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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코스피 3거래일째 하락…‘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5%(1.10포인트) 내린 2044.21로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4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영향이 컸다. 반면 기관은 1714억원, 개인은 22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05%(1.06포인트) 하락한 2044.25로 출발해 장중 2040대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급락하자 일부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3.87%)과 SK하이닉스(-1.04%)가 많이 내렸고 현대차(3.46%)와 현대모비스(2.34%) 등은 올랐다. 키움증권과 모회사 다우기술은 전날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탈락하면서 이날 동반 하락했다. 다우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17.42% 내린 2만 150원, 키움증권은 1.92% 하락한 8만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05%(0.36포인트) 내린 689.67에 마감됐다. 지수는 0.29%(2.03포인트) 오른 692.06으로 출발했지만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9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550억원, 기관은 3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08%)와 펄어비스(-1.85%) 등이 내렸고 스튜디오드래곤(5.77%)과 휴젤(2.62%) 등은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자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은 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바른손이앤에이를 최대 주주로 둔 계열사 바른손(29.86%)도 상한가로 마감됐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는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방송 예고에 급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12.50% 하락한 2만 8700원에 마감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도 16.35%나 내렸다. YG 측은 이 방송 예고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3.9원 내린 11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이 되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왔고 지난 23일 발표된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관련 원화 환전 수요에 하락폭이 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日 ‘1000년 고도’ 나라의 명물 사슴이 골칫거리?

    [특파원 생생리포트] 日 ‘1000년 고도’ 나라의 명물 사슴이 골칫거리?

    사슴공원에 사는 1500마리 밤마다 마을 농작물 먹어 치워 울타리 쳐도 숨바꼭질하듯 탈출 사슴은 관광객 쓰레기 먹고 탈나 위장서 비닐 등 3.2㎏ 나오기도“사슴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 커서 농사를 아예 그만둔 사람까지 있어요. 밤마다 수도 없이 밭에 들어와 어린 새싹들까지 다 먹어치우니….” 교토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옛 도읍지 나라(奈良). 이곳 시내 중심에서 2㎞ 정도 떨어진 산간지대에서 농사를 짓는 70대 남성은 “관광객들에게는 반가운 존재인 사슴들이 우리의 생업에는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나라의 상징’으로 통하는 사슴들이 도심지 유적과 함께 관광산업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지만, 외곽 농촌지역에는 큰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나라에는 사슴공원에만 1500마리 정도의 사슴이 살고 있다. 이 사슴들 중 일부가 밤이 되면 산간 농촌으로 이동해 각종 농작물을 먹어치우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당국이 실시한 조사에서 나라시 전체 농가의 3분의2인 66%가 사슴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사슴이 농작물 등에 피해를 주는 유해동물로 지정돼 포획·도살이 가능하지만 나라에서는 문화재보호법상 ‘천 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어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나라시 관계자는 “신사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신성한 사슴을 포획하는 데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나라시는 농작물 등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자 2017년부터 문화청으로부터 특별포획 허가를 받아 외곽 산간지대에 한해 연간 140마리까지 사슴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포획 가능지역이 한정돼 농가 피해에 충분한 대응이 되지 못하고 있다. 나라시 당국은 사슴이 밭에 들어올 수 없도록 방어 울타리를 설치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별 소용이 없다. 사슴들이 울타리가 설치돼 있지 않은 밭을 찾아 돌아다니며 농민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다 료스케 오사카부립환경농림수산종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나라시 전체에 대해 사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에 말했다. 사슴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한편에서 나라의 사슴들 또한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먹고 탈이 나는 등 수난을 당하고 있다. 지난 3월 사슴공원에서 죽은 사슴 한 마리의 위장에서는 비닐주머니 등 이물질이 3.2㎏나 나오기도 했다. 시민단체 나라사슴애호회는 “관광객이 버린 쓰레기를 먹어 사슴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최근 부쩍 늘었다”면서 “특히 사람이 먹는 음식을 무분별하게 사슴에게 주는 관광객들도 많다”고 밝혔다. 나라시를 찾은 관광객은 2017년 기준으로 외국인 약 200만명을 포함해 1631만명이었다. 당국은 지난해 사슴공원에 영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정해진 사료 이외의 음식은 주지 말라’고 적은 안내문을 걸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는 않고 있다. 글 사진 도쿄·나라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작년 한 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울산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현재 일부 잔여가구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잔여가구 분양은 주택의 유무나 청약 통장의 가입 여부 등과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계약자의 취향에 따라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저층이나 로열층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잔여 물량 계약을 통한 주택 장만은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문수로 위브더제니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시티건설이 시행하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 당시 4.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15.47 대 1)은 44가구 모집에 670명이 몰린 전용 84㎡ D타입에서 나왔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확보된 입지에 조성된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되어 있는 삼산동 일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앞에 위치한 공업탑 로터리는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으로 이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그리고 울산의 명문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며 울산 지역의 대표 번화가이자 중심 학원가인 옥동 학원가가 인접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대규모 학원가가 문수로 양편에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옥동 성당 삼거리 주변에 대형 학원들이 들어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맞은편으로는 364만여㎡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는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또,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할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한 KT IoT 서비스가 적용돼 인공지능 아파트로 편리함을 더할 방침이다. 월패드와 스마트홈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택배 확인은 물론, 가스안전기 및 조명, 냉난방 전원 조절도 가능하다. 한편,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선착순 분양과 관련된 상담과 계약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NG 벙커링 기지 구축해 울산항을 에너지허브항 조성해야”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이 2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울산 글로벌 에너지허브항 조성 포럼’은 해운·항만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강연,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 산업 전망을 듣고 울산항 LNG 벙커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학소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항만산업의 동향과 한국의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이어 김기동 한국가스공사 책임연구원이 ‘울산항에서의 에너지허브항만 전망’을, 이현국 아토즈 선박컨설팅 대표가 ‘선박·연료의 현재와 미래와 현재’를, 이차수 조선해양엔지니어링협동조합 이사가 ‘LNG 벙커링 선박과 LNG 벙커링’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은 조상래 울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4명과 함께 ‘동북아 에너지 물류 중심항으로서의 울산’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이날 논의될 LNG 벙커링 기지는 항만에 저장 탱크와 접안시설을 갖추고 해상에서 선박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대비한 필수 기반시설로 꼽힌다. 시는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LNG 추진선 기술 고부가가치화와 울산항 LNG 벙커링 기반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춘수 시 교통건설국장은 “울산항이 에너지 거래와 LNG 벙커링 항만으로 도약하려면 관련 기업, 단체, 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울산항이 동북아 에너지 중심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LNG 벙커링 사업 추진에 행정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반도 민물고기 233종 총망라

