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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한 달…관람객 벌써 41만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한 달…관람객 벌써 41만명

    세계적 종합 디자인 행사로 자리잡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만에 누적 관람객 41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람객들의 호평을 기반으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막과 함께 6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9일 오전 기준 관람객이 4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 관람객 45만명의 90%를 웃도는 수준이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올해 제10회 디자인비엔날레의 인기 요인으로는 ‘예술과 차별화된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50여개 국가의 195개 기업, 국내외 디자이너 855명이 참여해 2718점에 이르는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도 본전시관 뿐만 아니라 △광주시립미술관 △동구미로센터 △조선대학교 △의재미술관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광주신세계백화점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등 광주·전남지역 11곳에서 열려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볼거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도 관람객들의 공감과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2전시관의 나만의 안경디자인, 3전시관의 메타버스 체험존의 ‘대형 멸종위기동물에 컬러링 스티커 붙이기’, 카카오프렌즈 VR 레이싱, 거대하고 맛있는 빈백 등은 남녀노소가 즐기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5전시관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meet&play’(미트 앤 플레이)를 비롯해 어린이 체험교육 프로그램 ‘나는야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체험 등은 주말마다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200명을 목표로 한 리틀 큐레이터는 이미 4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문화공연도 잇따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야금비콘(문화콘서트)’, 2023 광주 민족예술제, 문화가 있는 날 등이 열렸고, 제11회 G-POP 페스티벌(14일), 2023 영·호남 청소년 예술제(14일), 플리마켓(13~15일)도 이어진다. 다양한 이벤트는 흥행몰이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명예홍보대사 펭수 초청 행사에는 전국에서 1200여 명이 몰렸다. 비엔날레 전시관의 블루보틀 커피트럭은 매니아, 관람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각급 학교, 기관·단체 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행사의 경제성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UAE·호주·동남아·일본 등 13개국 해외바이어를 초청, 36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166만불 상당의 수출상담 및 855만불 수출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핸드메이드, 인쇄문화상품, 관광굿즈 등을 판매하는 디자인마켓(5관)은 관람객들의 인기 속에 품절 상품이 속출하는 등 매출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전시콘텐츠가 갈수록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서 “다양한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펭수 초청행사 등 홍보 이벤트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7일까지 62일간 휴무없이 진행된다.
  •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세계적인 종합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1월 7일까지 62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시장마다 전국에서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람객 인기 폭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 규모가 역대 최대급에 이르는 데다 본전시장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에 광주 곳곳과 나주에서도 전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7일 개막한 이후 누적 관람객이 지난 25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시관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 가상현실(VR) 감상·멸종위기 동물 스티커 붙이기 등이 진행되는 전시장은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주말에 운영되는 ‘더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비엔날레전시관을 찾은 지난 16일 오후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몰려든 1200여명의 팬으로 전시관이 북새통을 이뤘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학교와 기관 등의 단체 관람도 증가세다. 현재 예약이 50여건에 이른다. 본전시장 외에도 광주시립미술관과 동구미로센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기념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는 ‘디자인의 가치’에 충실하려는 취지를 담았다”며 “특히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를 통한 대중화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62일간 ‘디자인 대장정’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63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이는 2017년 1288점, 2019년 1113점, 2021년 1039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역대 최대 전시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의 2007점을 크게 웃돈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50여개국에서 189개 기업이 참여하고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야키, 김현선, 이이남 등 무려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가 62일간의 ‘디자인 대장정’을 함께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4개 테마로 이뤄진 본전시를 비롯해 4개의 특별전, 5개의 연계·기념전 등 총 10개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본전시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나라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전·기념전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동구미로센터에서는 ‘순수의 결합-‘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개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소개한다. 광주과학기술원 오룡아트홀에서는 ‘사이언-사피엔스전’이 열리고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듣다’를 테마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는 양림의 정원과 예술 골목 이야기를 담은 ‘양림 예술정원 여행’(10월 4일~11월 5일)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예술로 물들인다.●추석 행사도 풍성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가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 및 야외광장 등에서 열린다. 캐릭터 그리기는 28~29일과 다음달 1~2일에 1일 2회씩 진행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아트 팝업북을 만드는 ‘더 리틀 큐레이터’(30~31일),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제작 체험 프로그램(30일, 10월 2~3일)도 이벤트홀에서 운영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크라운해태 후원으로 어린이 관람객 600명(1일 100명 선착순)에게 과자도 선물한다.
  • 기업과 주민 사이 ‘취업 다리’… 중구 “일자리 천국 만들겠다”[현장 행정]

