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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하이트진로 - 참이슬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하이트진로 - 참이슬

    1998년 10월 19일 국내 소주시장에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깨며 소주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바꿔 놓았다. 그동안 9차례에 걸친 제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워온 참이슬은 출시 17주년인 2015년에 누적 판매량 260억 병을 돌파했다. 국내 소주부문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며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참이슬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대나무 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해 제조 방법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참이슬은 출시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개선으로 품질을 향상해 왔다. 2006년 8월에는 ‘참이슬 후레쉬’를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의 천연 대나무 숯 정제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BCA 공법과 메링시스템을 도입했다. 2007년 8월에는 제품 리뉴얼을 통해 기존 국내 소주 제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 과당을 사용함으로써 깨끗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009년 12월에는 기존의 대나무 숯 정제공법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난 대나무 활성 숯 정제공정을 도입해 참이슬의 주질을 더욱 부드럽게 개선했다. 2014년 11월에는 참이슬 제품을 리뉴얼해 알코올 도수 17.8도로 새롭게 출시했다. 리뉴얼 참이슬은 다양한 주질 테스트와 최적의 소주 블렌딩 기술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맞는 최적의 알코올 도수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참이슬이 국민 소주로 평가받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숙취가 없는 깨끗한 술맛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참이슬은 주류광고 모델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도 했다. 과거 당시 남자 모델이 주류를 이루던 소주 광고 틈에서 기존의 관행을 깨고 여자 모델을 기용해 시선을 끌었다.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동화약품 - 잇치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동화약품 - 잇치

    2011년 출시 당시 37억 원의 연 매출로 시작했던 ‘잇치’는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2016년 상반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518만 개를 판매했다. (IMS 데이터 2016년 2Q 기준) 잇치의 성공 요인으로는 ▲효과에 대한 높은 만족도 ▲사용의 편리함(1일 2회 양치)에 의한 높은 복약순응도 ▲잇몸질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로 카모밀레, 라타니아, 몰약 3가지 천연 생약 성분이 붓고 피 나는 잇몸에 직접 작용한다. 카모밀레는 항염과 진정 작용이 우수해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해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억제 효과와 보존 작용이 있다. 이 치약은 양치와 함께 이뤄져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잇몸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덕분에 먹는 약에 대한 부담이 있는 사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치약 성분을 함께 함유해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는 플라크를 제거하고 풍부한 거품, 상쾌한 맛과 향, 산뜻한 투 톤 컬러로 사용 시 느낄 수 있는 거부감을 없애 젊은 층까지 선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잇몸치료제로 떠올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실제로 치주질환과 구취를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알비칸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세 가지 생약 성분의 항균 작용을 살펴본 임상 시험 결과 항균 효과나 항균 작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라타니아 성분이 가장 강한 항균 효과를 나타내는 등 잇치의 세 가지 생약 성분인 몰약, 카모밀레, 라타니아가 잇몸병 등 구강 내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아모레퍼시픽 - 이니스프리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아모레퍼시픽 - 이니스프리

    국내 최초 자연주의 브랜드로 태어난 ‘이니스프리(innisfree)’는 자연의 혜택을 담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건강함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그린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피부에 휴식을 주는 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니스프리는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제주와, 제주 천연 원료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정직한 원료를 사용하기 위해 직영으로 관리하는 제주 서광차밭에서 건강하게 재배한 무농약 녹차를 그린티 라인의 주요성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동백 원료와 비자 원료는 공정 구매를 통해 제주 지역 사회 할머니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땅에 떨어진 원료만을 활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니스프리와 제주의 인연은 제주의 황무지를 푸른 녹차밭으로 만들기 시작했던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세월 제주 자연과 깊은 교감을 나눠온 아모레퍼시픽의 서성환 선대회장은 제주 서귀포의 한라산 중산간 지역이 무공해 녹차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고 돌과 흙으로 뒤덮였던 황무지를 손수 일궈 오늘날 무농약 녹차밭으로 발전시켰다. 이런 통찰력과 이해는 이니스프리가 직접 가꾼 무농약 녹차는 물론 화산송이, 유채, 동백 등 제주의 원료들을 정성껏 담아 그 자연의 혜택을 고객에게 전하는 기틀이 되었다. 이는 제주와 이니스프리의 깊고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이니스프리는 계속해서 제주의 원료를 담은 화장품을 통해 자연의 혜택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2008년 제주 녹차를 활용한 ‘그린티 퓨어’라인을 시작으로 녹차, 미역, 화산송이, 감귤, 청대콩, 유채꿀, 동백, 비자, 곶자왈 피톤치드, 청보리, 풋감, 제주한란, 제주 탄산 온천수, 제주 용암해수, 제주 조릿대 등 총 15가지의 제주 원료를 화장품으로 재탄생시켰다.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EQ900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EQ900

    ‘EQ900’은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디자인 컨셉트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비례를 갖춰 탄생했다. 전면부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서의 기품과 위엄이 느껴지는 볼륨감 있는 후드에 당당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그릴을 조화시켰다. 후면부는 품격과 볼륨감이 돋보이는 범퍼, 세로형상의 날렵한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트윈 머플러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는 편안한 느낌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넓은 시각적 공간감과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갖췄으며 최상급의 천연 소재와 완성도 높은 섬세함으로 디자인됐다. EQ900은 편안함과 신뢰감을 제공하는 주행 상품성을 확보했다. 전방위적 이중접합 차음유리와 중공 구조 흡음 휠을 적용해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하며 람다 3.3 V6 터보 엔진을 달아 넉넉하고 안정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프리미엄 소재와 인간공학적 설계를 반영해 글로벌 명차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했다. 유럽산 숫소 가죽을 사용한 최고급 시트, 판테라 실버 안료가 적용된 외장 컬러, 독일의 염료기술과 이탈리아의 성형기술을 융합해 가공한 최상급의 유럽산 리얼우드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 안전하고 직관적인 조작계, 내장 부품류의 디테일한 고급스러움, 인체 특성을 반영한 버튼류 터치감 등의 인간공학적 설계도 눈에 띈다. 아울러 EQ900은 소비자 필요 기능 위주의 신규기술과 기존 기술의 상품성 향상을 추구했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 후측방 추돌방지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시스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뒷좌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어드밴스드 3존 에어컨,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기술의 상품성도 향상했다.
  • [新국토기행] 끝없이 높다 한없이 맑다… 평창 알프스

