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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밭 물대기’ 전국민 나섰다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군 등 국가의 온힘이 결집되고 있다. 정부는 10일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가뭄극복을 위한당정회의를 갖고 민·관·군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당정은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진념 경제부총리,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오는20일 이후 1,000억원을 지원하고 30일까지 비가 오지않을경우 예비비를 추가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앞서 긴급 평성된 국고 802억원의 가뭄대책비도 신속하게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뭄 상습지역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마련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댐건설장기계획(2001∼2002년)’을 조속한 시일내에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국 172개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물 가운데수질이 좋은 89개 하수처리장의 물(194만7,000t)을 6,700만평의 논에 재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군,기업체에서도 농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여 농민들의 타는가슴을 적셔 주었다. 가뭄피해 면적이 5,913㏊로 확산되고 있는 경북도는 농민과 공무원 3만6,000여명을 동원해 하천 굴착과 암반관정 등수원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시·도마다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가뭄극복 현장에 동원된 병력이 연인원9만여명에 불과했지만 앞으로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최우선으로 병력과 장비를 배치하라고 일선부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민통선에 배치된 전진부대장병들이 가뭄으로 일시 영농이 허용된 이 지역에서 횃불을 밝혀들고 막판 모내기 지원작업을 벌이는 등 군의 지원활동이 한층 강화됐다. 이날 경기 파주시 일대에는 서울에서 물을 싣고 달려간 삼표산업의 레미콘 차량 100여대가 물을 쏟아 부었으며 경북영주시의 중앙위생 등 3개 위생업체와 강원 홍천군 삼광레미콘,경북 예천군 한국레미콘 등도 분뇨차와 레미콘 차량을투입해 강물을 실어날랐다. 경북 울주군의 LG화학 울산공장,울산시 온산공단내 한국석유개발공사 울산지사,경북 영양군 영양온천개발은 공업용수와 온천물로 논을 적셔주었다. 천안시에서는 10일 현재 하루 물 소비량이 5월초 11만6,000t에서 크게 줄어든 10만5,000t을 기록,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물 절약에 나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최광숙 전광삼기자·전국종합
  • 소방충혼탑 연내 건립

    순직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소방충혼탑이 건립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학계,언론인,예술인,소방 관련 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자문위원회를 열고,오는 12월 말까지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 소방충혼탑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에는 5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소방충혼탑은 지난달 3월 서울 홍제동 화재로 소방관 6명이 숨진 후 건립이 추진됐으며,정부 수립 후 지금까지 순직한 소방관은 모두 203명이다. 최여경기자
  • 보스턴 마라톤 이봉주 우승/ 천안 고향집 축제 분위기

    “지난달 세상을 뜬 봉주 아버지가 이 영광스런 장면을보았다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아들이 17일 새벽 미국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는모습을 충남 천안시 성거읍 소우리 고향집에서 지켜본 이봉주 선수의 어머니 공옥희(孔玉姬·66)씨는 “봉주가 미국에 가기 전 전화로 이번 일요일 아버지의 49재에 우승소식을 반드시 갖고 가겠다고 다짐했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공씨는 이날 새벽 딸 경숙(慶淑·34)씨 부부,외손녀(11),외손자(8)와 함께 TV로 아들이 달리는 모습을 지켜봤다.이 선수의 누나 경숙씨는 “잘했다.고생했다”고 말했다. 공씨는 “작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따 섭섭했었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주기를 바랐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내 나라의 위상을 세계에떨쳤으면 한다”는 말도 잊지 않고 덧붙였다. 이날 아침 TV로 이 선수의 우승사실을 알고 달려온 마을주민들은 “상중인데 무슨 잔치냐”는 공씨의 만류에도 부침개를 부치며 조졸하게 잔치상을 마련,이 선수의 쾌거를축하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조약돌] 첨단장비 21가지…“영화속 대도처럼’

    열전도율을 이용한 첨단 다이아몬드 감별기,3㎞까지 통화가 가능한 신형 외제 무전기 3대,가스총,주택·자동차 만능열쇠,자동차 열쇠 350개,열쇠 깎기용 그라인더…. 전국의 고급 아파트 등을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이다경찰에 붙잡힌 4인조 절도단이 보유한 범행 도구들이다.총21가지 80점에 이르는 범행 장비값만도 수백만원대로 추정된다. 교도소와 중학교 동기인 정모씨(25) 등 4명은 지난해 12월11일 오후 1시쯤 충남 천안시 쌍룡동 정모씨(40·여)의 아파트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700만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치는등 서울,천안, 청주 등지에서 17차례에 걸쳐 6,000만여원의금품을 훔쳤다. 이들은 서울 강남에 셋방을 얻어 함께 기거하면서 운전·감시·절도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연습했다.범행시에는 감별기를 이용해 진짜 보석만 골라 챙겼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16일 정씨 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통계청 집계 ‘2000년 인구이동’

