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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플러스]

    농심, 튀기지 않은 건면 사용한 ‘곰탕’ 농심은 지난 14일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한 용기면인 ‘곰탕’을 출시했다. 양지와 사태 등 살코기를 삶아 담백한 국물맛을 살렸고 면에는 쌀이 함유돼 쫄깃한 식감을 낸다. 1300원. 풀무원녹즙, 한방 숙취해소 음료 ‘취감원’ 풀무원녹즙은 한방 소재로 만든 숙취해소 음료 ‘취감원’을 내놓았다. 주성분인 미배아와 대두를 낫토균으로 발효한 천연소재인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과 울금의 ‘커큐민’이 숙취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지속적으로 분해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빠르게 떨어뜨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0㎖, 3500원.
  • [유통플러스]

    도브 헤어케어 5종 출시 유니레버 도브에서 푸석푸석한 머릿결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꿔 주는 ‘도브 헤어 테라피 너리싱 오일 케어’를 출시했다. 천연 코코넛 오일과 아몬드 오일이 함유돼 모발에 빠르고 깊숙이 흡수돼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샴푸·린스·트리트먼트·마스크·세럼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황금색 띠를 가진 두 줄 타입의 트리트먼트와 오일 세럼을 추가, 영양·보습 케어 라인에 전문성을 강화했다. 스타벅스 두유 권장 이벤트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초읽기에 들어간 우유값 인상에 따른 대응책으로 두유 음료 권장 이벤트를 벌인다. 이달 31일까지 전국 370여개 매장에서 80여종의 음료를 주문할 때 우유 대신 두유를 선택하는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음료 크기를 키울 수 있는 업그레이드 쿠폰을 제공한다. 가을·겨울용 타이츠 20여종 비비안이 가을·겨울용 타이츠 20여종을 출시했다. 문양이 한층 다채로워져 옷차림이나 분위기에 맞춰 연출과 선택이 가능하다. 올겨울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에 맞춰 울이나 니트 등의 보온성을 가미한 따뜻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이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는 원사를 사용했으며, 항균방취사와 천연소재인 쑥을 넣어 가공해 위생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1만 5000~4만 2000원. 080-920-3333. 꼬꼬면 요리왕 선발대회 한국야쿠르트가 ‘꼬꼬면 요리왕 선발대회’를 연다. 참가를 원하면 17일부터 11월 말까지 꼬꼬면 사이트(paldokoko.com)에서 꼬꼬면 조리법을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된다. 인터넷 투표 등을 통해 선정된 24명이 12월 17일 열리는 최종경연에 진출한다. 최종 심사는 꼬꼬면 개발자인 코미디언 이경규가 맡는다. 우승자에게는 2000만원, 2위 2명은 각 300만원, 3위 3명은 각 200만원을 받는다. 수상자들의 조리법은 전국 4개 도시에서 시식행사를 통해 재현된다. 유아전용 세제·유연제 나와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에서 아기 전용 세제, 유연제와 젖병 세정제를 내놨다. ‘한방 베이비 섬유 세제’와 ‘한방 베이비 섬유 유연제’는 민감한 아기피부에 적합하며 살균·소취 효과가 뛰어나다. 일반 및 드럼세탁기에 사용 가능하며 사용량은 3분의1로 줄이되 효과는 강하고 길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다. ‘한방 베이비 젖병 세정제’는 100% 식품 첨가물로 만들어 세정 후 잔여물이 남아 아기가 먹게 되더라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8000원~1만 2000원. 1588-7601.
  • [장태평 징검다리] 바이오산업 국책산업으로 발전시켜야

    [장태평 징검다리] 바이오산업 국책산업으로 발전시켜야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어린이용 식기를 만들 수 있다. 그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장난감을 만들고 식품 포장에 쓰는 필름을 만들어 유해물질이 나오는 석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옥수수에서 천연화장품과 생약의 원료를 추출하고 우리 몸에 감촉도 좋은 천연 섬유의 원료도 만들어낸다. 특히 값비싼 에이즈 치료제의 원료를 추출할 수 있다니 놀랍다. 앞으로 이 분야가 크게 성장하여 화석연료에 의지하던 에너지원이 크게 전환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이제 옥수수는 단순한 식량자원이 아니라 식품과 사료의 재료, 그리고 각종 산업의 주요 원료를 제공하는 소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옥수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벼의 경우에도 각종 친환경 생물비료며 화장품의 원료 등 다양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모든 농수산물의 활용 영역이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사례는 한이 없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자연을 알게 되고 그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홍합에서 가장 강력한 생체접착제를 만들고, 바다고둥에서 모르핀보다 훨씬 강한 진통제를 만들고, 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추출하고, 누에에서 성기능강화제와 인공뼈를 만들고, 귤에서 항균물질과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어업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산업이었다. 그러나 농어업은 새로운 발전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농어업은 이미 먹거리 생산 이외에도 화훼산업, 애완용 동·식물산업, 곤충산업, 미생물산업 등의 영역으로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첨단과학기술과 융합되어 각종 소재산업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어 갈 것이다. 농어업은 바이오생명산업으로 변신하여 차세대 성장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대적 추세이다. 이제는 자연세제, 천연염료, 천연화장품, 생약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토피, 암 등 건강상의 이유와 환경보호 때문에 석유에 근원을 둔 많은 것들이 자연 천연소재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차 연료의 경우에도 바이오에탄올의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자동차연료의 25% 이상을 바이오연료를 쓰도록 하고 있다. 이 바이오연료는 사탕수수나 옥수수에서 추출하고 있으며, 유채나 바닷속의 홍조류에서도 추출되고 있다. 미국은 곡물의 5%를 바이오연료 제조에 충당하고 있다.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품종 개발과 재배 및 사육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온도에 따라 변색하는 장미를 개발하고, 기능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유전자변형품종(GMO)을 개발하고, 비타민A나 칼슘이 풍부한 쌀 또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고구마를 개발하고, 산삼뿌리를 공장에서 양산하고, 물이 적게 들어가는 농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농어업 자체가 첨단기술 산업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상황인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바이오기술 하면 신약개발 부분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광범위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금 세계 바이오기술 산업은 미국이 이끌어 가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약 40%는 미국이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우리의 잠재적 경쟁국가인 중국과 인도를 활용하여 이 바이오기술 산업의 많은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생명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2000년대 초기에 일어났던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열기가 재개되었으면 한다. 다소 과열되더라도 말이다. 셋째, 농림수산식품부를 생명산업의 중심부처로 확대개편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의 제도는 부처별로 생명산업의 관련 기능이 분산되고 서로 충돌되도록 되어 있다. 제도를 혁신하여 IT산업에서 이룬 발전을 바이오생명산업분야에서도 꽃피워 보았으면 한다.
  • 인천도 둘레길 만든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25억원을 들여 16개 코스, 140㎞의 둘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계양산∼봉재산을 잇는 인천 녹지축에 7개 코스, 66.9㎞의 둘레길을 내고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월미도∼만석·화수부두로 이어지는 4개 코스, 42.6km의 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마니산, 장봉도에도 5개 코스, 30.5㎞의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둘레길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살려 안내판·이정표 등의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목재·돌 등의 천연소재를 활용할 방침이다. 강화군은 올해 나들길 7개 코스를 추가로 조성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화도 3곳과 교동·석모·주문·볼음도 등 4곳에 7개 코스(125㎞)가 완성되면 강화나들길은 현재 8개 코스(146㎞)에 더해 모두 15개 코스(271㎞)로 늘어난다. 강화도에는 외포리∼창후리, 창후리∼연미정, 강화읍 구도심권∼송해면 등 3개 코스 55㎞가 만들어진다. 교동도에는 월선포선착장∼교동향교∼화개산∼대룡시장을 잇는 16㎞, 석모도에는 석포리선착장∼민머루해수욕장∼보문사∼해명산 등 섬을 둘러볼 수 있는 30㎞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주문도에는 꽃동네∼앞장술∼해당화군락지∼뒷장술∼대빈창(11㎞) 코스, 볼음도에는 물엄지구∼조개꼴∼밭바위∼부고재(13㎞) 코스가 각각 생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G하우시스 세계 첫 ‘옥수수 마루’

