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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을 살리자...제 15회 부산강포럼 18일 개최

    강을 살리자...제 15회 부산강포럼 18일 개최

    ‘2018년 부산강포럼’이 18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는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한국하천호수학회,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와 함께 18일 제15회 부산 강포럼 행사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강포럼은 민선7기 오거돈 부산시시장의 공약인 낙동강하구 람사르 습지등록과 하천관리, 습지보존이 주제이다.시민단체, 학계의 전문가, 하천관련분야 중앙과 지방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부산강포럼은 1부 낙동강하구 람사르등록습지와 2부하천습지 보존 두 세션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부경대 성기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국가하천습지센터 이정환 센터장이 ‘환경부 생물다양성 증진 전략과 람사르등록 정책’을 부산대학 생명과학과 주기재 교수가 ‘낙동강 하구의 국제적 중요성과 람사르등록을 통한 브랜드화’를 발표한다. 또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 류영 센터장의 ‘낙동강 하구습지와 람사르 정신’에 관한 영상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2부는 중앙대학 김진홍 교수의 좌장으로 송병덕 수자원관리과장이 부산하천현황과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곽승국 화포천생태학습센터장의 화포천 하천습지보호구역 지정 과정과 의미에 대한 발표도이어진다. 국립습지센터 낙동강 센터 담당 이현주, 경성대학교 환경공학과 엄태규 교수,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위원장, 전주생태하천보존협의회 최현규 사무국장,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강호열 사무처장, 부산환경운동연합 대표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낙동강 하구 및 하천습지 사진전과 포스터 전시가 부산시청로비와 대회의실에서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열린다. 부산강포럼 조직위원장 주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행정, 전문가, 지역 주민 간의 람사르 협약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하구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화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가을 여행의 백미 찾아서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볼까

    가을 여행의 백미 찾아서 일본 사가현으로 떠나볼까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계가 뚜렷하다. 계절별로 색다른 정취를 즐기며 여행할 수 있어 늘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다른 문화와 어우러진 일본의 가을 풍경은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감흥을 전한다. 특히 규슈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쉽게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음식, 온천, 자연관광 등 선택지도 풍부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다. 아기자기한 올레길부터 ‘불의 나라 규슈’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온천까지… 다양한 매력의 일본에서 새로운 가을을 만나보자. 우레시노 온천은 ‘일본 3대 미용온천’으로 불릴 정도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좋다. 약알칼리성에 나트륨을 포함한 온천수가 피지와 노폐물의 유화를 도와 목욕 후 매끈해진 피부를 바로 체감하게 한다. 더구나 탄산수소염, 염화물천 등을 함유해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위장병 등의 치유에도 효과가 좋다. 우레시노 온천마을에서 바라보는 전통있는 료칸과 풍치도 빼 놓을 수 없다. 여기에 마실 수 있는 온천수에 두부를 넣어 만든 유도후(湯豆腐, 온천탕 두부)와 일본차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레시노 녹차를 함께 즐기자면, 여행의 감동이 배가될 것이다. 보다 장시간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사가시 후지초의 가세가와 강가 근처의 후류유와 구마노가와 온천은 어떨까. 후루유 온천은 온도 34.5~43.6℃를 유지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알칼리성 온천수인 덕분에 류마티스 등 관절염에도 좋다고 전해진다. 후루유 온천보다 살짝 아래의 가세가와 강가 근처에 자리한 구마노가와 온천은 보다 낮은 24.5~38.7℃의 미지근한 온도에 라돈 함유량이 높은 온천수가 샘솟아 류마티스뿐 아니라 통풍, 해독작용의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다케오 온천은 1,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랜 전통의 온천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약알칼리성의 미끈미끈한 다케오 온천수는 피부미용에 특히 좋기로 유명하다. 일본 내 많은 유명인들이 찾았다고 알려지면서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자리잡았다. 온천욕으로 지친 몸을 릴렉스 했다면, 이제 풍성한 먹거리로 기운을 충전해보자. 일본 3대 소고기라 불리는 ‘사가규’는 부드러운 육질과 선명한 마블링이 큰 특징이다. 스테이크나 샤브샤브로 즐기면 깊은 풍미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계절 별미를 찾는 이들에게는 푸른 현해탄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오징어 활어회를 추천한다. 신선함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오징어회를 맛보고, 남은 부분은 소금구이, 덴푸라 등으로 즐기면 된다. 오징어로 만든 이카슈마이도 필히 맛봐야 하는 메뉴이다. 맛있는 음식에 어울리는 니혼슈(일본주)도 빼놓을 수 없다. 현에서 난 재료로 현 내 주조장에서 만들어진 니혼슈는 일본 내에서도 인기이다. 특히 사가현 가시마시의 히젠하마슈쿠에 자리한 6개의 주조장에서는 견학과 시음이 모두 가능하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사가현에는 규슈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규슈 올레’ 중 3개의 코스가 자리해 있다. 가라쓰 올레와 다케오 올레, 우레시노 올레 3개 코스다. 가라쓰 올레는 역사를 전하는 풍경과 자연 경관 등을 만끽할 수 있어 가을 정취와 낭만을 즐기기에 좋다. 다케오 올레는 마을과 자연이 이어져 있진 코스로, 중간지점부터 A코스 혹은 B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레시노 올레는 멋들어진 우레시노 녹차밭이 끝도 없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입에서 감탄사를 쉼 없이 토해내게 만든다. 한편 사가현은 인천공항에서 티웨이 직항을 이용하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사가공항과 우레시노, 다케오의 관광지들을 도는 100% 예약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다국어 콜센터와 애플리케이션 ‘DOGANSHITATO’를 통해 여행 중 숙박뿐 아니라 교통, 쇼핑, 의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오피스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풍부한 배후수요 품은 오피스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다양한 시설과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는 수도권 내 오피스텔 단지는 출퇴근을 생각하는 실수요자에게도 소액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다. 실수요자는 정주여건이 높은 오피스텔에 거주함으로써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를 통해 임대수익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수도권 오피스텔 단지 중 다양한 시설을 갖춘 동시에 배후수요 확보에 유리한 곳으로 인천 내 남구 용현동이 눈길을 끈다. 남구 용현동은 올해 개원을 앞둔 인천보훈병원이 있고, 인하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도 가까워 병원 관계자 및 대학생, 교직원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배후 주거지에 대한 필요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남동국가 산업단지, 한국수출국가 산업단지, 인천 일반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도 인근에 분포하고 있어 직주근접을 고려하는 수요도 상당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 용현동에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단지는 소형 오피스텔로 최적화된 전용면적 25㎡부터 아파트 내에서도 사랑받는 중소형 평형인 84㎡까지 총 16개의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 7층부터 지상 32층 높이로 총 628실이 들어서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총 41실의 상가가 예정돼 있어 높은 정주여건이 기대된다. 원룸부터 쓰리룸까지 설계되어 있으며, 원룸은 침실 분리가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가, 투룸과 쓰리룸은 세탁실과 드레스룸이, 쓰리룸은 넓은 테라스가 각각 적용되어 있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며, 넓은 주차공간도 특징적이다. 이 단지는 수인선 인하대역과 각종 버스노선 이용이 수월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대중교통망이 좋은 곳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자차 동선을 계획하기도 좋다. 인주대로,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로 등이 가까워 지역 내외 출퇴근도 수월하다. 편리한 도로망을 발판삼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예비하고 있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는 현재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역 인근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울이 생겨나고 독수리 날아들고 ‘死대강’ 살아났다

