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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끼워맞춘 ‘299+1석’… 여야 결국 밥그릇 나눠먹기

    끼워맞춘 ‘299+1석’… 여야 결국 밥그릇 나눠먹기

    여야가 27일 4·11 총선을 앞두고 끝내 당리당략을 앞세운 ‘끼워맞추기’식 선거구 획정안에 합의했다. 그동안 위헌 논란 속에 암묵적인 금기로 통했던 ‘국회의원 300석’ 카드를 꺼내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정치권이 ‘게리맨더링’(정략적 선거구 조정)을 하도록 멍석만 깔아 줬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협의 과정에서 철학과 원칙은 없었다. 해괴한 ‘숫자 놀음’에 빠졌다는 비판이 거셌다. 정당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선거구를 뗐다 붙였다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 남해·하동과 전남 담양·곡성·구례 등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 주민들까지 나서면서 이전투구 양상이 되기도 했다.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선거구 획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자, 새누리당 이은재·박준선 의원과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 등이 “밀실 야합”이라며 거세게 반발한 것도 이런 주고받기의 이면을 보여 준다. 또 여야는 선거구 획정 문제가 초읽기에 몰리자, 선거구를 인구 수에 끼워 맞추는 데 급급한 모습을 연출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선거구 분구·합구 방안 외에도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는 지역구에 대한 경계 조정 방안도 포함돼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1년 10월 최대·최소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3대1’을 넘으면 위헌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인구 상한선을 넘긴 경기 이천시·여주군 지역구의 경우 여주군을 한강 건너편에 위치한 양평군·가평군 지역구와 합치도록 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내 동백·마북동은 용인시 처인구로, 용인시 수지구 내 상현2동은 기흥구로 각각 편입시켰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내 서둔동도 인근 팔달구 선거구로 옮겼으며, 충남 천안시을에 속해 있던 서북구 쌍용2동을 천안시갑으로 조정했다. 이로써 인구 최대 선거구는 서울 강남갑으로 30만 6624명이고, 최소 선거구는 경북 영천시로 10만 3619명이다. 최대·최소 선거구 간 인구 편차는 2.96대1이다. 인구 편차는 헌재 결정에 가까스로 맞췄지만, 지역구를 어떤 기준과 원칙으로 재조정했는지에 대한 원칙 등은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선관위의 뒤에 숨어 선거구 조정안을 확정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1일 선거구 획정을 위한 여야 논의가 교착 상태에 빠지자, ‘국회의원 300석’ 카드를 꺼내들어 대화의 물꼬를 여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국회에서 독립시켜 상설의결기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지만, 정치권은 이를 외면했다. 의석 증설이라는 과실만 챙기고, 선거구 획정 문제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는 묵살한 것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위험지역 관광객 보호시스템 다잡아라

    필리핀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관들한테 납치됐다 몸값을 주고 9시간 만에 풀려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환읍 주민 12명이 지난 11일 3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로 떠났다가 귀국하기 전 공항 인근 쇼핑센터에서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황당한 것은 경찰관이 이들을 마약소지 혐의자로 몰아붙여 체포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필리핀 납치 사태를 그냥 일회성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떠난 관광객은 1269만 4000명이다. 10년 전인 2001년(608만 4000명)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났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는 얘기다. 요즘은 해외 여행지에 도착하는 즉시 현지 영사관 등에서 ‘위급 시 필요한 연락처’를 휴대전화로 보내준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당황해서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따라서 한국공항공사 등은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들이 위급 시 조치사항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 또 외교당국은 위급 상황 시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24시간 비상체제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춰 놓아야 한다. 특히 공휴일이나 주말 등에 생기는 돌발사태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현지 관광가이드의 탈선도 관찰 대상이다. 아울러 정치권도 힘을 보태야 한다. 재외국민은 물론 해외를 드나드는 관광객의 안전 보호 등을 위해 국회에 계류돼 있는 재외국민보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국가의 대국민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영사의 조력 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본다. 해외에서 국내 114 번호로 연결하면 현지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민간서비스업체 등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 공직 ‘내부 고발시스템’ 효과 있을까

    공직사회 내부의 은밀한 부패를 차단하기 위한 고발 시스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익명 고발 시스템도 공직자들이 이용을 하지 않고 있어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경기 화성시는 외부 사이트를 활용한 내부 고발 시스템 ‘화성시 헬프 라인(Help Line)’을 도입해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화성시 홈페이지(http://www.hscity.net/) 우측 하단에 마련된 ‘부패 행위 신고’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된다. 고발자의 신분 노출 차단을 위해 신고 내용은 이 시스템을 위탁관리하는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을 통해 화성시 감사담당관실로 통보된다. 전남 장성군은 이달부터 내부 행정망에 청탁 등록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청탁을 받은 직원이 내용을 6하 원칙에 따라 시스템에 입력하면 청탁한 직원은 징계를 받게 된다. 충북 음성군은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동료 직원의 부패 행위를 알고 있으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부패 행위자보다 한 단계 낮은 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이런 청렴성 강화 조치가 실효를 거둘지는 불투명하다. 앞서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한 지자체들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009년 12월 전국 최초로 익명 고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20여건이 접수돼 5명이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내부자가 신고한 경우는 없다. 충남 천안시는 2008년 내부자 비리 보상금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역시 접수된 건은 없다. 최근에는 1000억원의 누적적자를 감추려고 결산자료를 조작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자체 감사 강화가 더 효율적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윤태범 교수는 “중앙부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구성원들이 사석에서 형님, 아우 하며 지내는 지자체에서 내부 고발 시스템이 정착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단체장이 감사 부서에 힘을 실어주고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시민단체와 청렴협의체를 구성해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것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올해부터 50㏄이하 보험가입 의무화…27만 스쿠터의 분노