    한반도 민물고기 233종 총망라

    LG상록재단(이사장 이문호)이 ‘한국의 민물고기’를 출간했다. 북한을 포함해 한반도에서 관찰되거나 기록된 모든 민물고기를 망라, 국내 출판 도감 중 가장 많은 21목 39과 233종의 민물고기를 수록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어류의 몸과 지느러미 모양, 색 등 세세한 특징을 3차원 세밀화로 수록하고 서식지 정보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했다. ‘한국의 민물고기’는 LG상록재단이 2000년 출간한 ‘한국의 새’에 이어 우리나라 자생 생태계에 관심이 많았던 고 구본무 회장의 애정과 관심에 기반해 제작됐다. 구 회장은 1997년 LG상록재단을 설립해 생태 수목원 화담숲을 조성했고 황새, 무궁화 등 우리나라 생태계 복원에 힘써 왔다. 일반인들이 야외에서 간편하게 휴대하며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한국의 민물고기’는 백과사전식 도감이 아니라 포켓 사이즈 필드북 형태로 제작됐다. 전국 서점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보호사업에 쓸 계획이다. 국내 민물고기 분야 전문가인 채병수 담수생태연구소 박사, 송호복 한국민물고기생태연구소장, 박종영 전북대 교수로 구성된 저자진과 조광현 화가, 김익수 전북대 명예교수(감수), 조성장 보령생태관 대표 등 6명이 참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진년에 진흥왕 행차”… 울진 성류굴서 명문 또 나왔다

