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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C줄기세포치료연구원(STRI), 만능줄기세포 대량생산법 국내 특허등록

    STC줄기세포치료연구원(STRI), 만능줄기세포 대량생산법 국내 특허등록

    에스티씨 줄기세포 치료연구원(회장 이계호, STRI: STC Stem cell Treatment & Research Institute)은 세계 최초 부작용 없는 만능 줄기세포 대량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침과 동시에 146개국 해외 출원 및 등록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첨단 세포 분리 배양기술과 천연물에서 추출하여 만든 저 분자 화합물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 방법을 통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대량 생산 및 이를 통한 만능 줄기세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에스티씨 줄기세포 치료 연구원 (STRI) 이상연 박사 팀은 “해양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한 저 분자 화합물을 사용,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부작용 없는 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으며 이는 만능 줄기세포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세포 치료는 물론 다양한 질환 별 세포치료제 개발이 보다 경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특허 등록된 제조 기술은 만능 줄기세포의 대량생산 뿐만 아니라 STC 만능줄기세포를 기반으로 분화 성공한 췌장베타세포, 간세포, 신경세포, 골아세포, 연골세포 또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주목 받는다. 이는 세포치료제 개발에서 세계적 우위의 선점을 뜻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획기적 기술로 해외 연구자들은 이에 대해 ‘10년에서 30년을 앞당긴 실용화 기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과 관련해 에스티씨 이계호 회장은 “줄기세포 대량생산 방법의 국내 특허 등록은 역분화 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를 기반으로 한 장기세포 분화 연구 및 개발의 한계성을 극복한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에 획기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대·더네이쳐스, 산학 협력 새 모델 마련

    순천대·더네이쳐스, 산학 협력 새 모델 마련

    국립 순천대학교는 21일 물티슈 전문기업인 ㈜더네이쳐스와 동반 성장 및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순천대 산·학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첫 번째 파트너인 더네이쳐스는 나재운 공과대학 고분자공학과 교수의 ‘전자빔을 이용한 수용성 키토산’ 기술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나 교수는 작은 슬릿으로 전자빔을 평행하게 하고 에너지를 증가시켜 주는 하이·터치 기술을 개발해 더네이쳐스에 이전했다. 더네이쳐스는 이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면서 기능성까지 갖춘 영유아용 ‘두리앙’을 개발해 3개월 전부터 시판하고 있다. 두리앙은 방부제를 넣지 않은 100% 천연물질로 살균 및 멸균 기능을 갖춘 물티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결과를 단순히 기술 이전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면으로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형상 더네이쳐스 대표는 “세계에서 유일한 천연원료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물티슈를 만드는 기업이 됐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순천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 세계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반기술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상호협력을 확대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환경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기술을 개발해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천연 추출물 암세포 전이 억제’ 세미나

    제주대 생명공학부 동물유전공학 및 줄기세포 연구실 정동기 교수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대한암예방학회 정기학술세미나에서 BRM 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천연물 복합 추출물(BRM270)의 암세포 전이 억제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 안토시아닌 대량 생산…‘노화 방지’ 포플러 개발

    안토시아닌 대량 생산…‘노화 방지’ 포플러 개발

    포플러에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안토시아닌은 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없애 세포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로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과 경희대학교, ㈜우리꽃연구소가 공동으로 붉은빛을 띠는 새로운 품종의 포플러를 개발했다. 앞서 산림과학원 최영임 박사팀과 경희대 고재흥 교수팀은 포플러에서 안토시아닌 생합성을 총지휘하는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를 포플러 세포에 넣은 뒤 줄기와 잎에서 안토시아닌을 생산해 붉은색을 띠는 포플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포플러에서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블루베리보다 20%나 높게 측정됐다. 최영임 박사는 “포플러뿐 아니라 다른 나무와 식물에도 응용 가능해 천연물질 생산을 위한 다양한 조경수 개발이 기대된다”면서 “특허출원에 이어 대량 정제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비의 천연물질’로 불리는 무어를 아시나요?

    ‘신비의 천연물질’로 불리는 무어를 아시나요?

