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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른 월경용품 종류·사용법 알려주세요”…60% 여성청소년 ‘13~14세’ 초경

    “올바른 월경용품 종류·사용법 알려주세요”…60% 여성청소년 ‘13~14세’ 초경

    “생리대 자판기는 비싸고 믿지 못해 이용 안 해요. 학교에서 월경용품의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충남의 중·고등학교 90%의 여성 청소년들이 성교육과 별개로 월경용품의 종류와 사용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8월과 9월 천안지역 중·고교생 여성 청소년 1545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한 여성청소년 월경 경험 조사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성교육과 별개로 ‘월경의 용품과 올바른 사용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희망하는 월경 교육내용은 응답자의 42.5%가 ‘탐폰·생리컵 등 월경용품 소개’라고 응답 했다. ‘올바른 생리대 사용법’과 ‘생리대 교체 주기’ 답변도 각각 17.9%와 14.3%를 차지해 여성 청소년들의 월경용품의 종류와 사용법에 관심이 높았다. 반면 실제로 학교에서 월경용품과 관련된 교육을 받은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학교나 공공시설에 비치된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유료 생리대 자판기의 가격 부담(48%)과 비치된 용품에 대한 불신(32%), 눈치가 보임(14%) 등이 차지했다. 조사 대상자들의 초경 나이는 13~14세가 60,7%를 차지했고, 11~12세 29%, 10세 이전과 16~17세가 각각 0.6%로 조사됐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생리대는 2004년 부가세 면세 제품이 됐지만, 1개당 평균 가격 331원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월경은 여성이 매달 겪는 생리현상이 아닌 여성의 건강권 문제고 결국 인권의 문제로, 학교 안 월경 교육과 공공생리대의 확대, 월경용품 보편지급까지 공공의 영역에서 고려하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음식·인물·역사 특화거리…지역경제 살린다

    지자체들이 음식, 인물, 명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래된 상권과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한다. 울산 남구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려고 최근 ‘공업탑1967 특화거리’와 ‘삼호곱창거리’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에 ‘김유신 문화거리’, ‘공예거리’, ‘그린로드’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는 1970~80년대 지역 최고 상권을 자랑했던 ‘공업탑 상권 르네상스’를 목표로 지난 8월 공업탑1967 특화거리를 준공했다. 조형물, 포토존, 키오스크, 벽화 등 볼거리가 많다. 70~80년대를 추억하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삼호곱창 특화거리도 준공됐다. 삼호곱창거리는 1970년대 인근 와와도축장의 부산물을 활용한 곱창 요리 식당들이 모여들어 형성됐다. 삼호곱창은 울산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았지만, 낡은 시설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다. 이에 남구가 게이트,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월, 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새로 단장했다. 남구는 내년에 신정3동 은월사 일대에 역사문화 콘텐츠를 입힌 김유신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삼호동 대숲공원 일원에 공예거리도 만들 계획이다.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옛 시가지에 ‘진영인(人) 테마거리’를 만들고 있다. 이 길은 1구간 ‘대통령길’, 2구간 ‘상록수길’, 3구간 ‘만세길’, 4구간 ‘코주부길’, 5구간 ‘불의 제전길’로 조성된다. 충남 천안시는 지역 예술단체와 손잡고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아트센터, 영화관, 갤러리거리, 미술관, 미디어아트존 등을 조성해 고품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특화거리와 축제를 연계한 상권 살리기도 활발하다. 전남 광양시는 축제와 관광 명소를 연계한 ‘남도음식거리 명품화’ 사업을 벌인다. 전북 군산의 ‘짬뽕 페스티벌’과 인천 연수구의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 축제’도 인기다. 지자체 관계자는 “특화거리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행사까지 생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된다”고 밝혔다.
  • 천안 ‘빵빵데이’… 진심을 굽습니다

