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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S샴푸, 중동 홈쇼핑서 매진… 성공적인 중동 진출 눈길

    TS샴푸, 중동 홈쇼핑서 매진… 성공적인 중동 진출 눈길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의 대표 브랜드 ‘TS샴푸’가 중동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중동의 온라인과 TV홈쇼핑 방송인 CITRUSS TV를 통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 동시 진출한지 얼마 안 돼 준비한 물량이 소진돼 현재 2차 선적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탈모샴푸 브랜드 TS샴푸는 외부 활동에 지치거나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진 머릿결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4가지 주요 성분(바이오틴,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피리치온)과 어성초, 자소엽 등 자연유래 성분 32가지 및 케라틴, 알지닌 등 탈모증상완화 보조성분 10여 가지가 다량으로 함유된 고기능성 샴푸다. 햇빛이 강렬하고 일상적으로 히잡이나 쿠피야를 착용하는 무슬림이 많은 중동 헤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2005년에 설립된 CITRUSS TV는 아랍 최초이며 유일한 홈쇼핑 기업으로, 키친 & 홈, 뷰티, 패션, 전자제품 등을 판매 중이다. 전용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송은 제품마다 약 30분씩 진행된다. 모든 방송은 아랍어로 방영되며, 홈쇼핑 방송이 방영되는 판매 대상 국가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 등 총 18개국에 달한다.TS트릴리온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중동 홈쇼핑 시장은 아직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규모가 작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하면서 중동 탈모샴푸 시장 진출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현재 2차 물량을 협의 중이다. 걱정 성분이 없는 자연유래 성분만으로 만든 TS제품은 천연 제품과 유기농 제품을 추구하는 중동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 현지인들의 SNS 사용률이 높아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면서 온&오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도 밝혔다. TS트릴리온은 TS모델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배우 이장우 그리고 가수 황치열 등 화려한 모델 라인업으로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면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하면서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업 판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다우지수 2년 만에 최대 낙폭 …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유럽 증시도 폭락… 닛케이 이틀 연속↓ 안전자산 금값은 7년 만에 최고치 행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공황 상태)에 빠졌다. 코로나19가 ‘팬데믹’(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폭락했다. ‘검은 월요일’을 재현했던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25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닛케이지수는 이틀 연속 폭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의 다우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6%(1031.61포인트) 급락한 2만 7960.80에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취임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됐던 2018년 2월 8일(1033포인트) 급락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35% 하락한 3225.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1% 내린 9221.28에 각각 마감됐다. 이에 따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의 모기업), 아마존, 페이스북 등 ‘빅5’의 시가총액은 하루 2380억 달러(약 290조원) 이상 증발했다고 미 경제채널 CNBC가 이날 전했다. 코로나19가 급속 확산 중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지수도 이날 3% 이상 급락했다. 이날 이탈리아 증시는 무려 5.43% 빠진 2만 3427.19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3.34%, 프랑스 증시는 3.94%, 독일 증시는 4.0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천정부지 치솟았으나 중국 등 글로벌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수요 급감이 예상되는 원유와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1672.4달러로 1.7% 올랐다. 2013년 2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6.3달러로 3.76% 하락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51.43달러로 3.65%, 두바이유는 54.68달러로 1.06% 각각 떨어졌다. LNG 가격도 100만Btu당 1.83달러로 4.09% 내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광양시, 유당공원 내 친일인사 비석 옆에 단죄문 설치

    광양시, 유당공원 내 친일인사 비석 옆에 단죄문 설치

    전남 광양시가 유당공원 내 친일 인사의 비석 옆에 단죄문을 설치한다. 유당공원에는 2008년 광양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비석 13기가 있다. 이중 ‘관찰사이공근호청덕애민비’와 ‘행군수조후예석휼민선정비’ 2기가 친일인물 관련 비석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을사오적 이근택의 형인 이근호와 일제 강점기 판사를 지낸 조예석의 공적비다. 시는 최근 문화유산 보호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들 공적비에 대한 정비 방안을 심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시정조정위원회 자문회의와 시의회 의원간담회를 열어 유당공원 내 친일논란 비석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천연기념물인 이팝나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문화재 원형 보존의 원칙과 비석 13기가 시대순으로 배치돼 있다는 지적에 따라 비석 옆에 단죄문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근호(1861~1923)는 1902년 2월부터 제5대 전라남도 관찰사 겸 전라남도 재판소 판사를 지냈다. 경술국치 이후 일본의 한국 강제 병합에 앞장 선 공로가 인정돼 일본 정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다. 일제 강점하 반민족 진상규명 위원회에서 발간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보고서’에 등재돼 있다. 조예석(1861~?)은 1902년부터 1904년까지 광양군수를 지냈다. 경술국치 이후 일본의 한국 강제 병합에 관계한 조선 관리들에게 일본 정부가 수여한 한일병합기념장을 받았다. 2009년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가 있다. 김복덕 시 문화예술과장은 “오는 4월까지 단죄문을 설치하고 이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할 것이다”며 “시민들과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친일행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라산공원 ‘돌오름’ 제주서 가장 젊은 화산기록,2600년전 분출

    한라산공원 ‘돌오름’ 제주서 가장 젊은 화산기록,2600년전 분출

    한라산 해발고도 1278m에 있는 돌오름이 제주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나중에 발생한 ‘젊은 화산체’로 조사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와 제주도 화산기록 추적연구를 통해 한라산 백록담 동쪽 4㎞ 돌오름이 약 2600년 전 화산 분출을 한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돌오름의 화산분출은 지금까지 제주 섬의 화산분출 기록 중 가장 젊다. 이 시기는 기원전 600년가량으로 단군조선 때이며 중국과 유럽 등에서 문명 시대가 형성된 시기다. 지금까지 제주 서남부 상창리 병악에서 약 5000년 전 화산기록(201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3700년전 송악산 화산활동 기록(2015년 한라산연구부, 경상대)이 보고된 바 있다. 제주 북서부의 비양도가 약 1000여년전 화산 활동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문헌 자료가 있으나 실제 연대측정에서는 약 4500년 이전에 비양도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2017년 돌오름 습지 퇴적물에서 방사성탄소연대측정(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통해 연대를 추정한 후 이달까지 다양한 연대측정 방법으로 교차 검증을 했다. 화산 지질학에서는 1만년 이내 화산활동 기록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분류한다. 제주도의 경우 세종실록지리지, 고려사, 동국여지승람 등 역사서에 1000년 전 화산활동이 직접 목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있어 세계화산백과사전에는 제주가 활화산으로 분류 표기돼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먹는 순간 살 빠진다” 한혜연 단마토 부작용은?

    “먹는 순간 살 빠진다” 한혜연 단마토 부작용은?