    [新국토기행] 끝없이 높다 한없이 맑다… 평창 알프스

    강원 평창군, 첩첩산중 산간마을이 세계 속의 도시로 상전벽해(桑田碧海)처럼 바뀌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년 말이면 서울~평창이 KTX로 1시간 거리에 놓인다. 도시를 동서로 지나는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구절양장 산촌 마을 길들이 시원스레 확·포장되며 새로운 고원관광지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해발 600~1000m의 숲 속 자연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힐링의 고장으로 변하고 있다. ‘해피 700’ 건강마을 이미지는 일찌감치 확보했다.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배후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자연 속에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보석처럼 즐거움을 더한다. 산, 계곡, 동굴, 목장, 약수터와 각종 식물원들이 반기고 스키장과 콘도미니엄을 품은 리조트들이 손짓한다. 산골마을에는 자연이 빚어내는 메밀국수와 황태, 송어, 산채, 한우 등 토속 먹거리가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인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는 평창을 찾아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볼거리] ●해발 700m 목장서 동해도 조망 평창은 목장의 고장이다. 해발 700~800m 대관령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넓은 초원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이 가운데 삼양대관령목장은 서울 여의도 면적 7.5배에 달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초지 목장이다. 1972년에 개발해 드넓은 초원과 목가적인 분위기를 갖춰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승용차로 오를 수 있는 최고 지점인 소황병산 정상에서 목장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장 북동쪽 끝에는 강릉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동해전망대가 있다. 시원한 동해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도 이채롭다. 모두 49기의 발전기가 세워졌다. 워낙 넓은 탓에 1년이 넘도록 소의 발자국이 한번도 지나지 않는 초지가 곳곳에 널려 봄이면 얼레지가 지천이고 가을에는 구절초가 군락을 이룬다. 인근 대관령하늘목장도 월드컵경기장 500배 달하는 약 1000만㎡ 규모의 거대한 목장이다. 현재 400여 마리의 홀스타인 젖소와 100여 마리의 한우를 친환경적으로 사육한다. 인공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고 자연 그대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 순응형 체험목장으로 방목 중인 젖소와 말, 양떼 곁에 직접 다가갈 수 있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바라보는 풍광도 압권이다. 대관령양떼목장도 인기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느낌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 못지않게 아름답다. 건초를 직접 양에게 먹여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재밌고 유익한 자연학습체험장으로, 연인들에게는 정다운 데이트코스로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월정사 전나무 따라 1000년 숲길 속으로 고려 말, 오대산에서 수행하던 나옹 선사는 매일 월정사에 들러 부처에게 공양을 드리던 어느 겨울날 소나무 가지에 있던 눈이 떨어져 공양이 못 쓰게 되자 나옹 선사는 소나무를 크게 꾸짖었다. 호통을 들은 소나무는 참회하는 듯 자리를 비켰고, 그 자리에 소나무 대신 전나무가 자리를 잡았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진다. 이때 이곳에 자리를 잡은 아홉 그루의 전나무들이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대산과 월정사를 지키며 씨를 뿌리고 숲을 이뤘는데 사람들에 의해 이곳을 1000년 숲길 ‘전나무숲길’로 불린다. 1000년 숲길로 불리는 월정사전나무숲길. 일주문을 지나 월정사를 향해 걷다 보면 좌우로 아름드리 전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장쾌하게 뻗은 전나무는 짙은 그늘을 만들지만 볕이 잘 들어 음습하지 않다. 전나무는 머리가 맑아지는 향기는 물론, 우리 몸에 유익한 음이온까지 배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중 하나로 꼽히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 나무들은 평균 나이가 약 83년에 이르며 최고령 나무는 무려 370년이 넘는다. 주변에는 수달이나 노랑무늬붓꽃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340여종이 사는 보기 드문 웰빙산책 코스다. 오대산국립공원 밀브릿지 매표소에서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전나무 숲길은 오염되지 않는 피톤치드 숲 냄새가 좋아 삼림욕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다. 이곳에는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등 수많은 활엽수림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있다. 숲길 끝자락에서 나는 방아다리약수는 철분과 탄산이 주성분으로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솟는 인근의 신약수도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주변 숲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정강원엔 ‘전통의 맛’ 이효석 생가엔 ‘문학의 맛’ 정강원은 한국 전통음식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보존하고 연구, 보급, 홍보하는 한국 최고의 전통 음식문화 체험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평면 백옥포리 2만 1000여㎡의 부지에 전시관, 조리체험실, 발효실, 자연재배단지 및 실내외 식당 등 전통문화체험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전통한옥 숙박 체험과 고추장 담그기, 메주 쑤기, 김치 담그기, 전통 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선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봉평 효석문화마을은 추억과 낭만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소설의 내용을 재현해 놓은 듯한 가산공원 내에는 장돌뱅이들이 자주 들렀던 주막인 충주집이 있고, 흥정천 다리 건너에서는 허생원과 성씨 처녀가 사랑을 나눴던 물레방앗간을 볼 수 있다. 메밀밭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가터와 이효석문학관이 나온다. 가을이면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이 지천으로 피고 해마다 9월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려 토속적이고 문학행사와 문화행사, 체험행사가 펼쳐진다.●허브향 취하는 흥정계곡… 백룡동굴은 산교육장 흥정계곡을 배경으로 자리한 허브나라에 들어서면 향긋한 허브향이 온몸을 감싼다. 가족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120여종이 넘는 허브가 자라는 이곳은 중세가든, 락가든, 나비가든, 코티지가든 등 모두 8개의 테마가든으로 구성됐다. 자작나무집 허브찻집에서는 허브로 만든 각종 음식과 차를 맛볼 수 있고, 다양한 허브제품들을 판매한다. 허브나라 가는 길에 울창한 숲과 맑은 흥정계곡은 한 폭의 풍경화와 같다. 계곡은 소(沼)와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흥정계곡은 한여름에도 15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는 열목어와 송어 등 청정 민물고기가 산다. 천연기념물 206호인 백룡동굴은 자연석회동굴로 지하에 형성된 천연동굴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탐험하고 해설과 안전을 책임지는 동굴전문가이드와 함께 동굴탐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이다. 백룡동굴 전용 배를 타고 동강을 건너 입구로 들어가면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땅에서 돌출한 석순, 삿갓 및 계란 프라이 모양의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수억년을 간직해 온 비밀의 지하세계가 눈앞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곳에서 경험하는 ‘암흑체험’은 백룡동굴 체험의 백미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먹거리] 소박한 맛 메밀 국수화려한 맛 평창 한우●국수로 샐러드로… 메밀의 무한 변신 맷돌로 갈고, 디딜방아에 찧어 별다른 양념 없이 손님에게 별미로 대접하던 산골음식이 평창 메밀국수다. 궁핍한 시절 굶주림을 달래기 위해 국수 장사를 하게 된 게 막국수 대중화의 시초로 알려졌다. 메밀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막국수, 전병, 전, 묵, 샐러드, 떡, 칼국수, 차 등이 있는데 메밀을 삶으면 영양분이 물속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삶은 물은 차나 요리 국물로 사용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시인들이 메밀차를 꾸준히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동해 찬바람에 스무번 말린 ‘더덕 황태’ 얼어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고 해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대관령을 넘어오는 동해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다. 이렇게 말린 황태는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제격이다. 숙취 해소와 간장해독, 노폐물 제거 등의 효능이 있다. 요리로는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이 있다. ●깨끗한 평창에 살어리랏다… 담백한 송어 차갑고 깨끗한 1급 청정수에서만 자란 평창 송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한 저지방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지금은 해마다 ‘평창송어축제’를 열 만큼 지역 토착 어종으로 대접받는다. 송어는 회로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튀김과 찜, 조림으로도 먹을 수 있다. ●고지대서 자란 고영양 나물, 밥이 약이네 곤드레, 취나물, 무청, 얼레지 등 해발 750m의 청정 고지대 평창에서 재배되는 산채나물은 무기질, 비타민, 특수성분인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 향 미량원소 등이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또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인체의 기능을 균형 있게 유지해준다. 최근에는 약리효과도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누린다. 산채비빔밥, 전, 튀김, 떡, 조림, 무침 등 다양하게 요리해 즐길 수 있다. ●100가지 맛이 나는 한우, 철저한 품질 관리 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평창 한우는 맛도 일품이지만 농가와 협약을 맺어 품질 관리해 안정적으로 원육을 제공하고, 전산화해 엄격하게 한우 개체를 관리한다. 고원지대에서 사육된 평창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일품이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SPC - 파리바게뜨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SPC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가 창립 30주년 기념 신제품 30여 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가 이번에 선보이는 창립 30주년 기념 제품들은 좋은 원료에 30년간 축적된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담아 만들어졌다. ▲설탕 없이 발효시키고 메밀을 더해 담백하고 고소한 곡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천연효모 무설탕 메밀식빵’ ▲천연효모로 만든 쫄깃한 반죽에 꽃맛살로 속을 가득 채운 ‘꽃맛살 고로케’ ▲천연효모 호밀빵에 부드러운 풀드포크와 양파, 치즈, 청양고추 등을 넣은 ‘그릴드 칠리풀드포크’ 등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담았다. 빵의 본고장 프랑스 현지의 맛을 구현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고급 버터를 사용해 결마다 버터의 깊은 풍미가 일품인 ‘명품 크라상’ ▲달걀과 버터로 밀가루를 반죽해 부드럽고 고소한 프랑스 빵에 통팥과 코코넛 커스터드를 넣은 ‘브리오슈 앙빵’ ▲프랑스 정통 디저트 수플레에 달콤한 연유를 넣은 ‘부드러운 연유 스플레’ ▲고소한 정통 크루아상에 오믈렛, 베이컨, 치즈를 넣어 따뜻하게 즐기는 ‘에그베이컨 크라상’ 등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케이크와 디저트 제품도 출시했다. ▲부드러운 시폰 케이크 속에 상큼한 딸기가 가득 들어있는 ‘스트로베리 서프라이즈’ ▲순수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흰색의 레어치즈 케이크에 내 스타일대로 딸기·망고 소스를 뿌려 먹는 ‘잼있는 레어치즈케이크’ ▲베스트셀링 케이크인 ‘떠먹는 케이크’를 딸기, 블루베리, 초콜릿, 우유 맛의 디저트 케이크로 만든 ‘떠먹는 미니 4종’ 등을 내놓았다.
  • [음식 갖고 장난친 어른들] 돼지태반+방부제 건강보조식품 둔갑

