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천연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축사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진압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지민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카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89
  •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FA컵 결승 불참은 비자 갱신 늦어진 탓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 FA컵 결승 불참은 비자 갱신 늦어진 탓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52·러시아)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축구협회(FA)컵 결승을 참관하지 못한 것은 영국 비자 갱신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가 21일 전했다. 러시아 억만장자인 아브라모비치와 가까운 소식통은 그가 비자를 갱신하는 과정에 있는데 평소보다 조금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 사무실에서는 언론과 개인적인 일에 대해 토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벤 월러스 영국 안보부 장관도 “개별 사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관례”라고 확인조차 해주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그의 투자자 비자는 3주 전 종료됐다. 러시아 전직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이 솔리스베리에서 독살된 뒤 영국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된 시점에 이런 일이 벌어져 눈길을 끈다. BBC의 국내 문제 선임기자인 대니엘 샌퍼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막역한 것으로 알려진 아브라모비치가 크렘린 당국의 개입이 없어도 러시아 내 사업을 잘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역시 두 나라의 나빠진 관계와 비자 갱신 지체가 연관돼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아브라모비치는 1990년대 유전과 천연가스 개발로 부를 축적해 2003년 첼시 구단주로 취임했다. 유전으로 돈을 벌기 전 인형 판매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대통령을 지냈던 보리스 옐친과 가까웠으며 세상을 떠난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와 한때 동업 관계였으며 둘은 크렘린 실권자들과의 가족 관계를 발판으로 시장 가격보다 낮게 평가된 국영기업들을 인수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영국 일간 선데이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93억 파운드의 재산으로 영국에서 13번째 부호다. 런던에서도 가장 비싼 거리로 손꼽히는 켄싱턴 팰리스 가든에 맨션을 소유하고 있다. 한때 극동 러시아의 추코트카 주 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첼시를 인수한 뒤 영국에 빈번하게 입국해 많은 홈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고 FA컵 결승이 열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도 곧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일 보잉 767 전용기로 영국을 마지막으로 떠났는데 모스크바, 뉴욕, 모나코, 스위스 등을 경유하고 아직 영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칼로리 낮은 ‘라이트 엔젤’···식이섬유 오트밀 ’퀘이커’

    칼로리 낮은 ‘라이트 엔젤’···식이섬유 오트밀 ’퀘이커’

    롯데제과는 올 들어 웰빙을 콘셉트로 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칼로리를 절반 이상 줄인 컵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여름시장을 겨냥해 간편하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라이트 엔젤 멜론아이스’와 ‘라이트 엔젤 모카아이스’를 선보였다. 튜브 형태의 패키지에 들어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체중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열량은 70~80㎉로 공기밥 1그릇(200g 기준 300㎉)보다 작다. ‘라이트 엔젤 멜론아이스’는 멜론의 달콤함과 과일의 상큼한 맛을 살렸으며 ‘라이트 엔젤 모카아이스’는 커피의 진한 풍미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두 제품 모두 무설탕 제품으로 국화과 스테비아의 잎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 스테비올배당체를 사용했다. 시리얼 시장에서는 오트밀 브랜드인 ‘퀘이커’가 인기를 얻고 있다.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은 오트밀 고유의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트밀은 볶은 오트(귀리)를 납작하게 만든 후, 우유나 두유, 물에 섞어 죽처럼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다른 곡류에 비해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유럽에서는 아침 식사로 많이 애용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광장] 100년 마라톤 뛰는 중국/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100년 마라톤 뛰는 중국/최광숙 논설위원

