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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책을 말한다]블랙홀 교향곡

    어느 날 블랙홀이 내 삶의 중심에 불쑥 들어왔다. 지도교수가 떠나 방황하던 유학생 시절, 새 지도교수와 함께 블랙홀이 학위논문의 주제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천문학, 특히 블랙홀을 연구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박사학위를 마칠 때는 학위논문에 이런 감사의 문구도 실었다. 나처럼 천문학을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이제는 그들에게 뭔가 갚아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블랙홀의 무게를 재러 대형망원경이 있는 칠레 북부나 하와이에 갈 때면 경험했던 흥분과 떨림을 드러내 보고도 싶었다. 나는 소통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주변의 들쑤심도 있었지만 ‘나의’ 블랙홀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그렇게 ‘블랙홀 교향곡’(우종학 지음, 동녘사이언스 펴냄)을 냈다. 새로운 것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은 삶을 풍요롭게 살찌울 능력을 갖는다. 보던 것만 보고 살면, 그저 살던 대로 살 수밖에 없다. 여행과 독서의 묘미가 거기에 있다. 우주는 넓고 볼 것은 많다. 보이지 않는 블랙홀은 그 중에서도 가장 볼 만한 구경거리가 아닐까?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본 블랙홀. 하지만 블랙홀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 그것이 책의 목표였다. 지난 십여년간 천문학은 흥미진진하게 변해 왔다. 유명한 허블 우주 망원경을 비롯해서 찬드라 엑스레이 망원경, 스피처 자외선 망원경 등 미항공우주국 나사가 계획한 우주망원경 프로젝트들이 빛을 보았고 지상에는 주경 8~10m 급의 대형광학망원경이 건설되었다. 인류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우주의 얼굴이 드러났다. 관측기기의 혁명을 통해 천문학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는데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은 거대 블랙홀에 대한 이해다. 이 책은 블랙홀에 대해 과학자들이 발견한 새로운 내용들, 실제 내 연구에 밑거름이 되는 따끈따끈한 내용까지 담고 있다. 십여년 전만 해도 ‘블랙홀’이라는 말보다는 ‘블랙홀 후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블랙홀에 대한 이해 없이는 우주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할 만큼 블랙홀은 21세기 천문학의 주요한 주제로 떠올랐다. 이 책은 이론에서 출발하는 블랙홀 이야기가 아니라,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현상들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블랙홀 이야기다. 그래서 책에는 사진이 많다. 과학이라면 왠지 두드러기가 나고 물리, 수학과는 담을 쌓은 사람들에게 블랙홀은 너무나 멀다. 어떻게 수학방정식과 복잡한 이론에 갇혀 있는 블랙홀을 해방시킬 수 있을까? 그것이 책을 쓰는 내내 가졌던 고민이었다. 대중과학서의 저자는 요리사다. 아무리 좋은 재료여도 맛있는 요리가 되지 않으면 외면받는다. 과학은 훌륭하지만 그것을 쉽게 풀어내지 않는다면 대중들에게는 쓴 약이나 다름없다. 이 책이 독자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친절한 블랙홀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겠다. 1만 2000원.
  • 英연구팀 “외계 문명, 최대 3만 7964개”

    英연구팀 “외계 문명, 최대 3만 7964개”

    외계 지적문명의 수가 3만8000여개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주장했다. 에딘버러 대학교 천문학 연구팀은 최소 361개, 최대 3만 7964개의 지적문명이 외계에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최근 국제천문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330개 이상의 태양계 밖 행성들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알려진 정보들은 외계문명의 수 역시 다시 연구할 필요를 안겼다고 연구 계기를 밝혔다. 연구팀은 태양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시나리오로 외계문명의 가능성을 추적했다. 환경 자체는 생물이 살기 어렵지만 발전이 용이한 환경과, 그와 반대로 생물체가 있을 확률은 높지만 문명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환경 등 몇 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가능성을 찾은 결과 최대 3만7964개 외계문명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에딘버러 대학교 던컨 포건 연구원은 “무지의 영역에 대해 셈하는 과정”이라고 이번 연구를 설명했다. 또 “우리는 지구를 문명화 된 행성의 평균으로 보고 계속해서 가능성을 찾을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불완전하게 그려왔던 부분을 구체화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외계문명이 어떤 형식일지는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PA)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성에 한국형 지명 ‘낙동계곡’

