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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내뿜는 노후 경유차 내년부터 서울시내 못 달린다

    내년부터 10년 이상 된 2.5t 이상 경유차는 서울시에서 못 다닌다.<서울신문 5월 20일자 1면> 서울시는 27일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단계적 경유차 운행제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02년 이전 등록한 노후 경유차 5만여대의 서울시 운행이 금지되고, 2018년에는 2004년 이전 등록차량 3만여대, 2019년에는 2005년 이전 등록차량 3만여대의 서울시내 통행이 제한된다. 2.5t 이상 노후 경유차 11만여대의 운행이 제한되지만, 저공해장치를 달면 서울에서 달릴 수는 있다. 2.5t 미만 경유차는 저공해장치가 없어 아무런 제재가 없으며 조기 폐차는 지원한다. 또 내년 8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경유 버스를 운행하는 업체가 서울 노선 운행을 신청하면 모두 ‘부동의’하기로 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100%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지만, 경기·인천 경유 버스 1756대가 서울시로 운행하는 만큼 환경부와 함께 저공해 버스 전환을 추진한다. 서울 사대문 안 16.7㎢ 면적의 한양도성 내부는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시는 사대문 안은 보행도시로 만들 계획이며 녹색교통지역 지정은 현재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자동차 통행량을 관리해 혼잡통행료, 교통유발부담금을 물릴 수 있다. 제2롯데월드와 같은 대형건물, 백화점, 면세점이 무는 교통유발부담금과 도심 공영주차장 요금도 2배 이상 대폭 오른다. 시는 유료주차만을 허용하는 제2롯데월드처럼 현대자동차의 삼성동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주차수요를 관리할 계획이다. 1998년 이후 10분에 1000원으로 요금이 동결됐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도 1시간에 1만 2000원까지 올릴 방침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행지 걷기는 천연 항우울제… 당신도 치유가 필요하잖아요”

    “여행지 걷기는 천연 항우울제… 당신도 치유가 필요하잖아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적 신호가 북소리처럼 울리면, 인생에 있어 전환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에요. 전 여행지마다 나를 부르는 북소리를 따라 걸었어요.”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49)씨에게 인간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라 ‘호모 비아트로’다. 호모 비아트로라는 말은 ‘그의 길 위에 서 있는 사람’이란 뜻으로, 삶을 하나의 여행으로 보고 평생 자기 길을 찾는 인간을 의미한다. 3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굿바이 게으름’의 저자이기도 한 문씨는 2014년 8월 스스로 안식년을 선언하고, 유럽과 네팔, 남미 등으로 1년여의 긴 여행을 떠난다. 그 길 위에서 얻게 된 삶의 성찰을 신간 ‘여행하는 인간’(해냄)에 오롯이 담아냈다. 그는 여행에서의 걷기를 ‘천연 항우울제’라고 말한다. 실제로 미국 듀크대 의대에서 연구한 결과 주 3회 자전거 타기나 걷기를 한 환자들이 매일 항우울제를 복용한 환자들보다 재발률이 최대 5배 가까이 떨어졌다. 문씨는 “도시에서 우리 마음은 진흙밭과 같다. 비가 쏟아지면 진창길이 돼 버린다”며 “걷다 보면 감정과 생각의 배수구가 만들어지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과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세로토닌이 분비된다”고 말했다. 이는 책 속에 등장하는 열두 개의 주제로 드러난다. 이를테면 새로움, 휴식, 자유, 취향, 도전, 치유, 행복…. 이런 것들이 다 여행이 가져다주는 효능이다. 그가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도 그랬다. 20여년 동안 정신과 의사로 타인의 아픔과 행복을 고민하며 바쁘게 살아왔지만, 어느 날 문득 자신의 행복과 자유는 밀어둔 채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매일 오전 8시30분에 출근해 오후 8시 퇴근하고, 토요일도 오후 3시까지 환자들을 상담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공감 피로증’이 생기더군요. 내가 습관적으로 살고 있구나 싶었어요. 늘 시간에 쫓기고 허덕이는 느낌이 싫었어요” 여행은 문씨를 치유시켰다. 스스로 자연을 동경하고 있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닫게 됐고, 필요한 게 아니면 배낭 속 짐을 모두 남에게 줬다. 긴 여행을 위해 백수의 길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무겁지 않게 살게 된 현재가 좋다고 말한다. 문씨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여행 유전자’가 있다. 1995년 이스라엘의 한 연구팀에 의해 발견된 실제 유전자다. 도파민 수용체를 만드는 ‘DRD4’ 유전자. 연구 결과 DRD4 유전자의 ‘7R’이라는 대립형질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하다. 그래서 이 유전자는 ‘호기심 유전자’, ‘방랑자 유전자’로 불린다. 문씨는 “서양인의 경우 약 20%가 7R 대립형질을 갖고 있다”면서 “흥미로운 건 인류 대이동의 가장 먼 정착지인 남아메리카 사람들이 이 대립형질을 가장 많이 갖고 있고, 반대로 아프리카인들이 가장 적게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대로라면 우리 중에 일부는 여행자의 운명을 타고난 셈이다. 문씨는 여행과 상담이 전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상담은 또 다른 자아를 찾아 나가는 내적 여행이라는 말. 여행이 자기를 찾기 위해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 새롭게 발견하는 행위라면 상담은 자기를 찾기 위해 내면 속으로 이동하는 또 다른 여행이라는 점에서다. 문씨는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고 정신과 전문의인 나야말로 왜 늘 힘들고 우울할까라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면서 “1년여 동안의 여행이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예찬했다. 글 사진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길섶에서] 말똥게/이경형 주필

