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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교 의원 “개콘 ‘1등만 기억’ 대사 문제 있다”

    한선교 의원 “개콘 ‘1등만 기억’ 대사 문제 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이하 ‘개콘’)의 한 코너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에 대한 한선교 의원 발언에 대해 19일 ‘개콘’ 의 한 제작진은 “그런 발언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 며 “어느 코너가 경쟁력 있는지를 따져 대체 코너를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김인규 KBS 사장에게 “개콘을 보면서 가장 찝찝한 부분이 ‘일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내용” 이라고 특정 대사를 문제로 삼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방송 안 된 횟수가 더 많다.” 며 “4월 프로그램 개편 준비 중이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 여파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선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머는 유머일 뿐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 “그런 말을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회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뮤비 수정 후 ‘재심의’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뮤비 수정 후 ‘재심의’

    가수 이효리가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4집 타이틀곡 ‘치티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의 뮤직비디오를 수정해 재심의를 받을 전망이다.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는 KBS로부터 도로교통법의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측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이효리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트럭을 운전하고 도로 위에서 댄서들과 춤을 추고 걷는 장면, 버스 안에서 앉지 않고 춤을 추는 장면 등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해 심의용 뮤직비디오를 따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KBS와는 달리 MBC와 SBS는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를 방송 심의에서 통과시켰다. ‘치티치티 뱅뱅’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MBC는 15세 이상, SBS는 12세 이상 시청 가능 결정을 각각 내렸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5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천안함 사태 이후 함미 인양과 희생자 추모 등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이 4월 둘째 주에 결방돼, 지상파 컴백 시기는 4월 셋째 주로 미룬 상태다. 사진 = 이효리 ‘치티치티 뱅뱅’ 뮤직비디오 화면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리뷰-‘7080 무대’ 봄 나들이] 순박한 산골농부, 그는 전쟁영웅을 원했을까

    [연극리뷰-‘7080 무대’ 봄 나들이] 순박한 산골농부, 그는 전쟁영웅을 원했을까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크리스마스. 트렌치 코트라는 멋드러진 옷을 남겼다지만, 800㎞에 달하는 유럽전선에서 벌어진 참호전은 병사들에게 가혹했다. 이때 독일군 병사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고, 상대편 진지에서 스코틀랜드 병사는 백파이프 반주로 노래를 받쳐준다. 적들에 대한 증오? 너와 내가, 도대체 왜? 병사들은 곧 친해진다. 식량도 나눠 먹고, 부족한 보급품도 교환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작전계획도 슬쩍 알려주고, 공격 명령을 받고서는 아예 대놓고 공중에다 헛총질을 하기도 한다. 친선 축구시합도 벌인다. “독일이 3대2로 이겼으나, 마지막 골은 오프사이드였다.” 당시 한 병사의 일기다. 각국에서 가만 있을 리 있겠나. 애국주의 언론은 국격과 국익을 손상시킨 반역자들을 처단하라고 들끓어오르고, 정치인과 군 지휘관은 영창과 총살 등 갖은 협박 카드를 꺼내든다. 이후 44개월 동안 진행된 참호전의 사상자는 무려 900만명. 싱싱한 젊은이들의 더운 피를 요구하는 전쟁은, 언제나 ‘애국심’과 ‘전쟁 영웅’으로 국민들을 불러낸다. 2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 오르는 연극 ‘오장군의 발톱’(원작 박조열, 연출 이성열)은 이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순박한 산골농부 오장군(김주완)은 동쪽나라 군대에 강제징집된다. 거짓이라곤 모르는 오장군은 ‘고문관’에 불과하지만, 동쪽나라 장군은 이런 성격을 이용해 서쪽나라에 역정보를 흘리기로 하고 그를 일부러 서쪽나라의 포로가 되도록 한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서 적당한 공격타이밍을 놓친 서쪽나라는 오장군을 체포, 고문한다. 희극이랄까, 비극이랄까. 일은 여기서 벌어진다. 순박한 오장군은 역공작에 이용당한 것도 모른 채 자기가 아는 대로만 말했다지만, 서쪽나라 장군은 이런 오장군을 두고 죽는 순간까지 역공작에 충실한 진정한 군인의 모습이라 칭송한다. 적이라 해도 본받을 만한 모습이라며 예를 갖춰 전군이 도열한 가운데 공개총살형을 집행한다. 오장군은 고향에 남은 어머니와 약혼녀 꽃분이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지만, 동쪽나라가 오장군의 전사 소식을 어머니에게 통보하며 전한 오장군의 마지막 말은 이렇다. “동쪽나라 만세!” 마침 세상은 천안함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어둠의 자식’으로 군에 입대해 자신이 살기 위해, 또 함께 고생했던 이들을 살리기 위해 차디찬 바닷속에서 몸부림친 그들을, 충성심과 전우애로 가득찬 국가적 영웅으로만 호명하려 드는 것은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인가. 극 초반 동양화 같은 무대배경이나 오장군과 먹쇠가 교감을 나누는 연기, 고양이와 개들이 어울려 다니는 모습, 극 진행에 따라 차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라이브 배경음악 등에서 풍겨 오는 한국적 리듬과 우화적 색채가 맛깔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北 소행땐 안보리 회부”