    LG하우시스는 15일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 마루 ‘지아마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옥수수의 학명 ‘지아 메이스’에서 이름을 딴 지아마루는 옥수수·천연석·편백나무·진황토·구연산 등의 천연원료를 사용해 환경질환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했다. 또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생산~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기존 바닥재에 비해 50% 이상 줄였다. LG하우시스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 환경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축자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08년부터 신체 접촉이 가장 많은 바닥재를 천연소재로 대체하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회사 측은 지아마루가 수분에 쉽게 변형되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뛰어나 난방비 절약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공할 때 발생하던 환경 및 품질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황토와 무기질을 혼합한 황토풀을 접착제로 사용하고, 전문 시공교육을 받은 사람만 지아마루를 시공할 수 있도록 전문시공인증제를 도입했다. 배동호 LG하우시스 상무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신승산업

    [추석선물 특집] 신승산업

    가까운 친지나 친구가 심한 코골이로 고민이 많다면 코골이 퇴치 제품을 선물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수면과학 전문기업 신승산업은 코골이 방지베개인 ‘이편한베개’(13만 5000원)를 내놓았다. 최근 코골이에 대한 인식은 ‘시끄러운 잠버릇’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심각한 질병’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코골이가 심한 이들은 대부분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자고나도 머리가 무겁고 업무집중력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태가 심각해지면 성욕 감퇴로 결혼 생활이 원만하지 못하게 되기도 하고, 수면 무호흡증 때문에 고혈압과 협심증, 심근경색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최근 코골이 치료를 위한 다양한 수술요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비용과 시간, 재발 가능성 등으로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치료하지 않고도 코골이를 치료할 수 있는 예방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이편한베개는 코골이 예방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에 건강에 좋은 천연소재(옥돌, 참숯, 황토)가 어우러져 혈액순환을 촉진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 임상실험 결과 이편한베개 사용자의 80% 이상에서 코골이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 더위·벌레? 괴로운 여름밤 이제 그만!

    더위·벌레? 괴로운 여름밤 이제 그만!

    본격적인 열대야 시즌에 접어들면서 여름밤이 괴로운 이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고 집안 창문을 모두 닫아둔 채 에어컨 만 틀었다간 건강과 경제 모두 큰 타격이 된다. 이에 업체들은 여름밤 숙면을 돕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시원한 침구와 소음을 줄인 선풍기로 열대야도 피하고, 다양한 벌레와 모기 퇴치 제품으로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더운 여름에 숙면을 취하려면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침구가 필수적이다.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쿨매트’(1만 4800원)는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해면과 특수냉매를 사용해 차가운 느낌을 줘 시원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다. 장시간 사용한 뒤 매트 온도가 높아지면 서늘한 곳에 놓아뒀다 다시 쓰면 된다. 여기에 얼음베개와 얼음방석 등 냉매를 활용한 제품들도 1000원대부터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디앤샵에서 팔리고 있는 ‘씨씨칸 아이스조끼’(1만 5800원)는 착용만 해도 체온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침구 브랜드 아르페지오의 ‘체이스’(4만 9000원)는 목재 펄프에서 추출한 천연재료로 만든 홑겹이불로, 대나무 돗자리처럼 몸 전체가 차가워지는 효과가 있다. 천연소재를 사용해 알레르기성 피부에 좋으며, 피톤치드 가공을 더해 아토피 및 기관지염 방지 효과도 지녔다. 예민한 이들은 깊은 밤 선풍기 소리에도 잠을 뒤척인다. 선풍기 소음이 적을수록 숙면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가전업체 리홈은 날개수를 5개로 늘려 소음을 줄인 스탠드형 선풍기(LF-G1400B·4만 9000원)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선풍기는 날개 개수가 많아질수록 공기를 좀 더 부드럽게 밀어낼 수 있어 소음이 줄어든다. 좌우 및 상하 회전 시에도 소음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아이들 방 등에 제격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지난 4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소개해 유명해진 영국 다이슨사의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멀티플라이어’(45만원대) 역시 고가에도 불구하고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원기둥이 큰 원형 링을 받치고 있는 형태로, 원기둥 안의 전기모터가 회전해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링 안으로 공기를 밀어 올린다. 링에서는 일반 선풍기 바람보다 15배 빠른 풍속으로 초당 27ℓ의 공기를 내뿜는다. 이 밖에도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등 컴퓨터에 연결해 탁상용으로 쓸 수 있는 ‘미니 USB 선풍기’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컴퓨터 작업 중 옆에 두고 쓸 수 있다. 부피가 크지 않아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고, 가격도 1만원대부터 있어 부담이 적다. 올해는 모기가 많이 줄었지만 벌레나 모기 퇴치 제품도 여름밤의 필수품이다. G마켓에서 판매 중인 ‘자석방충망’(9500원)은 한국 전통의 문발에 해충방지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방문형과 현관문형 두 가지 형태로, 자석을 이용해 방문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옥션의 LED 기능성웰빙램프(2만 6000원)는 항균 및 방향제, 취침등 기능이 있는 조명기기다. 여름철에는 해충 제거 기능도 한다. LED와 아로마향으로 해충을 유인해 최소전압으로 이들을 제거한다. 11번가에서는 모기퇴치를 위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스제로’라는 브랜드로 모기퇴치밴드, 모기퇴치 파스,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 헬로키티 모기퇴치 팔찌 등을 각각 1만원대에 살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디자이너 지아킴] 가로수길 ‘리본공주’를 아시나요?(인터뷰)