    통계청의 ‘2000년 인구이동 집계결과’를 보면 93년 이후 99년까지 활발했던 인구이동성향이 다소 주춤해졌다.그러나,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은 여전히 증가추세이며,지난98년 외환위기 이후 여성의 인구이동이 남성보다 활발한상태도 지속되고 있다. ◆인구이동 진정국면=지난해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900만9,000명으로 99년보다 42만6,000명이 감소했다.99년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활발했던 인구이동성향이경기둔화로 주춤해진 셈이다.93년 이후 가장 활발한 인구이동성향을 보였던 99년 총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한 사람수)은 20%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예년(97년)수준인 19%를 유지했다. ◆이동자의 절반은 20∼30대=총이동자 중에서 20대 및 30대가 각각 215만2,000명(23.9%),213만7,000명(23.7%)으로전체의 47.6%를 차지했다.20대는 학업·취업·결혼 때문에,30대는 10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주택사정 등으로 동반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남자보다는 여자의 이동률이 높았다.20대와 50대 중반 이후 여자의 이동률이 특히 높았다.20대 여자는군복무로 인해 이동이 제한된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이동기회가 많고,50대 중반은 인구 자체가 여자가 남자보다 많기 때문이다. ◆전입초과 1위 용인시,전출초과 1위 서울 성북구=전국 232개 시·군·구 중 전입초과 1위는 경기 용인시로 3만142명이다.다음은 경기 수원시(2만4,972명),경기 남양주시(2만200명)이다. 전출초과 1위는 서울 성북구의 1만5,615명이며,이어 서울 송파구(9,498명),대구 서구(9,067명)순이다. ◆중부권,인구유출권역으로 전환=대전·강원·충북·충남등 중부권은 95년 이후 인구유입이 꾸준히 증가추이를 나타냈으나 99년 수도권으로의 전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인구유입이 현저히 감소했다.지난해 6년만에 인구유출권역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 1위는 전주시=수도권을 제외한전국 166개 시·군·구 중 수도권으로의 순인구유입(전입-전출)이 가장 많은 곳은 전북 전주시(4,925명)이다.수도권에서 인구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 천안시,아산시,충북 진천군 순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원조 호두과자 할머니 박사됐네”

    평생 호두과자만 만들어 온 팔순의 심복순(沈福順·86) 할머니가 호서대학교(총장 鄭根模)에서 23일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 천안시 대흥동 천안역 옆에 ‘할머니 학화 호두과자점’을 운영하는 심 할머니는 호두과자의 원조로 불린다. 심 할머니가 호두과자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것은 것은 1934년.남편 조귀금씨(87년 사망)와 함께 호두 모양을 본떠 만든과자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60년이 지난 지금도 열차와 고속도로 휴게소 진열대에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67년 동안 순수 국산 호두만을 고집하고 아들과 손자에게제조 기법을 전수하는 등 평생 호두과자를 만드는 일에만 전념,연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건실한 회사로 성장시켰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심 할머니는 그동안 얻은 수익으로불우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심 할머니는 “주어진 일로 알고 묵묵히 일해 왔을 뿐인데감당하기 힘든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여생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지방선거 사전운동 판친다

    지방선거 조기실시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방 정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단체장들과 의원들은 조기실시에 대해 반대론을 펴면서도조기선거에 대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고 출마 예상자들도얼굴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선심 행정과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방선거 조기실시론자들은 2002년 지방선거(6월 13일)가한·일 양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축구대회(5월 31일∼6월30일) 기간과 겹침에 따라 선거를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고말한다. 하지만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방선거의 조기실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등 차기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선거법 위반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 홍보지를 이용해 치적을 과도하게 알리는가 하면 유권자에게 선물을 돌리고 노인회관 등을 찾아 음식을 제공하는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부산시선관위는 지난 13일 구청 소식지에 자신의 활동을 지나치게 홍보한 남·사하·수영구 등 3개 단체장을적발,경고및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설연휴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중구와 사상구 등 2개 단체장에 대해서도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해운대·강서·동구 등 3개 구청의 이같은 불법행위를 적발,행정처분해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중 8개가 행정처분을 이미 받았거나 받게 됐다. 경북도선관위는 도내 일부 시·군 자치단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이용,단체장 업적과 공약사항 등을 홍보함에 따라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울산 울주군은 2억,7,800만원을 투입해 군지를 만들고 5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1개 읍·면지를 6월까지 발간할 계획이다. 내용이 중복되는 홍보지 성격의 군·읍·면지를 비슷한 시기에 펴내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있다. 자치단체장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선거에 대비한 선심행정이라는 비방과 통상적인 활동이라는 반박이 불을 뿜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원종 지사,나기정 청주시장,이시종 충주시장등이 관내 기관 단체와 간담회를 갖거나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주민간담회에서 자신의 부임이후 발전상을 소개하는 것을 두고 벌써부터 말이 많다. 대전 시내 각 구청이 주민들의 편의와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팡이를 나눠주고 건축신고 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특수 시책을 경쟁적으로 도입하자 선거를 의식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물론 각 자치단체들은 주민을 위한 통상적 행정이라고 응수하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정치인을 비방하는 괴문서와 루머 등도 나돌고 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익명의 네티즌이 지난달 28일 시 홈페이지 게시판에 천안시 의회 의원의 ‘양심선언’이란 제목으로지난해 있었던 하반기 의장단 선거가 각본에 따라 이뤄진 행위로 42만 시민 앞에 사죄한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 대부분이 사실 확인이 안된 것은 물론 특정인을 비방하는 내용이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전국 종합
  • ‘호도’일까 ‘호두’일까

