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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여년 의료경험 아낌없이 나누고 베풀고…“e소아과 무료진료 인생의 보람”/재미동포 소아과전문의 이상원 박사

    재미동포로 ‘잘 나가던’ 소아과 전문의 이상원(67·미국명 John Lee) 박사는 요즘 제2의 인생 황금기를 맞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요즈음 인터넷 홈페이지(http://my.dreamwiz.com/drslee)를 통한 소아과 무료 의료상담에서 인생의 보람을 찾고 있다.‘클릭,인터넷으로 물어보세요’코너를 통해 전세계 한인들을 대상으로 아동건강 상담에 응한다.어렵사리 국제전화로 인터뷰에 응한 그는 “은퇴 후 모국의 무의촌에서 봉사하려던 필생의 꿈이 인터넷상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전세계 한국 어린이의 건강 수호천사 그는 이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하루에 2∼4시간 정도를 컴퓨터에 매달린다.각종 소아건강과 질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올리는 일도 주요 일과다. 40여년 동안 쌓아온 진료 및 임상 체험을 전세계 한인 부모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이를 위해 코네티컷주 윌리맨틱시에서 28년 동안 운영했던 ‘John Lee 소아과’의 문을 얼마 전에 닫았다. 막 이민길에 오른 사람이나 해외 유학 초년생들에게는 갑자기 자녀가 아픈 것만큼 낭패스러운 일도 없다.말도 잘 통하지 않는 낯설고 물설은 이역에서 의료보험조차 없다 보니 발만 동동 구르기 일쑤다.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이 박사의 상담 코너는 여간 요긴한 게 아니다.실제로 미국과 러시아 일본 필리핀 태국 호주 등의 교민들이 사이트의 주 방문자라고 이 박사는 귀띔한다.물론 모국인 한국에서도 상담코너를 찾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9월 현재 전세계 한인 동포 8만 5000여명이 회원에 등록할 만큼 상당한 네트워크가 이뤄졌다.습진·천식·각막염 등 유아들에게 흔한 각종 질병은 물론 소아 성교육에 대해서도 부모들의 상담에 일일이 응하고 있다. 특히 2000여건의 주요 임상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려 응급처치를 위한 부모들의 일차적 판단을 돕고 있다.이를 테면 아이들이 집에서 가벼운 화상을 입을 경우 인터넷에 뜬 사진과 비교해 1도 화상인지,2도 화상인지 등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집에서 간단한 응급처리를 할지,응급실로 갈 것인지를 판단하려면 ‘부모도 반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게 그의지론이다.몇년 전 그는 같은 제목의 소아가정간호백과(사진)를 펴낸 바 있다. 요즘 그는 스스로에게도 흡족함을 느끼고 있다.미국 내 각주에 흩어져 사는 자녀들의 집을 방문하고 돌아오면 하루 5시간씩 컴퓨터와 씨름하면서 밀린 ‘숙제’를 할 때도 있지만 “별로 힘들지는 않다.”는 것이다.애시당초 자신이 원하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루 5시간 컴퓨터와 씨름하기도 충남 태안의 안면도가 고향인 그는 연세대 의대를 나와 미 동부의 명문 예일대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뒤 윈드햄 병원 소아과 과장을 지냈다.재미 한인들은 우스갯소리로 스스로를 ‘바나나’라고 부르기도 한다.말 그대로 겉은 노란데 미국에 뿌리를 내리면서 속은 하얗게 변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박사는 자신은 그 반대라고 주장한다.“미국인 의사로 오인받을 만큼 외모는 원래부터 서양인을 많이 닮아 있었지만,속은 여전히 노란색”이라는 설명이다.미국에서도 고소득직인 소아과 개업전문의로 상류사회에 몸을 담기도 했지만 자신은 여전히 ‘안면도 촌사람’일 뿐이라는 얘기다. 9월말 현재 사이트 방문객이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최근 지금까지 인터넷 건강 상담 코너를 통해 조언한 실적을 출력해 보니 A4 용지로 4000장이 넘는다고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접속 수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게 요사이 그의 유일한 불만이다.지구촌 곳곳의 한인들 한 사람에게라도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은 “제발 나를 귀찮게 해달라.”는 주문에서 묻어 나온다. 인터넷 상담을 통해 그는 한국 사회의 변화상도 읽을 수 있다고 한다.소아 변비나 성문제에 대한 상담 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다.이같은 문제는 어린 자녀들의 심리 상태나 정서가 극히 불안정한 것을 나타내는 간접 지표라는 것이다. 이 박사는 “한국 사회는 정보화 수준 등 일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미국 못지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아직 사회 제도적 인프라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어 문제인 듯하다.”고 분석했다.그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 사회에 버금가는 최근 한국의 높은 이혼율에 따른 아동 문제를 들었다.결손 가정의 아동들을 사회보장제나 법규로 보호하는 시스템이 미국에 비해 한국 사회가 훨씬 취약하다는 것이다. ●“돈은 벌만큼 벌었으니 봉사해야지” 그는 이 상담 사이트를 유지하기 위해서 적잖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골프와 여행 등으로 노후를 즐겨야 할 나이에 왜 사서 고생을 하느냐는 물음에 “돈은 벌 만큼 벌었으니,이제는 베풀고 사는데 보람을 찾을 때”라고 답했다.“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대화를 하다 보면 젊게 살게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내친 김에 망설이던 질문도 던져 보았다.혹시 “사이트 운영이 한국에 돌아오기 위한 정지작업이 아니냐?”고.그러자 정색을 하고 “응급환자를 돌보는 현역으로 남기에는 나이가 너무 들었다.”고 손사래를 쳤다.친구인 홍원표 일산병원장이 도와 달라는 요청도 있었으나 고사했다고도 귀띔했다. 그러면서 상담 사이트 운영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을 위한 소아과 의사로 ‘재개업’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반문했다.어린 시절 무의촌이었던 고향 안면도에서 의료 봉사를 하며 노후를 보내리라는 그의 소망은이제 온라인상에서 ‘한민족 네트워크’구축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구본영기자 kby7@
  • 자살, 교통사망 추월/10만명당 19.13명… 癌사망 하루 172명

    우리 사회의 중심 축인 20∼30대를 지난해 죽음으로 이끈 주된 사인(死因)은 자살로 나타났다.이 바람에 전체 국민 사인에서 자살 사망률이 교통사고 사망률을 사상 처음 앞질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자살 사망률도 4위로 올라서 ‘스스로 목숨끊는 풍조’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02년 사망원인 통계’에 나타난 결과다.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1983년부터 20년째 암이 차지했다. ●스스로 목숨끊는 사회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는 19.13명이었다.육·해·공을 합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12명.‘자살’이 ‘교통사고’를 앞지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전체 사망원인 순위를 10년전인 1992년과 비교한 결과,자살은 10위(9.7명)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특히 20∼30대의 사망원인 2위가 자살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었다.여자(7위,11.9명)보다 남자(6위,26.4명)의 자살 사인이 높은 것도 자살을 단순히 ‘선진국병’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대목이다.전문가들은 “고독,삶에 대한 회의 등 선진국형 자살과 생계형 자살이 혼재돼 있다.”고 지적한다.연령격차를 제거한 사망률 국제비교에서도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헝가리·핀란드·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암 사망원인 1위는 남자 폐암,여자 위암 사망원인 1위는 ‘요지부동’ 암이다.그 뒤는 뇌혈관질환·심장질환·당뇨병·만성 호흡기질환 순이다. 10년전과 비교하면 1∼3위는 변동이 없다.당뇨병(7위→4위)과 천식·기관지염 등 호흡기질환(8위→5위)의 급증이 눈에 띈다.반면 고혈압성 질환(6위→9위)과 교통사고(4위→8위)로 인한 사망은 크게 줄었다. ‘교통사망률 세계 1위’의 오명은 그리스 덕분에 간신히 벗게 됐다.암 사망순위는 지난 2000년 폐암이 위암을 앞지른 이래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 폐암,여자 위암 사망이 가장 많았다.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무려 9배나 높아 술·담배의 폐해를 방증했다.하루 평균 사망자수는 677명이었다. 안미현기자 hyun@
  • [건강칼럼] 어린이 천식