    [디자이너 지아킴] 가로수길 ‘리본공주’를 아시나요?(인터뷰)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참이었던 지난 해 11월, 유난히 거리에 많은 여성들이 빨간 코트를 입고 다녔다. 원래 빨간색은 기본적으로 인기 있는 색깔이기도 하지만 그 해 겨울 파리바게뜨 TV CF에 김태희가 빨간 코드를 입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것이 또래 여성들에게 이슈가 된 것이다.당시 ‘김태희의 빨간 코트’는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상위 랭크 되기도 했다. 이 빨간 코트를 만든 주인공은이 바로 디자이너 지아킴.사실 지아킴은 ‘김태희의 빨간 코트’ 이전에도 몇 번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회자된 적이 있었다. 2006~7년 그녀를 유명하게 만든 건 커다란 리본이 달린 블라우스였다. 그 당시 김혜수, 최강희, 이다혜, 구혜선 등의 내노라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지아킴의 블라우스를 입었고 최근에는 MBC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 손예진이 지아킴의 리본 달린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스타를 러블리 하게 만드는 ‘패션계의 리본공주’ 로 불리는 지아킴은 2005년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디자인샵 ‘지아킴’(www.jiakim.net)으로 창업을 시작. 현재 직원 10명과 함께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원피스, 브라우스, 플랫슈즈, 코트 등 여성 의류 전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 아이콘이 됐다. 지금도 지아킴의 옷을 입은 연예인들을 드라마나 CF 등에서 다수 찾아 볼 수 있다.심지어 동대문에 짝퉁 제품이 등장할 정도로 지아킴의 제품은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아킴은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이 복제품, 이른바 짝퉁으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접했을 때 큰 좌절감을 느껴야 했다.“유명한 제품만 짝퉁이 나온다고 하지만 짝퉁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남의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당시 판매 호조에 한동안 야근을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던 직원 모두가 기운이 빠지고 허탈해 했던 경험을 겪어야했죠. ”지난 겨울 공전의 히트를 친 지아킴의 레드코트가 동대문 시장 곳곳에서 디자인이 카피돼 판매되기 시작한 것. 많은 사람들이 모양은 똑같지만 지아킴 제품이 아닌 이른바 짝퉁 지아킴 빨간 코드를 입고 곳곳을 누볐다.지아킴은 “복제품이 나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자신이 디자이너가 아니고 단지 제품을 세일즈 하는 사람, 혹은 마케터였다면 금전적인 손해 측면만 우선 생각했을지도 몰랐겠지만 모든 제품을 하나하나 직접 디자인하고 만드는 입장에서 너무나 가슴이 아파 마음고생이 심했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짝퉁’에 대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첫 경험한 지아킴은 처음에는 속상한 마음에 예민하게도 반응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제품이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것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더 좋은 품질과 디자인,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가치로 승부하자고 결심. 차별화를 위해 혼심을 다했다.복제품이 많이 판매되어도 제품의 특화된 장점까지 따라 할 수 없다는 자신감도 좌절을 극복하는데 기여했다. 지아킴의 하복 제품들은 외관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여성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도록 천연소재의 안감을 사용한 것.이런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일까. 지금은 셀 수 없을 정도의 단골 고객과 심지어 지방에서 온라인 주문을 해주는 이들도 많다. 또한 올해 2월, 평소 여성스러우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국가대표 피겨선수 김연아가 지아킴의 원피스를 입고 매일유업CF를 촬영했는데 이 역시 눈썰미 있는 네티즌들의 눈에 낙점됐다. 지아킴의 ‘김연아 원피스’는 CF가 나간 뒤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이 제품 역시 지아킴의 뜻과는 무관하게 올 봄 동대문 시장 흥행 아이템 1호의 자리를 굳히기도 했다.아무리 복제품이 나와도 자신의 제품에 대한 열정까지 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지아킴. 올해는 블라우스와 쥬얼리 스와로브스키를 매치한 플랫슈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려 준비 중이다. 이 제품들도 전에 그러했듯이 역시 ‘짝퉁의 러브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땀과 노력이 베어있는 제품들을 알아주는 고객들이 있는 한 복제품의 위협은 개의치 않다고 한다.차후 지속적으로 복제품이 늘어나면 어떻게 대응하겠냐는 질문에 지아킴은 “짝퉁 제품을 막을 수는 없고 맞서기에도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오로지 묵묵히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며 저희 제품을 입는 고객들이 ‘난 오리지널을 입었다’라는 자부심이 들도록 서비스를 극대화해 브랜드 가치와 파워를 높이는 것만이 복제품의 범람을 막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답했다.이런 지아킴의 성공비결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여성들이 가장 기본적인 욕구, ‘러블리’를 충족시킨다고 볼 수 있다. 지아킴은 제품을 만들 때 ‘모든 여성들이 입고 싶어하는, 선물 받고 싶어하는 옷’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철학을 지향하며 제품을 디자인한다.현재 지아킴은 백화점들의 입점 제의를 받고 있으나 좀더 내실을 기여한 후에도 입점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해 아직 고사 중이라고 한다. 대신 올해 패션의 거리에 지아킴 이름으로 10개의 샵을 오픈 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차후 미국과 중국에도 지아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땔감이나 퇴비로 활용되던 왕겨나, 가축사료로 사용하던 쌀겨가 친환경 제품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미소에서 벼의 부산물로 나오는 왕겨를 생화학적 가공과정을 거쳐 친환경 용기로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벼의 껍질인 왕겨를 이용해 만든 일회용품 용기는 육묘상자나 화분 등 농산물 자재나 생활 깊숙이 파고들 전망이다. 또한 쌀겨 역시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화장품 소재로 호평을 받으며 소중한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제품 활용 실태를 취재했다. ●‘왕겨 용기’ 환경오염 획기적 개선 기대 왕겨를 이용해 만든 용기는 기존 1회용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쉽게 분해되지 않는 기존 제품을 대체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대체 소재로 종이나 전분을 사용한 용기들이 선보였지만 가격이 비싸고 열이나 물기에 약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벼 부산물로 풍부하게 생산되는 왕겨를 가공해 플라스틱처럼 활용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경기 반월 시화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 에버그린코리아. 이 업체는 ‘왕겨플라스틱’ 제품 대량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일부 선보인 왕겨플라스틱 제품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리 농특산물 기능성 제품 베스트10’에 뽑혔고, 지난해 중소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겨를 가공해 만든 용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제품의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3~6개월 내에 완전히 분해된다는 점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소재가 왕겨이다 보니 분해되면 흙에 유기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해도 없다. 이 회사는 그릇·포장재 등의 생활용품과 육묘상자·화분 등 농업용 자재들도 생산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서우덕 연구사는 ”왕겨를 주원료로 다양한 생분해성 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체와 함께 연구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분·전통 한지·합판 등으로 변신 왕겨로 만든 화분은 특히 꽃을 옮겨 심을 때 안성맞춤이어서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인다. 소형화분을 통째로 큰 화분에 옮겨 심어도 3개월 만에 분해돼 빼내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에서 기술을 보고 이미 샘플 1만개를 주문받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왕겨는 전통한지 소재로도 쓰이고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첨가물로도 이용된다. 천연 왕겨를 적당히 배열해 한지를 만들면, 자연스러운 무늬가 나온다. 나쁜 냄새도 없애주고 원적외선을 발산해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전한 전통한지 제작 방식으로 왕겨벽지를 만드는 신풍전통한지마을 안치용 대표는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왕겨벽지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연소재인 왕겨 분말은 플라스틱에 첨가하는 친환경 소재로 쓰인다. 기존 플라스틱 재료에 왕겨 분말을 혼합하면 환경호르몬을 낮출 수 있고 원가도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겨 분말을 압축 성형해 합판이나 목재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됐다. 쌀겨 또한 풍부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게 입증되면서 소중한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쌀겨는 예로부터 궁중 여인들의 피부 미용에 사용됐다. 기록에는 가마솥에서 김이 올라올 때 얼굴을 가져다 대는 밥김쐬기, 쌀을 씻고 남은 뜨물로 세안하기, 쌀겨를 넣은 주머니를 욕조에 넣은 뒤 목욕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쌀겨 세정효과 탁월… 세제·비누 잇따라 출시 쌀겨에 탁월한 세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방용 세제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또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주름 완화작용과 보습·미백효과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화장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쌀겨로 만든 비누나 세제 등은 피부보호는 물론, 만성 가려움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최근 화장품 회사들은 쌀겨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미용비누·클렌징폼·핸드크림·마스크팩·샴푸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쌀겨의 효능을 이용한 화장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효과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값어치 없이 땔감이나 가축의 사료로 쓰이던 왕겨와 쌀겨가 유용한 용기와 건축자재,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친환경 원료로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설 선물특집]신승산업