    외교통상부는 천안함 침몰이 북한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우선적인 외교적 대응조치로 검토키로 했다. 안보리를 통한 제재가 중국, 러시아 등의 반대로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우방들과의 양자 협조를 통해 북한을 제재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은 18일 KBS 1TV ‘일요진단’에 출연,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외교적으로 가능한 대응조치를 묻는 질문에 “전쟁과 관련된 문제는 유엔 안보리에 권한이 있기 때문에 안보리에 회부해서 논의하는 것을 우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한·미 양자 간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보완하는 것”이라며 “EU와 일본 등의 생각과 의견을 같이하는 우방들과 양자적인 협조를 통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천안함 함수(艦首)를 인양한 뒤 순국 장병들의 장례절차가 끝날 때까지를 전 국민적인 애도 기간으로 하고, 영결식이 열리는 날을 ‘애도의 날’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순국 장병의 유족 등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순직 장병에 대한 ‘전사’ 처리 여부는 사고원인이 규명되고 나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는 천안함 순직 장병들에게 ‘전사자’에 준하는 최고의 예우를 해 주기로 했다. 한편 함수 인양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인양에 필요한 3번째 체인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그 뒤 마지막 4번째 체인 연결을 위한 유도용 로프를 거는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강한 바람과 2.5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소형크레인선과 작업 바지선을 사고 해역에서 철수시키고 대청도로 이동했다. 김학준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김소원 아나운서 ‘천안함’ 눈물 보도 연일 화제

    김소원 아나운서 ‘천안함’ 눈물 보도 연일 화제

    SBS 김소원 앵커가 생방송 도중 천안함 침몰 희생자들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던 동영상이 연일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8시 뉴스’ 에서 김 아나운서는 천안함 함미 인양 소식과 함께 시신이 발견된 장병들의 생전 모습 등을 전했다. 특히 김소원 아나운서는 “희생 장병 가운데는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습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을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라고 멘트를 하던 중 울먹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뉴스를 보며 나도 마음이 찡했다.” “김소원 앵커의 슬픔이 그대로 전해져 더욱 슬펐다.” “요즘 언론들 참 그랬는데 아직 세상이 딱딱하진 않나보다.” 는 등의 반응들을 나타냈다. 한편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에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참아내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선교 의원 발언, ‘개콘’ 제작진 “대체 코너 만들 것”

    한선교 의원 발언, ‘개콘’ 제작진 “대체 코너 만들 것”

    KBS 2TV ‘개그콘서트’ (이하 ‘개콘’)의 한 코너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에 대한 한선교 의원의 발언에 대해 19일 ‘개콘’ 의 한 제작진은 “그런 발언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며 “어느 코너가 경쟁력 있는지를 따져 대체 코너를 만들 것이다.” 고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인 한선교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김인규 KBS 사장을 향해 “개콘을 보면서 가장 찝찝한 부분이 ‘일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내용이다.” 고 특정 대사를 문제로 삼은 바 있다.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에서 개그맨 박성광 씨가 ‘1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이라고 풍자하는 대목은 이미 유행어가 된지 오래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방송이 안 된 횟수가 더 많다.” 며 “4월 프로그램 개편 준비에 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 여파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선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머는 유머일 뿐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 “그런 말을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회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가족협, 합조단 참여 거부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이 민·군 합동조사단 참여를 거부했다. 현재 진행되는 방식으로 참여할 경우 군의 들러리만 서는 모양새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국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는 18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할 여건이 안 돼 합조단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합조단에)참여하면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조사결과에 무조건 동의할 수밖에 없어, 결국 ‘들러리 서는 것’아니냐.”면서 “군에 요청한 합조단 일정 및 조직구성 등에 대한 자료를 받지 못하고 조사권한도 안 주는 것을 보면 (군의) 완곡한 거부 의사가 아니냐.”고 참여거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 대표는 “무조건 ‘승복’ 또는 ‘불신’이 아니라 일단 합조단의 조사결과를 지켜 보고 의혹이 풀리면 동의를 할 것이고, 아니면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 대표는 이어 “합조단 참여 거부 입장이 정치적인 이슈화나 정쟁거리로 확대되길 원치 않는다.”면서 “함수 인양 시점에 맞춰 현장에 가족대표 4명으로 구성된 해상팀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그날의 진실’ 퍼즐풀기 시작됐다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그날의 진실’ 퍼즐풀기 시작됐다