    장마철 둑길 위로 게들이 여기저기 기어 다닌다. 마음 놓고 놀다가 인기척이 나자 황급히 길섶으로 숨어 버린다. 공릉천 습지는 말똥게의 천국이다. 개펄이 잘 발달돼 있고 갈대가 무성한 데다 선버들 군락까지 퍼져 있는 탓이다. 참게와 달리 말똥게는 식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비롯해 왜가리 등 백로류와 너구리가 즐기는 먹잇감이다. 놈을 손으로 집어 자세히 보니 갑각의 가로는 4㎝, 집게다리도 그 정도이다. 몸은 녹색을 띤 짙은 갈색인데 유독 집게는 베이지색이다. 다리에는 털이 많이 나 있다. 학자들이 게를 분류하면서 하필이면 ‘말똥’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먹을 수가 없으니 그렇게 붙였나 보다. ‘선버들과 말똥게’의 공생 관계를 연구한 생태학자의 논문을 보니, 선버들 뿌리 사이에 말똥게들이 구덩이를 파 집을 짓고 살아 선버들 뿌리에 산소를 잘 공급해 생육을 촉진하고, 어린 말똥게는 선버들의 여린 잎을 주로 먹는 것으로 돼 있다. 그 둘은 한강하구의 장항습지, 산남습지, 공릉천 하구를 따라 공생을 하며 그들의 천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한여름 밤 서울숲, 영화 힐링

    밤 기온조차 27~28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에 몸도 마음도 지친다. 서울 성동구가 매주 토요일 저녁 나무와 바람, 밤하늘의 별이 아름다운 서울숲에서 여는 영화제가 열대야의 청량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은 기본이고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 아름다운 추억도 쌓을 수 있다. 성동구는 오는 30일부터 8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 이웃 등이 가까운 서울숲에서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 상영작은 ‘패딩턴’과 ‘계춘할망’, ‘노아의 방주’, ‘콰르텟’ 등 재미있고 유쾌한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 4편이다.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풍성한 사전 행사를 마련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바람개비 및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으로 행사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해 즉시 체험할 수 있다. 또 서울시 거리예술단의 포크송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사전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홍도의 금강산 화첩기행을 주제로 한 ‘환상노정기’라는 퓨전음악극도 선보인다. 정원오 구청장은 “좋은 영화와 시원한 강바람이 열대야를 잊게 해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문화 복지를 위해 길거리 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시·경남 창녕군 습지보전 협력

    서울시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있는 경남 창녕군과 습지 보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김충식 창녕군수와 만나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생태와 경제, 문화, 여가적 가치가 큰 습지를 지키기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를 함께해 나가기로 했다. 우포늪은 우포와 목포, 사지포 등 3개 늪으로 구성된 생태계의 보고다. 담수 면적은 2.31㎢로 서울 여의도 면적과 맞먹는다. 1억 4000만년 전에 생성된 늪에는 가시연꽃, 자라풀, 매자기 등 식물 500여종이 살며 곤충과 새들의 터전이기도 하다. 우포늪은 1998년 국제 공인 람사르 습지에 등재됐고 2011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란, 중동 맹주 될 것… 전략적 동반 관계 맺어야”

    “이란, 중동 맹주 될 것… 전략적 동반 관계 맺어야”

    “앞으로 중동의 맹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이란이 될 겁니다. 나라마다 차이가 큰 중동 진출 전략이 아닌 국가별 진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22일 제주에서 열린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이란이 제조업과 물류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란은 석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페르시아만과 차세대 에너지의 보고로 떠오르는 카스피해 두 곳에 인접해 있는 유일한 나라다. 이란 남동부의 차바르 항구를 이용하면 인도양에서 동유럽이나 중앙아시아로 가는 길이 단축된다. 인도는 이미 지난해부터 차바르 항구의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위, 석유는 4위, 아연 1위, 구리 2위 등 자원부국이다. 산악지역이라 삼림의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수력발전이 전체 전력 생산의 2%를 차지한다. 인구는 8000만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2000만명)는 물론 산유국 연합인 걸프협력회의(5500만명)보다도 많다. 이란 인구의 3분의2가 20~30대로 ‘젊은 경제’다. 수입량은 국내 소비에만 그치지 않고 주변국에 수출까지 염두에 둔 물량이다. 실제 지난해 샴푸 원액 수입량은 1억 5000만명분이었다. 서 교수는 “이란의 잠재적 국력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3~4배가량 강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석유만 파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유치해 제조업과 물류 거점이 되고자 한다”면서 “1970년대 오일붐 당시와는 다른 시각으로 전략적 동반 관계를 맺는 진출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서귀포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해피투게더3’ 손대식x박태윤, 화려한 등장에 박명수 “백화점 1층 냄새 나”