    ‘무어’가 신비의 치유 물질이라 불리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무어는 빙하기 알프스산 대지각 운동에 의해 해발 350~500미터에 서식하던 350여 가지의 허브, 꽃, 나무 뿌리들이 1만 2천년 이상 땅 속에 묻혀 있으면서 태양의 복사열과 지열에 의해 천연물질로 변한 것을 말한다. 특히 무어는 오스트리아산을 최고로 꼽는다. 지질학적, 생물학적 요소가 정확히 일치할 때만 형성되는 매우 희귀한 물질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그 조건에 최적화된 곳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일부이기 때문. 주변 자연 환경으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무어의 유효 성분들이 빙하기 퇴적의 형태 그대로 보존되고, 오염과 파괴로부터 안전하다. 오스트리아 무어 전문 기업 소넨무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 오스트리아산 무어를 1972년부터 생산해오고 있는 곳으로, 인공 향이나 맛, 색 또는 보존제 등을 첨가하지 않은 고품질 무어 제품만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트링크 무어(드링크 무어)’는 유기물질 98.81%, 무기물질 1.19%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휴믹산 21.3%가 함유되어 있다. 무어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오토 스토버 교수, 워머 교수 등이 트링크 무어의 물리화학적 성분 분석 및 기대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정도로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소넨무어사 무어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레벤스브룬 관계자는 “무어의 우수성은 아직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무어는 유럽의 자연의학인 동종요법에서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는 자연 치유 처방으로, 동종요법 의사들이 증상에 따라 무어 처방을 하면 약국에서 구입해 복용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어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휴믹산, 각종 미네랄, 미량원소 등 풍부한 천연물질의 작용으로 현대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넨무어의 트링크 무어 제품 구입은 레벤스브룬 홈페이지(www.lebensbrunn.co.kr)를 통해 가능하며,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전화(02-792-0766)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화장품 나온다

     SKC의 자회사인 바이오랜드가 19일 제주 구좌읍 용암해수사업단지에서 용암해수 화장품원료 공장 착공식을 했다. 이 공장에서는 제주 용암해수를 가공해 화장품 정제수와 제주특산 추출물을 생산하게 된다. 3100㎡(약 937평)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연간 용암해수 취수량은 약 500t에 이른다. 바이오랜드는 2005년부터 제주시와 함께 용암해수를 비롯해 화산송이, 동백씨, 귤피 등 제주 천연물의 사업화를 위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첫 제주 용암해수 화장품 사업권자로 선정됐다. 내년 1분기에 준공 예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길가의 풀·흙… 그 안에 ‘신약의 미래’ 있다

    길가의 풀·흙… 그 안에 ‘신약의 미래’ 있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윌리엄 캠벨 미국 드루대 명예교수와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중국 투유유 중의과학연구원 교수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캠벨 교수와 오무라 교수는 토양에서 상피병이나 사상충증 등 기생충으로 인한 질병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추출하고, 투 교수는 개똥쑥이라는 식물에서 학질모기가 옮기는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들은 흙과 식물 등 자연에서 추출한 물질로 사람들을 괴롭히는 질병 치료제를 발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노벨상 수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비롯해 천연물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은 이미 선진국 등에서는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천연물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고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천연물 신약이다. 천연물 신약은 육상이나 바다 동식물에 포함돼 있는 물질 중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활성을 가진 물질을 추출해 만든 의약품을 말한다. 기존의 신약 개발은 치료 대상을 설정하고 치료 효과가 있는 물질을 찾아 생물체 최적화와 동물실험, 3차에 걸친 임상시험을 거쳐 신약으로 승인을 받고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이 짧으면 10년, 길게는 15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천연물 소재 바이오신약은 전통의학을 통해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이 어느 정도 입증됐기 때문에 최종 제품으로 나오는 데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화합물 합성 신약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처럼 임상경험과 경험적 관찰을 해석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추출물이나 활성성분을 대상으로 현대 과학기법으로 효능과 작용 메커니즘을 다시 밝힌 뒤 임상연구를 거쳐 제품으로 개발하는 과정을 ‘역(逆)약리학’(reverse pharmacology)이라고 한다.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중국이나 인도 등 전통의학이 발달한 곳들이다. 인도의 경우 전통 의약시스템인 ‘아유르베다’를 바탕으로 16개 국립 연구소와 병원, 제약사들이 참여한 범국가적 프로젝트를 통해 골관절염, 간염, 당뇨 관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초 약물개발’(HDD)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아유르베다는 1500가지 약초와 1만개 이상의 처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인도의 전통의학 시스템이다. 인도 정부는 HDD 프로젝트를 통해 골관절염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 당뇨 치료제, 건선 치료제 등을 찾아 상용화 전단계인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생명공학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도 합성 약품의 부작용이 많아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오랜 시간 일종의 임상검증을 받은 천연물 소재에서 질병의 예방 치료 효능을 발견하려는 연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제약 연구방식은 한 개의 화합물이 하나의 목표물과 작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천연물은 수많은 화합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천연물이 인체에 들어올 경우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및 유전체와 작용한다.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이 부진했던 이유는 천연물이 갖고 있는 어떤 성분이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 밝혀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시스템 생물학’과 만나면서 좀 더 쉬워지고 있다. 시스템 생물학은 물리학, 화학, 수학, 네트워크 이론 등을 활용해 생체분자의 대사, 조절, 신호 등 기능적 해석을 해 세포모형을 만든 다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약효를 확인하거나 세포의 변화를 관찰하는 학문이다. 천연물 신약 개발과정에서 시스템 생물학을 이용하면 ▲특정 질병과 연관 관계에 대한 정보를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특정 질병과 관련된 정보가 밝혀져 있지 않은 새로운 단백질 성분과 약품의 상호관계를 도출해 낼 수 있으며 ▲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노벨상을 받은 투유유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중의과학연구원과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도 시스템 생물학과 바이오 이미징 등 최신 과학을 접목시켜 천연물을 이용해 당뇨합병증, 인지장애, 노화, 갱년기, 항암 등 노인성·난치성 질환 대응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의학연구원 관계자는 “동의보감 같은 한의학 고문헌에 나와 있는 천연물 등 한약재를 현대 과학으로 분석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 개발 및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천연물 소재를 이용해 혈전성 질환,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 물질, 당뇨합병증 예방 물질, 비만 치료 및 예방 물질 등을 개발해 국내 바이오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기도 했다 ”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소금 절반만 넣고도 짠맛은 그대로