    천안함 침몰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는 선체 절단면과 폭발에 따른 파편들이다. 두 동강 난 천안함의 함미 부분은 인양돼 2함대 사령부로 이송했다. 군(軍)은 18일까지 80종 183점의 파편과 부유물을 수집했다. 합동참모본부 이기식 정보작전처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80종 183점의 파편 등을 찾았으며 (무인 잠수정) 해미래호 등으로 정밀 탐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파편들에 대해 정밀 분석을 통해 침몰 원인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밝혀줄 천안함 함미 선체와 침몰 해저에서 발견된 파편들에 대한 탐색과 분석은 어떻게 할까.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찾기 위해 첨단과학이 총동원되고 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절단면과 함께 바닷속에 흩어진 파편을 핵심 물증으로 보고 분석작업을 시작했다. 또 첨단장비를 투입해 ‘파편 모으기’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15일부터 한국해양연구원의 정밀 무인탐사정인 ‘해미래호’를 비롯해 해군의 청해진함, 기뢰탐색함들을 동원해 수중 파편 및 잔해물 수거에 나섰다. 수색작업은 사고 해역 반경 500m에서부터 시작되지만, 함수와 함미가 사고 장소인 ‘폭발 원점’에서 수㎞씩 이동한 상태여서 이들이 현 위치로 흘러온 길목까지도 샅샅이 뒤진다는 계획이다. 해미래호는 5m 오차범위에서 목표물 추적이 가능한 위치추적장치와 음향 해저지형판독기, 흐린 물 속에서도 뚜렷하게 촬영을 할 수 있는 특수카메라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천안함 함수와 함미가 침몰한 지역에서 탐색지역을 넓혀 기뢰탐지함(소해함) 3척을 이용해 정밀 탐색도 벌이고 있다. 한 척은 침몰 지역의 외곽을 중심으로 탐색하고 있다. 다른 소해함들은 함미가 떠내려간 부분과 옮겨진 길목을 따라 조사 중이다. 함수의 경우 함미와 분리된 뒤 표류한 부분 전체를 소해함이 정밀탐색하고 있다. 선체 절단면과 파편에 대한 정밀 분석도 이뤄진다. 민·군 합동조사단의 전문가들이 육안 분석 결과 외부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어떤 폭발물 때문인지를 알려면 더욱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단 합조단은 절단면에서 화약 성분이 검출되는지를 조사 중이다. 화약 성분이 나올 경우 어뢰나 기뢰의 직접 충격이란 결론에 직접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또 직접 충격이 아닌 ‘버블제트’ 현상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미국·호주 등으로부터 파견된 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4개 과학수사팀이 천안함 침몰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험을 준비 중이다. 천안함이 어떤 폭발력으로 두 동강났는지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논리적 근거를 찾겠다는 취지다. 이미 수거된 파편과 앞으로 수집될 파편들에 대한 조사에는 파편의 성분 분석을 위해 탄소함유량 상태, 금속원소종류, 용접부의 내부 결함 등을 찾는 비파괴검사(nondestructive inspection)가 이용된다. 비파괴검사는 공업제품 내부의 기공(氣孔)이나 균열 등의 결함, 용접부의 내부 결함 등을 제품을 파괴하지 않고 외부에서 검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비파괴검사는 모두 3가지다. 일반 금속에 대한 비파괴검사는 X선·β(베타)선 등의 방사선 투과, 철판·단조품·관재 등의 상처나 내부의 결함을 조사하는 데는 초음파탐상(探傷), 전류시험이나 물품 표면의 작은 상처 발견에는 침투법이나 자분(磁粉)탐상법 등을 사용한다. 천안함 파편 성분분석은 주로 방사선을 쏘여 금속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하게 된다. 금속성분 분석에 따라 천안함 선체인지 아니면 어뢰와 기뢰에서 쓰이는 특수합금인지를 가려낸다는 것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소행땐 경제 악영향 우려 한국정부 원인 은폐 가능성”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한국 정부의 원인 규명 축소 및 은폐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북한을 비난하는 것을 왜 망설이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사고가 북한에 의한 소행임이 명백해지더라도 한국 정부는 경제·정치적 이유로 이를 축소하거나 은폐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몇 년간 국제 경제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왔고 올해는 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한반도에 형성될 위기감이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오는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중요한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라고 CSM은 주장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천안함 北공격설 여야 최악 시나리오