    올해부터 50㏄이하 보험가입 의무화…27만 스쿠터의 분노

    올해부터 50㏄ 이하 소형 오토바이(스쿠터)에 대한 보험가입 등 사용신고제가 도입되면서 농어촌 노인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배달용으로 쓰는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 등 업소도 그렇지만 대다수 농어민이 신고를 꺼려 27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스쿠터 중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신고한 소유자는 2000여명에 불과하다. 1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10개 읍·면 주민이 보유한 스쿠터는 600~700대로 추정되나 지금까지 10명만 신고했다. 정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하고 보험가입과 번호판 부착을 끝내도록 했다. 사고가 많고, 도난 시 추적이 어려우며 값싼 중국산 등이 대량 유입되면서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고 없이 50㏄ 이하 스쿠터를 타다 적발되면 오는 7월부터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원인은 보험료 때문이다. 연간 12만원까지 들어 농어촌 노인에게는 부담이 적잖다. 번호판 부착에 별도로 수천원에서 1만원이 든다. 금산군 제원면 김모(58)씨는 “먼 곳은 승용차로 가고 스쿠터는 고작 마을 안 논밭이나 마실 갈 때만 몇 번 타고 마는데 무슨 보험 가입이냐. 보험료가 스쿠터 휘발유값보다 더 들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다.”면서 “신고하지 않고 그냥 타다가 고장나면 내다 버릴 생각”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충남 서산시 상황도 비슷하다. 운산면 소중1리 이장 심순호(58)씨는 “마을길이 도로냐며 주민 불만이 많다. 스쿠터 사고도 그동안 한 건 없었다.”며 “낡은 스쿠터를 가진 주민일수록 신고를 기피한다.”고 전했다. 운산면사무소 직원은 “이장들한테 스쿠터 보유 조사를 해 달라고 했는데 폐차하겠다, 팔겠다 등의 이유로 신고를 꺼려 지금까지 겨우 3건만 신고됐다.”면서 “등록 때 노인들이 연식이나 모델명을 몰라 아예 스쿠터를 가져오라고 한다.”고 업무 처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스쿠터 판매도 부진하다. 천안시 성환읍 대명오토바이 주인 이찬우(51)씨는 “매달 2~3대 팔리던 50㏄ 이하 스쿠터가 올 들어서는 한 대도 안 나갔다.”면서 “농어촌 노인에게는 50㏄ 이하 스쿠터가 적당한 만큼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자동차정책과 주진충 주무관은 “농어촌에서 50㏄ 이하 스쿠터를 많이 타며 그동안 신고제를 도입하지 않았던 만큼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주민의 순수 교통수단인지 파악하기 어렵고, 업소 영업용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농어촌 주민만 특혜를 주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승진 △사회규제관리관 이동탁△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민용기◇전보 <정책관>△일반행정 임찬우△교육문화여성 윤창렬△안전환경 한상원<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홍원구△국방대 김경일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이혁 ■대한지적공사 ◇지사장 <서울본부>△도봉구·강북구 홍순선△성동구·광진구 김재복△강남구·서초구 정영훈△구로구·금천구·관악구 이상호△강서구·양천구 권종극△영등포구·동작구 조성철△종로구·중구 박정환△용산구·마포구 최경호<부산본부>△남부 정경수△중부 여원찬△동부 최대호△강서구 정종진△기장군 김영백<경기본부>△부천시 이기용△고양시 김재복△평택시송탄 김건배△화성시동부 박종흘△의정부시·동두천시 황의량△성남시 박태민△평택시 이선종△평택시안중 조경수△용인시수지구·기흥구 이은성△광주시 이범주△연천군 박명승△가평군 신성수△양평군 