    유명 병원 상호를 빌려 돼지 태반(돈태반)과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를 섞어 건강보조식품을 만든 뒤 이를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위반 혐의로 건강보조식품 제조회사 대표 김모(58)씨 등 2개 업체 관계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제약 대표 김씨는 돈태반을 이용한 건강식품의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천연 방부제 대신 추출 가공식품에 첨가할 수 없는 안식향산나트륨을 몰래 섞어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26억원 상당의 A프라센골드 제품을 만들어 갱년기 장애치료와 간 기능 개선제로 팔아 왔다. L제약은 상품에 국내 유명 의료법인 상호와 로고를 붙여 판매하는 대가로 생산원가의 20%를 의료법인에 지급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B제약 총판 정모(63)씨는 식이유황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인 MSM100을 ‘기적의 만병통치약’이라고 과장 광고하며 판매하다 적발됐다. 정씨 등은 ‘MSM100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허위 체험 사례집까지 만들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7억원어치나 팔았다. 경찰 관계자는 “L제약이 판매한 돈태반 제품은 원가가 2만원이지만 39만원에 팔렸고, MSM100 제품은 원가 대비 5~9배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임산부에게 칭찬 받는 선물?…태아 건강 챙기는 ‘엽산제’

    임산부에게 칭찬 받는 선물?…태아 건강 챙기는 ‘엽산제’

    엽산은 임신 초기 필수 영양제 중 하나로, 태아의 세포 재생에 관여해 신경관결손, 심장기형 등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무뇌증, 이분척추증(척추기형) 아이를 낳을 확률이 72%나 적었다. 이 같은 이유로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엽산 복용 시기인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7주차까지 하루 600~1000㎍의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엽산제는 이미 동네 약국에서 국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나우푸드, GNC, 암웨이 등 인기 해외업체 제품을 아이허브나 아마존, 비타트라 등 해외직구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임신 초기 엽산 영양제를 택할 때는 광고나 추천 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그것이 천연 제품인지 아니면 합성 제품인지의 여부다. 자연에서 얻는 천연 엽산제 대신 합성 엽산제를 선택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의학저널리스트인 한스 울리히 그림은 합성 엽산의 제조방법에 대해 “200mL의 물에 개구리 피부 100g을 넣어 15~30분간 끓인 다음 알코올과 에테르를 넣어 분리한 기름방울이 바로 합성 엽산의 성분인 프테리딘”이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렇게 제조된 합성 엽산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노르웨이 보건 연구소 S. E. Haberg 박사는 3만2000여 명의 임산부와 그 자녀를 5년간 관찰하는 임상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합성 엽산제를 복용한 임산부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해 천식과 하부 호흡기 질환 발생이 최대 24%나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런 합성 엽산의 단점 때문에 최근 천연원료 엽산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천연 엽산과 합성 엽산을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품의 뒷면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엽산이고, ‘엽산’처럼 영양성분만 있다면 합성 엽산이다. 엽산제를 비롯해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이나 철분제 등을 선물할 땐 막연히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 주변의 추천 등에 의존해 제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임산부 선물을 고를 때 직접 원료와 제조상의 특이점을 확인하고 천연원료 엽산제를 선물해주는 것이 좋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명병원 상호 빌려 돼지태반으로 만든 건강식품 만병통치약 판 업체 적발

