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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서대 연구팀, 코로나19 ‘과잉 염증반응 완화’ 천연물질 발굴

    호서대 연구팀, 코로나19 ‘과잉 염증반응 완화’ 천연물질 발굴

    호서대학교는 식품공학과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자의 과잉 염증반응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과잉 염증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심한 경우 젊은층도 사망할 수 있다. 알레르기 염증반응의 일차적 핵심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6(IL-6) 및 흉선간질림포포이에틴 (TSLP)’은 사이토카인 폭풍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약재 백수오의 생리활성물질(caudatin)이 활성화된 mast cell의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IL-6, TSLP의 수준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 ‘Caudatin attenuates inflammatory reaction by suppressing JNK/AP-1/NF-κB/caspase-1 pathways in activated HMC-1 cells’는 식품 분야 권위 SCIE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2023년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전남형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구축 추진

    전남형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 구축 추진

    전남지역 특산 토종 산림자원의 대량생산 및 바이오 산업화의 플랫폼 역할을 할 전남형 산림바이오 스마트 혁신성장 거점단지 구축사업이 올해 착공한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단지는 전국 4개 권역에 조성되는 200억 규모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전남은 2025년 완공 목표로 나주의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조성되며 산림비즈니스센터와 종자양묘기술센터, 스마트 온실과 묘목 생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림비즈니스센터는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위해 천연물화학 분석실과 추출물보관실, 임산물전처리실 등 연구실을 갖춰, 임업인 지원과 귀산촌 상담, 창업보육과 바이오기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종자양묘기술센터는 산업화 대상 식물 대량 재배를 위해 종자나 식물체를 확보, 대량 증식하도록 종자저장실을 비롯해 종자활력검정실, 조직배양실, 양묘교육장 등을 구축하며 스마트 온실에서는 발아된 산림식물을 육성해 바이오기업과 임가에 제공, 산림자원 산업화의 기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전남형 산림바이오 스마트 혁신성장 거점은 바이오기업이 전남 난대 산림자원을 식의약 소재로 활용하도록 임업인이 현지 재배해 공급하게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식, 의약계의 천연물 소재 바이오원료에 대한 기업 수요가 늘면서 토종 산림자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대용량의 원료물질 공급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결국 해외자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거점센터가 구축되면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스마트온실 자동화시설을 이용해 원료물질을 1차 양묘하고 이를 임가에 공급해 2차 재배토록 대량생산을 할 수 있어 기업과 임가 간 협약을 통해 대용량 원료물질의 국내 공급이 가능해진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경쟁력있는 지역 산림자원인 동백과 황칠, 비자나무, 붉가시나무, 생달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난대 산림자원의 기능성을 밝혀내고 추출물 은행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소재를 연구 개발했다. 오득실 소장은 “전남 특산 토종 산림자원이 국내 바이오기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으로 산업화를 이루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원료물질을 대량 생산하도록 임가를 지원하는 등 원료공급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연잎 밥 즐겨 먹으면 독감 안 걸릴까

    연잎 밥 즐겨 먹으면 독감 안 걸릴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의 재확산과 함께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연잎에서 추출한 성분이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연구팀은 연잎 유래 성분에서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강한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과학 국제 저널’에 실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연잎 추출물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증식에 필수적인 뉴라미니데이즈, 헤마글루티닌이라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헤마글루티닌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감염 초기 세포에 부착해 침투하는데 필수적인 단백질이고 뉴라미니데이즈는 감염 후 세포 내에서 복제 증식한 다음 주변 세포를 감염시킬 때 작용하는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연잎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에 직접 역할을 하는 성분이 이소케르시트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소케르시트린은 연잎을 비롯한 다양한 천연물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 중 하나로 지카, 에볼라, 헤르페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잎은 한방과 천연물 신약 분야에서 항산화, 항암, 항염, 간보호, 항비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으로 이소케르시트린이 낮은 농도에서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하고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된 이후 배출되는 것도 막아 바이러스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을 관찰했다. 연구를 이끈 마진열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현재 사용되는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내성 바이러스 출현과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타미플루 내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와 동물 모델을 사용한 효능 검증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사]

    ■외교부 ◇실장급△경제외교조정관 강재권 ■삼성생명 ◇부사장 승진 △송상진 이완삼 ◇상무 승진 △권영임 권웅원 김선진 김혜진 변인철 이상헌 최종충 하걸희 허정무 ■삼성화재 ◇부사장 승진 △구영민 김준하 최재봉 ◇상무 승진 △김민경 김범중 김태윤 오일석 윤종호 ■삼성자산운용 ◇상무 승진 △임태혁 조성섭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승진 △신창목 이영국 ◇상무 승진 △권선제 오승원 이훈 홍정우 ■제일기획 ◇부사장 승진 △윤영석 ◇상무 승진 △정용화 한보현 ■호텔신라 ◇부사장 승진△이정호 ◇상무 △이재완 ■에스원 ◇부사장 승진△문남수 박현양 조영식 ◇상무 승진△김병수 김송범 소택영 전진권 한부석 ■콜마그룹 ◇전무 승진 △북경콜마 동사장 김정호 ◇상무 승진 △한국콜마 디자인그룹장 김형상△한국콜마 기술연구원 피부천연물연구소장 박병준△콜마비앤에이치 ODM본부장 문재민△콜마비앤에이치 경영기획본부장 조영주△HK이노엔 경영기획실장 진경철△HK이노엔 안전경영실장 최명기△HK이노엔 R&D총괄 사업개발실장 박상욱
  • 어린 뽕나무 가지가 코로나 감염 예방에 특효