    여울이 생겨나고 독수리 날아들고 ‘死대강’ 살아났다

    29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보 개방 1년 중간 결과는 보 개방을 통해 ‘조류 농도’(클로로필a·녹조) 감소와 동식물 서식 환경 개선을 포함한 4대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확인한 게 핵심이다. 2012년 4대강 사업 완공 이후 녹조 발생과 수질 악화, 생태계 교란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잡은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를 단계적으로 추가 개방해 생태계 변화와 수질, 수량 상태 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보 처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멸종 위기 노랑부리저어새 5배 늘어 지난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4대강 16개 보 가운데 10개 보를 개방하고 수질과 수생태계 등 11개 분야 30개 항목을 모니터링했다. 금강 세종보·공주보와 영산강 승촌보·죽산보 등 4곳을 최대한 개방했고, 낙동강 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 등 6곳은 양수장 운영 등이 가능한 수준까지 부분 개방했다. 한강 이포보·여주보·강천보와 낙동강 낙단보·구미보·칠곡보 등 6곳은 개방하지 않았다. 보 개방 후 물 흐름이 회복되면서 조류 농도가 감소하고 모래톱이 회복되는 등 동식물의 서식 환경이 개선됐다. 특히 개방 폭이 큰 보를 중심으로 녹조 감소 효과가 높았다. 영산강 상류에서는 지난해 1월 5마리가 확인됐던 멸종 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가 지난 2월에는 25마리로 늘었다. 금강 상류와 미호천에서는 독수리가 처음으로 눈에 띄었다. 완전 개방된 세종보·승촌보에서는 여울이 생성되고 수변 생태 공간도 넓어지면서 수달과 맹꽁이를 포함한 멸종 위기 육상 동물도 보였다. ●모래톱 최대 4배… 수실오염 대응력 높아져 보 개방으로 유속이 빨라지면서 수면적이 줄었지만 수생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는 ‘모래톱’ 면적이 증가했다. 세종보는 개방 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보를 적정 수준까지 개방하면 수질 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금강·영산강 5개 보를 개방하고 대규모 취수장이 없는 낙동강 낙단보·구미보도 최대한 수문을 열기로 했다. 한강 이포보, 낙동강 상주보·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는 취수장에 지장을 주지 않는 수위까지 개방된다. 한강 강천보·여주보, 낙동강 칠곡보는 추후 개방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수·가뭄 예방 등 긍정 효과는 빼 논란도 그러나 이번 발표엔 4대강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홍수나 가뭄 예방 효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4대강 보가 수질 악화와 생태계 교란 등의 부작용을 낳았지만 보를 이용해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인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측은 “(홍수나 가뭄 예방 효과는) 이번 모니터링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가 4대강 보의 ‘종합 평가’가 아니라 추가 개방이나 보 철거를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4대강 보 처리 계획과 관련해 “다음달 4대강 조사평가단을 구성해 엄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며 “내년 6월 출범하는 ‘국가 물관리위원회’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 처리 계획을 확정한다”고 말했다. ‘완전 철거’에 대해서는 “지금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여주시장 인수위 ‘길따라 강따라’ 여강 백리길 현장탐방

    민선7기 여주시장 인수위는 오는 30일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자의 주요 공약이 밀집된 ‘길따라 강따라’ 여강 백리길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문 일정은 오전 10시 인수위 사무실에 집결해 강천역과 강천섬·강천보 권역으로 출발한 뒤 신륵사 관광지 일원의 도예문화단지로 이동, 여주의 상징인 청심루 터와 양촌리 저류지, 캠핑장, 여주보, 파사성·당남리섬·이포보 권역을 둘러본다. 사람중심위원회의 이번 활동은 이항진 여주시장 당선인의 핵심공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현장탐방을 통해 여주의 현실과 미래를 동시에 내다보는 장기적인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작성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6일 시 업무보고를 청취한 사람중심위원회는 본격 분과 활동에 돌입해 다음달 1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영주 소수서원 일대 ‘코끼리 열차’ 추진 논란

