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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용품, 친환경이 대세

    친환경으로 업그레이드된 유아용품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얼어붙고 있는 소비시장에서 매출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메디앙스의 유아복 브랜드 쇼콜라는 최근 옥수수 전분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유아용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항균성과 흡수성이 있는 옥수수 섬유 락트론으로 만들었다. 수수 요 18만 9000원, 옥수수 이불 29만 9000원, 옥수수 턱받이 1만 7000원 등이다. 아가방앤컴퍼니도 최근 친환경 유아 속옷 브랜드 이야이야오를 내놓았다.100% 국산 유기농면으로 만든 오르가닉 라인과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수작업을 통해 만든 천연염색 라인이 있다. 가격은 상하 내의 한 벌에 2만 5000~3만 5000원. 유한킴벌리도 식물 성분으로 만든 신제품 기저귀 ‘하기스 네이처메이드’를 출시했다. 기저기 안쪽 커버와 흡수 전달층을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 전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소형 54개 들이가 2만 2900원. 젖병도 유리 젖병으로 바뀌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이미 유리 젖병이 전체 젖병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는 업계의 설명이다. 아가방의 ‘베베리쉬 유리 젖병’은 안전캡이 있어 젖병이 깨지더라도 파편을 캡이 감싸도록 설계된 제품이란 설명이다. 안전캡은 보온보냉 기능도 있어 우유의 온도를 보다 오래 지속시켜 준다.260㎖ 2만 1000원. 누크도 유리 젖병을 출시했다. 유리 젖병은 환경호르몬 염려가 없고, 열 소독에도 안전하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150㎖ 1만 7000원. 딸랑이 같은 놀이 용품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해피랜드는 오르가닉면으로 만든 ‘오르가닉 부엉이 딸랑이’를 출시했다. 입에 물어도 안전하도록 3년 이상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오르가닉 면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개당 1만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종교플러스] 새달 2일 가을걷이 감사미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 서초구청 앞마당서 ‘2008년 가을걷이 감사미사 및 도농 한마당 잔치’를 연다.‘행사는 ‘농민은 모든 생명을 살리는 천사입니다’를 주제로 가을걷이 감사미사와 생명밥상 차림, 도예·천연염색·짚공예 체험마당, 길쌈놀이 등의 놀이마당으로 진행한다. 우리농산물 장터, 먹을거리마당도 열린다.(02)727-2272.
  • [Local] 제주 억새꽃축제 18일 개막

    ‘허니문, 사랑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 억새꽃 축제가 18~19일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찾아온 1000여쌍의 신혼커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도 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8일 오후 2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평양예술단 공연, 억새꽃 가요제가 진행되고 19일에는 그림 그리기대회와 허니문 축하공연, 허니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억새 탁본드기, 억새를 이용한 제주전통민속제품 만들기, 억새 천연염색, 차 시음, 글라이더 비행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19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판타지아 인 제주’라는 타이틀을 걸고 2시간 동안 웨딩 패션쇼를 펼쳐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패션쇼에는 탤런트 이완과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박보영을 비롯해 김태연, 율라 등 앙드레김 소속 모델 30여명이 출연한다. 제주도는 이번 패션쇼를 인연으로 앙드레김을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Seoul In]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최선길 구청장이 지난 10일 제1회 ‘2008 대한민국 문화원상´을 수상했다. 이는 최 구청장이 그동안 지역문화에 쏟아온 남다른 애정과 문화정책 및 각종 문화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을 시작으로 도봉산 축제, 둘리미술관 건립 추진, 지역내 문화정보센터 확충, 59개에 이르는 각종 문화강좌 개설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했다. 문화공보과 2289-1033.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홍제3동·홍은1동 주민센터는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서울여자간호대학과 협력해 15일부터 ‘홍제·홍은권역 제3기 주민건강대학´을 개강한다. 주민건강대학은 12월3일까지 수요일마다 8회 걸쳐 주민건강대학과정과 노인요양인력양성과정 등 2개 과정을 교육한다. 커리큘럼은 손·발 마사지, 수면장애, 치매예방 스트레스 관리, 요양보호의 이해, 자원봉사, 응급처치 및 재활관리 등이다. 홍제3동 330-8425.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제기1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0월9일 ‘동대문구 사랑의 손 봉사대´와 함께 관내 홀로 있는 노인 15명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캠프는 2007년 7월부터 매월 두 번째 주 목요일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독거 노인들의 이발을 도와주고 있다. 제기1동 2171 - 6073.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오는 20∼24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연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등학교 11곳의 초등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직접 천연염색을 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천연염색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비롯해 손수건에 감물로 그림을 그려 염색하는 실습과정이 함께 이뤄진다. 산업환경과 731-1335.
  • 전통체험 ‘청소년 문화존’ 연다