    ‘12.5kg 감량’ 한혜연, 비결은 단마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다이어트 비결로 단마토를 소개했다. 최근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한혜연. 그가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패션과 뷰티 고민을 들었다. 이날 한혜연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살이 점점 더 빠진다”고 답했다. 이어 “토마토의 매력에 빠졌다. ‘단마토’라고 해서 단맛이 나는 토마토다. 정말 설탕을 뿌린 것처럼 달고 맛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설탕보다 200배 강한 단맛” 부작용은? ‘단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의 일종이다. ‘스테비아’는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보다 2~300배 강한 단맛이 나지만 몸에는 흡수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비아는 중남미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높은 당도를 보인다. 칼로리는 0kcal에 가까워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고당도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스테비아 토마토인 단마토, 애플수박,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단마토에도 부작용은 존재한다. 단마토(스테비아토마토)는 토마토에 스테비아를 재배할 때부터 넣어서 기른 것이기 때문에 스테비아 부작용을 알아야 한다. 스테비아는 이뇨제로 소변 배출을 촉진한다. 장기섭취하면 신장에 무리를 주고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장기 복용을 하게 되면 저혈당에 걸릴 수 있고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한편 한혜연은 1971년생, 대한민국의 스타일리스트이다. 한혜연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나혼자산다’ 등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슈스스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서우진과 눈맞춤 “뭉클 모녀상봉”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서우진과 눈맞춤 “뭉클 모녀상봉”

    ‘하이바이,마마!’ 김태희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 이하 ‘하바마’)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23일, 고스트 엄마 차유리(김태희 분)와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뭉클한 모녀 상봉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하바마’는 시작부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5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김태희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바탕으로 공감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천연덕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부터 절절한 눈물까지 극단을 오가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풀어냈다. 김태희의 완벽한 변신이었다. 유제원 감독과 권혜주 작가의 ‘공감 매직’도 역시 통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한 터치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했던 고스트 엄마 차유리는 가족을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런 차유리에게 반전이 찾아왔다. 크리스마스 밤, 내리는 눈송이가 차유리의 어깨에 닿았다. 인파속에서 죽은 아내 차유리를 발견한 조강화(이규형 분)의 극적인 엔딩이 짜릿함을 안기며 궁금증을 높였다. 과연 차유리가 사람이 된 것인지, 조강화가 차유리를 알아본 것인지 ‘하바마’가 풀어갈 이야기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차유리와 딸 조서우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딸의 얼굴을 바라보는 차유리의 눈망울은 금세 그렁그렁 차올랐다. 믿을 수 없는 꿈같은 순간을 오래 간직하려는 듯 조서우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 엄마 차유리와 꼭 닮은 조서우도 환한 미소로 눈을 맞추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딸 조서우의 곁에 있었지만 한 번도 품에 안아보지 못했던 고스트 엄마 차유리, 조서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온기를 느끼고 있다. 행복을 만끽하는 차유리의 미소마저도 눈물샘을 자극한다. 차유리와 조서우 모녀의 만남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는 딸 조서우가 귀신을 보게 됐다는 자책감에 승천을 결심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조서우를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그때, 놀랍게도 조강화가 차유리를 올곧게 보고 있었다. 5년 차 귀신이었던 차유리에게 환생의 기회가 찾아온 것. 내리는 눈이 어깨에 닿아 녹는 모습은 차유리의 환생을 암시했다. 승천을 결심한 시기에 이유도 모른 채 갑자기 사람이 된 차유리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찾아온다. ‘하바마’ 제작진은 “딸 때문에 이승에 남았고, 딸을 위해 승천을 결심했던 차유리가 이승으로 강제 소환됐다. 벌을 받는 것인지, 축복인지 모를 예측 불가한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 회 가슴을 울렸던 차유리의 애틋한 모성애와 유쾌한 환생 적응기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하이바이,마마!’ 2회는 오늘(23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터뷰] 21대 총선, 미세먼지 내가 바꾼다

    [인터뷰] 21대 총선, 미세먼지 내가 바꾼다

    ‘미세먼지 매우나쁨’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한 채 마스크를 싸매고 출근하는 건 한국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일이 돼버렸다. 검고 노란 하늘이 익숙해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은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여전히 환경은 ‘가욋일’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수많은 의원이 참여하고 있지만 ‘환경전문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환경보다는 개발논리가, 기후보다는 경제논리가 앞서는 것이 국회의 현실이다. 그렇다면 ‘투표’로 미세먼지를 멈출 수 있을까. 기후변화와 관련한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국회로 들어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정의당 이현정 후보와 녹색당 고은영 후보를 21일 만나봤다.→한국 미세먼지, 정말 심각한가? -고은영 후보 우리는 이제 ‘미세먼지 경보’를 받는 세대다. 이것 자체가 심하다고 느끼는 ‘시그널’ 아닐까. 유럽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 알람을 해주는 유명한 휴대폰 앱이 몇 개 있는데 지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알람이 울리면 소름끼친다. -이현정 후보 맞다. 서울의 공기는 사실 1970~80년대부터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빠지는 양상이 최근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 때는 연탄 등 큰 입자가 주였다면 지금은 더 작은 성분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조사할 때 성분 조사는 하지 않고 있어 걱정된다. -고은영 동의한다. 이 후보님은 천식, 저는 기관지염을 크게 앓은 적이 있다. 이런 게 시민이 몸으로 느끼는 ‘심각함’ 아닐까. →우리나라 미세먼지 정책 문제는 무엇인가 이현정 내 가장 큰 불만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너무 친환경차 보급 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작년 추경에서도 미세먼지 대책으로 수소차 관련 예산이 너무 컸다. 수소차는 사실 수소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별로 친환경적이지 않을 수 있다. 수소를 대량으로 만드는 방법이 흔하게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거여서다. 그래서 수소를 ‘녹색’이 아닌 ‘그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은영 동의한다. 나는 ‘측정부터 더 면밀하게’라고 말하고 싶다. 미세먼지를 우선 측정하고 연구해서 정책과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의 측정 방식은 환경단체들보다 훨씬 뒤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녹색당이 2014년, 2018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미세먼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어 ‘측정과 기준부터 제대로’를 외칠 때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미세먼지 피해를 재난 피해로 인정하는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된 것도 겨우 지난해다.→에너지 정책, 특히 탈원전 정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현정 한마디로 얘기하면 ‘가야만 하는 길’ 고은영 맞습니다. 가야만 하는 길. 저는 보수진영에도 ‘함께 가야하는 길’이라고 전하고 싶다. 미세먼지가 대량 배출되는 지역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도도 청정지역이 아닌데 한창 토건사업이 일어나는 지역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산 먼지가 미세먼지가 되는 현실이다. 결국 ‘미세먼지 피할 곳은 없다’는 게 현실. 이현정 핵발전소와 관련해서는 일단 신규원전 짓지 말고, 노후원전 폐쇄하고, 수명이 남았더라도 위험한 곳은 폐쇄하는 것을 기본으로 가야한다. 그러면서 지금 핵발전소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을 함께 고민해야 실제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걸 정의로운 전환(just transition)이라고 하는데, 정의로운 전환이 되지 않으면 에너지 전환 자체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은영 ‘찬핵’ 카드를 드는 보수 진영에 핵발전을 통해 탈미세먼지, 탈탄소 이루겠다가 아니라 ‘어떤 경로를 만들어야 할지 짚어보자’라고 말하고 싶다.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평가하나? 이현정 기승전 중국미세먼지 탓은 가장 쉽고 가장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기가 정체됐을 때 고농도가 나타나는데, 고농도가 장기간 유지되는 때를 잘 살펴보면 국내 발생원 누적이 가장 큰 원인이어서다. 그런데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분노, 혐오를 자꾸 정치권과 언론이 부추긴다고 생각한다. 고은영 맞다. 그래서 측정과 연구부터 제대로 해야된다. 중국은 무척 집중해서 연구력을 퍼붓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미세먼지 중국발 논란이 있었을 때 특정 정당 지지자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한 것이다.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민감해 하는데도 국회에서는 왜 뒷전일까 이현정 인식수준과 전문성이 우선 매우 낮다. 가장 큰 이유는 장기적으로 ‘표’가 안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끝에는 결국 부동산 문제가 있다. 고은영 맞다. 미세먼지 심한 날 전국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나라의 국민들이 있고 필요는 분명한데, 정치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이현정 숲이 사라지는 이유, 새만금 사업을 찬성했던 이유, 제주 제2공항을 찬성하는 이유, 지역에서 4대강 사업을 극렬히 찬성했던 이유, 오색 케이블카 건설을 주장하면서 사람이 산양보다 못하냐고 울부짖는 이유...환경 갈등은 대부분 땅값이 오를거라는 기대심리와 관련이 되어있다. 고은영 제주 제2공항 현장이 딱 그렇다. 동의한다. 녹색당은 며칠 전에 3주택 이상 소유 금지 정책을 냈다. 과잉 소유를 금지하되, 공유를 대폭 확대하는 정책이다. 부동산 경제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치인은 없다.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만들고 싶은 1호 법안은? 고은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법 제정! 기후위기가 너무 심각해서 이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의정 활동으로는 제주 제2공항 추진, 강정 해군기지 건설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 발의 꼭 하고 싶다. 이현정 1호 법안은 ‘정의로운 전환 특별법’이다. 정부가 자꾸 에너지 전환 문제를 안에서만 다 다루려고 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기후위기에 적응할 수 없다. 부처간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의로운 방식으로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샌더스 대통령 되면 푸틴에게 좋다고?