    세살난 남자아이 진영이는 꼭두새벽마다 얼굴이 벌겋게 달아 기침을 해대는가 하면 숨소리까지 거칠어 엄마 애를 태웠다.그러다 얼마전 가을이 시작됐다 싶을 때부터 증상이 심해져 엄마가 들쳐업고 병원을 찾았다.진찰 결과 병명은 천식이었다.갓 태어나서부터 증상을 보였다니 꽤 오래된 셈이다. 한방에서는 천식을 효천증(哮喘證)이라고 한다.목에서 가래소리가 나고(哮),호흡이 빠르다(喘)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침과 천명(쌕쌕거리는 숨소리),호흡곤란이 있으나 열이 없다는 점이 감기와 다른 점이다.전형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으로,집진드기와 애완동물 혹은 인형의 털,곰팡이 등이 기관지를 자극해 나타난다.더러는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거나 대기오염,감기 후유증,소화기능 약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생길 수도 있다. 진영이처럼 천식이 심한 경우 우선 기침을 가라앉혀야 한다.기침에는 마황,행인,소자 등의 약재가 좋다.기침이 잦아들면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인삼,황기,맥문동 같은 약재를 처방해 치료한다.일반적으로는 가래가 끓는 천식에는마황·박하·백복령을,추위를 많이 탈 때는 백작약·오미자를,위장이 차고 소화력이 약해 쇠약해진 아이에게는 인삼·백출·진피 등을 처방한다.모든 알레르기 질환이 그렇듯 천식도 단기간에 완치되지 않고 자꾸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천식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없애야 한다.아파트에서는 청소와 환기를 자주하고 이불을 볕에 자주 말리면 집진드기의 서식을 막을 수 있다.밤중에 심한 기침에 시달릴 때는 목 옆에 가로로 걸쳐 있는 쇄골의 어깨쪽 끝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3㎝쯤 되는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거나 미지근한 물을 마시게 하면 다소 진정된다.또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도라지·오이·파뿌리를 자주 먹이되,냄새가 나는 파뿌리는 레몬과 함께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먹이면 된다. 중요한 것은 천식을 방치할 경우 어린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이정언 도원아이한의원장
  • “아이 키우기 아내만의 몫 아닙니다”/극성아빠 박기복씨 육아체험기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자를 아빠라 부르지 마라.”고 말하는 아빠가 있다. 31개월된 아들을 키우는 아빠,박기복(33·넥스콘파라미터 마케팅 팀장)씨는 “아이는 엄마,아빠가 함께 키우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다.그는 세상 아이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일회용 기저귀를 거부하고 천 기저귀를 쓰게 했을 뿐아니라 그 빨래를 몽땅 자신이 맡았다. 그는 육아란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고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래서 그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아내 박현미(32·간호사·충남 아산시 음봉면)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무심코 “남편이 잘 도와준다.”고 하는 말이다.“나는 아이를 아내와 함께 키웠습니다.육아는 아내가 주체이고,남편은 부차적인 존재라는 의식이 깔려 있는 것 같은 말은 나를 가장 섭섭케 하는 말이지요.” ●아이는 함께 낳고,키워야 이 부부의 특별함은 육아에 대한 철학뿐이 아니다.한 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의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출산한 아내 박씨는 대학병원 대신 ‘인간적인 출산’을 위해 조산원에서 고생 끝에 4.4㎏의 아들 효원(3)을 낳았다.출산과정 23시간을 함께 한 남편에게 아내는 “절반은 당신이 낳았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모유가 부족해서 ‘젖동냥’을 다녔지만 두돌까지 모유 수유 원칙을 지켜낸 이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유난떤다.’는 비난을 수도 없이 들었다. 아내와 함께 임신과 출산의 전 과정을 거친 남편 박씨는 주위의 여성들에게 폭력없는 출산,행복한 출산을 강조하기 시작했고,더 나아가 천기저귀 사용과 모유 수유에 대해 알려주는 상담가가 됐다.주위에서는 자연스레 ‘전문가’ 취급을 했다. 부인 박씨는 여자후배들이 남편에게 전화해서 가슴에 멍울이 생겼다거나,아이가 엄마젖을 거부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문의한다면서 웃었다.“제가 간호사고,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느라 그렇게 고생한 당사자인데 정작 저를 밀쳐놓고 남편에게 물을 정도로 남편은 출산과 모유 수유·육아에는 전문가가 됐어요.1시간씩 상담에 응해주는,보기 드물게 따뜻한 전문가랍니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키우기는 누구나 녹록지 않은 법.생후 10개월까지 아이를 돌보는 손길이 세차례나 바뀌었고,아이는 감기 떨어질 날이 없어 결국 폐렴의 위기까지 갔었다.그 와중에서 ‘아빠의 몫’을 하기 위해 남편 박씨는 육아휴직을 선택했고 그후 만 1년간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기도 했다.“주위에서 비난도,염려도 했어요.아이의 인생이 따로 있고,부모의 인생도 독립적인 것이라고 말입니다.그러나 돈도 명예도,부모의 책임과 역할보다 앞설 수 없다는 생각이기에 선뜻 육아를 택했습니다.” 이렇게 직·간접 경험을 톡톡히 쌓은 남편 박씨는 최근 출산·수유·육아 노하우를 담은 육아서적,‘효원이 잘 커요’를 펴냈다.아빠들의 ‘바짓바람’도 드문 예는 아니지만 그의 책이 유난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직접경험을 바탕에 깔고 전문서적과 신문 등에서 읽은 지식을 마치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줬다는 점이다. 그에게 아이 키우기의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물었다.“모유에 익숙한 아이가 칭얼댈 때,물릴 젖이 없었다는 것이었지요.” 그런 그도 언제나,기꺼이 육아의 주체가 되지는 않았던 모양이다.“직장을 쉬면서 ‘주부(主夫)’생활하던 중,집안일을 못한다고 아내가 타박하면 섭섭했어요.또 의식적이진 않았지만 아내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긴장이 풀리고,아내에게 내맡기듯 아이돌보기도 잠깐씩 내팽개쳤어요.‘이만큼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는 자만심에 빠졌던 것이지요.그렇게 아니기를 바랐지만,스스로 도와주는 존재,부차적인 존재가 되기도 했었던 것입니다.” ●아내 역할이 따로 있나요? 그러나 이 부부에게서 특별한 것은 출산과 육아를 함께 한 것만은 아니다.1년간 남편이 직장을 쉬었던 것에 이어 요즘은 3교대 간호사 일을 잠깐 접은 아내가 집안일을 하고 있다.“인생의 중요한 가치가 뭔가를 생각해야죠.남편이 아이를 돌보고 싶을 때 제가 일했고,제가 재충전이 필요한 지금 남편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요. 기존의 남편역할,아내역할에 고정될 필요가 없을 뿐아니라 더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도록 부부가 서로 지지해주는 게 필요하니까요.” 아이가 천식 성향이 있어 공기 맑은 아산으로 이사한 지 5개월,도시에서보다 간호사로서 더의미있는 일을 할 것이 많을 것 같다는 부인의 얼굴이 밝다.“교육을 위해 서울로 간다지만 저희는 흙을 밟으면서 아이를 키우게 된 게 너무 기뻐요.다른 사람들 기준으로는 바보 같은 행동일까요?” 부부의 새로운 삶의 계획은 ‘입양’이다.첫 아이를 임신하기 전부터 계획한 일이다. ‘따뜻한 사람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이 부부는 자신의 가정만이 아니라 아이가 함께 살아갈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육아에 있어 전통과 자연적인 삶의 태도를 주위 사람들에게도 권한다. 남편 박씨는 “육아는 물론 고된 일이지만,분명 기쁨과 즐거움이 더 큽니다.대부분의 아빠들이 그 기쁨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육아는 아빠의 의무가 아니라 ‘당당한 권리’입니다.”라고 말했다.정말 놀아줄 시간이 없는 바쁜 아빠라면 1주일에 단 10분만이라도 아빠 자신이 즐거워지도록 아이들과 함께 놀라고 권했다.“퇴근 후 파김치가 된 상태로 소파에 누워 TV를 볼 생각을 잠깐 미루고,아이들과 몸으로 부대끼면서 놀아주면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요.크게웃을 일이 없는 직장생활,아이들과 놀면 웃음이 터져나와요.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산 허남주기자 hhj@
  • 마산 해운프라자 안타까운 사연들