    [단독] 영주 소수서원 일대 ‘코끼리 열차’ 추진 논란

    市, 청구리~병산리 2.8㎞ 구간 100억원 들여 관광용 열차 설치 산림·문화재 보호 해제 불가피 “경관 훼손 불보듯… 전면 백지화”경북 영주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오른 소수서원(사적 제55호) 일대에 관광용 모노레일(일명 코끼리 열차) 설치를 추진,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영주시는 내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소수서원)~단산면 병산리(선비세상 관광단지) 2.8㎞ 구간에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 경북도비 5억, 영주시비 45억원)을 투입해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행정 절차를 모두 마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27일 열릴 경북도 투자심사(대상 사업비 300억원 미만)에서 조건부 통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는 “소수서원~선비세상 관광단지(선비촌)를 찾는 교통 약자 등에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소백산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모노레일 설치와 함께 탑승장 3곳과 정거장 5곳, 회랑(1548㎡)을 설치하고 모노레일 차량 14량(8인승)을 투입한다. 선비세상 관광단지는 영주시가 2020년 준공 목표로 영주 순흥·단산면 일대 96만 974㎡ 부지(총 사업비 1565억원)에 조성 중인 한국문화 테마파크다. 시는 이 사업으로 연간 소수서원 등지를 찾는 26만명(추정)에게 이동 편의 제공과 함께 생산유발 효과 221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73억원, 취업유발 효과 139명 발생 등 각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은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소수서원 일대의 자연경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사업 구역 내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 및 산지 전용이 불가피한 탓이다. 2011년 11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소수서원은 거대한 은행나무들과 울창한 소나무 숲, 깨끗한 물길 등이 강학당·사당 등과 어우러져 기품 있고 수려한 경관을 담아낸다. 서원 옆을 흐르는 죽계천은 고려 시대의 경기체가 ‘죽계별곡’의 배경이자, 퇴계 선생이 ‘죽계구곡’을 이름 지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 모노레일 설치 사업 구간에 문화재 보호구역이 포함돼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영주 내성천보존회 관계자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수서원·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 흉물스런 모노레일 설치 사업이 추진되면 경관 훼손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영주시는 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근래 구미 경실련 사무국장은 “지난달 개장한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처럼 전기자동차 운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영주시가 소수서원 등 선비 관련 문화를 보존하기보다는 지나치게 관광상품화해 돈을 벌려고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영주시 관계자는 “사업안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경북도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사업을 확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순천미인농협봉사단, 휴일 잊은채 농가일손돕기

    순천미인농협봉사단, 휴일 잊은채 농가일손돕기

    농협순천시지부를 비롯한 순천시 관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직원 등 순천미인농협봉사단 70여명이 휴일도 반납한 채 농가일손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6일 순천시 서면에서 매실재배농가들의 매실수확 일손지원에 나섰다. 순천미인농협봉사단은 2013년 농가일손돕기와 소외이웃에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농협순천시지부, 농신보 순천보증센터, 농협은행 지점5개소(율촌산단, 남순천, 동순천, 북순천, 순천중앙)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서면 장척마을의 매실재배 윤모 씨는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매실 수확을 어떻게 할까 고민이었는데 직원들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문 대통령 “애국과 보훈에 보수·진보 따로 없다”[전문]

    문 대통령 “애국과 보훈에 보수·진보 따로 없다”[전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낀다”며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자 할 때 우리 모두는 의인이고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애국영령과 민주열사 외에도 어린이를 구조하다 숨진 자동차 정비사, 교통사고 피해자를 돕던 중 사망한 어린이집 교사,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대피시키다 숨진 대학생 등 의사자들을 차례로 호명했다. 이를 통해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한편, 보훈의 외연도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다”며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얼마나 많은 그리움을 안고 이곳에 오셨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을 가슴 깊숙이 품고 계신 분들을 여기 오는 길 곳곳에서 마주쳤습니다. 저는 오늘 예순세 번째 현충일을 맞아, 우리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유가족께 애틋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역사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며 만들어온 역사입니다. 아침마다 대문 앞에서 밝은 얼굴로 손 흔들며 출근한 우리의 딸, 아들들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일궈온 역사입니다. 일제 치하, 앞장서 독립만세를 외친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쟁터에 나간 것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것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두 주먹 불끈 쥐고 거리에 나선 것도, 모두 평범한 우리의 이웃, 보통의 국민들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된 대부분의 사람들도 우리의 이웃들이었습니다. 이곳, 대전현충원은 바로 그 분들을 모신 곳입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용사가 이곳에 계십니다. 독도의용수비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전사자, 천안함의 호국영령을 모셨습니다.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순직공무원 묘역이 조성되었고 ‘의사상자묘역’도 따로 만들어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2006년, 카센터 사장을 꿈꾸던 채종민 정비사는 9살 아이를 구한 뒤 바다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2009년,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황지영 행정인턴과 어린이집 금나래 교사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을 돕다가 뒤따르던 차량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6년, 성우를 꿈꾸던 대학생 안치범 군은 화재가 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모두 대피시켰지만 자신은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에게는 영원한 그리움이자 슬픔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용기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그들이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의로운 삶이 되었습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온 하루가 비범한 용기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처럼 평범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에게 가족이 소중한 이유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곁에서 지켜줄 것이란 믿음 때문입니다. 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 국가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우리도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애국입니다. 저는 오늘 무연고 묘역을 돌아보았습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는 스물둘의 청춘을 나라에 바쳤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연고 없는 무덤이 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입니다.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일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입니다. 보훈은 이웃을 위한 희생이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기는 일입니다. 그래서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애국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보훈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잘 모시지 못했습니다. 이제 독립유공자의 자녀와 손자녀까지 생활지원금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지난 1월, 이동녕 선생의 손녀, 82세 이애희 여사를 보훈처장이 직접 찾아뵙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동녕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주석, 국무령, 국무총리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분입니다. “이제 비로소 사람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여사님의 말씀이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켰고 보훈 예산규모도 사상 최초로 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부터, 국립호국원에 의전단을 신설하여 독립유공자의 안장식을 국가의 예우 속에서 품격 있게 진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생존해계신 애국지사의 특별예우금도 50% 올려드리게 되었고, 참전용사들의 무공수당과 참전수당도 월 8만 원씩 더 지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근조기를 증정하는 훈령도 제정했습니다. 6월 1일 첫 시행되는 날, 국가유공자 김기윤 선생의 빈소에 대통령 근조기 1호를 인편으로 정중하게 전달했습니다. 8월에는 인천보훈병원이 개원합니다. 국가유공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강원권과 전북권에도 보훈요양병원을 신설하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전문재활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중국 충칭시에 설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복원은 중국 정부의 협력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발굴도 마지막 한 분까지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을 위한 모든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법령도 정비했습니다. 지난 3월, 구조 활동을 하던 세 명의 소방관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교육생이었던 고 김은영, 문새미 소방관은 정식 임용 전이라는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없었습니다. 똑같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희생했는데도 신분 때문에 차별받고 억울함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정부는 두 분을 포함해 실무수습 중 돌아가신 분들도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했습니다. 오늘 세 분 소방관의 묘비 제막식이 이곳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눈물로 따님들을 떠나보낸 부모님들과 가족들께 각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애국과 보훈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일 수 없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들께서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고 미래가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국가유공자의 집을 알리는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역별로 모양도 각각이고 품격이 떨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정부가 중심 역할을 해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저는 오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일궈낸 대한민국 모든 이웃과 가족에 대해 큰 긍지를 느낍니다. 우리가 서로를 아끼고 지키고자 할 때 우리 모두는 의인이고 애국자입니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애국 영령과 의인, 민주열사의 뜻을 기리고 이어가겠습니다. 가족들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보듬을 수 있도록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6월 6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10년공공임대주택’ 추가모집 마감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10년공공임대주택’ 추가모집 마감