    화성에 진주분화구(Chinju Crater)와 낙동계곡(Naktong Valley) 등 한국 지명으로 명명된 지형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런던대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마스 익스프레스(ME·화성 탐사선) 영상분석팀에서 일하는 김정락(40) 박사는 3일 “최근 화성의 지형을 연구하다 화성 지도에서 진주, 나주, 태진, 낙동 등 한국 이름의 지명 4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박사는 자신이 개발한 3차원 영상분석 기술로 완성한 고해상도의 화성 입체지도를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어떤 경위로 화성 지형도에 한국 지명이 붙여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원장은 “우주 지명을 독식해온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항의를 우려해 세계 각국의 지명을 임의로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한국 사람들은 명명 과정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정윤수의 종횡무진] ‘월드컵 깜짝도전’ 조 회장 이미지 쇄신용 아니길

    또 하나의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2010남아공 월드컵? 이미 그것은 격발된 탄환이다. 내년 초여름 남아공의 그라운드를 위해 전 세계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미 스타트라인을 박차고 나간 터다. 이젠 2018년과 2022년의 월드컵이 얘기되고 있는 것이다.3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지난 2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유치 관심표명 양식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조건만 살핀다면 2018년이나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그리 뒤질 것은 없어 보인다. 최상의 인프라 및 경기시설, 최소 12개 이상의 국제 경기장, 첨단 방송 설비, 수송 및 숙박 등을 따져봐도 당장 내일이라도 개최할 수 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인적, 물적 자원을 들여 치르고 또 그 이상의 파생 효과를 낳는 이 월드컵 유치전에 대한축구협회가 참여하게 된 까닭을 이 ‘인프라’만으로 짐작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동일 대륙 개최 불가’라는 기본적인 원칙이 아직은 어느 정도 작동하기 때문이다. 2018년이나 2022년의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나라는 주로 아시아 쪽에 몰려 있다. 2010년은 아프리카의 남아공에서 그리고 2014년은 남미의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따라서 2018년 월드컵은 미대륙 소속 국가에는 기회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002년 이후로 16년 혹은 20년 만에 아시아 쪽으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그 아시아 나라들 중에서 카타르와 인도네시아, 호주 그리고 일본 등이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다른 나라들의 인프라와 축구 문화에 비해 우리가 어느 정도 앞서고 있는 게 사실이고 일본의 경우 2016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이것이 성사될 경우 2018년 월드컵 개최는 어려워질 공산이 커진다. 따라서 우리로선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좀 더 신중하게 살피면, ‘문제는 내부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선 그동안 축구협회가 월드컵 유치 계획에 대해 특별한 계획이나 비전을 적어도 공개적으로는 밝히지 않아 왔다는 것이다. 그것이 엄밀히 간수해야 할 비밀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직은 별다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추측해 볼 만하다. 평창은 2018년 겨울올림픽 유치의 꿈을 다시 피력했고 부산은 2020년 여름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우리가 온몸으로 체험했다시피 월드컵이나 올림픽은 일개 종목이나 단체의 업무가 아니라 한 나라의 엄청난 자원이 투여되는 ‘국가 기간 사업’이다.하지만 축구협회는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조금은 과장된 비전을 피력할 수도 있는 지난 1월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당시 조중연 후보는 월드컵 유치에 대해 인상 깊은 정견을 앞세운 적이 있다. 일부의 우려대로 이런 유치 계획과 일정한 활동이 신임 조 회장의 이미지 강화나 현 명예회장이며 FIFA 부회장인 정몽준 전 회장의 영향력 유지 차원의 일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축구와 월드컵은 그런 차원보다 훨씬 고양된 세계이며 엄청난 에너지가 투여되는 일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지구 지름의 2배’ 가장 작은 외부행성 발견