    ■ 한나라, 북풍이 과도한 정세불안 될라 전전긍긍 한나라당에서는 6·2 지방선거에서 ‘북풍(北風) 정국’은 피하기 어려운 수순으로 보고 있다. 천안함 사고에 북한이 개입됐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북한 배후론도 조금씩 흘리고 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북개입설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장 큰 가능성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민군합동조사단의 ‘외부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는 1차 조사결과는 외부세력의 공격에 의한 피격사건이라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이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공격당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는 북한배후론이 선거에서 실보다는 득이라고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북풍은 여권에 선거 호재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다만 당 전체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 많다. 섣불리 북한개입설을 주장해 ‘북풍을 유도하려 한다.’는 시비를 부를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한나라당은 선거 전에 침몰 원인이 북한개입으로 조기에 규명될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대북 퍼주기에 앞장서 온 지난 정권에 근본적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대북개입설이 사실로 드러난 뒤 국민들이 군을 무력화해 온 지난 정권의 책임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북풍정국이 예상을 넘어서 과도한 정세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잖이 우려하는 모습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민주, 세종시·한명숙무죄 등 묻힐까 노심초사 야권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북한 변수’가 점점 커지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과거처럼 ‘북풍(北風)’이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 안보를 제1의 가치로 생각하는 보수 정권에서 발생한 심각한 안보 공백이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 등 야권이 우선 우려하는 것은 6·2 지방선거의 쟁점 이동이다. 한명숙 전 총리 무죄, 세종시, 4대강 등 그동안 공을 들인 이슈들이 안보 이슈에 묻히면 선거 전략을 짜기가 복잡해진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8일 “북풍이 거세져 보수세력이 뭉치면 반작용으로 진보세력도 뭉치겠지만, ‘정권심판론’만큼 광범위한 지지세를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천안함 이슈가 ‘북풍’으로 급격하게 전이되는 것을 막는 한편 정부 여당의 책임론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전략기획본부장은 “한나라당은 무책임하게 ‘민주정권 10년 동안 북한에 퍼준 원조가 어뢰가 돼 돌아왔다.’고 공격한다.”면서 “하지만 2년을 넘긴 보수정권이 하루가 멀다 하고 헬기가 추락하고, 군함이 침몰하는 상황에서 ‘남 탓’만 하는 행태를 국민은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의 공격이 입증되면 야당은 운신의 폭이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어떤 식으로든 보복을 해야 한다.”는 보수 진영의 요구에 정부·여당이 군사·외교적 행동을 취하려 할 때 이를 찬성하기도, 반대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사설] 北 교란에 南南갈등 없어야 한다

    북한이 천안함 침몰사태에 대해 자신들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말로 그제 입을 열었다. 북한 군사논평원 이름으로 “남조선 괴뢰군부 호전광들과 우익 보수정객들은 침몰 원인을 규명할 수 없게 되자 ‘북 관련설’을 날조해 유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군 합동조사단이 외부 폭발에 의한 침몰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김태영 국방장관이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사태로 규정하면서 북 관련설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이 전개되자 침묵 22일 만에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사태가 북의 소행이든 아니든, 그들이 관련설을 전면 부인할 것이라는 예상은 진작부터 있어온 터다.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사건도, 1987년 KAL858기 폭파사건도 그들은 지금껏 모르는 일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들이 뭐라 하든 우리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물증을 찾아 침몰 원인을 가리고, 상응한 외교적·군사적 조치를 취하면 될 일이다. 문제는 따로 있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진상 규명이 누구도 장담하기 힘든 지난한 과제이며, 때문에 진상조사 과정과 그 이후에까지 적지 않은 논란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이다. 당장 민·군 합동조사단이 외부 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둔 1차 감식결과를 내놓자마자 사회 각계가 ‘북풍(北風) 논란’에 휩싸인 현실이 이런 우려를 뒷받침한다. 우파 진영은 북 소행을 기정사실화하며 군사적 응징을 거론하고 있고, 이에 맞서 좌파 진영은 각종 음모론을 제기하며 맞불공세에 나섰다. 이럴수록 중심을 잡아야 할 정치권은 6월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를 따지며 외려 갈등을 키우고 있다. 몇몇 언론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기정사실화하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태를 좀처럼 벗지 못하고 있다. 국가안보는 이념과 정파적 이해를 초월한 가치다. 이제 막 진상조사가 시작된 터에 네 편 내 편부터 가른다면 진상이 가려진들 불신과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김현희라는 폭파범이 실재하는데도 20년 동안 KAL기 폭파 조작설이 횡행했던 것은 당시 진상조사가 부실했던 것 말고 우리 사회가 이념의 잣대를 들이댄 탓이 크다. 이는 천안함 진상조사 이후의 자중지란을 앞서 잉태하는 꼴이며, 의도했든 안 했든 북한 당국만 웃음 짓게 할 뿐이다. 정부는 지금부터라도 강도 높은 유언비어 단속에 나서야 한다. 오폭설이니, 자작극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유언비어로 우리 사회가 불신과 갈등의 늪에 빠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 네티즌들도 무분별한 음모론이나 소문을 퍼나르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
  • [뉴스&분석] 北, 美 6자연계 언급에 다급해졌나