    종로 인사동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존’이 만들어진다. 29일 종로구에 따르면 10월 둘째·넷째 토요일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열리는 ‘청소년 문화존’에는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과 문화탐방,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구가 지난해 운영했던 ‘청소년 어울마당’을 보완한 것으로 종로구의 문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특화된 공간으로 개발한 것이다. 청소년들의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체험은 ▲한지공예 ▲짚풀공예 ▲천연염색 ▲민화그리기 ▲천연비누만들기 ▲솟대만들기 ▲목판인쇄 체험 등의 프로그램 중에서 네 가지를 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1시간 정도 체험한 후 작품을 가져갈 수 있다. 전통놀이체험은 난타와 북청사자춤을 관람하고 전문공연가의 지도를 통해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사동존은 ▲테마별로 화랑을 찾아 작품설명을 듣고 감상하는 미술여행과 ▲인사동 관련 퀴즈를 풀어가며 가이드와 함께 탐방하는 인사동 탐방 ▲종로를 무대로 활동했던 문인의 작품을 읽고 그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찾는 문학의 향기를 찾아서로 구성됐다. 한편 구는 ‘청소년 문화존 모니터링 자원봉사단’을 구성, 두번의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를 실제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그동안의 활동을 바탕으로 동아리 한마당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평생학습·과학문화 축제

    영등포구는 27일 문래동 로데오광장에서 평생학습·과학문화거리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어른들은 평생학습의 기회를, 어린이들은 흥미진진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다. 축제 현장에는 총 40개 체험코너가 운영된다. 평생학습체험 코너에서는 디지털 사진 찍기부터 화훼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풍선아트 등을 배울 수 있다. 과학교사가 함께하는 과학체험코너에서는 플라스틱의 변신, 젓가락 권총 만들기, 헬리콥터와 낙하산 만들기, 다리구조물 만들기를 하며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 이화여대 와이즈센터에서 참여해 피타고라스퍼즐, 족구공 만들기 등을 통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익히는 자리를 갖는다. 우수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와 백일장, 그림전시회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관심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내고향의 멋과 정 민속놀이의 유혹