    어린 뽕나무 가지가 코로나 감염 예방에 특효

    코 끝이 시리도록 차가운 바람이 불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함께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천연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성분을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연구팀은 한약재로 쓰이던 뽕나무 어린 가지인 상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영양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와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과학 국제저널’에 각각 실렸다. 또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상품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은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 몰누피라바르, 팍스로비드처럼 소분자 형태의 바이러스 RNA 복제 억제제와 항체 같은 거대 분자 기반 바이러스 세포 침투 억제제가 있다. 문제는 렘데시비르, 팍스로비드는 이미 내성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등장했고 항체치료제는 병원에서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연구팀은 한의학에서 오랜 동안 약리적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상지에 주목했다. 상지는 뽕나무의 어린 가지이다. 뽕나무는 열매, 잎, 뿌리, 가지 모두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상지에서 추출한 ‘멀베로퓨란 G’(mulberrofuran G)와 ‘쿠와논 C’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초기 단계에 인간 숙주세포로 침투과정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멀베로퓨란 G와 쿠와논 C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ACE2 수용체에 강하게 결합돼 두 단백질이 만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실제로 세포실험을 통해 유사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실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코로나19 감염 초기단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를 이끈 최장기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RNA를 유전물질로 갖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도 쉽게 발생하고 약제 내성을 갖기도 쉽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상지 추출물을 기존 RNA 복제 억제 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코로나19 치료율을 높이고 내성 바이러스 출현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남도, 내년 예산안 12조 1022억 편성...올해보다 7719억 늘어

    경남도, 내년 예산안 12조 1022억 편성...올해보다 7719억 늘어

    경남도는 내년 예산안 12조 1022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7719억원(6.8%) 늘었다.경남도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경기 회복 둔화에 따른 취·등록세는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부가가치세액 증가로 지방소비세는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세입은 지방소비세 4268억원, 레저세 406억원 등 지방세 수입이 올해보다 4801억원(13.7%)이 늘었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수입이 5573억원(8.3%) 증액됐다. 경남도는 민선 8기가 시작한 뒤 처음 편성하는 내년 예산안은 경남 경제 부흥, 도민안전과 행복 증진을 최우선으로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지출을 재구조화해 재원을 마련하고, 지방채 발행 없이 채무를 상환하는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했다. 경남도내 각종 센터 실태를 점검해 결과가 미흡한 곳은 축소하거나 통폐합하고, 유사·중복된 사업이나 시급성이 덜한 사업 등은 사업비 10∼20% 감액을 일괄 적용하는 등 1537개 계속사업에서 3135억원을 감액 조정했다. 업무추진비는 지급 기준액보다 30% 감액했다. 업무 연찬성 워크숍 등 행사경비도 일괄 삭감하고 관례로 추진하는 연구용역비는 최소비용을 반영했다. 각종 위탁사업비는 직접 수행하는 것으로 방법을 바꾸는 등 필수 경비에서도 허리띠를 졸라매 637억원을 감액했다. 경남도는 이같은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민선 8기 도정과제 이행에 집중 투자하고, 정책적으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위기가정과 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4년간 1조 161억원으로 늘어난 채무는 지난 2회 추경에서 904억원을 조기 상환한데 이어 내년에 805억원을 추가 상환해 채무 규모를 9356억원으로 줄이는 등 채무를 계속 줄여나갈 계획이다. 민선 8기 공약과 도정과제 4개 분야 관련 내년 예산은 전체 예산의 9.2%인 1조 6528억원이다. 내년 경남도 예산안 주요 내용은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4476억원, 교통망 확충과 관광문화 기반 확대에 1조 2129억원, 도민 안전 강화와 두터운 복지 예산이 5조 4833억원, 쾌적한 환경과 넉넉한 농산어촌 조성 2조 345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규제자유특구 52억원,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설치 619억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에 50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에 252억원을 반영했다. 지방도 확충 1615억원, 지방하천정비 1332억원, 도시재생사업 762억원, 양산 도시철도 건설 712억원, 저상버스 구입 지원 127억원을 편성했다. 진주대첩광장 조성 등 문화관광자원 개발에 302억원, 2024년 전국체전 주경기장 건설 183억원도 편성했다.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 조성 12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1546억원, 기초연금 1조 4476억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221억원, 인공지능(AI) 스피커 설치 등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44억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9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및 산후조리비 지원 20억원이 편성됐다. 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14억원,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 257억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2264억원, 농어업인수당 302억원, 양식장 자동화 시설장비 지원 19억원 등이 반영됐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제400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 한반도 자생식물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려잡는다

