서 요리를 뒤집다가 실패하지만 오븐에 떨어진 내용물을 천연덕스럽게 프라이팬에 다시 집어넣는 모습이 인상적인 요리다. 감자, 시금치, 양파 등 야채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파전과 가깝다. 감자와 계란이 주종을 이룬다는 점에서 감자 오믈렛이라고도 불린다. 스페인에서 전채요리로 즐겨 먹는다. 감자는 썬 뒤 물에 담가두거나 건져 둬서 물기를 묻혔다. 그래야 감자가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자를 프라이팬에서 볶기 때문에 가급적 얇게 썰었다. 국산 감자는 다른 나라 감자들보다 전분이 많은 편이다. 서울요리학원의 이정원 강사는 가정에서 감자볶음을 할 때 전분이 많기 때문에 물에 살짝 헹궈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토르티아를 만들 때 감자를 겹쳐 넣으면 뭉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시금치는 한 주먹만큼 준비해 뒀다. 얼핏 보면 많은 것 같지만 열을 가하면 숨이 죽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깬 계란은 풀어도 되고 안 풀어도 된다. 생크림의 용량이 헷갈린다면 어른 수저로 한 수저 정도가 적당하다. 몸에 좋은 올리브유가 대중화되면서 요리에 쓰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올리브유의 최상급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발화점이 낮기 때문에 튀김용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엑스트라버진을 튀김용으로 쓰면 몸에 안 좋은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 요리용으로는 퓨어올리브유가 오히려 적당하다. 볶음 요리를 할 때 간은 조금씩 나눠서 하는 것이 좋다. 토르티아의 경우 감자를 볶을 때 간을 조금 하고, 계란을 풀 때 조금 하는 식이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다시 간을 하는 방식이다. 그래야 간이 골고루 밴다. 볶던 감자가 투명해지고 시금치가 숨이 죽었을 때 풀어둔 계란을 넣는다. 기름을 살짝 두르고 계란 프라이를 하듯이 불을 조절한다. 계란 비린내는 후추로 잡을 수 있다. 뒤집기를 할 때 크기가 비슷한 프라이팬을 써도 되지만 프라이팬 크기에 맞는 접시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접시로 프라이팬을 덮고 프라이팬에 있던 토르티아를 접시로 옮기면 된다. 프라이팬에 다시 옮길 때는 그대로 밀어내듯이 프라이팬에 담으면 된다. 팬케이크 몇 장을 겹쳐 먹듯이 토르티아를 두 장 정도 겹쳐 먹기도 한다. 파전 먹을 때 간장에 찍어 먹듯이 소스에 찍어 먹어도 별미다. 와인식초와 레몬주스 등으로 만든 렌치소스, 사워크림 또는 케첩 등 본인이 즐겨 먹는 소스를 선택하면 된다. 소스를 발라 샌드위치에 얹어서 먹기도 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숨바꼭질하는 새끼 보아뱀 화제

    숨바꼭질하는 새끼 보아뱀 화제

    주인과 숨바꼭질을 하는 새끼 보아뱀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 조지아 주 천연자원부(DNR)의 동물학자 제니 게인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케냐 샌드 보아뱀 와플이 새 장난감을 갖고 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새끼뱀은 주인과 숨바꼭질을 하듯 모래가 가득 담긴 거북이 모양의 통 안으로 몸을 숨기더니 잠시 후 얼굴을 빠끔히 드러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1천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케냐 샌드 보아뱀은 이름 그대로 아프리카의 사막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낮 동안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영상=Jenny Gain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재미있는 원자력] 방사성물질을 먹는 생물이 있다고?

    [재미있는 원자력] 방사성물질을 먹는 생물이 있다고?