    “이승에서 못다 이룬 꿈 저승서라도 이뤄야죠.” 발레리나의 꿈도,선박왕의 희망도 태풍 ‘매미’가 몰고온 수마에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14일 마산 삼성병원 영안실에는 지난 12일 마산시 월영동을 덮친 해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8명의 빈소가 마련됐다. ●엄마 약값 마련하려던 산동네 발레리나 지망생 김다정(20·여)씨는 사고 당시 해운프라자 지하 2층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변을 당했다.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당뇨와 천식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대겠다며 생업전선에 뛰어든 김씨였다.어머니 주점이(52)씨는 “엄마 병을 고쳐주겠다며 대학진학도 포기한 착한 딸이었다.”며 오열했다.김씨는 사고가 난 12일에도 “돈 많이 벌어올 테니 엄마도 아프지 마.”라는 말을 남긴 채 집을 나섰다.그것이 마지막이었다. 김씨 가족은 사고 현장에서 500m쯤 떨어진 월영동 산동네에 산다.일용직 근로자로 공사판을 전전하는 아버지와 선창가에서 생선을 손질하는 어머니와 함께 보증금 50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고단한 살림살이를 꾸려왔다. 고교를 졸업한 뒤 잠시 어머니가 일하는 생선유통회사에서 경리일을 보기도 했다.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월급으로 어머니의 약값과 병원비를 감당하기는 무리였다.지난달 초 월급이 많은 지금의 일터로 옮겼다.10일 뒤면 첫 월급을 받기로 돼 있었다. 고교 시절 김씨의 꿈은 발레리나였다.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해 강수진 같은 발레리나가 되겠다며 입버릇처럼 말했다.주씨는 “유난히 키가 크고 몸도 유연했다.”면서 “발레학원을 보내다 가정형편 때문에 포기시킨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저승에서 부부의 연 맺기를” 지하 3층 노래방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정시현(28)·서영은(23·여)씨는 내년 5월 결혼을 약속한 예비부부였다.말없이 영정만 응시하던 정씨의 아버지 계환(64)씨는 “선박업에 뛰어들어 한국의 오나시스가 되겠다던 아들이었는데…”라며 눈물을 떨궜다.함께 빈소를 지키던 서씨의 아버지 의호(51)씨가 “하늘에서나마 못다한 꿈을 이루겠지요.”라며 위로했지만 정씨의 눈물은 그칠 줄 몰랐다.정씨와 서씨가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월.호주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귀국해 아버지의 사업을 돕던 정씨와 서울의 브랜드 컨설팅 업체에서 일하던 서씨는 지난 8개월간 서울과 마산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지난 12일 밤 일주일만에 만난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다 바닥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알고 대피를 서둘렀다.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 때문에 서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고,연인을 구하러 다시 지하로 뛰어든 정씨마저 물길을 헤쳐나오지 못했다. 계환씨는 “올 가을에 결혼하겠다는 것을 사회경험이 더 필요하다며 내년으로 미루게 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면서 “저승에서나마 부부의 인연을 맺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마산 이세영기자 sylee@
  • 부모님 건강 이렇게 살펴보자 / 물 많이 드시면 당뇨일수도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다.마음먹고 부모님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병원 가는 일이 번거롭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노인성질환 식별법을 정리해 본다. 노인에게 많은 당뇨부터 보자.갑자기 식사량이 늘고,물을 많이 마시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더러는 체중이 확연히 줄기도 한다.체중 감소가 당뇨에만 국한된 증세는 아니다.갑상선 기능항진증,우울증,소화기 장애나 암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식사량은 늘었으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당뇨보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일 가능성이 높다. 가슴이 답답해 숨쉬기가 어렵다면 심장질환이나 만성 기관지염,기관지 천식,폐렴,소화기 장애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위염,위궤양,위 무력증,기능성 위장장애 등으로 소화기능이 약해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안색이 누렇게 변한 경우에는 간 기능이 나빠서 오는 황달이나 빈혈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또 얼굴이 푸석푸석 붓는다면 신장,심장,간이 나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다.더러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해도 얼굴이붓기 때문에 노부모가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 “왜 그걸 복용하느냐.”고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가래에 피가 섞이는 각혈은 결핵이나 기관지 확장증,폐암의 신호이며,피를 토하는 경우에는 출혈성 위궤양,식도열상,위암일 가능성이 높다.흡연자의 목소리가 변했다면 후두암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갑자기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거나 어눌해졌다면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특히 갑자기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한쪽 얼굴이 저릿하게 저려오면 상당히 급한 단계라고 보아야 한다.이밖에도 치매나 치아 질환 등은 증세가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잘 살펴보면 어렵잖게 알아낼 수 있다. ■ 도움말 박건우 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교수,최윤선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윤도경 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 김두관 해임안 가결/北 새 총리에 박봉주 임명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3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1차 회의를 열고 내각 총리 홍성남을 경질,후임에 박봉주(사진) 화학공업상을 임명했다. 최고인민회의는 또 국방위원회 선거도 실시,조명록 총정치국장을 제1부위원장으로 다시 선출했고,연형묵 자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부위원장에 새로 선출했다.이용무 차수는 국방위 부위원장에 유임됐다. 북한방송에 따르면 최고인민회의는 이번에 총리교체와 함께 3명의 부총리 가운데 2명을 교체했으며 장관급인 상(相)은 5명을 새로 선임했다.부총리의 경우 조창덕·곽범기·신일남 등 3명이었으나 곽범기만 유임되고 노두철과 금속기계공업상이었던 전승훈이 기용됐다. 이날 교체된 상은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김광림,채취공업상 이광남,금속기계공업상 김승현,화학공업상 이무영,문화상 최익규 등이다. 내각은 그동안 3개 위원회,27개 성(省),1개 원,2개 국 등 모두 34개 부서로 구성됐으나 지난해 2월 신설된 수도건설위원회가 이번에 폐지돼 33개 부서로 줄었다. 박 신임 북한 총리는 62년 평북 용천식료공장 지배인을 시작으로 남흥청년화학연합 책임비서,노동당 경공업 부부장,경제정책검열부 부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0월 북한 경제시찰단 일원으로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조직지도부 1부부장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기도 한 그는 선출 직후 “내각은 사회주의 원칙과 실리의 원칙에서 사회주의 경제관리 방법을 끊임없이 완성해 나가 경제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적 조치들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 [먹고 사는 이야기] 송이버섯의 계절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버섯을 ‘신들의 음식’으로 불렀다.로마의 폭군 네로 황제는 버섯을 따오는 사람들에게 그 무게만큼의 황금을 줄 정도로 버섯을 좋아해서,‘버섯 황제’라는 별칭까지 얻었을 정도이다.중국에서도 ‘불로장수의 명약’으로 여겨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진시황이 특히 버섯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동양의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눈을 밝게 해주고,신경을 안정시키고,천식을 다스리며 근골을 굳게 해주는 음식’으로 버섯을 높이 평가했다. 서양에서는 ‘보헤미안 나무꾼은 감기를 모른다.’거나 ‘버섯 장수는 무병 장수한다.’는 속담으로 버섯을 예찬해왔다. 버섯은 맛과 향이 독특하다.생김새가 다양하고 특이해서 매력적이고 신비롭기까지 하다.게다가 고기를 씹는 것처럼 쫄깃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어디서나 애용되고 있다.약재에서부터 별식의 재료,일반 가정의 반찬으로까지 용도도 아주 다양하다. 버섯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송이의 계절이 돌아왔다.‘산 속의 진미식품’,‘귀족버섯’으로 불리는 송이.독특한 솔잎 향과 달착지근한 맛,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질감으로 식도락가의 입맛을 돋우는 송이버섯은 반드시 살아있는 소나무에 기생하여 성장한다.가을 한 철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귀한 것이다.오죽하면 송이 서식지는 아들한테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을까. 송이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에르고스테롤,리보플라빈,나이아신 등이 풍부하다.또 위암이나 직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크리스틴이라는 항암성분이 들어있다.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낮춰주는 수용성 식이 섬유소가 많아 변비 치료에도 좋다.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위장 기능을 돕고,식욕을 증진시키고,설사를 멈추게 하며 기를 더해 준다’ 고 기록되었다. 아미노산과 트레할로오즈,만니톨 등이 있어 달착지근한 맛이 일품이며,계피산 메틸과 마쓰다케올(matsutakeol)에 의한 송이의 독특한 향은 요리의 풍미를 드높인다.더군다나 깊은 산 속에서 채취하여야 하니,최상급 무공해 자연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송이는 보통사람이 즐기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가을 한철 수확되는데다,다량 인공재배가 불가능하기 때문.따라서 맛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꼭 송이버섯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송이와 씹는 질감까지 비슷한 새송이버섯을 위시하여 표고,느타리,양송이,팽이버섯에 이르기까지 버섯은 얼마든지 있다. 버섯은 소화율이 높은 저칼로리,고비타민 건강식품으로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예방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암에 대한 면역력 증강,노화 방지와 신진대사 촉진 등의 생리 효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더운 여름 동안 누적된 피로를 버섯 요리로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솔 내음 가득한 송이버섯이 아니어도 독특한 향과 쫄깃한 느낌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각종 버섯을 듬뿍 넣은 따끈한 버섯탕이 그리워진다. 임경숙 수원대 교수 식품영영학과
  • 이집이 맛있대요 / 울산 포천식당 ‘선지해장국’

    술 마신 다음날 숙취에다 속까지 살살 쓰릴 때 가장 생각나는 것이 국물이 시원한 해장국이다. 울산 남구 달동 남구청 옆 ‘포천’은 이럴 때 딱 맞는 맛집이다.문을 연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소문 난 해장국집이 됐다. 주방장 겸 주인 최동호(48)씨는 “부모의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음식을 만든다.”며 맛만큼은 자신한다.그래서 ‘먹고난 뒤 맛이 없다고 생각되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도 된다.’는 안내문까지 내걸어 놓았다.주 메뉴는 선지해장국과 설렁탕. 담백한 국물맛의 비결은 물 양과 불 세기를 철저하게 조절해가면서 소뼈를 이틀 동안 삶아 우려낸 육수에 달려 있다. 선지해장국은 이처럼 정성을 다해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다 몇번씩 깨끗하게 씻어 냄새를 없앤 소내장,우거지,콩나물,대파 등 1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 끓인다.먹을 때 고추씨 기름을 양념으로 곁들인다. 설렁탕은 육수 국물에다 양지머리(소 가슴 부위 뼈와 살) 등을 넣어 끓여 국수사리와 같이 낸다. 젓갈 대신 육수를 사용해 담가 섭씨 영하20도에서 숙성시킨 뒤 내놓은 김치도 별미.설렁탕에 척척 얹어서 먹으면 맛깔스럽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이런책 어때요 / 창조성과 고통

    필립 샌드블롬 지음 / 박승숙 옮김 아트북스 펴냄 질병과 고통이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에 끼친 영향을 탐색.순수 추상미술의 개척자인 몬드리안은 강박적인 정리정돈벽에 시달렸다.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은 그대로 그의 미술에 투영됐다.절대적으로 순수한 색에 대한 그의 집착은 원초적 삼원색(빨강,노랑,파랑)으로 환원됐고,수직선과 수평선이 그의 무의식적인 계획에 따라 캔버스에서 미묘하게 분할됐다.비발디는 사제서품을 받고 신부가 됐지만 천식으로 인한 기침 때문에 미사를 주관할 수 없어 성가대를 지휘하게 됐고,그 뒤 교회음악을 작곡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위대한 음악가로 탄생한 경우다.1만 2000원.
  • 남몰래 상처받고 스트레스 쌓이고 / ‘어린이 화병’ 어른들은 몰라요

    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의 마음이 무겁다.벌써부터 등떠미는 부모들의 성화가 부담스러워서다.어린이는 어른의 뜻만 좇는 기계가 아니다.오히려 감수성이 예민해 사소한 문제로도 쉽게 상처받고,남몰래 스트레스를 축적해 간다.이 때문에 최근들어 화병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속으로 곪아가는 어린이 건강을 피자나 햄버거,일과성 피서 등으로 지켜줄 수 있을까.아니다.화가 풀려야 어린이의 건강도 풀린다.어린이 질환을 다루는 한방 전문의를 통해 어린이 화병을 살피고 대책을 알아본다. ●증상 어린이들은 감정조절이 미숙해 쉽게 화를 내며,어떻게 화를 풀어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다.때문에 화병의 징후가 어른에 비해 훨씬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화병이 ‘말 못하고 속 끓이는’ 중년 여성만의 질환이 아닌 것이다. 화가 쌓인 어린이는 짜증과 신경질이 많고,잘 먹지 않으며 먹더라도 소화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변비에 가슴이 답답하다거나 숨이 차다는 경우도 있다.더 심한 경우에는 말을 더듬거나 말이 제대로 되지 않는 언어장애,틱,학습장애 등이 나타난다.학교에서는 책을 찢거나,칼로 책상을 긁는가 하면 친구와 난폭하게 싸우는 등 일탈적 행동양상도 보인다.화병 증세다. ●화병 장애 화병이 심하면 키 등 신체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면역기능이 떨어져 감기나 천식,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높다.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세포의 분화와 성장을 막아 기억력이 떨어지고 감성기능 장애를 초래한다.먹거리로 스트레스를 풀려는 경우 지나치게 많이 먹어 비만과 이에 따른 2차 질환을 부르기도 한다.소화장애나 변비,야뇨증 등 어린이에게 흔한 질환을 몸의 이상으로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화병의 증상인 경우가 많다.이런 어린이들을 방치하면 성장장애는 물론 비뚤어진 심성이 형성돼 나중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치료 한방에서는 어린이 화병을 기(氣)의 순환이 막힌 ‘기체증’으로 보고 치료한다.체질과 성향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지만,일반적으로는 어린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는 증류한약,화가 쌓인 부분의 피부에 붙이는 피내침(일명 도장침),침맞는 것을 두려워하는 어린이를 위한 레이저침 시술 등으로 다스린다.증상이 가벼운 경우 2∼6주면 치료가 가능하나 자폐증처럼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경우에는 더 오래 치료를 받아야 한다.약재는 화를 삭이고,막힌 기운을 풀어주며,너무 가라앉거나 들뜬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처방한다.대표적인 한약재는 향부자와 진피.향부자는 기의 순환을 돕고 열을 다스려 답답함을 풀어준다.귤껍질을 말린 진피는 가슴에 뭉친 기를 풀어내며 소화를 돕는다. ●생활요법 어린이가 화병 증세를 보일 때는 ‘무엇 때문인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아빠와의 갈등으로 야뇨증을 보인 어린이가 아빠와 놀이동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병증을 이긴 사례도 있다.의학적 치료 대신 아이들의 요구를 무조건 다 들어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가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너무 쉽게 얻은 어린이는 가정과 분위기가 다른 학교나 사회생활에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좌절할 수 있기 때문에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일관성있게 대해 줘야 한다. 부모들이 다투거나 이혼 등 중요한 결정을 할 경우,또는 어린이와의 약속을 어길 경우 주어진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 이해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어린이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은 평생 털어낼 수 없는 스트레스가 된다.과도한 기대나 집착도 문제다.능력에 걸맞지 않는 기대는 어린이들을 지치게 하며,거짓말이나 변칙을 동원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의 분노와 울화는 운동을 통해 푸는 것이 가장 좋다.밖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몸 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하루에 30분씩 하루에 3회 정도 운동이나 산책을 권한다. ●화를 풀어주는 한방차 어린이에게 인스턴트음료 대신 한방차를 먹이면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구기자차는 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이 나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약한 불에 붉은 색이 우러나도록 끓인 후 꿀,황설탕을 넣어 마신다.생강이나 대추를 함께 넣고 끓여도 좋다.감초차는 해독작용을 하고 신경을 안정시킨다.잘 씻어 물기를 뺀 감초를 물과 함께 한 시간 정도 달여꿀,설탕을 타서 마신다.검은콩과 감초를 함께 달인 흑두감초차도 화병에 좋다.칡차는 갈증 해소와 소화,가슴의 열을 없애는데 좋다.생칡의 즙을 내 마시거나 칡뿌리를 달여 건더기를 버리고 마시면 된다.꿀이나 설탕으로 맛을 내면 어린이들이 잘 마신다. ■ 도움말 도원아이한의원 이정언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
  • 장마철 몸조심 하세요