    내고향의 멋과 정 민속놀이의 유혹

    “한해가 한가위만 같아라.”추석을 맞아 전국의 지자체에서 귀향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들이 마련된다. 농악놀이, 줄다리기, 윷놀이, 달맞이 등 ‘고향의 멋, 푸근한 정과 추억’을 담은 축제가 총망라됐다. 전남지역은 22개 시·군 163곳에서 농악놀이, 윷놀이,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한가위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 담양 죽녹원에서는 15일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인 김동언 선생의 우도농악놀이와 판소리, 사물놀이가 이어진다. ●전남은 163곳서 농악놀이·줄다리기·제기차기… 또 이날 구례읍 신촌마을회관에서는 구례 전수농악인 도둑잽이굿, 진도군 소포마을에서는 윷놀이·닭싸움·줄다리기 등 세시풍속놀이가 열린다. 순천시는 한옥글방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행사를, 무안군 망운초등학교에서는 면민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이 열린다. 13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이 토요공연,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토요 그림경매가 준비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13∼15일 앞마당에서 8개 종목의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최근 개막한 ‘2008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전시관과 이웃해 있어 미술체험도 겸할 수 있다. 전주시내 전통문화시설과 국립 전주박물관도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13∼15일 한지를 주제로 한 작품전시회, 디지털 판소리 노래방, 한지 제기차기 대회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추석연휴 기간에 마당극 ‘불멸의 사랑이야기’ 공연, 윷놀이와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문화센터도 추석 연휴 때 시민과 함께 하는 한벽예술단의 특별공연, 가족 영화극장 등을 마련했다. ●한복 관람객 무료 입장 최명희 문학관은 12∼15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혼불 여행’과 ‘혼불’로 읽는 한가위 걸개 그림 전시,‘최명희의 숨결을 내 손에’등 문학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 전주박물관도 13일부터 사흘간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하고 참가자에게 윷과 팽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가 살고 있는 승광제에서는 추석 연휴에 제기차기와 밤, 고구마 굽기, 궁중의상 체험, 매실차 시음 등의 행사가 열린다. 강원 속초시는 13∼14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먹거리와 상모판, 굿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색송편 빚기, 가족 투호대회, 속초북청사자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제기차기 대회와 가족 투호대회에서 입상한 시민에게 실향민문화촌 1일 무료 숙박권을 증정한다. 강릉시는 14일 오후 7시부터 8시45분까지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경포 달맞이 축제’를 열고 호수에 달등 띄우기, 달맞이 축원, 태평무, 민요 부르기, 사물놀이 등의 행사를 갖는다. ●문화·공연·체험행사도 수두룩 대구에서는 자치단체와 문화단체 주최의 문화행사가 준비된다.13일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바르게 살자’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또 이날 동대구역에서 우리모습보존회 주최로 ‘대구화합 모듬놀이’를 한다. 지역 극단 연기자 등 60여명이 마당놀이 ‘신흥부놀부전’을 공연한다. 달서구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국악협회 주최로 12일과 14일 이틀동안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공연이 열린다.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추석 전날인 1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천연염색 체험행사’를 갖는다. 해운대구는 10일 1동사무소에서 국내로 시집온 외국 여성들을 상대로 추석맞이 음식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11∼15일 박물관 야외정원을 중심으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풍속화 퍼즐맞히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갖는다.‘탁본·목판인쇄체험코너’, 체험관 ‘어린이올레’도 운영한다. 특히 13∼15일 우리 조상과 전통음식을 소재로 구성된 가족애니메이션 ‘호박전’(오후 2시·5시)이 상영된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Seoul In] 28일부터 환경교실 참가자 모집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9월 환경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애기똥풀을 이용해 천연염색을 하는 ‘자연아 놀자’, 과일전지를 만드는 ‘에너지 미니 과학 체험교실’ 등 다양한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신청은 28일부터 홈페이지(www.ecoclass.or.kr)에서 한다. 산업환경과 2289-1589.
  • 여주 사슴마을 “진정으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에서 묵으면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팜스테이(Farm Stay)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잘 찾아보면 서울 근교에서도 팜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경기도 여주 주록리 안산계곡에 위치한 사슴마을도 잘 보존된 자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중의 하나다. 당일과 1박2일의 코스 중에 선택하여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마을전체가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 마을의 주요농산물인 표고버섯, 감자, 옥수수, 참외 등의 농사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특히 떡메를 쳐서 인절미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전통 제기 만들기, 경운기 타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슴마을의 이연목 운영위원장은 “사슴마을은 서울에서 가깝지만 깨끗하고 맑은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며 “매일 4~5 가족들이 찾아와 농촌의 후한 인심과 자연의 포근함을 느끼고 간다.”고 자랑했다. 또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팜스테이를 운영하는 목표”라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 사슴마을은 사계절의 농촌체험이 가능하며 명성황후생가, 세종대왕릉, 목아박물관 등이 근처에 있어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회마을 1000만명째 입장객은?

    하회마을 1000만명째 입장객은?