    유명 병원 상호를 빌려 돼지 태반(돈태반)과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를 섞어 건강보조식품을 만든 뒤 이를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위반 혐의로 건강보조식품 제조회사 대표 김모(58)씨 등 2개 업체 관계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제약 대표 김씨는 돈태반을 이용한 건강식품의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천연 방부제 대신 추출 가공식품에 첨가할 수 없는 안식향산나트륨을 몰래 섞어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26억원 상당의 A프라센골드 제품을 만들어 갱년기 장애치료와 간 기능 개선제로 팔아왔다. L제약은 상품에 국내 유명의료법인 상호와 로고를 붙여 판매하는 대가로 생산원가의 20%를 의료법인에 지급했다. 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된 B제약 총판 정모(63)씨는 식이유황을 주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인 MSM100이 ‘기적의 만병통치약’이라고 과장광고하며 판매하다 적발됐다. 정씨 등은 ‘MSM100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허위 체험 사례집까지 만들어 수도권 일대 경로당이나 모범운전자, 노인, 주부들에게 접근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7억원어치나 팔았다. 경찰 관계자는 “L업체가 판매한 돈태반 제품은 원가가 2만원이지만 39만원에 팔렸고, MSM100 제품은 원가 대비 5~9배 가격에 판매했다”면서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열린세상] 여전히 국민 기만하는 미세먼지 환경기준/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여전히 국민 기만하는 미세먼지 환경기준/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10여년 전 서울신문에 ‘국민 기만하는 미세먼지 환경기준’이란 제목의 시론을 기고했었다. 그 당시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70㎍/㎥ 전후로 지금보다 1.5배 정도 높은 몹시 나쁜 상황이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기오염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등장할 정도였다. 환경부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2003년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당시 환경부와 환경단체 간 사회적 협약의 첫 번째 항목이 PM10 환경기준을 50㎍/㎥로 강화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환경부는 시간을 질질 끌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특별법까지 필요한 심각한 오염 수준이라고 동의했던 70㎍/㎥를 환경기준으로 고집했다. 환경부는 2006년에야 비로소 약속을 지켰다. 세계보건기구(WHO)의 PM10의 가이드라인은 20㎍/㎥이다. 전원 지역이면 몰라도 대도시는 달성하기 쉽지 않은 기준이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는 국가나 도시 사정에 맞게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라는 의미로 3단계의 잠정적인 목표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환경기준만 급격히 낮춘다고 대기 질이 바로 개선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이다. 1단계 목표로 제시한 70㎍/㎥는 가이드라인 20㎍/㎥에 비해 사망률이 약 15% 높은 수준이다. 2단계 목표인 50㎍/㎥는 1단계에 비해 사망률을 약 6%, 3단계 목표인 30㎍/㎥는 2단계에 비해 6% 더 낮출 수 있는 수준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10여년 동안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버스 도입,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 강화 등 오염물질 배출 저감 대책을 마련한 덕분에 수도권의 PM10 연평균 농도는 환경기준인 50㎍/㎥보다 약간 낮은 수준까지 개선됐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잠정적인 2단계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그런데 시민들의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 인식 역시 민감해져서 지금 수준의 미세먼지 세상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한다. 이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요구다. PM10 연평균 농도 50㎍/㎥는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의 두 배가 넘고, 결코 국민이 건강을 염려하지 않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2단계 목표를 달성했으니 환경기준을 3단계 목표로 강화해야 마땅한데, 환경부는 입으로는 미세먼지 개선을 말하지만 딴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10년 전과 똑같이 환경기준을 강화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환경기준을 강화하면 당장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이 되고, 그러면 혹시라도 비판을 받게 될까 염려하는 것일까. 실제로 환경부는 환경기준이 달성되고 나면 그때 가서 뒤늦게 기준을 강화하곤 해 왔다. 잘 모르면서 무턱대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식으로 환경기준의 본질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 환경정책기본법이 환경기준을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가 달성, 유지해야 하는 수준’으로 정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자기들이 비판받지 않아야 하는 기준쯤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싶다. 비판받기 싫으니 남 탓을 하게 된다. 바다 건너 외국 탓, 고등어 탓까지 한다. 그래 봐야 오염도가 개선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니 국민에게 마스크 쓰라고 하는 것을 대책이라고 하고 있다. 할 일이 없는지 맞지도 않는 예측 모델에는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 환경부는 오염물질 저감을 책임지는 규제 부서임을 포기하고 외교나 기상예보 부서가 되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생각이면 외무부의 대중국 협력 부서와 기상청에 업무를 이전하고 해체하는 것이 세금도 절약될 것이다. 환경부의 1차 임무는 적정한 환경의 질 확보, 그것을 위한 오염물질 배출원의 규제와 관리다.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 지금의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즉각 세계보건기구의 3단계 목표인 30㎍/㎥로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1단계, 2단계 목표 달성 과정에서 미처 배출량을 줄이지 못했던 오염원들을 규제, 관리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여 가야 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와 정부의 무능력에 대한 불만이 위험 수준임을 환경부는 직시해야 한다.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분노의 박치기+만취 “고퀄리티 코믹 변신”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분노의 박치기+만취 “고퀄리티 코믹 변신”

    배우 수애가 코믹연기를 선보였다. 그런데 단순한 변신이 아니었다. 수애의 연기 변신은 퀼리티가 달랐다. 수애의 열연에 힘입어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회는 월화 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강력한 출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리 집에 사는 남자’ 1회는 수도권 기준 9.1%, 전국 기준 9.0%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1회 시청률인 8.3%보다 0.7%P 높은 수치로, 월화드라마 지각변동을 예감케 한다. 24일 첫방송 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 제작 콘텐츠 케이)는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가 9년 사귄 남친의 프로포즈 날 엄마가 돌아가시더니, 청첩장 나오는 날 남친이 후배 스튜어디스와 바람난 것을 확인하고, 돌아가신 엄마는 생전에 연하의 새 아빠와 결혼한 사실까지 알게 되는 과정이 스펙타클하게 펼쳐졌다. 완벽함이 모토인 스튜어디스 홍나리 역의 수애는 남친 뺏은 후배에게 분노의 박치기를 날리거나, 술에 취해 혀 꼬부라진 소리로 ‘덩당방위’라고 읊조리는 등 사랑스럽고 허당끼 많은 코믹 모습을 선보이며 ‘갓수애’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홍나리(수애 분)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9년차 애인 조동진(김지훈 분)의 프로포즈를 받던 날, 외삼촌으로부터 엄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으며 예측할 수 없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시작한다. 비행에서 돌아온 날 초췌한 몰골로 마중 나온 동진은 “오늘 중국에서 투자자들이 와. 며칠 바쁠거야”라고 둘러댄 후 달려나가 스튜어디스 후배 도여주(조보아 분)와 뜨겁게 포옹한다. 이에 나리는 헝클어진 머리로 여주를 향해 호쾌한 박치기로 쌍코피를 터트리는 상상을 하며 억눌린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선사했다. 나리가 술에 만취된 채 붉어진 얼굴로 길거리에서 동진을 향해 “나 도여주 싫어. 이뻐서 싫어. 옷도 잘입고 화장도 잘 하고 여자여자 해서 싫어. 도여주여서 안 되는거야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치며 패트병을 휘두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이렇게 수애의 인생 코믹 연기의 서막이 올랐다. 마트에서 삽을 한 자루 구매한 후 드르륵 끌고 홍만두 가게가 있는 돌아가신 엄마의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모습은 천연덕스런 수애의 연기가 빛을 발하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코믹과 호러를 오가는 수애의 천연덕스런 연기는 왜 지금까지 코믹 연기를 안 했나 싶을 정도. 호스를 뱀으로 착각하며 삽으로 치며 “뭐에요 뱀인줄 알았자나요. 이렇게 또아리를 틀고 있으면 어쩔”이라고 하거나,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고난길(김영광 분)을 만나 엉덩방아를 찧은 후 “여기 우리딥인데요. 이거 덩당방이죠. 아니... 정당방어... 아니, 정당방위죠”라며 잔뜩 힘들어간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을 정도. 흔들거리는 발걸음과 헝클어진 눈빛으로 혀꼬부라진 소리로 끊임없이 엉덩방아를 찧는 수애의 열연은 안방극장에 배꼽을 강탈하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렸다. 결국 술 취한 채 난길로 주인이 바뀐 자신의 집에서 잠이 든 나리는 아침에 일어나지만 앞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해 한다. 이 와중에도 떨어트려서 발등을 찧고만 화장품의 뚜껑을 열어 냄새로 확인하며 “37-A 상품, 67달라, 영양크림... 기억력 짱” 이라고 자동응답기처럼 답하며 흐뭇해 하는 등 완벽주의 직업병을 드러내며 매력을 더했다. 결국 난길에게 안겨 병원으로 향한 나리는 자신을 가족이라고 밝히는 난길이 누구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에 난길을 향해 “니가 누군데! 자꾸 우리집을 니 집이래?! 너 정체가 뭐야?”라고 소리친다. 이에 난길은 “내가 홍나리의 새아버지야”라며 이들의 복잡미묘한 부녀관계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한껏 모았다. 한편,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를 그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화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석탄에서 메탄가스 만드는 미생물 발견 (연구)