    두 달 전 상가에서 만난 한 전직 고위공직자가 “앞으로 우리 자식 세대들은 중국인들 발마사지나 하면서 살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막강한 자본과 풍부한 인재풀을 기반으로 우리의 첨단기술을 맹추격하면서 핵심 산업에서 양국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지만 우리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인다는 얘기다. 경제 전문가가 아닌데도 그런 걱정을 할 정도로 이제 중국의 위협은 현실로 다가온다. 지난달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반도체 제조업에 뛰어든다고 선언한 것도 그런 사례 중 하나다. 중국 정부가 2014년 1차 반도체 투자 펀드(약 24조원)를 조성한 데 이어 최근 약 51조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한 것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4차 산업혁명의 요체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중국에 밀릴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선제투자를 많이 한 데다 최근 10년 AI 논문 수만 봐도 중국이 선두를 달린다. 앞으로 3년간 10만명의 AI 인재 육성책까지 나왔다. 5년 뒤 최강 미국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어디 그뿐인가. 정치·경제·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입지가 탄탄하다. 향후 수십년 동안 벌어질지도 모를 에너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천연자원 확보에도 사활을 걸 만큼 미래 지향적 행보를 하고 있다. 그러니 1972년 닉슨·마오쩌둥 회담 이후 중국이 개방 경제의 길을 가도록 경제·군사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던 미국마저도 이제는 중국을 견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미국이 중국의 통신 제조업체 ZTE에 대해 앞으로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 금지령을 내린 것도 이란·북한에 대한 수출 금지령을 위반했다는 게 표면적 이유이나 실상은 중국의 5세대 통신(5G) 경쟁력을 의식한 미국의 견제구다. 아예 중국이 더이상 치고 오지 못하도록 싹을 자르겠다는 심사다. 1975년 1인당 평균 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에 속했던 중국이 어떻게 미국과 맞짱을 뜰 정도로 급부상했을까. 마이클 필스버리는 저서 ‘백년의 마라톤’에서 “중국의 경제 기적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진핑 등 그의 후계자들이 아편전쟁에서 패했던 치욕을 잊지 않고 서구 열강을 꺾어 다시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백년 마라톤 대장정’에 기인한다”고 했다. 필스버리는 닉슨부터 오바마 대통령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외교 전략을 자문했던 중국 전문가다. 그는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설립한 1949년부터 100년이 되는 2049년까지 미국을 무너뜨려 세계 패권을 거머쥐겠다는 원대한 계획 아래 치밀한 행보를 해 왔다고 했다. 우리나라도 경제 기적을 이루긴 했어도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한 채 이제 중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수출 효자인 반도체도 수입국인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당장 우리 반도체 산업은 물론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것이다. 반도체 이후 미래의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지만 아직도 ‘포스트 반도체’가 안 보인다. 중국처럼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갖고 멀리 내다보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근시안적 땜질식 처방만 난무한다. AI 기술의 선점을 위해 미국·중국 등이 한창 열을 올릴 때 뒷짐 지고 있다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전을 보고서야 뒤늦게 AI 대책들을 쏟아내는 식이다. 최근 정부가 AI 연구개발(R&D)에 5년간 2조여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지만 지난 정부가 내놓은 재탕을 넘어서지 못한다. 선도자의 자세는 보이지 않고 빠른 추격자의 모습만 있다. 정권과 관계없이 긴 호흡으로 국가 발전을 위한 정교한 로드맵을 만들어 흔들리지 않고 매진해도 경쟁국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권 5년마다 제각각 새 역점 사업들을 내놓으면 관료들은 새 사업에 앞장서고, 정부 출연연구기관 역시 일사불란하게 발맞춘다. 다른 나라보다 한 박자 늦은 정책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심지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 국가 연구개발도 정권 따라 춤을 춘다. 이제 우리도 중국처럼 100년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10, 20년 앞이라도 내다보고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 bori@seoul.co.kr
  • SK, 美 셰일기업에 2700억원 투자