    ‘해피투게더3’ 손대식x박태윤, 화려한 등장에 박명수 “백화점 1층 냄새 나”

    대한민국 최고의 코스메틱 듀오 손대식과 박태윤이 ‘해피투게더3’에서 개그 듀오로 다시 태어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쇼윈도 친구 특집’으로 트와이스의 쯔위 지효, 홍석천 왁스, 손대식 박태윤이 시원한 폭로전과 화끈한 입담으로 목요일 밤의 열대야를 날렸다. 특히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손대식과 박태윤은 그 동안 예능계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캐릭터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여기에는 이들의 현란한 패션스타일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이날 손대식과 박태윤은 패션 피플답게 황금색 구두, 챙 넒은 모자, 블링블링한 액세서리 등 화려한 차림새로 등장과 함께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곧 두 사람은 ‘해투’ MC군단으로부터 “토이스토리 같다”는 평가를 받고 시작부터 굴욕을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박명수는 손대식을 향해 “백화점 1층 냄새가 너무 난다”며 과도한 향수사용을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손대식과 박태윤은 절친이지만 극명하게 다른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박태윤은 모든 이야기의 흐름이 ‘자기PR’로 흘러가는 깔대기 신공을 선보였다. 박태윤은 “여배우들이 나에게 오래 살라고 한다. 나한테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 얼굴이 제일 자신 있다더라”라고 밝히고, 까탈을 부리던 패리스 힐튼이 “메이크업을 해놓으니 마음에 들었는지 또 나이스하게 대해주더라”라고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자랑을 풀어놓으며 뻔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손대식은 은근한 허당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대식은 감각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작업할 때 최신 음악을 항상 틀어놓는다면서 ‘요즘 사람’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트와이스의 히트곡을 아냐”는 질문에 “알죠! 취업!”이라며 한 순간에 치얼업(cheer up)을 공익광고 캠페인 곡으로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손대식은 “메이크업을 할 때 입 냄새가 날까 봐 복화술을 한다”면서 각도별 복화술 시범을 보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손대식과 박태윤은 마치 톰과 제리의 실사판을 보는 듯한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손대식은 “메이크업계에서 내가 박태윤보다 한참 선배”라고 어깨를 으쓱하면서 “메이크업 말고 헤어를 하라고 조언했는데도 굳이 이쪽으로 오더라. 괜히 불편하게”라며 박태윤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태윤은 손대식이 이나영 전지현 등 톱 여배우들을 전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얘가 (이나영 전지현을) 지키고 안 놔주는 거다”, “손대식은 굳이 이야기 안 할 것들을 방송에서 꼭 말한다”, “손대식이 고현정을 화나게 한 뒤 슬쩍 도망가더라” 등등 밉살스러운 표정으로 손대식을 코너로 몰아가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조계종 ‘제3회 전통문화사진 공모전’

    조계종은 전통사찰, 불상, 석탑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 관련 사진을 발굴하는 ‘제3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조계종이 추진 중인 전통문화사진 디지털아카이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콘텐츠 확보와 신진 사진작가 양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은 25일부터 9월 2일까지. 공모 주제는 전국 불교유산을 비롯해 유·무형문화재, 명승사적, 천연기념물, 민속문화재, 전통문화체험 등 국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잘 표현하면 가능하다. 우수작 발표는 9월 중 불교신문 홈페이지(www.ibulgyo.com)에 공고된다.
  • 서대문, 맞춤형 급여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착착’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해 7월 맞춤형 급여제도를 시행한 이후 저소득가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저생계비 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혜택을 지원하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달리 맞춤형 급여제도는 소득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한다.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에서 1만원이라도 넘으면 급여를 전혀 받지 못하던 ‘올 오어 나싱’(all or nothing)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생계급여는 중위소득(4인 가구 약 439만원)의 29%(4인 가구 약 127만원) ▲의료급여는 40%(4인 가구 약 175만원) ▲주거급여는 43%(4인 가구 약 188만원) ▲교육급여는 50%(4인 가구 약 219만원) 이내에 속하면 급여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천연동에서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사는 김모(36·여)씨는 매일 밤을 걱정으로 지새웠다. 월 소득이 140만원 정도로 최저생계비 수급자 탈락 기준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2015년 3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는 135만 9688원이다. 몇 만원 차이로 한 푼도 지원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맞춤형 급여 시행으로 주거급여 26만 6000원을 새로 지원받아 매달 내는 월세 30만원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A씨는 “월세 걱정도 덜고 가족 모두의 의료급여와 자녀 두 명의 교육급여까지 지원받게 돼 수급자 탈락을 걱정하던 우리 가정에 맞춤형 급여가 희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급여 지원, 대상자 사례관리, 민간 후원사업 연계 등으로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단맛은 설탕 70%·칼로리는 ‘0’… 감미료 추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설탕을 대신하는 한편 체중과 체지방까지 줄일 수 있는 물질을 쌀이나 고구마, 감자 등 곡물에서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최명숙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알룰로오스’라는 물질이 체중과 체지방을 줄여 비만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영양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뉴트리션&푸드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룰로오스는 흔히 녹말로 불리는 전분에 효소 처리를 해 추출한 것으로 단맛이 설탕의 70% 수준에 달하지만 칼로리는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자나 고구마, 쌀과 같은 곡물류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든 천연 감미료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연구진은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비만유도용 사료만 먹이고 다른 쪽은 비만유도용 사료와 알룰로오스를 함께 먹이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알룰로오스를 함께 먹은 생쥐들은 비만을 유발시키는 기름진 음식을 먹더라도 체중과 체지방량이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비만한 생쥐에게 알룰로오스를 먹이면 체중과 체지방량, 혈액 속 지질농도가 떨어지는 것도 발견했다. 알룰로오스가 지방이 분해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지방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신비로운 수중 동굴서 거대 종 모양 ‘종유석’ 포착

