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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교육부, 국립공원공단, 펜앤드마이크, 문화재청

    ■ 교육부 △ 고등교육정책실 지원근무(학생부종합전형조사단) 류혜숙 최윤정 최우성 김태일 △ 평생미래교육국 마소정 ■ 국립공원공단 △ 자원보전이사 김진광 ■ 펜앤드마이크 △ 부사장 겸 편집제작본부장 권순활 ■ 문화재청 ◇ 과장급 전보 △ 천연기념물과장 황권순 △ 문화유산교육팀장 전기선
  • ‘배가본드’ 수지, 숙취 3종 세트 연기 ‘혼신의 만취 연기’

    ‘배가본드’ 수지, 숙취 3종 세트 연기 ‘혼신의 만취 연기’

    배수지가 혼신의 ‘만취 연기’를 보여줬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배수지는 허술한 것 같지만 날카롭고, 차가운 척 하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국정원의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엄중한 스토리 속 카리스마와 더불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회에서 고해리(배수지)는 추락한 민항 여객기 사고가 테러범의 소행임을 확신, 유가족 차달건(이승기)을 설득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상황.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고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시작할 것이 예고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8일(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는 배수지가 풀린 눈에 꼬인 혀, 빨간 볼까지, ‘취중 3종 세트’를 제대로 풀장착한 ‘만취 연기’로 블랙요원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극중 국정원 회식 자리에 참석한 고해리가 빈 소주병과 맥주병을 앞에 잔뜩 쌓아 두고 벌떡 일어서서, 이미 풀려버린 눈을 억지로 치켜뜨고는 누군가를 향해 주절거리고 있는 장면. 갑자기 눈을 번쩍 뜬 고해리는 팔을 이리저리 휘두르기도 하고, 불쑥 자리에 주저앉아 주먹을 꼭 쥐고 눈을 감은 채 테이블을 내리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제스처를 연이어 취해 기태웅(신성록)-공화숙(황보라)-김세훈(신승환) 등 국정원 식구들을 놀라게 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국정원 식구들마저 경악케 한 고해리의 돌발 행동과 폭탄 발언 수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배수지의 ‘만취 연기’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한 삼겹살집에서 촬영됐다. 배수지, 신성록, 정만식, 황보라, 신승환 등 국정원 정예 멤버들이 오래간만에 모두 모여 호흡을 맞추는 자리. 실제 촬영인지 ‘배가본드’ 팀 회식인지 헷갈릴 만큼 왁자지껄 즐거운 분위기에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배수지 역시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 스태프와 배우들의 안부를 일일이 물으며 밀린 이야기를 나눴다. 이윽고 촬영이 시작되자, 배수지는 곧바로 흐느적대는 몸짓에 꼬인 혀, 풀려버린 눈 등 혼신의 만취 연기를 펼쳐냈고, 배수지의 천연덕스러운 열연에 컷 소리가 난 후 모두 참았던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요원으로의 카리스마를 잠시 내려놓은 배수지의 혼신의 만취 열연에 제작진도 배우들도 빵빵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며 “매 촬영 때마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해내고 있는 배수지의 진가가 더욱 톡톡히 발휘된 장면”이라고 전했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지엠홀딩스, 서울아동복지협회에 1억 상당의 셀라피 제품 기부

    ㈜지엠홀딩스, 서울아동복지협회에 1억 상당의 셀라피 제품 기부

    민감한 피부로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Cellapy)’를 선보이는 ㈜지엠홀딩스가 지난 2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아동복지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이날 진행된 전달식은 지엠홀딩스 정형록 대표, 이시내 브랜드전략실 실장, 서울 사랑의열매 양호영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된 물품은 민감한 우리 아이 첫 번째 화장품을 표방한 셀라피 아토리페어 인텐시브 라인의 로션과 크림 등으로, 모두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영유아 맞춤형 제품이다. 특히 줄기세포 배양액과 셀라피만의 독자성분인 아토리페어 Complex 등 천연유래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환절기 예민하고 연약해진 영유아의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 탁월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엠홀딩스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서울아동복지협회에 기부한 물품은 피부에 취약한 환경에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라며 “사랑의 열매와의 첫 인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실현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기업 문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셀라피의 사회공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한부모 여성을 위한 2억 3,000여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여성과 아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셀라피의 다음 기부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에이블씨엔씨 한 식구가 된 지엠홀딩스의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는 ‘리얼 더마 셀라피’라는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피부과 화장품에서 출발해 피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배우 정유미와 차예련을 차례로 모델로 발탁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뉴욕서 UAE·모잠비크와 연쇄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뉴욕서 UAE·모잠비크와 연쇄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계기에 26일(현지시간)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관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양 장관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과학기술과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내년 수교 40주년을 맞아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해나가자고 했다. 압둘라 장관은 최근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및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의 유조선 공격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강 장관은 공격행위를 규탄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강 장관은 또 주제 파체쿠 모잠비크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모잠비크 외교장관회담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외교부는 한-아프리카 호혜적 파트너십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자원개발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만큼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선 등 분야에서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해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어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공감했다. 또 강 장관은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트로이카 외교장관회의에도 참석해 양 지역의 외교장관들과 FEALAC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FEALAC 현력사업 시행지침 마련을 제안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충남 금산인삼축제 27일 개막