    ‘지구 지름의 2배’ 가장 작은 외부행성 발견

    지구 지름에 2배보다도 작은 외부행성(Exoplanet)이 천문위성에 의해 발견됐다. 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330여개의 외부행성 중 가장 작은 크기로 더욱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우주기관(ESA)의 천문위성 코롯(Corot) 프로젝트 연구팀이 지구처럼 암석으로 이뤄지고 지구 지름의 2배보다 더 작은 외부행성을 발견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코롯에 의해 발견된 이 외부행성은 Corot-Exo-7b으로 이름 붙여졌다. 무엇보다도 지구, 금성, 화성, 수성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 지금까지 발견된 수백개의 외부행성들은 대부분 목성이나 해왕성 같은 가스행성이었다. 이 외부행성은 태양과 비슷한 모항성을 20시간 주기로 매우 가깝게 돌고 있기 때문에 행성의 온도는 1000~1500도로 매우 높다. 따라서 우주 전문가들은 생명체가 살기에는 너무 뜨겁다며 ‘생명체 존재’에 부정적이라고 주장했다. 유럽우주기관의 말콤 프리드런드 연구원은 “지구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암석으로 이뤄진 행성을 탐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Corot-Exo-7b은 천문위성이 별들을 관찰하던 중 빛이 다소 희미해지는 것을 감지하고 그 주변을 도는 행성의 존재가 발견됐다. 이른바 식현상을 이용한 관측방법(Transit method)은 주로 크기가 큰 행성일 경우에 용이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질문에 “식현상을 이용한 관측법은 큰행성이 모항성의 빛을 가릴 때 용이하긴 하지만 Corot-Exo-7b와 같이 작은 행성도 모항성을 가리기에는 충분한 크기였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문위성 장비의 발전과 기술 혁신이 뒤따른다면 태양과 같은 항성을 도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외부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미지=msnbc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MW 화났다?”…현대차 ‘슈퍼볼 광고’ 화제

    “BMW 화났다?”…현대차 ‘슈퍼볼 광고’ 화제

    현대자동차의 ‘슈퍼볼 CF’가 방영 이후 인기를 끌고 있어 100억원 넘는 ‘비싼 값’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1일 열린 제43회 미국 프로풋볼(NFL) 결승전(슈퍼볼) 중계방송에 경기 전 3편, 경기 중 2편 등 총 5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차의 슈퍼볼 광고 5편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네시스의 ‘2009 올해의 차’ 선정이 소재인 비교광고. 본 경기 2쿼터 초반 전파를 탄 이 광고는 현대 제네시스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렉서스와 BMW 등 유명 차량 브랜드의 책임자들이 화를 내며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는 내용을 다소 과장되게 담았다. 이 광고로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수상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업계 최강자들과 어깨를 견주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정확한 분석은 나오지 않았지만 광고의 인기만큼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광고는 슈퍼볼이 끝난 뒤에도 인터넷 동영상으로 여전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려진 이 광고 영상에는 “광고 센스가 좋다. 재미있다.”(liftedview), “한국인도 아니고, 광고에 나오는 일본인이나 독일인도 아니지만 눈길이 가는 광고”(commentary11)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 광고는 방영 전 광고료가 먼저 알려져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 생중계되는 슈퍼볼은 동시 시청자가 무려 2억명에 달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광고료도 천문학적인 금액이기 때문. 이번 슈퍼볼 광고료는 초당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로, 현대차는 경기 중간에 내보낸 광고 2편의 광고료로 600만달러(약 83억원)을 지불했다. 5편의 총합은 1000만달러가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광고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경기하강 속도 가속 내년 이후에나 회복될 것”