정병선<강원본부>△영월군 고남규△동해시 윤동주△태백시·삼척시 최병섭△양양군·속초시 이재원△춘천시 박명선△횡성군 최규언△양구군 박상교△원주시 최승환△화천군 송만수△홍천군 박영진△강릉시 최돈만△인제군 진성근△정선군 최돈주<충북본부>△음성군 민정식△제천시 안학중△충주시 조익행△단양군 홍성덕△옥천군·보은군 민경부<대전·충남본부>△천안시 김장배△공주시 이철하△보령시 정상학△아산시 박정수△서산시 김두식△논산시·계룡시 박용우△연기군 신경철△서천군 이문근△청양군 박만규<전북본부>△진안군·장수군 신동용△임실군 조승익△무주군 이원택<광주·전남본부>△곡성군·구례군 김선민△고흥군 정창수△보성군 위성효△해남군 김영섭△영암군 고광준△무안군 강유원△함평군 김기만△진도군 은진기<대구·경북본부>△동부 정한기△서부 윤광열△포항시 박종수△김천시 김건태△영천시 권대혁△문경시 이용문△경산시 김창환△군위군 변재호△의성군 정영화△청송군 직대 조근희△영양군 한창근△영덕군 박정근△청도군 김태곤△고령군 박봉기△칠곡군 김휘철△예천군 채홍해△울진군 김승한△울릉군 이익희<울산·경남본부>△의령군 정해용△합천군 김상인△창원시 황길구△김해시 강정만△함안군 조제래△고성군 여준모△통영시 이충조△사천시 성기봉△남해군 정덕식△하동군 이연석△산청군 김택주△거창군 성수만<제주본부>△서귀포시 고성소 ■한국은행 ◇승진 <1급>△기획국 김태석△총무국 최창복△인재개발원 안희욱△조사국 오호일 장광수△경제통계국 이인규△금융안정분석국 조정환△정책기획국 전승철△금융시장국 김민호△금융결제국 김인섭△발권국 박운섭△국제국 김한수△감사실 조희근<2급>△기획국 서영만△공보실 은호성△전산정보국 이광돈△총무국 이금배△인재개발원 이승희△조사국 김상기 박양수 황문성△경제통계국 박승환 신창식△금융안정분석국 원종석 정길영△정책기획국 김준기 박종석△금융결제국 성순현△발권국 하대성△국제국 김욱중 하근철△외자운용원 서봉국 이 정△경제연구원 강종구 김준한 김현정(전문직렬)△감사실 박영근△울산본부 신병곤<3급>△기획국 김승표 허돈구△금융통화위원회실 황광명△공보실 김주현△전산정보국 손진국 주연순△총무국 양현만△조사국 강환구 나승호 이승용△경제통계국 권태현 양호석△금융안정분석국 고원홍 전현우△정책기획국 김봉기△금융시장국 김정현 채희권△금융결제국 이병목△발권국 류훈태△국제국 마남진 정호성△외자운용원 김기훈 남택정 왕정균(전문직렬)△경제연구원 김태정 박창귀 정형권(전문직렬)△전북본부 최재훈△강릉본부 석우현△총무국소속 김제현 배경태 이종덕<4급>△기획국 이보라△금융통화위원회실 박지원 최강욱△공보실 이장연△전산정보국 김형주 유영찬 장성우 주현식(전문직렬)△총무국 안봉주 이용대△인재개발원 권준모 박현△조사국 김수현 장보성 최윤철△경제통계국 조지은△금융안정분석국 김좌겸△정책기획국 김의진△금융시장국 김낙현 김혜연 송민성 이미주△금융결제국 박정민△국제국 박성곤 신혜원 이종현 장승연 조세형△외자운용원 김민수 노원종△경제연구원 손창남△대구경북본부 이향미△목포본부 박지섭△광주전남본부 강호석△대전충남본부 김용구 민숙홍△충북본부 김광민△제주본부 송병호△경기본부 심원△경남본부 임진호 ■산업은행 ◇센터장 △PF 김원일△연금신탁 문승석△PE 김성태△IT 박민현◇지역본부장△강남 신홍순△강북 황성호△경인 최효근△중부 김대현△부산경남 박성명△충청 손창환△호남 양동영◇부서장 <실장>△비서 정용호△윤리준법 신종신△법무 신진식△홍보 이대현△기업금융1 김형종△기업금융2 김영식△개인금융 윤재근△발행시장 박일서△M&A 김재익△BRS사업 전영삼△기업구조조정 김홍태△국제금융 민경진△외환영업 임맹호△자금거래 최창범△재무회계 임해진△PF2 김진수△e-뱅킹전산 김형철<부장>△종합기획 김수재△인사 이해용△자금 이덕원△재무기획 이연성△심사1 최동규△조사분석 이준식△리스크관리 박형근△검사 문태석<센터장>△KDBdirect 정경훈△트레이딩 배영섭◇지점장△도곡 원종석△반포 조치상△서초 곽성해△선릉 김재곤△신천 신정순△압구정 이준훈△청담 김용오△한티 엄원용△마포 구준모△서소문 조원호△신문로 김수현△이촌 하승민△제주 황교민△부천 강태구△부평 정성익△수원 한장수△원주 양문석△화성 김태웅△금정 이우영△해운대 오규덕△대구 김진하△성서 김동식△울산 강영명△포항 김수생△청주 송흠래△군산 이형근△목포 전동주△뉴욕 성주영△런던 조승현△베이징 박범식△헝가리 정훈진<개설준비위>△논현 박금영△대치 이은우△이수 김동윤△잠원 서명원△정자 김영범△판교 김관식△호계 오정원△아산 김태형 ■산은금융지주 ◇실장 △기획관리 김인주△리스크관리 최종복△전략추진 문홍배△IT기획 정순정△홍보 권학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본부장 △경영기획 이연배△연구개발 김정현
  • 효도, 어렵지 않아~요