    샌더스 대통령 되면 푸틴에게 좋다고?

    오바마, 트럼프 등 美 정권들러와 경쟁하며 푸틴 힘 키워샌더스는 내부, 외교 정책으로푸틴 부패,선전,화석연료 무기약화 4년 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백악관을 수년 간 특검 정국으로 몰아 넣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다시 2020년 대선에 간섭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정보기관 보고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푸틴은 또다시 트럼프 재선을 위해 나선다. 지난주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서 있었던 해당 보고를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분노를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푸틴은 2016년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아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승리하는 쪽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트럼프 상대로 힐러리보단 샌더스가 낫다는 판단에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이날 가디언은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가 선두를 달리면서 이제 트럼프 당선을 바라는 러시아가 샌더스 당선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관해 쓴 칼럼을 게재했다. 러시아 군비 증강에 맞서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등 각분야 무기를 개발하며 경쟁하는 트럼프가 당선되는 것이 오히려 군사적 자제를 주장해 온 샌더스의 당선보다 러시아에 이롭다는 얘기다. 민주당은 푸틴을 억제하고 러시아 세력권이 확장되는 걸 막기 위해 군사적 경쟁이 필요하다는 미국 정부 입장에 반대한다.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우리가 이쪽에서 러시아와 싸울 필요는 없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하지만 이런 민주당도 샌더스 상원의원의 경선 선두는 부담스럽다. 그는 선거 유세 중 ‘책임있는 외교 정책을 통해 미국의 끝없는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한다. 샌더스가 당선되면 푸틴에겐 큰 선물이 될 거라는 말들이 퍼지고 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만일 내가 러시아인이라면 이번엔 샌더스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디언에 이 칼럼을 기고한 두 저자 벤 주다, 데이비드 애들러는 샌더스의 국내 개혁을 통해 푸틴의 권위주의적 해외 전략에 훼방을 놓을 것이라고 썼다. 저자들은 푸틴의 권력을 유지하는 세 개의 기둥으로 탄화수소 즉 방대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 부패, 민족주의 선전전을 꼽았다. 이어 최근 미국 외교정책은 이들 기둥을 공격하기는 커녕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민주당 소속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와 화석연료 경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전세계 탄화수소 중독을 심화시켰다. 반면 샌더스는 세 기둥을 각각 해체하려 한다는 게 저자들의 분석이다. 칼럼에 따르면 그가 추진하는 녹색 뉴딜은 석유와 가스에 대한 미국과 동맹의 의존도를 낮춰 푸틴의 영향력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샌더스는 조세 피난처 폐쇄, 익명의 유령회사 제거, 전세계 부패 정치인들의 현금을 빨아들인 월스트리트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옹호한다. 또 그는 푸틴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는 냉전적 언사를 피한다. 칼럼은 러시아에서 푸틴의 정적으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 같은 지도자들이 현재 샌더스를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이 러시아에 진정한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것은 같이 경쟁하는 게 아니라 약화시키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살인자에게(김선미 지음, 연담L 펴냄) ‘부모의 자녀 살해 후 자살’을 동정해야 할 비극이 아니라 경계해야 할 범죄로 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뿌리를 둔 소설. 생활고 때문에 가족을 죽인 뒤 자살하려다 실패해 아내만 죽이고 감옥에 간 아버지와 또 다른 살인 누명을 쓰고 떠났던 형이 집으로 돌아온 날 마을에서 또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제3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356쪽. 1만 4000원.대한민국철학사(유대칠 지음, 이상북스 펴냄) 고려, 조선의 양반 철학이 아니라 우리말, 우리글로 사유한 민중이 주체가 되는 철학을 ‘한국철학’이라 정의한 저작. 성리학 이후 사민평등 사상을 가진 양명학부터 한국철학의 등장 배경을 살핀다. 저자는 동학을 만든 수운 최제우의 한글 사상서 ‘용담유사’가 한국철학의 출산을 알렸다고 말한다. 600쪽. 3만 2000원.시베리아를 건너는 밤(송종찬 지음, 삼인 펴냄) 시인의 눈으로 본 광대한 러시아의 속살. 세 권의 시집을 낸 중견 시인은 2011년 재직 중이던 회사가 추진한 천연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뛰어들며 4년간 러시아에 체류했다. 직접 목도한 러시아인들의 삶과 문화를 산문집으로 엮어 냈다. 308쪽. 1만 7000원.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지음, 지여울 옮김, 다른 펴냄) 여성이며 성소수자였던 사상가들의 삶을 엮은 전기.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여성 과학자의 길을 연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 ‘뉴욕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인 마거릿 풀러, 환경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840쪽. 4만 4000원.대지의 슬픔(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열린책들 펴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 수상 작가 에리크 뷔야르가 쓴 서부 개척 시대 잔혹사. 1890년대 미국을 무대로 유명한 총잡이이자 쇼맨이었던 버펄로 빌이 만든 공연 ‘와일드 웨스트 쇼’를 통해 인디언들의 수난사와 초창기 쇼 비즈니스의 단면을 짚어 냈다. 176쪽. 1만 2800원.소양강의 봄(최기종 지음, 백산출판사 펴냄)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저자가 1년간 춘천시를 오가며 쓴 시집. 인내, 희망, 태양, 결실 등 네 가지 주제로 시 101편을 수록했다. 누구나 고난과 역경을 견디고 인내하면 반드시 희망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184쪽. 1만원.
  • 멸종된 티라노가 되살아온 듯… 4월 17일부터 고성은 공룡천국