    ‘호도가 맞을까,호두가 맞을까’ 충남 천안시의 질문에 한글학회는 7일 ‘호두’가 맞는 말이라고 응답했다.천안시가 한글학회에 호두 명칭의 올바른한글표기법을 물은 것은 지난달 말이다.‘윤승원’이라는 네티즌이 천안시 홈페이지(city.chonan.chungnam.kr)에 호두의한글표기에 의문을 제기해서다. 그동안 천안에서 생산되는 호두와 호두과자 상표에는 ‘호두’와 ‘호도’가 혼용돼 혼란을 줘왔다. 윤씨는 “한글사전에는 ‘호두(胡桃)’로 적혀있는데 상품겉봉과 홈페이지 등에는 ‘호도’로 돼 있다”며 “한자는‘도’지만 한글표기는 ‘두’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글학회의 해석도 마찬가지다.앵두와 자두는 ‘櫻桃’ ‘紫桃’로 한문 ‘도(桃)’자가 들어갔지만 한글은 모두 ‘두’로쓰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호두는 고려 충렬왕 때 한 사신이 묘목과 종자를 원나라에서가지고 와 고향인 천안시 광덕면 내당리에 심어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광우병 공포…쇠고기 수요 ‘뚝’

    *소 유통시장 긴급 르포. 전국에 광우병 ‘광풍(狂風)’이 몰아치고 있다.국민들은 극도의 불안감과 함께 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분노하고 있다. 전국의 축산도매시장과 우시장은 물론,갈비집 등 대중음식점,정육점등은 매출이 절반 이상 급감하는 등 된서리를 맞고 있다. 6일 오후 전국 축산물 유통량의 40%를 공급하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축산물 도매시장. 4,000여개의 점포가 오밀조밀 모여있는 시장 입구부터 좌판에 천엽,간,내장 등을 쌓아놓고 다듬는 등 상인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으나 고기를 사러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상인들은 “지난 62년 시장이 형성된 이후 가장 어렵다”며 울상을 지었다. 17년째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최모씨(58·여)는 “정부가 아니라는데도 언론이 광우병에 열을 올리는 바람에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고 푸념했다.곁에 있던 이모씨(53)도 “평소 매상의 3분의 1에도 못미친다”며 “정부가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 것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상인연합회 김명근(金明根·46)사무국장은 “당국이 ‘이것은 믿을만하고 저것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지 않는다면 축산농가,상인 가릴 것 없이 모두 망하게 된다”며 당국의 대책을 촉구했다. 서울 중구 필동에서 20년째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동씨(41)는“하루 20만원 정도 팔리던 소고기가 요즘 5만원 어치도 나가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구제역 파동에 이어 올해 광우병 파동까지 겹쳐 아예 정육점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휴일인 지난 4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B갈비집. 유명업소라 평소 15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나 광우병 파동 탓인지 곳곳에 빈 자리가 눈에 띄었다. 업소 주인은 “손님이 30% 이상 줄었다”면서 “그나마 온 손님도 1인분에 1만8,000원인 수입갈비보다 6,000원이나 비싼 한우갈비만 찾는다”고 말했다. 전남 최대 가축시장인 나주시 영산포 가축시장.하루 평균 250여마리정도 팔리던 한우가 이날에는 120여 마리로 절반 가량 줄었다. 황소거래가격도 ㎏당 5,600원에서 5,200원으로 떨어졌다. 나주축협 박진철(朴鎭哲·35) 지도대리는 “소 사육농가에서 광우병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구제역에다 광우병,수입소 입식보급에 따른 전염병 등 골칫거리가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사는 주부 이경희(李慶熙·52)씨는 “무서워서 고기를 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무턱대고 괜찮다고하고 언론은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하는데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서울YMCA 서영경(徐瑩鏡) 간사는 “당국은 파장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만 신경쓰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수입이나 검역·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나주 남기창 박록삼기자 youngtan@. *국내 전문가들 광우병 파동 상황 분석. “대비책은 철저히 세우되 공포에 떨 필요는 없다.