    [설 선물특집]신승산업

    대부분은 코골이를 단지 생리적 습관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근래 들어서는 일종의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코골이를 겪는 사람은 숙면을 취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심해지면 수면 무호흡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이나 당뇨, 뇌졸중, 간 기능 이상 등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신승산업은 코골이 방지 베개 ‘이편한베개’(11만 8000원)를 출시해 코골이 환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편한베개는 디자인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고 건강에 좋은 천연소재(옥돌·참숯·황토 등)를 사용해 습도조절, 공기정화, 탈취, 살균기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목주름 방지 기능도 가지고 있다. 윤교중 신승산업 대표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대상으로 이편한베개를 임상실험한 결과 80% 이상 코골이가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성동 호당공원에 어린이 체육시설

    성동구에 어린이 전용 농구장과 피트니스클럽이 만들어진다.5∼8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운동시설로 자치단체가 설치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6일 성동구에 따르면 장소는 성동구 금호1가동 호당공원(전 대현산 배수지 응봉공원)내로 소규모이다. 하지만 접근성과 안전성,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등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가 예상된다. 전용 농구장은 460㎡ 정도의 면적에 우레탄 등 어린이들이 잘 다치지 않는 안전재질로 시공된다. 또 어른들의 피트니스클럽과 같은 역할을 할 어린이전용 ‘피트니스 트레일’은 총 192㎡ 정도로 꾸며진다. 이 곳에는 어린이전용 체력 향상과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천연소재를 이용한 기구를 설치한다. 아이들의 근력, 유연성, 협응성 등 운동능력의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하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과 흥미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을 갖춘다. 물론 전문 트레이너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주말 가족프로그램을 월 2회 운영토록 해 가족의 화목과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동구는 이달말쯤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프로그램 이용을 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날은 지역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성동구보건소는 어린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학과 연계한 전문강사 양성과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남양유업 ‘불가리스’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남양유업 ‘불가리스’

    지난 1991년 출시된 ‘불가리스´는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50만개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불가리스는 유산균 수가 법정 기준치보다 300배나 많다. 장 속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장의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등 정장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자연의 시작 불가리스´로 효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이 제품은 천연과일 유산균과 복합 유산균을 사용해 장 내의 유산균을 활성화했으며 변비 등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자연의 시작 불가리스´는 100% 천연소재에서 추출한 원료와 1A등급 원유를 사용했다. 결정과당과 천연유래당인 유기농 아가베시럽을 이용해 당지수(GI)를 대폭 낮췄다. 또한, 체지방 감소를 돕는 기능성 천연식이섬유 ‘화이바졸2´와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항산화소재 ‘옥시니아´를 첨가했다.
  • [한가위 선물] 신승산업-황토·참숯 베개로 코골이 고민 끝

    [한가위 선물] 신승산업-황토·참숯 베개로 코골이 고민 끝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코를 고는 습관이 있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심한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신승산업은 코골이 방지 베개 ‘이편한베개’를 코골이 고민을 해결할 방안으로 제안했다. 신승산업측은 2일 “많은 사람들이 가볍든 심하든 코를 고는 습관이 있는데, 숨쉬는 동안 코로 마신 공기가 좁아진 인후 부위를 통과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밤에 코를 골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가 무겁고 개운하지 않다. 낮에도 졸음이 심해 일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코골이 환자들이 발기 불능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신승산업은 ‘이편한베개’의 재료로 옥과 황토, 참숯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천연소재의 고유한 성질에 따라 습도조절과 공기정화, 살취 및 살균, 해독 기능이 더해졌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시켜 혈액순환을 촉진, 숙면을 유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머리와 목의 형태에 맞춘 디자인은 코골이 예방은 물론이고 목주름 방지와 머릿속 가려움증 예방, 탈모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한다는 지적이다. 윤교중 신승산업 대표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대상으로 이편한베개를 임상실험해 보니,80% 이상에게서 코골이가 눈에 띄게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베개는 인터넷(www.epillow.co.kr)에서 판매한다. 전국의 약국과 할인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문의는 1577-8830.
  • 천연소재·파워 ‘UP’ 타이어 ‘위풍당당’

    천연소재·파워 ‘UP’ 타이어 ‘위풍당당’