    SK㈜가 북미 셰일원유·가스 이송 및 가공(G&P)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에너지사업을 확대한다. SK㈜는 북미 셰일원유·가스 G&P 기업인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이하 브라조스)에 2억 5000만 달러(약 27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G&P 사업이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Gathering)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 데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Processing)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북미 최대(45%) 셰일오일 생산지인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브라조스는 2015년 설립됐다. 고정수수료 계약이 매출의 80%가 넘어 리스크가 낮고, 평균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보유해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표적 우량 기업이라는 게 SK㈜의 설명이다. SK㈜는 지난해 또 다른 북미 셰일가스 G&P 업체인 ‘유레카 미드스트림 홀딩스’에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이번에 브라조스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해 에너지사업 확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동연 경제관료 첫 썰전 출연...문재인 1년 경제평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JTBC 시사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경제관료로서는 처음 출연했다.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의 경제 정책과 관련, “기업과 시장으로 하여금 기운을 내지 못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면 시정해야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문 정부가 단기 대책에 골몰해 경제 구조개혁에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김 부총리는 다만 노동시장을 비롯한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큰 불이 났지만 이를 끌 수 있는 큰 물이 멀리 있는 근화원수(近火遠水)의 상황으로 비유했다. “옹달샘으로라도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유시민 작가는 남북 경협에 대해 “한반도의 경제지리학적 위치가 바뀌는 것”이라며 “북한이 사회간접자본(SOC) 개발로 경제 부흥을 해보겠다고 하면 엄청난 물적 투자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 부총리는 “남북 경협은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지난해 한·러 정상회담에서 다뤄진 내용이지만 북한에 가로막혀 실행되지 못했다”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 삼림 개발, 천연가스관 개발, 어업 협력 등을 예로 들었다. 김 부총리는 “남북 경협 사업을 통해 남북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한반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도 “성급하게 예단해선 안 된다. 빨리 먹는 밥은 체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남아 있고, 국제사회와의 협의와 동의도 필요하다”면서 “차분하고 질서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1년간 경제운용 점수는 I학점으로 매겼다. ‘불완전’을 뜻하는 영단어(Incomplete)의 앞자를 딴 것으로, 현재로서는 등급을 가릴 수 없다는 의미다. 김 부총리는 경제 성과를 I학점에서 A학점(최고학점)으로 끌고 가는 것이 올해 목표라면서 “최종 학점을 주기까지 유보된 상태라 지난 1년 학점은 I지만, A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정부 출범 1년 간의 경제 정책 성과와 관련, ?3% 경제성장 복원 ?9분기만에 가계소득 증가 ?1분기 창업기업 수 2만 7000개 ?신규 벤처투자 지난해 대비 57% 증가 등을 들었다. 또한 한·중 통상마찰, 통화스와프, 부동산·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위험요인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김 부총리는 그러나 최근 악화된 고용 상황을 감안한 듯 “경제가 잘 되려면 일자리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조금 아쉽지 않나”라면서 “모두가 골고루 성장에 기여하고 모두가 골고루 과실을 나눠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머리 둘, 몸 하나’ 흰꼬리사슴 쌍둥이 발견

    ‘머리 둘, 몸 하나’ 흰꼬리사슴 쌍둥이 발견

    머리 둘에 몸이 하나로 결합된 흰꼬리사슴 쌍둥이가 발견돼, 희귀한 연구 표본으로 주목받았다고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흰꼬리사슴이 지난 2016년 5월 미국 미네소타 주(州) 한 숲에서 새끼사슴 쌍둥이를 사산했다. 그런데 그 쌍둥이는 두 마리가 아니라 한 마리였다. 쌍둥이가 목 아래부터 결합돼, 머리 2개에 몸 하나로 태어난 것. 케빈 세르가 버섯을 따러 갔다가 사산된 새끼사슴 쌍둥이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육식동물이 포식해 희귀한 새끼사슴의 존재가 사라질 뻔 했다. 다행히 세르가 미네소타 주 천연자원부에 새끼사슴 시신을 인도한 덕분에 새끼사슴을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천연자원부는 생물학자가 연구할 수 있도록 시신을 냉동했고, 미네소타 대학교 수의학 진단연구소가 새끼사슴의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조지아 대학교의 지노 디앤젤로 사슴 생태관리 전공 조교수가 그 연구 결과를 학술지 ‘아메리칸 미들랜드 내추럴리스트’에 실었다. 새끼사슴 쌍둥이의 척추는 등 중앙에서 합쳐졌고, 쌍둥이는 한 번도 숨을 쉰 적 없는 것으로 보아 사산된 것이 확실했다. 또 다른 장기는 대부분 하나였지만 심장, 소장, 대장 등이 2개씩 있었다. 소장과 대장 하나만 항문과 연결돼있어서, 살아서 태어났더라도 얼마 살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디앤젤로 조교수는 “미국에서 새끼사슴 수천만마리가 태어나고, 야생에서 우리가 알지도 못한 채 기형이 생긴다”며 기형 출생 비율과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주 천연자원부는 새끼사슴의 가죽을 박제회사 ‘와일드 이미지스 인 모션’에 보내 박제해서, 천연자원부 본부에 전시할 계획이다. 새끼사슴의 뼈는 미네소타 대학교 수의해부학 박물관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노트펫(notepet.co.kr)
  • 방사능 방출 침구 11년 전 이미 적발