타당한 근거 없이공포감만 확산돼 축산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광우병 파동을 지켜본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을 ‘지나친 과민반응’이라고 진단했다.수의학자 등 학계 전문가들은 6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광우병 파동에 대해 “아직까지 국내에서 광우병이나 ‘인간광우병’(vCJD) 환자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지나치게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나 광우병이 국내에 침투할 가능성은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순(李榮純)서울대 수의대학장은 “쇠고기가 영국 등에서 들어온것이라면 공포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우리나라는 미국, 호주 등 광우병 비발생국에서만 들어오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음식찌꺼기의 95%는 사람이 이미 먹은 것으로 사람이 괜찮은데 왜 소에게 문제가 생기겠느냐”면서 “언론 등에서 이 문제를신중하게 다루지 않으면 국민들의 불안감만 가중된다”고 지적했다. 건국대 수의대 김순재(金順在)교수는 “사실 음식물쓰레기를 통해광우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프리온이 함께 들어갈 확률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프리온은 13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야 파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외국처럼 도축장에서 쓰는 기구를 철저하게고온 소독하고 검역을 강화하면서,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사슴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근식(朴根植)대한수의사협회 부회장은 “국내 음식물쓰레기에 프리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오히려 영국에서 들어온 소 골분 등이 실제로 도자기 제조용으로만 쓰였는지 등에 대한철저한 추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기회에 축산물전반에 걸친 방역위생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과학적이고 선진적인 검사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림대 의대 김용선(金龍善)교수는 “국민들의 불안감은 이해가 되지만 소골육분 등 동물사료를 소에 쓰면 곧바로 광우병에 걸리는 것으로 오해를 해서는 안된다”면서 “정부가 관련 대책을 제때 발표하지 않기 때문에 불신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축산농가 “구제역 악몽 생생한데…”. “구제역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엔 광우병의 광풍이 몰아치나”지난해 4월 구제역 파동으로 한우와 젖소 1,600여 마리를 잃었던 충남 홍성군의 축산농가들은 광우병의 공포에 너나없이 바짝 긴장했다. 이봉희(李鳳喜·56·홍성군 구항면 장항리)씨는 “지난해 생때같은소 29마리를 도살한 뒤 구제역의 재발가능성 때문에 본격적인 소 사육을 미루다 지난 5일에야 ‘길러도 괜찮다’는 군 직원 말을 듣고송아지 6마리를 사왔는데 광우병이라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100여마리의 한우를 키우고 있는 김모씨(47)는 “음식물 사료를 먹인 쇠고기를 누구보다 많이 먹었으나 건강하다”면서 음식물 사료가 광우병 발병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는데대해 울분을 터뜨렸다. 김씨의 울분에는 이유가 있다.김씨는 97년 IMF 한파로 사료값이 급등하자 정부로부터 5,000만원을 지원받아 음식물쓰레기 사료화기계를도입했다. 이어 밥과 채소가 대부분인 인근 초등학교 잔반을 수거해사료로 활용하면서 40% 가량 사료비를 절감해 앞서가는 축산농가로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광우병이 문제가 되면서 김씨와 자신이 납품한 소를 취급한 정육업체가 ‘광우병 파동 주범’이라는 원망을 받고있는 것이다. 김씨는 “이번 파동으로 쇠고기 시장개방으로 충격받은 축산농가에더 큰 타격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내린 폭설 피해에 이어 또다시 광우병 파동을 맞은 충남 천안시 직산면 모시리 이모씨(46)는 “소골분을 수입하지 않았다,수입은 했으나 도자기 재료로만 사용했다는 식의 말 바꾸기가 국민에게우리 축산물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심어 주기보다 오히려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은 불신에 따른 모든 책임이 결국 농민에게돌아온다”고 주장했다. 홍성 이천열기자·연합 sky@
  • 지방건설 부양 11조 투입