    한반도 자생식물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려잡는다

    우리 땅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 벌개미취(고려쑥부쟁이)와 더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잡는 물질이 발견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연구클러스터, 경희대 약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벌개미취에 함유된 ‘아스터사포닌 Ⅰ’과 더덕에 있는 ‘란세마사이드A 사포닌’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입경로인 세포막 융합을 차단해 감염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항바이러스 연구’와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항균제와 화학요법’에 각각 실렸다. 벌개미취는 국화과의 다년생물질로 한반도에서만 자라는 고유식물이며 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덩굴식물로 한반도 산과 들 전역에서 자라고 있다. 특히 더덕은 도라지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는 산채류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는 물질이동에 관여하는 세포 내 물질인 엔도좀이나 세포표면 형질막과 결합해 인체세포로 침투한다. 바이러스 외피막과 인체세포 세포막의 융합 과정이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아스터사포닌 Ⅰ’과 ‘란세마사이드A 사포닌’이 막 융합 과정을 방해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내 감염경로를 완벽하게 차단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실에서 스스로 복제가 불가능해 병원성이 없는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와 인간 폐세포로 실험한 결과 ‘아스터사포닌 Ⅰ’과 ‘란세마사이드A 사포닌’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살아있는 감염성 코로나바이러스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델타 등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도 실험한 결과 감염 억제율이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또 연구팀은 카이스트 화학과 연구팀과 함께 한 연구에서도 ‘아스터사포닌 Ⅰ’과 ‘란세마사이드A 사포닌’은 물론 도라지에서 추출한 ‘플라티코딘D 사포닌’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생유기화학’에 발표됐다. 이창준 IBS 소장은 “벌개미취, 더덕, 도라지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과 생약의 주요성분이기 때문에 섭취시 상기도 상피세포에 영향을 미쳐 무증상환자나 초기 감염환자에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태영 IBS 선임연구원도 “천연물 유래 약제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오랜 기간 사용돼 안정성이 입증된 장점이 있으며 페니실린, 아스피린, 말라리아 치료제도 천연물에서 유래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물질은 막융합 저해제로 개발되면 바이러스 감염에 폭넓게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메드’ 춘천에 둥지…육동한 시장 ‘1호 기업유치’

    ‘뉴메드’ 춘천에 둥지…육동한 시장 ‘1호 기업유치’

    강원 춘천시가 민선 8기 기업유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춘천시는 27일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뉴메드와 ‘뉴메드 춘천 이전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육동한 시장 취임 뒤 첫 기업 투자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뉴메드는 오는 2024년까지 290억원들 투자해 동춘천산업단지 내 2만2530㎡ 부지에 연면적 7925㎡ 규모의 연구·생산시설을 건립한다. 신규 직원 35명도 고용한다. 뉴메드는 천연물 소재 기업으로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을 기반으로 2003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주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 등을 생산해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 연구소로 지정됐다. 강희원 뉴메드 대표는 “자연환경 조건이 좋은 춘천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뉴메드가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휴먼 그레이드로 건강하게… ‘펫 영양제’ 시장 뜬다