    장마가 시작됐다.고온다습한 날씨에 몸은 늘어지고 덩달아 마음도 의욕을 잃는다.높은 습도에 땀이 증발되지 않아 내분비·신경계통의 균형이 깨지고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가 하면 면역력도 약해진다.관절염과 당뇨,천식 등 지병이 도지거나 질병에 걸리기 쉬운 것도 이 때문이다.걸핏하면 생기는 피부질환도 문제다.장마철 건강,방심하면 곤욕을 치르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별 걱정없이 추스릴 수 있다. 집진드기 제거·세균 감염 조심 ●천식·당뇨 장마철에는 집진드기가 기승을 부려 천식을 악화시킨다.이 때는 밀폐형 필터가 달린 진공청소기로 진드기를 제거하고,자주 환기를 해 실내 공기를 바꿔 줘야 한다.세탁물은 가능한 삶는 것이 좋고,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이용하거나,선풍기를 자주 켜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여름철에 악화되는 천식 환자의 경우 미리 부신피질호르몬제 흡입기를 준비해 급성 발작을 방지하는 것도 지혜다. 면역력이 약한 당뇨 환자들은 무좀이나 백선같은 진균에 감염되기 쉽고,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병변을 잘 관리하지 못해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오면 문제가 심각해 진다.따라서 세균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며 감염이 의심되면 지체없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돼 혈당 조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쾌적하게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차지않게 감싸줘야 ●관절염 흐린날이 많아 관절염 환자들이 고통스러운 때다.특히 류머티즘관절염은 기압과 습도의 변화에 민감해 장마철 저기압에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근육,힘줄,뼈 등에 변화를 줘 심한 통증을 느낀다. 퇴행성관절염은 아침에 통증이 심하다가 몸을 움직이면 완화되는 것이 특징.장마철에는 활동량이 적어 통증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다.이럴 때는 수영과 체조,가벼운 걷기 등이 효과적이다.지나친 냉방은 관절강의 신진대사 기능을 떨어뜨리고 관절을 굳게 해 관절염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따라서 관절이 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옷을 덧입거나 무릎덮개 등으로 감싸줘야 한다. 짬짬이 햇볕 쬐도록 ●우울증 일조량이 줄면 우울증이 악화된다.햇빛이 줄어 활동에너지가 고갈되면서 덩달아 슬픔,과식,과수면 등 생화학적 반응이 뒤따르는 것.일조량이 적은 영국에 우울증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 병’으로 불릴 만큼 심한 우울감과 매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된다.체중 감소,수면장애,죄책감과 함께 요통,만성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또 드물지만 피해망상이나 환청 증상도 나타난다.방치할 경우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아 자살에 이를 수도 있어 주변의 협조가 절실하다.눈이 쉽게 피로하고 어깨결림이나 긴장성 두통을 자주 호소하는 사람,농담에도 반응이 없거나 잦은 짜증과 업무적으로 자주 마찰을 일으키는 사람,혼자서 식사하는 사람 등은 우울증이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우울증을 가진 사람은 장마중이라도 짬짬이 햇볕을 쬐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통풍 기본, 연고 꾸준히 바를것 ●피부질환 장마철은 피부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때이기도 하다.털이 난 곳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나 상처가 2차 감염돼 나타나는 세균성 피부질환은 청결 상태를 잘유지해 예방해야 한다.면도 자국같은 작은 상처도 그냥 두면 상처 부위에 혈액이 몰려 곧잘 부어오르며 염증을 일으킨다.이때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등 초기치료를 잘하면 쉽게 낫는다. 완선은 남성의 사타구니에 주로 생기는 무좀.둥글고 붉은 모양으로 헐면서 몹시 가렵다.무좀균이 원인균으로 대부분 습진과 혼동한다.항진균제를 바르면 곧장 증상이 호전되지만,이후에도 한 달 정도는 계속 발라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땀을 잘 흡수하는 속옷에 헐렁한 바지를 입어 통풍이 잘되게 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농가진은 벌레에 물리거나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의 환부 상처에 세균이 침투해 생기는 피부병으로 3∼13세의 어린이에게 흔하다.5∼10㎜의 맑고 노란 물집이 생기며 몹시 가려운 것이 특징.전염성이 강하며 쌀알 크기의 물집이 하루새 메추리알만큼 커지기도 한다.초기 관리를 잘못하면 급성신장염 등 후유증이 심각해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초기에는 항생제로 쉽게 치료된다. 간찰진은 목의 주름 부위를 비롯해 뒷무릎,손·발가락 사이,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생기는 염증성 피부염.고온 다습한 장마철에 주로 발생한다.발병하면 접촉 부위에 파우더를 뿌려 마찰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증세가 가벼우면 몸을 씻은 후 스테로이드성 연고 등을 발라주면 쉽게 낫는다. 장마철 건강관리 이렇게 1.습기가 심하면 적당한 난방으로 습기를 제거한다. 2.활동량이 줄고 쉽게 우울해질 수 있으므로 긍정적 생각,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3.집안에 전염성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변기,이부자리 등은 삶고 소독 한다. 4.냉방중이라도 환기를 자주 한다. 5.손을 자주 씻는 등 위생을 청결히 한다. 6.칼,도마,행주 등을 매일 삶는다. 7.물을 끓여 먹는다. 8.음식은 섭씨 5도 이하 또는 60도이상 고온살균해 보관한다. 9.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끓여야 하며,조금이라도 변질된 음식은 먹지 않는다. ■ 도움말 고은미·이주흥 삼성서울병원 교수, 하지현 용인정신병원 과장 심재억기자 jeshim@
  • [먹고 사는 이야기] 민들레야 민들레야

    “민들레야,민들레야,일편단심 민들레야”라는 노랫말이 들어간 대중가요가 있을 정도로 민들레는 우리와 친근한 식물 중의 하나이다. 예로부터 길가나 언덕 등 주변에서 흔하게 퍼져 자라던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인하고 절개가 굳다. 또한 민들레 잎은 가위질한 것처럼 들쭉날쭉한데 전설에 의하면 남편을 여읜 아내의 마음이 이런 잎이 되었다고 한다.민들레의 꽃대는 연통처럼 생겼다.전쟁터에 나간 남편을 연통 위에 올라서서 기다리던 아내가 죽어 이런 꽃대가 되었다는 애틋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러한 민들레를 한방에서는 ‘포공영’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예로부터 열독을 식히고 종기를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 보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보아,각종 염증이나 종기 및 감염질환에 많이 써왔다. 특히 여성의 냉증 및 월경불순과 외음부 염증이나 젖몸살이 있을 때 아주 효과가 좋다.실제로 ‘동의보감’에서는 ‘유방이 붓고 아플 때 민들레를 찧어 인동 덩굴과 함께 진하게 달여 청주를 조금 넣고 먹으면 잠을 자게 된다.잠을 자고 나면 곧 편안해진다.또 찧어 아픈 곳에 붙이면 곧 삭는다.’고 적혀 있어 그 효과가 좋음을 알 수 있다. 일전에 폐암에 걸려 항암요법을 받던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시골에 있는 동생이 직접 캐온 민들레를 달여 매일 수시로 복용했더니 암세포가 현격히 줄었다며 자랑한 적이 있다. 물론 언니를 낫게 하겠다는 동생의 지극 정성이 가장 중요했지만,민들레가 가지고 있는 항암효과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유방에 생기는 혹이나 종양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민들레 술은 위를 튼튼히 하고 장을 깨끗이 하며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는 효력이 있어 허약 체질이나 위장이 약한 사람,설사나 변비 등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으며 해열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한다.꽃이 활짝 피기 전에 채취해서 뿌리째 담그는 것이 좋으며,설탕은 넣지 않거나 조금만 넣어야 한다. 보통 4∼5월에 꽃을 따서 술을 담그는데,민들레꽃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항아리나 유리병에 담고 소주 등 독한 술을 재료의 2∼3배 가량 부은 후,밀봉해 냉암소에 2∼3개월 정도 둔다.기관지염,천식,해수,가래가 많은 사람도 민들레 술을 꾸준히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기름에 볶아먹기도 하며,민들레 말린 뿌리와 잎을 각각 5g씩 달여 식전에 한 컵씩 두세 차례 마시면 소화불량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민들레는 비교적 큰 부작용이 없어 예로부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되어 왔으나 비교적 쓴맛과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장기간 복용하면 설사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몸이 허약하거나 찬 사람은 과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 [먹고 사는 이야기] ‘흔한 음식’의 소중함