    소금 절반만 넣고도 짠맛은 그대로

     계명대 식품가공학전공 정용진(사진 53) 교수는 소금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서 짠맛은 그대로 유지하는 물질을 발견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계명대는 30년간 발효 식품을 연구해온 정 교수가 콩을 발효하는 과정에서 ‘천연물 염미성 펩타이드’를 발견하고 2004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7일 밝혔다.  이 물질은 소금의 나트륨 함량을 25∼50% 낮추면서도 짠맛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경북지역 장류업체, 김치제조업체 등은 정 교수의 나트륨 저감 기술로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춘 시제품을 생산한 데 이어 대량 생산을 위한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북 칠곡군 전통장류업체 태장고와 경북 고령군 식품업체 알알이 식품에서 시험 생산한 간장, 된장의 경우 나트륨 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도 상품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수출전략 발효사업단 단장이기도 한 정 교수는 “상용화할 수 있는 소금 대체재가 없는 상황에서 천연물 염미성 펩타이드는 저염도 식품, 환자용 식이 식품 분야에서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노벨 생리의학상 캠벨·오무라·투 공동수상

    노벨 생리의학상 캠벨·오무라·투 공동수상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기생충 감염 치료법을 발견한 미국·일본의 과학자와 말라리아 치료법을 개발한 중국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5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윌리엄 캠벨(왼쪽·85) 미국 드류대 명예교수, 오무라 사토시(가운데·80)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투유유(屠??·오른쪽·85) 중국 중의과학원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무라 교수의 수상으로 노벨 과학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일본인은 20명이 됐다. 투 박사의 수상으로 중국은 첫 번째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노벨위원회는 이 3명의 과학자가 천연물에서 추출한 물질을 토대로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국가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말라리아와 기생충 등의 치료제를 개발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캠벨 교수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더블린대를 졸업하고 1957년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에서 기생충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0년까지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머크 연구소에 재직하다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드류대 교수로 있었다. 야마니시현 출신인 오무라 교수는 도쿄대에서 약학박사와 화학박사 학위를 받고 1975년부터 2007년까지 기타사토대에서 기생충학을 연구했다. 두 사람은 1979년 ‘아버멕틴’이라는 천연물을 발견하고 단 한 번의 화학적 처리를 통해 ‘이버멕틴’이라는 구충제를 만듦으로써 아프리카와 중남미 일부에서 유행하는 ‘회선사상충’을 박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 교수는 1955년 중국 베이징의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우리나라의 한의학연구원과 같은 중의과학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투 교수는 중의학 관련 문헌을 연구해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테미시닌’을 발명했다. 그 공로로 ‘예비 노벨생리의학상’이라고 불리는 래스커상 임상연구 분야에서 2011년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투 교수가 발명한 아테미시닌을 기초로 하는 약물은 말라리아 표준 치료방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수상자들은 기생충 감염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만든 사람들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800만 크로네(약 11억 1900만원)가 주어지는데 공헌도에 따라 투 교수에게 절반인 400만 크로네, 나머지 두 명에게 각각 200만 크로네가 돌아갈 예정이다. 노벨위원회는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문학상 수상자 발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롯데 산학연 협력상’에 나재운 교수