    휴먼 그레이드로 건강하게… ‘펫 영양제’ 시장 뜬다

    2027년 펫 산업 규모 6조 전망 영양제 시장 규모 1300억 추정 관절·장·면역 제품·오메가3까지 광동·종근당·일동제약 등 러시   “반려견은 말을 못 하니 아픈 것도 늦게 알아차릴 수밖에 없잖아요.” 세 살 된 포메라니안 밍크를 기르는 견주 박모(35)씨는 하루에 한 번씩 관절 건강 기능성 원료가 함유됐다는 반려동물 영양제를 간식처럼 급여하고 있다. 최근 밍크가 ‘슬개골 탈구’ 진단을 받으면서다. 슬개골은 아몬드 형태의 무릎뼈로 강아지가 다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소형 개는 이 슬개골이 제자리를 이탈해 다리에 힘을 주지 않고 걷는다든가 통증으로 기력이 저하되는 행동을 자주 보인다. 박씨는 “관절 영양제와 더불어 피부와 모질을 위해 반려견용 오메가3 제품도 먹이고 있다”며 “요즘 영양제는 기호성도 좋아 간식처럼 주기 좋다”고 귀띔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하면서 국내 대형 제약사들도 반려동물을 위한 영양제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시장성이 좋아진 데다 반려동물과 사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노령견이나 노령묘를 돌봐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4만 가구에 이른다.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 3322억에서 2020년 3조 3753억원으로 커졌다. 2027년에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반려동물 영양제는 13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작은 규모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 보니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광동제약, 종근당바이오, 일동제약, JW그룹 등이 특히 적극적이다.광동제약은 지난 3월 회사 대표 제품인 자양강장제 ‘경옥고’에서 이름을 딴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를 선보였다. 관절 건강을 위해 선보인 견옥고는 반려견주들의 호응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종합영양제와 장·면역 제품으로 확대 출시됐다. 견옥고에는 6년근 홍삼 농축액, 숙지황, 아카시아 벌꿀, 글루코사민 등이 함유됐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 그레이드’ 원료가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앞으로도 천연물 의약품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반려동물 건강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종근당바이오도 지난 3월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했다. 소비자 리뷰와 모니터링을 통해 반려동물의 섭취 거부와 비선호 이유 등을 깊게 분석해 반려동물의 기호도와 성분을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피부, 관절, 구강 기능성별로 나눠 제품을 출시했고 역시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했다. 종근당바이오는 라비벳을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락토핏’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락토핏은 2016년 출시한 제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1위 브랜드다. 현재 라비벳은 2019년 제품 출시 이후 2021년까지 매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일동제약도 지난 2월 ‘일동펫’ 브랜드로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와 관절 건강 영양제를 출시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휴먼 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하고 향료, 감미료, 착색료 등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것을 앞세웠다.JW그룹도 자회사 JW생활건강을 통해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을 론칭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인지력 개선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차례로 확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반려동물의 생활환경이 많이 변화되면서 수명이 길어졌다”며 “뼈·관절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만큼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포스코홀딩스, ‘철강 신화’ 청사진 그린 KIST와 미래 기술 ‘맞손’

    포스코홀딩스, ‘철강 신화’ 청사진 그린 KIST와 미래 기술 ‘맞손’

    ●AI·이차전지 등 친환경 기술 공동 개발… 인력교류 활성화포스코그룹이 오늘의 ‘철강 신화’ 설계도를 그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친환경 미래기술을 개발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KIST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포스코홀딩스의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주민 AI연구소장, 김도형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 자문교수, 엄경근 부장과 KIST의 윤석진 원장, 장준연 천연물연구소분원장, 석현광 연구기획조정본부장, 김익재 AI·로봇연구소장, 민병권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이 참석했다.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항제철소 건설시 KIST에서 작성한 ‘한국철강공업개발 연구보고서’가 포스코 철강신화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해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도 힘을 합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69년 KIST가 작성한 이 보고서가 포항제철 건설로 이어지면서 한국 철강 신화의 청사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측은 이날 MOU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위험지역 원격작업 로봇 지능화 연구, 영상인식 기반 CCTV 재해예방 기술 개발, 계산과학을 통한 전고체 전지용 신물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전고체전지 에너지밀도 개선, 나트륨 이온전지의 양극재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협의했다. 또 ▲‘수소·저탄소 분야’는 제철소 COG에서 수소 분리 및 저장 기술, 암모니아 분해촉매 원천 기술,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을 확보하는 등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과 KIST는 지속가능한 연구협력을 위해 상호 인력 교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인력은 양측 연구원에 겸직하면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포스코홀딩스는 KIST 장학생을 선발해 연수비용을 지원하고 졸업 후 포스코홀딩스에 입사하는 프로그램도 연계할 방침이다. 윤석진 KIST원장은 “국가에 필요한 연구분야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도전하는 것이 KIST의 임무”라며 “KIST와 포스코그룹이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나 미래 기술을 위한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또 한 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종근당 천연물 신약 ‘지텍’ 품목허가 획득

    종근당 천연물 신약 ‘지텍’ 품목허가 획득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신약 위염 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텍은 녹나무와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 추출법을 적용한 천연물 소재의 급성·만성 위염 치료제다. 종근당은 2013년부터 기존 약물에 대비해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생약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하다 육계의 위염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전임상에서 항염증, 위에서 점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 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착수해 임상 2상에서 위약 및 기존 합성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대비 우수한 위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2019년 10월부터 진행된 임상 3상은 기존 약물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국내 위염 환자 242명을 지텍 투여군과 대조약(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 투여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위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본을 포함한 다수 국가와 해외 진출을 협의하는 중”이라면서 “국내에서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발매 준비를 마친 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3500억원에 달한다.
  • 종근당, 천연물 신약 위염 치료제 ‘지텍’ 품목허가 획득