    지난 4월 분양한 대림이편한세상 양주신도시 4차, 대방노블랜드 2개단지 3500세대의 분양이후 양주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잇다른 광역교통여건 개선과 아파트 입주로 양주신도시의 분양시장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양주신도시와 서울 지하철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인근의 경기북부테크노밸리 등 신규수요를 끌어올 만한 개발사업이 확정되면서 이 일대를 찾는 이가 늘고 있는 것. 지난해 기본계획 승인 고시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양주 옥정구간 연장사업이 이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4년경 개통될 예정으로 지하철이 뚫리면 옥정역(예정)에서 강남구청역까지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강남출퇴근 수요 역시 집값이 저렴한 양주신도시를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작년 개통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를 통해 자가 출퇴근 자들의 거리가 단축됐다. 구리까지는 20분대, 강남권까지는 40분대가 소요된다. 이 도로를 이용한 광역버스가 신설되고 있어 서울 방면 진출입 교통여건이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기업들의 입주로 배후수요가 늘어나고, 이 일대로 직주접근성을 고려한 신규수요가 늘어나면, 양주신도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H 양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실수요자들을 위해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20(2), A-20(3) 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신청마감 결과 총 모집호수를 초과하는 1100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신청접수건의 30%가 의정부와 서울 노원, 도봉을 중심으로 하는 강북지역 거주자로서 양주시 인근지역을 넘어 서울권에서도 양주신도시가 쾌적한 대체주거지로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것이다. 실제 서울의 도봉구, 노원구 지역은 입주한지 20년이 초과하는 아파트가 많아 신도시의 신축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10년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최초모집시 소득과 자산의 입주기준이 엄격하고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하나 일부 잔여분 발생시에는 최초모집과 달리 신청자격을 완화해 공급하므로 사전에 준비가 부족했던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겐 좋은 기회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10년공공임대주택은 일반아파트보다 보증금과 임대료를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다. 10년이 경과한 이후에는 분양받을 수도 있어, 향후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룰 수 있는 일석이조의 주택이다. 이번 신청마감된 양주신도시 옥정A20블록의 임대조건은 59㎡의 경우 보증금 4,800만원에 월 임대료 37만 원, 74㎡는 보증금 6,500만원에 월 39만원, 84㎡는 보증금 7,800만원에 월 42만원이다. 주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여기에 월 임대료를 낮추고 임대보증금을 올릴 수도 있어 월세 부담을 줄일 방법도 있다. 최대 59㎡는 보증금 9,200만원에 월임대료 15만원, 74㎡는 보증금 1억800만원에 월 17만5천원, 84㎡는 보증금 1억2,700만원에 월 17만5천원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총 3개 타입(전용면적 59형㎡ 522가구, 74형㎡ 363가구, 84형㎡ 635가구)으로 핵가족화에 맞춰 소형부터 중형까지 고루 평면이 이뤄졌다. A-20(2) 블록은 전용면적 74㎡·84㎡이며 A-20(3) 블록은 59㎡·74㎡·84㎡이다. A-20(2), A-20(3) 두 단지 모두 초고속 정보통신은 물론 방문자 확인, 전화 수신 등이 가능한 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웰빙 시스템(세대환기시스템, 레인지후드, 비데, 빌트인 가스쿡탑)을 적용했다. 또 입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무인택배시스템, 차량 출입 통제시스템, 비상콜(부부욕실)과 대기전략차단장치, 난방온도조절기, 음식물탈수기 등으로 입주민들의 알뜰한 삶을 돕는다. 주변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천보산과 옥정중앙공원과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선사하고, 심신의 여유를 달래줄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시가지도 주변에 있어 쇼핑, 문화시설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6개나 형성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 LH 양주사업본부는 양주시 옥정로에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1층 판매부에서 상담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대가람의 뒷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가람의 뒷간’/서동철 논설위원