    멸종된 티라노가 되살아온 듯… 4월 17일부터 고성은 공룡천국

    1억 5000만년 전 사라진 공룡이 오는 4월 경남 고성에서 부활한다. 정보기술(IT) 등을 활용해 놀랍고 신비로운 공룡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고성은 2억 3000만년 전 중생대 초에 등장한 공룡이 백악기 말 멸종될 때까지 무리지어 살며 놀던 공룡 천국이었다. 공룡발자국 화석 1900여개가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천연기념물 제411호)을 비롯해 곳곳에 공룡 흔적이 남아 있다. 고성군은 이를 활용해 회화면 바닷가에 있는 당항포관광지에서 2006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처음 개최한 뒤 3~4년에 한번씩 연다. 고성군은 다섯 번째인 ‘2020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을 주제로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연다고 20일 밝혔다.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55만㎡ 당항포관광지는 전시관 설치 등 행사 준비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휴장했다. 공룡엑스포 행사장에는 주제관과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공룡캐릭터관, 공룡동산, 공룡나라 식물원, 공룡화석전시관 등 7개 주요 전시시설이 설치된다. 전시관 리모델링과 내부 시설 및 전시물 설치는 마무리됐다. 면적을 대폭 넓혀서 전시물을 새로 설치하는 공룡동산 조성 등 야외 공사는 완공을 앞뒀다. 주제관은 공룡엑스포 중심 전시관으로 진품 공룡에서부터 로봇공룡까지 공룡의 역사를 보여 준다. 엑스포 행사장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에스컬레이터도 설치했다. 주제관 1층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을 융합해 설치한 ‘확장현실(XR) 라이브 파크존’, ‘사파리 영상관’, ‘체험형 공룡전시관’ 등 3개 구역으로 이뤄졌다. XR 라이브 파크에서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 최첨단 영상 기술로 부활시킨 살아 있는 듯한 공룡을 체험한다. ●고사리·올레미 소나무 등 당시 식물원도 꾸며 원형으로 된 사파리 영상관으로 들어가면 공룡 사파리 투어를 주제로 우주선을 타고 실제 투어하는 것처럼 중생대 백악기 시대 고성지역 공룡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진동의자에 앉아 웅장한 음향과 입체감 있는 생생한 영상을 통해 화산폭발 등 아찔한 상황을 실감 있게 경험한다. 체험형 공룡전시관은 관람객이 이동하는 데 따라 작동하는 AR 브리지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설치했다.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에서는 화석발굴 방법, 화석복원 과정, 신비한 공룡발자국화석지, 공룡 알, 공룡 탄생, 공룡의 삶과 죽음까지 공룡의 일생을 체험하고 공룡발자국 화석과 골격화석 등을 볼 수 있다. 화석관 2층에 설치된 최첨단 5D영상관은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의 고성을 주제로 만든 입체 영상물을 상영한다. 공룡캐릭터관은 881㎡ 규모의 국내 최대 공룡모양 건축물로 모두 10개 이야기 지역으로 구성됐다. 음성·작동 센서로 관람객 동선에 따라 공룡 캐릭터 모형이 움직인다. 1만 1000여㎡에 이르는 야외 공룡동산은 실물과 같은 크고 작은 다양한 공룡 조형물과 구조물, 꽃 등으로 조성한 공룡 놀이터다. 공룡 조형물은 살아 있는 것처럼 머리와 입, 꼬리를 움직인다. 공룡나라 식물원 안에는 공룡시대 식물인 ‘올레미 소나무’를 비롯해 초식공룡들이 즐겨 먹었던 고사리류로 꾸민 ‘고사리 동산’, 희귀목인 ‘보리수나무’와 수령이 100년이 넘은 ‘올리브나무’ 등이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120여종의 식물도 심어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공룡화석전시관에는 ‘안면도쥬라기박물관’에 전시된 공룡화석 등 모두 243점의 공룡화석(진품화석 198점, 복제품 37점, 모형 8점)이 전시된다. 알로사우루스, 카마라사우루스 진본 화석은 국내 최초 전시다. 이번 엑스포는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화석을 전시하는 등 콘텐츠를 대폭 바꿨다. 황종욱 공룡엑스포 조직위 사무국장은 “전시품과 영상물, 공연내용을 이전 행사 때와는 다른 내용으로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보호각에선 공룡 발자국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행사장 바닷가 쪽에 있는 공룡발자국 보호각은 공룡발자국을 직접 볼 수 있는 시설이다. 국내 최초로 공룡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인 ‘공룡들의 축제’와 주제공연인 ‘온고지신의 위대한 여정’을 오전·오후 한 차례씩 선보인다. 상설공연은 하루 4차례, 초청공연은 주말마다 2~3회 진행할 계획이다. 고성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1982년 1월 29일 상족암 공룡화석이 발견된 곳이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다. 군 전역에서 1억 5000만년 전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5000개 넘게 발견됐고 용각류 공룡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작은 9㎝ 길이의 발자국과 가장 큰 115㎝짜리 발자국이 고성에서 동시에 발견됐다. 엑스포 특별행사장인 화이면 덕명리 일대 상족암 군립공원은 태고의 신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공룡 유적지로 우리나라 최초 공룡전문박물관이 건립돼 2004년 11월 개관했다. 웅장한 기암절벽과 공룡발자국이 찍혀 있는 넓은 상족암 등이 어우러진 해안경치가 절경이다. 고성군은 2006·2009·2012·2016년 4차례 공룡엑스포를 개최해 150만~170만명씩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조직위는 이번 공룡엑스포 행사비용은 61억원이며 85억원의 순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연·역사·예술이 ‘하나로’… 글로벌 관광명소 안양예술공원