    북한이 천안함 침몰사건 발생 22일만에 굳게 닫았던 입을 열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군사논평원의 글을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측의 소행일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은 ‘날조’라며 뒤늦게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북측의 첫 공식반응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은 그동안 천안함 사고와 관련한 입장 표명은 물론 단순 사실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북한 군사논평원이 발표한 글은 천안함 침몰사건 이후 남측에서 제기된 사고원인 가능성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한나라당의 입장 표명 등을 비교적 상세히 다뤘다. 특히 남측에서 제기된 사고원인 가능성과 관련, “사고 발생 직후 내부폭발, 외부폭발, 자연피로파괴, 해저암초와의 충돌 등이 거론됐는데 시간이 흐르며 함선 침몰에 대한 책임이 점차 괴뢰군부와 현 괴뢰 당국에 쏠리게 되자 당황한 역적패당은 외부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우리 측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 의한 ‘북 관련설’을 날조하여 유포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평원은 ‘우리는 천안함을 침몰시키지 않았다.’는 식의 직접적인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북한 군사논평원은 천안함 침몰 이후 장기간 침묵을 지킨 데 대해서는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남측 당국이 천안함 침몰과 북측을 연계시키고자 획책하고 있어 뒤늦게라도 입장을 표명,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북 관련설에 침묵하다 뒤늦게 입장을 밝힌 데에는 외부폭발 가능성이 높다는 지난 16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1차 현장조사 결과 발표와 ‘6자회담보다는 천안함 사고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최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발언(14일)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18일 “천안함이 인양된 뒤 어뢰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건 초기 북한 공격설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미국이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과 6자회담 재개 연계 입장을 시사하자 북한이 다급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이 계속 침묵으로 일관했다간 북의 공격설을 대외적으로 시인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불리한 상황을 벗어나려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그이는 불사조라 믿었는데 희망이 점점 사라지네요…”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그이는 불사조라 믿었는데 희망이 점점 사라지네요…”

    ‘010-5087-××××’ “지금이 가장 힘들어요. 점점 희망이 사라지네요…” 휴대전화로 들려오는 박경수 중사의 부인 박미선(29)씨의 목소리는 맥이 풀려 있었다. 평택 2함대 사령부 안 숙소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는 박씨는 남편이 살아 돌아오리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며 절망감에 넋을 놓고 있었다.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울먹였다. “함수에서 시신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가족들의 위로도 박씨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박씨는 함미가 인양될 때만 해도 ‘제2연평해전’ 때처럼 남편이 꼭 살아올 것이라는 믿음의 끈을 놓지 않았다. ‘불사조’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갑내기로 서로 끔찍이 아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박씨는 함미를 인양할 당시 겪은 스트레스 때문에 현재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할 만큼 탈진 일보직전이다. 당시 그는 겉보기에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독도함에서 가족에게 전화가 올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등 긴장이 극에 달했다고 한다. 다음날 새벽까지 수색이 이어졌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했다.”는 박 중사의 형 경민(33)씨의 전화통화에 그는 끝내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가족들은 현재 “제발 끼니를 챙겨 먹으라.”는 말조차 스트레스가 될까봐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가족들은 아직도 실낱 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함수를 인양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가족들은 한가닥 희망에 마음을 의지하고 있다. 박 중사의 사촌형 경식(36)씨는 “함수에서 시신이 발견될 확률이 해군 함정이 바다 한가운데서 갑자기 침몰할 가능성보다는 높지 않겠나.”라면서 “제수씨도 함수 인양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정현용 윤샘이나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링스 헬기의 교훈/구본영 논설위원