    경기하강을 스키장에 비유하자면 초보자용 슬로프의 모양새를 띠는 게 최선이다. 경사가 완만하고 내리막의 길이도 짧아야 한다. 지난해 9월 이후 각국이 천문학적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 경제의 앞에 놓인 침체의 내리막은 가파른 경사에 한참을 가도 골인지점이 안 나타나는 고난도 슬로프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은 우리 힘으로 어찌 해볼 도리가 없다는 점에서 내수(민간소비·기업투자 등) 확대에 기대를 걸어야 하지만 최근 들어 이마저도 올해 안에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면하기는커녕 경기 회복세 전환시점 자체가 내년 이후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는 조짐이다. 1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 민간소비가 내년 하반기나 돼야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를 회복세 전환시점으로 본 대다수 연구기관들의 예측에 비하면 1년 정도 늦춰 잡은 것이다. 신용상 연구위원은 ‘소비급랭·가계부실화 가능성 점검 및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 부문의 부채조정 과정이 올 1·4분기부터 1년6개월 동안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소비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전산업에 걸친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규모 실업 발생과 임금 삭감 등으로 가계 소득이 크게 감소하면 소비 침체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경기하락세는 한번 가속도가 붙으면 더욱 빠르고 깊게 진행되는 특성이 있어 (회복시점을 포함해)향후 전망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통해 재정투입을 늘리고 다소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더라도 사회 안정을 위해 지금보다 더 강화된 일자리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갈색왜성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 촬영

    갈색왜성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 촬영

    일본 스바루(すばる) 망원경이 촬영한 갈색왜성(brown dwarf)이 태어나는 ‘별들의 요람’ 사진이 공개됐다. 일본 국립천문대 연구팀은 카시오페이아(Cassiopeia) 자리 방향에 있는 별 형성영역 ‘W3 Main’을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해 관측했다. 사진 중심에 있는 무거운 붉은 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별들이 갈색왜성. 연령이 100만년 정도 된 젊고 가벼운 별들이다. 갈색왜성은 질량이 태양 질량의 약 0.08배 밖에 되지 않아 너무 가벼워 항성이 될 수 없다. 지난 1995년 처음 발견된 갈색왜성은 노화될수록 어두워져 발견하기 어렵다. 반면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갈색왜성은 열을 방출하고 있어 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살펴보면 비교적 밝게 빛난다. 이 관측결과는 미국 천체물리학 전문지 ‘아스트로피지컬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

    ●우리말 왕중왕 (김하늬 지음, 주미 그림, 뜨인돌어린이 펴냄) 우리말이 외래어와 외국어, 한자어 등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언어 습관을 심어줄 수 있다. 일반적인 학습서와는 달리 동화가 전개되면서 순우리말들이 나오기 때문에 문맥 속에서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남새밭, 솔바람, 미주알고주알.’ 1970년대에는 생활에서 가까이 쓰던 용어들이다. 9000원. ●갈릴레오, 목성의 달을 발견하다 (진 페테나티 지음, 파올로 루이 그림, 이원경 옮김, 비룡소 펴냄) 현대 천문학의 아버지 갈릴레오가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1년 동안 관찰해 목성에 달이 네 개라는 사실을 밝혀 세상에 알리기까지를 관측 일기로 재구성해 생생하게 전달하는 그림 동화책이다. 2009년 천문의 해에 맞춰 나왔다. 망원경을 직접 만드는 과정이 나오고, 갈릴레오 얼굴이 매우 현대적이라 고리타분해 보이지 않는다. 9000원. ●주식회사 6학년 2반 (석혜원 지음, 한성언 그림) 돈을 열심히 모으면 부자가 될까. 그것보다는 어릴 때부터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삶을 운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업가 집안에서 주로 사업가 나오는 이유는 경제원칙을 어릴 때부터 경험할 기회가 생기고, 소비하는 돈이 아니라 투자하는 돈에 대한 개념이 생기기 때문. 최고경영자(CEO)란 누구이고, 생산과 소비, 분배란 무엇인지, 이윤창출의 과정 등을 어린이 눈높이로 소개한다. 1만원. ●패션, 역사를 만나다 (정해영 글·그림) 고대 이집트에서 오늘날까지 서양 옷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실 옷의 변천사는 사회적 흐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잔틴이니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등 서양 철학의 흐름도 이해하게 된다. 화보가 무척 화려하고 섬세해 옷 입기를 즐기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듯. 1만 5000원.
  • 美 새 구제금융안 2조달러 투입될듯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배드뱅크’ 설립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구제금융에 최대 2조 달러(약 2740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29일(현지시간) WSJ 인터넷판은 소식통을 인용, 아직 새로운 계획을 완전히 다듬은 것은 아니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수일 내에 배드뱅크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구제금융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WSJ에 따르면 새로운 구제금융안의 목적은 은행들이 대출 창구를 다시 열고 투자자들은 보유자금을 다시 금융기관에 투자하도록 돕는 것으로, 현재 재무부는 타격을 입은 금융기관을 국유화하지 않고 어떻게 체질개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정부가 배드뱅크를 통해 은행권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데에는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기금에서 1000억~2000억 달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빌리거나 국채를 팔아 만든 자금에서는 약 1조~2조 달러가 각각 조달될 것이라고 전했다.미 재무부는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법 이외에도 일정기간 뒤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사채(CB)를 사들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금까지는 7000억 달러 TARP 기금 가운데 2940억 달러를 이미 시중 금융권에 수혈했으며, 나머지 3500억 달러 이상은 자동차 산업 및 대출상환 불능 가계 지원용으로 배당해 놓았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사설] 영어 공교육 강화 성패, 준비에 달렸다