    며칠 전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라의 공연을 보았다.그의 음악에 열광하지는 않지만,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은 드라마나 광고로 많이 들어 음악에 문외한인 나에게도 친숙했다.유키 구라모토는 날마다 먹는 요리를 매번 색다르게 만들려 하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독창적이고 색다른 음악보다는 보편적이고 친근하면서도 좋은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음악에 대한 그의 생각을 읽으면서 새삼 되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TV의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는 먹거리들이 참으로 많이 등장한다.먹거리와 관련된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나에게도 새롭고 흥미로운 것들이 적지 않지만,한편으론 너무나 단편적인 해석들이어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오해를 할 만한 내용들도 상당히 많다.상담실에 있다보면 비슷한 내용으로 문의하는 전화가 연속되는 날이 있다.그런 날이면 또 ‘무슨 방송을 했길래 이런 전화가 계속되나…’라는 생각을 한다. 얼마전에도 비슷한 전화를 연속해 받은 적이 있었다.게장을 얼마나 많이 먹어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느냐는 것이 공통된 질문요지였다.전날 밤 TV의 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내일 또 ‘전화에 시달리겠네’란 생각을 했었는데….문제의 방송에서는 고지혈증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게에 있다면서 게를 추천식품으로 선정한 후 패널들이 게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추천을 한 이는 의사·한의사와 같은 전문 의료진이었다.고지혈증 환자가 더구나 혈압까지 높은 환자가 게장을 마치 치료약처럼 먹는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그러나 방송사만을 탓할 일은 아닌 듯하다.‘음식이 보약’이란 말은 현대인들에게 더욱 절실해져 있다.현대의학이 가장 힘들어하는 각종 암이 음식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어떤 식품에 예방효과가 있는 지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게 되었다.게다가 식품은 약물과는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전혀 없을 것이란 믿음 때문에 단박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음식을 찾아다니게 됐다.그러나 아무리 건강에 특효라는 식품이라도 욕심껏 먹으면 오히려 해를 당할 수 있다.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하였다.난해하지만 평론가들이 훌륭하다는 곡들보다는 그의 음악처럼 내세울 만한 독창성은 없지만 편안하면서 친근한 음악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기쁨과 위로를 주고 있지 않을까….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들도 그런 것 같다.일상적이고 식상한 식품들이 사실 우리의 건강에 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과식과 편식,불규칙한 식사 등 잘못된 식습관은 그대로 둔 채 한 두가지 음식으로 건강을 되찾으려는 것은 마치 소음이 심한 곳에서 뛰어난 명곡을 들으면서 감동을 받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일로 보인다. 박미선 서울대병원 임상영양계장
  • ‘석면 공포’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공무원아파트 8단지 주민 4000여명은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단지내에 떠도는 ‘석면 괴담’때문이다. 괴담은 지난해 9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건축된 지 20년이 지난 이 아파트의 보수공사에 착수한 직후 떠돌기 시작했다.“공사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석면과 유리섬유 등이 유출됐다.”라는 소문과 함께 호흡기질환·비염·피부병·임산부 유산 등 주민들의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주민들은 공단에 진정서를 제출,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모두 10개동인 8단지는 일명 상록아파트로 불린다. ●이주않고 공사… 유해물질·분진 무방비 노출 주민들은 2∼4가구씩 나눠 실시되는 보수공사가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이뤄져 각종 분진과 유해물질에 고스란히 노출됐다고 호소했다. 801동 3층에 사는 이모(34)씨의 아들(4)은 지난해 11월부터 비염과 천식이 심해 5개월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이씨는 “진단 결과 미세 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수치가 일반인의 2배나 됐다.”고 말했다.같은 동에 사는 김모(38)씨의 두아들(11,8살)도 비슷한 시기에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자주 깜박거리는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다. 김모(19)군은 지난해 11월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하마터면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지 못할 뻔했다.김모(4)군은 6개월째 감기가 낫지 않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고 있다.김모(27·여)씨 등 일부 주민은 지난해 11월 이후 피부병을 앓고 있으며,소음과 진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심지어 윤모(35·여)씨 등 2명의 임산부는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임신 2∼3개월 상태에서 유산했다.주민들은 “이번엔 내 차례”라며 공포감에 질려 있다. ●주민 반발로 공사 중단상태 지난 1984년 완공된 1678가구 규모의 8단지는 공단측의 발주와 S건설사의 시공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보수공사를 마치도록 돼 있다.공사는 보일러 배관,화장실,주방,다용도실 등 가구당 4곳씩 벽채를 다 뜯어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잇따른 피해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지난 15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집을 완전히 비운 상태에서 방진막을 설치하고 이뤄지는일반 아파트 보수공사와는 달리 이곳 공사는 집안 가구나 집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비닐조차 씌우지 않고 이뤄졌다. 때문에 주민들은 보일러 배관과 벽을 둘러싼 단열재 등을 뜯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유리섬유와 먼지 등을 그대로 들이 마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공사 폐기물도 밀봉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실어 날랐다는 것이다.공사를 맡은 인부들조차 “유해물질을 그대로 방치하는 이런 날림공사는 처음 본다.”고 불평했다. ●주민들,“석면 노출 여부 철저히 조사해야” 주민들은 지난달 25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아파트 배관을 둘러싼 단열재 샘플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석면 1% 미만과 유리면(유리섬유의 일종)이 포함된 인조광물 섬유”라는 답변을 얻어냈다.주민들은 더욱 정밀한 분석을 위해 가구당 1만원씩 갹출,미국이나 유럽의 ‘석면연구소’에 시료분석을 의뢰키로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공무원이라는 신분 제약 때문에 조직적인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김모(37)씨는 “공무원인데다 임대아파트라는 특수조건으로 국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라면서 “공단측이 우리를 ‘실험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공단측,“10년뒤 암 걸리면 찾아오라.” 공단측은 주민 피해 방지 대책과 보상 요구에 무신경으로 대응하고 있다.공단 관계자는 “유리섬유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 암에 걸렸거나 10년 뒤라도 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공단으로 찾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주민 간담회에서 공단 관계자는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사는 강행해야 한다.”면서 “다음 입주자를 위해 현 주민들이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 공장에서 날아오는 유리섬유로 피부질환·괴종양 등을 앓아온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주민들은 8년간의 법정 투쟁끝에 지난해 11월 서울지법에서 피해를 인정받고,배상판결을 받아냈다. 이영표 이세영기자 tomcat@
  • 대한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10㎞ 완주자 명단