    초호화 유람선 타이타닉 호의 침몰은 비극적이었지만, 퍽 아이로니컬하기도 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의 토머스 앤드루스가 ‘영원히 가라않지 않는 배’라는 컨셉트로 설계해 건조했다는 점에서다. ‘신도 침몰시킬 수 없다.’는 당시 광고 문구가 이를 말해준다. 사실 타이타닉 호는 요즘 물가로 환산하면 4000여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최고의 기술로 건조됐다. 4만 6000t급에 길이 259m, 너비 29m로 그때까지 가장 큰 여객선이었던 데다 최첨단의 항해 안전장치까지 장착하고 있었다. 하지만 건조된 이듬해인 1912년 처녀 항해에서 어이없이 침몰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부빙(浮氷)과 부딪쳐 가라앉았던 것이다. 그제 서해에서 초계비행 후 복귀하던 해군의 링스 헬기가 해상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승무원 3명은 구조됐다지만, 일과성 해프닝으로 치부해선 안 될 심각한 사태다. 불과 이틀 전에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의 승무원 시신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대당 가격이 110억원에 달하는 신형급 기종이 연이틀 추락한 원인이 뭔가. 만일 정비 불량이 주원인이라면 평소 복무 기강이 그만큼 해이해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물론 세상사가 다 그렇듯이 누구나 실수할 소지가 있고, 때로는 불가항력적 사고도 생기기 마련이다. 오죽하면 천려일실(千慮一失), 즉 “지혜로운 사람도 천 가지를 생각하다 한 가지 실수는 한다.”는 말이 나왔겠는가. 장량·소하와 함께 한 고조 유방을 도와 중원을 통일한 3대 공신인 한신에게 참모인 이좌거가 한 조언이다. 중요한 건 대형 사고에서 교훈을 찾는 일이다.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타이타닉 호엔 2224명이 타고 있었지만, 구명정이 모자라 불과 706명만 구조됐다. 설계자마저 그 절체절명의 순간 탈출을 포기하고 승객들의 구명보트 승선을 돕다가 자신이 만든 배에서 최후를 맞았다. 이후 ‘모든 선박은 승객 수만큼 구명정을 비치해야 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각국 해상 안전규정이 대폭 강화됐다. 천안함 침몰이나 링스 헬기의 잇단 추락에서도 반드시 뭔가 교훈을 얻어야 된다. 국방 예산 타령만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군당국이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북한 잠수함이나 수중무기 탐지장비를 최우선 보강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첨단 무기 획득에 쏟는 만큼 기존 장비의 보수·정비에도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천안함 추모 물결…日예능도 무더기 결방

    천안함 추모 물결…日예능도 무더기 결방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해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이 무더기 결방 및 대체 편성되고 있다. 천안함 함미 인양과 실종 장병들의 시신 수습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맞춰 공중파 방송 3사인 KBS와 MBC, SBS는 과도한 웃음을 유도하는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한다. 대신 공익성이 있는 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으로 대체 편성하고 있다. KBS는 18일 방송하는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달콤한 밤’ 등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한다. 이로써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남자의 자격’과 ‘1박2일’은 ‘비타민’ ‘위기탈출 넘버원’ ‘스펀지 2.0’으로 대체 방송될 예정이다. MBC는 ‘하땅사’와 ‘일요일 일요일 밤’을 결방한다. 대신 이 시간대에는 김연아가 출연하는 ‘KCC 스위첸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을 방송한다. SBS는 ‘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2’, ‘골드미스가 간다’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 이 시간대에는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 재방송과 영화 ‘신기전’으로 대체 편성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침몰한 천안함은 현재 실종자 수색이 진행중이다. 국가적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와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방송사들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소원, ‘천안함’ 눈물보도로 연일 ‘화제’

    김소원, ‘천안함’ 눈물보도로 연일 ‘화제’