    효도, 어렵지 않아~요

    새해를 맞을 때마다, 명절에 고향 가는 길에서 하는 다짐 중 하나가 ‘효도’가 아닐까. ‘올해는 잘해 드려야지.’라고 마음 먹지만 자주 찾아뵙는 것 외에 무엇이 있을까 고민스럽다. 여기 추천 할 만한 공연을 모았다. ●‘이미자 콘서트’ 한국의 가요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가수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올해도 어김없이 관객을 찾아간다. ‘이미자, 붉은 동녘에 바치는 부모님 전상서’라는 제목으로 올리는 효(孝) 콘서트는 2월 4일부터 경기도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시작으로, 고양 아람누리(5일), 충남 천안시청(11일), 경남 마산 3·15아트센터(12일)에서 열린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음반 560여장과 노래 2000여곡을 발표한 한국 가요의 살아 있는 전설, 이미자는 이번 공연에서 불후의 명곡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섬마을 선생님’,‘기러기 아빠’, ‘황포 돛대’,‘울어라 열풍아’ 등 주옥 같은 명곡 20여곡과 ‘노래는 나의 인생’,‘내 노래 40년’,‘내 영혼 노래가 되어’ 등 기념음반에 수록된 곡을 노래한다. 방송인 김동건의 구수한 입담과 20인조 악단의 선율이 함께하는 이미자 콘서트는 부모님께 드리는 아련한 추억 선물로 부족함이 없다. 1588-3154. ●김영임 ‘효 대공연’ 소리꾼 김영임도 2월 4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과 드라마,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효 대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37년간 소리꾼으로 살아온 김영임이 선사하는 이 공연은 아름다운 우리 소리에, 인간의 생로병사와 부모님의 은혜를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연극을 덧댄 ‘국악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영임의 히트곡인 ‘회심가’를 비롯해 35주년 기념음반에 수록된 신곡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출연진이 더없이 화려하다. 오랫동안 무대에 함께 서 온 지인들로서 장모 역에 탤런트 사미자가, 어머니 역에는 탤런트 서우림이 출연한다.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는 장인 역을 맡았다. 이 밖에 의정부시립무용단, 흥겨운 민속 굿 반주에 KBS민속반주단 최우칠 단장 등 60여명이 아름다운 전통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은 2월 25일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도 이어진다. (031)790-7979. ●‘친정엄마와 2박3일’ 총 누적 관객 수 15만명을 기록한 대표적인 창작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올해도 관객의 눈시울을 붉힐 채비를 하고 있다. 푸근한 국민배우 강부자와 단아한 이미지의 전미선이 출연하는 이 공연은 ‘엄마와 같이 보면 좋을 공연’ 추천 리스트 1순위를 놓치지 않는 작품.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대표적인 애증 관계인 엄마와 딸 사이를 최고의 연기력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는다. 2월 4~5일 경남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과 18~19일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1688-6675.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신규투자 자제”… 개선책 마련 분주

    감사원의 지방재정 건전성 진단에서 징계·주의조치 등을 받은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개선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11일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모두 인정하며 재정 건전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문제가 된 예산 뻥튀기, 분식회계, 특별회계 재원 부당전입 등이 2008년 시 재정난 이후 자구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우선 세수 확대를 위해 정부 교부세와 보조금을 확대 지원받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개발이 진행되는 인천의 특성을 진솔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렌트차량 등록 유치와 같은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신규 투자는 가급적 지양하기로 했다. 경상비도 줄이고 당장 불편을 일으키지 않는 소규모 도로·공원 건설은 유보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지적된 각종 편법 예산 구조는 당장 시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예산 당겨쓰기와 계속비 불용처리 등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고육책이었던 만큼 이를 해소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짜는 예산 특성상 편법 예산 파장은 최소한 2∼3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는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지적된 내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사안이 모두 재정 건전성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2014년까지 매년 예산절감을 통해 일반회계 부채 730억원을 갚겠다는 복안이다. 세금징수율을 현재 90%에서 92%로 높이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또 보조금사업 총액제를 도입, 사업이 무한정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창수 주무관은 “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도비 대 시비 비율이 3대 7로 책정돼 시비 부담이 적잖다.”면서 “총액제를 도입하면 일정한도 내에서 사업이 조정된다.”고 강조했다. 사무물품 구입비 등 경상경비도 적극 줄여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연합은 이날 성무용 천안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혀 감사원 감사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한편 경기 화성시의 공무원 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이번에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된 것은 지난해부터 자신들이 문제를 제기한 사안이라며 시의 안이한 대처를 질타하고 나섰다. 김학준기자·전국종합 kimhj@seoul.co.kr
  • 창원시·기장군·서울중구 경쟁력 ‘최고’

    창원시·기장군·서울중구 경쟁력 ‘최고’

    경남 창원시와 부산 기장군, 서울 중구가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자치구 평가에서는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상위 1~6위를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제주도 제외)를 대상으로 한 ‘2011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1996년부터 경영자원 및 기반분야 26개 항목과 경영활동부문 21개 항목, 경영성과부문 20개 항목을 토대로 지자체의 경쟁력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초시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한 창원시는 전국 최고의 산업도시로 경제활동인구비율이 가장 높으며, 고용률과 대기업 및 기술집약적 사업체 등 산업경영 효율이 뛰어나고, 세입예산규모 등 도시기반과 지역경제력에서 다른 기초시에 비해 월등했다. 2~5위에는 경남 김해시와 충남 천안시, 전남 광양시, 경북 포항시가 각각 차지했다. 군단위 1위에 오른 기장군은 주민 1인 세출규모와 금융경쟁력이 높으며 풍부한 토지 등 물적자원을 활용한 개발사업이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 달성군과 강원 정선군 등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 단위에서는 서울 지역의 독주가 지속됐다. 서울 중구가 금융 및 기업활동의 중심지로 세수규모, 세수증가 등 지역경제력에서 최고 수준이며, 문화재와 호텔 등 문화관광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로 올랐다. 2위인 강남구는 경제활동인구, 세수 등 지역경제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로구도 기업경영 효율배분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4위에는 서초구, 5위에는 영등포구, 6위에는 용산구가 올라 상위 6위까지 모두 서울 자치구에 돌아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충남 인구 210만 돌파