    타이어는 자동차에 있어 사람의 ‘발’과 같은 존재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아마도 발바닥쯤이 될 것이다. 둘은 사람들한테 대접받는 것도 비슷하다. 별 탈이 없다면 발바닥의 기능이나 미(美)에 그리 신경쓰지 않듯이 타이어도 바람만 잘 들어 있다면 별로 관심을 쏟지 않는다. 발바닥이 그러하듯 항상 조용히 제 몫을 하는 숨은 일꾼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홀대’를 받아온 타이어가 전반적인 자동차의 고급화 속에 빠르게 지위가 격상되고 있다. 차의 성능은 물론이고 차를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데 있어서도 그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업계는 고성능·친환경 등 첨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연비는 높이고 온실가스는 줄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20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08 국제 타이어 전시회’에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솔루스 KH19’와 ‘솔루스 KH1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KADAS(구조분석 기술),ESCOT(디자인 최적화 기술),TTIA(노면 마찰분석 기술) 등을 적용해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낮추고 내구성을 크게 높였다. 솔루스 KH19의 경우 연비향상으로 연간 2만㎞(대형차) 주행 때 20만원가량 기름값이 덜 든다. 이산화탄소 가스배출은 6% 감소한다. 솔루스 KH17은 천연고무, 천연충전제, 천연오일 등 순수 자연소재를 이용해 생산·사용·폐기 등 각 단계별로 많은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는 타이어의 고정관념을 깼다. 일반에는 7월 출시된다. 한국타이어도 오는 5일 ‘환경의 날’에 맞춰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enfren)’을 내놓는다. 제품 이름에서부터 ‘환경친화(environment-friendly)’의 의미를 담았다. 노면과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줄여 연간 2만㎞ 주행 때 약 7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 주행 때 일반 타이어에 비해 4.1g이 적다. 일본 브리지스톤도 환경을 강조한 ‘에코피아 EP100’을 출시했다. 초고성능 ●부드러우면서도 강하다 고급 차종이 늘면서 초고성능(UHP·Ultra High Perfomance) 타이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UHP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단면폭은 넓은 대신 편평도(단면폭에 대한 타이어의 높이)는 낮다. 지면과 접촉하는 폭은 넓고 타이어의 높이는 낮다보니 노면과의 접지력이 좋아지고 차체가 노면과 가까워져 고속으로 달릴 때 차가 안정적이고 치고 나가는 힘이 뛰어나다. UHP타이어는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바퀴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휠의 크기에 비해 검은 색 타이어 부분이 좁게 보인다. 상대적으로 휠이 훨씬 커져 바퀴가 고급스럽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편평비 55 이하 ▲타이어 내부지름(림 외경) 16인치 이상 ▲최고 주행속도 시속 240㎞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가격은 일반 타이어의 2∼3배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일 “UHP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들어 UHP 타이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5%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조용한 고속주행 구현한다 프리미엄급 제품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프리미엄 타이어의 핵심은 서로 반비례의 관계에 있는 ‘고속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정숙성을 대폭 높인 최고급 타이어 ‘XQ 옵티모 노바’를 출시했다. 신개념 비대칭 패턴과 신기술로 조용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우수한 조종 안전성을 실현했으며, 첨단 실리카 고무 소재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제동력을 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허공법인 ‘벤트리스 몰드’ 기술로 디자인도 크게 개선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국내 소비자들은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UHP나 프리미엄 타이어의 수요는 앞으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용인 신봉·성복지구 7700가구 쏟아진다