    제38회 충남 금산인삼축제가 27일 막을 올렸다. 다음달 6일까지 ‘금산인삼, 천오백년의 가치를 담다’를 주제로 금산읍 인삼약초거리 등 곳곳에서 펼쳐진다. 금산인삼관 앞 광장에 있는 홍보관의 건강체험관에서 국내는 물론 몽골·중국·태국의 인삼을 활용한 전통치유법이 소개된다. 홍삼 족욕, 홍삼 팩 마사지 등 인삼약초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미인관은 피부나이 측정, 동안 화장법,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인삼공방거리에서 인삼을 꽃처럼 만들어 술을 담근 인삼꽃병 만들기, 인삼잎 손수건 만들기, 인삼 딸(꽃) 발광다이오드(LED) 만들기, 인삼 추억 그림그리기가 열린다. 인삼 튀김, 인삼 풀빵, 인삼 해독주스, 인삼 수수부꾸미 등 인삼 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도 있다. 즐길거리는 종합유통센터 옆 무대에서 전국 창작동요대회, 건강댄스 경연대회, 대학생 트로트가요제, 주부가요제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연과 힐링콘서트, 국악 퓨전 뮤지컬 쇼, 추억의 7080 콘서트 등 공연이 열린다. 인기가 많은 인삼캐기 등도 여전하다. 금산은 1500년 전 하늘에서 효자 강처사에게 신묘한 뿌리를 내렸는데 그 게 인삼이라는 설화를 간직한 고려인삼의 본고장으로 지금도 우리나라 인삼유통의 중심지이다. 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씨줄날줄] 위장약과 발암물질/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위장약과 발암물질/장세훈 논설위원

    속이 쓰릴 때 주로 찾는 게 제산제다. 위에서 산이 과다 분비되면 염증을 유발하거나 위벽을 헐게 만드는데, 염기 성분의 제산제가 이러한 산과 만나 중화 반응을 일으켜 속쓰림을 없애 주는 원리다. 같은 원리로 탄산수소나트륨이 포함된 ‘베이킹 소다’는 대표적인 천연 제산제다. 베이킹 소다 반 스푼을 물 한 컵에 타서 먹으면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루를 낸 뒤 볶은 달걀 껍질, 검게 변한 바나나, 미역귀 등도 속쓰림을 줄여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우유는 속쓰림을 예방하는 데는 효과적이나 속쓰림이 생긴 뒤에는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장약’, ‘속쓰림약’으로 불리는 제산제가 널리 팔리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장병 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 511억원에 달한다. 과도한 음주 문화와도 연관이 적지 않다. 상당수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된다. 한발 더 나아가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비약(현재 13개 품목)에 제산제 등을 추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는 있지만, 약사회와 편의점업계 간 팽팽한 의견 차로 2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제산제를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식약처는 26일 위장약 ‘잔탁’을 포함한 269개 품목의 제조·수입·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주원료인 라니티딘 성분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탓이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사람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 중 하나다. 라니티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지난 한 해에만 2665억원어치가 팔렸고, 현재 해당 의약품을 복용 중인 사람만 무려 144만 3064명에 이른다고 한다. 병을 고치려 복용한 약이 정작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식약처의 ‘오락가락’ 대응, ‘뒷북’ 행정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힌다. 지난 16일만 해도 “국내 유통 중인 잔탁 등에 있는 라니티딘 성분을 검사한 결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가 불과 열흘 만에 정반대 내용을 발표한 것이다. 해당 의약품의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 여부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이번 조사도 미국 등 해외에서 위험성이 지적된 뒤에야 이뤄졌다. 스스로 신뢰를 허물고 혼란을 자초한 꼴이다. 특히 지난해 NDMA가 검출된 발사르탄 계열 고혈압약 사건 당시 “의약품 원료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 식약처의 본분은 국민 생명 보호다.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검사 없이는 요원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shjang@seoul.co.kr
  • 잔디로, 기능성 돌기로 일상에서도 편한 골프화