    전통민속촌인 안동 하회마을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는다. 경북 안동시는 2일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31일 밝혔다.1994년 8월 관람료를 받은 지 14년 만이다. 시는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30일까지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999만 2702명으로 1000만명에 7298명이 모자란다. 큰 기록도 남겼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9년 ‘가장 한국적인 곳’이라며 찾아 유명세를 탔다. 그해 가장 많은 108만명이 찾았다. 이후 해마다 7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44만 700여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시기(42만 1000여명)보다 4.8% 정도 증가했다. 하회마을은 그동안 연간 7억원 정도의 관람료 수입과 지역 홍보, 경제 활성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금까지 86억 2500여만원을 관람료로 벌었다.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올 들어 지금까지 1만 94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동기 9700여명보다 무려 200% 증가했다. 안동시는 하회마을을 내년 1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하기로 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현장 실사 등을 거쳐 2010년 7월 제3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마을의 역사를 비롯해 건축·문화·민속·경관·환경 등에 대한 기초 학술조사와 보존관리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하회마을의 탈춤전수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타악 퍼포먼스, 전통인형극 등 공연을 선보인다. 마을 내 만송정 숲 놀이마당에서는 안동소주 제조 및 안동포 직조, 탈·장승 깎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2일 오후쯤 1000만번째 입장객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기념품(하회탈 진품 1점) 등을 준비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영호남 ‘불·물축제’의 만남] 탐진강 1급수 향연

    [영호남 ‘불·물축제’의 만남] 탐진강 1급수 향연

    ‘물 속에 풍덩 빠져보자.’ 서울에서 보면 정남진(正南津)인 전남 장흥군에서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제1회 ‘정남진 물축제’가 열린다. 장흥은 토요일마다 재래시장이 열리는 토요장터와 값싼 한우 판매로 유명하다. ●가족대항 민물낚시대회 어때요 탐진강의 축제장 일대는 물 깊이가 성인의 무릎 정도로 얕다. 강의 1급수 지역에는 은어를 비롯해 꺽지, 모래무지 등이 있다. 강 둔치 양쪽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돼 강바람을 쐬며 걷기에 그만이다. 가족대항 민물낚시대회가 열리고, 강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 아래에서는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는 행사도 준비됐다. 물속에서 오리도 잡고 보물찾기도 한다. 뗏목타기는 행사에 참가한 재미를 더한다. 특히 행사장에서 가까운 대덕읍 신리 앞바다(2일)에서는 맨손과 족대로 숭어와 돔을 잡는 ‘개매기’ 행사가 열려 재미를 더한다. ●별자리 보고 미술 감상하고 인근 억불산의 편백나무 군락지에서는 우드랜드가 문을 연다. 집 짓기나 목공예 체험이 가능하다. 도자기 빚기, 천연염색, 한지공예, 아토피 치료 체험하기 등은 덤이다. 밤에는 억불산 8부 능선에 세워진 정남진 천문과학관으로 올라가 밤하늘의 별자리를 천체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호박축제는 회진면 진목리에서, 장수풍뎅이와 생약초 생태체험은 유치면 반월리와 용산면 운주리에서 열린다. 국립 현대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도 첫 무대로 장흥을 택했다. 행사 기간에 천관문학관과 군청 등에서 전시된다.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 이승우 등 생가와 천관산 문학공원도 있다. 억불산·제암산·사자산·천관산·가지산(보림사), 장흥댐의 물 박물관, 물 공원, 회진면의 해상 낚시공원 등도 가볼 만한 곳이다. ●군침 도는 은어·키조개 구이 장흥의 싱싱한 특산물인 키조개·갯장어·바지락·은어 구이는 여름철 별미다. 표고버섯과 한우, 키조개를 함께 넣은 철판요리는 최고 별미로 꼽힌다. 토요시장과 식당에서 값싸게 맛볼 수 있다. 이명흠 군수는 “물 축제 때 장흥 군민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을 확인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무안 연산업축제 25일 팡파르