    종근당, 천연물 신약 위염 치료제 ‘지텍’ 품목허가 획득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신약 위염 치료제 ‘지텍(성분명 육계건조엑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텍은 녹나무와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신규 추출법을 적용한 천연물 소재의 급·만성 위염 치료제다.종근당은 2013년부터 기존 약물 대비 차별화 가능성이 있는 생약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하다 육계의 위염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전임상에서 항염증, 위에서 점액분비를 촉진하는 효과 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착수해 임상 2상에서 위약과 기존 합성의약품, 천연물의약품 대비 우수한 위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2019년 10월부터 진행된 임상 3상은 기존 약물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국내 위염 환자 242명을 지텍 투여군과 대조약(애엽95%에탄올연조엑스) 투여군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위염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일본을 포함한 다수 국가와 해외 진출을 협의 중에 있다”면서 “국내에서 건강보험 등재 절차와 발매 준비를 마친 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위염 치료제 시장은 연간 3500억원에 달한다.
  •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향 성분 피부개선 특허만 55건… K뷰티, 마케팅 아닌 기술력이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기능성 화장품 회사 ‘보타닉센스’는 식품영양학자인 박태선(62) 연세대 교수가 2017년 창업한 대학연구소 기업으로 연세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다.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주소지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 공학원이다. 2019년 벤처기업 인증도 받았고 2018년과 2020년에 벤처캐피탈(VC)로부터 각각 1억원과 2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기업가치는 50억원 이상이다. 박 대표는 마케팅보다는 과학과 기술력으로 승부해 K뷰티를 한 차원 끌어올리고자 한다. 다음은 박 교수와의 일문일답 내용. -기능성 화장품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는. “1995년에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로 와서 식품영양학자에 걸맞게 비만치료제를 연구했다. 비만치료제는 식욕억제제인데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자살 욕구 등 부작용이 크다. 그래서 식욕을 유지하면서 비만을 치료할 천연물질을 허브와 채소 등 식물에서 찾았다. 음식 때문에 비만에 걸렸다면 그 해결책도 음식의 성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음식에 향신료를 많이 쓰는 프랑스 등에 비만인이 적다는 점에도 착안했다. 유럽향료협회가 모아 놓은 향 중에서 독성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을 뺀 500여개의 향을 ‘케미컬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놓고 비만과 대사질환 개선 물질, 근력강화 물질을 찾아 ‘용도특허’를 내기 시작했다. 내 기술특허가 100개가 넘는다. 그러다가 2016년에 화장품 쪽으로 관심 갈 일이 생겼다.” -비만치료제와 피부미용 화장품의 교집합이 있었나. “2010년 연필향나무에서 추출한 향 성분인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세드렌을 A제약에 기술이전했다. 당시 기술이전료로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적 비만치료제가 되려면 약물 작용점을 밝혀야 해서 후속 연구에 들어갔다. 2011년 당시 유전자 2만개를 분석한 컴퓨터데이터사이언스 연구자에게 분석을 의뢰했더니 ‘후각 수용체’라는 결과를 주었다. 내가 제공한 조직은 내장지방과 간, 근육조직이었는데 후각이라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그 결과를 6개월 넘게 무시했다. 당시 내 특허기술 20여개가 향 성분이라 혹시나 하고 논문을 찾다가 2004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리처드 액설과 린다 벅이 1990년대 초에 쓴 ‘냄새 수용체와 후각 시스템의 구조에 대한 발견’이란 논문을 발견했다. 두 학자는 인간의 후각에 수용체가 400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로 향을 맡으면 콧속의 후각수용체가 이를 인지해 뇌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이 두 학자가 향 수용체를 코로 국한한 탓에 피부나 정자, 근육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을 놓친 것이다.” -학문적인 근거가 있나. “학자들의 후속 연구에서 향이 정자의 운동성을 높여 주고(2003), 암치료와 근육재생에도 효과적이며(2009), 혈압을 조절하고(2013), 피부상처를 치유하는(2014) 효과를 지녔다는 게 밝혀졌다. 나 역시 피부에도 향 수용체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피부노화를 개선하는 향 성분을 찾고 2017년부터 그 효과에 대해 다수의 논문을 냈다. 특정 향 성분이 피부를 스스로 회복시키고 비만과 당뇨·지방간·근감소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 놀라운 효과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는 대학연구소까지 창업했다. 학술논문은 관련 학자들만 보지만 아토피 화장품이나 주름개선 화장품 등은 필요한 사람이 많지 않나.” -특정 향이 사람을 치료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향 치료는 늘 인간과 함께였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나 1세기 고대 로마와 그리스 등에서 향유를 치료용으로 쓴 기록이 있고, 현대에도 아로마테라피가 있다. 