    잔디로, 기능성 돌기로 일상에서도 편한 골프화

    스파이크 대신 기능성 돌기를 장착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잔디로(대표 노진구)가 골프와 여행, 일상에서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스파이크 리스 다기능 레저화를 출시했다. 잔디로 스파이크리스 다기능 레저화는 방수, 발수 기능이 좋은 영국 수입 피타드사 천연가죽을 사용해 100% 국내에서 생산한 국산 골프화다. 자체 개발한 아웃솔과 우리 발에 맞는 라스트를 사용해 제작한 신발은 장시간 신고 걸어도 발이 편안하며 발 냄새가 없다. 땀 흡수가 좋은 천연 통가죽 깔창을 사용하는 등 발 건강과 편안한 착화감을 최우선으로 제작했다. 잔디로는 무지외반증, 족저근막염, 평발, 티눈, 굳은살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1대1 맞춤 깔창을 제작하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잔디로 목동점에서는 고객의 발에 맞는 신발을 제작해 주는 맞춤 서비스를 시작했다. (02)2690-9000.
  • 현대重, 포스코와 손잡고 LNG선 소재 국산화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대표 철강업체인 포스코와 손잡고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연료탱크 소재의 국산화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6일 18만t급 LNG 추진선용 연료탱크에 포스코의 ‘9% 니켈강’을 적용해 극저온탱크 핵심 소재의 국산화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외국 철강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왔다. 니켈을 9% 함유한 철강인 ‘9% 니켈강’은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 탱크의 설계부터 소재 수급,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국산화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맞춰 친환경 선박용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선박 부품의 국산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금까지 LNG 추진선 30척을 수주해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성重, 연료전지로 항해하는 친환경 유조선 첫 개발

    삼성重, 연료전지로 항해하는 친환경 유조선 첫 개발

    연료전지 적용한 원유운반선 기본승인 획득온실가스 배출 45%, 내연기관차 1만대 ‘저감’수소도 연료로 사용 가능… “수소 선박 시대로” 삼성중공업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원유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 GL에서 ‘연료전지’를 적용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원유운반선은 기존 발전기 엔진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동력을 얻는다. 기존 발전 엔진이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폭발 과정을 통해 전기를 생산했다면, 연료전지는 폭발 과정이 없어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하다. 이 때문에 발전 효율이 높고 연소에 따른 진동이나 소음, 오염 물질 배출이 적어 친환경 발전 장치로 꼽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3㎿ 발전기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45% 이상 줄어든다”면서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약 1만대를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이 연료전지는 연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이기 때문에 전기를 저장해 사용하는 배터리와는 다르다. 현재 개발된 연료전지 가운데서는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가 효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삼성중공업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미국 블룸에너지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연료전지용 연료공급시스템과 전력제어 시스템 등 핵심 공정은 자체 개발했다. 이어 부피가 큰 연료전지를 선체 형상을 변경하지 않고 배치하는 데 성공하면서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원유운반선 기본승인을 받아냈다. 선급 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정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승인을 받아야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다. 더욱이 이 연료전지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어, 앞으로 배출가스가 나오지 않는 수소 선박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 삼성중공업 의장설계팀장은 “삼성중공업이 선박 연료전지 기술을 가장 먼저 확보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08년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단계별로 저감 목표치(EEDI)를 정하고 선박 설계 단계부터 목표치를 충족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IMO에 등록된 모든 선박은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20년 20%, 2025년 30% 이상 감축해야 한다. 최근에는 2030년 40%, 2050년 70%까지 감축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韓 다이버, 보라카이 하수관에 머리 박은 바다거북 포착…필리핀 발칵