    최근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쓰인 모나자이트 등 자연 방사능 방출 희토류 광물질이 이미 2007년 침구에 사용돼 문제가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부는 대책을 만들기로 했지만 이번에 대진침대 사태가 터지자 11년 만에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뒷북 행정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7년 모 회사의 온열 매트가 모나자이트로 인한 방사능 유출 문제로 적발됐다.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매일 6시간 이상 이 매트를 쓰면 연간 방사능 피폭선량이 허용 기준치(1mSv)보다 최대 9%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정부는 방사능을 방출하는 광물질의 유통과 사용 현황을 조사하고 규제 기준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방사능 검출량을 규제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듬해인 2012년에야 시행됐다. 이 법에 따르면 원안위가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 물질 또는 공정 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 받고 관리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사태 이후에야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했고, 이를 원료로 쓴 다른 제품도 뒤늦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년부터 한 업체에서 사들인 모나자이트는 2960㎏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총 66개사에 모나자이트를 판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진침대를 쓴 뒤 병이 생겼거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1600명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대진침대 관련 문의가 1500건 이상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다음 주 집단분쟁조정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방사능 방출 침구 11년 전 이미 적발

    최근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쓰인 모나자이트 등 자연 방사능 방출 희토류 광물질이 이미 2007년 침구에 사용돼 문제가 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부는 대책을 만들기로 했지만 이번에 대진침대 사태가 터지자 11년 만에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하는 등 뒷북 행정으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7년 모 회사의 온열 매트가 모나자이트로 인한 방사능 유출 문제로 적발됐다. 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매일 6시간 이상 이 매트를 쓰면 연간 방사능 피폭선량이 허용 기준치(1mSv)보다 최대 9% 이상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정부는 방사능을 방출하는 광물질의 유통과 사용 현황을 조사하고 규제 기준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생활용품 방사능 검출량을 규제하는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듬해인 2012년에야 시행됐다. 이 법에 따르면 원안위가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 물질 또는 공정 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 받고 관리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사태 이후에야 모나자이트 유통 경로를 파악했고, 이를 원료로 쓴 다른 제품도 뒤늦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조사가 2013년부터 한 업체에서 사들인 모나자이트는 2960㎏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총 66개사에 모나자이트를 판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진침대를 쓴 뒤 병이 생겼거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가 1600명을 넘었다. 한국소비자원에도 대진침대 관련 문의가 1500건 이상 접수됐다. 소비자원은 다음 주 집단분쟁조정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 함유한 친환경화장품 , 2018고객사랑브랜드대상 3년 연속 수상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 함유한 친환경화장품 , 2018고객사랑브랜드대상 3년 연속 수상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알로에화장품 시장에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그린알로에 코스메틱 브랜드인 ‘알로에스테’가 친환경 성분으로 소비자에게 가성비를 인정받아 ‘2018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3년 연속 알로에화장품 부문에 선정됐다. ‘알로에스테’는 화장품의 베이스로 함유되는 정제수 대신에 제품에 에센스 원료인 라벤더수를 함유했고, 보존성분도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의 주성분인 알로에는 미국 농림부가 인정한 유기농 알로에를 선별해 함유하고 다양한 추출물도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첨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최고급 신소재로 피부 기능성을 높여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기능성을 반영한 알로에스테 스테디셀러인 ‘네추럴스킨케어100’은 젤 타입의 에센스 제형으로 알로에 다당체가 100% 함유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수분을 공급하고 증발을 막아 촉촉한 피부관리에 도움을 주는 수분진정 제품이다. 또한 히아루론산과 식물성콜라겐이 함유돼 피부 세포간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고 콜라겐 흡수로 탄력까지 챙겨주고 15가지 식물성추출물이 피부 진정과 케어에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으로 전 연령층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밖에도 광노화에 대비한 사계절 필수아이템인 자외선 차단 제품도 친환경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네추럴화이트선크림’은 자외선 A,B를 동시에 차단하고 주름과 미백까지 삼중기능성 제품으로 백탁현상 없는 워터프루프 기능에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까지 적용했다. 또한 14가지 식물성 추출물과 펩타이드 콤플렉스 같은 고기능성 스킨케어 기능까지 갖춰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손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네추럴 에센스 커버’는 10종의 식물성 오일과 5종의 식물추출물, 루비, 진주, 토르말린 등 6종의 보석파우더 성분이 함유돼 피부 밀착력을 높여주며 얼굴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윤광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사과세포배양추출물’, ‘마린콜라겐’, ‘히아루론산’ 등 자연 식물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천연향을 함유해 하루 종일 자극 없이 촉촉한 도자기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자외선차단 지수도 SPF30에 PA++로 생활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주차미 그린알로에 연구소장은 “유해환경과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자극을 호소하는 현대 여성을 겨냥해 화학성분의 거품을 뺀 친환경 브랜드로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좋은 제품력으로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라돈 침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라돈 침대’/박건승 논설위원