    천안 ‘빵빵데이’… 진심을 굽습니다

    “동네 빵집 발굴하고 빵에 담긴 스토리 등 빵의 진심을 천안 ‘빵빵데이’로 즐기세요.” 1934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에는 50여개의 호두과자점과 260여개의 빵집이 있다. 하지만 홍보·마케팅 부족 등으로 천안 빵의 맛·역사·전통 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래서 시작된 게 천안의 빵빵데이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지난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지역 빵집이 참여해 빵마켓·전국 베이커리 경연대회·빵 굽기 체험 등 ‘빵의 축제’인 ‘2022 빵빵데이’를 진행했다. 빵빵데이는 빵을 도시브랜드로 설정한 천안시와 제빵업소들이 브랜드의 전국적 확산과 빵 산업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진심을 굽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올해는 천안 제과업소 260곳 중 100여곳에서 10%까지 저렴하게 빵을 구매할 수 있었다. 30여개 동네 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과 호두과자 굽기 체험, 쿠키 아이싱 체험, 도전! 빵든벨 등이 마련된 전시 행사와 전야제에는 1만 5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2392개 팀 6797명의 신청자가 몰린 빵지순례단은 올해 100개 팀 300여명이 선발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천안의 ‘숨은 빵 맛집’을 알렸다. 빵빵데이는 10월 10일에 숫자 ‘0’, 즉 ‘빵’이 두 번 반복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 빵에 진심 도시 천안, ‘빵빵데이’ 진심을 굽다

    빵에 진심 도시 천안, ‘빵빵데이’ 진심을 굽다

    “동네빵집 발굴하고 빵에 담긴 스토리 등 빵의 진심을 천안 ‘빵빵데이’로 즐기세요.” 1934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에는 50여 개의 호두과자점과 260여 개의 빵집이 있다. 하지만 홍보·마케팅 부족 등으로 천안 빵의 맛·역사·전통 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래서 시작된 것이 천안의 ‘빵빵데이’다.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는 9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10일까지 지역 빵집이 참여해 빵마켓·전국 베이커리 경연대회·빵굽기 체험 등 ‘빵의 축제’인 ‘2022 빵빵데이’를 진행했다.‘빵빵데이’는 빵을 하나의 푸드(food) 도시브랜드로 설정한 천안시와 제빵업소들이 브랜드의 전국적 확산과 빵 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해 첫 시작됐다. ‘진심을 굽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올해는 천안 260개 제과업소 중 100여 곳에서 10%까지 저렴하게 빵을 구매할 수 있다. 방문자에게는 천안에서 생산된 팥 300㎏으로 만든 팥양갱(4만 개)과 우유(3만 개)를 무료로 증정했다.30여 개의 동네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과 호두과자 굽기 체험, 쿠키 아이싱 체험, 도전! 빵든벨 등이 마련된 전시행사와 전야제에는 1만 500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2392개 팀 6797명의 신청자가 몰린 빵지순례단은 올해 100개 팀 300여 명이 10일까지 무료로 지급받은 상품권으로 개인 SNS로 천안의 ‘숨은 빵 맛집’을 알린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첫 ‘빵빵데이’는 참여 업소들은 행사기간 평균 27% 이상 매출을 올렸다. 10월10일 숫자 ‘0’, 즉 ‘빵’이 두 번 반복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빵빵데이’는 지난해 천안시가 상표출원·등록을 마쳐 10년간 빵빵데이 독점적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다.
  • 충남도의원 의정비 동결…5%인상 제시 천안·서산 “의견수렴 중”

    충남도의원 의정비 동결…5%인상 제시 천안·서산 “의견수렴 중”