    경기 양주시 회암사는 원나라를 거쳐 들어온 인도 선승 지공(指空) 화상이 1328년(고려 충숙왕 15) 인도의 아라난타사(阿羅難陀寺)를 본떠서 창건했다는 262칸의 대형 사찰이다. 조선시대에도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준 뒤 이 절에서 수도 생활을 하기도 했다. 한때는 승려가 3000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한다.회암사터는 1997년부터 단계적으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전성기 때 모습이 드러났다. 지금 천보산 아래 회암사터를 찾으면 전각은 물론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남아 있는 석축의 기하학적 아름다움만으로도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광활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절터는 깨끗하게 정비됐고, 그 아래 절의 역사를 보여 주는 회암사지박물관이 세워졌다. 최근에는 절터와 박물관을 아우르는 거대한 유적공원이 완성됐다. 회암사터는 새로 조성되고 있는 양주옥정신도시의 끝자락이다. 양주시민들은 역사와 문화, 휴식이 함께하는 멋진 유적공원을 가진 데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지금 회암사터박물관에서는 ‘대가람의 뒷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회암사터박물관이 공동기획한 전시회다. 수천 명이 생활하는 공간이었다면 배설물 처리는 어떻게 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까 싶다. 회암사 조사단은 2005년 절터 동쪽에서 남북 12.8m, 동서 2.2m, 깊이 3.6m의 대형 석실을 찾아냈다. 처음에는 용도를 알 수 없었지만,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바닥 토양의 성분을 분석하면서 주로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각종 기생충의 알을 확인했다. 뒷간이라는 증거였다. 주변에서는 정료대(庭燎臺)도 나왔다. 밤에도 불편하지 않도록 불을 밝힌 것이다. 전시회는 회암사 뒷간의 발굴 과정을 소개하고, 조사 연구를 거쳐 재현한 뒷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더불어 회암사터에서 발굴된 청동발과 백자장군을 비롯한 식생활 및 뒷간 유물, 소매통과 동이, 똥바가지 등 전통시대 뒷간 문화를 보여 주는 유물 등 128점을 확인할 수 있다. 사찰의 뒷간 문화가 속세의 그것과 다른 것은 물리적인 배설에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뒷간에서 지켜야 할 마음가짐을 담은 전시실의 입측오주(入厠五呪)가 눈길을 끄는 이유일 것이다. 뒷간에 드나들 때 외우는 진언(眞言)이라고 한다. 뒷간에 들어가면서 입측(入厠), 뒷물을 하면서 세정(洗淨), 손을 씻으면서 세수(洗手), 더러움을 씻어 버리며 거예(去穢), 몸을 깨끗이 하는 정신(淨身) 진언이 그것이다. 문경 김룡사 것이라지만, 다른 사찰들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 [스포츠&스토리] 방망이 오해, 선수는 억울합니다

    [스포츠&스토리] 방망이 오해, 선수는 억울합니다

    도료 두꺼우면 부정 식별 어려워 문제 되자 기업 측에 주의 촉구 방망이 나뭇결 논란이 야구판을 할퀴었다. 최근 KBO에서 각 구단 더그아웃을 방문해 방망이를 일일이 조사했는데 선수 6명의 방망이 7자루가 부적격 처분을 받았다. ‘표면에 도포하는 도료는 자연색, 담황색, 다갈색, 검은색에 한하며 반드시 나무의 결이 보여야 한다’고 명시한 KBO 배트 공인규정 4조 2항을 어겼다는 얘기다. 방망이에 도료를 지나치게 많이 칠한 경우 부정한 나무를 사용한 방망이인지 쉽게 구분할 수 없고, 타구 반발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 때문에 매년 수시로 조사하지만 이번엔 드물게 5개 구장 일제 점검에 나섰다.●6명 부적격 처분… 타구 반발력 영향 주장도 KBO는 10~11일 문제의 5개 업체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공인 업체인데도 허가를 받을 때와 다른 수준의 방망이를 공급한 이유를 캐물었다. 일부 업체에선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다 보니 일부 두껍게 칠해지기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에서는 나뭇결이 확실히 보이는 수준에서 도료 작업을 하라고 경고한 뒤 선수들에게 납품된 각 사 방망이에 대해 재조사를 요청했다. 2군에 있거나 해서 KBO 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다. 필요한 경우 공급한 배트를 회수해 교체하도록 했다. 이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쪽은 언론 보도를 통해 실명이 공개된 선수 6명이다. KBO 공인 업체의 제품을 구입했을 뿐인데 마치 엄청난 부정행위를 한 것처럼 비쳤기 때문이다. 일부는 인터넷 댓글로 인신공격을 받았다. 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의 무책임한 행정 처리로 인한 인권 침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터에 클린베이스볼을 논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성명을 내놨다. 올해 유독 문제로 삼는 이유는 복잡하다. 일단 김풍기 KBO 심판위원장이 “‘타고투저’를 우려하는 눈길도 있는 만큼 배트를 더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한 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불시에 조사한 게 아니라 카메라와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돼 선수 실명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부적합 방망이가 타고투저를 키운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오해도 퍼졌다.●21년 전 ‘압축 배트’ 논란에 정밀 검사 해프닝 타고투저 논쟁 사례로 1997년 5월 라이벌 삼성과 LG의 ‘압축 배트’ 얘기는 아직도 회자된다. 당시 LG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17홈런을 포함해 49점을 빼앗겼다. 5월 4일엔 5-27로 졌다. 그러자 천보성 감독과 선수들은 “배트에 맞는 소리가 다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KBO는 문제로 떠오른 미즈노사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지만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실제 방망이 잘못으로 처벌을 받은 것은 두 차례다. 2013년 이범호(37·KIA)가 비공인 제품으로 제재금 500만원을 물었고 2014년 김재호(33·두산)가 상표 표시 부분을 수정액으로 칠한 방망이를 들고 출전했다가 제재금 20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이번에 지적을 받은 선수들에겐 제재가 없었다. 문제의 방망이도 연습 때 사용할 수 있고 개인 재산이라 회수하지 않았다. ●실제 프로야구 방망이 처벌 사례는 두 번뿐 A업체 대표는 “빛의 밝기나 보는 사람에 따라 나뭇결이 확인되는지 여부가 살짝 다를 수 있는데 기준이 똑떨어지지 않는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렇다고 매번 방망이를 절단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방망이 촌극’이 다시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김한석 모친상 “2년 동안 폐암 투병 끝에 19일 별세”

    김한석 모친상 “2년 동안 폐암 투병 끝에 19일 별세”

    코미디언 김한석이 모친상을 당했다.20일 코미디언 김한석(47) 어머니 故 박태현 여사가 전날 밤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81세. 김한석은 이날 오전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김한석 측은 “어머니께서 2년 동안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7시에 엄수, 장지는 벽제장 천보묘원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관광단지 개장 코앞인데”… 악취 나는 영주댐