    ‘롯데 산학연 협력상’에 나재운 교수

    나재운(56) 순천대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사회 환경문제 해결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케어 관련 기술 상업화에 성공한 공로로 ‘롯데 산학연 협력상’을 받는다. 1일 순천대에 따르면 나 교수는 생체 적합성 천연 고분자를 이용한 질병 치료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종 연구와 산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국내외에 수백편의 학술논문과 함께 각종 특허를 등록시켰다. 롯데그룹이 후원하는 롯데 산학연 협력상은 연구·개발 결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산업화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나 교수는 천연 항균제·보존제 등에 관한 기술을 ㈜더네이처스에 기술이전해 항균 물티슈에 직접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티슈에 대한 모든 규제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높은 성능을 보여 관련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등의 우위가 기대된다. 나 교수가 개발해 ㈜키토셀에 기술이전한 천연물을 이용한 새로운 아토피 치료제는 기존 제품보다 효능과 인체 안정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돼 일본 등 외국에 수출되고 있다. 오는 7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한국고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내 연구팀, 천연 생약성분으로 성장 촉진 가능성 확인

     천연물에서 추출한 조성물(EIF)이 초경을 지연시켜 이른 초경으로 인한 발육 부진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하이키한의원 박승찬 원장팀과 한국식품연구원 한찬규 박사팀(기능성식품연구본부)은 성호르몬 억제 용도로 개발된 생약성분 조성물을 2주간 성적 성숙이 시작된 암컷 흰쥐에게 투여하고 관찰·분석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얻얻다고 31일 밝혔다.  연구 결과, 생약 성분의 조성물이 함유된 사료를 먹은 쥐들은 대조군에 비해 혈중 성호르몬 농도와 난소 무게, 혈청 중성지방과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유의하게 낮았다. 이에 비해 골형성 지표인 오스테오칼신과 뼈의 활성인자(ALP) 농도는 생약성분 조성물 섭취군이 대조군보다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는 생약 성분 조성물이 어린 암컷 쥐의 첫 발정 및 성적 성숙을 지연시키고, 성장 활성화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승찬 원장은“아이들의 성조숙증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6년 6400명이던 성조숙증 환자는 7년 후인 2013년에 6만 6000명으로 늘어나 7년만에 무려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이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분비되어 사춘기 징후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성비에 따른 분포는 여아가 남아보다 10배 정도 많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빨리 닫혀 키가 충분히 자라지 않을 뿐 아니라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점 등이다.  박승찬 원장은 “성조숙증을 예방하고 초경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적정 체중관리와 인스턴트 가공식품 및 환경호르몬을 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일주일 3~4회는 땀을 흘릴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면서 “이와 함께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종근당 ‘시미도나’ 스위스 판매 1위

    종근당은 월경 전 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에 이어 생약 성분의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미도나’가 여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여성의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시미도나는 유럽 임상을 통해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A)과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로부터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는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관절염·천식 치료 물질 때죽나무서 찾았다

    관절염·천식 치료 물질 때죽나무서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관절염, 천식 등 난치성 염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을 천연 식물에서 발견했다. 동국대 약대 이경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천연물의약연구센터 안경섭·오세량 박사 연구팀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인 때죽나무에서 분리한 ‘AKD’라는 치료용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아주약품에 기술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관절염, 천식, 만성폐쇄성호흡기증후군(COPD) 같은 난치성 염증 질환 치료제는 질환의 특성상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위장이나 심장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 또한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 증상 완화나 응급상황에만 쓰이는 한계도 있었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AKD가 염증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好中球)의 수를 감소시키고 염증세포 이동을 촉진하는 물질이 만들어지는 것도 억제해 천식이나 관절염 및 COPD 증상을 막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AKD는 한의학에서 치매나 천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때죽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기 때문에 기존의 화학적 합성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단순한 증상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주약품과 함께 효능 평가, 독성 실험, 임상 시험 등 신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과정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혈관 청소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방법