    서울시교육청이 어제 ‘영어공교육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학교교육만으로 영어로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영어 수업을 말하기 등 의사소통 중심으로 바꾸고 2012년부터 초·중·고교의 영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안이 포함됐다. 학교교육만으로 영어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겠다고 하니 반갑고 고맙다. 서울시교육청의 안은 전적으로 옳다. 우리나라의 천문학적 사교육비 가운데 절반이 영어 사교육비다. 이명박 대통령은 물론 공정택 교육감도 후보 시절 영어 사교육비의 절감을 공약했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교육정책이 왕왕 허언이나 공언이 되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것을 지켜봤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해 성적에 반영한다고 하지만, 학교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학생들은 학원을 찾을 것이다. 그러면 공교육이 강화되기는커녕 사교육비만 더 늘어나게 된다.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준비와 실현 가능성이 담보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필요하다. 영어 수업 진행능력이 뛰어난 영어 교사를 확보하고 원어민 보조교사의 배치도 필수적이다.아울러 저소득층 자녀나 학습 부진 학생들은 별도의 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소득 격차 등에서 비롯되는 영어 교육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 중산층 이상의 자녀들은 사교육이나 해외연수 등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기회가 적지 않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에게는 학교교육이 전부다. 영어 공교육 살리기만 제대로 하더라도 성공한 교육감, 성공한 교육정책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 ‘2000억원 몸값’ 카카 “AC밀란 남겠다”

    1억 4500만달러(약 2000억원)의 천문학적 몸값으로 논란을 빚은 카카(27·AC밀란)의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AC밀란 구단주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20일 방송과 인터뷰에서 “카카와 만나서 팀 잔류에 합의했다. 카카는 AC밀란 팬의 애정과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밝혔다.
  • “물 있을까?”…달 극지방 분화구 내부 포착

    “물 있을까?”…달 극지방 분화구 내부 포착

    인도 최초 달 탐사선이 얼음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알려진 극(極)지방 분화구 내부의 일부를 포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주항공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은 “인도가 지난해 10월 쏘아올린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1호가 달의 가장 차갑고 온도가 낮은 부분인 극지방 분화구의 일부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천문학계는 달의 극지방에 얼음으로 된 물이 존재할 수 있을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특히 과학자들은 달의 극지방은 태양 광선이 도달하지 않는 영하 170도 이하의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수십억 년 이상 얼음이 안정된 상태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극지방 분화구의 내부 촬영이 중요한 관심사가 된 가운데 달 궤도 탐사 중인 찬드라얀 1호는 소형합성개구레이더(The Mini-SAR)를 이용해 촬영한 첫 번째 데이터를 최근 전송했다. 찬드라얀 1호의 과학자들은 “이 이미지들이 지금껏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던 극(極)지방의 분화구 내부의 일부 모습을 담고 있으며 밝은 부분은 표면의 거친 면을 표현하고 우주선쪽을 가리키고 있는 경사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사진들은 지난 해 11월 17일 촬영 된 것이며 달의 남극지방에 위치한 호어스 분화구(Haworth Crater)와 북극지방 서쪽 끝의 세레스 분화구(Seares Crater)의 부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제이슨 크루슨 찬드라얀 1호 연구원은 “향후 몇 달간 달 궤도를 탐사하며 중요한 과학적 자료들을 수집할 예정”이다. 찬드라얀 1호는 지난 해 10월 21일 발사됐으며 그 해 11월 8일 달의 궤도에 진입해 달의 표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S가 인정한 8세 ‘최연소 IT 전문가’ 탄생