    전남 무안 백련(白蓮) 대축제가 올해부터 대한민국 연(蓮) 산업축제로 이름을 바꿔 25∼29일 열린다. 축제에서 관상용으로 머물던 연을 관련 상품 개발과 가공식품 판매, 체험전 등으로 주민소득과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 24일 무안군에 따르면 축제장인 일로읍 회산 백련지에는 33만㎡에 가시연 등 희귀 백련 수십만그루가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이다. 산업축제 주제는 ‘연은 문화이고 자연이자 생활이며 즐거움’으로 정했다. 개막식에서 2008명이 먹을 수 있는 연쌈밥을 만들어 나눠 준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드는 곳은 연 산업주제관이다. 연과 관련된 문화, 체험, 교육, 약리적 가치 등 연 산업 관련 가능성의 이모저모를 만날 수 있다. 연 식품으로는 쌈밥과 국수, 맥주가 알려져 있다. 특별기획전으로 세계의 연 비교전시관, 문화콘텐츠관, 초의문화관 등이 준비된다. 연 체험관에서는 연 뿌리로 비누, 화장품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연 문양 뜨기 등 자연학습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수생식물 생태학습장, 연 관광상품 공모전, 연 품평회, 연 요리 경연대회 등이 흥미를 끈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전남도 한옥마을 웰빙휴양촌 뜬다

    전남도 한옥마을 웰빙휴양촌 뜬다

    올해 가족 피서는 남도(南道)의 ‘천년 한옥마을’에서 보내볼까.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조성 중인 ‘한옥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웰빙 휴양촌으로 각광받고 있다.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잠시 떠나 한옥의 멋스러움에 젖어보고 주위의 관광도 겸하면서 휴가를 보내려는 발길들이다. 돌담 산책길을 걸으면서 접하는 한옥과 정원의 풍경에서 “아, 많은 걸 잊고 살았구나.”하는 정취에 젖게 된다.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도 갖춰져 가족 휴가지로서 손색이 없다.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한옥 시범마을 사업’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작했다. 도비 35억 4000만원을 투입했다.22개 시·군에서 20개 마을이 선정됐다.13개 마을에서 사업이 시작돼 212개동을 짓고 있다. ●피서철 민박 예약전화 빗발… 아예 이사도 줄이어 한옥이 가장 많은 곳은 30개동에 이른다.55개동이 완공돼 농촌 생태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옥은 살림집이면서 체험 민박집으로 꾸며졌다. 따라서 도시 탈출과 전원 생활을 꿈꾸는 젊은이와 은퇴자, 출향 인사가 이 사업을 하겠다며 많이 신청하고 있다. “왔다! 좋지라.” 지난해까지 목포의 아파트에서 살았던 배석진(49)씨는 한옥마을인 무안군 몽탄면 약실마을로 이사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아이 둘을 목포까지 통학시키는 게 귀찮지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숲, 널찍한 대청마루 등 전원생활에 만족한다고 했다. 약실마을이 한옥마을로 지정되면서 배씨처럼 10가구가 이 마을로 이사했다.27가구가 37가구로 늘면서 주민수도 100여명으로 늘었다. 이 마을 박광일(47) 이장은 “이사 오려는 사람 중에서 산약초나 천연염색 전문가 등 마을 수입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만 선별했다.”고 말했다. 약실마을은 산약초 특산지이지만 농경지가 적어 빈촌이다. 하지만 국사봉과 매봉산, 어류치 등 3개가 마을을 병풍처럼 감싼 경관이 훌륭한 관광상품이다. 마을 앞 약곡천에서는 송사리와 붕어 등을 잡고 밭에서는 무농약 옥수수와 고구마·콩 등을 따먹는다. 약실마을에서 새로 지은 한옥은 14개동이다. 아파트 평형처럼 다양하다. 집마다 방이 2∼3개로 꾸며졌다. 집 벽도 벽돌 대신 흑벽돌을 써 새 아파트의 새집 증후군을 없앴다. 아토피 환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2인 1실 기준으로 하룻밤을 묵는 데 2만원이다. ●지역축제와 연계… 땅값 배 가까이 올라 걱정 무안 백련축제장과 가까운 몽탄면 복룡촌 한옥마을도 한옥 6개동이 완공됐다. 연말까지 10개동이 더 들어선다. 이번 여름방학 때 연꽃축제를 보려는 가족 단위 민박 관광객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친다. 박형철(62) 한옥마을추진위원장은 “관광객들은 연꽃 방죽과 박물관을 돌아보고 연근과 잎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한옥마을이 소문 나면서 마을 땅값이 3.3㎡당 8만원대에서 15만원으로 올라 한옥마을 조성에 걸림돌”이라고 걱정했다. 장흥군 장평면 우산마을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 시티’로 지정된 생태체험마을이자 한옥마을로도 지정됐다.15개동 가운데 7개동이 며칠 전 준공돼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마을 안 폐교는 지렁이 생태학습장이다. 주민들은 우리 콩으로 청국장을 만들고 유기농 배추를 길러 도시 아파트와 직거래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한옥마을은 인근 밭에서 자란 옥수수와 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는 등 농촌의 전원생활을 어린 학생들에게 체험시킬 수 있는 곳”이라면서 “숙식비도 지역의 차이 없이 비슷하고 싸다.”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천연섬유 전문 쇼핑몰 등장