    용인 신봉·성복지구 7700가구 쏟아진다

    그동안 분양가 인하를 둘러싼 용인시와 주택업체들의 줄다리기 때문에 분양공백이 빚어졌던 경기 용인시에서 이달부터 분양이 본격화된다. 신봉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성복 취락지구에서만 이달과 다음달 77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8일 용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4개월간의 줄다리기 끝에 신봉지구 동일하이빌이 처음으로 분양승인을 받은데 이어 같은 지구에서 동부센트레빌도 승인을 받았다. 현대건설 등 나머지 업체들도 이달 분양을 목표로 분양가를 협의하고 있다. ●4개월간 줄다리기 하던 분양가 속속 인하 분양가를 놓고 용인시와 주택업체의 긴 협상 끝에 분양가가 당초 건설업체들이 신청한 것보다 3.3㎡(1평)당 200만∼300만원 낮아졌다. 신봉지구에서는 동일하이빌 1462가구, 동부센트레빌 298가구(군인공제회분 940가구 제외),GS자이 299가구 등 총 20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일하이빌이 짓는 1462가구는 3.3㎡당 1490만∼1549만원대(평균 1547만원), 발코니 확장 비용은 3.3㎡당 평균 150만원(부가세 포함)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당초 3.3㎡당 1800만원 안팎에 분양신청을 했었다. 동부건설이 짓는 동부센트레빌도 3.3㎡당 평균 1549만원(발코니 확장비용 3.3㎡당 150만원 별도)에 분양승인을 받았다.109∼189㎡ 2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15일부터 1순위 청약을 받는다.GS건설의 신봉6차 자이는 109∼195㎡ 299가구로 109㎡ 60가구를 제외한 물량이 모두 중대형이다. 성복지구에서는 현대건설,GS건설 등 4개사가 5개 사업지에서 5689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현대건설의 2157가구와 GS건설의 1502가구는 시행사인 일레븐건설은 분양가를 3.3㎡당 1600만원대 중반을, 용인시는 1500만원대 중반을 고집하고 있어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 ●동일하이빌·동부센트레빌 분양성공 잣대 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4일부터 청약을 받는 동일하이빌과 동부센트레빌은 앞으로 용인 일대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용인의 기존주택 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4개월여 만에 분양에 나서는 만큼 주택업체들도 이들 두 업체의 분양성공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동일하이빌의 경우 한국과 유럽, 미국 등의 독특한 주거 패턴을 테마로 한 아파트 평면을 도입했다. 112㎡형은 편안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전형적인 ‘한국형’ 아파트로 4베이를 선보였다.159∼161㎡형은 꽃무늬 패턴과 프린트 등 천연소재로 여성스러우면서도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192∼195㎡형은 도회적인 기능성과 동양적인 단아함을 강조했다.206㎡형은 고급스러움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클래식 스타일로 꾸몄다. 베벌리힐스 대저택이 떠올리도록 했다. 천연대리석 현관 바닥, 유럽풍 벽지와 장식, 아일랜드 주방도 갖췄다. 용인 신봉 동부센트레빌은 단지 앞으로 신봉천, 뒤로는 성지바위산이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이다.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 도시적 세련미가 있는 도심형 리조트단지로 설계했다. ●중소형 청약통장 소지자 경쟁 치열할 듯 용인 성복, 신봉지구 분양물량의 90% 이상이 전용면적 85㎡을 넘는 중대형 단지다. 이에 따라 중소형 청약통장 소지자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대형은 미분양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봉, 성복지구는 서울∼용인 고속도로 개통 호재가 있는 곳이다. 또 분당·판교 신도시 생활권이어서 편의시설이 많다. 초등·중·고등학교도 들어선다. 택지개발지구가 아니어서 용인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공급 물량이 적은 중소형은 용인지역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 가점제 점수는 40∼50점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를 내렸지만 주변시세와 비슷한 곳도 있고 오히려 높은 곳도 있다. 성복동 LG빌리지 1∼3차,GS자이 1차는 3.3㎡당 1300만∼1500만원대, 신봉동 수지 자이 5차의 경우 1300만∼1400만원대, 동천동 동문굿모닝힐 155㎡는 1530만∼1700만원선이다. 전문가들은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위주의 청약을 권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 ‘톱10’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 ‘톱10’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 ‘톱10’은? 오늘날 현대인의 필수품목이 된 휴대전화. 최첨단의 기능뿐만이 아니라 눈에 띄는 디자인도 휴대전화의 가치를 가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모바일 전문홈페이지인 영국의 ‘다이얼폰’(dialaphone.co.uk)은 앞으로의 휴대전화 시장과 구매자의 소비 경향을 분석하며 지금까지 나온 휴대전화 중에서 가장 ‘럭셔리’한 휴대전화 ‘톱10’을 소개했다. 다이얼폰은 “고성능 및 고가격의 휴대전화가 남다른 제품을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며 “노키아(Nokia)의 베르투(Vertu)처럼 고가의 휴대전화 전문제작회사가 생긴 배경으로 이러한 경향을 들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다이얼폰이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 1.골드비쉬사(社)의 ‘르밀리언’=1백만 달러(한화 약 9억 2천만원) 스위스의 고가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골드비시사의 제품으로 휴대전화의 이름은 르밀리언(Le million). 휴대전화 겉면에는120캐럿(1캐럿은 보석 200mg의 질량)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되어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휴대전화로 기네스 세계신기록에 올라있다. 일각에서는 르밀리언보다 비싼 13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상당의 휴대전화가 있다고 알려졌으나 이 휴대전화는 르밀리언보다 더 적은 수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러시아의 한 부호가 부인을 위해 이 제품을 구입했다. 2. 베르투의 ‘시그내쳐 코브라’(Signature Cobra)= 31만 달러(한화 약 2억 9천) 베르투의 ‘시그내쳐 코브라’는 지금까지 8개만 시중에 나왔으며 휴대전화를 장식한 코브라는 1개의 다이아몬드와 2개의 에메랄드 그리고 439개의 루비로 장식되어있다. 베르투는 루비가 없는 좀 더 저렴한 버전의 시그내쳐 코브라를 11만 5천달러(한화 약 1억원)에 판매하기도 한다. 3. 소니 에릭슨 ‘블랙다이아몬드’=30만 달러(한화 약 2억 8천만원) 당초 소니 에릭슨 브랜드의 상품 콘셉트로 기획됐지만 실제 상품화는 스위스 모바일업체 ‘VIPN’이 하게 되면서 화제가 된 상품. 2007년 ‘VIPN’는 본체에 다이아몬드를 박은 ‘블랙다이아몬드’를 5대 한정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쿼드 밴드(quad-band)방식의 휴대전화로 2인치 LCD와 400만 화소 의 카메라 등이 내장되어 있다. 또 표면 재질은 내열성·내한성의 폴리카보네이트와 티탄이 사용되었으며 뒷면에는 다이아몬드가 달렸다. 4. 베르투의 ‘다이아몬드’=8만 8천달러(한화 약 8천만원) 휴대전화의 이름이 ‘다이아몬드’인것만큼 손잡이 부분이 전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고급 휴대전화. 지금까지 이같은 장식으로 꾸며진 200개의 휴대전화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5. 모토로라의 ‘V220 스페샬 에디션’(V220 Special Edition)=5만 1800달러(한화 약 4천 7백만원) ’V220 스페샬 에디션’은 18캐럿의 금으로 만들어진 외장에 1200개의 다이아몬드가 촘 촘히 박혀있다. 오직 축구스타나 영화배우들과 같은 유명인사들에게는 2만 8천 파운드(한화 약 5천 2백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6. 그레소(Gresso)의 ‘블랙아우라 콜렉션’(Black Aura Collection)=6500~1만 3천 달러(한화 약 6백~1천 2백만원) 러시아 고가 휴대폰 제작업체인 그레소가 제작한 ‘블랙아우라 콜렉션’은 메탈 재질의 휴대전화와 달리 나무로 제작된 첫 천연소재의 휴대전화 시리즈. 주로 클라리넷과 백파이프 등의 목관 악기에 사용되는 아프리카 흑단(African Blackwood)으로 만들어졌으며 원목에서 실제 상품화할 수 있는 부분이 적어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금속부분은 18k의 핑크색 계열의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mp3,wma,asf,ogg명의 파일형식을 지원한다.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는 이 제품은 10㎜의 초슬림으로 LCD 전면에는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사파이어 코팅’처리가 더해졌다. 키패드도 특수코팅처리가 되었다. 블랙아우라 콜렉션은 그레소 블랙우드·그레소 블랙우드 골드에디션·그레소 골드 3종류로 이루어졌다. 7. 노키아의 ‘골드에디션 노키아8800’(Gold Edition Nokia 8800 Phone)=2700달러(한화 약 250만원) ’골드에디션 노키아8800’은 외장이 24K 금으로 둘러싸였으며 64폴리 벨소리, FM라디오, MP3 플레이어,180분량의 녹음 등이 지원된다. 8. 모비아도(Mobiado)의 ‘프로페셔널EM’= 1900달러(한화 약 180만원) 캐나다 모비아도사(社)가 200개 한정 생산하는 ‘프로페셔널 EM’은 본체가 흑단으로 제작되었고 버튼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 130만 화소의 카메라와 FM 라디오 등이 지원되며 제품마다 원목의 패턴이 달라 200개의 휴대전화의 모양이 다르다. 9. 삼성전자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공동개발한 ‘세린’(Serene)= 1250달러 (한화 약 110만원) ’세린’은 LCD화면이 아래에 키패드가 윗부분에 배치돼 파격적인 디자인이라는 평을 얻었으며 원형키패드 부분이 과거 다이얼 전화기를 연상시킨다. 제조사측은 키패드 내부가 한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돌릴 수 있는 ‘휠 키’방식으로 되어있어 전화번호부를 검색하거나 메뉴를 이동할 때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기타. 노키아의 ‘람보르기니 8800 시로코’(Lamborghini 8800 Sirocco)=가격 미정 ’람보르기니 8800 시로코’의 표면에는 람보르기니 로고가 레이저로 새겨져있으며 구매자에게는 휴대전화 뒷면에 500대 한정판을 식별해주는 고유의 시리얼 번호를 새겨준다. 200만화소의 카메라와 120메가의 내장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26만 컬러 LCD는 스크래치방지 강화액정으로 만들어졌다. 사진=다이얼폰 홈페이지(사진 위부터 순서대로 르밀리언, 시그내쳐코브라, 블랙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V220스페샬에디션, 블랙아우라콜렉션, 골드에디션노키아8800, 프로페셔널EM, 세린, 람보르기니8800시로코)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나눔/함혜리 논설위원