    1조원 댐 3년째 녹조로 시름 댐 철거론 속 사업 강행 논란 준공 후 3년째 녹조와 악취 현상이 발생하는 경북 영주댐 인근에 조성된 대규모 문화관광단지가 개장을 앞두고 논란에 휩쌓였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지역에 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생산기반조성사업, 복지문화시설사업, 공공시설사업 등 3개 분야 33개 사업에 총 475억원(한국수자원공사 427억 5000만원, 시비 47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댐 상류의 수변공원에는 출렁다리 및 전망대, 선착장, 친환경농업단지, 산책로,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선다. 하류에는 면적 10만 2156㎡의 대규모 오토캠핑장과 비룡폭포 등이 조성된다.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조 1000억원을 들여 2016년 준공된 영주댐(높이 55.5m, 길이 400m, 총저수량 1억 8100만㎥)에서 매년 녹조와 흑수(黑水)가 발생하고 있다. 녹조가 죽어 물이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심각한 악취까지 내뿜어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문화관광단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다. 올 들어 영주댐에서는 지난달 14일 녹조가 발생해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이런 현상이 매년 되풀이된다고 영주 시민단체 내성천보존회는 주장했다. 수자원공사는 녹조를 없애려고 물을 최저수위만 남겨두고 방류하고 있다. 송분선 내성천보존회장은 “4대 강 사업의 하나로 건설한 영주댐의 녹조 만성화 가능성으로 댐 해체까지 검토해야 할 정도인데 인근에 수백억원을 들여 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한 건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결국 무용지물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재광 영주시 부시장은 “댐은 건설 후 통상 수질 안정화까지 5~6년 걸린다”면서 “당장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 문화관광단지 운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북한 김정은 부부, 방북 예술단 공연 깜짝 관람

    북한 김정은 부부, 방북 예술단 공연 깜짝 관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1일 우리시간 오후 6시30분(평양시간·오후 6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관람했다.김 위원장은 오는 3일 오후 4시(평양시간·우리시간 오후 4시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남북합동 공연을 관람할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11일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에 김정숙 여사와 동행한 바 있다. 북측은 애초 오후 5시30분이었던 공연 시작 시간을 7시30분으로 바꿔달라고 했다가 다시 6시30분으로 변경해달라고 우리 측에 요구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장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 달라’는 명목이었는데, 이때부터 김 위원장의 관람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기도 했다.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은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지난 2월11일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에서 합동 무대를 가졌던 서현은 이날 공연에서 북한 가수 고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불러 큰박수를 받았다. 보천보전자악단의 레퍼토리로도 알려진 이 노래는 ‘나무야 시내가의 푸른 버드나무야/ 너 어이 그 머리를/ 들 줄 모르느냐’란 서정적인 가사가 담긴 곡이다. 2시간가량 이어진 이번 공연은 사회자 서현을 비롯해 조용필·이선희·최진희·YB(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강산에·김광민 등 총 11명(팀)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가왕 조용필은 감기 때문에 목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대에 오르자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단발머리’ ‘꿈’ ‘여행을 떠나요’ 등을 열창했다. 그는 후배 가수들과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의 연주에 맞춰 합창하기도 했다.이선희는 삼지연관현악단이 지난달 서울에서 부른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 싶어요’ 등을 준비했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현이와 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북한 관객에게 들려줬다. 강산에는 함경남도 북청 출신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라구요’와 함경도 사투리가 들어간 노래 ‘명태’를 선곡했다. 외할머니가 이산가족인 윤도현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곡 ‘1178’을 불렀다. 또 알리는 ‘펑펑’, 정인은 ‘오르막길’ 등 자신의 노래를 각각 불렀고, 이중창으로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하는 ‘얼굴’을 노래한다. 우리 예술단의 막내인 걸그룹 레드벨벳은 ‘빨간 맛’과 ‘배드 보이’ 등 빠른 템포의 댄스곡으로 공연 중간 흥을 돋궜다.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TV 드라마 촬영과 겹쳐 불참하는 바람에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참가했다.우리 가수들은 공연 마지막엔 조용필의 ‘친구여’를 비롯해 ‘우리의 소원’,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합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린 우리 예술단의 평양 단독 공연은 11년만에 이뤄졌다. 이날 한 출연진은 김정은 위원장이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출연진과 만나 “원래 3일 공연을 보려고 했지만 다른 일정이 생겨 오늘 공연에 왔다”며 “북남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의의가 있을 수 있으나 순수한 남측 공연만 보는 것도 의미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합동공연을 보셨는데 단독공연이라도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예술단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공연엔 북측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부 외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창선 서기실장 등도 참석했다. 남측의 방북 공연은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진행된 전통서민연희단 안성남사당 풍물단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또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며, 이번처럼 여러 예술인이 예술단을 이뤄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9월 ‘MBC 평양 특별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선거현장] 민주 최재성도 “출마”… 뜨거운 서울 송파을

    [6·13 선거현장] 민주 최재성도 “출마”… 뜨거운 서울 송파을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6·13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은 배현진 전 MBC 앵커를 공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 대진표가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최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정치혁신의 길을 가고자 송파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렸던 제가 국민의 손발이, 당원들의 심장이 되겠다”며 “저에게 국회 복귀명령을 내려 달라”고 경선에서의 지지를 요청했다. 3선 출신인 최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과 총무본부장을 역임해 ‘친문’(친문재인) 인사로 분류된다. 최근 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출마 선언장에는 친문 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권칠승·김경수·황희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3선 출신의 중량급 인사가 송파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은 출마 선언을 한 송기호 통상전문 변호사와의 경선이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공천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있는 추미애 대표가 최 전 의원의 송파을 출마에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있어 당내 경선 구도는 흥미롭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은 “추 대표가 출마에 부정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 못 들었다”며 웃으며 답했다. 송파을에 대해 민주당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전략공천보다는 경선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최 전 의원도 “기꺼이 경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은 최 전 의원과 송 변호사, 정당인 출신인 김수철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2~3일 후보 등록과 함께 8~9일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배 전 앵커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에서 사회안전연구원 이사장인 백봉현 예비후보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송동섭 송파을지역위원장과 박종진 전 앵커가 표밭을 갈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광주·이천시, 일자리정책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상·표창 수상