    석탄에서 메탄가스 만드는 미생물 발견 (연구)

    박테리아는 매우 단순하지만, 그 자체가 복잡한 미니 화학 공장에 가깝다. 놀랄 만큼 다양한 유기 화학 반응을 처리할 수 있다. 광합성이나 메탄가스를 만드는 능력 등은 그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최근 과학자들은 아주 단순한 박테리아가 석탄 부산물을 이용해서 메탄가스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본산업기술총합 연구소의 연구팀은 석탄에서 나오는 다양한 탄화수소 화합물인 메톡실화 방향족 화합물(methoxylated aromatic compounds, MACs)에서 메탄 생성 미생물(methanogen)이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석탄 광산에서는 일정량 이상 메탄가스가 생성된다. 지하에 매장된 석탄에 의해 생성된 메탄 역시 지각의 균열을 타고 대기 중으로 방출되거나 혹은 지하의 공간에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가스는 셰일 가스나 천연가스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대기 중으로 나와 온실가스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메탄의 7%는 석탄에서 기원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어떻게 석탄에서 메탄 가스가 생성되는지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 연구팀은 지하에서 찾아낸 여러 종류의 메탄생성 미생물을 메톡실화 방향족 화합물에서 배양해서 메서미코커스 센글리엔시스(Methermicoccus shengliensis)에 속하는 두 개의 균주가 이 화합물을 메탄으로 바꾼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석탄을 먹는 메탄생성균(Coal eating methanogen)이라고 부르며 놀라워했다. 이 연구는 석탄에서 생성되는 메탄 일부는 미생물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단순히 석탄에서 메탄이 생성되는 기전을 밝힌 것만은 아니다. 앞으로 이를 이용해서 석탄을 훨씬 오염이 덜한 메탄가스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동시에 다양한 방향족 화합물을 메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하는 데도 도움을 줄지 모른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이 미니 화학 공장의 능력은 종종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탄산수·수소수… 불붙은 ‘물 전쟁’

    탄산수·수소수… 불붙은 ‘물 전쟁’

    생수에서 탄산수, 수소수까지…. 국내 생수 시장이 먹는 샘물에서 탄산수와 기능성 생수 등으로 다변화하고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10월 전체 음료 매출에서 생수(탄산수 포함)가 차지하는 비중은 29.4%로 1년 전(27.9%)보다 1.5% 포인트 높아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糖)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면서 생수나 탄산수 매출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 시장의 성장은 탄산수가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은 2014년 369억원에서 2015년 두 배가 넘는 8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올해엔 15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탄산수는 색소와 당분이 없어 소비자들이 기존 탄산음료 대용으로 찾는 수요가 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탄산수 시장(닐슨코리아 기준)은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가 51.1%의 점유율로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코카콜라의 ‘씨그램’(15.1%)과 일화의 ‘초정탄산수’(12.6% )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다. 2014년까지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일화의 초정탄산수는 최근 수원지(물의 원료가 되는 곳)를 앞세운 차별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일화 관계자는 “인위적으로 탄산을 넣어 만드는 다른 탄산수 브랜드들과 달리 초정탄산수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은 충북 청주시 초정리 지역의 천연 탄산수”라고 말했다. 기존 생수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미용 및 건강기능성 제품을 취급하는 CJ의 올리브영은 지난 7월부터 건강기능성 물인 수소수 ‘수소샘’(애니닥터헬스케어)을 판매하고 있다. 수소수는 일반 생수에 수소를 첨가한 물로 항산화 등의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에서는 이미 연간 6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10월 20일 올리브영 수소샘 매출은 첫 입점 이후인 7월 1일~8월 20일 대비 60%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해 물도 기능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수소수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임산부 필수 영양소 ‘엽산’, 임신 전과 초기 섭취 권장

    임산부 필수 영양소 ‘엽산’, 임신 전과 초기 섭취 권장

    최근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인 엽산을 보충해줄 수 있는 엽산 영양제가 임신축하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 전과 초기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엽산은 음식으로만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엽산은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기형아를 예방하고 새로운 세포 및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며, 부족할 경우 유산의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의 신경관은 대개 임신 5주차에 생성되는데 이 시기는 임산부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모를 수도 있는 아주 초기에 해당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경관 결손으로 인한 태아 기형을 예방하고 태아의 정상 발육을 위해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후 4개월까지는 꾸준히 엽산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임산부 엽산 영양제를 고를 때는 먼저 함량을 잘 살펴야 한다. 엽산은 임신 전의 경우 하루에 400μg씩 섭취하고 임신 후엔 600μg까지 늘려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므로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함량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고용량이 좋은 것도 아니다. 엽산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일일 권장량에 맞는 제품이 가장 적절하다. 천연 엽산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합성 엽산이 화학적인 방법을 통해 인위적으로 제조된 것과 달리 천연 엽산은 과일, 채소 등 자연 원료에서 추출하여 만들어져 임산부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원료에 포함되어 있는 보조인자 등이 그대로 포함되어 있어 체내 대사율 또한 높다. 최근에는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이라고 하여 식품에 흔히 쓰이는 각종 첨가물까지 완벽하게 배제한 무부형제 제품도 나와 있다. 이러한 제품에는 이산화규소나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는 물론 합성감미료나 합성착향료가 일절 들어 있지 않아 화학첨가물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없다. 100% 천연 원료 임산부 엽산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24일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생각하여 천연 엽산 영양제를 임신선물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엽산 제품은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영양성분과 함께 유산균 등의 천연원료명이 기재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치광장] 바르셀로나가 부럽지 않은 마포/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자치광장] 바르셀로나가 부럽지 않은 마포/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