    혈관 청소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방법

    콜레스테롤은 모두 나쁘다고 알고 있지만 예외가 있다. 혈관청소부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착한 역할을 한다. HDL 콜레스테롤(이하 HDL)은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을 간으로 운반, 분해시켜 혈액 내에 LDL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 떠돌지 않게 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 40mg/dL 이상 돼야 혈관 건강에 이롭다. HDL 콜레스테롤이 1mg/dL 감소할 때마다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2%씩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 속에서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 많이 웃을수록 HDL 수치 높아져, 흡연은 금물 한두 잔의 술을 매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부는 맞는 말이다. 하루에 술을 한 잔 정도 마시면 HDL 수치가 4mg/dL 올라가는 효과를 본다. 하지만 한 잔을 벗어난 음주는 혈액 내 중성지방을 늘려 오히려 HDL 수치를 줄어들게 한다. 흡연도 HDL 수치를 떨어뜨리니 피하는 것이 좋다. 매일 30분씩 웃는 것도 HDL 수치를 올려준다.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매일 30분씩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게 했더니 HDL 수치가 약만 먹을 때보다 상승했다는 미국 로마린다대학 연구 결과가 있다. 1주일에 15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HDL 수치를 조금 올릴 수 있다. 운동은 혈액 내 지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해 HDL 수치를 올리고 LDL 수치를 떨어뜨린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줌 정도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HDL 수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이 HDL은 올리고 LDL 수치는 떨어뜨린다. 참기름도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HDL 수치를 올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아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알리신 성분이 든 마늘도 HDL 수치를 높여주고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준다. ▲ 폴리코사놀 챙겨 먹으면 HDL 수치 높아져 특정 식품은 매일 챙겨 먹기 번거롭고 그 효과도 예측하기 힘들다.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HDL을 올려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밀도지단백(HDL) 수치를 증가시킨다. 또한 저밀도지단백(LDL) 산화작용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효능을 검증 받은 식약처 인정 1등급 원료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연구에서도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HDL 수치를 29.9%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폴리코사놀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와 같이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이 없어서 쿠바에서는 국민의 혈관 건강을 위해서 폴리코사놀을 무상으로 나눠줄 정도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물질로 이상지질혈증치료제와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천 GAP 인증제 도입…백수오 농가 피해 최소화

    충북 제천시가 가짜 백수오 파문으로 인한 백수오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1억 8000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올해 파종한 백수오다. 112농가에 재배 면적은 72.4㏊다. 인증서는 인증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센터의 진품 확인 작업과 토양·농약·중금속 검사 등을 거쳐 발급된다. 인증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토양 중금속의 경우 카드뮴, 구리 등 8가지의 중금속이 기준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 생산물 중금속과 관련해서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등 4가지를 본다. 시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면서까지 서둘러 인증에 나선 것은 최근 백수오가 함유됐다는 건강식품에서 백수오와 비슷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면서 제천 지역에서 재배되는 백수오도 진짜가 아니라는 불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 지역 백수오가 진품 백수오라는 사실 확인과 우수 농산물이라는 GAP 인증을 받게 되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빚어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약용열매 ‘4대 천왕’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약용열매 ‘4대 천왕’