    제2의 빌 게이츠가 탄생했다? 최근 마케도니아에서 최연소 IT 전문가가 탄생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르코 카라산(Marco Calasan)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세계 최대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주최한 ‘IT 프로페셔널 관리자’시험에서 합격해 ‘제 2의 빌 게이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세의 나이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컴퓨터 시스템 관리자’가 된 이 소년은 지난 16일 영국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내게 합격 기념으로 컴퓨터 게임과 만화 DVD를 선물해줬다. 하지만 난 이런 것들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나는 커서 컴퓨터 과학자가 되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읽고 쓰는 것을 익히는 두 살 무렵부터 컴퓨터와 노는 것을 즐겨온 마르코는 천재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 솜씨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능력이 입소문을 타자 마케도니아 정부가 그에게 15대의 컴퓨터를 선물하기도 했을 정도. IT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그의 엄마 라디카(Radica)는 “마르코는 여섯 살 때부터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을 본 뒤 똑같이 만들어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같은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나와 마르코의 아빠가 도리어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마르코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과목은 수학. 여가시간에는 인터넷 토론방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그램상의 문제 해결방법에 대해 논의 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리학과 천문학에도 관심을 표한 마르코는 “스위스의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가 ‘미니 빅뱅’ 실험을 실시하던 밤에는 너무 떨려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사람들은 이 실험이 지구의 종말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나는 어떠한 위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천재 컴퓨터 관리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르코는 곧 유학을 떠나 ‘제 2의 빌 게이츠’가 되는 꿈을 이루겠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50여 년 전 달 실종은 화산폭발 때문”

    “250여 년 전 달 실종은 화산폭발 때문”

    250여 년 전 갑자기 달이 관측되지 않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동식물이 얼어 죽었던 ‘지구의 대재앙’이 화산폭발과 관련이 높다는 연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직 NASA(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과학자 케빈 D. 팽은 “지난 1760년대 갑자기 달이 모습을 감추고 이어 지구에 급격한 이상한파가 닥쳤던 이유는 지구에서 일어났던 화산폭발 때문”이라고 최근 열린 미국 천문학협의회 회의에서 밝혔다. 역사적 자료와 생물학적 자료에 근거해 추측해본 결과 지난 1761년 5월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이 희미해지다가 거의 모습을 감췄으며 이어 지구에 급격한 이상한파가 닥쳤다. 팽 박사는 “당시 기록에 따르면 달이 사라지자 기온이 뚝 떨어지고 강설양이 급격하게 증 가했다. 때문에 서리 피해가 속출했으며 중국 중부 지방의 강이 얼어 배가 이동할 수 없었으며 동식물이 추위에 얼어 죽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뿐 아니라 남극과 그린란드의 나무들의 나이테와 빙하코어들에서도 당시 기온하락 및 화학변화의 증거가 남겨져 있었다. 팽 박사는 당시의 일련 현상들에 대해 “1760년대 일어난 화산 폭발로 인해 분출된 먼지와 가스가 달을 완벽하게 뒤덮었기 때문에 달이 빛을 잃었고 이 때문에 지구에는 이상기온이 감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월식(달이 가려지는 현상)은 달이 태양의 그림자에 완벽히 들어갔을 때 일어난다. 태양 빛이 직접적으로 도달하지 못하지만 그 중 일부가 지구의 대기에서 여과된 후 달에 도달하기 때문에 백도의 각도에 따라서 밝은 오렌지 빛에서 진한 붉은색까지 다양한 빛을 낸다. 하지만 250여년 전인 당시 달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공기 중 거대한 화산분출이 대기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이것이 지구의 기온 하락을 유발했고 일시적인 이상기후를 불러왔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는 것. 그는 “당시 화산 폭발로 분출된 황산가스는 수증기와 함께 공기중에서 반응해 산성비를 내려 지구의 생물들에게 피해를 줬으며 극도의 얼음에 화학적 증거물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팽 박사는 이러한 현상은 지난 1760년 9월 인도네시아에서 폭발한 매키안 화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당시 이 화산은 이듬해 봄까지 계속 활발히 폭발한 바 있다. 사진=네셔널지오그래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시 8년이 남긴 것] (상) 대외정책