    어둡고 산소도 없으며 먹을 것도 거의 없는 깊은 땅속에서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있을까? 답은 “있다”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지하 수㎞ 아래에서도 생물이 살고 있다. 바로 박테리아들이다. 미생물의 일종인 박테리아는 흔히 ‘세균’이라고 불리지만 일반 병원성 세균과는 다르다. 땅속 박테리아들은 사람들이나 동식물에 기생하여 생존하고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지각 내부의 화학적 순환과정에 참여해 에너지를 얻고 대사 활동 등을 한다. 이를 ‘생지화학적’(biogeochemical) 산화·환원 작용이라고 일컫는데 땅속의 유기물이나 수소 가스 등을 분해하여 생성된 전자들을 주변의 금속 원소들에 전달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일부 박테리아가 금속 원소를 대신해 우라늄 등 방사성 핵종들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이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방사능으로 오염된 토양이나 지하수를 정화하고자 할 때도 박테리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자연환경에 한번 누출된 방사성 핵종은 방사선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며 이동하는데, 박테리아에 의해 미세하지만 단단한 광물질로 모습이 바뀐 방사성물질은 매우 안정된 천연 광물이 될 수 있다. 박테리아를 이용하면 방사성물질이 지하수에 녹아 강이나 바다로 확산될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박테리아가 살아 있는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방사성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적당한 양일 때 오히려 활발히 증식한다는 사실이다. 본래 방사선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을 비롯해 지표면이나 암석과 같은 물질로부터 방출되고 있지만 그 정도가 미미하다. 하지만 방사선의 세기가 강해질 경우 인체에 끼치는 영향도 유해한데 일부 박테리아는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이 있을 경우 일부를 흡수하고 나머지는 다른 안정된 형태로 바꾸어 방사능의 유해성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능력도 갖고 있다. 이런 박테리아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 러시아 등의 지역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곳이 많고 방사성물질이 지하수 등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억제하기 위해 박테리아 등 미생물을 이용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구진도 국내 지하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우라늄 제거 과정을 풀어내고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고방사성 요오드를 99% 이상 광물화해 제거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원자력 발전의 연료인 우라늄은 땅속 광석에서 얻고 있다. 따라서 사용한 우라늄과 부산물들을 다시 안전하게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야 할 의무도 있다. 이를 위해 깊은 땅속에서 수천, 수만 년 동안 대를 이어 살아온 박테리아들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지혜로운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이승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 “어촌 경제 팔딱인다” 국가어항은 축제 중

    “어촌 경제 팔딱인다” 국가어항은 축제 중

    ‘국가어항’(國家漁港)은 단순히 고기잡이 배가 드나드는 항구나 큰 포구가 아니다. 지금은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로 무장한 해양 관광의 중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진 기지이다. 올가을과 겨울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왕새우(대하)와 꽃게 축제, ‘귀한 손님’이 된 명태와 커피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전국 국가어항에서 열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71년 62개항으로 지정 개발을 시작한 국가어항은 109개항으로 늘었다. 국가어항은 전국 어업인들의 근거지로 현지 어선수 80척 이상, 어획량 연간 1000t 이상, 연간 외래 어선 100척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포구나 도서에 만들어지는 거점 어항이다. 어장 개발은 물론 기상 악화 때는 대피항 역할을 하는 ‘어머니’ 같은 항구다. 해수부는 지난해 7월 ‘국가어항 레저관광개발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어항을 수산업에서 관광·레저·휴식 공간이 접목된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고령화가 심해지는 어촌 주민의 소득을 올리고, 어촌·어항 고유의 특색을 살린 관광 자원을 개발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 수는 5만 5000가구로 5년 전보다 16.5% 줄었고, 60세 이상 인구는 59.8%나 됐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복합관광형, 휴양문화형, 어촌레저형 등으로 특화된 국가어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어항이 변신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미치는 가장 큰 효과는 관광객 증가다. 특히 국가어항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수부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어항 축제는 국가어항 21곳을 비롯해 모두 36곳 어항에서 38개 축제가 열렸다. 방문객은 300만명 이상이었고,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716억원에 이르렀다. 김창수 경기대 관광이벤트학과 교수는 “어항을 친수 문화·생활 공간으로 확대하고,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어항의 관광수익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올가을과 겨울에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가어항 축제가 풍성하다.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하 축제’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낙조가 아름다운 남당항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천수만을 사이에 두고 안면도와 마주보고 있다. 가을 대표 먹거리인 대하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잡이 체험(어린이 무료),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9월 24일~10월 9일 충남 서천군 홍원항 일대에서는 제철인 가을 전어와 꽃게 축제가 열린다. 복합관광형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홍원항은 주변에 천연기념물인 마량리동백나무숲과 영화 ‘JSA공동경비구역’ 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갈대밭도 있다. 동해안에는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통일고성명태축제(10월 20일~23일)가, 강릉항 주변에서는 커피축제(9월 30일~10월 3일)가 열린다. 국내 최고의 명태 황금어장을 알리기 위해 1999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고성명태축제’는 어선 무료 시승과 활어잡기, 명태투호 등 56가지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70인승 명태행운열차도 운영한다. 강릉항 주변에서 시작된 ‘커피 거리’는 정동진, 경포대로 확대돼 강릉 지역 전체가 ‘커피 특구’로 지정돼 2009년 커피 축제로 발전했다. 남해안에서는 오는 15~17일 전남 강진군 마량항에서 전어축제가 열린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 신대중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도입하기로