    “경진년에 진흥왕 행차”… 울진 성류굴서 명문 또 나왔다

    ‘560년 6월 50명 보좌 받으며 배로 이동’ 2.3m 높이에 가로 35㎝·세로 40㎝ 음각 문헌에 없는 내용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사료 가치 매우 높아…국보 지정 가능성”최근 신라시대 금석문이 대거 발견된 경북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에서 신라 제24대 임금 진흥왕(재위 540∼576)이 560년에 다녀갔다는 암각 명문이 새롭게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암각문의 내용을 분석한 전국의 역사학 교수 5명은 기존 역사 해석을 위한 주요 사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울진군은 심현용 울진군 학예연구사와 신라사 전공 이용현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함께 판독한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柵作父飽(책작익부포)/女二交右伸(여이교우신)/眞興(진흥)/王擧(왕거)/世益者五十人(세익자오십인)”이라는 성류굴 명문을 23일 공개했다. 문구는 “경진년(560, 진흥왕 21년) 6월 ○일, 잔교를 만들고 뱃사공을 배불리 먹였다. 여자 둘이 교대로 보좌하며 펼쳤다. 진흥왕이 다녀가셨다(행차하셨다). 세상에 도움이 된 이(보좌한 이)가 50인이었다”로 해석된다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이번에 확인된 명문은 삼국사기 등 문헌에 나오지 않는 자료로, 울진 성류굴에 신라 화랑뿐만 아니라 임금이 다녀갔으며 당대 정치·사회 변화상을 알려주는 획기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명문이 있는 장소는 지난 3월 21일 성류굴 입구 320여m 안쪽에서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 동굴 내 각석(刻石) 명문 30여개가 무더기로 확인된 제8광장이다. 이번 명문은 지표 기준으로 약 2.3m 높이에 가로 35㎝, 세로 40㎝인 굴곡진 면에 음각했다. 글씨는 예서(고대 서체인 전서를 간략하게 만든 서체) 분위기가 있는 해서(정자체)다. 명문은 세로 6행으로 1행에 5자, 2행 5자, 3행 5자, 4행 2자, 5행 2자, 6행 6자로 모두 25자를 새겼다. 글자 크기는 가로 7∼8㎝, 세로 7∼12㎝ 정도인데 ‘眞興王擧’(진흥왕거)라는 네 글자는 다른 글씨보다 유독 크게 써서 강조했다. 심 연구사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진흥왕조에는 진흥왕 20년(559)부터 22년(561)까지 기록이 비어 있다”며 “성류굴 명문은 공백기로 남은 진흥왕 대(代) 역사상을 알려주는 엄청난 자료”라고 주장했다. 심 연구사는 이어 “앞으로 울진에서 진흥왕 순수비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며 “성류굴 신라 명문들은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에 버금가는 신라 금석문의 보고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수진들은 “진흥왕 연대와 기록자의 이름 외에도 당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가득하다”면서 “국보 지정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진흥왕은 북한산과 마운령, 황초령에 순수비를 남긴 것으로 유명한 신라시대 정복 군주다.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에 위치한 성류굴은 1963년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석회동굴이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끊임없는 반려동물 학대에…日, 형사처벌 2배 이상 강화

    끊임없는 반려동물 학대에…日, 형사처벌 2배 이상 강화

    최근 우리나라에서 한 동물보호단체가 구조동물 안락사 의혹 등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현 고가경찰서는 지난 13일 열악한 환경에서 개와 고양이를 100마리 이상 길러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관내 동물보호시설 운영단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일본동물학대방지협회가 이 단체에 대해 “개와 고양이의 배설물 처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열악한 환경에 방치하면서 광견병 예방접종, 불임·거세 수술 등도 시키지 않았다”고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사랑을 말할 때 둘째 가라면 서러운 일본에서도 개인이나 단체의 동물학대는 큰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관련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에서 개와 고양이, 햄스터 등을 학대하는 동영상 게시물이 줄줄이 이어져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의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입법에 나섰다. 국회 초당파 모임인 ‘개·고양이의 살처분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동물애호 의원연맹’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동물애호법 개정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달 정기국회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개정안은 동물학대죄의 법정형량을 현재의 2배 이상인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엔(약 54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했다. 현행 형량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엔 이하의 벌금’으로, 그동안 동물보호단체 등으로부터 “형법상 기물손괴죄(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만엔 이하의 벌금)보다도 징역 형량이 가벼운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개정안은 또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마이크로칩 장착도 의무화했다. 개·고양이 번식업자들은 새끼가 태어나면 마이크로칩을 장착시키고 그 안에 사업자 정보 등을 등록해야 한다. 개와 고양이를 산 사람들에게도 마이크로칩의 정보변경 신고가 의무화된다. 이미 기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이크로칩 장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일본견에 대해서는 전통적 사육방법에 대한 배려 등을 요구하는 일본견보존회 등의 요청에 따라 개정법률 적용에서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일본견은 ‘시바견’, ‘아키타견’, ‘기슈견’, ‘가이견’, ‘시코쿠견’, ‘홋카이도견’ 등 6종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올가니카, 토트넘 홋스퍼와 라이선스 계약…국내 F&B업계 최초