    충남 인구가 210만명을 돌파했다. 2008년 2월 200만명을 넘은지 4년 만에 10만명이 또다시 늘어났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4만 7000여명 제외)는 210만 1284명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년도 12월 말 207만 5514명에 비해 2만 5770명(1.2%)이 늘어난 것이다. 인구 증가를 이끄는 것은 수도권과 가까운 북서부권과 세종시가 들어서는 연기군이다. 천안시는 57만 1377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서산시가 각각 27만 4523명과 16만 1489명에 이른다. 국내 최대 철강단지로 떠오르면서 올해 시(市)로 승격한 당진시가 15만 219명으로 인구 증가의 새로운 견인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시가 들어서는 연기군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달간 8만 2340명에서 8만 2890명으로 550명이나 늘었다. 지난해 1년간 늘어난 1019명의 절반을 넘는 규모로, 12월 26일부터 시작된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입주 때문으로 보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누더기 지방재정’ 무더기 적발

    ‘누더기 지방재정’ 무더기 적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선심성 공약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재정이 구멍나자 분식회계로 땜질하다가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5~6월 서울시 등 지자체 4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방재정 건전성 진단·점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는 2009~2010년 세입예산을 2566억원이나 부풀리고 2010년 세출예산에서 사업비 653억원을 의도적으로 누락했다. 이런 수법으로 가용재원을 늘린 시는 시장의 공약사업인 고등학교 설립에 이를 돌려 썼다. 2009년 321억원, 2010년 923억원의 결손이 발생하자 이를 감추려 분식결산해 오히려 2009년 261억원, 2010년 21억원의 흑자가 발생한 것으로 지방의회에 제출했다. 의회는 조작사실을 전혀 모른 채 분식결산을 그대로 승인했다. 감사원은 전 화성시장을 허위공문서 작성, 직원 근무성적평정에 개입해 특정인을 부당 승진시킨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인천시도 아시안게임 개최 등 시장 공약 사업을 추진할 목적으로 2010년도 세입예산을 근거 없이 뻥튀기했다. 2007~2010년 세입 과다계상으로 빚어진 세수결손은 8500억여원이나 됐다. 그럼에도 4년간 233억원의 흑자가 난 것처럼 조작했다. 충남 천안시도 가용재원을 부풀려 시장과 시의원들의 선심성 사업에 썼다. 2007~2011년 세입예산을 470억원이나 부풀린 뒤 마구잡이식 사업을 진행하다 일반회계에서 세수결손이 생기자 특정목적에만 집행할 수 있는 도시개발특별회계예산 등을 끌어다 쓰는 꼼수를 부렸다. 서울시가 추진한 우이~신설 간 경전철 건설과 서남권 문화체육 콤플렉스, 천안시가 건립하는 전통 민속주 전시·체험관 등은 사업성이 떨어져 지자체의 돈줄만 말리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우려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지방의원들이 법적 기준 없이 마음대로 예산을 편성, 선심성 사업에 쓰는 ‘포괄사업비’도 지방재정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행정안전부가 이 같은 변칙 예산 편성 관행을 방치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25%를 넘어선 재정위기 단체는 인천·부산·천안·시흥·동해·김해시 등 6곳이나 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선생님들도 학교서 담배 피우지 마세요”

    현재 학교는 교사(校舍·학교 건물) 내에 한해 금연구역이다. 이를 위반하면 경범죄에 해당돼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금연구역을 교실로 한정하다 보니 학교 건물 주변이나 운동장 등 학교 곳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더러 눈에 띈다. 학생 흡연이 주로 문제가 되지만 교사 흡연도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이를 증명했다. 천안 지역 중학생 2명과 고교생 16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최근 두 달간 관내 24개 중·고교 학생 1162명을 대상으로 ‘간접흡연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과 경험’을 설문조사해 5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학교 내 교사들의 흡연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5.6%가 ‘매우 불쾌하다’고 답했다. ‘불쾌하다’는 답변도 33.9%에 달해 모두 69.5%의 학생이 교사들의 학교 내 흡연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매우) 괜찮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6.3%에 그쳤다. ‘학생 흡연이 교사로부터 영향을 받느냐’는 질문에도 21.3%는 ‘매우 그렇다’, 29.2%는 ‘그렇다’고 답해 전체 50.5%가 교사들의 흡연이 학생 흡연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 줬다. 완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야 할 공공장소 3곳을 고르라는 질문에 ‘학교’(6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버스정류장(55.5%), PC방(43.2%), 학원(30.9%)을 크게 앞질렀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지방의회 5곳중 1곳 의정비 올렸다