    4강 진출 신화를 이룬 2002년 한·일월드컵은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그 한 축에 서울 마포구가 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영국 웸블리구장, 브라질 마라카낭구장과 견줄 만하다. 경기장이 있는 월드컵공원 일대에서는 매년 걷기대회, 마라톤대회, 자전거대회 등 각종 체육경기가 열린다. 특히 전국 최고의 철인3종경기 개최지로 인정받는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하늘공원은 해맞이축제, 억새축제 등으로 찾는 이들이 많지만, 노을공원은 가족캠핑장 말고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노을공원을 천연잔디 축구장, 풋살구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하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마포구는 노을공원을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축구연합회 및 각 구 축구연합회와 협약을 맺었다. 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 심의와 관련 기관 등에 체육공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알리고 있다. 더불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자연친화적 체육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환경단체 등에 충분한 이해 설득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축구 재능 장학생을 선발해 마포인재육성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마포 연고의 프로축구단 FC서울과 업무협약을 맺어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FC서울 유명 선수와 코치진이 참여하는 축구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서강초와 아현중학교 축구부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는 사람의 마음을 모으고 열광하게 하는 것 중 하나다. 관광 대국 스페인의 주요 자원 중 하나가 축구이고, 바르셀로나의 축구박물관에는 연간 116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마포구도 2002 월드컵 이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듯이 축구를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또 한번의 기회가 될 것이다.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난지천 인조잔디구장, 망원 유수지 내 축구장 등 마포의 축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구장, 풋살구장 등을 갖춘 노을시민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면 강남북 간 차이가 있는 체육시설을 서북부권(마포·서대문·은평)에 설치해 지역 간 불균형을 없앨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나 세계적인 축구대회 유치도 가능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부럽지 않을 만큼 서울 마포구도 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다.
  • 우레탄 운동장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

    우레탄 운동장 내년 10월까지 전면 교체

    교육부가 유해 중금속이 검출된 전국 학교 운동장과 트랙을 교체하는 데 특별교부금 36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내년 10월까지 전국 학교의 유해 우레탄 운동장과 트랙을 모두 교체한다. 교육부는 ‘우레탄 운동시설 교체 관련 교부금 지원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이달 말부터 특별교부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나눠 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학교의 유해 중금속 트랙·운동장은 올 3월 환경부의 ‘초등학교 우레탄·트랙에 대한 유해물질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교육부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1745개 학교의 운동장·트랙이 유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00여개 학교의 우레탄 운동장·트랙에서는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20배나 넘게 검출돼 시설 교체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우레탄 운동장·트랙 교체에는 학교당 평균 8000만원, 총 136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예산 확보가 걸림돌로 여겨졌다. 이에 교육부는 올 8월 시·도교육청과 절반씩 부담해 교체를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특별교부금 170억원과 시·도교육청 170억원으로 340억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달 정부 추경예산 목적예비비로 341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에 3차로 360억원과 시·도교육청 360억원 대응투자를 더해 모두 140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예산 확보와 별개로 정부가 제대로 된 기준을 마련하지 못해 교체 일정이 더디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1년 만들어진 우레탄 운동장·트랙 관련 한국산업표준(KS) 기준에는 현행 KS 기준에 포함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빠진 채 납, 수은, 카드뮴, 크롬만 검사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교체 유형을 마사토로 선택한 학교가 애초 216개교에서 753개교로 늘었고 우레탄으로 재교체하겠다는 학교는 1459개교에서 901개교로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사토나 천연잔디 등으로 바꾸는 곳에 예산을 우선 집행하고 12월쯤 새 KS 기준이 나오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욕망의 도구로 변질된 개신교 희생의 신앙으로 되돌아가야”

    “욕망의 도구로 변질된 개신교 희생의 신앙으로 되돌아가야”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본질 되찾아야 기복신앙만 강조하는 거짓 교사들 많아성경으로 돌아가 십자가 가치 일깨울 것 “우리 개신교는 욕망을 충족하는 기복의 도구로 변질됐어요. 기독교는 모든 것을 내놓아 희생하는 자기 부인(否認)의 신앙입니다. 그리스도와 타자 중심으로 십자가를 지는 신앙으로 회귀해야지요.”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다음달 1일~12월 13일 진행하는 ‘교회개혁 제자훈련’의 강의를 맡은 오세택(61) 두레교회 담임 목사. 오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두레교회에서 기자를 만나 “종교개혁의 핵심은 순수한 신앙과 예수님 가르침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둔 지금 목회자와 장로, 신학계가 개혁의 본질을 제대로 실천하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2002~2013년 개혁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목회자. 1998년부터 나눔과 소통을 기치로 내건 ‘개혁주의 교회’로 이름난 두레교회 담임을 맡아 노숙자 쉼터며 굶는 이들을 돕는 운동 등을 펼쳐 오고 있다. 범교회와 사회를 위한 지도자 교육인 제자훈련을 강조해 오래전부터 두레교회 장로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는 목사로 유명하다. “지도자가 성경의 본질을 모른다면 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꼴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결국 둘 다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을까요.” 정의와 평화야말로 ‘십자가 부활’의 능력이고 참된 가치인데 지금 목사를 비롯한 개신교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기복신앙만 강조하는 ‘거짓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지금 개신교계에 요란한 각종 기념행사며 이벤트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성경을 배제한 채 체제 유지와 목적 달성에 연연하는 풍토를 싸잡아 비판했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대로 살자는 종교개혁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껍데기에 불과한 구호 외침에 머물 가능성이 크지요.” 오 목사가 천착하는 제자훈련이란 예수님이 12제자를 선택해 집중 훈련을 한 데서 유래한다. 많은 교회들이 앞다투어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젠 그 방향을 틀어야 한단다. “우리 개신교계의 제자훈련은 교회 내부적 측면에 치우친 경향이 짙었어요. 이젠 지역과 역사 속에서 예수님의 희생과 교훈을 실천하는 제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별 교회를 넘어 전체 교회와 세상을 잘 이끌어 가는 지도자를 양성하자는 것이지요.” “500년 전 칼빈 루터가 내건 으뜸의 표어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교회가 보여 주고 있는 혼탁하고 모순된 모습은 중세시대보다 훨씬 더하다는 비판이 거세지 않습니까.” 교회의 타락과 오염은 바로 자기중심적인 신앙 탓이 크단다. 그래서 목사와 장로, 신학교부터 성경대로 잘 가르치고 살아 내야 한다는 지론이다. “목사는 항상 나침반처럼 떨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수님 말씀을 올곧게 지키고 실천하려는 고뇌의 몸부림이라고 할까요. 그러다 보면 교인들이 스스로 본받아 따르지 않을까요.” 개혁연대가 ‘신앙, 질문 앞에 서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제자훈련에서 오 목사는 새맘교회 박득훈(개혁연대 공동대표) 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역사로 보는 교회’, ‘교회설계도’, ‘교회 개혁자의 영성’, ‘복음적 사회 참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일용할 양식 이외에는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갖지 못한 사람하고 나누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사유하고 실천해 내는 것이 한국 교회가 가야 할 길이고, 그것이 죽고 다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소리 없이 다가오는 칼슘 결핍, 평소에 예방하려면?