    약초란 약으로 쓸 수 있는 식물의 총칭이다. 서양에서는 허브, 동양에서는 약초로 불렸다. 이 가운데 열매는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식량이자 약용 부위다. 세계 약용식물 중 열매가 10% 정도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등록된 한약재 540여종에서 열매 이용 약재는 68개 품목이다. 이 열매들은 서양에서 건강기능성 식품과 천연물 신약 소재로 인기가 많다. 반면 국내에서는 합성 약제에 밀려 단순한 산야초로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동의보감 과실 편에는 열매와 그 열매가 있는 나무(풀)를 이용하는 수많은 약재를 소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복분자와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를 가장 친숙한 약용열매로 꼽고 있다. 약용열매의 ‘4대 천왕’이라고 부른다. 국내 약용작물의 총 재배 면적은 2013년 1만 3958㏊ 수준이다. 오미자 2367㏊, 복분자 1907㏊, 산수유 253㏊, 구기자 121㏊로 전체 재배 면적의 33%를 4대 약용열매가 차지하고 있다. 약재뿐 아니라 서민에게도 친숙한 건강기능성 식품이다. 한신희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농업연구사 ■문의 golders@seoul.co.kr ■기운 팍팍…달콤하고 약효도 강한 ‘복분자’ 남성의 정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갱년기 치료에도 효험이 높아 여성에게도 도움을 주는 귀한 과실이다. ‘요강이 소변에 뒤집힌다’고 해서 붙은 이름으로, 익지 않은 열매를 ‘복분자’라고 한다. 익으면 ‘복분자 딸기’라고 해서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의학 ‘본초서’에는 복분자를 기운이 나게 하고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하며,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는 열매라고 소개돼 있다. 여성에게 좋은 에스트로겐 성분을 공급해 여성의 갱년기를 늦추고 호르몬 부족에 의한 불임과 자궁 이상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서는 불임을 예방하는 약재로 쓰고 있다. 복분자는 호르몬 촉진뿐 아니라 항산화 및 항암 효과, 기억력 개선까지 도와주는 팔방미인형 약재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노화를 방지한다. 항암 효과가 있고 심장병 완화에도 좋다.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는 ‘엘라직산’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화가 많이 진행된 쥐에게 복분자 투여 실험을 했더니 기억력 감퇴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복분자 산지로 유명한 고창군은 천혜의 환경과 ‘비가림 기술’을 활용해 당도가 높은 복분자를 생산하고 있다. 복분자와 산딸기는 어떻게 구별할까. 복분자는 익기 전부터 빨갛고 다 익으면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약간 신맛이 있는 반면 산딸기는 다 익었을 때 빨간색을 띠며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복분자의 줄기는 하얗고 넝쿨성인 데 비해 산딸기의 줄기는 붉은 갈색을 띠며 곧게 자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기침 훌훌…맛 만큼이나 기능성 다양한 ‘오미자’ 빨간색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에 반하다 보면 자연스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에도 반한다. 느껴지는 맛이 과실 부위(과육, 종실)에 따라 다르다. 달고 신맛은 주로 과육 부분, 쓴맛과 매운맛은 주로 종실에 함유돼 있다. 음양오행 철학에서 오미의 신맛은 간장,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장, 매운맛은 폐, 짠맛은 신장의 기운을 보한다고 보고 있다. ‘향약집성방’에 따르면 오미자는 기침병과 천식에 좋고, 갈증을 풀어주고 간장을 보호하며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등에 이용된다고 했다. 요즘은 간 보호와 혈압 강하, 항산화 작용, 항균·항노화, 주름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 오미자의 재배 면적은 2013년 2367㏊로 약용작물 가운데 1위다. 서양에서도 항산화제, 항염증제, 간장 보호제, 피부 노화,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를 지닌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경북 문경과 전북 무주, 경남 거창 등이 오미자의 새로운 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2000년대 초에는 강원 인제군이 오미자의 주산지였지만 2006년 문경시가 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최대 산지로 됐다. 2012년 문경을 포함한 경북 지역이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문경에서는 숙박과 세미나 시설을 갖춘 ‘오미자 체험촌’과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제품의 홍보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노화 비켜…장수·동안의 비밀 간직한 ‘구기자’ 구기자는 한·중·일 삼국에서 모두 장수와 동안(童顔)을 위한 약재로 쓰였다. 동의보감에는 구기자를 오래 먹으면 추위와 더위를 이겨 내며 장수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땅의 ‘정’(精)을 의미하는 구기자를 하늘과 사람의 정을 뜻하는 창출, 오디와 함께 삼정환(三精丸)으로 먹으면 늙지 않고 동안이 된다고 알려졌다. 중국 왕실에서 불로장수의 처방으로 내려온 오로환동환, 칠보미발단, 연령고본환 등의 약재에도 구기자가 빠지지 않는다. 머리가 하얗게 세는 것을 막아주는 등 노화 예방에도 좋다. 일본 헤이안 시대의 ‘정사요략’에는 55대 천황인 몬토쿠가 구기자를 먹고 121세까지 살았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구기자는 오렌지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500배나 많다. 암,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 유지에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은 당근보다 많다. 몸에 있는 지방(셀룰라이트)을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구기자는 사계절 내내 아낌없이 주는 열매다. 봄에 딴 잎은 천정초(天精草), 여름에 피는 꽃은 장생초(長生草), 가을의 열매는 구기자, 겨울의 뿌리 껍질은 지골피(地骨皮)라고 불린다. 잎은 초조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싱싱할 때 바로 먹으면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열매와 뿌리 껍질은 지방간 치료에 효과가 있고 간 세포가 빨리 만들어지도록 도와줘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청양이 구기자로 유명하다. 전국 생산량의 80%가 청양에서 나온다. 청양군은 구기자 진액을 이용해 과립차, 액상차 등을 개발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전남 진도에서도 구기자가 많이 난다. 진도에서는 구기자가 진돗개, 돌미역과 함께 ‘삼보’(三寶)로 꼽힌다. 구기자는 서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서양에서도 고지 베리, 울프 베리 등으로 팔린다. ■면역 쑥쑥…항암 효과 두루 갖춘 약재 ‘산수유’ ‘남자한테 참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라는 광고로 잘 알려진 산수유는 예로부터 성(性) 기능을 높여 주고 오장을 편하게 해주는 약재로 꼽혀 왔다.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뼈도 튼튼하게 한다. 민간에서 노인의 요실금이나 어린이가 잠자리에 오줌을 누는 야뇨증을 치료하는 데 썼다. 최근에는 산수유가 당뇨를 막아 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피부암인 흑색종이 생기는 것을 막는 등 면역력과 관련된 T세포를 증가시켜 암세포를 없앤다. 산수유의 주성분인 ‘코르닌’은 인삼에 많은 사포닌의 일종인데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줘 스트레스를 억제해 준다.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의 산수유 마을이 관광지로 인기다. 봄에 산수유 나무 전체가 노란색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구례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산수유가 전래된 곳으로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구례 산수유는 일조 시간이 길어서 고운 빛깔을 띤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도 높다.
  •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천연식물성방부시스템으로 피부 나이 어려지다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천연식물성방부시스템으로 피부 나이 어려지다