    [부시 8년이 남긴 것] (상) 대외정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에서 대국민 고별연설을 갖고 지난 8년동안 대통령으로서 일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8년 재임기간 동안 자신의 주요 업적을 소개하는 한편 아쉬움을 회고하면서 국민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그는 자신의 재임기간 중 가장 큰 사건으로 9·11테러를 꼽았고, 9·11 이후 7년 넘게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의 ‘희망’이나 자기 평가와는 달리 그는 미국 역사상 국내외적으로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수개월째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는 일방적 패권주의로 갈등과 고립을 초래하면서 리더십에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온정적 보수주의’와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을 모토로 내세워 극단주의와 독재에 맞서 세계 질서를 바로잡고 국제사회에 지도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 하지만 취임후 8개월만에 발생한 9·11테러는 부시 대통령에게는 최대의 시련이자 그의 재임기간을 규정짓는 중요한 사건이 됐다. 겸손하고 절제된 외교정책을 펴겠다던 부시 대통령은 9·11테러를 겪으면서 힘을 바탕으로 한 외교정책으로 방향을 바꿨다.국제기구에 대한 불신은 모든 국제적인 현안을 미국의 기준과 힘으로 밀어붙이려고 하면서 다른 국가들과 충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하면서 동참 여부에 따라 주변 국가들을 적 아니면 동맹으로 나눴다. 선과 악의 대결구도, 군사력과 경제력으로 대변되는 하드파워를 바탕으로 한 일방적 패권주의는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초래하고 미국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테러범들을 잡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고, 대량살상무기(WM D)와 국민들을 억압한다는 이유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제거를 빌미로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를 침공했다. 결국 거의 6년이 다 되도록 이라크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고, 미군과 이라크 민간인들의 희생만 늘어가고 있다. 천문학적인 이라크전비가 결국은 1930년대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촉발시킨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힐 정도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상당수 문제들의 원인을 제공했다. 부시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을 통해 국제사회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했지만 미국식 민주주의의 일방적인 확산은 결국 중동과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반미감정에 불을 지폈다. 관타나모 수용소와 이라크 아브그라이브 수용소에서의 미군의 반인권적 행태는 법 위에 군림하는 독불장군 미국, 말과 행동이 따로따로인 미국의 지도력과 대외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 2005년 두번째 임기 들어 대결적 대외정책에서 포용과 대화, 외교력을 앞세운 대외정책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일부 성과를 거뒀다. 부시 대통령이 그나마 외교적으로 거둔 성과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북한 핵 문제다. 2002년 1월 국정연설에서 북한과 이라크,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뒤 압박정책으로 일관했던 부시 대통령은 2기 들면서 포용정책으로 방향을 틀었다. 6자회담을 통해 북한핵의 불능화에 큰 진전을 거뒀지만 지난해 12월 핵검증의정서 합의 실패로 6자회담마저 북한의 플루토늄 추가 생산을 막는 데 그친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이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북한과 이란 핵문제 등 어느 것 하나 간단치 않은 골치아픈 숙제들만 버락 오바마 차기 대통령에게 넘겨주고 고향인 텍사스로 돌아간다. kmkim@seoul.co.kr
  • 100,000,000,000,000Z$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가 급기야 100조 짐바브웨 달러(Z$·이하 달러)짜리 지폐를 발행키로 했다고 AFP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날 10조달러짜리 지폐를 발행, 유통하기 시작한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앞으로 20조, 50조, 100조달러짜리 지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100조달러는 암시장에서 단 미화 300달러(약 40만원) 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짐바브웨에서 콜레라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106명이 숨졌고 4만 448명이 감염의심 환자로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과 야당이 권력을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갈등을 겪으면서 짐바브웨는 말 그대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물가가 매일 2배씩 뛰어오르는 등 경제 상황이 매우 불안하다. 짐바브웨 통계청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억 3100만%에 이르며, 이후에는 아예 공식적인 물가 통계를 내놓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유동성 위기를 물가 억제 정책 대신 고액 화폐 발생으로 근근이 버텨오고 있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인플레는 고액권 지폐를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있다. AFP는 화폐 가치가 매일매일 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높은 액면 금액을 찍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문화소식 알림방]