    * 신도시 개발 어떻게.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6개 도시에 87만∼888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오는 2006년까지 조성된다.정부는 이를 위해 10조8,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신도시로 조성되는 곳 중 대전 서남부 지역은 지난해말 택지개발지구로 이미 지정됐다.(대한매일 14일자 13면 보도) 추가로 개발될 5개 지역을 알아본다. ◆부산 동·서부=5조4,000억원이 투입돼 신항만과 녹산공단의 배후주거지역으로 조성된다.서부 신도시는 강서구 일대 250만평이며 동부신도시는 기장군 일대 150만평이다.건교부는 부산시와 협의,상반기중 광역도시계획을 세우고 하반기에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내년말까지 개발계획을 매듭지을 방침이다.서부 신도시는 2만여가구의 주택이건립돼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조성된다.동부산권은 국제관광단지로1만5,00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대구 달성=1조원이 투입되는 달성·논공공단 및 구지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다.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대 170만평에 모두 2만5,000가구의 주택을 건립,8만5,000명을 수용토록 할 계획이다.연말까지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년중 개발계획을 끝낼 방침이다.1단계로 2006년말까지 88만평이 개발되며 2단계로 2016년까지 나머지 82만평에대한 개발이 추진된다. ◆천안=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배방·탕정면 일대 316만평이다.모두 1조2,300억원이 투입돼 아산만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인 동시에 서해안시대의 거점도시로 개발된다.2만4,000가구의 단독 및 공동주택이 건립돼 7만3,000명이 살게 된다.1단계로 올해부터 경부고속전철 장지역(가칭) 주변 58만평이 개발된다.나머지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2단계로 추진된다. ◆목포=남악 목포시 옥암·석현동과 무안군 삼향면 일대 447만평이다.1조4,000억원을 들여 모두 2만6,00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짓는다.전남도청이 이전하는 2004년까지 276만평이 우선 개발된다.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전진기지로 행정·업무·주거기능을 갖춘 복합행정도시로 조성된다. ◆전주=서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 87만평이다.5,00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건립돼 2만명이 거주하게 된다.오는 6월까지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마칠 방침이다.빠르면내년부터 택지조성사업에 착수,2006년까지 신시가지 조성을 끝낼 계획이다.4,2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전광삼기자 hisam@. *정부 부양책 내용과 의미. ‘경기부양책’이 구체화되고 있다.정부가 4일 청와대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의 기조는 ‘제한적 경기조절’을 통한 ‘실물경제 살리기’로 볼 수 있다.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양책 내용=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자 급증에 대비,공공근로사업을당초보다 4만명 늘리고 예산의 절반을 1·4분기에 방출한다.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포함한 전체예산 160조원의 36%인 58조원을 1·4분기에 투입한다. 정부기관도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서 13조원의 중기제품을 3월까지사들인다.건설일용직 직업훈련도 당초에는 1,000명에서 1.5배 늘린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산 2,000억원의 배정작업은 이달말까지 마무리된다.주택개량사업의 융자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돼 건설업계에 돈이돌기 시작할 전망이다. 정보통신(IT)과 생명공학기술(BT)의 예산도 1·4분기에 모두 7,000억원을 수혈한다. ◆구조조정과 병행추진=정부는 경기부양과 구조조정이라는 ‘두마리토끼’를 잡겠다는 입장이다.경기부양이라는 용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서 굳이 ‘제한적인 경기조절’임을 강조한다.경기조절책이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라는 얘기다. 재정규모증가율이 연 5.6%로 경상성장률(7∼8%)보다 낮고 SOC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3.9% 증가에 그쳤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본격적인 경기부양책은 따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재경부 한성택(韓成澤)경제정책국장은 “미국 경기가 경착륙해 우리도 대응정책을 펴야할 시점이 됐거나,금융·기업 구조조정에도 성과가 없을 경우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그런 상황이 오면 ‘수퍼급경기부양책’이 나올수 있으나,정부는 이같은 제한적 대책만으로도경제가 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인구총조사 내용 분석

    올해 우리나라 인구는 5년전보다 151만6,000명,가구는 136만가구,주택은 192만3,000호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부산 등 대도시 인구는 되레 줄었으며,아파트가 주택 가운데 가장 많았다.인구증가율은 3.4%로 신도시개발로 서울인구가 대거 유입된 경기도(17.4%)가 가장 높았다. ■인구증가 상위 5개 시는 모두 경기도 시·군·구별로 인구가 가장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 고양시로 5년동안 24만6,000명이 늘어 47.5%의 증가율을 보였다.이어 수원시 19만1,000명,시흥시 17만2,000명,용인시 14만3,000명,남양주시 11만1,000명의 순이다.신도시 대규모아파트단지 이주 등에 따른 인구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 달서구(10만8,000명),부산 해운대구(9만5,000명),충남 천안시(8만8,000명),광주시 광산구(7만8,000명)도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과 공단지역의 고용증가로 인구가 크게 늘었다.대전시 서구도 정부대전청사 등 정부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5년새 6만5,000명이증가했다. ■서울 등 대도시는 인구감소세 서울인구는 34만명이 감소한 989만1,000명으로 ‘1,000만명’아래로 떨어졌다.부산인구도 15만명이 줄어든 366만4,000명이었다.전남과 전북은 유출인구가 늘어나 각각 7만1,000명,1만2,000명이 줄었다.반면 서울,부산 인구의 유입으로 인천,경남의 인구는 각각 16만8,000명,10만명이 늘었다. ■단독주택 감소,아파트 증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은 증가한 반면,단독주택은 감소했다.아파트가 전체주택 중 절반 가까운 47.8%를 차지했다. 5년전에는 단독주택 비중이 46.9%,아파트 비중이 37.7%였으나 2000년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37.3%)순위가 역전됐다.단독주택은 95년에비해 20만1,000호가 감소했고,아파트는 188만8,000호 증가했기 때문이다.아파트 증가로 전체주택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도 절반수준을 넘어선 59.3%였다. ■빈집 늘어나 전국의 빈집 수는 50만9,000호로 95년보다 14만4,000호가 늘었다. 아파트가 24만6,000호로 가장 많고,단독주택은 19만9,000호,연립주택은 3만6,000호였다. 도시지역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농촌지역에서는 빈 농가가 주종을이뤘다. 김성수기자 sskim@
  • 특례市 도입 연구단 새달 가동