    그린알로에(대표 정광숙)가 알로에를 주성분으로 9가지 복합차추출물을 함유한 ‘알로에스테’라인을 출시했다. 화장품 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알로에는 피부진정과 보습력이 뛰어난 약용식물이다. 이점을 착안해 알로에스테는 최근 발암물질로 유해성 논란이 되고 있는 ‘파라벤’과 피부에 유해한 성분들을 배제하고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 진정과 피부건강 효과 증진을 위해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사용해 제품의 질을 높였다. 그린알로에는 “기존 합성방부제의 단점인 피부 트러블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며 “저자극 화장품의 보존제 및 천연 방부제 조성물로 특허받은 원료를 적용해 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최근 복잡한 색조화장의 단계를 한단계로 줄이고 기능성을 강화한 ‘알로에스테 네추럴 멀티메이크업 크림’도 인기다. 이 제품은 썬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타입으로 발림성이 우수해 피부 결점이 매끈하게 커버되면서 촉촉하게 연출되는 신개념의 멀티 색조 제품이다. 특히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등의 삼중 기능효과와 함께 색조제품에도 천연물을 바탕으로 한 방부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된 품질력까지 갖췄다. 자외선 차단지수도 SPF35, PA++로 자외선 A,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있다. 특히 알로에추출물로 100%인 ‘네추럴스킨케어100’은 저분자히아루론산, 마린콜라겐, 식물성콜라겐, 각종 허브성분과 병풀추출물, 오이추출물, 편백수 등 다양한 식물성분이 가미돼 피부 수분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 그린알로에 주력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주름개선기능성을 강화한 ‘링클 라인 2종’도 시장 반응이 뜨겁다. 주름개선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아데노신을 비롯하여 콜라겐과 각종 식물성 발효 추출물 등 고농축 성분을 함유해 지치고 처진 피부에 탄력을 주고 미세한 주름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 종합영양제인 ‘알로에스테 샤이니 마스크팩’도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유해환경으로부터 거칠어지고 지친 피부에 브라이트닝, 진정, 보습, 탄력 등의 멀티 활성효과를 줄 수 있도록 피부에 유용한 고농축 앰플을 시트 한 장에 담아냈다.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국내 내수경제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린알로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R&D에 투자를 늘려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품 개발로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 가장 강한 천연물질은 삿갓조개 이빨…강철의 50배 강도

    가장 강한 천연물질은 삿갓조개 이빨…강철의 50배 강도

    지난 2015년 2월 24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영국 왕립학회 학술지인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Royal Society Interface)에 발표된 삿갓조개의 이빨에 대해 보도했다. 삿갓조개는 물가에 있는 바위에 달라붙어 조류를 먹고 사는 고둥의 일종으로 삿갓조개의 이빨이 지구 상에서 가장 강도(힘에 견디는 정도)가 높은 천연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까지 가장 강한 천연물질은 강철의 5배 정도의 강도를 가진 거미줄이었다. 1mm 굵기의 거미줄은 어른 5명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연구팀이 원자 현미경을 통해 발견한 삿갓조개의 이빨은 길이가 1mm도 안되며 치설이라 불리는 혀를 닮은 기관에서 자란다. 연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삿갓조개의 이빨은 침철석(針鐵石: 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산화 광물)과 비슷한 성분으로 3~6.5 기가 파스칼의 강도를 가졌다. 이는 거미줄보다 5배 정도 더 강한 수치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삿갓조개 이빨의 구조를 잘 활용한다면 방탄조끼나 자동차, 비행기 등에 사용하는 부품을 보다 저렴하면서도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Newsy Scienc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하루 한잔 와인, 지방 태우는데 효과적”

    “하루 한잔 와인, 지방 태우는데 효과적”