    소리 없이 다가오는 칼슘 결핍, 평소에 예방하려면?

    칼슘이 부족하면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문제로 골다공증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칼슘은 체내에서의 역할이 다양하기 때문에 칼슘 결핍은 골다공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칼슘 결핍으로 건강을 상하는 일을 피하려면 칼슘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두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의 다양한 역할 중 하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것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체내의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특별한 이유 없이 짜증이 나거나 불쾌감을 느끼고 심하면 분노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칼슘은 혈액 응고, 근육 수축 및 이완, 백혈구의 식균 작용에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칼슘이 부족하면 출혈이 발생했을 때 지혈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을 뿐 아니라 근육 경련을 유발하고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칼슘은 체내에서 다양한 구실을 하는데, 만약 칼슘 섭취량이 적으면 인체는 칼슘 저장고 역할을 하는 뼈에서 부족한 칼슘을 뽑아서 사용한다. 바로 이 같은 현상 때문에 칼슘 결핍이 골다공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칼슘 결핍 증상들이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받거나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알기 어렵고, 근육 경련이나 면역력 저하도 피로가 쌓여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따라서 칼슘 결핍을 방지하려면 평소에 칼슘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 많은 음식으로는 우유와 유제품이 대표적이다. 뼈째 먹는 생선도 칼슘 섭취량을 늘리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칼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충하고 싶거나, 바쁜 일상으로 칼슘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기 어렵다면 칼슘 보충제를 챙겨 먹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칼슘 보충제는 값싼 가격을 내세우는 보급형 제품부터 가격은 비싸지만 해조칼슘 등 천연원료만을 사용한 것까지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화학 물질 사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케미포비아’ 족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조칼슘 영양제 중에서도 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부형제를 배제한 100% 천연원료 칼슘제도 판매되고 있다. 100% 천연원료 칼슘 영양제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20일 "칼슘은 뼈의 주성분일 뿐 아니라 체내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구실을 한다"며 "칼슘 결핍 증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칼슘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한강 물길 따라 수줍은 은빛 몸짓… 짙어 가는 가을빛