    기업과 주민 사이 ‘취업 다리’… 중구 “일자리 천국 만들겠다”[현장 행정]

    “중구는 인구가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은 12만여명이지만 경제활동을 위해 상주하는 인구까지 더하면 50만명에 달하는 도시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풍부한 일자리 인프라를 활용해 중구를 ‘일자리 천국’으로 만들겠습니다.”(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지난 13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중구청은 주민들과 직원들로 북적였다. 이날 구에서 개최한 일자리박람회와 사회적경제축제 ‘내:일 바람’에는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민간 기업들이 참여한 일자리박람회와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축제가 동시에 진행됐다. 중구청 7층 대강당에 마련된 일자리박람회에는 기업에서 나온 관계자들과 일자리를 알아보는 주민들 간의 상담과 대화가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누구나 아는 지역 내 유명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 기업들은 중구 일자리거버넌스 참여 기관들로 일자리거버넌스는 중구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7월 구성된 민관협의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20여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구민들에게 연결했다. 그동안 일자리 행사는 많았지만 민간기업들을 구청으로 초청해 직접 구인 활동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별로 마련된 부스 옆에서는 서울고용센터와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국민취업제도 안내, 생애 경력설계, 이력서 교정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민들은 각 기업이 제공한 안내 유인물을 유심히 살피며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느라 분주했다. 이날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구청에서 지역 내 기업들과 일자리 다리를 놓아 주니 더 믿음이 간다”면서 “매년 이런 행사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구청 앞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플리마켓이 열렸다. 김 구청장은 캘리그래피 주민 모임 ‘블라썸’에서 캘리그래피로 직접 만드는 감사 봉투 및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한 뒤 이를 구입하기도 했다. 플리마켓에는 베이커리, 고추장, 반찬, 천연염색 상품, 로컬 농산품, 신중부시장 건어물 등 25개 사회적경제 기업 및 조직이 만든 다양한 제품이 판매됐다. 김 구청장은 “중구 구민들께서 일자리 걱정 없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 오는 20일 문 연다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 오는 20일 문 연다

    충북 충주시는 살미면 세성리 일대에 조성 중인 ‘충주 유기농체험교육센터’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국비 90억원 등 총 21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유기농을 주제로 교육과 체험,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유기농의 이해를 돕고 유형별 교육장소로 활용되는 복합교육센터,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는 식당과 카페,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팜, 각종 체험활동이 가능한 체험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과 체험객을 위한 숙박시설도 갖췄다. 센터에선 모내기, 우렁이 넣기, 허수아비 만들기, 탈곡 체험과 같은 시기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과 짚풀공예, 천연염색, 쌀 가공식품 만들기 등 상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2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다.
  • 텃밭의 위로… 5조원대 가치 ‘치유농업’ 뜬다

    텃밭의 위로… 5조원대 가치 ‘치유농업’ 뜬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원예식물이나 텃밭 등을 활용해 참가자들의 심신을 회복하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있다. 치유농업은 삶에 지친 이들은 물론 장애인·치매노인·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위해 농촌 경관과 환경, 농업 활동과 같은 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치유농업의 사회·환경·경제적 가치는 5조 2000억원에 달한다. 경기도는 올해 김포·이천·양주·양평 등 4개 시군에 치유농장을 마련하고, 전문가와 함께 농작물 재배, 자연물 창작활동, 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시범 사업에는 지역별 발달·정신장애인 2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치유농장에서 주 1회 ▲농장 및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농작물 재배 활동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 활동을 한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까지 우면동 치유농장에서 암 환자들의 우울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암암 괜찮아 괜찮고 말고’를 진행한다. 서초구의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중 재가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꽃바구니·허브 티백 만들기, 다육식물 정원 만들기 등을 전문 원예치료사와 함께 실습한다. 경북도, 전남도, 대구시, 경기 남양주·고양시, 충남 서천시, 전남 곡성군 등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은 무엇보다 의학적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올해 치유농업 프로그램 ‘초록쉼터’를 운영한 결과 우울증이 감소하고 인지기능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초록쉼터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우영팟(텃밭을 뜻하는 제주 방언) 만들기 ▲꽃 심기 ▲채소 수확하기 등을 8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들 프로그램 진행을 전후로 ▲인지선별검사(CIST)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노인우울 척도검사(GDS-SF)를 실시한 결과 객관적 인지기능이 4.6% 증가했으며 주관적 기억 감퇴 정도는 18.6% 줄었고 우울감은 38.4%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7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경북 안동시의회도 이달 중 ‘농촌 활성화를 위한 치유농업 및 농가의 지속 가능한 소득 창출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진 뒤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이다.
  •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역대 최대 규모’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역대 최대 규모’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작품 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7일까지 6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 일원에서 열리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총 266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제7회) 전시된 1288점, 2019년(제8회) 1113점, 2021년(제9회) 1039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역대 최대 전시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의 2007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50여개 국에서 LG전자, 르노코리아 등 189개 기업과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아키, 김현선, 이이남 등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 등이 참여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본전시(4개 테마)를 비롯해 △특별전(4개) △연계·기념전(5개) 등 10개의 디자인 전시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국제학술행사 2개 프로그램 △디자인 체험․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5종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디자인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Technology(테크놀로지) △Lifestyle(라이프스타일) △Culture(컬처) △Business(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마련되는 본전시(비엔날레 전시관)에는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국가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제 포스터디자인 초대전(비엔날레전시관)’에는 26개국에서 35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리는 특별전 ‘디자인넥서스(Design Nexus)’에는 광주·전남지역 디자이너와 대학생 235명이 참여해 제품, 시각, 공예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생태미술프로젝트’를 테마로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광주․전남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기념전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광주 동구미로센터는 ‘순수의 결합_‘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 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도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 듣다’를 테마로 5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7일부터 광주비엔날레전시관으로 사무국을 옮기고, 본격적인 전시 공간 공사에 들어갔다. 또, 전시 공간 환경 구축을 마무리하고, 21일부터 작품 반입 및 설치를 진행한다. 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4일까지 전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9월 5일 미디어데이에 이어 9월 6일 오후 6시 국내외 각계인사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7일부터 일반 관람객 맞이에 들어간다.
  • 제26회 무안연꽃축제, 화양연화 주제로 열려