다만 향이 후각에만 개입해 기분만 좋게 하는 물질이 아니라 인간의 피부와 장기에 직접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만 21세기에 실험으로 밝혀졌다. 향은 지용성이고 피부에 스며들 만큼 분자 사이즈가 충분히 작아서 필요한 활력이나 재생에 관여한다. 16세기에 향료전쟁이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있었다면 21세기엔 향 전쟁이 있을 것이고, 그 핵심에 피부미용이 있다.” -피부건강이 왜 중요한가. “피부노화에 유전이 미치는 영향은 3%도 안 된다. 피부는 타고난다는 말은 잘못됐다. 스트레스와 자외선을 관리하면 누구라도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문제는 피부노화다. 콜라겐 균형이 깨지면 조각난 콜라겐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서 내부장기를 노화시킨다. 즉 피부노화로 전신노화가 일어난다.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키는 향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보타닉센스는 피부에 있는 향 수용체 20여개를 자극하는 향으로 피부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고 그 결과 전신건강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2개월만 발라도 그 작용의 결과가 상당히 드라마틱하다. 아토피 환자들 10명 중 8명은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사용 후기를 남긴다. 앞으로는 피부타입별 향 성분 제품을 만들려고 한다.” -현재 보타닉센스에서 사용하는 향 성분은. “아토피는 면역이 과민반응해서 히스타민과 염증유발물질을 내는데, 운데칸이 이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피부보습을 해 준다. 이오논과 데칸알이란 향은 진피세포에서 콜라겐을 형성해 피부를 탱탱하게 해 준다. 카르본은 과도한 멜라닌 형성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노난알은 모낭세포에 모발성장인자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실험실에서 모두 확인된 특허 성분들이다.” -대형 화장품 회사들과 협업 가능성은 어떤가. 현재 마케팅 창구는. “대기업들은 내 특허에 관심이 있는데, 대기업 쪽에서는 그게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보면 보타닉센스의 특허물질과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다. 스타트업 운영이라는 낯선 영역에 들어와 온갖 고생을 하고 나니 이제 나 스스로 성공한 교수 사업가가 되고 싶다. 제품은 아모레퍼시픽몰(AP몰)과 쿠팡 등에 들어가 있다.”-기능성 화장품 시장 전망은 어떤가. “20대부터 화장품을 쓴 50~60대 여성은 화장품이 별 게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탓도 있지만 실제로 2020년 베이스메이크업이나 색조화장품의 매출은 각각 16%, 17% 하락했다. 그런데 기능성화장품 시장, 즉 더마코스메틱스(dermatology+cosmetics)는 계속 성장 중이다. 2018년 1176억 달러 시장에서 2022년 1648억 달러, 2024년 1976억 달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시장은 더 빨리 성장한다. 2014년 5000억원에 불과했는데 2018년 7조 5000억원 규모에서 매년 24% 성장해 2024년 28조 4000억원 시장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가 증가하면 보습과 알레르기, 주름, 기미 등 착색 등이 남녀 모두에게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창업 후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초기에 창업한 교수들은 ‘공적인 상아탑에서 회사를 만들어 대학의 기자재를 쓰면서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요즘에는 대학연구소 벤처들이 학교 재정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도 일자리가 생기고 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분위기가 좋다. 나도 창업하고 나니 강의도 더 즐겁고 논문연구도 재밌다. 연구의 목적이 확실해진 덕분이다. 어떤 연구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어떤 지도를 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대학연구소 기업의 발전을 위해 타파할 규제가 있을까.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은 정말 좋아졌다. 기술만 있으면 된다. 다만 학자가 기업체를 만들면 해결할 과제가 산더미다. 마케팅 전문가나 재무 전문가 등을 붙여 주고 인큐베이팅을 도와주면 좋겠다. 학자가 소비자와 시장을 하루아침에 알 수가 없다. ” -식품영양학자가 화장품 회사 대표가 된 사례가 있나. “약사나 피부과 의사 중에는 화장품 회사 대표를 하는 분들이 있다. 해외브랜드 키엘은 약사가 만들었다. 식품영양학자는 내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진 안주영 전문기자  ■식품영양학 교수서 ‘컨테이너 창업’ 기수로 박태선 ‘보타닉센스’ 대표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한 뒤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 교수로 부임했다. 평범한 학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었지만, 교수들이 컨테이너에서 창업하는 스탠퍼드대의 학풍을 접해서인지 귀국해서 특허물질을 등록하기 시작했다. 최근 5년간 식물성 향 성분 피부개선 용도특허 55건을 등록했다. 2010년 이후 누적 기술이전 건수가 17건이다. 등록특허가 94건인데 국내 71건, 해외 23건이다. 교수이자 스타트업 대표로 사는 일이 버겁지만, 포레스트 검프처럼 해야 할 일을 꾸준히 하다가 목표에 도달하는 그런 삶을 추구한다고 한다.
  • 평창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231억 들여 2025년 완공