    올가니카, 토트넘 홋스퍼와 라이선스 계약…국내 F&B업계 최초

    클린푸드 기업 올가니카(대표 홍정욱)가 식품 업계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고단백 채식 쉐이크인 OMG 업그레이드 버전을 27일 출시한다. 공식 라이선시로 지정되면 토트넘을 활용한 제품 기획과 판매 권한을 갖게 된다. 올가니카는 고단백 채식 쉐이크인 OMG카카오와 내추럴, 우유팩 버전 등 OMG패키지에 토트넘 선수들이 들어간 디자인을 적용한다. 또한 올가니카 OMG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텀블러, 보틀 등 토트넘 공식 인증마크가 들어간 스타일리쉬한 굿즈(Goods)를 증정할 예정이다. OMG는 식물성 단백질과 채식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한 끼 식사보다 완벽한 영양과 균형을 제공하는 쉐이크다. 1회 분량에 식물성 단백질 22g, 100억 마리 유산균, 천연 식이섬유 14g, 19가지 자연 비타민과 미네랄, 18종의 우수한 아미노산을 담아 200kcal 이하로 최적의 영양체계를 갖췄다. 반면 색소, 보존료 등 가공 첨가물과 유제품 같은 동물성 재료,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대두, 유전자변형(GMO) 원료를 제거했다. 올가니카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토트넘 공식 라이선시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월드클래스의 클린푸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세계 4대 리그 중 하나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으로, 전 세계적으로 150개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4억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토트넘은 지난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둬 결승에 진출했다. 올가니카는 건강과 환경을 위한 제품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목표를 갖고 ‘올가니카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먹거리로 국내 내추럴푸드 시장을 개척해온 클린푸드 기업이다. 세계 최대 환경보존기구인 세계자연기금(WWF)과 파트너십을 맺고 음식 포장과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진 성류굴서 신라 진흥왕 명문 발견…1460년 전 제작

    울진 성류굴서 신라 진흥왕 명문 발견…1460년 전 제작

    “동굴 내부 잔교 만들어 들어간듯… 50명 보좌”경북 울진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에서 신라 제24대 임금 진흥왕(재위 540∼576)이 560년에 다녀갔다는 명문이 나와 주목을 끈다. 진흥왕은 북한산과 황초령 등에 순수비를 남긴 신라 군주다. 울진군은 심현용 박사와 이용현 박사가 함께 판독한 “庚辰六月日(경진육월일)/ 柵作익<木+益>父飽(책작익부포)/ 女二交右伸(여이교우신)/ 眞興(진흥)/ 王擧(왕거)/ 世益者五十人(세익자오십인)”라는 성류굴 명문을 23일 공개했다. 문구는 “경진년(560, 진흥왕 21년) 6월 ○일, 잔교를 만들고 뱃사공을 배불리 먹였다. 여자 둘이 교대로 보좌하며 펼쳤다. 진흥왕이 다녀가셨다(행차하셨다). 세상에 도움이 된 이(보좌한 이)가 50인이었다”로 해석된다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이 명문은 지난 3월 신라시대 문자자료가 무더기로 확인된 제8광장이라는 곳에서 발견됐다. 명문은 세로 6행으로 1행에 5자, 2행 5자, 3행 5자, 4행 2자, 5행 2자 ,6행 6자로 모두 25자를 새겼다. 글자 크기는 가로 7∼8㎝, 세로 7∼12㎝ 정도인데, ‘眞興王擧’(진흥왕거)라는 네 글자는 다른 글씨보다 유독 크게 써서 강조했다. 조사단은 “이를 통해 경진년, 즉 560년(신라 진흥왕 21) 6월에 진흥왕이 울진 성류굴에 행차하여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진흥왕의 이동에는 선박이 활용됐고, 행차에는 50인이 보좌했으며, 행차와 관련하여 동굴 내부를 잇는 잔교가 설치됐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사실은 삼국사기를 비롯한 기존 문헌에는 보이지 않던 것으로, 신라사를 새롭게 구성하고 울진 성류굴의 역사적 위상을 밝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울진군은 평가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중단된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재개될 듯