    세종시 신대중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도입하기로

    정부는 12일 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를 열어 교통 편의를 위해 100인승 바이모달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특별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세종시 지원위원회엔 정부 부처와 세종시, 충남도, 대전시, 민간위원 6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2020년까지 세종시 5생활권 합강리 지역 274만㎡의 부지에 1만 100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로에너지 타운은 건물을 만들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건축기술을 활용하고, 태양열·지열·풍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지역이다. 또 4생활권 555만㎡의 부지에 연구·개발(R&D)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국립박물관단지를 만드는 한편, 한류 확산 등을 위해 교육·공연·숙식 등의 기능을 집적한 문화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설립해 신도시 주요 노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읍·면 노선의 경우 민간업체가 담당하도록 하는 이원적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에선 짧은 기간이라는 전제 아래 발전방향을 찾자는 뜻에서 ‘세종시 이전 3년 평가’도 논의했다. 6개 지표를 조사한 결과 경제기능 분산, 인구 분산, 인적자원 분산, 비수도권 인프라 개선에서 기대를 밑도는 달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6개 지표 중 행정기능 분산과 균형발전 의지를 빼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실질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정주 여건은 빠르게 개선됐지만, 교통과 보건·의료 부문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을 유인할 인센티브가 부족하고, 대학 등 R&D 및 기술교류 여건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용어 클릭] ■바이모달트램(Bi-Modality Tram) 압축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굴절버스로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땅밑에 자석을 깐 전용궤도에서도 자동 운전이 가능한 두 가지 모드의 대중교통수단이다. 인구가 30만~50만명 규모인 도시의 주요 간선교통이나 도시 간 연계 교통수단으로 적합하다. 세종시 인구는 22만명 남짓하다.
  • 우유 속 천연칼슘, 요로결석 위험 감소시켜

    우유 속 천연칼슘, 요로결석 위험 감소시켜

    요로결석은 신장이나 방광 및 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기는 병으로 심한 경우 신장을 들어내야 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 신장에 있는 미네랄과 산성염 결정체로 이루어진 작지만 단단한 돌로 체내 수분을 손실하면서 소변량이 줄어 요로결석을 만드는 성분들이 농축되어 크기가 커지게 된다. 대부분 배를 칼로 찌르는 것 같이 극심한 복부의 고통이 요로결석의 대표적 증상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큰 통증이 동반되는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 음식에서 얻을 수 있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함으로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요로결석을 앓고 있는 환자일 경우 칼슘 섭취를 제한하면 결석의 위험도가 더욱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외에도 유제품과 신장결석의 연관성을 조사한 많은 연구들을 통해 우유 섭취가 신장 결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증거를 얻을 수 있다. 2015년 미국 메디신(Medicine)지에서 35만1천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 섭취는 결석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500ml의 수분 섭취 당 신장결석의 위험을 7%나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칼슘 외에도 미네랄 등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우유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칼슘과 요로결석 간의 상관관계를 56년 간 추적조사한 ‘비뇨기학 저널’의 연구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유제품에서 섭취한 칼슘과 그렇지 않은 칼슘 섭취와 요로결석 증상을 보이는 위험에 대한 이 조사에 따르면 식사중 높은 칼슘 섭취는 요로 결석의 위험을 낮추며, 유제품에서 섭취한 칼슘의 가장 높은 섭취(816-937mg/day)는 가장 낮은 섭취(143-181 mg/day)에 비해 17~24%의 요로결석 위험 감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천982명의 65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비뇨기학 저널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는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칼슘 보충제를 섭취했을 때는 신장결석 발생이 21~44% 적었으나 우유를 통한 칼슘 섭취가 증가하면 45~54% 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는 12일 “칼슘 자체가 신장결석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보충제보다 우유를 포함한 유제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평소 꾸준한 우유 섭취로 요로결석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우유권장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우유 두 잔으로 권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토성 속 샹그릴라의 진짜 모습