    제26회 무안연꽃축제, 화양연화 주제로 열려

    국내 최대 연꽃 군락지인 무안 회산백련지에서 제26회 무안연꽃축제가 오는 20일부터 나흘 동안 ‘내 인생의 화양연화! 다시 피어나다’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화양연화’의 의미를 전달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등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9개 읍면의 흙을 한데 모아 군민 화합을 기원하는 합토식세레모니를 통해 청정한 환경 무안을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자는 군민의 의지와 의미를 담았다. 개막식에는 ‘한여름 밤의 꿈’ 축하공연과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달빛 드론 쇼와 불꽃 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그늘 쉼터 만들기와 메타버스 게임, 천연염색체험,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등 29종의 체험프로그램과 기후변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제로웨이스트샵도 운영한다. 또 SNS에 업로드하고 선물을 받는 무안여행과 토퍼 인증샷 이벤트, 축제장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선물을 받는 연꽃 보물찾기, 유기농고구마 아이스크림 ‘설레고’ 나눔 등 이벤트 행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어르신들의 감성을 깨워줄 화양연화 콘서트와 연꽃 군민가요제, 전국요리경연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연꽃가든 캠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연잎 쌈밥과 연근함박스테이크, 연근 해물파전, 연근 비빔밥, 고구마 모주 등 다양한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회산백련지는 벌써 초록빛 연잎 사이로 우아한 백련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지금, 회산백련지에서 아름다운 추억과 치유의 기운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광주디자인진흥원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7일부터 개최

    광주시·광주디자인진흥원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 7일부터 개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3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빛고을’ 광주에서 펼쳐지는 ‘2023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문화예술적 재능과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수공예 한마당이다.다루다공방·아마릿지 등 광주지역을 비롯해 전국 240여 개 수공예 공방이 참여, 주얼리·액세서리류부터 패션 잡화류·도자제품·조명제품·주방제품까지 감성과 개성 넘치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지역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 및 판로지원을 통해 광주 공예문화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예년과 같은 성대한 규모로 열려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페어에서 선보이는 핸드메이드 상품들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스토리, 감성이 담겨있으며 전통미 넘치는 도자제품부터 아름다운 색상의 천연염색, 세련미 넘치는 목공예품, 다양한 디자인의 주얼리와 액세서리까지 다채롭다. 공방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생활공예 상품들을 선보인다. 섬유공예, 한지, 도자, 금속, 목공예품을 비롯한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와 천연 염색, 천연 비누, 패션잡화류, 생활용품류 등의 생활공예 상품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이밖에 ▲광주우수공예브랜드 홍보관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지역예선 입상작 전시관 ▲지역 대학관 △공예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특별전시관으로 꾸며지는 ▲공예 명품관에서는 광주지역의 우수한 전통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3년 만에 제 모습을 되찾은 이번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지역 수공예공방들이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디자인진흥원은 7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관 입구에서 ‘제12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의 개막식을 연다. 이와 함께 오핸즈 브랜드상품 지정 인증패 수여식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지역예선 입상자 수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맞춤형 통합봉사 눈길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맞춤형 통합봉사 눈길