    중단된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재개될 듯

    제동이 걸린 정이품송 후계목의 일반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다. 문화재청은 “정부법무공단 검토 결과 후계목은 쳔연기념물이 아니라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단락됐다”며 “일반 판매시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에 따른 대책마련, 인증방법과 기관 등을 보은군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꼼꼼하게 준비하면 판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문화재청은 지난달 보은군이 정이품송 후계목을 한그루당 100만원에 판매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자 바로 판매중지를 통보했다. 국내 첫 사례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군은 유전자 보존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는 받았으나 후계목 판매는 문화재청과 협의조차 하지않은 상태였다. 후계목은 군이 노쇠한 정이품송의 대를 잇기 위해 2008년 씨앗을 받아 키워온 나무다. 군은 지금까지 군유림에서 키운 1만여 그루 가운데 정이품송과 유전자가 99.9%이상 일치하는 200여 그루를 1그루당 100만원을 받고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한때 군청에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후계목은 높이 3∼4m, 밑동 지름 10∼15㎝ 정도로 자란 상태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판매 보류 공문을 보내와 애를 태우며 법률자문 결과를 기다려왔다. 군 관계자는 “다른 천연기념물에도 영향이 미칠수 있어 문화재청이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판매가 이뤄지면 지역홍보와 쳔연기념물 관심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은 세조의 속리산 행차 때 어가행렬이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지닌 소나무다. 특유의 원추형 자태를 뽐냈지만 솔잎혹파리 감염과 태풍, 폭설 피해 등으로 가지가 부러져 지금은 제 모습을 잃은 상태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진생베리 넣은 프리미엄 홍삼액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다

    진생베리 넣은 프리미엄 홍삼액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건강을 위한 품격 있는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명작수’와 ‘자음보액’을 제안했다. 프리미엄 앰플형 홍삼제품 ‘명작수’는 단시간에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천연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하는 천삼화 기술로 만든 홍삼과 국내 최초 인삼의 붉은 열매인 ‘인삼열매’(진생베리)를 부원료로 함유한 제품이다. 엄격하게 선별된 우수한 인삼에 천삼화 기술을 적용해 홍삼의 농축액을 그대로 담았다.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및 혈액 흐름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천삼화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최초로 인삼 원료에 적용한 특허 기술이다. 명작수는 그동안 보관 및 관리가 어려운 ‘진생베리’를 안정화시키는 ‘진생베리 추출물 표준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홍삼 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또 인삼 뿌리와 열매를 조화시켜 풍부하고 깊은 맛과 향을 정성껏 담았을 뿐만 아니라 보존료, 착향료, 소포제가 들어가지 않은 삼무(無) 배합으로 완성했다. 앰플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20g짜리 60앰플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6만원대다. 갱년기 케어앰플 ‘자음보액’은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화나무열매 추출물과 홍삼이 함유돼 생기와 활력을 채워준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갱년기 건강을 평가하는 쿠퍼만지수(KI)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또 천삼화 기술을 적용한 홍삼을 사용해 나이 들어 저하되기 쉬운 건강리듬, 활력, 혈행, 피로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했다. 자음보액은 2002년 경희대 한의대와 공동연구 개발 자음미단TM 원료를 함유한 홍삼환 ‘자음보’에서 시작됐다. 이후 2세대 자음미단TM 으로 원료를 강화해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했다. 주원료인 홍삼, 회화나무열매추출물과 함께 부원료로 10가지 전통식물추출물(연꽃씨앗, 제주조릿대잎, 갯실새삼씨앗 , 호로파씨앗, 소회향, 계피, 산수유열매, 참당귀뿌리, 칡뿌리, 감초뿌리)을 엄선해 함유하고 있다. 25g짜리 60앰플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30만원 대다. 바이탈뷰티의 베스트셀러인 이들 상품은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멸종 위기 따오기, 40년 만에 우포 하늘 훨훨