    지난해 4월부터 6개월간 수질 오염 문제로 전면 폐쇄됐던 보라카이 섬이 다시 문을 연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에 불법으로 오수를 방류한 수도업체가 적발됐다. 필리핀 최대 미디어 ABS-CBN 등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라카이섬의 수도 사업을 맡고 있는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Boracay Tubi System, Inc.)이 규정을 어기고 오수를 방류한 사실이 들통나 임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도 주목했다. 보라카이섬 양대 수도업체 중 하나인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은 섬 전체 물 수요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보라카이섬 불라복 해안에서 다이빙하던 한국인이 우연히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은 멸종위기 바다거북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보라카이에서 다이빙 강사이자 수중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부건(39) 씨는 “18일 오전 11시 50분쯤 블라복 비치 정중앙에서 직선으로 400m 지점에서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은 바다거북을 목격했다. 하수관에서는 오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평소 다이빙을 하던 곳이 아닌 새로운 루트를 택했다가 우연히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 박씨는 “일단 바다거북을 멀리 보낸 뒤 사진을 찍고 해변으로 올라왔다가 혹시나 해 오후에 다시 가봤더니 바다거북이 여전히 하수관에 머리를 처박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바다거북을 쫓아낸 박씨는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업로드했다. 논란이 일자 필리핀 환경청은 박씨와 접촉해 하수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에 조사관을 파견해 수질검사에 돌입했다.검사결과 하수관에서 채취한 오수 샘플에서는 배설물에서 비롯된 대장균과 인산염이 허용치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구균은 기준치 100MPN/100ml를 4배 웃도는 400MPN/100ml에 육박했으며, 인산염은 리터당 2.250mg으로 기준치 1mg의 2배를 넘는 수준이었다. 이를 근거로 필리핀 환경청의 베니 안티포다 차관과 환경천연자원국(DENR)은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에 21일부터 7일간의 임시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보라카이에서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해 보라카이섬이 폐쇄되기 전까지는 해변 앞에서부터 오물을 방류해 냄새가 지독했다. 그러나 환경청이 해저 하수관 공사 후 해변으로부터 1km 이상 먼 바다로 오물을 방류하도록 하면서 재개장 후부터는 악취가 많이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라카이 투비 시스템은 해변으로부터 400m 거리에 설치된 하수관으로 여전히 오수를 방류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문제가 됐다.한편 박씨는 “일부 언론에서는 바다거북이 마치 오수를 먹은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바다거북은 그저 하수관에서 흘러나오는 오수의 따뜻함을 즐긴 것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일로 보라카이섬 전체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것처럼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이어 “현지 주민들과 다이버가 정기적으로 바다 쓰레기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변에서의 흡연이나 음주, 파티 등에 대한 처벌도 폐쇄 직전보다 강화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은 보라카이섬은 수질이 악화되면서 하루 방문객을 1만9000명으로 제한하고 바다 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각종 파티와 흡연 등을 금지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과거·현재 잇는 레전드 스피커… 잊고 있던 전율을 깨우다