    경기 광주시와 이천시가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나란히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광주시 일자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대학생 공공일자리 드림-업 및 청년 기업탐방 프로그램 ‘청년에게 듣는다’ 간담회 추진, 청년 취업 지원 ‘꿈꾸다’ 등 청년 일자리 사업과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희망 구구단’ 사업을 소개해 지역일자리 전시사례 평가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시는 ‘남한산성의 사계’와 ‘대표 축제’ 홍보, 자연채, 남한산성소주, 산양산삼 천보인 식혜 등 관내 특산품 및 향토식품 전시?판매 등 3개 콘셉트로 홍보관을 구성해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시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등 실제 정책 수혜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도 일자리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천시 담당자는 “이천시가 ‘일하기 좋은 도시 이천 조성’을 위해 공공분야에서 연간 46개의 직접 사업을 통해 2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센터, 여성 새일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다양한 고용기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여러 고용기관과 근로자 종합복지관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료 취업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이 밖에도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사회적경제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오는 등 여러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천시는 이번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천시의 일자리정책과 주요시책, 문화·관광·축제등을 홍보하고, 이천 쌀, 인삼, 아로니아 등 특산물과 친환경 광목 침구류 등을 전시·판매했으며, TV 홍보 영상과 안내방송, 이벤트 등을 통해 이천시를 적극 홍보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81살에 대학 졸업장 든 中 할머니 “공부가 제일 신나요”

    최근 중국에서는 대학 졸업장을 손에 거머쥔 81세 ‘공부왕 할머니’의 사연이 큰 화제다. 북경천보(北京晨报)는 지난 4일 중국 천진대학 현대사이버교육 대학 졸업식에 81세 할머니가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고 전했다. 할머니는 5개 국어(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러이사어, 라틴어)에도 능통하고, 엑셀은 물론 포토샵까지 다룰 줄 안다. 또한 사진촬영, 수영, 승마 등을 취미를 즐긴다. '공부왕 할머니(学霸奶奶)'로 불리는 쉐민쉬(薛敏修)는 졸업생 대표로 나서서 이런 소감을 전했다. "생명의 의미는 꾸준히 스스로 도전하는 데 있다. 당신이 커가면서 ‘성공’의 의미도 변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삶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진실되게 하루를 살고, 다른 이의 압력 혹은 제한된 시간에 굴복하지 않으며, 편견에 갇히지 않고, 타인의 관점에 나의 희망을 함몰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용기를 내서 걸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년 전 봄, 천진대학 사이버교육대학 등록 사무소를 찾은 할머니를 보고 직원은 손주의 신청서를 접수하러 온 줄 여겼다. 하지만 할머니는 “나를 쉐민쉬 학생으로 불러줘요. 내가 등록하러 온 거예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당시 할머니의 나이는 77세였다. 할머니는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컴퓨터로 공부를 시작한다. 4년간 TV는 한 번도 켜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학생들이 하는 공부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첫 학기 데이터베이스를 가르치는 교수는 할머니에게 “대학 공부는 그만두고, 노인대학을 갈 것”을 권유했다. 고등수학도 어려운 과목 중 하나였다. 기초가 부족하면 중학교 과목을 자습했고, 대학 과정을 모르면 대학교수를 찾아가 배웠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 학기 5과목 중 2과목에 불합격했다. 그래도 집념의 끈을 놓지 않았고, 쉬운 길을 찾지도 않았다. 스스로 학습한다는 원칙을 지켜나갔고, 결국 3년 만에 졸업 논문을 포함한 모든 과목을 이수, 통과했다. 하지만 컴퓨터 과목이 문제였다. 6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지난해 4월 시험을 통과했다. 4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 졸업장을 거머쥔 할머니는 “공부만 하면 신이 난다. 배움은 나의 성과다”라며 기뻐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jongsil74@naver.com
  • 현단장 일행 “황영조체육관은 아니다”… 아트센터 150분 머물러

    현단장 일행 “황영조체육관은 아니다”… 아트센터 150분 머물러

    황영조기념체육관 10여분 머물러 현송월 “새로 지었으면 좋았을 걸” 아트센터 환담 땐 평창수 등 제공 엘가의 ‘행진곡’으로 음향 점검 숙소 경포호텔서 우리측과 만찬 점심엔 갈비찜·초당두부 들깨탕 “방남일정 왜 연기”에는 묵묵부답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7명의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방문 일정이 하루 늦어진 이유는 물론 소감마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 21일 공연 점검에만 집중했다. 현 단장 일행은 명륜고고 내 황영조기념체육관에선 단 10분만 머문 반면 강릉아트센터에선 약 2시간 30분이나 머물며 무대 및 음향 시설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현 단장 일행은 오후 3시 30분부터 단 10분 정도만 황영조기념체육관(관람석 1500석)을 둘러봤다. 건물 내부에 머문 건 단 7분에 불과했다. 공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자 신속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서 점검단 중 한 명이 실망한 기색을 보이며 “이건 정말 (공연장으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 측 관계자가 “(북한이 올림픽 참가에 대해) 1년 전에 연락 주셨으면 (좋았는데), 너무 갑자기 연락을 주는 바람에 새로 만들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거의 말문을 열지 않던 현 단장이 “여기에 (체육관을) 새로 지었으면 좋았을 걸, 그러게 말입네다”라고 답했다. 다른 북측 점검단원이 “우린 초청해서 왔기 때문에 1년 전에 우리를 미리 초청했으면 (좋았다)”이라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도 낡고 편의·공연시설이 열악한 체육관보다 관람석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강릉아트센터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단장은 소감 및 방남 일정이 하루 연기된 이유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이들은 곧바로 이어서 강릉 올림픽파크 내 아트센터를 방문했다. 오후 3시 46분 일행이 이곳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시민 중 일부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 시민 등 200명이 혼잡하게 뒤엉키기도 했다. 건물에 들어선 현 단장 일행은 먼저 3층 VIP실에서 센터 관계자와 20분간 환담을 가졌다. 테이블엔 평창수와 초콜릿 등이 제공됐다. 오후 4시 6분부터 음향체크에 나섰는데 영국 낭만주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클래식곡 ‘위풍당당행진곡’이 들려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아트센터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아트센터를 둘러본 일행은 저녁 6시 14분 버스에 올라 숙소인 스카이베이 경포호텔로 향했다. 이 호텔 20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우리 측 관계자와 만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역에서는 낮 12시 46분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시민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현 단장은 시민들이 ‘이뻐요’,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다. 북측 점검단은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감자전과 갈비찜, 초당두부 들깨탕 등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북측 사전점검단에는 현 단장 외에 지난 15일 남북 예술단 실무접촉에 참석했던 김순호 삼지연관현악단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도 포함됐다. 안 감독은 북측의 모란봉악단, 만수대예술단, 왕재산경음악단 등에서 연주자로, 보천보 전자악단 작곡가로 활동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공동취재단
  • 현송월 나이 46세…유재석·고소영과 동갑?