    침대만큼 다양한 안방가구가 없다. 전통적 매트리스 침대부터 돌침대, 흙침대, 모래찜침대, 옥침대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숯침대, 흙구들장침대, 황토돌침대도 있다. ‘침대가 편해야 잠자리가 편하다’는 믿음을 등에 업고 진화를 거듭한 결과다. 제조사들이야 자사 제품이 건강효과가 뛰어나다고 홍보하지만 소비자로서는 그 효능을 검증할 방도가 없다.기능성 침대는 여전히 부모님 효도선물로 각광을 받고 웰빙족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다. 종류가 워낙 많고 인기가 좋다 보니 그에 얽힌 일화가 적지 않다. 업체 간에 ‘장수 침대’라는 상표권을 놓고 20여년간 법정 공방 사태를 빚었는가 하면, 한 돌침대 광고모델의 헐값 출연료가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한 대형 가구업체는 과거에 음이온이 방사되는 첨단 내장재를 썼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침대에서 ‘라돈’의 피폭선량이 기준치보다 최고 9배 넘게 검출됐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매트리스에 대해 ‘방사선 기준 적합’ 판정을 내린 지 닷새 만에 결과를 정면으로 뒤집은 것이다. 살다 살다 ‘라돈 침대’에까지 누워 지낸 꼴이 됐으니 세상이 발칵 뒤집힌 건 당연한 일. 제조업체는 말할 것이 없고 건강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섣부른 판단과 오락가락하는 발표로 소비자를 기만한 원안위 행태는 백번 비난받아 마땅하다.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가 추가됐기 때문에 발표 내용이 달라졌다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을 국민이 얼마나 되겠는가. 라돈은 우라늄이 붕괴돼 만들어지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센터 지정 1급 발암물질이다. 무색·무미·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흡연 다음가는 폐암의 주범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2009년 라돈이 세계 폐암 발병 원인의 최대 14%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연간 기준치의 최고 9배를 넘는 라돈 피폭량은 흉부 엑스선 촬영을 100번 할 때의 것과 맞먹는다. 이번 검출된 재료는 ‘음이온 파우더’ 성분이라고 한다. 라돈 침대 속커버 원단 안쪽에 사용된 음이온 파우더는 모나자이트(바닷가 광물의 일종)로 천연 방사성물질인 토륨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진침대가 매트리스 속지 커버와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 등에 방사성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은 정부가 허가해 줬기에 가능한 일이다. 정부가 인증하고 특허를 내준 제품을 믿고 더 비싼 돈을 주고 침대를 구입한 시민들만 애꿎은 피해를 본 셈이다. 물론 제조사인 대진침대의 원죄가 어디 가겠느냐마는.
  • 도봉, 모기기피제 무료 제공