    전국 지방의회 5곳 가운데 1곳이 공무원 봉급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을 근거로 내년도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의회 244곳 중 22.1%인 54곳이 의정비 인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들 의회의 평균 인상률은 3.8%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과 경기 등 나머지 190곳(77.9%)의 지방의회는 의정비를 동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비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함평군의회로 올해보다 9.1%(264만원) 오른 3162만원을 내년 의정비로 책정했다. 이어 강원 철원군의회의 내년 의정비가 3144만원으로 7.8%(228만원), 충남 공주시가 3360만원으로 7.7%(240만원) 오른다. 이 밖에 대구 수성구(6.9%), 충남 계룡시(6.2%), 강원 양구군(6.2%), 경북 예천군(5.8%), 전남 장흥군(5.6%), 부산 사하구(5.2%) 등도 의정비 인상률이 높았다. 광역지자체 의회 중 경북도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5215만원으로 책정해 올해보다 245만원(4.9%) 올렸다. 또 충남도의회·광주시의회도 각각 올해보다 108만원(2.1%), 105만원(2.2%) 올린 5352만원과 4960만원으로 결정했다. 지난달 의정비 인상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지 않으려다 행안부의 지적을 받은 지방의회 18곳 중 강원도의회와 서울 송파구·경기 양평군·대구 남구·충남 천안시의회 등 12곳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지방의원은 본래 무보수 명예직이었으나 2006년 유급제로 전환됐다. 그 뒤 지나치게 높은 의정비에 대한 논란이 일자 2008년 주민 여론을 반영토록 하는 법 조항이 신설됐다. 지방의회는 올해 공무원 봉급 5.1% 인상 등을 이유로 의정비를 올리려고 했으나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이에 기초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정비를 공무원처럼 중앙정부에서 결정해 달라는 것 등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천안 이·통장 연령제한 없앤다

    내년부터 충남 천안에서는 70세가 넘어도 동네 이장과 통장을 할 수 있다. 천안시는 현재 35세에서 70세까지로 정한 이·통장 제한연령을 없애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천안시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18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를 했다. 천안시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에는 이·통장의 임용 연령을 하한 35세부터 70세까지로 정하고 있고, 관할 구역 안에서 신청자가 없으면 읍·면·동장이 판단해 예외로 임명하고 있다. 그러나 읍·면 지역의 경우 이농현상으로 노인들이 늘어나 현재 천안 지역에는 44명의 70대 이·통장이 있으며 최고령은 76세에 이르는 등 나이 제한 철폐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시에는 모두 978명의 이·통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남자가 621명(63.5%), 여자가 357명(36.5%)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2명(2.2%), 40대 257명(26.3%), 50대 398명(40.7%), 60대 257명(26.3%), 70대 44명(4.5%) 등이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학교 관사 갈수록 ‘텅텅’

    단독주택 학교 관사가 사라지고 있다. 대신 생활이 편리한 아파트가 관사로 활용되고 있다. ●420곳 중 80곳 거주 안해 충남도교육청이 22일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충남 초·중·고 학교 관사 420여곳 중 80여곳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보령시 13곳, 당진군 10곳, 홍성군 9곳, 서천군 9곳, 천안시 7곳, 예산군 7곳, 서산시 6곳, 아산시 5곳, 연기군 4곳, 부여군 3곳, 청양군 3곳, 공주시 2곳, 논산·계룡시 2곳 등이다.지난해 단독주택 학교 관사 100여곳을 철거하거나 매각했는데도 빈 곳은 갈수록 늘고 있다. 이는 주로 1980년대 지어져 낡고 단열이 안 돼 겨울에 춥고 여름에는 더워 교장, 교사들이 입주를 꺼리기 때문이다. 교통이 좋아져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교직원이 많아진 것도 한 이유이다. ●생활 편리한 아파트형 선호 이병구 도교육청 재무관리과 주무관은 “20만~30만원만 주면 읍내 원룸에 살 수 있는데 매달 난방비로 60만원을 부담하면서 농어촌 관사에 살려고 하겠느냐.”면서 “미활용 관사가 당초 교원 거주 목적대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일부는 생태체험학습실, 교직원 휴게실 등으로 활용돼 아주 방치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파트 학교 관사는 현재 충남에만 100여동에 이르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Weekend inside] ‘천덕꾸러기’ 혹은 ‘지역 자랑’ 지자체 상징목 신세 하늘과 땅 차이