    충남도의원의 내년 의정비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하는 ‘사실상 동결’로 결정돼 결정을 앞둔 충남 기초의원의 의정비도 동결 수준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반면 5% 의정비 인상을 잠정 결정한 천안시와 서산시는 주민 의견수렴에 나선만큼, 인상률 여부에 관심이다. 9일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회의를 열고 의정비(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의 월정수당을 4123만 원으로 동결했다. 다만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월정수당은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1.4%)으로 매년 인상하기로 했다. ‘의정활동비’는 광역의원의 경우 18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의정비 동결’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공무원 보수인상률이 1.4%에 그치고 ‘동결’ 여론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의 의정비가 동결되면서 31일까지 의정비 지급기준 결정을 앞둔 아산 등 충남 기초의원의 의정비도 ‘동결’ 수준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 현실적인 의정비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이 큰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의정비를 5%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한 천안시와 서산시는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월정수당 인상률이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넘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천안시와 서산시의 심의위는 각각 12일과 27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의정비 인상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한 심의위원 관계자는 “의정비 인상을 제시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의정비 현실화가 의정 활동의 의무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을 포함한 특별 초청 선수 10명 명단을 최종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특별 초청선수로 LPGA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 외에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상금왕·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박성현,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과 6승의 유소연을 초청 명단에 올렸다. 올해 LPGA 무대에 진출한 루키 홍예은과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이미향, 제니퍼 송(미국), 오수현(호주)도 초청됐다.특히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번 대회에는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김민솔(수성방통고 1학년)과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2학년)가 나선다. 이번이 LPGA 투어 은퇴 무대인 최나연은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본적으로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68위(상위 미출전시 차순위)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 랭킹 톱 10으로 따지면 1위 고진영,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4위 이민지(호주),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7위 전인지, 9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0위 김효주가 줄줄이 출격한다.
  • “사형·무기형 겁났나?”…‘이별 통보 살해’ 조현진 징역 7년 더 늘자 상고 포기

    “사형·무기형 겁났나?”…‘이별 통보 살해’ 조현진 징역 7년 더 늘자 상고 포기

    엄마와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조현진(27)이 상고를 포기해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조씨는 1심에서 징역 23년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유기징역 중 최고형인 징역 30년을 선고 받아 7년 더 늘어났다. 7일 대전법원에 따르면 조현진 측은 지난달 27일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검찰도 기간 내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조씨는 항소심에서 출소 후 전자발찌 15년 부착 명령도 받았다.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 정재오)는 항소심에서 “조씨가 진정 뉘우치며 반성하고 사죄하는지 의심된다.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형량을 7년 더 늘렸다. 재판부는 조씨가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자신이 살해한 전 ‘여친’을 탓하는 내용이 많아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만으로 범행을 준비해 1시간 안에 실행한 결과가 너무 참혹했고, 화장실에 들어간지 1분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구호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한때 사랑했던 조씨에 의해 극심한 고통으로 생을 마감했고 어머니는 딸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정신적 충격과 분노,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지만, 법원은 그 고통을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조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고 하지만 인정할 만한 정황이 없다”면서 “무기징역 선고를 고민했지만 30년 후 출소하면 조씨의 나이가 57세가 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피해자 어머니가 있는지 몰랐다”고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강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출소 후 전자발찌 착용 명령도 했다. 조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9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사는 전 여자친구 A(27·회사원)씨의 원룸을 찾아가 엄마와 함께 있던 A씨를 원룸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A씨를 화장실로 데려가 문을 잠그고 얘기하다 A씨가 계속 헤어지자고하자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했다. 순식간에 들려온 딸의 비명소리에 A씨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계속 두드리자 조씨는 부러진 흉기를 바닥에 버리고 문을 연 뒤 어머니를 밀치고 달아났고, 어머니는 화장실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딸을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은 항소심 공판에서 “A씨는 오른쪽 옆구리에 4차례, 흉부와 복부 등을 합쳐 최소 7차례 흉기에 찔렸다”며 “옆구리 공격이 치명상으로 간, 갈비뼈, 대정맥 등이 훼손됐다”며 “대정맥이 잘리면 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진술했다. 실제로 A씨가 흉기에 찔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과다출혈해 의료진이 손을 쓸 수 없었다. 조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제한 A씨가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이유로 갈등 끝에 이별을 통보하자 목숨까지 빼앗는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 대한 원망과 증오 때문에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흉기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 채대원)는 지난 4월 살인 혐의로 구속된 조씨에게 “왼손으로 칼날을 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여친이나, 화장실 문 밖에서 죽어가는 딸의 참혹한 비명을 들으면서 속수무책인 어머니의 절박한 몸부림에도 어떤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도 “초범인 점, 가까운 친족의 사망과 연락두절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점, 조씨의 나이를 고려했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A씨의 어머니는 1심 결심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조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불우한 가정사, 우발적 감정 등 어떤 감형 사유도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돈 줄께 신체 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3년 법정 구속’