    현송월 나이 46세…유재석·고소영과 동갑?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남한에서 열릴 북한 예술단 공연의 사전 점검을 위해 21일 남한을 찾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1972년생으로 올해 46세다. 개그맨 유재석, 영화배우 고소영, 심은하 등과 동갑으로 알려졌다.‘김정은의 첫사랑’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1984년생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는 띠동갑이다.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1989년생)는 올해 29세로 현 단장이 15살 위다. 일각에서는 현 단장이 1983년생이라는 설도 제기하지만 1994년 평양음악무용대학을 졸업했고 1995년부터 왕재산경음악단, 보천보전자악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한 영상 등을 보면 당시가 20대 초반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경근 기자의 서울&평양 리포트] 방한하는 北 예술단, 남한 가요 부를까

    [문경근 기자의 서울&평양 리포트] 방한하는 北 예술단, 남한 가요 부를까

    “우에노역에서 떠나는 밤 열차 탔을 때부터 아오모리역은 하얀 눈세상.”1991년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북한 보천보전자악단이 일본 공연 때 부른 현지 노래인 ‘쓰카루해협의 겨울풍경’의 가사 첫 소절이다. 보천보전자악단은 왕재산경음악단과 더불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대성을 선전하는 예술 분야 창구로 활용됐다. 일본 공연 당시 이 노래를 불렀던 가수가 이분희인지, 이경숙인지는 가물가물하다. 다만 북한에서 보천보악단의 일본 공연을 녹화 방영했을 때 받았던 충격은 아직도 새록하다. 그 모습을 보며 들던 첫 생각은 ‘어, 조선 가수가 쪽발이 노래를 불러?’라는 것이었다.그도 그럴 것이 북한 내에서 반일 교육은 대단하다. 북한에서 독도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을 비난하고 증오하는 것은 일상화돼 있다. 이는 일제 지배에서 신음하던 한민족을 ‘김일성’이란 구세주가 나타나 해방시켜 줬다는 북한 건립의 스토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일본을 증오할수록 김일성 주석의 업적이 부각되는 것이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런 북한에서 지도자인 김정일이 가장 아끼던 악단의 가수가 일본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당시에 큰 충격이었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다음달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면서 북한 예술단 공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한의 예술 수준을 엿볼 수 있어 벌써 갖가지 추측과 해석들이 나온다. 그간 북한은 1991년 보천보악단의 일본 공연, 1995년 왕재산악단의 중국 공연과 2015년 공훈합창단과 청봉악단의 러시아 공연 등 여러 번 대외 공연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가수들은 매번 공연 중간에 그 나라 주민들이 좋아하는 현지 노래를 불러 국가 간의 친근감을 표시했다. 북한 악단들의 해외 공연은 크게 세 가지 의미가 함축돼 있다. 우선 북한 지도자의 리더십 과시다. 북한이 폐쇄적일 것이란 국제사회의 인식을 뒤집으며 우리도 외부에 나가 공연할 수 있는 악단이 존재하고, 이를 가능케 하는 밑바탕에는 지도자의 따뜻한 배려와 영도력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보면 웃기는 논리지만, 그곳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다음으로는 외화벌이다. 큰돈은 안 되지만, 그래도 공연 수익으로 돈을 받게 되면 국익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 악단 구성원들의 마음가짐이다. 1991년 첫 해외 공연인 일본에서는 공연마다 성황이었고, 수입도 그만큼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95년 왕재산악단의 중국 공연에서는 기대한 것만큼의 수입은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예술단이 서울과 지방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할 예정이다. 북한이 우리 측에 공연 개런티를 요구할지도 주목된다. 마지막으로는 방문국과의 관계 개선이다. 예술단을 파견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화해 제스처’이기에 더욱 그렇다. 북한의 일본 공연과 중국 공연도 마찬가지였다. 보천보악단이 일본에 파견되기 1년 전인 1990년 9월 일본 자민당·사회당 대표단이 방북해 북한 노동당과 함께 북·일 관계 정상화 실현 등 8개 항의 3당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후 1991년 1월부터 1992년 11월간 여덟 차례 수교회담을 진행했다. 중국도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불편한 북·중 관계가 지속되다 1995년 북한에 100년 만의 대홍수가 닥쳤고, 중국이 370만 달러를 지원하면서 관계가 조금씩 개선됐다.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북한 예술단의 대규모 방한에 대해 정치·외교적으로 해석이 분분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북한이 그동안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과거와 달리 어느 정도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지도 관심이다. 혹시 알까. 방한한 북한 가수들이 남한 주민들이 감동할 만한 민중 가요를 부를지도. 북한에서 유행하는 많은 남한 가요 중 대중적으로 인기 높은 것은 양희은의 ‘아침이슬’인 것으로 알려졌다.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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