    [우주를 보다] 토성 속 샹그릴라의 진짜 모습

    미항공우주국(NASA)의 카시니 탐사선이 토성의 거대 위성 타이탄에 121번째 근접 관측을 시도해 새로운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7월 25일 근접 관측에서 얻어진 것으로 타이탄에서 976km까지 근접해서 촬영한 것이다. 타이탄은 토성에서 가장 큰 위성으로 태양계의 위성 중 유일하게 두꺼운 대기를 지닌 위성이다. 타이탄의 대기는 지구보다 더 두꺼울 뿐 아니라 탄화수소의 안개가 있어 그 표면을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직접 관측이 불가능하다. 쉽게 말해 맨눈으로 타이탄을 본다면 그냥 노란 공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나사의 카시니 탐사선은 이런 타이탄의 표면을 관측하기 위한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카시니의 합성 개구 레이더(synthetic-aperture radar·SAR)는 타이탄의 두꺼운 구름과 안개를 뚫고 표면의 지형을 상세하게 관측할 수 있다. 이번에 전송한 이미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탄의 적도 부근에 존재하는 거대 분지 지형인 '샹그릴라'(Shangri-la)다. 적외선 영역 관측에서는 검은 지형처럼 보이는데, 그 정체는 탄화수소의 모래로 된 사구 지형이다. 사구(Dune) 지형은 모래와 바람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지구의 사막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 언덕의 모습은 사막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태양계에서 사구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은 지구 이외에 화성과 타이탄을 들 수 있다. 화성의 사구 지형은 지구와 비슷한 모래로 이뤄져 있지만, 타이탄의 경우는 낮은 기온(평균 −179.5 °C)으로 얼어붙은 탄화수소 모래라는 점이 다르다. 이런 형태의 사구 지형은 태양계에서 타이탄에 유일하다. 동시에 물결 모양의 사구 지형의 존재는 타이탄에도 바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탄의 극지방에는 액화 천연가스 성분의 탄화수소가 낮은 기온으로 액체가 되어 호수와 강을 이루고 중위도와 저위도 지역에서는 거대한 분지와 사구 지형, 고원지대, 얼음 화산 등 매우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태양계의 위성 가운데 가장 독특한 환경을 가진 셈이다. 따라서 카시니 탐사선은 10년 넘는 토성 탐사 동안 타이탄을 여러 차례 근접 관측했다. 하지만 이제 탐사선의 임무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나사는 카시니 퇴역 이후 타이탄을 탐사할 새로운 탐사계획을 추진 중이다. 2020년대 발사될 이 탐사선에는 풍선 형태의 관측선이나 혹은 미니 잠수함을 탑재하는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논의되고 있다. 신비에 가려진 얼음 위성 타이탄에 대한 인류의 탐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씨줄날줄] 지아이조2와 핵실험/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아이조2와 핵실험/강동형 논설위원

    영화 지아이조2.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에서 세계 핵무기보유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이 나온다. 2013년 만들어진 영화의 가상현실 속에서 북한은 핵보유국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한 뒤 핵보유국을 자임하는 것을 보면서 영화 속 장면들이 겹쳐졌다. 영화 속 가상현실이 현재화한 것을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1990년대 초반부터 나온 얘기인데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남북 상황에서 이번 핵실험은 예사롭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핵무기가 공격 무기냐 방어 무기냐 하는 논란은 중요하지 않다. 핵무기는 그저 대량살상무기다. 남과 북이 보유하고 있는 무기만으로도 한반도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화력이다. 여기에 핵무기를 더해 안보 운운하는 것은 망상일 뿐이다. 우리의 대응도 과거에 비해 결연하다. 우리 군은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기 사용 징후가 포착되면 북한의 전쟁 지휘부가 숨을 만한 평양 지역을 초토화하는 작전 개념을 국회에 보고했다. 미국은 우리를 북핵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핵우산 제공 다짐에 이어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 다음달 우리나라 해역에 파견하기로 했다.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거나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북한이 핵위협을 계속할 경우 불가능한 시나리오도 아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기본 정신은 핵보유국이 핵으로 위협하지 않아야 한다는 합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북한이 핵 선제공격 운운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NPT의 의무를 반드시 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의 책무가 어려운 것은 극한 상황을 피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2004년 미국 환경기구인 천연자원보호협회(NRDC)는 북한이 서울 용산 국방부 인근 삼각지 500m 상공에서 15㏏의 핵폭탄을 투하하면 반경 1.8㎞ 이내 지역이 초토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2차 피해 지역 반경 4.5㎞ 이내는 반파 이상의 피해를 보고 직접 피폭 사망자 40만명, 파편 등의 간접 사망자 22만명 등 사망자가 6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소개했다. 공멸만이 있을 뿐이다. 핵무기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아인슈타인이 살아 있다면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작금의 한반도 상황에 대해 뭐라 할지 궁금하다. 1950년대 미국과 소련이 핵무장에 혈안이 돼 있을 때 그는 “두 나라가 이성을 상실했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소련이) 현재의 군사기술 수준에서 핵무장을 통해 안보를 달성하겠다는 것은 파멸적인 환상”이라고 일갈했다. 그의 말은 여전히 유효하지 않을까. 대북 제재와 함께 평화적 해결 방안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야생 복원 준비하는 따오기 새달 4일 우포늪에서 공개