    자연·역사·예술이 ‘하나로’… 글로벌 관광명소 안양예술공원

    안양예술공원(옛 안양유원지)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거대한 숲속 미술관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원에 조성된 예술공원은 1970년대 중반까지 국민 관광지였다. 1977년 대홍수로 황폐화된 쓰라린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안양시는 2005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통해 예술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했다. 2009년부터 공원 내 신라시대 사찰인 중초사지, ‘안양’ 지명의 유래가 된 안양사지를 발굴 복원했다. 여기에 안양박물관, 김중업건축박물관을 조성,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최근에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첨단기술까지 더해져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안양 8경 중 하나인 예술공원은 삼성산(해발 481m)을 중심으로 관악산(632m), 비봉산(295m)에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맑은 물이 굽어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예술을 품은 휴식과 사색의 공간이기도 하다. 비교적 완만한 천변 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수려한 산세가 눈앞에 펼쳐진다. 울창한 숲 사이로 등산로가 잘돼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전통 사찰과 문화재가 풍부하다. 삼막사, 염불사, 망월암, 안양사 등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이 곳곳에 있어 다양한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창윤 안양시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체험과 함께 식도락은 여행의 참맛 중 하나”라며 “등산로를 따라 발달한 오랜 맛집과 전망 좋은 카페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말했다. ●환경훼손·대홍수 극복한 휴식·사색의 공간 공원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천연 수영장인 안양풀로 불렸다. 관악산 여러 골짜기 중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했다. 당시 교통도 편리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주목받았다. 1960년대 말까지 여름 휴가철이면 유원지 입구에 임시 간이역을 운영할 정도였다. 매시간 기차가 정차했으며 하루 평균 4만명이 몰렸다. 계곡에는 임간문고와 안양우체국 임시출장소를 설치, 운영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훼손에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폐허화됐다. 이 과장은 “안양시의 오랜 노력 끝에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이젠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안양예술공원은 국내 하나뿐인 공공예술 중심 테마파크다. 2005년부터 트리엔날레 APAP를 개최해 다양한 신개념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공원의 가치와 품위를 높이고 있다. 공원 곳곳에는 APAP에 참여한 세계적인 국내외 작가들이 창조한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 즐비하다. 작가들은 안양을 살펴보고 지역 정체성을 담아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 범주도 거리조형물과 야외조각에 한정하지 않는다. 사운드, 비디오, 사진,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망라한다. 15년 동안 여섯 번 APAP가 열리는 동안 예술공원에는 60여점의 독특하고 거대한 작품들이 설치돼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숲속을 산책하며 보물찾기하듯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과장은 “오직 안양예술공원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로의 여행”이라며 “안양의 정체성이 담긴 공공예술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세계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주요 작품으로 모더니즘 건축의 20세기 마지막 거장인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 삼성산의 등고선을 연장해 산의 높이를 확장한 작품 ‘전망대’, 기독교 순례자의 길을 상징하는 미로와 불교의 백팔번뇌를 결합한 작품 ‘거울미로’ 등이 대표적이다.안양예술공원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안양박물관이 자리한 공장 부지는 신라시대 사찰인 중초사가 있던 곳으로 당간지주와 삼층석탑이 현존한다. 당간지주 명문에 중초사였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기록이 남아 있다. 확실한 조성 연대를 밝힌 당간지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2009년 중초사지를 발굴 조사하던 중 출토된 ‘안양사´ 명문이 새겨진 기왓조각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 ‘극락’을 의미하는 ‘안양’이란 지명의 어원은 바로 서기 900년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진 ‘안양사’에서 비롯됐다. 칠층전탑 흔적까지 발굴돼 그동안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실체가 드러났다. ●‘안양’ 지명 유래한 안양사 실체 오롯이 안양시는 중초사와 안양사 터를 발굴 보존하고 동시에 안양박물관을 조성했다. 이 과장은 “특히 안양이란 지명이 유래한 안양사지 경내에 있어 도시의 정체성까지 오롯이 담아냈다”고 했다.또 중초사지에서 삼성천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국내 하나뿐인 석수동 ‘마애종’을 만난다. 넓은 바위 면에 새긴 종은 신라 말기 또는 고려 초에 조성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조각 기법이 섬세하고 사실적이어서 범종 연구에 중요 자료가 된다. 서충인 안양예술공원팀장은 “예술공원은 경기도 대표 관광지 20곳에 선정됐다”며 “이에 걸맞게 안양박물관을 비롯해 5곳에 QR 코드를 부착해 4개 국어로 작품 해설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국 근현대 건축의 흐름과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김중업건축박물관도 특별하다. 안양시가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한 공장 부지에서 안양사 절터가 발굴되면서 공장 건물 2개 동을 철거하고 4개 동을 개조해 전시관으로 꾸몄다.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건축가인 김중업이 설계한 건축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는다.●근현대 건축 흐름 체험 ‘김중업 건축박물관’ 1950년대 말 산업화 과정 이전의 공장 건축물임에도 건물 곳곳에 조형미가 가미됐다. 당시로는 매우 독특한 형태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 특히 ‘김중업관’은 박물관의 대표적인 건물로, 5개의 기둥과 들보를 벽면 밖으로 돌출시켜 내력벽의 기능을 부여했다. 르코르뷔지에의 현대 건축 5원칙 중 ‘자유로운 입면과 평면’을 구현한 김중업의 초기 대표작이다. 전시실에는 그의 대표적 건축물을 축소 제작한 모형과 설계도면, 자필 메모, 생전 영상 등 100여점의 자료가 있다. 안양시는 예술성이 강한 공공예술에 대중적인 예술 콘텐츠를 더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 석수동 만안각 부지 1만 3202㎡를 매입, 공공예술센터와 창업 공간, 어린이 전시놀이 복합공간인 체험미술관(크레옹하우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예술공원의 랜드마크로 전시와 교육, 지원 기능을 포함한 공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를 관리 운영한다. 유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작가, 미술학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아트파크데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순환형 도로 체계를 구축해 ‘차 없는 도로’를 운영, 세계적인 관광 명소에 걸맞은 도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술공원의 공공예술 작품 등 주요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신개념의 공공예술과 역사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태어난 안양예술공원은 손색없는 세계적 관광 명소”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시신을 거름으로”…화장보다 탄소 배출 1.4t 적은 ‘인간 퇴비 장례’ 논란

    내년 2월부터 미국 워싱턴주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시신 퇴비화 장례’(이하 퇴비장) 서비스가 과학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업체 측이 공개했다고 영국 BBC뉴스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퇴비장 서비스업체 ‘리컴포즈’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의 마지막 날, 퇴비장에 관한 과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리컴포즈는 워싱턴주립대 연구진과 함께 기증받은 시신 6구를 가지고 수행했던 선행 연구에서 30일 안에 시신의 모든 부분을 흙처럼 만들었던 과정을 공개하고, 이런 과정은 화장이나 전통적인 매장보다 탄소 배출량을 1t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트리나 스페이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을 때 BBC에 우리는 퇴비장 과정을 “천연 유기 환원”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페이드 CEO는 “기후 변화에 관한 우려 탓에 매우 많은 사람이 이 서비스에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1만5000명이 넘는 사람이 우리의 소식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관심 덕분에 워싱턴주에서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되는 데 양당 모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이드는 1년 전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나서 가진 몇 번의 인터뷰에서도 “실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3년 전 30세였을 때 내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죽었을 때 내 일생을 지켜주고 보듬어준 지구에 내가 남긴 것(시신)을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그것은 논리적이면서도 훌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스페이드는 분해(decomposing)와 재구성(recomposing)을 구별한다. 전자(분해)는 시신이 땅 위에 있을 때 일어나는 과정이고, 후자(재구성)는 시신이 흙과 하나가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그는 또 시신을 화장하는 대신 퇴비화하면 대기 중에 탄소 1.4t이 방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전통적인 장례 정차에서 시신을 운송하는 것부터 관을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했을 때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컴포즈는 퇴비장의 비용을 5500달러(약 653만원)로 산정할 예정인데 실제로 워싱턴주의 표준 장례비용은 수목장 6000달러(약 713만원), 화장 7000~1만 달러(약 831만~1188만원), 매장 8000달러(약 950만원) 선으로 다른 장례 방식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퇴비장의 경우 시신 1구에서 나오는 퇴비는 약 0.76㎥(760ℓ) 정도이며, 수목장과는 달리 퇴비를 유족이 가져가거나 기부할 수 있다.퇴비장 절차는 시신을 나뭇조각과 알팔파(자주개자리) 그리고 짚 등과 함께 밀폐 용기에 넣는 작업으로 시작된다. 그러고 나서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도록 천천히 회전한다. 그러면 30일 뒤 시신이 퇴비로 변해 유가족은 수목 아래 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과정은 간단해 보이지만,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 연구는 4년간 진행됐다. 이를 위해 스페이드는 저명한 토양학자인 린 카펜더 보그스 워싱턴주립대 교수에게 이 연구를 의뢰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오래전부터 합법적으로 죽은 가축을 퇴비로 만들어 사용해 왔다. 이를 인간의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으로 개선하고 만들어진 퇴비가 환경적으로 안전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카펜더 보그스 교수의 임무였다. 이 연구에서 카펜터 보그스 교수는 시신이 퇴비화되는 과정에서 온도가 일정 기간 55℃까지 도달한다는 점을 알아냈다. 이런 높은 온도 덕분에 시신 안에 있던 질병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유기체나 의약품들이 파괴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따라서 퇴비장은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도 가능하지만, 전염성이 높은 괴질의 일종인 에볼라 바이러스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등은 퇴비장 서비스에서 제외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비장의 장점은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대도시의 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다. 리컴포즈 관계자는 “관과 묘지가 필요하지 않고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라며 “매장과 화장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이 온전히 흙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에선 시신의 방부 처리가 땅을 오염시키는 주범이기도 하다. 남북전쟁 당시 전사한 군인의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된 방부 처리가 미국의 장례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땅에 남은 방부 약품 탓에 미국의 공동묘지 주변 토양이 황폐해질 뿐 아니라 각종 유해 박테리아, 심지어 발암물질까지 검출되기도 한다. 따라서 퇴비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계를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것이란 반발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주의 천주교계는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라는 편지를 주 상원에 보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천주교계 한 관계자는 “죽은 인간도 존엄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면서 “시신을 일부러 썩게 해 거름으로 쓴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한편 리컴포즈는 올해 말부터 사업을 시작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워싱턴주에서 퇴비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장례 절차는 워싱턴주에서만 합법적으로 치러진다. 현재 콜로라도주 정부에서도 퇴비장을 허용하는 법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TS샴푸, ‘TS패스트 드라이 브러시’ 출시