    “돈 줄께 신체 동영상 보내달라” 20대 ‘징역3년 법정 구속’

    10대 청소년에게 돈을 미끼로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한 후 전송받은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으로 기소된 A(23)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2월과 2021년 3월 SNS를 이용해 중학생을 포함한 10대 청소년 2명에게 돈을 주겠다며 성 착취 영상 5건을 전송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소지하고 있다 배포한 사실로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파급력 등을 고려할 때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실형을 선고하자 A씨는 “범행 이후 우울증을 겪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다. 피해자들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며 항상 반성하며 살고 있다. 몸이 불편하신 어머님을 돌봐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 尹 “재향군인회, 안보 보루… 제대군인 복지 증진”

    尹 “재향군인회, 안보 보루… 제대군인 복지 증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재향군인회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2년 50주년 기념식을 찾은 이후 2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는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의 보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향군인회는 6·25전쟁 중인 1952년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창설됐고,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단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재향군인회는 그동안 천안함 피격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해 왔다”며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향군인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군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제대군인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참전친목단체장 및 주한 국방무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향군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회원 5명과 1개 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尹 “재향군인회, 안보 보루···제대군인 복지 증진”

    尹 “재향군인회, 안보 보루···제대군인 복지 증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가안보의 최일선에서 꽃다운 젊음을 바친 제대군인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재향군인회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2년 50주년 기념식을 찾은 이후 2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인 재향군인회는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의 보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향군인회는 6·25전쟁 중인 1952년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창설됐고, 제대군인을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안보단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재향군인회는 그동안 천안함 피격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주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함으로써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해 왔다”며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과 고통을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해 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국가로 인해 세계 도처에서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향군인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군복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강한 국방력과 튼튼한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제대군인 지원 정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참전친목단체장 및 주한 국방무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향군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고종훈 충북도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모범회원 5명과 1개 단체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10년 지지부진, 토지주 372명 직접 53만평 산단 개발 나서

    10년 지지부진, 토지주 372명 직접 53만평 산단 개발 나서

    372명의 토지주가 조합을 만들어 환지 방식으로 53만 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 협의를 통과했다. 민간사업 시행자의 자본 부족과 소송·재산권 제약 등 10년간 사업이 답보상태를 보이자 토지주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것이다.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수신면 해정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신 산단 조성사업’이 ‘3분기 충남 산단 지정계획’ 반영을 위한 국토부 협의를 5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전국 첫 환지 방식으로 개발되는 ‘수신 산단’은 사업시행자를 토지소유자들이 설립한 ‘천안 수신 일반 산단 개발사업 조합’이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합원은 372명의 토지소유자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시행자가 수용방식으로 추진하려 했지만, 자본 부족 등에 따른 신청서 반려·처분 취소 소송·행정소송 등으로 장기간 지연됐다. 10여 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오던 토지소유자들은 2020년 6월 시행자가 사업 신청을 자진 취하하자 같은 해 7월 조합을 구성했다. 천안시는 배터리 재생산업 등 5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체 희망 면적이 계획 산업용지 면적 대비 159.3%에 달해 원활한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조합이 11월 중 산단 계획 지정·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접수하고 인허가 절차를 추진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조합이 사업시행자로 토지 확보(동의율 67.1%)에 따른 갈등 문제도 원활히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천안시 내 단일로는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인 이번 사업은 2025년 준공 목표로 약 4691억 원을 투입해 175만 4987㎡(약 53만 평) 규모로 산업시설과 주거(공동 및 단독주택)·지원(근린생활)시설 등을 복합 조성할 계획이다.
  • 생후 44일 신생아 눌러 죽인 20대 친모 16년형 구형