    과거·현재 잇는 레전드 스피커… 잊고 있던 전율을 깨우다

    빠르게 지나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과거의 추억과 진화된 새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뉴트로 열풍이 가장 주목받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전설적인 고전 제품을 새롭게 재해석해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는 스피커의 등장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 하만의 정통 오디오 브랜드 JBL이 최근 출시한 ‘JBL L100 클래식(JBL L100 CLASSIC)’은 오디오 마니아라면 누구나 사랑했던 JBL L100 시리즈를 계승한 ‘레전드´ 스피커의 화려한 귀환으로 불리며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안고 한층 새롭게 돌아온 JBL L100 클래식은 잠시 빠른 템포를 늦추고 웅장한 사운드에 둘러싸여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을 선물하며 당신이 처음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을 때 만났던 전율의 감각을 다시 한번 짜릿하게 일깨워준다.클래식한 스타일과 트렌디한 성능을 모두 갖춘 레전드 스피커의 귀환 JBL L100 클래식은 오디오 명가 JBL의 역사 속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스튜디오용 스피커 ‘JBL L100 센츄리(JBL L100 Century)’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탄생한 특별한 제품이다. 기존 JBL L100 시리즈의 클래식한 매력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감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JBL L100 클래식은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971년 처음 등장한 JBL L100 센츄리는 오랜 역사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전설적인 스피커다. 특히, JBL L100 센츄리는 출시 당시 12만 5000조(Pair) 이상 판매될 정도로 오디오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역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후 1996년 JBL L100 센츄리의 맥을 이어 창립 50주년 기념 모델인 ‘JBL L100 센츄리 골드(JBL L100 Century Gold)’를 출시하며 JBL L100 시리즈의 전설적인 열풍을 다시 일으켰다. 그로부터 22년이 지난 후 JBL은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갈 JBL L100 클래식을 출시하며 오디오 매니아들의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JBL L100 클래식은 과거와 현재의 철학을 모두 담아낸 JBL의 정통 사운드를 통해 48년 전 JBL L100 센츄리가 리스너들에게 처음 선사했던 웅장한 감동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재현한다.한층 업그레이드된 품격을 담아 선사하는 전율적인 사운드 JBL L100 클래식을 개발한 ‘크리스 헤이건(Chris Hagen)’은 가격을 넘어 최고의 사운드 퀄리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JBL이 가진 제품 개발의 철학이자 브랜드 가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JBL의 사운드 철학을 그대로 담은 JBL L100 클래식은 웅장한 울림을 담은 사운드를 통해 리스너에게 고전적인 L100 라인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선사한다. 특히 JBL L100 클래식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임팩트 넘치는 음향을 지원하는 중저역 사운드와 크리스탈처럼 맑은 고역 사운드를 포함한 광범위한 대역폭으로 JBL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JBL L100 클래식은 컴팩트한 크기를 갖춘 가정용 3웨이 스피커로 출시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중역과 고역 레벨을 조정할 수 있는 어테뉴에이터(Attenuator)가 장착돼있어 모니터적인 정교함을 더할 수 있도록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1인치 티타늄 돔 트위터는 최상의 하모닉스로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며, 12인치 퓨어 펄프 콘 우퍼 유닛은 전면 배플에 설치된 싱글 반사포트와 단단하게 설계된 인클로저를 통해 보다 파워풀한 저음을 구현하여 한층 심도 있는 음악 감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JBL L100 클래식의 독보적인 음향 기술은 JBL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시스템에 기반한다. 최고의 음향을 탄생시키는 JBL의 ‘MLL(Multichannel Listening Lab)’ 평가 시스템은 대형 청음 공간 내에 공기로 이동하는 이동식 플랫폼을 4개 설치한 후 그 위에 스피커를 세팅해 사운드를 블라인드 테스트하는 JBL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테스트하는 사람은 스피커의 소리만 듣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장 좋은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뛰어넘은 모던 레트로 스타일 JBL L100 클래식은 상징적인 JBL L100 시리즈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그 위에 모던한 세련미를 입힌 스타일로 리스너에게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한다. 48년 전 JBL L100 센추리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는 스타일의 JBL L100 클래식을 통해 JBL L100 시리즈 첫 등장 당시의 클래식한 감성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중밀도 섬유판 소재로 제작한 사각형의 캐비닛과 블랙 컬러로 도장 마감한 전면 패널, 그리고 천연 호두나무 베니어로 마무리한 고풍스러운 디자인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만족감을 전한다.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을 갖춘 JBL L100 클래식은 어떤 공간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전설적인 스피커의 명성을 시각적으로도 녹여냈다. 특히, 바둑판을 닮은 정사각형 격자 모양의 쿼드렉스 폼은 JBL L100 클래식의 올곧은 직선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하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탁월한 투과율을 갖춘 재료로 가공해 제작된 쿼드렉스 폼은 사운드를 한층 풍부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블랙, 오렌지, 블루 컬러의 3가지 그릴 중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며 디자인적인 만족감도 놓치지 않았다. 리스너의 시선을 사로잡는 또 다른 액세서리는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JBL L100 클래식만의 전용 메탈 스탠드다. 청취 각도를 고려한 설계로 사운드 스테이지의 핫스폿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JBL L100 클래식 본체와 결합할 때 더욱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JBL L100 클래식은 다양한 오디오 전문지에서 ‘전설의 화려한 부활’, ‘레트로 취향을 만족시키면서도 최상위 경쟁작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나다’ 등의 다채로운 호평을 얻으며 JBL L100 시리즈의 명성을 보다 뜨겁게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JBL 사운드의 웅장한 감동을 선사하는 JBL L100 클래식은 시대의 울타리를 허물고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한 영원한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킬 것이다. JBL L100 클래식은 9월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삼성 디지털프라자 중 전문 청음실이 갖춰진 매장에서는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 JBL Brand Story 정통 오디오 브랜드 JBL의 유서 깊은 역사의 시작은 194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임스 B. 랜싱에 의해 설립된 JBL은 20세기 극장이 세워진 뒤 JBL의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하기 시작하면서 스피커 전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이후 70년대 대부분의 음반 제작에 JBL의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할 정도로 프리미엄 사운드의 가치를 확고히 한 JBL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시상식, 경기장, 콘서트에서 널리 이용되며 미국을 대표하는 스피커로 백악관 관저에 설치될 만큼 가장 신뢰받는 정통 오디오 브랜드로 우뚝 섰다. JBL의 사운드가 대중부터 오디오 전문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비결은 ‘하만 타깃 커브(Harman Target Curve)’ 기술에서 기인한다. 하만 타깃 커브는 다양한 청음 취향을 가진 1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수년 동안 연구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들리는 탁월한 밸런스를 가진 사운드를 과학적으로 도출해낸 하만 JBL만의 사운드 시스템이다. 아티스트가 창조해낸 사운드의 의도를 리스너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JBL 하만 타깃 커브 시스템은 어느 조건에서든지 탁월한 퀄리티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정통 오디오 브랜드인 JBL은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청음실에서 직접 체험과 청음이 가능하다. (자세한 위치는 www.samsung.com/sec/harman/ 참고)
  • 생활예술동아리 꿈 펼치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오는 28일 망우역광장에서 지역 생활예술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중랑구 동아리 위드써니 같이놀자!’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중랑구 생활예술동아리가 주최하고 중랑구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그동안 동아리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를 주제로 꾸며진다. 오전 11시부터 동아리 10개 팀 30명이 참가해 드라이플라워 엽서·비누·머리핀·매듭팔찌·책갈피·비누 만들기, 커피 핸드드립,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해 보는 공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작품 전시와 천연비누, 원목제품, 국화화분 등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약 3시간 동안은 각종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오선지친구들’, ‘아힐 중창단’, ‘기타누리’ 등 10개 팀 67명이 참가해 난타, 오카리나, 기타, 색소폰 등으로 ‘아모르파티’, ‘어쩌다 마주친 그대’, ‘토요일 밤에’, ‘서른 즈음에’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구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꿈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단독] 독도에 ‘초정밀 카메라 드론’