    “한적한 농촌이 잔치집 처럼 흥겨운 장소가 됐어요. 무더위에 땀을 계속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대해줘 황송하기도 하고 너무나 고마웠어요.” 이모(75) 할머니는 “머리도 예쁘게 염색해줘 도시 사람 부럽지 않다”며 “서울에 있는 딸에게 전화해 자랑도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옆에 있던 김모(78)씨는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쑤셔 온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는데 도수 치료를 받고 아주 가벼워졌다”며 “봉사활동 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블루재능봉사단 70여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통합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블루재능봉사단은 도내 424개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체 중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된 단체다. 음식나눔, 주거개선, 건강지원, 문화공연, 뷰티, 편백베개 제작, 천연염색 등 10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13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67호로 지정돼 있는 ‘부춘정원림’이 위치한 장흥군 부산면 춘정마을에서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별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여수시 미평동주민자치회·한국생활개선회 곡성군연합회는 음식나눔, 순천시 척척봉사단는 정리수납, 장흥군새마을회는 도배·장판·태양광벽부등을 설치했다. 목포시 목만사봉사단에서는 도수치료와 테이핑 요법, 함평군 나르다예술단은 전통민요와 하모니카 연주, 목포시여성자원봉사협의회는 헤어염색과 피부마사지를 했다. 대한적십자사 구례봉사회는 편백베개를 제작하고, 영암군 예담은봉사동아리는 천연염색물들이기(인견속바지) 등을 해 마을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재능봉사단체 중 상위 2%에 선정될 만큼 특화된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블루재능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전라남도 (도지사 김영록)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전라남도 (도지사 김영록)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 전남은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될 만큼 고향을 떠난 출향인이 많아 고향사랑기부제에 거는 기대도 크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균형 발전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전담 조직인 고향사랑과를 신설하고 토론회와 활성화 대책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매력 있는 답례품 선정에 노력해 왔다. 기부자 만족도와 22개 시군의 형평성을 고려한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두 차례 공모를 거쳐 121개 품목, 198개 공급업체를 뽑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1개의 답례품을 목록에 올렸다. 답례품은 노인 인구가 많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한 주택화재안전꾸러미 설치 서비스와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와 함께 한우, 멸치, 매실엑기스, 낙죽 은장도, 강진 청자 등 특산품과 천연염색, 순천만정원 입장권 등 체험관광 상품이 포함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를 육성, 전남지역 170곳의 할인가맹점에서 특산품 구매와 관광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지원,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김연자, 박나래, 송가인 등 유명 연예인과 지역 정치인이 함께하는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응원과 소주병 홍보 라벨 부착, 플래시몹 제작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문의 www.jeonnam.go.kr
  • “텃밭 가꾸며 장애인 위로”… 경기도 ‘치유농업 서비스’ 시범운영

    경기도는 발달·정신장애인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위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이천시, 김포시, 양주시, 양평군 등 4곳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치유농업 서비스는 만 10세 이상의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이 치유농업 전문가와 함께 농장·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하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사회서비스 사업이다.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치유 활동이 이뤄지는 것은 전국 최초다. 경기도 복지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시범은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대추), 김포시 물고기관광농원(동물), 양주시 원학농장(허브·꽃차),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원예)에서 지역별로 20명 내외를 모집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도는 향후 참여 시군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달·정신장애인들은 치유농장에서 주 1회 ▲농장 및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농작물 재배 활동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 활동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부담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기준 등에 따라 월 1만~6만원이다. 개별로 또는 최대 10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달에 시범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용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연중 참여해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농촌과 도농복합도시에서 지역사회 서비스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의 효과를 활용해 도민과 치유농장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지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 최초 ‘고향사랑과’ 신설… 출향인 등 고향·지역발전 관심 기대