    하프여자 ●1시간 50분 이내 김효자(1:33:38) 윤정미(1:35:45) 허숙회(1:37:48) 박길자(1:38:28) 장명옥(1:40:01) 고복희(1:40:20) 정혜원(1:41:40) 안미순(1:42:05) 손연경(1:44:00) 전동만(1:44:05) 장경란(1:44:59) 나영숙(1:46:02) 정삼순(1:46:06) 이정미(1:46:07) 최익수(1:46:11) 장희은(1:46:13) 이여란(1:46:22) 안영희(1:46:31) 조희행(1:47:01) 김현심(1:47:04) 박순금(1:47:10) 강금향(1:47:18) 추향호(1:47:24) 이향(1:48:33) 신명주(1:48:41) 조호(1:48:49) 권명순(1:49:07) 조현숙(1:49:38) 김연순(1:49:56) 김정애(1:49:58) ●1시간 50분대 이예순 나영미 김점숙 이명근 김정숙 김종희 박양희 박선희 이경숙 이영미 정은영 이영심 장춘희 이주희 김미자 김영순 우현애 이미옥 최현숙 차인숙 김태순 신정순 이인순 김복녀 정명순 민현숙 고미자 이미화 김은경 강성자 양희숙 유진숙 최성은 강혜진 김성주 장란주 정향진 조향숙 김선미 ●2시간 00분대 김성수 이정선 성지선 이정숙 정순례 이영순 조기자 권성숙 안성례 한부 문영순 최경자 김경숙 김미숙 최경원 정귀원 박지선 김미숙 이미숙 장미숙 윤경자 박기숙 박삼명 이이순 김경자 정현정 이효숙 안재연 정정희 정은숙 이선미 이정운 천춘희 윤은숙 권현숙 김은숙 김은영 양연옥 김성자 오영아 이영이 김진이 이지영 주은숙 윤경진 김정미 변영선 ●2시간 10분대 박순란 도영아 김형순 이연한 박은희 최병실 김정완 강미애 서경숙 유명희 성복용 우옥출 신현애 이태숙 민정희 이은희 백지숙 이혜진 지근숙 박관숙 민경숙 전무열 허영란 이일숙 천선경 오영희 박연미 하미선 최선미 이미경 안수연 김현정 ●2시간 20분 이후 강성자 이경화 이현정 김정애 이효진 김수란 김정임 이경희 김용희 이숙현 권순희 이희자 신선미 박정수 이미영 이강미 조경회 이영자 최효임 염미정 최미화 한현희 변인석 남미영 한영민 박희연 박원정 김선미 10㎞ 남자 ●40분 이내 이태일(35:18) 박연호(35:32) 이진원(36:16) 이창우(36:28) 정하근(37:28) 이형국(37:45) 정성남(38:30) 최정권(38:33) 김종욱(38:36) 이성수(38:36) 엄태흥(38:46) 이재영(39:07) 김종철(39:07) 정권일(39:17) 윤재평(39:30) 이진오(39:38) 남종우(39:44) 김학례(39:46) ●40분대 김금중 양희병 박항석 윤동규 정민홍 김평순 이정주 정재성 김운철 송병국 이민순 김수용 이승용 윤성태 신권수 강원기 박기원 이상길 이진용 이정대 김보삼 김중현 박용배 양순식 정인도 양현식 강철용 김명선 서오성 송대헌 이정민 이상돈 김성수 서문연 박영준 김선우 박영규 전창섭 김정근 안정복 이상영 강태윤 김종철 정영주 조성래 이후관 김한영 문주원 류현하 김고천 정일권 김충 최재만 유용연 이관영 안도성 임동학 엄현희 안광운 배영일 최세홍 노훈식 우원재 김근중 이범서 장재현 정관 신동석 배남식 정근용 박천희 김희송 유강현 서진근 유상열 이상욱 한목림 심상걸 김맹규 김대명 박수철 황용만 김문수 하승호 전광국 최상혁 김창곤 홍선유 곽규열 윤인덕 백기종 지유호 강원진 조영광 서형배 이철욱 이광호 정수호 임성수 박정규 이인근 김한수 김만수 도갑승 한재천 조성찬 임병선 오점상 임양묵 김소윤 장우곤 오덕균 송희열 홍기석 맹관선 이원빈 전대식 안달용 오승준허명구 송학선 허윤선 강정훈 최명규 김정인 권명길 김동수 장기우 박재길 김일동 최일권 이충숙 박흥규 황기현 강인규 김영배 박정규 김영덕 김용만 문상동 유재영 박종문 양유석 장석조 박상렬 박승효 형남호 우국평 서명원 김동환 김철영 고준형 이재현 하경민 이재손 우경식 김윤근 이병희 이명석 한성태 이동건 신희창 김이전 고일환 김대근 김영일 지수일 윤선구 정영열 김병훈 김동식 이만석 박영근 이영섭 김재일 이필 이재환 이병국 고동인 안효근 이은상 정덕교 황익승 권기정 손종혁 곽운식 김동원 김규일 노복현 조규정 고원찬 김기석 임강호 최봉래 박수덕 김종안 오재훈 김우용 양형렬 오금택 이한성 박필영 김재규 유재권 진수헌 김수갑 배명철 염형선 권혁진 송근희 천재현 소진혹 이성우 김성수 양계열 이국열 닉 윌콕스 한상철 이남윤 표순현 이상준 구경회 박명식 이원형 김호준 전재석 이용찬 정용우 김영주 정종석 이강우 서동석 이광복 서상태 권혁록 심재흔 김태훈 이수문 김주엽 류영욱 황만규 조기연 이준환 전우식 박승일 박노익 김희순 박광배 김태형 장봉호 김정진 신윤식 임대한 윤광석 김진석 김영태 박진철 김경래 김의성 고재우 유상복 이창현 이수명 나정엽 어양선 이상백 윤종문 김보만 우병대 양동원 이경구 길준웅 최병진 송대순 김태식 이영선 장재수 이용제 윤상록 최덕봉 박상윤 이방희 최은진 안문주 조동윤 김상수 권수철 김기수 김기덕 이춘우 최광원 박종도 지광철 김해춘 윤영식 문재옥 김석기 홍승윤 윤두천 박홍열 손창현 전용현 심진봉 강영선 한중철 안귀현 정성욱 이우진 김준열 이병중 최경열 정지명 이상재 김병삼 최충락 남종흥 한영현 김광석 박기천 하헌일 여병태 윤존혁 김창욱 정현태 신규용 강영일 문춘호 정창호 류승호 차순영 김광주 조원대 유재덕 김영식 정해영 조윤제 최성일 서현문 연제욱 이봉호 이경옥 김상현 유기원 장재영 김선도 민병훈 이승우 송원재 정선문 이태호 심기호 강원석 김선철 남종현 신재호 황선일 송규태 김태현 양승범 안주생 전창석 백찬종 표세록 이상수 ●50분대 김경모 추진호 방준 김귀영 최일환 권용주 공태호 이봉형 송재훈 이승무 김인수이희현 김주태 이영권 설춘호 이희경 이재천 송기복 석광진 김성수 이강열 이봉규 김종백 강신철 박주성 장용명 하태룡 전성수 이동원 제갈명 홍영근 심재풍 정세원 김태영 이정주 나성 신장휴 박인선 류재승 유중원 이갑용 김행남 계민석 한병선 백종훈 박덕순 박승희 권영욱 황남진 정연안 고규선 박성유 오선곤 양성호 김홍섭 김창룡 최영근 권인규 정태호 김정규 유시윤 임해진 박윤수 모남중 이동현 황성오 송광헌 배진환 고경곤 박재열 정성섭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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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장영 곽재희 이연우 김기홍 배연해 이춘희 김수 한경우 이광섭 이필진 이상원 김진원 전병돈 조상룡 송춘헌 이근우 곽경희 김병섭 박민수 박상희 김정훈 송문환 남수영 이우범 구자환 최동기 서형민 주영도 김성준 김문성 정승태 박동균 문병휘 정선철 김근호 이갑수 이동규 국동현 하종식 권오영 윤충용 김경채 김상훈 김형주 김동호 이상봉 정진수 나기환 서상석 이문영 정원실 김주성 서덕화 김군섭 소재혁 이우실 유한철 이명현 김해기 윤영석 이광호 이병주 김지식 박경훈 마종헌 조문익 엄재홍 박태관 채정진 임상수 손준호 송재명 김진룡 조재훈 조정평 류정웅 이종천 주지안 임승록 홍성덕 김성오 김육남 백순근 김동호 강원영 박만석 이광진 김선중 홍양표 양승혁 김동욱 김일섭 김대경 조대복 정찬수 송태철 공재석 최웅길 심규성 김재현 조석신 박성철 김건우 김관현 이혁재 조일제 서원교 김상두 박동근 최기영 이강덕 박정준 김영석 안재경 김종은 강준구 조병주 전용권 김광식 한봉구 윤인철 동승철 조국형 전수진 윤용길 임동진 송순철 김상회 최재본 오윤수 이석수 임용천 정한청 엄의호 유재정 이병목 김팔영 김인중 김진모 정광세 문철진 정재환 조종현 박지헌 김상근 서문웅 곽태수 오경식 김세진 이찬우 임찬수 선주대 임종호 김종석 박봉우 윤기봉 이병수 유재상 성재경 김태윤 김승배 백승필 김형준 이종배 공준배 김태훈 민재홍 김병기 전기수 심두연 김병준 장석용 장진영 맹길재 성창락 김명욱 김훤호 강성식 김성철 조판기 조두현 배상곤 김창식 안정모 조재현 김수형 선종천 이경헌 석홍동 이충호 김경식 안영식 정은래 김남권 안두훈 오준환 한승만 진해동 김봉섭 고상호 고병권 이정석 이주상 박상평 최성율 김응수 강양은 정현종 고영문 조영배김영철 전인철 정우경 박근성 최태영 김영철 조광열 박기용 김상현 강성재 황병순 반기혁 박상견 김용하 이상진 이동현 김두찬 신상돈 이구학 손기창 김종근 김정수 이장원 김동규 김영길 황석진 전하현 김만순 권정주 김세종 이원필 신승철 김용후 이덕영 서종권 방용주 라종복 허봉 오세창 임원성 김인원 김우종 이부호 한윤구 김성일 이기철 이팔형 김기전 장향만 김명기 김영민 권영신 구형환 남병언 이일선 김동훈 박주완 김오영 이병훈 백경복 주우언 이창희 이영우 채수원 이정택 심상보 김근모 이승용 임헌갑 문제찬 하보람 김진하 민재홍 김교욱 우상진 손성창 오상훈 전성철 김명호 오정균 정종원 안지훈 이진재 박이규 이주봉 김영곤 김정곤 이재복 신명승 김재욱 김대중 서병훈 고정호 최현석 손인환 박혁 김인권 이강연 김창선 박재현 이홍준 이기홍 김화섭 구기룡 박정기 조명식 김진국 김정봉 남진호 박영섭 김준태 선용락 이세진 이민우 여광진 장현제 임춘흥 이강성 한은철 김윤철 윤정섭 윤의석 진광범 조은수 송구영 김현준 진용준 송금영 김혁 김석환 황중택 장희재 박종권 김효직 이규진 이남재 최중균 박용일 김원익 이해선 김필수 장휘주 이호정 심선용 신경호 정병록 김만수 이당영 이종화 나정현 이덕구 유재호 윤영조 길현섭 이점신 서동훈 최석진 이진수 정연규 조규정 박상진 장동원 홍기정 추연청 정호 안종락 최정민 최병룡 위상환 권대웅 이현호 이승목 김선태 우동교 안수 이정주 민현준 신명기 유인석 유종상 김선우 김경호 김윤상 김양근 이동석 김규태 우희권 고갑주 이한신 최수상 최원선 윤학노 김성수 박규식 임헌수 이승용 박성철 강형원 김형근 이경엽 이상현 ●1시간 00분대 김용남 박기원 권백규 홍만규 박록삼 양재도 최재근 박남기 김진현 김준 고동호 신동우 정해선 김의택 박영배 이수호 나양주 이만섭 황영록 황병민 정기병 이정수 김흥태 이민호 한광우 김용덕 라권상 김재욱 임주훈 엄대용 송희수 김석원 김규영 신인섭 오재훈 최정욱 남동수 임동범 김찬회 홍성곤 윤정열 이상묵 백보현 최규진 이동수 진주태 김희진 이동수 윤성희 한광필 김옥삼 윤국진 안기훈 박완용 김종완 이흥배 나승수 조양규 김희홍 조태호 김명규 신현민 이정훈 오재영 조영원 임병수 박명근 김형일 전석복 이규원 김대진 김수창 장하영 윤병원 임시근 김해진 유승배 한차동 김진철 서진수 김성용 주원석 박찬호 김규호 소순천 전용현 하상혁 강창수 박종학 정윤걸 김형열 채경수 서태석 김화규 이재석 육희수 김순동 박준수 박경민 이상범 황재완 주한수 박종완 정용준 이상춘 김시종 최성오 이영권 김복희 김동원 맹용주 채희수 이정훈 김진우 김성렬 강태성 손영진 김석권 이기영 변도영 김용호 강정구 장지연 조광훈 한일행 이숙주 양병국 조운제 문재식 김홍조 정태형 허철운 손광현 선해국 최향산 남조웅 조평연 정종국 이호익 박종석 윤옥석 박승룡 로버트 맥케인 황의성 나종주 최삼현 황준호 고무영 박광종 노원근 구달회 서용우 이상훈 홍순우 유항열 박세호 김종민 이덕영 김규형 유문기 박우신 이동신 변국석 고덕현 이상현 김종구 정광호 김성진 조혜성 이창진 지정규 김경환 최유석 김향 허을범 김광영 김낙은 조정찬 라상천 최창현 제경영 김익성 신봉호 박주승 황규상 박영훈 한춘길 곽순홍 배진용 이규천 정판용 주양선 주하민 이주헌 신동석 박홍근 김선홍 김민형 임형빈 최수봉 김성진 황윤길 이기영 이지연 정성철 이양돈 서창일 주동원 원형철 위주련 한승철 박만호 박재일 심경섭 이호경 천덕주 이성원 서숭원 최정민 구강모 김태균 유건용 남문호 장시중 양일웅 전준우 송규홍 하승용 최영천 정경호 박영종 최금성 이철호 이현철 강영기 김진성 김병국 김성근 이종일 김명철 유인규 김오석 강송구 김명훈 이남진 이찬선 조현수 이재형 김태섭 이영수 조치호 김재홍 김용태 조용호 박정건 박광우 박동서 강성길 주영대 최승인 박준호 박찬욱 전홍준 임형세 정광모 이동규 이동운 김해수 김순환 김호명 김동수 백은섭 정봉섭 이기도 정성호 정광조 최두영 김주한 김범진 정호진 박만석 송정윤 윤종호 모종률 고문순 박유권 최광경 장정현 김윤호 유두선 안진수 박용규 김성철 이유택 김해태 김매일 오병호 김순섭 윤지호 박정광 최석우 원경환 김철호 김종진 김성수 정광철 장국진 이수일 김태원 최상길 안상만 이성호유영화 김태훈 김선도 백형산 이희서 조성택 김동수 황세헌 진유식 성수원 이동헌 박영준 김동완 한철진 이창호 김진윤 김광호 김석래 이원담 김한욱 하성원 조병욱 박정민 조상혁 노동영 김승기 송길훈 최대일 조춘묵 서은석 민영택 김지수 정종영 류지한 조종택 윤호중 정영하 김형욱 정상훈 이인세 권오룡 유승원 신한승 김동식 박기룡 권오훈 박상규 이중근 설재경 이명우 홍성복 김완석 고행조 정규태 손종우 이상철 김수형 이형수 윤준호 이한우 김병윤 권명하 임동민 신현명 김영철 박학민 강기탁 박병희 김관수 이종성 이호훈 한영화 김정헌 윤종명 민기주 김창문 백동현 김진홍 이기호 김경민 윤재규 최원식 이상은 김길준 전진석 임우진 박성만 이창복 한기영 임의석 박원창 권태혁 고정규 홍진화 이진용 최영호 장경순 김현근 이창렬 이인철 김선광 손성삼 이우진 정종필 임경훈 이재원 이효상 변영수 박경민 박민기 채동욱 정해경 박순민 김창회 이원구 김경모 임기섭 정완호 한병준 ●1시간 10분대 유영헌 이경룡 김도한 박영운 조기호 오문현 천재호 김부선 이영호 백성준 김종인 이근찬 이운규 조운학 최방의 김경한 최문석 송인재 송영재 송만용 박영만 조갑대 김병옥 박윤호 권혁중 강기원 남상필 정동준 허승모 곽철환 신현우 서광용 염호태 정찬희 서정태 김석준 이경식 오원택 이종길 박옥규 전원호 김재범 박경환 황성태 강두식 장종호 김덕중 김천수 송영태 손락준 강수원 임기재 황종운 황춘상 신길준 이동수 이기환 김재현 이장욱 윤형중 김보영 윤지원 송종안 문태석 이명렬 최현호 박기범 이수익 전정석 김석이 김남식 박종택 이언성 전병복 배진호 오지훈 김세욱 박종배 조경섭 박철홍 한정희 정연국 박재윤 이동현 최진규 김성배 김홍락 이충수 신재웅 홍창식 김세현 안구현 주재열 허석만 고두균 최용훈 박상근 장원식 류태형 김진성 박종관 안병규 곽윤희 김창섭 김영구 이광석 최재홍 남기문 최종범 박성호 김세호 최길상 이영국 송정무 박혜순 이상욱 진선준 공영토 김한규 조기환 ●1시간 20분대 한정수 김기진 장정연 장승연 송준호 김광찬 김진영 홍종형 오명준 송정열 이수동 장석도 곽희철 심규심일보 박성준 김명국 이삼영 김창원 김광선 김식 유준호 이봉현 탁경균 김영진 김창현 박종하 한석봉 정성훈 ●1시간 30분 이후 김익주 한경신 신동옥 성하일 조성호 안용식 제갈용준 조상현 노용수 하상찬 김대기 박성태 이영록 전병선 최원오 류진성 박경근 강진모 최종민 이현호 정규진 강성찬 신광진 공영초 홍종철 오종근 김진준 김기영 유기선 양문근 유지훈 10㎞ 여자 ●50분 이내 조선희(40:46) 정채식(41:06) 김월수(41:21) 김정례(41:43) 이정원(42:08) 손영선(42:20) 배성은(42:25) 김태연(42:35) 박지영(42:40) 남은희(42:46) 윤연숙(43:20) 박순례(43:50) 정옥경(44:19) 송진숙(44:34) 강성자(44:34) 김여빈(44:36) 이원배(44:43) 서혜선(45:06) 박광희(45:12) 최송의(45:48) 김미경(46:48) 최진(46:53) 박형애(47:32) 이철순(47:50) 이윤옥(47:58) 박정옥(48:12) 박현주(48:19) 허승복(48:32) 김서례(48:43) 스테파티(48:46) 유정숙(48:46) 박현선(48:46) 신미화(48:47) 최회경(49:08) 차윤희(49:24) 김지숙(49:45) 박화춘(49:59) ●50분대 박희영 조미희 장은례 남궁용숙 박영숙이경주 조현진 김용란 박향순 이성미 심경옥 남궁양숙 김월순 송숙이 김장남제갈향 박광옥 이희자 이금숙 이미순 정은애 한선희 김춘자 김미심 이혜숙 김미숙 김은정 박수정 정영숙 박태숙 손은하 남명옥 배정 박은숙 임정분 봉혜종 홍소임 박옥희 김양희 이문숙 서혜경 이강신 정기선 이상양 장은영 백은희 이숙자 이경옥 조난희 이미옥 이미숙 김연현 정선희 유수정 이미희 최길숙 김아영 이호정 김기령 양연옥 손영숙 박옥련 박은영 박수영 이소영 신정숙 안현숙 최석자 김영길 백경민 신한순 김지숙 박미옥 박상희 원희영 문순옥 이은하 강순영 오정미 조은주 양유희 경자인 곽민지 이화정 서원주 오영숙 이숙희 김향란 김경단 차은주 국인화 김미영 조미숙 박순애 인선옥 백희숙 민혜진 허경숙 김복희 김현정 이명숙 정은주 공혜영 오연실 김인곤 최숙자 이은주 황숙현 장미혜 심선주 안양님 맹순자 유명오 박중영 변영애 오연심 이근자 이정심 김경남 김은실 황선순 이정순 정희자 이은미 김서운 지미라 최창원 김명숙 이진아 황미경유순덕 이애자 유정문 박수미 신훈진 김미숙 윤춘정 조희선 이광울 최광영 홍윤심 김은숙 오종월 임혜영 정하은 황선희 신수영 ●1시간 00분대 최경아 전미자 이순자 김성숙 이규숙 김화영 김세희 이행숙 김화숙 조효진 송석자 김기순 임완규 김인숙 송복순 김창미 오수자 오민자 이현순 이우영 김남선 박성원 정명화 손백희 서정미 임미라 김종선 이미경 이정효 백선주 이경용 임미량 오현주 문순이 김유정 최현숙 이선아 신길자 이종필 안영주 최경자 이정애 전덕희 최정희 이순희 임혜자 김경희 박차수 김송애 길명숙 정은숙 이현경 김수진 최영희 황수진 이지혜 원선영 이혜정 손혜진 김진향 권희정 김계숙 김미정 진승희 정효숙 신희경 김경자 오영주 양현화 이성춘 고성순 신영숙 김정은 안진숙 김연희 선순애 이현숙 박은자 백영자 성미진 이정숙 권영애 김만선 정미경 손지희 권기성 이정재 김태현 이미숙 김미혜 정기종 조은영 손영애 한희수 안명희 송선심 유청자 김미대자 김순희 이재경김연미 허진미 유은희 정미선 김유경 고영아 김미숙 유남숙 서광자장영자 진덕희 김화자 김옥희 박미숙 오희영 전계숙 박명자 김유경 고유은 박영휴 박은영 박정연 김종선 황미숙 이성녀 정승은 장인희 이숙자 김현경 전수진 변연경 조나연 심경숙 이남순 이미정 함평희 정영실 이진영 김진순 박현아 김혜령 남보라 박신영 김선미 이말선 김명임 박인영 허영숙 노수경 김은미 권우정 김지숙 김미향 이정순 송경숙 김영란 정숙희 고윤정 유현숙 김혜원 김혜일 조영임 심재용 이소윤 변화순 조미 김정자 이정애 길민경 김민선 한윤경 김순심 전선희 김수자 강미자 황재숙 이명숙 윤분수 임현미 박욱 김미영 박영임 남선경 공희 강효선 김송현 안경화 조주현 이정림 김연정 고소미 오미영 이진경 신은영 홍영미 이영희 장인숙 강인화 이향희 강권숙 최은묵 김경지 김현애 차명란 백지현 정은숙 강수민 김옥란 박새로와 권기영 이순자 박미경 최미화 유현주 박용란 김효선 조옥희 김자윤 오선미 김선옥 김미정 김승미 박정선 이혜숙 윤지현 조경숙 이애란 조용자 조선순 김진 유진희 설재희 신혜숙 ●1시간 10분대 양순경 임성원 최송희 김남희 지영애 윤정숙 김형선 박서영 임현영 김동숙 인선희 김윤정 이주연 이상연 신명숙 김재희 김성희 이선희 임수연 이미진 양현미 임정희 고유선 남일수 이종숙 홍주연 남지형 권혜정 김민자 홍윤선 손병미 권순희 이미자 허진숙 이성희 이난용 정순화 이순자 손유경 연옥 임영자 임나형 허미은 박영숙 홍은경 윤봉순 남봉순 박수정 김순림 안재하 정해진 박현자 진수경 신현주 주선영 김진수 임성남 성희 황정옥 채옥선 조경옥 김선 신은순 권합순 조정옥 민지현 배지영 김재영 정은이 최선미 함연자 이선혜 정미연 지순영 김영자 이공균 김경순 김희정 변정림 김미영 서정심 강정애 김경은 박현주 황보기영성지원 이현경 신민정 신은실 최수연 김지현 이고은 이매분 박혜경 이진희 김수진 신영례 윤덕 이희승 박동림 이상숙 최희권 조순래 김희정 우해량 김연실 장순보 김현정 박선영 ●1시간 20분대 우정식 한예름 심순덕 박재선 이계순 홍순심 서정화 김용회 박종미 김아름 김혜경 정지현 김경주 심영희 홍덕화 김선영 한미숙 김지은 김진미 박수경 오정은 김인주 정영숙 송정현 이명신 박수진 유풍형 김나영 양현경 이혜영 김가희 오경란 윤보미 ●1시간 30분 이후 김유진 이미란 박명순 양경화 이선경 김은정 이정수 최향숙 민미경 석종희 오순원 이주연 최연정 이영선 이정애 최병은 김현숙 김미란 정금 김영선 이혜정 도장현 박선형 김정란 김두이 백정자 신수진
  • 대한 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코스 완주자 명단