    특례 및 지정시 도입에 대비한 연구기획단이 내년 1월 신설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5일 “특례시와 지정시 도입,내륙 광역단체의도(道) 편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연구할 기획단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기획단은 앞으로 지방행정체제 전반에 대해 연구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해당 시·도 관계자를 비롯,행자부,시민단체,학계 등 각계전문가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기획단에선 주로 어떤 업무를 특례시나 지정시에 이양하느냐는 등의 업무분장을 논의하게 된다.그러나 이 부분은 광역단체와의 관계 설정 등 첨예한 부분이 많아 상당한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특례시의 요건은 인구 50만명 이상으로서 면적이 300㎢이상이어야 한다.이 범주에 드는 시가 경기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양 안산시를 비롯,충북 청주시,전북 전주시,경남 창원시등이다.여기서 수원은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하고,안양은 인근 의왕시를 비롯,군포 과천시가 역시 통합된다.청주는 청원군과,전북 전주는 완주군과 통합해 이뤄지게 된다. 또 의정부와 동두천 양주시를 합쳐 새로운 특례시 신설이 가능하고,성남시와 부천 고양 안산 창원시 등은 인근 지역과 통합될 때 특례시지정요건을 갖추게 된다. 특례시로 지정되면 특례시 사무에 대한 도 지도감독권이 배제돼 대부분의 사무가 광역시와 같은 체제로 운영되는 이점이 있다.하부 행정기관인 행정구가 설치돼 조직 및 정원상의 특례가 허용되고 도세를특례시세로 전환하는 등의 유리한 점이 있다. 이밖에 정부가 검토중인 지정시의 요건은 인구 30만명 이상과 면적이300㎢ 이상이다. 현재 지정시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대상은 경남 마산 진주시를 비롯,충남 천안시,경기 평택 용인시 등 23개 지역이다. 한편 정부는 3개 내륙시를 도에 통합하는 광역시와 도의 통합 방안은 중장기과제로 상정,연구를 계속키로 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천안 공무원 설문조사 “공직은 생계 위한 수단” 58.6%

    천안시와 세무서,경찰서 등 충남 천안지역 공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공직을 국민에 봉사하는 직업이라기 보다는 생계를 위한 직장으로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청년연합회 천안지부가 이들 관공서에 근무 중인 공무원 372명을 대상으로 벌인 공무원 친절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2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공직 자세를 묻는 질문에 58.6%가생계를 위한 직장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35.2%에 불과해 많은 공무원들이 공직을 사명감보다는 생계 수단 차원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근무 여건에 대해서는 ▲보통 37.6% ▲대체로 불만족 30.1% ▲대체로 만족 21. 5% ▲매우 불만족 8.6% ▲아주 만족 2.2% 등으로 나타나 전체의 61.3% 가량이 근무 여건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를 활기차고 신명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서는▲봉급 인상 22.8% ▲소신 있게 일하는 분위기 20.2% ▲공정한 인사13.4% ▲국민과 언론의 부정적시각 해소 12.4% ▲자기계발 기회 제공 11% ▲기타 20.2% 등 순으로 답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교도소에 문화의 향기 ‘솔솔’

    교정시설에 수감된 청소년들이 컴팩트디스크(CD)로 음악을 감상하고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문화관광부는 21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안소년교도소에서 김한길 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의소년 문화의 집’개관식을 가졌다. 210평 규모의 충의소년 문화의 집은 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를 위한공간을 비롯하여 비디오와 CD 부스,DDR와 노래연습실,창작실,명상실,도서방 등을 갖추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수감된 청소년들의 체육활동에 쓸 탁구대와 농구공등의 체육용품을 기증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남자하키대표팀 김상열감독 이번엔 여자대표팀 조련

    남자 하키대표팀을 이끌고 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상열감독이 여자 하키 대표팀을 맡는다. 대한하키협회는 14일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던 여자 대표팀 전력 쇄신을 위해 김상열감독을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옮기고 주니어여자대표팀 감독을 지낸 유덕 천안시청 감독을 코치로 선임했다. 김감독은 세계 중위권으로 평가되던 한국 남자팀을 시드니올림픽에서 결승에 진출시켜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던 맹장이다.유덕 코치는주니어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선수권 우승,세계선수권 5위의 성적을 냈다.새 남자대표팀 감독에는 전재홍 성남시청 감독 겸 남자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 2차 남북이산상봉/ 서울·평양 스케치