    전국 최초 ‘고향사랑과’ 신설… 출향인 등 고향·지역발전 관심 기대

    조례 제정·답례품 선정·홍보 총력22개 시군 대표적 답례 품목 118개관광체험 상품 등 141개 업체 선정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기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노인들만 남아 있는 마을을 보면 소멸 위기를 실감합니다. 전남은 곳곳이 인구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출향인 등을 통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전남은 22개 시군 중 16곳이 포함될 만큼 출향인이 많다. 그만큼 고향사랑기부제에 거는 기대도 크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인 고향사랑과를 신설해 조례 제정과 답례품 선정,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 개최와 활성화 대책 연구용역 등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홍보는 물론 매력 있는 답례품 선정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남도는 기부자 만족도와 시군 간 형평성, 지역 대표성을 고려한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18개의 답례품과 141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남도장터상품권, 친환경농산물꾸러미와 함께 여수 갓김치, 영광 굴비 등 전남의 매력이 담긴 특산품과 천연염색, 순천만정원 입장권 등 관광 체험상품이 포함됐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정) 의원을 시작으로 김황식 전 총리와 배우 김수미, 가수 김연자, 김정연 등의 기부가 이어지는 등 전남은 출발이 순조롭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고향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춘천시, 고향기부 답례품 26개 선정

    춘천시, 고향기부 답례품 26개 선정

    강원 춘천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6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답례품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농·축산물 7개(한우·잣·쌀·토마토·계란·농산물 꾸러미·더덕) ▲가공식품 12개(닭갈비·꿀·전통장·사과즙·수제김·참기름·떡갈비·커피 드립백·와인·건강식품·꽃차·소금) ▲공산품 3개(마스크·화장품·옥비누) ▲공예품 1개(천연염색 손수건) ▲관광·서비스 2개(남이섬 입장권·레일바이크 탑승권)로 나뉜다. 춘천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지역 연계성, 제품 우수성 등을 평가해 답례품을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답례품은 수시로 발굴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인디고블루’의 탄생/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인디고블루’의 탄생/식물세밀화가

    몇 달 전 한 식물연구기관으로부터 쪽을 그려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도 아닌 데다 최근 잘 재배하지도 않는 쪽을 그려 달라는 것이 특이해 연유를 물으니 염료식물을 주제로 전시를 하는데 쪽 그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림 제안을 받은 지 한 달 정도 지나 쪽을 심어 놓은 밭에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번 기회가 아니면 그릴 리 없던 쪽을 관찰했다. 1년 중 하늘이 가장 짙은 푸른색을 띠던 어느 가을날이었다.옛사람들은 짙고 푸른 가을 하늘색을 가리켜 쪽빛이라고 불렀다. 예전에는 ‘쪽빛’이라는 표현으로 의미가 통했을 것이다. 며칠 전 학생들과의 강의에서 가을 하늘을 가리켜 쪽빛이라 했더니 쪽빛이 무슨 색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생각해 보면 어린 학생들이 쪽빛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더이상 쪽으로 염색한 옷을 입지도 않고, 쪽이라는 식물을 생활 반경 내에서 볼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쪽빛을 모르는 이들도 인디고블루라는 색에 대해서는 잘 안다. 파란색과 보라색 사이 남색에 가까운 색. 쪽빛은 다시 말해 인디고블루빛이며, 쪽의 영어 이름도 ‘차이니스 인디고’다. 인디고블루의 시작은 식물이었다. 물론 초기 인디고블루색을 낸 식물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쪽만은 아니었다. ‘트루 인디고’라 불리는 인디고 페라 틴토리아종이 기원전 1500년 전부터 고대 이집트에서 미라 붕대의 염색을 위해 활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당시 복잡한 추출 과정으로 인해 파라오만 사용 가능했다.인디고 페라속 식물은 인디고라는 이름에서 감지할 수 있듯 인도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도에서 시작해 중국, 일본 등지로 퍼져 아시아 각지의 염료 식물로 이용되다가 15세기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쿠 다가마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됐다. 20세기 이전까지 인디고 식물들은 이 색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원료였다. 아시아 원산의 식물이 유럽에서 잘 재배될 리 없는 데다 천연염료 추출 과정이 복잡했기 때문에 당시 인디고블루는 당연히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 고급 색으로 여겨졌다. 이 색의 무궁한 경제성을 가늠한 화학자들은 합성염료에 대해 연구했고 1800년대 후반 합성 인디고블루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면 인디고블루는 학생의 교복이나 공장과 건설 노동자, 은행가의 작업복 등에 가장 널리 이용되는 색상이다. 인디고블루를 생산하는 식물은 인디고 페라속뿐만 아니라 온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이사티스속, 우리나라와 일본ㆍ중국에서 주로 재배하는 쪽, 인디고 페라의 직계 친척인 아모르파속 등이 있다. 쪽은 인디고 식물 전체 중 인디고 페라 틴토리아종 다음으로 염색 농도가 짙다. 우리나라에서 쪽빛이란 아름다운 색, 그 이상으로 여겨져 왔다. 쪽빛 직물은 모기, 뱀, 진드기 같은 곤충을 쫓을 뿐만 아니라 쪽 추출물은 호흡기, 피부 질환을 낫게 하는 약용 효과도 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것은 인디고 색일 뿐, 색이 내포한 의미 그리고 효용성은 가져가지 못한 셈이다. 쪽을 그리면서, 쪽이 모두가 인정하는 우리 민속식물인데도 그동안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동료 연구자에게 말했더니 공감하며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쪽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이 아닌 재배식물이고, 최근에는 천연염색을 안 하다 보니 자생식물 연구자든 재배식물 연구자든 누구에게도 쪽은 별로 흥미를 주지 못했다고 했다. 주요 자생식물과 주요 재배식물 그 경계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식물에 대해 생각했다. 일본은 도쿠시마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특유의 쪽 염색법을 아이조메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하기도 했다. 쪽으로 염색한 청바지, 티, 그릇을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쪽 염색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오로지 사명감으로 쪽 염색 작업을 이어 나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식물로부터 시작된 색 이름이 있다. 바이올렛(보라색)은 제비꽃속의 라틴어속명 비올라로부터 시작됐고 오렌지색은 시트러스 시넨시스, 오렌지나무의 열매 표면색으로부터 시작됐다. 명명이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라면 색 이전에 식물이 먼저 존재했던 것이다. 식물을 관찰하다 보면 물감 팔레트에는 없는, 오차 범위가 촘촘한 다채로운 색들을 만나게 된다. 지금 피어나는 벌개미취와 층꽃나무, 솔체꽃 그리고 두메부추의 꽃색을 우리는 결과적으로 보라색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 이들을 마주하면 보라색도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식물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색의 다양성을 깨닫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 미 메릴랜드 호건 주지사 부부, 나주시 명예시민됐다