    남한강 물길 따라 수줍은 은빛 몸짓… 짙어 가는 가을빛

    충북 충주에 ‘풍경길’이 있다. 남한강과 충주호, 계명산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길이다. 총길이는 얼추 70㎞에 이른다. 코스는 모두 7개다. ‘내륙의 바다’ 충주호와 심항산을 휘도는 ‘종댕이길’(7.25㎞), 전국 문화생태탐방로 10선에 선정된 ‘중원문화길’(25.7㎞), 충주댐 아래 강변을 따라 걷는 ‘강변길’(1.6㎞), 새도 넘기 힘들다는 ‘새재 넘어 소조령길 마당바우 구간’(7.35㎞),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이라 전해지는 ‘하늘재길’(2.3㎞) 등이다. ‘반기문 꿈자람길’(5.9㎞)도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꿈과 희망을 키우던 자택과 관아공원, 향교 등을 따라 걷는다. 가을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이맘때라면 ‘비내길’(18.29㎞)이 딱이다. 남한강을 따라 억새꽃이 군락을 이룬 비내섬을 경유하는 코스다. 비내길은 2개 구간으로 나뉜다. 두 길 모두 앙성온천 광장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삼는 원점회귀 코스다. 1구간은 광장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벼슬바위 전망대와 철새전망공원, 조대나루터를 지나 앙성온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거리는 약 8㎞, 4시간 정도 소요된다. 2구간은 광장 북쪽을 출발해 새바지산 전망대, 비내섬, 조대나루터, 철새전망공원, 벼슬바위전망대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11㎞ 코스다.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2구간은 새바지산 산길 전체를 돌아보는 코스, 1구간은 2구간에서 산길이 제외된 평지 코스라고 보면 알기 쉽다. ●산책하듯 부담 없는 비내길 1구간 비내길 1구간은 산책하듯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길 표석을 지나 남쪽으로 100m쯤 걸으면 앙성천 둑방길로 올라서게 된다. 잔디가 깔린 오솔길이 앙성천 둑방을 따라 털실처럼 길게 이어져 있다. 둑방길은 좁다. 남자 셋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만한 정도다. 길은 좁아도 시야는 막힘이 없다. 사방이 툭 터진 둑방 위로 길이 나 있기 때문이다. 개울 주변 습지에는 억새와 갈대가 흐드러졌다. 이들이 경쟁하듯 피워낸 하얀 꽃들이 소슬바람 불 때마다 이리저리 일렁인다. 노랗게 익은 벼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숙였고, 밭고랑 사이 잡초들도 누렇게 물들고 있다. 그렇게 가을은 깊어 간다. 복숭아밭을 지나 양진농원쯤 이르면 작은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따라 개울을 넘으면 곧 자전거 도로다. 여기서 1㎞ 정도 걸으면 벼슬바위 전망대다. 벼슬바위는 이름처럼 수탉의 벼슬을 닮았다는 바위다. 벼슬바위엔 전설도 한 자락 담겼다. 아주 먼 옛날 마고할미가 수정을 치마에 싸서 들고 가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생겼다는 것이다. 마고할미와 수정의 영험함이 깃들었다고 믿기 때문일까. 예부터 벼슬길에 오르고 싶어 하는 이들이 곧잘 이 바위를 찾아 소원을 빌곤 했다. 요즘도 입신출세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심심치 않게 이어진다고 한다. 벼슬바위 전망대에서 다리를 건너 300m쯤 걸으면 철새전망공원이다. 들머리에서 예까지 거리는 3.3㎞ 정도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물길을 따라 걸을 수도 있다. 단 개울에 물이 많지 않을 때라야 가능하다. 개울 옆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습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철새 도래지·물억새 군락지 ‘봉황섬’ 철새전망공원은 비내길 1구간의 중간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철새전망공원에선 봉황섬을 굽어볼 수 있다. 봉황섬은 능암리섬이라고도 불린다. 이른바 ‘한강 8경’ 가운데 제7경에 해당되는 곳이다. 봉황섬은 남한강 변의 습지다. 비내섬이 그렇듯, ‘봉황내’ 혹은 ‘노은내치기’라고 불리는 작은 물줄기로 인해 섬이 됐다. 겨울이면 고니(천연기념물 201호)와 원앙(천연기념물 327호) 등이 봉황섬을 찾는다. 봉황섬이 한강 제7경에 선정된 이유도 바로 철새 도래지이자 물억새 군락지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텃새화된 청둥오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철새전망공원에서 조대나루터에 이르는 길은 남한강의 도도한 흐름을 따라가는 길이다. 거리는 2.2㎞쯤. 강변의 산비탈에 놓인 오솔길이지만 중간중간 박석이 깔려 있고, 골이 깊은 곳엔 나무다리도 놓여 있어 쉬엄쉬엄 걷기에 어려움이 없다. 철새전망공원에서 굽어본 봉황섬 너머로 목계나루가 아련하다. 한강을 따라 전국의 물산들이 오갔던 조선시대엔 물류의 중심지 노릇을 했던 곳이다. 지금은 도로교통의 발달로 볼품없이 쇠락하고 말았다. 충주 출신의 시인 신경림은 ‘목계장터’란 시에서 이렇게 읊조렸다.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라고. 아마도 시인은 바람이든, 구름이든, 늘 쇠락하는 것도 없고 한결같이 번영을 구가하는 것도 없다는 것을 말하려 했지 싶다. 조대나루터는 이름만 남아 있는 나루터다. 예전엔 서울을 오가는 배들과 강 건너 소태마을을 잇는 나룻배로 북적거린 나루터였다고 한다. 나루터 이름은 조선 숙종 때 낙향한 김익창이 읊은 시구에서 유래했다. 충주까지 찾아와 복직을 권하는 송시열에게 김익창은 한나라 광무제의 부름에도 끝내 출사하지 않고 낚시하며 생을 마친 엄광의 고사를 들어 ‘동강칠리탄 부청산조대’(洞江七里灘 富靑山釣垈)라는 시를 노래했고, 이 시구에서 나오는 조대가 마을 이름이 됐다. ●원시 늪 걷는 듯… 풍경 가장 빼어난 비내섬 비내길 1구간에 비내섬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비내길 전체를 통틀어 가장 풍경이 빼어난 섬이기 때문이다. 조대나루터 갈림길에서 강변을 따라 350m 걸으면 아치 형태의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 너머가 비내섬이다. 섬 둘레는 2.2㎞, 가장 넓은 곳의 넓이가 550m 정도 된다. 면적은 99만 2000㎡(30만평) 정도다. 섬에 들면 억새와 갈대 등이 남한강과 어우러져 있다. 특히 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룬 지역은 사람의 발걸음이 뜸해 원시 늪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같은 멋스러운 풍경 덕에 ‘정도전’, ‘육룡이 나르샤’ 등의 TV 드라마가 이 섬에서 촬영됐다. 조대나루터에서 능암온천랜드를 거쳐 앙성온천광장으로 돌아오는 구간엔 차도가 부분적으로 포함돼 있다. 다만 차량 통행량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거리는 2.3㎞다. 능암온천랜드는 트레킹의 땀과 피로를 탄산온천욕으로 풀 수 있는 곳이다. 지하 600m에서 솟는 25~38℃의 탄산온천수는 황산염과 탄산염이 포함되어 있어 색이 탁하고 유황냄새가 난다. 탄산 온천은 몸을 물에 담갔을 때 생기는 기포가 피부를 자극해서 혈관을 넓히고 혈류량을 늘려 고혈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충주서 만나는 국보와 보물 이야기 충주에서 둘러봐야 할 명소 몇 곳 덧붙이자. 중앙탑면 용전리의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고구려 비석을 만날 수 있다. 국보 205호. 장수왕의 영토확장 공을 기리기 위해 5세기쯤인 문자왕 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의 주력부대인 개마무사 조형물도 함께 볼 수 있다. 탑평리 7층 석탑은 ‘중앙탑’이라 불린다. 국보 6호. 신라 원성왕(785~798) 때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봉황리 마애불상들은 한국 불상조각 가운데 비교적 빠른 시기인 600년 무렵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보물 제1401호. 역시 중앙탑면에 있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43)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 나들목으로 나가는 게 알기 쉽다. 비내섬은 차로 돌아볼 수 있으나 흙길인 데다 파인 곳이 많아 승용차는 어렵고, 지프형 차량만 가능하다. 종종 군 부대의 기동훈련장으로 쓰이기도 한다. 훈련이 있는 날에는 전차와 장갑차는 물론 헬기까지 동원된다고 한다. 물론 훈련 기간에는 비내섬에 출입할 수 없다. 미리 확인한 뒤 찾아야 한다. 철새전망공원은 승용차로도 접근할 수 있다. →맛집:목계나루 인근의 실비집(852-0159)은 참마자 조림이 별미다. 매운탕과 생선국수도 맛있다. 삼정면옥(847-4882)은 평양식 냉면과 편육을 내는 집이다. 충주 시내 관아길에 있다. 탄금한우타운(843-0092)과 본가원가든(854-9447)은 한우 맛집으로 이름났다. 특히 본가원가든은 탄산잡곡밥이 맛있다. →잘 곳:시내보다는 온천욕을 겸해 수안보에서 묵기를 권한다. 가족 단위로 묵기 좋은 한화리조트(846-8211)를 비롯해 수안보상록호텔 등 다양한 등급의 숙박업소들이 밀집돼 있다.
  • 슈퍼문과 함께 뜬 ‘신비의 달 무지개’ 포착

    슈퍼문과 함께 뜬 ‘신비의 달 무지개’ 포착

    일반적으로 무지개는 비가 온 뒤 갠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즉 무지개는 주로 낮에 관찰된다는 뜻인데, 최근 영국에서는 해가 아닌 달과 무지개가 동시에 뜬 보기 드문 광경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우연히 영국 노스요크셔를 지나던 사진작가 벤 그윈은 해가 지고 달이 뜰 무렵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했다. 어둑어둑해진 하늘에 총천연색의 거대한 무지개가 떠 있었던 것. 이 사진작가가 포착한 것은 일명 ‘문보우’(Moonbow)다. 달과 무지개의 합성어인 문 보우는 달 무지개(Lunar rainbow)나 ‘우주 무지개’(Space rainbow)라고 불리기도 한다. 밤에 뜨는 무지개인 문보우는 낮에 뜨는 보통의 무지개와 마찬가지로 공기중에 있는 물방울에 빛이 반사·굴절되면서 관찰된다. 다만 문보우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기상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우선 달이 가득 찬 보름달이어야 하며, 달의 고도가 약 42도 이하로 낮은 비교적 이른 밤 시간이어야 한다. 달이 뜨는 하늘의 반대편에는 폭포 등 수증기가 많아야 하며, 달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욱 선명한 무지개 빛깔을 확인할 수 있다. 그윈이 문보우를 포착했을 당시는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슈퍼문’이 뜨던 때로, 세계 곳곳에서 슈퍼문을 관찰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달빛이 강한 상태에서 완벽한 고도와 수증기의 ‘합착’으로 매우 희귀한 현상인 문보우가 탄생한 것. 이 사진작가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이렇게 놀라운 장면은 처음 본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슈퍼문은 오는 11월에도 관찰할 수 있다. 영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11월 14일(한국시간), 지난 추석에 뜬 보름달보다 1.3% 더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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