    생후 44일 신생아 눌러 죽인 20대 친모 16년형 구형

    잠들지 않고 운다며 생후 44일 된 신생아를 자신의 몸으로 눌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16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 심리로 진행된 A씨(25)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6년을 구형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쯤 태어난 지 44일 된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자 2~3분 동안 자신의 몸으로 눌러 살해한 혐의(아동학대살해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의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아이는 태어난 지 44일 만에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 A씨는 아이가 분유를 먹고도 잠들지 않고 계속 울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미 아이 2명을 키운 경험이 있는 A씨는 분유를 먹은 아이가 트림을 하지 못할 경우 구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실제 구토하는 아이의 토사물을 제거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결국 심정지 상태가 됐지만, A씨는 119에 신고하지 않고 뒤늦게 산부인과 응급실에 데려갔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은 “범죄 행위는 인정하지만, 사망에 이를 것이라는 인식이 없었다”며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사실을 보더라도 살해의도는 없었다. A씨는 경계성 인격장애 수준의 매우 불안정한 심리 상태”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한 아이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입혀 마음이 무너진다. 자식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며 “하늘나라에 간 아이의 상처를 생각하며 반성하며 살겠다. 다시 한번 아이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 천안시, ‘시민과의 약속’ 민선8기 공약 의견수렴

    천안시, ‘시민과의 약속’ 민선8기 공약 의견수렴

    충남 천안시는 5일 민선8기 공약사업 확정을 위한 ‘시민 공약참여단’ 회의를 열고 개선 사항 등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26명의 시민 공약참여단에 민선8기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보고하고, 시민 의견수렴·검토를 거쳐 성실한 공약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 공약참여단으로 위촉된 26명은 공약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민선8기가 끝나는 2026년 6월까지 공약사업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실행되도록 공약 이행 평가와 개선사항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천안시는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이라는 슬로건으로 5개 시정목표 중심 10대 추진전략과 107개의 공약사업이 담긴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천안시는 공약참여단 의견 외에도 시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공약실천계획을 공개하고 의견을 접수한다. 박상돈 시장은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해 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시정을 펼치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90대 치매 장모 발로 차서 죽인 50대 12년형 구형

    90대 치매 장모 발로 차서 죽인 50대 12년형 구형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장모를 폭행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사위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 심리로 열린 A(57)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3월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자택에서 ‘화장실 문을 잠갔다’는 이유로 93세의 장모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치매를 앓고 있는 왜소한 90대 노모의 머리에서 출혈이 있었고, 상반신에서 골절이 발견되는 등 증거가 충분한데도 범행을 숨기기 급급했다. 피해자는 화장실 문을 닫았다는 이유로 걷어차여 고통 속에서 서서히 숨져갔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적절한 형벌권을 집행해 생명이라는 존귀한 가치를 깨닫게 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은 “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여전히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 하지 못한다”며 “지난해 장모를 집으로 모셔와 부양한 점, 현재는 죄를 뉘우치고 배우자 등 가족들도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처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 변론을 통해 “죄송합니다. 술에 취해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죄송합니다. 집사람에게 죄송하다”며 반복하며 울먹였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1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 “예술로 하나되다”…천안예술제 ‘시민과 소통의장’

    “예술로 하나되다”…천안예술제 ‘시민과 소통의장’

    충남 천안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무용·연극·사진 등 9개 예술단체 1100여 명의 예술인이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시민과 소통을 위한 종합 예술제를 3년 만에 선보인다. 한국예총 천안지회(지회장 현남주)는 8일부터 22일까지 천안도솔광장과 삼거리갤러리,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 ‘2022 제19회 천안예술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예총 천안지회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이번 천안예술제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안지역에서 활동 중인 음악·미술·무용·연극·연예·국악·사진·문인·영화 등 9개 예술단체 1100여 명의 예술인이 협회별로 독자적인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천안예술제의 주요프로그램은 △국악협회 ‘시집가는 날’ △미술협회 ‘예술과 노닐다-樂’ △사진작가협회 ‘사진으로 보는 삶’ △문인협회 ‘애송시 낭송대회’ △음악협회 ‘제6회 도솔음악회’ △연극협회 ‘창작연극 공원에서의 사진전’ △무용협회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연예협회 ‘2022트롯 콘서트’ △영화협회 ‘단편영화 쉐어메이드’ 등이다. 한국예총 천안지회는 천안예술제에 앞서 7일 오후 JB소극장에서 ‘천안예술제 발전방안’ 포럼을 열고 ‘문화·예술도시 천안’에 대한 예술문화 활동을 모색한다. 현남주 회장은 “문화예술의 본질은 창작과 향유에 있는 만큼, 공감과 확산을 이루는 예술제 본연의 의미를 살려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예술 축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프리미엄 2억’ 오피스텔 청약 시들… ‘거래절벽’ 투자자 골머리