    ●1시간 20분 이내 윤길수(1:15:29) 김인섭(1:17:17) 이강식(1:18:16) 박태국(1:19:43) ●1시간 20분대 손종현 최수영 김영식 권용태 김경성 손신배 정봉구 이성진 박희철 박정경 남궁경 정점채 유연호 이군섭 김민철 김성법 김환규 채성만 김경석 지정구 조상민 최기재 최석환 이영주 이재만 이병탁 황사석 한상억 유영대 김창환 윤기용 박동진 우종구 윤채순 신대선 고태평 유양규 이용대 박근완 송봉규 한진옥 배진환 장경태 김모수 박종석 엄기용 이원재 김동율 김동현 김영식 이종두 함경선 김호경 최창덕 박한식 채종국 지선병 최월흠 나동용 최윤교 김관철 조정환 김용식 김영수 이상봉 이은규 이한천 이상훈 서헌전 김국진 신준식 이의호 이철호 황광대 유영기 ●1시간 30분대 김성수 김종인 서만영 김태기 이근용 김정의 박주용 김효성 김은영 황성환 홍창유 한석행 이용익 한명현 한철웅 조명래 남성우 안승일 김학찬 이계홍 이태훈 정기현 박원배 조용호 김태경 공명근 권혁철 정우국 박청우 양광렬 남창우 오철훈 김왕건 정찬진 김흥남 박기환 박점성 황병태 강대웅 백영운 백승민 민병수 권택호 김성진 윤승환 최재민 황상식 남궁영진 이철희 추인구 양재운 김화룡 서민규 구본길 박성훈 신영철 박홍진 홍석신 유인평 김성겸 배봉맹 윤병호 임성찬 조중기 최현우 강장순 최성락 권순형 우연호 김헌재 김만태 이황희 이선기 유지원 서상균 소관영 김영백 김봉수 고근영 박용주 곽영희 채기범 장준호 황영현 김영남 남동희 권은오 송병곤 최덕규 김용기 최근보 전용억 임성옥 김성진 서규환 최청식 김태규 서세원 박광인 서강원 유희봉 김재문 양완수 전병창 유영일 유순모 김찬규 임동호 박종기 오창후 유병철 안은섭 김선호 정우광 왕태성 류내섭 조재영 최승길 조지슬라마 소순태 한영태 김기문 남대원 홍연표 신동식 송재홍 인정교 문병웅 정이역 유병철 유영근 김흥수 박순찬 박종환 홍동일 정래학 변재수 이민재 송을섭 김개학 성기우 이종남 이재원 이형국 이순주 김진환 명일광 김융희 정한엽 공연배 김택구 양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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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석 김명원 김형철 최현 박충건 전인철 김승호 권태봉 장현기 장대수 이원경 정욱기 허창근 ●1시간 40분대 류종성 권순용 김성수 여운학 최용복 김재성 황등룡 이극만 이동철 정운영 황선택 양병웅 송용현 이충식 정동현 배영석 이부선 한형석 김한기 김도한 김진태 선경주 박두훈 김용우 안익현 이동균 곽정운 김의종 이영구 윤응천 홍승일 이종후 김병안 이이재 임영일 송종열 이강용 안홍엽 김숙동 강범석 최일구 고동연 장정옥 윤석중 이태우 방철원 김학선 박영주 조이현 정은상 공관석 송월섭 조호정 김영근 이운호 엄창호 김철환 이준영 정해안 정주언 전동혁 정만재 구본황 김부환 김종국 배덕규 황정환 문완식 이성식 김재경 김두옥 강을구 한대식 손영준 홍길순 장영진 송윤섭 정승용 유재경 전의산 박수철 이병하 이남용 이동규 류성범 이의병 허희영 박만선 권장현 정효수 양일호 설동완 김계홍 강선구 김향오 최대호 황백운 이수주 양주승 채수운 허명회 조성목 정우현 서석주 채종원 송봉수 정근종 최영환 한상용 송진영 조우식 이윤희 김충환 조재명 이규완 김종국 이종진 한관섭 조수열 김상영 안맹용 박원걸 오화석 윤규한 서정은 최민석 김을식 김규영 송인국 조규상 이상덕 이희철 인철식 조정현안평순 손형수 장만길 김현강 경송현 박종우 송운선 조상기 이상무 박종익 박종연 고승원 김용철 조성학 김상수 심재종 김기원 박종현 심현정 서승교 장동학 채태석 한진성 이희인 엄기영 강정구 윤기탁 이영환 황승렬 추봉호 이종수 신옥평 이종욱 김종록 이동준 여선동 이묘석 양동해 차영규 차상원 오성기 홍기수 김용주 고영초 최봉운 이호길 전영호 신성철 김학남 유보현 고형택 박영환 남권희 여남진 박용택 이덕진 최승각 임상규 김도중 김민회 홍학기 김학도 류현 최영규 스즈키 소이치로 윤덕열 임학기 허태구 김준섭 김건수 류광호 김성길 강상기 김선진 신영헌 박행수 이병종 김종철 김윤덕 석근대 김용철 최창석 박원태 오성식 정호근 배종수 문흥규 박찬호 성기식 전웅구 김유석 김창옥 이동기 박남진 김풍규 박정호 김태범 김호영 유영철 윤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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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위 상임위원 양천식씨 증선위 상임위원 이우철씨