    물 속에 잠긴 종 모양의 신비로운 거대 종유석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수중전문 사진작가 리노 스고바니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촬영한 환상적인 종유석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람보다 큰 거대한 이 종유석들은 일반적인 고드름 모양이 아닌 거대한 크기의 종을 닮았다. 이 때문에 붙은 별칭도 '지옥의 종' 혹은 '코끼리의 발'. 거대한 크기와 신비로운 모양도 관심을 끌지만 더 큰 호기심은 왜 이 종유석들이 동굴이 아닌 물 속에 잠겨있느냐는 점이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세노테'(cenote)를 이해해야 한다. 과거 유카탄 반도에는 마야 문명이 번성했다. 흥미로운 점은 큰 문명은 보통 강이나 호수를 중심으로 생겨나지만 유카탄 반도에는 눈에 띄는 강이 없다. 마야인들에게 이를 충족시켜 준 것이 바로 세노테다. 마야인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이었던 세노테는 마야 언어로 우물이란 뜻이다. 보통 땅 속에 만들어진 천연 샘을 일컫는다. 이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 멕시코에는 약 6000개의 세노테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실제 탐사된 것은 절반도 채 안된다.   곧 종 모양의 거대 종유석이 있는 이 곳은 오래 전 동굴이었으며 그 크기로 보아 수천 년의 세월이 만든 것으로 보인다. 사진작가 스고바니는 "정말 아름답고 독특한 모양의 종유석으로 그 속에 내 몸이 쏙 들어갈 정도였다"면서 "세노테 속에는 지상과는 전혀 다른,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선크림부터 거품입욕제까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필수품은?

    선크림부터 거품입욕제까지… 여름 휴가를 위한 필수품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고 진정시키기 위한 선크림과 마스크팩 등 피부 관리 제품의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크림은 여름 휴가 때 필수품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줘야 한다. 또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게 필요하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라면 PABA 성분이 없는 선크림을 사용해야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선크림 사용 후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선크림을 발랐다가 잔여물 때문에 오히려 여드름이나 접촉성 피부염, 모낭염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성분으로 만든 입욕제 쇼핑몰 아르비앙에서는 선크림 차단제가 샤워를 해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거품 입욕제를 사용하라고 추천했다. 거품 입욕제가 선크림 제거는 물론 피부 진정과 보호, 보습에 도움을 줄 뿐더러 아로마향기가 여행으로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거품 입욕제를 선택할 때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화학 계면활성제 등 자극적인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아르비앙은 아토피 피부염과 습진으로 고생하는 자녀를 위해 팜과 코코넛의 자연 유래 거품 입욕제를 개발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브랜드다. 에코서트의 입증을 받은 원료와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 SLSA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아이부터 성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모든 거품 입욕제 제품이 식약처 기준 유해성 성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고, 천연 거품 입욕제 제조 방법도 특허로 등록돼 있다. 아르비앙 관계자는 “거품 입욕제를 선택할 때는 연령이나 피부 타입에 구애 받지 않고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면서 “제품별로 숙면과 기분전환, 심신정화 등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여행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르비앙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품 입욕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적립금 제공, 구매 금액별 쿠폰 할인, 주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새 일가족 ‘자연 품으로’ LG상록재단, 5마리 방사

    황새 일가족 ‘자연 품으로’ LG상록재단, 5마리 방사

    LG상록재단이 18일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 일가족 다섯 마리를 방사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방사 현장에는 황선봉 예산군수, 남상건 LG상록재단 부사장, 일본의 황새복원 최고 권위자인 야마기시 사토시(현 효고황새고향공원 원장) 박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LG상록재단은 2014년 9월과 지난 5월에도 각각 두 마리를 방사했다. 남상건 부사장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황새 인공둥지지원사업을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ICT, 농부가 되다] 스마트팜 대국 네덜란드 가다