    재불화가 방혜자 선생과의 인연은 묘하게도 한국의 한 생식원에서 시작됐다.2003년 파리특파원에 부임하기 직전 생식원 원장의 소개로 방 선생과 인사를 나눴다. 선생은 건강이 무척 안 좋아 보였는데 “파리에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는 말을 잊지 않으셨다.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작업과 치료를 병행하던 선생은 파리에 계실 때면 항상 연락을 주시며 마음을 베풀어 주셨다. 서울 부암동의 환기미술관에서 방 선생의 칠순 기념전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고 미술관을 찾았다. 선생은 여전히 작고 가냘프시다. 하지만 예술에 대한 열정은 더욱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 한쪽에는 선생이 사용하는 천연소재로 된 물감이 전시돼 있었다. 화가들은 좀처럼 자신이 사용하는 안료를 공개하지 않는다. 선생께서는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조분조분 말씀하셨다. “천연소재 물감을 쓰면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거든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천연 물감을 사용하도록 정보를 나누는 거예요.”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침구…내추럴 & 꽃무늬

    침구…내추럴 & 꽃무늬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도는가 싶더니 살갗에 닿는 이부자리의 촉감이 한결 포근해졌다. 요즘은 웰빙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으로 고품질 자연소재 침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최상품으로 여겨지는 거위털 침구가 주목을 받는가 하면 실용적이고 저렴한 극세사 침구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오리털과 양모 제품도 대중적인 제품으로 여전히 인기다. 소재가 다양화, 고급화되면서 침구 관리의 중요성도 커졌다. 침구 전문업체인 이브자리 고현주 팀장의 도움으로 소재별 침구의 특성과 관리법을 알아본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거위털, 오리털 침구 통칭 우모(羽毛)로 분류되는 거위털과 오리털은 수년간 꾸준히 보급이 늘어난 양털에 밀려 공급량이 많지 않다가 최근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고급 침구에서 저렴한 침구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특징. 국내에서 드물게 선보이고 있는 아이더덕(Eider Duck) 제품은 1000만원이 넘는 초고가품. 북유럽 연안에 사는 대형 바다오리의 암컷 가슴의 부드러운 솜털로 만들었다. 거위솜털 이불도 모두 같은 것은 아니고 기계로 뽑은 털과 손으로 뽑은 털에 차이가 있다. 추운 지방에서 사는 살아 있는 거위에서 손으로 뽑아 일일이 선별한 것이 최상의 품질이다. 비싼 것이 단점이나 보온, 흡습, 발산력이 뛰어나고 바삭거리지 않는 천은 통기성이 좋아 잘 때 포근하고 쾌적한 조건을 만들어 준다. 유럽, 일본 등은 거위 솜털 이불의 보급이 이미 80%를 넘어섰다고 한다. 물에서 사는 오리털은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바깥 공기의 변화에 맞춰 자연적으로 수축·흡습·발산·발수 작용을 하는 특징이 있다. 우모의 경우, 산지와 사육기간, 품종, 부위별로도 기능과 품질의 차이가 크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거위털, 오리털 침구를 구입할 때는 봉제상태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잔털이 새나오지 않도록 심리스 퀼팅(무봉제 퀼팅) 방법을 사용한 것이 좋다. 솜털의 산지와 다운(가슴 솜털)의 혼용률도 따져봐야 한다. 추운 지방 산지일수록, 다운의 혼용률이 높을수록 품질이 좋다. 솜털 침구는 통상 2∼3년에 한번씩 세탁한다. 때문에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외피를 싼 커버 외에 쉽게 벗겨서 세탁하기 좋은 면직 커버를 씌워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다. 보관시에는 반드시 방충제를 넣어주고, 가볍게 개켜서 통풍이 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린 커다란 상자에 넣어 보관한다. # 양모 침구 양모는 보온성뿐만 아니라 땀을 잘 흡수하고 발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곰팡이나 미세한 먼지 진드기 등을 튕겨내고 정전기의 발생을 막아준다. 물이나 오염 먼지가 내부까지 스며들지 않는, 먼지와 오염에 강한 청결 소재로 특히 어린이나 노인, 장시간 누워지내는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인 침구소재다. 반면 가격이 다소 비싸고 솜을 틀어서 다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물에 약한 양모의 특성상 세탁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양모 침구는 사용된 원료의 품종과 함량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으므로 울마크가 붙어 있는지, 다른 섬유가 얼마나 혼합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저가의 제품 중에는 다른 섬유를 섞어 놓은 것이 많다. 또 현지에서 세정 가공을 할 때는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공정이 있지만 제대로 된 제품이 아닐 경우 펼쳤을 때 누린내가 심하게 나니 고를 때 주의해야 한다. 두들겨서 하얀 먼지가 나지 않는가도 살핀다. 세탁은 워셔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제외하고는 물세탁은 수축의 원인이 되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한다. 평소에 그늘에서 말리고 가끔 햇빛에 널어 소독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양모는 동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이불장에 넣어두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해 악취가 날 수 있으므로 자주 꺼내 건조시킨다. # 극세사 극세사로 만든 침구는 벌크성과 보온성이 좋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과 추운 겨울에 월동 준비로 구비할 만한 아이템이다. 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00분의1 이하의 미세한 굵기로 수축 가공한 첨단기술 소재다. 직물의 구조가 매우 치밀한 만큼 표면적이 넓어 공기 함유층도 많고 피부 촉감이 좋다. 특히 침구의 봉제선과 바늘 크기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통해 집먼지 진드기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 알레르기 예방에도 뛰어나다. 극세사 침구는 만져보았을 때 부드럽고 복원력이 우수한 것을 고른다. 세탁은 극세사 커버의 경우 뒤집어서 세탁하면 되고 세탁기로 빨 때는 울코스로 세탁한다. 고형 세제를 묻혀 가볍게 문지르거나 가루 세제를 푼 물에 담갔다가 세탁해도 오염이 잘 지워져 실용적이다. 약하게 짠 다음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삶거나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면 기능이 감소할 수 있으니 구입할 때 반드시 관리법을 확인한다. ■ 올 겨울 트렌드는 이번 겨울을 겨냥해 나오는 침구제품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감각적인 컬러 매치와 다양한 패턴이 두드러진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인테리어에 대한 분명한 컨셉트를 세우고 연출할 필요가 있다. 소재의 경우 네오내추럴리즘의 트렌드를 반영한 천연소재와 신소재들이 등장했다. 천연소재인 면과 새틴이라는 첨단기술이 결합해 나온 신소재인 친환경 섬유 ‘리오셀(Lyocell)’과 인체에 무해한 기능성 섬유 ‘시셀(Seacell)’은 은나노를 이용한 후가공 소재, 천연염색·천연워싱과 같은 기법을 사용한 새로운 소재의 천이 사용된다. 침구에 포인트를 주기 위한 소재로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실크나 비스코스 같은 광택소재가 선보이고 있다. 자가드 소재도 꾸준히 겨울 침구 소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컬러의 경우 공간에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있는 화려한 컬러가 트렌드. 핑크, 보라 등 레드 계열이 주류를 이루며 브라운 컬러도 선보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금색과 가을·겨울 트렌디 컬러인 갈색의 매치는 올 겨울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검정의 유행으로 몇몇 침구에 블랙 컬러가 등장하는데 갈색이나 흰색 등과 어울려 모던한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검정 계통 체크나 스트라이프 패턴의 침구, 베개, 쿠션은 침실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침구 패턴은 꽃무늬 패턴이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내추럴한 나무, 꽃 등의 자연물 패턴이 사실적이고 회화적인 표현보다 입체적이고 세련된 형태로 변형되어 페이즐리, 모던플라워, 컨트리풍 플라워로 나타난다. 잔잔한 꽃무늬 보다는 큰 꽃무늬 패턴이 침실을 훨씬 화사하고 생기있어 보이게 하고 내추럴 컬러나 조금 무거운 컬러가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마스크 문양과 같은 앤틱 스타일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절제되고 화려한 패턴으로 나타난다. 변색돼 보이게 하는 번아웃(burn out) 기법을 사용한 침구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내년에 보자 여름옷들아