    [단독] 독도에 ‘초정밀 카메라 드론’

    정부가 다음달 독도에 초정밀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운다. 접근이 어렵고 출입이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독도 생태계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다음달 16일부터 초정밀 카메라인 ‘라이다’를 드론에 장착한 ‘무인 항공 드론 라이다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명승지 촬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사용 비행기 등에 장착해 사용했던 정밀 카메라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용해 360도 입체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수입하는 제품은 독일 리글 제품으로, 드론을 포함한 전체 가격이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1회 촬영 범위가 250m에 이르며, 최대 오차가 15㎜에 불과할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연구소 측은 독도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천연보호구역은 물론 전국 명승 113곳 등 대단위 면적 문화재를 라이다로 촬영해 연구할 예정이다. 라이다 촬영은 국가 기관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첫 대상을 독도로 선정한 데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최종덕 연구소장은 “일본이 독도 정밀 연구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정기적으로 독도를 촬영해 제대로 된 보존 방안을 만드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촬영으로 독도 연구 수준도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문화재 촬영 때에는 일반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사용해 대부분 위에서 바라본 각도의 지도 자료 정도만 얻을 수 있었다. 라이다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조사하면 입체 촬영으로 지형·생태 정보가 훨씬 세밀해진다. 레이저를 이용해 360도 스캔하며 촬영하기 때문에 입체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독도에 3억 5000만원짜리 ‘초정밀 카메라 드론’ 띄운다

    [단독] 독도에 3억 5000만원짜리 ‘초정밀 카메라 드론’ 띄운다

    360도 입체 영상으로 생태계 연구 박차 “日 이의 개의치 않고 보존안 마련에 활용”정부가 다음달 독도에 초정밀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운다. 접근이 어렵고 출입이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독도 생태계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다음달 16일부터 초정밀 카메라인 ‘라이다’를 드론에 장착한 ‘무인 항공 드론 라이다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명승지 촬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사용 비행기 등에 장착해 사용했던 정밀 카메라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용해 360도 입체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수입하는 제품은 독일 리글 제품으로, 드론을 포함한 전체 가격이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1회 촬영 범위가 250m에 이르며, 최대 오차가 15㎜에 불과할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연구소 측은 독도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천연보호구역은 물론 전국 명승 113곳 등 대단위 면적 문화재를 라이다로 촬영해 연구할 예정이다. 라이다 촬영은 국가 기관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첫 대상을 독도로 선정한 데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최종덕 연구소장은 “일본이 독도 정밀 연구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정기적으로 독도를 촬영해 제대로 된 보존 방안을 만드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촬영으로 독도 연구 수준도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문화재 촬영 때에는 일반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사용해 대부분 위에서 바라본 각도의 지도 자료 정도만 얻을 수 있었다. 라이다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조사하면 입체 촬영으로 지형·생태 정보가 훨씬 세밀해진다. 레이저를 이용해 360도 스캔하며 촬영하기 때문에 입체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원호 연구소 학예사는 “무인 항공기를 사용해 촬영할 때에는 나뭇잎 등이 가려졌으면 밑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사례가 많다. 라이다를 사용하면 바닥 부분까지 촬영할 수 있어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서 “라이다 촬영을 통해 생태계 연구 자료는 물론 조금씩 침식이 진행되는 독도의 서도 쪽 보존 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독도에 3억 5천만원짜리 초정밀 드론 띄운다