    [ICT, 농부가 되다] 스마트팜 대국 네덜란드 가다

    LG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LG CNS가 지난 1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간척지에 76.2㏊(약 23만평) 넓이의 스마트팜을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농민들은 즉각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력으로 농업에 진출해 시장을 잠식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2022년까지 3800억원을 들여 스마트팜을 완공하겠다고 밝힌 LG CNS는 스마트팜의 작물 재배는 모두 농업인에게 맡기고 재배된 작물 전량은 수출하겠다며 농민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성난 농민의 마음을 돌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만금간척지를 스마트팜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은 2012년 경기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467억원을 투자해 10.5㏊ 넓이의 아시아 최대 유리온실을 지으려 했으나 농민 반대로 사업을 백지화했다. 동부팜한농은 화옹간척지 사업이 성공하면 새만금간척지에 75㏊ 규모의 스마트팜을 조성하려 했다. 당시 동부그룹이 간척지 스마트팜 조성에 관해 벤치마킹한 곳 중 하나가 네덜란드의 ‘애그리포트(Agriport) A7’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북쪽으로 차로 30분 거리인 노르트홀란트주 미덴메이르에 위치한 애그리포트 A7은 대규모 첨단 유리온실 단지다. 2만㏊ 넓이의 간척지에 조성된 애그리포트 A7은 유리온실용 부지만 1000㏊에 이른다. 현재 이곳에는 총 10곳의 농가가 입주해 있으며 1곳당 보통 50~100㏊ 규모의 유리온실을 짓고 대규모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대기업인 LG CNS가 계획한 스마트팜 유리온실의 넓이(76.2㏊)와 비교하면 이곳 농가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암스테르담 및 스히폴 공항과도 가까운 이곳은 수출 의존적인 네덜란드 농업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지다. 실제로 애그리포트 A7에서 생산된 파프리카 등 농작물은 인근 고속도로인 A7을 통해 최대 수출지인 독일로 이송된다. 또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인 로테르담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된다. 이 중 파프리카·토마토 재배 농가인 바렌제 DC의 외관은 10m 높이의 유리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친환경 공장과 같았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7200㎡)의 약 65배인 47㏊(약 14만 2000평)에 이른다. 입구를 통해 농가에 들어서면 약 630m의 도로가 가운데에 뻗어 있으며 양옆으로 온실이 자리하고 있다. 10㏊ 넓이의 온실 4곳이 밭 전(田)자 모양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들은 가운데로 난 길을 통해 온실을 오가며 작업하는데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 나머지 7㏊에는 열병합발전기, 양액원수 저수조 등의 기타 첨단 설비가 설치돼 있었다. 온실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각종 감지기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감지기가 온실 내부의 온도, 습도, 조명과 작물의 수분, 영양분 상태를 파악하면 제어기가 이를 바탕으로 작물이 생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유지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온실에서 재배되는 작물은 파프리카와 토마토 두 가지로 하루 평균 30t, 연간 6600t을 생산하고 있었다. 정사각형 모양의 온실로 들어서자 한가운데 길이 나 있고 이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파프리카 줄기가 빽빽이 심어져 있는 약 150m 길이의 재배 라인이 줄지어 있었다. 수경재배되고 있는 파프리카 줄기는 지붕 끝까지 뻗어 있었다. 빨갛고 파란 형형색색의 파프리카와 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은 채 곳곳에 열려 있었다. 수확 시기가 다가왔지만 거대한 온실 안에서는 10여명의 근로자가 각자 맡은 재배 라인에서 파프리카를 수확하고 있을 뿐 그 외의 인력은 보이지 않았다. 일조량이 가장 적은 겨울 기간(10주)을 제외하고 1년 내내 수확하기 위해 4군데의 온실에서는 파종 시기를 달리해서 생산량을 조절한다. 근로자들이 파프리카를 수확해 온실 한가운데에 있는 트랙터에 옮겨 담으면 트랙터가 무게를 인식해 일정량이 될 경우 자동으로 파프리카 선별 작업 장소로 이동한다. 선별 작업 장소에서도 각종 감지기와 제어기가 자동으로 파프리카의 크기와 색을 인식해 분류하고 있었다. 바렌제 DC의 페트라 바렌제 대표는 “파프리카의 발육 정도를 감별해 수확하는 일은 사람이 맡지만 이 외의 작업은 대부분 자동화됐다”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재배 환경 조절, 에너지 및 노동력 관리가 가능해 농장 관리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스마트팜의 특징은 바렌제 DC처럼 대규모화·전문화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인구는 한국의 32%에 불과한 1680만명(2014년 기준)으로 내수시장이 작아 일찍부터 수출에서 활로를 찾았다. 네덜란드 농가는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고 기술·자재·재배·가공·수송·물류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농업 클러스터를 구성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 실제로 2003년 8만 5500곳이었던 네덜란드 농가는 2013년 6만 7480곳으로 21% 감소했다. 그렇지만 농가당 평균 경작지는 23.5㏊에서 27.4㏊로 16.5% 증가했다. 50㏊ 이상 경작하는 대규모 농가의 비율은 2003년 12.2%에서 2013년 27.3%로 늘어나 경작 형태가 대규모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러다 보니 대규모의 자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바렌제 대표는 “부지 매입과 ICT 설비 도입에 모두 4억 유로(약 5000억원)가 들었는데 정부 지원 없이 대부분 자비와 대출로 감당했다”며 “투자에 앞서 농업 컨설턴트 등의 도움을 받아 수년에 걸쳐 경영 분석을 한 뒤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투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몇 가지 작물을 집중 재배했다. 적은 일조량과 노동력으로 재배 가능하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 수요가 높은 파프리카, 토마토, 오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원예작물이 대상이었다. 2015년 네덜란드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원예작물의 비율은 39.4%에 달했다. 이런 전문화 노력으로 네덜란드 농업은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는 미국에 이어 농산품 수출국 2위로 네덜란드의 원예작물은 세계 교역량의 24%를 점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전체 수출에서 농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달하며, 농산품 수출은 네덜란드 농업의 총부가가치와 고용에서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로테르담항 인근 하이네노르트에서 화훼 재배 온실을 운영하는 ‘플리그트 프로페셔널’도 대표적인 스마트팜이다. 2009년 기존 화훼 농가를 인수한 뒤 ICT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구축한 이곳은 시스템 도입 후 32명의 인력을 12명으로 줄였다. 농촌 노동인구가 적고 인건비가 높은 상황에서 생산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을 도입한 것이다. 농장 작업의 대부분이 자동화되면서 4㏊ 규모의 화훼 재배 온실을 관리하는 데는 근로자 1명으로도 충분하다. 꽃을 심고, 다 자란 꽃을 포장하는 작업만 사람 손을 거치고 있었다. 지난달 16일에 만난 니코 비어하임 매니저는 “꽃을 심는 작업과 포장 부문에서도 이미 자동화 설비가 개발됐다”면서도 “포장은 사람이 직접 해야 고객 만족도가 높고 꽃을 심는 과정에서도 현재 개발된 설비가 사람보다 더 실수가 많아 사람을 쓰는 것이 오히려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곳 농장은 재배 공간을 20% 더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480만 유로(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팜을 이용해 노동비용 절감을 이끌어 낸 농가들은 이제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각종 첨단 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애그리포트 A7에 입주한 농가들은 열병합발전기를 설치해 천연가스를 원료로 온실 운영에 필요한 열, 이산화탄소, 전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었다. 