    [Weekend inside] ‘천덕꾸러기’ 혹은 ‘지역 자랑’ 지자체 상징목 신세 하늘과 땅 차이

    ‘부산에 가면 동백나무가 즐비할까. 천안에는 능수버들이 늘 낭창낭창 늘어져 있을까.’ 지자체들의 주요 도로에는 시목(市木)·군목(郡木)이라는 이름의 상징나무들이 지천일 것 같지만 막상 보기란 쉽지 않다. 물론 ‘○○고을’이란 것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상징나무를 많이 심어 자치단체 고유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성공한 곳도 더러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천덕꾸러기 신세다. 18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능수버들 가로수는 11월 현재 648그루로 전체 가로수 4만 498그루의 2%에 그치고 있다. “천안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 제 멋에 겨워서 휘늘어졌구나 흥”으로 시작하는 민요 ‘흥타령’이 오랜 기간 널리 불리며 ‘천안 하면 능수버들’이었다. 시는 이 나무를 시목으로 정해 지역적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현재 천안의 주요 가로수 수종은 은행나무 9939그루(25%), 이팝나무 7547그루(19%), 벚나무 6217그루(15%) 등이다. 다른 지역과 별 차이가 없다. 산림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가로수가 534만 9000여 그루이며, 벚나무가 가장 많고 은행나무, 느티나무, 양버즘나무 순이었다고 지난 4월 발표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봄이 오면 능수버들 꽃가루가 날려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들도 “진딧물이 많이 끼고, 늦가을 낙엽은 길바닥에 납작 달라붙어 청소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터뜨린다. 천안시는 직영 양묘장에서 꽃가루가 덜 날리는 능수버들 수백 그루를 재배하고 있지만 고민만 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목인 동백나무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도 못 하고 있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란 노래 덕에 ‘부산 하면 동백꽃’이었다. 그러나 정작 가로수는 왕벚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이 주종이다. 박상문 부산시 주무관은 “지구온난화로 동백나무 생육 환경이 더 좋아졌지만 나무 폭이 넓어 운전자 시야를 가린다는 민원 때문에 가로 화단 등에만 심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온난화로 시목인 전나무를 가로수로 활용하는 게 어려워졌다. 대구는 기후가 더운 탓에 지금도 전나무 가로수는 거의 없고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주종을 이룬다. 이진충 시 주무관은 “강직, 영원, 기상을 표현하려고 1972년 전나무를 시목으로 정했을 뿐 굳이 실제 식재와 연관시킬 필요가 있느냐.”면서 “시민들도 시목이 어떤 나무인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백합나무가 시목이지만 전체 가로수 16만 9620그루 가운데 백합나무는 4433그루뿐이다. 대전시는 1999년 시목을 목백합에서 ‘선비정신’을 기린다는 소나무로 바꿨지만 전체 가로수 12만 7600그루 중 소나무는 991그루로 1%도 안 된다. 그나마 전임 시장 때는 교차로 등에 소나무를 많이 심었지만 시장이 바뀐 뒤에는 한 그루도 가로수로 식재되지 않았다. 광주시는 시목인 은행나무가 가로수의 33%에 이르지만 “가을에 열매 악취가 심하다.”며 지난해부터는 단 한 그루도 심지 않고 있다. 충북은 사정이 다르다. 충주시는 1997년 충주 초입인 달천동 인근 5㎞ 구간에 850그루의 사과나무를, 보은군은 2007년 탄부면 상장리~임한리 사이 국도 2.2㎞ 구간에 1700여 그루의 대추나무를 가로수로 각각 심었다. 영동군은 전체 가로수 2만 660그루 중 감나무가 1만 2403그루로 60%를 차지한다. 1970년대부터 주민들이 심기 시작한 뒤 군에서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2000년 ‘전국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정구식 영동군 산림경영과 주무관은 “감나무 가로수가 감고을이란 인식을 높여 2007년 ‘감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데 한몫했다.”면서 “지역색을 분명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자랑했다. 최정우 목원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역에 맞는 나무를 상징목으로 정해 지역 축제, 특산물 판매와 연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전국종합 sky@seoul.co.kr
  • 취업 돕는 특허청… 돈 버는 산림청

    정부 외청들이 보유 역량을 활용한 틈새 사업을 통해 일자리 및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허청은 올해 시범 실시한 ‘지식재산서비스 채용 연계 교육과정’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자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미취업 대학생을 대상으로 특허정보 조사와 분석, 특허기술 거래·평가, 특허경영 컨설팅 등을 교육하고 관련 업체 채용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3주간 대전의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진행된 교육에 참가한 17명 중 12명이 변리법인과 지재권서비스업체 등에 취업했다. 참가자는 인터넷 취업사이트 등을 통해 선발하며 1일 8시간씩 16일간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교육생은 숙식비만 부담하며 과정을 수료하면 50%를 환급해주고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취업을 알선한다. 한 기업 관계자는 “신입사원은 별도의 수습 교육이 필요하지만 이들은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채용하게 됐다.”면서 “맞춤형 인재 양성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시범 사업에서 제기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실화하고 교육생도 50명으로 확대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중부지방산림청은 3일 탄약지원사령부와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학정리 일원 200㏊ 국방부 소관 국유림을 향후 10년간 관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조림과 숲 가꾸기, 임목 생산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산물 처분으로 수익도 올릴 수 있게 됐다. 홍명세 중부청장은 “타 부처가 관리하는 국유림 및 사유림에 대한 산림 경영 대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산림 육성과 자원 확보,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헬스&커뮤니케이션’ 학술대회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이귀옥)는 5일 오후 1시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 지식정보관에서 ‘미디어, 헬스&커뮤니케이션’을 대주제로 2011년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연다. 국립암센터와 질병관리본부가 후원한다.
  • [실업축구] 경기 덜 뛴 홍형기, 득점왕에