    멸종 위기 따오기, 40년 만에 우포 하늘 훨훨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198호인 따오기가 하늘로 날아오르며 날갯짓을 하고 있다. 방사할 당시 위치 파악을 위해 달아 놓은 신호기가 보인다. 창녕 연합뉴스
  • 민주 ‘손혜원 지역구’ 포함 21곳 위원장 공모

    총선전 마지막 개편… 30일 의원 워크숍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목포 투기 논란으로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을 포함해 2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24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각 지역구에서 내년 4월 총선 후보군 중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데다 3년 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상 지역은 서울 강서을, 부산 금정, 대구 달성, 인천 미추홀을·연수을, 경기 동두천연천·남양주병·화성갑 등 모두 21곳이다. 민주당은 서류심사와 지역실사, 면접 등을 통해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완료할 계획이다. 손 의원의 탈당으로 사고 지역위가 된 서울 마포을은 정청래 전 의원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서을에는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북 익산을에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혁 의원이 출마 뜻을 접고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전북 정읍·고창에는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이 응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와대에 근무 중인 사람 등이 직무대행 지역에 추가로 돌아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번이 공식적으로 총선 전 마지막 공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원내 워크숍을 개최한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민주 ‘손혜원 지역구’ 포함 21곳 위원장 공모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목포 투기 논란으로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을 포함해 21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공모를 24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은 각 지역구에서 내년 4월 총선 후보군 중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데다 3년 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상 지역은 서울 강서을, 부산 금정, 대구 달성, 인천 미추홀을·연수을, 경기 동두천연천·남양주병·화성갑 등 모두 21곳이다. 민주당은 서류심사와 지역실사, 면접 등을 통해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완료할 계획이다. 손 의원의 탈당으로 사고 지역위가 된 서울 마포을은 정청래 전 의원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서을에는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전북 익산을에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응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혁 의원이 출마 뜻을 접고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전북 정읍·고창에는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이 응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와대에 근무 중인 사람 등이 직무대행 지역에 추가로 돌아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이번이 공식적으로 총선 전 마지막 공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30일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원내 워크숍을 개최한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고성 이어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

    고성 이어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

    ‘생태계의 보고’ 비무장지대(DMZ)로 향하는 금단의 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일 총길이 15㎞의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시범개방을 앞두고 22일 출입기자단 현장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철원 구간 개방은 지난달 27일 강원 고성에 이어 두 번째다. 철원 구간의 핵심은 그동안 군인들만 출입할 수 있었던 DMZ 통문 안쪽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와 백마고지전적비 이후 지역을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철원 구간 전체와 맞먹는 약 13㎞ 구간이 처음 공개되는 셈이다. 답사는 백마고지전적비부터 화살머리고지 GP에 이르는 DMZ 평화의 길 전 구간에서 이뤄졌다. 백마고지전적비에서 A통문까지 1.3㎞를 차량으로 이동한 뒤 B통문까지 3.5㎞는 도보로 이동한다. 이어 공작새능선조망대까지 마저 걷고 화살머리고지까지는 다시 차량으로 움직이는 코스다.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는 데 총 3시간가량 걸린다.북한이 지척이지만 별도의 안전장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안보견학장으로 승인받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신 경호가 철통같다. 1회 탐방 기준 관광객 20명이 탄 16인승과 12인승 차량 앞에 군 차량이 길을 안내한다. 도보 이동 구간에도 군 차량이 따른다. 등산·트레킹 관리자 교육과 응급조치를 수료한 군청 소속 세르파 2명과 해설사 1명도 동행한다. 반세기 넘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 철책 너머로 펼쳐진다. 철원에서 북한으로 넘어가 임진강에 합류하는 역곡천을 따라 걷는 길에는 그늘 하나 찾을 수 없다. 숲이 우거지면 수상한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벌목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천연기념물 80%를 볼 수 있는 DMZ에서 운이 좋으면 봄철 새끼들을 이끌고 다니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을 볼 수도 있다. 남방한계선을 넘어 화살머리고지 부근에서는 안전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무장병력이 다수 동행하며 보안을 위해 탐방객 휴대전화를 수거한다. 높이 281m 고지에서는 1.9~2.4㎞ 떨어진 북한군 GP와 백마고지까지 보인다. 아래쪽 벙커지역에는 지난해와 올해 유해발굴과 지뢰제거 작전 도중 발견된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사이트와 행정안전부 DMZ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 사이트에서 탐방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화특별시’… 창작이 일상에 흐르고, 예술은 일자리로 꽃핀다