    야생 복원 준비하는 따오기 새달 4일 우포늪에서 공개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따오기가 다음달 4일부터 공개된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와 복원해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따오기 공개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야생 방사 적응훈련에 앞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창녕 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일대에 관람객 편의와 따오기 보호를 위한 관람케이지를 만들고 야생적응 방사장도 설치했다. 따오기 관람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우포늪과 따오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포늪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따오기 관람케이지 순으로 진행된다. 따오기는 국내에서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2008년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따오기 한 쌍(양저우·룽팅)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복원계기가 됐다. 2013년에는 수컷 두 마리가 추가 도입돼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아 그해 27마리로 늘어났다. 관람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오는 26일부터 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일사/창녕 우포늪 따오기 내달 4일 공개

    사일사/창녕 우포늪 따오기 내달 4일 공개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따오기가 다음 달 4일부터 공개된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와 복원해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따오기 공개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야생 방사 적응훈련에 앞서 시행된다. 이를 위해 창녕 따오기복원센터는 우포늪 일대에 관람객 편의와 따오기 보호를 위한 관람케이지를 만들고 야생적응 방사장도 설치했다. 따오기 관람은 우포늪생태관에서 우포늪과 따오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포늪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 따오기 관람케이지 순으로 진행된다. 따오기는 국내에서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 2008년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따오기 한 쌍(양저우·룽팅)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게 복원계기가 됐다. 2013년에는 수컷 두 마리가 추가 도입돼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아 그해 27마리로 늘어났다. 이어 지난해 94마리, 올해 9월 현재 171마리로 개체 수가 증가했다. 관람신청은 창녕군 홈페이지(www.ibis.or.kr)에서 오는 26일부터 할 수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귀하신 몸’ 수달, ‘낙동강은 내구역’

    ‘귀하신 몸’ 수달, ‘낙동강은 내구역’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 고령강정보 인근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모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대구 동구와 결혼한 구청장… “실리 행정으로 살림살이 돕겠다”

    [자치단체장 25시] 대구 동구와 결혼한 구청장… “실리 행정으로 살림살이 돕겠다”