    평창에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231억 들여 2025년 완공

    강원도와 평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62억원, 지방비 69억원 등 총 231억원을 들여 평창 대화면 신리에 연구 및 창업보육 시설로 이뤄진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한다. 도와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강원테크노파크, 서울대 평창캠퍼스, KIST 천연물연구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서울대병원 등 11개 기관과 협력했다. 군 관계자는 “벤처 캠퍼스는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농산물에서 특정 물질 추출 대형공장 연천군 입주

    농산물에서 특정 물질 추출 대형공장 연천군 입주

    화장품이나 신약 개발에 사용하기 위해 인삼 등에서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 대형 공장이 경기 연천군에 들어선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우리기술과 700억원대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우리기술은 연천읍 통현리에 있는 산업단지인 ‘연천BIX’에 4만 3949㎡(1만 3294평)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을 2023년 부터 2027년 까지 3단계에 거쳐 구축한다. 천연물(인삼 등 농산물)에서 특정 성분을 추출·정체·가공하는 시설이다. 예를들어 6년근 인삼의 경우 5년 동안 땅에서 재배 후 사람의 개입없이 자동 재배하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1년간 수경재배하면 잔류농약 제거 등으로 더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렇게 생산한 인삼에서 화장품이나 항노화 관련 신약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특정 물질을 추출할 경우 100배 이상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기술은 식물의 특정 물질을 다량으로 생산해 화장품·신약 뿐 아니라,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에 필요한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리기술 노갑선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명 연장으로 의약품·신약 개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우리기술의 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천BIX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해부터 항산화 물질 함량이 높은 귀리식품 소재화를 추진하는 등 연천BIX를 거점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천군은 우리기술 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경우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18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BIX는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연천읍 은대리·통현리 일대 60만㎡에 국·도비 220억원 등 1188억원을 들여 조성한 산업단지다. 지난해 6월 부터 식료품 화학 분야 9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28일 3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순천시, 민선7기 괄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 속속

    순천시, 민선7기 괄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 속속

    순천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민생 안정과 경제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도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민선7기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이 중앙부처에서 인정 받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22년 전남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2021년 대한민국 좋은정책대회 최우수상, 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2020년 정부합동 평가 1위,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자 운영으로 수년 동안 포스코와 분쟁을 겪은 스카이큐브는 지난해 시가 무상인수한 뒤 탑승객이 3배 이상 늘어나며 순항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와 경쟁끝에 유치한 전남도청 제2청사는 2023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신대지구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교통·물류·항만 등 광역행정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확대돼 동부권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등극 순천은 인구감소 시대에도 오히려 인구가 증가해 2020년 11월 호남 3대 도시로 등극했다. 지난달말 기준 28만 2721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원인은 안전한 주거환경, 순천형 교육정책, 편리한 교통 등 살기좋은 정주여건과 누구나 행복한 포용적 복지 시책추진에 있다. 정원도시가 제공하는 정서적 만족감, 생태문화의 우수성도 한 몫을 차지했다. 시는 30만 자족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 2022년 퇴직예정자 37만여명의 0.3%인 1000여명을 유치해 은퇴자 천국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5만여개 일자리 창출과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시는 민선7기 동안 코로나19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75개 기업 1조 3746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일자리 5만여개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하고 혁신창업특구를 조성해 창의력과 아이디어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민선7기 동안 발 빠른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2조 1031억원을 수확했다. 순천시 개청이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발전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아시아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2회 여는 도시가 된다.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달 정원박람회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범정부적 지원과 도심 곳곳을 박람회장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오는 2033년에는 봉화산을 정원으로 조성, 독일의 이가(IGA)처럼 10년 만에 대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3대 박람회(균형발전, 도시재생, 평생학습) 성공적으로 치러 시는 민선7기 동안 광역지자체에서 개최하던 대형박람회 3개를 기초지자체 최초로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해 3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무게 중심을 순천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2019년 9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열어 전국 시·도, 공공기관 및 단체, 학회,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포용과 혁신의 도시 순천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연이어 열린 전국 ‘2019도시재생 한마당’에는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순천형 도시재생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개최한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장애를 허물고 감동을 전한 배리어프리 토크콘서트를 준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박람회로 마무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대지구 상급병원 유치 시와 거붕그룹은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1조 7500억원을 투자해 1000병상급 종합병원과 600객실 규모의 초대형 의료융합타운을 조성한다. 전남 동부권을 비롯 경남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점 의료시설로 추진하고 있다. 신대지구 의료융합타운 조성 시 수도권 병원 진료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2만 1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증가를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 최고 마그네슘 생태계 조성 마그네슘은 IT기기와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주목받으며, 미래 제조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신소재이다. 마그네슘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기대가 높았으나 2019년 포스코의 사업 전면 재검토로 난관에 부딪쳤다. 하지만 허석 시장은 중앙부처 인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0년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꺼져 가던 마그네슘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의 불씨를 살려냈다. 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용 판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해룡산단을 세계 최고의 마그네슘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유치 순천시는 2019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13억원을 들여 승주읍에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오는 7월 준공되면 외서면 일대의 천연물 바이오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연계해 농업인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순천의 경제지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24년 만에 순천신청사 건립 첫 삽 시는 현 청사와 인근 부지를 포함 2만 60758㎡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를 건립한다. 청사 건립은 승주군과 순천시 통합에 맞물려 1995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왔지만, 그동안 터를 정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가 24년 만에 결론이 났다. 신청사는 외부에 중앙공원을 비롯 6개 중정과 내부에는 북카페·다목적 강당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사무공간으로 마련된다. 복합 문화스테이션도 함께 건립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석 시장은 “민선7기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고 모든 시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도시, 어디를 거닐어도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30만 정원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농업기술원, 사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추진