    ‘프리미엄 2억’ 오피스텔 청약 시들… ‘거래절벽’ 투자자 골머리

    “지금이라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아야 할까요?” “2024년 준공이라 등기쳐야(등록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억대 프리미엄을 노리고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에 무분별하게 청약했던 투자자들이 부동산 하락기를 맞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천만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분양권을 처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 아산역 인근의 한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마이너스 4000만~5000만원의 물건들이 쌓여 가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오피스텔과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근 오피스텔의 분양권도 각각 마이너스 5000만원, 마이너스 3500만원 물건이 나왔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은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와 맞물려 인기 투자처로 꼽혔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금만 가지고 투자했다가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까지 ‘청약올림픽’이라는 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청약 열풍이 불었다. 특정 시간을 놓고 계약금 입금 순서대로 당첨 자격을 주는 일명 ‘초치기’ 분양도 성행했다. 프리미엄 금액에 따라 ‘대파=1억원’, ‘쪽파=1000만원’, ‘실파=100만원’ 등 은어가 유행할 정도였다. 가령 ‘대파 2단’은 2억원의 프리미엄을 벌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공개 청약한 부산 동구 초량동 ‘롯데캐슬 드메르’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356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다.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주택청약통장과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전국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당시 청약 당첨자 중 일부는 ‘초피’(초기 프리미엄) 거래를 통해 곧바로 1억~2억원을 붙여 분양권을 판매했다. 양도소득세는 다운계약서를 쓰거나 계약 전 대납거래 꼼수를 써서 비켜 갔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든 데다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투자자들은 진퇴양난에 놓이게 됐다.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한 A씨는 “프리미엄을 좀더 받으려고 분양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라 그나마 버티고 있는데, 시장이 더 나빠질까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진형(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 교수)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처럼 탄력적인 수요를 가진 종목들은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을 때는 피해가 먼저 올 수밖에 없다”며 “분양권을 가진 투자자들의 경우 완공 시 임대 수요가 있는지 등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서 대응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오피·생숙 투자족들 부동산 시장 냉각에 발동동

    오피·생숙 투자족들 부동산 시장 냉각에 발동동

    “지금이라도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로 내놓아야 할까요?”, “2024년 준공이라 등기쳐야(등록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 프리미엄을 노리고 오피스텔, 생활형숙박시설(레지던스)에 무분별하게 청약했던 투자자들이 부동산 하락기를 맞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천만 원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분양권을 처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충남 천안아산역 인근의 한 생활형숙박시설의 경우 마이너스 4000~5000만원의 물건들이 쌓여가고 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오피스텔과 대구 달서구 죽전역 인근 오피스텔의 분양권도 각각 마이너스 5000만원, 마이너스 3500만원 물건이 나왔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해까지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은 정부의 아파트 시장 규제와 맞물려 인기 투자처로 꼽혔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금만 가지고 투자했다가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이었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까지 ‘청약올림픽’이라는 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청약 열풍이 불었다. 특정 시간을 놓고 계약금 입금 순서대로 당첨 자격을 주는 일명 ‘초치기’ 분양도 성행했다. 프리미엄 금액에 따라 ‘대파=1억원’, ‘쪽파=1000만원’, ‘실파=100만원’ 등 은어가 유행할 정도였다. 가령 ‘대파 2단’은 2억원의 프리미엄을 벌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공개 청약한 부산 동구 초량동 ‘롯데캐슬 드메르’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35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다.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주택청약 통장 상관없이 누구나(19세 이상) 청약할 수 있는데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전국의 투자 수요가 몰렸다. 당시 청약 당첨자 중 일부는 ‘초피’(초기 프리미엄) 거래를 통해 곧바로 1억~2억원을 붙여 분양권을 판매했다. 양도소득세는 다운계약서를 쓰거나 계약 전 대납거래 꼼수를 써서 비켜 갔다.하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든데다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투자자들은 진퇴양난에 놓이게 됐다.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한 A씨는 “프리미엄을 좀 더 받으려고 분양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라 그나마 버티고 있는데, 시장이 더 나빠질까 불안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 교수)는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처럼 탄력적인 수요를 가진 종목들은 아파트처럼 필수 수요가 항상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을 때는 피해가 먼저 올 수밖에 없다”며 “분양권을 가진 투자자들의 경우 완공 시 임대 수요가 있는지 등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서 대응전략을 잘 수립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천안교육지원청-천안시, ‘행복 천안교육’ 맞손