    감촉이 깔깔하고 통풍이 잘돼 여름철에 알맞은 전통 옷감인 모시와 삼베. 손질하기 까다로운 것도 그렇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인들이 엄두 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화공약품으로 물을 들인 제품인 경우 예민한 피부에 좋지 않고 색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불만을 사왔다. 일반 취급점에서는 폭리에 울고, 또 전문적인 공방에서는 높은 가격에 울어야 했던 이들이라면 천연섬유 전문 쇼핑몰의 등장에 반색할 만하다.‘그린GS(www.gold1000.co.kr)’는 화학재료가 아닌 천연재료로 물을 들인 모시, 삼베, 명주 등 전통 섬유를 판매한다. 김동일 대표는 “천연 염색 제품은 가격이 비싸 작품 활동을 하는 디자이너들이나 소수 계층만 접근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여기에서 취급하는 제품들은 품질은 높으면서 시중가보다 30∼40% 정도 저렴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시중에서 화공약품으로 염색한 모시로 저고리·치마 한 벌 해 입으려면 최소 60만∼70만원이 든다. 하지만 쇼핑몰에서 다루는 옷감의 가격은 1야드당 1만 3000∼1만 6000원. 모시로 한 벌 맞출 경우 17야드 정도의 천이 필요하니 원단 값은 22만원이다. 공임은 보통 8만∼15만원. 합쳐 봐야 시중가의 절반으로 전통 모시 옷을 입을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맞춤집까지 연결해 준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중국에서 천을 들여와 염색 작업만 국내에서 하기 때문이다. 보통 ‘중국산’ 하면 선입견이 있는 것이 사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베틀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직접 짰기 때문에 기계로 만들어 낸 것과 비교가 안 된다.”고 자신한다. 염색은 전라남도 벌교에서 천연염색으로 신지식인에 선정된 장인이 맡았다. 소나무, 대나무, 향나무, 은행나무 껍질, 버섯구름 등 자연의 색을 입은 옷감들은 은은하고 고운 자태로 전통 옷감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02)577-3375.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한국 전통문화의 멋 흠뻑 느꼈어요”

    “교민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체험한 것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8일 경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린 ’제33회 경산자인단오제’ 행사장에 러시아 등 17개국의 주한(駐韓) 외교사절 30명이 한꺼번에 모인 이색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한국에 사는 자국민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었다. 지방의 행사에 이같이 많은 외교사절들이 참석한 것은 경산시가 ‘경산자인단오제’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기 때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이며, 참석자는 두배 정도 늘었다. 이날 관람단에는 아돌포 카라피 칠레 대사와 모하메드 아바스 수단 대사, 숙타온 케올라 라오스 대사, 호세 누네스 에콰도르 대사, 무라드 알리 파키스탄 대사, 무스타파 카마리 튀니지 대사 등 8개국 대사가 참여했다. 또 발레리 예르모로프 러시아 총영사, 디사나야키 스리랑카 공사, 루옹 둑 롱 베트남 참사관 등 9개국 영사와 공사 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오전 11시 계정숲 문화마당에서 열린 단오제 경축식에 참석하고 경산여자전산고교생 250여명이 함께 선보인 여원무(女圓舞·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등을 관람했다. 일레나 안드레이(여) 루마니아 1등 서기관은 “화려한 복장을 한 단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선보인 공연이 매우 인상깊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최병국 경산시장의 안내로 계정숲 내에 마련된 한국전통문화체험코너에서 다도(茶道) 및 창포 머리감기, 짚풀공예, 천연염색, 그네뛰기 등을 체험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7명을 만난 림 삼콜 캄보디아 대사는 “아들, 딸 낳고 사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면서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마오대니(29·경산시 사정동)는 림 대사를 만난 감동에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친정 부모님들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글 사진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영주 소백산 철쭉제 30일 개막