    ‘문화특별시’… 창작이 일상에 흐르고, 예술은 일자리로 꽃핀다

    춘천이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일어선다. 춘천이 간직한 고유의 역사·문화·예술·이야기를 찾아 상품화하고, 시민들 주변에 늘 문화와 예술이 있는 도시, 이웃과 함께 창작공방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곧 일자리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산과 강, 숲이 어우러져 사람 살기에 좋은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예부터 자연을 노래하는 걸출한 문인을 숱하게 배출했다는 게 강점이다. 이런 소중한 자연자원을 시민 자부심으로 이끌어 내고 지역 발전의 에너지원으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예술공연 특화단지인 창작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하고, 문화도시 기본 조례 등 제도적인 기반도 마련했다. 춘천 문화특별시는 무엇인지 들여다보자.작지만 아름다운 고장 춘천은 고조선 후손들이 한반도로 들어와 세웠다는 맥국(貊國)의 역사부터 삼국시대 격전지 의암호, 궁예가 머물렀던 성(城)터에다 이인직(1862~1916)의 소설 ‘혈의누’ 무대였던 삼악산, 김유정(1908~1937)의 소설 무대인 실레마을과 금병산 등 무궁무진한 춘천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와 숨쉬게 된다. 의암호, 춘천호, 소양호 등 호수의 고장답게 물을 소재로 한 풍성한 자연자원도 이야기로 엮인다. 문화를 소중한 자원으로 상품화하며 춘천을 고품격 도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게 춘천시의 미래 청사진이다.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끌어들이고 이를 일자리 창출로 연계해 문화·예술산업까지 발전시키면 대대손손 귀중한 자원으로 이어지며 도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이미 지난해 10월 문화특별시를 뒷받침하고 행정적 여건 마련을 위해 문화도시 기본조례, 문화예술인 복지증진 조례,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또 대한민국 모든 예술인과 관련 산업을 불러모으기 위한 공연예술 특화단지인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옛 캠프페이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관련 최초 구상부터 무대제작, 공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창작공작소’를 조성하기 위해 부지 선정에 나섰다. 주민과 지역예술가가 함께 호흡하고 일상에 문화가 깃드는 생활문화 공간을 제공해 자율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런 시설들이 마련되면 공연예술단체들이 춘천에서 작품을 제작하고, 시연을 펼쳐며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서부터 문화예술과 친해지도록 초등학생 대상 1인1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춘천시정부는 지난해 10월 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문화재단과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화특별시 로드맵인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공모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표축제인 춘천인형극제, 춘천연극제, 춘천마임축제는 강원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창작공연,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나선다. 문화예술인들이 누구나 와서 예술활동을 하고 즐기면서 행복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도시 자체가 공연장이 되어 사계절 내내 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버스킹 도시’를 만든다.물 자원으로 행복을 일군다는 비전으로 향후 20년에 걸쳐 의암호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꾸민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추진 중인 삼악산 로프웨이와 레고랜드, 의암호 유람선 운행과 연계해 의암호수변을 복합수상예술센터, 호텔·먹거리센터, 아름다운 강마을, 한옥마을, 호수 문학예술타운, 감와골 호수마을 등 6개 구역으로 특화한다. 삼천동 유원지 복합수상예술센터에는 삼악산 로프웨이와 함께 마리나, 휴양복합리조트, 케이팝하우스, 영화 드라마 세트장이 들어선다. 근화동 호텔·먹거리센터는 ‘낭만 그래로(路)’로 이름을 붙여 정비한다. 사농동 아름다운 강마을은 ‘삶터, 쉼터, 꿈터’로 명명돼 어린이 종합타운과 연계된다. 서면은 인문자원을 살리는 도포서원 복원, 문학예술타운으로 조성된다.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아름다운 길’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금껏 자동차가 독점해 온 길을 사람과 자연, 자전거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유의 길로 전환하는 것이다. 춘천시정부가 추진하는 사람과 자연, 도시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의 하나다. 춘천역~옛 캠프페이지 정문까지 500m 도로는 춘천 대표 자원인 옥(玉)과 물의 도시를 주제로 ‘옥길’을 만든다. 4차로를 유지하면서 인도폭을 넓혀 나무를 심고 가로수터널, 물길모양을 본뜬 옥 포장 길, 앉음 돌, 작은 무대, 경관가로등을 설치해 낭만의 거리로 조성한다. 옛 캠프페이지 정문~중앙로로터리까지 400m 거리에는 4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가운데 보행로를 만들어 옥으로 포장된 길을 뚫고 작은 도랑을 낸다. 김완기 시민소통담당관은 “춘천 자원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한 삶과 우리 도시의 정체성을 정립해 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원앙 가족의 봄나들이