    1일 서울과 평양의 숙소에서 이산가족들은 개별 상봉과 시내 참관등 남북 상호 방문 이틀째 일정을 보냈다. ■서울 이산가족들은 오전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1차 개별 상봉을마친 뒤 3층‘크리스탈홀’에서‘50년 만의 식사’를 함께했다. 이들은 “하루빨리 통일이 돼 자유스럽게 만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얘기꽃을 피웠다. 그러나 남쪽의 아내를 찾아온 권태성씨(75)는끝내 아내 김영희씨(72)를 만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내김씨가 재혼에 대한 죄책감으로 상봉을 꺼리는 데다 녹내장으로 앞을볼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롯데월드호텔에서는 때아닌‘달러 잔돈 바꾸기 전쟁’이벌어졌다.남측 이산가족들이 북의 혈육들에게 선물로 달러를 제공하기 위해 대거 환전에 나선 데다가 50달러,100달러 등 고액 지폐를 준비했던 이산가족들도 1,5달러짜리 잔돈으로 바꾸려고 몰려들었기 때문. ■평양 평양 방문 이틀째를 맞은 남측 방문단은 1일 오전 고려호텔객실에서 개별 상봉을 통해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 석만길씨(84·충남 천안시)와 홍대중씨(79·서울 성동구 옥수동)는부부 상봉의 기쁨에 들떴지만 북의 아내 정보부씨(86)와 박선비씨(74)가 50년 동안 수절해온 것에 대해 “내가 죄인”이라며 미안해했다. 이날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인 100세 유두희 할머니는 아들 신동길씨(75)가 차려준 ‘백돌상’을 받고 “정말 기뻐.이제야 한을 풀었어”라면서 칠순이 넘은 아들의 등을 다독거려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했다. 홍원상·평양공동취재단
  • 잘나가는 음식사이트 소개

    자취생 이종훈씨(27·서울 관악구 신림동).매일 라면만 먹기도 이젠 지긋지긋하다.오늘은 그래서 뭘 먹을까 하고 인터넷에 들어가 본다. 이씨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는 전국 어디든 배달가능한 음식점을 찾아주는 푸드투데이(foodtoday.co.kr).이씨가 사는 신림동에서 가장소비자의 평가가 좋고 후식으로 요구르트도 준다는 K분식을 찾아내고는 돌솥비빔밥을 배달해달라고 주문한다. 생선도 가끔 먹어야 영양을 보충할 수 있을 성 싶어 네오피시(www.neofish.co.kr)에서 고등어도 시킨다.생선 반마리에 2,000∼2,500원으로 값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깔끔한 박스에 잘 손질되어 진공포장된고등어,이면수,삼치 등이 신선하다.서울은 1만원 이상 주문하면 하루 안에 배달해준다.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식재료,음식 등을 배달해주는 사이트들이 이처럼 자취생이나 맞벌이부부 등 바쁜 도시인들에게 환영받고 있다.평이 좋은 사이트들을 모아본다. ◆풋풋(www.foodfood.co.kr) 자체 공장과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직접 재료를 손질,포장해 각 가정에 배달한다.아침과 저녁에 두차례 먹을 수 있는 1인용 음식재료 1주일치가 2만원.서울,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대구·경북 일부지역만 배달 가능한 것이 흠. ◆food2go.co.kr 가정에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식재료를 배달해준다.수험생을 위한 수능쇠고기찜이 1인분에 9,000원.쌀은 함께 배송되지 않으며 가끔씩 부재료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 챙겨봐야한다. ◆이밥(ebab.co.kr) 서울·인천·분당·일산·평촌·산본 지역만 배달되며 집들이,잔치음식도 주문이 가능하다.가끔 채소나 나물 등이쉬어 있을 때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일부 소비자들이 말한다. ◆마이그로서리(mygrocery.co.kr) 야채,과일 등 농축수산물과 식자재를 배달해주며 경매로 물건을 값싸게 살 수도 있다.서울,경기도 주요도시.천안시에서 이용가능. ◆배달음식점 검색엔진(menu114.co.kr) 지역과 음식종류 별로 배달가능한 음식점을 찾아준다. 현재 6만여개의 음식점이 입력되어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예술? 외설? 음란성 논란 거리로

    예술작품 음란성 논란이 미술작품의 거리전시회까지 확산,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남 천안에서 활동중인 중견 미술가 변영환씨(邊英煥·45).그는 현수막(세로 90㎝×가로 5m)에 나체 남녀의 각종 역동적 포즈를 담은 그림 50점을 천안역 등 천안시내에서 선보이는 ‘거리 미술전’을 열 계획이다. 현수막에 그림을 그려 전시회를 갖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천안시는 음란성을 들어 이 전시회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지난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개최하려던 전시회가 지금까지열리지 못하고 있다. 변씨는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이 좀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다 이런 형식을 취했다”며 “음란성을 이유로 시가 전시를 허용하지 않고 있으나 이는 예술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번에 전시할 작품은 그가 지난 8년간 현수막에 그려온 것으로 천안시 관계자는 “아무리 예술이라 할지라도 남녀 성기와 음모가 적나나하게 그려진 걸 시민들이 활보하는 거리에 전시할 수는 없다”며 “현행 광고물법에서도 음란내용이 담긴현수막은 거리에 걸지 못하게돼 있다”고 말했다. 변씨는 이에 대해 “굳이 문제가 된다면 성기와 음모를 지우고 전시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천안시는 “러브호텔도 문제가 되고 있는마당에 음란작품의 거리 전시는 안된다”고 맞서 미술품의 거리전시회를 둘러싼 음란성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중·하위직 사정한파 주의보