    천안교육지원청-천안시, ‘행복 천안교육’ 맞손

    충남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가 교육 유해 환경 시설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덕)과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4일 천안지역교육행정협의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처음 만들어진 ‘천안지역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장과 시장을 공동의장으로 교육지원청과 천안시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13명의 위원들이 매년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유기적인 교육협력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학교 설립·교육시설의 확충 등 교육여건 개선 △학교폭력 등 지역 치안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교육유해 환경 시설 개선 △교육격차 해소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 △마을교육공동체, 유·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지원 등에 나갈 예정이다. 박종덕 교육장은 “천안지역교육행정협의가는 천안 교육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과 공동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 학생들의 행복한 배움터가 되어 천안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천안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천안시, 금메달 64개 ‘충청남도체육대회’ 종합우승

    천안시, 금메달 64개 ‘충청남도체육대회’ 종합우승

    충남 천안시가 3년 만에 개최된 ‘2022 충청남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4개 등 10개 종목 우승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보령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점 2만 8550점으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2위와 3위는 각각 아산시와 당진시가 차지했다. 천안시 선수단은 금메달 64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61개 등 총 17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여자초등부 황연은(천안한들초)과 남자중학부 송병선(천안백석중)이 각각 4관왕과 3관왕에 올랐으며, 역도에서는 남자중학부 정성원(성환중)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5명의 다관왕도 배출했다. 한남교 체육회장은 “선수들의 노력과 함께 대회를 대비해 사전 전략분석과 집중 강화훈련, 예산지원 확대 등이 종합우승의 요인”이라며 “70만 천안시민과 11만 체육인의 자긍심과 천안시의 위상을 높였다. 체육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에서는 이번 대회에 채점종목 19개, 비채점종목 10개, 시범종목 1개 등 30개 종목에서 702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 “천안사랑카드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하라”…시의회 건의안 채택

    “천안사랑카드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하라”…시의회 건의안 채택

    “시민과 소상공인의 팍팍한 삶을 돕고, 지역경제의 재도약 수단인 ‘천안사랑카드’의 국고보조금 지원을 유지해주세요.” 충남 천안시의회가 정부에 내년부터 지역 내 100억 원 규모의 지역 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를 촉구했다. 천안시의회는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병하(나 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 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화폐 ‘천안사랑카드’는 9월 기준 31만 건 이상 발급됐고, 이용 가능 가맹점도 2만 7000여 곳이다. 천안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올해 지역 화폐 전체 사업비 330억 원 중 약 98억 원의 국고보조금(29%)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국고보조금 중단 소식에 천안시민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상심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병하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지역경제 침체 위기 돌파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천안사랑카드 혜택”이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화폐 제도가 유지되길 70만 시민이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도입된 천안사랑카드는 한 달간 결제 시 일정 금액 내에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내년도 예산에서 지역 화폐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조 522억 원이던 지역 화폐 지원 예산을 올해 6050억 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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