    미 메릴랜드 호건 주지사 부부, 나주시 명예시민됐다

    나주시는 한국사위로 잘 알려진 래리 호건(Larry Hogan)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와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나주시 명예시민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날 주한미국대사 관사에서 열린 래리 호건 주지사 방한 축하연 자리에서 호건 주지사 부부에게 명예 시민증을 전달했다. 래리호건은 미국 공화당 소속 제62대 미국 메릴랜드주지사로 나주 공산면 출신의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나주 사위’, ‘한국 사위’로 통한다. 유미 호건 여사가 지난 2016년 7월 나주시와 메릴랜드주 하워드카운티 정부 간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데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며 외조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 9월 있었던 방한 일정에서는 고향 나주를 찾아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과 메릴랜드대학(MICA)간의 천연염색 교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등 미국 내 한국의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해왔다. 또 어학연수를 위해 메릴랜드주를 찾는 나주지역 학생들을 격려하고 강연과 견학 프로그램 지원 등 각별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 개발과 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재외동포, 다른 지역 인사 등을 선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호건 부부는 10번째와 11번째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뜻깊은 자리에서 나주의 사위, 나주의 딸인 호건 주지사 부부께 명예시민증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마음의 고향인 나주를 잊지 않고 교류와 협력에 힘써주시는 호건 부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언제든 편하게 고향을 찾아와 주시라”라고 말했다.
  •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임경렬 신임 관장 취임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임경렬 신임 관장 취임

    나주문화원장을 역임했던 임경렬 씨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새 관장으로 취임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지난 달 신임 박물관장 공모 절차를 거쳐 임경렬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윤병태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교부받은 임 신임 관장은 2년 간 재단 상임이사를 겸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으로 근무한다. 임 관장은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4대 나주문화원장을 지냈다. 임경렬 신임 박물관장은 “문화 예술 분야 전문적 경력과 경영인의 경험, 나주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의 신념을 기반으로 천연염색문화를 성공한 문화, 예술,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57만평 국가정원·300리 자전거길… 문화·스포츠 명품 도시 나주