남은 전기는 판매하고 있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그리포트 A7에 대형 서버를 설치해 농가가 생산한 전기를 활용하고 있다. 애그리포트 A7은 2014년 베네룩스 3국에서 가장 큰 지열발전소를 완공해 지난해 35%의 에너지 절감을 이루기도 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의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 비중을 늘리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온실’ 프로젝트를 추진해 고효율·친환경 농업을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글 사진 미덴메이르·하이네노르트(네덜란드)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용어 클릭] ■스마트팜(Smart Farm) 농사 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작물 재배 시설과 축사 등의 온도·습도·햇볕량·영양성분 등을 조절해 생산 효율 등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농법을 일컫는다. 스마트팜이 보편화되면 대량 생산과 맞춤형 재배는 물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플랜트 건설과 관련 산업 지분 투자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력청(CFE)에서 2008년 발주한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프로젝트다. 멕시코 서부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한 플랜트 건설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미쓰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나이지리아에서 들여온 액화 형태의 LNG를 기화시켜 멕시코 중서부 도시인 만사니요와 과달라하라 등에 공급한다. 2008년 기준 623억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 상업 운전을 한 지 3년 만에 투자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302억원을 회수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중동지사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어 아부다비 정부 소유 투자전문회사(MOG/IPIC)가 발주한 LNG터미널 기술자문 용역 입찰에 참여, 기술자문사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또 ▲중국국영석유공사(CNPC)의 자회사인 HQC가 발주한 강소 LNG터미널의 20만㎘ 저장탱크 건설사업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의 자회사인 중국석화북해LNG유한공사가 발주한 광시 LNG터미널 용역사업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푸투 가스 공급 사업 배관 건설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와 해외에 함께 진출한 국내 민간 기업은 20개사로 누적 수주액이 106억 달러에 이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In&Out] 석탄 화력발전과 ‘가지 않은 길’/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In&Out] 석탄 화력발전과 ‘가지 않은 길’/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미국 최초의 석탄 발전소는 토머스 에디슨이 1882년 뉴욕시를 대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석탄은 미국의 주요한 전력 생산 연료가 됐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저렴한 셰일가스 발견과 함께 천연가스 발전이 늘어나면서 석탄 발전의 비중은 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천연가스가 나지 않는 데다 액화천연가스 형태로 수입할 수밖에 없어 천연가스 발전소의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 6일 석탄 발전소 10기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이유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파리 신기후 체제’와 어긋나기 때문이다. 석탄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먼지는 직접 배출 기준으로 국내 전체 배출량의 3% 수준이다. 하지만 발전소에서 먼지와 같이 나오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이 공기 중의 수증기 등과 반응해 미세먼지로 전환되는 것까지 감안하면 석탄 발전이 국내 미세먼지 발생의 14%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의 석탄 발전 축소 정책은 기존 에너지 정책을 과감히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이고, 과거의 에너지 정책과는 크게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그동안 산업 경쟁력을 지원하는 에너지 정책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석탄 발전소 축소를 주저한 이유에는 발전 원가가 저렴해 산업 경쟁력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 환경보다는 발전에 치우쳐 있었던 셈이다. 둘째, 석탄 화력 축소의 범위와 강도가 넓어지고 세졌다는 점이다. 2015년 7월 ‘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의 수립 과정에서 건설 예정이었던 석탄 발전 4기를 철회한 것까지 포함하면 이번 정부 들어 총 14기의 석탄 발전소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는 총 7085㎿ 규모의 발전, 즉 원전 7기에 해당하는 유례가 없는 큰 규모다. 셋째는 기후 변화 대응과 친환경적인 투자를 비용이 아닌 기회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 발전 10기 폐지뿐 아니라 운영 중인 43기 발전기에 대해서도 전면교체 수준의 환경설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새로 짓는 발전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출 기준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저감 시설과 발전소 성능 개선 투자에 총 10조원을 투입한다. 이는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각에서는 건설 중인 발전소를 모두 취소할 것을 주장하지만 새로 친환경 설비로 투자하면 석탄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황산화물·질소산화물·먼지 직접배출량, 2차먼지 생성량 포함)을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40%가량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사실 석탄 발전의 사회적 비용을 반영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발전용 유연탄에 대해 사실상 ‘탄소세’라고 할 수 있는 개별소비세를 2014년부터 도입했다. 지난해는 발전용 유연탄 개별소비세를 현재 1㎏당 18원에서 23원으로 올렸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석탄 발전 감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석탄 발전 폐지와 친환경 투자를 통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국제 사회에 알려 신기후 체제하에서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할 것이다.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쓴 ‘가지 않은 길’에는 “두 길이 숲 속에서 갈라져 있어 나는 결국 덜 다닌 길을 택했고 그리고 그것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는 구절이 있다. 한국의 석탄 발전 감축 정책은 그동안 덜 다니던 길을 선택한 것이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 글은 지난 7월 15일자 본란에 실린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석광훈 교수의 ‘경유차가 아니라 석탄발전소가 문제다’에 대한 정부의 반론 차원의 기고입니다.
  • [‘문화재 지킴이’를 찾아서] “우리 문화재는 우리 손으로”… 천년 보물 가꾸는 10대들