    [단독]독도에 3억 5천만원짜리 초정밀 드론 띄운다

    정부가 다음 달 독도에 초정밀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사진)을 띄운다. 접근이 어렵고 출입이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을 겪었던 독도 생태계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다음 달 16일부터 초정밀 카메라인 ‘라이다’(LiDAR)를 드론에 장착한 ‘무인 항공 드론 라이다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명승지 촬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사용 비행기 등에 장착해 사용했던 정밀 카메라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사용해 360도 입체 촬영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수입하는 하는 제품은 독일 리글(RIEGL) 제품으로, 드론을 포함한 전체 가격이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1회 촬영 범위가 250m에 이르며, 최대 오차가 15㎜에 불과할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연구소 측은 독도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천연보호구역은 물론, 전국 명승 113곳 등 대단위 면적 문화재를 라이다로 촬영해 연구할 예정이다. 라이다 촬영은 국가 기관 가운데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첫 대상을 독도로 정한 데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최종덕 연구소장은 “일본이 독도 정밀 연구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개의치 않고 정기적으로 독도를 촬영해 제대로 된 보존 방안을 만드는 데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촬영으로 독도 연구 수준도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문화재 촬영 때에는 일반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사용해 대부분 위에서 바라본 각도의 지도 자료 정도만 얻을 수 있었다. 라이다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조사하면 입체 촬영으로 지형·생태 정보가 훨씬 세밀해진다. 레이저를 이용해 360도 스캔하며 촬영하기 때문에 입체 영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원호 연구소 학예사는 “무인 항공기를 사용해 촬영할 때에는 나뭇잎 등이 가려졌으면 밑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사례가 많다. 라이다를 사용하면 바닥 부분까지 촬영할 수 있어 입체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서 “라이다 촬영을 통해 생태계 연구 자료는 물론, 조금씩 침식이 진행되는 독도의 서도 쪽 보존 방안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주에 첫 LNG 입항

    제주에 첫 LNG 입항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 위해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애월항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 수송선 SM JEJU LNG 1호(9370t급)가 처음으로 입항했다. 이 수송선은 제주 전용으로 2호 수송선도 연말에 건조된다. 가스공사는 발전소 두 곳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가정에는 배관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대단지 아파트에 우선 공급한다. 제주 뉴스1
  • 靑 “트럼프, 지소미아 언급 없었다”…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靑 “트럼프, 지소미아 언급 없었다”…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안보 핵심축 인식 북미 협상 앞둔 트럼프 한미공조에 초점” 11.5조 규모 미국산 LNG 추가수입 계약 현대차·美업체 자율주행차 법인 설립도 文 “경협은 한미동맹 더 든든하게 발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했다. 보수층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한미 동맹 균열론을 끊임없이 제기했으나 한미 정상이 직접 만나 일축한 셈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지소미아와 관련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회담 직후 “두 정상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축으로서 한미 동맹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했고 백악관도 “양 정상은 한미 동맹이 한반도와 역내 평화 및 안보에 여전히 ‘린치핀’(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동북아 전략의 핵심인 한미일 삼각공조와 주한미군에 대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지소미아 종료에 한때 우려를 표명했던 것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철저하게 관리된 모양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소미아 얘기가 아예 안 나온 맥락을 유의해 달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한미 동맹 강화·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협력 의제가 테이블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약 11조 5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 수입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업체 앱티브(APTIV)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두 가지 모두 미국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동시에 경제적 실리를 최우선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한미 동맹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준비된 조치다. 미국산 LNG 수입을 통해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자율주행차는 혁신성장의 핵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윈윈’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 모두가 한미 동맹을 더 든든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평가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필수적인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경제적 득실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핵심축(린치핀)이란 표현이 등장하고 호혜적 동맹을 강조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특히 지소미아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했다.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반도 토종 자생식물로 퇴행성 뇌질환 잡는다

    한반도 토종 자생식물로 퇴행성 뇌질환 잡는다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크론병처럼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추출해내는데 성공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소재연구센터 연구진은 한반도 토종 자생식물인 ‘제주상사화’에서 추출한 ‘E144’라는 물질이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농업 및 식품화학 저널’에 실렸다. 사람의 몸에서 염증반응은 외부에서 특정 물질이 침입하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생리반응으로 염증이 과다하게 발생할 경우 오히려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진다. 퇴행성 뇌질환의 대표격인 알츠하이머 역시 뇌에서 과도한 염증반응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반응을 줄이기 위한 기존의 항염증 의약품들은 다양한 부작용이 동반되기 때문에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해 염증성 질환을 연구하는 많은 과학자들은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소재를 연구해오고 있다. 연구팀은 제주도에서 주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5월에 잎은 말라 없어지고 8월에 꽃을 피우는 50~60㎝ 크기의 제주상사화에 주목했다. 한방에서 제주상사화를 비롯해 여러 상사화는 염증반응인 종기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여기에 연구진은 제주상사화 추출물로 중추신경계 염증반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은 경험도 있었다.연구팀은 제주상사화에서 추출한 E144라는 성분이 뇌에서 염증반응을 유발시키는 미세교세포의 요소들이 억제되는 것을 관찰했다. 또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시킨 생쥐에게 E144를 투여한 결과 뇌 조직 내 염증인자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특히 대뇌피질 부분에서 염증이 억제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양현옥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자생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의약품을 개발할 가능성을 찾아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국, 미국산 LNG 18년간 11조 5000억어치 더 산다