    57만평 국가정원·300리 자전거길… 문화·스포츠 명품 도시 나주

    전남 나주시가 고대 국제 교역의 거점이었던 나주·영산강권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원도심과 영산강을 연결해 문화·관광·스포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역사를 관광과 접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큰 그림이다. 나주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천년 목사고을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또 영산강 일대를 달리기와 자전거·수상레저를 아우르는 동적 관광지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순천만보다 넓은 영산강 저류지 180여만㎡(약 57만평)에는 ‘영산강국가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11일 윤 시장을 만나 이 같은 야심 찬 계획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천혜의 환경·관광자원 갖춘 영산강 영산강 권역별 활성화의 핵심은 영산강국가정원 조성이다. 나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을 내세운 윤 시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윤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이미 영산강국가정원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영산강 권역별 명소화 전략도 세웠다. 나주평야를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은 곳곳에 천혜의 생태 환경과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 동강 느러지와 우습제 생태공원, 남평 드들강, 나주호, 영산강 명품 강변도로까지 각각의 특색을 살려 권역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강 느러지전망대는 ‘한반도 모양’을 띤 이 일대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관광 자원이다. 무안의 ‘한반도 지형’과 함께 전남도 남부권 광역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습제, 나주대교와 영산포 체육공원, 드들강변, 나주호, 다도댐도 나름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영산강과 연계해 권역별 명소로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담양 용소~목포까지 총 133㎞ 연결 나주시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결하고 한발 더 나아가 담양 용소에서 목포(총 133㎞)까지 망라하는 ‘300리 명품 자전거길’로 만들 계획이다. 원도심과 혁신도시, 영산강과 금성산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자전거길을 만들어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인프라로 삼겠다는 의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전거 종합지원센터’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면 전국의 사이클 마니아들이 나주를 찾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계산에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자전거도로 재포장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낡은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400m에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다. 이어 나주시 43㎞ 구간의 불량 자전거길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국비 71억 6600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양곡교~앙암바위(1㎞), 느러지전망대(1.2㎞) 구간에 대한 영산강 자전거길 단절 구간 연결 공사는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구간은 하천 제방이 없는 상습 사고 구간이다. 자전거길이 연결되면 이용객들은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윤 시장이 공약한 영산강 300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국비를 끌어와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수리·대여 서비스, 동호회 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영산포와 죽산보에 구축할 생각이다. 이뿐만 아니라 승촌보에서 나주대교, 공산 다야들 일원까지 이르는 총 9.6㎞ 길이의 노후 자전거길을 정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천년 역사’ 관광 브랜드화 나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맛과 멋을 활용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잘 다듬고 정리해 나주를 역사문화도시로 드러내 보이고 ‘천년나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전국에 자랑할 계획을 세웠다. 원도심에 밀집된 문화유산을 발굴, 복원, 보존하는 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천년나주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나주읍성과 나주목 관아를 복원할 계획이다. 향청을 복원하고 동헌터와 북성벽을 정비해 역사 전시관를 세우기로 했다. 금성·읍성권에는 천년정원을, 나주천에는 생태물길 공원을 조성한다. 국립 금성산에는 산림체험복합단지와 산림레포츠(야영장, 인공암벽장), 둘레길(황토맨발길, 산악 마라톤·자전거길)을 조성한다. 시민들이 축구와 야구, 족구,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장을 갖춘 ‘제2종합스포츠파크’도 건립할 계획이다.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사업으로 차, 소리, 미, 맛, 책을 테마로 하는 오향마당과 전라도 천년마당(야외 광장, 홍보 센터, 방문객 지원센터)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황포 돛대 체험’, ‘홍어의 거리’ 등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 퍼포밍 아트 ‘서울 블루’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서 성황리에 공연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안무가 조용민이 연출을 맡은 퍼포밍 아트 서울 블루(Seoul–Blue) 공연이 지난 6~7일 밀라노 노마(NO‘HMA)극장에서, 8일 로마 한국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고 최근 밝혔다.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공연부터 현대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탈리아에 소개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여행객 급증과 파업, 노동력 부족 등으로 영국 히드로공항이 항공편 결항, 연착, 탑승 지연, 화물 분실 등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와중에 공연팀 악기와 무대디자인이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밀라노 첫 공연은 안타깝게도 무대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공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주영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두 번째 공연부터는 완성된 공연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밀라노 노마 극장에서의 6일과 7일 공연은 각각 325, 340명이 관람했으며,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서는 1000여명이 공연을 보았다. 8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의 공연은 온라인을 통해 관람 예약을 받아, 제한된 인원(80여명)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온라인 예약 시작 반나절 만에 관람석과 대기석 모두 매진됐다. 타 지역에서도 공연 관람을 원하는 현지인 요청에 문화원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공연을 송출했다. 문화원에서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한복과 움직임(춤)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져 더 아름다웠면서 이러한 공연을 더 관람하길 원했다고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측은 밝혔다. ‘서울 블루’는 한국 전통 오색이 계절, 신체, 감각 및 우주론 등 우리 삶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따라서 한국 음악과 움직임의 풍부하고 오래된 전통을 현대적 맥락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동서양 사이의 합 에너지를 표출하려고 노력했다. 이 공연에는 독일 부퍼탈무용단 김나영,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라 테일러, 카티아 브루비스, 조용민이 무용수로 출연했다. 또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백다솜이 사운드디자인과 대금 연주를 담당했다, 전통 타악 연주자 최증현이 타악 연주와 판소리 구음 및 퍼포머로 참여해 공동작업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무대 세트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컬러 아티스트 앤토니 말리노스키가, 조명에는 무대 디자이너 이태섭 감독이 자문했다. 테라피 어드바이저로는 윤숙향 교수가, 의상은 천연염색 디자이너 청안이, 홍보 및 영상 제작에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가 참여했다. 전예진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동서양 예술가들이 함께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조용민 안무가는 “이번 이탈리아 순회공연은 우리 문화를 색다르게 선보일 기회였다”며 “향후 브릿징 컬러스(Bridging Colors) 프로젝트를 연장해 오색 중 나머지 색상 프로젝트를 유럽 전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제주 전통 갈옷만큼 시원하고 좋은 게 또 있을까.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제주 감물염색 홍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선인들이 즐긴 감물염색의 가치 계승과 향토자원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비 확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감물염색 행사를 마련해 왔다. 어느덧 22년째를 맞는 감빛축제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또는 소규모 행사로 추진했으나 올해는 ‘제주 여름, 감빛으로 물들이고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도민·관광객 2000여 명이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했다. 제주 감물염색으로 만든 갈옷은 통기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낮아 시원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효과가 커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 게 장점이다. 도내 16개 천연염색판매업체가 참여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천연염색 제품 전시·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갈옷 패션쇼 ▲감물염색 교육 및 인견이불 감물들이기 체험 ▲쪽물을 활용한 리폼 등 물들이기 체험 ▲제주 감물 역사 및 다양한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감물염색 홍보·전시 ▲천연염색 제품 전시·판매 등이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갈옷 패션쇼’는 6일 오전 11시 30분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려 제주 갈옷 100여 점의 멋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경품 제공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연다. ‘감물염색 교육 및 인견이불 감물들이기 체험’은 900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교육을 진행하고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인견이불을 직접 물들여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천연염색 의류, 모자, 가방, 액세서리,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20~5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천연염색 체험에 필요한 감물, 원단, 의류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색이 바랜 옷을 다시 염색해 입을 수 있는 업사이클링 코너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특히 ‘감빛 치유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 동반 가족 25팀을 대상으로 손수건 감물염색 체험과 치유화분 만들기를 진행하고, 천연염색 전시 판매장에서 회오리염색 스카프체험, 매듭공예 체험 등 1만 원 이내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미숙 농촌자원 팀장은 “제주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감물염색 체험행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과 시민,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감물을 활용한 인견이불 물들이기 교육 및 체험 참여자 900명과 어린이 가족 동반 손수건·치유화분 만들기 체험 가족 75개팀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i.jeju.go.kr/seogwipo/index.htm)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선착순 사전 접수한다.
  • 한국 전통색 통해 동서양 合에너지 유럽에 선보인다