    서울 도봉구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을 맞아 주민들의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염려를 덜기 위해 휴대용 모기기피제와 유충구제약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구가 제공하는 휴대용 모기기피제는 물분사 스프레이 형태로 여행 시에도 소지할 수 있고, 천연 성분으로 외출 시 직접 옷이나 몸에 분사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충구제약품은 알약 형태로 직접 정화조에 넣거나, 변기에 약품을 넣으면 정화조로 흘러가 모기의 유충을 없앨 수 있다. 제품이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 6층 보건위생과나 거주하는 동의 주민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김상중 도봉구보건소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모기 방제에 주민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엄마따라 ‘둥둥’

    엄마따라 ‘둥둥’

    16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내 연꽃단지에서 갓 태어난 아기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들이 엄마 원앙 뒤를 졸졸 따르며 헤엄치고 있다. 함양군 제공
  • “천연기념물 흑고니 돌볼 동물원 찾아요”

    “천연기념물인 백조(흑고니)를 사육할 동물원을 찾습니다.” 경북 안동시는 사육 중인 백조 41마리 가운데 20마리를 전국의 동물원 등에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동물원이나 생물보전기관, 서식지 외 보전기관 등 전문기관이다. 백조는 민간에는 기증 또는 분양할 수 없다.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한 희귀 조류이기 때문이다. 앞서 안동시는 2016년 대전 오월드와 청주랜드 동물원에 백조 23마리를 첫 무상 기증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시는 2011년 네덜란드로부터 마리당 150여만원에 백조 30마리를 구입해 들여 왔다. 이후 안동시 백조공원에서 38마리가 번식했고, 4마리가 폐사했다. 이처럼 시가 값비싼 희귀 조류인 백조를 잇따라 무상 기증하고 나선 것은 사육 및 관리 상의 어려움 때문이다. 애초 시는 이들 백조를 국비 등 총 49억원으로 낙동강 지류인 남후면 무릉유원지 인근 2만여㎡에 조성한 백조공원에 풀어놓을 계획이었으나 매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공원 내에 가둬 사육하고 있다. 백조도 조류이기 때문에 AI에 감염될 경우 폐사할 수 있어 철저한 방역이 필요한 탓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라돈 검출 ‘모나자이트’ 대진침대 외 66곳에 팔려

    라돈 검출 ‘모나자이트’ 대진침대 외 66곳에 팔려

    ‘라돈 침대’ 논란을 계기로 방사성물질에 대한 조사가 생활 밀착형 제품과 음이온 방출 제품 등으로 전면 확대된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에서 방사성물질인 라돈과 토론 등이 검출됨에 따라 모나자이트를 쓴 다른 제품으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모나자이트를) 침대와 침구류 등 생활 밀착형 제품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사할 것”이라면서 “다른 음이온 방출 제품의 성분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진침대에 모나자이트를 판매한 A업체 한 곳에서만 총 66개 사업체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원안위가 지난 3일부터 대진침대를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고 실제 피폭이 발생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방사성물질이 나온 것은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이며,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가 바로 모나자이트이다. 라돈과 토론은 모나자이트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된다. 김혜정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2014년 1월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발표한 음이온 가공제품 대상 조사에서는 마스크, 모자, 베개 등에서 모나자이트 등이 원료 물질로 사용됐고 방사성물질 검출이 확인됐다”면서 “범정부적 대책 기구를 구성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함께 피해자 건강 조사, 시민 안전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안위의 대응이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행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에 따르면 원안위는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물질 또는 공정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라돈 침대 더 나오나… ‘모나자이트’ 조사 확대