    레드와인 한 잔이 지방을 태우고 지방간의 상태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연구진은 인공 배양한 사람의 지방간 세포와 지방세포 등을 미국 남동부산(産)의 머스캐딘 포도에사 추출한 천연 물질 4가지에 강제 노출 시켰다. 그 결과 포도의 천연물질 중 하나인 엘라그산(ellagic acid)이 지방 세포의 성장을 눈에 띠게 느리게 해 주며, 새로운 간세포를 생성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라그산은 포도나 딸기, 석류 등에 존재하는 식물성 페놀로,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암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연구를 이끈 네일 샤이 교수는 “레드와인 속 성분은 지방을 태우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간에 있는 지방을 연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때문에 과체중인 사람이나 지방간으로 간기능이 원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도처럼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과일이 간에 있는 지방의 활성화 속도를 줄여준다는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진은 지방이 10% 포함된 먹이와 60% 포함된 먹이를 비만쥐에게 10주 이상 섭취하게 한 결과, 지방 60%를 포함한 먹이를 먹은 쥐가 사람과 같은 지방간 및 당뇨 증상을 보였다. 이후 연구진은 이 쥐에게 엘라그산을 포함한 포도 추출물을 쥐에게 먹이자, 이를 먹지 않은 쥐에 비해 간의 지방 축적량이 줄고 혈당이 낮아졌다. 넬리 샤이 교수는 “쥐 실험에서도 볼 수 있듯, 과자를 지나치게 많이 먹고 운동은 충분하게 하지 않는 비만인에게 엘라그산은 매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을 연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의 기능에 대한 연구이며, 과일을 사러 나갔을 때, 과일의 순기능을 알고 있다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생화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천연물질이 호르몬 분비 촉진해 키 키운다”

     특정 천연물질을 처방한 한약으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성장전문 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팀은 천연 신물질을 이용해 키가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린 아이들을 치료한 결과,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IGF-1’의 분비량이 연평균 30% 이상 증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의료진은 2006년 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성장치료를 위해 이 병원을 찾은 만8~14세 아이들 중 1년 이상 치료를 받은남자 156명 등 690명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치료를 시행한 1년10개월 동안 여아의 경우 IGF-1이 치료 전 275.5ng/㎖에서 치료 후 418.7ng/㎖로 52% 증가했고, 남아는 301.1ng/㎖에서 449.7ng/㎖로 49.4%가 늘어나 연평균 약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이 치료 결과를 세분해 성장호르몬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9㎝ 이상 성장한 그룹(남 47명,여 56명)에서는 IGF-1이 43.4%, 7~9㎝ 그룹(남 72명,여 361명)은 31.5%, 5~7㎝ 그룹(남 37명,여 117명)은 14.6%가 증가해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될수록 키 성장치도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뼈의 활성인자인 ‘ALP’도 5~7㎝가 성장한 그룹은 평균 720 IU/L이었지만 9㎝ 이상 성장한 그룹과 7~9㎝가 성장한 그룹은 각각 12.9%, 7.3%가 증가한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ALP가 키가 잘 크는지 확인하는 하나의 척도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박승만 원장은 “ALP는 잠잘 때 성장판 부위에서 뼈를 형성할 때 분비되는 단백질 효소로, 숙면을 취할수록 더 많이 생성된다”고 말했다.  키가 크는 과정과 성호르몬의 분비상태 비교에서는 1년10개월 동안 여성호르몬 E2는 15.81pg/㎖에서 36.52pg/㎖로, 난포자극호르몬(FSH)은 2.75mIU/㎖에서 4.57mIU/㎖로, 황체형성호르몬(LH)은 0.67mIU/㎖에서 3.80mIU/㎖로 증가했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0.62ng/㎖에서 2.45ng/㎖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정상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의료진은 “이로 미루어 천연 물질이 성호르몬은 덜 자극하면서 성장호르몬을 증가시켜 키는 평균보다 더 크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치료 전 남아의 비만도는 105%에서 100.7%로, 여아는 96.6%에서 94.9%로 감소했다. 특히 키가 많이 자란 그룹에서 비만도가 더 줄었으며, 성장이 더딜수록 살은 더 찌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각 그룹의 부모 평균키는 부 171, 모 158로 유전적 요인이 키 성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승만 원장은 “어린이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보다 식생활과 운동 등 외부 요인이 더 중요하며, 비정상적으로 성장이 더딜 경우 천연 물질을 처방한 한약으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도 검증된 치료 방법‘이라면서 “특히 성장을 돕기 위해서는 조기검진을 통해 성조숙증을 예방,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병원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가시오가피와 두충, 천마 등 20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신물질(KI-180)을 개발, 2007년 성장촉진제로 특허도 취득했으며, 앞서 2006년에는 미국실험생물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도 발표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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