    한국, 미국산 LNG 18년간 11조 5000억어치 더 산다

    2025년 LNG 미국산 비중 11%→23% 2배韓, 2018년 이후 美 LNG수출대상국 1위2년 만에 미국산 에너지 수입액 7배 껑충가스공사 “기존 계약 대비 70% 수준 최저가”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후속조치로, 한국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약 11조 5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추가로 수입하는 장기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미국산 LNG가 전체 LNG 수입량의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계약으로 천연가스 소비자 요금이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18년간 최대 96억 1200만달러(11조 4680억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산 LNG 매매계약 체결식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계약으로 LNG가 국내에 수입되는 2025년이 되면 미국산 LNG의 수입 비중은 22.8%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10.8%와 비교하면 현재의 2배 이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어 “앞으로 한·미 양국간 에너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가스공사와 영국계 석유회사 BP 간 이뤄진 계약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계약 기간은 2025∼2039년(15년)에 판매자 3년 기간 연장 옵션이다. 물량은 연간 158만t으로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지난해 미국산 LNG 수입 비중은 10.6%(466만t)로 이번 계약으로 2025년이면 미국산 비중은 22.8%(79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간 에너지 교역은 2016년 이후 7배 이상 증가할 만큼 양국 에너지협력은 크게 확대됐다. 특히 한국은 2018년 이래 미국의 LNG 1위 수출대상국이 됐다. 미국의 대(對)한국 에너지 수출액은 2016년 13억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94억 1000만 달러로 7배 증가했다. 2018년 미국의 주요 LNG 수출대상국은 한국(522만t), 멕시코(384만t), 일본(257만t) 순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한·미 경제동맹 강화 사례로 미국산 LNG 추가 수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2012년 장기도입계약 이후 7년 만에 체결된 신규 장기계약이다.가스공사는 그간 중동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았으나 2016년부터 미국 사빈패스 장기도입계약을 통해 연간 280만t의 LNG를 도입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 가격은 가스공사의 기존 계약 대비 약 70% 수준으로 국내 직수입을 포함한 국내외 미국산 도입계약 중 최저가에 해당돼 도입 비용 절감 및 가스요금 인하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가스공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식에 참석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도입 계약을 계기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천연가스 소비자 요금 인하,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차가운 남극바다 사는 해면에 ‘말라리아 신약’ 숨어 있다

    [핵잼 사이언스] 차가운 남극바다 사는 해면에 ‘말라리아 신약’ 숨어 있다

    말라리아는 가장 치명적인 감염 질환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 추정에 따르면 2017년 2억 19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고 이 가운데 43만 5000명이 사망했다. 비록 말라리아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오래전 개발된 약물로 점점 내성을 지닌 말라리아 원충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천연 물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매우 독특한 장소에서 말라리아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냈다. 이들은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열대 지역이 아니라 차가운 남극 바다에 서식하는 해면의 일종인 '인플라텔라 코엘로스패레오데스'(Inflatella coelosphaeroides)을 연구했다.(사진) 해면동물은 전 세계 바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동물로 당연히 남극 바다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생 바다 밑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해면동물이 말라리아와 접촉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연구팀은 극한적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체에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신물질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 해면에서 여러 가지 물질을 추출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헥사펩타이드(hexapeptide)인 프리오마라미드(Friomaramide)라는 물질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물질의 구조가 말라리아 원충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간세포에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을 감염시킨 후 말라리아 치료제인 프리마퀸(primaquine)과 프리오마라미드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프리오마라미드의 말라리아 원충 역제 효과가 프리마퀸만큼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말라리아 신약 후보를 찾아낸 것이다. 물론 실제 신약 개발은 여러 단계로 이뤄지며 대부분 도중에 실패한다. 하지만 후보 물질이 많을수록 실제 약물 개발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매우 긍정적인 보고로 생각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 학회 저널인 자연 물질 저널(Journal of Natural Products)에 발표됐다. 이번 발견은 남극 바다를 비롯해 독특한 서식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 독특한 환경에 살아가는 생물이 다른 장소에서 살아가는 생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물질이나 대사 과정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인간의 남획과 서식지 파괴,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생태계는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남극 바다 역시 예외가 아니다. 특히 남극 바다 생태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큰 위협이다. 생태계 보호는 물론 생물 자원 보호라는 측면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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