    ‘라돈 침대’ 논란을 계기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조사가 생활 밀착형 제품과 음이온 방출 제품 등으로 전면 확대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과 토론 등이 검출됨에 따라 모나자이트를 쓴 다른 제품으로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원안위 관계자는 “(모나자이트를) 침대와 침구류 등 생활 밀착형 제품에 활용된 사례가 확인되면 추가 조사할 것”이라면서 “다른 음이온 방출 제품의 성분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안위가 지난 3일부터 대진침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7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고 실제 피폭이 발생한다는 것도 확인했다. 방사성 물질이 나온 것은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이며,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가 바로 모나자이트이다. 라돈과 토론은 모나자이트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서 생성된다. 김혜정 원안위 비상임위원은 “라돈 침대 사태는 생활 전반에 퍼져 있는 음이온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라면서 “2014년 1월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발표한 음이온 가공제품 대상 조사에서는 마스크, 모자, 베개 등에서 모나자이트 등이 원료물질로 사용됐고 방사성 물질 검출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범정부적 대책 기구를 구성해 전면적인 실태 조사와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건강 조사, 시민 안전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안위의 대응이 ‘사후약방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현행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에 따르면 원안위는 천연 방사성 핵종이 포함된 원료물질 또는 공정부산물의 종류, 수량 등과 유통 현황을 보고받고 관리해야 한다.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고유가에…수입물가 ‘껑충’

    고유가에…수입물가 ‘껑충’

    체감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지난달 수입물가마저 3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수입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서민 경제의 주름살을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4월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85.03(2010=100·원화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1.2% 상승했다. 2014년 12월 86.54 이후 40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률 역시 지난해 9월 1.8% 이후 최대다. 수입물가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1년 전과 비교하면 4.0%나 뛰었다. 수입물가를 끌어올리는 최대 요인은 국제 유가다. 3월 평균 배럴당 62.74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지난달 평균 68.27달러로 한 달 사이 8.8%나 상승했다. 수입 품목별로는 원유 8.4%, 나프타 5.2%, 벙커C유 6.0%, 천연가스(LNG) 3.4% 등으로 상승 폭이 컸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이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3월 1071.89원에서 지난달 1067.76원으로 떨어져 수입물가 상승세를 누그러뜨렸다는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다. 이란발 원유 공급 차질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 유가는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적게는 배럴당 75~80달러, 많게는 1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린 달러 강세 현상도 물가에는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와 환율이 지금은 수입물가 변동 폭을 줄이는 ‘상쇄 효과’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변동 폭을 키우는 ‘승수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하늘 위 도깨비 체험시설 들어서는 묵호

    하늘 위 도깨비 체험시설 들어서는 묵호

    도깨비를 테마로 한 이색체험시설 ‘도째비(도깨비의 경상도 방언)골 스카이밸리’가 강원 동해시 묵호에 들어선다.동해시는 다음달부터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에 있는 도째비골 1만 7150㎡에 80억원을 들여 도깨비를 테마로 한 스카이밸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에는 하늘 산책로, 하늘 광장, 아트하우스, 도째비 숲,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하늘 산책로는 묵호등대에서 바다를 향해 걷는 길이 180m, 폭 3m, 높이 30m 내외의 천연 데크 소재 보행 교량으로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투명 유리를 설치한다. 하늘 광장에는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테마 조형물이 들어설 전망대와 포토존이 마련되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살린 이색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또 자전거로 협곡을 건너는 하늘 자전거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고, 썰매시설인 자이언트 슬라이드도 조성된다. 고석민 동해시 전략사업추진단장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완공되면 묵호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동해안 최고의 체류형 특화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갑오징어 뼈 갈아 지혈제 사용