    원앙 가족의 봄나들이

    21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연꽃단지에서 새끼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들이 어미를 따라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원앙은 기러기목 오릿과에 속하는 조류이며 한배에 알을 7~14개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28~30일이다. 함양 연합뉴스
  • 원앙 가족의 봄나들이

    원앙 가족의 봄나들이

    21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 연꽃단지에서 새끼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들이 어미를 따라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 원앙은 기러기목 오릿과에 속하는 조류이며 한배에 알을 7~14개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28~30일이다. 함양 연합뉴스
  • ‘따오기’ 40년 만에 난다

    ‘따오기’ 40년 만에 난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22일) 경남 우포늪에서 멸종 위기종(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가 40년만에 비행한다. 환경부는 해양수산부·경남도·창녕군과 함께 22일 경남 창녕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 후에는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첫 자연 방사가 이뤄진다. 따오기 방사는 환경부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으로 생중계된다. 방사는 따오기에게 압박(스트레스)을 주지 않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야생과 훈련장을 오가며 자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연방사’ 방식으로 결정됐다. 따오기는 동요에 등장할 정도로 친근한 새이나 사냥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1979년 비무장지대(DMZ)에서 관찰된 후 사라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22년부터 담뱃갑 전체에 경고 문구·그림

    2022년부터 담뱃갑 전체에 경고 문구·그림

    커피맛 등 가향 물질 첨가도 단계적 금지2022년부터 담뱃갑 겉면 전체를 경고 그림으로 싸고, 광고 문구나 이미지를 일절 넣지 못하게 하는 ‘표준 담뱃갑’(플레인 패키징) 제도가 도입된다. 커피맛, 블루베리맛, 멘솔맛 등 가향 물질을 담배에 첨가하는 것도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담배와의 종결전’을 선언하며 이런 내용의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담뱃값 인상을 제외한 가장 높은 수위의 비가격 정책을 총동원했다. 내년엔 현재 담뱃갑 면적의 50%를 차지하는 경고 그림과 문구를 75%로 확대한다. 플레인 패키징까지 도입하면 경고 그림 면적이 더 커지고 모든 담뱃갑의 색상이 한 가지로 통일된다. 아이코스를 비롯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도 내년부터 경고 그림과 문구가 들어간다. 2021년엔 니코틴 중독 치료의약품을 제외한 중독을 일으키는 모든 니코틴 함유 제품이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관리된다. 현재 합성 니코틴과 담배 줄기·뿌리에서 추출한 천연 니코틴을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관리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부는 미국 청소년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 ‘줄’(JULL)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곧 별도 대책을 발표한다. 2022년에는 담배 제조·수입업자가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 정보를 의무적으로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이 추진된다. 실내 흡연금지 구역도 현재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에서 2021년 500㎡ 이상 건축물로, 2023년에는 모든 건축물로 확대한다. 룸살롱 등 유흥주점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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