    [‘문화재 지킴이’를 찾아서] “우리 문화재는 우리 손으로”… 천년 보물 가꾸는 10대들

    지난 13일 경기 파주 용미리 용암사 ‘마애이불입상’(보물 제93호) 앞에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동아리인 파주 율곡고등학교 ‘예터밟기’ 학생들이 모였다. 저마다 손에 빗자루, 걸레, 호미 등을 든 학생들은 불상 인근으로 흩어져 청소를 했다. 불상으로 오르는 108계단을 쓸고 안내 간판을 깨끗이 닦았다. 사찰이나 계단 주위에 난 풀들도 말끔히 뽑았다. 간간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불상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내하기도 했다. ‘예터밟기’는 학교 문화재지킴이의 시초다. 2005년 4월 구종형 교사(역사 담당)와 학생 7명이 중심이 돼 전국 초·중·고교 최초로 결성됐다. 지금은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구 교사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방치된 채 보호·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게 안타까워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전통·문화재 지킴이와 답사를 모두 담을 수 있어 ‘예터밟기’로 동아리 이름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구 교사는 지난달 문화재지킴이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예터밟기’의 주된 활동은 지역 문화재 보호·정화·홍보 활동이다. 마애이불입상은 매주 수요일 청소를 하고, 파주 삼릉(조선시대 공릉과 순릉, 영릉을 통칭한 능호), 율곡 이이 선생을 봉안한 자운서원 등지도 찾아 보호·홍보에 앞장선다. 마애이불입상, 파주 공효공 박중손묘 장명등(보물 제1323호) 등 문화재들을 석고 방향제나 천연비누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1학년 우제호군은 “지킴이 활동을 하면서 파주에 이렇게 많은 문화재가 있는지 몰랐다”며 “지역뿐 아니라 전국 문화재를 제대로 알 수 있게 돼 좋다”고 했다. 3학년 노문균군은 “파주 기성세대분들이 지역 문화재에 관심이 없어 너무 안타깝다. 현장에 나가 파주 문화재 관련 설문 조사를 해보면 파주에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학생들에게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필요한 이유다. 우리가 어른들처럼 되진 않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학생들의 문화재 사랑은 큰 힘도 발휘했다. 지난해 여름 불상 인근에 들어서려는 채석장을 막아냈다. 학생들은 당시 ‘파주의 천년 보물을 살려 주세요’라는 전단지를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배포하고, 채석장 반대 서명을 받아 시에 제출하기도 했다. 3학년 경규림양은 “회사 측에서 채석장을 안 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코끝이 찡했다”며 “채석장 발파로 지반이 흔들리면 불상이 무너질 수 있었는데, 그 위험으로부터 불상을 지켜내 정말 뜻깊었다”고 했다. 학생들은 요즘 영어·중국어 문화재 안내 간판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구 교사는 “최근 파주엔 중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그들에게 지역 문화재를 알릴 안내판이 필요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韓·몽골 EPA 추진… “북핵 협력 지속”