    정부는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에 양천식(梁天植·53)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하고 증선위 상임위원에는 이우철(李佑喆·55)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위원은 행시 16회로 국세심판소 조사관,재경원 기획예산담당관,대통령 비서실 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신임 이 위원은 행시 18회로 재무부 증권업무과장,금감위 기획행정실장,금감위 감독정책 2국장 등을 지냈다.민주당 수석전문위원 후임으로는 문재우(文在于·48) 금감위 기획행정실장이,공석인 금융감독원 감사에는 이종구(李鍾九·53) 금감위 상임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 기고/ 중국의 비상, 기회인가 위협인가

    중국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데 이어 21세기 경제대국을 향한 대장정을 계속하고 있다.인구가 13억 5000만명인 중국의 약진은 마치 중국의 전설에 나온다고 하는 붕새(鵬鳥·날개 길이가 3000리이며 한번 날갯짓을 하면 9만리를 날아간다는 새)의 비상(飛翔)을 연상시킨다.세계 어느 나라도 중국의 날갯짓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우리의 경우는 조금 특이하다. 중국의 비상은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협인가.먼저 저임 노동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우리의 수출·내수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할 것이라는 위협요인이 상존한다.반면 중국의 산업화로 많은 국내기업이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을 활용할 수 있다. 문제는 위협과 기회의 상대적 비중이다.먼저 과거 10년을 볼 때 중국은 우리에게 기회요인으로서 작용한 측면이 강하다.중국은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성장했다.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수 있는가.우리의 무역흑자 내용을 보면 부정적이다.D램,LCD(액정표시장치)와 같은 첨단기술제품의 수출 비중도 상당하지만 우리의 대중국 흑자의 약 60% 이상은 석유화학 및 석유류제품 등 원자재·범용소재에서 나온다.그러나 중국이 설비증강을 진행중이어서,흑자의 원천이 소진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그뿐 아니다.중국은 소위 주강삼각주­장강삼각주­중관촌으로 대변되는 하이테크의 3각지반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제품 중심의 ‘세계의 수출 및 혁신거점’으로서의 새로운 도약 태세를 갖추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기회와 위협의 상대적 비중이 바뀌는 것 못잖게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양극화의 위험이다.전자,자동차 부문을 이끄는 국내 선도기업들은 중국의 지속적인 산업화를 일종의 특수(特需)요인·시장기회로 활용하여 계속 뻗어나갈 것이다.그러나 경쟁력이 취약한 다수의 국내기업들은 중국의 거대한 경쟁압력하에 그 존립기반을 상실하게 될 수 있다.양 집단간의 팽창과 침체가 서로 상쇄돼 성장률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상고용문제는 훨씬 악화될 위험이 크다. 필자는 4년 전 이렇게 예상했다.“우리나라는 경쟁우위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정책적 대응과 민간의 노력이 있을 경우,동북아지역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다.중국이 우리의 경쟁우위분야를 심각히 잠식해 올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10여년이 우리경제의 장기적인 성쇠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기간이 될 것이다.” 당시 얘기했던 ‘결정적인 기간’의 약 4년이 지나고 이제 6여년이 남았다.새정부 출범과 함께 ‘동북아 전략’이 국정 최대 과제의 하나로 새로운 힘을 받고 있지만 경제자유구역 지정,교육개방 등의 필수적인 조치들이 암초에 부딪치고 있다.동북아 전략의 맥을 가다듬어야 할 때이다.잘하면 중국이라는 붕새를 타고 21세기를 비상할 수 있지만,잘못하면 불새의 날갯짓에 날려 동북아의 주변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우천식 KDI 연구위원
  • 독자의 소리/ 인터넷 불법의약품 유통 심각

    보통 의약품은 당연히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다.그런데 요즘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이같은 제도가 무색할 만큼 불법 의약품 소개 사이트가 홍수를 이룬다.발기부전 치료제며 살빼는 약 등의 의약품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선전하는가 하면,심지어는 세관에서 적발될 경우 다시 보내준다는 약정서까지 눈에 띈다. 이런 의약품들 중엔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과 후유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것들이 많다.특히 혈압이나 심장병 천식환자의 경우 사망 위험성이 훨씬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들이다. 이같은 사이트는 근본적으로 국내법이 미치지 못해 사이트 자체를 폐쇄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따라서 이런 의약품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이나 항구의 세관에서 강력한 검색이 필요하며,무엇보다 이같은 불법 의약품의 인터넷 유통에 개개인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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