    TS샴푸, ‘TS패스트 드라이 브러시’ 출시

    ‘손흥민샴푸’로 유명한 ‘TS샴푸’의 제조 및 판매사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브러시 ‘TS패스트 드라이 브러시’가 소비자 사이에 인기몰이 중이다. 내추럴 천연 돈모로 만들어진 수천 개의 촘촘한 빗살이 특징인 TS패스트 드라이 브러시는, 내열성이 탁월한 더블6 나일론 빗살과 세라믹 알루미늄 코팅판이 적용돼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해 주며 스타일은 지켜준다. 돈모 브러시가 모발의 손상된 큐티클 층을 정돈해주며, 두피와 모발 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모발의 탄력 및 윤기를 더해 건강한 머릿결을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브러시 열판이 C커브 곡선으로 적용돼 두상에 완벽히 밀착돼 편안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그립감이 우수하다. 높낮이가 서로 다른 돈모와 플라스틱 둥근 모가 이중 교차돼 엉키거나 거친 머리카락도 부드럽게 빗을 수 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이 브러시로 인해 매일 아침 출근 및 등교 준비로 어수선한 아침 풍경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젖은 머리와 엉킨 머리에도 열이 빠르게 전달돼 건조시간을 줄여주며, 모발 건조 및 스타일링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 순 멧돼지 강모가 사용된 빗살은 높낮이가 다르며 이중 교차돼 빗질이 편하다”라며 “TS샴푸를 사용한 후 TS드라이기와 브러시로 마무리하는 헤어 토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대표 브랜드 ‘TS샴푸’를 필두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생활용품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통해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TS모델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뮤지컬까지 섭렵한 배우 이장우 및 한류열풍의 한 중축인 가수 황치열 등 화려한 모델 라인업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제약 호흡기 면역 증강제 ‘에키나포스’ 품절 사태

    한화제약 호흡기 면역 증강제 ‘에키나포스’ 품절 사태

    최근 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항바이러스 기전을 가진 한화제약의 ‘에키나포스프로텍트정’(이하 에키나포스)이 일시 품절됐다. 에키나포스는 면역 증강 효과와 함께 감기를 유발하는 주요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로 감기 면역에 탁월하며, 항염증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명동, 인천공항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약국을 중심으로 호흡기 면역 증강제 ‘에키나포스’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이와 관련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한화제약 김경락 대표는 “에키나포스는 유럽에서 온 천연성분인 에키네시아 추출물이 함유돼 코로나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이다. 또한, 에키나포스는 의료 선진국인 스위스의 임상 결과를 다수 갖고 있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며,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 위험을 낮추려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에키네시아는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관련된 SCI급 임상 논문도 있다. 하루 빨리 에키나포스 공급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는 동물 사이에서 전파되다가 바이러스가 스스로 생존을 위해 변형을 일으키면 사람에게 전염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이하게 된다. 이 중 하나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코로나19(우한 폐렴)이다. 현재까지는 마땅한 백신이 없어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항바이러스제, 2차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우한질병통제센터서 유출” 논문…우리 정부 “신중히 검토”

    “코로나19, 우한질병통제센터서 유출” 논문…우리 정부 “신중히 검토”

    中 광둥성 화난이공대 샤오보타오 교수 보고서 발표“우한서 박쥐 식용 거의 없고, 숙주 박쥐 서식 안해”‘첫 검출’ 화난수산시장서 우한질병통제센터 280m中 정부. 최근 기자회견서 “바이러스 관리 강화” 지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수산시장에서 시작됐다는 추정과 달리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주장이 음모론 수준을 넘어 중국에서 논문을 통해 제기됐다. 우리 정부는 이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한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6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광저우 화난이공대 생물과학 및 공정학원의 샤오보타오 교수는 지난 6일 정보 공유 사이트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시의 질병통제센터(WHCDC)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우한에 있는 화난수산시장을 지목해 왔다. 이곳은 수산시장이지만 시장 내 깊숙한 곳에서는 박쥐나 뱀과 같은 각종 야생동물을 도살해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고서 “2017년, 우한질병통제센터 박쥐 600여 마리 실험” 샤오보타오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WHCDC는 수산시장에서 약 280m 떨어져 있으며, 우한에서 의료진들이 최초로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병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 그 동안 시중에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었다. 그러나 보고서는 화난수산시장에서 12㎞ 떨어진 우한바이러스연구소보다 더 가까운 WHCDC가 바이러스 진원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천연 숙주인 쥐터우 박쥐는 우한에서 900㎞ 떨어진 윈난성·저장성 등에 서식하며 식용으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우한시 정부 보고서나 우한 시민의 증언을 종합하면 화난수산시장에서는 이런 박쥐를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반면 WHCDC는 연구를 위해 2017년 후베이성과 저장성에서 박쥐 605마리를 포함해 여러 동물을 잡아와 실험실에 보관했는데 이 중에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가진 쥐터우박쥐도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는 박쥐의 세포 조직을 떼어내 DNA와 RNA 배열 등을 연구했는데 여기서 버려진 오염된 쓰레기가 바이러스 온상이 됐을 것이란 게 샤오 교수의 주장이다. 그러던 중 한 연구원이 박쥐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며, 박쥐의 피가 그의 살에 닿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박쥐들이 자신에게 오줌을 싼 후 총 28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또 초기에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찾은 곳으로 알려진 셰허암병원은 WHCDC와는 거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는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돼 일부가 초기 환자들을 오염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향후 연구에서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현재 샤오보타오 교수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리서치게이트에는 해당 논문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둘러싸고 여러 가설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과학기술부는 전날 ‘코로나19 고등급 바이러스 미생물 실험실의 생물안전 관리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과기부 사회발전과학기술국 우위안빈 국장은 ‘국무원 코로나19 합동 예방통제체제’ 기자회견에서 “각 주관부처는 실험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생물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동안 음모론 수준에서 떠돌던 주장이 비록 비공식적인 경로로 공개됐지만 중국 내 교수의 보고서 형태로 제기된 데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감염병 확산 중 여러 주장 나와…모든 가능성 검토” 이에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공식 브리핑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큰 감염병이 발생해서 확산하면 여러 가지 음모설, 주장도 나온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면밀히 보고 있다. 그런 사실 자체를 확인하기까지 정부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우한 시장에 나왔던 것, 또는 박쥐라든지 제3의 매개체를 통해 나왔다는 것 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핫초코, 다리 혈액순환에 도움…과학적 입증