    이쯤 되면 진기명기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2011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이 모두 경기를 덜 뛴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은 1일 내셔널리그 득점왕은 33분 차이로 홍형기(대전한국수력원자력)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26라운드로 치러진 정규리그에서 최다득점은 홍형기를 비롯해 박승민(부산교통공사), 김제환(창원시청), 황호령(천안시청) 등 모두 4명이었다. 이들은 10골씩을 넣었다. 그런데 김제환과 황호령은 각각 25경기를 뛰어 1차 관문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연맹은 각각 24경기씩을 뛴 홍형기와 박승민의 출장시간을 비교했다. 그 결과 2075분을 뛴 홍형기가 2108분을 뛴 박승민을 33분 차이로 제치고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득점왕을 가리면서 출장시간까지 따진 것은 내셔널리그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도움왕 경쟁도 치열했다. 이상우(고양KB)와 김원민(김해시청)이 모두 8개의 도움을 기록, 공동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 역시 출장 경기 수를 따져 24경기를 뛴 이상우가 한 경기를 더 뛴 김원민을 가까스로 제치고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정규리그에서 6위까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땄다.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2위로 플레이오프에 곧바로 나간 고양KB를 비롯해 3위 강릉시청, 4위 부산교통공사, 5위 창원시청, 6위 인천코레일이 챔피언십에 올랐다. 챔피언십은 오는 5일 강릉-인천, 부산-창원의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천안서 현금수송 차량 습격… 45초 만에 5000만원 강탈

    천안에서 민간 물류회사 현금수송 차량에 3인조 괴한이 침입, 운전자를 둔기를 폭행하고 거액의 현금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도주했다. 과거의 현금차량 탈취 사건처럼 미제로 남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26일 오전 4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K횟집 앞길에서 이모(41)씨가 운전하던 B사 현금 수송차량에 3인조 괴한이 침입, 이씨를 둔기로 때리고 차 안에서 50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운전자 이씨는 “화물 탑차를 도로변에 세워놓고 동료 직원 유모(41)씨가 다른 물류회사에 물품을 전달하러 간 뒤 차에서 내려 차량 뒷문을 닫으려는 순간 괴한 2명이 쇠파이프로 때리고 돈가방을 빼앗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괴한들이 타고 달아난 승용차에는 다른 1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범행에서 도주까지 4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대전·충남에서 잇따랐던 현금수송 탈취사건이 발생한지 8년 만에 재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곳에서는 굵직한 탈취사건만 6건이 터졌지만 범인을 검거한 것은 단 한 건에 그치고 있다. 경찰은 기밀사안인 수송차량 일정과 한 달에 3~5차례에 불과한 천안 경유를 사전에 파악하고 평소와 달리 거액을 수송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던 점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직원과의 공모나 퇴직자 등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범인들의 도주 방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들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도권 기업규제 완화, 충남에 직격탄

    수도권 기업규제 완화, 충남에 직격탄

    충남이 수도권 규제 완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충남은 전국 지방 가운데 수도권 기업이 가장 많이 이전하던 곳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도내에 입주한 582개 기업 중 수도권에서 옮겨 온 기업은 12.7%인 74개에 그쳤다. 이는 2009년 817개 중 34.5%인 282개, 지난해 683개 중 29.3%인 200개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현 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 완화 초기 정책이 착수된 2008년만 해도 855개 가운데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은 34.2%인 292개에 달했다. 한 해 전인 2007년에는 1004개 입주기업 중 37.7%인 378개가 수도권에서 이전한 업체였다. 정부는 2008년 대기업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2009년 수도권 그린벨트 141㎢ 해제(2020년까지), 지난해 수도권 과밀억제에서 경쟁력 강화 및 성장으로의 정책 전환 등 기업의 수도권 입주 규제를 잇따라 풀어 왔다. 김남경 충남도 주무관은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점점 더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기업들 사이에 퍼지면서 지방 이전을 더욱 꺼리고 있고, 충남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취소하는 기업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가까워 수도권 규제 혜택을 많이 받던 천안과 아산 등 서북부 지역 타격이 가장 심하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올 들어 9월 말까지 입주한 183개 업체 중 수도권 기업 이전은 4.4%인 8개에 불과하다. 2009년 218개 중 26.1%인 57개, 지난해 204개 중 29.4%인 60개 업체에 비해 턱없이 줄어 수도권 규제 완화의 파괴력이 심했음을 보여 줬다. 천안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의 업체당 평균 투자액도 올해 36억원으로 지난해 41억원보다 13.9%나 감소했다. 반면 고용인원은 업체당 평균 2명 가까이 늘어나 노동집약적 업종으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됐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혜택도 줄어들었다. 유치 실적에 따라 지원하던 것을 지난해 정부가 전국 지역에 골고루 나눠 주는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충남은 연간 평균 350억원에 이르던 보조금이 올해 15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천안시가 수도권 기업 이전 시 토지매입비 70%를 보조하던 것을 20%로 줄이는 등 충남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보조금 감소와 함께 기업 혜택이 크게 줄어들어 경기 반월, 인천 남동공단 등 수도권에서 기업유치 설명회를 열어도 업체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소연한다. 김남경 도 주무관은 “지방에 기업이 올 수 있도록 하려면 예산을 골고루 나눠 주는 것보다 제도와 정책적 배려가 앞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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