    지난 2일 만난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의 인상은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 같았다. 정감 넘치는 목소리와 환한 웃음은 이 같은 느낌을 더 해 준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부모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1959년 대구혁신도시가 들어선 동구 동내동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자식들에게 예절과 참된 사람됨을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는 강직했고 어머니는 온화한 성품이었다”고 했다. 이로 인해 형제들끼리 작은 것도 나누면서 생활했다. 자연스럽게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을 어릴 때부터 배웠다.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유난히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는 것을 좋아했으며 정의로운 일에는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이 같은 행동이 쌓이면서 주위 사람들도 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제대로 된 봉사 활동을 하라는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 이때가 그의 나이 46세였다.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지방의원 선거에 나갔다. 첫 출마에서 동구의원 중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강 구청장은 “어찌 보면 그때가 평범하게 살아온 제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점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했다. 구의원 활동은 그의 안목을 달라지게 했다. 마을의 작은 조력자에서 동구 전체를 바라볼 수 있었다. 그는 “구의원 때는 젊다는 것 하나로 누구보다 앞서 뛰었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8년간의 노력 때문인지 민선 6기 동구청장에 당선됐다. 동구청장에 당선된 후 그는 새로운 별칭을 하나 얻었다. ‘대구 최초 미혼 남성 기초단체장’이라는 것이다. 강 구청장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족을 부양할 충분한 능력이 있을 때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도 여기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요구해 오면서 살아왔다. 그러던 중 구의원이 됐고 구청장이 됐다. 자신보다는 지역 주민들을 먼저 생각한 게 결혼에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구청장에 출마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동구와 결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주민과 동구를 위해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며 이 결정에 후회도 미련도 없다”고 했다. 그는 구정을 추진하면서 ‘기본’과 ‘원칙’을 강조한다. “공무원은 구민에게 친절하고 해당 업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민원을 처리해야 한다. 이게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대하는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 위에서 개인의 사리사욕 없이, 원칙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모든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기본과 원칙을 설명했다. 강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내세운 슬로건인 ‘구민 중심, 기본이 바로 선 강한 동구’도 이 연장선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단체장은 임기가 제한된 선출직이다. 당연히 짧은 시간 안에 지역을 위해 많은 일을 하기를 원하고,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무리한 욕심이 앞서기도 한다. 하지만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면 언제나 사상누각의 잘못을 범할 수 있다. 단체장은 임기가 끝나고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임기 중 과욕이 부른 손실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했다. ‘탈권위’와 ‘소통’도 강 구청장 구정 운영 철학 중 하나다. 그는 “구청장은 권위를 벗어던진 따뜻한 리더십으로 주민과 공무원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직원들에게 구청장 부재 시간과 결재 가능 시간을 알려 줄을 서서 기다리던 관행을 없앴다. 하위 직원들과는 점심 때 대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하고, 저녁 시간 번개모임도 추진하곤 한다. 또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생일을 맞은 직원들에게는 축하 메시지를 직접 보낸다. 이른 새벽 직접 음식물쓰레기 수거, 가로환경 청소, 재활용품 분류 등 현장체험을 한다. 보여 주기식이 아닌 진정으로 주민 속으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의 실천이다. 강 구청장의 구정 추진 방향은 내실이다. 그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보다는 기존의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리주의 행정을 펼칠 때다. 대표적으로는 주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도시재생사업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구고용복지센터’를 지난해 말 문을 열었으며 노·사·민·정 대표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외에도 ‘직업전문학교 실무자 간담회’,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 ‘동구 사례관리협의회’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현재 동구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5만 3000여명으로 목표치인 4만 7000여명보다 11.7%나 초과했다. 지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위치한 특수성을 활용하기 위해 청년들을 위한 ‘정보기술(IT) 융·복합 의료기기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지금까지 63명의 수료생을 냈다. 이 중 47명이 취업을 했다. 이런 노력들이 평가를 받아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올해에는 자치단체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창조밸리’ 사업과 ’천연기념물 ONE 도동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안심창조밸리 사업은 안심 연근재배단지 일원에 레일카페와 터널쉼터, 인공섬, 에코갤러리 등 각종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2018년 준공되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ONE 도동 문화마을 사업은 도동 향산마을 일원에 생태이야기관, 향토문화자원 테마거리와 경관거리를 조성하는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이다. 또 수변공원인 봉무공원에 자연체험장(나비누리관)을 건립하고 만보산책로와 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속한 현대화로 발생하는 부의 편중과 인간 소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 구청장은 “자원봉사야말로 국가나 지방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관심과 사랑을 베풀 수 있다.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사회 구성에 직접적인 순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을 착안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가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날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할인, 의료기관 우대서비스 제공, 우수 자원봉사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작은 정성들을 모아 큰 사랑으로 만들어 나가는 ‘100원의 큰 사랑’ 나눔 운동이나 독거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인 ‘반딧불 1004 프로젝트’ 등 동구만의 특별한 자원봉사 활동도 추진한다. 강 구청장은 “양질의 일자리로 청년들에게 내일의 희망을 전해 주는 도시,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삶의 여유가 넘쳐나는 도시, 배려와 봉사로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가 제가 꿈꾸는 동구의 모습이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 “구청장으로 취임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무원들은 물론, 주민들을 대하는 저의 마음은 한결같다. ‘내가 남을 믿지 않으면 나를 믿어 주는 사람 또한 있을 수 없다’는 확신으로 진실성 있는 신뢰의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사람 간의 신뢰와 정의, 의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며, 신뢰 있는 사람, 정의와 의리를 지키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하는 그를 보면서 행복한 동구 주민의 미래가 보이는 듯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성실 납세松’ 예천 석송령, 올 재산세 10만원 육박

    ‘성실 납세松’ 예천 석송령, 올 재산세 10만원 육박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천연기념물 294호 석송령 귀하. 감천면 천향1리 114의1 등 5588㎡에 대한 재산세토지분 9만 4060원.’ ‘세금 내는 소나무’로 알려진 석송령에 8일 날아든 올해분 재산세토지분 고지서다. 고지서는 장규석(68) 석송령보존회 총무가 수령했다. 1927년 예천군 토지대장에 등재된 석송령은 ‘성실 납세자’다. 연간 재산세토지분 10만원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9만 3760원이었다. 석송령은 우산 모양의 반송이다. 600여년 전 큰물이 졌을 때 마을 앞 냇가로 떠내려 온 소나무를 주민들이 건져 지금 위치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석송령은 990㎡에 펼쳐진 그늘 넓이만큼 씀씀이도 넉넉하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격려금과 마을 주민들이 낸 돈을 모아 ‘석송령 장학회’를 만들어 해마다 대학에 진학하는 마을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준다. 세금 내는 나무가 또 있다. 예천군 용궁면 금남2리 411의1 등 1만2 899㎡의 땅을 소유한 천연기념물 400호인 팽나무다. 올해분 재산세토지분 3만 790원이 부과된 이 나무는 5월에 누런 꽃을 피운다고 해서 ‘황목근’이라고 불린다. 이 팽나무가 가진 땅은 풍년을 비는 마을 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논을 사서 나무 앞으로 등기를 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나는 1억년 전 5㎝ 도마뱀, 한반도서 공룡·익룡과 살았죠”