    천안암 침몰사건을 보도하며 눈물을 보인 김소원 SBS 앵커가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소원 앵커는 지난 1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8시 뉴스’를 통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에선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장병들의 사연과 눈물로 얼룩진 유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김 앵커는 “어제 발견된 장병 가운데는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다.”고 소식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내 김소원 앵커는 눈물을 참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소원 앵커 때문에 더욱 슬픈 뉴스였다. 비참한 사연을 솔직한 감정을 담아 보도한 김소원 앵커 때문에 가슴이 찡했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등 김 앵커를 격려하고 있다. 김소원 앵커의 눈물은 방송 직후부터 현재까지 눈물보도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며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소원 앵커는 앞서 2007년 6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로부터 “인간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3일 김소원 앵커는 ‘뉴스를 잘 보고 있다’는 익명의 한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 속에 담긴 거액의 돈을 받았다가 곧바로 돌려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국민과 대통령·軍 비상한 각오 다져야 한다

    천안함 침몰 원인은 외부폭발일 가능성이 크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는 이번 사태가 새 국면에 들어섰음을 뜻한다. 그동안 추정에 머물렀던 어뢰 피격 가능성이 유력해진 만큼 이제 국가안보 차원의 중대한 비상사태로 접어든 것이다. 외부 폭발이 피격인지, 폭발물의 실체는 무엇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가려야 하며, 상응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 과제가 제기된다. 대통령을 필두로 정부와 군 당국은 물론 국민 모두가 위중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아래 각오를 새롭게 다질 시점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고 면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 물론 외부 폭발이 사실이라 해도 현 단계에선 그것이 북측의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볼 단서는 없다. 그러나 휴전선을 사이로 184만명의 무장병력이 마주한 남북 대치의 현실을 도외시하고는 천안함과 관련된 그 어떤 논의도 공염불에 불과하다. 1983년 아웅산 폭탄테러사건, 1987년 KAL858기 폭파사건 등 과거 북측의 만행으로 얼룩진 고통스러운 분단사가 여전히 우리의 현실임을 자각해야 한다. 설령 북한이 아닌 제3자의 소행이고, 격침 의도가 없었다 해도 대한민국의 안보에 구멍이 뚫린 상황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군은 합동조사단을 중심으로 한 천안함 진상규명과는 별개로 즉각 전군의 안보태세를 강화하고 군 기강을 새롭게 다잡아야 한다. 1200t이 넘는 군함이 순식간에 두 동강나고 46명의 해군장병이 수장됐건만 군은 지금껏 별다른 안보강화 조치를 취한 바 없다. 그제 일어난 링스헬기 추락사고를 비롯해 지난 두 달여간 잇따른 군내 사고는 천안함 관련 위기관리체계의 혼란과 더불어 지금 우리 군이 무언가 안으로 심각한 중병을 앓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있을 감사원 감사와 별개로 군 당국의 즉각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외교안보 당국의 비상한 상황인식도 요구된다. 천안함 사태가 불러올 한반도 외교안보 지형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태세를 갖춰야 한다. 당장 사태 전개에 맞춰 미국 등과의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 등 북한 우방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남북 간 긴장으로 말미암아 11월 G20 정상회의 등 향후 펼쳐질 국제적 행사들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치권과 국민 모두의 각별한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지방선거의 저울에 천안함을 올려놓고 유불리를 따진다면 이는 국민 우롱을 넘어 국익을 침해하는 행위다. 지엽말단의 문제를 침소봉대해 사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갈라놓는 행위를 여야는 삼가야 한다. 국민들도 이념적·정치적 성향에 따라 섣불리 예단하거나, 인터넷을 통한 유언비어 확산으로 국가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그 어떤 경우에도 지금은 군 당국과 정부에 신뢰를 보낼 때다.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이명박 대통령은 단호한 자세로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헤쳐가기 바란다. 천안함처럼 국론이 두 동강나지 않도록 할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 직접 국민 앞에 서서 천안함 사태를 슬기롭게 헤쳐가겠다는 뜻을 천명하고, 이를 위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것이 그 출발점일 것이다.
  •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더딘 함수인양