    ‘이런 것도 사정(司正) 대상이다-’. 정부의 공직사회와 사회 지도층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방침에 따라공직자들의 ‘몸 조심’ 분위기가 확산될 조짐이다.‘칼날’만 피하고 보자는 ‘복지부동(伏地不動)’ 분위기도 있다. 그러나 사정기관들은 부정부패뿐 아니라 기강 해이 및 무사안일도가려내 엄중 조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지난 1월과 8월에 있은 감사원의 공직기강 감사결과는 사정 한파 속에 중·하위 공직자가 어떤 근무자세를 갖춰야 하는지를 시사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주요 사례를 소개한다. ◆직무 관련 금품 수수=연말연시 적은 액수의 금품 수수 관행도 이번에는 용납되지 않을 것 같다. 인천시 북부교육청 환경개선과 건축주사 연모씨는 지난 98년 관할초등교의 교사 신축 및 준공검사 과정에서 시공회사로부터 현장대리인 승인 대가로 200만원,명절 인사 명목으로 1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학교환경개선과 건축서기 전모씨 등 3명도 이 과정에서 명절 인사 명목 등으로 각각 50만원을 받아 징계를 받았다. 충남 논산시 모 축산과장은 97년 청소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폐기물처리업 허가와 관련,업체 관계자가 청소계장에게 전달하라며 건넨 1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해 징계 조치를 받았다.또 97년부터 98년 7월까지 업무추진비 112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출장일 및 출장비 과다 청구=충남 서산시보건소는 99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소장 등 직원 13명의 출장비를 청구하면서 반나절 이하 출장도 전일 출장 등으로 올려 400여만원을 더 지출케 했다.이와 함께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산하 대구사과연구소 모 소장은 7월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사흘간 출장을 갔고,북광주 모 우체국장은 같은달 21일 충남 천안시에서 있은결의대회 참석차 출장가면서 하루면 충분한데도 이틀 동안 출장을 내서울 자택에서 주말을 보낸 뒤 월요일인 24일 오후 출근,지적받았다. ◆당직 근무 등 불철저=한국수자원공사 부여권관리단의 한 간부(4급)는 8월 공사의 비밀문건 및 보관장소 등이 기록된 문서와 열쇠가 보관돼 있는 안전함을 당직실 책상 위에두고 무단 이석해 지적받았다. 진해교육청의 한 당직자는 학무과 사무실 캐비닛 6개를 열어둔 채 외부와 전화가 안되는 당직실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 전남 여수시는 당직실 컴퓨터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직원의주소,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신상이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또 정보통신부 북광주우체국 모 과장은 지난 7월 승진 시험을 준비한다며 전남의 한 고시원에서 상당 기간 시험 준비를 하다가 적발됐다.광주시 남구보건소 모 소장은 8월 근무상황부에 기록도 하지 않고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임의로 외출했다. ◆감시장비 미비 및 운영 부실=강원 인제국유림관리소는 96년부터 무인 전자경비장치 설치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청사 출입카드를 당직자가 보관하지 않았고, 호우주의보 발령시에도 당직자가 집에 있는 등비상근무체제 미비로 지적받았다.인천시 상수도본부 모 정수사업소는 그래픽 장비와 통신카드의 고장으로 경보장치 등 외부인 출입감지기가 작동되지 않아 지적을 받았다. ◆민원창구 및 장애인 전용 주차 운영 부적정=대구시 동구 등 5개 시·군·구는 민원 자동안내시스템,공중전화기 등이 고장나 있는데도방치하고 있었다.부산 기장군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 수대가 주차하고 있는데도 내버려뒀다.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외진 곳인데도 불구하고 구내식당을 개방하지 않았고 중식시간을 이유로 진료접수를 중단,민원인들이 점심도 거른 채 기다리게 해 지적을 받았다. ◆도로 및 공사장 위험시설물 방치=경기도 가평군은 상색리∼두밀리간 군도 1호선 공사현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했고 낙석위험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다.안산시는 반월공단 내 도로 17곳에 무단 적치물 45t 가량을 치우지 않아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었다. 정기홍기자 hong@
  • 중앙대, 하사관자녀 특별전형 신설

    중앙대는 10일 수능영역별 우수자 특별전형과 특정지역 출신자를 선발하는 지역할당제 특별전형 등을 신설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안을 발표했다.또 하사관 자녀 특별전형도 신설했다. 중앙대는 수능영역별 우수자의 경우 수능성적 상위 2%이내로 서울캠퍼스 9명,안성캠퍼스 16명을 선발한다.특정지역 출신자는 수능성적과학교장 추천서 및 면접을 통해 안성·평택지역 고교생에 한해 안성캠퍼스에 13명을 선발하고 경기도 안성·평택·용인·이천시와 충남 천안시,충북 음성·진천군 고교생들이 안성캠퍼스에 응시하면 수능 총점수의 2%를 가산하는 지역 가산점제도도 실시한다.하사관 자녀 특별전형은 국방부장관의 추천을 받은 장기복무 하사관 자녀들에 한해 서울 캠퍼스 4명,안성 캠퍼스 3명을 수능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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