    “나는 1억년 전 5㎝ 도마뱀, 한반도서 공룡·익룡과 살았죠”

    우리나라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이 화석은 ‘한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 발자국’이라는 뜻의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Neosauroides koreaensis)로 명명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남 남해군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499호)에서 앞발자국 8개와 뒷발자국 1개가 찍힌 도마뱀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으며 한국·미국·스페인·중국 등 4개국 공동 연구팀 분석 결과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는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화석에 찍힌 발자국 길이는 1.9㎝, 폭은 앞발이 1.59㎝, 뒷발이 1㎝이며 전체 몸 길이는 5~9㎝로 몸집이 작아 익룡이나 새의 먹이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석이 나온 지층은 약 1억년 전후 중생대 백악기 경상도 지역에 쌓인 퇴적층인 함안층으로, 함안층에선 그동안 공룡, 익룡, 새 등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이 나와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김경수 진주교대 교수가 이끄는 지구과학교사연구회가 2013년 2월 지질 답사 과정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고 국립문화재연구소는 ‘4개국 국제연구팀’을 꾸려 지난 4월부터 공동 조사해 왔다.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2억 5200만년 전∼2억 130만년 전), 쥐라기(2억 130만년 전∼1억 4500만년 전), 백악기(1억 4500만년 전∼6600만년 전) 등 세 시기로 나뉜다. 지금까지 중생대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트라이아스기의 ‘린코사우로이데스’(Rhynchosauroides)만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린코사우로이데스와 형태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미국과 멕시코 서부 지역에 사는 현생 도마뱀인 ‘산쑥도마뱀’(Sceloporus graciosus)의 발자국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희귀한 이유는 쥐라기 이후 도마뱀의 서식지가 해안가와 호숫가에서 육지 안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화석 발견으로 우리나라 중생대 백악기에 다양한 척추동물이 살았다는 점이 또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 도마뱀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의 8월 26일자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내년 상반기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나는 1억년 전 5㎝ 도마뱀…한반도서 공룡·익룡과 살았죠”

    “나는 1억년 전 5㎝ 도마뱀…한반도서 공룡·익룡과 살았죠”

    1㎝대 앞발 8개·뒷발 1개 척추동물 다양했다는 증거 우리나라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이 화석은 ‘한국에서 발견된 새로운 종류의 도마뱀 발자국’이라는 뜻의 ‘네오사우로이데스 코리아엔시스’(Neosauroides koreaensis)로 명명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남 남해군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499호)에서 앞발자국 8개와 뒷발자국 1개가 찍힌 도마뱀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으며 한국·미국·스페인·중국 등 4개국 공동 연구팀 분석 결과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는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화석에 찍힌 발자국 길이는 1.9㎝, 폭은 앞발이 1.59㎝, 뒷발이 1㎝이며 전체 몸 길이는 5~9㎝로 몸집이 작아 익룡이나 새의 먹이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석이 나온 지층은 약 1억년 전후 중생대 백악기 경상도 지역에 쌓인 퇴적층인 함안층으로, 함안층에선 그동안 공룡, 익룡, 새 등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이 나와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김경수 진주교대 교수가 이끄는 지구과학교사연구회가 2013년 2월 지질 답사 과정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고 국립문화재연구소는 ‘4개국 국제연구팀’을 꾸려 지난 4월부터 공동 조사해 왔다.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2억 5200만년 전∼2억 130만년 전), 쥐라기(2억 130만년 전∼1억 4500만년 전), 백악기(1억 4500만년 전∼6600만년 전) 등 세 시기로 나뉜다. 지금까지 중생대 도마뱀 발자국 화석은 트라이아스기의 ‘린코사우로이데스’(Rhynchosauroides)만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린코사우로이데스와 형태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며 미국과 멕시코 서부 지역에 사는 현생 도마뱀인 ‘산쑥도마뱀’(Sceloporus graciosus)의 발자국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중생대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이 희귀한 이유는 쥐라기 이후 도마뱀의 서식지가 해안가와 호숫가에서 육지 안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화석 발견으로 우리나라 중생대 백악기에 다양한 척추동물이 살았다는 점이 또다시 입증됐다”고 말했다. 도마뱀 발자국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학술지인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의 8월 26일자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내년 상반기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태아와 임산부 위한 엽산제, 구입 전 체크 사항은?

    태아와 임산부 위한 엽산제, 구입 전 체크 사항은?