    [건강을 부탁해] 핫초코, 다리 혈액순환에 도움…과학적 입증

    양질의 핫초코를 마시는 것이 다리 혈액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주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진은 60대 이상(평균 72세)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을 가진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말초동맥질환은 혈전이 혈관에 달라붙어 혈액흐름을 막는 동맥경화증이 팔, 다리에 생기는 증상이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에게는 하루 3번 코코아 한 잔씩, B그룹에게는 코코아와 유사한 느낌의 플라시보 가루를 물에 타 한 잔씩 마시게 했고, 이를 6개월간 지속했다. A그룹이 마신 코코아에는 코코아 15g과 에피카테친(Epicatechin)75㎎이 함유돼 있었다. 대체로 폴리바놀을 구성하는 에피카테킨이 풍부하고 다크초콜릿에 다량 함유된 천연 무가당 코코아 분말이 사용됐다. 연구진은 관찰이 시작된 시점과 끝나는 시점에 보행 능력을 측정했으며, 음료를 마신 후 각각 2.5시간, 24시간이 됐을 때마다 6분 동안 걸어보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또 실험참가자들은 트레드밀 보행 테스트 및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한 다리 혈류 상태도 확인받았다. 동의한 참가자에 한해 종아리 근육의 생검도 실시했다. 그 결과 코코아를 섭취한 A그룹 환자들은 코코아를 마신 뒤 2.5.시간 후에 수행된 테스트에서 기존 결과보다 평균 43m 더 멀리 걸을 수 있게 됐음이 확인됐다. 뿐만아니라 코코아를 섭취한 환자들의 미토콘드리아 활동 증가, 모세혈관 밀도 증가, 근육 건강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또 종아리로 가는 혈류(피의 흐름)이 20%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위약 코코아를 마신 환자는 2.5시간 후 걷는 거리가 기존 결과보다 24.2m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말초동맥질환 환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리 통증 등으로 인해 도보거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다른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연구를 이끈 메리 맥더모트 노스웨스턴대학 교수는 “말초동맥질환은 다리로의 혈류 감소뿐만 아니라 다리 근육의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도 혈류 감소로 인한 증상일 것”이라면서 “미토콘드리아는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세포 발전소다. 미토콘드리아 건강과 활동이 향상되면 보행 능력도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코아의 주요 폴리바놀 성분인 에피카테킨은 다리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활동과 근육 건강을 증진시켜 잠재적으로 환자의 보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연구는 코코아가 말초동맥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핫초코 섭취로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코코아 함량이 85% 이상인 다크초콜릿으로 제조한 핫초코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순환계 연구’(Circulation Research) 14일자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Image by Jill Wellington from Pixabay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짝 누르기만 했는데도 표면정보 파악하는 전자피부 개발

    살짝 누르기만 했는데도 표면정보 파악하는 전자피부 개발

    국내 연구진이 톡하고 누르기만 했는데도 압력을 가한 물체의 표면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전자피부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 서울대 전자컴퓨터공학부, 소프트로보틱스연구센터(SRRC) 공동연구팀은 미세한 압력변화를 감지해 압력을 가한 물체의 3차원 표면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는 초고감도 투명압력센서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기존에 개발된 전자피부나 압력센서는 전극을 십자 패턴으로 만들어 맞닿는 부분의 압력에 따라 전도도가 달라지는 소자를 넣었기 때문에 미세 압력변화를 감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 나노와이어와 나노셀룰로스 친환경 나노소재를 섞은 복합소재와 양자점 발광소자를 사용해 접촉부분이 발광하는 형태의 감도를 높이면서도 압력분포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특히 나노와이어끼리 접촉이 많아지면 전도도가 높아진다는 특성을 이용해 접촉량이 늘리기 위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센서를 만들었다. 두께 1㎛에는 100개의 나노와이어층이 쌓여들어가 있다. 또 전기를 가하면 발광하는 양자점 발광소자를 올려 압력이 가해지면 빛을 내도록 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센서는 투명하고 가로, 세로 각각 100㎜, 두께 2㎛로 압력이 가해지면 압력을 받은 부분이 즉시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민감도가 기존 전자피부보다 20배 정도 높아 사람의 맥박은 물론 바늘 끝으로 미세하기 누르는 압력까지도 감지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복합소재의 색깔이 투명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기판에 올릴 수 있어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이번 기술에 활용된 소재들도 저렴하고 친환경적이어서 사람의 신체에 적용해도 무해하며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해도 성능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초고감도 센서를 활용해 나뭇잎의 잎맥 형상, 손가락 지문모양과 깊이 등 아주 작고 세밀한 패턴이 있는 물체표면들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초고감도 센서를 얇게 만들어 피부에 직접 붙이면 맥박이 뛰는대로 빛이 발생해 신체정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로봇에 부착할 경우는 사람과 비슷한 정도의 촉감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익 ETRI 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초박형 압력 센서는 생체인증, 웨어러블 기기, 로봇 팔, 터치형 디스플레이, 의족이나 의수, 전자제품 등 압력 센서가 활용된 분야에 폭넓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멸종위기 바다표범 철썩 때리고 줄행랑 친 美 남성 논란