    경북 영주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1일까지 ‘소백산 철쭉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소백산, 철쭉꽃으로 눈부시다!’를 주제로 죽령옛길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될 철쭉제는 30일 오후 7시 ‘쾌걸박씨’ 공연과 소원풍등 띄우기,31일 장승깎기, 장승그리기, 소백팝스오케스트라 공연, 철쭉 뗏목타기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31일 오후 6시에는 죽령옛길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기념 죽령옛길걷기체험과 산상음악회가,6월1일 오전 8시부터는 철쭉꽃길 걷기와 연화봉 정상 산신제가 마련된다. 축제기간 영주시내 서천 둔치에서는 철쭉꽃을 배경으로 한 즉석 사진촬영, 천연염색 꽃무늬 찍기, 솟대 만들기, 한지공예, 압화 등의 체험 행사와 철쭉꽃 사진 특별전시전, 소백산 야생화 전시회, 철쭉분재 전시회가 마련된다.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Local] 삼척 산양마을서 청보리축제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산양마을에서 산촌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청보리 피는 봄’ 체험행사가 31일 열린다. 산양마을은 이날 푸른 물결로 넘실대는 청보리밭에서 추억사진 만들기, 마늘종 뽑기, 트랙터 타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왕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대자연을 호흡하는 마을 탐방과 서낭당에서의 소원 빌기, 천연염색하기 등 관광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삼척 왕마늘 생산지인 산양마을은 이날 마늘종을 직접 뽑아 가족이 함께 장아찌를 담는 체험 행사도 준비한다. 산양마을 관계자는 “바위로 이루어진 용마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청보리밭을 폭 300m의 가곡천이 휘감아 돌고 있는 산양마을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산촌의 모습과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 등은 삼척산양정보화마을(033-572-8658)로 문의하면 된다.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종로구 ‘정순왕후 추모문화제’

    종로구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숭인1동 동망봉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단종비 정순왕후(定順王后) 추모문화제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25일 동망봉 추모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망봉은 단종이 유배 간 강원도 영월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며 60년간 명복을 빌었던 곳이다. 추모제 외에도 사랑의 바자회와 궁중음식 맛보기, 정순왕후가 살았던 정업원 전시회, 천연염색 체험을 비롯해 동망봉∼채석장∼자주동천∼여인시장 터∼영도교를 돌아보며 정순왕후 역사문화탐방도 준비됐다. 한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선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열린다. 종로에 사는 18세 이하 여고생들이 참가해 왕비의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형식도 모델 선발대회와는 달리 궁중에서 왕비를 뽑는 형식이다. 초간택·재간택·삼간택을 거쳐 선발된 6명 중 한 명을 정순왕후로 정한다. 단종과 살아생전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는 영도교에서 펼쳐지는 26일 가장 행렬이 화려하다.‘영도교의 이별’이라는 무용극 형식의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강원도 영월군과 공동으로 단종과 정순왕후의 ‘청령포 해후’가 27일 열린다. 간택된 왕비가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을 방문해 그곳에 있는 단종과 재회하는 것을 표현한 ‘천상해후’라는 진혼무를 포함한 단막극 형식의 퍼포먼스로 끝을 맺는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번 추모문화제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가는 春이 아쉽다면… 남도로…