    임신기간 중 산모에게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특히 태아의 신경관을 형성하고 무뇌증과 구순구개열 등을 예방해주는 엽산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까지인 복용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시금치와 케일 등 푸른 잎 채소가 추천된다. 하지만 엽산은 불에 약한 영양소라서 음식으로 섭취 시 조리 과정에서 많게는 60% 가깝게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전문의들은 임산부라면 엽산제를 별도로 복용하길 추천한다. 태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복용하는 임산부 엽산제는 정부에서 인정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소비자들 중에는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같은 것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식품이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돼 온 식품을 뜻할 뿐 식약처의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친 제품은 아니다. 따라서 임산부 엽산제 구입 전엔 제품 뒷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문구와 마크가 표시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엽산제의 원료 확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엽산은 크게 사용된 원료에 따라 천연 엽산과 합성 엽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화학적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합성 엽산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대가 저렴하면서도 고함량 섭취가 가능해 체내 흡수율이 높다. 천연 엽산은 유산균 등에서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대는 비싸지만, 체내 대사를 돕는 보조인자가 함께 들어있어 부작용이 적고 체내이용률도 높다. 특히 식품에 고결방지제나 증점제로 쓰이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과 같은 화학부형제까지 배제하는 ‘無부형제 공법’ 임산부 엽산제일 경우 혹시 모를 화학성분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다. 끝으로 임산부 엽산제를 고를 땐 엽산 대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B12가 함유되어 있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천연원료 비타민 뉴트리코어는 “임산부들은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엽산이 필요하다”며 “비타민B12가 함유된 엽산제를 먹으면 더 빠르게 체내 엽산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초당 1조번 이상 진동’ 테라헤르츠파로 자동차 품질 검사한다

     국내 연구진이 초당 1조번 이상 진동하는 ‘꿈의 주파수’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라헤르츠원천연구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해 자동차 제조단계부터 품질 및 안전검사에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스캐너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테라헤르츠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꿈의 주파수다. 테라헤르츠파는 5G통신보다 훨씬 질 좋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유해물질의 분자 분석, 가시광선으로 볼 수 없는 영역까지 투과해 볼 수 있는 영상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일부 영상기술 분야에서 활용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개발된 장비의 크기가 크고 무거울 뿐만 아니라 제품 비용도 수 억원에 이르는 등 아직까지는 테라헤르츠파를 산업적으로 응용하는데 성공한 곳은 없다.  연구팀은 가로, 세로 각각 10㎝ 크기의 초소형 스캐너를 개발했다. 소재부터 소자, 모듈을 비롯한 시스템 모든 기술을 국내 순수 기술로 자체 개발했다. 초소형 스캐너는 측정 대상에 테라헤르츠파를 쏘면 차량의 부품 상태는 물론 차체에 색을 칠하는 도장 작업시 균일성 여부와 성분까지 알아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의료용 진단영상 기술 개발과 무선통신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국내 광모듈 생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내년초 휴대용 비파괴 측정시스템 시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현대자동차와도 업무협력 협정서를 체결해 구체적 상용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박경현 테라헤르츠원천연구실 실장은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손쉽게 들고다니면서 품질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테라헤르츠 기술의 산업적 적용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쌀겨 오일로 만든 친환경 스킨케어·홈 데코 등 인기

    쌀겨 오일로 만든 친환경 스킨케어·홈 데코 등 인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일수록 화장품의 성분을 꼼꼼히 따지기 마련이다. 피부에 문제가 될 수 있는 파라벤과 파라핀, 석유왁스, 인공 색소 등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 화장품을 찾는 이유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피부전문가에 의한 피부 자극 테스트 통과는 물론 세계적인 고품질 식물 성분을 함유해 안전성을 입증받은 화장품브랜드 THANN(탄)이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오는 9월 9일 오픈한다. 스킨케어는 물론 바디, 헤어, Fragrance, 홈 데코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TNANN은 가장 핵심적인 재료로 쌀에서 가져 온 쌀겨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쌀겨 오일은 뛰어난 보습력이 특징인 천연 재료로 항산화 효과와 피부장벽보호, 자외선 차단 및 피부세포 재생, 피부 자극 감소까지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소(Shiso)를 세계 최초로 스킨 케어 화장품에 사용했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TNANN은 철저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아동 노동과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등의 인권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태국의 프리미엄 스킨케어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THANN은 롯데 면세점, 신세계 면세점 등 온오프라인에서 한국 고객에게 선보여왔으며, 오는 9월 9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오픈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을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THANN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THANN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추첨 후 씰리 침대 메트리스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THANN SNS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참여 고객 전원에게 THANN 마사지오일 60ml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에서 고객 카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THANN 마사지오일 60ml를 증정하고 상품 구매 시에는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THANN의 베스트셀러인 오리엔탈 에센스 퓨어 에센셜 오일 10ml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THANN 관계자는 8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THANN이 국내에서도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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