    멸종위기 바다표범 철썩 때리고 줄행랑 친 美 남성 논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멸종위기 바다표범을 때리고 도망간 남성과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친구가 미국 환경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몽크바다표범을 가격한 남성 일행이 미국해양대기청(NOAA)과 하와이국토천연자원부(DLNR)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동해안 지역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달 하와이 오아후섬 해변에서 몽크바다표범 한 마리와 마주쳤다. 신기한 마음에 다가간 남성 한 명은 바다표범의 뒤로 다가가 등을 철썩 때린 뒤 낄낄거리며 줄행랑을 쳤다. 한가롭게 누워있던 바다표범은 갑작스러운 봉변에 놀라 벌떡 몸을 일으켜 남성을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장면은 다른 친구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확산됐고, 동물학대 논란으로 번졌다.영상을 촬영해 올린 에릭 머스테보이는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내가 아니”라면서 “친구의 장난을 우연히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 그저 바다표범을 찍고 있었을 뿐인데 친구가 갑자기 그런 행동을 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후회했다. 친구 역시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슬쩍 만져본다는 게 그만 바다표범을 때린 꼴이 되었다”라면서 “친구는 손이 닿자마자 바다표범이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도망간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는 “바다표범을 만지는 게 불법인 줄 전혀 몰랐다”라면서 실수를 백번 인정하고 친구와 함께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쏟아지는 비난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영상을 올린 이후 친구와 가족이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라고 괴로워했다.이번 사건에 대해 하와이국토천연자원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몽크바다표범은 법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바다표범을 괴롭히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와이국토천연자원부 제이슨 레둘라는 “몽크바다표범 학대는 최고 15년의 징역형이나 1만 달러(약 1182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C급 중범죄(class C felony)에 해당한다”라고 강조했다. 미국해양대기청은 경계선이 설치돼 있지 않은 한 바다표범과 최소 15m 거리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몽크바다표범은 마치 두건을 쓴 것처럼 둥근 머리 모양이 승려 같다고 하여 ‘몽크’(monk)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아있는 개체 수가 1400마리 정도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 이 중 60% 이상이 집단으로 서식하던 하와이 이스트섬이 2018년 허리케인 ‘왈라카’ 영향으로 지도상에서 사라지면서 멸종 위기감이 고조됐다. 당시 미국해양대기청은 “사라진 섬이 멸종위기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수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TS트릴리온, TS샴푸로 중동 탈모샴푸 시장 진출 기반 마련…홈쇼핑서 TS샴푸 선보여

    TS트릴리온, TS샴푸로 중동 탈모샴푸 시장 진출 기반 마련…홈쇼핑서 TS샴푸 선보여

    국내 탈모샴푸 시장에서 부동의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TS샴푸’의 제조 및 판매회사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CITRUSS TV를 통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 진출했다고 전했다. 아랍 최초이자 유일한 홈쇼핑 기업인 CITRUSS TV는 2005년에 설립돼 UAE 전체 비매장 유통시장 내 점유율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판매 분야는 키친&홈, 뷰티, 패션, 전자제품 등이다. 전용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듀서, 프리젠터가 한 팀을 이뤄 기획부터 방송까지 진행한다. 한 제품당 약 30분씩 방송이 되고 모든 방송은 아랍어로 진행된다. 실물 창고는 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 등 5곳에 있다. 홈쇼핑 방영 국가는 현재 18개 국가다.UAE의 헤어 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기준 3억 880만달러(한화 3666억원)다. 매년 2.2%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의 헤어 케어 시장 규모는 3억 2972만달러(한화 3916억원)가 전망된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샴푸와 컨디셔너, 트리트먼트가 UAE 전체 헤어 케어 시장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탈모관리 제품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TS트릴리온 해외 마케팅 관계자는 “중동 홈쇼핑 시장은 아직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연평균 23.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이번 TS샴푸의 중동 홈쇼핑 방송은 중동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싶다”며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하나 둘씩 단계를 밟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 성분이 없는 자연유래 성분 만으로 만들어진 TS제품은 천연제품과 유기농 제품을 추구하는 UAE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현지인들의 SNS 사용률이 높아 디지털 광고를 진행하면서 온·오프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중동 탈모샴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TS트릴리온은 TS모델로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배우 이장우 그리고 가수 황치열 등 화려한 모델 라인업으로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TS샴푸’를 대표 브랜드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하면서 건강생활 전문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업 판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해양 치유/이성재 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시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해양 치유/이성재 고려대 의대 특임교수

    고령 사회가 진행될수록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건강 관련 산업은 어느 나라나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진에 의한 약물적 치료뿐 아니라 해양이나 산림과 같은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돕는 ‘해양 치유’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선 의료에 접목돼 널리 병행되고 있다. 산업적 측면에서 해양 치유는 관광산업, 바이오산업, 의료산업과 연계돼 유럽연합(EU)의 거대한 융복합 산업으로 발달했고, 4차 산업시대 핵심산업 중 하나로 육성되고 있다. 독일의 ‘쿠어오르트’는 우수한 산림, 해양, 농촌의 경관을 활용해 치유 활동을 민간적 요법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휴양치유단지다. 쿠어오르트는 해양 치유와 산림 치유, 농업 치유 등 휴양치유산업, 의료산업, 바이오산업, 그리고 관광까지 연계돼 있다. 350여개 휴양치유단지는 연간 시장 규모가 45조원에 달하고 고용 인력은 45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독일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휴양치유·관광단지센터 자료를 보면 휴양치유단지로 절감되는 연간 의료비가 3조원에 이른다. 쿠어오르트는 초기에 정부 주도하에 인프라가 구축됐고 최근에는 민간 투자도 활발해져 정부가 국가 유망사업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의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 갯벌의 진흙 등 해양의 다양한 자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해수요법으로 건강증진·예방·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탈라소테라피가 발달한 랑그도크루시용, 아키텐, 라볼 등은 주요 관광지로도 개발됐다. 1960년대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헬스리조트형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랑그도크루시용은 연간 625만명, 아키텐은 579만명이 방문한다. 자연이 잘 보호돼 우수한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천연해수 사용이 가능하다. 물리치료·수치료·영양사 등 전문가들이 팀으로 구성돼 있고 철저한 위생과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해양 치유란 해양성 기후, 지형, 일광(UV-light), 해수, 해초, 해산물, 해니(머드), 해풍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천연 그대로 활용(1차 활용)하거나, 치료 용품으로 만들어 활용(2차 활용)하거나,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활용(3차 활용)해 질병예방, 건강증진,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치유행위다. 해양 대기는 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에 효과가 있고 해풍은 피부질환과 기도질환을 개선시킨다. 해수는 피부염, 근골격계질환, 신진대사, 노폐물 배출, 면역성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해양생물은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갑상선기능과 신진대사, 면역력 등을 촉진시킨다. 해양치유산업은 수산, 물류, 항만으로만 이용됐던 바다에서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발굴하고, 해양치유자원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실용화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산업이다. 해양관광·해양바이오·통합의료와 연계된 해양 분야의 새로운 혁신산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양수산부가 2013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이를 육성하는 법안을 만들었고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미 2017년부터 기반 구축을 위한 사전 연구를 진행했고, 자유 공모 경쟁을 통해 전남 완도군, 충남 태안군, 경남 고성군, 경북 울진군 등 전국 4개 지자체를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완도군을 시작으로 올해는 태안군, 고성군, 울진군에도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됐다. 해양치유자원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18개 임상연구 과제도 국내 의과대학들을 중심으로 수행해 왔다. 해수부는 앞으로 해양치유산업을 해양관광, 바이오산업 및 의료와 연계해 통합적인 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른바 해양헬스케어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과 어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해양관광 차별화 등을 일구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고령 사회에서 해양치유산업은 100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유럽의 산업시장을 고찰 분석해야 한다. 해양관광, 의료 및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다면 선진국처럼 해양치유 통합형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 해양관광의 특성화와 더불어 해외관광객 유치, 바이오제품 개발, 자연자원을 활용한 의료비 절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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