    러시아 현대 미술 전시전 ●부산시립미술관은 15일부터 2월15일까지 ‘러시아 현대 미술-블라디보스크의 작가들’ 전시전을 연다.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 미술가 21명이 참여하는 전시회에는 회화·판화·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6점이 전시된다. 17일 양희은 신년 콘서트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에서 17일 오후 4시~7시30분 ‘양희은 2009 신년콘서트’를 갖는다. 양희은은 콘서트에서 ‘들길따라서’와 ‘아침이슬’ 등 대표적인 노래를 들려준다.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양희은 희귀 음반을 선물하는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공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17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 가족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공연된다. 이틀 동안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4시 등 모두 6회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가 독일의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을 대본으로 쓴 발레음악이 원작이다. 공연시간은 70분. 16일 사운드 미디어 아트전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16일부터 3월8일까지 ‘사운드 & 미디어 아트전’을 연다. 수백년 전에 만든 뮤직박스(오르골)부터 축음기·라디오·영사기·TV 등 총 280여점이 출품된다. 뮤직박스와 축음기의 소리를 듣고, 축음기시대서 영상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는 영상전문관이 운영된다.
  • [깔깔깔]

    ●돈 꿔주면 안 되는 사람 수학자:돈 받으러 가면 돈을 갚기는커녕 갚든 안 갚든 마찬가지라는 점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보인다. 물리학자:수학자가 세운 이론을 실험으로 검증해보고, 이론이 틀렸다는 게 확실하지 않으면 갚지 않는다. 화학자:돈과 성분이 똑같은 물질로 대신 갚을 가능성이 있다. 생물학자:자기가 아니라 복제인간이 돈을 빌렸다고 우긴다. 천문학자:다루는 숫자가 보통 조 단위이다 보니 1억원과 1원을 똑같이 취급한다. 통계학자:자기 하나 안 갚아도 전체 신용불량자 비율에는 영향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 4가지 1. 옷장 안의 밍크 2. 차고 안의 재규어 3. 침실 안의 호랑이 4. 이 모든 것을 사줄 남자
  • 갈릴레오보다 앞선 ‘세계 최초 달지도’ 발견

    갈릴레오보다 앞선 ‘세계 최초 달지도’ 발견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초의 달 그림’보다 몇 개월 더 앞서는 달 그림이 공개됐다.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이용해 관찰한 뒤 그린 달 그림은 1609년 12월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이보다 6개월 앞서 그려진 새로운 달 그림이 발견됐다. 그림을 그린 이는 영국의 수학자·천문학자로 유명한 토마스 해리엇(Thomas Harriot·1560~1621). 해리엇은 갈릴레오와 거의 같은 때에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을 시작해 목성(木星)의 위성을 관찰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 해리엇의 달 그림은 갈릴레오보다 6개월 앞선 1609년 6월 26일에 그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국가 기록원의 앨리슨 맥캔(Alison McCann)은 “많은 사람들은 갈릴레오가 달 그림을 먼저 그렸다고 생각하지만, 해리엇의 그림에 적힌 날짜로 보아 그의 그림이 갈릴레오보다 앞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리엇은 갈릴레오와는 다르게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았던 사람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그림의 공개로 해리엇이 17세기의 가장 뛰어난 학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리엇의 그림은 올 여름 이탈리아의 한 국제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이 전시회에는 해리엇의 ‘세계 최초의 달 그림’ 외에도 그가 직접 관찰하고 그린 태양의 흑점과 목성의 위성 그림 등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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