    韓·몽골 EPA 추진… “북핵 협력 지속”

    이르면 연말 EPA 공동연구 시작 석탄·구리 등 자원 수입 도움 45억弗 인프라 사업 참여 추진 몽골은 北 우방… 안보측면 효과 한국과 몽골이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정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한·몽골 EPA’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했다.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는 FTA(자유무역협정)보다 관세 철폐 정도가 작아 ‘낮은 단계의 FTA’라고도 불린다. 두 나라 사이에 경제력 격차가 너무 커 FTA를 체결하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가 예상될 경우 맺는 협정이다. 보통 FTA의 교역 자유화 정도가 90% 이상이라면 EPA는 70% 정도다. 또 EPA는 상품은 물론 투자 확대까지 교역 자유화 범위가 FTA보다 넓어 투자 유치가 절실한 후진국 입장에선 FTA보다 선호한다. 한국과 몽골은 이번 합의에 따라 EPA 공동연구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시작하고 연구를 끝내면 EPA 협상을 개시한다. 몽골 입장에서는 지난달 발효된 일본·몽골 EPA에 이어 두 번째 EPA 추진이다. 한국과 몽골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2억 9000만 달러로, 한국 입장에서 EPA가 성사되면 자동차, 전자제품, 식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관세 인하 효과를 보고 석탄과 구리 등 몽골의 천연자원 수입가격도 낮아지게 된다. 또 몽골과의 EPA 체결은 안보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반도 주변 북한의 우방 가운데 중국(한·중 FTA)에 이어 몽골과 공동시장을 구축하게 된다는 점에서 북한을 옥죄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몽골 EPA 공동연구 개시와 관련, “이러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에 엘베그도르지 대통령은 “양국 관계는 공동 가치와 교류 관계에 기반한 아주 특별한 관계”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 개발 등 각종 도발 대응에 몽골 측과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고, 엘베그도르지 대통령은 “유엔, 국제기관과 함께 국제무대에서도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전력, 철도, 도시개발 등 총 44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몽골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되는 양해각서(MOU)는 20건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정부로부터 말을 선물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청와대는 말을 운송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몽골 현지의 특별농장에 위탁 관리키로 했다. 울란바토르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한·몽골 정상회담···양국 FTA 추진 합의

    한·몽골 정상회담···양국 FTA 추진 합의

    우리나라와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이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17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몽골 입장에선 일본에 이어 사상 두번째 EPA 추진이다.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는 상품과 서비스 등 교역 자유화를 추진하는 FTA의 일종으로, 산업 교류 및 투자 확대에 비중을 두고 있다. 청와대는 EPA 체결 합의가 양국 간 FTA 추진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과 인도가 체결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역시 EPA의 일종인데 흔히 FTA로 부른다. 한국과 몽골은 합의에 따라 EPA 공동연구를 위한 세부 사항 협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부터 공동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구를 끝내면 정식으로 EPA 협상을 개시한다. 앞서 체결된 일-몽골 EPA에 총 4년이 걸렸다는 점에서 일본과의 협정 내용을 준용할 경우 우리와의 협상 기간은 4년보다 더욱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말 공동연구를 끝내고 협상을 본격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당초 몽골은 일-몽골 EPA에 대한 자국 내 부정적 여론으로 한국과의 EPA 추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동연구 개시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과도한 경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 미국, 일본 등과 ‘제3의 이웃 정책’으로 협력 다각화를 추진 중이어서 한국과의 EPA 성사 가능성이 높다. 우리 입장에서도 이번 협상은 구리(세계 2위)와 석탄(세계 4위)을 비롯해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몽골 시장을 연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한국은 몽골의 4대 교역국가에 포함되지만 최근 양국 교역규모는 2012년 4억 9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4억 3000만 달러, 2014년 3억 7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 9000만 달러로 내림세다. 풍부한 자원을 발판으로 2011∼2013년 연평균 13.8%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몽골은 최근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부진을 겪고 있으나 내년부터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EPA가 성사되면 대(對) 몽골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 식품, 석유제품을 포함해 전자 제품 등이 관세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석탄과 구리 등 몽골의 천연자원 수입가격도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5개국과 FTA를 신규 타결, 세계 3위의 경제영토(73.4%)를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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