    가는 春이 아쉽다면… 남도로…

    내나라 안 산자수명한 곳이야 수없이 많지만, 봄 풍경에서만큼은 남도를 앞서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 올해는 ‘광주·전남 방문의 해’다. 볼거리, 먹거리에 더해 지역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 또한 외지인을 향해 활짝 열어 두겠다는 뜻일 터. 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는 봄이 아쉽거들랑 더 늦기 전 남도를 찾을 일이다. # 몰포나비… 황금박쥐… 함평을 띄우다 최소한 45일 동안만큼은 함평은 나비천지다.‘2008 함평 세계나비/곤충 엑스포’가 6월1일까지 함평읍 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100여종의 꽃창포와 30여종의 초화류(草花類)가 둘러싼 행사장에는 수십만 마리의 나비와 곤충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몰포나비, 가장 큰 풍뎅이인 헤라클레스 왕장수풍뎅이, 순금 162㎏을 들여 제작한 황금박쥐 조형물 등도 볼거리다. 이밖에도 ‘시골스러워’ 정겨운 해수찜탕과 자연생태공원,‘꽃반지 끼고’의 가수 은희씨가 운영하는 천연염색 체험장 민예학당도 들러볼 만하다. 엑스포 조직위 320-3757. # 신록 가득한 보성 나들이 보성을 말할 때 가장 앞줄에 서는 것은 역시 차밭. 주변을 풋풋한 연초록 빛깔로 물들이며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뽐내는 중이다.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보성에서 온몸 가득 다향(茶香)을 담아가는 것은 어떨까. 밝은 녹색을 띤 차 새싹들에서 봄의 생기를 만끽할 수 있다. 대원사경내 대나무 산책로와 아담한 일화문, 연지문 등도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곳. 4월 하순부터 보성 남단 일림산 정상이 철쭉꽃으로 붉게 타오른다.330만㎡(100만평)가량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일림산 철쭉은 유난히 선명한 색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5월3∼6일 보성다향제와 일림산 철쭉제가 함께 열린다. 백민미술관, 주암호 조각공원, 득량면과 조성면의 유채꽃밭 등도 둘러보면 알찬 나들이가 되겠다.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850-5736. #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청산도 봄이 되면 천천히 걸으며 나만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진다. 그에 꼭 맞는 장소가 있다. 아시아에는 네 개뿐이라는 슬로시티(slow city) 중 한 곳, 청산도다. 청산도는 남도 끝자락 완도에서도 배를 타고 50여분을 더 들어가야 한다. 푸르른 청보리밭과 노오란 유채꽃으로 가득한 영화 ‘서편제’ 속의 당리 황토길과 화랑포를 산책한 다음, 청산도 군도(郡道)를 따라 지리해수욕장, 유채꽃이 만발한 국화리, 집사이의 담은 물론 외양간조차 돌담으로 이뤄진 상서리,‘청산가면 글 자랑마라.’는 청계리 등을 둘러보는 여정은 봄의 빛깔과 향기, 그리고 소리로 가득하다. 온통 봄으로 가득 찬 청산도를 걸어보자. 느릿느릿…. 완도군청 관광안내소 550-5152.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 [단신] ‘이야기가 있는 무형문화재’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8일부터 6월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서울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이야기가 있는 무형 문화재-우리네 봄 이야기’ 전시회를 갖는다. 매화가 새겨진 나전함과 청화백자항아리, 상감매병뿐 아니라 동백, 해당화, 두견화, 산수유, 살구꽃, 복숭아꽃 등 봄꽃이 가득한 다양한 공예품들로 봄 이야기를 꾸몄다. 부귀와 장수, 복과 다남(多男)을 기원하는 다양한 길상(吉祥) 무늬가 새겨진 생활 기물과 나전칠기, 민화, 자수, 단청에 새겨진 산수무늬와 십장생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자년 새봄에 즐기는 우리 전통문화’를 주제로 혼례복과 사자탈, 닥종이 인형이 전시되고, 봉산탈 만들기와 한지 상자 만들기, 다도체험, 단청부채 만들기, 천연염색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02)3011-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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