    ‘이제부터는 함수다.’ 천안함 함미 인양이 15일 성공적으로 완료되자 아직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함수 인양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함미에서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8명이 함수에 있을 가능성도 제기됨에 따라 함수 인양을 위한 손길이 빨라지고 있다.함수는 함미가 인양된 곳으로부터 동남쪽으로 2.5㎞ 떨어진 수심 25m의 백령도 장촌 앞바다에서 인양을 기다리고 있다. 민간업체인 해양개발공사가 인양을 맡은 함수 부분의 초반 작업 진척도는 함미보다 빨랐다. 작업 시작 이틀 만인 지난 7일 인양용 체인을 연결하기 전 단계인 유도용 와이어 2개를 함수에 설치한 것. 때문에 12∼13일쯤 인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바닷속의 조류가 예상보다 거센 데다 함체의 놓여진 상태가 좋지 않아 잠수사들이 고전을 거듭하다 15일에 이르러서야 와이어를 체인으로 교체했다. 무려 8일이 소요된 것이다. 이 기간 중 기상이 악화돼 작업 선단이 두 차례 대청도로 피항하기도 했다. 그래도 함수 인양에 필요한 체인 4개 가운데 2개를 연결한 것에 불과하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6일 “함수에 3번째 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유도용 로프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당국과 인양업체는 함수 인양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17일까지 바닷물 유속이 빠른 ‘사리’ 기간이라 작업 속도를 내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인양업체 관계자는 “함체 밑바닥에 자갈과 암반이 많아 잠수사들이 작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속이 느린 ‘조금’이 끝나는 24일까지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해군 “헬기 추락 北잠수함 관련 없다”

    해경과 해군은 16일 전남 진도 동남쪽 14.5㎞ 해상에 추락한 해군 3함대 소속 링스헬기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틀째 폈으나 더 이상의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 수색작업에는 완도와 여수, 제주,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23척, 해군 9척 등 모두 32척의 함정과 함께 해군, 해경 헬기 등이 동원됐다. 해경은 이날 실종된 홍승우(25) 중위의 항공 헬멧을 비롯해 헬기 날개 부분과 기체 파편 등 일부 잔해물을 거둬들여 3함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해상에 북서풍이 초당 8~10m, 파고 1.5m, 가시 거리 400m로 양호한 상태를 보임에 따라 헬기 조종사 권태하(32) 대위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3㎞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폈다. 앞서 조종사 권 대위 시신은 이날 0시 5분쯤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동쪽 2.2㎞ 해상에서 수습돼 3함대를 거쳐 함평 국군병원에 안치됐다. 사고 헬기에는 시신이 발견된 권 대위를 비롯해 홍 중위, 임호수(33)·노수연(31) 중사 등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3함대는 “링스헬기는 평시 초계활동을 위해 전날 오후 8시 이륙해 2시간 가량 비행구역을 선회한 뒤 복귀할 예정이었으며, 당시 초계 활동은 북한의 잠수함 및 잠수정의 탐색 활동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합참 정보작전처장 이기식 해군 준장도 일각에서 제기된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계한 대잠 초계 비행 의혹과 관련, “사고 헬기는 무월광(그믐달) 취약시기에 따른 계획된 야간 해상초계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면서 “당시 헬기의 임무는 대잠초계활동이 아니고 해상침투세력에 대한 초계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천안함 사건 눈물보도’ 김소원 앵커는 누구?

    ‘천안함 사건 눈물보도’ 김소원 앵커는 누구?

    김소원 SBS 앵커가 생방송 도중 천안암 침몰사건을 눈물로 보도해 화제다. 지난 16일 오후 SBS ‘8시 뉴스’를 진행하는 김소원 앵커는 마른 목소리 톤으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에선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온 장병들의 사연과 눈물로 얼룩진 유가족들의 모습이 비춰졌다. 특히 이를 본 김소원 앵커도 눈물을 흘려 슬픔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김소원 앵커는 사망한 조리병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전역하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겠다던 장병들은 차갑게 식은 채 돌아왔다.”라고 울먹여 시청자들의 눈가를 적셨다. 김소원 앵커는 정직한 아나운서로 유명하다. 김소원 앵커는 지난 1월 13일 익명의 시청자로부터 꽃바구니와 함께 거액의 수표가 든 돈 봉투를 받았다가 이를 되돌려 줘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소원 앵커는 SBS뉴스 홈페이지에 ‘김소원 앵커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녀는 “주변에서 이번 일에 대해 ‘큰돈인데 욕심나지 않았느냐’, ‘아나운서들은 그런 선물을 자주 받느냐’ 등의 많은 질문을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김소원 앵커는 “이런 일은 SBS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SBS 아나운서팀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처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팬들이 보낸 마음의 선물이라면 몰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낸 돈은 조심하는 차원에서라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로 처리할 수 없는 돈이기에 함부로 기부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시청자의 선의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김소원 아나운서는 “꽃바구니를 보낸 시청자는 팬으로서 고마움을 전하고, 자신의 돈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꽃바구니에 담겨 있었던 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1995년 SBS에 입사한 김소원 앵커는 2004년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8시뉴스’의 여성 앵커로 발탁돼 지난 6년 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또한 김소원 앵커는 지난 2006년 9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들의 양육은 현재 전 남편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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