    갑오징어 뼈 갈아 지혈제 사용

    예전부터 전남 섬 지역에서는 참갑오징어 뼈를 갈아 지혈제로 쓰는 등 바닷가 생물자원을 활용한 전통지식이 대거 발굴됐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15일 생물자원과 전통지식의 보호·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해 3∼11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서 구전으로 전해지는 전통지식을 조사해 생물자원 386종, 전통지식 2600여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전남 신안·진도·완도지역 105개 마을에 거주하는 성인 300여명을 면담했는데 평균연령이 80.9세다. 발굴된 전통지식 중에는 참갑오징어 뼈(갑)를 갈아 지혈제로 쓰거나 해조류인 곰피가 빨랫비누를 대신한 것 등이 확인됐다. 참갑오징어 뼈에 있는 탄산칼슘은 공기 중 산소와 만나면 열이 발생해 혈액의 수분을 증발시켜 혈액을 빠르게 굳게 만든다. 곰피는 계면활성제 역할을 하는 천연 성분이 많아 비누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신안 도초·비금면, 진도 도조·임회면, 완도 보길·소안·청산면 등 해안 지역에서는 해충인 벼멸구를 퇴치할 때 고래의 한 종인 상괭이의 기름을 사용하고, 산후 조리에 먹는 미역국에 소고기 대신 생선(조피볼락)을 넣었다. 완도·진도에서는 바닷가 모래에서 자라는 순비기나무 줄기와 잎을 삶은 물로 두드러기 등 피부 질환을 치료했다. 열매를 탈모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우리 아이 기저귀 안전성 가장 궁금”

    “우리 아이 기저귀 안전성 가장 궁금”

    “24개월 딸을 둔 엄마입니다. 가끔 아이의 기저귀를 갈 때 보면 발진이 생겨 있기도 하고 기저귀에서 화학약품 냄새도 나요. 우리 딸이 하루 24시간 내내 차는 기저귀, 안전한지 궁금해요.”“물휴지는 영유아용으로 따로 인증이나 허가를 받는 절차가 없는데도 영유아에게 안전한 것처럼 광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각종 자체 인증을 근거로 내밀면서요. 공식적인 안전성 검사가 필요합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홈페이지(petition.mfds.go.kr)에 올라온 56건(오후 1시 기준)의 청원 가운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2건은 어린이용 기저귀와 물휴지 관련 청원이다. 어린이용 기저귀는 2주 만에 141명의 추천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식약처가 생리대를 비롯한 어린이용 기저귀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공개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121명의 추천을 받아 2위에 오른 물휴지도 유해 성분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지난해 1월 식약처는 메탄올 허용치를 넘어선 물휴지 10종을 판매 중지했으며, 지난 3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물휴지 62종 중 23개(37%)에서 메탄올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액상분유, 유전자조작식품(GMO), 즉석조리식품(순대), 달걀 등의 식품과 천연화장품, 여드름 완화 기능성 화장품 등이 안전검사 청원에 올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대진침대 7종, 방사선 기준치 최고 9.3배”

    “대진침대 7종, 방사선 기준치 최고 9.3배”

    “제품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 할 것” 집단 소송 900명 이상 참여할 듯라돈 검출 논란이 불거진 대진침대에서 기준치를 10배 가까이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당초 조사에서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가 불과 닷새 만에 결과가 뒤바뀐 것이어서 부실 조사 논란과 더불어 소비자 불안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2차 조사에서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최고 9.35배 초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안위는 닷새 전인 지난 10일 중간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대진침대의 실제 라돈 피폭선량이 기준치 이하라고 했다. 조사 결과가 180도 달라진 이유는 이번 조사에는 매트리스 구성품인 ‘스펀지’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속커버만 조사했다. 2차 조사에서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품 7종(그린헬스2, 네오그린헬스, 뉴웨스턴슬리퍼, 모젤, 벨라루체, 웨스턴슬리퍼, 네오그린슬리퍼)에 포함된 모나자이트(천연 방사성 핵종인 토륨광의 일종)에서 라돈과 토론을 합친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연간 1mSv 초과 금지)의 최고 9.35배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흉부 엑스(X)선 촬영을 100번할 때의 피폭선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7종 모델이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의 가공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돼 수거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같은 모델을 보유한 가정은 회수 조치 완료 전까지 사용을 중단하고, 별도 장소에 보관하거나 비닐 커버 등을 씌워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7종의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총 6만 1406개에 이른다. 대진침대는 5일 안에 결함 제품의 현황과 조치 방법 등을 원안위에 보고해야 한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사용자들에게 협조받아 아직 확보되지 않은 매트리스 모델 시료의 피폭선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행정처분 및 이행 상황 점검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진침대 사용자들의 집단 소송도 확대될 전망이다. 대진침대에 신체·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에 이날까지 900명 이상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