    경남농업기술원, 사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추진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지역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장품 제조 기업과 공동으로 사과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한다.경남농업기술원은 10일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에서 코스맥스㈜,㈜제이투케이바이오와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화장품 개발과 경남지역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연구한 ‘사과 부산물 및 사과 천연색소 활용 화장품 소재’ 연구결과 정보를 교류하고, 사과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등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경남 사과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적극 활용하기로 약속했다. 코스맥스는 세계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등을 생산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 및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사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 등을 연구·개발하고 코스맥스 등 국내 대형 화장품 기업에 화장품 소재를 납품하는 전문 벤처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 주영아 코스맥스 전무,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 등 세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정재민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이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실용화 제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경남도 사과 산업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영아 코스맥스 스킨케어 연구소장은 “사과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화장품 개발을 통해 지역 사과 산업 활성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이사는 “천연물 유래 기능성소재는 화장품 소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적극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농진청 개발 ‘흑삼’ 유해균 잡고 유익균 키워

    농진청 개발 ‘흑삼’ 유해균 잡고 유익균 키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흑삼’이 유해균은 잡고 유익균은 키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농촌청에 따르면 흑삼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독소 발현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 안에서 유익균 성장을 증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흑삼은 지난해 농진청이 인삼을 3번 찌고 건조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조 기술을 개발한 후 호흡기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흑삼 추출물을 황색포도상구균 배양액에 넣은 결과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소인 용혈소와 장 독소 분비가 억제되면서 독소로 인한 인체 염증 인자(TNF-α) 발현이 최대 59.3%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흑삼 추출물이 유전자 증폭(PCR) 실험에서 독소 발현과 관련된 유전자를 최대 98.8%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구강·호흡 계통·소화관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해균으로, 균이 증식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피부 상처, 감염자 접촉 등을 통해 균혈증·폐렴·식중독 등 다양한 감염 질환과 합병증을 일으킨다. 또 흑삼을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과 함께 배양했을 때 균주의 성장이 증진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락토바실러스 2종과 스트렙토코커스 1종을 흑삼 추출물에 접종 배양한 결과 균주 수가 약 3만배 증가했다. 연구진은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천연물 기반 치료제 개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tibiotics’에 실렸고, 농진청은 특허출원을 마쳤다. 또 기술 설명회와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흑삼을 이용한 기능성 연구 결과를 확산하는 한편 제품 개발을 위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장 건강 기능식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 경남 양산에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 한약재 등 안전관리 지원

    경남 양산에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 한약재 등 안전관리 지원

    경남 양산에 한약재 등 천연물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이 들어선다.경남도는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고보조사업으로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312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5500㎡ 규모로 건립한다.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236억원과 도·시비 55억원 등 모두 291억원이며 이 가운데 건축공사비는 149억원이다. 부산대학교는 부지를 무상제공하고 건축물 건립·운영 등을 맡는다.경남도는 지난해 기본설계용역비를 확보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한 ‘종합로드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해 사업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시설계용역비와 건축 공사비 등 국비 13억원을 확보해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와 양산시, 부산대학교는 올해 상반기안에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설계용역을 끝낼 계획이다. 내년 1월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으로 한약재 등 천연물 원료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 안전관리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연물 원료·제품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하고 천연물 안전관리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경남도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부지에 들어서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앞으로 바이오헬스 관련 국가기관 유치와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은 그동안 천연물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개발을 단축하는 등 천연물 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원자력연구원 탈모 치료 등 효능 물질로 연구소 기업 설립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가 잔디에서 추출한 물질인 메이신과 관련한 특허 7건을 출자해 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 원자력연은 16일 탈모 등에 효능이 있는 메이신은 1990년대 초 옥수수수염에서 발견된 항산화 기능성 성분으로 2012년 세계 최초로 다년생 난지형 잔디 일종인 센티페드그라스에서 메이신을 분리·정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시 노화 방지 기능성 등을 확인해 한국과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했다.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박사 연구팀은 메이신 함량을 높이기 위해 방사선을 쏴 천연 메이신보다 함량을 2.7배 증가시킨 메이신 추출물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메이신 추출물이 피부질환 개선, 자외선 차단, 당뇨 예방·치료, 탈모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도 특허를 등록했다. 정병엽 박사는 “이 성분은 여드름·아토피 등에 탁월한 진정 작용을 보였다.”며 “추출물 자체만으로 97.3%에 이르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발모 효과도 확인했는데 이는 시판 중인 탈모치료제 미녹시딜과 유사한 효능”이라며 “추출물 사용을 중단해도 발모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을 보여 모발 성장 촉진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설립한 연구소 기업인 바이오메이신은 상반기까지 전북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화장품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메이신에 한방원료를 접목해 건강기능식품·천연물신약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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