    한국 전통색 통해 동서양 合에너지 유럽에 선보인다

    안무가 조용민이 연출을 맡은 퍼포밍 아트 서울 블루(Performing Arts Seoul–Blue) 프로젝트가 오는 7월 1일 런던 코로넷 극장(The Coronet Theatre)을 시작으로 7월 6~7일 밀라노 노마극장, 7월 8일 로마 한국문화원에서 잇따라 선보인다. 서울 블루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 오색이 계절, 신체, 감각 및 우주론 등 우리 삶에 연결돼 있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한국 음악과 움직임의 풍부하고 오래된 전통을 현대적 맥락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동서양 사이의 합 에너지를 표출하려고 노력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독일 부퍼탈무용단 김나영,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라 테일러, 카티아 브루비스, 조용민이 무용수로 출연한다. 또 한국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백다솜이 사운드디자인과 연주를 담당하고, 전통 타악 연주자 최증현이 타악 연주와 판소리구음 및 퍼포머로 참여해 공동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무대세트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컬러 아티스트 앤토니 말리노스키가, 조명에는 무대 디자이너 이태섭 감독이 자문했다. 테라피 어드바이저로는 윤숙향 교수가, 의상은 천연염색 디자이너 청안이, 홍보 및 영상 제작에는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가 참여했다. 연출을 맡은 조용민은 “이번 영국과 이탈리아 순회공연은 우리 문화를 색다르게 선보일 기회”라며 “향후 Bridging Colors 프로젝트를 연장해 오색 중 나머지 색상 프로젝트를 유럽 전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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