    9월 들어서도 한낮엔 여름 같더니 이젠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차일피일 미루던 여름옷 정리를 해야 할 시기. 내년 여름에 다시 새것처럼 입기 위해선 깔끔한 세탁과 손질이 필수다. 옷 소재별로 손질법을 알아본다. # 면 소재 여름옷은 대부분 밝은 색 톤이어서 자칫 누렇게 변색되기 쉽다. 이럴 때는 달걀껍질이나 식초를 사용해보자. 흰 색 옷은 달걀껍질을 넣고 삶은 뒤 반나절쯤 담가두었다가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새하얗게 때가 빠진다. 색깔이 있는 옷은 세탁시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색상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단, 섬유에 식초 원액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모시, 마 소재 모시, 마 등 천연소재는 가볍고 시원하지만 손질하기가 까다롭다. 집에서 세탁할 때는 약한 중성세제를 이용해 가볍게 손빨래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곳이 겨드랑이와 목, 허리밴드 부분. 가벼운 세탁으로 인해 땀과 얼룩이 남아 있기 쉽다. 이때는 미지근한 물에 알코올 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부드러운 솔로 두 세번 두드려주면 된다. 세탁이 끝나면 그늘에서 말린 뒤 창호지에 싸서 습기가 적은 곳에 보관한다. 다림질이나 풀을 먹여선 안 된다. # 니트 여름니트는 조직이 섬세하고 얇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형태와 천이 망가지기 쉽다. 옷을 두 세번 접은 후 중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 손으로 부드럽게 주물러 빤다. 세탁이 끝나면 마른 수건 위에 니트를 펼쳐놓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서 물기를 없앤다. 이렇게 해야 늘어나지 않고 수분도 흡수해서 쉽게 마른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빨래 건조대나 바구니 등에 걸쳐 그늘에서 말린다. 니트는 옷걸이에 걸어두면 늘어지므로 반으로 접거나 돌돌 말아 방충제와 함께 보관한다. # 효율적인 옷 정리 옷 정리의 첫 단계는 버리기다. 만약 지난 2년간 한번도 입지 않았거나, 얼룩 등이 심하면 과감히 버린다. 아깝다는 생각에 보관하면 자리만 차지할 뿐이다. 오래 보관해야 하는 옷은 특히 세탁에 신경써야 한다. 땀 얼룩이나 세제 찌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나중에 색이 바래거나 누렇게 변한다. 세탁후엔 강한 햇볕에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가 슬지 않는다. 와이셔츠 깃과 손목 부분이 누렇게 변한 것은 다림질을 많이 한 결과다. 특히 다림질풀로 다림질한 옷은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깨끗한 물에 반나절 쯤 담가 풀기를 완전히 뺀 다음 보관한다. 수납상자 바닥과 위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방충제 역할을 함과 동시에 습기를 흡수해 옷을 보송보송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신상품]

    ●오리온은 국내 처음으로 실물 모양을 축소한 미니어처 과자 ‘이구동성’(70g·1000원)을 선보였다. 피자 모양을 4㎝ 과자 위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피자 대신 비스켓을 사용했을 뿐 나머지는 피자의 원료를 사용해 맛이 같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합성 착색료와 착향료 등 인공색소 대신 파슬리·파래·땅콩·아몬드 등 천연소재를 사용했다.●애경은 양·한방 성분이 들어 있는 여드름 화장품인 ‘에이솔루션 매직 클리어 젤’(15㎖·1만 7000원선)을 출시했다. 여드름을 즉각 치료하는 양방 성분과 여드름의 근원을 치료하는 한방 성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끈적임이 없으며, 화장 전후나 수시로 트러블 부위에 소량씩 가볍게 발라주면 된다.080-024-1357.●휠라코리아는 개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니커즈인 ‘매직 컬렉션’(7만 9000원)을 선보였다. 신발 옆 문양을 정교한 레이저 커팅 기법으로 처리했으며, 가죽 부분을 떼어내면 은빛의 홀로그램 필름이 나타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성용인 디아블로는 치우천왕상 문양을, 여성용인 피오레는 국화꽃을 소재로 삼았다. 흰색과 검은색 두 색상이 나와 있다.080-051-2222.●린나이코리아는 원적외선으로 고기의 맛을 살려주면서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는 ‘린나이 할로겐 전기그릴’(13만 9000원)을 시판하고 있다. 제품은 원적외선이 방출돼 육즙을 가능한 한 살려주는 시스템으로 원재료 고유의 맛을 보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냄새와 연기가 나지 않아 가정에서도 각종 구이를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자랑했다. 와인빛 빨강과 금속 느낌의 은색 두 가지다.02-320-5974.●아데랑스는 두피와 모발에 치명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문 관리제품인 ‘휴그로 아쿠아 샴푸’와 ‘휴그로 아쿠아 컨디셔너’(이상 500㎖·6만원선)를 선보였다. 제품에는 수분 손실을 억제하고 비타민E를 공급해 건성두피에는 보습작용을, 지성두피에는 유화제로 작용하는 ‘호호바(jojoba)’ 기름이 들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녹차와 오이 추출물 성분도 들어 있어 사용하면 청량감이 느껴진다.080-676-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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